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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D, 하반기 기다리는 이유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LGD)의 하반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란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계절적으로 성수기에 돌입할 뿐만 아니라 주거래선인 애플과 LG전자가 각각 전략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있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15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LGD의 2분기 실적은 매출 7조2816억 원, 영업이익 3076억 원, 당기순이익 211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매출은 전분기 대비 7.0%, 전년 동기대비 5.3%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각각 103.4%, 28.5% 늘어난 셈이다.증권업계는 시장예상 수준엔 부합하지만 ‘깜짝 실적’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중국정부가 가전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중단했다”며 “이에 따라 TV 재고조정이 발생하면서 주문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반면 하반기엔 계절적 성수기 돌입과 애플의 아이폰5S, LG전자의 G2 등 주요 거래선의 전략제품 출시로 실적이 크게 반등할 것이란 관측이다. 정한섭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는 스마트 기기 신제품들이 대거 출시되면서 LGD 실적이 상반기보다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도 “계절적 효과와 주요 거래선의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하반기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다만 애플의 아이폰5S 등 일부 신제품 출시가 3분기 중반 이후로 예상되면서 4분기 실적 개선 폭이 오히려 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올 하반기 LGD의 매출은 18조910억 원, 영업이익은 1조20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정 연구원도 “9월부터 애플의 아이폰5S, 저가형 아이폰, 아이패드 등 많은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모바일용 패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높은 해상도와 대형 화면 트렌드가 TV로 확산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 하반기 LGD는 상반기의 두배가 넘는 884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제품별 매출 비중. LG디스플레이 제공LGD의 하반기 실적은 매출의 약 70~80%를 차지하는 TV와 모니터, 노트북 패널 시장 상황이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LGD가 지난해 하반기 이들 제품군에 공급한 LCD패널 비중(매출 기준)은 69~76%에 이른다. 올 1분기에도 매출의 73%가 세 제품군에서 나왔다. 박유악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하반기 TV, 모니터, 노트북 용 LCD 패널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2조2000억 원, 6028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1.5% 5.2%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애플의 신제품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3분기 말부터는 신제품 효과가 감소하고 TV·PC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4분기부터 이익 하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LGD 관계자는 “3분기 말부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개선을 기대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신제품과 TV 시장의 수요가 살아난다면 예상보다 훨씬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LGD는 오는 1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 주가변동 현황. 키움증권 제공
- 라투투, 감각적 디자인의 외장하드 `WD MY PASSPORT` 선보여
- [온라인총괄부] 디자인 대표 기업 라투투가 외장하드 세계 1위 기업 웨스턴디지털과 손을 잡았다. 라투투는 한국의 개성 있는 작가들을 포함해 세계 여러 나라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창조적이고 감각적인 디자인들이 아이폰, 갤럭시, 갤럭시노트 등을 지원하는 라투투 휴대폰 케이스에 녹아들며,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런 라투투의 디자인이 최근 외장하드에까지 적용됐다.‘WD MY PASSPORT’는 라투투와 웨스턴디지털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하드디스크 전세계 판매 1위 기업인 웨스턴디지털은 MY PASSPORT의 감각적 디자인과 훌륭한 성능을 소개하며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미국, 중국, 러시아, 아시아, 유럽 각지에서 사용하고 있는 MY PASSPORT는 500GB, 1TB 용량에 USB 3.0(2.0호환)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특히 USB3.0은 1초당 65.9MB를 전송해 2.0보다 3배 정도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크기가 작은 것도 큰 장점이다. MY PASSPORT는 가로 82mm, 세로 111mm의 사이즈로, 기존 2.5형 외장하드보다 작아 휴대가 간편하다. 500GB 경우 제품 두께는 11mm이며 1TB의 경우 15mm다. 이 외 하드웨어 암호화를 설정해 파일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LCD TV, 네비게이션 등 멀티미디어 기기들과 호환이 가능하다. 이번 MY PASSPORT는 디자이너 명진의 all together alone/and the sea(500GB)를 비롯, 디자이너 샤인의 flowerlike violets(1TB) 작품으로 옷을 입었다. 라투투 공식홈페이지(www.latootoo.com)에서 더 많은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빅데이터 어디로..美IT기업에 모이는 글로벌 정보자산
