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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색 캠핑요리` 댐퍼빵·캥거루 스테이크?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캠핑이 레저문화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이번 여름휴가에 캠핑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캠핑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라면 그곳의 풍경이나 놀거리 외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바로 그 나라만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것. 해외 관광지마다 그 나라의 전통요리를 소개하는 맛집을 찾는 것도 좋겠지만 캠핑여행의 경우, 수려한 대자연을 벗삼아 그곳의 별미를 직접 요리하며 맛보는 것도 여행의 또 다른 추억을 경험하게 할 것이다.호주 퀸즈랜드주의 ‘캠퍼밴 투어’는 직접 차를 몰면서 오프로드의 짜릿함과 자연에서 자연으로 이동하며 경험하는 그 지역의 특별한 캠핑요리를 직접 요리하고 맛보는 것도 특별하고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것이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에서 제안하는 이색 캠핑요리의 별미 4가지를 소개한다.‘이색 캠핑요리’ 베지마이트 (사진: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베지마이트(vegemite) 우리나라에 김치나 된장처럼 여겨지는 야채 잼 베지마이트. 1920년대에 호주의 식품연구자 시릴 칼리스터(Cyril P Calister)에 의해 개발되어 백 년 가까이 호주인들의 간편한 아침 식사로 사랑을 받고 있다. 야채에서 추출한 즙과 소금, 이스트 추출물로 만든 베지마이트는 비타민 B1과 비타민 B2, 니아신 등의 영양소가 많은 음식이다. 초콜릿처럼 짙은 갈색으로 빵이나 비스킷에 간편하게 발라먹을 수도 있고, 계란 프라이나 아보카도와 함께 토스트를 해먹어도 맛이 좋다.‘이색 캠핑요리’ 빌리 티 (사진: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빌리 티(Billy Tea) ‘빌리캔(Billy can)’이라고 불리는 큰 캔에 끓이는 빌리 티는 간단하면서도 재미있는 방법으로 만든다. 원래 ‘빌리’는 애보리진(Aborigine) 말로 물을 뜻하는 ‘빌라봉(Billabong)’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삶은 고기(Bouilli)’를 옮기던 큰 캔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이 빌리 캔에 찻잎을 넣고 끓인 후, 손잡이를 잡고 크게 원을 그리며 4~5번 돌려주는데, 우리나라 쥐불놀이하는 것과 비슷한 광경이 연출된다. 원심력에 의해 찻잎이 아래로 가라앉게 되면 차를 따라 마시는데, 우유와 설탕을 기호에 맞게 넣어 마시면 더욱 좋다.‘이색 캠핑요리’ 댐퍼 빵 (사진: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댐퍼 빵(Damper Bread) 댐퍼빵은 소다로 반죽해 은근한 온기로 부풀린 호주 전통 음식이다. 몇 주 혹은 몇 달을 장거리를 이동하는 유목민들이 밀가루와 물 그리고 소다, 즉 가장 간단한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댐퍼빵을 만들었다.주로 캠프파이어 후에 생긴 재의 온기로 30~40분 정도 빵을 익히는데, 두들겼을 때 울리는 소리가 나면 알맞게 익었다는 증거다. 댐퍼빵은 애보리진의 주요 식사이기도 한데, 계절 곡식이나 견과류를 넣어 만든다. 하지만 이 외에도 다양한 레시피가 있고 만드는 방법도 간편해, 캠핑을 떠나는 사람들에게는 호주에서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한다.‘이색 캠핑요리’ 캥거루 스테이크 (사진: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캥거루 스테이크 캥거루는 전통적으로 호주 원주민들의 주단백질 원이었다. 1993년 호주에서 식품으로 승인을 받았고, 호주의 대형마트에서 햄버거용, 스테이크용, 꼬치용으로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특유의 냄새가 있고 다소 질기긴 하지만 다른 고기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2% 정도로 낮아 건강에도 좋고, 호주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내보는 데에는 그만이다.