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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마일데이’ 히어로아이템 등 역대급 할인 무장
  • ‘빅스마일데이’ 히어로아이템 등 역대급 할인 무장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윤정훈 기자]11월 이커머스 쇼핑 축제가 속속 막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코리아의 ‘빅스마일데이’가 입소문을 타고 흥행 중이다. 올해는 집콕 시대 맞춤형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해 ‘집스마일데이’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다.11일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일 G마켓과 옥션, G9에서 동시에 시작된 빅스마일데이는 행사 24시간 만인 2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누적판매량 300만개를 넘어섰고, 같은 날 오전 10시 기준으로는 400만개를 돌파했다. 행사 첫날 오전 10시보다 둘째 날 동시간대 판매량 증가율이 40%를 상회했으며, 증가세가 커지고 있다.이번 빅스마일데이는 역대급 쿠폰 혜택으로 무장했다. 예년보다 강력해진 프리미엄 멤버십 스마일시리즈 혜택과 쿠폰 혜택을 합치면 개인당 발급받을 수 있는 쿠폰 금액이 무려 400만원에 달한다.이베이코리아는 전체 빅스마일데이 쿠폰은 행사 기간을 3차례로 나눠 지난 1일과 5일에 제공했고, 이날도 제공 중이다.스마일클럽을 가입하면 캐시백과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기간동안 이베이코리아 전용 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를 발급받고 스마일클럽 첫 연회비를 결제하면, 3만원 전액을 스마일카드에 등록된 본인 결제 계좌로 캐시백 해준다. 기존 혜택이던 웰컴 기프트 스마일캐시 3만7000원은 그대로 지급된다.이번 빅스마일데이에서 가장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오늘의 히어로아이템’이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자정에 데일리 특가상품이 업데이트 된다. 이 상품은 두 달 전부터 1만8000여명의 고객과 이베이코리아의 전문 상품기획자(MD)를 대상으로 조사해서 선정했다.‘빅 브랜드 메가 스폰서십’도 강력해졌다. 삼성전자, 오뚜기, LG전자, 다이슨, 애플, 위니아, 아디다스, 밀레, 샤오미, 위닉스, 바디프랜드, 레노버, 네스프레소, 쿠쿠 등 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다.특히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냉장고’는 행사기간동안 한정판 디자인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작년 11월과 올해 5월에 진행한 빅스마일데이에서 각각 16억7000만원, 24억80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행사마다 기록적인 판매를 보였다.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행사 수개월 전부터 고객과 내부 전문가들의 생생한 의견에 귀 기울이며 상품 소싱에 힘썼고, 언택트 시대 쇼핑 축제에 걸맞은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0.11.11 I 윤정훈 기자
W몰 세종점,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0 코세페' 참여
  • W몰 세종점, 국내 최대 쇼핑 축제 '2020 코세페' 참여
  •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패션 아울렛 W몰 세종점이 오는 6일부터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W몰 세종점은 세종권 아파트 세대와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힘내요! 대한민국!’ DM을 발송하여 DM 쿠폰 행사와 전관 사은행사 및 점 이벤트, 다양한 브랜드 행사 프로모션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11월 말까지 고객 감사 사은행사를 단계별로 진행하며 6일부터 30/60만원 이상 구매 시 1/2만원 상품교환권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해당 기간 W몰 세종점은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최대 20% 브랜드별 추가할인, 한정 수량 품목할인, 브랜드별 사은품을 제공한다.세종시 최대 규모인 아디다스/리복 팩토리 아울렛은 15일까지 전 품목 추가 20% 할인 행사와 겨울 아우터를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노스페이스, 디스커버리 등 각 매장별로 10~70% 할인 행사 하는 아웃도어 겨울 상품 특집, 이지 캐주얼 아우터 특집, 영캐주얼 FW 인기상품특가, 여성커리어 FW 베스트 아이템, 골프웨어 특가상품, 구두/잡화/이너 특집 등 대형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한편 W몰 멤버십 앱에서는 6일부터 ‘수험생 합격 응원 메시지 댓글 달기’ 앱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W몰 멤버십 앱에서 작성 시 추첨을 통해 1만 포인트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12월 3일까지 진행하며, 당첨자는 12월 11일에 발표한다.아울러 매주 토·일요일 룰렛이벤트와 스크래치복권, 투호던지기 등 점내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11월 7일, 14일 캐릭터 솜사탕 증정과 11월 8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팡팡 버블매직쇼가 W몰 상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W몰 M1동 정문 앞 중앙광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The all new EQC’ 전기차를 전시하고 현장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기간은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다.W몰 세종점 관계자는 “침체된 경기 활성화를 위해 패션아울렛 W몰도 함께하고자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적극 동참하게 됐다”며 “세종을 대표하는 패션아울렛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특가 상품과 이벤트로 다채로운 혜택을 마련하여 이번 행사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0.11.05 I 이재길 기자
소말리아 무장단체 테러현장서 북한산 박격포탄 발견
  • 소말리아 무장단체 테러현장서 북한산 박격포탄 발견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북한산 박격포가 소말리아 무장단체 알사바브의 테러활동에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소말리아 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은 보고서를 통해 알사바브 테러 현장에서 북한산 박격포탄이 불발탄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이는 60mm HE 63형 박격포탄으로, 지난 2월 17일 알샤바브 소행으로 지목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아덴 아디 공항 테러 현장에서 나왔다. 이외에도 옛 유고슬라비아산 60mm HE M73 박격포가 함께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알샤바브는 소말리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의 무장단체이다. 알카에다의 지원을 받고 받으며 소말리아를 비롯한 주변 국가에 심각한 테러를 저지르고 관광객을 납치하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북한은 소말리아 등 중동·아프리카에 각종 무기를 수출하는 방법으로 외화벌이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은 지난 9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이 이란에 남아있는 무기 거래상 최소 2명을 통해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물자와 장비, 기술을 수출했을 가능성을 지적한 바 있다.특히 이란의 군수업체 ‘샤히드 헤마트 산업그룹’(SHIG)에 액체 추진 탄도미사일과 우주발사체(SLV)의 지상실험에 쓰이는 밸브, 전자부품, 계측장치 등을 판매해온 것으로 알려졌다.북한 군사 전문가들은 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대북제재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놀라운 속도로 무기개발 프로그램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카네기국제평화기금의 앤킷 판다는 전세계 외교관과 주로 중국에 기반한 무역회사, 해킹 등을 통해 기술을 발전시키기고 있다며 범죄자들에 의해 이같은 무기들은 팔려나가고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2020.11.01 I 정다슬 기자
KT,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2년 연속 1위
  • KT, UN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 2년 연속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KT가 유엔(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유엔 SDGs협회’가 발표한 ‘2020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경영지수(SDGBI,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Business Index)’ 글로벌지수에서 1위 그룹에 2년 연속 선정됐다.이번 평가는 전 세계 약 3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중 300개 기업이 글로벌지수에 편입됐다. KT는 네슬레, 테슬라, 아디다스, 화이자 등 8개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동 1위에 올랐다.KT는 지난 2016년부터 SDGBI 국내지수 3년 연속 1위,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글로벌지수 1위 그룹에 선정됐다. KT와 함께 1위 그룹에 선정된 기업은 총 8곳으로, 글로벌 종합식품 회사 네슬레, 전기차 기업 테슬라,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 아디다스, 글로벌 제약사 화이자, 명품 브랜드 기업 케링그룹, 세계적 패션기업 H&M, 글로벌 투자 금융기업 블랙록 등이다.