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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하이브리드車 생산 '日도요타 공장을 가다'
  • [르포]세계 최대 하이브리드車 생산 '日도요타 공장을 가다'
  • [아이치현 도요타시(일본)=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일본열도 중부의 아이치현 도요타시(市)에는 반경 20km 이내에 도요타자동차의 4개 공장이 있다. 이 가운데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츠츠미공장은 전 세계 하이브리드자동차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도요타자동차의 미래 친환경차 생산의 핵심기지다.지난 25일(현지시간) 일본 츄부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도요타시에 위치한 츠츠미공장은 ‘선택받은 공장을 목표로(Plant of choice)’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외관부터 여느 자동차공장과는 다른 모습이었다.츠츠미공장은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줄이기 차원에서 올 3월부터 태양광 발전을 도입했다. 공장 지붕에는 1만6000여장의 태양광패널이 설치돼 정격출력 약 2000kw의 전력을 생산, 공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조립공정에서 60%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일본 도요타자동차 츠츠미공장 전경. 지붕에는 1만6000여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제공공장 벽면은 노란색의 광촉매 도료를 사용했는데 자외선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포플러나무 2300그루의 공기청정 효과를 낸다. 매일 공장에서 나오는 5000t의 물은 정화를 통해 강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공장 내부에 연못을 만들어 잉어를 키울 수 있을 정도의 수질을 자랑한다.사사키 츠츠미공장 공무부장은 “1년에 두 번 지역주민과 갖는 간담회에서 환경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공장 주변이 어둡다는 지적이 있어 최근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고, 기존의 콘크리트 공장 담벼락도 식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츠츠미공장이 일본내 도요타 공장에서도 남다른 것은 하이브리드차 주력 생산공장으로서 ‘친환경차는 친환경 공장에서 만든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 설립된 츠츠미공장은 프리우스, 캠리, 프레미오 아리온, 사이온 등 중형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누적 생산 1500만대를 달성한 도요타의 주력 생산기지다. 츠츠미공장은 5500여명의 근로자가 두 개 라인에서 혼류 방식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1라인은 66초당 자동차 한대, 하루 800대의 차량을 생산하는데 하이브리드차의 생산비율이 81%를 차지하고 있다. 2라인은 89초당 자동차 한대, 하루 640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차의 생산비율은 96%에 달한다.도요타자동차 츠츠미공장에서 로봇들의 도장공정 작업 모습. 도요타자동차 제공공장 안내자를 쫓아 처음 들어선 차체 용접공정에서는 로봇들이 일사분란하게 한창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용접작업에 투입된 로봇은 1500대로 자동화율은 97%다. 중앙 모니터에 표시된 파란색등은 ‘작업 중’을 표시하고, 노랑색등은 ‘로봇고장’, 빨간색은 ‘작업지연’을 의미한다고 한다. 용접공정을 지난 차체는 도장공정에 들어가기 앞서 숙련된 작업자들의 바디공정을 통과해야 한다. 장갑을 낀 작업자들은 차체를 일일이 만지며 차체에 요철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작업공장의 조명도 1500~2000럭스(lux)로 다른 공정에 비해 3배 가량 밝다.엔진과 부품 조립은 작업자가 부담이 없도록 도요타 특유의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의 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높은 품질과 짧은 납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할 부품만을 납품받아 불필요한 부품제고가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사사키 부장은 “작업자가 품질은 각 공정에서 만들어내고, 불량품을 다음 공정에 보내지 않는다는 의식을 갖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작업자의 머리 위에는 히모스위치라는 흰색 끝이 있는데 작업자가 이를 당기면 작업 표시보드에 작업중 문제가 발생했다는 노란색 표시등이 들어오도록 돼 있다. 이때 생산라인은 멈추지 않고 작업자와 관리자가 문제해결 대응에 나서게 된다. 츠츠미공장에서 출고되는 완성차는 1500여개 검사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도요타자동차 츠츠미공장의 조립공정 모습. 도요타자동차 제공츠츠미공장은 앞으로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첨단 친환경 생산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츠츠미공장의 주력 친환경차로 꼽히는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누적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도요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신차와 모델변경을 포함해 총 18종의 하이브리드차를 새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츠츠미공장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나까이 히사시 도요타 기술홍보부장은 “도요타의 일본내 공장에서는 최소 생산규모를 유지하면서 해외 현지공장은 판매량에 맞춘 생산체제가 가동될 것”이라며 “츠츠미공장은 홈 닥터로서 해외공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 츠츠미공장에서 생산된 하이브리드자동차 프리우스의 출고 전 최종 검사모습. 도요타자동차 제공
