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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비스, 패션과 편안함 모두 갖춘 기능성 소재 선보인다
  • 휴비스, 패션과 편안함 모두 갖춘 기능성 소재 선보인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화학 섬유소재 전문기업 휴비스(079980)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16 PID(Preview in Daegu) 전시회에서 최근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져 룩(Athleisure look, 애슬레틱과 레저를 합친 스포츠웨어 용어)의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휴비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패션을 가미한 퍼포먼스(Performance) 소재와 편안함을 강조한 패션 어패럴(Fashion Apparel) 소재를 주요 콘셉트로 내세운다.퍼포먼스 부문에서는 흡한속건성이 뛰어난 ‘쿨에버(Coolever)’, 냉감성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을 지닌 ‘시원(Seaone)’, 항균 기능이 우수한 ‘미라웨이브(Mirawave)’, 초경량 보온 섬유인 ‘엑센(XN)’ 외에도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선보인다.패션 어패럴 부문에서는 휴비스만의 차별화 기술력이 돋보이는 소재들을 중심으로 전시한다. 폴리에스터 스판덱스로 대표되는 ‘세이(CEY)’, 형상기억기능을 지닌 ‘메모리(Memory)’, 면과 같은 감성을 발현하는 ‘모카(MOKA)’ 등 패션 소재에서 갖춰야 할 감성과 기능성이 접목된 제품이다.김만규 휴비스 FY사업본부장은 “최근 의류 소재시장은 아웃도어·스포츠 의류에서 일상복, 정장까지 어떤 의류에서든 패션과 편안함이 강조돼 소재의 경계가 사라져가는 추세에 있다”며 “자연스러운 편안함을 제공하는 스트레치 원사의 사용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휴비스 관계자는 “차별화 소재 대표 직편물 업체인 가온니트, 덕우실업, 모성텍스타일, 재연텍스타일, 텍스밀, 호신섬유 등 6개 업체와 함께 소재에서 원단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를 진행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휴비스의 2016 PID 전시부스 가상 모습. 휴비스 제공.▶ 관련기사 ◀☞휴비스, “고부가 제품으로 소재산업 주도권 강화할 것”
2016.03.07 I 성문재 기자
주말 안방극장은 '줌마시대'
  • 주말 안방극장은 '줌마시대'
  • 소유진(왼쪽부터) 김성령 전인화[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안방극장에 아줌마 바람이 거세다.여배우에게 결혼은 곧 경력절벽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은 반대다. 30~40대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들이 늘면서 해당 연령대 여배우 주가도 오르고 있다. 검증된 연기력에 20대 못잖은 미모, 우아함까지 더했다. 가정극에 몰렸던 이전과 달리 액션 등으로 장르도 다양화됐다. 중장년층의 리모콘 권력이 강한 주말극은 기혼 여배우들의 전쟁터나 다름없다.△남편만큼 잘나가는, 소유진배우 소유진이 ‘연기자’로서 정체성을 단숨에 되찾았다. 어느 순간 ‘백종원의 부인’으로 불렸던 그였으나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아이 셋을 키우는 싱글맘 안미정을 연기 중이다. 집에서는 엄마, 직장에서는 애달픈 커리어우먼이다. 지난 2월 28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27.1%(닐슨코리아 집계)를 기록했다. 상승세를 탔다는 분석이다.소유진의 실감나는 엄마 연기가 안방극장을 웃기고 울리고 있다. 그는 실제로 백종원 사이에 아이 둘을 두고 있는데 출산과 육아를 겪다 보니 캐릭터 몰입도 수월해졌다. 그는 “아이를 키우다 보니 엄마의 심정이 이해되더라”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캐릭터이나 밝은 에너지를 담아 헤쳐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액션도 그녀처럼, 김성령배우 김성령이 총을 쥐었다. 5일 첫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 여형사 고윤정을 연기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우아함의 대명사였는데 이번에는 ‘아줌마’답게 억척스러움으로 승부한다. 형사수사물인 만큼 화려한 액션신도 다수 포함됐다. ‘미세스캅2’는 김희애가 출연했던 ‘미세스캅1’의 두 번째 시즌 작이다. 케이블이 아닌 지상파 드라마가 시즌제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희애가 화장기없는 얼굴로 등장해 고군분투했다면 김성령은 화려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분위기도 유쾌함을 더해 이전 시즌과 차별화했다. 김성령은 “여형사라고 하면 으레 갖는 고정관념을 깨겠다”라며 “운동화 대신 하이힐을 신은 여형사의 모습이 대표적이다. 중성적이거나 거친 면이 아닌 여성미를 살리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더불어 전 남편과의 갈등, 워킹맘으로서 아들에게 갖는 애틋함 등도 극에 담긴다.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전 시즌보다 더 유쾌하고 활기차며 통쾌한 수사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갓득예, 전인화전인화는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딸 금사월’을 통해 새 별명을 얻었다. 극 중 캐릭터 명에서 착안한 ‘갓득예’다. 극 중 전인화는 금사월(백진희 분)의 친모 신득예 역을 맡았다.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회사까지 빼앗은 극악무도한 남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시원한 복수로 통쾌함을 안겼다. 복수의 화신으로서 드라마 전체를 주물렀다. ‘내딸 금사월’이 최고시청률 34.1%를 기록할 정도로 승승장구했던 것은 그의 덕이 컸다. 이 작품으로 MBC 연기대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전인화는 드라마가 종영한 후 이데일리 스타in과 만나 “‘내딸 금사월’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고 상까지 받았다”라며 “연기하기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잘 마무리하게 돼 다행이다. ‘갓득예’라는 신조어는 딸이 알려줘서 알았다. 시청자에 감사할 따름이다”고 소감을 남겼다.▶ 관련기사 ◀☞ 이지아 "男배우들, 군대 이야기에 소외감도"☞ '결혼계약' VS '미세스캅2' 맞대결, 둘 다 웃었다☞ [포토]애비 챔피온 part1, 선명한 복근☞ '톡투유' 윤태호 작가 "작품 중 가장 욕망에 찬 캐릭터? '이끼' 이장"☞ '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북런던더비 2-2 무승부(외부전송)
2016.03.06 I 이정현 기자
울산현대, 울산 상징성 담은 2016 새 유니폼 발표
