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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4주 연속 하락…경유 1400원대 눈앞
  • 주유소 휘발유 4주 연속 하락…경유 1400원대 눈앞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경유 가격 역시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78.4원으로 전주보다 17.4원 내렸다.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1.5원 내린 174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64.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4.9원 하락한 1641.5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6.9원 낮았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686.1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5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 보면 SK에너지 주유소가 ℓ당 1521.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1484.8원으로 가장 저렴했다.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4원 하락한 ℓ당 1511.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간 단위로는 지난 30일 기준 1507.42원으로 1400원대에 근접했다.이번 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OPEC에 속하지 않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의 감산 연장 전망 및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으로 상승했다. 다만, 연준의 고금리 장기화 기조는 상승폭을 제한했다.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0.6달러 오른 84.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6달러 내린 88.4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오른 97.6달러였다.지난 26일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6.01 I 김은경 기자
中에 추월 당한 로봇산업…"경쟁력 회복하려면 사회적 인식부터 바꿔야"
  • 中에 추월 당한 로봇산업…"경쟁력 회복하려면 사회적 인식부터 바꿔야"
  • 김진오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이 ‘한국 로봇 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민하 인턴기자)[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로봇산업이 성장하려면 기술 혁신보다 사회적 혁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김진오(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장은 지난 3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강남 로봇플러스 페스티벌’ 현장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사회는 아직 로봇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준비가 안 돼 있다”며 “기술 개발보다 인식을 바꾸는 일이 더 시급한 과제”라고 지적했다. 로봇산업의 성장 동력을 로봇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서 먼저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다.그는 “제조 분야에서 로봇기술 도입이 활발한 이유는 로봇에 대한 인식이 형성돼 있기 때문”이라며 “사회적으로 로봇에 대한 인식이 바뀌면 기술 혁신은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런 점에서 다양한 로봇기술을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로봇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계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올 2월 협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산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로봇 전문가다. 서울대에서 기계공학으로 학사와 석사를 마친 그는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로봇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일본 경비보안회사 세콤과 삼성전자에서 연구원을 지낸 그는 1999년 교수(광운대 로봇학부)로 변신, 강단에 서며 산업용 로봇제조회사 ‘로봇앤드디자인’을 설립했다. 2008년엔 로봇산업 분야 노벨상인 ‘조셉 엥겔버거상’을 수상했다.김 회장은 로봇기술의 발전을 일자리를 줄이는 위협 요소로 바라보는 인식에 대해 “매우 일차원적인 발상이자 시각”이라고 반박했다. 오히려 산업과 재해 현장에 상존하는 각종 위험 요소로부터 인간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보완재’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하수도와 같은 밀폐 공간에서 작업하다 유해가스를 마시고 목숨을 잃은 현장 근로자가 76명에 달한다”며 “이처럼 사람이 하기에 위험한 일들을 로봇이 대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국내 로봇산업의 경쟁력에 대해 ‘적신호가 켜진 상태’라고 경고했다. 무엇보다 한참 뒤처져 있던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린 점을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꼬집었다.2022년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로봇산업 종합 경쟁력에서 세계 6위에 머물렀다. 한때 일본과 독일, 미국, 스위스와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며 로봇강국으로 불렸지만, 정부 주도로 산업 육성에 나선 중국에 밀리면서 ‘톱 5 로봇 강국’ 자리를 내준 상태다. 세계 로봇시장의 치열한 패권 경쟁에서 소외되지 않기 위한 해법으로는 ‘선택과 집중’을 제시했다. 중국처럼 전방위적 투자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제조, 국방과 같은 필수 분야부터 우선 집중하는 육성 전략을 택해야 한다는 것이다.김 회장은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운 한국은 제조업 분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고도화된 로봇기술이 필요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로봇은 국방 분야에서도 국방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척도가 됐다”며 “국방력 강화 측면에서 로봇 기술과 산업을 지금보다 더 키워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1 I 이민하 기자
