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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최신 트렌드 한자리에…‘서울뷰티위크’ 개막
  • K-뷰티 최신 트렌드 한자리에…‘서울뷰티위크’ 개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국내 뷰티업계가 올해 처음 열리는 ‘2022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해 최신 뷰티 트렌드를 공유하고, 차세대 K-뷰티 발굴에 힘을 모은다.2022 서울뷰티위크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글로벌 뷰티 페스티벌로 화해, 로레알, 클리오(237880), 한국콜마(161890), 현대백화점(069960) 등이 주요 협력 기업으로 참여한다.‘2022 서울뷰티위크’ 화해 부스 전경(사진=화해)화해는 이번 행사 협력 기업 중 유일하게 뷰티 플랫폼사 자격으로 참여했다. 화해는 서울뷰티위크 행사 기간 동안 화장품 없는 화장품 가게라는 콘셉트 공간인 ‘화해 FOR ME 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테스터 제품 없이 화해의 AI 기술력이 반영된 ‘리뷰토픽’ 기능만으로 더욱 간편하게 화장품 개인화 추천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로레알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기업 부스를 운영한다. ‘에코디자인’이 적용된 로레알의 다양한 제품과 뷰티테크 기술,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폐화장품으로 그린 자화상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또 로레알코리아는 업사이클 아트&디자인 플랫폼 23.4LAB과 이송준 작가와 콜라보를 통해 만든 화장품 공병 업사이클링 아트워크 ‘향기 나무’도 30일부터 한달간 DDP 어울림광장에 전시할 예정이다. 작품에는 키엘 및 비오템 공병이 사용되었으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작은 노력이 세상을 바꾸는 아름다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로레알의 입생로랑 뷰티는 이날 ‘뷰티 밤, 트렌드 밤’ 메이크업쇼를 통해 컨투어링 및 스모키 메이크업 룩을 선보이고, AI기반 스마트 틴트 디바이스 ‘루즈 쉬르 메쥬르’를 통해 맞춤형 립 컬러를 만드는 법도 공유한다.(사진=한국콜마)한국콜마는 ‘2022 서울뷰티위크’ 화장품 ODM사 대표 협력기업으로 참가했다. 한국콜마는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개인별 피부진단 서비스를 통한 화장품을 제공하며, 한국콜마의 기술력이 담긴 화장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스 내에서는 화장품의 연구개발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화장품 컬러, 제형, 용기 등을 진열했다. 한국콜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시가 글로벌 뷰티 트렌드의 중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 밋업 피칭대회’에서 수상한 뷰티 스타트업도 지원할 예정이다.현대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이 제1회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했다. 비클린은 현대백화점에서 직접 소싱한 친환경·비건 제품과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뷰티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클린뷰티 스토어다. 친환경 케이스 등을 사용하거나 동물 실험을 진행하지 않고, 천연 원료를 사용하는 비건·유기농 브랜드 등, 클린 뷰티 브랜드를 운영한다.(사진=로레알)다음달 1일에는 뷰티 산업 전문가 강연인 ‘뷰티 트렌드 인사이트’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로레알 그룹의 코리아 이노베이션 센터 총괄 페데리카 캄파리는 ‘K뷰티 생태계를 통한 혁신’에 대해, 라로슈포제 마케팅 및 이커머스 신은경 디렉터는 ‘라로슈포제 브랜드 전략 및 디지털 마케팅 성공 사례’에 대해 나눌 예정이다. 최영은 화해사업팀장 2022년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과 마케팅 전략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화해는 중소 브랜드와 동반 성장하며 K뷰티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전파하는 화해의 비전과 운영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지원 클리오 마케팅본부 이사는 ‘메이크업 브랜드의 디지털 브랜딩 사례’를 발표한다. 또 김형상 한국콜마 패키지스튜디오 상무는 ‘화장품 포장재의 친환경 트렌드’를 소개한다.사무엘 뒤 로레알코리아 리테일 대표이사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주최하는 ‘서울뷰티위크’에 참여하여 로레알이 가진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서울시가 글로벌 뷰티산업의 허브로 도약하는데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로레알코리아는 앞으로도 한국의 뷰티 생태계의 다양한 파트너들을 만나 미래 비전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2.09.30 I 윤정훈 기자
뮤지컬 '이프덴' 12월 한국 초연…정선아·박혜나·유리아 주연
