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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 토머스 등 머레이 추도식에 참석해 애도 "다정한 사람"
  • 셰플러, 토머스 등 머레이 추도식에 참석해 애도 "다정한 사람"
  • 세상을 떠난 그레이슨 머레이가 지난 1월 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코티 셰플러와 저스틴 토머스 등 선수들이 세상을 떠난 그레이슨 머레이(1993~2024)의 추도식에 참석해 함께 애도하고 슬퍼했다.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골프클럽에는 메모리얼 토너먼트의 주최자이자 살아 있는 골프의 전설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미국)와 토머스, 셰플러, 그리고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 등이 참석해 세상을 떠난 머레이를 떠올리며 애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선수 중 몇몇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머레이와 함께 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작별인사를 다시 나눴다.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이 자리에 참석한 셰플러는 머레이를 ‘다정한 사람’으로 묘사하며 그가 몇 년 동안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으로 고생하면서도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한 모습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애도했다고 전했다. 이어 모너핸 커미셔너는 “저와 머레이가 정신 건강을 위해 서로 격려하면서 어떻게 회복했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었다”라고 떠올리면서 “PGA 투어에서 함께 하는 선수들 간의 우정은 ‘경쟁을 초월하는 형제애’와 같다”라고 머레이가 떠난 슬픔을 표현했다.생전 머레이의 캐디로 함께 했던 제이 그린 역시 세상을 떠난 슬픔에 괴로워했다. 그는 “머레이는 매우 관대했다”라고 추억을 떠올렸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머레이는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뒤 캐디가 갖고 싶어 하는 롤렉스 시계를 선물했다.이날 추도식에는 토머스와 셰플러를 비롯해 맥스 호마, 빌리 호셜, 루카스 글로버, 키건 브래들리 등이 참석해 함께 애도했으며, 니클라우스도 자리를 떠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머레이는 지난 5월 27일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에 출전했다가 1라운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그리고 다음날 세상을 떠났다. 오랫동안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왔던 머레이는 3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PGA 투어를 비롯한 전 세계 골프계는 슬픔에 빠졌다.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도 머레이를 추모하며 세계랭킹에서 그의 이름을 삭제하지 않았다. 지난 3일자 발표에서 머레이는 61위에 이름을 올렸다.OWGR은 “머레이를 잃은 골프계의 추모가 계속되는 동안 그의 이름을 삭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레이슨 머레이를 추모하기 위해 콘페리 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에 그의 이름이 적힌 골프백과 캐디빕이 전시돼 있다. (사진=AFPBBNews)
2024.06.06 I 주영로 기자
韓 1인당 국민소득, 日 첫 추월…"수년 내 '4만불 시대' 온다"(종합)
  • 韓 1인당 국민소득, 日 첫 추월…"수년 내 '4만불 시대' 온다"(종합)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수준이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추월한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은행의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작업으로 우리나라 국민소득은 크게 늘어난 반면, 일본은 ‘엔저’ 흐름이 계속되면서 미 달러화 환산 소득이 줄었기 때문이다.최정태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이 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韓 1인당 국민소득, 세계 6위 수준한은은 5일 ‘2024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 및 ‘국민계정 2020년 기준년 1차 개편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이 국민계정 통계 기준년을 2015년에서 2020년으로 개편한 결과 작년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기존 3만3745달러에서 3만6194달러로 상향 조정됐다.한은은 국민 경제의 구조 변화 등에 대응해 국민계정 통계의 현실 반영 수준을 높이기 위해 5년마다 기준년을 개편하고 있다. 이번이 13번째 기준년 개편이다. 전자상거래, 1인 미디어, 요일제 가게 등 공유공간 사업체 등 누락됐던 사업체 등을 신규로 포착해 반영했다.한은은 작년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을 통상적으로 비교되는 이탈리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일본과 대만 수준보단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은이 각 국가가 발표한 자국 통화 기준 1인당 GNI를 미 달러화로 환산한 결과 이탈리아는 3만8182달러, 일본은 3만5793달러, 대만은 3만3365달러로 집계됐다.유엔(UN) 공식 통계가 있는 2022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당 GNI는 3만5229달러로, 인구 5000만명 이상 국가 중 6위를 기록했다. 미국(7만7087달러), 독일(5만804달러), 영국(4만5990달러), 프랑스(4만2160달러), 일본(3만6337달러) 다음이었다. 이탈리아는 3만4983달러로 7위였다.한은은 선진국 수준으로 평가받는 1인당 GNI 4만달러 시대가 수년 내 다가올 것으로 내다봤다. 최정태 한은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장은 “환율이 안정된다는 전제 아래 수년 내 4만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 윤석열 정부는 임기 내 1인당 GNI 4만달러 달성을 공약으로 내세운 바 있다.한은은 우리나라 명목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세계 12위 수준으로 집계된다고도 밝혔다. 작년 우리나라 명목 GDP는 1조8394억달러로 미국, 중국, 독일, 일본, 인도,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 뒤를 이었다.◇기준년 개편으로 가계부채 비율 ‘뚝’한은의 국민계정 기준년 개편 결과,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도 90% 초반대로 급락했다. 작년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3.5%로 기존 수치(100.4%)보다 6.9%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분자인 GDP 규모가 확대된 영향이다. 2020년 GDP 규모는 2058조원으로 구계열(1941조원)보다 118조원(6.1%) 확대됐다.한은은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웃돌면 중장기뿐 아니라 단기 시계에서도 성장세가 둔화하고 경기침체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중장기적으로 가계부채 비율을 80% 이하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작년 8월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80%를 넘어가면 경제 성장이나 금융 안정을 제약할 수 있다”며 “현재 100%를 넘는 비율을 90%를 거쳐 점진적으로 80%까지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부채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8.9%로 집계됐다. 이번 기준년 개편 결과를 반영할 경우 1분기 비율은 더 크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다만 한은은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한은 관계자는 “통계 개편으로 가계부채 비율이 떨어졌다고 관리를 좀 덜 할 수 있다거나 하는 문제는 아니다”며 “가계부채 자체 수치가 바뀐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부채가 개선된 것은 아니다. 계속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작년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기존 50.4%에서 46.9%로 하향 조정됐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역시 55.2%에서 51.4%로 떨어졌다.자료=한국은행◇1분기 성장률 잠정치 1.3%, 수출↑·내수↓이날 한은 발표에 따르면 1분기 실질 GDP 전기비 성장률은 1.3%로 집계됐다.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세다.성적표는 속보치와 같았지만, 세부적인 내용 측면에선 조정이 있었다. 수출이 반도체, 스마트폰, 석유제품 등 IT품목을 중심으로 전기비 1.8% 성장했다. 속보치(0.9%)보다 두 배나 상향됐다. 수입 역시 천연가스,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해 속보치(-0.7%)보다 개선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의 성장기여도는 0.8%포인트를 기록, 속보치(0.6%포인트)보다 개선됐다.GDP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민간소비는 0.7% 성장했다. 속보치(0.8%) 대비 하향 조정이다. 정부소비는 0.8% 성장해 속보치(0.7%)보다 개선됐다. 투자는 속보치 대비 변동폭이 컸다. 건설투자는 3.3% 증가해 속보치(2.7%)보다도 0.6%포인트 개선됐다. 설비투자는 2.0% 감소해 속보치(-0.8%) 대비 1.2%포인트 악화됐다. 내수의 성장기여도는 0.5%포인트로 집계돼 속보치(0.7%포인트)보다 악화됐다.
