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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포]세계 최대 하이브리드車 생산 '日도요타 공장을 가다'
- [아이치현 도요타시(일본)=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일본열도 중부의 아이치현 도요타시(市)에는 반경 20km 이내에 도요타자동차의 4개 공장이 있다. 이 가운데 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츠츠미공장은 전 세계 하이브리드자동차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도요타자동차의 미래 친환경차 생산의 핵심기지다.지난 25일(현지시간) 일본 츄부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도요타시에 위치한 츠츠미공장은 ‘선택받은 공장을 목표로(Plant of choice)’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외관부터 여느 자동차공장과는 다른 모습이었다.츠츠미공장은 자연 에너지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줄이기 차원에서 올 3월부터 태양광 발전을 도입했다. 공장 지붕에는 1만6000여장의 태양광패널이 설치돼 정격출력 약 2000kw의 전력을 생산, 공장에서 활용하고 있다. 이는 조립공정에서 60%의 전력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다.일본 도요타자동차 츠츠미공장 전경. 지붕에는 1만6000여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 제공공장 벽면은 노란색의 광촉매 도료를 사용했는데 자외선과 화학반응을 일으켜 포플러나무 2300그루의 공기청정 효과를 낸다. 매일 공장에서 나오는 5000t의 물은 정화를 통해 강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공장 내부에 연못을 만들어 잉어를 키울 수 있을 정도의 수질을 자랑한다.사사키 츠츠미공장 공무부장은 “1년에 두 번 지역주민과 갖는 간담회에서 환경에 대해 논의한다”면서 “공장 주변이 어둡다는 지적이 있어 최근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했고, 기존의 콘크리트 공장 담벼락도 식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츠츠미공장이 일본내 도요타 공장에서도 남다른 것은 하이브리드차 주력 생산공장으로서 ‘친환경차는 친환경 공장에서 만든다’는 철학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1970년 설립된 츠츠미공장은 프리우스, 캠리, 프레미오 아리온, 사이온 등 중형 승용차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07년 10월 누적 생산 1500만대를 달성한 도요타의 주력 생산기지다. 츠츠미공장은 5500여명의 근로자가 두 개 라인에서 혼류 방식으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1라인은 66초당 자동차 한대, 하루 800대의 차량을 생산하는데 하이브리드차의 생산비율이 81%를 차지하고 있다. 2라인은 89초당 자동차 한대, 하루 640대를 생산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차의 생산비율은 96%에 달한다.도요타자동차 츠츠미공장에서 로봇들의 도장공정 작업 모습. 도요타자동차 제공공장 안내자를 쫓아 처음 들어선 차체 용접공정에서는 로봇들이 일사분란하게 한창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용접작업에 투입된 로봇은 1500대로 자동화율은 97%다. 중앙 모니터에 표시된 파란색등은 ‘작업 중’을 표시하고, 노랑색등은 ‘로봇고장’, 빨간색은 ‘작업지연’을 의미한다고 한다. 용접공정을 지난 차체는 도장공정에 들어가기 앞서 숙련된 작업자들의 바디공정을 통과해야 한다. 장갑을 낀 작업자들은 차체를 일일이 만지며 차체에 요철이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작업공장의 조명도 1500~2000럭스(lux)로 다른 공정에 비해 3배 가량 밝다.엔진과 부품 조립은 작업자가 부담이 없도록 도요타 특유의 ‘저스트 인 타임’(just in time)의 생산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는 높은 품질과 짧은 납기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할 부품만을 납품받아 불필요한 부품제고가 없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사사키 부장은 “작업자가 품질은 각 공정에서 만들어내고, 불량품을 다음 공정에 보내지 않는다는 의식을 갖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실제로 작업자의 머리 위에는 히모스위치라는 흰색 끝이 있는데 작업자가 이를 당기면 작업 표시보드에 작업중 문제가 발생했다는 노란색 표시등이 들어오도록 돼 있다. 이때 생산라인은 멈추지 않고 작업자와 관리자가 문제해결 대응에 나서게 된다. 츠츠미공장에서 출고되는 완성차는 1500여개 검사항목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도요타자동차 츠츠미공장의 조립공정 모습. 