2013.09.26 I 이진철 기자
 흙 가꾸기는 행복농업의 첫걸음
  • [기고] 흙 가꾸기는 행복농업의 첫걸음
  • 우리 농업은 기본 틀을 바꿔 전통적인 먹는 농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는 농업, 관광농업, 생명농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 먹거리만 생산하던 농경사회와 산업사회에서 IT와 BT의 융합, 국민공감형 R&D 투자확대, 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 등 과학기술이 접목된 한 단계 격상된 농업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농업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안정적 식량 생산이다. 먹을거리는 문명발달과 상관없이 인간 행복의 가장 근원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현재 국내외 여건은 안정적 식량 생산이라는 목표 달성에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5위의 곡물 수입국이며, 식량 자급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고품질,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의 생산은 21세기 농업에 맡겨진 시대적 요구이다.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제적, 환경적 요구에 농업분야만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한마디로 삼중고에 처해 있다.지난 2월 출범한 미국 오바마 2기 정부는 1기 때와는 달리 강력한 저탄소 정책을 추진할 것을 선언하였다. 이는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의미하는 반면,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탄소세와 같은 다양한 압박이 주어질 것을 의미한다. 이런 맥락에서 새 정부의 140대 국정과제 속에 ‘안정적 식량수급 체계’와 ‘온실 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이 들어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토양 비옥도’ 증진은 안정적 식량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방법이다. 식물에게 양분을 골고루 잘 공급할 수 있는 토양이 비옥한 토양이다. 건전한 토양관리가 이루어진 비옥한 토양은 작물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여 수확량을 높여주며, 건강한 작물은 화학비료와 화학농약 등의 사용감소 즉, 화석연료 사용의 감소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 더욱이 토양은 대기보다 2배 이상의 탄소 저장할 수 있으며, 유기물이 많은 비옥한 토양은 일반적인 토양에 비해 더 많은 탄소와 질소를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다. 비옥한 토양은 그야말로 보물 창고이다.보물창고를 만드는 방법은 토양의 기능을 식물이 가장 잘 살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즉 화학적, 물리적 및 생물학적으로 건강한 토양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경운 방법의 개선, 피복재배의 활용, 퇴비시용, 돌려짓기의 도입, 녹비작물 이용 등의 다양한 관리가 활용되고 있다.그 핵심 중의 하나가 유기물의 관리이다. 유기물은 토양입단의 안정성 촉진, 보수성 향상 등의 물리적 특성, 토양의 양이온 흡착능력을 향상, 토양의 pH 완충능력 향상, 미량원소의 식물 이용효율 증진 등의 화학적 특성 그리고 토양 내 생물체의 종류 다양화 등 생물학적 특성에 직간접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 논밭에서 주작물의 재배 전후 녹비작물의 재배는 토양비옥도 증진을 위한 좋은 방법의 한 가지 예이다. 불행히도 토양 비옥도는 특정한 한 가지 방법을 적용했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기후, 토양, 작물 등의 다양한 점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정부 차원의 연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민간에서 감당하기에는 인적, 물적 자원 등 그 여건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토양비옥도 증진 연구는 가능한 많은 전문가들 그룹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소기의 목적을 거둘 수 있다.농업부문에서 토양비옥도 증진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한 안정적 식량 확보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새 정부의 국정목표인 국민행복구현에도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비옥한 토양 관리를 통한 탄소와 질소 저장 능력 향상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부응하는 농업정책이다. 따라서 기본에 충실한 토양 비옥도관리는 행복한 국민, 행복한 사회 및 국제사회에서 성숙한 국가의 역할 담당이라는 새 정부의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농업정책임에 틀림없다.(강항원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장)
2013.09.26 I 문영재 기자
  • 황우여 "여야, 국회선진화법 계승발전에 힘써야"
  •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여야는 국회선진화법을 계승발전하는데 힘써야한다”며, 당내에서 거론되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움직임에 사실상 반대 의사를 밝혔다..황우여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도당위원장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없지 않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선진화법은 선진국회의 꿈과 여야의 원숙한 의회민주주의 성취능력에 대한 신뢰를 터잡아서 탄생한 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황 대표는 “선진화법 이후에 국회에서는 몸싸움이 사라졌다”며 “선진화법은 품위를 되찾고, 혁명적 변화를 가져온 새정치의 상징적인 법”이라고도 했다.그러면서 “합의를 이뤄내는 지혜와 열정이 없이는 의회민주주의가 꽃필 수 없다”며 “양당은 인내와 상호존중의 마음으로 성급한 속단이나 지나친 공격성 발언을 삼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관련기사 ◀☞ 남경필 "국회선진화법 흔들려서는 안 된다"☞ 다시 도마 위 오른 국회선진화법☞ 새누리, 野 비상국회 맞서 국회선진화법 개정 시사☞ 최경환 "민주당, 국회선진화법 악용하지 말라"☞ 국회선진화法 갈등.. "식물국회냐 동물국회냐"
