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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격인터뷰]시즌 2승 김세영 "상대가 렉시여서 5타 차도 안심 안해"
- 김세영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비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상대가 렉시인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김세영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렉시 톰슨(미국·20언더파 264타)의 추격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시상식이 끝난 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이데일리와 통화하면서 긴박했던 우승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우승에 다가섰다. 그러나 상대가 톰슨이었기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김세영은 한때 5타 차 선두로 내달렸다.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에 성공, 톰슨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쯤 되면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격차였다. 그러나 김세영은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세영은 “상대가 톰슨이었기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순간도 여유를 부릴 틈이 없었다”면서 “마지막 2홀에서 이글 2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5타 차도 안심할 수 없었다”고 긴박했던 승부의 순간을 돌아봤다. 14번홀(파3)에서의 두 번째 샷은 이날 김세영의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5타 차 선두였던 김세영은 이 홀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 러프로 떨어졌다. 톰슨은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그린이 높은 위치에 있고, 홀의 위치도 어려운 지점에 있었다. 보기 이상의 타수를 기록하면 톰슨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위기였다. 그 순간 김세영은 모험을 선택했다. 웨지를 꺼내 들고 공을 높게 띄우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공이 홀 1m에 멈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솔직하게 그 순간 살짝 위협을 느꼈다”면서 “그린은 딱딱했고 그린 입구 쪽에서 홀 쪽으로는 내리막 경사여서 공략이 쉽지 않아 여러 상상을 했고, 기적 같은 샷이 나오지 않으면 파 세이브가 어렵다고 봐 ‘리스크를 안더라고 시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샷을 했던 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홀에서 파를 지키며 위기를 넘긴 김세영은 4타 차 선두를 유지했고, 이어진 15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에 성공, 다시 톰슨과의 격차를 5타로 벌렸다.톰슨은 마지막까지 김세영을 위협했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8번홀(파5)에서는 피칭웨지로 2온에 성공, 약 1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마지막 2개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김세영은 “경기를 하다 보면 아무리 버디가 많이 나오고 타수 차가 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는 게 골프다”며 “만약 5타 차가 난다고 해서 여유를 부렸더라면 우승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우승의 원동력을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은 집중력의 승리로 자평했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세영은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생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 가운데 2번의 메이저 대회가 있었지만, 모두 톱10에 실패하는 등 경기력이 떨어져 고민이 깊었다. 김세영은 “우승 이후 샷감이 떨어지면서 이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조금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경기력도 크게 좋아졌다”고 만족해했다. LPGA 투어는 7월 25일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2주 연속 메이저 대회를 치른다. 시즌 2승으로 자신감을 찾은 김세영은 휴식 후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4주 연속 대회 참가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우선은 체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에비앙 골프장은 한국과 비슷한 코스 세팅이고 저도 좋아하는 코스여서 잘 준비하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공동 2위에 만족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겨우 한숨을 돌린 김세영은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며 “(박)세리 언니가 5번 우승했던 대회로 알고 있는데, 이런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분 좋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 대회는 박세리가 1998년과 1999년, 2001년, 2003년, 2007년까지 5번 우승했고, 김미현(2006년), 이은정(2009년), 최나연(2010년), 유소연(2012년), 최운정(2015년), 김인경(2017년) 등 모두 7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7월 15~19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7월15~19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일정△15일(월)9:00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장·차관, 국회)고용노동소위(차관, 국회)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17일(수)9:00 노동현안 점검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0:00 정규직 전환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장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10:00 법사위소위(차관, 국회)14:00 법사위 전체회의 (장관, 국회)△18일(목)10:00 고용노동소위(차관, 국회)환노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 시간미정)본회의(장관, 국회, 시간미정)△19일(금)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시간미정)본회의 (장관, 국회, 시간미정)14:00 국제기능경기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차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보도계획△14일(일)12:00 2019년도 상반기 퇴직공제 우수사업장 시상12:00 근로복지공단, 초급관리자 60% 이상 여성으로 임명12:0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영문 명칭 변경△15일(월)12:00 사고사망 감소 긴급대책 추진△16일(화)11:00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확산 업무협약 체결12:00 개정 채용절차법 시행△17일(수)10:00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12:00 직장 내 괴롭힘 관련 Q&A12:00 드라마 제작현장 근로감독 결과 발표12:00 사업장 세면·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운영 가이드 마련, 배포13:30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 공유대회 개최△18일(목)13:00 일터혁신 리더스 포럼 개최15:30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 업무협약 체결△19일(금)14:00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표선수단 결단식 개최