2024.06.05 I 하상렬 기자
보호자 없이도 안전하고 빠른 투석 가능하다
  • 보호자 없이도 안전하고 빠른 투석 가능하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올해 5월부터 투석환자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위한 휴블런스(Human + Ambulance)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휴블런스는 투석치료 후 어지럼증 등으로 수납, 약 수령, 귀가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병원 내 교직원들이 이를 대신하거나 돕는 서비스다. 신장에 이상이 생기면 몸속 노폐물과 수분을 체외로 배출하지 못해 투석치료를 받게 된다. 투석환자의 경우 몸속에 체액이 많은 과수분 상태가 되면 고혈압, 부종, 심장 비대 등의 합병증이 올 수 있기 때문에 투석 후 ‘건체중’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건체중은 혈압이 정상으로 잘 유지되면서 기력이 최고인 때의 몸무게로, 투석 후 수분이 잘 배출됐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는 경우 4시간 동안 투석을 받는데, 이때 건체중을 맞추기 위해 최대 4kg까지 몸무게가 줄어들 정도로 수분을 배출시킨다. 투석환자들은 단시간 내 많은 체중이 감소함에 따라 투석 후 어지러움을 느끼거나 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증가한다. 보호자가 동행하는 경우 위험이 줄지만, 병원에서 주 3회 장시간 이뤄지는 투석치료를 매번 보호자가 동행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크다.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공신장실, 원무팀, 약제팀, 안내보안팀이 함께 휴블런스 서비스를 시행해 문제해결에 나섰다. 환자가 투석치료를 받는 동안 원무팀 직원이 인공신장실을 방문하고 인공신장실에 비치된 수납전용 컴퓨터와 단말기를 이용해 현장에서 병원비 결제가 이뤄진다. 수납이 이뤄지면 약제팀에서는 약 조제에 들어간다. 조제가 완료되면 역시 약제팀 직원이 인공신장실을 방문해 간호사에게 약을 전달하고, 간호사는 한번 더 약을 확인한 후 환자에게 복약설명과 함께 전달한다. 환자는 별도로 수납처나 원내약국으로 이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귀가 절차를 마치게 된다. 이후 어지러움 등으로 귀가에 어려움이 있다면 안내보안팀 직원이 인공신장실을 방문하고 휠체어를 이용해 환자가 택시 또는 개인차량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타진료과에 진료가 있거나 검사를 받아야 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또한 이곳 인공신장실은 기존에 순번제로 운영되던 투석치료 접수를 전면 시간예약제로 바꿨다. 순번제 운영 시 환자들이 투석치료를 최대한 빨리 받기 위해 경쟁하며 병원 문이 열리기 전부터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고, 인공신장실 간호사들은 대기표를 나눠주고 치료시간을 배정하느라 많은 시간을 소요했다. 변경된 전면 시간예약제는 사전에 환자들의 투석치료 시간을 10분 단위로 정확히 배정하고 이에 맞춰 환자들이 방문하면 별도의 절차 없이 투석치료를 시작하는 것이다. 또한 환자들이 원하는 위치의 침상까지도 사전에 배정하는 지정좌석제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인공신장실이 투석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 순번제 때 전체 환자의 60%가 투석치료를 위해 2시간 이상 대기했지만, 전면 시간예약 및 지정좌석제로 변경된 후 90% 이상의 환자가 대기시간이 5분 이하로 줄었다.한 환자는 “투석을 받을 때마다 종종 심한 어지러움을 느껴 걱정이 컸는데 휴블런스 서비스로 투석에 대한 부담이 크게 줄고 치료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돼서 크게 만족한다”고 말했다.인공신장실 오혜진 UM은 “인공신장실에서만 20년정도 근무하며 장기간의 치료로 어려움을 겪는 투석환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고민하던 중 휴블런스를 생각하게 됐다”며 “특히 동탄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의 비중이 높아 보호자가 동행하지 못하는 투석환자가 많아 휴블런스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휴블런스, 수납 중인 원무팀 직원, 환자 이송 중인 안내보안팀 직원, 복약 설명 중인 인공신장실 간호사.
2024.06.05 I 이순용 기자
KB국민카드, 가입자 12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 실시
  • KB국민카드, 가입자 12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KB국민카드는 종합금융플랫폼 KB Pay가 지난 4월 런칭 3년 6개월만에 가입고객 1200만명을 돌파한 기념으로 KB Pay 회원이라면 누구나 당첨되는 랜덤 뽑기 행사 등 총 5억원 상당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3일부터 말일까지 KB Pay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꽝’없는 랜덤 뽑기 행사를 진행한다. △포인트리 50P △츄파춥스 △바나나맛우유 △스타벅스 커피라떼컵 등 다양한 편의점 쿠폰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한 ID당 1회 참여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3일부터 16일까지 KB Pay 회원을 대상으로 ‘KB Pay로 SUPER FLEX! 롤렉스 주인공을 찾습니다’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롤렉스 Datejust 36 시계 1명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 1000만원 3명 △KB Pay 머니 1만원 100명 △메가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 1096명 등 총 1200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 KB Pay 신규 가입 고객에게는 추첨 기회를 3회 더 부여하고, 최초 자산 연동한 고객에게는 추첨 기회를 1회 더 부여한다. 단, ‘이벤트/혜택 PUSH’알림 동의 및 유지고객에 한해 지급되며, 행사 응모 시 PUSH동의는 자동 적용된다.또 6월 3일부터 말일까지 ‘다 되는 KB Pay! 항공, 숙박, 쇼핑에 머니까지 다 드림!’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응모 한 KB Pay 고객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50만원 상당 동남아 항공권 12명 △스테이그라운드 숙박 5만원권 쿠폰 120명 △KB Pay 쇼핑 쿠폰 1만원 1200명 △KB Pay 머니 3000원 1만2000명 등 총 1만3332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10일부터 14일까지 행사 기간 내 마이데이터 최초 자산 연동시 프로모션 코드‘축하합니다’를 입력하면 1만2000P 포인트리를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선착순 5000명에게 지급되며, 선착순 마감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1200만 돌파 기념 KB Pay 제휴사 혜택 행사도 진행된다. 10일부터 7월 9일까지 게임업체 넥슨에서 KB Pay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KB Pay 머니 1200원을 제공하며, 첫 결제 시 추가로 KB Pay 머니 3000원을 받을 수 있다. 17일부터 말일까지 이디야에서 KB Pay 로 5000원 이상 결제 시 12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10일부터 말일까지 KB Pay 신규 고객 대상 ‘매일 우주 텐션 육아~ KB Pay 템빨로 이지하게~!’경품 행사 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내 KB Pay 신규 가입하고 응모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부가부 버터플라이 휴대용 유모차 5명 △콤비 침대형 바운서 10명 △유팡 젖병 소독기 15명 △베베쿡(이유식)e-Gift Card 5만원 100명 △베베쿡(이유식)e-Gift Card 3만원 200명 △KB Pay 머니 5000원 870명 등 총 1200명에게 육아 꿀템을 제공한다.또 여름에 해외여행을 준비중이라면 ‘해외 여행 필수템 KB Pay로 굿럭(Goodlugg)하세요’ 행사를 주목하자. 10일부터 7월 말일까지 행사 기간 내 KB Pay 신규 가입하고 응모한 고객에게 ‘굿럭’ 서비스 5000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굿럭(Goodlugg)은 전세계 약 500여개 도시의 호텔에서 공항으로의 짐 배송이 가능한 글로벌 여행짐 플랫폼이다.