도요타자동차 제공츠츠미공장은 앞으로 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첨단 친환경 생산강화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츠츠미공장의 주력 친환경차로 꼽히는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는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전세계 누적 판매대수가 300만대를 돌파했다.도요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신차와 모델변경을 포함해 총 18종의 하이브리드차를 새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츠츠미공장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나까이 히사시 도요타 기술홍보부장은 “도요타의 일본내 공장에서는 최소 생산규모를 유지하면서 해외 현지공장은 판매량에 맞춘 생산체제가 가동될 것”이라며 “츠츠미공장은 홈 닥터로서 해외공장을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요타자동차 츠츠미공장에서 생산된 하이브리드자동차 프리우스의 출고 전 최종 검사모습. 도요타자동차 제공
- [기고] 흙 가꾸기는 행복농업의 첫걸음
- 우리 농업은 기본 틀을 바꿔 전통적인 먹는 농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보는 농업, 관광농업, 생명농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과거 먹거리만 생산하던 농경사회와 산업사회에서 IT와 BT의 융합, 국민공감형 R&D 투자확대, Golden seed 프로젝트 사업 등 과학기술이 접목된 한 단계 격상된 농업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그럼에도 농업에서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안정적 식량 생산이다. 먹을거리는 문명발달과 상관없이 인간 행복의 가장 근원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현재 국내외 여건은 안정적 식량 생산이라는 목표 달성에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이미 세계 5위의 곡물 수입국이며, 식량 자급률은 계속 하락하고 있다. 게다가 고품질, 안전성이 확보된 농산물의 생산은 21세기 농업에 맡겨진 시대적 요구이다. 더불어 온실가스 감축과 같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국제적, 환경적 요구에 농업분야만 예외가 될 수는 없다. 한마디로 삼중고에 처해 있다.지난 2월 출범한 미국 오바마 2기 정부는 1기 때와는 달리 강력한 저탄소 정책을 추진할 것을 선언하였다. 이는 세계적인 온실가스 저감의 실질적인 활성화를 의미하는 반면, 제대로 준비하지 않는 국가에서는 탄소세와 같은 다양한 압박이 주어질 것을 의미한다. 이런 맥락에서 새 정부의 140대 국정과제 속에 ‘안정적 식량수급 체계’와 ‘온실 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이 들어 있는 것은 참으로 다행이 아닐 수 없다.‘토양 비옥도’ 증진은 안정적 식량생산과 온실가스 감축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가장 근원적인 방법이다. 식물에게 양분을 골고루 잘 공급할 수 있는 토양이 비옥한 토양이다. 건전한 토양관리가 이루어진 비옥한 토양은 작물을 건강하게 자라게 하여 수확량을 높여주며, 건강한 작물은 화학비료와 화학농약 등의 사용감소 즉, 화석연료 사용의 감소라는 선순환 구조로 이어진다. 더욱이 토양은 대기보다 2배 이상의 탄소 저장할 수 있으며, 유기물이 많은 비옥한 토양은 일반적인 토양에 비해 더 많은 탄소와 질소를 안정적으로 보유할 수 있다. 비옥한 토양은 그야말로 보물 창고이다.보물창고를 만드는 방법은 토양의 기능을 식물이 가장 잘 살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주는 것이다. 즉 화학적, 물리적 및 생물학적으로 건강한 토양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경운 방법의 개선, 피복재배의 활용, 퇴비시용, 돌려짓기의 도입, 녹비작물 이용 등의 다양한 관리가 활용되고 있다.그 핵심 중의 하나가 유기물의 관리이다. 유기물은 토양입단의 안정성 촉진, 보수성 향상 등의 물리적 특성, 토양의 양이온 흡착능력을 향상, 토양의 pH 완충능력 향상, 미량원소의 식물 이용효율 증진 등의 화학적 특성 그리고 토양 내 생물체의 종류 다양화 등 생물학적 특성에 직간접적으로 좋은 영향을 미친다. 논밭에서 주작물의 재배 전후 녹비작물의 재배는 토양비옥도 증진을 위한 좋은 방법의 한 가지 예이다. 불행히도 토양 비옥도는 특정한 한 가지 방법을 적용했다고 해서 좋아지는 것이 아니다. 기후, 토양, 작물 등의 다양한 점을 고려해야 하는 어려운 점이 있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정부 차원의 연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민간에서 감당하기에는 인적, 물적 자원 등 그 여건이 충분치 않기 때문이다. 토양비옥도 증진 연구는 가능한 많은 전문가들 그룹의 상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소기의 목적을 거둘 수 있다.농업부문에서 토양비옥도 증진은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통한 안정적 식량 확보는 물론, 궁극적으로는 새 정부의 국정목표인 국민행복구현에도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다. 비옥한 토양 관리를 통한 탄소와 질소 저장 능력 향상은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부응하는 농업정책이다. 따라서 기본에 충실한 토양 비옥도관리는 행복한 국민, 행복한 사회 및 국제사회에서 성숙한 국가의 역할 담당이라는 새 정부의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농업정책임에 틀림없다.(강항원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장)
