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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지역내 시민 나오는 100초 드라마 방영
  • 티브로드, 지역내 시민 나오는 100초 드라마 방영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 방송사인 티브로드는 지역 내 시민 배우, 시민 작가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는 ‘100초 드라마 현실명언’을 4월부터 티브로드abc방송과 한빛 권역에서 방영할 예정이다.‘100초 드라마 현실명언’의 기획 의도는 예로부터 전해오는 속담과 명언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희로애락을 이야기 속에 담자는 데 있다. 세태를 반영한 촌철살인의 격언이 담기는 생활밀착형 드라마로, 때로는 속 시원하게 세대를 반영하기도 하고 때로는 현실을 꼬집기도 하는 것이 관전 포인트이다. 기존에도 비슷한 형식의 웹 드라마가 다수 제작되고 있지만 이번 ‘100초 드라마 현실명언’은 몇 가지 차별성을 두고 식상한 기존 틀에서 벗어나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우선 첫 번째로 시민 배우, 시민 작가가 참여하는 오픈형 제작 시스템 형태로 시민과 소통하는 플랫폼의 기능을 하고, 두 번째로 각 회차마다 다른 연출자가 제작해 각 편마다 연출자의 독특한 개성을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요소 중의 하나이다.‘아는 것이 병이다’라는 주제로 제작된 1회는 연애초보의 재기 발랄한 모습을 담아냈다. 다수의 독립 영화를 연출한 경력이 있는 심덕근 PD가 1회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 ‘표적’, ‘노브레싱’과 방송 ‘리셋’ 등으로 알려진 배우 염지영과 영화 ‘강남 1970’, ‘평양성’과 뮤지컬 ‘작업의 정석’으로 알려진 배우 한수희가 출연했다.‘100초 드라마 현실명언’은 티브로드abc방송의 네이버 블로그(blog.naver.com/tbroad-abc)나 유튜브에서 100초 드라마(https://www.youtube.com/watch?v=4sSQNqFAyKw)로 검색하면 볼 수 있다. 티브로드는 드라마 시청층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 등 모바일과 SNS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NG장면, 촬영장 비하인드 컷 등 지역채널에서 방송되지 않은 추가 영상 자료와 사진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역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끌기 위해 적극적인 방법도 활용한다. 시청자들의 소감과 의견이 차후 드라마에 반영되는 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하고, 참신한 소재를 제공한 시민의 경우 제작 참여도 제안할 예정이다. 제작 참여를 원하는 지역작가, 시민들은 티브로드abc 방송의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지원서를 제출(이메일 : kwjeong@tbroad.com)하면 된다.
2016.03.29 I 김유성 기자
하이트진로,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0.00' 리뉴얼
  • 하이트진로, 무알코올 맥주 '하이트제로0.00' 리뉴얼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이트진로음료는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의 맛과 패키지를 전면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트제로0.00은 기존 제조 공정에 ‘활성탄 처리’ 과정을 추가해 맛과 품질을 향상한 것이 특징이다. 활성탄 처리란 고품질을 위한 생산 라인 중 하나로 제품에 남아 있는 미세한 잡미와 잡내를 제거하는 과정이다. 이 활성탄 접촉으로 인해 맥아와 홉 본연의 상쾌한 풍미를 살리고 청량감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입에 닿는 부드러운 거품을 보다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했다.패키지 디자인도 기존 골드 색상의 라벨 디자인을 실버 색상으로 교체하고, 블루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시원함과 청량감을 강조했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조사 결과 다이어트, 임신, 출산, 운전, 건강 등 다양한 이유로 무알코올 음료를 마시기는 하지만 맥주를 마시고 있다는 느낌이 중요하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맥주 ‘하이트’의 디자인과 최대한 통일성을 유지한 것도 특징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페이스북을 통해 31일부터 하이트제로0.00 리뉴얼 출시 기념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4월6일까지 하이트제로0.00의 리뉴얼 이전 제품을 인증 사진으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리뉴얼 제품을 증정한다.
2016.03.29 I 함정선 기자
  • [기자수첩]베이징에서 온 메일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인턴 근무 시간을 조정하고 와서 강연을 들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곳에서 경영학을 공부하고 있는데 사실 한국 금융산업을 텍스트로만 봤지 생생하게 전달받을 기회가 적었거든요. 최고의 전문가들이 전하는 금융시장 트랜드를 한번에 접할 수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하네요. 내년에 또 여실 거죠.”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5회 국제금융컨퍼런스(IFC)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이메일을 확인하던 중 베이징으로부터 한 통의 이메일이 도착했다. 중국 최고의 명문대 중 하나인 칭화대에서 경영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한 유학생의 편지였다.지난 2014년 베이징을 시작으로 지난해 상하이까지 주로 강연장을 찾은 참석자들은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인과 중국 금융사 등 주로 경제금융에 종사하고 있는 관계자들이었다.올해 베이징 컨퍼런스는 좀 달랐다. 현지 참석자를 포함해 700여명이 몰리면서 진행요원과 통역사 자리 앞까지 좌석을 추가배치 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일반인 참석자 수가 관계기관과 참여 금융사 직원의 5배를 넘었다. 삼삼오오 짝을 이뤄 오는 학생들은 마치 콘서트장을 방문하듯 강연장 입구의 포토월에서 스마트폰으로 기념촬영을 하기도 하고 중학생쯤 돼 보이는 자녀의 손을 꼭 잡고 행사장을 찾은 부모도 여럿 보였다. 딱딱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주제이지만 그만큼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듯했다.언어와 피부색을 넘어 참석자의 범위도 넓어져 높아지는 IFC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한국인을 아내로 뒀다는 동아프리카 출신 투자컨설팅 대표는 “이 강연 영어로 통역해주면 안 되겠느냐. 서울에서 영문 자료를 보내달라.”며 명함을 전달하기도 했다.중국의 관영지인 인민일보를 비롯해 환구시보 등 20여곳의 언론사가 컨퍼런스 시작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열띤 취재경쟁을 펼쳤다.베이징에서 금융컨퍼런스를 열자고 3년 전 제안했을 때 ‘과연 중국 측에서 큰 관심이 있을까’가 가장 큰 걱정거리였다. 올해로 5회째이자 중국에서 세 번째 컨퍼런스를 마무리한 지금, 양국 간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IFC가 작은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해본다. 벌써 내년 제6회 IFC가 기다려진다.
