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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김세영 "상대가 렉시여서 5타 차도 안심 안해"
  • [직격인터뷰]시즌 2승 김세영 "상대가 렉시여서 5타 차도 안심 안해"
  • 김세영이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비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시즌 2승에 성공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며 기쁨을 만끽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상대가 렉시인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빨간 바지의 마법사’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뒤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 김세영은 이날 버디 7개에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합계 22언더파 262타를 적어낸 김세영은 렉시 톰슨(미국·20언더파 264타)의 추격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에 성공했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약 2개월 만에 시즌 2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세영은 시상식이 끝난 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인근 식당으로 이동해 이데일리와 통화하면서 긴박했던 우승의 과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세영은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우승에 다가섰다. 그러나 상대가 톰슨이었기에 마지막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김세영은 한때 5타 차 선두로 내달렸다. 7번홀부터 11번홀까지 5개홀 연속 버디에 성공, 톰슨에 5타 앞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쯤 되면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격차였다. 그러나 김세영은 계속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김세영은 “상대가 톰슨이었기에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순간도 여유를 부릴 틈이 없었다”면서 “마지막 2홀에서 이글 2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5타 차도 안심할 수 없었다”고 긴박했던 승부의 순간을 돌아봤다. 14번홀(파3)에서의 두 번째 샷은 이날 김세영의 집중력을 엿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5타 차 선두였던 김세영은 이 홀에서 티샷이 그린 왼쪽 러프로 떨어졌다. 톰슨은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그린이 높은 위치에 있고, 홀의 위치도 어려운 지점에 있었다. 보기 이상의 타수를 기록하면 톰슨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는 위기였다. 그 순간 김세영은 모험을 선택했다. 웨지를 꺼내 들고 공을 높게 띄우는 과감한 선택을 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다. 공이 홀 1m에 멈춰 파 세이브에 성공했다. 김세영은 “솔직하게 그 순간 살짝 위협을 느꼈다”면서 “그린은 딱딱했고 그린 입구 쪽에서 홀 쪽으로는 내리막 경사여서 공략이 쉽지 않아 여러 상상을 했고, 기적 같은 샷이 나오지 않으면 파 세이브가 어렵다고 봐 ‘리스크를 안더라고 시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과감하게 샷을 했던 게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 홀에서 파를 지키며 위기를 넘긴 김세영은 4타 차 선두를 유지했고, 이어진 15번홀(파4)에서 약 4m 버디에 성공, 다시 톰슨과의 격차를 5타로 벌렸다.톰슨은 마지막까지 김세영을 위협했다.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데 이어 18번홀(파5)에서는 피칭웨지로 2온에 성공, 약 1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마지막 2개 홀에서만 3타를 줄였다.김세영은 “경기를 하다 보면 아무리 버디가 많이 나오고 타수 차가 나더라도 안심할 수는 없는 게 골프다”며 “만약 5타 차가 난다고 해서 여유를 부렸더라면 우승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우승의 원동력을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은 집중력의 승리로 자평했다. 지난 5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김세영은 이후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생각보다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 가운데 2번의 메이저 대회가 있었지만, 모두 톱10에 실패하는 등 경기력이 떨어져 고민이 깊었다. 김세영은 “우승 이후 샷감이 떨어지면서 이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면서 “이번 우승으로 조금 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고, 경기력도 크게 좋아졌다”고 만족해했다. LPGA 투어는 7월 25일부터 프랑스 에비앙 레뱅에서 개막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브리티시여자오픈까지 2주 연속 메이저 대회를 치른다. 시즌 2승으로 자신감을 찾은 김세영은 휴식 후 메이저 대회에서 시즌 3승을 노린다. 김세영은 “4주 연속 대회 참가로 체력이 떨어진 상태여서 우선은 체력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며 “에비앙 챔피언십이 열리는 에비앙 골프장은 한국과 비슷한 코스 세팅이고 저도 좋아하는 코스여서 잘 준비하면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김세영은 지난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마지막까지 우승 경쟁을 펼쳤으나 아쉽게 공동 2위에 만족했다. 시상식이 끝난 뒤 겨우 한숨을 돌린 김세영은 “이 대회는 LPGA 투어에서도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며 “(박)세리 언니가 5번 우승했던 대회로 알고 있는데, 이런 대회에서 우승해 더 기분 좋다”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 대회는 박세리가 1998년과 1999년, 2001년, 2003년, 2007년까지 5번 우승했고, 김미현(2006년), 이은정(2009년), 최나연(2010년), 유소연(2012년), 최운정(2015년), 김인경(2017년) 등 모두 7명의 한국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2019.07.15 I 주영로 기자
중국 신신, 세계수영 오픈워터 아시아 선수 최초 金
  • 중국 신신, 세계수영 오픈워터 아시아 선수 최초 金
  • 14일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 경기장에서 열린 오픈워터수영 여자 10km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신신(중국)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의 신신(23)이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수영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신신은 14일 전남 여수엑스포해양공원 오픈워터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수영연맹(FINA)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여자 10㎞ 경기에서 1시간54분47초2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1.666㎞의 코스를 6바퀴나 도는 레이스에서 신신은 레이스 막판까지 2015년 러시아 카잔,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오를리 뮬러(프랑스)를 차분히 따라가다 막판 역전에 성공해 우승을 차지했다.1991년 호주 퍼스 대회 때 남녀 25㎞ 오픈워터 종목이 처음 채택된 이래 세계선수권대회 오픈워터에서 메달을 따낸 선수는 신신이 최초다. 2위 헤일리 앤더슨(미국·1시간54분48초10)가 0.90초 차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헬 브루니(이탈리아)는 1시간54분49초9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의 임다연(경남체육회)은 2시간07분50초90으로 전체 64명의 출전 선수 중 53위를 기록했다. 정하은(안양시청)은 2시간09분36초80으로 55위에 머물렀다.