- 영화 ‘다크나이트’에 나오는 ‘소나 시스템’. 배트맨은 소나 시스템으로 고담 시 전역에 사는 사람들의 휴악당 조커의 위치를 추적했다. 영화는 정의를 위해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지 타당한지 물음을 던진다. 다크나이트 영화 캡처.[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영화 ‘배트맨 다크 나이트’에는 조지오웰이 ‘1984’에서 그린 감시자 ‘빅 브라더’가 나온다. 배트맨은 악당 조커의 위치를 찾기 위해 모든 시민의 휴대전화를 한꺼번에 도청한다. 불가항력의 절대 악당 앞에 정의를 실현한다는 이유로 발신지를 추적하는 불법 행위를 한다. 물론 조커를 무찌르고 이 시스템은 바로 폐기하지만 영화는 과연 정의를 위해 불법을 저지르는 행위가 정당한지 화두를 던진다.빅 브라더의 실체는 현실에도 있다. 최근 전직 중앙정보국(CIA) 직원 에드우드 스노든은 미 국가안보국(NSA)의 전방위 감청·정보수집 실태를 폭로했다. 세계 모든 전화망뿐만 아니라 구글, 페이스북에 올린 정보까지도 미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프로그램인 ‘프리즘’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다고 고발한 것이다. ◇글로벌 IT 기업에 축적된 빅데이터…美정부에 무차별 공개NSA가 미국 내 유럽연합(EU) 사무실과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까지 도청했다는 사실이 추가 폭로되면서 파장은 더욱 확대됐다. EU 집행위원회는 미 정보기관의 개인정보 수집 파문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미국 당국의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방지를 위한 약간의 사생활 침해”라면서 “다른 나라들도 미국만큼 (정보수집)한다”고 맞불을 놨지만 파문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 프리즘에 미국 정보기술(IT)기업이 연계돼 있다는 점이다. 스노든은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미국의 NSA와 손잡고 아웃룩닷컴, 핫메일, 스카이프 이용자의 음성 및 화상 대화 등의 정보를 넘겨줬다고 추가 폭로했다. 스노든이 폭로한 내용에는 없지만 구글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미국의 IT업체들도 프리즘과 연루돼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는 없다. 9·11 테러 이후 생긴 해외정보감시법으로 미 정보기관은 영장없이도 통신회사나, 인터넷서비스기업으로부터 이용자 정보를 얻는 게 합법적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강한 IT기술은 아이러니컬하게 미국을 ‘감시의 달인’으로 만들었다. 영국 옥스퍼드대 인터넷 연구소의 조스 라이트 연구원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미국 실리콘밸리의 디지털 기술력이 미국을 감시 슈퍼파워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아이폰을 이용한 정보 등 빅데이터들이 미국 인터넷 기업에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다. 미국 정보기관이 마음만 먹으면 대한민국의 한 개인의 정보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디지털 주권 강화 움직임…한국은?이에 따라 유럽을 중심으로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자국 내 디지털 정보는 자국망을 통해서만 지나가도록 설계하자는 주장이다. 여기에 글로벌 IT업체는 각국에 인터넷 데이터센터 구축 경쟁에 나서고 있다. 유치국 입장에선 글로벌 IT업계를 유치한다는 비즈니스 측면도 있지만, 진출기업 입장에선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는 정보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겠다는 의도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국도 NHN, LG CNS, SK C&C 등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국가적으로 디지털 역량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인터넷업계 한 관계자는 “미국 IT기업들이 글로벌 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자국의 핵심 정보가 유출될지 우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거대한 IT파워에 맞서기가 만만치 않지만 디지털 헤게모니 장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한 국가와 기업간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영국 이코노미스트 지(12년 12월1일판)에 게재된 왕좌를 노리는 또 하나의 게임(Another game of thrones) 기사에 들어간 삽화.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을 앞자리를 따 ‘GAFA 왕국시대’라고 비유했다. 출처=이코노미스트지
- 스마트폰, 프리미엄 '지고' 중저가 '뜬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이제는 프리미엄보다 중저가 보급형 시장이다.”올들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휴대폰 제조사마다 수익률은 낮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중저가 보급형 시장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성장둔화에 따라 제품 가격이 급속히 하락하자 제조사들은 올해 하반기부터 준프리미엄급, 보급형 제품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시장 조사업체 카나코드 지뉴이티의 마이크 월클리는 최근 미국의 투자전문 주간지인 바론즈를 통해 “스마트폰 회사별로 혁신에 따른 차별성이 떨어져 시장은 고가폰에서 중저가폰 위주로 바뀌어가고 있다”며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가 올해를 기점으로 꺾일 것”이라고 예상했다.증권업계에서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강호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한 시각이 변화하는 시점’이란 보고서에서 “하반기 이후로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중심이 프리미엄급에서 준프리미엄급, 보급형 중심으로 전환될 것”이라며 “단일모델 및 고가의 스마트폰 중심에서 다양한 모델 및 가격의 차별화가 이루어지면서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평균판매단가(ASP)가 하향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스틱스(S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은 처음으로 300달러에 못 미치는 299달러를 기록했다. SA에 따르면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은 2011년 3분기부터 작년 1분기까지 320~340달러대를 유지했다. 