2016.03.28 I 문승관 기자
'보험으로 행복하게 100세까지 산다' 전해라~
  • [新·유비무환]'보험으로 행복하게 100세까지 산다' 전해라~
  • ‘新·유비무환’ 방송예고 이미지[이데일리TV 이율주PD]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100세 인생. 하지만 실업과 조기 퇴직에 대한 예측불가, 저금리, 질병 발생, 각종 재해 등 개인의 행복한 미래는 불투명하다. 따라서 재무 설계의 필요성은 날로 늘어나고 있다. 재무 설계 서비스란 금융 고객에게 적합한 재무적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련의 과정으로써 고객의 개인적인 상황과 자산 재무 목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말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보험. 하지만 알면 알수록 더욱 어려운 보험 관련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다. 4월 4일(월) 저녁 10시에 첫 방송되는 ‘新·유비무환’프로그램에서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1명의 전문가들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의 알기 쉬운 강의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산 포트폴리오의 모니터링과 리모델링 서비스를 전달하며 실시간 상담을 통해 무료로 재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新·유비무환’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저녁 10시~11시까지 이데일리TV에서 생방송 된다.홈페이지 http://tv.edaily.co.kr/e/newhappy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newhappy100/
2016.03.28 I 이율주 기자
'덩크슛 장군멍군' 최진수-송교창, 챔프전 6차전 히든카드
  • '덩크슛 장군멍군' 최진수-송교창, 챔프전 6차전 히든카드
  • 고양 오리온 최진수. 사진=연합뉴스전주KCC 송교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주 KCC와 고양 오리온이 맞붙는 2015~2016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어느덧 6차전까지 접어들었다. 오리온이 3승2패로 여전히 앞서있지만 벼랑끝에 몰렸던 KCC가 5차전에서 반격에 성공하면서 시리즈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이번 시리즈는 양 팀의 득점기계인 KCC의 안드레 에밋과 오리온의 조 잭슨의 대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히든카드들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중요한 순간 결정적인 활약으로 흐름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오리온에선 대표적인 선수가 최진수(27·203cm)다. 최진수는 챔프전 5경기에서 평균 13분37초를 뛰며 4.2점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코트에 나설때마다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앞세워 수비에서 큰 도움을 주고 있다. 2차전에선 이승현이 1쿼터에 파울트러블에 걸리자 일찍 코트에 투입돼 상대 센터 하승진을 훌륭히 막았다. 장신이면서도 빠른 몸놀림을 상대 가드까지도 수비가 가능하다.최진수는 입대 전만 해도 수비가 문제로 꼽혔던 선수다. 하지만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에는 오히려 수비로 팀을 웃게 만들고 있다.오리온이 20점 차 이상 대승을 거둔 2차전과 3차전에서는 짧은 시간 출전임에도 리바운드를 3개와 4개나 잡아내며 제공권 장악에도 한 몫했다. 3차전부터 매 경기 3점슛도 성공시키는 등 식스맨으로서 만점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오리온에 최진수가 있다면 KCC에는 송교창(20·200cm)이 있다. 고졸신인인 송교창은 4차전까지는 활약이 눈에 띄지 않았다. 2차전에서 10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이미 승부가 갈린 뒤에 나온 기록이라 큰 의미는 없었다. 1,3차전은 무득점이었고 4차전은 아예 벤치만 지켰다.하지만 5차전은 달랐다. 12분08초를 뛰면서 7점 3리바운드를 기록,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해냈다. 7점 가운데 5점을 4쿼터 막판 2분30초 이내에 몰아넣으며 홈팬들을 열광케 만들었다.특히 KCC가 2점 차로 불안하게 리드한 종료 43초전 천금같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팁인슛은 KCC에 승리를 확신케하는 결정적 한 방이었다. 수비에서도 오리온의 주득점원인 문태종을 훌륭히 막으며 강한 인상을 심었다.공교롭게도 최진수와 송교창은 각각 덩크슛으로 신경전을 벌였던 장본인이라 활약이 더욱 눈길을 끈다. 최진수는 고양에서 열린 4차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투핸드 덩크슛을 구사했다.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상황에서 상대를 도발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그러자 5차전에선 송교창이 팔을 걷어붙였다. 경기 종료 3초를 남기고 시원한 덩크슛을 내리꽂았다. 그전에 상대 반칙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전주팬들은 환호했다. 최진수의 종료 직전 덩크슛울 되갚아주려는 의도가 다분했다.이렇게 덩크슛 도발을 한번씩 주고받은 만큼 6차전에서 두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일지 더 궁금해졌다. 이미 두 팀 모두 체력은 바닥났고 전술도 밑천이 드러났다. 이럴때 히든카드는 더 힘을 발휘한다. 최진수와 송교창의 일거수일투족이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다.
