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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20일 장 마감 이후 주요 종목 뉴스다.△하이트론(019490)씨스템즈=서울교통공사로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노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량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23억2369만원. 납품 기한은 오는 2020년 3월 16일까지.△GS건설(006360)·신한지주(055550)·대우조선해양(042660)=오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Korea Conference 2019’에 참가해 기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이번 행사는 USB증권 주관으로 개최.△고려개발(004200)=기명식 보통주 888만8889주에 대한 보호 예수 기간이 오는 25일 만료된다고 공시. 보호 예수 주식 보호자는 고려개발 채권 금융기관인 농협은행, 국민은행(105560), 하나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055550) 등 10곳.△두산밥캣(241560)=최근 신규 설립한 ‘두산 밥캣 글로벌 콜라보레이션 센터’를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두산밥캣 자회사 수는 기존 21곳에서 22곳으로 증가.△혜인(003010)=혜인(003010)산업과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합병 등기했다고 공시. 혜인산업 지분의 100%를 보유한 혜인은 합병 완료 후에도 존속회사로 남고, 혜인산업은 소멸.△삼진제약(005500)=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220억6392만원 규모 추징금을 부과받았다고 공시. 이번 추징금은 2014~2017년 법인세 등 세무조사 결과에 따른 것으로 자기자본 대비 10.75%.△국민연금공단=지난 13일 기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 주식 지분율이 종전 10.06%에서 9.99%로 줄었다고 공시. 또 난 17일 기준 효성중공업(298040) 주식 지분은 종전 10.05%에서 10.00%로 감소.△국보(001140)=최근 현저한 시황 변동에 대한 거래소 조회 공시 요구에 대해 “중요한 공시 사항이 없다”고 답변.△현대일렉트릭(267260)=오는 7월 1일자로 계열회사인 현대중공업(009540)에 전력 제어 사업부문 중 선박 제어 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 양도가액은 127억원.△현대상선(011200)=‘KOBC 컨테이너 리싱 넘버원 리미티드’에 549억5071만원의 금전 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3.48%로 대여 기간은 오는 7월 10일부터 2024년 11월 10일까지.△현대상선(011200)=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3000TEU급) 12척에 대한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1조9712억원 규모 대출 계약을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7개 금융기관과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4.9% 규모로, 회사 측은 “건조선가의 10%를 부담하고 나머지 90%를 선박 금융을 통해 재원 조달 예정”이라고 설명. △삼진제약(005500)=선급금 지급 결정 사실의 지연 공시(공시 불이행)에 따라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공시.△현대상선(011200)=시설 자금 조달을 위해 2000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표면 이자율은 3.0%, 사채 만기일은 오는 2049년 6월 27일.△한국조선해양(009540)·현대중공업(009540)=박모씨 외 693명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사 분할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또 박모씨 외 693명이 지난 5월 31일 한국조선해양이 임시 주주총회에서 승인한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에 대해서도 주주총회 결의 효력 정지 등 가처분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혀.
2019.06.20 I 박종오 기자
'샌즈 쐐기포-안우진 호투' 키움, kt 3연전 싹쓸이...6연승 질주
  • '샌즈 쐐기포-안우진 호투' 키움, kt 3연전 싹쓸이...6연승 질주
  •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사진=뉴시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고공 행진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kt wiz와의 홈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최근 6연승을 질주했다.키움은 2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안우진의 호투와 불펜진의 뒷받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이로써 키움은 주중 3연전 스윕에 성공한 올시즌 팀 최다인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홈 7연스도 함께 달성했다. 올시즌 kt와의 상대전적은 6승3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44승32패로 순위는 여전히 4위다. 반면 키움과의 3연전 이전 4경기에서 3승1패 상승세를 탔던 kt는 키움 3연전을 모두 패하면서 다시 내리막길로 접어들었다.키움의 막강 마운드가 이날 빛을 발했다. 키움 선발로 나선 프로 2년차 안우진은 최고 구속 154km의 강속구를 앞세워 kt 타선을 5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초 2사 만루, 2회초 2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고비를 잘 넘겼다. 4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심우준에게 좌측 1타점 2루타를 맞은 것이 유일한 실점이었다.5회까지 투구수 100개를 던진 안우진에 이어 한현희, 김성민, 김상수, 오주원ㅇ 1이닝 씩 이어 던졌다. 4명의 키움 불펜 투수들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안우진의 승리를 지켰다. 5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의 안우진은 시즌 6승(4패)째를 거뒀다. 어깨 부상을 당한 조상우 대신 마무리 역할을 훌륭히 책임지고 있는 좌완 오주원은 이날도 9회를 깔끔히 막고 시즌 5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타석에선 4번타자 제리 샌즈의 활약이 빛났다. 샌즈는 1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깊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키움의 선취점을 이끌었다. 4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추가점을 도왔다. 특히 2-1로 리드한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kt 구원투수 주권의 몸쪽 높은 체인지업을 힘껏 잡아당겼다.kt 선발 배제성도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타선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6패(1승)째를 당했다.