  • 울산현대, 울산 상징성 담은 2016 새 유니폼 발표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현대축구단이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와 함께 가치와 품격을 담은 2016시즌 유니폼을 선보였다.홈 유니폼은 팀의 전통 색상인 푸른색을 유지했고 어웨이 유니폼은 흰색을 채택해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줬다.이번 유니폼에는 울산의 상징성을 곳곳에 담아냈다. 유니폼 뒷면 상단 선수 이름을 구단이 소유하고 있는 현대체 폰트로 삽입했고 등번호는 호랑이의 ‘발톱’을 형상화한 폰트를 사용했고 ‘포효하는 호랑이’ 모습도 삽입했다.유니폼 앞면 하단에는 팀 슬로건인 ‘MyteamUlsan’ 패치를 부착했다.공식 후원사 아디다스는 격렬하고 빠르게 경기장을 누비는 선수들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초경량 아디제로 소재를 사용해 유니폼을 제작했다.또한 클라이마클 소재를 이용해 시원한 공기를 유입하고 뜨거운 땀을 배출시켜 경기 중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아디다스에서 제작한 울산의 이번 유니폼은 독일,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유로 2016에서 착용할 유니폼과 동일한 모델의 제품이다.울산은 오는 5일 오후 2시 울산광역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출정식&팬즈데이 행사에 맞춰 팬들에게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한다. 또한 행사당일 현장에서 유니폼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2016.03.04 I 이석무 기자
  • [김민구칼럼] 청년백수 330만명...희망마저 빼앗을텐가
  • 생각만 해도 암담하다. 아니 분노가 치밀어 오를 지경이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대학을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 돼 놀고 있는 청년 백수가 지난해 330여만명을 넘어섰다. 국내 전체 비경제활동 인구가 1600만명을 돌파했으니 전체 무직자 5명 가운데 1명이 대졸자인 셈이다. 이 정도면 청년 취업대란이 따로 없다. 시골 부모들이 수 천만원에 달하는 자녀 대학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농사 밑천인 소를 팔아 ‘우골탑’(牛骨塔)이라는 말까지 나왔지만 졸업후 백수의 길로 들어서는 이들의 처절한 심정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다.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암담한 구직기간을 겪어야 하는 이들은 연암(燕巖)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처럼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 발 한 번 잘못 디디면 그대로 황천길로 향할지 모르는 두려움에 휩싸였을 것이다. 이러다 보니 자신의 인생을 긴 안목으로 조망하고 설계해야 할 청년들이 구직난에 ‘5포(연애·결혼·출산·취업·주택 포기)세대’를 지나 꿈과 희망마저 포기한 칠포세대라는 자조적 유행어를 듣고 있지 않는가. “한 개 일자리가 생기면 천국 하나가 등장하고 한 개 일자리가 사라지면 지옥 하나가 나타난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작자 존 스타인벡이 쓴 소설 ‘분노의 포도’(The Grapes of Wrath)에 나오는 구절이다. 1930년대 대공황으로 피폐했던 미국을 무대로 한 이 소설에서 실업자 캠프에 수용된 주인공 톰 조드와 그의 가족은 삶이 행복이 아닌 질곡의 연속이라고 울부짖는다. “굶주린 사람 눈에는 패배의 빛만 보이고 영혼 속에는 분노의 포도가 가지가 휘도록 무르익어 간다”는 대목만 봐도 그렇다. 시공간을 초월해 실업은 생존을 위협하는 최대의 공포임에는 틀림없다. 혹자는 주장할 지 모른다. 신자유주의 여파로 기업의 감량경영이 세계적 추세가 된 마당에 취업난 등 고용불안이 비단 한국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이다. 그러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에게 일자리가 없다는 것은 불행의 씨앗이 뿌려지는 것이며 정치 사회를 불안하게 만드는 잠재적 뇌관이다. 청년 일자리가 단순히 먹고사는 문제를 넘어 나라 명운을 좌우하는 문제라는 얘기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하지만 정치권의 ‘나몰라’ 행태는 일반적 통념을 뛰어넘고 국민적 공분을 사기에 충분하다. 위기에 빠진 한국경제호(號)를 살리기 위한 각종 경제활성화법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묻혀 국회에서 먼지만 수북이 쌓여가고 있지 않는가.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 대안을 제시해도 시원치 않은 국회가 ‘테러방지법’이라는 한가한 주제에 몰입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한 것은 우리 정치권의 한심한 자화상이다. 이는 유권자인 국민을 모독하는 행위다. 기업도 청년실업을 도외시해서는 곤란하다. 글로벌 경기침체에서 국내 기업이 그나마 숨통을 틀 수 있는 곳이 내수시장이다. 인구 13억명인 중국과 3억명 이상인 미국에 비해 내수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전세계적으로 인구 5000만명이 넘는 국가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다. 젊은층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갖고 내수시장에서 돈을 써야 디플레이션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수 있지 않겠는가. 정치권과 재계는 청년이 곧 국가 미래라는 점을 깨닫고 이들이 국내 경제를 되살리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마켓부장·논설위원>
2016.03.04 I 김민구 기자
  • 소프트뱅크, 美 자회사 스프린트 살리기에 안간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소프트뱅크가 자회사인 미국 휴대폰 업체 스프린트를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수혈에 나선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스프린트가 내년까지 대리점 500개를 추가로 여는 등 공격적인 경영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4분기(2015년 10~12월) 스프린트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 감소한 81억700만달러로 나타났다. 순손실 역시 8억3600만달러로 6개 분기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를 살리기 위해 2014년 마르셀로 클라우레 전 브라이트 스타 창업자를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하고 통신망 품질 개선 등에 나섰지만 결과는 시원치 않았다. 미국 휴대폰 시장에서도 시장점유율 4위로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나 AT&T는 물론 T모바일 US에게도 밀리고 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를 살리기 위해 여전히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내년까지 대리점 500개를 늘려 내년 말께 6000개 점포까지 확대한다. 미국 버라이즌이나 AT&T의 대리점 수가 7000여 개에 육박하는 만큼, 이들과 견줄 만큼의 외형적 성장을 하겠다는 것이다. 또 점포 내에 소프트뱅크가 개발한 인간형 로봇 ‘페퍼’도 도입한다. 페퍼는 인간의 감정을 파악하고 대화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미 일본 은행이나 양판점에서는 페퍼가 점원의 업무를 하고 있다.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데다 고객들의 눈길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울러 히스패닉계 인구가 많은 지역에는 스페인어가 가능한 점원을 배치하는 등 지역적인 특성을 살린 맞춤형 접대를 시작한다. 이제까지 미국 지역을 네 개로 나눠 운영했지만 이제 18개 지역으로 나눈다. 지역적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더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할 전망이다. 개별 지역 책임자는 기존 스프린트 인력을 활용하면서도 버라이즌과 AT&T, T모바일US 등지에서 스카우트했다. 스프린트는 지난 1월 본사 직원 574명을 포함해 전체 직원의 8% 수준인 2500명을 감원한 바 있다. 그러나 고정비를 줄이는 동시에 시장 점유율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마르셀로 클라우르 스프린트 최고경영자(CEO)는 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미국은 선진국 중 인구가 증가하는 몇 안 되는 성장시장”이라며 “소프트뱅크가 공격적인 경영으로 스프린트 재건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6.03.03 I 김인경 기자
