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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TW 시상식서 '명예의 전당 항공사'로 헌액
  • 대한항공, ATW 시상식서 '명예의 전당 항공사'로 헌액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소재 힐튼 두바이 알 합투르 시티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항공업계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직접 참석했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소재 힐튼 두바이 알 합투르 시티에서 열린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 항공업계 명예의 전당 시상식’에서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 세번째) 등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항공사 및 유관 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세계적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는 지난 1974년부터 50년 동안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 엄격한 심사를 거쳐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왔다. 특히 올해는 50주년을 맞아 ‘명예의 전당’을 신설, 세계 항공업계에 큰 기여를 한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미레이트를 비롯한 6개 항공사와 에어링크, 피츠버그 국제공항 등 2개 항공업계 단체, 제임스 호건 전 에티하드항공 최고경영자(CEO)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카렌 워커 ATW 총괄 편집장은 “대한항공은 조원태 회장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아시아를 넘어 세계 항공 운송의 기준을 마련했다”며 “코로나19라는 항공업계 사상 최고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전략을 바탕으로 이를 극복하고, 2021년 이후 매년 ATW의 핵심부문을 수상해 왔기 때문에 명예의 전당에 오를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했다.대한항공은 2021년 ‘올해의 항공사상’,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상’, 2023년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십상’ 수상에 이어 4년 연속 ATW로부터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항공사로 인정받게 됐다.
2024.06.03 I 공지유 기자
사소, 3년 만에 다시 US 여자오픈 제패…일본인으로는 처음(종합)
  • 사소, 3년 만에 다시 US 여자오픈 제패…일본인으로는 처음(종합)
  • 사소 유카가 3일 열린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뒤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기뻐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사소 유카(23·일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1200만 달러)을 제패했다. 2021년 우승에 이어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고, 필리핀인과 일본인으로 각각 우승하는 진기록도 남겼다.사소는 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제79회 US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사소는 단독 2위 시부노 히나코(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사소는 2021년 US 여자오픈에서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지만 당시 국적은 필리핀이었다. 사소는 일본인 아버지와 필리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해 11월 일본 국적을 취득했고 2022년부터 일본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일본인은 사소가 최초다.그는 LPGA 투어 통산 2승 모두 US 여자오픈에서 차지하는 진기록도 남겼다. LPGA 투어 첫 우승과 2승째가 모두 메이저 우승인 선수는 박세리(47)와 전인지(30)에 이어 사소가 세 번째다. 사소는 만 22세에 US 여자오픈에서 두 번 우승한 최연소 선수 기록도 새로 썼다.사소는 이번 우승으로 여자골프에서 가장 큰 우승 상금인 240만 달러(약 33억2000만원)를 받았다.사소는 시상식에서 “2021년에 우승할 때는 필리핀 선수였고, 엄마에게 우승 기쁨을 돌려줄 수 있었다. 올해는 일본을 대표해 우승해 아빠와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됐다. 두 번의 US 여자오픈 우승으로 부모님께 각각 보답할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아울러 사소는 두 개 국적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각각 우승한 두 번째 여자 선수가 됐다. 종전에는 샐리 리틀이 198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국적으로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1988년에는 미국 국적으로 듀 모리에 클래식을 제패했다.이번 대회가 열린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은 극악의 난이도 때문에 선수들이 쉽게 점수를 줄일 수 없었다. 나흘 합계 언더파를 적어낸 건 사소와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시부노 단 두 명이다. 10년 만에 US 여자오픈에서 언더파를 기록한 최소 인원이다.사소는 “경기할 때 인내심을 가지려고 노력했을 뿐”이라며 “이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반자들과 재밌게 플레이하고 도전을 즐기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US 여자오픈 제패한 사소(사진=AFPBBNews)사소는 3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공동 선두 그룹에 3타 뒤진 5위에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다. 6번홀(파3)에서 퍼트만 네 번을 하는 보기 드문 실수를 저지른 사소는 선두와 격차가 4타로 벌어졌다.그러나 12번(파3)과 13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이때 선두를 달리던 이민지(호주)가 9, 10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보기를 적어낸 바람에 사소가 1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15, 16번홀(이상 파4) 연속 버디를 잡아 승기를 굳혔다.3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민지(호주), 앤드리아 리(미국), 위차니 미차이(태국) 세 명의 최종 라운드 스코어를 합친 게 20오버파일 정도로 선수들은 어려운 코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중 가장 충격적인 스코어를 적어낸 건 호주 교포 이민지였다. 2년 전 US 여자오픈 정상에 올랐던 이민지는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올라 LPGA 투어 통산 11승을 바라봤다.그러나 9, 10번홀 연속 보기로 사소에게 역전을 허용했고, 12번홀(파3)과 14번홀(파4)에서는 더블보기를 연달아 적어내고 무너졌다. 이민지는 마지막 날 무려 8오버파를 쳐 공동 9위(3오버파 28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재미 교포 앤드리아 리도 최종 라운드에서 5오버파를 기록해 공동 3위(이븐파 280타)로 하락했다.상심한 이민지(사진=AFPBBNews)한국 선수 중에는 김효주(29)와 임진희(26)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12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고, 임진희는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5개를 범해 3타를 잃었다.김아림(29)과 이미향(31)이 5오버파 285타 공동 16위, 신지은(32)은 6오버파 286타 공동 19위를 기록했다.세계랭킹을 통해 이번 대회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김민별(20)이 공동 26위(8오버파 288타), 고진영(29)이 공동 29위(9오버파 289타), 신지애(36)가 박현경(24)과 함께 공동 39위(11오버파 291타)에 자리했다.한국 선수들은 올해 개막 13개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다.임진희(사진=AFPBBNews)
