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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하며 중소형펀드 수익 `방긋`
  • [펀드와치]코스닥 반등하며 중소형펀드 수익 `방긋`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증시가 반등하면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이번 주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은 1.4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식이 2.25%로 높았고, 코스피200인덱스는 1.15%로 평균보다 낮았다. 이 기간 코스피는 1.65%, 코스닥은 2.67% 상승한 영향이다. 대형주는 1.2% 오른 동안 소형주는 4.37% 뛰었다.같은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수익률 0.08%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채권 가격이 강세를 이어갔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국고채 1년 물은 전주 대비 7.50bp(1bp=0.01%) 하락한 1.481%, 3년 물은 지난주보다 5.00bp 하락한 1.490%였다. 5년 물 금리는 3.30bp 하락한 1.532%, 10년 물 금리는 2.30bp 하락한 1.627%를 각각 기록했다.해외 주식형 펀드는 같은 기간 평균 2.2% 수익률을 거뒀다. 지역별로는 북미주식 2.9%를, 국가별로는 중국(2.67%)과 러시아(2.73%)를 기록했다. 이 기간에 해외 증시는 대체로 올랐다. 미국 다우30지수는 1.6%, 일본 니케이지수는 1.2%,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7%, 브라질 보베스파지수는 2.8% 각각 상승했다.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 동안 3조2606억 증가한 206조3073억원, 순자산액은 4조1905억원 증가한 212조3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59억원 감소한 30조5317억원, 순자산액은 4022억원 증가한 28조7286억원이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3631억원 증가한 24조9745억원, 순자산액은 3992억원 증가한 25조9090억원이다.수익률(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 가운데 ‘한국투자중소성장 1(주식)(A)’펀드가 6.76%, 국내채권형 펀드 중에 ‘신한BNPP달러화단기인컴(USD)[채권-재간접](종류C1)’펀드가 0.43%,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삼성픽테로보틱스자UH[주식-재간접]_Ce’펀드가 5.37%를 각각 기록해 우수했다.
2019.06.15 I 전재욱 기자
최종구 "중소제조업 금융지원 필요..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개별사 평가 아냐"
  • 최종구 "중소제조업 금융지원 필요..일자리 창출효과 측정, 개별사 평가 아냐"
  • 최종구 금융위원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금융위원회가 은행권에 자동차·조선 협력업체 등 중소제조업체와 서민·자영업자에 대한 효율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당부했다.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4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조찬 모임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밝혔다. 이날 모임은 최 위원장이 취임 이래 금융지주사 수장들과 가진 세 번째 비공식 조찬 자리다.최 위원장은 “회장들이 이렇게 분기에 한 번씩 만나는데 제가 이 자리에 초청 받아 비공식적으로 캐주얼하게 만나는 자리였다”면서도 “하지만 (자리가 자리인 만큼) 아무래도 금융권 주요 관심사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고 나로서도 아주 유익했다”고 말했다.이날 자리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금융 당국과 해외 투자 및 진출, 빅테크(Big Tech)의 등장, 핀테크와 협업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소통했다. ‘빅테크’는 빅데이터(Big Data)와 기술(Tech)의 합성어로 구글·아마존·페이스북 등과 같은 기업을 말한다.(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금융지주 회장.(사진=이데일리DB)최 위원장은 “회장들이 최근 각각 해외 IR(기업설명회)을 다니면서 어떤 투자자들과 만나서 어떠한 말씀들을 나눴고 외국인들이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등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교환했다”며 “최근 빅테크의 등장에 대해 은행권이 어떻게 (대응)하는 게 좋을지와 핀테크 업체들과의 협업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회장은 최근 미국과 캐나다 방문에 이어 일본, 홍콩, 호주 등지로 해외 출장길에 올라 투자기관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윤종규 회장도 최근 호주 IR을 비롯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서밋’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금융회의(IMC)’, 중국 보아오 포럼 등에 참석했다. 손태승 회장도 최근 일본과 홍콩을, 김정태 회장은 미국·중국·홍콩·싱가포르, 김광수 회장은 베트남·미얀마·캄보디아 등지를 다녀왔다.최근 금융 당국이 은행권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하겠다고 나선 데에 대해서는 “개별 금융회사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다”며 “말 그대로 효과를 측정해보는 것이며 이렇게 (금융 당국과 업계가) 상호 이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 일자리 창출 효과 결과는 올 8월쯤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최 위원장은 성동조선해양 매각 건에 대해 “지금으로 봐서는 매각이 어려워 보인다”면서 “이제 남은 절차와 법원 또는 채권단 입장에 따라 처리 될 것”이라고 했다.한때 세계 8위 조선사였던 성동조선은 현재 법정관리 중으로 법원이 예고한 매각 시한은 10월 18일이다. 이날보다 하루 앞선 지난 13일 세 번째 매각 본입찰이 진행됐지만 인수 의향을 밝힌 업체들의 자금 조달계획 미흡으로 유찰됐다.