‘금사월’ 전인화 “악플 상처 백진희, 안타까웠다”(인터뷰③)
  • ‘금사월’ 전인화 “악플 상처 백진희, 안타까웠다”(인터뷰③)
  • MBC 사진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전인화가 악플에 상처 받은 후배들을 안타까워했다. 전인화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28일 종영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이하 ‘금사월’)과 관련된 후일담을 털어놨다. 극중 전인화는 금사월(백진희 분)의 친모 신득예 역을 맡았다.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회사까지 빼앗은 극악무도한 남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시원한 복수로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전인화는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딸 금사월에 대한 모성애와 강만후에 대한 복수심 등 복합적인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복수를 위해 만들어낸 제3의 인물 헤더신을 통해 1인2역에 도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터뷰②에 이어) -신득예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면, 금사월은 그렇지 못했다. “(백)진희를 보면 마음이 짠했다. 가끔 우울해 보이기도 했다. 그런 반응에 연연하지 말라고 했다. 나 역시 과거에 그런 경험을 했다. 담아두지 말고 역할에 충실하라고 조언했다. 그 나이 때는 좋지 않은 반응이 있으면 상처 받는 것 같다. 시청자는 개개인의 감정이나 호오를 표현하는 것인데, 캐릭터를 부여 받아 연기하는 배우의 입장은 또 다른 것 같다. -백진희, 윤현민, 박세영 등 젊은 배우들에게 든든한 선배였다고 들었다. “애들이 안쓰러웠다. 육체적으로도 지쳐있는데, 댓글 하나하나에 휘청휘청하면 마음이 안타까웠다. 그때마다 안아주고 싶었다. ‘일일이 신경 쓰면 난 이 세상에 없다’고 했다. 모든 시청자가 나를 좋아할 수는 없다. 그중에 나를 좋아하는 분이 있다는 게 감사한 일이다. 좋지 않은 반응이 있다면, ‘무엇이 문제일까’라고 생각을 바꿔보는 게 좋다. 악플에 스스로 함몰되는 건 본인에게 해롭다.”-‘금사월’은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막장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작가님이 안쓰러웠다. 욕을 많이 먹는다며 배우들에게 미안해했다. 그 모습이 안타까웠다. ‘막장’을 의도한 것은 아니다. 한정된 시간에서 사건사고를 극적으로 풀어 놓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한 번 타깃이 된 후에는 집중사격이 이어진다. 일부 군중심리도 있는 것 같다. 등장인물들을 인물로 보시지 말고, 캐릭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마지막으로 ‘갓득예’를 아껴준 ‘금사월’ 시청자에게 한 마디 한다면.“댓글은 시청자의 마음을 가늠할 수 있는 일종의 창구였다. 매 맞는 날도 있었지만, 용기가 날 때도 있었다. 긴 여정이었지만 응원의 목소리가 있어 힘이 났다. 감사하다.”
2016.03.03 I 김윤지 기자
‘금사월’ 전인화 “유재석 예능러브콜? 의리 지킬 것”(인터뷰②)
  • ‘금사월’ 전인화 “유재석 예능러브콜? 의리 지킬 것”(인터뷰②)
  • MBC 사진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전인화가 유재석을 언급했다. 전인화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28일 종영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이하 ‘금사월’)과 관련된 후일담을 털어놨다. 극중 전인화는 금사월(백진희 분)의 친모 신득예 역을 맡았다.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회사까지 빼앗은 극악무도한 남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시원한 복수로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전인화는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딸 금사월에 대한 모성애와 강만후에 대한 복수심 등 복합적인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복수를 위해 만들어낸 제3의 인물 헤더신을 통해 1인2역에 도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인터뷰①에 이어)-극중 손창민은 악인이다. 귀엽다는 반응도 있었다. “‘귀요미’가 됐다. (웃음) 손창민과 호흡은 처음이다. 반듯하고 성품이 좋은 분이다. 강만후가 귀여운 이유다. 오히려 지독한 악인으로 그려졌다면 어색할 수도 있었을 텐데, 강만후는 시청자가 소화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닌가 싶다. 너무 소름끼치는 인물이었다면 거부 반응이 있었을 수도 있다. 실제 손창민은 분위기 메이커였다. 장난을 좋아하고 유쾌하다. 덕분에 지치 않고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신득예를 괴롭히는 인물이 여럿 나온다. 가장 얄미운 캐릭터는 누구였나. “아무도 밉지 않았다. 연기하는 배우들이 워낙 좋다보니 사심이 들어갔다. 드라마는 극적으로 흘러가지만, 슛이 들어가 전에는 서로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팀워크는 정말 좋았다.” MBC 사진제공-카메오로 출연한 유재석과 호흡을 맞췄다.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무도 드림’에서 2,000만원의 출연료(전액 기부)로 ‘금사월’ 팀에 낙찰됐다.) 이후에 촬영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반가웠다. 이색적인 분위기였다. ‘드라마가 이런 맛도 있는 거지’ 싶었다. 게다가 좋은 취지였다. 유재석과 함께 연기해 참 좋았다. 처음에는 어려워했다. 나중에는 ‘재석아’라고 불러 달라고 하더라. 나를 누님이라고 불러서 낯설었다. 나중에 ‘알았다 재석아’라고 말했다. (웃음) 유재석은 인격적으로 갖춰진 개그맨 같다. 그래서 그 위치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 같다. 모든 사람을 돋보이게 해주는 장점을 가졌다. 본인이 돋보이고자 나서지 않고 주변을 챙긴다.”-‘무한도전’도 평소 즐겨보는가. “물론이다. 지난 ‘나쁜 기억 지우개’ 편도 감동적으로 봤다. 무조건 웃기기보다 위안이 되는 장치가 있으면 좋겠다.”-만약 유재석이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요청하면 응할 생각이 있나.“(잠시 고민 후) 유재석에 대한 의리는 지켜주고 싶다.”-작품 외적으로 스타일링, 메이크업 등도 주목 받았다. 빡빡한 촬영 일정 가운데 피부 관리는 어떻게 했나.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는 편인데 도저히 할 수 없었다. 피부과 갈 시간도 없었다. 쉬는 날이 토요일이거나 일요일이었는데, 피부과가 문을 안 연다. 홈케어에 의존해야 했다. 클렌징이 가장 중요하고, 주기적으로 필링을 했다. 팩도 열심히 했다. 팩 밖에 의지할 게 없었다. 페이스 오일 좋다고 해서 써봤는데, 분을 많이 바르지 않으면 광이 나더라.”-잠은 하루에 몇 시간 잤나. “이동하는 차에서 거의 잤다. 초반 한 달은 거의 밤을 샜다. 새벽 5시에 집에서 나가 새벽2시에 귀가했다. 3~4시간 자고 다시 촬영장을 나갔다. 그런 생활을 3주 가까이 반복했다.”(인터뷰③으로 이어)
2016.03.03 I 김윤지 기자
‘금사월’ 전인화 “‘갓득예’ 애칭, 감사할 따름” (인터뷰①)
  • ‘금사월’ 전인화 “‘갓득예’ 애칭, 감사할 따름” (인터뷰①)