2016.03.28 I 이석무 기자
  • 축농증 환자 10명 중 3명이 유·소아 환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즘 같은 환절기엔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각종 질병이 찾아오기 쉽다. 그 중 단골손님은 단연 감기다. 하지만 증상이 비슷하다고 감기로 오인했다간 큰 코 다치는 질환이 있다. 바로 축농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4년 축농증 환자가 약 578만 5000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별로 축농증 환자를 살펴본 결과, 9세 이하의 유·소아가 전체 진료 인원의 30%(10명 중 3명)를 차지하는 172만 8000명으로 가장 많아 주의를 요했다.◇봄에 유난히 어린이 부비동염 환자 많은 이유는?봄에 축농증 환자 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감기 때문이다. 9세 이하 어린이들에게 부비동염이 잘 나타나는 이유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할 뿐 아니라, 부비강이 작아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공간이 더 좁아져 콧물의 정상적 배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평소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비후성 비염, 비중격만곡증 등의 콧병이 있거나 편도나 아데노이드(편도의 일종)가 커서 콧물의 배출이 시원스럽게 되지 않는 어린이 역시 부비동염에 걸리기 쉽다.하나이비인후과병원 이상덕 원장은 “소아 축농증 환자들은 단순한 호흡기 증상 외에도 두통을 겪거나 주의가 산만해지지고, 쉽게 피로를 느끼며 집중력과 학습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며 “숙면 방해는 축농증 환자들에게 성장부진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축농증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훌쩍훌쩍 감기 2주 이상되면 축농증 의심봄철인 지금 어린이집, 유치원에서는 훌쩍거리는 소리가 가득하다. 어린 아이가 심한 고열과 함께 기침, 누런 콧물이 나오는 감기 때문에 고생이다. 가볍게 여기는 감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치료를 하지 않았다면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이가 킁킁거리는 소리가 줄어들지 않아 자세히 들어보니 코를 ‘킁킁’도 ‘흠흠’도 아닌 낯선 소리를 낸다. 또 눈을 꼭 감았다가 뜨고 한 쪽 얼굴을 찡그리는 것이 축농증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이상덕 원장은 “축농증을 조기에 발견하면 항생제 등 약물치료와 함께 부비동 내에 고인 콧물을 빼내면 콧속도 깨끗해지고 숨쉬기가 한결 편해진다. 하지만 만성 축농증으로 진행될 경우 수술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축농증 수술은 부비동 입구 부분을 확장시키는 부비동 내시경 수술법이 보편화돼 있다. 최근에는 부비동염 풍선카테터 확장술(일명 축농증 풍선수술)이 각광받고 있다. 축농증 풍선수술은 작고 유연한 풍선카테터를 콧구멍을 통해 부비동 입구에 밀어 넣은 다음, 풍선을 부풀어 오르게 하여 막혀있는 부비동 입구를 넓혀줌으로써 부비동에 쌓인 고름 등을 원활히 배출시키는 방법이다.만약 축농증에 자주 걸리는 아이라면 가까운 이비인후과에서 정밀한 검사를 받아 축농증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코의 구조적 이상인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발생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2016.03.28 I 이순용 기자
"궁금하면 500원" 현직자 앱, '무물' 게시판..취업정보 목마른 취준생에 '단...
  • "궁금하면 500원" 현직자 앱, '무물' 게시판..취업정보 목마른 취준생에 '단...