2019.06.20 I 이석무 기자
  • [코스피 마감]미·중 정상회담·FOMC 금리인하 기대감… 2130선 '훌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미·중 무역분쟁 해소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이어졌다. 장 초반 하락세는 기관의 매수가 상승세 전환을 이끌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0.31 %(6.51포인트) 오른 2131.29에 마감했다. 장 초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 출발했지만 11시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전환,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 연준의 비둘기파적인 6월 FOMC 회의 영향에 힘입어 반등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전일 큰 폭으로 반등해 이날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지만 미·중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감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큰 폭으로 오르고, 셀트리온(068270)의 ‘램시마’가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는 등 제약바이오 업종과 IT업종이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1484억원, 외국인이 123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다. 기관은 홀로 159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떠받쳤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 등이 1129억원 순매수했고 금융투자가 380억원, 투신이 55억원, 은행이 14억원을 사들였다. 기타금융과 보험은 각각 92억원, 93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3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315억원 순매도해 총 33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이 올랐다. 의료정밀이 3% 가까이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의약품도 1% 올랐다.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유통업, 전기전자, 제조업, 섬유의복, 화학, 운수장비, 기계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금융업, 통신업, 보험, 은행, 종이목재와 건설업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장 초반에는 혼조세를 보였지만 거의 대부분이 상승으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5935)와 셀트리온(068270), LG화학(051910)은 1%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도 1% 미만 상승했다.다만 LG생활건강(051900)이 1% 미만, 신한지주(055550)는 2%대 넘게 빠졌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포비스티앤씨(016670)에 경영권을 양도 계약을 체결한 미래산업(025560)이 이틀째 강세를 보이며 18% 넘게 올랐다. 한성기업(003680), 진양화학(051630)도 10% 가까이 올랐고, 올 1분기 전세계 차량용 디스플레이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LG디스플레이(034220)가 7% 이상 상승했다.이날 거래량은 약 9억9621만주, 거래대금은 약 3조906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540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64개 종목이 내렸다. 8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6.20 I 권효중 기자
  • 코스피, 차익실현 나선 개인·외인 매도에 하락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일 코스피가 하락세로 출발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추후 금리 인하를 본격적으로 시사한 데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도 한층 완화했음에도 그간 상승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개인과 외국인에서 나오고 있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2.83포인트) 내린 2121.95를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28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홀로 34억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조금 더 많다.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은행,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증권,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 통신업, 제조업, 보험, 금융업, 건설업, 전기전자는 1% 미만 빠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1% 이상 빠지는 와중에 삼성전자(00593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현대차(005380), LG생활건강(051900) 등도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오르는 종목은 0.22% 상승을 기록 중인 현대모비스(012330)가 유일하다.지난 19일(현지시간) FOMC가 내놓은 통화정책 성명서에는 기준 금리를 현행 2.25~2.50%로 동결하지만 금리 정책에 ‘인내심’을 보이겠다는 문구를 삭제하고 대신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확장세 유지를 위해 적절한 행동을 할 것’이라는 표현이 들어갔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경제 상황 일부에 우려하고 있으며 앞으로 금리를 인하해야 할 근거가 강해지고 있다”며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이어갔다.한편 같은 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무역협상과 관련해 중국 측 무역협상대표인 류허 중국 부총리를 포함한 중국 협상단과 곧 통화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가 한층 사그라지기도 했다.