중국의 경고 “미국, 앞으로 더 큰 손해 볼 수 있어”
  • 중국의 경고 “미국, 앞으로 더 큰 손해 볼 수 있어”
  • [베이징=이데일리 이명철 특파원] 중국이 자국 제품에 대해 관세 부과 등 제재를 가하는 미국에게 보복 대응을 경고했다. 한편으로는 대만산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하며 대만 압박을 강화하는 분위기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중국중앙TV(CCTV) 모기업인 중앙방송총국은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 위옌탄톈을 통해 외교 관계자 말을 인용해 “미국의 무리한 대중국 압박에 대해 중국 측은 충분하고 효과적인 대응 수단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미국이 더 큰 손해를 볼 것인지는 미국 측 성의와 실제 행동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미·중 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원인이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지속되고 중국을 압박하는 수단이 계속 새로워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미국은 지난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 중국 기술기업 투자 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 최근에는 중국산 전기차 관세를 25%에서 100%로 올리는 등 중국산 제품에 대한 대규모 관세 인상 방침을 발표했다.중국도 미국에 대한 제재를 가하며 대응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올해 들어 미국 기업과 개인에 대해 4차례 제재를 발표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2일로 미국 군수 기업 12곳과 기업 고위 관리 10명에 대해 자산 동결 및 입국 불허 조치를 내린 바 있다. 이달 11일에는 대만 무기 판매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미국 군수 기업 제너럴아토믹스 항공 시스템과 제너럴다이내믹스 육상 시스템을 제재했다.주펑 난징대 교수는 위옌탄톈에 “중국은 대미 제재를 가할 때마다 중국의 핵심 이익을 해치는 기업과 개인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고 전했다.중국은 미국에 대응하는 동시에 대만 대상으로는 과세 감면 중단 등 압박을 가하고 있다.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이날 대만이 일방적으로 중국산 제품에 차별적 금지·제한 조치를 취했다며 양안(중국과 대만)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일부 제품 관세 감면을 추가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관세 감면이 중단된 대만산 제품은 플라스틱·금속 제품, 리튬이온 배터리, 차량 부품, 골프 장비 등 134종이다. 관세 감면 중단은 6월 15일부터 시작된다.중국과 대만은 2010년 ECFA를 체결하고 2013년 1월부터 대만산 267개, 중국산 539개 품목에 무관세나 저율 관세 혜택을 적용했다.하지만 대만 총통 선거를 앞뒀던 지난해 12월 대만산 프로필렌, 부타디엔, 이소프렌, 염화비닐 등 12개 품목에 대한 관세 감면을 중단한다고 발표하며 대만을 압박했다.중국은 지난 20일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후 육·해·공·로켓군을 동원해 대만 포위 훈련을 실시하며 무력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024.05.31 I 이명철 기자
중진공·한진,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구성
  • 중진공·한진,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구성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국내 중소기업 온라인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를 구성하는 가운데 한진이 물류지원 기업으로 참여한다.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 협약식이 31일 서울 DDP아트홀에서 열렸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좌측 세 번째), (주)한진 조현민 사장(좌측 네 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무대에 올라 기념식을 갖고 있다. (사진=한진)한진(002320)은 31일 오후 서울 을지로 DDP아트홀에서 중진공을 비롯해 글로벌 플랫폼 및 마케팅 지원, 온라인몰 등 5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한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 협약식 및 공동선언식을 가졌다.협약식은 중진공 주최로 열렸으며, 제7회 2024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행사 일부로써 진행됐다. 협약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최원영 글로벌성장정책관 및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강석진 이사장을 비롯해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 각 사 대표가 참석했다.중진공은 협약을 통해 한진과 함께 국제특송, 포워딩, 물류 거점 지원을 비롯해 공동 웨비나 등 교육협력과 물류지원 정책에 있어 협력을 이뤄갈 방침이며, 한진이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는 해외배송 서비스인 ’원클릭글로벌‘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연결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추진할 전망이다.한진은 수출입 관련 물류 인프라인 인천공항GDC와 미국/일본 내 풀필먼트 센터 및 라스트마일 서비스 등 광범위한 육해공 물류망을 갖추고 있어 많은 중소 고객사들의 물류 고민을 덜고 있다.특히 미 LA 풀필먼트센터의 경우 미주 진출기업들의 호황으로 물량이 증가함에 따라 풀필먼트 공간을 기존 약 3300㎡에서 약 4800㎡로 50% 가량 늘리는 공사를 진행 중으로 6월 말 확장 가동한다는 복안이다.해당 풀필먼트 센터는 올 4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증가한 데 이어 피킹로봇 등의 빠르고 정확한 생산성이 입소문을 타며 입주 요청이 늘어나는 등 미주 진출 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한진 관계자는 “각 분야 전문 기업들이 모여 뜻을 모으는 만큼 한진이 가진 물류 인프라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신수정 기자
산업부 “中항공우주부품 추가 수출통제…국내 영향 제한적”