2024.06.03 I 주미희 기자
서울시,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30개 추가 인증
  • 서울시,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30개 추가 인증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신선한 육류와 청결한 위생을 자랑하는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30곳을 추가로 선정해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 인해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으로 선정된 곳은 총 115곳으로 늘어났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우리동네 모범 정육점’은 서울시가 직접 축산물 유통·소비 과정의 식품 안전성을 꼼꼼하게 따지고 인증해 시민은 안전한 축산물을 편리하게 구입·소비하고, 업소는 전반적인 위생 향상과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판매하는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제도다.시와 축산기업중앙회는 지난해 4월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만들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대상업소 인증심사 등 행정지원을 하며, 축산기업중앙회는 대상업소 발굴 및 위생용품 등을 지원한다.시는 지난달 23일 축산기업중앙회에서 서울시 상반기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심사를 통과한 30개 업체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선정된 업체에는 인증표시판, 인증서, 위생용품 지원 및 홍보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인증자격 유지에 대한 재심사를 연 1회 실시한다.시는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을 ’23년 85개소(상반기 43, 하반기 42) 인증했다. 이번 30개소 추가 인증으로 총 115개소를 운영한다. 올해 하반기 ‘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신청은 8월부터 9월까지 접수받을 계획이다.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 받은 업소를 모범 정육점으로 선정한다.우리동네 모범 정육점 인증을 희망하는 업소는 영업신고 후 3개월 이상이 돼야 하며, 최근 2년 이내 축산물 위생관리법령 등을 위반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없는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 우리동네 모범 정육 인증제를 통해 시민은 축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고, 인증업소는 안전식품 제공으로 경쟁력 향상과 시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2 I 함지현 기자
서울시, 매출 61조 글로벌 제약사와 환자 삶 변화시킬 신기술 찾는다
  • 서울시, 매출 61조 글로벌 제약사와 환자 삶 변화시킬 신기술 찾는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글로벌 제약사인 한국BMS제약, 한국과학기술연구원(서울바이오허브 수탁기관)과 ‘2024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를 개최하고 바이오 및 디지털헬스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찾는다고 2일 밝혔다.(사진=서울시)BMS(Bristol Myers Squibb)는 블록버스터 제품 중 60%가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개발될 만큼 전 세계의 창업기업과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1887년에 설립한 미국 제약사로 지난해 약 61조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제약사 순위 9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올해로 3회차를 맞는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의료 분야의 창업기업들이 BMS의 멘토링을 통해 글로벌 역량 강화 및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2024 서울-BMS 이노베이션 스퀘어 챌린지’는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10년 미만의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종양질환 △혈액질환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과학 △중개의학 △세포치료 △디지털헬스 △연구조사기술로 총 9개 분야이다.선발 규모는 총 2개 기업이며 선정된 기업에는 각기 4000만원의 연구지원금과 1년간 BMS 본사 전문가와의 심도 있는 코칭 및 멘토링, 국제 네트워크 형성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선정기업은 바이오의료 창업 플랫폼인 서울바이오허브(KIST 위탁운영)의 2년간 입주 기회와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우선 지원할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선발 과정은 1차 서류심사 및 2차 발표심사를 거치게 된다. 주제 적합성, 연구개발 발전 가능성, 연구 품질, 지원 분야 연구 필요성, 서울시 기여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한다. 선정된 기업에 대한 시상식은 11월 중에 개최한다.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스타트업에 있어 국내외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등용문”이라며 “BMS와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삶을 변화시킬 혁신기술이 우리 기업들의 기술력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02 I 함지현 기자
'나혼산' 박나래, 48kg→25인치 리즈 경신…유지어터 식단 공개 최고 8.9%
  • '나혼산' 박나래, 48kg→25인치 리즈 경신…유지어터 식단 공개 최고 8.9%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다이어트 후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내며 ‘미녀 개그우먼’으로 리즈 시절을 갱신했다. 바프 후 꾸준한 운동과 건강한 식단을 병행하며 ‘유지어터’의 일상을 보낸 박나래는 로망의 ‘스몰 사이즈’ 옷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감탄을 유발, 벌써부터 그의 연말 시상식 패션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만들었다.또 이창섭은 건강한 삶을 위해 다이어트를 하고, 나빠진 목 건강을 되돌리려는 노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컴백 스케줄까지 미루게 된 상황에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목소리 훈련에 몰입하며 다시 노래하고 싶다고 전한 그의 바람에 응원이 쏟아졌다.지난 3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제2의 리즈’를 만끽하는 모습과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의 이야기가 공개됐다.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3%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5%(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박나래의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다이어트 식단 공개 장면(23:44)으로, 참외 샐러드부터 새우 오트밀죽 등 건강은 물론 맛과 비주얼까지 완벽한 한 상 차림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에 분당 시청률 8.9%까지 치솟았다.박나래가 바프 후 달라진 ‘유지어터의 일상’을 공개했다. 매일 아침 퉁퉁 부은 얼굴로 맞이했던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엔 부기 없는 얼굴로 일어나 놀라움을 자아냈다. 운동에 재미를 붙인 박나래는 광배 운동 인증샷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다이어트 시작 후 매일 체중을 쟀다는 그의 현재 몸무게는 48.6kg. 