2019.07.14 I 이석무 기자
2019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다
  • 2019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치다
  • 2019 안양신필름예술영화제 개막식의 주요 장면.[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2019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Shinfilm Art Film Festival)가 3일간의 장정을 마치고 14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2019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는 12일 경기도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개막식을 가진 후 안양 평촌CGV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상영을 펼쳤다. 장편·단편·청소년 부문 경쟁작들의 시상과 가수 등의 공연이 준비된 폐막식은 14일 오후 6시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진행된다.앞서 개막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김선화 안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申필름예술영화제 조직위원장 신정균, 배우 정혜선·김보연·한지일, 홍보대사 정태우·배슬기·이장호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영화 ‘미쓰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시아가 아역상을, 영화 ‘사바하’를 통해 충무로 신예로 떠오른 배우 이재인은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에 이어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에서도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헐리우드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등에 출연한 배우 수현은 대한민국 한류영화배우상을 수상했다. 국민배우 이순재는 영화 ‘로망’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를 선보이며 2019 안양申필름예술영화제 중견배우상을 수상했다. 공로상은 1970~80년대를 대표하는 사회파 감독인 이장호 감독이 받았다.이번 영화제에는 600여 편에 달하는 영화가 출품돼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2019.07.14 I 고규대 기자
 김수지,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여자 1m 동메달
  • [광주세계수영] 김수지, 한국 다이빙 사상 첫 메달…여자 1m 동메달
  • 김수지가 13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시상식이 끝난 후 동메달을 목에 건 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김수지(21·울산광역시청)가 한국 다이빙 사상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딴 주인공이 됐다. 김수지는 1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다이빙 여자 1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5차 시기 합계 257.2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김수지는 세계 일인자 천이원(중국, 285.45점)과 사라 베이컨(미국, 262.00점)을 넘지 못했지만 3위에 이름을 올리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수지는 1차 시기 때 양 다리를 쭉 편 채 상체를 굽혀 두 팔로 다리를 잡는 파이크 동작으로 한 바퀴 반을 돌아 입수하는 깔금한 경기로 55.20점을 얻었다. 2차 시기에도 김수지는 침착했다. 그는 2차 시기에서는 앞으로 뛰어들어 파이크 동작으로 두 바퀴 반을 도는 연기를 펼쳐 57.20점을 추가했고 2위로 올라섰다.3차 시기와 4차 시기에도 김수지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3차 시기와 4차 시기에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2위를 유지했다. 마지막 5차 시기에서는 김수지의 실수가 나왔다. 그는 트위스트 동작으로 연기하다 47.30점으로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았다. 그러나 김수지는 당당히 3위에 자리했고 한국 수영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김수지는 이날 동메달을 받으며 한국에서 두 번째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을 딴 선수로 기록됐다. 이전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딴 한국 선수는 전 종목을 통틀어 경영의 박태환뿐이었다.