2019.06.14 I 김범준 기자
  • 코스피, 하락 출발…외인·기관 '팔자'에 2100선 내줘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90선 후반에서 하락 출발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하락세를 띄고 있다.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내린 2095.88을 기록 중이다. 전날까지 2100선을 유지했던 코스피 지수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지수는 하락하며 출발했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6억원, 183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 반면 개인은 52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업종별로는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의약품,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통신업, 기계, 음식료품, 증권, 보험, 화학, 제조업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반면 종이목재, 철강금속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내리는 업종이 더 많다. LG생활건강(051900) 셀트리온(068270) 등은 1%대로 내리고 있고, SK텔레콤(0176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SK하이닉스(000660) KB금융(105560) 삼성전자(00593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삼성물산(02826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2019.06.14 I 이슬기 기자
주담대 금리 3% 밑돌자..대출자들 '갈아타기' 문의 급증
  • 주담대 금리 3% 밑돌자..대출자들 '갈아타기' 문의 급증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장순원 기자]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타려 은행 지점을 돌아다니고 있다. 작년 초 주택을 사면서 3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해 고정금리 상품을 선택했는데 대출금리가 1%포인트가량 낮아졌기 때문이다. 중도 상환수수료나 줄어든 대출 한도를 고려해도 남는 장사라고 판단이 들어 조만간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 이미 대출을 받은 소비자들도 좀 더 싼 금리로 갈아타려는 분위기마저 감지된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주담대를 가장 많이 취급하는 KB국민은행의 혼합형(고정형)주담대 대출금리는 2.51~4.01%를 적용 중이다. 우리은행의 고정금리 상품은 2.72~3.72%, 신한은행 2.87~3.88%, 하나은행은 2.895~3.995%로 최저금리가 모두 3% 아래로 내려왔다. 특히 고정형이 시장금리와 연동하는 변동형 상품보다 0.4~0.5%포인트 낮게 형성돼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통상 5년간 금리가 고정된 혼합형 주담대는 금리변동 위험을 커 변동형보다 금리가 높다. 그런데 혼합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켜자 시장에서는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리가 더 떨어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아울러 금융당국이 가산금리를 떨어트리도록 유도하면서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016년 최저점(1.25%)보다 높지만 은행 혼합형 대출금리는 역대 최저수준인 2016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다. 이러면서 고정금리 주담대를 찾는 고객도 증가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 4월 주담대를 포함해 신규 가계 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43.4%로 1년 전 23.2%보다 20.2%포인트나 늘었다.최근에는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최근 1~2년사이 주담대가 급증했는데 지금과 비교하면 금리차가 1%포인트 가량 차이나기 때문이다. 실제 국민은행의 경우 작년 2월 최저금리 기준으로 3.54%를 기록했던 혼합형 주담대 금리가 불과 1년여 만에 1%포인트 정도 하락했다. 이달 고정형 주담대로 3억원을 빌린 차주의 겨우 작년 2월과 비교해 연간 이자를 300만원 덜 내도 된다는 뜻이 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일선 영업점에서는 주담대 금리가 많이 떨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대환 상담을 하는 고객이 꾸준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대출을 갈아탈 땐 이자 외에도 중도상환 수수료나 대출 한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주택 대출은 3년 내 갚으면 중도상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은행별로 1.2~1.4% 정도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적용하되 3년 가까이 다가갈수록 수수율이 내려가는 구조다. 2년이 넘은 대출자들은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이 적어 갈아타기를 고민해 볼만하다는 게 은행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들어 부동산 대출규제가 강화돼 현재는 주택가격의 40%까지만 대출이 허용된다. 이 기간 주택의 담보가치가 올라갔다 해도 한도가 줄어들어 대출금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당분간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주담대 금리가 더 떨어질 수도 있다”며 “주담대 갈아타기는 축소된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중도상환수수료, 원리금 상환 스케줄, 이사 계획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6.14 I 장순원 기자
반년 만에 다시 사라지는 '금리 2%대 정기예금'
  • 반년 만에 다시 사라지는 '금리 2%대 정기예금'
  • [그래픽=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해외의 초대형 장기 기관투자자들을 만나면 가장 먼저 물어보는 게 한국 경제 상황입니다. ‘정말 괜찮은 거 맞냐’ ‘정부 대응은 적절하냐’며 걱정해요. 저는 점차 나아질 것이라고 얘기하지만 그렇다고 일방적인 기대만 말하지는 못하지요.”국내 주요 금융지주사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한국은행의 ‘깜짝’ 기준금리 인하 시사를 두고 “금융업계가 거시와 직결되는 만큼 경제가 잘 되기를 기도하는 마음”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처럼 한국은행도 당분간 인상은 어렵지 않겠냐”며 “시중은행은 예대마진 측면에서 금리 인상기 때보다 인하기 때 더 어려우니 (수익 확보 전략을) 잘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청와대와 정책당국이 경기 하강을 인정하면서 추후 금융 환경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당장 반 년도 채 안 돼 정기예금 금리 2% 시대가 저물고 있다. 침체 우려에 시장금리가 뚝뚝 떨어지자 대출금리과 예금금리도 인하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저금리가 만성화하고 있는 만큼 자산관리 전략도 달라져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당국 경기하강 인정…금융환경 변화 예고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0일자로 1년 만기 위비수퍼 주거래예금2의 기본금리를 연 2.00%에서 연 1.90%로 내렸다. 