- 사라진 명태의 수수께끼 "너희가 생선을 아느냐…"
- [이데일리 오현주 기자] 때는 조선 후기. 초도순시를 위해 명천구를 방문한 함경도 관찰사가 밥상에 오른 생선을 맛있게 먹고 이름을 물었다. 음식을 내온 어부가 당혹해 하더니 “이름이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관찰사가 뜬금없이 어부의 성을 묻는 게 아닌가. 그러곤 이내 물고기에게 이름을 ‘하사’했다. 명천군의 ‘명’(明), 어부의 성 ‘태’(太). ‘명태’를 작명한 관찰사는 이유원(1814~1888)이다. 그 유래는 ‘임하필기’(林下筆記)에 담아뒀다. 하나만 더 보자. 이번엔 ‘굴비’다. 고려 인종 때 이자겸은 왕이 되려는 야심을 품고 난을 일으켰다. 결과는 실패. 그 즉시 지금의 영광인 정주로 쫓겨갔다. 조기가 많이 잡히던 지역이었다. 어느 날 소금에 간해 말린 조기를 맛보고 감탄한 이자겸은 임금에게 조기를 진상하기로 한다. 그런데 그냥 조기만 보냈을까. 아니다. 마른 조기에 ‘굴비’(屈非)란 글자를 심어 보낸 것이다. ‘굽히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 영광의 말린 조기가 ‘굴비’란 이름을 얻는 순간이다. ‘자산어보’(1814)를 기억해 준다면 책에 대한 설명이 좀 쉽다. 조선 후기 문신 정약전(1758~1816)이 유배 중 완성한 대단한 업적. ‘자산어보’는 현재 흑산도라 칭하는 자산 근해의 물고기 행태를 낱낱이 들여다본 어류학서다. 수산식물까지 포함해 155종에 대한 이름과 분포, 행태와 습성을 상세히 기록했다. 덕분에 지금껏 물고기 좀 안다는 사람 여럿을 부끄럽게 만들고 있다. 책은 200년이 지난 ‘자산어보’의 현대판쯤으로 보면 된다. 30여년간 물고기연구에 심취해온 어류학자 황선도 박사가 일 년 열두 달에 맞춰 물고기 16종에 대한 흥미로운 정리들을 풀어놨다. 1월 명태, 5월 멸치, 7월 복어, 9월 갈치와 전어, 10월 고등어, 11월 홍어 식이다. 생태와 유래는 물론 경제성과 과학성, 인문학적 정보까지 충실히 챙겼다. ▲물고기의 경제학 “그 많던 명태는 다 어디로 갔나” 명태가 우리에게 가장 흔한 생선이던 때가 있었다. 1970년대 중반 5만톤 정도가 잡혔다. 1980년대에는 15만톤까지 늘어났다. 그러던 것이 1990년대에 들어서 급감하더니 기어이 1만톤, 2000년대엔 1000톤, 급기야 2008년에 ‘0’으로 어획량이 보고되기에 이른다. 저자에 따르면 이유는 이렇다. 최근 시장서 유통되는 명태는 대부분 북태평양 러시아 수역에서 입어료를 주고 조업하는 국적선과 러시아 합작선에서 잡은 것이다. 2000년대 어획량이 급감한 건 말 그대로 이들의 어황이 부진했던 탓이다. 러시아 수역 상황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것도 당연했다. 2008~2009년 국내 소비량을 따라가지 못한 명태가격은 폭등했다. 다행히 2010년 12만톤 수급이 숨통을 틔웠다. 그런데 또 다른 변수가 생겼다.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방사성 물질에 의한 수산물의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는 급격히 위축됐다. 이번엔 가격이 심각히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명태의 숙명을 핑계 삼아 우리 연근해 수산자원 회복의 절실함을 에두른다. ▲물고기의 과학 “양식한 복어에는 독이 없다” 복어가 독을 품는 것이 먹이 탓인가 아니면 자체 합성 때문인가. 최근 연구는 복어의 독성이 개체와 서식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이른다. 먹이로 인한 독이란 추측이 우세해진 거다. 이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근거도 있다. 실험실서 부화해 양식한 복어엔 독이 거의 없다. 흔히 하대하는 ‘멸치대가리’엔 사실 대단한 비밀이 있다. 멸치 귓속의 이석(耳石)이 그것이다. 칼슘과 단백질로 이뤄진 그 물질을 쪼개봤더니 나이테 같은 무늬가 있더란 거다. 언제 어디서 태어났는지는 물론이고 하루에 얼만큼 자라는지까지 마치 블랙박스처럼 선명하게 기록된 ‘장치’였다. 고등어의 푸른 등에도 과학이 있다. 당장 DHA부터 떠올리는 인간들에겐 미안하지만 고등어 입장에선 생존이 걸린 위장술이다. 한마디로 수면 위 포식자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연막’인 셈이다. 배가 은백색인 이유 역시 같다. 적만 다를 뿐. 물 밑 포식자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다. ▲물고기에 대한 편견 “음란한 홍어? 고독한 순정마초” 홍어에 대한 편견은 뿌리 깊다. ‘음란하다’가 그것이다. 암놈을 잡으면 대부분 수놈이 따라 올라오기 때문인데 사실 발단은 ‘자산어보’에서 비롯됐다. 정약전이 “암컷은 먹이 때문에 죽고 수컷은 색을 밝히다 죽는 셈”이란 점잖은 훈계까지 붙인 터. 하지만 저자에 따르면 홍어는 “철저한 일부일처주의자”다. 죽어가는 암놈을 움켜잡는 수놈의 집착을 음란보단 ‘순정마초’로 이해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판 ‘자산어보’의 지향은 허물어져가는 바다생태계를 바라보는 안타까운 시선 끝에 멈춘다. 뭉쳐야 살던 멸치가 이젠 뭉치면 죽게 된 사연, 황복과 뱀장어가 하굿둑에 막혀 오도가도 못하는 사정이 모두 인간 포식자의 욕심에서 비롯되지 않았느냐는 거다. ‘어장 관리’는 결국 물고기가 아닌 인간에 대한 관리를 이르는 또 다른 말이었다.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9.23~27일)
