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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리종사자 음식물 조리, 취급 주의 필요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서울시가 길거리 음식물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수거·검사한 총 171건 중 김밥 6건(27%, 김밥검사건수 : 22)에서는 기준치를 초과하는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양성 반응, 순대 3건(25%, 순대검사건수 : 12건)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 초과와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햄버거, 닭꼬치, 키조개에서도 황색포도상구균 초과와 대장균·장염비브리오균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김밥, 순대 등에서 검출된 황색포도상구균은 구토, 설사를 일으키는 식중독 유발균으로 조리종사자 중 화농성 질환자에 의하여 주로 오염되므로 조리 종사자는 음식물의 조리 및 취급에 각별히 주의 해야 한다. 또한 김밥, 순대, 닭꼬치에서 검출된 대장균은 오염지표 세균으로서 음식을 조리할 때 손을 씻지 않거나 불결한 조리 기구를 사용 하였을 때 발생하며 식중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14일부터 15일까지 주요 역주변, 가로변에 위치한 포장마차, 가로판매대 등 총 112개소에서 조리·판매하는 식품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는 앞으로 가정에서 만드는 길거리 음식에 대한 안전성은 물론, 유통되는 길거리 음식에 대한 근원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유통(판매) 경로 조사 등으로 무신고 제조업소 추적에 나설 계획이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브랜드 등록취소된 업체, 예비창업자 주의필요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프랜차이즈 최고를 추구한다는 정드림의 신개념 무한리필 구이주점 '도누가', 오랜 역사와 전통의 '또순이순대', 도니와, PC방 프랜차이즈 전문 업체인 '유니넷PC방', 오븐구이치킨 '구시아치킨', 웰빙 계단청소 '청소꾼청돌이·푸르른계단', 화장품 전문 '미플', 신씨화로의 '참이슬본가', 틈새라면 틈새유통의 '전주비빔밥', 조치조치 엘케이푸드피아의 '썀샤브조치', 비벼먹는 아이스크림 'B7 비세븐아이스크림', 미국산 쇠고기 전문점 '오래드림', 한우전문점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는 '임진강한우마을', 면요리 전문점인 '다요기', 미술 전문 교육업체인 '미술로 생각하기', 신선한 야채를 공급하는 자연의 모든 것 '총각네 야채가게', 맥주의 전문점을 추구하는 '매드독스', 초밥과 스시전문점 '스시900', 친환경 유기농 녹생환경의 '신시', 커피전문 프랜차이즈 '세븐몽키스커피' 이들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정보공개서 재등록과 관련해 미등록업체로 등록취소한 브랜드 명단이다. 또한 각종 매스컴을 통해서 유망아이템으로 소개된바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등록취소된 이후에도 가맹점 모집을 위해 창업설명회등을 개최하는 다수 브랜드들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 업체의 경우는 재등록 하는 정보공개서에는 법위반사항에 정보공개서 등록 취소 내용과 사유를 적시해야 하며, 등록취소된 이후 가맹사업을 전개시에는 법위반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왜 이런 문제가 발생했을까. 크게 3가지로 분석돼고 있다. 첫째는 앞으로 가맹점 개설은 안하고, 현상태를 유지하면서 직영체계로 가겠다는 목적이다. 현재의 물류유통 시스템이 확고해지거나 더이상 가맹점 개설을 통한 수익구조가 어려운 경우는 현재 채계를 그대로 유지하게 됨에 따라 더이상 정보공개서 등록이 필요치 않는 경우이다. 둘째는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전개와 관련해 브랜드를 포기하거나 더이상 가맹점을 개설치 않는 경우, 또는 회사가 경영상의 이유로 어려움을 처한 경우이다. 이들의 경우는 대체적으로 회사가 공중분해 또는 사무실도 명맥만 갖추는 것이 많기 때문에 예비창업자 입장에선 주의가 필요하다. 세째는 관련된 업무처리가 불가능해 시기를 놓친 경우이다. 정보공개서 등록은 본사내에 자체인력을 충원해야 하지만 대부분이 가맹거래사를 통해 위탁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관리체계가 부재시 등록기한을 놓쳐서 등록취소가 된 경우도 예상된다. 이와관련해 대한가맹거래사협회 권용덕 회장은 "정보공개서 재등록과 관련된 업무는 가맹사업법에서 정한 테두리 속에서 일정기간내에 반드시 처리해야할 업무중에 하나이다."라며 "가맹본부내에 인력부재시에 가맹거래사를 통한 철저한 관리로 브랜드 등록취소라는 것을 미리 막아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또 권 회장은 "아직도 일부 브랜드의 경우는 정보공개서 조차 준비치 않고 가맹사업을 펼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가맹점과의 분쟁 발생시에는 가맹본부가 가맹사업법 위반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을수 있는 만큼, 가맹사업 전개시 정보공개서 등록은 필수이며, 예비창업자 역시 정보공개서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질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정보공개서, 그런거 없어요 말로 다 설명해줍니다☞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147개 브랜드 등록취소☞정보공개서 미제공 위반업체, 시정명령☞정보공개서 미제공위반 10개사, 공정위 시정명령[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정보공개서 147개 브랜드 등록취소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호열)는 정보공개서의 주요 내용을 변경등록하지 아니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129개사의 147개 정보공개서를 등록취소 조치했다고 밝혔다. 가맹사업법에 따라 가맹본부는 정보공개서를 공정위에 등록하고 가맹본부 매출액, 가맹점 수, 광고․판촉비용 등 중요 기재사항을 매년 사업연도 종료 후 100일 내에 변경등록 신청해야 한다. 이들 147개 브랜드는 정보공개서 등록취소 이후에는 신규 가맹점 모집이 금지되므로 정상 영업을 위해서는 누락 내용을 보완하여 재등록신청 해야 한다. 공정위 가맹유통과 김민환 과장은 "이들은 정보공개서 변경등록을 하지 않은 주요 사유는 폐업, 사업중단 등으로 파악됐다."라며 "지난 5월 및 6월에 변경등록 촉구를 서면으로 요청하였고 7월 초에는 미이행시 등록취소가 될 수 있음을 알린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 과장은 "이번 등록취소는 정보공개서 지난 2008년 8월 4일 등록제 시행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조치로서 사업의사가 없거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가맹본부를 시장에서 퇴출시켜 가맹희망자의 피해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는 2009.7월말 현재 1,736개 브랜드의 정보공개서가 등록되어 있으며, 가맹사업정보 제공시스템(franchise.ftc.go.kr)을 통하여 일반인에게 공개 중에 있다. 연번 / 구분 / 상호 / 영업표지 / 정보공개서 등록번호 / 최초등록일 / 최종등록일 1 / 본부 / (주)미래지앤에스 / 버담삼겹살 / 20080100012 / 2008-07-26 / 2008-07-26 2 / 본부 / (주)파인블루 / 딥앤조이치킨 / 20080100015 / 2008-07-26 / 2008-07-26 3 / 본부 / 앤에치푸드 / 경복궁아침 / 20080100016 / 2008-07-26 / 2008-07-26 4 / 본부 / (주)정드림 / 도누가 / 20080100027 / 2008-07-26 / 2008-07-26 5 / 본부 / 한백복돈포크 / 제주복돈 / 20080100040 / 2008-07-26 / 2008-07-26 6 / 본부 / (주)또순이 / 또순이순대.막창구이 / 20080100068 / 2008-07-29 / 2008-07-29 7 / 본부 / (주)태일에프씨 / 우희경 검은콩수제비 / 20080100104 / 2008-08-02 / 2008-10-15 8 / 본부 / (주)태일에프씨 / 오하수 / 20080100105 / 2008-08-02 / 2008-10-15 9 / 본부 / (주)퍼스트에이엔티 / 미아띠 / 20080100113 / 2008-08-02 / 2008-08-02 10 / 본부 / (주)가업에프씨 / 도니와 / 20080100119 / 2008-08-02 / 2008-08-02 11 / 본부 / (주)유피넷트웍스 / 유니넷 pc방 / 20080100124 / 2008-08-02 / 2009-02-22 12 / 본부 / 쀼리떼 / 쀼리떼(purette) / 20080100135 / 2008-08-02 / 2008-08-02 13 / 본부 / ㈜유아이푸드시스템 / 구시아치킨 / 20080100144 / 2008-08-02 / 2008-08-02 14 / 본부 / (주)아미아인터내셔날 / 미플 아미아 / 20080100158 / 2008-08-02 / 2008-08-02 15 / 본부 / 청소꾼청돌이 / 청소꾼청돌이 / 20080100184 / 2008-08-05 / 2008-12-10 16 / 본부 / 프랜차이즈 감동 / 장어의 꿈 / 20080100186 / 2008-08-05 / 2008-08-05 17 / 본부 / 한국PGL(주) / 돌로미티 / 20080100197 / 2008-08-06 / 2008-08-06 18 / 본부 / (주)쁘레또코리아 / 쁘레또 / 20080100204 / 2008-08-06 / 2008-08-06 19 / 본부 / (주)틈새유통 / 전주비빔밥 / 20080100238 / 2008-08-11 / 2008-08-11 20 / 본부 / (주)신씨화로 / 참이슬본가 / 20080100254 / 2008-08-11 / 2008-08-11 21 / 본부 / ㈜엘케이푸드피아 / 쌈샤브조치 / 20080100323 / 2008-08-18 / 2008-08-18 22 / 본부 / (주)오엠아이컨설팅 / 빈스 피자&치킨 / 20080100331 / 2008-08-18 / 2008-08-18 23 / 본부 / (주)위드로 / 위드로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 / 20080100340 / 2008-08-22 / 2008-08-22 24 / 본부 / (주)숲과 나무 / 쏘쌩크 / 20080100352 / 2008-08-22 / 2008-08-22 