우리은행은 이 상품의 기본금리를 지난해 11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1.50→1.75%) 직후 1.70%에서 2.00%로 0.30%포인트 올렸다가 이번에 7개월 만에 다시 인하에 나섰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먼저 반영하면서 시장금리가 큰 폭 떨어졌다”며 “거기에 맞춰 대출금리를 낮췄는데, 대출이자 수익이 줄다보니 예금이자를 기존대로 줄 수 있는 여력이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서울채권시장에 따르면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상품에 연동된 은행채 5년물 금리는 지난 12일 1.683%에 마감했다. 2016년 10월27일(1.672%) 이후 2년8개월 만의 최저치다. 요즘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2% 중후반에 불과하다.우리은행뿐 아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3일자로 1년 만기 369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가입금액 3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 고객의 기본금리는 1.95%에서 1.75%로 낮아졌다. △30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금액(2.05%→1.85%) △1억원 이상 금액(2.10%→1.90%) 등도 마찬가지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아직 기본금리를 내리지는 않았지만 시장금리 하락세와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예컨대 신한은행 쏠편한 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1.60%로 최근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이날 최종 적용금리는 1.81%로 지난달 20일(1.95%) 대비 한 달도 안 돼 0.15%포인트 가까이 내렸다.정기예금 인하 국면은 갑작스러운 측면이 있다. 올해 초만 해도 2%대 상품이 즐비했으나 지금은 거의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중 2%를 초과하는 상품은 KEB하나은행 N플러스 정기예금(2.05%) 정도다.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2~3% 정기예금 비중은 지난해 12월 67.2%에서 지난 4월 32.1%까지 하락했다. 이번달에는 그 비중이 더 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은행 예대마진 수익성 더 떨어질듯”문제는 애초 경험해보지 못한 저금리의 골이 가져올 여파다. 금융기관과 가계 모두 투자 수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된다. 한 시중은행 고위인사는 “경기가 꺾이며 금리가 떨어지면 예대마진을 통한 수익 확보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새로운 저금리 시대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은행권은 한국 경제가 2010년대 들어 경기 진폭이 작아지면서 저성장이 만성화하고 있는 점을 특히 주시하고 있다. 과거처럼 1~2년 버티면 경기가 회복되고 수익성도 좋아지는 흐름이 아니라는 것이다.가계도 자산관리 전략을 달리 가져가야 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위험자산보다 안전자산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많다. 정우성 신한은행 PWM분당센터 PB팀장은 “금리가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출 시기는 약간 늦추는 게 방법”이라고 했다. 그는 또 “정기예금 대신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가겨에 오르는) 채권형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고액 자산가들을 중심으로 몇 달전부터 미국채에 연동된 상품에 많이 투자했고 이미 투자 수익을 보고 있다”고 했다.
2019.06.14 I 김정남 기자
NH-아문디, 국채10년인덱스펀드 설정액 2000억원 돌파
  • NH-아문디, 국채10년인덱스펀드 설정액 2000억원 돌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NH-아문디 국채 10년 인덱스 펀드’ 설정액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이 펀드는 국채 10년 금리와 연동되는 인덱스펀드로는 국내에서 유일한 상품이다. 전체 자산 가운데 90% 이상을 10년 물 국채에 투자한다. 대한민국 정부가 발행하는 국채 10년 물은 안정적인 투자 대상이면서 지속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시장금리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펀드에서 발생하는 초과수익을 확보하는 효과를 누리는 것이 특징이다.수익률(지난 12일 기준)을 보면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약 2.7%, 1년 수익률은 약 10.1%다. 지난해를 두고 보면 약 5.7%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기간 국내 채권형 펀드 수익률이 2% 중반에 그친 것과 대조된다.올해 들어서 22주 연속 국내 채권형 펀드로 순유입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무역분쟁이 장기화하면서 세계 경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기준금리가 인하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채권형 펀드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최근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열어두고, 전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상황변화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며 금리인하를 시사했다.한수일 NH-아문디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총괄 CIO는 “글로벌 경기가 둔화 사이클로 진입한 와중에 무역분쟁 장기화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까지 고려한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장기채권형 펀드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이 펀드는 NH농협은행, NH투자증권, KEB하나은행, DGB대구은행, 부산은행, 신한은행, 외환은행, IBK기업은행, 교보증권, 대신증권, 동부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 SK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2019.06.14 I 전재욱 기자
외국인 사자에 상승…한때 730선도 터치
  • [코스닥 마감]외국인 사자에 상승…한때 730선도 터치
  • 13일 장중 코스닥 지수 추이(자료:신한HTS)[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13일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3%(2.36포인트) 오른 726.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오후 3시 넘어 730선을 돌파해 안착하는 듯했으나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상승분을 반납했다. 지수가 73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8일(745.37)이 마지막이다.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이 1722억원, 개인이 196억원 각각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1716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별로 보면 금융투자가 1732억원, 투신이 28억원, 기타금융이 12억원, 은행이 1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고 연기금과 보험이 79억원과 13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프로그램을 보면 차익거래는 25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는 1879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1629억원 매수 우위였다.업종별로 보면 소프트웨어가 2.39% 오른 가운데 정보기기, 인터넷, 건설, 일반전기전자 등이 1~2% 올랐다. 