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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벤처협회, ‘2019 여성벤처 CEO 혁신아카데미’ 개최
  • 한국여성벤처협회, ‘2019 여성벤처 CEO 혁신아카데미’ 개최
  • (사진=여벤협)[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국여성벤처협회가 신한은행 기흥연수원에서‘여성벤처氣 UP!, 스케일 UP!’을 주제로 2019 여성벤처 CEO 혁신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아카데미에는 전국 여성벤처기업·스타트업 CEO 100여명이 참석해 도전과 혁신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통해 새로운 여성벤처기업으로 태어나고 스케일업 하기 위한 지식과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의 기술창업이 늘고 있고 사회경제에서 벤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여성벤처기업에 적합한 스케일업 지원을 통해 성공모델을 만들어 여성벤처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행사의 메인 강연은 한성자동차의 신동일 이사와 더퍼포먼스의 류랑도 대표가 맡았다. 신동일 이사는 ‘비즈니스 마케팅’을 주제로 11년 연속 벤츠 판매왕의 자리를 지켜온 노하우를 풀어냈고, 성과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류랑도 대표는 ‘탁월한 성과창출을 위한 CEO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내공을 전수했다. 아울러 업종 및 산업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기업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협회 관계자는 “비즈니스 매칭을 위해 1개월 전부터 IT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및 지식서비스, 유통 분야에 협업 가능한 아이템을 조사했고 오늘 현장매칭을 통해 연내에는 성공모델을 만들 계획”이라는 운영 취지와 포부를 밝혔다.
2019.06.01 I 권오석 기자
1년 정기예금 최고 연 2.7%
  • [5월 5주차 은행 금리]1년 정기예금 최고 연 2.7%
  • 연 1000만원 거치 기준.(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5월 말 은행권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 우대금리는 연 2.7%로 마무리 됐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5월 5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저축은행 제외·1000만원 거치 기준) 최고 우대금리는 부산은행 ‘My SUM 정기예금’이 연 2.70%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상품은 당행 모바일 앱을 통한 신규가입, 출금, 외화 환전, 만기 자동갱신 등 조건에 따라 기본금리 2.0%에서 최고 0.7%포인트까지 우대하는 방식으로 개인별 가입한도는 1억원이다.약 2주 전까지 최고 우대금리 3.0%로 1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신한은행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정기예금’은 지난달 24일 총 3조원의 한도 소진으로 판매를 종료했다. 지난 3월 프로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출시된 이 상품은 큰 인기몰이를 통해 출시 약 7주만에 당초 판매 한도 2조원을 조기 소진했다. 이에 신한은행은 이달 초 1조원을 추가 판매하고 나섰지만 또다시 약 3주만에 모두 완판됐다.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정기예금’ 한도가 예상보다 일찍 소진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면서 재미있게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별도 우대조건이 붙지 않는 예금 상품 중에서는 전북은행의 ‘JB 다이렉트예금통장(만기일시지급식)’과 광주은행의 ‘쏠쏠한마이쿨예금’ 기본금리가 각각 2.30%로 3주 연속 공동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KDB산업은행은 지난달 중순쯤 정기예금 기본금리를 모두 0.2%포인트씩 인하하면서 ‘KDB Hi 정기예금’ 금리는 이번 주에도 2.15%를 기록 중이다.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6.01 I 김범준 기자
1년 적금 최고 연 6%
  • [5월 5주차 은행 금리]1년 적금 최고 연 6%
  • 월 10만원 납입 기준.(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5월 말 은행권 1년 만기 적금 최고 우대금리는 연 6%로 마무리 됐다.1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5월 5주차 은행의 ‘12개월 만기 적금’(저축은행 제외·월 10만원 납입 기준) 최고 우대금리는 우리은행의 ‘우리 여행적금’이 연 6%로 올해 들어 2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우리 여행적금’의 기본금리(세전이자율)는 1.8%로 낮은 편이지만 첫 거래, 급여·연금계좌 연결, 우리카드 이용 실적 등 조건에 따라 최대 연 4.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방식이다.KEB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의 ‘장병내일준비적금’ 최고 우대금리가 4.5%를 보이며 공동 2위를 기록 중이다. 이 상품은 현역병 등 의무복무 중인 청년을 위한 금융정책상품인 만큼 기본금리도 4%로 월등히 높다.DGB대구은행 ‘쓰담쓰담적금’은 이번주 들어 최고 우대금리가 0.95%포인트(3.10→4.05%), 세전이자율은 0.15%포인트(1.65→1.80%) 각각 상승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고객 서비스 만족 증대를 위해 수신금리를 인상했다”고 말했다.신한은행 ‘2019 신한 MY CAR 프로야구 적금’은 지난달 한도 소진으로 종료된 정기예금 상품과 달리 판매가 진행 중이다. 이 상품은 프로야구 10개 구단 중 고객이 응원팀을 직접 골라 가입하는 1년제 상품으로 월 1000원부터 50만원 한도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연 1.5%며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응원팀이 승리할 때마다 최고 0.8%포인트 제공 등 총 2.5%포인트 우대금리가 적용되면 최고 연 4% 금리를 받을 수 있다.별도 우대조건이 붙지 않는 상품 중에서는 케이뱅크 ‘코드K 자유적금’이 기본금리 2.8%로 수 개월째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금융상품한눈에’와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9.06.01 I 김범준 기자
지역농협·저축은행 대출받기 어려워진다
  • [금융브리프]지역농협·저축은행 대출받기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금융 당국이 토스뱅크, 키움뱅크 등 제3의 인터넷 전문은행(이하 인터넷 은행)을 차리겠다며 인가 신청을 한 사업자에 모두 퇴짜를 놓았다. 사업 계획이 기존 은행에 비해 새롭지 않고 자본금 조달 능력도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토스뱅크와 키움뱅크의 인터넷 은행업 예비 인가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키움뱅크는 사업 계획의 혁신성과 실현 가능성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토스뱅크의 경우 지배 주주의 출자 능력과 자금 조달 능력에 상당한 의문이 있었다”며 “금융감독원 심사 결과와 외부평가위원회 평가 결과를 고려할 때 불(不)승인 처리가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지난해 9월 국회에서 정보통신기술(ICT)업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의 은행 보유를 허용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통과됨에 따라 인터넷 은행 2개를 추가 인가키로 하고 절차를 진행해 왔다. 지난 3월 예비 인가를 신청한 사업자 중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이 신청 서류 미비로 탈락해 최종적으로 토스뱅크 컨소시엄과 키움뱅크 컨소시엄이 당국의 인가 심사를 받았다. 하지만 둘 다 ‘기준 미달’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에 대한 분쟁을 해소하고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정, 오는 30일부터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일방과실 확대 △신규 교통시설물 기준 신설 △법원판례 등 반영 △과실비율 분쟁조정 대상 확대 등으로 54개 과실비율 기준이 신설되고 19개 과실비율 기준이 변경됐다. 