25 / 본부 / (주)미술재미 / 미술재미 / 20080100367 / 2008-08-26 / 2008-08-26 26 / 본부 / 소스비즈인큐베이팅 / 오송갈비 / 20080100377 / 2008-08-26 / 2008-08-26 27 / 본부 / 앤에이치프랜차이즈㈜ / 계경목장 / 20080100379 / 2008-08-26 / 2008-08-26 28 / 본부 / 앤에이치프랜차이즈㈜ / 투삼겹 / 20080100380 / 2008-08-26 / 2008-08-26 29 / 본부 / (주)비세븐프랜차이즈 / 비세븐아이스크림 / 20080100386 / 2008-08-26 / 2008-08-26 30 / 본부 / 소스비즈인큐베이팅 / 오송쭈꾸미아구찜 / 20080100387 / 2008-08-26 / 2008-08-26 31 / 본부 / (주)동영에프앤디 / 강릉집 / 20080100418 / 2008-09-01 / 2008-09-01 32 / 본부 / ㈜투랑 / 돈게티(Dongetti) / 20080100437 / 2008-09-03 / 2008-09-03 33 / 본부 / ㈜투랑 / 다록 린더호프(Rinderhof) / 20080100438 / 2008-09-03 / 2008-09-03 34 / 본부 / ㈜투랑 / 다록 장터쭈꾸미 / 20080100439 / 2008-09-03 / 2008-09-03 35 / 본부 / ㈜투랑 / 더 로티퀸 / 20080100440 / 2008-09-03 / 2008-09-03 36 / 본부 / (주)오래드림 / 오래드림 / 20080100459 / 2008-09-08 / 2008-09-08 37 / 본부 / (주)트라이씨푸드씨스템 / 비어라온 / 20080100467 / 2008-09-11 / 2008-09-11 38 / 본부 / (주)굿스마일 / 제로드 PC존 / 20080100472 / 2008-09-11 / 2008-09-11 39 / 본부 / (주)엘림에듀 / 엘림정일 / 20080100478 / 2008-09-11 / 2008-09-11 40 / 본부 / 압구정식품 / 포크밸리 돈가 / 20080100481 / 2008-09-11 / 2008-09-11 41 / 본부 / (주)코하스에프씨 / 알프레도커피 / 20080100483 / 2008-09-11 / 2008-11-25 42 / 본부 / (주)프린트원 / 포토펜 / 20080100491 / 2008-09-19 / 2008-12-08 43 / 본부 / (주)지오드림체인마스터 / 막창골 돈순대 / 20080100510 / 2008-09-24 / 2008-09-24 44 / 본부 / (주)마루에프씨 / 옛날식당 / 20080100531 / 2008-09-30 / 2009-01-30 45 / 본부 / (주)구스띠모 / 구스띠모 / 20080100539 / 2008-09-30 / 2008-09-30 46 / 본부 / (주)미라클브래뉴 / 조은욕실 / 20080100544 / 2008-09-30 / 2008-09-30 47 / 본부 / (주)가람지에프에스 / 땡스땡스치킨 / 20080100546 / 2008-10-07 / 2008-10-07 48 / 본부 / (주)잉큐영어교실 / 잉큐영어 / 20080100571 / 2008-10-07 / 2008-10-07 49 / 본부 / 화신교육(주) / 제3교실 / 20080100585 / 2008-10-09 / 2009-02-04 50 / 본부 / (주)호동 에프엔씨 / 강호동의 다소곰 감자탕 / 20080100599 / 2008-10-13 / 2008-10-13 51 / 본부 / (주)참스 푸드시스템 / 차오름 참치애스시락 / 20080100614 / 2008-10-17 / 2008-10-17 52 / 본부 / (주)코아링커스 / 윙스딩스 / 20080100623 / 2008-10-17 / 2008-10-17 53 / 본부 / 가가호호창업(주) / 김밥나라 / 20080100625 / 2008-10-17 / 2008-10-17 54 / 본부 / 가가호호창업(주) / 별일이네간식과군것질 / 20080100626 / 2008-10-17 / 2008-10-17 55 / 본부 / 가가호호창업(주) / 김밥천국 / 20080100627 / 2008-10-17 / 2008-10-17 56 / 본부 / 가가호호창업(주) / 별일이네김밥과스파게티 / 20080100628 / 2008-10-17 / 2008-10-17 57 / 본부 / (주)진영에프씨 / 금강수산 / 20080100667 / 2008-11-05 / 2008-11-05 58 / 본부 / (주)진영에프씨 / 어판장 / 20080100668 / 2008-11-05 / 2008-11-05 59 / 본부 / 상원푸드서비스 / 황토막창 / 20080100671 / 2008-11-05 / 2008-11-05 60 / 본부 / 울돝 / 울돝 / 20080100678 / 2008-11-17 / 2008-11-17 61 / 본부 / 서울투자생활(주) / 임진강한우마을 / 20080100681 / 2008-11-17 / 2008-11-17 62 / 본부 / (주)길맨 / 길맨참치 / 20080100682 / 2008-11-17 / 2008-11-17 63 / 본부 / 우에노 / 교엔우에노 / 20080100695 / 2008-11-25 / 2008-11-25 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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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맞이 영화·연극표를 잡아라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각종 이벤트를 통해 외식업체들이 연극과 영화예매권을 선사하고 있다. ◇ 가르텐비어, 뉴보잉보잉 연극 이벤트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 www.garten.co.kr)가 연극 ‘뉴보잉보잉’ 무료관람 및 할인이벤트를 실시한다. 가르텐비어 매장 내 비치되어 있는 명함상자에 명함을 넣으면 추첨을 통해 ‘뉴보잉보잉’ 무료관람권 및 20%할인권을 무료로 증정한다. 명함 응모기간은 8월 1일부터 15일까지이며, 명함 추첨일은 8월 19일이다. 이벤트 매장은 가르텐비어 경희대점, 종로관철점, 홍대역점, 노원역점, 서울논현점, 목동점, 신림순대타운점, 수유역점, 오목교점, 서울교대점, 홍대피카소점, 서울신천점, 신촌점, 사당점, 신림점, 천호점, 강남역점, 혜화점, 이수점, 양재역점이다. 한편 뉴보잉보잉은 연인들의 관심사인 사랑과 바람에 관한 로맨틱 코믹극으로 많은 화제를 남기며 연속 5년간 공연되어온 장수작품이다. ◇ 던킨도너츠, ‘던킨에서 시원한 여름 보내고! 영화 예매권 받자! 던킨도너츠에서는 던킨도너츠의 음료제품을 맛있게 즐기는 사진을 던킨도너츠 홈페이지에 올리면 100명을 추첨해 ‘마법의 세계 녹터나’ 영화 예매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오는 8월 9일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8월 12일 예정이다. 한편 던킨도너츠의 시원한 음료제품으로는 7일 이내 로스팅한 신선한 아이스커피, 상큼한 허니레몬 쿨라타, 쫄깃하게 씹히는 블루베리버블에이드, 얼음이 아그작 씹히는 클래식 팥빙수 등이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일밤-노다지', 웃음·의미 '두마리 토끼 잡기'…성과와 과제
-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노다지' 코너[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파일럿으로 선보인 코너 ‘노다지’(연출 조희진)가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26일 방송된 ‘노다지’는 역사문화 버라이어티를 표방한 코너로 문화유적지, 관광지, 명물, 명소 등 해당지역의 랜드마크를 찾아 보물지도를 만들어가는 콘셉트다. 로드 버라이어티에 만난 시민들과 나누는 이야기, 보물찾기를 혼합해 문화와 역사의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겠다는 게 이 코너의 취지다. 첫 방송에서는 전종환 아나운서가 메인 MC를 맡았으며 김제동, 조혜련, 신정환, 황보, 최민용, 김나영, 김태현, 티아라 전보람이 출연해 수원에서 폭우 속 보물찾기 과정을 보여줬다. 한 시청자는 “비가 와서 편집과 긴장감이 잘 이어지지 않은 것을 빼면 웃음, 재미와 공익 둘 다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디어가 좋다”며 “게임을 몇 개 줄여서 내용에 긴장감을 더하고 멤버들 간 아웅다웅하는 장면을 더 집어넣으면 정말 좋은 방송이 될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재미보다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남는 게 있어서 보고 나서 허탈하지는 않았다”며 “의미 있는 방송으로 ‘일요일 일요일 밤에’ 본래의 색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적었다. ▲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노다지' 코너이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다 나왔다”며 일일이 캐릭터 분석을 한 시청자의 글도 눈에 띄었다. 이 글에는 김제동에 대해 ‘이리저리 돌아다닐 건데, 시민들이 좋아하니까 필요한 캐릭터. 이미지도 딱 시골스러워서 좋은 듯. 신정환 놀려주기로 가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의리녀 황보! 그게 딱 이미지다’, ‘김태현, ‘세바퀴’에 나올 때보다 비중이 적었던 듯. ‘세바퀴’에서의 입담을 보여주시길’ 등의 평가가 잇따랐다. ‘신정환, 잔머리 대마왕. 제일 웃겼음 혼자 깐죽거리고 돌발행동하고 하기 싫은 것처럼 보이는 게 더 웃김’, ‘김나영, 시민들에게 들이대는 역할. 일요버라이어티 진출을 위해 마다하는 것이 없다’, ‘조혜련, 맏언니로 동생들을 아우르는 역. 시민들과도 잘 어울리는 게 장점’, ‘전종환 아나운서, 의외의 복명, 평소 이미지와 달라서 춤출 때 가장 웃겼다’는 분석도 뒤를 이었다. 그러나 “수원 문화재에 대해서 알게 돼서 좋았다. 수원에 있는 시장이 순대로 그리 유명한지도 몰랐다”면서도 “요즘 다수의 MC 등장이 대세라고 하지만 굳이 ‘노다지’까지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 남자팀과 여자팀으로 나누는 것도 식상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 관련기사 ◀☞김제동·조혜련, '일밤' 새 코너 '노다지' 투입☞'일밤-몸몸몸' 이미연·신애라 등 톱스타 '동안비결' 공개☞'몸몸몸' 첫회 긍정적 평가…'일밤' 반등 구세주 되나☞일밤, "태극기 문양 잘못 방송돼" 제작진 공식사과☞소녀시대, '일밤'과 당분간 '이별'
- 진수성찬 넘실대는 행복한 밥상, 울릉도