2019.07.13 I 임정우 기자
“불합리한 성별 차별 금지”…공무원법 바뀐다
  • “불합리한 성별 차별 금지”…공무원법 바뀐다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4월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에서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공무원들이 다른 눈치 보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제공[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성별, 사회적 신분 등에 따른 차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공무원법이 마련된다. 13일 국회,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상정·의결한다. 황서종 인사처장은 전체회의에 참석해 개정안 관련 질의응답을 할 계획이다. 법사위를 이날 통과하면 빠르면 19일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처리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공무원 임용 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성별, 종교, 사회적신분 등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도록 했다. 공직 내 다양성을 확대하고 형평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기제공무원의 육아휴직 제한도 폐지했다. 현재는 잔여임기가 6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육아휴직을 쓸 수 있다. 개정안이 처리되면 잔여임기에 관계없이 육아휴직을 활용할 수 있다. 다음은 다음 주(7월15~19일) 인사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일정△15일(월)처내근무(황서종 처장·정만석 차장)△16일(화)10:00 국무회의(처장, 청와대)처내근무(차장)△17일(수)14:00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처장·차장, 국회)△18일(목)처내근무(처장·차장)△19일(금)처내근무(처장·차장)◇주간 보도 계획△15일(월)12:00 캄보디아 왕립행정학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16일(화)12:00 장애인 채용 확대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 마련
2019.07.13 I 최훈길 기자
  • 고용노동부 주간계획(7월 15~19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다음은 다음주(7월15~19일) 고용노동부의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일정△15일(월)9:00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장·차관, 국회)고용노동소위(차관, 국회)10:00 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16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청와대)△17일(수)9:00 노동현안 점검회의(차관, 서울-세종 영상회의)10:00 정규직 전환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장관, 서울지방고용노동청)10:00 법사위소위(차관, 국회)14:00 법사위 전체회의 (장관, 국회)△18일(목)10:00 고용노동소위(차관, 국회)환노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 시간미정)본회의(장관, 국회, 시간미정)△19일(금)예결위 전체회의(장관, 국회, 시간미정)본회의 (장관, 국회, 시간미정)14:00 국제기능경기대회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차관,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보도계획△14일(일)12:00 2019년도 상반기 퇴직공제 우수사업장 시상12:00 근로복지공단, 초급관리자 60% 이상 여성으로 임명12:00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영문 명칭 변경△15일(월)12:00 사고사망 감소 긴급대책 추진△16일(화)11:00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확산 업무협약 체결12:00 개정 채용절차법 시행△17일(수)10:00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12:00 직장 내 괴롭힘 관련 Q&A12:00 드라마 제작현장 근로감독 결과 발표12:00 사업장 세면·목욕시설 및 화장실 설치·운영 가이드 마련, 배포13:30 사회적기업 육성 성과 공유대회 개최△18일(목)13:00 일터혁신 리더스 포럼 개최15:30 울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 설립·운영 업무협약 체결△19일(금)14:00 국제기능올림픽대회 대표선수단 결단식 개최
2019.07.13 I 김소연 기자
순천향대,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서 우수상
  • 순천향대,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서 우수상
  • 제6회 한국 기금·자산운용대상 시상식이 12일 오전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렸다. 대학부문 수여자로 참석한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사진 왼쪽)과 김승우 순천향대 경영부총장(사진 오른쪽).(사진=순천향대)[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순천향대는 12일 `제6회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 대학기금 부문에서 전체 51개 평가 대학 중 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금·자산운용 대상`은 국내 기관투자가들의 자산 건전성과 운용 투명성·전문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됐으며 올해 6회째를 맞았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며 국회 교육위원회와 교육부, 금융감독원 등이 후원하고 있다.순천향대는 자산운용체계와 기금모금 확대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자체적인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과 `투자관리 지침 제정` 등을 통해 자산운용 의사결정 체계를 갖추고 이를 투명하게 운영했다는 평가다. 특히 고수익 상품에 대한 분산투자를 통해 안전성을 높이면서도 체계적인 자산 확충을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금운용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순천향대는 매년 대학발전기금모금위원회를 통해 저소득층 재학생 학업지원을 위한 `희망풍선장학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직원이 참여하는 `밀알장학금` 모금과 모바일 뉴스레터를 통한 동문 기부 참여도 독려해왔다.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은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입학정원 축소 등으로 인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기금을 운용하고 동문 기부 참여를 유도하는 등 재정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교육활동과 장학금 지급 등 학생 교육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19.07.12 I 신중섭 기자
올스타전 행사 확정...선수·팬·마스코트 모여 슈퍼레이스