자동차보험 과실비율은 사고발생의 원인 및 손해발생에 대한 사고 당사자(가해자와 피해자)간 책임의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A, B 차량의 과실비율이 50대 50인 경우 각자 가입한 보험회사가 손해의 100%를 우선 보상하고 상대방 보험회사에 손해의 50%를 구상하는 방식으로 정리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사고 손해의 공평한 분담을 위해 과실상계 원칙을 적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방과실 분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법원판결 및 도로교통법 개정내용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이번에 과실비율 인정기준을 개정했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부실채권 비율은 지난 3월 말 현재 0.8%로 1년 전(0.12%)보다 0.67%포인트 급등했다. 국내 19개 은행 중 KDB산업은행(1.01%) 다음으로 높은 상승률이다. 산업은행이 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해 부실채권 발생 가능성이 큰 국책은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민간 은행 중에선 케이뱅크의 부실채권 비율이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반면 신한·KB국민 등 시중은행(6개)의 평균 부실채권 비율은 같은 기간 0.65%에서 0.49%로 내려갔다. 지방은행(6개)도 1.04%에서 0.97%로 하락했다. 같은 인터넷 은행인 카카오뱅크는 3월 말 기준 부실채권 비율이 0.18%로 1년 전(0.04%) 대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신한금융에 이어 KB금융이 ‘미래 먹거리’ 퇴직연금의 그룹 컨트롤타워를 신설하면서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룹 내 3~4개 계열사의 퇴직연금 사업을 묶어 운용 역량을 키우고, 특화상품을 통해 쥐꼬리만한 1%대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금융지주사 회장들은 이를 직접 챙기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28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자산관리(WM) 부문 산하에 연금본부와 연금기획부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지난 27일 실시했다. KB금융은 연금본부를 컨트롤타워로 세우고, 그룹 전체 연금고객에 대한 사후관리와 은퇴·노후 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금본부장은 최재영 전 KB국민은행 연금사업부장이 선임됐다. 금융지주사에 퇴직연금 컨트롤타워를 만든 건 신한금융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오는 9월부터 개인·법인 등이 자동차를 빌려 타는 리스 계약을 맺었다가 중도 해지할 때 리스회사에 내는 수수료가 줄어들 예정이다. 지금은 언제 계약을 해지하든 같은 수수료율을 부과하지만, 앞으로 남은 리스 기간이 짧을수록 낮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기로 해서다. 금융감독원은 9월부터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 리스 표준 약관 개정안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자동차 리스 계약의 중도 해지 수수료율을 남은 리스 기간에 비례해 달리 적용하기로 했다. 차량을 5년 동안 빌려 타기로 했다가 2년 만에 계약을 해지해 남은 리스 기간이 3년 이하일 경우 40%, 2년 이하 30%, 1년 이하 20%, 6개월 이하 10%, 3개월 이하일 때는 5%의 수수료율을 적용하는 등 남은 기간이 짧을수록 계단식으로 수수료 부담이 낮아지는 것이다. ●여신금융협회는 30일 오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 10명 가운데 김주현(이름순) 전 예금보험공사 사장, 임유 전 여신금융협회 상무, 정수진 전 하나카드 사장 등 3명으로 후보군을 압축했다. 회추위는 카드사 7명, 캐피탈사 7명 등 기존 이사회 이사 14명과 감사 1명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다.앞서 지난 24일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역대 최다 인원인 10명이 입후보했다. 여신금융협회는 후보자가 5명을 넘음에 따라 이날 쇼트리스트(압축 후보군)를 작성했다.여신금융협회는 다음 달 7일 2차 회추위를 열어 쇼트리스트 대상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하고 최종 후보를 투표로 결정한다.●다음달 중순부터 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조합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소득 증명 없이 토지나 상가, 주식 등 담보만으로 돈을 빌리기 까다로워진다. 2금융권도 소득 대비 과도한 대출을 막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본격 시행하면서 대출 심사가 한층 깐깐해질 예정이어서다. ‘묻지 마 담보 대출’이 어려워지는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6월 17일부터 모든 2금융권 회사에 DSR을 관리 지표로 도입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DSR은 대출자의 소득에서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연 소득 3000만원인 사람이 1·2금융권(대부업체 포함) 대출을 받아 매년 2100만원을 갚는다면 DSR은 70%다. 1금융권인 은행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DSR을 관리 지표로 먼저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신한·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은 일반 가계를 대상으로 DSR이 70%를 넘는 ‘고(高)위험’ 대출 금액을 전체 신규 대출액의 15%, 지방은행은 30%, 특수은행은 25%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2019.06.01 I 장순원 기자
'캡틴의 위엄' 김현수, 결승 2타점 2루타에 슈퍼캐치까지
  • '캡틴의 위엄' 김현수, 결승 2타점 2루타에 슈퍼캐치까지
  • LG 트윈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의 ‘캡틴’ 김현수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김현수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1-1 동점이던 5회말 2사 1, 3루 찬스에서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려 승리의 주역이 됐다.김현수의 한 방 덕분에 LG는 3-1로 달아났고 이후 NC의 추격을 1점으로 막으면서 3-2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김현수는 8회에도 과감한 베이스러닝으로 2루타를 만드는 등 2루타로만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저력을 뽐냈다.단지 공격에서만 빛난 것이 아니었다. 0-1로 뒤진 4회초 수비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NC 강진성의 큼지막한 타구가 나왔다. 충분히 좌익수 키를 넘길 만한 멀리 날아갔지만 김현수의 글러브를 벗어나지 못했다.타구를 향해 몸을 날린 김현수는 그대로 펜스에 부딪히면서 공을 잡아냈다. 자칫 NC 쪽으로 기울어질 수 있는 흐름에서 LG 선수들의 집중력을 승부욕을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수비였다.결국 LG는 5회말 공격 때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고 승리를 일궈냈다. 물론 역전의 중심에도 김현수의 역할이 컸다.LG 입장에선 김현수의 장타력이 살아났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2할9푼5리를 기록 중이었다.타율도 이름값이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무엇보다 장타가 나오지 않았다. 정규시즌도 1/3을 소화했는데 홈런이 2개뿐이다. 통산 장타율이 4할9푼4리인데 올 시즌 장타율은 3할9푼6리에 머물러 있었다.하지만 김현수는 이날 2루타를 2개 뽑아내며 장타력이 올라오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동안 어깨를 짓눌렀던 장타 부담을 어느 정도 덜어냈다.류중일 감독은 “김현수가 2루타 2개 포함, 좋은 타격감 보여준 것이 고무적이다”며 흐뭇하게 웃었다.김현수는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장타에 대한 부담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장타는 계속 노리고 있는데 생각처럼 잘 안된다. 계속 노력은 하는데 오늘 내일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래도 큰 경기장에 대한 부담은 없다”며 “계속 좋은 타구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전했다.