한편,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은 아름다운 숲과 호수, 해변을 따라 자유롭게 여행하며 머물 수 있는 ‘퀸즈랜드 캠퍼밴 투어’를 시작해 전세계캠핑 매니아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퀸즈랜드주는 5200km가 넘는 해안가와 호주 면적의 25%를 차지하는 곳으로, 이 지역을 13개 구역으로 나누어 캠퍼밴을 통한 새롭고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 각 구역에는 장애인 시설을 비롯한 유아 목욕시설, 무료 바비큐 장소와 잔디 위의 캠핑장 등의 시설이 마련돼 캠핑족들의 편의를 돕는다.특히 다이빙, 스노쿨링, 쿠르즈, 서핑, 래프팅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와 남태평양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해안도로, 울창한 수풀림이 펼쳐진 트레킹 코스, 호주 동식물을 만나 볼 수 있는 테마파크(드림월드, 씨월드, 파라다이스 컨추리, 론파인 코알라 생추어리 등)도 위치해 캠핑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캠핑은 기본, 트레킹, 하이킹, 등산 등 인기 있는 아웃도어 활동이 총망라된 여행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포토갤러리 ◀☞ 캠핑카&캠핑용품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캠핑&아웃도어]사장님, 휴가 때 뭐하실 겁니까?☞ 블랙야크, 서울시와 한강 여름 캠핑장 공동 주최☞ BMW 미니, 캠핑족 인기 모델 선보여..클럽밴부터 카라반까지☞ [이 캠핑요리 어때?] 먹다남은 쌈장과 고기 있다면 '쌈장 주물럭'☞ [캠핑&아웃도어]싱글男女 "캠핑장에서 만나요"☞ [캠핑&아웃도어]캠핑열풍에 전투식량 인기도 高高☞ [캠핑&아웃도어]'지금이 딱'..캠핑 알뜰하게 즐기는법
- [여행가]영월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外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2013 영월 다하누촌 얼음 막걸리 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강원 영월 다하누촌 중앙광장에서 열린다. 다양한 종류의 얼음 막걸리 전시 및 시식 이벤트와 등심 등 다하누의 인기 상품을 제공된다. 또 한우 등심 100g을 2850원부터 매일 한정 판매하는 전국 최저가 행사도 함께 열린다. 이어 한우 장릉 왕떡갈비와 한우 불고기, 국거리, 부산물 등의 인기 상품 할인 이벤트가 열리며 8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강원도 햇감자를 무료로 드리는 증정 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가마솥 소면곰탕과 찐 감자 등을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무료 시식회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기, 투호, 팽이 등의 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준비돼 있다.(033)372-2256워터파크 오션월드는 다음달 25일까지 스폰지밥으로 유명한 니켈로디언의 인기만화 캐릭터들이 방문하는 ‘스폰지밥 썸머 아일랜드’를 오션월드 내 패밀리풀에서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스폰지밥 스플래쉬’, ‘펀펀 스테이지’, ‘파닥파닥 낚시터’, ‘니켈로디언 영화관’, ‘오싹오싹 유령의 집’ 등이 있다. 1588-4888베어트리파크는 다음달 11일까지 방문 고객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쿠폰을 가져오면 요금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폰을 가지고 오는 고객은 주중 2000원, 주말 3000원의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베어트리 파크는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상어’의 촬영지로 여주인공인 손예진의 대저택과 정원의 배경으로 나오는 곳이다. 부산아쿠아리움은 고래류 중 국내 최초로 구조해 치료된 상쾡이 누리와 마루가 1년 7개월만에 원서식지인 경남 통영 앞바다로 방류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아쿠아리움은 지난 2011년 12월 경남 통영 욕지도 부근서 탈진한 상괭이 2마리를 구조해 치료했다. 한편,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서해 연안에서 주로 서식하는 한국 토종 돌고래로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서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관련기사 ◀☞ "해외여행시 체크카드보다 신용카드 쓰세요"☞ 우리국민 중 절반, 해외패키지여행상품 '불만족'☞ [백전백승 7분 솔루션] 여행산업, 3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향후 전☞ [여행家] 황강레포츠축제 27일부터 이틀간 열려 外☞ [여행家]한 여름 밤의 놀이 천국, 알펜시아 리조트 外
- 여름 장마철, 수분 및 영양보충 신경 써야..