- 올스타전 행사 확정...선수·팬·마스코트 모여 슈퍼레이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일과 20일 이틀간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한 여름 밤의 야구 축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의 행사 계획이 확정됐다.이번 올스타전은 ‘야구의 모든 것을 함께하는 시간, 야구 그 이상의 추억을 만들 한여름 밤의 축제’ 라는 의미를 담아 ‘MORE THAN BASEBALL’을 슬로건으로 정했다.19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5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선수 12명(남부 6명, 북부 6명)이 참여하는 퓨처스 팬 사인회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퓨처스 팬 사인회는 퓨처스 올스타전 예매자 중 80명을 추첨해 1인 2매의 참여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17일 오후 6시 KBO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 참여권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KBO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오후 6시부터는 KBO 리그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삼성, NC)의 선공으로 북부리그(고양, SK, LG, 두산, 한화, 경찰)와 대결을 펼친다.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리그 대표 거포들이 출전하는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예선이 치러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4명씩 총 8명이 출전해 20일 열리는 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할 선수 2명(드림 올스타 예선 1위, 나눔 올스타 예선 1위)을 결정한다. 예선은 7아웃제, 결승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KBO 리그의 별들이 총 출동하는 20일에는 오후 2시 50분부터 올스타 팬 사인회로 팬들을 맞이한다. 올스타 팬 사인회 참여권도 올스타전 예매자 중 120명을 추첨해 참여권(1인 2매)을 증정하며, 올스타전 당일 오후 1시부터 KBO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 후 교환할 수 있다.팬 사인회 종료 후에는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벤트인 ‘신한은행 MY CAR 슈퍼레이스’가 진행된다. 선수들과 야구팬, 마스코트가 팀을 구성해 우승팀을 가리게 될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 별 올스타 선수 2명,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야구팬 3명, 마스코트가 한 팀을 구성하게 된다.그라운드에 설치된 6개의 장애물 코스(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뚜기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피처)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인 슈퍼레이스는 토너먼트제로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슈퍼레이스 종료 후에는 ‘신한은행 MY CAR 퍼펙트피처’가 펼쳐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퍼펙트피처는 공으로 배트를 정확히 맞히는 이벤트로 선수 당 총 10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오후 5시 35분부터는 창원 소재 해군사관학교의 사관생도 150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 세레모니로 올스타전의 공식행사가 시작되며 선수단 입장, 애국가 제창, 개회 선언에 이어 시구가 진행된다. 애국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 씨가 부를 예정이며, 시구자는 추후 공개된다.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가 겨루는 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6시부터 드림 올스타의 선공으로 시작된다. 5회 말 종료 후에는 전날 예선을 거쳐 올라온 양팀의 대표 슬러거들이 홈런레이스 결승전을 펼친다.경기 종료 후에는 올스타전의 막을 내리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하고, 올스타전에서 쇼맨십을 발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를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19일과 20일 이틀간 창원NC파크 외부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올스타 팬 존’이 마련된다. 정문광장과 잔디광장에 마련되는 팬 존에서는 올스타전 공식 후원/협찬사들의 이벤트 부스, 올스타 선수 캐리커처 전시, 배팅 체험 존, 창원 지역 인디밴드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19일 퓨처스 올스타전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에는 다음 날인 20일 오후 12시 경기로 연기된다. KBO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만약 20일에도 우천으로 경기 개최가 어려울 경우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되고 KBO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연기된다.
- '광고인 등용문'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옥외광고 아이디어 ‘미세먼지 비상구’ (사진=제일기획)[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일기획은 지난 11일 서강대 메리홀 대강당에서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비롯해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40년 간 총 2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의 광고인재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 중 제일기획에 입사한 직원은 60여명에 달한다.제일기획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40주년을 맞아 업종간, 매체간 경계가 허물어진 최근 광고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광고 매체 외에 새로운 기술이나 사물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직종 간 협업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의 동아리상’을 새롭게 마련했다.올해 공모전에는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 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총 6개 부문에 전년 대비 900편 이상 증가한 3400여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전체 출품작 중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5편 등 총 3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영예의 대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옥외광고 ‘미세먼지 비상구’가 차지했다. 상명대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고안한 이 아이디어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비상구 이미지를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의 탈출구라는 메시지를 담은 버스정류장 광고다. 단순한 시각적 요소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올해 신설된 ‘올해의 동아리’상은 애드플래쉬가 차지했다. 애드플래쉬는 1990년 설립된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올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의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스파이크스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 [이데일리N] 한국 헬스케어의 새로운 장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 [이데일리N]한국 헬스케어의 새로은 길을 열어주는 제 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이 어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됐습니다.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은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우수 의료기관과 관련업체를 발굴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소비자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올해 수상한 의료기관과 기업은 총 11곳으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임이석테마피부과, 365mc병원이 수상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상은 스마트 에프엔비, 수일개발이 받았습니다.또, 하이키한의원, 이화여대 부속 서울병원, 근로복지공단 병원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이데일리사장상은 국제나은병원, 명지성모병원, 일중한의원, 효치과의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옥외광고 아이디어 ‘미세먼지 비상구’.