  • 취업준비서비스 앱인 코멘토.한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무무글’.[이데일리 이성기 박경훈 원다연 기자] “궁금해요? 궁금하면 500원….”한때 개그 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유행어가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취업 정보를 위해 교내 취업지원센터나 채용 설명회를 찾기 보다 현재 재직 중인 직장인들이 모여 있는 취업정보 애플리케이션(앱)의 도움을 받는 취업준비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취업준비생 윤모(28)씨 역시 이 같은 앱을 통해 현직자인 멘토에게서 원하는 정보를 구했다. 윤씨는 “최근 교내에서 열린 A전자 채용 상담회를 찾았지만 연봉 등 처우에 대해 묻자 인사담당자는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며 “정작 궁금한 것은 따로 있는데 속 시원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앱에 질문을 올린 윤씨에게 A전자 재직자는 ‘성과급 포함 연봉 5000만원’이란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 취업설명회 대신 유료앱서 정보 취득 취업준비생 진모(27·여)씨도 “취업설명회가 취업준비생이 필요로 한 콘텐츠가 아니라 이미지 개선 등 기업 홍보 관련 내용이 절반 이상일 때도 많다”며 “진짜 궁금한 것들은 현재 재직 중인 직원에게 익명으로 물어볼 수 있는 인터넷 공간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취업준비 앱 코멘토의 경우 재직 확인 등 인증 절차를 거친 해당 회사 직원들이 자기소개서 첨석이나 회사 직무 관련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300원을 결제한 뒤 질문을 올리면 이들이 답을 달고 소정의 금액을 받는 일종의 ‘집단 지성’서비스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800자 기준으로 2000원 정도를 내면 첨삭 조언을 받을 수 있다. 강남 지역의 취업 학원이 시간당 10만~20만원을 받는 데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이재성 코멘토 대표는 “기업들의 채용 정보 유통 채널이 예전보다 늘었다곤 하지만 제공하는 정보 자체는 예나 지금이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업교육 전문기관 엔티코리아의 강원 대표는 “공식 채용 절차가 별도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기업은 채용 설명회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매년 엇비슷한 매뉴얼로 이벤트식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취업준비생들의 기대치와 맞지 않을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상사 성격서 연봉까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대학 교내 게시판에도 스스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나서는 취업준비생들 때문에 ‘무물족(族)’이 늘고 있다. ‘무물’은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줄인 말이다. 공개적으로 알기 어렵지만 취업준비생들에겐 꼭 필요한 질문을 취업 게시판 등에 올리면 해당 직장에 재직 중인 선배들이 익명으로 답을 주는 식이다. 익명이 보장되는 만큼 직장 만족도나 실제 근속 연수 등 다소 민감한 질문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김모(27·여)씨는 ‘현직 보험회사 대물보상팀 무물’이란 글과 댓글에서 실제 업무 성격이나 연봉, 회사 분위기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김씨는 “취업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무물글을 빠짐없이 보는 편”이라며 “학교 커뮤니티에는 재학생과 졸업생만 가입할 수 있어 익명의 글이라도 일반 인터넷 커뮤니티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무리 현직자의 글이라도 주관적이고 자의적일 수 있어 무조건 맹신하는 것은 금물이란 지적이다. 서울 소재 한 사립대 취업전담 교수는 “회사를 보는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나 여타 믿을 만하다 여겨지는 현직자의 답변이라 해도 100% 신뢰해서는 안 된다”며 “사회적 네트워크가 있는 교수와 교내 컨설턴트 등을 통해 믿을 만한 정보를 구하는 편이 낫다”고 강조했다.
2016.03.28 I 이성기 기자
'진구 전성시대' 인기 실감하나요?
  • [진구에게 물었다上]'진구 전성시대' 인기 실감하나요?
  •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연 배우 진구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 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저에게 이런 날도 오네요.”배우 진구는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다. 평생 팬으로만 지낼 것 같았던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 시투자로 나섰으며 안하던 SNS 계정도 열었다. ‘그냥 얼굴이 알려진 사람’이라 부르던 앞집 아주머니는 이제 ‘서상사’라 부른다. 딱딱한 역할만 할 줄 아는 배우에서 멜로의 부드러움도 갖게 됐다. 이게 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덕이다.진구는 “이렇게 저에게 호의적인 기사가 다량으로 나오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며 요즘의 인기를 표현했다. ‘태양의 후예’에서 그는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의 곁을 든든하게 지키며 윤명주 중위(김지원 분)와 애틋한 감정을 나누는 서대영 상사로 출연 중이다. 시청률 3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자 출연 배우들의 인기도 덩달아 올랐다. △요즘 ‘태양의 후예’ 인기가 대단하다.“아직 밖으로 돌아다닐 일이 많지 않은데 인기는 실감하고 있다. 여러 가지 제의가 많이 들어온다. 가장 기분 좋은 것은 고양 오리온스의 오랜 팬인데 시투자로 오른 것이다. 선수들이 뛰는 코트를 밟을 수 있어 정말 좋다.”△사실 멜로보다는 남성성이 강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었다.“‘정직하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래서 군인 역할이 많이 들어오는 듯하다. 예전에는 배우의 한계처럼 들렸는데 이제는 칭찬처럼 들린다. 사람이 바르다는 것은 정직, 원칙 등을 추구한다는 뜻이다. 실제로는 능글맞은 면도 있다. 서상사 보다는 유시진 대위와 닮은 면도 있다. 성격과 반대를 연기하기에 나 역시 재미를 느끼는 듯하다.”△캐릭터를 설정할 때 주안점이 있었다면.“모든 걸 무겁게 가져가려고 했다. 사랑, 의리, 말투 등 누구에게도 풀어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이 사령관의 딸이라고 하더라고 말이다.△욕 장면은 논란이 되기도 했다.“실은 까먹고 있었다. 방송으로 보니 속이 시원하긴 하더라. 그동안 방송보다 영화에 많이 출연해서 그런지 ‘욕 대사’는 어느 정도 자연스러웠다. 촬영할 당시에 ‘이렇게 욕해도 됩니까’라고 감독님께 물었다. 그 감정에는 당연히 나와야 한다는 말에 강행했다. 후에 ‘삐’처리를 해도 된다는 것이었다. 감정상에 문제는 없었다고 본다.”△아마 앞으로 들어오는 작품의 스펙트럼이 다양해 질 듯하다.“아직은 업계에서 ‘배우 진구’를 바라보는 시선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나 역시 ‘태양의 후예’ 이후 달라졌다는 평가를 듣기 싫다.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이다. 이전과 똑같이 주어지는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크던 작던, 드라마 혹은 영화건 묵묵히 연기하고 싶다. 14년간 묵묵히 배우 일을 해온 것이 나의 노하우다. 제2의 인생이 펼쳐질 것이라 하는데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다. 어제와 오늘의 진구가 그랬듯, 내일도 같다.”