  • 산업부 “中항공우주부품 추가 수출통제…국내 영향 제한적”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정부는 중국이 오는 7월부터 수출통제 대상에 항공우주 부품 등을 추가하기로 발표한 것과 관련해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31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 공급망 점검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수출통제 확대 조치에 따른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관계부처와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섬유산업연합회, 관련 업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센터 등이 참석해 수급 현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전날 중국은 7월부터 항공·우주 구조 부품과 엔진 제조 장비 및 소프트웨어, 가스터빈 엔진 및 제조 장비·소프트웨어, 방탄복 등에 쓰이는 초고분자 폴리에텔렌 섬유 등을 수출통제 대상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했다.이번 조치는 수출금지가 아닌 수출 허가 절차가 추가된 것으로 중국 수출업체는 오는 7월 1일부터 해당 품목 수출 시 최종사용자 등을 확인받는 절차(법정시한 45일)를 거쳐야 한다.업계는 작년 중국이 수출통제에 추가한 갈륨, 게르마늄, 흑연에 대한 수출 허가가 현재 정상 발급되고 차질 없이 국내에 수입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이번 조치가 국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항공·우주 분야의 경우 대상 품목들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고, 가스터빈 관련 품목도 중국산 비중이 작고 대체가 가능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고분자 폴리에틸렌 섬유 역시 고성능 품목은 주로 미국, 네덜란드, 일본 등에서 수입하고 있어 직접 영향권에 들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면서 대상 품목에 대한 수급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급 애로 발생 시 신속히 해결해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를 통해 중국 수출허가 제도 안내, 필요시 대체처 발굴 등 업계 애로 해결창구로 운영하고, 중국 정부와도 한중 수출통제대화체, 한중 공급망 핫라인 등 다각적인 외교·통상채널을 가동하여 긴밀히 소통하고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윤성혁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이번 중국 조치로 인한 국내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수급 관리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며 “연관 업종에 영향이 없는지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강신우 기자
K-조달, 중앙아시아 알프스 키르기스스탄에 진출
  • K-조달, 중앙아시아 알프스 키르기스스탄에 진출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가 중앙아시아의 알프스 키르기스스탄에 진출한다. K-조달을 대표하는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진출은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로서는 최초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왼쪽 4번째)과 르기스스탄 칼디바예프 재무부 차관(오른쪽 4번째)이 30일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과 키르기스스탄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각)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형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 나라장터의 키르기스스탄 내 수출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전자조달 지식 공유 및 역량 강화 등 양국간 선진화된 전자조달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 세계 9개국에 수출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나라장터가 디지털 정부 사업을 추진 중인 키르기스스탄에 도입, 본격 운영되면 투명성 개선과 효율성 강화 등 공공조달 선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키르기스스탄에 구축될 나라장터는 앞으로 국내기업의 해외 공공조달시장 진출 가교 역할은 물론 개발도상국의 전자조달 투명성 강화 및 반부패 문화 확산 역할을 하게 된다. 양국은 올해 70억원 규모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17개국에서 추진 중인 혁신제품에 대한 실증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는 경제통상부를 실증기관으로 로봇기술 기반 원격재활 이용 비대면 재활치료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해 공공서비스 개선과 우리 기업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다.임기근 조달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우수성이 인정된 한국의 나라장터를 키르기스스탄에 수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중앙아시아 및 독립국가연합(CIS)에 우리의 우수한 조달 경험을 널리 전파할 수 있도록 키르기스스탄 및 역내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박진환 기자
외인 '사자'에 840선 코앞…UAE 호재에 화장품株 강세
  • [코스닥 마감]외인 '사자'에 840선 코앞…UAE 호재에 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닥 지수가 3일만에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끌어올린 코스닥 지수는 840선 목전에서 장을 마쳤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1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99포인트(0.96%) 오른 839.