- ▲ (좌) 아름다운 울릉도 바닷가의 모습, (우) 망향봉에서 바라본 도동항[이데일리 편집부] 동해의 푸른 파도가 넘실댄다. 청마 유치환의 시에서처럼 "동쪽 먼 심해선(深海線) 밖의 한 점 섬 울릉도"가 저만치 보인다. 동경 130°, 북위 37°, 면적 72.9㎢, 동서 10㎞, 섬둘레 56.5㎞로 우리나라에서 8번째로 큰 섬, 울릉도. 아름다운 울릉도의 풍광은 물론이고 절로 침이 고이는 바다 속 별미들 때문에 울릉도 행 나들이는 누구라도 가슴이 설렌다.빨간 등대의 인사를 받으며 울릉도의 관문, 도동항에 입항하면 집어등을 단 오징어잡이 배와 방문객을 반기듯 환호하며 하늘을 선회하는 갈매기의 군무에 입이 벌어진다. 배를 가르고 뽀얀 속살 드러낸 오징어도 볼거리다. ▲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 전경선착장이건 동네 구멍가게건 울릉도의 상점에는 오징어가 산처럼 쌓여있다. 불에 구운 오징어는 쫀득쫀득 말랑말랑한 것이 씹기에 적당히 좋은 식감(食感)을 준다. 이른바 울릉도 피데기다. 바짝 말린 오징어와 달리 12시간 정도 만 말리면 수분이 남아 도톰한 오징어의 육질이 그대로 느겨진다. 교통편이 좋지 않던 예전에는 울릉도 사람들만 맛보던 ‘오징어의 참맛’이다. 식당에선 싱싱하게 살아있는 오징어를 즉석에서 채썰어주는 오징어 물회가 시원하고, 맑게 끓인 오징어 내장탕, 각종 야채와 오징어 다리가 들어간 오징어순대가 상에 오른다. 짧은 시간, 오징어의 모든 맛이 일순간에 밀려든다. ▲ (좌) 오징어순대, (우) 피데기 (반건조한 오징어)◆ 울릉도 바다를 한입 가득 베어 무는 기쁨 ▲ (좌) 울릉도의 바닷길을 걷는 좌안해변길, (우) 해물모둠도동항에서 해안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자. 저동항에서 도동항까지 이르는 좌안 산책로가 있고 도동항에서 오른쪽으로 우안산책로가 있다. 철썩이는 파도를 발아래 두고 2∼5m 높이 울릉도 해안 절벽 길을 걷는 기분은 가히 일품이다. 산책길에 만나는 간이 횟집은 즐거움의 연속이다. 바닷가 옆 테이블에 앉으면 울릉도 청정바다 속에서 방금 건져낸 먹을거리가 상에 오른다. 물기 뚝뚝 듣는 미역에 오도독 오도독 붉은 해삼(홍삼)을 얹고 쥐치 회와 샛노란 성게 알을 얹어 쌈을 싸 먹으면 울릉도의 바다가 한입 가득 찬다. 한 접시에 3~4만원이면 온 바다가 내 것이 되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울릉도 해안가에서 채취한 주먹만 한 자연산 홍합에 해초만 넣고 끓인 홍합탕은 온 몸을 정화시키듯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홍합은 울릉도를 찾은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먹거리 중 하나로 홍합을 넣어 뭉근히 끓인 홍합 미역국 역시 맛나고 홍합으로 지은 반질반질 홍합 밥도 맛좋다. 홍합 밥과 쌍벽을 이루는 것으로 따개비 밥이 있다. 따개비는 바닷가 갯바위나 암초에 붙어사는 1cm 크기의 회갈색 부착생물로 15분 정도 삶으면 알맹이와 껍질이 분리된다. 알맹이만을 골라 밥을 지으면 연녹색의 찰진 따개비 밥이 된다. 양념장과 김 가루 듬뿍 얹어 비벼먹는 따개비 비빔밥이 별미다. 따개비 알맹이를 잔뜩 넣고 끓인 따개비칼국수 역시 다른 여행지에서는 맛보기 힘든 울릉도 별미다. ▲ (좌) 싱싱한 오징어 꽁치 물회, (우) 연두색의 찰진 따개비밥이 외에도 원시 그대로인 맑고 깨끗한 연안에서 잡은 전복, 해삼, 소라 등 울릉도산 어패류는 청정바다 속의 해조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살이 담백하고 단단하며 쫄깃쫄깃해 감칠맛이 더한다. 알칼리성 식품인 홍해삼을 원료로 한 해삼물회, 손으로 잡은 꽁치를 재료로 한 꽁치물회는 주민들이 즐겨먹는 향토음식이며 외지인들은 꽁치와 오징어를 채 썰어 반반 넣은 오징어 꽁치물회가 입에 맞는다. ◆ 울릉도 산비탈에서 자라는 산나물과 약초 ▲ (좌) 울릉도 원시림, (가운데) 태하등대, (우) 울릉도 서북쪽 대풍감 울릉도 내륙 도동항의 반대편인 태하등대. 태하1리 마을에서 태하등대 진입로까지 304m에 설치된 20인승 모노레일의 탑승 시간은 6분으로, 최대 39도로 산비탈을 오르기에 스릴만점이다. 모노레일 도착 지점에서 10여분 걸어가면 태하 등대가 나타난다. 천연기념물 제49호 대풍감 향나무 자생지 등 한국의 10대 비경으로 꼽히는 서·북면의 해안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울릉도의 배꼽, 나리분지. 투막집과 너와집을 둘러보고 60만평의 나리분지에서 갯바람과 산바람이 적절히 어우러진 산채정식으로 식사를 하면 울릉미역취, 섬부지갱이, 고비, 삼나물, 명이나물이 상에 오른다. ▲ (좌) 나리분지의 너와집, (우) 나리분지에서 즐기는 산채정식과 막걸리▲ 흑염소 불고기울릉도는 눈이 많이 오는 섬 특유의 지질에 독특한 기후가 맞물려,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은 따뜻한 해양성 기후로 575종의 목초가 고루 분포되어 자생하고 있는데 울릉도에서 자라나는 모든 풀은 약초라 볼 수 있다. 이 약초를 먹고 자란 울릉약소와 흑염소로 불고기를 해 먹는다. 자생목초가 풍부한 이상적인 환경에서 비육되었기 때문에 좋은 육질과 더불어 약초특유의 향과 맛이 배어나와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좌) 울릉도 북쪽의 삼선암. (우) 천부항과 송곳봉울창한 원시림과 뛰어난 조망의 성인봉, 하늘을 뚫을 듯 치솟은 송곳봉, 기묘한 해식동굴과 주상절리로 이루어진 해안, 광대한 나리분지 등 울릉도 섬 구석구석에는 절경 아닌 데가 없다. 추산항 양쪽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의 야경이 멋지고 석포에서 내수전으로 이르는 그림 같은 산자락과 천부항의 소박함, 한적하고 자연미가 넘치는 학포 해변 등 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배를 타고 해상관광으로 울릉도를 한 바퀴 돌면 넘실대는 파도에 맞추어 춤추는 갈매기가 따라온다. 곰바위, 돼지바위, 코끼리처럼 생긴 공암, 울릉도 경치에 반한 선녀들이 놀다가 하늘로 올라갈 시간을 놓쳐 바위가 되었다는 삼선암, 뾰족뾰족 촛대바위 등 눈코입귀가 즐거운 울릉도의 흥겨움이 끝없이 이어진다. ▲ (좌) 고즈넉한 학포해변, (우) 울릉도를 배경으로 서있는 죽도의 갈매기들<여행정보> ▲ 울릉도 도동항에서 독도가는 배타기○ 관련 웹사이트 주소 울릉군청 www.ulleung.go.kr 독도박물관 www.dokdomuseum.go.kr (주)대아고속해운 www.daea.com ○ 문의전화 울릉군청 문화관광과: 054-790-6393 독도 박물관 054-790-6432 독도해돋이전망케이블카: 054-791-7160 ○ 교통 [서울→묵호] 묵호까지 가는 셔틀 버스가 있다. 영등포(04:20)-덕수궁(04:40)-신사(05:00)-잠실(05:20)에서 탑승해 9시30분 묵호 도착, 아침 먹고 10시 쾌속선을 탈수 있다. 문의 대아여행사 02)514-6766 http://www.dae-atour.co.kr [묵호→울릉] 161km 씨플라워 | 묵호항 9시 출발, 울릉도 오후 5시 30분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4만9천원, 중고등학생 4만4천10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4천500원. 한겨레호 | 묵호항 10시 출발, 울릉도 오후 5시 30분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4만9천원, 중고등학생 4만4천10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4천500원. [포항→울릉] 217km 선플라워 | 포항 10시출발 울릉도 오후 3시 출발 | 1등석기준 편도 일반 5만8천800원, 중고등학생 5만3천50원, 만2세~12세 어린이 2만9천400원. * 배편의 출발시간은 주말과 연휴 등 상황에 따라 다르니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하도록 한다. -대아고속해운: 포항 054-242-5111, 묵호 033-531-5891, 울릉도 054-791-8801 www.daea.com -연안여객선승선권인터넷예약․예매: www.seomticket.co.kr [울릉도 내 교통] - 승용차 : 포항에서 카페리에 차를 싣고 갈 수도 있다. 울릉도에는 LPG주유소가 없으니 이를 염두에 두자. - 버스 : 울릉도에서 가장 싼값으로 할 수 있는 육상일주는 버스를 타고 도는 것이다. 내수전, 봉래폭포, 나리분지 행이 있다. 문의 우산버스 054-791-2179 - 택시 : 울릉도 육로전역에 걸쳐 4~5시간 정도 구석구석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울릉택시사무실 054-791-2315, 개인택시사무실 054-791-2612 - 렌터카 : 울릉도는 지형이 험하므로 원하는 장소에 따라 4륜 자동차가 필요한 곳도 있다. 소나타 기준 24시간 11만원, 성수기는 13만원. 문의 OK 렌터카 054-791-8668, 한진 렌터카 울릉지점 054-791-5337 http://urrent.co.kr - 유람선 : 해상 섬 일주는 울릉도 여행시 빠져서는 안 될 코스로 두 시간 정도 소요된다. 비용은 성인 기준 23,000원 문의 울릉도관광유람선협회 054-791-4477 동으로 87.km 떨어진 독도행배는 도동항에서 떠난다. 2시간10분 정도 소요되며 삼봉호가 하루 두 차례 운행한다. 문의 독도해운 054-791-8114 ○ 숙박정보 - 대아리조트: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02-518-5000, www.daearesort.com - 추산일가: 울릉군 북면 추산리, 054-791-7788, www.chusanilga.com - 황토방 모텔 : 울릉읍 사동 1리 054-791-0098 - 세운장 모텔 : 울릉읍 도동1리 054-791-2171 www.swmotel.co.kr - 황제모텔: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054-791-8900 - 바다거북모텔: 울릉군 서면 남양3리(통구미), 054-791-0303, www.wowullung.com ○ 식당정보 - 다애식당 : 오징어 순대, 울릉읍 도동리 054-791-1162 - 나리촌 식당 : 산채정식, 북면 나리분지 054-791-6082 - 등뼈 : 따개비 밥, 울릉읍 도동리 054-791-3760 - 바다회 센터 : 꽁치물회, 울릉읍 도동리 054-791-4178 - 99식당 : 약초해장국, 홍합밥, 따개비 밥, 울릉읍 도동 1리, 054-791-2287 - 추산일가 : 홍합 미역국, 북면 추산동 054-791-7788 - 울릉약소: 암소한마리, 울릉읍 도동리, 054-791-4898 - 옥천농원식당 : 흑염소 불고기, 울릉읍 사동리 054-791-0222 ○ 주변볼거리: 통구미, 저동항, 현포항, 죽도, 독도 ▲ (좌) 죽도 접안시설과 달팽이 계단, (우) 꽃과 조각이 어우러진 예림원▲ (좌) 울릉도 현포항, (우) 울릉도 북측 해안 도로의 야경 <사진제공 : 여행작가 이동미>▶ 관련기사 ◀☞물놀이만 즐기란 법 있나요?☞남한산성으로 가라… 초록빛 여름이 기다린다☞3시간 7분, 점심 때 춘천 가서 막국수 먹고 오는 시간
- 업종마다 좋은상권 기준 따로있다
