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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시다 방한, 韓중기 업계 對일본 수출 기대감 키운다
- [이데일리 김영환 김경은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한일 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중소기업계도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일관계 해빙 무드가 뚜렷한 만큼 일본 시장을 노리는 중소기업에서는 호재를 누릴 수 있을지 기대하는 모양새다.◇韓중기, 대(對)일본 수출 탄력받나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지난 3월16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개최됐던 정상회담의 후속격으로 경색 일변도의 양국 관계가 회복되는 전환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경제계에서는 후속 교류도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미 일본은 첨단 반도체 소재인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의 수출규제를 해제했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 복귀시켰다.(자료=중소기업중앙회)일본은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시장 중 하나로 특히 중소기업이 힘을 내고 있는 시장이다. 지난해 대(對)일본 수출 약 306억3000만달러 가운데 중소기업이 109억 1000만 달러를 차지하면서 35.7%의 비중을 보였다. 한국의 전체 수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17.6%인 점을 감안하면 일본시장에서 K중소기업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높다.(자료=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의 일본 수출은 또 품목다변화를 이뤘다는 특징도 갖고 있다.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군은 석유제품으로 8.8% 비중을 보인다. 우리나라 전체 기업이 일본에 가장 많이 판매하는 제품 역시 석유제품이지만 16.8%로 중소기업 대비 2배 이상 쏠려있다. 중소기업들은 뒤를 이어 비누 치약 및 화장품(4.9%), 농약 및 의약품(3.9%), 자동차부품(3.0%), 플라스틱 제품(2.8%) 등을 골고루 팔았다.그간 한일관계 경색으로 막혀 있던 양국 교류가 활발해지면 국내 관광 산업 활성화와 대일본 콘텐츠 수출이 늘어날 전망이다.일본인 관광객 증가로 내수시장 회복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숨통이 틔일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생산유발효과 5조2000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3000억원, 취업유발효과 2만9000명이 기대된다.아울러 역동성이 장점인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도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기업의 지속성 측면에서는 탁월한 모습이지만, 스타트업은 다소 부진한 편이다.이홍배 동의대 무역학과 교수는 “국내 중소기업은 품질과 기술력이 높지만 일본 시장을 뚫지 못하는 경우 많아 정부가 나서야 한다”라며 “일본 정부, 기업은 스타트업 쪽에 관심이 많고 벤처 자금도 풍부하다. 그걸 우리 벤처·스타트업이 활용할 수 있게끔 물꼬를 터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부도 이번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를 마련 중이다.중소벤처기업부는 내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류 콘서트 ‘케이콘(KCON)’과 연계한 수출 상담회 및 판촉전을 기획하고 있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이번 정상회담 계기에 수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수출 바이어 매칭이나 컨소시엄 활동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소부장 경쟁력? “한일 협력으로 윈윈해야”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로 반사이익을 얻었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는 우려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지난 2019년 7월 일본이 불화수소, 불화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등 3개 품목에 대해 수출을 제한하면서 한국 중소·중견기업이 개발에 나서 시장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미칠 여파를 면밀히 검토하는 중”이라고 했다.(자료=현대경제연구원)다만 일각에서는 해외 수입망을 다변화에 어느 정도 성공했기 때문에 여파는 낮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10년 대비 2021년 반도체 소재 부문에서 일본 의존도는 48.1%에서 35.2%로 낮아졌고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도 31.9%에서 25.0%로 6.9%포인트 하락했다.이 교수는 “소부장 분야는 오히려 날개를 달 것이다. 