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458억원을 담으며 2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68억원, 204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4571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328억원 매수 우위로 총 373억7500만원 매물이 유입됐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8111.48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60% 떨어진 5235.48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08% 내린 1만6737.08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속보치 대비 하락하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지만, 증시에는 미국 기업 실적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시그널로 해석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이 3.11% 오르며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이외에 섬유의류, 화학, 운송, 일반전기전자, 화학도 2% 넘게 올랐다. 의료 및 정밀기기, 종이목재, 제조도 1%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비금속은 1.12% 내렸고 운송장비 및 부품, 기타 제조, 통신서비스, 컴퓨터서비스 등도 1% 미만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이 2.96% 오른 19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086520)도 4.77% 오른 9만4400원에 마감했다. 알테오젠(196170)과 엔켐(348370)은 3.28%, 6.15% 상승 마감했다. 삼천당제약(000250)은 15.83% 오른 11만9300원에 장을 마쳤다. 세화피앤씨(252500)는 상한가에 올랐다.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하는 화장품 관세가 이르면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철회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와이씨(232140)도 상한가에 마감했다. 비만치료제 플랫폼 기술로 개발한 경구 비만치료제 효능을 입증했다는 소식에 아이큐어(175250)는 28.38% 올랐다. TS트릴리온(317240)도 최대주주 장기영 전 대표가 전날 장내에서 주식 20만주를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에 23.19% 상승했다. 반면 비디아이(148140)는 47.20% 하락했다. 미래에셋비전과 딥마인드(223310)는 각각 14%, 12%대 내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7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54개 종목이 내렸다. 11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대금은 9조6216억원, 거래량은 14억2129만주로 집계됐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킹달러 계속된다...달러 투자 고민할때
  • [이지혜의 뷰]킹달러 계속된다...달러 투자 고민할때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원달러 환율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증권가에선 하반기 원달러환율 상단을 1450원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미국 금리인하 불확실성에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환율은 한달만에 1380원선을 터치했는데요, 중장기적으로 킹달러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중국, 일본 등 신흥국 국가들 통화가치가 떨어지는데 한국 통화가 동조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 주식과 채권 투자규모도 늘고 있는데요, 수출로 번 달러가 투자로 다시 나가는 만큼 원화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죠.미국대선도 하반기 들어 변동성을 확대할 요인입니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된다면 대중 리스크 확대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달러강세와 시장 변동성이 더 커질 것이란 예상 때문입니다.자산 배분 전략 차원에서 달러 투자도 고민해 볼 때입니다.<이지혜의 뷰>였습니다.이지혜 기자의 앵커 브리핑 ‘이지혜의 뷰’는 이데일리TV ‘마켓나우 3부’(오후1시~2시)에 방영합니다. 마켓나우 3부에서는 프리미엄 주식매매 보조 프로그램 ‘이데일리TV-스핀(SPIN)’을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또한 시장의 전문가들과 시장 심층분석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TV 오후 1시 생방송 '마켓나우 3부' 화면 캡처
2024.05.31 I 이지혜 기자
“중소벤처 해외 판로 개척”…‘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개최
  • “중소벤처 해외 판로 개척”…‘글로벌 이커머스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31일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석진(왼쪽 다섯 번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3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강 이사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센터(DDP)에서 열린 ‘제7회 2024년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중소벤처기업에 이커머스는 접근하기 가장 쉬운 글로벌 진출 방법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7회차를 맞은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진공이 개최하는 행사다. 중기부와 중진공은 올해 약 5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플랫폼 입점·마케팅, 쇼핑몰 운영 등을 종합 지원하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날 행사에는 전자상거래수출시장진출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에서도 함께 참석했다. 수행기업에서 조현민 한진 사장, 전항일 지마켓 대표이사, 구자현 이베이재팬 대표이사, 이재석 카페24 대표이사, 권윤아 쇼피코리아 지사장이 자리했다.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벤처기업 400여개사도 현장 참석과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참석했다.포럼은 준 부(June Boo) 링크드인 총괄디렉터가 ‘디지털 전환과 이커머스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조연설하며 시작했다. 이어 ‘2024 글로벌 이커머스 지형 변화’ 및 ‘국내 중소기업의 이커머스 진출 전략’ 등에 대한 내용으로 3시간가량의 강연이 진행됐다.강연 이후에는 한진, 지마켓, 이베이재팬, 카페24, 아마존코리아 등 온라인수출 전문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상담회를 마련해 중소벤처기업에 글로벌 플랫폼 입점, 자사 쇼핑몰 제작, 물류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한 일대일 상담을 제공했다.