- [이데일리 이경태 칼럼니스트] 창업자에게 상권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어떤 입지에 점포를 차리는가에 따라 성패의 일부분이 시작부터 갈리기 때문이다. 좋은 상권은 너무나 많다. 우리가 머리 속에 쉽게 떠올리는 지명들이 바로 좋은 상권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계형 창업자들에게는 그림의 떡일 뿐이다. 실제 현장에 나가보면 권리금도 못 되는 자신의 자본금을 깨닫고 좌절하는 경우까지 있다. 투자액은 작으면서 꿈꾸는 점포는 대형이니 당연한 결과다.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정확히 상권을 분석해야 한다. 상권만 제대로 판단하면 승산 있는 게임이 바로 창업이다. 상권이란? : 상권은 크게 특급 상권(명동, 종로, 신촌)과 1급 상권(도심상권, 역세권), 2급 상권(대학가, 오피스가, 아파트 단지), 그리고 소형 상권(동네 상권)으로 나뉜다. 특급 상권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유동인구가 고루 포진되고 특히 유동인구의 대다수가 외부에서 유입된다는 특징이 있다. 시간당 유동 인구량은 5천명이 넘고 TV속 메이커 브랜드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1급 상권은 특급 상권과 유사하나 외부 유입 인구가 특급 보다는 다소 적다는 차이가 있다. 뜨내기도 많지만 단골 이용자도 많다는 뜻이다. 화양리, 신림동, 신천, 양재, 대학로를 꼽을 수 있다. 2급 상권은 시간당 유동 인구량이 2천명 내외로 대학가 주변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을 예로 들 수 있다. 또다른 특징은 상권에 주로 이동하는 연령대가 특별히 존재하고 있다는 점이다. 뜨내기 고객 보다는 지역 상주 고객이 강세를 보이면서 집단성을 지니고 있다고 파악할 수 있다. 소형상권은 외부 유입 인구가 거의 없이 동네 주민을 주력 고객으로 삼는다는 점이 다르다. 단골 확보가 가장 중요시되는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상권이란? : 유동인구가 많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메이커 브랜드도 있고, 점포의 가격마저 싸다면 더없이 좋은 상권이다. 그러나 현실은 정비례한다. 장사가 되고 안되고를 떠나 유동인구의 양과 크기에 따라 점포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가격이 오른다. 때문에 소형 점포 창업자에 맞는 좋은 상권이란 별도의 기준이 필요하다. 먼저 자신이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이 3~4개 상권에서 경쟁할 것. 먹어 본 사람, 사용해 본 사람이 그 제품에 대한 진가를 안다는 점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혼자만의 아이템은 시장을 새로 창출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 창업 아이템의 주력 고객이 해당 상권의 소비 리더 집단일 것. 청소년 관련 제품을 파는데 오피스 상권은 의미 없다. 마찬가지로 실버 제품을 파는데 대학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셋째 오랜 역사를 지녔거나 매체를 통해 유명해진 점포가 있다면 상권의 크기와 관계없이 고객 유입이 자연스럽다. 신당동 떡볶이 골목과 신림동 순대 골목처럼 상권을 대표하는 업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하다 못해 유명한 집이 단 하나라도 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상권을 이끌어 가는 리더가 있는 것과 없는 것과는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아류 마케팅, Me too 마케팅이 번성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쁜 상권이란? : 유동인구가 흘러가는 상권은 나쁘다. 좋은 상권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모여드는 반면 나쁜 상권은 자꾸 밖으로 유출되는 모습을 보인다. 안에서 만족하지 못해 밖에서 무언가를 찾기 위해 빠져 나가는 상권은 나쁜 상권이라고 할 수 있다. 엄밀하게 얘기하면 나쁜 지점이란 표현이 더 옳을 수 있다. 상권은 거대한 유기체이기 때문이다. 거대함 속에 좋고 나쁜 지점이 갈려 있다고 판단할 필요가 있다. 상가가 모여 있어 외관상으로는 지점 상권이 커 보이더라도 횡단보도가 멀고 정류장이나 지하철 역에서 떨어져 있다면 고객은 자연히 흘러갈 수 밖에 없다. 한가하게 외진 지점에서 먹고 쇼핑을 즐길 여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길 하나를 두고 양쪽에 상가가 있을 때도 출근 방향과 퇴근 방향이 확연히 구분된다면 당연히 출근 방향쪽 상가는 가치가 없다. 출근길에는 사무 문구점이나, 간단한 요기를 해결하는 포장마차 창업에 유리하다. 상권 전문가란? : 상권 전문가란 해당 지역에 오래 거주한 사람들 바로 여러분 자신이다. 상권의 변천사를 꿰고 있기 때문이다. 언제 어떤 점포가 있었는지, 주인은 어땠는지, 서비스는 어땠는지를 알고 있는 사람은 지역 거주민이다. 그래서 자신을 갖고 임해야 한다.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동네부터 출발해 조사 지역을 넓혀야 한다. 학창시절, 회사 근무지, 부모님 거주지로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다. 또 다른 상권 전문가가 있다면 바로 포장마차를 응용하는 일이다. 하루 벌이 포장마차 운영자들은 본능적으로 상권을 파악한다. 어느 방향에서 누구를 위해 팔아야 가장 많이 팔 수 있는지를 아는 진정한 전문가라고 보아도 좋다. 창업 지도사를 이용하는 것은 차후의 문제다. 막연히 상권 조사를 의뢰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발로 뛰어 보고 검증을 받는 쪽으로 이용하면 자생력도 길러진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현) 맛있는창업연구소 소장 주요경력서울시 실전창업스쿨 담임교수중기청, 능률협회, 프랜차이즈협회 강사음식점 창업코치외식업 트랜드&클리닉 칼럼니스트
- 한국을 대표하는 떡볶이 브랜드로 키워내겠다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인토외식산업이 명품 떡볶이 브랜드 해피궁의 상표권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해피궁은 최근 소자본 창업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떡볶이, 어묵, 순대, 튀김, 만두 등 차별화된 분식 아이템을 기반으로 현재 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해피궁에서는 자체 개발한 소스를 이용해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입맛까지 고려한 메뉴 세계화에 힘쓰고 있다. ㈜인토외식산업은 세계맥주전문점 WABAR(와바), 참숯화로구이전문점 화로연 등 전국의 260여개 직영점 및 가맹점 운영을 통해 높은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인정 받고 있다. 이번 해피궁 상표권 인수를 통해 한식 프랜차이즈의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인토외식산업의 이효복 대표는 “그 동안 쌓아 온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고유 메뉴인 떡볶이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며 “한국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떡볶이가 머지않아 전 세계에서도 인정받아 한식세계화에도 큰 기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편, 해피궁은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09 외식산업 프랜차이즈展’ 참가해 본격적인 해피궁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관련기사 ◀☞차별화된 떡볶이, 한자리에☞좋은 쌀이 맛있는 떡을 만듭니다.☞냉각테이블 체험 및 1:1 맞춤 상담 기회 열려☞고객의 건강을 디자인하는 기업, 본아이에프㈜☞차별화된 맛, 깔끔한 매장 분위기, 철저한 고객 서비스 '코바코'☞400여개의 가맹점이 증명한 성공창업의 대명사 (주)김家네☞외식산업 프랜차이즈전, 누가 참여하나☞향토식품과 외식 프랜차이즈 본부들이 한자리에
- 전통의 멋이 살아 숨 쉬는 고장, 예천 금당실 마을
- [조선일보 제공]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일대가 금당(金塘)이라 불리게 된 것은 마을 지형이 ‘물에 떠있는 연꽃’을 닮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예언서인 정감록에서 십승지지 중 한 곳으로 꼽는 금당실 마을은 조선의 도읍 후보지로 거론됐을 만큼 명당으로 알려진 곳. ‘금당 맛질 반서울’이란 말도 그런 연유로 생겨난 말이다. 맛질은 금당실 마을인 상금곡리와 붙어있는 대제리, 제곡리, 하학리를 아우르는 옛 지명이다. ▲ (좌) 복원해 놓은 초가 - (우) 반송재 고택 금당실 마을에선 최근 고택들에 대한 복원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지난 2006년 3월 당시 문화관광부에 (현 문화체육관광부) 의해 ‘생활문화체험마을’로 선정된 후, 보존 가치가 높은 일부 고택들에 대해 실시한 보강공사였다. 이번 보강공사를 통해 마을은 한결 민속마을다운 모습을 갖추게 되었을 뿐 아니라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도 몇몇 보충되었는데, 마을에서 공동으로 운영하는 ‘금당 주막’이 대표적이다. 아직 온전한 모습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예천의 명물인 삼강주막에 버금가는 명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금당실 마을 돌담금당실 마을하면 고택과 돌담을 빼놓을 수 없다. 금당실 마을에는 반송재 고택(문화재자료 제262호)과 사괴당 고택(문화재자료 제337호)을 포함해 10여 채의 고택이 남아있고 이들 고택과 역사를 함께한 정겨운 모습의 돌담도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켜있다. 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일부 돌담이 헐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아직 대다수의 집들은 옛 모습 그대로의 돌담을 보존하고 있다. 볏짚과 황토를 이용해 차곡차곡 쌓아올린 돌담은 구불구불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마을 깊숙이 이어진다. 네모반듯하게 올라간, 깔끔하지만 삭막한 도시의 그것과는 분명 다른 모습이다. 그렇게 이어진 돌담을 따라 마을산책을 하다보면 마치 조선시대 선비라도 된 듯 발걸음까지 느긋해 진다. 재미있는 것은 마을 입구에서 만나는 마을 주민마다 ‘골목에서 길 잃어버리지 마시게’라고 농담을 던진다는 것. 처음에는 무슨 말인가 의아스럽지만 막상 7km에 걸쳐 미로처럼 이어진 골목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면 주민들의 말이 농담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 (좌) 돌담 위에 핀 들꽃 - (우) 금당실 마을 돌담길은 7km 정도 이어진다 키 작은 돌담을 따라 걷다보면 의외의 장소를 만나기도 한다. 바로 흙길. 마을 안 대부분의 도로가 포장되었지만, 아직 마을 곳곳에 옛길이라 불리는 흙길이 조금씩 남아있는데, ‘지게나뭇길’로 불리는 좁은 비포장 골목도 옛길로서의 운치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길 중 하나이다. 