  • 뮤지컬 '이프덴' 12월 한국 초연…정선아·박혜나·유리아 주연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이프덴’을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국 초연으로 선보인다.뮤지컬 ‘이프덴’ 출연진. (사진=쇼노트)‘이프덴’은 이혼 후 12년만에 뉴욕에 돌아와 도시 계획부에서 일하게 되는 엘리자베스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각각 ‘리즈’와 ‘베스’라는 다른 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모습을 그린 뮤지컬이다.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매 순간 ‘만약~하면(If)’과 ‘어떻게 될까(Then)’에 대해 고민하며 자신의 길을 결국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을 다룬다.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로 퓰리처상과 토니상을 석권한 브라이언 요키와 톰 킷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이다. 뮤지컬 ‘위키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으로 잘 알려진 이디나 멘젤이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을 맡아 파워풀한 보컬을 뽐냈다.이번 한국 초연에서도 우리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이 모였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계 디바 정선아, 박혜나, 유리아가 주인공 엘리자베스 역에 캐스팅됐다.정선아는 “엘리자베스가 주도적으로 극의 서사를 끌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넘버들도 너무 좋아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며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만큼 이 작품이 모두에게 운명적인 선택, 깊은 공감으로 다가올 수 있도록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혜나는 “‘하나의 길이 끝나는 곳에 또 하나의 길이 시작된다’는 희망을 노래하는 동안 관객들이 공감하고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리아는 “이번 작품에서는 대본과 음악에서 느낀 모든 것을 최대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엘리자베스의 대학 시절 친구이자 뉴욕시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시민단체에서 활동가로 일하는 루카스 역에는 에녹과 송원근이 캐스팅됐다. 엘리자베스와의 우연한 만남을 운명적 사랑으로 만들기 위해 ‘직진’하는 외과의사이자 육군 예비역인 조쉬 역은 조형균, 신성민, 윤소호가 여기한다.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엘리자베스의 절친 케이트 역은 최현선, 이아름솔이 맡는다. 케이트의 애인이자 아내인 앤 역에는 정영아가 캐스팅됐다. 엘리자베스의 대학원 동창으로 뉴욕 도시계획 부서 운영을 책임지는 직장 상사 스티븐 역은 조휘, 임별이 연기한다.또한 ‘리즈’의 삶에서만 등장하는 의사이자 루카스의 애인인 데이빗 역은 박좌헌, 김찬종, ‘베스’의 삶에서만 등장하는 뉴욕 도시 계획 부서의 막내 직원인 엘레나 역은 신예 전해주가 연기한다.이번 한국 공연에선 성종완 연출, 구소영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감독, 조수현 무대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2022.09.29 I 장병호 기자
러쉬코리아, 20주년 기념 브랜드 쇼케이스 개최
  • 러쉬코리아, 20주년 기념 브랜드 쇼케이스 개최
  • 러쉬코리아가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러쉬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VIP 프리뷰 데이는 10월 13일이다.이번 쇼케이스는 러쉬코리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공간에 담아 브랜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브랜드 철학과 신념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전시부터 미디어 아트,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제품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구성해 새로운 문화 복합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제1회 러쉬 아트페어’에 참여한 발달장애 예술가들부터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 시각예술가 이대철, 드랙 아티스트 나나영롱킴, 아트 컬러리스트 김민경, 음악감독 전수경,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한젬마 등 각 분야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작품 전시 및 라이브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우미령 러쉬코리아 대표는 “많은 분들이 보내준 관심과 애정 덕분에 러쉬코리아가 스무 살을 맞이했다”며 “20년 동안 함께한 고객들과 캠페인 단체 및 파트너들, 그리고 전·현직 직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쇼케이스를 통해 축하하고 감사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9 I 이지은 기자
 이달의 주요 행사
  • [MICE] 이달의 주요 행사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마이스 브리프’와 ‘이달의 주요 행사’ 코너를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 현장의 다양한 정보와 소식을 전합니다. 