2024.05.31 I 김경은 기자
카페24 등 4개 기업,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MOU 체결
  • 카페24 등 4개 기업, 중소벤처기업 디지털 전환 MOU 체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디지털 전환 및 글로벌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이 시작됐다. 카페24를 비롯한 4개 기업은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통해 협력체를 결성했다.31일 개최된 ‘2024 글로벌 이커머스 포럼’에서 협약식이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각 기업 및 기관 대표자들이 참여하여 중진공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 의지를 공식 선언했다.이재석 카페24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행사에 참여한 기관·기업 관계자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다. 사진=카페24이번 협력은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를 구성하여 상품 소싱부터 물류, 마케팅, 해외 수출까지 전반적인 사업 과정을 지원한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각 기업 및 기관의 지원 역량을 결합하여 교육, 웨비나를 통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우수 제품의 발굴 및 맞춤 지원 사업을 연계하며, 긴급 수출 현안 대응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의 활동이 예정돼 있다.카페24는 이번 협력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이를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글로벌 수출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중소벤처기업의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돕겠다”며, “앞으로도 카페24는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1 I 김현아 기자
경기대, 국내 최초 'ESG선도대학' 입학식 개최
  • 경기대, 국내 최초 'ESG선도대학' 입학식 개최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경기대는 지난 30일 ‘ESG선도대학’ 입학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사진 제공=경기대)입학식에는 이윤규 경기대 총장, 최순종 교수,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안계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 조희선 의원, 경기도 사회적경제국 관계자, ESG선도대학 입학생 53명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윤규 경기대 총장은 환영사에서 “시대적 변화에 따라 ESG 중요성이 나날히 커져가고 있는데 이에 발맞춰 ESG선도대학을 경기대학교에서 운영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ESG선도대학 입학생 여러분의 입학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경기대도 ESG 가치 확산에 필요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ESG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며 “ESG 가치 확산을 위해 지역 내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하며 “경기대에서 ESG선도대학이 지속적으로 운영돼 ESG중심대학이 되었으면 하고, ESG선도대학에 입학하게 된 입학생분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했다.사업 총괄을 맡은 최순종 경기대 교수는 “ESG 정책이 확산됨에 따라 산업과 수출의 중심지인 경기도에서의 ESG 교육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주장했으며, 그 결실로 오늘 ESG선도대학의 첫 삽을 뜨게 됐다”며 “ESG선도대학 과정을 통하여 입학생들이 속한 기업 및 기관 뿐만 아니라 경기도 전반에 ESG 가치가 실현되고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만들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G선도대학은 오는 6월 5일부터 6개월 간 150시간의 ESG 전문가 양성과정으로 진행된다. △ESG총론과 각론, 지속가능경영의 이해 등의 이론 분야 △ESG공급망 실사 및 평가, ESG사례분석, ESG보고서 작성 등의 실무 분야 △ESG 현장 사례 탐방, 포럼 및 세미나, 현장 워크숍 등 이론과 실무, 현장 체험 등을 균형 있게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2024.05.31 I 김윤정 기자
美정부, 중동향 AI칩 수출 승인 지연…엔비디아 ‘숨고르기’(영상)
  • 美정부, 중동향 AI칩 수출 승인 지연…엔비디아 ‘숨고르기’(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욕구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소형주(러셀 2000)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종목별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 이날 공개된 1분기 GDP(잠정치)와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 4월 잠정주택판매 지표 등 경제 지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왔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경제가 균형을 찾아가면서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며 “현재 통화정책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는 시장의 금리 인상 우려를 완화시키는 발언이다. 그는 이어 “미국 경제는 연착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엔비디아(NVDA, 1105.0, -3.8%) 세계 최대 AI 반도체(GPU) 설계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4% 가까이 하락했다. 장초반 1158달러까지 상승,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 정부가 중동지역으로의 AI 반도체 칩 수출 승인을 지연시키고 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중동 지역으로의 AI 칩 수출 승인을 수주 간 보류하고 있다. UAE,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 국가들은 대규모의 AI 칩 수요 국가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반도체 수출 제한 조치 국가로 지정됐다. 최첨단 반도체 및 장비를 중동지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국가 안보와 기술 생태계 보호를 위한 조치라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특히 중국이 중동의 데이터센터를 통해 해당 칩에 접근할 가능성 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최근 미국 당국자들이 중동 지역을 방문한 가운데 UAE 측은 “미국 정부와 협력 논의가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델 테크놀리지(DELL, 169.92, -5.2%, -17.8%*) IT 솔루션 업체 델 테크놀로지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5% 하락한 데 이어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8% 급락했다. 