협회는 △KT가 노사공동나눔협의체 UCC 활동을 통해 노사가 SDGs 이행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점 △세계 최초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인 ‘KT-MEG’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탄소 배출량 감소에 기여한 점 △기후변화대응 · 감염병 등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갖춘 점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증대에 기여하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한 점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VR/AR, 블록체인 등 지능형 네트워크를 확산한 점 등을 높게 평가했다.이번 글로벌지수에서 KT가 선정된 1위 그룹과 최우수그룹, 상위그룹 등은 향후 유엔 SDGs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국제사회의 주요 지속가능경영 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협회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인증서’도 수여된다. 매년 5월 발표하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GRP(플라스틱 저감 및 기후변화대응 가이드라인)’의 파트너 기업으로도 추천된다.유엔 SDGBI는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기반의 경영분석지수로 2016년부터 발표됐으며, ‘유엔 본부 지속가능 고위급 정치회담(UN HLPF)’에 공식 소개되며 전 세계에 알려졌다. 사회, 환경, 경제, 제도 4개 분야와 12개 항목, 48개 지표로 분석되며, SDGs 17개 목표에 가장 부합되는 경영 활동을 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0개, 국내 1000개 기업을 분석한다.글로벌 법인 운영, 해외 상장 여부, 유엔 및 국제기구 협력,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 및 인증 여부 등 17개 별도 기준에 의해 글로벌과 국내지수로 나눠 평가한다.KT는 “KT노사가 SDGs 이행과 글로벌 가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온 과정에 대한 평가”라면서 “2년 연속 글로벌 1위 그룹 선정이라는 위상에 맞게 KT의 5G와 AI 기술로 국내와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1 I 김현아 기자
이베이코리아, 11월 1일 ‘빅스마일데이’ 오픈…최대 400만원 할인
  • 이베이코리아, 11월 1일 ‘빅스마일데이’ 오픈…최대 400만원 할인
  • (사진=이베이코리아)[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가 오는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총 3회씩 사이트 별로 제공하고, 약 900만여 개의 상품에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특히 멤버십 서비스인 ‘스마일클럽’ 전용 혜택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스마일클럽에게 제공되는 ‘20% 할인쿠폰’은 최대 40만원 쿠폰, 최대 3만원 쿠폰, 최대 1만원 쿠폰 등 총 3종이다. 일반회원은 최대 5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제공한다. 전체 빅스마일데이 쿠폰은 11월 1일과 5일, 9일에 걸쳐 사이트 별로 각각 제공한다. 스마일클럽 회원의 경우 빅스마일데이 본 행사기간 동안에 제공되는 쿠폰 혜택만 모두 더해도 최대 400만원에 달한다.스마일클럽 무료 가입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베이코리아 전용 신용카드(PLCC) ‘스마일카드’를 발급받고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첫 연회비를 결제하면 3만원 전액을 스마일카드에 등록된 본인 결제 계좌로 돌려준다. 이렇게 새로 스마일클럽에 가입하거나, 한 달 무료이용을 신청할 경우 스마일클럽 회원과 동일한 빅스마일데이 혜택을 모두 누릴 수 있다. 이번 빅스마일데이는 매일 자정 마다 데일리 특가딜을 업데이트한다. 행사 두 달 전부터 1만 8000여명의 고객과 이베이코리아의 전문 MD(상품기획자)를 대상으로 빅스마일데이에 가장 사고 싶은 상품을 조사해 일명 ‘히어로아이템’을 선정하고 브랜드사와의 협의를 통해 특가에 마련했다. ‘히어로아이템’은 G마켓과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 데일리 특가딜의 상단 탑3 상품으로, 매일 사이트 별 3개씩, 총 6개 상품이 공개된다. ‘삼성 비스포크’, ‘정관장 홈삼정’, ‘다이슨 슈퍼소닉 및 에어랩’, ‘크리넥스 화장지’, ‘에어팟프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G9에서는 해외직구, 가전·디지털, 뷰티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1일부터 4일 사이에는 △애플 아이패드 8세대 △보이로 전기요 △하기스 2020년형 기저귀 등을 선보인다.브랜드사 직입점 상품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100여개의 브랜드가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삼성전자, 오뚜기, LG전자, 다이슨, 애플, 위니아, 아디다스, 밀레, 샤오미, 위닉스, 바디프랜드, 레노버, 네스프레소, 쿠쿠 등이 있다. 해당 브랜드사 전용 중복할인쿠폰도 제공한다.이 밖에도 1일부터 4일까지 스마일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개월 무이자 할부와 3만원 청구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11월 5일부터는 온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해 오프라인에서 사용하는 O2O 서비스 ‘스마일클럽 라운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쇼핑 수요가 늘어난 만큼 이번 11월 빅스마일데이는 할인쿠폰 혜택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하고 연회비 캐시백, 청구 할인 등 그야말로 역대급 규모의 혜택을 제공한다” 며 “특히 스마일클럽, 스마일카드 등 이베이코리아 전용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런 혜택이 배가 되기 때문에 올해 구매를 계획했던 모든 상품을 파격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30 I 함지현 기자
‘박원순 성추행 추가 피해자 있다’ SBS 보도, 법정 제재
  • ‘박원순 성추행 추가 피해자 있다’ SBS 보도, 법정 제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대한 전 비서의 성추행 고소 관련,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등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보도한 에 대해 법정제재(주의)로 최종 의결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는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SBS-TV 에 대해 심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SBS-TV는 7월 9일(목) 를 통해, 故 박 전 시장의 비서로 근무했던 A씨의 고소인 조사에서의 진술 내용을 전달하며, “2017년부터 박 시장 비서로 일했던 A씨”, “A씨는 본인 외에 더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덧붙였다”고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방송했다고 방심위는 평가했다. 방심위는 “성추행 의혹 보도는 무엇보다 객관성 확보가 중요한 문제임에도 당사자 A씨 발언이 아닌 취재원 전언(傳言)에 의존, A씨의 근무 시기와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해 불확실한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보도해 A씨에 대한 2차 가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다”며 결정사유를 밝혔다. 전체회의에서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14조(객관성)’를 위반한 종합편성채널의 3개 프로그램에 대한 심의도 이뤄졌다. 정경심 교수의 표창장 위조 의혹과 관련해, 당사자 등을 대상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충분한 확인 없이 특정 언론보도 내용에만 의존해, 의혹 제기 당시 방송 인터뷰에 응했던 특정인이 이후에는 자신 입장을 바꾼 것처럼 방송한 TV조선 <보도본부 핫라인>과 채널A <정치데스크>에 대해 모두 ‘주의’를 결정했다. 음주를 미화·조장할 우려가 있는 출연자들의 음주 장면을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에 방송한 SBS Plus와 SBS funE의 <내게 ON 트롯>에는 ‘주의’를 의결했다.관련 법령에 따라 알콜 성분 17도 미만의 주류의 경우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방송광고가 금지됨에도, 저녁 8시 40분 경에 총 6편의 맥주, 소주, 막걸리 광고를 연이어 송출한 SPOTV2에는 각각 ‘경고’를 의결했다. 0.07% 포함된 ‘안창살’ 함량 오인케 한 상품판매방송 ‘법정제재’ 제품의 제조 시기나 함량 등에 대해 시청자를 오인케 한 상품판매방송사에 대해서도 법정제재가 결정됐다.먼저, 분쇄가공육인 떡갈비를 판매하면서, 전체 중량(80g/개)에서 소고기안창살이 0.07%(0.056g) 밖에 포함되어 있지 않음에도 “그 귀하다는 안창살도 빼놓지 않았다”고 강조하는 등 상품의 함량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케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7개의 상품판매방송(GS MY SHOP, 롯데홈쇼핑, 롯데OneTV, 현대홈쇼핑+Shop, SK스토아, 쇼핑엔티, 신세계쇼핑)에는 모두 ‘경고’가 내려졌다. 이에 방통심의위는 “소고기를 진열해놓은 화면구성과 진행자의 발언을 통해 상당한 양의 안창살을 사용하여 만든 상품이라고 오해할 만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작년 10월 제작된 녹화방송을 순환 편성하는 데이터 방송에서, ‘물.량.대.란’이라는 자막과 “매번 판매량을 갈아치운다”라는 진행자 발언 등으로 상품의 판매현황에 대해 근거가 불확실한 내용을 방송하고, 소비자들의 충동구매를 유도한 SK스토아 <에몬스 클레어 에디션 침대>와 작년 6월에 제조된 속옷을 판매하면서 ‘신상’이라는 점을 강조해 상품의 제조시기에 대해 소비자를 오인케 할 우려가 있는 내용을 방송한 GS MY SHOP <아디다스 웨어웨이브 드로즈>에 대해서는 나란히 ‘주의’를 결정했다. 이밖에도 협찬주인 주택의 입지와 내부 구성을 구체적으로 노출하고 특장점을 출연자 발언과 자막 등으로 소개해 해당 주택에 부당한 광고효과를 준 JIBS-TV(제주방송) <방미의 드림하우스 인 제주>에 대해서는 ‘경고’를 의결했다. 방송심의 관련 규정 위반의 정도가 중대한 경우 내려지는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는 전체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며, 지상파, 보도·종편·홈쇼핑PP 등이 과징금 또는 법정제재를 받는 경우 방송통신위원회가 매년 수행하는 방송평가에서 감점을 받게 된다.