또 과거에 32인치 바지를 입었는데 지금은 25인치 사이즈를 입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다이어터끼리는 ‘큰옷을 입으면 큰 사이즈로 돌아간다’라는 속설이 있다”라면서 옷장 정리에 돌입했다. 살이 빠지면서 커버린 바지와 원피스 등을 과감히 나눔 박스에 옮기는 그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도 흐뭇해했다. 다이어트 전과 후 식단도 달라졌다. 박나래는 과거 휘황찬란했던 음식이 아닌 영양소와 건강을 모두 챙기면서 맛도 포기하지 않는 아침 다이어트 식단을 완성했다. 지난 10여 년간 온라인에서 옷을 샀다는 박나래는 다이어트 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옷 쇼핑에 도전했다. 패션의 성지인 한남동 거리를 방문한 그는 강렬한 레드 롱 원피스부터 데님 오프숄더 투피스까지 스몰 사이즈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미녀 개그우먼’의 자태를 뽐냈다. 전현무는 “내가 다 뿌듯하다”라며 만족해했고, 기안84도 “너무 잘했다”라며 칭찬을 쏟아냈다. 박나래는 “내가 좋아하는 옷을 디자인만 보고 고르고 입을 수 있다는 상황이 오랜만”이라며 감격했다.바프 때문에 4개월 동안 사람들과 거의 못 만났다는 박나래는 절친이자 다이어트 동지인 마마무 솔라와 만나 회포를 풀었다. 다이어트와 운동 꿀팁을 나누는 중에 입이 터진 박나래는 광기의 잔치국수 사냥꾼으로 변신, 치팅데이를 만끽했다. 박나래는 “바프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꿈 같았는데, 오늘은 내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게 실감됐다”라며 그동안의 로망을 이룬 하루에 만족감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창섭은 아침부터 반려견 구리와 등산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다이어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운동 후 집으로 돌아온 이창섭은 닭가슴살과 반숙란을 얼큰한 컵라면에 퐁당 넣은 자신만의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 ‘팜유’의 공감을 자아냈다.한편 이창섭은 목에 생긴 폴립(물혹) 때문에 컴백 스케줄을 미뤘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노래를 못 부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고백하기도. 이비인후과를 찾은 이창섭은 음성 치료와 목소리 훈련에 매진했고, 점차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빨리 나아서 노래 부르고 싶어요”라는 그의 간절함과 진심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순간이었다.목소리 훈련을 마친 이창섭은 서울에 오면 들른다는 단골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먹고, 어린 시절 좋아했던 로봇 프라모델을 구매해 설렘과 행복감을 채웠다.걱정과 근심을 털어내는 훌훌 털어낸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다음 주에는 코드 쿤스트가 제주도로 커피 투어에 나선 모습과 대니 구가 한국을 방문한 부모님을 위해 준비한 환갑 기념 서울 나들이 현장이 예고돼 기대를 모았다.‘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6.01 I 김보영 기자
HBM 질문에 말 아낀 전영현 삼성 반도체 수장…"기대해달라"
  • HBM 질문에 말 아낀 전영현 삼성 반도체 수장…"기대해달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반도체) 여러가지를 두루 보고 있습니다.”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이 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취임 10일 차를 맞은 전영현 삼성전자(005930) 반도체(DS) 부문장(부회장)은 31일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이같이 밝혔다.전 부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취임 후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여러 가지 두루 보고 있다”고 답했다.또 전 부회장은 ‘5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3E 12단을 2분기에 양산할 예정인데 차질은 없나’라는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전 부회장에게 이번 시상식은 DS부문장을 맡은 후 사실상 첫 공식석상이다. 앞서 지난 26일 이재용 회장과 리창 중국 총리의 면담 자리에 함께한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최근 삼성전자가 HBM 등 D램에 대해 경쟁사인 SK하이닉스에 주도권을 내주는가 하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경우에도 대만 TSMC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전 부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이날 시상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 전 부회장,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을 포함한 삼성 경영진 50여 명이 대거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인수합병(M&A)이나 합작법인 설립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 잘하겠다”라고 했다.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올해 하반기 HBM 전망에 대해 “기대해 달라”고 간단하게 답했다.전 부회장은 전날 취임사를 통해 “최근의 어려움은 지금까지 우리가 쌓아온 저력과 함께 반도체 고유의 소통과 토론의 문화를 이어간다면 얼마든지 빠른 시간 안에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삼성 반도체 사업의 현실에 대해 전 부회장이 느끼는 위기감과 함께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희망이 함축됐다는 평가가 나온다.또 “경영진과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최고 반도체 기업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다시 힘차게 뛰어보자”고도 당부했다.
2024.05.31 I 최영지 기자
'원더랜드' 감성장인→최고 앙상블로 완성…그리움에 관한 애틋한 상상력
  • '원더랜드' 감성장인→최고 앙상블로 완성…그리움에 관한 애틋한 상상력[종합]
  • 배우 정유미(왼쪽부터)와 최우식, 박보검, 수지, 탕웨이, 김태용 감독이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 언론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과학 기술로 기억도 영원히 남길 수 있게 된 시대, 미래를 살아갈 우리가 그리움과 추억을 대하는 올바른 방식은 무엇일까. 건강히 기억을 간직하고, 소중히 누군가를 떠나보냄에 관한 고민과 화두를 던진다. 감성장인의 연출과 믿고 보는 배우들의 앙상블로 구현한 꿈인 듯 현실과 맞닿은 아름다운 이야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의 기자간담회에는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원더랜드’는 ‘가족의 탄생’, ‘만추’를 통해 독보적인 휴머니즘과 로맨스를 선보인 감성장인 김태용 감독의 신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탕웨이부터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특별출연인 공유, 홍콩 베테랑 배우 니나 파우, 최무성, 탕준상까지. 주연부터 특별출연까지 한 작품에서 만나기 힘든 톱배우들이 만난 멀티 캐스팅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원더랜드’는 남겨진 사람들과 이별을 앞둔 사람들이 소중했던 인간관계에 그리움을 느끼고, 떠나간 이의 부재와 이별로 인한 상실감에 대처하며 성장하는 과정들을 ‘AI’(인공지능)란 소재로 풀어냈다. 김태용 감독은 “원더랜드는 살아있는 사람이 살아있지 않은, 더 이상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보기 위한 서비스인데. 남겨진 사람들이거나 떠날 사람들이 서비스를 어떻게 생각하게 될지를 생각했다”며 “바이리(탕웨이 분)의 경우, 떠날 사람이 본인의 삶을 이어 산다면 어떤 삶을 살까, 인공지능이라는 기계 혹은 시뮬레이션으로 정서적 소통이 가능할까를 고민했다. 