2024.06.04 I 최정훈 기자
황보라 "남편 김영훈 경제적 독립 10년 걸려…하정우 선물 나에게 줘"
  • 황보라 "남편 김영훈 경제적 독립 10년 걸려…하정우 선물 나에게 줘"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장기연애 커플에서 ‘엔조이부부’로 돌아온 임라라 손민수의 결혼식 영상과 1주년 이벤트를 선보였다. 또 새롭게 합류한 김지호 김호진 부부가 ‘그대와 단둘이’ 프로젝트를 위해 남해살이에 돌입했다.지난 3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엔조이 커플‘ 9년 차에서 ’엔조이 부부‘ 1년 차가 된 임라라 손민수가 오랜만에 등장했다. 엔조이 커플과 비슷하게 현재의 남편과 장기 연애를 했던 황보라는 “신랑의 경제적 독립까지 10년이 걸렸다”며 “고급 시계 선물받기까지 오래 걸렸다”고 고백했다. 또 “하정우한테 들어온 선물 나에게 가져다주고!”라는 폭탄 발언으로 폭소를 유발했다.한편, 잠옷 차림으로 등장한 손민수는 “연인일 때는 애틋했는데, 이제는 안쓰럽다”며 “길치인 라라가 결혼 후에 길을 헤매면 어느 순간 눈물이 나더라”고 달라진 마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방송 최초로 주례 이홍렬, 사회자 유재석 콤비가 나선 ‘엔조이 부부’의 초특급 결혼식이 공개됐다. 수많은 스타 하객의 축하를 받는 가운데, 손민수는 임라라의 ‘최애 아이돌’인 엑소의 수호를 축가 이벤트에 초청했다. 현 시점으로 돌아와, 자녀 계획을 세우며 꽁냥거리던 임라라 손민수는 출근 중 결혼 1주년 선물을 의논하기 시작했다. 손민수는 “나는 갖고 싶은 게 없다. 임라라를 가졌으니까”라며 사랑꾼 멘트로 황보라의 질투를 샀다. 한편, 손민수가 다른 스케줄로 자리를 비우자 임라라는 1주년 이벤트를 위해 명품 신발에 꽃 스티커를 붙여 8년 전 손민수가 선물했던 ’꽃길 신발‘을 재연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옥상에 웨딩 아치까지 설치한 후 깜짝 이벤트를 위해 화난 연기를 한 임라라는 손민수의 애교와 꽃 이벤트에 무장해제됐다. 이어 임라라가 옥상에서 결혼식을 재연하자 손민수는 감동의 눈물을 쏟았다. 비록 웨딩 아치가 바람에 넘어지며 어설픈 이벤트가 됐지만, 서로를 사랑하는 진심은 감동을 선사했다’아재‘와 ’소녀‘가 뒤바뀐 ’호호부부‘ 김지호 김호진이 마침내 남해살이를 위해 집을 나섰다. 화끈한 ’아재 감성‘ 아내 김지호는 남편이 천천히 반려견 별이와 함께 정리하는 동안 짐을 전부 트렁크로 옮겨 감탄을 선사했다. 남해로 내려가는 도중 김호진은 “드라마 찍으러 갈 때도 이런 즐거운 기분으로 가야 할 텐데”라며 자연스럽게 ‘직업’ 이야기로 화두를 던졌다. 이에 김지호는 “나는 그러지 못했다. 끝날 때쯤 되면 머리도 너무 아프고, 속도 안 좋고”라며 스트레스로 무리가 왔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2016년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마지막으로 약 8년의 연기 공백기를 가진 김지호는 “내가 늙었나 봐. 새삼 더 느끼는 것 같아”라며 “애 핑계 대고...”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김호진은 “다년간 아무것도 안 하니까 몸이 근질근질 하잖아?”라며 위로를 전했다. 가는 길에는 20대 대학생인 외동딸 효우에게서 전화가 걸려 왔다. 부모님의 외박으로 신난 딸의 끼니를 걱정하는 호호부부의 대화는 훈훈함을 선사했다. 김국진은 “딸하고 통화하니 엄마 아빠로 돌아왔다”며 ‘엄빠 모드’에 미소지었다. 하지만 남해로 향하며 올드 팝송을 듣던 김지호가 “내 인생은 혀끝에 빗물처럼 달콤했지”라고 가사를 번안하자 이들은 다시 ‘연인 모드’로 돌아왔다. 김호진은 김지호의 노래에 “그럼~달콤했지”라고 기습 칭찬을 건네며 아내의 손을 꼭 붙잡아 ’사랑꾼‘들을 닭살 돋게 했다. 한밤중이 되어서야 숙소인 ’호호 하우스‘에 도착하자, 연보라색의 커플 잠옷을 꺼낸 김지호는 “너무 예쁘지? 우리 신혼이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다음날 이웃집 옥상에서 강아지 보리와 함께 나온 백야도 부녀회장님과 마주친 호호부부는 동네의 명소를 물어보며 집으로 초대했다. 이어 보리와 별이의 썸 장면이 시선을 강탈하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호진은 “보리 이제 집에 안 가게 생겼다”라며 ’조선의 개랑꾼(?)‘ 보리를 환영했다. 부녀회장님이 가신 후 김지호는 염원하던 밭일을 위해 텃밭에 모종을 심기 시작했다. 옆에서 이를 보필하던 김호진은 아내에게 물을 뿌리며 아웅다웅 하다가도 “사진 찍어줄게. 거기 있으니까 잘 어울린다. 예쁘고”라며 전매특허 기습 칭찬으로 위기를 모면해 웃음을 자아냈다.사랑의 모든 순간을 담는 리얼 다큐 예능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2024.06.04 I 김가영 기자
'수영 간판' 황선우, 파리올림픽 앞둔 모의고사에서 '金'
  • '수영 간판' 황선우, 파리올림픽 앞둔 모의고사에서 '金'
  • 황선우가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21·강원도청)가 2024 마레 노스트럼 시리즈 3차 대회에서 2관왕에 올라 파리 올림픽 메달 사냥의 기대를 한껏 부풀렸다.황선우는 2일(한국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 앨버트 2세 워터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3으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전날 자유형 100m에서도 49초91로 시상대 맨 위에 섰던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m는 황선우의 주종목으로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앞서 바르셀로나 대회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은메달만 2개를 땄던 황선우는 모나코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해 분위기를 달궜다. 아쉽게도 이날 기록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1분44초40)은 물론 직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기록한 1분45초68에 미치지는 못했다. 다만 이날 경기가 1시간 30분가량 늦어지는 등 진행의 미숙함이 기록에 영향을 줬을 수도 있다.황선우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에 신체 시계를 맞추고 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에 앞선 모의고사 성격을 띤다. 기록 단축을 위해 휴식과 훈련을 적절히 섞는 ‘테이퍼링’을 거치지 않고 출전해 경기력이 100%는 아니었다.파리 올림픽에서 황선우와 메달 색깔을 다툴 강력한 경쟁자는 포포비치다. 둘은 직전 바르셀로나 대회 자유형 200m에 출전했다. 포포비치가 1위, 황선우가 2위로 들어왔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황선우와 포포비치는 자유형 100m와 200m에서 경쟁할 전망이다.경기 뒤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시야 확보가 되지 않는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했다”라며 “(이)호준이 형과 나란히 시상대에 올라 기쁘고 이 정도면 올림픽 앞두고 모의고사를 잘 치른 것 같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해서 계영 800m에서도 팀원과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말했다.이호준(제주시청)은 1분46초63으로 황선우에 이어 2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앞서 자유형 400m(3분48초43)에서도 2위에 오른 이호준은 이번 대회에서만 2개의 은메달을 수확했다.이주호(서귀포시청)는 남자 배영 2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1분56초40에 터치 패드를 찍어, 1분57초62의 아포스톨로스 크리스투(그리스)를 제쳤다.이주호는 바르셀로나 대회에서도 배영 200m 1위(1분56초73), 100m 2위(54초03)에 올랐다. 이주호는 파리 올림픽에서도 메달권 진입을 기대하고 있다.