양옆으로 기와를 얹은 돌담과 이엉을 얹은 돌담이 묘한 대비를 이루고 있어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마을 구석구석 보석처럼 숨어있는 옛길을 찾아보는 것도 금당실 마을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재미다. 금당실 마을에서는 ‘양반체험’과 ‘농촌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마을체험센터 증축공사 기간 동안 잠시 중단했던 체험프로그램은 마을체험센터가 재개관하는 오는 6월30일 이후부터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금당실 송림(천연기념물 제469호)’도 금당실 마을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마을 주민들 사이에서 ‘쑤’라고 불리는 이곳은 내륙지방에서는 흔하지 않은 소나무 방풍림이다. 예전에는 그 길이가 2km에 이르렀으나 지금은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800m 정도만이 남아있는데, 방풍림이 이렇게 줄어든 것은 금당리 마을에 숨겨진 슬픈 역사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1892년 마을 뒷산인 오미봉에서 몰래 금을 채취하던 러시아 광부 두 사람을 마을 주민이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조선과 러시아간 외교문제로 비화되어 마을의 존립자체가 위태로워지는 상황으로까지 치닫고 말았다. 마을주민들은 고심 끝에 마을의 공동재산이었던 이 소나무를 베어 러시아 측에서 요구하는 배상금을 충당하게 되었고, 그렇게 베어내고 남은 것이 지금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오랜 세월 천재(天災)와 인재(人災)로부터 마을을 지켜준 송림에 대한 마을주민들의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금당실 송림 가운데로는 산책로가 나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삼림욕을 즐겨볼 수도 있다. 봄이면 금당실 송림과 어우러진 벚꽃 길도 멋스럽다. 벚꽃 길은 금당실 송림이 시작되는 마을 입구에서 928번 지방도를 따라 용문사 입구까지 8km 정도 이어진다. ▲ (좌) 금당실 마을 송림 - (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마을체험센터 ▲ (좌) 60년대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마을 이발관 - (우) 60~70년대 분위기가 남아있는 금당실 마을60~70년대 분위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금당실 마을은 드라마나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이나영, 장혁 주연의 ‘영어완전정복(2003년)’과 정재영, 수애 주연의 ‘나의 결혼 원정기(2005년)’ 등의 영화가 금당실 마을 고택에서 촬영되었으며, KBS 드라마 ‘황진이(2006년)’의 주요 촬영무대였던 병암정(문화재 자료 제453호)도 금당실 마을에서 지척이다. 특히 병암정에서는 황진이(하지원 분)와 김은호(장근석 분)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한 명장면들이 많이 촬영되었는데, 김은호와 황진이의 첫 키스 장면과 김은호가 반지를 실에 끼워 황진이에게 전하는 장면 등이 모두 이곳 병암정에서 촬영되었다. 현재 병암정에서 드라마 세트장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지만 그 감동만은 아직 깊은 여운으로 남아있다. ▲ 초간정병암정에서 차를 돌려 928번 지방도로를 따라 동로 방향으로 조금 가면 금당실 마을을 지나 왼쪽으로 초간정이 보인다. 예천군 보문면 죽림리에 위치한 문화재자료 제143호인 초간정은 우리나라 최초의 백과사전인 ‘대동운부군옥’을 지은 초간 권문해(1534~1591)선생이 세운 정자로 기암괴석과 어우러진 모습이 멋스럽다. 보물 제878호인 대동운부군옥 책판(부)고본은 예천권씨 종택에 모셔져 있다. ▲ 초간정 뒷마루 초간정을 지나 다시 조금 더 차를 몰면 원류 삼거리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에서 우회전하면 예천을 대표하는 사찰, 용문사에 닿을 수 있다. 신라천년 고찰인 소백산 용문사는 그 유구한 역사만큼이나 대장전(보물 제145호)과 윤장대(보물 제684호) 그리고 목각좌상 및 목각탱(보물 제989호)과 교지(보물 제729호) 등 많은 보물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용문사와 함께 2007년 예천바이오곤충엑스포를 준비하면서 건립한 예천곤충생태체험관과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등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들. 특히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에서는 천문관측은 물론 가변중력체험, 우주자세제어체험, 달중력체험 등 다양한 우주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백미는 예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스페이스타워 전망대에서 체험하는 우주유형체험. 우주유형장치란 우주공간에서 우주인이 작업을 위해 사용하는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스페이스타워 전망대 난간에 설치되어 있는 우주유형장치 역시 체험자가 조정 레버를 조작해 상하좌우로 이동시켜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 (좌) 용문사 전경 - (우) 용문사 대장전 윤장대 ::: 여행정보 ▲ 예천곤충생태체험관○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예천군청 : http://www.yecheon.go.kr - 금당실 정보화 마을 : http://geumdangsil.invil.org - 용문사 : http://www.yongmoonsa.org - 예천곤충생태체험관 : http://ycinsect.go.kr -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http://www.portsky.net ○ 문의전화 - 예천문화관광과 : 054)650-6395 - 금당실 정보화 마을 : 054)654-2222 - 예천곤충생태체험관 : 054)652-5876 -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 054)654-1710 ▲ 예천천문과학문화센터 내 천문대 주관측소 ○ 대중교통 [ 기차 ] - 서울-예천, 서울→김천(환승)→예천 3회 운행, 약 5시간 소요 - 부산-예천, 부산→김천(환승)→예천 3회 운행, 약 4시간 소요 [ 버스 ] - 서울-예천,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11회 운행, 2시간 30분 소요 - 부산-예천, 부산노포동동부주차장 1회 운행, 4시간 30분 소요 - 대구-예천, 북대구시외버스터미널 10회 운행, 1시간 30분 소요 ○ 자가운전 정보 [서울-예천] 서울→경부고속도로→신갈 분기점→영동고속도로→만종 분기점→중앙고속도로→예천 나들목→928번 지방도 예천방면→예천읍→용문면→금당실 마을 [부산-예천] 부산→대구부산고속도로→금호 분기점→중앙고속도로→예천 나들목→928번 지방도 예천방면→예천읍→용문면→금당실 마을 [대구-예천] 대구→중앙고속도로→예천 나들목→928번 지방도 예천방면→예천읍→용문면→금당실 마을 ○ 숙박정보 - 파라다이스호텔 :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054)652-1108 - 대연호텔 : 예천군 예천읍 동본리 054)652-0988 - 그랜드모텔 : 예천군 예천읍 대심리 054)652-9000 - 예천장 : 예천군 예천읍 상리 054)655-0505 - 모텔오케이 : 예천군 용궁면 월오리 054)652-2345 - 공항파크모텔 : 예천군 개포면 장송리 054)653-0115 - 리버사이드모텔 : 예천군 지보면 암천리 054)852-0500 ○ 식당정보 - 송포정통복어집 :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복탕 054)655-5959 - 백수식당 : 예천군 예천읍 남본리, 육회 054)652-7777 - 황도령휴게가든 : 예천군 예천읍 상리, 소등심 054)654-2788 - 전통복어 :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복탕 054)654-6622 - 새골목식당 : 예천군 예천읍 노하리, 한정식 054)652-1345 - 예천송어회집 : 예천군 용문면 하학리, 송어회 054)655-8923 - 흥부네토종한방순대 : 예천군 용궁면 읍부리, 순대국밥 054)653-6220 ○ 주변 볼거리 예천진호국제양궁장, 석송령, 회룡포, 예천온천, 학가산 우래 자연휴양림▶ 관련기사 ◀☞초록의 수목원, 회색빛 가슴에 초록물이 스며든다☞''어둠의 전설'' 조차 푸. 르. 다.☞넓거든 길지 말거나, 푸르거든 희지 말거나
- 용인시장 골목, ''명품 순댓국'' 우려내다
- [조선일보 제공] 28일 오후 1시 경기도 용인 처인구 중앙시장 순댓국거리. 두 사람이 빠듯이 오갈 수 있는 비좁은 골목에 내놓은 15개의 솥에서 순댓국이 부글부글 끓고 있었다. 솥을 끓이는 가스화로에선 퍼런 불꽃이 올라왔다. 이 거리 순댓국집들은 한달 중 쉬는 날 이틀을 빼고는 하루도 이 불을 꺼트리지 않는다. '서울순대' 석신일(69)씨가 무쇠 가마솥 뚜껑을 열어 한 그릇 순댓국을 담았다. 뽀얀 국물이 우유빛깔을 띠었다. 석씨는 "국물을 미리 끓여놓고 손님이 올 때마다 데워주면 순댓국에서 냄새가 나 맛을 버린다"며 "펄펄 끓는 국물을 그대로 내가야 구수한 맛이 살아난다"고 말했다. 이 구수한 순댓국을 먹기 위해 장이 서는 날엔 5000여명이, 평일엔 3000여명이 이 골목을 찾는다. 순댓국을 맛보기 위해 찾는 이들은 인천·경기도는 물론 전라남도·경상남도에서까지 올 정도로 용인 중앙시장 순댓국거리는 용인의 대표적 명소다. ◆순댓국은 민감한 음식 흔히 먹을 수 있는 서민 음식 순댓국으로 거리 전체가 명소가 된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본전집' 이금연(여·59)씨는 "사람들이 '나중에 순댓국 장사나 하지'라고 쉽게 말하지만 이게 보통 민감한 음식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올해 20년째 순댓국집을 하고 있는 이씨지만 잠깐이라도 한눈을 팔 수 없다고 했다. 솥에 불이 꺼지면 순댓국에서 금세 퀴퀴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중간 이상 되는 불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뽀얀 빛깔을 띨 수 있다. 24시간 끓이는 국물이지만 이틀이 지나면 남은 육수를 모두 버리고 돼지사골을 새로 넣어 끓여야 한다. 이렇게 3일이면 20L 가스통 하나가 다 소비된다. ▲ 26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중앙시장 순댓국 거리에서 순댓국집 주인들이 솥에 끓고 있는 순댓국 국물과 순대를 보여주고 있다. 