지난 3년간 정부가 국산화를 위해 자금을 투입했고 대·중견·중소기업이 개발에 노력을 쏟아부었지만 한계가 있었다”라며 “이번 한일 관계 개선으로 공동 기획·생산하고 판로를 함께 개척하는 방식으로 우리가 일본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오동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장은 “대일본 수출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장기적인 시각에서 한일 중소기업 간 협력을 늘리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한일 중소기업이 손잡고 제3국에 진출하는 방식은 서로 윈윈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2차전지 광풍에…증시, 대형주 쏠림현상 심해졌다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최근 증시에 대형주 쏠림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코스피 부동의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에 강세를 보이는 데다 2차전지 붐이 이어지며 코스닥 내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에 대한 집중이 심화하고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코스피 전체 대비 37.51%로 나타났다. 1년 전 같은 날(35.44%)보다 2.07%포인트(p) 증가한 수준이다. 삼성전자(005930)의 비중이 16.13%에서 16.30%로 0.17%p 올랐다.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1분기 실적을 냈지만, 메모리 반도체 ‘감산’ 결정 이후 최근 한 달간 주가가 순항하며 전체 코스피 내 비중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더 큰 요인은 LG에너지솔루션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시가총액 비중은 1년 전 3.74%에서 현재 5.53%로 1.79%p 늘었다.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혜주가 될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1년간 38.40% 오르며 5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올 들어 코스피 주가 추이에서도 대형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 100개로 구성된 대형주 지수는 1월 2일부터 현재까지 12.79% 올랐다. 같은 기간 중형주의 상승률(5.60%)이나 소형주의 상승률(12.64%)보다 뚜렷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쏠림 현상은 코스닥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1년 전만 해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비중은 코스닥 전체 대비 13.40%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20.74%에 달한다. 1년 만에 7.34%p 늘어난 것이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 에코프로비엠(247540)의 시가총액 비중이 2.98%에서 6.08%로 3.10%p 늘어났다. 올해 초 2차전지주 돌풍의 핵심이었던 만큼, 주가도 1년 사이 98.01% 급등한 바 있다. 엘앤에프(066970)는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총 3위에서 현재 4위로 밀렸지만, 시가총액 내 비중은 2.10%에서 2.28%로 오히려 0.18%p 상승했다. (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코스닥에서도 대형주가 급등세를 타고 있다. 코스닥 대형주는 연초 대비 37.81% 오르며 중형주(14.06%)나 소형주(14.19%)의 오름세를 압도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이 증시의 ‘쏠림’을 반영하는 만큼, 호재는 아니라는 평가가 힘을 얻는다. 실제 삼성전자(005930)는 올 들어 외국인이 코스피를 9조3474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8조741억원이 몰리며 ‘러브콜’을 받았다. 코스피 시총 2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나 코스닥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247540) 모두 2차전지 광풍 속에 덩치를 키웠다. 한 자산운용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과거의 경우 대형주가 오르면 수출경기가 좋거나 거시 상황이 좋았기 때문인데, 이번은 좀 다르다”라며 “전형적으로 ‘오르는 놈만 오르는’ 장세가 되며 개인은 2차전지, 외국인은 반도체를 사들이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대형주가 오르는 것으로 해석된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과 금융환경(유동성)의 충돌로 가격 방향성은 만들지 못하고 있는 와중에 불확실성 요인들로 인해 일시적인 쏠림이 진행되고 있는 전형적인 추세 실종 장세”라고 평가했다. 다만 최근 들어 2차전지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는 데다 1분기 상장사들의 실적이 기대 이상으로 나오며 쏠림 현상이 완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테마나 소수 종목의 쏠림 현상이 심했는데, 이는 경기나 실적 반전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는 방증”이라며 “기계,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이 최근 견고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미리 보는 이데일리 신문]"징용피해 가슴아파” “더 좋은 한일관계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은 8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징용피해 가슴아파” “더 좋은 한일관계로”-공실률 57→25%...