2016.03.28 I 이정현 기자
'별그대' 촬영지 찾은 유커(遊客) 6000명, "나중에 또 와 소원 빌어야죠"
  • '별그대' 촬영지 찾은 유커(遊客) 6000명, "나중에 또 와 소원 빌어야죠"
  • 27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유명한 인천 송도 석산을 찾은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이 환한 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다. 궈청린(郭成林) 아오란 총재 등 임직원 6000명은 다음달 2일까지 서울과 인천을 오가며 ‘한류 관광’을 즐긴 뒤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인천시 제공[이데일리 박경훈 전상희 기자] “드라마 ‘별그대’(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를 직접 방문하니 가슴이 설레네요.”후링(23·여)씨는 27일 소원을 적은 ‘수정죽절(水晶竹節) 비녀’를 조심스레 철망에 걸며 “이번에 같이 온 사람들 대부분이 ‘별그대’를 봤는데 나중에 다시 들러 또 소원을 빌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수정죽절비녀’는 드라마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와 도민준(김수현 분)을 다시 연결해 주는 운명적 사랑의 징표를 뜻한다. 중국 동북 지역 출신이란 그는 “뷰티 쪽 일을 하다 보니 한국 연예인들의 화장법과 패션 등에도 관심이 많다”고 했다. ◇드라마 ‘별그대’ 인기 여전..촬영지 송도 석산은 성지(聖地)중국 화장품·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 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이 이날 ‘별그대’ 촬영지로 유명한 인천 송도 석산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류 관광’에 나섰다. 전날 궈청린(郭成林) 아오란 총재 등 200여명이 도착한 데 이어 이날 본대 2700여명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드라마 촬영 장소로 유명한 석산을 찾은 이들은 도민준의 자동차나 비녀가 걸린 펜스 등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었다. 광저우에서 왔다는 장지린(29·여)씨는 “한국 드라마를 즐겨보는데 석산도 드라마에서 봤다”며 “산과 바다가 같이 있어 정말 시원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들의 관광 안내를 위해 국내 및 중국 현지 등에서 동원된 가이드만 총 300명이다. 뷰티 관련 기업인만큼 관광객 대부분은 20~30대 여성들이었다. 특히 화장법이나 패션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리이이(26·여)씨는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인데 한국 연예인들의 화장법이나 패션, 한국 문화에 대해 많이 알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관광 인솔을 도운 MICE 컨설팅기업 큐브9(Cube9)의 박정후 부회장은 “우수 사원들과 고객들이 함께 하는 일종의 단합대회”라며 “중국에서 ‘우먼파워’가 강하기도 하고 뷰티 관련 기업이라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송도 석산에 이어 인천대 중앙도서관,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모래내시장 등을 찾아 개별 관광과 먹거리 체험, 쇼핑 등을 즐겼다. ◇아오란 ‘유커(遊客)’ 6000명 ‘인천상륙’..갖가지 진기록 속출아오란그룹 임직원들이 대거 ‘한류(韓流) 관광’에 나서면서 갖가지 진기록도 세울 전망이다. 크루즈 단위로 입항한 여행객을 제외하면 150여편의 비행기로 이번에 우리나라를 찾은 아오란 임직원 6000명은 단체 관광객 수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이튿날인 28일 저녁 월미도 문화거리에서는 아오란 방문단 4500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치맥 파티’가 열린다. 파티에는 6인용 탁자 750개를 비롯해 무려 4500캔의 맥주와 함께 인천 지역 곳곳에서 공수된 치킨 1500마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인천 시내 50개 점포에서 각 30마리씩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캔맥주(1캔당 17㎝기준)를 쌓을 경우 높이는 마니산(469m)의 1.6배에 이른다. 궈 총재는 “아오란그룹의 기업 행사에 한국이 이렇게 큰 관심을 보일지 몰랐다”며 “방문단을 뜨겁게 환영해 준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에 따른 경제적 효과가 120억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마이스(MICE)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해외 관광객들이 제일 먼저 찾는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고유의 관광 콘텐츠와 시설을 지속적으로 발굴·확충해 나갈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 특히 중국 관광객들에게 인천에 대한 인식을 전환시키는 기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6.03.27 I 이성기 기자
'태양의 후예'라서 용서되는 것들
  • '태양의 후예'라서 용서되는 것들