  • 올스타전 행사 확정...선수·팬·마스코트 모여 슈퍼레이스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19일과 20일 이틀간 창원NC파크에서 개최되는 한 여름 밤의 야구 축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올스타전’의 행사 계획이 확정됐다.이번 올스타전은 ‘야구의 모든 것을 함께하는 시간, 야구 그 이상의 추억을 만들 한여름 밤의 축제’ 라는 의미를 담아 ‘MORE THAN BASEBALL’을 슬로건으로 정했다.19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5시부터 퓨처스 올스타 선수 12명(남부 6명, 북부 6명)이 참여하는 퓨처스 팬 사인회로 행사의 시작을 알린다.퓨처스 팬 사인회는 퓨처스 올스타전 예매자 중 80명을 추첨해 1인 2매의 참여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17일 오후 6시 KBO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문자로 통보될 예정이다. 팬 사인회 참여권은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KBO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 후 수령 가능하다.오후 6시부터는 KBO 리그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이 출전하는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다. 남부리그(상무, 롯데, KIA, KT, 삼성, NC)의 선공으로 북부리그(고양, SK, LG, 두산, 한화, 경찰)와 대결을 펼친다.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리그 대표 거포들이 출전하는 ‘인터파크 홈런레이스’ 예선이 치러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4명씩 총 8명이 출전해 20일 열리는 홈런레이스 결승에 진출할 선수 2명(드림 올스타 예선 1위, 나눔 올스타 예선 1위)을 결정한다. 예선은 7아웃제, 결승은 10아웃제로 진행된다.KBO 리그의 별들이 총 출동하는 20일에는 오후 2시 50분부터 올스타 팬 사인회로 팬들을 맞이한다. 올스타 팬 사인회 참여권도 올스타전 예매자 중 120명을 추첨해 참여권(1인 2매)을 증정하며, 올스타전 당일 오후 1시부터 KBO 접수처에서 본인 확인 후 교환할 수 있다.팬 사인회 종료 후에는 올해 처음 신설된 이벤트인 ‘신한은행 MY CAR 슈퍼레이스’가 진행된다. 선수들과 야구팬, 마스코트가 팀을 구성해 우승팀을 가리게 될 슈퍼레이스는 각 구단 별 올스타 선수 2명,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야구팬 3명, 마스코트가 한 팀을 구성하게 된다.그라운드에 설치된 6개의 장애물 코스(낙하산 레이스, 점핑 디딤돌, 터널 탈출, 오뚜기 허들, 고지 탈환, 퍼펙트피처)를 통과하는 경주 이벤트인 슈퍼레이스는 토너먼트제로 진행하게 될 예정이다.슈퍼레이스 종료 후에는 ‘신한은행 MY CAR 퍼펙트피처’가 펼쳐진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에서 각각 5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퍼펙트피처는 공으로 배트를 정확히 맞히는 이벤트로 선수 당 총 10번의 투구 기회가 주어진다.오후 5시 35분부터는 창원 소재 해군사관학교의 사관생도 150명이 함께 참여하는 대형 태극기 세레모니로 올스타전의 공식행사가 시작되며 선수단 입장, 애국가 제창, 개회 선언에 이어 시구가 진행된다. 애국가는 가수 겸 뮤지컬 배우인 옥주현 씨가 부를 예정이며, 시구자는 추후 공개된다.드림 올스타(SK, 두산, 삼성, 롯데, KT)와 나눔 올스타(한화, 키움, KIA, LG, NC)가 겨루는 올스타전 본 경기는 오후 6시부터 드림 올스타의 선공으로 시작된다. 5회 말 종료 후에는 전날 예선을 거쳐 올라온 양팀의 대표 슬러거들이 홈런레이스 결승전을 펼친다.경기 종료 후에는 올스타전의 막을 내리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함께 우승팀과 미스터 올스타(MVP), 우수투수상, 우수타자상, 승리감독상 등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올해는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신설하고, 올스타전에서 쇼맨십을 발휘해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 선수를 뽑아 시상할 예정이다.19일과 20일 이틀간 창원NC파크 외부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올스타 팬 존’이 마련된다. 정문광장과 잔디광장에 마련되는 팬 존에서는 올스타전 공식 후원/협찬사들의 이벤트 부스, 올스타 선수 캐리커처 전시, 배팅 체험 존, 창원 지역 인디밴드 공연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19일 퓨처스 올스타전은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에는 다음 날인 20일 오후 12시 경기로 연기된다. KBO 올스타전은 예정대로 20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만약 20일에도 우천으로 경기 개최가 어려울 경우 퓨처스 올스타전은 취소되고 KBO 올스타전은 21일 오후 6시로 연기된다.
2019.07.12 I 이석무 기자
'광고인 등용문'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광고인 등용문'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옥외광고 아이디어 ‘미세먼지 비상구’ (사진=제일기획)[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제일기획은 지난 11일 서강대 메리홀 대강당에서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비롯해 유정근 제일기획 사장,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40년 간 총 2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의 광고인재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 중 제일기획에 입사한 직원은 60여명에 달한다.제일기획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40주년을 맞아 업종간, 매체간 경계가 허물어진 최근 광고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광고 매체 외에 새로운 기술이나 사물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발하는 ‘이노베이션 부문’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직종 간 협업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의 동아리상’을 새롭게 마련했다.올해 공모전에는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 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총 6개 부문에 전년 대비 900편 이상 증가한 3400여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전체 출품작 중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5편 등 총 3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영예의 대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옥외광고 ‘미세먼지 비상구’가 차지했다. 상명대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고안한 이 아이디어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비상구 이미지를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의 탈출구라는 메시지를 담은 버스정류장 광고다. 단순한 시각적 요소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올해 신설된 ‘올해의 동아리’상은 애드플래쉬가 차지했다. 애드플래쉬는 1990년 설립된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올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의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스파이크스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2019.07.12 I 이성웅 기자