돌아온 명동의 봄-JY “바이오로 제2반도체 신화”…美서 글로벌 제약사 연쇄회동-“간호법만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다”-베일 벗는 정치권 코인 투자…윤리·거래방식 문제없나-위기와 거리 먼 한전 자구안…전기료 인상 납득시켜야△종합-왕세자 책봉 65년 만에 즉위한 찰스3세 국왕-“의료체계 흔드는 간호법…사회적 합의 먼저”-상위 1% 유튜버, 대기업 연봉 7배 넘는다△한일 정상 셔틀외교 본궤도-“경제·안보 대응 긴밀 협력…韓 반도체·日 소부장 견고한 공급망 구축”-尹 해법 제시에 기시다 호응…피해자 고통에 공감 표명△종합-공실률 반으로 뚝, 임대료도 꿈틀…“中 관광 풀리면 회복세 더 빨라질 것”-파트너사와 긴밀 협업…‘글로벌 바이오 생산 허브’ 구축 속도-WHO, 코로나 비상사태 해제…국내서도 방역완화 논의 속도-공개매수 길 넓히고 구조조정 돕고 위축된 M&A 시장 다시 활기찾나△위기의 K콘텐츠 진단-넷플릭스 독주에 ‘K콘텐츠 다양성’ 실종…“10년 후 미래 암울”-“OTT 뜨면 볼대”…웬만해선 극장 안 간다-“국내 OTT기업, 지속적 투자로 해외시장 개척해야”△정치-개딸 등 강성 친명계 “공천개혁” vs “비명계 ”공천 룰 유지“-버티는 김재원·태영호에 與 골머리…오늘도 최고위원회 안 연다-與 ”미래지향적 관계 열어“ 野 ”굴욕외교 계속 밀어붙여“-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뭇매…與 ”이해충돌 문제에 국민 분노“-주가 조작 땐 최장 10년간 주식거래 제한△경제-금융·물가 다 불안한 韓銀…금리 ‘장기 동결기’ 돌입하나-천원의 아침밥‘ 3배 확대 145개 대학, 234만명 지원-송전망 건설 지연에…’민간투자 확대‘ 추진-KDI, 韓 경제성장률 전망 1.6% 아래로 낮추나△금융-리볼빙’으로 미룬 카드값 7조…빚폭탄 뇌관 될라-주금공이 대신 갚아준 전세자금 보증액 1조 넘었다-3년간 갚을 돈 미뤄준‘ 중기·소상공인 대출 37조-금리 불확실성 여전…대출금리 당분간 ’횡보‘할 듯△글로벌-버핏 ”소비자 신뢰 회복 안돼…은행권, 여전히 위험“-롤러코스터’ 美 은행주…당국, 공매도 투기세력 조사-불바다 된 바흐무트…러, ‘맹독성’ 백린탄 사용 의혹-미국 또 총리난사 텍사스서 9명 사망△산업-실내서 전기차 주행 그대로 재현…정밀 데이터로 성능·문제점 파악-실적 개선에도 못 웃는 철강업계-뜨는 차량용 OLED 시장 잡자…車 업계와 손잡는 삼성·LGD-감산에도 반도체 가격 뚝…”2분기 이후에나 반등할 듯“△ICT-길거리 시선 잡아라…‘15초 경제’ 큰다-與野 한상혁 충돌, 방통위 마비 길어지나-챗ㅤㅎㅖㅆ 필요한데 정보유출 걱정 ‘AI딜레마’ 해결 나선 보안기업들-”아리야 살려줘“…인공지능 ‘SOS’ 500여명 생명 구해△중소기업-日 수출·관광 콘텐츠 활성화 기대…K중기, 봄바람 불까-토스뱅크, 중기중앙회 노란우산 가입서비스-늦어지는 중기부 산하 기관장 인사에 낙하산 의혹-자영업 대출 열에 일곱은 다중채무자…대출 잔액 720조원△소비자생활-35만 믿쓰티‘ 등에 업고…’日 국민쿠션‘ 넘어 K뷰티 선도-GS리테일 탄소중립포인트 누적 3000만원 돌파 성과-편장족’ 다 모여라-신세계百 ‘다이아몬드 갤러리 강남점’ 오픈…업계 첫 직매입·판매△증권-불안한 투자자들 ‘클놈클’ 베팅-금리 지나간 자리, 美 물가지수 변수…종목별 차별화 대비를-경쟁자는 주춤, 對中 규제 숨토 삼성·SK, 미국발 훈풍 기대감△증권-포스트 차이나‘로 뜨는 인도…펀드·ETF 매력 쑥-잘 나가는 K팝 엔터 ETF-공매도 먹잇감으로 떠오른 카겜·펄어비스-전기요금 인상 앞둔 한전株에 쏠린 눈△부동산-너도나도 단지명 바꿔…LH ’안단테‘ 사장 위기-전매제한 풀리니…분양권 거래 2배 ’훌쩍‘-”사기 취약한 빌라 싫어요“…전세거래 절발 ’뚝‘-은마 상가 조합원, 권리가액 2억 이상 땐 아파트 받을 수 있어△문화-1500년 역사 품은 신라 ’천마‘, 다시 날아오르다-문화대상 이 작품 국립심포니 ’차이콥스키 발레 모음곡‘-찐부자’ 친구가 들려주는 부자 마인드…종합 베스트셀러 4위△스포츠-구단주 ‘통큰 선물’·팬들 ‘만원 응원’…부산갈매기 ‘날 수밖에 없데이’-7-10-7-8위…5년 암흑기 탈출할까-에이스 나균안 ”구속 대신 제구에 집중할 것“-”맨유가 강력히 원해“….이탈리아 정복한 김민재, 다음 도전은 EPL일까△오피니언-탓탓탓‘ 민주당의 자업자득-中 리오프닝에 올라타자-달콤한 유혹에 멍드는 K바이오△오피니언-일하는 국회 만드는 법-골든타임 끝나가는 전세사기 특별법-공직자 재산 공개 대상에 코인 포함해야△피플-24일 누리호 3차 발사…실용위성 발사체로 첫선-하나금융, 중국신탁산업흔행과 업무협약-김홍국 하림 회장 ”디지털 시대, 환골탈태해 새 영역 개척“-KT, 야구장서 즐기는 ’키즈랜드 캠핑‘△사회-”타국살이 사무친 그리움, 전화 한 통으로 달래요“-단골·단체 손님 사라져 매출 뚝 뜨내기 관광객에 쓰레기만 넘쳐-”대일 굴종외교 중단“ vs ”한미일 동맹 만세“-클릭 몇 번이면 구매….마약사법 4명 중 1명은 ’인터넷 거래‘-法 ”가사 분담 없던 별거기간까지 연그분할 청구 못해“-21일은 멍 때리는 날
- 반도체부터 대북문제까지 한 목소리 낸 尹-기시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7일 경제·안보협력 강화와 더불어 양자,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 기술산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 양 정상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 과정에서 한국 전문가의 현장 시찰에 합의했다. 양측은 대북 문제는 물론 인도·태평양 등 국제사회 현안 대응에 있어서도 공동 노선을 구축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일 정상 확대 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일관계 개선 강화” 재확인…반도체부터 양자까지 협력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확대회담 이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늘 정상회담에서 저와 기시다 총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다시 한 번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이어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높은 차원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데 합의했다”고 거듭 강조했다.