그 과정에서 서비스가 이뤄진다고 생각했다”고 취지과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함께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는 영화인데, 결국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이별하고 내가 갖고 있는 그리움을 인공지능이란 기계와 어찌 나눌 것인가는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헤어질 것인가에 관한 이야기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배우 탕웨이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 시사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뉴스1)AI로 구현된 원더랜드 세계의 사람들의 삶과 깨달음의 과정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도 밝혔다. 김 감독은 “AI 성준(공유 분)처럼, 누군가의 주변을 떠도는 사람들이 있고, 바이리가 본인의 정체성에 대해 조금씩 깨닫고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 원더랜드 세계뿐 아니라 현실에 사는 우리 삶의 과정과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우리가 사는 세계가 가진 유한함이 있는데, 이는 다시 생각한다면, 영원하다고 생각하면 어쩌면 진짜 영원할 수도 있는 세계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표현해냈다.‘원더랜드’는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작품이다. 탕웨이는 현재 남편이기도 한 김태용 감독의 작품 ‘만추’로 처음 한국 영화에 출연한 이후 두 번째 영화인 ‘헤어질 결심’을 통해 국내 영화상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며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태용 감독과의 두 번째 작업이자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영화인 ‘원더랜드’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유독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와 오랜만에 한 작품에서 촬영한 소감을 묻자 “저도 신기하더라. 일상에서 만나던 사람과 또 다르게 촬영장에서의 만남은 또 다른 사람이 되어있는 것 같아서 연출자로서 신기한 경험이었다”며 “워낙 준비를 많이 하고 역할에 몰두하는 배우다. 그래서 집에서도 작품에 몰두해 있다. 촬영장과 집을 오가며 일과 일상이 구별이 가지 않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탕웨이는 “‘만추’를 찍었던 10년 전과 달라진 건 몸무게인 것 같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다만 변하지 않은 건 감독님이 인내심이 강하시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분명히 있고, 굉장히 세심한 원하는 바를 위해 노력하는 지점이 분명히 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여 김태용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내비쳤다. 배우 박보검과 수지(오른쪽)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 시사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박보검과 수지는 ‘원더랜드’를 통해 처음으로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고, 극 중에서 각각 정인(수지 분)과 태주(박보검 분)로 친구같으면서도 애틋한 연인 케미를 선보여 심금을 울렸다. 박보검은 “정인과 태주 입장에서 글을 읽었을 때 어떤 서사가 있었을까, 서로에 대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왔을까 태주가 정인이를 예뻐하는 마음을 어떻게 드러냈을까 감독님과 많이 이야기하며 고민했다”며 “서로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사진들로 많이 담아내려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수지는 정인이 태주를 사랑하는 감정에 이입하기 위해 극중 정인의 ‘원더랜드’ 서비스 신청서를 직접 작성하기도 했다고. 수지는 “촬영 전 어떻게 하면 이 역할에 더 몰입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대본을 토대로 둘 사이에 어떤 일들이 더 있었을까를 상상하며 조금씩 써 내려갔다. 쓴 걸 감독님께 보여드리고 이런 관계였을 것 같다고 이야기 나누면서 정인의 캐릭터를 위해 제 스스로 임했던 작업이었다”고 털어놨다. 정유미는 ‘원더랜드’에서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 역을 맡아 신뢰 가는 연기로 극의 중심을 잡아줬다. 최우식은 해리와 함께 일하는 신입 플래너 현수로 친근한 매력을 과시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었다. 정유미는 최우식과의 호흡에 대해 “부산행에서 함께했을 땐 한 공간에 있는 장면은 있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장면이 없었다. 이번이 거의 처음으로 제대로 호흡을 맞춰 연기할 수 있던 작품인데 우식 씨가 같이 한다고 해서 기대가 됐다”며 “촬영을 하며 재밌는 시간도 많았지만 저희끼리 힘들고 지치는 일도 있었다. 세트장 안에서 계속 같은 걸 반복해서 찍는 게 저희의 일이지만 힘이 빠질 때가 많더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우식이가 말한 것처럼 그런 것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줄 수 있는 동료가 있다는 게 제가 얼마나 복받은 배우인지 다시 알게 됐다. 엄청 긴 촬영을 한 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아실 거라 생각한다”며 “재치, 순발력 이런 면에서 우식 씨의 연기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 언젠가 제가 계속 연기를 한다면 더 좋은 작품에서 함께 연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배우 최우식과 정유미(오른쪽)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 시사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배우 정유미(왼쪽부터)와 최우식, 탕웨이, 박보검, 수지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 언론 시사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배우들의 실제 ‘원더랜드’ 서비스에 대한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김태용 감독은 “제가 만약에 세상을 떠날 때 어느 곳에 가있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남겨져 있을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고 답했고, 최우식은 “저는 안 할 거 같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우식은 “저도 처음에는 동물도 되고 사람도 되고 다 다시 볼 수 있는 게 좋을 거 같았는데 저는 제가 신청을 해서 원더랜드를 가는 건 괜찮아도 제가 남아서 그거를 못 볼 거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도 “지금 다시 생각해봤는데 원더랜드 버전2가 나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을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탕웨이 역시 고민이 깊은 모습을 보였다. 탕웨이는 “저도 여러 생각을 단계별로 한 것 같다. 원더랜드에 내가 신청할 수 있다면 너무 보고싶었던 친구나 외할머니를 다시 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본다면 진정으로 내가 실제의 사람을 안고 체온을 느낄 수 없지 않나. 원더랜드에서 누군가를 만날 수 있다면 모를까, 고민이 되는 거 같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이에 대해 “원더랜드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보고싶은 사람, 그리운 사람을 복원해 만나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면서도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 제가 해리(정유미 분)만큼 건강히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너무 서비스에 푹 빠져서 현실에서도 휴대폰을 놓을 거 같지 않다는 생각에 신청하고 싶어도 신청하지 않으려 한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수지는 “저라면 서비스 신청할 것 같다”는 다른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수지는 “물론 서비스 때문에 힘든 일도 있겠지만 정인이처럼 나중에 어떤 방식으로든 이겨낼 수 있을 거란 막연한 확신이 있다. 오히려 제가 ‘원더랜드 속 사람이 된다면?’이란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다른 사람들이 알고 있는 내가 어떤 모습일지 잘 모르겠어서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있는 거 같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어찌됐든 저는 신청한다”고 재차 강조해 폭소를 자아냈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2024.05.31 I 김보영 기자