-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다음은 9월 넷째주(23~27일)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행사일정과 보도계획이다. ◇행사일정▲23일(월)10:00 아-태지역 식물보호위원회(차관, 제주)▲25일(수)10:30 한국 국제축산박람회(차관, 대구)▲26일(목)10:00 생명산업대전(장관, aT센터)11:00 국무회의(차관, 서울청사)15:00 국민공감농정위원회(장관, 프레스센터)▲27일(금)14:00 그린 & 라이프 테크놀로지 포럼(차관, aT)14:30 농협 안성농식품물류센터 개장식(장관, 안성)16:00 차관회의(차관, 서울청사)◇보도계획▲23일(월)11:00 아세안 국가들과 식량안보 및 농림식품 분야 협력 강화 논의11:00 우리 농어업의 오래된 미래, 지금 만나러 갑니다▲24일(화)06:00 농식품부, 중국 대형유통매장 농식품 구매사절단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11:00 2013 K-FOOD FAIR in 베트남▲25일(수)11:00 생명산업대전 개최11:00 농림축산식품 발전에 기여한 과학기술인 포상11:00 창조농업 실현을 위한 협약식?간담회 개최▲26일(목)06:00 제8회 그린&라이프 테크놀로지 포럼 개최06:00 한국농수산대학, 2014학년도 수시 일반전형 경쟁률 발표11:00 복제 제주흑우에서 2세 엘리트 송아지 탄생
- [한가위 영화]과천과학관이 추천하는 SF영화 7선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간만에 길어진 연휴, 아이들과 함께 볼만한 영화는 없을까. 국립과천과학관이 24일개막하는 ‘제4회 국제SF영상축제’ 본행사를 앞두고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는 SF명화와 다큐멘터리 7편을 추천했다.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를 포함, 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감독의 ‘J로봇(J, Robot)’,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시간 여행자의 가이드(Australia: The Time Travellers‘s Guide)’ 등이다.과천과학관은 첨단SF기술은 물론 참신한 영상기법도 적용돼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리도 탄탄해 경이로운 과학기술의 세계를 엿보면서 감동적인 장면을 기억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이번 국제SF영상축제 기간중 매일 1~2편씩 상영한다.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스페이스 워리어스의 한 장면. (사진 제공= 국립과천과학관)미국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패밀리 어드벤처 신작으로, 램블러에서 열연한 더모트 멀로니(Dermot Mulroney)가 주인공 앤디 호킨스 역을 맡았고, 대니 글로버, 미라 소르비노 같은 낯익은 헐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하는 어린이 SF우주모험극이다.13살의 지미는 은퇴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아버지처럼 광대한 미지의 우주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것이 꿈이다. 우주로켓 센터에서 개최하는 여름 우주캠프에 선발돼 다섯 명의 경쟁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데 우주정거장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다. 93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소스코드 (Source Code)던칸 존스(Duncan Jones) 감독의 2011년 개봉작으로, 감성SF영화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화제작이다.