2019.05.31 I 이석무 기자
'김현수 역전 결승 2루타' LG, NC 꺾고 공동 3위 도약
  • '김현수 역전 결승 2루타' LG, NC 꺾고 공동 3위 도약
  • LG 트윈스 김현수.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가 3연승을 질주하면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김현수의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와 선발 차우찬의 호투에 힘입어 3-2, 1점 차 승리를 거뒀다.앞서 ‘서울 라이벌’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5위에서 4위로 올라선 LG는 이날 경기까지 이기면서 순위를 다시 한 계단 끌어올렸다. 반면 NC는 최근 2연패를 당했다. LG 차우찬과 NC 최성영. 선발투수의 무게감에선 LG가 확실히 앞섰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최성영은 기대 이상이었다. 최성영은 4회까지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했다.NC 타선도 1회초 선취점을 뽑으며 최성영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NC는 1회초 권희동의 볼넷과 박석민의 우전 안타로 만든 2사 1, 2루 찬스에서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득점에 성공했다.하지만 NC는 이후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 사이 LG는 5회말 공격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2득점, 전세를 역전시켰다.선두타자 김민성과 유강남이 볼넷과 중전안타로 찬스를 만든 뒤 이천웅의 볼넷까지 더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이형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와 김현수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묶어 3-2 역전에 성공했다.김현수는 5회말 역전 2타점 2루타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2안타 모두 2루타였다. 4회초에는 강진성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면서 잡아내는 등 수비에서도 투혼을 발휘했다.NC는 7회초 반격에서 선두타자 노진혁의 우중간 2루타와 김성욱의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계속된 득점 찬스에서 잇따른 범타가 나오는 바람에 동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LG는 선발 차우찬이 7회까지 6피안타 5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승리요건을 갖추고 내려간 뒤 문광은(8회), 고우석(9회)이 뒤이어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차우찬은 이날 승리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지난 11일 한화전 이후 20일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NC 선발 최성영도 프로 데뷔후 가장 긴 7이닝을 책임지면서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2019.05.31 I 이석무 기자
표정 밝아진 류중일 감독 "문광은·류제국 호투로 투수 고민 덜어"
  • 표정 밝아진 류중일 감독 "문광은·류제국 호투로 투수 고민 덜어"
  •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 사진=연합뉴스[잠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의 얼굴이 한층 밝아졌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면서 순위를 4위로 끌어올렸다. 한동안 팀의 발목을 잡았던 방망이가 살아나기 시작했고 그것이 최근 좋은 분위기를 이끌고 았다.특히 전날 키움전 승리는 감독 입장에서 기분이 더 좋을 수밖에 없었다. 3-3 동점 상황에서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곧바로 김민성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갈랐기 때문이다.류중일 감독은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무사 만루 고비를 넘긴 문광은을 한껏 칭찬했다.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은 문광은은 뒤늦게 타선이 터지면서 구원승까지 따냈다.류중일 감독은 “선발 류제국 뒤에 정찬헌과 문광은을 준비시켰다. 그런데 정찬헌이 볼을 제대로 때리지 못해 문광은으로 교체했다”며 “문광은이 공에 힘이 붙은 것이 보인다. 특히 박병호를 삼진 잡았던 몸쪽 공이 정말 좋았다”고 높이 평가했다.류중일 감독의 칭찬 릴레이는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던 선발투수 류제국으로 이어졌다. 류중일 감독은 “류제국이 매 경기 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닝, 투구 수, 구위 등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이어 류 감독은 “첫 두 경기에서 5이닝씩만 던졌지만 어제는 6회까지 던져줘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류제국, 이우찬이 선발투수로 잘해준 덕분에 마운드 운용에 대한 고민을 조금 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칭찬의 화살은 류제국과 함께 호흡을 맞춘 베테랑 포수 이성우에게 이어졌다. 류중일 감독은 “포수 이성우도 베테랑 답게 안정적으로 잘 리드해줬다”며 “이성우가 타이밍에 맞게 마운드에 올라가 흐름을 끊는 등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그렇다고 모든 게 다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었다. LG는 이날 정찬헌을 2군으로 다시 내려보냈다. 정찬헌은 전날 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지만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2피안타 1실점한 뒤 무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정찬헌은 시즌 초반 마무리 투수로서 활약하다 허리 통증으로 2군에 내려간 뒤 다시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복귀 후 몇 경기에서 계속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자 다시 2군행을 통보 받았다.류중일 감독은 “정찬헌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는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정찬헌과 함께(2군에 머물러있는)신정락도 컨디션이 올라와야 한다”고 아쉬워했다.현재 경기 마다 스타팅 멤버가 바뀌는 2루수 자리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았다. LG는 시즌 개막과 함께 정주현을 주전 2루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정주현을 2군으로 내리고 최근 백승현, 박지규 등을 선발로 번갈아 내세우고 있다.하지만 아직 누구 하나 확실한 대안으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 류중일 감독은 “2루에 분명 기회가 생겼다. 누군가 그 기회를 잡아야 하는데 아직 뚜렷한 선수가 나서지 않고 있다”고 털어놓았다.최근 전문 대주자로 팀에 기여를 하고 있는 신민재도 2루 수비가 가능하지만 류중일 감독은 “수비적인 면에서는 아직 만족스럽지 못하다”며 “또 신민재가 선발로 출전하면 후반에 대주자로 기용할 선수가 없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신민재가 꾸준히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만큼 언젠가 기회를 줄 생각이다”며 2루수 기용 가능성을 암시했다.