(영상)사진으로 만나는 자연, 그리고 미래…이데일리 사진전 시상식
  • (영상)사진으로 만나는 자연, 그리고 미래…이데일리 사진전 시상식
  • 31일 이데일리TV 뉴스. (사진=이데일리TV)[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이데일리TV는 어제(30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제11회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습니다.올해 11회를 맞는 행사(이데일리TV, 이데일리 주최)는 아마추어 작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공모전입니다.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 이익원 사장, 곽혜은 이데일리M 대표, 이종현 할리스에프앤비 대표, 허인호 세기피앤씨 전무, 양종훈 상명대 교수 등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참석했습니다.‘Think Green 자연의 소중함’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1400여 점이 접수됐습니다. 심사위원단은 이중 9개의 수상작과 40개의 입선작을 선정했습니다. 대상은 박선 작가 ‘무심코 버린 쓰레기 동물에겐 치명적인 간식거리’에 주어졌습니다. 어제 시상식에 이어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활약한 송은혜 배우의 미니 콘서트가 열려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수상작 등 전시는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뮤지컬배우 송은혜가 지난 30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했다. (사진=이데일리TV)[영상취재 이상정 강상원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4.05.31 I 이혜라 기자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JY 참석…"3년째 수상자들 직접 축하"
  • [영상]삼성호암상 시상식에 JY 참석…"3년째 수상자들 직접 축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31일 고(故) 이병철 창업 회장의 경영 철학을 기리는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3년 연속 호암식 시상식을 찾고 있는 이 회장의 행보를 두고 선대의 ‘인재제일’ 철학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행보라는 해석이 나온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영상=최영지 기자)◇회장 취임 후 3년 연속 시상식 참석…수상자들 축하이날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삼성호암상 시상식’에는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사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수상 관계자 등도 대거 함께 했다.이 회장은 시상식에 앞서 오후 3시50분께 신라호텔 정문에 도착했으며 별도의 발언 없이 시상식이 열리는 다이너스티홀로 향했다. 그는 2022년 회장 취임 이후 3년 연속 참석하고 있다. 총수 일가 중에선 이 회장이 유일하게 참석한 것으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은 불참했다.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대내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한 복합 위기 상황에도 수상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도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했다.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첫 공식 행사’ 전영현 “반도체 두루두루 보고 있다”삼성전자(005930)에서는 한종희 DX부문장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을 필두로 한 경영진이 등장했다. 경계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을 비롯 노태문 사장, 송재혁 사장, 이영희 사장 등도 나타났다. 김기남 전 삼성전자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다. 계열사 사장단 역시 총출동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최윤호 삼성SDI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등이 참석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올해 신규 인수합병(M&A) 계획을 묻는 질문에 “열심히 하겠다”며 “잘하겠다”고 간략하게 답했다. 최근 DS부문장을 맡게 된 전영현 부회장은 “(취임 후) 여러가지 두루두루 보고 있다”고만 했다. 전 부회장에게 이번 시상식이 DS부문장을 맡은 후 사실상 첫 공식석상이다.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경계현 미래사업기획단장이 31일 삼성호암상 시상식에 참석하는 모습. (사진=최영지 기자)◇‘JY 제안’에 과학분야 시상 확대…“韓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호암재단이 이날 오후 개최한 시상식엔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55)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53)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 등이 참석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인 남세우 연구원을 대신해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됐다.올해는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공학상은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탄생하며 의미를 더했다.삼성은 국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확대하자는 이 회장 제안에 따라 2021년부터 삼성 호암상 과학 분야 시상을 확대했다. 이 회장은 기초과학 분야 지원을 늘려 산업 생태계 기초를 더 단단히 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시상 확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했다.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2013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지식과 정서적 통찰력, 사회 복지 분야에서 인류에게 중대한 기여를 해 왔다”며 “개인의 영감은 각자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으로부터 발현됐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2024.05.31 I 최영지 기자
'원더랜드' 탕웨이 "韓영화계 사랑 감사, 일할 수 있는 자체가 행운"
  • '원더랜드' 탕웨이 "韓영화계 사랑 감사, 일할 수 있는 자체가 행운"