사 진 왼쪽부터‘효자순대’유영희(44)씨,‘ 광주순대’민경순(42)씨,‘ 장수왕족발’문숙영(49)씨,‘ 영광순대’백이순(47)씨./용인시 제공 순댓국에 들어가는 돼지 곱창 등을 손질하는 일은 거의 사투에 가깝다. 용인 순댓국은 돼지고기나 돼지 머리고기 대신 돼지 곱창 등을 넣는데, 이게 이 지역 순댓국의 특징이다. '시장순대' 정진명(48)씨는 매일 오후 2시면 막 잡은 돼지 곱창, 막창, 염통 등을 손질하기 시작한다. 칼로 재료들을 다듬고 소금으로 씻어낸 다음 맑은 물로 삶고 헹구는 작업을 수차례 반복해야 냄새와 기름기를 없앨 수 있다. 21년 동안 한결같이 이 작업을 해온 정씨는 거의 문드러진 손톱을 보여줬다. 정씨는 "손질된 재료를 쓰면 이미 냉장고 냄새가 순댓국에 배어 맛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순댓국에 들어가는 순대 역시 이 골목 사람들 손을 거친다. '평원집' 김복자(56)씨는 23년 동안 순대를 직접 만들어 왔다. 순대는 돼지 막창에 배추, 돼지고기, 부추, 깻잎, 양배추, 양파, 찹쌀, 당면, 파, 마늘, 선지, 전분가루 등을 채워 만든다. 김씨는 3일에 한 번 순대를 직접 만드는데 이때 만드는 순대 길이는 100m에 이른다고 한다. 막창 순대는 흔히 볼 수 있는 소창 순대보다 더 굵고 쫄깃하면서 고소한 맛을 낸다. ◆완도 가서도 못 잊는 순댓국 맛 이 용인 중앙시장 순댓국 맛을 잊지 못해 전라남도 완도에 이사를 가서도 택배로 부쳐달라는 사람도 있다. 2년 전 용인에서 전남 완도로 이사 간 이광철(46)씨는 주변 어디를 가도 용인 순댓국 맛을 느낄 수 없자, 단골집이었던 '이천왕족발' 김명숙(여·51)씨에게 전화를 걸어 택배로 순댓국을 보내 달라고 지난 1월 부탁했다. 마침 한겨울이었기 때문에 김씨는 들통 한가득 순댓국을 넣어 택배로 부쳤다. 하루 만에 이를 받아 한 그릇 끓인 순댓국 맛을 본 이씨는 "이 맛이다"하며 고개를 끄덕였다고 그의 아내 최인숙(50)씨가 말했다. 주변 대학을 다니는 학생들에게도 중앙시장 순댓국은 인기다. 용인 명지대 수학과 학생들은 작년 3월 수련회를 가면서 '광주순대' 민경순(42)씨에 순댓국 포장을 부탁했다. 민씨는 작은 아이스박스 3개에 얼음을 넣고 비닐봉지에 싼 순댓국을 넣어줬다. 당시 순댓국을 주문한 명지대 수학과 김경수(4학년)씨는 "중앙시장 순댓국엔 곱창이 많이 들어가는데 담백하고 기름지지 않아 여학생들도 살찔 걱정 안 하고 잘 먹는다"며 "순댓국은 밤에 술안주로 최고"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송담대 인형캐릭터창작전공 학생들 역시 지난 21일 학교축제를 맞아 '마포순대'에서 작은 아이스박스에 순댓국을 담아 가기도 했다. '영광순대'는 용인대 무도 관련 학과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 3~4번 물에 삶아 내 기름기를 없앤 곱창을 넣는 이 집 순댓국은 운동 선수들에게 인기다. 유도학과·동양무예학과·경호학과·격기지도학과·태권도학과 학생들은 30~40명이 들어가는 이 집 다락방을 회식 장소로 자주 이용하고 있다. 이 순댓국집 이강득(50)씨는 "베이징올림픽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도 용인대 유도학과를 다닐 때 단골이었다"고 말했다. 한정자(여·49)씨가 운영하는 '마포순대'는 명지대 토목환경공학과 학생들이 단골이다. ▶ 관련기사 ◀☞충청도 음식의 재발견… 게국지, 우럭젓국☞음식 박물관 이태원 그곳에선 계약 성사도 술술
- 초록 숲의 아침이 선사하는 에너지선물
- ▲ 산책로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조선일보 제공] 날씨는 정말 좋은데 골치 아픈 일은 많고, 여름휴가는 아직 멀었는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고… 잠시만이라도 답답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에 몸을 맡긴 채 머릿속 고민을 비워내고 싶다면? 초록 숲의 아침이 선사하는 건강에너지로 신체 배터리를 가뿐하게 충전시켜 줄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이 바로 그 해답을 준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 싱그러운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나뭇잎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에코에너지를 선사한다. 이 초록 숲에서의 산책은 화사한 5월, 우리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 (좌)잔디광장 - (우)데크로드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강원도 횡성에 자리한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200m에 위치한, 세상과 동떨어진 초록 숲이다. 도심에서 느끼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상쾌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 덕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5월의 햇살과 함께 싱그러운 잔디광장이 가장 먼저 반겨준다. ▲ 숲해설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그 위에 자리 잡은 산림문화휴양관은 숙박시설로 이용 가능하다. 산림문화휴양관 뒤로 드디어 대자연의 에너지 충전소인 휴양림이 펼쳐진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숲속 체험 데크로드는 산림욕과 20여 가지 체험을 접목시킨 국내 최초의 테마형 산책로이며, 경사가 완만한 나뭇길로 되어있어 장애인을 포함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중간 중간 설치된 나무악기를 비롯해 다양한 숲속체험장도 만날 수 있다. 항상 ‘빨리빨리’를 외쳐온 사람들도 이 데크로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숲 속 나무들과 바람이 어우러진 공기를 음미하면 어느새 가슴 속에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데크로드 외에도 체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잘 정돈된 6개의 등산로, 그리고 천천히 숲을 느끼며 호흡할 수 있는 건강숲길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만병통치약. 건강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를 찾게 된다. 숲 생태를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제공하는 숲 해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숲 해설가가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며,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코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숲 생태를 알게 해준다. 어린 아이들을 둔 가정이라면 자녀들에게 숲이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가르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좌)비지터센타 - (우)비지터센타 내부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간단한 데크로드 및 휴양림 산책을 마쳤으면 여러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목공예 체험, 천연염색체험, DIY 목공교실이 있는데, 목공예 만들기 체험에서는 목걸이, 열쇠고리, 핸드폰고리, 솟대장식품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휴양림 숙박객은 무료이고, 입장객은 아이템 당 3,000원~15,000원의 재료비를 내고 제작 후 가져갈 수 있다. 천연염색체험은 5,000원~10,000원으로 손수건, 반팔 티셔츠 등의 천연황토염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내 비지터센터에서 매일 수시로 신청, 체험할 수 있으며, 5월 말에는 DIY 목공교실이 완공되니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거리가 기대된다. ▲ (좌)염색체험 - (우)DIY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과 안전한 취사시설이다. 숙박시설로는 여러 객실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산림문화휴양관과 군데군데 위치해 주변 경치와 조화를 이룬 예쁜 오두막인 ‘숲속의 집’이 있다. 야영장 한 곳도 개방돼 텐트설치, 급수 및 취사가 가능하다. ▲ 숲속의집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숙박시설 내부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며, 야외에도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및 단체 여행객들이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다른 휴양림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야외 취사를 자제하는데 반해,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안전하게 취사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그러니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횡성한우마을에 들러 횡성의 명물인 한우 바비큐 재료를 준비해가는 것도 좋다. 식사 후에는 넓고 푸른 잔디광장에서의 통나무 운동회를 즐길 수 있다. 통나무 볼링, 장기알 쌓기, 통나무 징검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새로운 산림문화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 역시 이곳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의 임무 중 하나다. ▲ (좌)야영장<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 (우)편안한등산로<사진제공:숲체원>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보냈다면 다음날은 근처 다른 초록 숲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차로 10분정도 달리면 청태산 청정림 850m에 위치한 천혜의 가족휴양지, 숲체원이 자리한다. 