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용기 있는 결단력에 경의를 표하면서 “일한관계 강화를 원하는 강한 마음을 저도 공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윤 대통령과 연대하고 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앞두고 기탄없이 의견을 나누고자 조기 방한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제 양국은 지난 3월 윤 대통령의 방일을 기점으로 관계 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양국은 최근 상대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던 조치를 원상복귀시키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한일의 경제협력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의 우수한 소부장 기업들이 함께 견고한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이 분야에서 공조를 강화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며 “우주, 양자, AI, 디지털 바이오, 미래소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R&D 협력 추진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또 양국은 지난 2일 인천에서 한일 재무장관 회담을 7년 만에 개최하며 재무 대화를 재개했다. 기시다 총리는 “금융, 관광,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대화가 가동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양국의 경제협력은 청년 세대 교류 확대로 이어진다. 일본은 청년교류 프로그램인 제네시스 프로그램의 대면 교류를 전면 재개하고 교류 인원수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 ◇북핵 대응 밀착한 尹·기시다, 한인 원폭 희생자 참배한다한국과 일본은 안보 분야에서 더욱 밀착된 관계로 발전했다. 양국 정상은 북핵 위협이 동북아 정세는 물론 세계 평화에 위협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여기에 윤 대통령은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방침을 지지하는 뜻을 밝히면서 대북 공동 대응 노선을 확실히 했다.양측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추진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해 나아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미일 공조 강화 방안도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특히 윤 대통령은 한미 간에 체결된 ‘워싱턴 선언’의 일본 참여 가능성을 열어뒀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은 한국과 미국의 양자 간에 합의된 내용”이라면서도 “일본의 참여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이 본궤도에 오르고 일본의 참여 준비가 끝나면 언제든 협력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기시다 총리는 “이 지역에서 북한의 도발 행위가 이어지고 또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가 보이는 가운데 일미 동맹, 한미 동맹, 일한 그리고 일한미 안보 협력을 통해 억제력과 대처력을 강화하는 중요성에 대해서 의견이 일치함을 확인했다”며 “G7 히로시마 정상회의에서 일한미 정상회의를 개최하여 더욱 논의를 심화시켜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기시다 총리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도 보였다. 대표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한국 전문가의 현장 시찰을 수용했다. 오염수 우려에 대한 한국 국민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윤 대통령은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해서 현안과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짝도 내디뎌서는 안 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 한일은 동북아의 엄중한 안보상황에 직면했다”며 “기시다 총리와 제가 공유하는 생각이지만 지금 중대한 역사적 전환기에 우리가 함께 놓여 있다. 한일이 협력해서 양국의 공동이익을 추구하고 국제사회에서 공동의 리더십을 구축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 2027년까지 해양쓰레기 4만t 줄인다…집중 수거활동 실시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해안가 쓰레기 등에 대한 집중 수거활동을 실시한다.(사진=해양수산부)7일 해수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해수부·해군·해경 등과 함께 해안가 쓰레기에 대한 집중 수거활동을 한다. 해수부에 따르면 연간 수거되는 해양쓰레기는 14만5000톤(t)에 달한다. 해수부는 연간 해양쓰레기 유입량보다 수거량을 늘리는 등 매년 1만t씩 수거량을 감소한다는 내용의 해양쓰레기 저감 혁신대책을 지난달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공간별로 해양쓰레기 상시 수거체계를 강화한다. 해양쓰레기가 쓸려오는 여름철 집중호우시에는 항만 청소선과 해경 방제정도 투입한다. 해양쓰레기 관리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보전 가치가 있으면서 오염이 심각한 섬 지역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삼아 일제 수거를 실시한다. 해수부는 또 해양쓰레기 저감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전국 주요 해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연안정화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5월8일~5월12일)이다.