2020.10.26 I 김현아 기자
홈쇼핑에서 프로 골퍼 레슨을? 롯데홈쇼핑, 골프 관련 콘텐츠 강화
  • 홈쇼핑에서 프로 골퍼 레슨을? 롯데홈쇼핑, 골프 관련 콘텐츠 강화
  • 롯데홈쇼핑의 골프용품 특집 기획전 롯데홀인원 관련 이미지(사진=롯데홈쇼핑)[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롯데홈쇼핑은 본격적인 골프시즌을 맞아 골프족을 겨냥한 콘텐츠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고객 초청 프로골퍼 레슨 이벤트를 진행하고 골프 특화 프로그램을 론칭할 예정이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면서 야외 운동인 골프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골프용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최근 롯데홈쇼핑의 골프용품 주문수량(8월 1일~10월 11일)은 전년 동기간 대비 2배 이상 급증했다. 특히 ‘골린이’라 불리는 2030세대의 주문도 지난해보다 130% 급증하는 등 전 연령층에서 높은 수요를 보였다. 롯데홈쇼핑은 늘어난 골프용품 수요에 맞춰 골프 특집 기획전을 진행하고 테마 방송을 론칭하는 등 관련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롯데홈쇼핑은 오는 22일까지 골프웨어 및 용품 특집전 ‘롯데홀인원’ 기획전을 진행한다. ‘피터젠슨’, ‘세서미 스트리트’ 등 인기 골프웨어 브랜드를 포함해 ‘브리지스톤 골프채’, 액세서리 등을 최대 20%까지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모바일 앱으로 행사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 시 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18홀 동반 라운딩’ 초청 행사도 진행한다. 당첨자는 실제 필드에서 PGA 티칭 프로들에게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다.지난 18일에는 골프 테마 프로그램 ‘선데이굿샷’도 론칭했다. ‘기분 좋은 일요일 골프웨어 쇼핑’이라는 콘셉트로,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50분부터 70분간 진행한다. 지난 론칭 방송에서는 올해 130억 이상의 주문 금액을 기록한 인기 골프웨어 브랜드 ‘아디다스 골프’의 밴딩팬츠를 선보였다. 상품 설명과 함께 골프 에티켓, 파지법 등을 전달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는 25일에는 ‘아다바트 골프니트’를, 내달 1일에는 ‘커터앤벅 골프티셔츠’를 론칭하는 등 향후 차별화된 스포츠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야외 스포츠인 골프가 안전한 즐길거리로 인식되며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특히 젊은 골프 입문자들이 늘면서 관련 용품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라며 “연령대별 골프웨어 및 용품 선호도를 다각도로 분석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0.19 I 김무연 기자
유니클로, 韓서 수백억 적자..."내년 매출ㆍ영업이익도 감소"
  • [왜?]유니클로, 韓서 수백억 적자..."내년 매출ㆍ영업이익도 감소"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유니클로가 한국에서의 2021년 매출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9년 소위 ‘소재·부품·장비’ 문제로 갈등을 빚은 이후 발생한 일본기업 불매운동의 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다.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유니클로 매장 앞 ‘8월 31일 영업이 종료된다’는 안내가 붙어 있다.(사진=공지유 기자)지난해 10월 불매운동이 시작될 때만 해도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리테일링 회장 겸 사장은 “(한일관계가) 줄곧 (냉각된 상태가) 계속되는 일은 없다. 낙관적으로 생각하고 싶다”며 희망을 보였다. 또 되려 점포를 7개 더 늘리는 등 한국 사업 계획을 변경하지 않을 뜻도 보였다.그러나 최근 보고서를 살펴보면 한국에서 1조 신화를 당장 되찾는 것은 기대하지 않는 모양새다.지난 15일 유니클로의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패스트리테일링은 홈페이지를 통해 1년간(2019년 9월~2020년 8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장별 상황을 이렇게 설명했다.패스트리테일링은 “유니클로 인터내셔날은 2020 회계 연도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크게 감소했으며 매출은 8439억엔(전년 대비 -17.7 %), 영업이익은 502억엔 (전년 대비 -63.8 %)으로 감소했다”면서 “이러한 부진한 성과는 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하반기 매출 및 이익이 급감하고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158억엔(1700억원)손실을 기록한 데 기인한다”고 콕 집어 설명했다.국가별 실적 수치를 따로 밝히진 않았지만 미국 매장 수가 50여 개에 불과하고 한국 매장 수는 감소세에 들어서 160여 개인 것을 고려하면 손실액 중 최소 수백억원은 국내시장 영향일 것으로 추정된다.◇유니클로 최근 보고서, 한국서 최소 수백억 손실 추정실제로 패스트리테일링은 일본산 불매운동의 주 타깃이 된 한국에서는 점포 매출이 크게 감소했고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는 “한일 양국간 긴장관계와 코로나19 영향”이라며 이는 내년에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한국의 열악한 환경이 지속돼 2021년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패스트리테일링 홈페이지 내 2020년 실적 요약◇“낙관적으로 생각”→“내년에도 안 돌아올 듯” 전망‘황금땅’과 같았던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은 유니클로 입장에서 뼈 아픈 일이다.유니클로는 일본 본국에서 800여 개 점포를 , 중국에서 700여개점을 운영한다. 그 다음으로 많은 점포를 운영한 국가가 바로 한국(188개)이다.또 지난 5년간 한국 시장에서 적수가 없을 정도로 승승장구해왔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유니클로는 2015년 연매출 1조원(1조1169억원)을 달성했고 2018년(1조3732억원)까지 4년 연속 1조원대를 기록하며 효자시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하지만 한일 무역갈등이 벌어진 지난해 국내 매출은 1조원 밑(9749억원)으로 떨어졌다. 동종 업계에서 기업이 아닌 단일 브랜드 연매출이 1조원을 넘는 경우는 아디다스, 나이키 정도뿐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 징용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조치로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반전이 일어났다. 2019년 전년대비 31.3% 감소한 9749억원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해 19억원 손실을 봤다. 결국 188여개까지 불어났던 국내 매장은 160여 개로 감소했다.보고서에서 패스트리테일링은 2021 회계 연도에 대해 “유니클로 인터내셔날은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영업 이익이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 시장 별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는데, 오로지 한국시장만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중국은 예년에도 연간 매출액 20%를 내는 시장으로 최근 중화권 전자상거래 매출 급증을 보여 2021년 실적을 더욱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을 제외하고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일본도 모두 연간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 봤다.