공무원의 건강이 경기도의 건강…도 북부청사 '건강체인지업' 눈길
  • 공무원의 건강이 경기도의 건강…도 북부청사 '건강체인지업' 눈길
  • ‘건강 체인지업’ 우수참여자들과 이화순(가운데) 부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공무원이 건강해야 경기도도 건강해진다”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시행하는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 ‘건강 체인지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건강 체인지업’은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들의 건강회복과 업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프로그램으로 도는 지난 11일 이번 프로그램에서 1등을 차지한 김용운 주무관 등 10명의 직원들을 우수 참여자로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경기도에 따르면 북부청사 부속의원 진료결과를 분석한 결과 청사 내 많은 직원들이 운동부족으로 인한 대사 증후군,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아이디어로 ‘건강 체인지업’을 시작했다.프로그램은 직원들의 참여 신청을 받아 체지방 등 인바디 점수를 측정한 후 각자 건강관리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의 증가폭을 계산해 가장 점수가 많이 오른 직원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1등을 차지한 김용운 주무관은 “내가 건강해야 동료도 건강하고 조직도 건강해진다는 생각에 열심히 운동했다”며 “직장에서 관심을 가져주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주니 한결 수월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공직자들이 건강해야 도민에게 양질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정도 건강해질 수 있다”며 “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올해 두 번째 북부청사 ‘건강 체인지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2019.07.12 I 정재훈 기자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40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 개최
  •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옥외광고 아이디어 ‘미세먼지 비상구’.(사진=제일기획)[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제일기획이 지난 11일 서강대 메리홀 대강당에서 제 40회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들을 비롯해 제일기획 유정근 사장, 이화여대 유승철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1978년 시작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은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난 40년 간 총 2300여 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대한민국의 광고인재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실제로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 수상자 중 제일기획에 입사한 직원은 60여 명에 이르며 제일기획 외에도 관련 업계 및 학계로 진출해 광고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제일기획은 아이디어 페스티벌 40주년을 맞아 업종간, 매체간 경계가 허물어진 최근 광고업계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광고 매체 외에 새로운 기술이나 사물 등을 활용한 아이디어를 선발하는‘이노베이션 부문’을 신설했으며 다양한 직종 간 협업하는 업의 특성을 고려해 ‘올해의 동아리상’을 새롭게 마련했다.올해 공모전에는 영상광고, 인쇄광고, 옥외광고, 온라인광고, 광고 기획서, 이노베이션 등 총 6개 부문에 전년 대비 900편 이상 증가한 3400여 편의 아이디어가 출품됐다. 전체 출품작 중 임직원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106 편의 본선 진출작이 선발됐으며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으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편, 금상 5편 등 총 33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심사를 맡은 유승철 이화여대 교수는 “올해 출품작 중에는 뉴 테크놀로지를 접목시킨 다양한 시도들이 많았다. 그 가운데 기술 등 장치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관련성(Relevancy)과 독창성(Originality), 그리고 영향력(Impact)의 요건에 충실하면서 대학생다운 참신함을 보여준 작품들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영예의 대상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한 옥외광고 ‘미세먼지 비상구’가 차지했다. 상명대 등 4개 학교 학생들이 고안한 이 아이디어는 사람들에게 익숙한 비상구 이미지를 활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미세먼지 문제의 탈출구라는 메시지를 담은 버스정류장 광고로 단순한 시각적 요소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점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금상 수상작으로는 △메신저 서비스의 메모 기능을 활용해 마켓컬리 고객들이 일상에서 편리하게 쇼핑하도록 한 ‘컬리한 그녀의 컬리톡 메모장바구니’(홍익대 팀), △매장에서 신발 구입 즉시 크린토피아의 신발 세탁을 이용하도록 유도한 ‘새신 신어! 세탁해줄게!’(동서대 팀), △삼성디지털프라자의 밀레니얼 집객 강화를 위한 매장 콘텐츠 전략 기획서 ‘삼성 인 파서블’ (남서울대 팀), △건강에 관심 높은 2030세대 1인 가구 대상 브랜딩 전략 제안서 ‘크린토피아에서 옷 건강을 찾다’(동국대 팀), △커피를 마셔도 숙면을 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카누 디카페인 인쇄광고(홍익대 팀)이 선정됐다.한편 올해 신설된 ‘올해의 동아리’상은 애드플래쉬가 차지했다. 애드플래쉬는1990년 설립된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올해 제일기획 아이디어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비롯해 총 4개의 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제일기획은 대상 및 금상 수상자 전원에게 채용 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이들 중 2명을 선발해 오는 9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스파이크스 아시아(Spikes Asia) 광고제의 대학생 연수 프로그램 ‘스파이크스 영 크리에이티브 아카데미’에 초청할 예정이다.