  • 배우 탕웨이가 3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언론 시사회에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원더랜드’ 배우 탕웨이가 어느덧 세 번째 한국영화로 국내 관객들을 만나는 소감과 한국 영화계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의 기자간담회에는 김태용 감독을 비롯해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다.탕웨이는 ‘원더랜드’에서 어린 딸을 위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 엄마 바이리 역을 맡아 인공지능으로 복원된 인물의 복잡한 심경을 세밀하고 흡입력 있게 표현해냈다.‘원더랜드’는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작품이다. 탕웨이는 현재 남편이기도 한 김태용 감독의 작품 ‘만추’로 처음 한국 영화에 출연한 이후 두 번째 영화인 ‘헤어질 결심’을 통해 국내 영화상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휩쓸며 국내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태용 감독과의 두 번째 작업이자 탕웨이의 세 번째 한국 영화인 ‘원더랜드’를 향한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이 유독 높은 이유이기도 하다. 탕웨이는 이에 대해 “저는 굉장히 행운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 영화계에 들어와서 일할 수 있게 된 것 자체가 행운이라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원더랜드’를 통해)이렇게 예쁘고 잘생긴 분들과 작업했다는 게 기쁘고 좋다. 이 자리에 있는 순간도 행복하다”며 “한국 영화계 분들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는 다짐을 덧붙였다. 김태용 감독과 10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소감과 10년의 기간동안 김태용 감독과 작업하며 달라진 점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탕웨이는 “10년 전과는 체중이 달라졌다”는 너스레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다만 변하지 않은 건 감독님이 인내심이 강하시고 자신이 생각하는 바가 분명히 있고, 굉장히 세심한 원하는 바를 위해 노력하는 지점이 분명히 있다는 점이다”라고 덧붙여 김태용 감독을 향한 깊은 신뢰와 존경을 내비쳤다. ‘원더랜드’는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2024.05.31 I 김보영 기자
삼성 호암상 시상식 개최…첫 女 공학상 수상자 등 참석
  • 삼성 호암상 시상식 개최…첫 女 공학상 수상자 등 참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을 비롯한 6명이 31일 시상식에 참석해 업적을 인정받았다. 삼성호암상 수상자들이 31일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2024 삼성호암상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킴벌리 브릭먼 美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아일랜드 성골롬반외방선교수녀회 수녀. (사진=호암재단)호암재단은 ‘2024년도 제34회 삼성호암상 시상식’을 이날 오후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혜란 다윈(55) 뉴욕대 교수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고(故) 남세우(54)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 연구원 △공학상 이수인(44) 워싱턴대 교수 △의학상 피터 박(53)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한강(54) 소설가 △사회봉사상 제라딘 라이언 수녀(76) 등이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올해는 수상자 6명 중 4명이 여성으로 역대 가장 많은 여성 수상자가 선정됐다. 특히 공학상은 최초의 여성 수상자가 탄생하며 의미를 더했다.이 날 시상식은 수상자 가족, 지인 및 상 관계자, 삼성사장단 등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수상자인 남세우 연구원을 대신해 배우자인 킴벌리 브릭먼 박사가 대리 수상했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수상자는 여성 수상자가 전체의 3분의 2로 역대 최고인 4명에 이르러 우리 사회의 변화와 발전의 다른 면을 보는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했다.랜디 셰크먼 UC버클리 교수(2013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는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은 지식과 정서적 통찰력, 사회 복지 분야에서 인류에게 중대한 기여를 해 왔다”며 “개인의 영감은 각자가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내면으로부터 발현됐을 것이다. 여러분들의 빛나는 업적을 기리며 한국인의 정신과 창의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삼성호암상은 호암 이병철 선생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현창하기 위해 1990년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제정했다. 올해 제34회 시상까지 총 176명의 수상자들에게 343억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2024.05.31 I 최영지 기자
더킹덤, 아마존·빌보드 이어 이번엔 그래미
  • 더킹덤, 아마존·빌보드 이어 이번엔 그래미
  • 더킹덤(사진=‘글로벌 스핀’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더킹덤이 ‘글로벌 스핀’ 시리즈에 ‘K팝 대표 퍼포머’로 출격했다.더킹덤(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31일(한국시간) 미국 그래미 레코딩 아카데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글로벌 스핀’ 시리즈에서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REALIZE)의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 퍼포먼스 무대를 꾸몄다. ‘글로벌 스핀’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를 주관하는 레코딩 아카데미가 여러 나라의 대중음악을 소개하고 추천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기획한 오리지널 공연 시리즈다. 다양한 국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무대 영상이 매주 한 편씩 공개되고 있으며 2024년 5월 마지막 주의 퍼포머로 선정된 더킹덤은 전 세계의 음악 팬들에게 대한민국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서 퍼포먼스를 펼치게 됐다.공개된 ‘글로벌 스핀’ 영상 속 더킹덤은 강렬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블랙 레더 재질의 의상을 입고 ‘플립 댓 코인’ 음악에 맞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럽게 연결되는 완성도 높은 군무와 곡에 완전히 몰입해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연기를 뽐내는 멤버들의 모습은 글로벌 음악 팬들의 이목을 단숨에 집중시켰다.더킹덤은 데뷔 이후 괄목할 만한 결과물들을 꾸준히 배출 중이다. 4세대 아이돌 중 최초로 미국 아마존 뮤직 5개 차트 1위를 석권하고, 빌보드 차트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TOP10에 3연속 진입한 데 이어 그래미 레코딩 아카데미가 선보이는 ‘글로벌 스핀’ 시리즈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글로벌 성과를 만들어냈다.더킹덤은 총 7부작으로 이뤄졌던 챕터1을 마무리하고, 챕터2 세계관의 시작을 알리는 새 미니앨범 ‘리얼라이즈’로 컴백했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플립 댓 코인’과 수록곡 ‘에너지’(ENERGY)로 활동하며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무대, 캐주얼하고 자연스러운 콘셉트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2024.05.31 I 윤기백 기자
SK하이닉스 이강욱, 韓 최초 전자패키징학회 어워드 수상
  • SK하이닉스 이강욱, 韓 최초 전자패키징학회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반도체 패키징 기술 전문가인 이강욱 SK하이닉스 PKG개발 담당 부사장(사진)이 지난 30일(미국시간)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전자패키징학회(EPS) 어워드 2024’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전자제조기술상’(Electronics Manufacturing Technology Award)을 수상했다고 회사 측이 31일 밝혔다.(사진=SK하이닉스 제공)이 시상식은 국제 전기·전자공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기구인 IEEE 산하의 전자패키징학회(EPS)가 주관하는 연례 행사다. 전자제조기술상은 반도체 패키징 분야 등에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EPS 측은 “이 부사장은 20년 넘게 글로벌 학계·업계에서 3차원 패키징과 집적회로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활동을 하면서 인공지능(AI)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기술 발전을 이끌어 온 공로가 크다”고 밝혔다. 3차원 패키징은 칩과 칩을 수직으로 연결해 칩끼리 직접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게 한 패키징 방식이다. 수직관통전극(Through Silicon Via·TSV) 기술이 대표적이다.이 부사장은 2000년 일본 도호쿠대에서 ‘집적화 마이크로 시스템 구현을 위한 3차원 집적 기술’ 분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렌슬리어 공대 박사후과정 연구원, 일본 도호쿠대 교수를 거쳐 2018년부터 SK하이닉스(000660)에서 WLP(Wafer Level Package) 개발 담당으로 HBM 제품에 필요한 패키징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이 부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SK하이닉스가 HBM 분야에서 이룬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AI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패키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기술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4.05.31 I 김정남 기자