2024.06.04 I 주영로 기자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에 英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에 英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서울시는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으로 영국 출신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을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3일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으로 토마스 헤더윅 건축가를 위촉하고 있다.(사진=서울시)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2017년 제1회 개최를 시작으로 2년마다 열린다. 준비 기간 1년과 개최 기간 1년을 포함해 대회를 치르는 데 2년이 들어 홀수년에 개최한다. 내년이면 횟수로 5회, 운영 햇수로 10년 차를 맞는다.헤더윅 총감독은 건축, 도시계획,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창조적인 작업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는다. 영국 런던 출생으로 맨체스터 폴리테크닉에서 3D 디자인을 공부, 왕립미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1994년 런던에 헤더윅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뉴욕 명물 베슬(2019년)과 실리콘밸리 구글 신사옥(2022년)이 그의 작품이다.그는 작년 여름 문화역서울284 ‘헤더윅 스튜디오: 감성을 빚다’에 전시된 다양한 헤더윅의 작품은 놀라운 흡인력으로 매일 1000여 명(80% 이상이 20~30대)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아 한국 건축계와 전시계를 뒤흔들었다. 아울러 ‘감성을 담은 건축물, 문화 콘텐츠와 어우러진 건축물’을 통해 시민과 함께 소통하고자 시도한다. 최근에는 서울시 주최의 ‘한강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에 참석해 다양한 곡선으로 한국의 산 이미지를 형상화한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제안했다.헤더윅은 “관심 분야는 공공디자인이며, 특히 도시의 모습과 기능을 바꾸는데 관심이 많다”며 “건축물 외관으로부터 사람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도시에 있는 수백만 시민이 어떠한 감정을 느끼는지 등에 대해 탐구하고 탐색한다”고 말했다.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단순 이벤트를 넘어 전 세계와 서울의 미래비전을 공유, 공통의 도시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자 시도한다.직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 시민청 일대에서 59일간(2023년 9월1~10월29일) 진행돼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295만 명이 방문했다. 대회에는 전 세계 30개국, 65개 도시, 132개의 작가(팀), 30개 대학, 29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세계적인 디자이너이자 건축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을 통해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시민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4.06.03 I 전재욱 기자
호텔로 이색 디깅 여행...호텔가 '인사이드 소비족' 겨냥 테마형 콘텐츠 열전
  • 호텔로 이색 디깅 여행...호텔가 '인사이드 소비족' 겨냥 테마형 콘텐츠 열전
  •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을 맞아 호텔업계가 얼리 바캉스 수요 선점을 위해 인사이드 소비족 공략에 나섰다.인사이드 소비란 내면의 만족을 채워주는 관심 분야를 선택해 깊이 파고드는 현상을 의미한다. 디깅 소비와 함께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여행에서도 이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콘텐츠가 덩달아 주목받는 추세다.호텔업계에서는 인사이드 소비족을 겨냥한 테마형 프로그램 마련에 한창이다. 신나는 라이브 공연부터 요트 투어 및 웰니스 요가, e스포츠, 캐캉스(캐릭터+호캉스)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앞세워 눈길을 끈다.파라다이스시티 제공.파라다이스시티는 이달 음악 팬들을 위한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의 장으로 변신한다. 먼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의 전설로 꼽히는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를 비롯해 아민 반 뷰렌, 아프로잭, 앨리슨 원더랜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하는 EDM 축제 ‘울트라 코리아 2024’가 열린다. 파라다이스시티의 야외 잔디광장 컬처파크와 크로마 스퀘어등 리조트 곳곳에서 공연이 펼쳐지고 실내 대형광장 플라자와 역사광장 등에서 체험 부스를 비롯한 각종 연계 이벤트를 전개한다.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컬처파크와 스튜디오 파라다이스, 크로마, 루빅에서 아시아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시안 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창완 밴드, 넬, 백예린, 노 파티 포 차오동, 사카모토 신타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 등 장르와 국적을 넘나드는 7개국 50여 팀의 뮤지션들이 총출동한다.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은 관광부터 웰니스까지 테마별 액티비티가 가득한 ‘컬처 잇 플레이스’ 프로모션의 일환으로 신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내달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하는 ‘드론쇼 요트 투어’는 요트 투어를 하며 부산 야경 필수 코스로 손꼽히는 ‘광안리 M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운대 오션뷰 속에서 음악 감상과 함께 심신을 치유하는 ‘인사이드플로우 요가 클래스’도 준비했다.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함께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팬을 위한 ‘와이낫 슈퍼 다이브 위드 HLE’ 패키지를 출시했다.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과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경기 티켓 2매, 더 플라자 X HLE 한정판 굿즈로 구성했다. 패키지 이용객을 대상으로 HLE 멤버 5명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객실에 랜덤으로 비치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색다른 캐캉스를 만끽할 수 있도록 포켓몬스터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롯데호텔 서울·월드·부산·제주와 롯데리조트속초에서 인기 포켓몬으로 꾸며진 객실과 피카츄 키링 인형, 조식, 수영장 등의 특전을 누릴 수 있는 ‘스위트 포켓몬 월드’ 패키지를 내놨다. 각 호텔 라운지에서는 피카츄무디, 파이리 에이드 등 포켓몬을 모티브로 한 스페셜 음료도 맛볼 수 있다.시계와 같이 수집품에 열광하는 소비자를 위한 프로모션도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스위스 시계 브랜드 해밀턴과 협업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했다. 할리우드 영화에 등장한 해밀턴의 한정판 시계들로 장식된 특별 전시를 비롯해 기프트 혜택을 담은 객실 패키지, 마크 다모르의 월드 바텐더가 선보이는 스페셜 칵테일, 시계스타일링 클래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호텔업계 관계자는 “관심사 위주로 즐기는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특정 테마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 관련 문의도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변화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한 테마별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문다애 기자
'흑자의 여왕' 구지은 쫓겨난다…아워홈 미래는 '시계 제로'
  • '흑자의 여왕' 구지은 쫓겨난다…아워홈 미래는 '시계 제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급식업계 2위 아워홈의 미래가 안갯속에 빠졌다. 회사를 흑자기조로 만든 구지은 대표이사 부회장이 오빠 구본성 전 부회장과 언니 구미현 씨에 밀려 경영권을 상실하면서다. 그가 추진해온 핵심 사업 차질이 예상되면서 향후 성장세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아워홈의 새 대표이사는 경영 경험이 전무한 가정주부 미현씨가 거론된다. 구본성·미현 남매는 회사를 사모펀드(PEF)에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힘을 받고 있다.아워홈 일가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왼쪽), 막내 구지은 부회장. (사진=이데일리 DB)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1일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구 부회장은 3일 자로 임기가 종료돼 아워홈 이사회에서 물러난다. 새로운 이사진은 이번 주 이사회를 열고 신규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최근 두 차례의 주총을 통해 아워홈 사내이사는 현재 구본성·미현씨 연합이 장악했다. 미현씨 본인과 그의 남편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 구 전 부회장의 아들 구재모 씨로 물갈이 됐다. 구지은 부회장은 자신에게 등을 올린 미현씨의 목적이 지분 현금화로 보고 이를 회유하기 위해 막판까지 자사주 매입 안건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이로써 지난 7년간 이어진 아워홈의 ‘남매전쟁’은 구 전 부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키맨’은 미현씨였다. 미현씨는 그동안 구 전 부회장과 구 부회장 사이를 오가면서 갈등이 재점화했다. 지난 2021년 미현씨는 구 부회장, 명진 씨와 ‘세 자매 협약’을 맺고 구 전 부회장을 몰아냈다. 당시 구본성 전 부회장이 보복 운전, 방만 경영 등 논란에 휘말리면서다. 하지만 최근 구 부회장의 배당금 축소 결정에 불만을 품고 구 전 부회장과 다시 손을 잡고 한목소리를 내는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아워홈의 미래다.구 부회장이 사실상 경영권을 상실하면서 그동안 추진하던 주요 사업이 올스톱 위기에 놓였다. 그는 최근까지 본인 직속 조직 ‘신성장테크비즈니스부문’을 만들어 푸드테크 등 신사업 발굴에 공을 들여왔다. 주요 사업을 추진하던 구 부회장의 공백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진출 사업도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구 부회장은 2021년 아워홈 대표이사에 올라 흑자 기조를 이끌었다. 지난해 아워홈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인 매출 1조9835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거뒀다. 구 전 부회장이 이끌던 당시와 비견되는 실적이다. 내부 임직원의 불안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구본성·미현 연합이 사모펀드 등에 회사를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해서다. 통상 사모펀드는 회사를 인수하면 영업이익 등 실적 성과를 강화하기 위해 강한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특히 남매간의 경영권 다툼은 아워홈의 이미지를 크게 추락시켰다.노조 리스크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들은 횡령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구 전 부회장과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미현씨의 경영에 결사 반대하고 있어서다. 아직 갈등의 씨앗도 여전하다. 현재 구 부회장 측은 2021년 의결권을 함께 행사하기로 약속한 세 자매 협약을 근거로 법적 분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현씨가 구 전 부회장의 편에 서면서 이 협약을 어긴 것이란 점을 적극적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최대 1200억원의 위약금이 미현씨에게 부과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4.06.02 I 한전진 기자