2020.10.18 I 박한나 기자
삼성증권, 10월에도 '월간 해외주식' 퀴즈 이벤트 진행
  • 삼성증권, 10월에도 '월간 해외주식' 퀴즈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삼성증권(016360)이 해외주식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힌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GS·이마트(139480) 상품권 1만원권을 제공하는 ‘월간 해외주식’ 이벤트를 이달에도 이어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월간 해외주식’ 이벤트는 12월까지 매월 진행되는 이벤트로 삼성증권에서 해외주식과 관련해 출제한 문제를 맞추는 이벤트이다.오는 23일까지 진행되는 10월의 ‘해외주식 퀴즈’로는 ‘나이키’, ‘아디다스’, ‘LVMH’, ‘케링’ 중 ‘코로나19 이후 소비행태 변화에 대비해 디지털 매출 비중을 50%까지 상향하겠다고 언급한 기업’을 맞추는 문제로 진행된다.해당 문제는 지난달 24일 업로드 된 삼성증권 유튜브 ‘핵심분석:스포츠웨어’ 코너를 시청하면 정답과 관련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월간 해외주식’ 이벤트는 삼성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엠팝(mPOP)’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매월 새롭게 제공되는 퀴즈에 참여하면 된다. 한편 삼성증권은 신규 고객의 온라인 해외주식 수수료를 (미국 매수 기준) 0.09%로, 해외 상장지수펀드(ETT), 상장지수증권(ETN)의 수수료는 (미국 매수 기준) 0.045%로 각각 인하하는 이벤트를 오는 1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2020.10.16 I 권효중 기자
신세계百, '아우터 페어' 진행…최대 80% 할인
  • 신세계百, '아우터 페어' 진행…최대 80% 할인
  •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6일부터 SSG닷컴과 함께 온·오프라인 동시에 최대 80% 할인하는 ‘아우터 페어’를 열연다고 15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남성, 여성, 아동을 비롯 스포츠, 아웃도어, 프리미엄 패딩까지 100여개 브랜드에서 5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인다.먼저 노비스, CP컴퍼니 등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의 팝업스토어가 열린다.노비스는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등 10개점에서 팝업매장을 열고 신상품을 10%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CP컴퍼니는 센텀시티점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10% 할인과 동시에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CP컴퍼니 마스크를사은품으로 증정한다.스포츠, 아웃도어, 아동, 남·여성 패션에서는 대규모 아우터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전 점포와 SSG닷컴에서는 26일부터 아이더 인기 외투를 최대 80% 할인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아이더 대전’이 펼쳐진다. 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에서는 푸마, 프로스펙스 등 인기 스포츠 아우터를 최대 50% 할인한다.이외에도 여성에서는 아이잗바바 외투를 최대 50% 할인하는 ‘바바패션대전’, 노스페이스 키즈, 네파 키즈 등 아웃도어 아동 장르를 할인하는 ‘아웃도어 키즈 아우터 기획전’, 질스튜어트 뉴욕, 알레그리 등이 참여해 남성 신상 외투를 선보이는 ‘LF 컨템포러리 브랜드 데이’ 등을 연다.100억원 규모의 브랜드별 초특가 상품도 준비했다.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들이 몰리는 것을 사전 방지하기 위해 브랜드별 초특가 상품은 온라인(SSG닷컴)에서만 진행된다. 대표 초특가 상품으로는 컬럼비아 플리즈 재킷 6만원, 노스페이스 티볼 숏패딩 11만원, 아디다스 플리스 7만 9000원, 올젠 패딩 코트 15만 9000원, 지이크 남성 코트 7만 9000원 등이 있다.또 여성패션 브랜드 ‘마리끌레르’에서는 경량 패딩과 에코퍼, 가디건을 실시간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도 SSG 모바일 어플 내에서 31일 오후 10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시청 동안에만 사용 가능한 5% 시청쿠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최문열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코로나로 큰 어려움을 겪는 의류 브랜드 매출 증대와 재고 소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대규모 할인행사와 초특가 상품 등 알차게 준비된 이번 행사가 겨울 외투 최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5 I 함지현 기자
SSG닷컴, 한 달 앞서 만나는 ‘블프’급 혜택
  • SSG닷컴, 한 달 앞서 만나는 ‘블프’급 혜택
  • ‘쓱더블랙(SSG THE BLACK)’. (사진=SSG닷컴)[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SSG닷컴이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최대 80% 할인하는 ‘쓱더블랙(SSG THE BLACK)’ 대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브랜드 인지도 및 높은 할인율을 고려해 카테고리별로 대표상품 25종을 선정했으며 대표상품 외에도 다양한 기획전을 선보인다. 선착순 할인쿠폰 및 타임쿠폰, 카드 청구할인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 프라이데이’도 온라인 위주로 영업전략을 바꾸는 가운데, SSG닷컴이 국내 이커머스 업체 중에서 가장 먼저 ‘블프’급 혜택을 들고 나왔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맞춰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향후 11월까지 계속될 할인 행사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식품에서는 ‘호주 청정우 냉장 안심 스테이크 300g’을 40% 할인한 1만1880원에, ‘냉동 생새우 중 300g’을 30% 할인한 4880원에, ‘미국산 블랙사파이어 500g’을 20% 할인한 7040원에 판매한다.이 밖에도 패션에서는 ‘무스너클 패딩’, ‘막스마라 코트’, ‘톰브라운 트렌치코트’ 등 명품 브랜드부터 ‘롱샴X피카츄’ 단독 상품을 비롯해 ‘에잇세컨즈’, ‘H&M’, ‘바버’, ‘잇미샤’ 등 트렌드 상품을 할인가에 준비했다.뷰티 상품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입생로랑 쿠션’, ‘프레쉬 향수’, ‘나스 립틴트’ 등 명품 화장품부터 ‘바이오더마’, ‘3CE’, ‘피지오겔’, ‘더바디샵’, ‘버츠비’ 등 인기 상품을 모았다.스포츠 대표 브랜드인 ‘나이키’, ‘아디다스’를 포함해 ‘뉴발란스’, ‘코오롱스포츠’, ‘컬럼비아’, ‘내셔널지오그래픽’ 등 의류 및 운동화는 최대 51% 할인가에 구매 가능하다. 가전 대표 상품으로는 ‘린나이 3구 인덕션전기레인지’를 60% 할인한 43만9000원에, ‘보이로 전기요’를 59% 할인한 8만9000원에 판매한다.유아동 대표 상품도 할인에 들어간다. ‘아이더키즈 다운점퍼’를 73% 할인한 7만350원에, ‘하기스 매직팬티컴포트 대형 여아 48매’를 50% 할인한 1만5200원에 판매한다. ‘블루독’, ‘빈폴키즈’, ‘엘빈즈’, ‘베베숲’, ‘파파야나인’ 의류, 이유식, 완구 등 수요가 높은 상품 위주로 구성했다.상품 할인 외에 쿠폰, 청구 할인도 준비했다. SSG닷컴은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3만명에게 할인쿠폰팩 3종을 발급할 계획이다. 패션, 뷰티, 스포츠, 유아동 등에 적용 가능한 7% 할인쿠폰을 비롯, 식품 6%, 가전 5%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최소 주문금액 및 최대 할인금액이 쿠폰별로 다르므로 상세 내용은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또한 매일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는 선착순 제한 없이 모든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10% 할인 타임쿠폰을 발급한다. 이 쿠폰은 정오부터 오후 2시까지만 사용 가능하며, 5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카드 청구할인도 최대 7%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삼성, NH, 신한, 씨티 등 일자별로 적용되는 카드사와 할인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최택원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10월부터 국내 ‘블프’ 시작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11월까지 추가 프로모션을 잇따라 준비해 연말까지 행사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0.14 I 이윤화 기자