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Michelle Monaghan)이 크리스티나 워렌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평행이론에 근거해 시간을 재배치한다는 ‘소스 코드’라는 프로그램이 미래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지만 어떠한 우연의 일치에 의해 과거도 바뀌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다시 올 수 있다는 오묘한 결론을 보여준다. 93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더 자이언트프라파스 콜사라논(Prapas Cholsaranon) 감독의 2012년 작품으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웃음, 감동, 액션 3박자를 두루 갖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서로 거대한 전투를 치룬 하누만과 토사칸은 깊은 땅 속에 묻힌 후 오랜 시간이 흘러 깨어난다. 서로에게 연결된 쇠사슬을 끊어내려고 함께 여행을 하던 두 로봇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으면서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듣는다. 적에서 친구로, 그리고 다시 적이 되어버린 두 로봇이 전해주는 친구와 우정에 대한 메시지가 감동적이다. 90분. 전체 관람가. 우리말 더빙.더 자이언트 포스커◇로봇 앤 프랭크(Robot & Frank)제이크 슈레이어(Jake Schreier) 감독이 올 1월초 발표한 작품으로 로봇과 인간의 기묘한 우정을 담았다. 까칠한 철부지 노인 프랭크와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콤비의 좌충우돌 일상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소소한 감동이 잔잔하게 전해진다.은퇴한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는 아들이 선물한 가정용 로봇이 식 습관부터 운동까지 챙기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 게 못마땅하다. 어느 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탕을 제안하는데...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로봇 앤 프랭크 포스터◇우연의 발명싱가포르 미미 소에테만(Mimi Soeteman) 감독과 리테안진(Lee Thean-Jeen) 감독이 제작한 SF 다큐멘터리 영화다. 우연을 통한 발명의 사례 중 현대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인터넷과 빛의 발명 사례를 소개하며, 우연이 선사해 준 현대 문명의 발전과 그 이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50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우연의 발명 중 한 장면◇J로봇 (J, Robot)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 작품으로, 로봇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 내 로봇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다.1995년 1월, 일본 국제항구도시 고베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000명 이상이 사망했고, 20만 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고, 주택과 상가, 공장, 기간시설이 완전히 마비됐다. 시민들은 고베를 무려 16년 이상 걸려 재건한 뒤 다시는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면서 거대한 실물 크기 구조물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5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일본어 자막.J로봇의 한 장면◇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Australia : The Time Travellers‘s Guide)호주 다큐멘터리 작가 겸 프로듀서인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작품으로, 호주 대륙에 새겨진 그 시간의 흔적들을 쫓아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본다.판게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나와 독자적인 시간의 지층을 쌓아온 호주 대륙은 초창기 지구 탄생과 동식물의 진화에 대한 수많은 비밀을 겹겹이 간직하고 있다. 6500만년 전 선사시대에서 현재까지의 시간을 단숨에 훑어보는 독특한 시간여행을 통해 거대한 공룡들과 원시 캥거루, 바다 괴물과 선사시대 갑각류, 온갖 종류의 지각변동과 급격한 기후변화, 소행성 충돌로인한 무시무시한 천재지변을 체험해 본다. 57분.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한글, 영어 자막.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한 장면