  • 태양의 후예[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눈에 콩깍지가 끼면 뭐든 사랑스러운 법이다. 신드롬을 일으킨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그렇다. 다소 황당한 설정이 나오거나 오글거리는 대사도 OK다. 다른 방송이라면 크게 비난받았을 비속어 대사가 나왔지만 오히려 옹호 여론이 생겼다.△황당해도 괜찮아‘태양의 후예’는 드라마 시작부터 다소 황당한 설정이 눈길을 끌었다. 대위에 불과한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을 모시러 군 헬기가 뜬다던가 물리법칙을 초월한 자동차 액션, 의료진이라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야외 개복수술과 응급치료 등이다. 전문가로서는 이해하기 힘든 장면들이 화면에 담겼다. 방송이 나간 후 일부 시청자로부터 “비약이 심하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극적 전개를 위해 이해하자”는 게 중론이다. 한 시청자는 “아마 가장 황당한 것은 송중기 같은 군인과 송혜교 같은 의사가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연성을 크게 저해하지 않는 수준에서 이 정도 과장은 눈감아 줄 수 있다는 것이다.△오글거려도 괜찮아여성시청자에 폭발적인 사랑을 받는 ‘태양의 후예’지만 일부 남성 시청자는 “오글거려서 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오죽했으면 주연을 맡은 송중기 조차 “극 중 ‘그럼 살려요’라는 대사가 있는데 이후 촬영 내내 동료 배우들로부터 놀림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의 열광하는 이들은 극 중 대사에 열광한다. 극본을 쓴 김은숙 작가의 장기라는 것이다. 와인키스 신에서 나온 ‘이 시간 이후로 내 걱정만 합니다’ ‘방법이 없진 않죠’, 이후에 나온 ‘천 번 쯤 생각하다 한번 용기낸 겁니다’, 유대위의 고백신인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등은 방송 이후에도 계속해서 회자하고 있다. 오글거릴지는 몰라도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을 표현하기에 이만한 대사가 없다는 것이다. △비속어도 괜찮아뭇매를 맞았을 비속어 대사이나 이상할 만큼 비난 여론이 적다. 지난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에서 서상사(진구 분)는 생존자를 무시하고 굴착기를 동원해 재난현장을 뒤집으려는 이가 등장하자 “이런 XX, 그 XX 당장 끌고 와”라고 욕설을 내뱉었다. 지상파 방송에서는 없던 일이었다. 제작진은 “극 전재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었다”고 해명했다. 시청자 반응도 “속시원했다”는 반응이 많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고민에 빠졌다. 방송심의규정에 따르면 저속한 표현, 비속어 사용은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특성이나 내용전개를 위해 구성상 불가피한 경우 예외로 하는데 ‘태양의 후예’가 이에 해당하는 것인지는 논의가 필요하다.
2016.03.25 I 이정현 기자
오바마 美대통령, 아르헨 만찬장서 女댄서와 탱고.."단지 춤일뿐"
  • 오바마 美대통령, 아르헨 만찬장서 女댄서와 탱고.."단지 춤일뿐"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아르헨티나를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국빈 만찬장에서 여성 댄서의 손을 잡고 탱고 실력을 뽐냈다.23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키르치네르문화센터에서 국빈 만찬이 열린 가운데 아르헨티나의 전통 춤인 탱고 공연이 펼쳐졌다.아르헨티나 남녀 댄서는 영화 ‘여인의 향기’ 속 알 파치노의 탱고 장면으로 유명한 음악 ‘포르 우나 카베사’(Por una cabeza)에 맞춰 공연을 선보였다. 댄서들은 이후 오바마 대통령 부부에게 춤을 청했다.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 부부 사이에 앉아있던 오바마 대통령은 두어 차례 손을 내저으며 사양하다가 계속되는 요청에 무대로 나갔다. 오바마 대통령은 시원스런 금빛 드레스를 입은 여성 댄서에 손을 잡고 몇 발짝 떼다가 서둘러 마무리 인사를 했다. 하지만 또다시 댄서의 손에 이끌려 춤을 이어갔고, 이내 매끄럽게 스텝을 이어갔다.미셸 여사 역시 그 옆에서 남성 댄서와 함께 춤 솜씨를 자랑했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키르치네르문화센터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여성 댄서와 탱고를 추고 있다 (사진=AFPBBNews)이후 미국 CBS뉴스 백악관 담당 기자 마크 놀러는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의 파트너였던 여성 댄서와 미셸 여사가 마주 서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을 전하며 “댄서는 미셸 여사에게 대통령과의 춤은 단지 춤일 뿐이라고 확인시켜주고 있다”는 글을 남겼다.또 여성 댄서 모라 고도이는 트위터에 자신과 탱고를 추는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잊을 수 없는 탱고였다. 감사하다”고 전했다.모라 고도이는 아르헨티나의 ‘탱고 여신’으로 불리는 안무가로, 클래식 발레 기술과 전통·현대 탱고를 모두 섭렵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포토갤러리 ◀☞ 오바마, 아르헨 국빈만찬서 `탱고` 사진 더보기
2016.03.24 I 박지혜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美서 ‘뉴욕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 제네시스 브랜드 美서 ‘뉴욕 콘셉트’ 세계 최초 공개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가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자동차(005380)는 제네시스 브랜드가 23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뉴욕 국제 오토쇼’에서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뉴욕 콘셉트는 이미 공개된 제네시스 G90(국내명 EQ900)와 럭셔리 쿠페 콘셉트카 비전 G에서 선보인 ‘동적인 우아함’을 강조한 제네시스 브랜드의 미래 디자인 방향성을 담은 모델이다.내연기관과 전기모터를 동시에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설계된 뉴욕 콘셉트는 2.0 T-GDi 엔진과 전기모터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245마력 36.0kg·m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뉴욕 콘셉트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브랜드 차량 고유의 대형 그릴이 입체감 있고 슬림한 헤드램프와 어우러졌다. 또한 범퍼 양쪽에 자리한 에어커튼은 측면부의 쐐기형 형상과 함께 고속 주행 시 공기 흐름에 최적화된 디자인을 개성있게 나타내고 있다.측면부의 긴 후드와 휠베이스는 차량의 성능에 어울리는 역동적인 운동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루프 라인을 따라 매끈하게 떨어지는 실루엣 또한 고급 스포츠 세단에서 기대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를 선사한다.