2019.05.31 I 이석무 기자
엠디엠, 서초동 옛 정보사부지 1조원에 사들여
  • 엠디엠, 서초동 옛 정보사부지 1조원에 사들여
  • 강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꼽히는 옛 정보사 부지 위치도.[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박민 기자] 국내 최대 디벨로퍼인 엠디엠그룹 문주현 회장이 서울 강남 마지막 금싸라기 대형필지로 꼽히는 서초동 옛 정보사령부 땅을 사들였다. 6년 전 공매로 나와 총 8번이나 유찰됐지만, 문 회장은 1조원 넘는 거액을 배팅해 공매에서 낙찰받았다.31일 엠디엠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전 ‘옛 정보사 부지 공매’ 낙찰자로 엠디엠·신한은행·이지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이 최종 결정됐다. 국방부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옛 정보사 용지에 대한 공개경쟁입찰을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다. 이 부지는 총 9만1597㎡ 규모이며, 감정평가액만 1조956억원에 달한다. 엠디엠 컨소시엄은 최저 임찰금액인 1조956억2400만원을 단독으로 써내 낙찰에 성공했다. 엠디엠이 건설 등 사업을 주관하고 신한은행이 금융, 이지스자산운용이 자산관리 등을 맡는다.엠디엠 컨소시엄은 이 땅에 친환경 업무복합단지를 지을 계획이다. 기존 녹지 공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대학 캠퍼스같은 첨단 오피스 타운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특히 IT, 바이오, 금융 등 첨단산업과 스타트업을 유치해 4차산업혁명 클러스터로 조성한다. 공사비는 2조5000억원에서 최대 3조원 가량이 예상된다.옛 정보사 용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대법원, 대검찰청 등 법조타운, 국립중앙도서관과 가깝다. 또 54만㎡ 규모 서리풀 공원에 둘러싸여 있어 ‘강남 속 숲세권 오피스’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4월 개통한 서리풀터널이 관통하고 있어 강남 테헤란로 비즈니스 특구와의 연결성이 높아져, 강남권 오피스시장이 확장하는데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이사는 “강남권 내에서 신규 오피스 수요가 여전히 많지만 대표 업무지구인 테헤란로는 이미 노후화돼 있고 임대료(땅값)도 비싸다”며 “이번 서초구 업무복합단지는 이들 수요를 흡수하기에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친환경, 스마트 시설로 건설해 기존 오피스타운들과 차별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정보사 부지 공매는 지난 2010년 정보사가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으로 이전하면서 부동산 개발시장의 관심지로 떠올랐다. 국방부는 정보사 부지를 건설사 등 민간에 매각해 차익으로 정보사 이전 비용 등을 마련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서초구가 2016년 정보사 부지 일대를 서리풀 지구단위 특별계획구역으로 고시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공동주택 대신 대규모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춘 복합문화센터나 오피스텔을 제외한 업무시설로만 개발할 수 있도록 제한하면서 매각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4월 개통한 서리풀터널 서초역 입구 방향에서 본 정보사 부지. 터널과 대법원 뒷편 야산이 정보사 부지다(사진=서울시)
2019.05.31 I 박민 기자
명동 상권 稅부담 '비상' 보유세 전년 대비 1.5배 껑충
  • 명동 상권 稅부담 '비상' 보유세 전년 대비 1.5배 껑충
  • 서울 중구 충무로1가에 위치한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가 전국 최고 땅값을 기록했다. 2004년 중구 명동2가 우리은행 본점 부지로부터 최고 땅값 자리를 넘겨받은 이후 16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박민·경계영 기자] 서울 중구 명동과 강남 등 주요 상권에 비상이 걸렸다. 가뜩이나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텅텅 빈 상가가 늘고 있는데 공시 가격은 두배 이상 뛰면서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 특히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이 밀집해 땅값이 비싼 곳일수록 ‘세부담 상한선’인 전년 대비 150%를 꽉꽉 채워내는 토지 소유주들이 많아질 전망이다.◇고가 토지, 보유세 전년 대비 150% 급등30일 이데일리가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세무팀장에 의뢰해 올해 개별공시지가 상위 10곳의 보유세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대상 토지 모두 보유세가 세부담 상한선인 전년 대비 150%까지 오르게 됐다. 다만 추정 보유세는 해당 토지외에 다른 땅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전제하에 계산됐고, 지자체별로 재산세 가감을 할 수 있어 실제 금액과 차이가 날 수 있다.올해로 16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을 수성하고 있는 서울 중구 충무로 1가의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 리퍼블릭’ 부지는 올해 공시지가가 309억8190만원으로 전년(154억5709만원)보다 두 배나 뛰었다. 보유세는 작년 8139만3145원에서 올해 1억2208만9717원(전년 대비 150%)으로 사상 첫 1억원을 돌파했다.특히 중구 명동2가의 화장품 판매점 ‘홀리카홀리카’의 공시지가는 무려 236%나 껑충 치솟았다. 지난해 공시지가가 116억1450만원에서 올해 389억8200만원으로 올랐다. 보유세도 50%(5660만754원→ 8490만1131원)나 상승했다. 이들 뿐 아니라 상위 10위권 내 상가 필지 모두 토지 소유주들이 내야 할 세금은 상한선인 50%에 부딪힌다.(그래픽=김정훈 기자)토지의 경우 재산세 이외에도 공시가격 합계액이 과세대상 자산별 공제액을 초과할 경우 종부세를 낸다. △(종합 합산 과세)건물 없는 나대지의 경우 공시가격 합이 5억원 초과일 때 △(별도 합산 토지)상가나 빌딩 등 건축물이 들어선 땅은 80억원 초과일 때 부과된다. 서울은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이 밀집해 있는 땅값이 비싼 곳일수록 세 부담은 클 수 밖에 없다. 올해 전국 평균 공시지가는 작년 대비 8.03%로 이중 서울은 12.35%나 올랐다. 시·군·구별로 상위 5권도 모조리 서울에서 휩쓸었다. 서울 중구(20.49%), 강남구(18.745), 영등포구(18.20%), 서초구(16.49%), 성동구(15.36%) 순이다.우병탁 신한은행 세무팀장은 “상업용 토지는 누진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세부담 상한이 없다면 공시지가 인상률보다 보유세 증가율이 더 클 수밖에 없다”며 “또 종합 합산 과세 대상인 땅값이 5억원 이상인 토지주들 역시 비싼 땅일수록 보유세 상승에 따른 세 부담은 급격히 커진다”고 말했다.◇2022년까지 공시지가 상승…임대료 전가 우려 서울의 주요 상권 개별 공시지가 인상은 정부의 고가 토지 현실화율 제고에 따른 이유가 크다. 국토부는 올해 1월 개별공시지가의 기초가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산정하면서 1㎡당 2000만원이 넘는 고가토지를 타깃으로 집중 인상했다. 평균 20.05% 올렸다. 나머지 99.6%에 해당하는 일반토지는 고가 토지 인상폭의 3분의 1 수준인 7.29% 상승했다.여기에 고가 토지에 대한 세금 부담은 공시가격이 오르지 않고 유지되더라도 충격파가 2022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종부세에 적용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이 지난해 80%에서 올해 85%로 5%포인트 인상됐고, 2020년 90%, 2021년 95%, 2022년 100%까지 매년 5%포인트씩 상향 조정되기 때문이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공시지가가 오르면 상가시장의 임대료는 오를 수밖에 없다”며 “다만 단기간에 임대료를 높일 경우 상가 공실 위험을 가져오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서서히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이미 자영업자들은 경기 침체,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장사를 접는 등 최악의 상황을 보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 상업용부동산 평균 임대료는 1㎡당 22만3000원으로 직전 작년 4분기(22만4000원)보다 떨어졌다. 반면 서울 명동 등 도심 상권 공실률은 14.5%로 직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19.05.31 I 박민 기자
'배영섭 연장 10회 끝내기 사구' SK, kt에 짜릿한 역전승
  • '배영섭 연장 10회 끝내기 사구' SK, kt에 짜릿한 역전승