2019.06.20 I 권효중 기자
①2兆 날리고…누구도 책임 안 진다
  • [청산 기로에 선 성동조선]①2兆 날리고…누구도 책임 안 진다
  • 금융기관 성동조선 채권 신고금액 [그래픽=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김범준 기자] “혈세 2조원이 휴지조각으로 사라질 판인데 누구 하나 책임지는 곳이 없네요.”8년간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에도 결국 파산에 직면한 경남 통영 소재 중견 조선사 성동조선해양(이하 성동조선)은 총체적인 구조조정 난맥상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남게 됐다. 한 회사가 문을 닫으면 책임소재를 가려내는 게 일반적이지만 성동조선의 경우 정치권, 정부, 노조 등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히며 누구 하나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2조원 가까운 천문학적인 자금을 날린 성동조선 실패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구조조정 난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당장 조선업계부터 성동조선 이후 ‘파산 도미노’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19일 창원지방법원 관계자는 “성동조선의 3차 매각은 무산이 확정됐다고 보는 게 맞다”며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인 오는 10월 18일까지) 공개매각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성동조선의 경쟁력에 대한 시장의 냉정한 결론이다.창원지법과 매각주관사 삼일PwC회계법인은 지난 13일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성동조선의 본입찰을 진행했지만 인수의향서(LOI)를 낸 투자자 세 곳이 자금조달 능력을 입증하지 못한 탓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법원이 투자자들의 자료 증빙에 시간을 더 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그 가능성마저 사라진 것이다.이 관계자는 “만약 추가로 진행한다면 3차 매각과는 별개로 한 비공개 수의계약(경매 혹은 입찰과 같은 경쟁계약이 아닌 적당한 상대를 선택해 계약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본다”며 “수의계약 논의마저 안 되면 직권파산 절차를 밟든, 채권자에게 넘기든 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권과 조선업계는 세 차례 시도가 불발된 만큼 4차 매각 가능성은 매우 낮게 보고 있다. 문제는 2010년 채권단 자율협약 이후 투입된 거액의 혈세가 날아갈 판이라는 점이다. 주채권은행인 한국수출입은행의 채권 신고금액은 현재 1조7230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NH농협은행 등 다른 금융기관의 금액도 8500억원이 넘는다. 법원이 못박은 데드라인까지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청산가(약 3000억원)를 빼면 2조3000원에 가까운 돈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이다. 금융권 고위인사는 “2조원이 사라졌는데도 누구도 책임 지지 않는다는 건 아이러니한 일”이라고 했다.성동조선은 조선업 구조조정의 끝이 아니다. 수은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중형 조선사들의 수주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다. ‘빅3’를 제외하면 언제 파산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다.금융 전문가들은 난맥상의 축소판인 이번 사례를 제대로 교훈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신성환 한국금융학회장(홍익대 경영학과 교수)은 “시장 논리였다면 성동조선이 이 정도까지는 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4차 혁명 같은 산업구조의 본질적인 변화기에는 어려울 때 정부가 붙잡아 버티면 살아난다는 과거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냉철한 돈의 논리를 최우선으로 해 구조조정을 밀어붙이는 시스템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2019.06.20 I 김정남 기자
'신인 구본혁, 데뷔 안타가 역전 투런포' LG, 2연패 탈출
  • '신인 구본혁, 데뷔 안타가 역전 투런포' LG, 2연패 탈출
  • LG 트윈스 구본혁. 사진=LG 트윈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신인 구본혁의 역전 투런포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LG는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경기에서 삼성을 9-6으로 눌렀다.승리 일등공신인 올해 입단한 신인 내야수 구본혁이다. 장충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6라운드 5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구본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11경기에 나와 13차례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3-3 동점이던 6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삼성 구원투수 권오준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구본혁은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한 역대 87번째 선수가 됐다.LG에게 행운이 따른 경기였다. LG는 1-3으로 뒤진 5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이형종의 평범한 타구가 행운의 2루타가 되면서 주자 2명이 홈에 들어왔다. 삼성 좌익수 김헌곤과 중견수 박해민, 유격수 이학주가 서로 타구 처리를 미루면서 그 사이에 떨어졌다.동점을 만든 LG는 6회말 구본혁의 투런포로 5-3 리드를 잡았다. 삼성이 6회말 대린 러프의 좌월 솔로홈런으로 추격했지만 LG는 7회초 정주현, 이형종, 유강남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SK 와이번스는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이 경기 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6이닝 3자책점 이하)에 평균자책점 1.67을 기록하고도 승리와 인연이 없었지만 이날 승리로 불운을 씻었다. 정의윤은 5회초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키움 히어로즈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kt wiz를 8-2로 꺾었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한 키움은 위닝시리즈도 확보했다. 선발투수 브리검은 7이닝 5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2019.06.19 I 이석무 기자