반대로 통신서비스와 통신방송서비스, 금속, 종이목재 등은 1% 안쪽에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혼조였다. 펄어비스(263750)가 4.68% 오른 가운데 에이치엘비(028300)와 휴젤(145020)이 1.12%와 1%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253450)도 0.68% 올랐다. 반면에 CJ ENM(035760)과 메디톡스(086900)는 1.3% 가량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신라젠(215600), 헬릭스미스(084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 안에서 내렸다.종목별로 보면 휴네시온(290270)은 상한가를 기록한 1만2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이 회사가 보통주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한 데 따라 수급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디알텍(214680)도 전날보다 가격 상승 제한폭까지 오른 2500원을 기록했다. 정부가 방사선 산업을 키울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면서, 이 회사가 가진 방사선 관련 특허가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이날 거래량은 8억2128만주, 거래대금은 4조8164억원이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712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485종목이 내렸다. 92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2019.06.13 I 전재욱 기자
中 금융시장 개방 기대에 낙폭 축소…2100선 지지
  • [코스피 마감]中 금융시장 개방 기대에 낙폭 축소…2100선 지지
  •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이 13일 상하이 푸둥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루자쭈이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반도체 업황 불확실성이 악영향을 미쳤지만 중국 금융시장 개방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낙폭을 축소, 2100선을 유지했다.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았지만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는 제한적이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7%(5.60포인트) 내린 2103.15로 거래를 마쳤다. 오전 한때 낙폭을 키우면서 2080선까지 밀렸다가 하락폭을 줄이며 2100선을 지켜냈다.이강 중국 인민은행장은 이날 열린 한 포럼에서 “상하이시에서 시범으로 증권사와 펀드사의 외자 지분 상한제를 철폐하는 것을 지지한다”며 “외자 금융기관 운영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이 내수 경기 부양에 나서는 가운데 금융시장 개방을 통해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하락세를 나타내던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도 현재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한때 1% 넘게 하락했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 물량이 감소해 낙폭이 축소했다”며 “중국 증시가 금융시장 개방 소식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외국인은 1668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541억원을 순매수, 7거래일째 코스피 주식 쇼핑을 이어갔다. 이 기간 동안 기관이 순매수한 금액은 8800억원대다. 기관 중에서는 이날 연기금 등 879억원, 금융투자 250억원을 각각 사들였고 사모펀드 512억원, 투신 67억원, 보험 23억원을 각각 내다팔았다. 개인은 1313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81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대형주는 0.54% 내렸지만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1.10%, 0.55%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2.29% 올라 업종 중 상승폭이 가장 컸고 의약품, 음식료품, 기계, 비금속광물도 1%대 상승했다. 이어 화학, 건설업, 통신업, 증권 등 순으로 올랐다. 전기·전자는 1.68% 내렸고 종이·목재도 1% 이상 떨어졌다.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보험, 제조업 등은 소폭 부진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각각 3%, 1%대 떨어졌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가 나오며 관련주가 하락한 것과 관련해 국내 반도체 관련 종목에도 악재로 작용했다. 자동차 관련주인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약 2~3% 하락했고 삼성화재(000810) 삼성물산(028260) 포스코(005490)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등은 1~2% 가량 내렸다. 반면 LG화학(051910)은 3%대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한온시스템(018880) 카카오(035720) 삼성SDI(006400) 고려아연(0101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도 1~2% 올랐다.오는 14일 한국거래소 고배당지수에 편입되는 아주캐피탈(033660)이 10% 급등했다. 신사업 모멘텀 기대가 반영된 동원F&B(049770)는 6% 가량 올랐다. 매각이 본격화된 태림포장(011280)은 9%대 급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고려제강(002240)은 6% 가량 떨어졌다.이날 거래량은 약 5억4363만주, 거래대금 약 5조9281억원으로 집계됐다. 532개 종목이 올랐고 289개는 내렸다. 상한가와 하한가는 없었으며 7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
2019.06.13 I 이명철 기자
  • 코스피, 투심 불안에 1%대 낙폭…2080선까지 밀려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2080선까지 떨어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일제히 하락세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 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8%(22.87포인트) 내린 2085.8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보다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전날 뉴욕증시가 하락하는 등 대외 불안에 투자심리도 영향을 받는 양상이다. 같은시간 현재 일본 니케이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각각 0.6~8%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외국인은 1648억원, 기관 476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 중 투신 230억원, 금융투자 194억원, 사모펀드 114억원, 보험 46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개인은 2093억원 순매수 중이다.전기·전자 업종은 2% 이상 떨어지고 있고 이어 운수장비, 보험, 종이·목재, 은행, 제조업, 금융업 등 순으로 하락세다. 의료정밀 등 일부 업종만 오르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0660)와 현대모비스(012330) 낙폭이 3%가 넘는다. LG(003550) 삼성화재(000810) 웅진코웨이(021240)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는 2%대 하락세고 기아차(000270) SK이노베이션(096770) 신한지주(055550)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등도 1% 가량 떨어지고 있다.