  •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kt wiz의 경기. 연장 10회말 SK 공격 2사 만루 상황에서 SK 배영섭이 kt 투수 김민수가 던진 공에 맞은 뒤 환하게 웃으며 출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SK 와이번스가 연장 10회 배영섭의 끝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SK는 3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t wiz와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해 주중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SK는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를 공략하지 못하고 7회까지 1-2로 뒤진 채 끌려갔다. 하지만 8회말 공격에서 김성현이 알칸타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10회초 수비 때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SK는 결국 10회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0회말 공격에서 1사 후 김성현의 볼넷과 kt 포수 이준수의 실책, 최정의 고의 4구, 이재원의 중전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이어 타석에 들어선 배영섭이 상대 투수 김민수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밀어내기 점수를 뽑으면서 경기를 끝냈다.대전 경기에선 KIA 타이거즈가 한화 이글스를 3-2로 누르고 4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부터 KIA 지휘봉을 잡은 박흥식 감독대행은 부임 후 12경기에서 10승 2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KIA 선발 차명진은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1실점으로 막고 프로 데뷔 5년 만에 감격의 첫 승을 거뒀다. 통산 첫 승리를 따냈다.순천 효천고를 졸업하고 2014년 KIA의 1차 지명으로 입단한 차명진은 팔꿈치 수술, 군 복무 등으로 지난해까지 1군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 주축 투수들의 부진으로 기회를 잡았고 통산 4번째이자 두 번째 선발 등판 만에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삼성 라이온즈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기고 두산전 4연패에서 벗어났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 2승(7패)째를 거뒀다.마운드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선발 저스틴 헤일리는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후 임현준·우규민(이상 6회),최채흥(7회), 이승현(8회),최지광(9회) 등 불펜 투수 5명이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헤일리의 승리를 도왔다.LG 트윈스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3으로 이겼다. 이틀 연속 키움을 제압한 LG는 30승 25패를 기록, 키움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승리의 주역은 김민성이었다. 7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성은 3-3 동점이던 8회초 결승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최하위 롯데 자이언츠는 창원 원정에서 ‘경남 라이벌’ NC 다이노스를 10-2로 눌렀다. 롯데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마지막으로 시즌 20승(36패) 고지를 밟았다.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6이닝을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6패)째를 수확했다. 최근 3연패도 끊었다. 전준우는 5타수 3안타 1타점, 손아섭은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2019.05.30 I 이석무 기자
우선주 활용 롱숏펀드 인기…엑스포넨셜운용, 펀드 추가 설정
  • [마켓인]우선주 활용 롱숏펀드 인기…엑스포넨셜운용, 펀드 추가 설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이 출시한 우선주 활용 롱숏(long-short) 펀드가 고유한 투자 전략과 안정성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차이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이 펀드는 이달 초 NH투자증권(005940)의 시딩(seeding)을 받고 처음으로 설정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요청에 추가 설정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엑스포넨셜우선주인컴’을 이날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신한금융투자다. 초기 설정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고액자산가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며 투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채권과 공모주, 우선주와 보통주 배당수익률 차이로 기본 수익을 확보한다. 여기에 현재 저평가된 우선주를 매수(long)하고, 보통주는 매도(short)하는 트레이딩 전략과, 고배당주 매매 전략과 IPO투자로 ‘알파’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 이달 초에 설정된 ‘엑스포넨셜우선주프리미엄’에 고배당주(株) 트레이딩 전략을 추가한 것이다. 우선주와 고배당주 양쪽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2.2~3%로 국고채 금리를 역전한 상황인데다, 지수가 하락하며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우선주 역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 비해 액면가의 1% 정도의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른 증권사 PBS에서도 유사한 전략의 펀드 출시를 엑스포넨셜운용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시장 중립형 상품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제한적인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앞서 출시된 ‘우선주프리미엄’은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7.47(164.79포인트)%나 하락하는 조정구간에서도 이날 기준으로 오히려 플러스 수익을 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엑스포넨셜운용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알약과 알집 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금융 자회사다. 작년 출시한 주식 롱숏펀드와 IPO관련 상품들은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설정 이후 연 10% 안팎의 수익을 내며 순항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2년 이상 연구한 인공지능 투자 알고리즘으로 운용하는 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2019.05.30 I 이광수 기자
우선주 활용 롱숏펀드 인기…엑스포넨셜운용, 펀드 추가 설정
  • [마켓인]우선주 활용 롱숏펀드 인기…엑스포넨셜운용, 펀드 추가 설정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이 출시한 우선주 활용 롱숏(long-short) 펀드가 고유한 투자 전략과 안정성으로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주와 보통주의 가격 차이를 활용해 수익을 내는 이 펀드는 이달 초 NH투자증권(005940)의 시딩(seeding)을 받고 처음으로 설정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요청에 추가 설정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은 ‘엑스포넨셜우선주인컴’을 이날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신한금융투자다. 초기 설정규모는 약 100억원이다. 고액자산가와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관심을 보이며 투자금이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펀드는 채권과 공모주, 우선주와 보통주 배당수익률 차이로 기본 수익을 확보한다. 여기에 현재 저평가된 우선주를 매수(long)하고, 보통주는 매도(short)하는 트레이딩 전략과, 고배당주 매매 전략과 IPO투자로 ‘알파’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 이달 초에 설정된 ‘엑스포넨셜우선주프리미엄’에 고배당주(株) 트레이딩 전략을 추가한 것이다. 우선주와 고배당주 양쪽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2.2~3%로 국고채 금리를 역전한 상황인데다, 지수가 하락하며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이 높아진 상황이다. 우선주 역시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 비해 액면가의 1% 정도의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다른 증권사 PBS에서도 유사한 전략의 펀드 출시를 엑스포넨셜운용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도 시장 중립형 상품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제한적인 안정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앞서 출시된 ‘우선주프리미엄’은 이달 들어 코스피 지수가 7.47(164.79포인트)%나 하락하는 조정구간에서도 이날 기준으로 오히려 플러스 수익을 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엑스포넨셜운용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알약과 알집 등으로 유명한 이스트소프트의 금융 자회사다. 작년 출시한 주식 롱숏펀드와 IPO관련 상품들은 하반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설정 이후 연 10% 안팎의 수익을 내며 순항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이스트소프트와 함께 2년 이상 연구한 인공지능 투자 알고리즘으로 운용하는 펀드도 출시할 계획이다.