2013.09.25 I 박수익 기자
사라진 명태의 수수께끼 "너희가 생선을 아느냐…"
  • 사라진 명태의 수수께끼 "너희가 생선을 아느냐…"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때는 조선 후기. 초도순시를 위해 명천구를 방문한 함경도 관찰사가 밥상에 오른 생선을 맛있게 먹고 이름을 물었다. 음식을 내온 어부가 당혹해 하더니 “이름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관찰사가 뜬금없이 어부의 성을 묻는 게 아닌가. 그러곤 이내 물고기에게 이름을 ‘하사’했다. 명천군의 ‘명’(明), 어부의 성 ‘태’(太). ‘명태’를 작명한 관찰사는 이유원(1814~1888)이다. 그 유래는 ‘임하필기’(林下筆記)에 담아뒀다. 하나만 더 보자. 이번엔 ‘굴비’다. 고려 인종 때 이자겸은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난을 일으켰다. 결과는 실패. 그 즉시 지금의 영광인 정주로 쫓겨갔다. 조기가 많이 잡히던 지역이었다. 어느 날 소금에 간해 말린 조기를 맛보고 감탄한 이자겸은 임금에게 조기를 진상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냥 조기만 보냈을까. 아니다. 마른 조기에 ‘굴비’(屈非)란 글자를 심어 보낸 것이다. ‘굽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 영광의 말린 조기가 ‘굴비’란 이름을 얻는 순간이다. ‘자산어보’(1814)를 기억해 준다면 책에 대한 설명이 좀 쉽다. 조선 후기 문신 정약전(1758~1816)이 유배 중 완성한 대단한 업적. ‘자산어보’는 현재 흑산도라 칭하는 자산 근해의 물고기 행태를 낱낱이 들여다본 어류학서다. 수산식물까지 포함해 155종에 대한 이름과 분포, 행태와 습성을 상세히 기록했다. 덕분에 지금껏 물고기 좀 안다는 사람 여럿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책은 200년이 지난 ‘자산어보’의 현대판쯤으로 보면 된다. 30여년간 물고기연구에 심취해온 어류학자 황선도 박사가 일 년 열두 달에 맞춰 물고기 16종에 대한 흥미로운 정리들을 풀어놨다. 1월 명태, 5월 멸치, 7월 복어, 9월 갈치와 전어, 10월 고등어, 11월 홍어 식이다. 생태와 유래는 물론 경제성과 과학성, 인문학적 정보까지 충실히 챙겼다. ▲물고기의 경제학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나” 명태가 우리에게 가장 흔한 생선이던 때가 있었다. 1970년대 중반 5만톤 정도가 잡혔다. 1980년대에는 15만톤까지 늘어났다. 그러던 것이 1990년대에 들어서 급감하더니 기어이 1만톤, 2000년대엔 1000톤, 급기야 2008년에 ‘0’으로 어획량이 보고되기에 이른다. 저자에 따르면 이유는 이렇다. 최근 시장서 유통되는 명태는 대부분 북태평양 러시아 수역에서 입어료를 주고 조업하는 국적선과 러시아 합작선에서 잡은 것이다. 2000년대 어획량이 급감한 건 말 그대로 이들의 어황이 부진했던 탓이다. 러시아 수역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했다. 2008~2009년 국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한 명태가격은 폭등했다. 다행히 2010년 12만톤 수급이 숨통을 틔웠다. 그런데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방사성 물질에 의한 수산물의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는 급격히 위축됐다. 이번엔 가격이 심각히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명태의 숙명을 핑계 삼아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의 절실함을 에두른다. ▲물고기의 과학 “양식한 복어에는 독이 없다” 복어가 독을 품는 것이 먹이 탓인가 아니면 자체 합성 때문인가. 최근 연구는 복어의 독성이 개체와 서식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이른다. 먹이로 인한 독이란 추측이 우세해진 거다.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도 있다. 실험실서 부화해 양식한 복어엔 독이 거의 없다. 흔히 하대하는 ‘멸치대가리’엔 사실 대단한 비밀이 있다. 멸치 귓속의 이석(耳石)이 그것이다. 칼슘과 단백질로 이뤄진 그 물질을 쪼개봤더니 나이테 같은 무늬가 있더란 거다.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물론이고 하루에 얼만큼 자라는지까지 마치 블랙박스처럼 선명하게 기록된 ‘장치’였다. 고등어의 푸른 등에도 과학이 있다. 당장 DHA부터 떠올리는 인간들에겐 미안하지만 고등어 입장에선 생존이 걸린 위장술이다. 한마디로 수면 위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연막’인 셈이다. 배가 은백색인 이유 역시 같다. 적만 다를 뿐. 물 밑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물고기에 대한 편견 “음란한 홍어? 고독한 순정마초” 홍어에 대한 편견은 뿌리 깊다. ‘음란하다’가 그것이다. 암놈을 잡으면 대부분 수놈이 따라 올라오기 때문인데 사실 발단은 ‘자산어보’에서 비롯됐다. 정약전이 “암컷은 먹이 때문에 죽고 수컷은 색을 밝히다 죽는 셈”이란 점잖은 훈계까지 붙인 터.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홍어는 “철저한 일부일처주의자”다. 죽어가는 암놈을 움켜잡는 수놈의 집착을 음란보단 ‘순정마초’로 이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판 ‘자산어보’의 지향은 허물어져가는 바다생태계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시선 끝에 멈춘다. 뭉쳐야 살던 멸치가 이젠 뭉치면 죽게 된 사연, 황복과 뱀장어가 하굿둑에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사정이 모두 인간 포식자의 욕심에서 비롯되지 않았느냐는 거다. ‘어장 관리’는 결국 물고기가 아닌 인간에 대한 관리를 이르는 또 다른 말이었다.