2019.07.12 I 강신우 기자
 ‘세계가 주목하는’ 초소형 인슐린펌프 생산 수일개발
  •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세계가 주목하는’ 초소형 인슐린펌프 생산 수일개발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남강 수일개발 이사(오른쪽)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 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혁신의료기기 부문에서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으로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상을 전달받고 있다.‘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은 헬스케어 산업분야의 우수 의료기관 및 관련업체를 발굴 육성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 시키고 소비자에게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택하는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식약처장상을 수상한 수일개발은 세계 최초 초소형 인슐린펌프를 개발한 업계 1위 기업이다. 인슐린 펌프는 당뇨병 환자의 인슐린 분비 패턴을 파악해 정상인의 인슐린분비 패턴처럼 인슐린을 공급하는 주입장치를 말한다. 인슐린을 상황에 따라 자동 주입해 주기 때문에 당뇨환자들의 혈당관리에 가장 뛰어난 치료 방법으로 알려져있다. 수일개발은 세계 최초로 초소형 인슐린펌프 개발에 성공한 만큼 세계 각국에 인슐린펌프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으로 현재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전세계 60여 개국에 관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일개발은 전 세계 4위 이내 인지도 및 상품경쟁력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입지도 탄탄하다. 수일개발의 시장점유율은 98%로 국내 1위다. 인슐린펌프의 상품 판매규모는 100억원에 달하며 성장과 수익기여도도 매우 높은 수준이다. 수일개발은 하지만 현재에 안주하지 않는다. 국제당뇨학회 연구논문 발표를 통한 미래 당뇨치료 트렌드를 제시하는 한편, 의학, 임상, 공학전문가들의 공동연구를 통한 제품 개발에 박차를 나서고 있다. 실제 이런 노력으로 수일개발은 세계 최초로 리모트 컨트롤(Remote)및 스마트폰을 활용한 인슐린펌프를 통해 인슐린을 자동 주입할 수 있게 됐다. 수일개발은 “당뇨환자에게 기쁨을 선사한다”는 회사의 철학이 말해주듯 환자에게 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 필요를 반영한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을 내놔 스마트한 당뇨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19.07.11 I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 ‘3인실 기본 병실’ 구축 이대부속서울병원
  •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국내 최초 ‘3인실 기본 병실’ 구축 이대부속서울병원
  • 편욱범 이대서울병원 초대 병원장[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최초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새로운 병실 구조를 이뤘다.” 기준 병실이란 병원에서 가장 기본적인 다인실 기준이 되는 병실이다. 이대서울병원에 입원하면 3인실이 ‘기본’이라는 얘기다. 4인실 5인실 등을 기준 병실로 두고 있는 타병원들과 차별화된다.‘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위원회장상을 차지한 이대부속서울병원은 환자를 위한 진료 시스템으로 국내 의료 시스템을 바꾸는 전기를 마련할 병원으로 기대된다.2018년 11월 강서구 마곡지구에 지하 6층, 지상 10층의 1014병상 규모로 준공한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7일 330병상으로 진료를 개시했다. 현재는 3인실, 2인실, 준중환자실과 졸중집중치료실 등인 특수병실 5·10인실, 1인실, 특실(VIP실, VVIP실), 중환자실 등 1014병상 규모로 개편됐다. 주목할 점은 이대서울병원이 국내 대학 병원 중 처음으로 기준 병실 3인실, 전체 중환자실 1인실로 새로운 병실 구조로 설계됐다는 점이다. 이는 감연관리에 취약한 국내 병원 시스템의 문화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기본 병실인 3인실의 병상당 면적 역시 10.29㎡로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보다도 높아 편리하다. 비용면에서도 3인실뿐만 아니라 2인실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적다.이대서울병원은 ‘스마트 병원’을 지향한다. 한국인이 잘 걸리는 5대 암, 심뇌혈관질환, 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고 외래와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된 웰니스(신체적ㆍ정신적ㆍ사회적으로 건강한 상태) 종합건진센터 등 특화센터 의료로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글로벌 의료기업인 GE헬스케어코리아의 병원 내 환자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인 임상통합상황실과 올림푸스한국의 수술 통합 시스템인 ‘엔도알파’를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치료 결과 향상을 꾀하고 있다.