- [온라인총괄부]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지고 땀이 많이 나면서 건강을 잃기 쉽다. 이에 썬라이더가 장마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한 방법으로 영양밸런스·수분보충·면역강화·피부청결을 강조하면서 여름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소개했다.장기간 햇빛을 보지 못해 우울해지고 입맛마저 떨어진 경우, 또는 피서철을 맞아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영양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럴 때 썬라이더의 바이타쉐이크와 뉴플러스와 같은 식사대용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바이타쉐이크는 율무를 비롯해 다섯 가지 콩, 차전자피, 산약, 가시연 등이 함유된 식물성 농축 영양공급원이다. 95Kcal의 저칼로리면서 식물성 아미노산과 불포화지방산 등 균형 잡힌 영양소를 가지고 있다. 뉴플러스 역시 다양한 초본 성분이 풍부한 영양 분말로, 아침 식사를 거르기 쉬운 바쁜 현대인들에게 추천할 만 하다.땀이 많이 나는 장마철에는 수분을 수시로 보충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수분이 부족하면 인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프리미엄 허브티인 포츈딜라이트나, 초본명차인 캘리를 마시면 수분보충은 물론 허브의 효능까지 누릴 수 있다. 여름철에는 땀과 피지분비가 활발해지므로 얼굴과 몸의 청결을 유지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썬라이더의 캔메슨 핸드 클렌징 젤은 물 없이 사용하는 휴대용 손 세정용 젤로 알코올 함유가 적어 손이 건조해지지 않으면서도 언제 어디서든 손을 깨끗이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오이린 클렌징 크림은 썬라이더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화장품으로, 단순히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피부 속 영양까지 공급해준다. 한편 1982년 미국에서 탄생한 썬라이더는 초본을 원료로 자체적인 제품생산 공장에서 연구 및 개발, 직접 제조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뷰티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전세계 42개국에 지사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썬라이더 제품은 전국 썬라이더 가맹점 및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일부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unriderkorea.c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3415-0500)로 문의하면 된다.
- 레뱅드메일, 클론 와인 ‘노블 바인’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와인수입전문기업 레뱅드매일은 와인 레이블에 포도 품종 고유의 복제 번호를 표시한 클론 와인인 ‘노블 바인(Noble Vines)’ 시리즈 중 ‘667 피노누아’와 ‘181 메를로’를 추가로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레뱅드매일의 클론 와인 ‘노블 바인’ 시리즈포도나무는 다른 식물들보다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쉽게 일어나기 때문에 수백 년이 흐른 후대에도 훌륭한 산도와 당도 같은 우수한 장점을 유전적으로 동일하게 유지하기 위해 와이너리들은 꺽꽂이와 같은 무성번식으로 포도 품종을 복제해왔다. 프랑스는 이러한 복제 포도 품종들에 고유한 클론 번호를 부여했다. 예를 들어 동일한 피노누아 품종이라도 클론 번호에 따라 포도 알의 크기, 색깔의 강약, 타닌 함량, 산도, 당도 등 각각 다른 특성과 그에 적합한 고유의 재배 조건을 가진다.델리카토 패밀리의 와인메이커는 수많은 복제 번호를 가지는 유명 포도 품종들 중 프랑스의 기원을 가지는 337 까베르네 소비뇽, 667 피노누아, 181 메를로 등을 찾아 클론 와인 시리즈 ‘노블 바인’을 개발했다.‘337 까베르네 소비뇽’에 이어 출시되는 ‘667 피노누아’는 프랑스 디종(Dijong)이 기원인 품종을 캘리포니아 몬터레이에서 재배해 다크 체리, 홍차, 흙내음의 향을 가지며 진한 단 맛과 부드러운 타닌감이 균형을 이루는 레드 와인이다. 함께 선보이는 ‘181 메를로’는 프랑스 뽀므롤(Pomerol)이 기원인 품종을 캘리포니아 로다이에서 재배해 블랙 체리, 자두와 같은 과일 맛이 나는 레드 와인이다. 가격은 ‘667 피노누아’ 6만2000원, ‘181 메를로’ 5만4000원이다.