후면부엔 루프로부터 C필러를 타고 흘러내리는듯한 트렁크 라인이 스포티함을 더하고, 전면부 헤드램프의 강렬함을 이어받은 테일램프는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한다.실내에는 운전석 앞에 미래 지향적인 느낌으로 자리잡은 21인치 대형 곡면의 스크린이 탑재됐다. 차량 실내 1열에서 2열까지 시원하게 이어지는 센터콘솔에는 터치기능과 필기인식 기능이 탑재된 중앙 제어판이 자리했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처음으로 독립된 부스를 마련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인 ‘뉴욕 콘셉트’를 공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앞으로도 미국 럭셔리카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2016 뉴욕 모터쇼’에서 처음으로 단독 부스와 프레스 행사를 마련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총 294㎡ (약 89평)의 전시장에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를 비롯해 G90 2대와 G80(국내명 제네시스) 1대를 전시하고 미국 럭셔리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제네시스 브랜드의 4도어 스포츠 세단형 콘셉트카 ‘뉴욕 콘셉트’. 현대자동차 제공.
2016.03.24 I 김보경 기자
유아인, “쿨한 배우 하나 있으면 좋지 않나요?” (종합)
  • 유아인, “쿨한 배우 하나 있으면 좋지 않나요?” (종합)
  • UAA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시원함 98%, 섭섭함 2%. 알 수 없는 기분이에요.” 배우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 종영소감을 이처럼 말했다. 유아인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극본 김영현)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작품에 대한 소회와 향후 행보에 대해 밝혔다. 지난 6개월 동안 극중 이방원으로 살았던 유아인은 “힘겹게 사투를 벌였는데 드디어 끝이 났다”며 “직장 생활을 하다 그만두면 이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싶다. 배우로서 가장 길게 참여한 작품이어서 허전함이 크다”고 웃었다.그동안 이방원은 난폭한 인물로 해석됐지만, 유아인의 이방원은 달랐다. 유아인이 표현한 이방원은 연약함을 품고 있었다. 일부 미화라는 지적도 있었다. 유아인은 이방원을 ‘서글픈 인물’이라고 정의하며 “이방원을 선과 악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특히 극중 정몽주(김의성 분)과 정도전(김명민 분)을 제거하는 장면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아인은 “악인이여서가 아니라, 죽이거나 죽거나 그것밖에 선택지가 없다고 생각했다. 얼마나 혼란스러웠을까, 내면의 연약함이 얼마나 발동할까 해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영화 ‘베테랑’, ‘사도’에 이어 ‘육룡이 나르샤’까지 연이은 홈런이었다. 유아인은 “큰 성취감을 느낀 한해였다”고 돌아봤다. 높아진 기대치에 대해 부담은 없다고 답했다. “배우는 선입견을 만들고 부시는 일을 반복하는 직업이다. 선입견이 지속되는 걸 견디지 못하는 성격”이라며 “감사하게도 특정 이미지에 국한되지 않고 큰 틀에서 바라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4.13 총선을 앞두고 투표를 권유했다. “SNS에 정치 발언을 올린 지 오래”라는 그는 “정치에 대한 관심은 꾸준하다. 그것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점점 개인화되는 요즘이지만 그럴수록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정치가 당장 내 삶을 바꿔놓는지 않지만, 그 세계를 만드는 사람을 뽑는 일”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986년생으로 올해 만 30세가 된 유아인은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는 “영장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합법적인 절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초라한 시기에 가는 것보단 낫다. 나이 서른에 국방의 의무를 하는 게 부끄럽지만 어린 나이에 일을 시작해 달려오다보니 군대를 늦게 가게 됐다”며 “이 세상에 쿨한 배우 하나 있으면 좋지 않나”며 ‘쿨한 배우’로 기억되길 희망했다. 유아인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2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최종화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16.03.23 I 김윤지 기자
‘육룡이’ 유아인, 종영소감 “섭섭함 2%·시원함 98%의 기분”
  • ‘육룡이’ 유아인, 종영소감 “섭섭함 2%·시원함 98%의 기분”
  • 유아인(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유아인이 SBS 월화극 ‘육룡이 나르샤’ 종영소감을 밝혔다.유아인은 23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디뮤지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섭섭함 2%와 시원함 98%의 기분”이라고 말했다.이날 유아인은 “어제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홀가분하고 시원했다. 오늘은 뻥 뚫린 기분이 들었다. 직장 생활을 한 적은 없지만,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그만 두면 그렇지 않을까 했다. 실제 일하는 분들에 비하면 고작 8개월이었다. 배우로서 가장 길게 참여한 작품이어서 허전함이 크게 느껴진다. 스태프들 붙잡고 기분이 우울한 것 같다고 했다. 시원할 줄 알았다. 너무 힘들었는데 왜 이럴까 싶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래도 시원하다. 끝나길 기다렸다. 빨리 집에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는 배우다. (웃음) 아무리 최선을 다해도 끝은 정해져 있다. 끝나지 않을 것 같았고, 많이 힘겹게 사투를 벌이면서 해왔는데, 드디어 끝이 났다. 알 수없는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성계의 다섯 번째 아들인 이방원을 역을 맡았다. 과감하고 때로는 잔인한 방식으로 자신의 뜻을 이루려 해 ‘킬방원’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의 열연에 힘입어 지난 22일 방송된 마지막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17.3%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2016.03.23 I 김윤지 기자