(사진=제일기획)[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제일기획이 지난 11일 서강대 메리홀 대강당에서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비롯해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 이화여대 유승철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40년 간 총 2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의 광고인재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 중 제일기획에 입사한 직원은 60여 명에 이르며 제일기획 외에도 관련 업계 및 학계로 진출해 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제일기획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40주년을 맞아 업종간, 매체간 경계가 허물어진 최근 광고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광고 매체 외에 새로운 기술이나 사물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발하는‘이노베이션 부문’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직종 간 협업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의 동아리상’을 새롭게 마련했다.올해 공모전에는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 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총 6개 부문에 전년 대비 900편 이상 증가한 3400여 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전체 출품작 중 임직원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106 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발됐으며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5편 등 총 3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심사를 맡은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는 “올해 출품작 중에는 뉴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다양한 시도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기술 등 장치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관련성(Relevancy)과 독창성(Originality), 그리고 영향력(Impact)의 요건에 충실하면서 대학생다운 참신함을 보여준 작품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영예의 대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옥외광고 ‘미세먼지 비상구’가 차지했다. 상명대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고안한 이 아이디어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비상구 이미지를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의 탈출구라는 메시지를 담은 버스정류장 광고로 단순한 시각적 요소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금상 수상작으로는 △메신저 서비스의 메모 기능을 활용해 마켓컬리 고객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쇼핑하도록 한 ‘컬리한 그녀의 컬리톡 메모장바구니’(홍익대 팀), △매장에서 신발 구입 즉시 크린토피아의 신발 세탁을 이용하도록 유도한 ‘새신 신어! 세탁해줄게!’(동서대 팀), △삼성디지털프라자의 밀레니얼 집객 강화를 위한 매장 콘텐츠 전략 기획서 ‘삼성 인 파서블’ (남서울대 팀), △건강에 관심 높은 2030세대 1인 가구 대상 브랜딩 전략 제안서 ‘크린토피아에서 옷 건강을 찾다’(동국대 팀), △커피를 마셔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카누 디카페인 인쇄광고(홍익대 팀)이 선정됐다.한편 올해 신설된 ‘올해의 동아리’상은 애드플래쉬가 차지했다. 애드플래쉬는1990년 설립된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올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의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스파이크스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국내 최초 ‘3인실 기본 병실’ 구축 이대부속서울병원
-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초대 병원장[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새로운 병실 구조를 이뤘다.” 기준 병실이란 병원에서 가장 기본적인 다인실 기준이 되는 병실이다. 이대서울병원에 입원하면 3인실이 ‘기본’이라는 얘기다. 4인실 5인실 등을 기준 병실로 두고 있는 타병원들과 차별화된다.‘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위원회장상을 차지한 이대부속서울병원은 환자를 위한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 의료 시스템을 바꾸는 전기를 마련할 병원으로 기대된다.2018년 11월 강서구 마곡지구에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로 준공한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7일 330병상으로 진료를 개시했다. 현재는 3인실, 2인실, 준중환자실과 졸중집중치료실 등인 특수병실 5·10인실, 1인실, 특실(VIP실, VVIP실), 중환자실 등 1014병상 규모로 개편됐다. 주목할 점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대학 병원 중 처음으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새로운 병실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이는 감연관리에 취약한 국내 병원 시스템의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기본 병실인 3인실의 병상당 면적 역시 10.29㎡로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보다도 높아 편리하다. 비용면에서도 3인실뿐만 아니라 2인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적다.이대서울병원은 ‘스마트 병원’을 지향한다. 한국인이 잘 걸리는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고 외래와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된 웰니스(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 종합건진센터 등 특화센터 의료로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글로벌 의료기업인 GE헬스케어코리아의 병원 내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임상통합상황실과 올림푸스한국의 수술 통합 시스템인 ‘엔도알파’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치료 결과 향상을 꾀하고 있다.
- 방탄소년단, ‘IDOL’ 뮤비 5억뷰 돌파...통산 5번째
-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가 5억뷰를 돌파했다.지난해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 뮤직비디오는 오늘(11일) 오전 3시 54분경 유튜브 조회수 5억 건을 넘었다.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IDOL (Feat. Nicki Minaj)’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합산하면 5억 7992만 건을 넘는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7억뷰를 돌파한 ‘DNA’를 비롯해 5억뷰를 넘은 ‘불타오르네’, ‘FAKE LOVE’, ‘MIC Drop’ 리믹스에 이어 통산 5번째 5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지난 5월 ‘MIC Drop’ 리믹스로 세운 한국 가수 최다 5억뷰 뮤직비디오 보유 기록을 자체 경신한 것이다.‘IDOL’은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등 66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1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21위 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IDOL’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해 11월 미국 음악 및 영화, TV 분야 시상식인 ‘2018 E!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Music Video of 2018)’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뮤직비디오는 열대 사바나 초원과 북청 사자놀이, 유로-아시안 건축 및 한국 전통 양식을 차용한 화려한 세트를 바탕으로 영상 시작부터 끝까지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아프리칸 댄스 구아라구아라와 한국의 사물놀이 및 탈춤이 만난 퍼포먼스로 방탄소년단이 보여주고자 한 ‘팬들과의 축제’를 잘 드러낸다.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쩔어’, ‘피 땀 눈물’, ‘Save M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4억뷰, ‘낫 투데이(Not Today)’, ‘상남자’ 3억뷰, ‘봄날’ 2억뷰, ‘호르몬 전쟁’, ‘I NEED U’, ‘Danger’,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등이 1억뷰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