아디다스, SOS어린이마을에 스포츠 용품 지원
  • 아디다스, SOS어린이마을에 스포츠 용품 지원
  • 서울SOS어린이마을에 지원한 스포츠용품. (사진=아디다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아디다스 코리아는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아동보호기관, SOS어린이마을에 스포츠 및 피트니스 용품을 기증하고 낙후된 스포츠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아이들의 스포츠 활동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아디다스 마이드림 FC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실시됐다. 아디다스코리아는 SOS어린이마을에 아디다스의 농구공, 축구공, 모자 등을 비롯해 리복의 요가매트, 헤어밴드, 손목밴드, 메디신볼 등 총 180여개 물품을 전달했으며, 시설 내 유소년 축구 골대 및 핸드볼 골대의 낡은 골네트 6개를 새 제품으로 교체했다.1963년 비유럽 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아동보호기관인 SOS 어린이마을은 UN이 제시하고 있는 대안 양육의 모델 중 하나로, 친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아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때까지 생활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아동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아동 양육 시설이다. 이번에 기증된 물품들은 SOS 어린이마을을 통해 스포츠용품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들의 체육 활동 및 스포츠 교육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디다스 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체육 활동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이번 지원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디다스는 ‘스포츠로 세상을 변화시키다’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스포츠 지원 활동을 다방면으로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2013년부터 8년째 이어온 아디다스 마이드림 FC는 전문적인 스포츠 교육을 접하기 힘든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축구, 농구, 피트니스 등 스포츠 코칭은 물론, 스포츠용품 지원, 선수와의 만남, 인성교육 등을 지원하는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7월에는 코로나19로 훈련에 어려움을 겪는 축구 지망생들에게 스포츠 코칭 및 용품을 지원한 바 있다.
2020.10.13 I 이윤화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 내년 실적 기대-메리츠
  • 화승엔터프라이즈, 내년 실적 기대-메리츠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화승엔터프라이즈(241590)에 대해 단기 실적 우려가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내년도 실적 성장 기대감에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표=메리츠증권 제공메리츠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3분기(7~9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한 228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5.4% 줄어든 87억원, 순이익은 73.7% 감소한 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방 판매 급감으로 수주 물량 확보에 차질이 있었고 단기 수주 감소도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고객사 판매 부진도 기인했는데 지난 2분기 주요 고객사로 꼽히는 아디다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3% 줄어들며 역대 최대 역(逆)신장 폭을 기록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정상 영업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경쟁사 대비 DTC(소비자 직접 대응) 채널이 미흡해지면서 오프라인 부진에 더욱 노출됐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지난해 하반기 경쟁사 물량 이전에 따른 역기저 부담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분기가 거듭될수록 주춤했던 흐름이 개선되는 조짐을 보이는 것은 주목할 부분이다. 메리츠증권은 화승엔터프라이즈의 매출액 추정치가 올해 3분기와 4분기 각각 -23.9%, -3.8%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1분기부터 9.6%로 성장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디다스 판매 회복이 오는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서다.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우려는 주가에 상당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신제품 수주 및 고 단가 기여 확대로 양질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아디다스가 최근 북미 영업 활동 재개에 따른 판매 개선 기대감으로 아디다스 주가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0.10.08 I 김성훈 기자
11번가, 패션 할인 행사 ‘뉴시즌 뉴패션’ 기획전 실시
  • 11번가, 패션 할인 행사 ‘뉴시즌 뉴패션’ 기획전 실시
  • (사진=11번가)[이데일리 함지현 기자]11번가는 오는 18일까지 4만여 종에 달하는 가을·겨울 인기 패션 상품을 총망라한 대규모 패션 할인 행사 ‘뉴시즌 뉴패션’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11번가에 따르면 나이키, 휠라, 폴햄, 탑텐, 헤리메이슨, 행텐주니어 등 패션 브랜드를 포함해 리얼코코, 제이엘프 등 인기 소호까지 총 800여 곳의 셀러가 행사에 참여해 가을 신상품부터 겨울 패딩까지 선보인다.플리스 재킷과 트렌치코트, 카디건 등을 비롯해 스포츠의류, 키즈 의류, 신발, 가방,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까지 다양한 상품군을 특가에 선보인다. 정가 16만 9000원 상당의 ‘아디다스 쉐르파 리버시블 플리스 재킷’은 쿠폰 적용 시 9만 8920원에, 기능성 워킹화 ‘스케쳐스 고 워크 조이&맥스’는 3만 9960원에, 데일리 백으로 유명한 ‘세인트스코트 릴리안 미니 버킷백’은 4만 9000원에 판매한다.코로나19로 떠오른 ‘집콕’ 패션 상품도 준비했다. 따뜻하면서도 편한 파자마 원피스, 수면 잠옷, 유아 실내조끼 등을 할인해 판매한다. 겨울 패션 상품은 ‘패딩’이 대세다. 이너웨어로도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패딩 베스트와 경량 패딩 점퍼, 롱패딩 등 한겨울 필수 패션 아이템들도 선보인다. 김명식 11번가 패션뷰티담당은 “올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고객들이 가성비가 좋은 실용적인 패션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달라진 구매 패턴에 따라 고객들이 찾는 인기 패션 상품들을 풍성하게 준비한 만큼 본격적인 추위를 대비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11번가는 ‘뉴시즌 뉴패션’ 기획전 내에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15% 할인쿠폰’(5만원 이상 구매 시)과 최대 7000원 할인되는 ‘15% 할인쿠폰’(5,000원 이상 구매 시) 2종을 하루에 각각 2장씩 제공한다. 여기에 스포츠, 키즈 등 카테고리별로 최대 3만원까지 중복 할인이 가능한 전용 쿠폰을 추가로 지급한다.
2020.10.07 I 함지현 기자
‘추석할인’ 찬스로 가을 옷부터 스포츠웨어까지 저렴하게 사볼까?
  • ‘추석할인’ 찬스로 가을 옷부터 스포츠웨어까지 저렴하게 사볼까?