◇주요 일정△8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세종)16:00 국내 새우산업 경쟁력 강화 간담회(차관, 세종)17:00 사우디 교통물류부장관 면담(장관, 서울)△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4:00 활수산물 수출업체 간담회(차관, 세종)15:00 KP&I-포스코 업무협약 체결식(장관, 서울)△10일(수)14:00 충청권 김 수출업체 간담회(차관, 세종)15:00 바다식목일 기념식(장관, 제주)△11일(목)09:00 차관회의(차관, 서울)14:00 원양산 수출업체 간담회(차관, 서울)△12일(금)09:00 석유산업 미래전략 포럼(차관, 서울)14:00 적도해양포럼(차관, 서울)◇보도계획△8일(월)11:00 ‘알줍(알려주세요+주워주세요)’ 캠페인 실시△9일(화)11:00 2023넌 청소년 해양인재학교 참가자 모집11:00 제11회 바다식목일 기념식 개최17:00 선·화주 및 해상보험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10일(수)11:00 서산 중리마을 ‘제1호 어촌 마을연금’ 지급11:00 해양수산부, 관계기관 합동 해양재난 대응훈련 실시16:00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11일(목)11:00 해수부·해군·해경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활동 실시11:00 2023년 전환교통 지원사업 참여 사업자 선정11:00 인천항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착공△12일(금)-
- 尹정부 출범 1년…내주 농식품분야 혁신 성과 등 발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9일 그간 농업·농촌 혁신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힌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1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열린 2023 오리데이 페스티벌에서 오리인형을 어린이에게 선물하고 있다.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오는 9일 ‘튼튼한 식량안보, 미래성장산업화 다진 1년, 농업·농촌 혁신 속도낸다!’를 주제로 기자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윤 정부 초대 농식품부 장관으로 지난해 5월 11일 취임한 정 장관은 추진할 6대 농정방향으로 △식량주권 확보 △농업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 △환경친화적 축산업 △농업직불금 확대 △농촌 안전망 구축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정 장관은 앞서 취임식에서 “자급률이 낮은 밀과 콩의 국내 생산기반과 비축 인프라를 확충하여 쌀에 편중된 자급 구조를 밀과 콩 등 주요 곡물로 확대하겠다”며 “우량농지는 보전하면서 농지보전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해 식량안보에 필수적인 농지를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논에서 벼 대신 콩·밀 등 전략작물을 재배할 경우 직불금을 주는 ‘전략작물직불제’ 시행 등을 추진한 바 있다.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성장산업화의 핵심은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인구·사회 구조 변화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민들이 원하는 농산물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농식품 산업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종자부터 생산 기술, 가공, 유통 체계까지 농식품 산업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또 주요 과제로 내세웠던 농업직불금 5조원으로 확대와 관련해서도 지난달 6일 ‘양곡관리법’ 대안과 함께 2027년까지 확대 방침을 재차 약속했다.다음은 내주 농식품부 주간계획(5월7일~5월13일)이다.◇주요 일정△7일(일)-△8일(월)09:00 간부회의(장·차관, 세종)△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세종)△10일(수)13:30 식품기업(인삼공사) 방문(차관, 충남 부여)△11일(목)농식품 수출 확대 및 농업 협력 강화를 위한 국외 출장(장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12일(금)농식품 수출 확대 및 농업 협력 강화를 위한 국외 출장(장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10:00 세계식물의날 기념식 참석(차관, 서울)△13일(토)농식품 수출 확대 및 농업 협력 강화를 위한 국외 출장(장관,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보도계획△7일(일)11:00 농촌관광 아이디어 경진대회 개최11:00 농식품부 ‘천원의 아침밥’ 참여대학 선정 완료!△8일(월)11:00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현장방문11:00 5월 12일은 UN이 정한 ‘세계 식물건강의 날’△9일(화)06:00 농관원,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서다11:00 ‘튼튼한 식량안보, 미래성장산업화’ 다진 1년, 농업·농촌 혁신 속도낸다!11:00 제32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 개최11:00 농촌공간대전 개최를 통한 농촌재생 아이디어 발굴11:00 농림축산검역본부, “사진으로 전하는 동물 사랑” 14:00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 개최△10일(수)11:00 농식품부 장관, 농식품 수출확대 위해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출장11:00 배수관 없는 땅속배수 기술로 논에서 밭작물 ‘쑥쑥’11:00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합동으로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체계 점검 및 협력방안 강구△11일(목)11:00 농막 제도개선을 위한 ‘농지법 시행규칙’ 개정안 입법예고11:00 방역정책국장 상주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현장점검11:00 농촌관광시설 하절기 집중안전점검 실시11:00 지속가능한 양봉산업을 위해 전문가 의견 모은다11:00 종자원과 농진청이 협력하여 종자수출지 다변화11:00 엄마, 아빠 우리 함께 농업농촌 체험가요!△12일(금)06:00 ‘2023 농식품 품질·안전관리 연구’ 학습 토론회 개최!△13일(토)-