깜짝 실적 공개에도 불구하고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과 2분기 수익 가이던스가 시장 눈높이에 미달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델은 장 마감 후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22억4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7달러로 시장 예상치 각각 216억4000만달러, 1.26달러를 웃돌았다. 회사 측은 “AI 서버 수요가 급증하면서 서버 매출이 42% 증가했다”며 “AI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PC부문도 교체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델은 2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공개했다. 매출액은 235억~245억달러를 제시해 예상치 233억5000만달러를 웃돌았다. 하지만 조정 EPS 가이던스는 예상치 1.88달러를 크게 밑도는 1.65달러로 제시했다. 델 주가는 올 들어서만 120% 넘게 급등한 상황이다. ◇달러 제너럴(DG, 127.94, -8.1%)미국판 다이소로 잘 알려진 달러 제너럴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마진 악화 우려가 부각된 여파다. 이날 달러 제너럴이 공개한 2025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6% 증가한 99억1000만달러로 예상치 98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EPS는 29.5% 급감한 1.65달러를 기록했지만 예상치 1.58달러는 웃돌았다. 총마진은 1.45%포인트 하락한 30.2%를 기록했다. 저마진 제품 판매 비중이 높아진 데다 가격 할인 여파다. 회사 측은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가치 소비가 뜨면서 고객 트래픽이 증가하고 있다”며 “포장식품 및 스낵 수요 증가로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고객들이 더 저렴한 제품을 선택하려는 움직임이 강해지고 있어 가격 인하가 불가피하다”며 “이에 따른 역풍이 최소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진 약화 가능성을 시사한 것. 실제 달러 제너럴은 2분기 EPS 가이던스를 1.7~1.8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예상치 1.95달러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31 I 유재희 기자
48주년 신보 "'보증, 그 이상'의 종합 솔루션 제공"
  • 48주년 신보 "'보증, 그 이상'의 종합 솔루션 제공"
  •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31일 대구 본점에서 개최된 ‘4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31일 대구 본점에서 48주년 창립 기념식을 개최했다.신보는 우리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수출·창출·일자리 활성화 기업 등 중점 정책 부문에 57조원을 지원한다. 혁신 성장 분야에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으로 중견·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지방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자체, 금융기관과 협업해 패키지 지원책도 추진하기로 했다.이날 자리에는 최원목 이사장을 비롯해 역대 이사장 8명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 이사들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신보는 또 매출 채권 보험과 산업 기반 신용 보증 출시가 각각 20·30주년을 맞이해 이날 행사에서 공로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기도 했다.최원목 신보 이사장은 “지난 48년간 임직원 모두의 노력으로 국가 경제의 중요한 순간마다 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 경제 성장의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보증, 그 이상’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찬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김국배 기자
아이큐어,노보노 압도 경구 비만약 기술입증...제2 알테오젠 도약
  • 아이큐어,노보노 압도 경구 비만약 기술입증...제2 알테오젠 도약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위고비, 삭센다 등 주사제형 비만치료제가 급성장세지만, 시장은 주사제의 단점인 짧은 약효와 부작용을 상쇄할 수 있는 경구제에 주목하고 있다. 경구 비만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가 바이오 기업 에미스피어(Emisphere) 기술을 도입해 개발한 리벨서스가 있지만, 낮은 약물 흡수율로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대한 니즈가 높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큐어는 낮은 약물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인 펩타이드 흡수 플랫폼 기술을 통해 비만치료제 분야 ‘알테오젠’으로 도약할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30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아이큐어(175250)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최근 비만 당뇨 치료제인 펩타이드(GLP)-1 경구용 나노제제를 개발, 국제 특허 PCT 출원했다. GLP-1 펩타이드 분야는 노보노디스크 삭센다, 빅토자, 위고비와 일라이릴리 마운자로의 성공으로 당뇨·비만 치료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 글로벌 제약사는 GLP-1 펩타이드 약물을 파킨슨, 치매 등으로 적응증 확장을 진행하고 있어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키움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28년 상위 20위 치료 분야 중 비만 분야의 연평균 성장률이 24~27%로 가장 높았다. 다만 GLP-1 비만·당뇨 치료제는 현재 대부분 주사제형이다. 주사제형은 약물 흡수율이 높지만, 직접 주사에 따른 불편함과 느린 약물 흡수시간(10시간)은 물론 냉장보관으로 인한 짧은 유효기간으로 새로운 제제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대안으로 주목받는 제형이 경구제형이다. 현재 상용화된 경구 비만치료제는 노보노디스크의 리벨서스가 유일하다. 2023년 비만치료제 연구는 2022년 대비 약 68% 증가했다. 이 중 피하주사 연구가 50%, 경구용 연구가 46%에 달했다.최영권 아이큐어 회장 및 아이큐어비앤피 대표이사.(사진=아이큐어)◇1% 한계 깬 아이큐어...