문체부, 내달 7일까지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추가 공모
  • 문체부, 내달 7일까지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추가 공모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3일부터 7월 7일까지 ‘2024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 대상을 추가로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문체부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선정 단체들. 상단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알리 오페라단(청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인천), 인천 시티발레단(인천), 극단 앙상블(대전). (사진=문체부)‘지역 대표예술단체 지원사업’은 문체부의 올해 신규 사업이다. 서울특별시 및 자치구를 제외한 전국 광역 및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예술단체를 지원한다. 지난 3~4월 공모를 진행해 22개 단체를 최종 선발, 총 10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문체부는 현장 의견을 수렴해 지원 가능 세부 장르를 확대한 추가 공모를 진행한다. △연극 △음악 △무용 △전통 4개 분야에 대한 공연예술단체를 추가로 선정하고 단체당 최대 20억원(지방비 1대1 분담)을 지원한다. 기존 공모와 마찬가지로 △단체 신설 △기존 민간단체 유치 △수도권 기반 활동 단체 지역 유치 등 다양한 지원방식을 허용한다.공립예술단체를 운영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신청할 수 없으나 세부 장르가 다르면 신청할 수 있다. 음악 분야에서 특정 지방자치단체가 시립교향악단을 이미 운영하고 있더라도 시립실내악단이 없는 경우에는 실내악단에 대한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이번 공모에서는 신청을 제한했던 창작뮤지컬, 오페라 합창 등도 신청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지난 공모에서 선정된 지방자치단체도 다른 세부 장르를 신청할 수 있다. 단 각 지방자치단체의 ‘2024년 공연장 상주단체지원사업’에 선정돼 보조금을 받은 민간 공연예술단체는 지원할 수 없다.선정된 단체는 2025년 2월까지 △공연 1개 이상 창작 또는 제작(지역색을 입히는 기존작품 수선 포함) △사업기간 내 해당 지역에서 최소 6회 이상 공연(신설단체의 경우 2회 이상) △시즌 단원 또는 프로젝트별 객원 단원 운영 △예술감독 선정을 통한 체계적인 사업관리 등의 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최종 결과는 7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이번 추가 공모에서는 지원 제한 조건을 일부 완화한 만큼 각 지방자치단체가 공연예술을 통한 지역활력 제고와 지역 공연계 진흥을 위해 더욱 많은 관심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4.06.02 I 장병호 기자
보잉 유인우주선 프로젝트 ‘스타라이너’ 발사 직전 연기
  • 보잉 유인우주선 프로젝트 ‘스타라이너’ 발사 직전 연기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미국 보잉사가 추진했던 유인 우주캡슐인 CST-100 스타라이너(스타라이너)가 시험 비행 발사 직전 연기됐다.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크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당초 발사 예정이던 스타라이너 우주선이 발새를 대기 중이다. (사진=AFP)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과 보잉에 따르면 이날 스타라이너를 싣고 발사할 예정이던 아틀라스 V 로켓이 발사 직전 기술적 문제로 취소됐다.아틀라스 V 로켓을 제작한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토리 브루노 최고경영자(CEO)는 “발사 순서를 조율하는 3개 컴퓨터 시스템 중 하나가 예정된 시간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자동화 시스템이 카운트다운을 종료했다”며 “발사 중지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시퀀서(로켓 발사 지시 컴퓨터 시스템)를 직접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스타라이너는 이날 오전 9시 25분 플로리다주 케이크 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우고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발사를 3분 50초 앞두고 자동화된 카운트다운 시계가 멈췄다. ULA측은 발사가 멈춘 이유로 하드웨어 문제나 컴퓨터간 네트워크 통신 문제일 것으로 추정했다.스타라이너는 지난달 6일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가는 첫 유인 시험비행을 시도했다가 카운트다운 2시간 전에 로켓 상단 산소 방출 밸브 오작동 문제로 발사가 연기됐었다.이번 시험 발사는 문제가 빨리 해결되면 재발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NASA와 보잉은 스타라이너 발사가 무산될 경우 5일과 6일을 예비 발사일로 잡아놨다. 이번 시험비행은 발사 약 26시간 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해 8일간 머문 뒤 지구로 귀환할 계획이다.NASA는 지난 2014년 보잉,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달러(약 5조7000억원)와 26억달러(약 3조5000억원)의 유인 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스페이스X가 개발한 크루 드래건은 2020년 유인 시험비행을 마친 후 NASA를 위한 수송 임무를 9차례 수행했다.스타라이너는 2019년 12월 첫 무인 시험비행 때 소프트웨어 이상으로 ISS와 도킹하지 못하고 귀환하는 등 우여곡절 끝 무인 비행에 어렵게 성공했다. 유인 시험비행은 계속 늦춰지고 있다.
2024.06.02 I 이명철 기자
"여자애니까 얼굴 피해 때려"…알바생 폭행한 유명 고깃집 사장
  • "여자애니까 얼굴 피해 때려"…알바생 폭행한 유명 고깃집 사장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서울의 유명 고깃집 사장이 절도사건이 발생했는데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미성년자 알바생을 폭행하고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사장은 근로계약서도 쓰지 않고 미성년자를 고용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고깃집 사장이 보낸 카카오톡 메시지(사진=연합뉴스)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의 모 고등학교 1학년인 A양(16)은 지난달 25일 자신이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고깃집의 사장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 이로 인해 A양은 뇌진탕 진단이 나왔으며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 A양 가족은 B씨를 폭행, 협박, 아동학대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함과 동시에 노동청에 임금체불,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신고했다.앞서 B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술과 고기를 훔쳐 먹고 달아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근무하던 A양은 절도범이 B씨와 잘 아는 사람이어서 양측이 알아서 해결했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후 절도사건 발생 며칠 뒤 A양은 출근해 관련 사건이 어떻게 처리됐는지 확인해보다가 B씨로부터 뒤늦게 보고했다며 폭행을 당했다.B씨는 A양이 관련 사실을 알고도 즉시 보고하지 않았다고 여겨 격분해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A양은 당시 B씨가 폭행을 위해 시계까지 풀었으며 이후 10여 차례 이상 머리를 맞아 쓰러질 정도로 휘청거렸다 주장했다. 또 A양은 폭행 사건 이후 자신이 고깃집에 출근하지 않자 B씨는 일하면서 깬 접시 2개와 기물 파손 비용인 6만 원을 갚을 때까지 그만둘 생각하지 말라며 “부모에게 연락하겠다”고 문자 메시지를 보내 심한 욕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A양은 메시지들을 증거로 제시했다.A양이 작성한 경찰 진술서(사진=연합뉴스)이에 B씨는 주먹을 사용하지 않았으며 손바닥으로 꿀밤을 먹이듯이 5대만 때렸다고 주장했고, 언론 취재가 시작되자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며 사과문을 전달했다.그러나 그는 사과문에서 “여자애니까 얼굴에 피해 안 가게 머리 등을 손바닥으로 다섯 차례 때렸다”고 말했다.이후 연합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도 B씨는 “A양이 사고를 치고 거짓말하고 은폐하려 했다. 손바닥으로 꿀밤을 때렸다. 기물을 파손하고 다 변제하지 않은 채 무단결근해 업무에 피해를 보았다. 협박한 적이 없다”고 항변했다.이와 관련해 A양은 “덩치 큰 남자를 보거나 뒤에서 사람이 따라올 때 떨린다. 내가 일을 나가지 않자 사장이 폭행 당시 상황을 떠올리는 글을 보내 무서워서 답신을 못 하고 전화도 받지 않았다. 사장이 처벌받기를 원한다”고 말했다.한편 B씨가 운영하는 고깃집은 고급 아파트단지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최상급 한우 세트’ 메뉴가 60만 원을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의 맛집 평점이 5점 만점에 4.9점을 기록하는 것은 물론 방문자와 블로그 리뷰가 2000건을 넘고 지상파 방송에도 소개된 유명한 곳이다.