  • 신세계백화점 본점. (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추석은 명절 상여금, 보너스, 용돈 등 평소보다 지갑이 두둑이 채워지는 기간이다. 가족, 지인들을 위한 선물도 좋지만, 추석맞이 할인 기회를 이용해 자신을 위한 선물을 구매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2일 유통 및 패션업계는 추석 명절 수요를 반영해 2020 가을·겨울(F/W) 제품부터 등산, 골프 등 운동복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를 펼친다. 신세계백화점은 10월 11일까지 ‘패밀리 홀리데이’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 점포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특별한 혜택의 사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전용 행사를 준비했다. 지고트, 아이잗바바, 아이잗 컬렉션 등 바바 그룹 패션 할인 행사가 오는 27일까지 SSG닷컴을 통해 진행된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F/W 상품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정기세일 최초 온라인 전용 행사로 기획됐다. 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풍성하다.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점에서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인기 스포츠 브랜드 할인 행사도 열린다. 세일 기간 중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의 F/W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빈폴 아웃도어, 머렐 등 아웃도어 브랜드도 세일 기간 동안 30% 할인한다. 롯데백화점 가을 정기 세일. (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도 10월 11일까지 가을 정기 세일 행사를 연다. 세일 기간이 추석 연휴와 겹치는 만큼 쇼핑 고객을 분산하고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소비가 진작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1주일 길게 진행한다. 여성·남성패션, 잡화, 리빙 등 7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전 상품군에 걸쳐 신상품은 10~30%, 이월 상품 기획전은 최대 70% 할인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패션·잡화·스포츠·화장품 등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가을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10~30%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세일 기간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강화하고 800만명을 대상으로 쇼핑지원금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역시 전 지점에서 각 70여개의 브랜드가 최대 50% 세일에 돌입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인기 브랜드의 F/W 신상품과 스테디셀러를 최대 80% 할인 판매하는 ‘2020년 추석 대축제’ 쇼핑 기획전을 10월 4일까지 진행한다. 추석 연휴를 맞아 상황별 키워드를 선정해 카테고리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추석 키워드 특가’를 실시한다. 추석빔으로 제격인 트렌치코트룩, 학업 성적 질문에 철통 방어할 수 있는 스마트룩, 연휴 동안 피부 관리를 도와주는 꿀뷰티템 등 테마별로 다채로운 상품을 제안한다.디자이너 브랜드도 할인 구매할 수 있다. 하고엘앤에프가 운영중인 펀딩&큐레이션 플랫폼 하고(HAGO)가 인기 디자이너 브랜드 자켓 외 가을 아우터를 오는 23일까지 최대 61%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본격적인 가을 시즌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마련된 것으로 오버사이즈 자켓, 레더 자켓, 체크 자켓, 트위드 자켓 등 모든 종류의 자켓을 총 망라했으며 가디건, 트렌치코트와 같은 가을 대표 상품도 실속있는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로 레이스, 리네추럴, 모스, 위메농, 엔오르, 써틴먼스, 유라고, 블리다 등이 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등산 등 아웃도어 제품도 추석 할인 기간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는 맞춤형 추석 선물을 선보이는 기획전과 구매 금액대별 할인 등 다양한 추석맞이 고객 행사를 준비했다. 실용적인 추석 선물 아이템으로 ‘하이킹 컬렉션’을 출시, ‘애슬레저룩’으로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리모 아노락’과 ‘데날리 팬츠’를 닮은 경량 우븐 트레이닝 팬츠 ‘스텀피 팬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2020.10.02 I 이윤화 기자
'나이키·에르메스·로레알만 ↑'…가만 있어도 홍보되는 1등株의 힘
  • '나이키·에르메스·로레알만 ↑'…가만 있어도 홍보되는 1등株의 힘
  • 코로나가 만든 1등만 1등하는 세상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주식시장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각 업종별로도 1위 기업의 실적과 주가 흐름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염병으로 인한 소비절벽으로 모두가 긴축경영에 나선 것이 되레 호재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1위 기업은 프로모션 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간 쌓은 막강한 브랜드 파워 덕에 시장점유율(M/S)을 유지하거나 더 늘릴 수 있었단 얘기다. (그래픽=김정훈 이데일리 기자)◇ 나이키·로레알 주가↑…“이커머스서 아는 브랜드, 퍼포먼스 내”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나이키의 지난 21~22일(현지시간) 주가는 11.84% 급등했다. 이는 나이키가 회계연도 2021년 1분기(6~8월)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는 실적 발표로 때문으로 풀이된다. 나이키는 해당 분기 매출액 106억달러를 기록해 컨센서스인 91억달러를 16% 상회했으며 이전 분기에 대비해서는 67.8% 증가했다. 다만 전년 같은 분기에 비해서는 0.6%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무려 10.4% 증가한 0.95달러를 기록, 시장 기대치 0.47배를 2배 이상 뛰어넘은 실적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매장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디지털 판매는 전년 대비 82% 급증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것이다.이효석 SK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뉴욕 증시가 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 와중에 나이키는 큰 폭 상승했다”며 “매출은 전년비 1% 줄었지만 순이익은 11%나 증가한 점이 흥미로운데, 이유 중 하나는 광고와 판촉비 등이 33%나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키가 가진 브랜드력과 1등 업체라는 지위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추가적인 비용 없이 M/S를 확대한 것이라고 해석할 수 있으며 1등 업체 또는 브랜드력이 있는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프로모션 없이도 나이키가 가진 스포츠웨어 업계 1위라는 위상과 브랜드력이 온라인 시장에서도 장악력을 키우고 있단 것이다.1위 기업의 힘은 주가에서 더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나이키의 주가는 연초 대비 지난 24일까지 22.6% 상승지만, 반면 같은 업계 2인자 그룹인 아디다스와 아식스, 언더아머는 각각 3.9%, 20%, 48.3% 하락했고 퓨마는 12.3% 상승해 나이키보다 상승률이 낮았다. 화장품 관련주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화장품 브랜드 중에서는 글로벌 1, 2위를 차지한 로레알과 에스티로더가 각각 2.5%, 4.2% 상승했고 시세이도는 22.1% 하락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커머스 채널에선 로레알 등 이미 잘 알려진 많이 검색되는 브랜드가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김정훈 이데일리 기자)◇ 초하이엔드 에르메스 ‘선방’ 등 명품도 마찬가지이같은 현상은 ‘최고’들만 모인 명품 업계에서도 나타난다. 명품 중의 명품, 하이엔드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의 주가는 연초 대비 지난 24일까지 9.7% 상승했지만,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3.4%)와 케링(-3.3%), 리치몬트(-20.3%) 등은 하락했다. 명품 업계 역시 코로나19로 소비 대국인 중국 시장의 판매가 줄며 매출이 감소했지만 에르메스가 가장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에르메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총 24억8800만유로로 컨센서스 대비 0.6% 상회했으나 LVMH는 183억9300만유로로 2.1% 하회했다. 임은혜 삼성증권 연구원은 “유례없는 실적 부침에도 초하이엔드 명품이라는 에르메스의 브랜드 파워에 대한 중장기 믿음은 견고하다”며 “초고가 브랜드 전략이 경기 불확실성 확산 시기엔 방어적 실적으로 나타나며 업종 평균을 상회하는 안정적 실적을 시현해 주가 역시 긍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 “코로나로 인해 1위 기업 선전보단 선방”소비주뿐 아니라 IT 종목에서도 어떤 업체의 상품이냐가 중요해지는 등 브랜드의 중요도는 더 커질 것으로도 전망된다. 세계 최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인 엔비디아가 지난 21일 최신 그래픽카드인 ‘지포스 RTX3080’가 판매 시작과 동시에 품귀 현상을 빚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린 것이 한 예다. 국내에서도 RTX3080는 100만원 안팎인 고가에 판매됐지만, 부가가치세와 해외에서 들여오는 비용 등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게이머들의 평가를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전략팀장은 “브랜드의 힘이 발휘되는 업종은 대부분 소비주인 만큼,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위 기업들이 선전했다기보단 선방했다는 표현이 더 맞다”며 “브랜드 파워의 중요성은 IT 업계에서도 볼 수 있는데 애플의 경우 아이폰12가 다음달 출시되면 2억대까지도 팔릴 수 있을 걸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0.09.28 I 고준혁 기자