윤여정→이민호 '파친코' 시즌2, 8월 23일 공개
  • 윤여정→이민호 '파친코' 시즌2, 8월 23일 공개 [공식]
  • 사진=에플TV+[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파친코-Pachinko’가 오는 8월 23일 금요일 시즌 2 공개를 확정하며 첫 스틸과 메인 타이틀 시퀀스를 공개했다.거대한 스케일의 서사를 따뜻하게 담아낸 ‘파친코’는 금지된 사랑에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한국과 일본, 그리고 미국을 오가며 전쟁과 평화, 사랑과 이별, 승리와 심판에 대한 잊을 수 없는 연대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억압의 시대 속 고향을 떠나게 된 한국 이민자 가족의 희망과 꿈을 4대에 걸친 연대기로 그려낸 ‘파친코’가 오는 8월 23일 시즌 2를 공개한다.극의 중심을 지탱한 윤여정을 비롯, 색다른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민호, 신인이라고 믿기지 않는 강렬한 열연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민하까지 시즌 1의 주역들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는 시즌 2에는 영화 ‘범죄도시’, ‘한산: 용의 출현’, ‘노량: 죽음의 바다’로 걸출한 연기력을 입증한 김성규가 뉴페이스로 합류해 기대를 더한다. 이 밖에도 시즌 1에서 흡인력 넘치는 연기를 펼친 진하, 정은채, 안나 사웨이, 한준우, 아라이 소지 역시 시즌 2에 함께 출연한다. 가장 한국적인 이야기로 전 세계 평단과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극찬을 받은 ‘파친코’의 시즌 2는 총 8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8월 23일 첫 번째 에피소드 공개를 시작으로, 10월 11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가족, 사랑, 승리, 운명, 그리고 극복까지 전 세계가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다룬 ‘파친코’의 시즌 1은 1900년대 초 한국부터 일본, 미국을 오가며 장대한 서사를 펼쳐낸다. 특히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해 이방인이 되기를 선택한 젊은 시절의 ‘선자’(김민하)와 수십 년이 흘러 낯선 땅에서 단단하게 뿌리내린 노년의 ‘선자’(윤여정)의 삶을 번갈아 조명하며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바 있다.‘파친코’ 시즌 1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 최우수 외국어 드라마 부문과 고담 어워즈(Gotham Awards) 획기적인 시리즈-40분 이상 장편 부문 작품상까지 유수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2022년 최고의 작품 중 하나”, “몰입감 넘치는, 가슴을 저리게 하는, 반드시 봐야 하는 이야기”, “마스터피스” 등과 같은 평단의 찬사와 함께 공개 직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경찰에게 체포된 ‘이삭’(노상현)을 찾아가는 ‘선자’의 모습으로 마무리된 시즌 1에 이어 ‘파친코’ 시즌 2에서는 어떠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질 ‘파친코’ 시즌 2의 기획과 각본을 맡은 수 휴를 필두로 미디어 레즈(Media Res)의 마이클 엘렌버그와 린지 스프링어, 블루 마블 픽쳐스(Blue Marble Pictures)의 테레사 강이 총괄 제작에 참여했으며, 연출에는 리안 웰햄과 진준림, 이상일이 이름을 올렸다. ‘파친코’ 시즌 2는 시즌 1에 이어 한국어, 일본어, 영어 3개 언어로 제작된다.‘파친코’ 시즌 1은 지금 바로 Apple TV+에서 정주행이 가능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에 강렬한 울림을 선사할 ‘파친코’ 시즌 2는 8월 23일부터 Apple 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4.05.31 I 김가영 기자
"환경 외면하면 미래 없다" 제11회 이데일리 사진전
  • "환경 외면하면 미래 없다" 제11회 이데일리 사진전
  • '제 11회 이데일리 사진전' 수상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최지인 인턴기자] “바위 위에서 갈색 수건을 간식인양 뜯고 있는 수달을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무심코 버린 쓰레기 동물에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이데일리와 할리스가가 30일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주최한 제 11회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박선 작가는 수상 작품에 대해 이 같이 소개했다.이번 공모전은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THINK GREEN(자연의 소중함)’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전시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이종현 할리스 대표, 허인호 세기P&C 전무가 참석했으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여주인공인 송은혜 팝페라 가수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3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주제로 1400점이 넘는 작품이 응모했으며 수상작은 9점, 입선작은 40점이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양종훈 상명대 교수는 “환경을 파괴하면 미래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대상은 박선 작가의 ‘무심코 버린 쓰레기 동물에겐 치명적인 간식거리’로 내장사 계곡에서 촬영됐다.박 작가는 작품에 대해 “수달이 물고기를 물고 나오는 순간을 기다렸는데 수건을 뒤집어쓰고 나왔다”며 “오염된 환경에서 살아가는 마음아픈 현실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최우수상은 권리한 작가의 ‘할머님의 재활용’, 우수상은 최동수 작가의 ‘숲속의 생명과 함께하는 맨발의 여정’과 박종배 작가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받았다. 이어진 송은혜 가수의 미니 콘서트에서 그는 “평소에도 환경이나 기후 위기 등에 관심이 많다. 생활 속에서 자연보호를 실천하려고 노력 중인데 오늘 이데일리 사진공모전 시상식 참여를 계기로 앞으로 더 큰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익원 이데일리 대표는 “최근 기후변화보다 기후위기는 표현을 자주 사용할 정도로 전세계가 기후변화 위기감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일상 속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운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 전시는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2024.05.30 I 문다애 기자
'몽키맨' 제작자 조던 필 "영화적으로 아름다운 세계" 극찬