주사위만 굴려도 0.2%p 혜택…신한 쏠플레이 적금
  • 주사위만 굴려도 0.2%p 혜택…신한 쏠플레이 적금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신한은행은 주사위를 굴리며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신개념 적금 ‘쏠 플레이 적금‘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쏠 플레이 적금’은 모바일 게임을 하며 쉽고 재미있게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펀세이빙(Fun-Saving) 적금이다. 이 적금은 6개월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1.9%에 게임에 참여하면 연 0.2%, 게임 내 코인을 모아 레벨 10 도달 시 연 0.4% 우대금리를 받아 최고 연 2.5% 금리(2019.6.19 기준, 세전)를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주사위 게임을 하며 재미와 함께 자연스럽게 우대금리를 챙길 수 있어 저축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신한은행은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적금 가입 후 게임을 진행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과 GS25 편의점 할인 쿠폰이 들어있는 총 3,500개의 럭키박스가 무작위로 제공된다. 또 친구와 함께 짝꿍을 맺어 게임을 하는 고객 중 매월 상위 200개 팀에게 쏠루마블(쏠 캐릭터가 적용된 보드게임)을 발송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색다른 저축경험을 통해 금융상품과 재미를 모두 드리고자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상품과 서비스로 쏠(SOL)을 보다 더 가까운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19.06.19 I 장순원 기자
  • [코스피 마감]미·중 정상회담·유럽 추가경기부양 기대감…2100 '훌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마감했다. 미·중 무역분쟁에 대한 불안감이 누그러진데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부양책을 강력히 시사하면서 투자심리가 완화돼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다.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4%(26.07포인트) 오른 2124.78에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1% 이상 오르던 지수는 장 마감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며 한때 2125포인트를 넘기도 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기대감,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을 이뤘다”며 “특히 이러한 기대감 속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돼 오늘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72억원, 1690억원씩 순매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섰음에도 개인은 홀로 4619억원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332억원, 투신이 221억원, 보험이 102억원, 은행이 24억원을 사들였다. 다만 기타금융만이 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순매수 82억원, 비차익이 순매수 1929억원으로 총 1929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1% 미만 하락한 운수장비와 통신업을 뺀 전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이 3%대, 전기전자가 2%대 올랐으며, 건설업, 제조업, 유통업, 증권, 비금속광물, 기계 등은 1% 이상 올랐다. 철강 및 금속,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서비스업 등도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이 올랐다. SK하이닉스(000660)는 6% 가까이 상승해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삼성전자(005930), LG생활건강(051900)이 2%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우(005935)와 셀트리온(068270)이 1%대 올랐다.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는 1% 미만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와 SK텔레콤(017670)이 1% 미만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는 변동 없이 머물렀다.개별 종목별로는 전날 최대주주 변경 소식을 알렸던 미래산업(025560)이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국보(001140)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신석재(007110), 일성건설(013360), 키위미디어그룹(012170), 한독(002390) 등도 10%대 오르며 강세였다. 반면 풀무원(017810), 동아지질(028100), 평화산업(090080) 등은 10% 가까이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약 8억4757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860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37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는 없이 277개 종목이 내렸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19.06.19 I 권효중 기자