-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에 정경화·안성기·이원복 등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청와대는 19일 새 정부 4대 국정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위원장에는 김동호 단국대 영화콘텐츠 전문대학원 원장을 위촉했다. 김 위원장은 문화부 차관, 영화진흥공사 사장,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을 지낸 인물로 국내 영화계의 ‘대부’로 꼽힌다.민간 위원으로는 박정자, 김성녀, 안성기, 송승환 씨 등 중견 배우들이 대거 포함됐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이화여대 석좌교수, 소설가 권지예 씨, ‘먼나라 이웃나라’로 잘 알려진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 양민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궁중음식 전문가 한복려 씨가 위촉됐다.이밖에 김광억 연세대 석좌교수, 김영주 토지문학관 대표,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 전시기획자 유진상 씨, 이택주 한택식물원 원장, 전용일 국민대 금속공예과 교수, 최준식 이화여대 한국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아울러 이명박 정부에서 대통령 문화특별보좌관을 지낸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 겸 솟대문학 발행인이 위원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피터 바톨로뮤 IRC 부사장은 외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위원으로 위촉됐다.문화융성위원회에는 이들 민간 위원 외에도 당연직 정부위원으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참여한다.문화융성위원회의 주요 기능은 문화융성에 대한 ▲국가전략 ▲정책의 수립·시행 ▲범정부·민간단체 협력 ▲국민 공감대 형성 및 사회 확산 등에 대한 대통령 자문이다.청와대 관계자는 “문화융성위원회는 문화현장에 대한 대통령의 눈과 귀가 되는 정책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며 “문화를 통해 국민행복과 국가발전의 선순환이 이뤄지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열어갈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앞서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4월24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문화융성 시대를 위해 문화현장 종사자들과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 문화융성위원회는 오는 25일 위촉장 수여식을 거쳐 공식 출범한다.
- DMZ 깃대종…세계적 멸종위기종 ‘두루미’선정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전쟁의 상흔인 비무장지대(DMZ)가 야생동식물의 피난처이자 한반도 핵심 생태축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DMZ의 상징 생물로 ‘두루미’가 선정됐다.환경부는 DMZ 형성 60주년을 맞아 이 지역 생태계 가치의 중요성과 효율적 보전방안을 알리기 위해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DMZ 60주년 생태환경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개회식에서는 네티즌 투표로 선정된 DMZ 일대(DMZ+민간인출입통제선)의 대표적인 생물종 12종(반달가슴곰, 하늘다람쥐, 수달, 점박이 물범, 사향노루, 두루미, 독수리, 산양, 재두루미, 닻꽃, 날개하늘나리, 금개구리)을 소개하고, 이 중 전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를 DMZ 깃대종(Flag species)으로 선정할 예정이다. 두루미는 DMZ 일대에 주로 서식하고 있고, 세계적 멸종위기종이라는 점에서 전문가들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깃대종은 지역별로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동식물로서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종이다.네티즌 투표에서는 반달가슴곰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반달가슴곰은 지리산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어 깃대종으로 선정되지 않았다. 사향노루는 DMZ 일원에만 극소수 남아 있어 상징성이 있지만, 개체 수가 적다는 것이 걸림돌로 작용했다.깃대종 선포식 이후에는 자연환경국민신탁이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DMZ 땅 한 평 저축하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박경서 초대 인권대사 등이 DMZ에 땅 한 평을 살 수 있는 기금을 기부하는 약정식을 개최하는 등 DMZ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많은 이들이 힘을 모을 예정이다.