- 문체부 주간계획(5월 8~12일)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음은 내주(5월 8~12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의 주간 장·차관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 ◇주간 일정△5월8일(월)-09:00 실국장회의(장관, 정부세종청사)-09:00 실국장회의(1차관, 정부세종청사)-09:00 실국장회의(2차관, 정부세종청사)△5월9일(화)-10:00 제19회 국무회의(장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0:00 제19회 국무회의(2차관,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실)-18:30 제85차 세계체육기자연맹총회 개회식(2차관, 서울 송파 소피텔 앰배서더호텔)△5월10일(수)-15:00 예술 및 문화콘텐츠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장관, 저작권보호과 서울사무소)-15:30 서울 충북갤러리 개관식(1차관, 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5월11일(목)-11:00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현장점검(2차관, 평창 알펜시아)◇주간 보도계획△5월8일(월)-‘관광수출전략추진단’ 신설-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초청△5월9일(화)-문체부, 소비자 보호를 위한 온라인음악서비스 상생방안 승인-스웨덴, 오스트리아 재외한국문화원 개원-어린이?청소년의 K-북 접근성 확대△5월10일(수)-제129주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식-예술 및 문화콘텐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 체결-K-관광 글로벌 SNS 기자단 출범식-자동차경주장업, 골프연습장업, 썰매장업 부지면적 제한 폐지△5월11일(목)-2023 문화체육관광부 청년문화주간 운영-용산어린이정원 개방 기념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개최-청년과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관광산업 일자리 정책 논의-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준비상황 점검△5월12일(금)-싱가포르 K-한국관광 로드쇼 ‘Korea Travel Fair’ 개최-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개최-제21회 서울국제걷기대회 개최(청와대에서 용산까지)
- KDI,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 발표한다…하향 조정 유력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국내외 주요기관들이 잇따라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KDI도 기존 1.8%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1일 오후 부산항 일대에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KDI는 오는 11일 ‘KDI 경제전망(2023. 상반기)’를 발표한다. 지난해 11월 KDI는 올해 경제 성장률을 1.8%로 제시한 뒤 지난 2월 수정 경제 전망 발표에서도 이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망치를 하향할 가능성이 시사됐다. 조동철 KDI 원장은 지난달 26일 “지금 우리 경제는 어렵고 반등의 기미도 확실하지 않다”면서 “KDI가 다시 발표할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줄줄이 낮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2월 1.7%에서 1.6%로 0.1%포인트 낮췄고, 이후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마저도 달성이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4월 세계경제전망(WE)) 발표에서 작년 10월 전망치보다 0.5%포인트 낮춘 1.5%로 수정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8%에서 1.6%로 하향조정했다. 글로벌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지난해 제시한 1.4% 전망을 1.1%까지 낮췄다.반도체 등 주력 상품의 수출 부진으로 경기 둔화 양상이 짙었던 게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경제 구조에서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당초 기대에 못 미친 영향도 더해졌다. 산업통산자원부의 ‘4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41.0% 감소한 63억8000만달러에 그치며 9개월 연속 하락했다. 반도체 부진 장기화로 한국 수출이 7개월 연속 역성장하며 대중 무역수지도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앞서 KDI는 지난달 ‘4월 경제동향’을 통해 현재 한국의 경제 상황을 2개월 연속 ‘경기 부진’으로 진단했다. 이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며 “반도체 경기가 과거 위기 시의 최저점과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경기 부진의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0일 일본 니키타로 출국한다. 추 부총리의 방일은 올해 G7 의장국인 일본이 한국을 초청하면서 성사됐다. 우리나라 부총리가 G7 재무장관회의에 초청된 건 2008년 권오규 전 부총리 이후 15년 만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장관이 2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한·일 재무장관 양자회담’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보도 계획△8일(월)08:00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 개최12:00 KDI 경제동향(2023. 