2019.07.11 I 노희준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한국 헬스케어 새로운 장 열어"
  •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한국 헬스케어 새로운 장 열어"
  • 김형철 이데일리 사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일찍이 헬스케어 분야 가능성을 주목하고 민간에서 창의적인 활동을 해온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11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에 참가한 김세연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여러가지 산업 성장 축들이 활발하게 경제를 이끌어왔지만 하나둘씩 성장 행진이 약화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보기술 발달로 지금까지 가능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이데일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후원했다.김형철 이데일리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세계 의료 헬스케어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2조달러에 달하고 성장률은 연평균 5.2%를 기록 중”이라며 “세계적 수준인 우리나라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경제발전과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여러분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충분하다”고 밝혔다.올해 수상한 의료기관과 기업은 총 11곳이다. 국내 대표 피부과 병원인 임이석테마피부과와 비만치료에 특화한 365mc병원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임이석테마피부과는 환자 개개인 특성에 맞는 시술과 체계적인 치료 설계를 통해 개인피부 타입에 적합한 시술을 제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일본·중국·미국·러시아 등 각국 환자 특수성을 고려한 의료서비스로 의료관광을 선도하는 점도 고려됐다.365mc병원은 16년째 비만치료에 집중해온 특화병원이다. 470만건이 넘는 비만 진료 건수와 10만건 이상의 고객 비만치료 성공기 등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했다. 또 세계 최초로 ‘인공 지능 지방흡입 시스템’(MAIL System)을 개발해 수술 안전성과 정확성을 강화했다.심사위원장을 맡은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임이석테마피부과는 국내 최고 수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개인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치료 방식을 통해 해외 각국 특수성에 맞는 의료관광을 선도한 점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365mc병원은 각종 첨단 설비를 갖추고 풍부한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와 인공지능 지방흡입 기술을 개발해 집도의 감각에만 집중해온 지방흡입 수술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심사평을 밝혔다.당뇨병 환자를 위한 초소형 인슐린펌프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일개발과 함께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는 꽃송이버섯성분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 스마트에프엔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았다.이밖에 △이대부속서울병원(종합병원 부문) △근로복지공단(전문재활병원 부문) △하이키한의원(성장·성조숙치료 부문)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받았다. △국제나은병원(척추치료 부문) △명지성모병원(뇌혈관질환 부문) △일중한의원(방광·전립선 부문) △효치과(치과 부문)는 이데일리 사장상을 수상했다.종합병원 부문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한 이대서울병원은 국내 대학병원 중 처음으로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설계했다. 또 한국인이 잘 걸리는 5대 암·심뇌혈관질환·장기이식 등 고난이도 중증질환을 특화 육성하고 외래와 독립된 공간으로 배치된 웰니스 종합건진센터를 통해 최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업계 관계자들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각광받는 헬스케어 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세연 위원장은 “새로운 유형의 의료기술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규제로 인해 신기술을 접목한 의료서비스들이 아직 현실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더 건강한 삶을 사는 시대가 된 만큼 헬스케어 분야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은 “수상기관들은 벤치마킹 사례로도 손색이 없는 우수한 사례다”라며 “이번 시상식을 통해 우리나라 의료 산업이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세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2019.07.11 I 김호준 기자
주금공, 정책모기지 창작문예 공모 시상식
  • 주금공, 정책모기지 창작문예 공모 시상식
  • 이정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앞줄 가운데)이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정책모기지 창작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주택금융공사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1회 정책모기지 창작문예작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금공은 지난 4월 19일~5월 14일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이고객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작문예 응모작 875건 중 총 30편(본상 16편·가작 14편)의 당선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 2명(각 80만원) △우수상 4명(각 40만원) △장려상 10명(각 20만원) 등이다.시화 부문 최우수상에는 잦은 이사로 친구들과 헤어져야 했던 과거와 달리 보금자리론으로 내 집을 마련해 전학하지 않고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낸 사연을 담은 서울 숭신초 정주완 학생의 ‘진짜 진짜 우리집’이 선정됐다. 만화 부문 최우수상에는 보금자리론을 통해 마련한 내 집에서 고단했던 하루를 잊고 행복을 느끼는 내용을 담은 청주 흥덕고 임종원 학생의 ‘고진감래’가 뽑혔다. 주금공 관계자는 “당선작의 감동적인 사연을 알려 서민·실수요자들이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을 통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2019.07.11 I 김정남 기자
캐리어에어컨, ‘제22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
  • 캐리어에어컨, ‘제22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수상
  •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냉장이 에너지효율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동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캐리어에어컨과 캐리어냉장은 지난 10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22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 시상식에서 각각 ‘에너지위너상’과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최로 진행되는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1997년부터 매년 에너지효율 기술이 뛰어난 제품 및 기관과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이날 시상식에서 캐리어에어컨은 ‘에어원(AIR ONE) 18단 공기청정기’로 ‘에너지위너상’을, 캐리어냉장은 ‘캐리어 지능형 인버터 냉동기’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캐리어에어컨의 ‘에어원(AIR ONE) 18단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제품으로 ‘18단 에어컨트롤’ 기능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공기청정 바람을 18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신개념 공기청정기다. 