2019.05.30 I 이광수 기자
증권거래세 인하 온기에 반등…2030선 회복
  • [코스피 마감]증권거래세 인하 온기에 반등…2030선 회복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1일 오전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혁신금융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며 2030선을 회복했다. 지난 1996년 이후 23년 만에 이뤄진 증권거래세 인하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중 무역분쟁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대한 비판 자제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무역분쟁이 새 국면을 맞이할 가능성이 대두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7%(15.48포인트) 오른 2038.80에 장을 마쳤다. 2020선에서 출발한 이날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짙어지면서 상승폭을 키운 채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첫 시행한 거래세 인하가 국내 증시에서 화두였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등에 따르면 최근 증권거래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30일 매매계약되는 주식부터 증권거래세 인하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코스피와 코스닥, 한국장외주식시장(K-OTC) 주식 거래세율(코스피는 농특세 포함)은 기존 0.30%에서 0.25%로 0.05%포인트 내렸다. 코넥스 주식 세율도 종전 0.30%에서 0.10%로 0.2%포인트 인하했다.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거래세 인하로 차익거래 비용이 줄면 관련 파생상품 유동성이 늘고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장지수상품(ETP)에서도 관련 유동성공급자(LP)의 거래비용 감소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과거 증권거래세 인하 사례를 보면 인하 직후 거래액 증가 효과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인하 효과가 약해지는 모습을 보였다.코스피 증권거래세는 1995년 7월 0.50%에서 0.45%로 낮춰지고 이듬해 4월 0.45%에서 0.30%로 인하한 바 있다. 당시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1995년 첫 인하 전 3개월간(4~6월) 3256억원에서 인하 후 3개월간(7~9월) 6445억원으로 97.9% 증가했다. 그러나 이후 6개월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4121억원으로 줄었다. 1996년 2번째 인하 때도 일평균 거래대금이 인하 전 3개월간(1~3월) 3800억원에서 인하 후 3개월간(4~6월) 6797억원으로 79% 늘었다가 이후 6개월간 4372억원으로 도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미·중 무역분쟁도 새 국면을 맞이한 모습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당국이 관영 매체와 국영기업 등에 무역전쟁의 장기화에 대비해 과격한 언행을 자제하고 미국 내 우호세력을 조성하라는 지침을 내렸다고 30일 보도했다.SCMP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강대강’ 의지를 밝히면서 각 부처와 관영 언론에는 미국 정부나 미 핵심 인사 비판을 것을 자제하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정부가 긴장 완화를 끌어낼 미국 내 우호세력의 지지를 얻으려 한다는 분석이다.수급별로는 개인이 72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1억원과 232억원을 순매수했다.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한 프로그램 매매는 113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섬유·의복이 3%대 하락했고 종이·목재,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등이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051910),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포스코(005490), 네이버(035420) 등이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SK하이닉스(000660), SK텔레콤(01767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KB금융(105560) 등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4억4480만주로 전날 거래량(3억6827만주)보다 20.7% 증가했다. 거래대금도 4조8834억원으로 전일(4조5644억원)보다 7% 상승했다. 상·하한가 없이 420개 종목이 상승했고 398개 종목은 내렸다. 이밖에 7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2019.05.30 I 김성훈 기자
내달부터 2금융권도 소득 증명해야 대출…토지·주식 담보대출 '불똥'
  • 내달부터 2금융권도 소득 증명해야 대출…토지·주식 담보대출 '불똥'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달 중순부터 농협·신협·수협 등 상호금융조합과 저축은행 등 2금융권에서 소득 증명 없이 토지나 상가, 주식 등 담보만으로 돈을 빌리기 까다로워진다. 2금융권도 소득 대비 과도한 대출을 막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본격 시행하면서 대출 심사가 한층 깐깐해질 예정이어서다. ‘묻지 마 담보 대출’이 어려워지는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6월 17일부터 모든 2금융권 회사에 DSR을 관리 지표로 도입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DSR은 대출자의 소득에서 모든 대출의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연 소득 3000만원인 사람이 1·2금융권(대부업체 포함) 대출을 받아 매년 2100만원을 갚는다면 DSR은 70%다. 1금융권인 은행은 지난해 10월 31일부터 DSR을 관리 지표로 먼저 도입했다. 이에 따라 신한·KB국민은행 등 시중은행은 일반 가계를 대상으로 DSR이 70%를 넘는 ‘고(高)위험’ 대출 금액을 전체 신규 대출액의 15%, 지방은행은 30%, 특수은행은 25%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 금융 당국은 2금융권의 경우 업권별 특수성을 고려해 DSR 비율이 70%를 초과하는 고DSR 대출의 관리 목표치를 달리 정했다. 농·수협, 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권은 올해 1~3월 현재 전체 신규 대출액의 66.2%를 차지하는 고DSR 대출 비중을 50%까지 낮추기로 했다. 저축은행은 기존 42.1%에서 40%, 여신전문금융회사는 평균 34%에서 신용카드사 25%, 캐피탈사의 경우 45% 이내로 줄여야 한다. 다만 보험회사는 중소회사의 소득 대비 대출액 비율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고DSR 대출 관리 목표를 지금(24.8%)보다 높은 25%로 설정했다. 장기 목표치도 제시했다. 상호금융권은 현재 261.7%인 평균 DSR 비율을 오는 2021년 말까지 2년 반 안에 160%로 확 끌어내리기로 했다. 저축은행은 111.5%에서 90%, 보험사는 73.1%에서 70%, 카드사는 66.2%에서 60%, 캐피탈사는 105.7%에서 90%로 낮춰야 한다. 그러나 금융 당국은 2금융권을 이용하는 서민이 향후 대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은 없으리라고 강조했다. 현행 기준상 대출자의 소득 증명 없이 실행된 대출은 DSR 비율을 300%로 일괄 계산하는데, 상호금융회사와 저축은행이 대출자 소득을 따지지 않고 토지·상가 같은 비(非)주택이나 주식 등을 담보로 잡아 빌려준 대출이 많은 탓에 현재 DSR 비율이 실제보다 높게 계산되는 ‘착시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다. 최훈 금융위 금융정책국장은 “비주택 담보 대출 등은 소득 확인만 받으면 지금도 DSR 비율이 바로 떨어지는 만큼 과도하게 2금융권 가계 대출을 죄는 것이 아니다”라며 “저신용 계층의 금융 이용을 제약하지 않는 수준으로 관리 지표를 정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상호금융권 회사가 대출자 소득 확인을 충실히 할 경우 지금도 실질 DSR 비율이 176% 내외로 기존 261.7%보다 큰 폭으로 내려간다고 추정했다. 실제 대출 사례를 바탕으로 추산한 결과다. 따라서 오는 2021년 말까지 상호금융권 DSR 비율을 160% 아래로 낮춘다는 목표도 과도한 수준이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앞으로 2금융권에서 담보 대출을 받으려는 대출자가 반드시 자신의 소득을 증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 전망이다. 올해 1~3월 현재 상호금융권의 전체 신규 대출액에서 비주택 담보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55.7%에 달한다. 저축은행은 스탁론을 포함한 주식 담보 대출 비중이 15.3%로 높은 편이다. 이런 담보 대출자가 소득 증빙을 제대로 못 하면 대출이 거절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금융 당국은 농·어민, 자영업자 등 2금융권을 주로 이용하는 대출자의 경우 직장인과 달리 소득을 증명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제도도 일부 보완했다. 농·어민은 대출 신청자가 매출액 자료 등을 바탕으로 신고한 소득에 농협 등 조합 납품 실적을 반영할 수 있게 하고, 신용정보회사 추정 소득액의 소득 인정 비율도 기존 80%에서 90%로 높이기로 했다. 건강 보험료 납부 내역 등 공공기관 발급 서류를 근거로 하거나 대출자가 자체적으로 신고한 소득도 지금은 연 5000만원까지 인정하지만, 앞으로 연 7000만원으로 상향하기로 했다. 이밖에 보험 약관 대출(보험 가입자가 보험을 해약할 때 돌려받는 해지 환급금 범위에서 돈을 빌리는 것)을 받을 때는 DSR 규제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담보 가치가 확실하고 보험 약관상 보험사가 대출 신청을 거절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다른 대출을 받을 때도 보험 대출의 이자만 DSR 계산에 반영한다. 예·적금 담보 대출도 원금이 아닌 이자 상환액만 DSR 계산에 반영하기로 했다. 현재 1금융권의 경우 대출자의 DSR 비율을 계산할 때 대출금에 예·적금 담보 대출 원리금을 모두 포함하지만, 이달 중순부터는 2금융권과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다.