5)17:00 2023년 통계데이터 전북센터 개소 △9일(화)11:30 2023년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 개최12:00 KDI-세계은행 녹색성장기금,보고서 발간 기념 공동세미나 개최12:00 2023년 1/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15:00 추경호 경제부총리, 전기차 산업 현장방문△10일(수)08:00 2023년 4월 고용동향09:00 2023년 4월 고용동향 분석12:00 KDI 현안분석 ‘최근 반도체경기 흐름과 거시경제적 영향’14:30 기획재정부,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전」 개관식 개최16:00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11일(목)10:00 2023년 통계데이터 활용대회 개최10:00 월간 재정동향(5월호) 발간12:00 KDI 경제전망(2023. 상반기)12:00 2023년 1/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12:00 2020년 기준 시도 서비스업동향통계 개편 결과15:30 제1차 통계등록부 발전 협의체 회의 개최17:00 ’23.5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7:30 신성장전략 전담팀(TF) 5차 회의 개최조세재정브리프 ‘탄소가격체계 개편의 수용성 제고 방안’△12일(금)08:30 제23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개최10:00 2023년 5월 최근 경제동향11:30 ‘Chat.GPT의 미래와 경제정책 시사점’ 부내 브라운백 세미나 개최14:30 국정과제 수행사항 점검을 위한 통계청장 현장방문△13일(토)-△14일(일)12:00 추경호 부총리, G7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주간 주요 일정△8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 △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재정사업평가위원회(2차관, 비공개)13:40 전기차 산업 현장방문(장관, 울산 현대자동차)△10일(수)10:30 경총 ESG 경영위원회(1차관, 프레스센터)14:00 한-독 수교 140주년 기념전 개관식(1차관, 서울 글로벌지식협력단지)△11일(목)09:00 차관회의(2차관, 세종청사)16:00 신성장전략 전담팀(TF)회의(1차관, 서울청사)△12일(금) G7 재무장관회의(장관, 일본 니키타)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30 챗GPT의 미래경제와 시사점 브라운백 세미나(2차관, 세종청사)
- AI 주목한 중국…‘기술주 투자’ 해볼까
- (사진=AFP)[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중국 정치국회의에서 발표된 기술 산업 정책이 주식시장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중 대립이 심화되고 중국에 대한 제재 강도가 높아지면서, 중국이 기술 자립을 위한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중국 과창판 50 지수는 지난 4월 말 1087.87에 마감해 2분기 들어(4월 3일 이후) 3.4% 하락했다. 연초 900선에 머무르던 지수는 1100선까지 회복했지만 다시 1000선으로 내려와 움직이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기술주와 과창판 50 지수의 과열 이후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증권가 전망은 긍정적이다. 지난 4월 중국 정치국회의 이후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 정치국회의에서 나온 산업 정책 내용이 주식시장에 가장 민감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중국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기술 자립 의지를 드러냈다. 신에너지자동차(전기차)를 충전 인프라에 집중 투자하고 범용 인공지능(AI)을 처음으로 언급하며 정부가 산업 발전 추진을 주도하겠다는 것이다. 플랫폼 기업 관련해서는 지난해 12월 경제공작회의에 이어 ‘창조·혁신 독려’ 키워드가 추가됐다.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정치국회의는 경제가 저점을 통과했고, 기업 중심 정책을 통해 시장 심리를 개선할 것을 시사했다”며 “이번 정치국회의에서 민간 기업과 관련해 ‘기업’ 키워드가 다수 언급돼, ‘안정’이 주를 이뤘던 과거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미·중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 중국 첨단 기술 기업 제재 강도가 높아지는 현 국면을 탈피하려는 움직임이란 평가다. 지난해 10월 20차 당대회 이후에도 과학기술 자립이 꾸준히 강조되면서 관련 투자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반도체 장비, 소재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은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기술 혁신과 발전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기술주와 과창판 50 지수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들어 인공지능(AI), 반도체, 통신, 소프트웨어 등 기술주와 과창판 50 지수 과열에 다른 조정 국면이 나오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지속해야 한다고 본다”며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 당분간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관련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정 