2019.06.13 I 이명철 기자
시계제로에 나침반 필요…포럼 찾은 각계각층 인사들
  • [ESF10th]시계제로에 나침반 필요…포럼 찾은 각계각층 인사들
  • 존 켈리(앞줄 오른쪽부터) 전 백악관 비서실장, 이낙연 국무총리, 곽재선 이데일리 회장 등 참석자들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란 주제로 이틀간 진행하는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첫째 날(12일)에는 ‘파워게임, 누가 주도하는가’를 주제로 정치·외교·안보영역을, 둘째 날(13일)에는 ‘경제전쟁,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란 주제로 경제·산업영역에서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한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이데일리 전략포럼(ESF)이 12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미·중 무역분쟁과 ‘시계제로’ 상태인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각계 인사 뿐 아니라 일반 청중들까지 약 800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다음은 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다. ■정·관계이낙연 국무총리,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 지철호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김상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경제통상협력본부장, 선근형 인사혁신처 대변인,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 김재경 자유한국당 의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운열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해외인사·주한대사존 캘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 맥스 보커스 전 중국주재 미국대사, 이그나시오 모로 스페인 대사, 미하엘 라이터러 주한 EU 대사,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닉 메타 주한 영국대사관 대사대리, 베슬러메이 살베슨 주한 노르웨이대사관 대사대리,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가이익센터 한국연구국장, 저우쿠이 중국 커뮤니케이션대 교수, 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수, 사비르 사미 얌(YUM) 글로벌 부사장, 리차드 월리스 KFC 아시아 제너럴 매니저, 안톤 슐츠 독일 PD 겸 기자, 루싱하이 중국 CCTV 서울지국장, 카미야 타케시 일본 아사히신문 서울지국장, ■산업계김용근 경총 상근부회장, 김종신 대한주택건설협회 부회장, 김영태 쿠팡 부사장, 김형렬 한국주택협회 상근부회장, 신동휘 CJ대한통운 부사장, 엄익수 KFC 대표, 여은주 GS 부사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장유택 오비맥주 부사장, 정기옥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 정길근 CJ(주) 부사장, 최선목 한화그룹 사장, 최영범 (주)효성 부사장, 최종구 이스타항공 사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강충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상무, 강호균 한화그룹 상무, 고용주 롯데건설 상무, 금동근 두산 전무, 김관수 현대백화점그룹 전무, 김권수 SK건설 상무, 김기현 빙그레 상무, 김범성 SPC그룹 전무, 김병탁 LG상사 팀장, 김병훈 한국무역협회 홍보실장, 김상수 LG유플러스 상무, 김영훈 블랙야크 이사, 김영훈 한화갤러리아 상무, 김용욱 한화시스템 고문, 김정기 SK하이닉스 상무, 김준명 한국항공우주 실장, 김호겸 KGC인삼공사 실장, 김호정 S-OIL 상무, 김홍식 SK브로드밴드 상무, 김홍인 현대그룹 상무, 노병규 크라운해태홀딩스 이사, 노지환 현대상선 부장, 명형택 LS산전 팀장, 목준균 매일유업 상무, 문현진 LG상사 상무, 박세진 넷마블 이사, 박종갑 대한상공회의소 전무, 박진호 현대모비스 상무, 박천호 동원그룹 상무, 박철영 삼성SDS 상무, 박현순 부영 이사, 배상근 전경련 전무, 서동면 삼성물산 전무, 성환두 LG화학 상무, 손영준 LG디스플레이 상무, 송광현 SK텔레콤 상무, 송지헌 현대중공업그룹 전무, 안욱현 대우조선해양 수석부장, 양율모 KT 상무, 우재준 쥴랩코리아 상무, 육재희 한라그룹 전무, 윤용철 SK텔레콤 전무, 이기광 대한항공 전무, 이병희 롯데그룹 상무, 이상규 GS건설 상무, 이상윤 전경련 상무, 이상춘 포스코건설 상무, 이영목 하이트진로 상무, 이영호 넥슨 부실장, 이용대 현대오일뱅크 상무, 이용백 현대상선 상무, 이준무 SPC그룹 상무, 임수길 SK이노베이션 전무, 임원기 카카오 상무, 장학만 다이소 전무, 장혜진 신세계 이사, 정태원 무림 팀장, 조성민 홈플러스 상무, 조영준 대한상의 홍보실장, 조영훈 SK브로드밴드 상무, 조중권 LG 상무, 최두진 BBQ 전무, 최용순 비티씨코리아닷컴 부장, 최재준 두산 상무, 최진호 DB그룹 상무,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한미향 포스코 그룹장, 한성호 현대건설 상무, 한윤재 11번가 실장, 한종희 CJ대한통운 상무, 허영길 LS그룹 상무, 허정환 현대자동차 전무, 홍윤희 이베이코리아 이사, 황희수 ㈜코오롱 이사 ■금융·증권업계구재상 케이클라비스 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경중 원인베스트먼트 대표, 김도진 IBK기업은행장, 김영규 IBK투자증권 대표, 김창호 IBK기업은행 부행장, 박종복 SC제일은행장,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 배인수 베어링자산운용 대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겸 우리은행장, 신상우 골든포레스트투자자문 대표, 이재홍 한국신용평가 대표, 이태용 인터베스트 대표,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조수형 우리은행 부행장, 지성규 KEB하나은행장, 채남기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최만연 블랙록자산운용 대표, 최영권 하이자산운용 대표,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 허인 KB국민은행장, 고봉중 손해보험협회 상무, 권순철 DB손해보험 파트장, 김기엽 KB국민카드 상무, 김대진 삼성화재 상무, 김영식 한화생명 상무, 김진호 KTB투자증권 이사, 김홍중 생명보험협회 상무, 박신규 미래에셋대우 상무, 박치수 교보생명 상무, 배종균 여신금융협회 상무, 성채현 KB국민은행 전무, 심기필 NH투자증권 상무, 양경식 하나금융투자 상무, 양덕열 삼성카드 상무, 엄경식 한국씨티은행 본부장, 오정택 하나금융지주 상무, 원경민 신한생명 본부장, 유경오 키움증권 상무, 윤재구 현대카드 본부장, 이경희 은행연합회 상무, 이관구 신한BNP파리바운용 이사, 이석영 현대해상 상무, 이승재 KB손해보험 전무, 이종길 미래에셋자산운용 상무, 이준석 신한금융지주 본부장, 이철우 삼성증권 상무, 이희주 한국투자증권 상무, 장정욱 KTB투자증권 전무, 장치종 한국예탁결제원 본부장, 조경순 대신증권 전무, 최인석 KB증권 상무,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법조계강금실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 길태기 법무법인 광장 대표변호사, 김두식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김윤태 법무법인 율촌 전무, 김지형 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유욱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변호사, 윤석희 한국여성변호사회 수석부회장, 윤용섭 법무법인 율촌 대표변호사, 이승철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정우정 대법원 공보관(부장판사), 조현욱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학계·연구·문화계강옥희 한국관광공사 부사장, 김재홍 서울디지털대 총장,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 박종진 방송인, 신율 명지대 교수, 안호영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유지수 국민대 총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임규태 조지아공대 기업혁신센터 수석고문, 전광우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조남규 한국무용협회 이사장,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2019.06.12 I 권소현 기자