마이스 브리프를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보도자료를 아래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K-뷰티 엑스포 코리아)◆전시·박람회서울 국제 불교 박람회 (9.29~10.2, 서울 세텍 1·3전시실)중소기업 융합대전 (9.29~30, 울산 컨벤션센터 A·B홀)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 (9.29~10.1, 서울 코엑스 C·D홀)대구 콘텐츠 페어 (9.30~10.1, 대구 엑스코 서관 1홀)경북 식품 박람회 (9.30~10.2, 경주 하이코 컨벤션홀)국제 아웃도어 캠핑 & 레포츠 페스티벌 (10.1~3, 고양 킨텍스 7B·8홀)희귀 반려동물 박람회 (10.1~2, 고양 킨텍스 1A홀)한국전자전 (10.4~7, 서울 코엑스 A·B홀)반도체대전 SEDEX (10.5~7, 서울 코엑스 C·D1홀)국제 모빌리티 산업전 (10.5~7, 고양 킨텍스 1홀)군산아트쇼 (10.5~10,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전시장)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10.6~8, 고양 킨텍스 4·5홀동아 건축·인테리어 박람회 (10.6~10, 서울 세텍 1·2·3전시실)대한민국 해양수산 엑스포 (10.6~9, 대구 엑스코 서관 1·2홀)아시아 콘텐츠&필름 마켓 (10.8~11, 부산 벡스코 4홀)스마트 모빌리티 물류 산업전 (10.12~14, 서울 코엑스 A홀)인천아트페스타 (10.12~15, 인천 송도컨벤시아 2홀)◆컨벤션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9.29~30, 수원 컨벤션센터)부산 국제 의료관광 컨벤션 (9.30, 부산 벡스코)세계 한인회장 대회 (10.4~7, 인천 송도컨벤시아)제62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 국제 학술대회 (10.5~8, 인천 송도컨벤시아)세계 임상병리사연맹 총회 (10.5~9, 수원 컨벤션센터)대전 세계 지방정부 연합 총회 (10.10~14, 대전 컨벤션센터)제59회 전국 도서관 대회 (10.12~14, 창원 컨벤션센터)
2022.09.29 I 이선우 기자
송파구 2000년 역사 재조명…'한성백제문화제' 개최
  • [동네방네]송파구 2000년 역사 재조명…'한성백제문화제' 개최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송파구 대표 축제인 ‘한성백제문화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문화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것이다. ‘도도히 흘러온 문화의 힘’을 주제로 한성백제부터 88서울올림픽, 현재에 이르기까지 송파구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한다.한성백제문화제 주 무대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사진=송파구청)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6일 서울 중구 통일로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00년 전 송파에서 시작된 한성백제의 진취적인 문화는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꿈꾸게 하는 힘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역사·문화는 이 거대한 물줄기 속에 도도히 흘러온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문화제에서는 송파구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뮤지컬, 시대별 의상 런웨이, 송파산대놀이 등 전통문화 예술 공연까지 장르를 아우르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또 짚라인, 오징어게임, 딱지치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장터도 운영된다.축제 첫날에는 화려한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송파구립 교향악단과 합창단의 콜라보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스타 갈라무대와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18m의 대형 LED와 미디어파사드를 통해서는 백제의 건국에서부터 8.15광복, 88서울올림픽, 2002 월드컵, 미래로 도약하는 송파를 뉴미디어 아트로 감상할 수 있다.또 한국 전통 복식 디자이너 금기숙과 전문모델을 비롯해 20여명의 송파구민 모델이 우아하고 화려한 백제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한성백제 패션 런웨이’를 진행한다.이지훈, 손준호, 김소연 등 뮤지컬 배우들은 송파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한 뮤지컬 공연도 선보인다. 둘째날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한마음 어울마당이 펼쳐진다. 16개 동에서 참여한 주민들이 자치회관 프로그램을 통해 익힌 끼와 재능을 겨룬다. 저녁에는 한성풍류콘서트를 즐길 수 있다. 1973년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 사물놀이와 다양한 전통연희 ‘예인협회 In 천지’, 소리꾼 남상일 명창·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 ‘풍류대장 이윤아’ 등이 국악의 멋과 흥을 보여준다.마지막 날에는 ‘문화의 꿈이 이루어지는 세상’을 주제로 폐막식이 열린다. 한정백제문화제의 히스토리 상영, 핸드스피크의 ‘수어뮤지컬’과 ‘K-POP 비보이 댄스’, 가수 코요태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문화제가 막을 내린다.축제가 열리는 3일 동안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는 ‘한성백제 체험마을’이 꾸며진다. ‘지푸라기 놀이터’를 구성, 짚라인과 볏짚 미끄럼틀을 설치한다. 백제의상 체험, 백제왕관만들기, 투석기 체험 등 20여개 프로그램을 퇘 역사 속으로 여행하는 듯한 이색 체험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먹거리 장터에서는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25개 동 주민들과 단체들이 마련한 먹거리 부스와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버스·지하철 한성백제문화제 광고찾기, 현장방문 인증샷 등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다.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그간 지쳐있던 구민들과 예술인들이 한성백제문화제를 통해 희망찬 기운을 얻길 바란다”며 “문화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찬란한 백제의 문화와 그 중심에 있던 송파를 너리 알려가겠다”고 했다.