SK 노수광 다이빙캐치,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 SK 노수광 다이빙캐치,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 SK 와이번스 노수광[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 외야수 노수광의 역전을 막은 슈퍼 캐치가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됐다.노수광은 지난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다이빙 캐치로 팀을 역전 위기서 구해냈다. 이 플레이로 노수광은 개인 첫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이날 노수광은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박민우가 밀어친 타구를 정확한 다이빙 캐치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노수광의 이 수비는 1-0의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서 나왔기에 더욱 큰 환호를 받았다. 노수광의 슈퍼 캐치로 위기를 넘긴 SK는 7회말과 8회말 각각 1점과 2점을 추가하며 4-0 승리를 거뒀다.팀을 승리로 이끈 노수광의 캐치는 6월 셋째 주 ‘ADT캡스플레이’ 투표에서 5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노수광의 뒤를 이어 안치홍(KIA)의 외야 수비가 2위에 올랐다. 안치홍은 11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역모션 캐치 후 정확한 송구로 타자를 잡아냈다. 안치홍의 수비는 2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이외에 이천웅(LG), 김상수(삼성), 노진혁(NC), 황재균(kt)가 후보에 올랐다. 이들은 각각 14%, 3%, 3%, 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019.06.19 I 이석무 기자
  • 미·중 갈등완화에 경기부양 기대감… 코스피 2100선 '훌쩍'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 출발하며 210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데다, 유럽 등 글로벌 중앙은행의 양적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 시사 발언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8%(26.83포인트) 오른 2125.54를 기록 중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G20 회담이 확정됐다는 소식은 무역분쟁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시 주석과 아주 좋은 통화를 했다. 다음 주(28~29일) G20 정상회담에서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ECB포럼에서 “물가 전망이 개선되지 않으면 추가적인 경기 부양정책이 필요하다”며 “정책 금리 인하나 그 외의 완화 정책이 가능하다”고 발언한 것도 주가가 오르는 배경으로 꼽힌다. 간밤 드라기 발언이 전해진 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은 전날 대비 353.01포인트(1.35%) 상승한 2만6465.54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 지수는 전장 대비 28.08포인트(0.97%) 오른 2917.75에 거래를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도 108.86포인트(1.39%) 오른 7953.88에 장을 마쳤다. 전날 공개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5월 31일 개최)에서 한 위원이 “실물경기와 물가 추이를 고려할 때 기준금리 인하가 적절한 상황”이라며 “금번 기준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하고 다음 회의에서 25bp인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발언한 내용이 알려진 것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면서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개시 시점을 4분기에서 3분기로 앞당겼는데, 금통위 의사록을 통해 이 같은 전망은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99억원, 기관은 189억원을 각각 사들이는 중이다. 개인은 홀로 776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만이 약보합에 머무른 채 거의 모든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이 2% 이상 오르는 중 전기전자, 제조업, 화학, 섬유의복, 기계, 전기가스업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종이목재, 의약품, 건설업, 유통업, 운수창고, 음식료품 등도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는 추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3% 이상, 삼성전자(005930)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와 셀트리온(068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POSCO(005490)도 1% 이상 오르는 중이다. SK텔레콤(017670)만과 현대차(005380)만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2019.06.19 I 권효중 기자
"누구냐 넌"‥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강화 나선 은행권
  • "누구냐 넌"‥밀레니얼 세대와 소통 강화 나선 은행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은행권 고위층이 밀레니얼 세대인 90년대생 젊은 직원과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젊은 층과 공감대를 확대해 생동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젊은 아이디어를 받아들여 마케팅 등에 활용하려는 차원이다. 진옥동 신한은행장.(사진=신한은행)18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후배가 선배의 조언자가 되는 바텀업(Bottom-Up) 형식의 ‘리버스 멘토링(Reverse Mentoring)’ 프로그램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자유로운 의견 교환을 통해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리더십을 실천하고 젊은 사고와 트렌드, 아이디어들을 다양한 사업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임원 한 명 당 젊은 멘토 3명을 매칭해 다달이 한 두 번 만나 현안에서부터 자유주제까지 폭넓게 논의를 한다. 특이한 것은 임원들이 멘티(도움받는 사람) 젊은 직원들이 멘토(도움주는 사람)가 되는 방식이라는 점이다. 사회나 은행 경험이 많은 임원이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게 아니라 젊은 직원들의 생각이나 감각을 배우는 식이다. 가령 그룹 내 논의하는 현안이 있으면 임원이 젊은 직원의 감각과 트랜드를 전수받거나 혹은 90년대생이 자주 보는 유튜브 영상이나 젊은 직원들의 여가 활용법을 배우는 게 대표적이다. 