2024.06.01 I 채나연 기자
'송도맘'도 반한 K상사맨 점심 한끼…'특급호텔 뷰'도 눈길
  • '송도맘'도 반한 K상사맨 점심 한끼…'특급호텔 뷰'도 눈길[회사의맛]
  • 고물가시대에 회사 구내식당은 직장인들에게는 또 하나의 ‘복지’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식사를 할 수 있어서입니다. “오늘 점심은 뭐 먹지?”라는 고민 없이 식당을 오가는 시간, 조리를 기다리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특색 있는 구내식당을 탐방해봅니다.인천 송도동 포스코타워 송도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지난달 28일 선보인 점심 식사 메뉴 3종. 왼쪽부터 ‘한방도가니탕’, ‘새우크림리조또’, ‘얼큰해물짬뽕’.(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지금은 직원들 이용 시간이라 일반 고객분들은 오후 12시 30분 이후 방문 부탁 드립니다.”지난달 28일 찾은 인천 송도동 포스코타워 송도 내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구내식당에는 점심식사 시간이 되자 입주 직원들 외 인근 지역 주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인근 송도국제도시는 대단지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국제학교 등 교육시설이 즐비해 식당가 등 상권이 잘 구축돼 있다. 그럼에도 주민들이 굳이 이곳 포스코타워 송도를 찾는 이유는 구내식당에 들어서자마자 곧장 알아차릴 수 있었다. 인천 송도동 포스코타워 송도 12층에 위치한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내식당의 창 밖 뷰.(사진=남궁민관 기자)송도국제도시 대표적 ‘마천루’(초고층 빌딩) 포스코타워 송도의 12층 구내식당 창밖으론 센트럴파크의 압도적 경치가 펼쳐졌다. 날씨가 화창했던 이날 멀리 건물 틈 사이로 서해바다까지 보이니 그야말로 국내 대표 종합상사에 어울리는 ‘뷰 맛집’이다. 이곳 포스코타워 송도 고층부엔 5성 호텔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이 자리했으니 실상 ‘특급호텔 뷰’인 셈이다.냉면 한 그릇 가격도 1만원이 넘는 요즘에 점심식사 한 끼 가격이 8500원이라는 점은 매우 매력적이다. 이날 점심식사는 △클래식1(K-Lassic1) ‘한방도가니탕’ △클래식 2(K-Lassic 2) ‘새우크림리조또’ 등 두 메뉴에 통상 즉석요리를 제공하는 시그니처 코너 ‘얼큰해물짬뽕’ 등이 제공됐다. 식당가에선 1만원은 훌쩍 넘기는 메뉴들이다.여기에 구내식당 중심부에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샐러드바를 비롯해 △다양한 라면과 김밥을 즐길 수 있는 셀프라면존 △4종의 샐러드팩을 제공하는 인더박스샐러드까지 이용객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구내식당 한 켠에 자리한 카페테리아 ‘카페그랑’에선 1300~3500원에 아메리카노 등 음료를 즐길 수 있으니 1만 원 한 장으로 한 끼 식사와 디저트, 송도의 뷰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셈이다.조식은 한식(5000원)과 즉석라면(3500원), 석식은 한식(5500원)과 셀프라면(4500원) 등 각각 두 개 메뉴를 저렴하게 제공한다. 인천 송도동 포스코타워 송도 포스코인터내셔널 구내식당의 주요 코너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무제한 샐러드바’, ‘인더박스샐러드’, ‘카페그랑’, ‘즉석요리 시그니처 코너’.(사진=남궁민관 기자)특히 불철주야 세계 방방곡곡을 상대로 사업을 전개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까지 나서 질 좋은 식단을 강조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당초 점심식사 기준 식대는 7000원이었지만 ‘직원들을 잘 먹이고 싶다’는 이 대표의 요청에 따라 구내식당 위탁 운영사인 아워홈은 지난달 식대를 8500원으로 올리고 식단 품질도 높이는 작업을 진행했다.고물가에 고생하는 직원들을 배려해 오른 식대는 고스란히 회사가 부담한다. 아침식사는 1500원, 점심은 4000원을 지원한다고 하니 사실상 직원들은 각각 3500원, 4500원에 아침·점심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저녁식사는 야근자들을 위한 것인 만큼 ‘무료’다. 2400여명의 입주기업 직원들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1300여명이 매일 이곳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이유다.식대를 고스란히 내더라도 외식비 대비, 또 식단 품질을 고려해서도 그리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니다 보니 일반인 방문객들의 식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포스코타워 송도 내 병원과 약국, 은행, 상업시설 등이 입주해 있는 만큼 일반인 방문객에도 구내식당 문을 열어뒀다. 그러다 ‘송도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이곳 구내식당에 대한 추천 글들이 올라오면서 점심식사 기준 100여명 수준이었던 일반인 방문객들의 수가 최근 200명을 훌쩍 넘어섰다. 구내식당 본연의 목적은 입주기업 직원들의 복지에 있는 만큼 불가피하게 일반인 방문객들의 입장 시간을 오후 12시 30분 이후로 제한하고 있다.