2013.09.25 I 오현주 기자
  • 다시 도마 위 오른 국회선진화법
  • [이데일리 정다슬 이도형 기자] 개정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국회로 복귀한 민주당이 국회법(일명 국회선진화법)을 무기로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이자 새누리당이 법 개정을 거론하면서 맞불을 놓고 있기 때문이다.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을 통해 국정 발목잡기가 이어진다면 매서운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법의 수명도 오래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도 “다수결의 원칙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는 국회가 의회민주주의를 할 수 있겠느냐”며 “국회선진화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당 내외적으로 깊은 고민이 있다”고 말해 개정 가능성도 시사했다.민주당이 24시간 비상국회를 선언하며 정기국회에서 대여 압박에 나설 뜻을 밝히자, 국회법 개정 카드로 이를 차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민주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야당 때문에 국회가 안 돌아간다는 새누리당의 ‘보여주기식’ 여론공세에 지나지 않는다”며 “정작 중요한 것은 협상과 양보의 가능성을 사라지게 한 박근혜식 밀어부치기인데 달은 못 보고 손가락만 보는 셈”이라고 비판했다.국회법을 둘러싼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 정부조직법 개정안 여야간 이견으로 공회전을 거듭하자 새누리당내에서 국회법 개정론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를 중심으로 제기되는 법 개정이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다. 국회법 개정 역시 국회법에 따라야하는 딜레마가 있기 때문이다. 결국 여야 합의가 있지 않은 이상, 새누리당 독자적인 법개정은 불가능하다. 민주당은 당장 “국회선전화법은 새누리당의 작년 총선 공약이었고, 새누리당의 발의로 야당의 협조를 구해서 통과된 법”이라며 “상황과 입 맛에 따라 입장이 바뀌어서는 안 된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이에 새누리당은 국회선진화법이 다수결의 원칙에 위배된다고 판단, 헌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법도 고민 중이다. 이미 내부적으로는 위헌법률에 대한 법리검토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지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여야 이견이 있는 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때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이상의 찬성을 명시한 조항은 ‘과반 출석, 과반 찬성’을 본회의 의결 요건으로 규정하고 있는 헌법 제49조에 위배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최경환 "민주당, 국회선진화법 악용하지 말라"☞ 국회선진화法 갈등.. "식물국회냐 동물국회냐"
2013.09.24 I 정다슬 기자
새누리, 野 비상국회 맞서 국회선진화법 개정 시사
  • 새누리, 野 비상국회 맞서 국회선진화법 개정 시사
  • [서울=뉴시스] 최경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잇따라 국회선진화법의 문제점을 부각하며 개정 가능성을 내비쳤다. 국회로 돌아온 민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무기로 정부·여당에 대한 압박강도를 높이자 개정을 거론하면서 맞불을 놓은 것이다.최경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선진화법과 관련해 “(민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통해 국정 발목잡기가 이어진다면 매서운 심판에 직면할 것”이라며 “법의 수명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소수의 의견은 존중돼야 하지만 소수에 의해 국정이 좌우되고 소수의 입맛에 맞는 결정이 내려지면 소수의 폭거가 될 것”이라며 “헌법이 보장하는 다수결의 원칙을 훼손하고 국민의 뜻도 거스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최 원내대표는 또 “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대여(對與) 협박도구로 사용해 상임위 운영에 차질을 빚을 것에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야당이 그렇게 나온다면 국민을 상대로 여론전을 해 발목잡기를 반드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여달라”고도 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국회선진화법은 선진화된 정치문화 속에서 꽃 피울 수 있는 것임을 거대야당인 민주당을 통해 절감하게 된다”며 “민주당의 행태가 투쟁적이고 후진적이어서 그 피해를 국민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는 우려가 팽배하다”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면서 “자칫 국회가 선진화되기는커녕 식물화에서 더 나아가 무생화되는 걱정이 기우에 그칠 수 있도록 거대야당의 이성적 판단을 부탁드린다”며 “민주당이 후진적 행태를 고집하면서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다면 더이상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도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될 때부터 우려가 계속 제기됐지만 현실화되고 있다”며 “애칭으로 지어진 선진화법이 실체가 드러나면서 후진화법이 됐다”고 지적했다.그는 특히 “다수결의 원칙을 제대로 이행할 수 없는 국회가 의회민주주의를 할 수 있겠느냐”며 “국회선진화법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당 내외적으로 깊은 고민이 있다”고 말해 개정 가능성도 시사했다. ▶ 관련기사 ◀☞ 최경환 "민주당, 국회선진화법 악용하지 말라"
2013.09.24 I 이도형 기자
 ‘추분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 숨는다’