제2 알테오젠이 기대되는 이유그동안 펩타이드(GLP-1) 기반 경구용 비만치료제가 개발되지 못한 이유는 낮은 생체이용률을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생체이용률은 약물의 흡수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투여된 약물이 전신순환계로 흡수돼 생체에 이용되는 비율을 말한다.아이큐어는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를 통해 1%의 한계를 깨는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확보, 알테오젠 같은 플랫폼 기술수출로 기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자가주사제형 핵심 기술인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플랫폼 기술로 글로벌 기업들과 총 4건의 기술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기술수출 총 규모는 약 7조원에 달한다. 아이큐어의 펩타이드 흡수 플랫폼 기술도 알테오젠의 사례처럼 다수 기술이전이 가능하고, 임상 개발을 통해 가능성을 입증한다면 계약금과 로열티 규모도 상당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실제로 노보노디스크는 바이오 벤처 기업인 에미스피어(Emisphere)의 SNAC를 기술도입해 유일한 경구 비만치료제 리벨서스를 개발했지만, 생체이용률이 1%에 불과하다. 반면 아이큐어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약물전달 기술로 생체이용률을 약 3.62%까지 끌어올렸다. 전임상 단계지만 굴지의 비만치료제 기업 노보노디스크보다 높은 효과를 나타냈고, 관련 특허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알테오젠과 유사한 아웃풋을 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경구용 비만치료제는 낮은 생체이용률 때문에 많은 용량을 먹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난다. 따라서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경구제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당 기술은 일반화 될 수 밖에 없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비만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급부상 할 수 있다”고 말했다.최영권 아이큐어 회장 및 아이큐어비앤피 대표는 “자사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고유 생체 시스템을 이용한 약물투과도 개선을 통해 생체이용률을 리벨서스 대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노보노디스크 대비 3.6배 차이를 보이기에 충분한 시장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비만치료제 동물 실험에서 기존 피하 주사제의 체중 감소 효과는 14.6%인데 비해, 아이큐어비앤피의 제형화된 경구 리라글루타이드의 경우 23.2%나 감소해 충분히 상용화가 가능함을 입증했다.◇치료제 아닌 플랫폼 기술수출 전략기존 경구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디앤디파마텍(347850)과 디액스앤브이엑스, 대웅제약(069620), 일동제약(249420) 등이다. 이 중 디앤디파마텍은 생체이용률을 높이는 기술로 전임상 단계임에도 시장과 투자자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코스닥에 상장까지 했다. 아이큐어도 디앤디파마텍과 같은 생체이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로 치료제가 아닌 플랫폼 기술이전을 한다는 계획이다.노보노디스크는 리벨서스 개발을 위해 에미스피어로부터 SNAC 기술에 약 3200억원을 투자해 도입했다. 이후 2020년 에미스피어를 18억 달러에 인수했다. 경구용 기술 확보를 위한 투자였다. 글로벌 기업들의 생체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경구용 기술에 대한 확보 시도가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 분석이다.아이큐어도 자사 플랫폼 기술을 노보노디스크의 리라클루타이드(제품명 빅토자)와 세마글루타이드(제품명 위고비, 오젬픽)에 적용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일라이 릴리 티제파타이드(마운자로) 경구용 비만치료제 기초연구도 진행 중이다. 아이큐어는 리라클루타이드 임상 1상을 2027년 완료할 예정이다. 해당 연구와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플랫폼 기술을 입증하고, 기술이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임상 1상을 앞두고 있는 디앤디파마텍과 비슷한 임상 개발 속도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을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최 대표는 “GLP-1 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과 기술 계약을 맺는 것이 전략적으로 더 유효하고, 사업성이 보장된다”며 “아이큐어비앤피는 경구 펩타이드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기업으로 글로벌 제약사와 동반 성장할 계획으로 기술이전 전략을 우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31 I 송영두 기자
극동유화, 액침냉각 핵심원료 윤활유...20개국 글로벌 수출 부각 '강세'
  • [특징주]극동유화, 액침냉각 핵심원료 윤활유...20개국 글로벌 수출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IR팀]극동유화(014530)의 주가가 오름세다. AI 데이터센터의 증가로 액침냉각 수요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액침냉각액 또한 수요가 같이 증가할 거란 전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액침냉각유는 윤활유의 한 종류로 윤활유 베이스에 다른 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유화는 윤활유 생산 및 수출 업체다.31일 오후 1시 10분 현재 극동유화는 전일 보다 2.02% 오른 4050원에 거래 중이다.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이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전력 소비 역시 대폭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에 최적화된 전력원 찾기에 시장 참여자들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최근에는 냉각 효율이 높은 액침냉각 방식이 가장 주목 받고 있다. 데이터 서버 자체를 전기가 흐르지 않는 특수 용액에 통째로 넣어 식히는 방법이다.엔비디아도 지난주 1분기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차세대 AI칩 ‘블랙웰’을 활용한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B100’을 액침냉각 기반으로 설계했다고 밝혔다.액침냉각액 수요 증가에 따라 윤활유 수요 또한 증가할 거란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액침냉각유는 윤활유의 한 종류로 윤활유 베이스에 다른 첨가물을 섞어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1979년 창업한 극동유화는 당시 한국 윤활유 산업의 신세대 주자로 시작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금은 동남아를 비롯한 세계 20여개 국가에 윤활유를 수출하고 있다.