-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는?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오는 24일 열리는 ‘제 4회 국제SF영상축제’를 앞두고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할 SF명화’를 17일 추천했다.이번에 선정된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는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신작 ‘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를 포함, 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의 ‘J로봇(J, Robot)’, 리처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시간 여행자의 가이드(Australia: The Time Travellers‘s Guide)’ 등 7편이다.이들 영화는 첨단 SF기술이 대거 포함돼 있고, 참신한 신기술과 영상기법이 적용돼 있어 SF영상 산업계의 현단계와 발전 방향을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스토리도 탄탄해 과학기술을 접하면서 동시에 감동을 느낄 수 있다.국립과천과학관은 29일까지 열리는 ‘제 4회 국제SF영상축제’에서도 엄선한 SF영화를 매일 1~2편씩 상영할 계획이다. 주말에는 SF단편 신작 6편을 모아 퍼레이드 형식으로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 최고 스타급 과학자와 뒷이야기를 나누는 ‘SF시네마토크’도 진행된다.다음은 과학관이 추천한 올 가을 아이와 함께 꼭 봐야 할 SF명화 7선이다.◇스페이스 워리어스(Space Warriors)미국 숀 맥나마라(Sean Mc.Namara) 감독의 패밀리 어드벤처 신작. 램블러에서 열연한 더모트 멀로니(Dermot Mulroney)가 주인공 앤디 호킨스 역을 맡았고, 대니 글로버, 미라 소르비노 같은 낯익은 할리우드 스타들이 함께 하는 워너브라더스의 어린이 SF우주모험극이다.13살의 지미는 은퇴한 NASA 소속 우주비행사인 아버지처럼 광대한 미지의 우주 이곳저곳을 탐험하는 것이 꿈이다. 우주로켓 센터에서 개최하는 여름 우주캠프에 선발돼 다섯 명의 경쟁자와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데 우주정거장에 위험한 사고가 발생한다. 93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자막.◇소스코드 (Source Code)던칸 존스(Duncan Jones) 감독의 2011년 개봉작. 감성SF영화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화제작이다. 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콜터 스티븐스, 미쉘 모나한(Michelle Monaghan)이 크리스티나 워렌 역을 각각 맡아 열연을 펼쳤다.평행이론에 근거하여 시간을 재배치한다는 ‘소스 코드’라는 프로그램이 미래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로 활용되지만 어떠한 ‘우연의 일치’에 의해 과거도 바뀜으로써 아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미래가 다시 올 수도 있다는 오묘한 결론을 보여준다. 93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자막.◇더 자이언트프라파스 콜사라논(Prapas Cholsaranon) 감독의 2012년 작품.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광대한 전투와 박진감 넘치는 액션, 스펙터클한 볼거리에 웃음, 감동, 액션 3박자를 두루 갖춘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받고 있다.서로 거대한 전투를 치룬 하누만과 토사칸은 깊은 땅 속에 묻힌 후 오랜 시간이 흘러 깨어난다. 서로에게 연결된 쇠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함께 여행을 하던 두 로봇은 좌충우돌 함께 하면서 둘도 없는 친구가 되지만 갑작스럽게 번개를 맞으면서 상대를 죽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듣는다. 적에서 친구로, 그리고 다시 적이 되어버린 두 로봇이 전해주는 친구와 우정에 대한 메시지가 감동적이다. 90분. 전체 관람가. 우리말 더빙.◇로봇 앤 프랭크(Robot & Frank)제이크 슈레이어(Jake Schreier) 감독이 올 1월초 발표한 작품으로, 로봇과 인간의 기묘한 우정, 까칠한 철부지 노인 프랭크와 인간보다 더 인간 같은 로봇 콤비의 좌충우돌 일상에서 느껴지는 유머와 소소한 감동이 잔잔하게 전해지는 참신한 SF영화다.은퇴한 전직 금고털이범 프랭크는 아들이 선물한 가정용 로봇이 식습관부터 운동까지 챙기며 사사건건 잔소리를 늘어놓는게 못마땅하기만 하다. 어느날 예전 손맛을 잃지 않기 위해 취미로 자물쇠를 따던 프랭크는 로봇이 자신의 전성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열쇠를 따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화려했던 전성기를 떠올린 프랭크는 로봇에게 일생일대 마지막 한 탕을 제안한다. 8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우연의 발명싱가포르 미미 소에테만(Mimi Soeteman) 감독과 리테안진(Lee Thean-Jeen) 감독이 제작한 SF 다큐멘터리 영화다.우연을 통한 발명의 사례들 중 현대 문명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온 인터넷과 빛의 발명 사례를 소개하며, 우연이 선사해 준 현대 문명의 발전과 그 이전의 발자취를 되짚어 본다. 50분. 전체 관람가. 한글, 영어 자막.