  • [날씨&속담] ‘추분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 숨는다’
  • ▲ 추분 이후 밤이 점점 길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다.오늘(23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추분(秋分)이다. 백로(白露)와 한로(寒露)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로 대개 음력 8월에 든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분인 오늘, 서울의 해뜨는 시각은 오전 6시 20분 33초, 해지는 시각은 오후 6시 28분 38초로 낮의 길이는 12시간 8분 4초가 되겠다. 실제 남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날(서울 기준)은 글피(26일·목)로 낮의 길이는 12시간 54초가 예상된다.추분을 기해서 낮의 길이는 점점 짧아지고 밤의 길이는 점점 길어진다. 농사력(계절·절기 및 동식물의 상태에 따라 한 해 동안의 기후 변화와 농가행사(農家行事)를 기술한 달력)에서는 추수기에 해당하며 백곡이 풍성한 때이다. 또한 이 시기가 지나면 점차 밤이 길어지기 때문에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왔음을 실감케 한다.옛 문헌에서는 이 시기의 징후를 ▷우렛소리가 비로소 그치게 된다 ▷동면할 벌레가 흙으로 창을 막는다 ▷땅 위의 물이 마르기 시작한다 등으로 표현했다. 추분의 대표적인 속담으로는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가 있다. 추분 절기가 지나면 천둥소리도 없어지고 벌레들은 월동할 곳을 찾아 이동한다는 뜻이다. 특히 이 속담은 앞서 설명한 추분의 3가지 대표적 징후 중 앞의 두 가지를 포함한 표현이기도 하다. 추분부터 밤이 길어지면서 완연한 가을로 접어들어 천둥이 그치는 기상 변화가 오고 이에 따라 벌레들은 둥지의 입구를 막아 추위를 예방한다.추분, 춘분처럼 낮·밤 길이 같지만 기온은 약 10℃ 높아추분과 춘분은 모두 밤낮의 길이가 같은 시기다. 하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일반적으로 약 10℃ 정도 높은데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이다. 추분을 즈음해서 농촌에서는 논밭의 곡식을 거두어들이고 목화를 따고 고추도 따서 말리며 그 밖에도 잡다한 가을걷이를 한다. 호박고지, 박고지, 깻잎, 고구마순도 이맘때 거두고 산채를 말려 묵나물을 준비한다.<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2013.09.23 I e뉴스팀 기자
  • 최경환 "민주당, 국회선진화법 악용하지 말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더 강화키로 한데 대해 “민주당이 국회선진화법을 악용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국회선진화법은 여야 합의를 거치지 않은 법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 위해서는 의원 재적 5분의3 이상의 찬성을 얻도록 한 내용을 골자로 한 것이다.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든 상임위에서 60% 이상 찬성이 있어야만 하는 국회선진화법이 그 의미를 상실하지 않으려면 상식적인 정치가 필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최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해 제1야당의 협력없이는 법안처리 등 무엇하나 할 수 없는 게 서글픈 현실”이라면서 “(민주당이) 그간 보여준 후진적인 정치로는 국회를 식물국회로 만들고 국회선진화법의 취지도 무색하게 만들 것”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노숙투쟁 중인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광장에서 견뎌야 하는 찬바람보다 국민들이 견뎌야 하는 서민경제 찬바람이 더 걱정”이라면서 “민주당은 조속한 국회복귀라는 책임있는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국회 본연의 활동인 예산처리 등을 명분없는 장외투쟁과 연계시키려 한다면 민심의 역풍에 부딪힐 것”면서 “야당이 원내외 병행투쟁을 강화하겠다는데 이는 추석 때 확인된 민심에 역행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朴대통령, 민주당에 경고.."장외투쟁 고집하면 국민적 저항"(상보)☞ 靑 "국민 무시한 장외투쟁이야말로 민주주의 위기"☞ 朴대통령, 민주당에 경고.."장외투쟁 고집하면 국민적 저항"☞ 문재인, 장외투쟁 28일만에 ‘천막’ 찾은 이유는…
2013.09.23 I 김정남 기자
  • 테라젠이텍스, 세계 최초 ‘호랑이 게놈 지도’ 공개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게놈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는 에버랜드와 게놈연구재단 (GRF), 서울대 등과 공동으로 세계 최초의 호랑이 표준게놈 지도를 완성해 과학저널 네이쳐 커뮤니케이션즈에 지난 18일 자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분석된 호랑이는 ‘한국(시베리아)호랑이’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종 1급 동물로 보존되고 있는 대표적 야생동물이다. 사람과 비슷한 수의 28억쌍의 염기로 이뤄져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호랑이 게놈 분석 노하우를 이용한 첨단 고급 게놈을 상품화할 예정이다. 호랑이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사자와 눈표범의 게놈도 동시에 분석돼 호랑이와 대형 고양이 연구에 획기적인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테라젠이텍스 측은 “이번 호랑이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 범과 동물인 호랑이의 표준이 만들어져 향후 범과 동물 게놈 보존과 연구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차세대 미래 게놈 분석 사업의 교두보가 달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테라젠이텍스는 지난 2009년 게놈사업부를 신설하고, 최대 용량의 첨단 차세대 DNA 해독 장비인 Hiseq2000을 한국 최초로 도입했다. 게놈 분석 종합 솔류션 상품인 ‘토탈오믹스’를 출시해 파격적인 차세대 서열 해독 가격으로 인간과 동물, 식물, 미생물의 게놈을 매우 이른 시간에 분석을 해주고 있다.