'매파 이주열' 변심에도 시장은 냉담…"한차례 금리인하론 부족"
  • '매파 이주열' 변심에도 시장은 냉담…"한차례 금리인하론 부족"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김경은 김정현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적기 대응”을 언급하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가웠다. 주식시장은 오히려 내렸고, 국고채 3년물은 한차례의 기준금리 인하한 후 금리 수준인 1.50%보다 더 밑으로 떨어졌다. 한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충분치 않다는 신호다. 기준금리 인하가 두차례 이뤄질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12일 이데일리 본드웹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0.073%포인트 내린 1.469%를 기록했다. 현행 기준금리인 1.75%와 비교해 0.25%포인트 내린 것보다도 더 낮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미 국고채 금리는 5년물 이하에서 1.5%대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날 5년물도 전일 대비 0.078%포인트 내린 1.51%에서 마감했고, 1년물도 0.60%포인트 내린 1.537%를 기록했다. 주식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시사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는 경기부양 효과에 기대감으로 주식시장 상승으로 이어지지만,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4%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0.61% 내렸다. 주식시장은 경기부양 효과보다 한은의 부정적 경기 인식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채권값은 한차례 기준금리 인하를 선반영한 데다 2회 인하 가능성까지 내다보고 있는 상태다. 이 총재의 금리인하 시사로는 성에 차지 않는 분위기다. 시장은 더 강한 완화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보는 셈이다.조용구 신영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날 이주열 총재의 인하 시사는 예상된 수준 이내였다”며 “기준금리 인하→시장 유통금리 하락→ 기업과 가계의 투자 및 소비 활성화 효과를 통한 경기부양 효과가 예전만 못하다”고 말했다.원화도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라 약세를 보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2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8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일(1185.20원) 이후 2거래일 만에 가장 높았다.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원화는 약세 압력을 받는다. 하지만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와 한은의 금리인하가 맞물릴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환율 급등을 제한했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총재의 의중은) 결국 연준이 먼저 금리를 인하하고 나면 한은이 금리를 인하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의 상승압력이 제한적이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2019.06.12 I 김경은 기자
태림포장 매각 예비입찰, 한솔·신대양·아세아 등 참여
  • [마켓인]태림포장 매각 예비입찰, 한솔·신대양·아세아 등 참여
  • [이데일리 김무연 권오석 기자]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태림포장 매각이 본격화됐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따른 택배 물류 증가로 골판지 포장 수요가 증가하는데다 공고한 태림포장의 시장지위가 여러 원매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태림포장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에 7~8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예비입찰에는 앞서 태림포장 인수 의지를 드러냈던 한솔제지(213500)와 신대양, 아세아제지 등 동종 업계 업체를 비롯해 최근 포장지 사업을 확장하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원매자 중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자는 국내 1위 제지업체인 한솔제지다. 한솔제지는 주력 사업인 인쇄용지 사업 부문이 가진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앞서 한솔제지는 2011년 골판지 원지 및 종이용지의 제조,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한페이퍼텍(한솔페이퍼텍)을 인수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 바 있다. 신대양, 아세아제지도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해 태림포장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IMM PE는 지난 2015년 2호 블라인드 펀드인 ‘골드로즈 2호’로 태림포장 및 태림페이퍼(옛 동일제지)와 계열사(월산페이퍼, 태성산업, 비코, 동원제지, 동림로지스틱스)를 약 3500억원에 사들였다.이후 인수 약 4년여 만에 투자회수를 위해 태림포장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트리니티원과 관계사가 보유하고 있는 태림포장 지분 71%, 태림페이퍼 지분 100%를 매물로 내놨다. IMM PE는 매각가로 약 1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태림포장은 매각설이 돌았던 올해 초부터 많은 제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택배 박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포장재로 쓰이는 골판지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동량은 2015년 18억1000만 박스에서 지난해 25억4000만 박스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중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해 폐지 수입을 제한하면서 골판지 업체들이 호황을 맞이한 점도 태림포장의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폐지 수입 제한으로 수출 물량이 국내에서 유통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골판지업체의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라며 “태림포장은 지난 2015년 3504억원이던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6087억원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이어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를 인수하면 골판지 원지 생산부터 포장 제조까지 수직계열화 된 사업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양사가 국내 골판지 원지와 상자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작지 않아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골판지 업체 간의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양사의 지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의 골판지 원지 시장 점유율은 15.02%, 골판지 상자 시장 점유율은 16.9% 수준이다.