산림청녹색자금을 지원받아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아직 유료화 전이라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산 정상까지 펼쳐진 약 1km의 편안한 등산로와 숲 탐방로를 걸으며 자작나무와 잣나무 숲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숲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등고선을 따라 조성된 테라피코스는 기울기가 완만하여 노약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숲 속 산책로이다. ▲ (좌)대강당_내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직원숙소<사진제공:숲체원> 숲체원은 또한 학교, 기업체, 일반단체 등의 다목적 체험교육이나 워크숍 활동에 좋은 장소이다. 290여명 단체 숙박이 가능한 친환경적 디자인의 숙박시설이 있어, 마치 동화 속 숲속의 집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공연이나 교육·체육활동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목조 강당과 대중강의실, 분임토의실 등이 있는 강의동, 염색·목공예 등 주제별 실습이 가능한 실습동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연수를 위해 준비됐다. 120석의 식당도 운영되고 있어 단체투숙객이라 해도 문제없다. 사전에 예약하면 당일 소규모 방문객들도 식사가 가능하다. ▲ (좌)야외광장 - (우)야외회랑 / 사진제공:숲체원 오감체험장, 숲전시관, 고사리원은 숲체원이 자랑하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특히 고사리원에서는 50여종의 다양한 양치식물들과 속새 군락을 관찰할 수 있다. 오감체험장과 숲전시관에서는 오감을 통해 숲의 소리와 영상,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숲속 오두막 체험을 할 수 있어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기에 더없이 좋다. 숲과 바람, 자연이 어우러진 휴양림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건강에너지를 선사하는 좋은 친구이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농촌체험마을 산채마을 역시 가볼 만하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과 숲체원에서 숲을 즐기고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면, 산채마을에서는 농촌 마을을 체험하고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당일과 1박2일로 구분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계절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마을 펜션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횡성에는 안흥찐빵마을, 횡성한우마을 등 먹을거리로 특화된 관광지도 풍부하고, 건강에 좋다는 강원참숯찜질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미술관(미술관 ‘자작나무숲’)도 있어 5월의 가볼 만한 관광지로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넓은 면적에 여러 관광지가 자리해 있으므로 꼼꼼한 계획을 세워 알차게 둘러보자.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 횡성군청 www.hsgtour.com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www.huyang.go.kr - 숲체원 www.soop21.kr - 산채마을 www.sanche.co.kr - 미술관 자작나무숲 www.jjsoup.co.kr ○ 문의전화 - 횡성군청 관광도시과 033)340-2544 -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033)343-9707 - 숲체원 033)340-6300 - 산채마을 033)345-9196 - 미술관 자작나무숲 033)342-6833 ○ 대중 교통정보 : [버스] - 횡성시외버스터미널 033)343-2450 원주시외버스터미널 033)734-8307 - 원주고속버스터미널 033)737-4181 원주시내버스터미널 033)761-3135 - 홍천시외버스터미널 033)432-7893 춘천시외버스터미널 033)241-0285 - 상봉터미널 02)323-5885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 강남고속터미널 02)535-4151 동부고속 033)746-3181 - 중앙고속 033)742-4107 [열차] - www.korail.go.kr - 원주역 033)742-6072, 7788, 746-7544, 1544-7788, ○ 자가 운전정보 - 중앙고속도로 횡성IC 진출 - 영종고속도로 새말IC, 둔내IC 진출 - 원주IC → 5번 국도 이용 - 서울, 양평 → 6번 국도 이용 ○ 숙박정보 - 청태산휴양림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3-9707 - 숲체원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0-6300 - 산채마을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5-9196 (농촌체험 가능) - 현대성우콘도미니엄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0-3000 - 뉴월드여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4-3579 - 노블하우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4-2929 ○ 식당정보 - 청태산 횡성한우 / 생등심, 생갈비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3-1224 - 시골집 / 토종닭, 한식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3-1423 - 산채마을 / 산골밥상, 곤드레정식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5-9196 - 이화식당 / 곰탕, 수육 / 강원도 횡성군 / 033)343-2367 - 큰집식당 / 소머리국밥, 순대국밥 / 강원도 횡성군 / 033)343-9344 - 옛고을 / 오리소금구이, 족발 / 강원도 횡성군 / 099)34-4577 - 여울목 / 곤드레밥, 돌솥밥 / 강원도 횡성군 / 033)345-5467 ※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 취사 가능 ○ 주변명소 정보 - 산채마을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5-9196 - 안흥찐빵마을 / 강원도 횡성군 / 033)342-0063 - 강원참숯찜질방 / 강원도 횡성군 / 033) 342-4508 ○ 축제 및 행사정보 횡성한우축제(10월), 안흥찐빵축제(10월) ▶ 관련기사 ◀☞"5월의 눈꽃, 신비한 세계로 오세요"☞월출산도 식후경,영암 ‘맛있는 길’☞함평의 청정 사도가 살아요, 고산동 황금박쥐 마을(VOD)
- 외식업체 다양한 이벤트 관심가지면 일석이조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외식업계의 다양한 이벤트를 소개한다. ◇ 가르텐비어, 가족뮤지컬 ‘콩쥐야 왜그래?’ 초대권증정 이벤트 실시 생맥주 프랜차이즈 가르텐비어(대표 한윤교, www.garten.co.kr)가 오는 4월 1일부터 26일까지 가족뮤지컬 ‘콩쥐야 왜그래?’ 초대권증정을 위한 명함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가르텐비어를 방문해 매장 내 비치되어 있는 명함상자에 명함을 넣어 응모하면 된다. 당첨자는 오는 4월 27일 문자메세지 또는 전화를 통해 발표되며, 당첨자는 해당 매장을 방문해 티켓을 수령하면 된다. 행사매장은 구로디지털단지점, 노원역점, 방배점, 까치산역점, 당산역점, 신림순대타운점, 수유역점, 둔촌역점, 영등포역점, 강남역점, 이수점이다. 홍성종 해외사업 및 마케팅부 차장은 “다가오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스페셜 컬쳐이벤트”라며 “가르텐비어에서 선사하는 뮤지컬이벤트로 고객님들이 가족과 함께 단란한 시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 뮤지컬 ‘콩쥐야 왜그래?’는 국내최초 입장동화 뮤지컬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전래동화 속 각 인물의 입장이 되어 생각 해 봄으로써 아이들이 성장하며 수없이 겪게 될 갈등속에 서로의 의견을 이해하고 존중하여 조화로운 해결책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시간을 선사한다. ◇ 탐앤탐스와 시그니처가 함께하는 의류교환권 이벤트 탐앤탐스는 탐앤탐스와 시그니처가 함께하는 의류교환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탐앤탐스 홈페이지를 방문해 배우 이민호가 입고 있는 청바지 브랜드명을 홈페이지 이벤트페이지에서 입력하고, 오른쪽 매장명란에서 교환권을 수령할 탐앤탐스 매장을 선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한 당첨자에게는 시그니처 티셔츠 교환권을 증정한다. 본 이벤트는 오는 4월 5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4월 6일 발표될 예정이다. ◇ 박가부대찌개, ‘무첨가 마크를 찾아라’ 수제햄이 맛있는 박가부대찌개는 '무첨가 마크를 찾아라' 이벤트를 오는 4월 19일까지 실시한다. 박가부대 매장 내 포스터, 메뉴북, 현수막과 홈페이지 등에 나와있는 무첨가 마크(L-글루타민산나트륨(MSG)무첨가)를 찍어 응모하면 다양한 마크를 찾은 고객 중 31명에게 고객우대권을 증정한다. 무첨가 마크가 선명하게 잘 보이는 사진, 배경에 박가부대 메뉴나 매장 내외부가 잘 보이는 사진, 메뉴를 맛있게 먹고 있는 모습이 함께 찍힌 사진은 당첨확률이 높다. 가장 다양한 종류의 마크를 응모해 당첨된 박가부대상(1명)에게는 박가부대 고객우대권 일만원권 10매를 증정하고, 이 외 안심먹거리상에 당첨된 30명에게는 각 박가부대 고객우대권 일만원권을 2매씩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4월 24일 박가부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조. 한편, 박가부대는 오는 26일(목) 오후2시부터 청계8가에 위치한 원할머니 본사 4층 서비스 교육센터에서 성공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문의) 02-3408-2000[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창업기획) 떡볶이도 요리다, 분식의 재발견 '레드페퍼'