  • MBC 사진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전인화가 ‘갓득예’라는 애칭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전인화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난 28일 종영한 MBC 주말극 ‘내 딸, 금사월’(연출 백호민·극본 김순옥·이하 ‘금사월’)과 관련된 후일담을 털어놨다. 극중 전인화는 금사월(백진희 분)의 친모 신득예 역을 맡았다. 부모를 죽음으로 몰고 회사까지 빼앗은 극악무도한 남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시원한 복수로 통쾌함을 안겼다. 이 과정에서 전인화는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딸 금사월에 대한 모성애와 강만후에 대한 복수심 등 복합적인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복수를 위해 만들어낸 제3의 인물 헤더신을 통해 1인2역에 도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하 일문일답이다.-우여곡절이 많은 인물을 맡았다. 촬영은 어땠나.“매회 고생스러웠다. 마지막 촬영까지 힘들었다. 웃는 장면이 1화와 마지막인 51회에만 나온다. (웃음) ‘여인천하’(2001)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그때는 궁에서 ‘이리 들거라’라고 하면 됐지만, 신득예는 계속 돌아다닌다. 강도로 따지면 지금까지 작품 중 최고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었다. 다들 참고 했다.”-통쾌함을 주는 역할이었다. 외롭지는 않았나. “외롭지 않았다. 그런 감정을 느낄 새도 없이 매회 대본이 벅차게 나왔다. 42회에 등장한 금사월과 강찬빈(윤현민 분) 결혼식 장면에서는 대사가 워낙 많았다. 이틀 전에 대본이 나왔다. 대사를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에 밥도 안 넘어갔다. 한 번 NG를 내면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 아닌가. 하염없이 외워야 했다.”MBC 사진제공-결혼식 장면이 가장 힘들었던 신인가.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장면은 따로 있다. 첫 회 저수지 신이다. 5미터 깊이 저수지에서 촬영했다. 어쩌다 보니 쑥 빠졌다. 누군가 나를 꺼내줘야 하는데 사람이 없었다.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너무 무서웠다. 방송에서 보면 신득예가 저수지에서 나와서 기침을 한다. 진짜로 물을 먹어서 기침을 한 거다. 그 와중에 NG를 내면 안 된다는 생각에 대사를 쳤다.”-헤더신의 등장은 원래부터 알고 있었나.“작가님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충격 받았다. 계약 할 때도 그런 이야기를 못 들었다. 촬영 1주일 전에 캐릭터 콘셉트 회의를 했는데, 전부 다 바꾸라고 했다. 헤어스타일도 바꾸고, 안경도 써보고 이것저것 다 했다. 지금 아니면 언제 옴브레 염색(두 가지 이상의 색을 염색해 입체감과 음영감을 주는 컬러 염색 기법)을 해보겠나 싶었다. 휠체어라는 장치가 있었는데, 앉아서 연기하는 게 어색하긴 했다. 신득예와 헤더신을 오가는 부분은 힘들었다. 한 캐릭터를 몰아서 촬영할 수 있으면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하루에도 몇 번씩 헤어스타일을 바꿔야 했다.”-고생은 많았지만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갓득예’라는 별명도 얻었다. “신조어는 잘 모른다. 딸아이가 알려줘서 그때 알았다.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지난 ‘2015 MBC 연기대상’에서 특별기획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대상 후보에도 올랐는데 아쉽지 않았나. “주변에서 그렇게 물어본다. 이렇게 답한다. 꼭 대상을 타기 위해 연기하지 않는다. ‘금사월’이 많은 관심을 받았고, 덕분에 작품을 대표해 상을 준 것 같다. 감사하다. 연기를 계속하면 또 기회가 생기지 않겠나. 그렇게 된다면 한없이 기쁜 일일 것 같다.” (인터뷰②로 이어)
2016.03.03 I 김윤지 기자
"자식 결혼 뒷바라지 대신 노후 전원주택 선택했죠"
  • [화성으로 가는 노후]"자식 결혼 뒷바라지 대신 노후 전원주택 선택했죠"
  • [사진=성선화 기자][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은퇴 후 전원주택은 팍팍한 도시 근로자들의 로망이다. 일 때문에 삭막한 도시에서 살면서도 노후 남은 생은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 게 고달픈 현역들의 바람이다. 공공기관에 재직하며 정년퇴직을 7년 앞둔 김희태(53) 씨는 남들보다 조금 일찍 전원주택의 꿈을 이뤘다. 지난해 양평 통나무집을 완성한 김씨는 그렇게 좋아하던 골프도 끊고 매주 금요일 밤이면 아내와 함께 양평 통나무집으로 힐링 여행을 떠난다. 늦겨울 추위가 가시지 않은 지난달 21일 일요일 오후.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얕은 산기슭에 위치한 그의 통나무 전원주택을 찾았다. 21일 김희태 씨가 자신의 양평 전원주택 거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성선화 기자]◇현금 3억은 있어야 전원주택 짓기에 성공“대부분 막연한 환상만 가지고 1억~1억5000만원으로 땅을 보러 다닙니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결국 전원주택 짓기에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3년 가까이 땅만 보러 다녔다는 김 씨는 “구체적인 계획없이 무작정 땅을 보러 다녀서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땅값, 건축비, 예비비 등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집을 짓는 과정에서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땅 찾기’다. 주말이면 아내와 함께 가평, 홍천, 양평 등 수도권 인근으로 땅을 보러 다녔다. 처음 시작할 때 땅을 보는 눈이 전혀 없었던 그도 조금씩 안목이 생기기 시작했다. 김씨 부부가 원하는 땅은 명확했다. 대지면적 200~250평, 토지 비용 1억 5000만~2억원 사이였다. 이유는 가장 대중적인 크기와 비용 때문이다. 황유상 통나무집세상 대표는 “나중에 되팔더라도 환금성이 가장 큰 집은 3억원 내외”라며 “땅값이 2억원을 넘어가면 잘 팔리지 않는다”고 조언했다. 건축비는 취향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평당 400만~500만원 정도가 가장 무난하다. 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평당 450만원 선에서 마감했다. 땅값을 포함한 총 투자 비용은 약 3억원이다. 여기에는 배수로 800만원과 조경 2000만원 등 예비비도 포함됐다. 대출은 전혀 받지 않았다. 김 씨는 “전원주택을 짓는데 대출을 받는 것은 리스크가 있다”며 “수익이 창출되는 부동산이 아니기 때문에 보유한 현금 안에서 해결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1억~1억5000만원 정도의 땅값만 가지고는 전원주택을 마련하는데 무리가 있다는 설명이다. ◇건축비 천차만별, 삼중창과 점토기와가 핵심시세보다 저렴한 땅을 잡을 수 있었던 비결은 토목 공사 전 ‘임야’를 매입했기 때문이다. 그는 토지 매입 후 산을 깎아 땅을 평평하게 다지는 작업을 하고 지목을 대지로 바꿨다. 그의 집이 골격이 갖춰갈 무렵, 주변에도 하나둘 토목 공사가 시작됐다. 가장 먼저 들어와 입지를 선점한 덕에 싼 값에 토지를 매입할 수 있었다. 양평에서 이미 성토 작업이 끝난 땅은 평당 100만원이 훌쩍 넘는다. 안전한 토지 거래를 위해 원주민 직거래 보다는 현지 공인중개사의 도움을 받았다. 김씨는 “일반적인 생각과 달리 원주민 직거래의 리스크가 오히려 더 크다”며 “안전하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믿을 만한 전문가를 이용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통나무 집 짓기는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골조 및 내외벽 모두를 쓰는 방식과 골조만 활용하는 방식이다. 집 전체를 통나무로 지으려면 집 크기가 적어도 40평 이상이 돼야 한다. 이보다 좁은 집의 경우 공간 활용도가 현격히 떨어진다. 