2024.05.31 I 김다운 기자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한국의 로슈·큐아젠 될 것"
  • 장인근 HLB파나진 대표 "한국의 로슈·큐아젠 될 것"
  • [대전=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충분한 자금력과 압도적인 기술 경쟁력으로 글로벌 진단기업 로슈와 큐아젠에 대적할 만한 국내 대표 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장인근 HLB파나진 대표.(사진= 석지헌 기자)장인근 HLB파나진(046210) 대표는 지난 28일 대전 유성구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분자진단에 국한되지 않고 정밀진단 분야에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HLB그룹은 지난해 6월 그룹 내 5개 관계사로 구성한 ‘HLB컨소시엄’을 통해 유전병 치료 소재 개발 및 암 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을 인수했다. 인수는 3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형태로 진행됐다. ‘진단·치료분야 핵심기술 확보’를 중기 목표로 내걸어왔던 HLB는 파나진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이라는 최종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장 대표는 2013년부터 HLB에서 바이오 사업 등을 이끌어 왔으며, 지난해 8월 파나진이 HLB파나진으로 사명을 바꾸면서 대표로 선임됐다. HLB파나진은 세계 최초로 PNA (인공핵산) 대량생산 기술을 개발한 곳이며, 현재 23곳 이상의 해외 국가로 PNA 소재를 수출하고 있다. PNA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변형 핵산 소재로, 기존의 DNA나 RNA 소재와 비교했을 때 △높은 표적 핵산 결합력 △높은 염기서열 구별능력 △높은 안정성 등을 자랑한다장 대표는 “DNA와 PNA는 둘 다 염기서열 순서를 인식해 결합한다는 점에서 같지만, DNA는 PNA보다 민감도와 특이도가 떨어지고 돌연변이 유전자와 정상 유전자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특성이 있다”며 “반면 PNA는 미량의 돌연변이도 검출해낼 수 있어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PNA는 DNA 대비 여러 강점을 갖고 있지만, 대량생산을 하기 어렵다는 게 한계로 꼽힌다. PNA를 합성할 때마다 부반응이 발생하면서 수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HLB파나진은 여기서 부반응을 최소화한 ‘Bts-monomer’(Bts 모노머)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PNA 대량생산 시대를 연 것이다. PNA의 활용 범위는 다양하지만, 주로 분자진단 영역에서 사용된다. HLB파나진은 PNA를 활용해 암 분자진단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국내 암 분자진단 시장에서 약 60~90%를 점유하며 안정적인 지위를 확보했다. 대표적으로 회사는 유한양행이 개발한 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오리지널 동반진단(Original CDx)을 국내 최초로 허가받았다. HLB파나진은 3세대에 거쳐 암 진단 플랫폼을 꾸준히 진화시켜 왔으며, 3세대인 ‘온코텍터’(OncoTector)는 1세대와 2세대 장점인 장비 범용성, 액체생검 기능을 갖췄다. 회사는 이밖에도 자궁경부암, 성매개 감염질환 같은 감염 질환 진단 제품군도 보유하고 있다. 조만간 호흡기 바이러스 제품군으로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HLB파나진은 최근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이정표를 마련했다. 차세대 면역진단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스퀘어를 인수하면서 체외진단의 양대 사업부문을 모두 갖추게 된 것이다. HLB파나진은 지난 22일 공시를 통해 바이오스퀘어가 발행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취득 주식수는 약 39억원이며, 유증이 완료되면 HLB파나진은 바이오스퀘어 지분 92.84%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바이오스퀘어는 반도체 소재(QuantumPACK) 기반 인플루엔자, 코로나 진단키트 와 전용 분석 장비 플랫폼(QDITS)의 국내 허가를 획득했으며, 올해 3분기 안으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진단키트도 허가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스퀘어 매출은 올해부터 HLB파나진에 반영된다. 지난해 매출 123억원을 기록한 HLB파나진은 올해는 전년 보다 매출이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 대표는 “분자와 면역이라는 상반된 진단 사업을 붙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두 회사 모두 원천소재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 정밀과 현장에 특화된 기술로 시장에서 독보적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선 공통점을 갖는다”고 말했다.실제 HLB파나진은 Bts 모노머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유일한 곳이며, 바이오스퀘어도 퀀텀닷 구조체를 국내 국내 최초로 고정, 코팅시켜 상용화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곳이다. 두 기업 모두 원천기술에 기반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다. HLB파나진은 향후 글로벌 진단 기업 로슈와 큐아젠에 대적할만한 기술을 갖춘 진단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장 대표는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로 투자자들과 주주들에게 기억되고 싶다”며 “지금의 HLB파나진은 암 진단과 감염 진단 포트폴리오만 구축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뇌질환과 치매 관련 진단기술도 개발해 궁극적으로는 진단의 모든 것을 공급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5.31 I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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