- [이데일리 EFN 황보경 객원기자] 2002년 9월 압구정 로데오거리 뒷골목에 330.58m²(100평) 규모로 자리 잡은 '레드페퍼'는 언뜻 보기에는 일반 레스토랑과 다를 바가 없다. 아니 오히려 2층 규모 흰 건물의 깔끔한 외관은 오히려 럭셔리에 가깝다. 대구, 경북 지방에서 8개의 떡볶이 전문점을 운영, 24년 경력을 지닌 이영주 대표는 떡볶이가 우리나라의 대표 간식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평가나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에 대해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 떡볶이를 단순히 분식이 아닌 ‘요리’로 고객들에게 인정받고자 기존의 매장을 다 정리하고 지금의 자리에 떡볶이전문점을 오픈했다. 당시 주변에서는 이런 큰 규모로 로데오 거리에 객단가 6000~7000원 정도의 분식전문점을 한다는 것 자체를 의아해 했다. 그러나 차별화한 메뉴 구성, 메인으로 부족함 없는 풍성한 볼륨감의 건강 떡볶이,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 등의 노력으로 지금은 로데오 거리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 '레드페퍼'의 모든 떡볶이 메뉴에는 일반쌀떡, 다양한 모양으로 한입에 쏙 들어가는 미니떡, 떡 속에 치즈를 넣은 치즈떡 등 3가지 떡이 들어간다. 또한 직접 쌀을 가지고 방앗간에서 떡을 제조하는데 소비분량이 평일에만 20kg 정도라고. 즉석떡볶이 형태의 메인 떡볶이는 총 5가지 종류로 기본 떡볶이 외에 피자소스와 고추장 소스의 절묘한 조화가 특징인 철판치즈떡볶이(2人1만2000원)가 인기다. 떡볶이를 먹은 후 추가로 주문하는 볶음밥은 단순히 밥 추가가 아니라 종류별로 다양한 재료와 함께 제공되어 이곳 떡볶이 메뉴가 한 끼의 식사로 전혀 부족함이 없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간장소스로 만든 풍부한 해산물의 데리야끼 떡볶이(8000원)도 많이 찾는다. 사이드메뉴로는 직접 뽑은 순대에 카레반죽을 입혀 튀겨낸 순대카레롤(3000원), 고추장과 바비큐 소스로 구운 떡꼬치(3000원) 등 3000원 내외의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있다. 이곳의 가장 큰 경쟁력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손으로 만들어 내는 정성이 담긴 맛, 그리고 가장 친근한 메뉴인 떡볶이를 레스토랑 같은 쾌적한 매장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떡볶이의 무한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영주 대표는 세계에 한국의 맛을 알리고자 내년 봄 일본 신주쿠 매장 오픈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기도 하다. 문의 : (02)547-3778 [ 다음호 안내 ] ☞ 분식 新경향 (1) 길거리 분식에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 - 위생을 강조한 신개념 분식 프랜차이즈 (주)지원 F&S <해피궁> - BBQ 인프라와 노하우로 탄생한 건강 분식전문점 (주)GNS 델리<올리브떡볶이> ☞ 분식 新경향 (2) 분식과 레스토랑의 중간개념으로 접근 - 안정적인 수익의 중소형 분식 프랜차이즈, 마쪼푸드 F&B <마쪼> -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다!, (주)참에프앤디 <푸드2900> ☞ 분식 新경향 (3) 고급레스토랑도 안 부럽다?! -분식전문점의 고급화 - 떡볶이도 요리다, 분식의 재발견 <레드페퍼> - 학교 앞 분식집 향수를 트렌디하게 재해석 <스쿨푸드>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 ]▶ 관련기사 ◀☞(창업기획) 밝은 컬러의 인테리어로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다!☞(창업기획) 안정적인 수익의 중소형 분식 프랜차이즈☞(창업기획) BBQ의 인프라와 노하우로 탄생한 건강 분식전문점☞(창업기획) 길거리 분식에서 소자본 창업 아이템으로!☞(창업기획) 분식이 상류사회를 넘보다!☞떡볶이 관련 프랜차이즈 급부상
- 폐업대행, 가격파괴세탁, 무한리필, 간판업등 관심끌어
-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불황에 호황을 누리는 숨은 자영업종들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종합생활정보서비스 전문업체 한국전화번호부(대표 이택상)는 전국 27개 지점에서 근무하는 광고영업사원 300명의 설문조사와 2009년도 슈퍼페이지 '업종 편', '상호 편'에 수록된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불황에 뜨는 이색 자영업 10가지를 선정했다. 한국전화번호부 이영진 경영지원본부장은 “실물경기 침체 속에서 대부분의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불황을 피해가는 업종도 있게 마련”이라면서 “위기가 기회라는 역발상을 통해 불황의 트렌드를 읽는 틈새시장을 찾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 폐업대행 전문점 경기 불황으로 폐업이나 업종전환을 음식업 전문 자영업자들이 크게 늘면서 폐업대행 업체들이 최대 호황을 맞고 있다. 폐업대행 업체들이 대표적으로 몰려 있는 황학동. 요즈음 이곳에서는 한 업체마다 일주일에 4~5건씩은 출장을 나갈 정도로 일손이 부족하다. 이들은 폐업 시 손실이 적게끔 매각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컨설팅을 해 주며, 폐업한 곳의 자재들을 새롭게 창업하는 곳에 되팔아 이익을 남겨준다. ◇ 가격파괴 세탁전문점 와이셔츠 한 장 세탁비가 900원에 불과한 가격파괴 세탁소의 돌풍이 거세다. 최근 1000호점을 돌파한 크린토피아를 비롯해 유사 업체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작은 공간에 비교적 저비용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 업종 중 하나이다. 40대 이상 주부의 창업률이 높다. ◇ 무한리필 음식점 최근 외식 창업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업종 중의 하나가 무한리필점이다. 무한정 먹을 수 있다는 심리적 만족감에 소비자가 발길이 이어지다 보니 고기집에서부터 회전초밥집, 피자, 카페, 호프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진화 중이다. 무한리필전문점으로 '벼리벼리' 등이 관심을 끌고 있다. ◇ 간판 전문점 간판업체들도 때아닌 호황을 누린다. 불황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최소 비용으로 기존 점포의 간판이나 인테리어를 바꿔 다는 리모델링 창업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서대문구에서 간판업을 하는 김모씨는 “최근 갈비집에서 설렁탕 메뉴를 추가하거나, 설렁탕집에서 순대를 취급하는 등 파격적인 메뉴 추가가 많다”면서 “메인 간판을 교체하기보다는 입간판이나 소간판 정도를 표시하려는 주문이 많다”고 전했다. 전화번호부 업종편에 등록된 간판업체는 약 9,000여 개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폐기물 처리업 폐기물 처리업도 불황에 상관없이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업종이다. 불황이라고 해서 쓰레기가 안 나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2만 2백여 개의 폐기물 수집업체, 건축폐기물 처리업체, 오폐수 처리업체, 하수처리업체, 폐차대행업체 등은 불황에 큰 영향을 받고 있지 않다는 평가다. ◇ 신용조사업 의뢰자로부터 특정인의 상거래, 재정 상황 및 신용에 관한 사항을 의뢰 받아 조사해서 알려주는 신용조사업은 예전의 흥신업이 합법적으로 바뀐 형태로 약 1만 5천여 개 소가 전화번호부에 등재되어 있다. 이는 반드시 채권추심업무를 허가 받은 신용정보업자가 소재조사나 금융거래 등의 상거래 관계를 조사할 수 있는데,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이용률이 증가해 불황을 피해가는 업종 중 하나로 손꼽힌다. ◇ 네일샵, 저가 마사지샵 아무리 경기가 나빠도 사람들의 욕망에는 큰 변화가 없다. 불황 속에 작은 사치의 수단으로 최근 여성들의 발길이 잦아든 곳이 바로 네일샵과 초저가 마사지샵. 네일샵은 2~3년 전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전화번호부에 등록된 네일관련 업체 수만해도 어림잡아 900여 개 업체나 된다. 또 고가의 스파나 마사지샵 대신 ‘저가 마사지샵을 찾는 여성들이 증가함에 따라 유럽형 웰빙 멀티샵 '휴라이프(http://www.hue-life.co.kr)'등 저가 마사지 체인점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도 증가 추세다. ◇ 디저트 전문점 외식비를 줄이는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적은 가격에 만족을 느끼기 위해 찾게 되는 디저트 전문점도 눈 여겨 볼만하다. 브랜드 커피전문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형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이나 1천~2천원 가격대의 테이크아웃 와플전문점 등 가격이 저렴한 디저트 전문점 등이 인기다. 테이크아웃 커피브랜드 ‘이디아’, ‘로즈버드’의 경우 소점포 창업을 준비하는 20~30대 예비 창업자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선호도가 높다. ◇ 반품 및 대여전문점 불황에 백화점이나 전문매장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기 마련. 홈쇼핑이나 인터넷쇼핑 등 비대면 구매가 늘어나면서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물량을 취급하는 반품샵이 인기다. 또 새 제품을 개봉했거나 한 번씩 사용했던 제품들을 판매하는 재활용품점과 중고 명품점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중고 명품을 취급하는 업체는 전국적으로 25개소 정도지만, 입소문을 타며 수도권을 중심으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불황이 지속되면서 고가의 악기나 운동기구, 사용기간이 짧은 유아용품의 대여 수요가 늘면서 대여 업체수도 동반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명품이나 노트북, 전자제품 등 이색 대여상품 전문점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 초저가 생활용품 할인점 다이소, 에코샵 등으로 대표되는 초저가 할인점인 천원샵은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누려왔는데, 최근 경기불황에 다시 한번 각광을 받고 있다. 주방용품, 그릇에서부터 화병, 양초 등 인테리어 소품까지 단돈 천원이면 해결된다. 생필품에서부터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점에서 천원샵을 찾는 소비자층이 넓어지고 있으며, 천원샵을 창업하려는 예비 창업자도 부쩍 눈에 띈다. [ ⓒ 프랜차이즈 창업 체인 가맹 사업 네트워크 " 이데일리 EF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