김씨는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접 도면을 그렸다. 골조와 기둥만 통나무로 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2층 복층 대신 1층의 층고를 높였다. 그의 전원주택에서 건축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부분은 최고급 ‘삼중창’과 프랑스산 ‘점토기와’이다. 점토 기와를 얹은 지붕은 여름에 시원하고 겨울에 따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거실 양면과 안방까지 큼지막한 통유리를 낼 수 있었던 비결도 이중창 덕분이다. ◇삶의 여유,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김씨는 주말 전원주택 생활 후 돈으로 살 수 없은 가치를 얻었다고 했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행복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했다. “그 돈이면 다른 수익형 투자를 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요.”맞벌이 부부인 김씨 부부는 7년 뒤 퇴직 후엔 이곳에서 정착할 생각이다. 바로 옆 부지에 2층 통나무집을 별채로 더 지을 계획이다. 그는 “대부분 50대 부부들은 자식 뒷바라지에 노후 준비를 못한다”며 “아들에게 스스로 벌어서 장가를 가라고 엄포를 놓은 뒤 아들 뒷바라지 대신 전원주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앞으로 결혼 적령기를 5년 이상 앞둔 아들에겐 미안하지만, 부부의 행복한 노후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16.03.02 I 성선화 기자
'아드리아노 해트트릭' FC서울, 3·1절에 히로시마 대파
  • '아드리아노 해트트릭' FC서울, 3·1절에 히로시마 대파
  • 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C서울 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경기에서 FC서울 아드리아노가 후반전에 자신의 두번째 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3·1절에 열린 ‘미니 한일전’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아드리아노의 해트트릭 활약에 힘입어 일본 J리그 챔피언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4-1로 꺾었다.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하에서 자주독립을 선언하고 총궐기한 3·1절에 일본을 이겼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승리였다. 히로시마는 지난해 J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근 4년 동안 3번의 우승컵을 거머쥔 강팀이다. 하지만 아드리아노를 앞세운 서울의 막강한 공격력 앞에선 허무하게 백기를 들고 말았다.FC서울은 이날 승리로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2연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승점 6점으로 조 선두에 나섰다.FC서울은 지난달 23일 태국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1차전 원정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둔 바 있다. 1, 2차전에서 무려 10골을 터뜨리는 가공할 공격력을 과시했다.아드리아노와 데얀을 최전방 투톱으로 내세운 FC서울은 전반 초반부터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전반 25분 프리킥 상황에서 시미즈 코헤이에게 헤딩골을 내줘 먼저 실점했다.하지만 FC서울은 몇 배로 되갚아줬다. 동점골은 전반 32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동우의 무릎을 맞고 왼쪽으로 흘러나온 공을 수비수 김원식이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후반전은 아드리아노의 원맨쇼였다. 아드리아노는 후반에만 내리 3골을 몰아쳐 히로시마를 완전히 KO 시켰다.아드리아노는 후반 4분 히로시마 진영 가운데서 신진호가 감아 찬 프리킥을 오른발로 살짝 방향을 바꿔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11분에는 고광민이 왼쪽 측면을 파고든 뒤 찔러준 패스를 넘어지면서 문전 안으로 밀어 넣었다. 3-1로 앞선 후반 24분에도 신진호의 힐패스를 받아 수비진영을 뚫고 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지난 부리람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려 4골을 몰아쳤던 아드리아노는 이날 3골을 더하면서 2경기 7골을 뽑는 괴력을 뽐냈다. 이번 시즌 새로 FC서울 유니폼을 입은 신진호도 도움 2개로 3·1절의 영웅이 됐다.점수차가 크게 벌어지자 전의를 상실한 히로시마는 주전들을 빼면서 일찌감치 패배를 인정했다. FC서울의 엄청난 골 잔치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은 영하 날씨도 잊은 채 기쁨을 만끽했다.서울은 오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전북 현대와 2016년 K리그 클래식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2016.03.01 I 이석무 기자
월수입 30% 빚 갚는데 쓰는 부부, 목돈마련 팁
  • [톡!talk! 재테크]월수입 30% 빚 갚는데 쓰는 부부, 목돈마련 팁
  • 조현수 우리은행 WM자문센터 자산관리컨설팅팀장Q : 아이 둘을 둔 38세 직장맘입니다. 남편과 맞벌이하고 있고요. 둘이 합쳐 월 640만원 정도 받습니다. 적은 수입은 아닌 거 같은데 돈이 모이질 않네요. 주택구입자금으로 마이너스대출을 포함해 월 200만원을 대출상환에 쓰고 있습니다. 교통비, 시댁용돈 등 생활비로 한달에 209만원 정도 나갑니다. 은행적금 10만원, 연금저축보험 5만원, 저축성보험 10만원, 곗돈 10만원, 부부실손보험과 아이들 자녀 보험으로 각각 20만원씩, 정기보험에 20만원을 넣고 있어요. 이밖에 상조비로 6만원을, 치아보험에 10만원을 나눠내고 있습니다.저축 등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새로 짜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장기적으론 새 주택구매와 아이 유학을 위한 목적 자금도 만들어야 하고 노후준비도 필요합니다. A: 의뢰인의 지출항목 중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생활비, 대출상환, 각종 보험료 등입니다. 남편과 맞벌이를 하고 있어 적은 수입이 아니지만 돈이 모이지 않는 것은 대출상환 부분이 전체소득금액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저성장 시대에 부채를 우선 줄이는 것이 현명해보이지만, 일부 조정이 필요합니다. 대출상환이 어느 정도 이뤄졌다면 우선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갚고 기존 담보에서 추가 대출여력이 있다면 이 부분에서 대출을 더 받아 고금리에서 저금리로 전환해 비용을 줄이는 방안을 권해드립니다. 통상 마이너스 대출이자가 높기 때문입니다.구체적인 지출항목에 대한 재조정 후 금융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보겠습니다. 생활비는 전체 수입의 3분의 1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소비행태 등을 재조정해 45만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출상환 또한 조정이 필요합니다. 고금리 대출의 리모델링과 재무목표 달성을 위해 대출 상환금액을 일부 줄이더라도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IRP(개인부담금)가입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세액공제 혜택만 고려하더라도 연간 최대 700만원까지, 총 급여 5500만원 이하일 경우 지방소득세 포함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 조건이 맞을 경우 최대 115만5000원 돌려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부부가 각각 연금계좌를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대출상환액을 줄여 40만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해보겠습니다.