한 신한은행 임원은 “임원이 가르친다기보다 배우는 입장에서 논의한다”며 “요즘 젊은 친구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배우는 게 정말 많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도 임원과 젊은 직원 접점을 확대 중이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최근 젊은 직원의 모임 ‘이노베이터’ 를 찾아 대화를 나눴고 임원들이 멘티가 되고 젊은 직원이 멘토가 되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도 금융지주 및 계열사의 90년대생 직원 20명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최근 경영전략회의에서 임원들에게 ‘90년대생이 온다’는 책을 권장하기도 했다. 김광수(오른쪽 두 번째)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5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에서 진행된 90년대생 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농협금융)우리은행도 지난해말부터 밀레니얼 세대의 트렌드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은행의 경영진에게 전달하고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채움멘토단’을 도입해 운영중이다. 채움멘토단은 세대 간 갭(Gap)을 20~30대 멘토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채운다는 의미다. KB국민은행은 주요 현안에 대해 자율적인 이슈를 도출하고 관련 이슈에 대한 토론 및 발표를 통해 조직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이디어뱅크보드(IBB)’를 운영중이다. IBB 구성원은 지점장 이하 전직원이 대상이며 매년 1년 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겸 우리은행장(왼쪽 세번째)이 ‘채움멘토단’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은행들이 90년대생을 중심으로 젊은 직원과 소통을 강화하는 이유는 이들이 이전 세대와는 다른 특징이 많기 때문이다. 개인과 회사생활의 구분이 확실하고 조직보다 개인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이런 변화를 고려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한편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른 90년대생을 공략하겠다는 의미도 담겼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과거 조직문화를 받아들이라고 압박하기보다 이들의 특성을 끌어안는 게 필요한 시점”이라며 “마케팅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2019.06.19 I 장순원 기자
넘쳐나는 유동자금, 부동산시장 뇌관되나
  • 넘쳐나는 유동자금, 부동산시장 뇌관되나
  •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이데일리 박민·경계영 기자] 서울 주택시장이 꿈틀거리는 가운데 시중에 넘쳐나는 부동자금이 집값 상승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한국은행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개월 안에 현금화할 수 있는 시중의 단기 부동자금은 4월 말 기준 1129조7242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조원 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7월 1120조6322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이후 줄어들던 부동자금은 올 들어 늘어나며 4월 들어 전고점을 경신했다.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은 “부동자금 증가는 주식시장 등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해 쌓여 있는 뭉칫돈이 늘어났다는 의미”라며 “만약 이 돈이 부동산 시장으로 다시 쏠릴 경우 언제든지 집값 상승은 재현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세금과 대출 규제 강화의 최종판이었던 ‘9·13 부동산 대책’ 이후 잠잠하던 서울 집값이 최근 반등 조짐을 보인 곳은 강남이다. 부동산 관련 통계를 집계하는 정부산하 기관인 한국감정원은 지난주 8개월 만에 강남구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전주 대비 0.02%)했다고 발표했고, 민간기관인 부동산114도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0.19% 오르면서 반년만에 서울 전체 아파트값을 0.01% 상승으로 끌어올렸다고 밝혔다. 그동안 집값 등락에 시차를 두고 발표했던 두 기관이 나란히 가격 상승을 밝힌 것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두 기관 모두 “대치 은마, 잠실주공5단지, 둔촌 주공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 가격 상승이 지속하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분석했다.하반기엔 집값을 자극할 요인이 많은 것도 불안 요소다. 우선 한국은행이 올 하반기 기준금리(현행 1.75%)를 인하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부동자금의 주택 시장 추가 유입이 우려된다. 금리가 낮아지면 레버리지 효과가 더 높아지는 만큼 안전자산이라 일컫는 부동산시장에 더 많은 자금이 몰릴 수 있다. 또 하반기 수도권에서 9조원의 토지보상금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4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인 금액이 풀릴 것으로 예된다. 신태수 지존 대표는 “역대급 보상금이 주택시장으로 흘러들어간다면 언제든 집값이 급등할 수 있어 정부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다만 매매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타난 ‘집값 상승’은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심리에 따른 ‘반짝’ 효과로 상승장이 오래 못 간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 아파트의 5월 기준 누적 매매거래량은 2266건으로 전년 동기 1만302건보다 78%나 급감, 사실상의 거래 절벽상태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2월 281건으로 바닥을 친 이후 3월 306건→4월 480건→5월 867건 등으로 석 달째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분위기가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는 앞으로의 거래량에 달려 있는 셈이다.