SK 와이번스, 마이춘모텔레비전 20회로 종영
  • SK 와이번스, 마이춘모텔레비전 20회로 종영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비시즌 동안,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SK와이번스의 마이춘모텔레비전(이하 마춘텔)이 23일(수) 20화를 마지막으로 시즌 종방한다.제춘모 퓨처스팀 투수코치가 진행한 마춘텔은 지난 2월 3일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일본 오키나와 캠프와 대만 타이중 캠프를 종횡무진 누비면서 캠프 소식, 선수 근황 및 각오 등 다양한 소식을 팬들에게 전했다. 마춘텔에는 최정, 김광현, 헥터 고메즈, 전병두를 비롯한 1,2군 선수들과 박진만 코치 그리고 특별손님으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출연하는 등 총 26명이 참여했다.훈련 후 숙소에서 진행되는 마춘텔은 최근 젊은 세대들의 트렌드를 완벽하게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로 코치와 선수가 직접 영상을 제작한다는 자체가 그 동안 프로구단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시도였다.이러한 파격적인 시도가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비결은 제춘모 코치의 구수한 사투리와 거침없는 입담 그리고 팬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긁어 준 부분이 컸다. 또한 대본이나 사전 연습 없이 제춘모 코치가 가지고 있는 선수 정보와 상황에 맞는 애드립으로 포장 없는 방송이 여과 없이 담겨지면서 팬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여기에 평소 인터뷰나 방송으로 보기 힘들었던 선수들의 꾸밈 없는 일상과 소탈한 모습이 팬들에게 공개되면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특히 정영일-문광은 편은 고향 선후배 선수들의 사투리 방송으로 페이스북 좋아요 1000개 이상을 돌파하기도 했고, 재활중인 전병두-서진용 편은 두 선수의 인간적인 모습이 방송에 담겨져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마춘텔을 종료하면서 제춘모 코치는 “처음 시작할 때 이렇게 영상을 오랫동안 만들게 될 줄 몰랐다. 팬들과 선수단이 모두 좋아하고 성원해 준 덕분이다. 마춘텔을 처음 시작할 때 ‘SK는 가족이다’라는 컨셉을 그리고 만들었다. 가족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방송에 잘 표현됐는지 모르겠다. 마춘텔로 선수와 팬들이 좀 더 가까워졌다는 말을 듣고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한 뒤 “이제는 투수코치 본분으로 돌아가 퓨처스팀에서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리면서 좋은 투수들이 빨리 성장하는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마춘텔 다시보기는 구단 공식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Wyvernsstory)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3.23 I 정철우 기자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판매 호조.. 20개 모델로 확대
  • 삼성전자, 무풍에어컨 판매 호조.. 20개 모델로 확대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무풍에어컨 라인업을 대거 늘렸다.23일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처음 공개된 뒤 무풍에어컨 Q9500이 두 달간 프리미엄군에서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판매량을 기록함에 따라 13종의 신규 라인업을 확대 출시했다고 밝혔다.새로 출시된 무풍에어컨 Q9500은 메탈골드와 메탈화이트 두 가지 색상으로, 52.8㎡ㆍ58.5㎡ㆍ81.8㎡ 용량의 13개 모델이다. 기존의 7개 모델을 포함하면 총 20개 라인업으로 확대된 것이다.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 포함 홈멀티 세트 기준 254만9000원~439만9000원이다.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은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강력 냉방을 구현하고, 바람 없이도 실내 온도를 시원하고 균일하게 유지해주는 무풍냉방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제품이다. 냉방 기능 뿐 아니라 초절전 무풍청정과 무풍제습 기능으로 환절기에는 공기청정, 장마철에는 제습 등 사계절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오는 4월3일까지 무풍에어컨 ‘Q9500’ 출시 기념 ‘보상 교환 특별전’을 시행,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삼성전자 모델이 2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삼성 무풍에어컨 ‘Q9500’을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제공▶ 관련기사 ◀☞삼성전자, '삶의 가치를 높인다' TV 브랜드 광고영상 첫 제작☞삼성전자, 재난안전통신망사업 中企와 협력 확대☞코스피, 방향성 탐색…테러 소식에 투자심리 위축
2016.03.23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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