이어 국제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접경지역 생태계 보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특히, 독일연방 자연 보전청의 우베리켄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통일 후 동ㆍ서독 국경지역 1390km를 녹색띠로 보전해 관리하고 있는 성공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환경부는 이날 행사 외에도 17일부터 19일까지 청소년 동서 대장정을 진행하며, 20일과 21일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DMZ 일원 생태탐방을, 9월에는 주한대사 팸 투어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60년 동안 전쟁의 상흔을 지우고 야생동식물의 피난처로 새롭게 태어난 비무장지대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부는 지난 2008년부터 DMZ 일원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약 106종의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5097종의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 "들뜬 마음에 떠나는 해외여행...향토병 주의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견문을 넓히기 위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길을 떠나면 조심해야 할 것들이 있다. 기후와 토양이 다른 외국의 경우 우리가 알지 못하는 다양한 동식물이 존재하며 이로 인해 해마다 질병 등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 김양현 고대안산병원 해외여행클리닉 교수의 도움말로 해외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의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본다. ◇ 여행자 설사증 가장 흔한 건강문제이며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섭취해 대장균, 이질균, 비브리오 및 살모넬라 등의 미생물이 위장관 감염을 일으켜 복통, 설사를 유발하는 것으로 특히 열대 지방을 여행하는 경우 약 30-40%가 경험한다. 여행중의 설사는 대부분 충분한 수분섭취 및 휴식으로 호전되나 설사의 횟수, 양상이 심각하거나 3일이상 지속시, 반복적인 구토, 발열 오한 등 전신증상 동반시, 대변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경우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다.그 외 장티푸스는 중증 감염시에 장출혈, 장파열 등의 합병증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질환이며, 최근 효과적이고 부작용이 적은 백신이 개발되어 각 지역별 보건소, 공항검역소에서 사용되고 있으므로 고위험군이나 위험지역을 여행 시에는 고려한다.◇ 말라리아가장 흔하고 심각한 열대성 질환의 하나로 모기가 흡혈시 감염되어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을 유발한다. 국내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 뿐 아니라 열대열 말라리아, 사일열 말라리아 및 난형 말라리아로 구분된다. 특히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뇌, 신장 등 중요기관의 합병증 및 사망환자가 보고되는 중증질환으로 세계적으로 말라리아 유행지역을 여행한 후 연간 약 1만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이 중 1%가 사망한다. 열대열 말라리아의 경우 약제 내성이 전세계 유행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클로로귄 약제내성이 있을 경우 메플로퀸이나 독시사이클린 등 다른 약제를 선택하며, 말라리아의 종류에 따른 예방약제의 선택도 다양하다. 또한 말라리아 예방약제의 금기사항 및 부작용도 고려한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므로 구체적인 여행지역의 정보를 가지고 여행출발 최소 1주일이상 여유를 두고 진료를 통해 예방약제를 처방받는 것이 안전하며, 귀국후 4주까지 예방약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다. ◇ 황열황열은 모기에 의해 매개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는 현재 국제 여행자에게 요구되는 유일한 예방접종 증명서이다. 주요 유행지역은 아프리카 대륙(가나, 가봉, 말리,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니제르, 콩고, 토고 등) 및 라틴아메리카의 열대지역(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볼리아, 브라질 등)이다.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더라도 위험지역에 입국 또는 경유시에는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한데 이는 황열 예방접종의 효과가 매우 뛰어나며, 질병 발생시 치명률이 높기 때문이다. 임상양상은 갑작스러운 발열, 오한, 두통, 오심 및 구토증세와 함께 황달이 동반될 수 있다. 대부분 발병 5일이후 회복되나 출혈 및 간, 신부전을 동반하며 사망하기도 한다. 유효기간은 접종 후 10일~10년이고 세계보건기구가 인정하는 장소에서 맞아야 하며 국내에서는 국립의료원 및 서울, 인천, 부산 공항 검역소에서 가능하다. 출국 약 10-14일전 접종이 필요하며 미리 사전에 문의 및 예약하여 접종하고 증명서를 발부 받아야 한다.◇ 기타 모기나 벌레에 의한 질병모기에 물려 전파되는 병으로 황열, 말라리아 외에 뎅기열이 있고, 기타 벌레에 의해 전파되는 병으로는 수면병, 샤가스 병, 리슈마니아증 등이 해당된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특히 야간에 모기가 활동하는 시간에 야외활동을 피하며, 긴 상의 및 긴 바지 등 복장에 주의한다. 