2013.09.23 I 김기훈 기자
샘표 수출용 장 제품 ‘펜타워즈 2013’ 수상
  • 샘표 수출용 장 제품 ‘펜타워즈 2013’ 수상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샘표식품(007540)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는 W호텔에서 열린 ‘펜타워즈 2013’에서 수출용 장(醬) 제품 4종이 국제 패키지 디자인 공모전인 펜타워즈(Pentawards)에서 ‘실버 어워드(Silver Award)’를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펜타워즈에서 수상한 샘표의 수출용 장 제품들.샘표의 수출용 장 제품은 주원료가 콩이라는 점에 착안해 자연이 주는 건강함을 디자인 콘셉트로 정했다. 또한 외국인들에게는 다소 낯선 한국 장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기 위해 디자인에 친근감과 신뢰감을 강조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펜타워즈는 세계에서 유일한 국제 패키지 디자인 마케팅 공모전이다. 디자인이 주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내어 마케팅 전략과의 연계성과 브랜드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샘표의 수출용 장 제품은 세계적인 아트 전문 출판사인 타셴(TASCHEN)에서 2014년에 발행하는 기념북에 등재된다. 또한 1만 3000여개 언론과 홈페이지에 수상소식이 게재될 예정이어서 전 세계에 샘표 장 제품들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진은선 샘표 디자인팀장은 “한국의 장이 콩을 자연 발효시켜 만든 건강한 식물성 제품이라는 점을 전체적인 디자인 콘셉트로 접근했다”며 “외국 소비자들이 경험해 보지 못했던 생소한 장을 제품의 이미지만으로 맛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2013.09.23 I 이승현 기자
  • [기자수첩]안전하다는 과학적 근거를 원한다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일본이 한국을 올해 안에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주변 8개현의 모든 수산물을 수입하지 않기로 하자 대응에 나선 것이다. 당장 일본 수산청 당국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방문해 우리 정부의 금수 조치가 과학적 근거 없는 부당한 수입 제한이라며 조속히 해제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말로 할 때 물러서라는 일종의 협박처럼 들린다. 그러나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는 우리 정부로서는 일본측 요구를 순순히 받아들이기 힘들다. 안심해도 좋다는 일본 설명이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고 보면 일본이 그릇된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망언을 늘어놓던 지금까지의 행태와 별반 차이가 없다. 코너에 몰린 일본이 우리나라를 WTO에 제소할 수 있을까. 어느 쪽 논리가 옳을까. 일본은 WTO 규정 중 ‘회원국은 인간이나 동·식물의 생명 또는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위생 조치를 취할 권리가 있다. 단 과학적 원리에 근거해야 한다’는 조항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은 ‘관련 과학적 증거가 불충분할 경우 잠정적 조치를 할 수 있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결국 양측간 견해차이를 해결할 수 있는 관건은 과학적 데이터다. 일본은 방사능 오염에 대한 의혹을 충분히 해소하고 ‘진실’을 밝혀야 한다. 후쿠시마 원전 주변 바닷물이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았다는 믿을 만한 자료가 확보된다면 그때 일본은 한국에 금수조치 해제를 요구할 수 있다.한국 등 외국은 물론 일본인들 조차 일본정부의 말을 신뢰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원전 오염수 통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벌인 ‘거짓말투성’의 잠재적 피해자는 일본 국민들 만이 아니다. 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이 오는 2020년 일본 도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일본이 감춰놓은 진실 탓에 전세계인들이 방사능 피폭 우려를 안게 됐다. 우리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 오염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진정 원하는 것은 원전 오염수가 완벽히 통제되고 있고 수산물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과학적 근거다. 일본은 그것을 입증해야 한다.
2013.09.18 I 성문재 기자
과천과학관이 추천하는 SF영화 7선
  • [한가위 영화]과천과학관이 추천하는 SF영화 7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간만에 길어진 연휴,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는 없을까. 국립과천과학관이 24일개막하는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본행사를 앞두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SF명화와 다큐멘터리 7편을 추천했다.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를 포함, 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감독의 ‘J로봇(J, Robot)’,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시간 여행자의 가이드(Australia: The Time Travellers‘s Guide)’ 등이다.과천과학관은 첨단SF기술은 물론 참신한 영상기법도 적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도 탄탄해 경이로운 과학기술의 세계를 엿보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기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국제SF영상축제 기간중 매일 1~2편씩 상영한다.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스페이스 워리어스의 한 장면. (사진 제공= 국립과천과학관)미국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패밀리 어드벤처 신작으로, 램블러에서 열연한 더모트 멀로니(Dermot Mulroney)가 주인공 앤디 호킨스 역을 맡았고, 대니 글로버, 미라 소르비노 같은 낯익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하는 어린이 SF우주모험극이다.13살의 지미는 은퇴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아버지처럼 광대한 미지의 우주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것이 꿈이다. 우주로켓 센터에서 개최하는 여름 우주캠프에 선발돼 다섯 명의 경쟁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데 우주정거장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다. 93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소스코드 (Source Code)던칸 존스(Duncan Jones) 감독의 2011년 개봉작으로, 감성SF영화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화제작이다.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Michelle Monaghan)이 크리스티나 워렌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평행이론에 근거해 시간을 재배치한다는 ‘소스 코드’라는 프로그램이 미래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지만 어떠한 우연의 일치에 의해 과거도 바뀌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다시 올 수 있다는 오묘한 결론을 보여준다. 93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더 자이언트프라파스 콜사라논(Prapas Cholsaranon) 감독의 2012년 작품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웃음, 감동, 액션 3박자를 두루 갖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서로 거대한 전투를 치룬 하누만과 토사칸은 깊은 땅 속에 묻힌 후 오랜 시간이 흘러 깨어난다. 서로에게 연결된 쇠사슬을 끊어내려고 함께 여행을 하던 두 로봇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으면서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듣는다. 적에서 친구로, 그리고 다시 적이 되어버린 두 로봇이 전해주는 친구와 우정에 대한 메시지가 감동적이다. 90분. 전체 관람가. 우리말 더빙.더 자이언트 포스커◇로봇 앤 프랭크(Robot & Frank)제이크 슈레이어(Jake Schreier) 감독이 올 1월초 발표한 작품으로 로봇과 인간의 기묘한 우정을 담았다. 까칠한 철부지 노인 프랭크와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콤비의 좌충우돌 일상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소소한 감동이 잔잔하게 전해진다.은퇴한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는 아들이 선물한 가정용 로봇이 식 습관부터 운동까지 챙기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게 못마땅하다. 어느 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탕을 제안하는데...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로봇 앤 프랭크 포스터◇우연의 발명싱가포르 미미 소에테만(Mimi Soeteman) 감독과 리테안진(Lee Thean-Jeen) 감독이 제작한 SF 다큐멘터리 영화다. 우연을 통한 발명의 사례 중 현대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인터넷과 빛의 발명 사례를 소개하며, 우연이 선사해 준 현대 문명의 발전과 그 이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50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우연의 발명 중 한 장면◇J로봇 (J, Robot)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 작품으로, 로봇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 내 로봇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1995년 1월, 일본 국제항구도시 고베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고, 주택과 상가, 공장, 기간시설이 완전히 마비됐다. 시민들은 고베를 무려 16년 이상 걸려 재건한 뒤 다시는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면서 거대한 실물 크기 구조물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5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일본어 자막.J로봇의 한 장면◇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Australia : The Time Travellers‘s Guide)호주 다큐멘터리 작가 겸 프로듀서인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작품으로, 호주 대륙에 새겨진 그 시간의 흔적들을 쫓아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본다.판게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나와 독자적인 시간의 지층을 쌓아온 호주 대륙은 초창기 지구 탄생과 동식물의 진화에 대한 수많은 비밀을 겹겹이 간직하고 있다. 6500만년 전 선사시대에서 현재까지의 시간을 단숨에 훑어보는 독특한 시간여행을 통해 거대한 공룡들과 원시 캥거루, 바다 괴물과 선사시대 갑각류, 온갖 종류의 지각변동과 급격한 기후변화, 소행성 충돌로인한 무시무시한 천재지변을 체험해 본다. 57분.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한글, 영어 자막.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한 장면