또 현재 정황으로 판단할 때 정기보험 20만원이 가장 우선적으로 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정기보험은 종신보험보다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남겨진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통상 가입하며 자녀들의 교육비나 생활비를 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특정 보장기간이 지나면 다른 특약이 없을 경우 소멸되므로 높지 않은 리스크에 대해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20만원을 줄여 타 금융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타 보험 상품도 중요도를 고려해 재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주택구매에 대한 니즈는 주거 주택에 대한 평형을 넓혀가고자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인지 투자 수익 확보가 목적인지 의사 결정이 필요해보입니다. 생산가능인구 감소, 1차 베이비부머의 은퇴로 인해 기존 주택의 매물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어 부동산 가격은 유지 또는 하락할 가능성을 염두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학자금은 본인의 은퇴준비를 완벽하게 준비한 후 지원하고자 하는 범위를 확정해 장기적인 계획을 짤 필요가 있습니다. 기존 저축보험의 용도를 유학자금으로 활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마지막으로 노후 준비에 대한 의견입니다. 연금저축계좌와 개인형 IRP의 가입으로 세액공제 혜택과 노후준비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좋습니다. 보유 중인 주택을 통해 주택연금을 준비한다면 기본적인 노후생활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되면 재테크도 중요하지만 퇴직 후에도 즐거운 일을 하면서 약간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평상시에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톡!talk!재테크]의 상담을 원하는 독자께서는 △장단기 재테크 목표 △구체적인 자금 지출수입 등 재테크 현황 △알고 싶은 금융상품 등을 구체적으로 적은 메일을 이데일리 금융부 e-메일(ms5611@daum.net)로 보내주세요. 독자 여러분께 속 시원한 재테크 해결책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2016.03.01 I 최정희 기자
'보이그룹의 모델돌 등장' 크나큰 "남자답고 시크하게"
  • '보이그룹의 모델돌 등장' 크나큰 "남자답고 시크하게"
  • 크나큰 쇼케이스(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에 이어 보이그룹에도 ‘모델돌’이라고 할 만한 그룹이 등장했다. 오는 3월3일 데뷔 예정인 5인조 크나큰이 그 주인공이다.크나큰은 29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 데뷔를 알렸다. ‘모델돌’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평균 신장은 185cm로 크다. 가장 큰 박승준이 189cm, 상대적 최단신인 오희준이 180cm다. 멤버들 스스로도 “모델같은 이미지가 크나큰의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무대에서 인사를 하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할 때는 어리바리하다고 할 만큼 어쩔 줄 모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등 신인의 티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데뷔앨범 타이틀곡 ‘노크(KNOCK)’ 무대를 선보일 때는 큰 키가 바탕이 된 시원시원한 동작으로 매력을 뿜어냈다. 정확히는 모델같은 외모에 남성적인 이미지가 크나큰의 차별화 포인트라는 걸 무대로 설명했다. 퍼포먼스 무대에 앞서 라이브 무대로 보컬 실력도 입증했다.크나큰은 “요즘 보이그룹들은 힙합과 영(Young)한 느낌을 앞세우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는 남자답고 시크한 세기말적 분위기를 콘셉트로 했다”고 말했다.크나큰은 평균 5년의 연습기간을 가진 5명의 멤버들로 결성됐다. 정인성과 박승준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김유진은 TS엔터테인먼트, 오희준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꿈을 키웠다.멤버들은 “연습생으로 좌절을 맛보고 현재 소속사에 와서도 데뷔가 밀려 이 길이 맞는지 고민도 했다. 그러나 기다림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간절함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 만큼 각오가 다부지다.‘노크’는 프로듀서 황성제가 이끄는 프로듀서팀 버터플라이의 곡이다. 크나큰 맏형 김유진이 랩메이킹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모델 엘사 호스크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복면가왕'' 소정 "''그대 돌아오면'' 가사에 집중하다 울컥"☞ ''복면가왕'' 하니, 아이돌 편견 깨고 EXID 실력 입증☞ [기자수첩]‘치인트’ 사태의 원인은 불통☞ 박해진 ''치인트'' 클라이막스, 섬세한 감정 열연 터진다☞ [88th 아카데미]결실 얻은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4전5기'' 오스카 도전기
2016.02.29 I 김은구 기자
인사동 쌈지길에 동심저격 '놀이똥산' 개장
  • 인사동 쌈지길에 동심저격 '놀이똥산' 개장
  •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개장한 놀이똥산의 똥나무와 쾌변 미끄럼틀(사진=크레이브통)[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크레이브통(대표 강우석)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쌈지길에 ‘똥’을 소재로한 신개념 놀이동산 ‘놀이똥산’을 지난 19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크레이브통은 ‘박물관은 살아있다’ ‘다이나믹 메이즈’ 등 도심 속 테마파크를 기획해 운영하는 전문회사다.놀이똥산은 ‘똥’이라는 소재로 남녀노소 모두 직접 ‘똥’이 되어 활동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이다.더럽고, 숨겨야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에서 탈피, 똥과 관련한 원초적인 재미 요소와 실제 똥이 시원하게 배출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체험공간과 전시공간으로 나눠져있다.체험공간은 2~4층 구성했다. 시작은 방구 계단부터다. 3층 ‘방구 뿡뿡’ 존에서는 고흐의 대표작인 ‘별이 빛나는 밤’을 재해석한 ‘똥이 빛나는 밤’을 만날 수 있다. 또 어려운 시절 휴지 대용으로 짚이나 새끼줄로 엉덩이를 닦았던 것에 착안해 ‘똥줄타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세계에서 유일한 커플 화장실 ‘쉘 위 응가’에서 서로의 힘쓰는 표정을 연출할 수 있다.4층에서는 본격적으로 음식을 소화하는 과정들을 만날 수 있다. ‘꿀렁 꿀렁 응가만들기 어드벤처’에서는 체험자들이 음식물이 되어 볼 수 있다. 놀이똥산의 하이라이트는 ‘쾌변 미끄럼틀’. 높이 5m의 쾌변 미끄럼틀은 롤러코스터나 바이킹 놀이기구에서 느끼는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체험공간인 2층은 ‘똥 나왔다’존이다. ‘소원의 요강 탑’과 ‘대형 똥나무’에 소원을 빌고 다양한 질감과 색의 똥 모형을 직접 만져보는 등 오브제와 전시작품을 통해 똥의 생생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한편, 놀이똥산 개장 기념으로 쌈지길 1층에 위치한 ‘똥빵’을 구매하면 놀이똥산 2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개장한 놀이똥산의 커플 화장실(사진=크레이브통)▶ 관련기사 ◀☞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中 의존도 줄여야 '잭팟'☞ 80兆 시장잡자…불붙은 아시아 카지노 전쟁☞ 카지노복합리조트, 34곳 중 1곳만 선정된 이유는☞ [여행] 세상서 '혼자놀기' 가장 좋은 곳…일본 도쿄☞ [여행] '천년 로맨스'에 귀 열고 '야경팔경'에 눈 씻다