모기장, 모기약 및 몸에 바르는 곤충기피제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뎅기열은 열대지역에서 흔한 질병으로, 대개 경과가 양호하고 저절로 낫지만, 경우에 따라 뎅기출혈이라는 심한 형태로 유발될 수 있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A형 간염경구경로로 감염되어 급성 간염을 유발하여 발열, 오심, 구토 및 허약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20-30대의 젊은 연령층의 감염자의 현저한 증가로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A형 간염의 발생위험이 높은 동남아 및 아프리카 등의 국가에 장기간 여행시 출발 3-4주전 접종을 권유한다. ◇ 성접촉에 의한 질병해외여행 중 성접촉에 의해 임질, 매독이 1000명당 3~4명에서 발생하며, 지역별로 위험도에 차이가 있으나 AIDS에 감염될 가능성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 DMZ 일원에는 사향노루·검독수리가 산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비무장지대(DMZ) 일대에 사향노루와 검독수리 등 멸종위기종 30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민간인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이북지역 동부권의 자연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종 3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매년 시행하는 DMZ 일원(DMZ와 민통선) 생태계조사의 일환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관리와 접경지역의 자연환경 보전, 한반도 핵심생태축 등의 복원 계획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시행했다.환경부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식물 798종과 동물 1355종 등 총 2153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 중이었고, 산림 생태계와 하천 습지, 산지 습지가 분포해 생태계 다양성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사향노루, 산양, 수달, 흰꼬리수리, 검독수리 등 멸종위기 야생동식물Ⅰ급 5종과 담비, 하늘다람쥐, 참매, 날개하늘나리 등 Ⅱ급 25종까지 총 30종의 멸종위기 야생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향노루는 과거 전국적으로 분포했으나 밀렵으로 현재는 DMZ와 민통선에만 극소수 남아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민통선 이북지역이 생태계의 보고이자 멸종위기종의 천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생태축 복원이나 ‘DMZ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추진 등 DMZ 일원 관리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환경부와 환경과학원은 올해는 민통선 이북지역 중부권을, 내년에는 이북지역 서부권을 조사하는 등 기존의 민통선 이북지역 생태계 조사를 지속하는 한편, DMZ 내부 생태계 조사도 추진할 예정이다.자료: 환경부
- 시헌앤파트너스, 日 '밧사'로 화장품 판매사업 진출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다국적 투자연계 지원 및 IR·PR 컨설팅전문업체 ㈜시헌앤파트너스는 자회사 ㈜쉬온을 통해 일본 고농도 수소이온 화장품 밧사(WASSER)를 국내 론칭했다고 14일 밝혔다. 밧사는 지난 2004년 일본 사사키에서 첫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일본 각종 화장품 매장에서 60개월 간 연속판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기초화장품 브랜드다. 일본 도큐핸즈와 쇼프인 매출만 작년 기준으로 13억엔(약 147억원)에 달했다.유시헌 시헌앤파트너스 대표밧사는 독일어로 ‘물’이란 뜻으로 수소이온을 다량 함유,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바르는 즉시 피부 pH를 5.2 정도로 되돌려줘 피부 보습과 재생·각질제거·제균효과로 건강하고, 투명한 피부를 완성해 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또 해독과 살균작용, 재생력은 상처회복에 도움이 되어 베인 상처, 긁힘, 화상, 염증 등에 효과적이라고 시헌앤파트너스 측은 덧붙였다.이 회사 관계자는 “전 성분 모두 물, 식물성 글리세린, 히알루론산 등이 전부로 방부제, 착색료, 향료 등의 화학성분이 일체 사용되지 않은 반면 밧사만의 기술력으로 개봉 후 36개월 장기보관이 가능하다”며 “밧사를 사용한 일본 내 아토피 환자들의 증세가 호전되었다는 연구자료도 발표 된 바 있다”고 귀띔했다.일본 고농도 수소이온 젤 화장품 밧사 제품컷.밧사의 대표 제품인 ‘밧사 젤’은 단 하나의 아이템으로 ▲고보습 수분 마스크 ▲고보습 에센스 ▲각질 관리 등 3가지 기능이 더해져 인기다. 국내에서는 밧사 효과를 직접 경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우선적으로 주요 피부과와 에스테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유시헌 시헌앤파트너스 대표는 “밧사는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자체 기술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만든 강전해산성수(pH3.0 이하)의 젤 화(化)에 성공해서 탄생한 화장품”이라며 “이외에 전기식 세정 필터 수소수 생성기를 포함해 뛰어난 기술과 투자가치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진출 길이 막연한 국내외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우수한 제품을 글로벌 비즈니스 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시헌앤파트너스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4월 국회의사당에서 ‘2013 국제 수소수 학술포럼’을 주최했다. 초고농도(2.3ppm) 수소수를 개발한 기술을 응용, 기존 일본 기술에는 없는 수도와 연결한 직수 방식의 수소 생성기술도 연구, 투자자와 제조업체를 연결해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