2019.06.12 I 김무연 기자
태림포장 매각 예비입찰, 한솔·신대양·아세아 등 참여
  • [마켓인]태림포장 매각 예비입찰, 한솔·신대양·아세아 등 참여
  • [이데일리 김무연 권오석 기자]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온 태림포장 매각이 본격화됐다. 이커머스 시장 성장에 따른 택배 물류 증가로 골판지 포장 수요가 증가하는데다 공고한 태림포장의 시장지위가 여러 원매자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는 분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태림포장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에 7~8곳의 업체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예비입찰에는 앞서 태림포장 인수 의지를 드러냈던 한솔제지(213500)와 신대양, 아세아제지 등 동종 업계 업체를 비롯해 최근 포장지 사업을 확장하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등 다수의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원매자 중 가장 강력한 인수 후보자는 국내 1위 제지업체인 한솔제지다. 한솔제지는 주력 사업인 인쇄용지 사업 부문이 가진 성장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수합병(M&A)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모색 중이다. 앞서 한솔제지는 2011년 골판지 원지 및 종이용지의 제조,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한페이퍼텍(한솔페이퍼텍)을 인수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한 바 있다. 신대양, 아세아제지도 주력 사업 강화를 위해 태림포장 인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IMM PE는 지난 2015년 2호 블라인드 펀드인 ‘골드로즈 2호’로 태림포장 및 태림페이퍼(옛 동일제지)와 계열사(월산페이퍼, 태성산업, 비코, 동원제지, 동림로지스틱스)를 약 3500억원에 사들였다.이후 인수 약 4년여 만에 투자회수를 위해 태림포장 인수를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트리니티원과 관계사가 보유하고 있는 태림포장 지분 71%, 태림페이퍼 지분 100%를 매물로 내놨다. IMM PE는 매각가로 약 1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태림포장은 매각설이 돌았던 올해 초부터 많은 제지 기업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쇼핑 증가로 택배 박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포장재로 쓰이는 골판지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국내 택배 물동량은 2015년 18억1000만 박스에서 지난해 25억4000만 박스까지 늘어났다. 여기에 중국이 환경 규제를 강화해 폐지 수입을 제한하면서 골판지 업체들이 호황을 맞이한 점도 태림포장의 매력을 높였다는 분석이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의 폐지 수입 제한으로 수출 물량이 국내에서 유통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급락했고 이에 따라 골판지업체의 실적도 개선되는 추세”라며 “태림포장은 지난 2015년 3504억원이던 연결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6087억원까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이어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를 인수하면 골판지 원지 생산부터 포장 제조까지 수직계열화 된 사업 구조를 확보할 수 있다”며 “양사가 국내 골판지 원지와 상자 시장에서 차지하는 시장 점유율이 작지 않아 시장에서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골판지 업체 간의 각축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양사의 지난 1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기준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의 골판지 원지 시장 점유율은 15.02%, 골판지 상자 시장 점유율은 16.9% 수준이다.
2019.06.12 I 김무연 기자
  • [코스피 마감]무역분쟁 불확실성 재차 부각…2100선 숨고르기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하며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무역분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된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등이 약세로 돌아섰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06포인트(0.14%) 내린 2108.75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오전 한때 2118선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0.05% 빠졌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03%, 0.01% 내렸다. 미국의 중국에 대한 압박이 다시 거세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ㅇ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올 초 협상한 조건들로 복귀하지 않는다면 “중국과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3%라는 성장전망 예측은 중국과의 협상 여부에 달린 게 아니다”며 미·중 무역협상이 타결되지 않더라도 미국 경제의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유럽 정치 불확실성도 부각되면서 하락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4억원, 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999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1287억원), 투신(48억원), 기타금융(36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의료정밀, 전기전자, 종이목재, 운수창고, 제조업, 운수장비, 섬유의복, 화학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 기계,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건설업, 의약품, 유통업, 은행, 전기가스업, 보험, 음식료업, 증권 등은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내렸다.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POSCO(005490) LG생활건강(051900) SK텔레콤(0176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KB금융(105560) 등은 올랐다.개별 종목별로는 SG세계물산(00406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흥기업우B(002785) 유니온머티리얼(047400) 폴루스바이오팜(007630) 삼영화학(003720) SG충방(001380) 유엔젤(072130) 등의 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나노메딕스(074610) 케이씨텍(281820) 남성(004270) 신일산업(002700) 더존비즈온(012510) YG PLUS(037270) 대창(012800) 등은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6억8631만주, 거래대금은 4조61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25개 종목이 올랐으며 393개 종목은 내렸다. 7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6.12 I 이후섭 기자
  • 코스피, 2110선 강보합…금리인하 기대 커져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스피지수가 2110선에서 강보합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함께 연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투자심리를 완화하고 있다.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등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3.58포인트(0.17%) 오른 2115.39를 기록 중이다. 소폭 하락 출발한 이날 지수는 211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최근 6거래일 연속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0.05% 내린 2만6048.51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0.03%, 0.01% 내렸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 속에 상승 출발했으나 유럽 정치 불확실성이 드러나면서 하락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여전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며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이를 토대로 반등이 이어지기보다는 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 운영과 관련해 “경제상황 변화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해 왔던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사실상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 둔 발언이란 평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억원, 17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199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2거래일 만에 다시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운수장비, 은행, 기계, 섬유·의복, 건설업, 제조업, 유통업, 전기전자 등 대다수가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보험, 의료정밀, 통신업, 종이·목재 등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LG생활건강(051900) KB금융(105560) 등이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우(005935) SK텔레콤(0176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등은 하락 중이다.