2019.06.19 I 박민 기자
박병호 없어도 강한 키움, kt에 역전승...4연승 질주
  • 박병호 없어도 강한 키움, kt에 역전승...4연승 질주
  • 18일 오후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kt wiz 경기, 7회말 무사 1, 3루 키움 임병욱 타석 때 폭투로 3루주자 김규민이 홈 베이스를 밟고 있다. 사진=뉴시스[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간판타자 박병호 없이도 잘나가는 키움 히어로즈가 매서운 뒷심을 발휘해 4연승을 이어갔다.키움은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에서 7회말 박동원의 결승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2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키움은 지난 14일 고척 한화전 이후 최근 4연승을 달렸다. 아울러 6일 SK전을 시작으로 고척 홈경기 5연승도 질주했다. 올시즌 kt와의 상대 전적은 4승3패로 우위를 점했다. 최근 키움은 간판타자 박병호가 컨디션 난조로 2군에 내려갔음에도 젊은 선수들의 분전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박병호가 엔트리에서 말소된 6일부터 이날까지 11경기에서 9승 2패를 기록 중이다.초반 분위기는 kt가 좋았다. 1회초 공격에서 황재균의 좌전안타와 강백호 타석 때 나온 키움 투수 이승호의 악송구, 유한준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등을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여기에 임시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전유수가 키움 강타선을 3이닝 퍼펙트로 막으면서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다. kt는 6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유한준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하지만 키움은 경기 중반 이후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6회말 공격에서 볼넷 2개 등으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이정후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7회말에는 김규민, 장영석의 연속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kt 투수 김민수의 폭투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내친김에 계속된 1사 3루 기회에서 대타 박동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6회까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한 선발 이승호에 이어 6회 윤영삼을 마운드에 올린 키움은 리드를 잡자 8회초부터 필승카드 한현희와 오주원을 잇따라 마운드에 올려 승리를 지켰다.조상우의 부상으로 임시 마무리를 맡은 베테랑 좌완 오주원은 마무리 전환 후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번째 세이브를 따냈다.kt는 이날 패배로 최근 2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비록 경기는 내줬지만 선발투수 수업을 받고 있는 두 번째 투수 김민수가 3⅔이닝 3실점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이었다.