②아디다스·GE는 실패, 엔비디아는 성공한 이유
  • [위대한 생각]②아디다스·GE는 실패, 엔비디아는 성공한 이유
  •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제조업’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조업도 디지털 대전환을 이루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디지털 대전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모든 기업이 디지털 대전환에 성공한 것은 아니다. 미국 제조업의 상징으로 손꼽히는 GE는 2015년 GE 소프트웨어 센터, IT, 소프트웨어, 보안 등을 통합한 디지털 사업부를 신설했고, 업계 최초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만들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에 존재하는 사물이나 공간을 컴퓨터 내에 동일하게 구현해 원하는 변화를 시뮬레이션 해보고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이다 GE는 이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업(業)의 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40억 달러 이상의 막대한 투자에 비해 사업의 성장 속도는 느렸고 매년 손실을 기록했다. 여기에 더해 GE파워를 비롯한 여러 사업부에서 발생하는 부채와 실적 문제로 2018년 디지털 사업부의 매각을 결정했다. 대신 GE가 소유한 산업용 애플리케이션 ‘프레딕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IoT 회사를 만들고 성장 돌파구 마련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고 있다. 김지현 강사는 “GE는 소프트웨어 플랫폼부터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요한 기술구축, 전력·항공·장비관리 사업 등 모든 분야를 욕심낸 탓에 개별 사업으로서의 경쟁력이 미흡했다”면서 “수십억 달러를 들여 무리한 인수합병(M&A)을 진행하는 등 덩치 키우기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아디아스 스피드 팩토리 이미지. (사진=아디다스)독일 기업인 아디다스 역시 지난해 말 2015년부터 운영해왔던 ‘스피드 팩토리’의 폐쇄를 발표했다. 스피드 팩토리 설립 3년 만에 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기존의 공정 시스템이나 기술은 기존에 생산을 담당했던 아시아 지역 국가의 공급사에 적용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아디다스의 스피드 팩토리는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을 기반으로 한 독일형 스마트 팩토리로 2016년 독일 안스바흐, 2017년 미국 애틀랜타에 공장을 세웠다. 신발, 의류 등의 전 공정을 로봇으로 처리하는 스피드 팩토리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의 대표작으로 손꼽혀왔다. 저임금 기반의 나라에서 대량생산 하던 기존의 사업 구조를 청산하고, 수요가 많은 선진국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빠르게 공급할 수 있는 제조 및 물류 체계를 갖추는 것이 목적이었다. 또한 로봇을 통한 생산 자동화로 인건비 등 비용 부담을 줄이고 3D 프린팅 기술 등을 활용한 맞춤형 상품의 생산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아디다스의 연간 신발 생산량이 4억 켤레인데 비해 독일 스피드팩토리의 생산량은 1% 남짓한 50만 켤레 규모 수준에 불과했다. 김 강사는 “스피드 팩토리에 투자한 비용 대비 생산량의 한계, 일자리 감소와 같이 민감한 사회 문제와 연관해 입게 될 브랜드 이미지 실추 등을 고려해봤을 때 스피드 팩토리 운영 지속 가능성이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스피드 팩토리를 통해 얻게 된 새로운 생산 시스템과 기술은 향후 아디다스가 이어갈 디지털 대전환 실험의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유튜브를 통해 차세대 GPU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엔비디아 유튜브 캡처)반면, 컴퓨터용 그래픽 처리 장치와 멀티미디어 장치를 생산하는 미국의 엔비디아는 AI 비즈니스의 성공으로 최근 10년간 시가총액이 10배 이상 급등했다. 성공 비결은 전문성을 갖춘 분야에서부터 차근차근 성장해나가고, 디지털 기술을 어느 단계까지 갖출 수 있는지 스스로의 역량과 한계에 대해 분석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즉각적인 수익창출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의 핵심 칩인 GPU가 전문분야인 만큼 이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AI 기술을 연구했다. 레이트레이싱(Ray-Tracing) 기술, AI 등을 융합해 이전 세대보다 최대 2배 빠르지만 전력 효율성은 높인 PC용 그래픽칩을 만들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500대 슈퍼컴퓨터 중 125대가 GPU 기반 시스템이며, 엔비디아의 컴퓨팅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은 600개 이상에 해당한다. 또한 AI와 딥러닝,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데이터 유용성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12개 이상의 특수 가속 라이브러리로 구성한 ‘쿠다-X AI’(CUDA-X AI)를 개발했다. 쿠다-X AI는 머신러닝과 데이터 처리 기술 속도를 최대 50배 높여 준다. 아마존웹서비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들이 모두 엔비디아의 기술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고 차터, 페이팔, SAS, 월마트 등과도 B2B 거래를 맺고 있다. 여기에 세계 7대 시스템 제조업체인 시스코, 델EMC 등에 데이터 사이언스 가속 소프트웨어 구동에 최적화된 엔비디아 T4 서버를 공급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해 도요타 등 여러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도 구축한 상태다. 김 강사는 “그래픽카드 칩셋 제조업체인 엔비디아가 클라우드, AI 기술을 토대로 B2B 소프트웨어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부품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술을 안정적으로 판매해 새로운 시장 창출하고 업의 전환을 이룬 셈”이라고 말했다.
2020.09.28 I 이윤화 기자
①망해가던 닌텐도 구원한 '디지털 대전환'
  • [위대한 생각]①망해가던 닌텐도 구원한 '디지털 대전환'
  • ◇오늘의 강연 및 지성인☆ 디지털 대전환산업 전 방위적으로 디지털 기술 기반의 혁신이 일상화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우리 일상과 사회를 넘어 기업의 변혁을 더욱 가속화 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기술을 사회 전반에 적용해 전통적인 사회 구조를 혁신하는 것을 말한다. 디지털 대전환에서는 디지털이 어떻게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사업 전략에 영향을 주는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기업과 개인의 구체적인 전략과 실행 체계, 변화관리 방안을 다룬다.☆ 김지현 IT전문가·강사·기업가 25년간 기업의 사업 현장에서 디지털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을 추진해온 사업 전략가. 디지털 기술 관련 도서를 50여권 집필한 저자이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과 추진 방안에 대해 설파하는 강사. ABCDI(AI, Block chain, Cloud, Data, IoT) 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과 전략 전문가. 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가 서울 중구 순화동 KG하모니홀에서 ‘위대한 생각’ 지상 강연 ‘디지털 대전환 : 제조업’ 편을 강의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총괄기획=최은영 부장, 연출=권승현 PD, 정리=이윤화 기자] “닌텐도가 스마트폰 게임 앱 등장 이후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지금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제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에 성공한 덕분이다.”IT 전문가인 김지현 강사는 일본의 게임기 회사 ‘닌텐도’의 재기 스토리를 시작으로 ‘위대한 생각 : 디지털 대전환’ 두 번째 강의를 열었다. 지난 1강에 이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대전환)에 대해 다뤘는데, 특히 제조업의 변화와 생존전략을 기업과 소비자, 산업 전반의 영역으로 세분화해 살펴봤다. 콘솔(단말기) 게임 제조업계에서 절대강자의 자리를 지키던 닌텐도는 앵그리버드, 클래시오브클랜 등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이 부상하면서 몰락의 길을 걸었다. 2016년까지 사업에 부침을 겪으며 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이 없는 기업이라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2017년 3월 가정용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를 출시한 이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슈퍼마리오 오디세이’, ‘마리오 카드 8 디럭스’, ‘포켓몬’, 최근 출시한 ‘동물의 숲’까지 소프트웨어 게임의 흥행을 이끌며 새로운 전성기를 맞았다.김 강사는 닌텐도 성공의 열쇠는 디지털 대전환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닌텐도는 증강현실(AR)이라는 IT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구글의 자회사였던 나이언틱과 투자·기술협업을 맺고 온라인 게임 세계와 현실 세계를 잇는 새로운 게임 영역을 만들었다”면서 “코로나19 시대를 맞이해 닌텐도의 주가와 기업가치는 더욱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낸 덕분”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 단계.