2019.05.30 I 박종오 기자
  •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KB증권, 신용등급 `AA+`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KB증권=한국신용평가는 케이비증권(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KB금융그룹 편입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을 반영. 올 1분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용공여성 우발부채 잔액을 지난해말대비 약 5000억원 축소. 자체 헤지 주가연계증권(ELS), 우발부채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합병 직후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KB금융(105560)지주의 관리능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의 고위험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지난해 기준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7.4%의 대형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합병 후 제반 사업부문 시장지위도 개선됐다는 평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은 만큼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영업기반에 긍정적으로 진다. 한신평은 향후 운용규모와 경영전략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신한금융지주(055550)=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장기 신용등급 `A`, 단기 신용등급 `A-1` 부여.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금융지주사로서 견고한 영업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특히 지난 2월 인수한 오렌지라이프가 사업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오렌지라이프를 통해 그룹의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교차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와 함께 적정한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신한금융지주의 위험조정자본(RAC) 비율은 향후 18~24개월 동안 7.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또 S&P는 신한은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신한금융지주를 통해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S&P는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그룹신용도가 최소 두 단계 이상 개선될 경우 신한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
2019.05.30 I 이후섭 기자
  •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KB증권, 신용등급 `AA+` 상향 外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은 지난 29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KB증권=한국신용평가는 케이비증권(KB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KB금융그룹 편입이후 강화된 리스크 관리, 우수한 시장지위에 기반한 사업안정성 등을 반영. 올 1분기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신용공여성 우발부채 잔액을 지난해말대비 약 5000억원 축소. 자체 헤지 주가연계증권(ELS), 우발부채 등 고위험 익스포저가 합병 직후보다 증가하고 있지만 합병과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 KB금융(105560)지주의 관리능력을 감안할 때 현재 수준의 고위험 익스포저는 감내 가능할 것으로 판단. 지난해 기준 영업순수익 시장점유율 7.4%의 대형증권사로 KB투자증권과 합병 후 제반 사업부문 시장지위도 개선됐다는 평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단기금융업(발행어음) 인가를 승인받은 만큼 수신기능을 통해 추가 레버리지(자본대비 200%)까지 운영자산 확대가 가능해지는 것은 영업기반에 긍정적으로 진다. 한신평은 향후 운용규모와 경영전략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신한금융지주(055550)=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신한금융지주에 대해 장기 신용등급 `A`, 단기 신용등급 `A-1` 부여. 등급전망은 `안정적`으로 평가.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금융지주사로서 견고한 영업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특히 지난 2월 인수한 오렌지라이프가 사업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오렌지라이프를 통해 그룹의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교차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와 함께 적정한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신한금융지주의 위험조정자본(RAC) 비율은 향후 18~24개월 동안 7.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 또 S&P는 신한은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신한금융지주를 통해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S&P는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그룹신용도가 최소 두 단계 이상 개선될 경우 신한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혀.
2019.05.30 I 이후섭 기자
4월 회사채 발행 전월比 63.6% 급증…주식 공모는 축소
  • 4월 회사채 발행 전월比 63.6% 급증…주식 공모는 축소
  • (자료=금융감독원)[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공모를 통한 자금 조달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휴지기를 지난 회사채 시장에서는 발행 규모가 증가했다.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공모를 통한 발행실적은 총 19조7432억원으로 전월대비 5조990억원 증가했다. 주식 발행규모는 1105억원(4건)으로 전월대비 63.6% 급감했다. 유상증자가 950억원으로 58.9% 증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과 해성옵틱스(076610)가 유상증자에 나서 금액이 크게 늘었다. 다만 기업공개(IPO)가 같은기간 8건에서 2건으로 줄면서 금액도 93.6% 급감한 155억원에 그쳤다.회사채 발행규모는 같은기간 36.9% 증가한 19조6327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업보고서 제출을 마무리한 기업들이 잇따라 발행에 나선 것이다. 우리은행(2조8333억원), 신한은행(2조6590억원), 현대캐피탈(8900억원), NH투자증권(005940)(5000억원), KB증권(5000억원), 롯데카드(4600억원), SK네트웍스(001740)(4000억원), 롯데케미칼(4000억원) 등이 발행을 주도했다.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전월대비 1.2% 늘어난 500조1217억원이다.일반회사채는 4조8782억원으로 36.3% 증가했다. 다만 발행액 증가액보다 상환액이 크게 늘어 순발행 규모는 3월 1조4320억원에서 지난달 4272억원으로 줄었다. 자금 용도별로는 운영자금과 차환자금이 각각 2조4252억원, 2조4030억원이었다. 1년 이상 5년 미만 중개치는 2조8982억원, 5년 초과 장기채 1조8700억원을 각각 발행했다.금융채는 42.6% 늘어난 13조2663억원이다. 금융지주채가 5650억원으로 169.0% 증가했다. 은행채와 기타금융채는 각각 48.1%, 32.2% 늘어난 6조3623억원, 6조3390억원이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조4882억원으로 전월대비 2.0% 증가했다. 프라이머리담보부채권(P-CBO) 발행은 2862억원으로 24.9% 확대됐다.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34조3170억원으로 전월대비 20.9% 증가했다. CP가 32조9947억원, 전단채 101조3223억원으로 18.0% 각각 늘었다. 4월말 기준 CP 잔액은 163조8302억원, 전단채 잔액 53조9327억원이다.