2016.02.29 I 강경록 기자
  • [주간증시전망]글로벌 정책공조 기대…제한적 반등시도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이번 주에도 국내증시는 시원한 반등을 보이긴 쉽지 않아 보인다. 중국의 경기부양정책 기대감 등으로 반등을 시도하겠지만 부진한 경제지표에 따른 펀더멘털 우려로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와 사드 배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 등도 여전히 악재로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2.22~26) 코스피는 전주대비 0.20%(3.92포인트) 오른 1920.16에서 마쳤다.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을 제한적이었다. 전주의 기술적 반등 이후 모멘텀과 매수 주체의 부재로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산유국들의 감산 이슈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 중국 상하이증시의 급락 등의 이슈에 따라 지수가 갈팡질팡했다. 지난 한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61억원, 외국인은 277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둘 모두 지난 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에 순매수를 늘렸다.이번주 코스피는 단기 반등에 나서겠지만 반등 폭이 크진 않을 전망이다. 고승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주요국 정책 기대감으로 단기 반등이 가능해 보인다”면서도 “펀더멘털이 부진해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정책과 중국 경기부양책,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지연 등 주요국 정책 기대감과 국제유가 급등이 증시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주요국 경제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기업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는 등 펀더멘털 개선은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4일 미국 2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시장에선 민간고용 기준으로 전월비 18만5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월 15만8000명 대비 개선된 수치다. 고 연구원은 “견조했던 미국 서비스업 지표와 소비자기대지수가 둔화했다”며 “미국 고용은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코스피는 급격한 변동성 확대 이후 수렴과정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국내 수출입지표,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있어 코스피의 수렴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주 가장 주목할 이슈는 중국에서 열리는 양회다. 중국에선 오는 3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5일 전국인민대표회의가 개최 된다. 올해는 13.5규획(2016년~2020년)의 원년으로 이번 양회에선 13.5규획에 대한 구체적인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한다. 13.5규획의 공급측 개혁 중 과잉생산설비 해소 방안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양회 이후 공급측 개혁의 구체화를 통해 좀비기업의 퇴출, 국유기업 합병,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단행이 전망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방안의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기업의 합병과 청산 시 인력 조정 없이 물리적 합병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이번엔 중국 정부가 일정 부분 실업자를 양산하더라도 과잉 생산을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높다”고 강조했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양회에서 성장률 전망치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과거에도 성장률 자체보다는 후속 대책에 대한 평가가 시장 방향을 결정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2016.02.28 I 임성영 기자
신화푸드 투썸빌리지 ‘송도이동갈비&천지연’ 안양점 오픈
  • 신화푸드 투썸빌리지 ‘송도이동갈비&천지연’ 안양점 오픈
  • [온라인부] ㈜신화푸드그룹의 신화푸드 투썸빌리지 안양점이 오는 27일(토) 오픈한다. 작년 12월 오픈한 광교월드마크점에 이은 두번째 투썸빌리지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신화푸드 투썸빌리지는 하나의 공간에 두 개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형태의 매장으로 안양점에는 이동갈비 브랜드인 ‘송도이동갈비’ 5호점과 숯불돼지갈비 브랜드인 ‘천지연’ 12호점이 입점한다.송도이동갈비는 좌석 수 97석, 24개 테이블이 마련되며 천지연은 좌석 수 96석, 24개 테이블로 2층은 총 193석, 48개 테이블과 3층은 총 40석 8개 테이블이 준비돼 있다.가족모임과 단체회식장소로 적합한 널찍한 실내공간을 확보한 신화푸드 투썸빌리지 안양점은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해석한 명품육류를 합리적인 가격부터 프리미엄 가격대로 선보인다. 이에 다양한 연령대와 회식부터, 가족외식, 비즈니스모임 장소, 안양맛집으로서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신화푸드그룹은 안전한 먹거리를 지향하는 경영이념에 따라 최상급 원육 사용, 청결과 위생에 각별히 신경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동갈비 전문점 송도이동갈비는 지난 7월 특제양념 특제소스에 대한 특허출원(출원번호: 10-2015-0094149)을 한 바 있다.신화푸드 투썸빌리지 안양점의 주력 메뉴는 송도이동갈비의 ‘토종한우生등심’과 천지연의 ‘한돈 통生갈비’다. ‘토종한우生등심’은 저온숙성시킨 명품 고기 맛을 만끽할 수 있는 메뉴다. 살짝만 익혀도 입안에서 느껴지는 고소함과 최상급 ‘토종한우生등심’ 특유의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한돈 통生갈비’는 한돈 1마리에 6대만 나오는 특수부위다. 갈비에서 배어 나온 육즙과 함께 시원한 물냉면이나 비빔냉면을 곁들일 것을 추천한다.한편, 신화푸드그룹은 오산 세교점, 부산 마린시티점, 천안 불당점, 평택 칠곡점까지 줄지은 오픈으로 업장 수를 빠르게 늘려나갈 예정이다. 또한 신화푸드그룹은 고객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고자 지난 12월 모바일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한 바 있다.