2013.09.17 I 김현아 기자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는?
  •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 4회 국제SF영상축제’를 앞두고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할 SF명화’를 17일 추천했다.이번에 선정된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는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를 포함, 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의 ‘J로봇(J, Robot)’,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시간 여행자의 가이드(Australia: The Time Travellers‘s Guide)’ 등 7편이다.이들 영화는 첨단 SF기술이 대거 포함돼 있고, 참신한 신기술과 영상기법이 적용돼 있어 SF영상 산업계의 현단계와 발전 방향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도 탄탄해 과학기술을 접하면서 동시에 감동을 느낄 수 있다.국립과천과학관은 29일까지 열리는 ‘제 4회 국제SF영상축제’에서도 엄선한 SF영화를 매일 1~2편씩 상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SF단편 신작 6편을 모아 퍼레이드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스타급 과학자와 뒷이야기를 나누는 ‘SF시네마토크’도 진행된다.다음은 과학관이 추천한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 7선이다.◇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미국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패밀리 어드벤처 신작. 램블러에서 열연한 더모트 멀로니(Dermot Mulroney)가 주인공 앤디 호킨스 역을 맡았고, 대니 글로버, 미라 소르비노 같은 낯익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하는 워너브라더스의 어린이 SF우주모험극이다.13살의 지미는 은퇴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아버지처럼 광대한 미지의 우주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것이 꿈이다. 우주로켓 센터에서 개최하는 여름 우주캠프에 선발돼 다섯 명의 경쟁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데 우주정거장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다. 93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자막.◇소스코드 (Source Code)던칸 존스(Duncan Jones) 감독의 2011년 개봉작. 감성SF영화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화제작이다.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Michelle Monaghan)이 크리스티나 워렌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평행이론에 근거하여 시간을 재배치한다는 ‘소스 코드’라는 프로그램이 미래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지만 어떠한 ‘우연의 일치’에 의해 과거도 바뀜으로써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오묘한 결론을 보여준다. 93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자막.◇더 자이언트프라파스 콜사라논(Prapas Cholsaranon) 감독의 2012년 작품.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웃음, 감동, 액션 3박자를 두루 갖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서로 거대한 전투를 치룬 하누만과 토사칸은 깊은 땅 속에 묻힌 후 오랜 시간이 흘러 깨어난다. 서로에게 연결된 쇠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함께 여행을 하던 두 로봇은 좌충우돌 함께 하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으면서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듣는다. 적에서 친구로, 그리고 다시 적이 되어버린 두 로봇이 전해주는 친구와 우정에 대한 메시지가 감동적이다. 90분. 전체 관람가. 우리말 더빙.◇로봇 앤 프랭크(Robot & Frank)제이크 슈레이어(Jake Schreier) 감독이 올 1월초 발표한 작품으로, 로봇과 인간의 기묘한 우정, 까칠한 철부지 노인 프랭크와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콤비의 좌충우돌 일상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소소한 감동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참신한 SF영화다.은퇴한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는 아들이 선물한 가정용 로봇이 식습관부터 운동까지 챙기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어느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 탕을 제안한다.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우연의 발명싱가포르 미미 소에테만(Mimi Soeteman) 감독과 리테안진(Lee Thean-Jeen) 감독이 제작한 SF 다큐멘터리 영화다.우연을 통한 발명의 사례들 중 현대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인터넷과 빛의 발명 사례를 소개하며, 우연이 선사해 준 현대 문명의 발전과 그 이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50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J로봇 (J, Robot)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의 작품으로, 로봇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 내 로봇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상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SF영화다.1995년 1월, 일본 국제항구도시 고베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천명 이상이 사망하고 2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다. 주택과 상가, 공장, 기간시설이 완전히 마비됐다. 시민들은 고베를 무려 16년 이상 걸려 도시를 재건한 후, 다시는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는 고베 출신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1963년에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 주인공 ‘철인 28호’의 거대한 실물크기 구조물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5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일본어 자막.◇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Australia : The Time Travellers‘s Guide)호주 다큐멘터리 작가 겸 프로듀서인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작품으로, 호주 대륙에 새겨진 그 시간의 흔적들을 쫓아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판게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나와 독자적인 시간의 지층을 쌓아온 호주 대륙은 초창기 지구 탄생과 동식물의 진화에 대한 수많은 비밀들을 겹겹이 간직하고 있다. 6천 5백만년전 선사시대에서 현재까지의 시간을 단숨에 훑어보는 독특한 시간여행을 통해 거대한 공룡들과 원시 캥거루, 바다 괴물과 선사시대 갑각류, 온갖 종류의 지각변동과 급격한 기후변화, 소행성 충돌로 인한 무시무시한 천재지변을 체험해 본다. 57분.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한글, 영어 자막.