2019.05.30 I 이명철 기자
정부 눈치보느라…'IP 담보대출' 시늉만 내는 시중은행
  • 정부 눈치보느라…'IP 담보대출' 시늉만 내는 시중은행
  • [그래픽=김다은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혁신성장의 마중물 차원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를 독려하는 현 정부의 정책에 따라 국내 은행들이 지적재산권(IP) 담보대출을 내놓고 있지만 실적은 극히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장 은행들은 금융당국 눈치보기에 급급해 상품을 내놓았지만 자산가치에 대한 평가 역량 부족 등으로 적극적인 대출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은 특히 기존 동산담보 대출도 기술보다는 중장비 같은 기계류 위주가 많아 실제 활성화에 회의론마저 제기하고 있다. ◇농협은행, 내달 IP담보대출 출시 준비2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여신상품팀은 다음달 말 출시를 목표로 IP 담보대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의 IP를 외부평가기관의 가치평가를 통해 담보로 받고 평가금액을 기준으로 대출을 하는 식이다. IP는 특허권, 상표권, 저작권 등을 이른다. 농협은행 외에 나머지 주요 은행은 모두 관련 상품을 내놓았다. 5대 시중은행 모두 IP 담보대출을 출시한 건 올해가 처음이다.그간 은행권의 IP 대출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정도만 2015년 57억원의 실적을 냈고 이듬해부터는 그마저도 없어졌다. KEB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상품을 내놓은 적이 없다. IP를 담보로 한 기업대출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이 주도하는 형태였다. 2017년 통계를 보면 산업은행(841억원)과 기업은행(25억원)만 시장을 형성했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과거 그나마 있던 IP 담보대출도 부동산 같은 유형자산 담보가 소진된 이후 추가로 설정하는 끼워넣기식(式)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MP3 혹은 내비게이션처럼 당시에는 혁신적으로 보이는 기술도 예상치 못한 또 다른 기술에 휩쓸려 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그 가치를 적절하게 평가해 돈을 빌려주는 게 말처럼 쉽지는 않다는 토로다. 부실 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것이다.은행권 흐름이 바뀐 건 올해부터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 IP 금융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다. 국민은행은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의장으로 있는 그룹 차원의 혁신금융협의회 논의를 거쳐 IP 담보대출을 최근 취급하기 시작했다. 신한은행(4월), 우리은행(3월), 하나은행(4월)도 영업한지 두 달 안팎 정도다. 이와 관련 IP 대출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산은의 이동걸 회장은 “오늘날 세계는 벤처·창업기업이 나라 경제를 이끄는 신산업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시중은행 입장에서는 중요한 미래 먹거리 중 하나인 셈이다. 실제 미국에서 IP 담보대출 실행 건수는 2011~2016년 6년간 94만7907건으로 연평균 15만건 이상에 달했다. 중국의 연 IP 대출 규모도 10조원이 넘는다. 이지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의 IP 출원은 세계적인 수준인데 반해 IP를 통한 사업화 수준은 낮다”며 “IP 사업화를 촉진하려면 IP 담보·보증·투자 등 IP 금융이 활발하게 공급돼야 하지만 국내의 경우 정책금융 의존도가 너무 높다”고 말했다. 민간금융이 활성화돼야 현실적으로 창업기업의 자금 조달이 원활해질 수 있다는 의미다.◇“당국 눈치보기 탓”…은행권 볼멘소리하지만 은행권에서는 볼멘소리도 부쩍 나온다. 당국이 IP 담보대출 규모를 기술금융 혁신평가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하니 일단 따라가고 보자는 기류가 형성돼 있다는 것이다. 초반 대출 실적도 미미하다.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IP 담보대출 출시 이후 세 건의 실적을 올렸고 우리은행도 이와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건당 대출 규모는 대부분 한자릿수 수준(억원 단위)”이라고 귀뜸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대출이 한 건도 실행되지 않았다. 또다른 은행 관계자는 “대출 문의가 들어오는 중소기업이 거의 없다”며 “(정부 방침에 따라) 실제 실적보다 출시 자체에 더 의미를 두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책 상품을 내놓는게 되면 정부로부터 감사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출시에 영향을 미쳤다는 얘기다.한 금융권 고위인사는 “기술 등을 대출 담보로 인정해주자는 정책은 매 정권마다 되풀이 됐던 것”이라며 “금융사에 다소 생소한 데다 부실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실패 경험이 쌓이는 과정을 통해 자생적으로 시장이 형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2019.05.30 I 김정남 기자
  • [마켓인]S&P, 신한금융지주 신용등급 `A` 부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신한금융지주(055550)에 대해 장기 신용등급 `A`, 단기 신용등급 `A-1`을 부였했다고 29일 밝혔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S&P는 신한금융지주가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금융지주사로서 견고한 영업기반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력 자회사인 신한은행은 지난해 기준 그룹 총 순이익의 약 65%를 차지했고, 지난 3월 말 기준 전체 예금취급기관 대출 및 예금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 S&P는 “은행뿐만 아니라 국내 1위의 신용카드사를 비롯해 증권, 보험, 자산운용, 소비자금융 등 비은행 금융자회사를 포함하는 다각화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점진적인 해외사업 확장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지난 2월 인수한 오렌지라이프가 사업다각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오렌지라이프를 통해 그룹의 생명보험부문을 강화하고 계열사 간 교차판매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보험 계열사인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자산을 합산하면 지난 2월 기준 국내 4위의 생명보험사로 올라서게 된다. S&P는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안정적인 수익성 유지와 함께 적정한 수준의 자본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업계 평균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해 왔다. 지난 5년 평균 총자산이익률(ROA)은 약 0.7%로 국내 경쟁그룹 평균(0.5%) 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 신한금융지주의 위험조정자본(RAC) 비율은 향후 18~24개월 동안 7.5%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더불어 안정적인 자금조달 역량 및 유동성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S&P는 “신한금융지주의 견고한 예금 고객 기반은 안정적인 자금조달 역량을 뒷받침하는 요인”이라며 “견고한 고객기반이 규모가 작은 국내 경쟁사에 비해 자금조달 및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말 기준 외화자금조달이 전체 조달액의 약 10%를 차지할 정도로 적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진단이다.또 S&P는 신한은행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경우 정부가 신한금융지주를 통해 특별지원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S&P는 “신한은행이 국내 은행권 대출 및 예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했을 때 시스템적 중요도가 높다”며 “은행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의지를 고려할 때 필요한 경우 금융지주사에 특별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을 반영한 신한금융지주의 그룹신용도는 `A+`로 평가했으나, 자회사로부터 배당금을 필요로 하는 금융지주사의 구조적 후순위성을 반영해 신한금융지주 신용등급은 그룹신용도 보다 한 노치 낮췄다는 설명이다.S&P는 정부의 특별지원 가능성을 배제한 그룹신용도가 최소 두 단계 이상 개선될 경우 신한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18~24개월 내 등급 상향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2019.05.29 I 이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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