그러나 작년 2분기와 3분기 각각 302달러, 308달러로 점점 하락하는 추세다. 삼성전자(005930)나 HTC, 노키아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평균 판매가격을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포켓, 갤럭시 팝, 갤럭시 그랜드 등 보급형 스마트폰을 내놓았고, LG전자(066570)도 옵티머스F 시리즈와 L시리즈로 같은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고사양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을 고수하던 애플도 보급형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 업체인 화웨이, ZTE 등도 저가를 무기로 삼은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을 급격히 확대하고 있는 분위기다.박강호 애널리스트는 “과거의 피처폰 상황과 비교해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대응보다는 준프리미엄급 모델 중심으로 보급형 시장에 대한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갈 것”이라며 ”애플도 2013년 9월 이후로 아이폰5 후속모델 및 보급형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나 공격적인 가격인하를 통한 점유율 경쟁을 지양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특히 해외 제조사들은 인도와 중국, 남아메리카처럼 스마트폰 보급화가 이제 갓 이뤄지기 시작된 시장을 중점 겨냥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북미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에 육박하고 서유럽의 스마트폰 보급률도 70%를 넘어선데다 아시아 지역도 스마트폰 보급률이 60%에 가까워졌다. 남은 시장은 중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이머징 마켓으로, 보급형 제품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여력이 남아 있다는 시각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기준으로 글로벌 롱텀에볼루션(LTE)폰 수요가 스마트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9.3%에 불과했다”며 “LTE폰의 판매가 이제까지 국내, 미국, 일본 등의 매우 제한된 국가에서 이루어진 것을 감안하면 향후 LTE폰의 판매 비중은 대폭 상승하고,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비중이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 [애널리스트의눈]IT주에 대한 기대를 접지마라
-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원] 산업의 성장은 S자 곡선을 그린다. 애플의 아이폰에서 시작한 스마트폰의 성장도 고성장 시기를 지나 이제는 안정성장 국면으로 들어서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아이폰이 아이폰5에서 급격히 쇄락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혁신적인 기능이 없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선 상황이 아니었다면 그러한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지 모른다. 그런 관점에서 갤럭시S4 대한 시장의 기대도 너무 높았다고 판단된다.▲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원주가는 미래를 먹고사는 동물이다. 특히 IT와 같은 성장주의 경우 성장률이 떨어지는 데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의 경우 갤럭시S4와 같은 고가시장은 이제 확실한 저성장 국면으로 들어섰다. 과거 피쳐폰 시장에서 삼성전자(005930)가 고가에서 중저가 시장으로 저변을 넓히는 과정에서 매출 성장에도 마진이 하락하는 모습을 우리는 경험한 바 있다. 이후 부품업체들이 공급과잉에 따른 경쟁 격화로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모습도 경험했다. 과거의 경험에서 볼 때 최근 IT부품주에 대한 시장의 패닉은 어쩌면 일리가 있는 선택일 수도 있다.그렇다면 이제 IT 스몰캡에 대한 기대는 완전히 접어야 하는 것일까? 스몰캡은 대형 전방업체와 그 궤를 같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즉 IT스몰캡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는 것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 IT업체의 주가에 대한 희망을 버린다는 의미와 같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삼성전자 실적이 너무 좋은데다 대안으로 볼 만한 산업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2000년대 중후반 IT가 소외되었던 때는 국내에 조선, 화학, 철강, 자동차, 은행 등 IT의 대안이 될 만한 산업(주식)이 상당히 많았다. 하지만 현재는 IT의 대안이 될 만한 펀더멘털을 갖춘 산업이 눈에 띄지 않는다. 삼성전자가 절대적인 비중이긴 하지만 코스피에서 IT 종목의 시총 비중은 30%, 코스닥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40%를 넘는다. 주식시장을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IT 주식에 대한 기대를 접을 때는 아니라는 의미이다.지금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려는 사람들은 유동성 효과나 한국 주식시장이 저평가되었다는 시장의 상승논리를 믿는 분들일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이 IT 스몰캡을 저가 매수할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면 된다. 물론 각자의 성향에 따라 어느 업체에 투자할지는 다를 수 있다. 휴대폰에 대한 우려가 끝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분에게는 솔브레인이나 덕산하이메탈, 이엔에프테크놀로지 같은 IT 소재주를 추천한다. 하반기 갤럭시 노트3 출시를 비롯해 고가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가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이녹스나 옵트론텍, 디지털옵틱 등 부품업체가 좋아 보인다. 고가 스마트폰 시장은 불안하고 중국을 비롯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유망해 보인다면 이랜텍, 디스플레이텍, 엠씨넥스 등 중저가 폰 비중이 큰 업체가 유망하다. 하반기 반도체 투자확대에 배팅하고 싶다면 원익IPS, 유진테크, 테스 등 장비업체를 추천한다. 꾸물꾸물한 장마가 지나가고 IT 스몰캡에도 햇살 가득한 날이 찾아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