◇스마트 팩토리 구현하고 IT 기술 접목한 신제품 출시 제조업 단계의 디지털 대변혁은 두 가지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다. 우선 제조업의 생산 기반시설인 공장을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의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변경해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고 제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첫 번째다. 그래프에서 본다면 ‘x’ 축에 해당한다. ‘y’축에 속하는 제품 혁신은 공정 과정뿐만 아니라 제품 자체를 변화시켜 고객으로 하여금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아디다스의 스마트 팩토리에서는 로봇, AI와 연계된 시스템으로 다품종 소량생산, 맞춤형, 실시간 자동생산이 가능하다. 수제화를 공장에서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미국의 제조업체 GE는 전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인 프레딕스(Predix)를 구축했다. 구글과 협업해 AR 기술 기반의 ‘구글 글라스’를 만들었는데, 프레딕스 플랫폼이 적용된 스마트 팩토리에 구글 글라스를 끼고 들어가면 공장의 엔진 수리부터 생산 효율성 향상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환경이 펼쳐진다. 독일의 지멘스는 스마트 팩토리와 에너지 분야 활용을 위한 분석 플랫폼인 마인드스피어(MindSphere)를 개발했다. 공장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겨와 이상 증상 여부, 재고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한다. 공장을 실제로 바꾸지 않고도 새로운 상품을 만들거나 프로세스를 개설하는 등의 실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특장점이다. 이외에도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의 제품-서비스 통합시스템(Product-Service System, PSS), 아이다스의 스피드 팩토리, 엔비디아의 AI 플랫폼 등이 있다. 이는 모두 제조업체들이 IT 기술을 직접 개발해 스마트 팩토리에 적용하거나 IT 기업들과 협업해 디지털 전환을 꾀하려는 시도다.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은 아직 과도기 단계다. 하나의 기업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해 신제품을 출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것에 성공한 곳은 아직 많지 않다. 김 강사는 “아디다스는 너무 많은 비용을 투자했거나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실패로 최근 스피드 팩토리 가동 중단을 선언했고, GE 역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는 디지털 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Y축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완전히 바꿔 안정화하는데 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든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 시도의 과정에서 얻은 경험은 향후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조업의 디지털 대전환 목적 구분.◇‘사용자 관점’에서 제조업 디지털 혁신 출발하면 성공 확률↑김지현 강사는 제조업의 디지털 혁신에서 ‘사용자 입장의 발상 전환’이 가장 중요한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기존의 제품을 고객의 관점에서 혁신해야 한다면 어떤 점을 개선·보완해야 할지를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소방관의 안전모를 제조하는 미국의 ‘퀘이크 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 기반 증강 현실을 이용해 사물의 윤곽을 더 선명하게 처리해 소방관들을 돕기 위한 제품을 만들었다. 오른쪽 눈에 장착하는 소형 HUD 장비로 기존의 소방관용 마스크와 쉽게 통합할 수 있으며, AR·GPS 기반 서비스 등의 IT 기술을 접목해 연기에 갇혀 보지 못한 사물과 사람들을 정확히 볼 수 있고 소방대원들끼리 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구현한 제품이다. 중앙 관제시스템에 모든 정보가 전송, 현장 소방관의 위치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성도 높이고 빠른 화재 진압이 가능하다. 킨사의 스마트 온도계.미국의 스타트업이 개발한 ‘킨사’ 온도계 역시 체온 데이터를 기록하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새로운 상품을 만들어냈다. 스마트폰과 연동한 온도계로 체온을 측정하면 정보가 스마트 폰으로 전송되고, 앱 내부 시스템에서 체온을 분석해 병원에 가야 할 지 응급 처치를 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알려준다. 킨사 온도계에 스마트폰 앱 소프트웨어와 UX, 블루투스 기반 데이터 전송 기술 등이 적용된 것이다. 국내 스타트업 ‘파이’가 만든 스마트 줄자 역시 촬영만으로 신체 치수를 정확히 알 수 있어 건강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제조업의 디지털 변화 과정은 아디다스·GE 사례처럼 스마트 공장 등 시설 및 디지털 기술 변화→제품 적용·생산→사용자 인식 변화의 3단계로 이루어진다. 하지만 퀘이크 테크놀로지, 킨사, 파이는 이런 순서를 따르지 않고 사용자 관점에서부터 가장 필요한 변화 지점을 찾아 디지털 변화를 꾀했다. 비용, 기술력 개발 등에 한계가 있고, 비즈니스 모델 변화의 효율화를 위해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는 대신 IT 기업과의 기술협업 등으로 비용을 최소화해 비즈니스 모델을 새로 만들거나, 한 가지 기술과 제품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에 집중하는 방식이다.그러나 제조업의 디지털 변화는 전통 제조 기업들만의 영역이 아니다. IT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앞세워 제조업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구글이 ‘네스트’라는 IoT 기업을 인수해 AI 기반 디바이스를 생산하고, 소프트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기술을 접목한 테블릿 PC, 노트북부터 웨어러블 기기까지 만들어내기도 한다. 김 강사는 “제조는 이제 제조업체만의 영역이 아니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면서 “사물인터넷 AI 등 디지털 기술이 필수인 시대에는 더 많은 성장 기회가 있지만 그에 맞는 기술과 역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위대한 생각’은…이데일리와 이데일리의 지식인 서포터스, 오피니언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제 인문학 토크 콘서트입니다. 우리 시대 ‘지성인’(至成人·men of success)들이 남과 다른 위대한 생각을 발굴하고 제안해 성공에 이르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데일리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획했습니다. ‘위대한 생각’은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에서도 만날 수 있습니다.
2020.09.28 I 이윤화 기자
신세계百, 25일부터 정기 세일 시작
  • 신세계百, 25일부터 정기 세일 시작
  • 신세계백화점 본점(사진=신세계백화점)[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FAMILY HOLIDAY’를 테마로 가을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전 점포에서 다양한 브랜드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만날 수 있으며 특별한 혜택의 사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신세계는 이번 가을 정기세일을 맞아 인기 여성 의류, 핸드백, 스포츠 브랜드의 대형 할인 행사를 선보인다. 명절을 앞두고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해 보드게임 증정행사도 준비했다. 또 비대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온라인 전용 행사도 준비했다.27일에는 SSG닷컴에서 지고트, 아이잗바바, 아이잗 컬렉션 등 바바 그룹 패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가을·겨울(F/W)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정기세일 최초 온라인 전용 행사로 기획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아이잗바바 여성용 인조 무스탕 7만9200원, 지고트 여성용 알파카 코트 17만1200원 등이 있다.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전 지점에서는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인기 핸드백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 닥스, 헤지스, 루이까또즈, 메트로시티 등 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준비했다.인기 스포츠 브랜드 할인 행사도 열린다. 세일 기간 중 나이키, 아디다스, 퓨마 등의 가을·겨울(F/W)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빈폴 아웃도어, 머렐 등 아웃도어 브랜드도 세일 기간 동안 30% 할인한다.세일을 맞이해 사은 및 증정 행사도 마련했다. 정기세일 기간 동안 신세계 제휴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모두의 마블, 루미큐브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4종 중 1개를 증정한다. 수량은 2500여 개 한정으로 점포별 보유 수량은 다르다.또 오는 30일까지 신세계 제휴카드(씨티, 삼성, 신한)로 단일 브랜드에서 100만, 200만, 300만, 500만, 1000만원 구매 시 5% 상품권을 증정한다. 단 식품 구매액은 제외한다. 식품 장르는 신세계 신한카드로 20만, 40만, 60만, 100만원 이상 구매 시 5%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2020.09.22 I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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