2013.09.17 I 김혜미 기자
SK이노베이션, 석탄에 ‘ASK’..그린콜 광고 호평
  • SK이노베이션, 석탄에 ‘ASK’..그린콜 광고 호평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최근 선보인 기업 광고 ‘그린콜’ 편이 화제다. 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작한 TV광고 ‘ASK 이노베이션 캠페인-그린콜’편이 광고 전문 정보 사이트 TVCF에서 ‘신선한 CF’부문 1위에 선정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번 광고는 올 상반기 시작한 ‘ASK 캠페인’ 후속작으로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그린콜(Green Coal) 기술의 요체를 일반인들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전달하고 있다.그린콜 기술은 값은 싸지만 공해 문제로 쓰임새가 적은 저급 석탄을 일산화탄소와 수소 등으로 구성된 합성가스화 한 뒤, 황화수소, 이산화탄소 등의 불순물을 제거해 합성석유와 화학제품 등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SK이노베이션은 부존량이 석유의 3배에 달하는 저급 석탄을 활용한 그린콜 기술이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2~3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막바지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그린콜’편 광고는 콤마 촬영기법을 활용해 석탄 덩어리가 작은 입자로 부서졌다가 다시 합성석유와 화학제품 등으로 변환되는 모습을 담아 주목도를 높였다. 콤마 기법은 피사체를 한 프레임 단위로 미속도 촬영한 뒤 몇 초 분량으로 편집해 영상미를 극대화하는 것으로, 식물의 성장 모습 등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상 등에서 주로 쓰인다.9월 초부터 방송매체를 통해 방영된 이 광고는 국내 최대 광고포털 사이트인 TVCF가 선정한 ‘신선한 CF’ 1위에 오르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누리꾼들의 반응도 호의적이다. ‘HYUN****’ 아이디의 누리꾼은 “집중도가 높은 광고다. SK이노베이션이 가져가야 할 ‘ASK’컨셉을 전편에 이어 잘 이끌어 가고 있다”고 평했다. 아이디 ‘ADJO****’은 “공해를 청정에너지로 바꾸는 것을 표현한 스토리텔링이 정말 좋다”라는 의견을 올렸다.‘그린콜’편은 조만간 신문 등 인쇄매체용 광고로도 만날 수 있다.SK이노베이션은 ‘그린콜’편에 이어 역시 차세대 녹색에너지 기술로 상용화 준비 중인 ‘그린폴’편 광고를 선보일 계획이다. 그린폴 기술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친환경 플라스틱 등으로 변환시키는 것이다. 김정기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ASK’광고 시리즈는 고정 관념과 편견에 물음을 던져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내는 SK이노베이션의 경영 철학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자 기획한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여의도 TOPIC] 이지바이오(035810)☞증권사 신규 추천 종목(10일)
2013.09.17 I 김보경 기자
썬라이더, 환절기 건강관리 돕는 청결 제품 선보여..
  • 썬라이더, 환절기 건강관리 돕는 청결 제품 선보여..
  • [온라인총괄부]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서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그래서 겨울철보다 오히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각종 감염병 발생률도 높은 편이다.글로벌 헬스 &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 ‘썬라이더’가 환절기 위생관리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환절기를 나는 방법을 안내했다.우선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손에는 평균 약 6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면역력이 급감하는 환절기에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음식을 먹는 일은 감기나 결막염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캔데슨 핸드 크렌징 젤’은 휴대가 간편한 작은 사이즈의 튜브 제품이며 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용 제품이다. 녹차, 쟈스민, 로즈마리, 월계수잎 추출물 함유돼 있어 촉촉하고 깨끗한 손을 유지할 수 있다.구강청결 제품으로는 ‘썬스마일 허벌 투스페이스트’의 인기가 높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구내염, 혓바늘, 잇몸병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시기로 구강 건강을 위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썬스마일 허벌 투스페이스트’에는 알란토인, 초산토코페롤, 자일리톨을 함유하고 불소, SLS, 사카린, 연마성 세정제를 배제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양치 후에도 과일이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적다.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많은 가을철에는 깨끗하게 씻어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과일, 채소에 남아있는 농약이나 살충제, 방부제 등을 없애는 데는 ‘썬스마일 푸르트 앤 베지터블 린스’가 도움이 된다. 각종 오염물질, 농약, 왁스 코팅 등을 안전하게 제거해 주고 코코넛, 옥수수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제품이다.한편 1982년 미국에서 탄생한 ‘썬라이더’는 인체에 유익한 식물인 ‘초본’을 원료로 자체적인 제품생산 공장에서 연구 및 개발, 직접 제조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이다. 글로벌 헬스 &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42개국에 지사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제품구매는 전국 썬라이더 가맹점 및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일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썬라이더 가맹점 및 제품 문의는 홈페이지(www.sunriderkorea.co.kr) 또는 전화(02-3415-0500)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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