국내 에너지효율 1등급 실현 및 최적 청정화 능력 확보를 위해 한양대학교 공기역학연구실과 공동연구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경량의 하이브리드 축류팬을 적용했다.또 더욱 개선된 공기제어시스템(AMS)을 탑재해 최대 청정화 능력을 확보했으며 ‘고효율 BLDC 모터’와 함께 최적의 성능을 예측하는 캐리어에어컨만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적용해 국내 최고 등급인 신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했다. 해당 제품은 아마존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알렉사(Alexa)와 연동한 스마트폰 원격제어 기능을 특장점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 수출에 돌입하고 있다.실내기와 실외기가 통신하여 제어하는 ‘캐리어 지능형 인버터 냉동기’는 냉장·냉동 업계 최초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했다. 정속형 제품 대비 최대 49%의 에너지 절감과 82%의 소음 감소효과를 실현한 캐리어냉장만의 인버터 제어 기술이 집약됐다. 스마트폰을 통한 원격 제어 및 관리가 가능하며 노트북 하나로 불량 요인을 파악할 수 있다. 2017년 유럽의 CE인증 등 여러 테스트를 통해 글로벌 진출의 기반을 확보했으며 해외 주요 프랜차이즈에 납품되고 있다.강성희 캐리어에어컨·캐리어냉장 회장은 “캐리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버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제품에 고효율·고성능·친환경을 실현하고 있는 회사”라며 “에너지효율 기술의 선도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 개발 및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19.07.11 I 김호준 기자
방탄소년단, ‘IDOL’ 뮤비 5억뷰 돌파...통산 5번째
  • 방탄소년단, ‘IDOL’ 뮤비 5억뷰 돌파...통산 5번째
  • 방탄소년단 (사진=빅히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의 ‘IDOL’ 뮤직비디오가 5억뷰를 돌파했다.지난해 8월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 뮤직비디오는 오늘(11일) 오전 3시 54분경 유튜브 조회수 5억 건을 넘었다.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에 참여한 ‘IDOL (Feat. Nicki Minaj)’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합산하면 5억 7992만 건을 넘는다.이로써 방탄소년단은 7억뷰를 돌파한 ‘DNA’를 비롯해 5억뷰를 넘은 ‘불타오르네’, ‘FAKE LOVE’, ‘MIC Drop’ 리믹스에 이어 통산 5번째 5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지난 5월 ‘MIC Drop’ 리믹스로 세운 한국 가수 최다 5억뷰 뮤직비디오 보유 기록을 자체 경신한 것이다.‘IDOL’은 공개 직후 미국, 캐나다, 영국 등 66개 국가 및 지역 ‘톱 송’ 차트 1위, 빌보드 ‘핫 100’ 1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21위 등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켰다. ‘IDOL’ 뮤직비디오 역시 지난해 11월 미국 음악 및 영화, TV 분야 시상식인 ‘2018 E! People’s Choice Awards’에서 ‘올해의 뮤직비디오(Music Video of 2018)’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했다.뮤직비디오는 열대 사바나 초원과 북청 사자놀이, 유로-아시안 건축 및 한국 전통 양식을 차용한 화려한 세트를 바탕으로 영상 시작부터 끝까지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간다. 특히 아프리칸 댄스 구아라구아라와 한국의 사물놀이 및 탈춤이 만난 퍼포먼스로 방탄소년단이 보여주고자 한 ‘팬들과의 축제’를 잘 드러낸다.방탄소년단은 이외에도 ‘쩔어’, ‘피 땀 눈물’, ‘Save M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4억뷰, ‘낫 투데이(Not Today)’, ‘상남자’ 3억뷰, ‘봄날’ 2억뷰, ‘호르몬 전쟁’, ‘I NEED U’, ‘Danger’,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등이 1억뷰를 돌파했다.
2019.07.11 I 박현택 기자
코스닥 대상에 웃었던 유니테스트, 주가 하락에 울상
  • 코스닥 대상에 웃었던 유니테스트, 주가 하락에 울상
  • [그래픽=이데일리 김다은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반도체 장비 기대주로 꼽히며 올해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을 거머쥔 유니테스트(086390) 주가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적 성장 기대감에 오르는 듯 하더니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움직임에 주가가 출렁이면서 갈팡질팡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유니테스트의 잠재력이 여전하고 일본의 반도체 수출 제한 완화 조치가 이뤄진다면 주가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4월 고점 이후 주가가 33% 급락한 상황에서 외국인과 기관들이 매도세로 돌아선 만큼 반등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도 나온다.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유니테스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25%(250원)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흘 연속 내림세에 마침표를 찍으며 상승 반전했지만 핵심 고객사인 SK하이닉스(000660)가 같은 날 4.73%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유니테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번 인(burn-in) 테스트 장비업체로 주요 제품 비중은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트 장비(84.96%)와 인버터와 태양광 시스템 등(11.12%)으로 이뤄져 있다. SK하이닉스 외에도 미국과 대만 등에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니테스트는 지난달 26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메모리 모듈 테스터와 메모리 컴포넌트 테스터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점과 3년 투자지표가 상승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업계의 평가와 달리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유니테스트 주가는 지난 4월 25일 1만7150원을 기록한 이후 이날까지 주가가 33.8% 하락했다. 석 달이 채 안 되는 시간에 주가 3분의 1이 증발하면서 최근 증권가 목표주가 (6월 3일 기준 1만9000원)와 비교해 40%의 괴리율을 보였다. 유니테스트 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업황에 대한 이슈가 이어지며 (반도체 관련주에) 부정적인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고 있다는 점도 불안요소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4월 25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2억원과 66억원을 시장에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이 25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투자 방향이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유니테스트가 영위하는 번인 테스터 잠재수요가 여전한 상황에서 국내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재개되며 실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 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신규 우시팹의 일부 미세화 전환에 따른 장비 수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2020년 이후 단계적인 메모리 투자 재개로 장비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가가 많이 하락하다 보니 저평가된 측면이 없지 않은 부분도 있다”면서도 “최근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나 미·중 무역 분쟁 이슈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9.07.10 I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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