  • '몽키맨' 제작자 조던 필 "영화적으로 아름다운 세계" 극찬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몽키맨’(감독 데브 파텔)이 제작에 참여한 조던 필의 강력 추천을 담은 ‘제작자 조던 필 ‘내만굿몽’’ 영상을 29일 공개했다.‘몽키맨’은 복수를 위해 인생을 바쳐 온 주인공 키드(데브 파텔 분)가 악에 도전할 운명을 가진 전사 ‘몽키맨’으로 거듭나 피의 복수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하드보일드 액션 영화다.조던 필은 ‘겟 아웃’(2017)으로 할리우드에 화려하게 데뷔해 독보적인 세계관을 보여주고 있는 감독이자 제작사 ‘몽키포 프로덕션’의 수장이다. 조던 필이 영화 ‘몽키맨’을 새로운 인생영화로 강력 추천했다. 공개된 영상은 “완성된 영화를 보았을 때 정말 환상적이었다”는 조던 필의 진심 어린 감상으로 시작해 영화를 향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한다. 조던 필은 평범한 키드(데브 파텔 분)가 복수의 신 몽키맨으로 다시 태어나고, 자신뿐만이 아닌 모두를 위한 복수를 계획하게 되는 스토리와 ‘몽키맨’에서만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액션 연출 등 영화의 다양한 요소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조던 필 감독은 “극대화된 음향과 폭발 효과를 볼 수 있는 극장에서 이 영화를 꼭 봐야 한다”고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몽키맨’의 주연과 감독을 맡은 할리우드 스타 데브 파텔을 향한 영화적 신뢰 또한 확인할 수 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연기파 배우 데브 파텔은 ‘라이언’(2017), ‘호텔 뭄바이’(2019), ‘그린 나이트’(2021) 등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왔다. 그는 영화 ‘라이언’으로 오스카 시상식 남우조연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조연상, 미국 배우 조합상 캐스팅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신인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휩쓴 실력파 배우다. 그의 첫 감독 데뷔작인 ‘몽키맨’에 대해 제작자 조던 필은 “데브 파텔은 투박하고 비극적이지만, 영화적으로 아름다운 세계를 만들어 냈다”고 호평한 것뿐만 아니라 “독특한 액션의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극찬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몽키맨’은 6월 19일(수)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한다.
2024.05.30 I 김보영 기자
이현우·조길원 포스텍 교수, 제33회 수당상 수상
  • 이현우·조길원 포스텍 교수, 제33회 수당상 수상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삼양그룹의 장학재단인 수당재단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3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이현우·조길원 포스텍 교수에 상금과 상패를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수당상은 우리나라 학문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후원하기 위해 1973년 제정된 상으로 매년 2명을 선정해오고 있다. 수당재단은 올해 포스텍의 이현우 물리학과 교수와 조길원 화학공학과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상금은 2억원이다. 수당재단이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제33회 수당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수당재단 김윤 이사장, 포스텍 이현우 교수 내외, 조길원 교수 내외, 진정일 수당상 운영위원장. 사진=삼양그룹 제공기초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이현우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공학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스핀트로닉스(Spintronics: 전자의 회전을 이용한 전자공학)를 20년간 연구한 물리학자로 ‘스핀오비트로닉스(Spin-Orbitronics)’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가 생겨나는 이론적 기반을 제공하고, 이론 예측들을 실험으로 확인함으로써 국내 학계가 해당분야에서 세계 최정상급으로 성장하는데 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교수는 “아직 부족함이 많은데 큰 상의 수상자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학문적 연구를 통해 젊은 세대에게 모범을 보이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이번 수상의 은혜를 갚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응용과학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조길원 교수는 차세대 반도체 소재인 유기반도체 및 고분자 나노 표면 기술에 관한 독창적 연구로 유기 전자 소재의 기술혁신을 이루고, 이를 유연 전자소자에 응용해 차세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업적으로 수상자에 선정됐다.조교수는 “고분자 과학자로서 우리나라 고분자와 유기 전자재료 분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우리나라의 학문적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연구에 매진해 전공분야에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훌륭한 후학을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수당상은 1973년 경방육영회가 수당과학상으로 시작해 14회까지 운영하다 2006년 수당재단에서 자연과학, 인문사회로 분야를 확대하고 현재의 ‘수당상’으로 이름을 바꿨다. 기초과학, 인문사회, 응용과학 3개 부문에서 추천서를 접수 받은 후 부문에 상관없이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 2인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2024.05.30 I 김경은 기자
GS리테일, 현충원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 진행
  • GS리테일, 현충원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 진행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지난 2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묘역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부회장)가 지난 29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및 환경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호국 보훈의 달과 현충일을 기념해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편의점 GS25, 홈쇼핑 GS샵,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전 사업부의 임직원 40여명이 참석했다.GS리테일 임직원은 국립현충원과 자매결연은 맺은 제39묘역에 안장된 총 1123기의 묘비에 태극기를 꽂고 헌화하는 활동과 함께 시든 꽃과 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제39묘역에는 양구군 1090고지 부근 전사자를 포함한 6·25전쟁 순직자들이 모셔져 있다.GS리테일은 매년 대한민국을 위해 공헌한 분들을 알리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2018년부터 GS리테일이 전개한 △독립운동가 알리기 도시락 스티커 캠페인 △100명 고객과 함께하는 임시정부 역사탐방 △독립운동가 후손 지원 △가족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6·25전쟁 국군 전사자를 기억하고자 기획한 ‘끝까지 찾아야 할 121879 태극기’ 캠페인 △삼일절 기념 캠페인 ‘대한민국 만세대전’ 등이 대표적 사례다.공로를 인정받은 GS리테일은 국가보훈처가 주최하는 제21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보훈문화상(단체)’을 수상하기도 했다.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오는 현충일을 기념해 현충원 봉사활동과 애국심 캠페인 등을 중점 전개하는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를 위해 공헌한 분들을 기리고 예우하는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 분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선한 영향력을 확산 시키는 등의 ESG 경영 활동에 더욱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30 I 김정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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