'밸류업 선배' 일본 봤더니…"자율공시 기업 주가수익률↑"
  • '밸류업 선배' 일본 봤더니…"자율공시 기업 주가수익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보다 먼저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시한 일본 자본시장에서도 주주환원을 늘리고 성장성을 높인 기업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 역시 공시하지 않은 기업 대비 10% 넘는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본시장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밸류업 자율공시에 나선 기업들의 주가수익률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10%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자본시장연구원)31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특징과 정책적 시사점’ 세미나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세미나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일본기업 주가 수익률 상승 동인을 분석한 결과 배당수익률이 높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증가폭이 클수록 초과 수익률이 관찰됐다. 또 2023년 3월 이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이행한 기업이 미공시기업 대비 1년간 10.5%의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거래소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가 일본 상장기업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졌다는 판단이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에쓰로 구로누마 와세다대 교수는 2014년 스튜어드십 코드 제정부터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일본 자본시장의 구조 개혁을 설명했다. 일본판 스튜어드십 코드가 도입되면서 기관투자자의 투자행동과 의결권 행사가 상장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가치 증진과 지속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원칙을 정립했다.2015년에는 기업지배구조 코드를 제정했다. 구로누마 교수는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이익을 고려한 기업지배구조 원칙을 마련했다”며 “주주 권리 보장과 정보 공개, 이사회 책임 강화가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개정을 통해 의결권 전자행사 플랫폼을 사용하고 기후변화 리스크도 공개했다. 독립 사외이사 비율 확대도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2022년 4월부터는 기업의 자본 비용 및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영방침 수립 및 공개를 권장했다. 구로누마 교수는 “많은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 강화 등을 통해 주가 상승을 도모했다”며 “자본비용 및 기업가치 경영 실현을 위한 정보 공개 강화와 주주와의 대화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판 밸류업을 시행한 결과 자본비용과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늘었다는 평가다.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성공은 장기간 일관적으로 추진한 다양한 제도 덕분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완화적 통화정책, 확대 재정정책, 구조개혁 등 아베노믹스의 일관된 추진과 더불어 엔저 효과, 중국 이탈 자금의 일본 유입 등 우호적 거시환경이 긍정적으로 기여했다”며 “스튜어드십 코드 및 기업거버넌스 코드 도입, 일본 공적연금(GPIF)과 중앙은행(BOJ)의 적극적 참여 확대 등도 일본 자본시장 개혁의 성공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주주환원을 늘리고 성장성을 높인 기업에서 유의미한 주가 수익률 상승이 관찰됐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자율공시 기업이 미공시 기업보다 유의미한 초과 수익률을 실현한 만큼, 한국 기업들도 밸류업 공시 이행에 참여해 상장기업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이 실장은 “한국 밸류업 프로그램은 중장기 시계에서 일관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며 “기업 자율성을 존중하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인센티브 제시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기업지배구조 개선, 이사회와 경영진의 책임 경영 강화, 국제적 정합성을 고려한 세제 개선, 기관투자자 수요 기반 제고, 스타트업 육성 및 좀비기업 퇴출 등 다양한 제도 개선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05.31 I 김보겸 기자
檢, ‘김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 속도
  • 檢, ‘김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 속도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날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 소환에 이어 오늘은 명품 가방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 최재영 목사를 18일 만에 재소환한다. 최재영 목사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명품 가방 수수 의혹은 지난해 11월 서울의소리 보도로 불거졌다. 당시 서울의소리는 “김 여사가 윤 대통령 취임 후인 지난해 9월 13일 재미교포인 최재영 목사로부터 3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선물 받았다”며 이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해당 영상은 최 목사가 ‘손목시계 몰래카메라’로 촬영했고, 선물은 서울의소리 측이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백은종 서울의소리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검찰청에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청탁금지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했다.한 시민단체는 촬영할 목적을 숨기고 사무실로 찾아간 행위는 주거침입에 해당한다며 최 목사를 고발했다. 아울러 대통령실 경호원의 보안 검색을 뚫고 들어간 것은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라고 주장했다.검찰은 지난 13일 최 목사를 소환해 10시간가량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데 이어 출국정지 조치를 한 상태다. 최 목사는 미국 국적이기 때문에 출국금지가 아닌 출국정지가 적용됐다.최 목사는 첫 소환 조사를 마치고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가지고 있는 자료가 없다고 했지만, 이날 대통령실 직원 및 국가보훈처 직원과 통화한 녹음을 제출하겠다고 예고했다.한편 전날에는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가 약 9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검찰은 이 기자가 최 목사를 만나게 된 과정과 명품 가방·화장품을 준비해 이른바 ‘잠입 취재’를 하게 된 경위, 보도가 이뤄진 과정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조사를 마친 이 기자는 이날 오후 10시 36분께 취재진을 만나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명품 화장품을 선물하기 약 한 달 전인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두 사람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와 명품 가방 전달 영상 원본을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기자는 “최 목사가 램프, 책 등을 선물하면서 본인 스스로 한 청탁은 저는 모르고 상의한 적도 없다”며 “최 목사가 서울의소리에 먼저 접근해 왔고 ‘선물을 좀 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 목사 본인이 청탁을 해보려다 안 되니 나에게 (명품 선물 준비를) 부탁했을 것”이라며 “최 목사가 그간 선물해온 것들은 김 여사의 관심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 청탁 정황 취재를 위해 명품 화장품과 가방 선물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
2024.05.31 I 박정수 기자
채윤, '일꾼의 탄생' 일일 일꾼 활약… 비타민 매력 발산
  • 채윤, '일꾼의 탄생' 일일 일꾼 활약… 비타민 매력 발산
  • (사진=KBS1 ‘일꾼의 탄생’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채윤이 일일 일꾼으로 활약하며 비타민 매력을 자랑했다.지난 29일 밤 방송된 KBS1 ‘일꾼의 탄생’ 122회에 채윤이 일일 일꾼으로 출연했다. 채윤은 경북 의성 용암마을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풍년 기원제를 지내며 본격적인 일꾼의 하루를 시작했다. 채윤은 풍년 기원제에서 전매특허 쌍절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방송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어서 채윤은 일꾼들과 함께 마을을 돌며 어르신들의 민원을 해결하기 시작했다.다리가 아픈 어르신을 위해 계단 난간을 만들고, 대문에 전등을 설치하는 등 여러 가지 일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며 활약했다. 특히 채윤은 특유의 붙임성으로 어르신과 함께 ‘고장난 벽시계’를 열창하고 귀여운 애교로 무료함을 달래드리는 등 통통 튀는 비타민 매력으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이어서 채윤은 작약 줄기 제거, 오래된 화장실 보수, 전등 교체, 부엌 문턱 미장 등 가지각색 민원을 해결했다. 채윤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을 보여주며 열혈 일꾼으로 활약했다.채윤은 빠르고 능숙한 작약 줄기 제거로 주민 부부의 칭찬을 받았으며 삽질을 해서 시멘트를 만들고 문턱의 미장을 직접 하는 등 남다른 손재주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감탄을 부르기도 했다.2019년 ‘삼삼하게’로 데뷔한 채윤은 KBS ‘전국노래자랑’, KBS ‘가요무대’,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 등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전국 TOP10 가요쇼‘에서 핫10 고정 멤버로 등극하며 트로트 가수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2024.05.30 I 윤기백 기자
롯데의 승부수…백화점ㆍ쇼핑몰 경계 허문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 롯데의 승부수…백화점ㆍ쇼핑몰 경계 허문 '타임빌라스 수원' 오픈