연구원은 “5월 노동절 연휴 이후 경기 정상화 업종 중심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재고 조정이 마무리, 이익 개선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가운데 내수를 이끌기 위한 정책이 중점적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한주간 중기 이슈] 전국 1800여 전통시장, 동행축제 동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중소·중견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를 돌아보는 ‘한주간 중기 이슈’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5월 첫째주에는 중소·중견기업계에서 어떤 뉴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사진=중소벤처기업부)1.‘2023 동행축제’, 전통시장도 함께 한다2023 동행축제에 전국 1800여개 전통시장·상점가도 함께 참여한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먼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진행하는 일정 중 ‘전통시장과 가정의 달을 연상시키는 제시어’의 끝말이 포함된 전통시장 상품을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씩 총 7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제시어는 ‘전통시장’, ‘상점가’, ‘가족’, ‘행복’, ‘어린이’, ‘선물’, ‘감사’ 등이다.축제 기간 전통시장을 5회 이상 이용한 단골 고객과 전통시장 대표 품목으로 만들어진 빙고판을 완성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아울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전통시장 방문 후 인근 관광명소에 가족과 함께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200명에게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진행하는 봄 축제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하는 고객들을 위한 소정의 선물도 준비했다.전통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이용고객에게 무료 배송(1만원 이상 구매시) 및 경품 추첨(3만원 이상 구매시)을 실시한다.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축제 기간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도 확대한다.2.국빈 방문으로 활기 띠는 한·미 중소벤처 분야 협력중소벤처기업부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미국 순방을 계기로 양국 첨단산업과 교역, 과학기술 분야 등에서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미국 시장 판로개척 및 현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성과사업을 추진했다.먼저 지난달 28일 보스턴에서 개최된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한미 클러스터 혁신전략에 대한 논의가 이루뤄졌다. ‘지구상에서 가장 혁신적인 1 스퀘어마일(2.59㎢)’로 불리는 보스턴-캠브리지는 세계 최고 혁신 클러스터다. 중기부는 이런 보스턴 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한 ‘K-바이오 랩허브’를 인천 송도에 2025년까지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라운드 테이블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보스턴의 성공 요인을 다양한 전문가들의 입장에서 분석하고 한·미 클러스터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 앞서서는 보스턴 혁신 클러스터의 성공 요인이 ‘K-바이오 랩 허브’에 성공적으로 이식되고 양국 클러스터 주체들 간 공고한 협력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한미 스타트업 지원기관 간, 한국 대학과 미국 병원 및 글로벌 기업 간 협약도 체결했다.라운드 테이블과 함께 개최된 투자유치 상담회에는 스타트업 15개사가 참여해 글로벌 10대 밴처캐피탈(VC)인 애덤스 스트리트(Adams Street), 스텝스톤(StepStone)을 비롯한 38개 VC를 대상으로 IR 및 1:1 상담을 진행했다. 내실있는 투자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출국전 영상 상담(1차), 행사 전일 사전상담(2차)에 이어 행사 당일 본 상담(3차)을 실시했다. 이를 계기로 845억원 규모(5.3일 기준)의 투자유치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며, 후속 상담(4차)을 통해 실제 투자유치 및 추가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또한, 글로벌 기업 3개사(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다쏘시스템)와 협력해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보스턴 클러스터와 관련도가 높은 분야의 한국 스타트업 14개사가 미국의 기술·마케팅 전문가 및 노무·특허·투자 전문가 등과 만나 현지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진 워싱턴 D.C.에서는 경제사절단 및 현지진출 중소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네트워킹 만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대 5천억원 규모의 기술수출을 포함한 기업 간 MOU 6건이 체결되는 성과가 있었다.중기부도 순방기간 중 UL 솔루션즈와 신산업 분야 한국 스타트업의 미국 실증사업 추진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연계된 순방 후속조치로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