◇J로봇 (J, Robot)마이클 가리게스(Michael Garrigues) 감독의 작품으로, 로봇을 꿈이 아니라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일본 내 로봇 과학자들의 모습을 생상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SF영화다.1995년 1월, 일본 국제항구도시 고베에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6천명 이상이 사망하고 2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생겼다. 주택과 상가, 공장, 기간시설이 완전히 마비됐다. 시민들은 고베를 무려 16년 이상 걸려 도시를 재건한 후, 다시는 대지진이 일어나지 않길 기원하는 고베 출신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가 1963년에 제작한 로봇 애니메이션 주인공 ‘철인 28호’의 거대한 실물크기 구조물을 만들 계획을 세운다. 59분. 12세 이상 관람가. 한글, 일본어 자막.◇시간 여행자의 가이드 (Australia : The Time Travellers‘s Guide)호주 다큐멘터리 작가 겸 프로듀서인 리차드 스미스(Richard Smith) 감독의 작품으로, 호주 대륙에 새겨진 그 시간의 흔적들을 쫓아 지구의 탄생과 진화의 역사를 살펴보는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판게아에서 일찌감치 떨어져나와 독자적인 시간의 지층을 쌓아온 호주 대륙은 초창기 지구 탄생과 동식물의 진화에 대한 수많은 비밀들을 겹겹이 간직하고 있다. 6천 5백만년전 선사시대에서 현재까지의 시간을 단숨에 훑어보는 독특한 시간여행을 통해 거대한 공룡들과 원시 캥거루, 바다 괴물과 선사시대 갑각류, 온갖 종류의 지각변동과 급격한 기후변화, 소행성 충돌로 인한 무시무시한 천재지변을 체험해 본다. 57분. 전체 관람가. 다큐멘터리. 한글, 영어 자막.
- 썬라이더, 환절기 건강관리 돕는 청결 제품 선보여..
- [온라인총괄부]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서 생체리듬이 깨지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그래서 겨울철보다 오히려 환절기에 감기환자가 증가하고 각종 감염병 발생률도 높은 편이다.글로벌 헬스 &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 ‘썬라이더’가 환절기 위생관리를 위한 제품을 선보이며 건강하고 안전하게 환절기를 나는 방법을 안내했다.우선 나들이와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적 특성에 따라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손에는 평균 약 6억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는데, 면역력이 급감하는 환절기에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음식을 먹는 일은 감기나 결막염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캔데슨 핸드 크렌징 젤’은 휴대가 간편한 작은 사이즈의 튜브 제품이며 물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용 제품이다. 녹차, 쟈스민, 로즈마리, 월계수잎 추출물 함유돼 있어 촉촉하고 깨끗한 손을 유지할 수 있다.구강청결 제품으로는 ‘썬스마일 허벌 투스페이스트’의 인기가 높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환절기에는 구내염, 혓바늘, 잇몸병 등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시기로 구강 건강을 위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썬스마일 허벌 투스페이스트’에는 알란토인, 초산토코페롤, 자일리톨을 함유하고 불소, SLS, 사카린, 연마성 세정제를 배제해 온 가족이 안심하고 사용 할 수 있다. 양치 후에도 과일이나 물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이 적다.과일과 채소의 섭취량이 많은 가을철에는 깨끗하게 씻어먹는 습관도 중요하다. 과일, 채소에 남아있는 농약이나 살충제, 방부제 등을 없애는 데는 ‘썬스마일 푸르트 앤 베지터블 린스’가 도움이 된다. 각종 오염물질, 농약, 왁스 코팅 등을 안전하게 제거해 주고 코코넛, 옥수수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제품이다.한편 1982년 미국에서 탄생한 ‘썬라이더’는 인체에 유익한 식물인 ‘초본’을 원료로 자체적인 제품생산 공장에서 연구 및 개발, 직접 제조하는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이다. 글로벌 헬스 &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현재 전 세계 42개국에 지사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제품구매는 전국 썬라이더 가맹점 및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일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썬라이더 가맹점 및 제품 문의는 홈페이지(www.sunriderkorea.co.kr) 또는 전화(02-3415-0500)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