2019.06.12 I 이후섭 기자
해외 IR 직접 뛴 윤종규·조용병…투자로 화답한 '큰 손'
  • 해외 IR 직접 뛴 윤종규·조용병…투자로 화답한 '큰 손'
  • 윤종규 KB금융 회장(사진 왼쪽)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국제통’ 금융지주 수장들이 발로 뛰자 해외 큰 손들이 움직이고 있다. 윤종규 KB금융 회장과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대표적이다. 몇 년 전만 해도 상징적인 업무로 여겨졌던 금융지주 회장의 해외 기업설명회(IR)가 점차 보편화하면서다. 이들이 장기투자 전문 초대형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을 주로 공 들이는 점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굵직한 주주들과 신뢰 관계는 요즘처럼 나라 안팎의 경기 불황기 때 빛을 발한다는 평가가 나온다.◇템플턴, 최근 KB금융 주식 추가 매수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프랭클린 템플턴펀드를 운용하는 미국계 프랭클린 리소시스는 지난 2일 KB금융의 주식 172만8524주를 매수했다. 템플턴의 총 주식 수는 2095만3613주(지분율 5.01%)에서 2268만2137주(지분율 5.42%)로 늘었다. 템플턴은 지난 4월16일 KB금융의 주식을 5.01% 사들이며 단박에 국민연금공단에 이은 2대 주주에 올랐고, 한 달 반이 지난 후 추가 매수에 나섰다.템플턴이 KB금융에 ‘통 큰’ 투자를 한 건 사연이 있다. 두 달 전인 지난 4월 초 윤 회장이 호주에서 직접 템플턴 인사들과 미팅을 했던 게 계기가 됐다. 당시 KB금융의 주가는 4만원 초반대까지 떨어졌다. 연 최저점은 3월28일 주당 4만750원. 연초 4만원 중후반대에서 하향세를 탔던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지분율이 올해 들어 가장 낮은 65.95%까지 내렸던 것도 그 즈음(3월26일)이다. 더 길게 보면 KB금융 주가는 2018년 1월12일 6만9200원을 찍은 이후 계속 떨어졌다. 현재 주가는 정점 대비 주당 2만원 이상 저평가돼 있는 셈이다. 윤 회장이 지난해 7월부터 4년 만에 해외 IR에 나서기 시작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KB금융의 한 인사는 “템플턴 등의 신규 투자를 이끌어낸 것은 윤 회장의 유치전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봤다. 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와 한국 경제의 둔화 양상 등으로 올해 실적 전망이 썩 좋지 않은 와중에도 외국인 주주들을 끌어들이고 있는 건 수장이 직접 뛰고있는 게 한 몫하고 있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영어에도 능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윤·조, 하반기 연기금 발달 유럽서 IRKB금융과 리딩뱅크를 다투는 신한금융도 ‘우군’이 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다. 블랙록은 올해 3월말 기준 6조5200억달러(약 7778조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자산을 굴리고 있다. 블랙록의 투자 자체가 주가에 호재로 여겨질 정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블랙록은 현재 신한지주 주식을 2906만3012주(6.13%)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14일 474만2289주를 추가 매수하며 BNP파리바를 제치고 2대 주주에 올랐다. 주목할 건 올해 들어 국내 금융주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음에도 블랙록이 매도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신한금융 안팎에 따르면 블랙록의 장기투자 이면에는 조 회장의 역할론이 작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조 회장은 IR을 나갈 때마다 해외 곳곳에 있는 블랙록 관계자들과 미팅을 하며 미래 전략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달 홍콩과 호주를 찾았을 때도 블랙록 등 기관투자자들을 만났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 뉴욕지점장,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대표 등을 역임한 경험이 있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접촉하는데 익숙하다. 신한금융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조 회장이 해외 IR 때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를 유독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역시 장기투자자를 유치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윤 회장과 조 회장은 올해 하반기에는 나란히 연기금이 발달한 유럽으로 해외 IR을 계획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주 주가가 10년 전인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일 정도로 낮은 건 그만큼 저평가돼 있다는 것”이라며 “해외 큰 손들의 매수를 계기로 주가 반등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했다.
2019.06.12 I 김정남 기자
최종구,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스킨십 강화..14일 조찬 회동
  • 최종구,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스킨십 강화..14일 조찬 회동
  • (왼쪽부터) 최종구 금융위원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금융지주 회장.(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이달 14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세 번째 비공식 조찬 회동을 한다. 최근 금융권 주요 현안과 올 하반기 업무계획을 두고 업계 수장들과 스킨십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 위원장은 오는 14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뱅커스클럽에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비공식 조찬 모임을 가진다.비공식 모임인 만큼 어떠한 안건을 논의할 예정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업계 안팎에서는 12일부터 전격 시행된 ‘금리인하요구권 고지 의무제’부터 올 8월 ‘은행권 일자리 창출 효과’ 공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3월 두 번째 비공식 조찬 모임 이후 약 3개월만에 빠른 시일 내 만남이라는 측면에서 단순 친목을 넘어 긴급히 논의할 안건이 있는 게 아니냐는 예측도 조심스레 제기되고 있다. 최 위원장은 2017년 7월 취임 직후 금융지주 회장들과 첫 비공개 만남을 가진 뒤 올 3월 모임까지 한동안 자리를 가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분기 만의 모임은 상당히 빠르고 이례적이라는 평가다.금융위 관계자는 “비공식 일정인 만큼 어떠한 목적과 현안으로 (최 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만남을 가지는 지 알려지지 않았다”면서도 “(최 위원장이) 앞서 언급한 것 처럼 (금융권 수장들과) 분기 또는 일정기간마다 자주 만나서 소통을 하겠다는 취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지난 3월8일 2차 모임 당시에도 최 위원장은 “취임 직후 회장들과 함께한 이후 오랫동안 얼굴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편하게 밥 한 끼 하면서 인사나 나누자는 취지였다”고 밝히기도 했다.이날 조찬 모임에서는 금융위가 이보다 앞서 3월7일 발표한 ‘올해 업무계획’을 최 위원장이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자연스럽게 설명하면서 협조와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금융 당국과 편한 자리에서 캐주얼하게 소통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자리는 지난해 4월 취임한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이 처음으로 참석했으며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주체제 전환 후 처음 회장 직함을 달고 나왔다.한편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금융연구원·한국노동연구원과 함께 은행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측정해 올 8월 은행권 전반의 총괄적 일자리 창출 기여도와 부문별 우수 사례를 공개할 예정이다. 측정 대상은 신한·KB국민·우리·KEB하나·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6개 시중은행과 부산·경남·대구·광주·전북·제주은행 등 6개 지방은행, NH농협·Sh수협은행 등 2개 특수은행이다.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매년 경영 평가 때 일자리 창출 기여도를 별도로 평가받는 국책은행과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외국은행 국내 지점은 측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2019.06.12 I 김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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