  • 드라마 밖 송혜교·이민정 외모 대결은?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긴 공백을 깨고 안방극장에 돌아온 송혜교와 이민정의 외모가 새삼 회자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방영을 시작한 SBS와 KBS 수목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으로 각각 캐스팅되면서 방송 이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82년생 동갑내기인 송혜교와 이민정은 고교 시절부터 ‘강남 5대 미녀’로 불렸던 연예계 대표 모태미녀들이다. 한 때 성형외과에서 가장 많이 찾는 얼굴 1, 2위에 오른 적도 있다. 고등학생 때부터 연예계 활동을 시작한 송혜교는 변하지 않는 이른바 ‘방부제 미모’를 자랑한다. 커다란 눈망울과 좌우 완벽 대칭 얼굴은 많은 여성들의 부러움의 대상이다. 그녀의 외모는 국내뿐만 아니라 대륙 여성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중국의 한 여배우가 성형외과에서 송혜교처럼 수술해 달라고 요구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다. 드림성형외과 박양수 원장은 “송혜교 씨는 완벽한 비율에 조화로운 이목구비가 돋보이는 얼굴”이라며 “특히 쌍꺼풀이 깊지 않으면서 시원스런 눈매는 메이크업에 따라 고전적인 아름다움과 세련된 도시형 얼굴을 모두 표현할 수 있어 배우로서는 천의 얼굴을 가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출산한 이민정은 ‘애 엄마’라는 호칭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한 아름다움을 간직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많은 여성들은 그녀의 V라인 얼굴형과 뚜렷한 이목구비를 아름다움의 요소로 꼽는다. 특히 그 중에서도 코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뽑은 부위별 최고 미인에 오를 만큼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기도 했다. 박 원장은 “대표적인 강아지상이라 할 수 있는 이민정 씨는 여성스럽고 온화한 이미지 덕분에 남녀 모두 선호하는 얼굴형”이라며 “눈꼬리가 살짝 내려가 자칫 답답해 보일 수도 있는 눈매지만 좌우로 길이가 길고 눈이 크기 때문에 시원하면서도 선한 이미지로 느껴지는 것이 매력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민정 씨의 코는 단순히 착하기만하고 밋밋할 수 있는 인상에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공존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매력적인 부위”라고 덧붙였다.
2016.02.26 I 이순용 기자
다음앱, 직장in 탭 신설..첫화면 뉴스도 2배 증가
  • 다음앱, 직장in 탭 신설..첫화면 뉴스도 2배 증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앱과 다음 모바일 첫 화면에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에게 꼭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직장in’탭이 신설됐다.새롭게 선보인 ‘직장in’탭은 ‘라이프’탭 아래 위치하고 있으며, ‘IGM 비즈킷’, ‘마이크임팩트’ 등 콘텐츠 전문 업체와 제휴해 20~40대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대상으로 비즈니스 스킬, 리더십, 강연, 책 읽기 등 직장 생활에 유용한 자기 계발 콘텐츠를 모아서 제공한다. 힘든 직장 생활에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한 편의 시, 짧은 감성 글, 삶을 더 지혜롭게 살 수 있는 지침서 등의 콘텐츠도 함께 소개해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을 예정이다.‘뉴스’ 탭도 개편을 진행해 다양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슈’, ‘연재로 보는 세상’ 등의 코너를 추가해 첫화면에 소개되는 뉴스를 2배 이상 늘렸고, 루빅스(RUBICS) 시스템을 활용한 ‘이시각 주요 뉴스’ 코너를 신설해 첫화면에 소개되는 뉴스 외에 더 많은 주요 뉴스들을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루빅스는 이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을 시스템이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해 맞춤형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시스템으로, 현재 다음 모바일 뉴스, 콘텐츠 영역에 폭넓게 적용되어 있다. ‘연예’, ‘스포츠’ 탭은 이미지 크기를 키워 시각적으로 이전에 비해 시원한 느낌을 주고, 개별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이용자들이 차별화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연예 탭에 키워드별로 뉴스, 동영상 등을 모아서 보여주는 ‘핫클릭 키워드’를 추가했으며, 스포츠 탭에 아쉽게 경기를 놓친 팬들을 위해 하이라이트 영상, 기사, 포토 등을 통해 경기 내용을 요약해주는 ‘3분 스포츠’를 전면 배치했다. 카카오 이준걸 다음앱팀장은 “단계적 개편을 통해 이용자가 관심있는 콘텐츠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고 있다”며 “다음앱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다음앱은 지난해 12월부터 모바일 이용자들의 기호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펀웹툰’, ‘홈앤쿠킹’, ‘여행맛집’, ‘남녀공감’ 등의 주제별 탭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단계적 개편을 진행 중이다.
2016.02.26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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