2019.06.18 I 이석무 기자
  • [코스피 마감]외인·기관 '사자'…닷새 만에 상승 마감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수를 떠받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7.98포인트) 오른 2098.71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2100선을 넘기도 하며 종일 상승세를 유지했다.이날 코스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며 큰 폭의 등락은 없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 이벤트를 앞둔 상황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적극적인 시장 대응보다는 종목별로 반응하며 종목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기관은 869억원, 외국인은 403억원을 각각 매수했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512억원, 투신이 247억원, 기타금융이 13억원을 사들였다. 은행은 27억원, 보험이 16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29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순매수 238억원, 비차익 순매수 517억원으로 총 755억원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더 많다. 은행과 의약품은 1% 이상 올랐으며, 운수장비, 의료정밀, 음식료품, 제조업, 증권, 통신업, 운수창고 등도 1% 미만 올랐다. 반면 화학, 유통업, 섬유의복, 기계, 건설업 등은 1% 미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가 2% 이상 올랐고, 삼성전자(005930), 셀트리온(06827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도 1% 이상 상승해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도 1% 미만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와 LG화학(051910)만이 1% 미만 빠졌다. 개별 종목별로는 신소재 ‘그래핀’ 관련 기업 ‘스탠다드그래핀’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나노메딕스(074610)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약 1824억원 규모의 현대기아자동차의 친환경 전기차 수주를 계획 중이라는 소식에 평화산업(090080)도 상한가까지 올랐다. 국보(001140), 한국주철관(000970), 대호에이엘(069460) 등도 10% 이상 올랐다. 반면 유니온머티리얼(047400)은 10% 이상 하락했고, 동아지질(028100), 한일홀딩스(003300), 동성제약(002210), 유니온(000910) 등은 10% 미만 빠졌다. 이날 거래량은 약 5억8443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272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349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는 없이 479개 종목이 내렸다. 보합권에 머무른 종목은 63개다.
2019.06.18 I 권효중 기자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 2.4%대까지 내려와
  •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 2.4%대까지 내려와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4%대까지 내려왔다. 고정형이 변동형보다 금리가 낮은 역전현상도 심화하고 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을 포함한 5대 은행의 혼합형(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2%대로 내려왔다. 취급 규모가 큰 국민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48∼3.98%, 우리은행은 2.68∼3.68%다. 신한은 2.83∼3.84%를 기록 중이다. 하나은행은 2.806∼3.906%, 농협은행은 2.47∼3.88%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2월 최저금리와 비교하면 금리 차가 1%포인트가량 낮은 수준이다. 변동형은 혼합형보다 금리가 다소 높다. 은행의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4%대 후반까지 올라가 혼합형과 약 0.8%포인트 차이가 난다. 실제 신한은행의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이날 기준 3.40∼4.65%다. 국민은행은 3.37∼4.87%, 우리은행은 3.40∼4.40%로 3∼4%대에 걸쳐 있다. 통상 5년간 금리가 고정된 혼합형 주담대는 금리변동 위험을 커 변동형보다 금리가 높다. 그런데 혼합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가 급격히 하락하며 금리 역전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한국과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 깜빡이를 켜자 시장에서는 인하 기대감이 반영되며 금리가 더 떨어지며 격차가 벌어졌다. 최근에는 대출 갈아타기를 고민하는 소비자들도 늘었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은행 관계자는 “대출을 갈아탈 땐 이자 외에도 중도상환 수수료나 대출 한도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9.06.18 I 장순원 기자
  • 코스피, 美 FOMC 앞둔 관망세 속 상승 출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8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닷새만에 상승 시도에 나서는 모양새다.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8%(8.02포인트) 오른 2098.75를 기록 중이다. 현지시간으로 18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출정식 연설, 19일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이어지고 있다. FOMC 이벤트 외에도 미국의 중국과 이란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G20 회의에서의 회담이 무역협상 타결이 아니라고 주장함에 따라 다시금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대두됐다. 같은 날 미국 무역대표부의 중국 수입제품 관세 부과를 위한 공개 공청회가 시작됐다. 또한 이란 원자력청이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 따른 핵프로그램 감축·동결 의무를 일부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함에 따라 중동 지역의 긴장도 한층 고조됐다. 미국은 이란 위협에 대응하겠다며 중동에 1000명의 병력을 추가 파병키로 결정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17억원씩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가 28억원, 은행이 5억원, 투신과 기타금융이 각각 1억원씩을 순매수중이며, 보험과 연기금이 각각 5억원, 3억원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120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화학, 유통업, 음식료품, 통신업, 보험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운수장비, 의약품, 기계, 증권, 섬유의복, 의료정밀 등을 포함한 거의 대부분의 업종이 1% 미만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셀트리온(068270)과 현대모비스(01233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 삼성전자우(005935), 신한지주(055550)도 1% 미만 상승중이다. LG화학(051910)과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만이 1% 미만 하락중이다.
2019.06.18 I 권효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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