  • [수원=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 수원’으로 재탄생했다. 백화점과 쇼핑몰의 장점인 고급스러움과 다양성을 섞어놓은 컨버전스(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현재 리뉴얼 단계는 80% 수준으로 롯데백화점은 8월 말께 모든 리뉴얼을 마치고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으로 재탄생했다. 사진은 타임빌라스 수원 외관 전경. (사진=롯데백화점)◇타임빌라스 수원, 어떤 것이 바뀌었나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외관을 비롯해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친 혁신을 추진했다. 먼저 백화점의 프리미엄 정체성을 바탕으로 수원에서 보기 어려웠던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도 대거 선보였다.프랑스 패션브랜드 ‘겐조’와 스위스 시계 ‘태그호이어’, 이탈리아 패션 ‘베르사체’ 등이 2층에 들어섰다. 영국 패션 ‘멀버리’와 여행용 가방으로 ‘투미’도 수원 상권 최초로 입점했다. 다음 달에는 ‘로에베뷰티’ ‘몽클레르’ 등 유명 패션·화장품 브랜드를 추가로 유치한다. 쇼핑몰의 공간성과 다양성도 확인된다. 1층 센터홀에 첨단과 예술이 어우러진 대형 아트 피스 ‘메도우’(Meadow)를 비롯해 다양한 팝업을 선보였다. 영국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숍인 ‘더콘란샵’ 팝업 행사뿐만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브랜드인 시시호시가 지역 브루어리인 ‘펀더멘탈브루잉’과 협업해 수제 맥주 행사를 진행한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의지를 담아 2층에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보이는 무신사 어스와 함께 ‘리얼스(RE:EARTH) 팝업’도 열었다.융합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는 정체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식당가’인 다이닝 에비뉴다. 이곳에는 한식, 양식, 일식, 분식, 디저트 등 전체 26개 식음료 중 80% 이상인 총 22개를 수원 지역 최초로 입점시키면서 고객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또 프리미엄 서비스 ‘테이블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음식을 직접 가져오고 반납하는 푸드코트와 달리 주문 후 테이블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자리로 음식을 가져다주고 다 먹은 식기는 직원이 정리해 주는 형태다. 다양한 맛집을 한 곳에서 고를 수 있으면서도 보다 향상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타임빌라스를 둘러보던 A씨는 “입점한 패션 브랜드들이 다양하고 명품도 많이 들어올 것으로 보여서 기대된다”며 “새로운 맛집도 많이 들어와서 핫플레이스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타임빌라스 수원 3층에 위치한 수원화성 ‘화홍문’ 레고 체험공간. (사진=신수정 기자)◇수원 상권, 경기남부 최대 유통 격전지로타임빌라스 수원이 리뉴얼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면서 수원은 경기 남부권의 최대 유통 격전지가 될 전망이다.타임빌라스 수원의 3㎞ 앞에는 스타필드 수원이 자리 잡고 있는데다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 광교점 등이 근접 거리에 있다. 화성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동탄점까지 포함하면 대형 쇼핑몰은 5개에 달한다.롯데쇼핑(023530)은 타임빌라스 수원이 리뉴얼을 모두 마친다면 매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3040 밀레니얼 육아 가정과 1020 ‘잘파 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 비중이 높은 수원 지역 특징을 적극 반영해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매장을 개편했다. 수원시는 연간 유동 인구가 1억 2000만명에 달하는데, 특히 경기 남부 권역은 소비 여력이 높은 젊은 전문직 종사자와 삼성전자, 현대차, SK 등 대기업 직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효과는 벌써 나타나고 있다. 리뉴얼 이후 화성, 오산, 평택 등 수원 지역 외 고객도 불러모으며 광역 상권 고객 매출도 지역별로 무려 150~300% 가까이 뛰어 올랐다.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신규고객으로,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채널 경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이기 때문에 조금 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타임빌라스는 백화점과 쇼핑몰의 경계를 허물었다. 향후 리테일 채널의 성장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5.30 I 신수정 기자
롯데백화점 수원점,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 으로 새단장
  • 롯데백화점 수원점, ‘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 으로 새단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몰 수원점이 ‘타임빌라스 수원’의 이름으로 새롭게 도약한다.타임빌라스(TIMEVILLAS) 수원 전경. (사진=롯데백화점)국내 최대 백화점 체인인 롯데백화점은 쌓아온 유통 역량과 쇼핑의 미래 가치를 결집한 새로운 쇼핑 플랫폼인 ‘타임빌라스’(TIMEVILLAS)‘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타임빌라스’ 1호점인 타임빌라스 수원은 백화점과 쇼핑몰의 강점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다.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테넌트와 서비스를 쇼핑몰에 적용하고, 쇼핑몰이 가지는 다양성‘을 백화점에도 반영해 쇼핑의 새로운 스탠다드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새 이름인 타임빌라스(TIMEVILLAS)는 시간을 상징하는 시계 바늘 등을 시각화한 선(Big Hand), 면(Big Face)으로 로고를 디자인해, 고객들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하는 의지를 담아냈다.2014년 수원점 개점 이래, 수원시는 산업단지와 다수의 신도시가 들어서며 120만 인구의 경기 최대 도시로 발돋움했다. 특례시로 성장한 수원시의 위상에 따라 지역을 대표할 랜드마크 쇼핑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 점포를 개장한 지 약 10년만에 수원점을 타임빌라스로 전격 전환하게 됐다.타임빌라스 수원은 시간도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는 철학 아래,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 중이다. 2년여간의 기획 및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새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외관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 MD 콘텐츠, 서비스까지 전 부분에 걸친 혁신을 추진 중이다. 고객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겠다는 목표로 Time You Deserve라는 새로운 기치도 내걸었다.타임빌라스의 이름을 외관 및 내부 공간 디자인에 전면 반영하고, 신규 점포를 여는 수준에 맞먹는 350여 매장의 개편을 이어가고 있다. 80% 이상 완료한 MD 콘텐츠 개편의 효과로, 점포는 젊어지고 매출은 크게 늘고 있다. 지난 달 25일 오픈한 상권 최대 프리미엄 푸드홀인 다이닝 에비뉴는 MZ 세대, 가족 고객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오픈 2주만에 약 10만여명의 고객을 끄는 등 수원 최대의 미식 성지로 입지를 굳혔다. 리뉴얼 이후 화성, 오산, 평택 등 수원 지역 외 고객도 불러모으며 광역 상권 고객 매출도 지역별로 무려 150~300% 가까이 뛰어 올랐다. 구매 고객 4명 중 1명은 신규고객으로, 특히 2030세대의 젊은 고객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타임빌라스 수원은 향후 선보일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의 기준으로 삼을 방침이다. 타임빌라스 수원의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을 상권에 맞게 유연하게 접목해, 대구, 송도에도 개점을 검토 중이다.김시환 타임빌라스 수원점장은 “타임빌라스는 백화점이 가진 프리미엄 요소와 쇼핑몰이 가진 다양성을 한데 모은 진정한 컨버전스형 프리미엄 쇼핑몰”이라며, “콘텐츠, 공간, 서비스 등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한 타임빌라스 수원을 통해 고객들에게 쇼핑 경험의 혁신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30 I 신수정 기자
송승헌, 한혜진과 소개팅 제안에 "워낙 멋지지만…"
  • 송승헌, 한혜진과 소개팅 제안에 "워낙 멋지지만…"
  • ‘라디오스타’[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송승헌이 갑자기 훅 들어온 한혜진과의 소개팅 제안에 화들짝 놀란다. 코앞에서 의사를 묻는 이시언과 어쩔 줄 몰라 하는 송승헌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들의 만남이 성사 될 수 있을 지 궁금증을 모은다.2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송승헌,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하는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으로 꾸며진다.방송에 앞서 ‘이시언, 한혜진에게 진 빚을 청산하겠다! 송승헌과의 커플 매칭 성사?!’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됐다. MC 장도연이 “최근 한혜진의 노예(?)로 활동 중이라고?”라며 근황을 묻자, 이시언은 “혜진이가 C사 명품 시계를 줬다. 아내가 잘 착용 중”이라면서 고마운 마음에 한혜진이 부를 때마다 유튜브에 출연하고 있다고 답했다.이어 “이 자리를 빌려 한혜진에게 진 빚(?)을 청산하겠다고?”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시언은 “사실은 혜진이 마음은 잘 모르지만, 혜진이 어머니가 항상 ‘우리 혜진이 남자 소개 좀 해줘’라고 하신다”라면서 “떠오르는 사람이 없는데, 딱 ‘한 분’이 생각났다”라며 송승헌을 가리켰다. 옆에서 물을 마시던 송승헌은 갑작스러운 소개팅 제안에 당황했다.이어 “그냥 물어보는 거다. 싫으면 싫다고 카메라 보고 얘기하세요”라는 저돌적인 이시언의 답변 요청에 송승헌은 “혜진 씨가 워낙 뭐 멋지고 갑작스럽게 왜”라며 말까지 더듬었는데, 이시언은 아랑곳하지 않고 “‘싫다, 좋다’로 말해 주세요”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MC들도 “인연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사람 운명은 모르는 거다”라며 흥미진진한 눈빛을 보냈다고.송승헌이 “이런 얘기를 단 한 번도 안 했는데 이 자리에서 갑자기 꺼내는 거다”라며 자신이 당황한 이유를 설명하자, 김구라는 “내가 보기엔 (이시언이) 이슈 만들려고 말하는 거야”라며 속내를 간파했다. 억울해하는 이시언에게 송승헌은 “혜진 씨 의사도 안 묻고 그냥?”이라며 진심으로 궁금해한 가운데 어떤 대답을 했을지 기대가 쏠린다.이 시대 톱모델 한혜진과 ‘다비드상’ 송승헌의 소개팅 성사 여부가 궁금한 가운데, 이시언, 오연서, 장규리가 출연한 ‘연기꾼들의 전쟁’ 특집은 2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5.29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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