2022.09.26 I 김은비 기자
아트에이전시 나인앤드 9AND, 보이드(bvoid) 아트페어 진행
  • 아트에이전시 나인앤드 9AND, 보이드(bvoid) 아트페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젊은 컬렉팅 문화를 만드는 아트 셀렉숍 보이드(bvoid)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0월 23일까지 서대문에 위치한 연희예술극장에서 아트페어 ‘The Void - art show’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나인앤드)보이드의 첫 번째 오프라인 전시인 The Void - art show의 시작은 스트릿 아티스트 Doezny(더즈니)와 콜라주 아티스트 Sunhotan(선호탄)의 라이브 아트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다. 시청각 아티스트 이명의 세계관을 재해석한 컨셉 액팅이 게릴라로 진행되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떠오르는 45인의 예술가가 120여 개의 작품으로 참여하는 이번 아트페어는 온라인 아트 셀렉숍 bvoid(보이드) 주관의 온·오프라인 페어이자 아트쇼 시리즈로, 동시대 예술가들과 함께 매 시즌 새로운 키워드를 기반으로 새로운 연출과 경험을 기획, 소개하는 전시형 아트페어로 장르의 융합과 경험 체계의 결합, 공간 경험을 연구하고 제시한다.보이드는 아트에이전시 나인앤드 9AND의 아트셀렉숍 브랜드로 더 나은 공간/공허/여유를 소개하는 better-void의 준말이다. 젊은 컬렉터의 문화 확산을 목표로, 동시대 예술가의 에디션부터 원화까지 브랜드가 직접 셀렉한 미술품을 통해 예술적 자극을 제공함을 추구하고 있다.또 단순한 플랫폼이 아닌 브랜드가 직접 작품을 셀렉함으로써 퀄리티 있는 미술품 큐레이션을 시도한다. 컬렉터의 눈높이와 취향에 맞는 재능있는 젊은 예술가의 작품을 큐레이션하고 유통하며 창작자에게는 새로운 수익창구이자 활동의 장을 제공한다. 컬렉터에게는 어디서든 미술 작품을 접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The void -art show(더 보이드)의 시리즈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키아프와 같은 대형 페어를 후원/지원하는 ‘2022 아트페어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후원을 받는 전시로, 29CM와 bvoid 웹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2022.09.26 I 이윤정 기자
 "공산성 미디어아트는 공주여행 필수 코스…백제인의 기개 느낄 수 있을 것"
  • [여행] "공산성 미디어아트는 공주여행 필수 코스…백제인의 기개 느낄 수 있을 것"
  • [공주(충남)=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숱한 위기와 시련을 겪으면서도 쉼 없이 새로운 항로를 개척해 마침내 해상왕국 재건을 이룩한 백제인의 기개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정철용(46·사진) 감독은 지난 17일 막이 오른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쇼 ‘백제연화Ⅱ’의 주인공이 “특정 인물이나 유적·유물이 아닌 ‘백제인’”이라고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미디어아트쇼가 펼쳐지는 장소는 지난해와 같은 공주 공산성이지만, 영상의 소재와 스토리, 표현 기법은 확연히 달라졌다는 설명이다. 그가 올 가을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신 있게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쇼를 꼽는 이유다.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쇼 백제연화Ⅱ 총연출을 맡은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정철용 감독. 공산성의 역사성에 주목한 정 감독은 미디어아트쇼의 주인공으로 숱한 위기와 시련 속에서 해상왕국을 재건한 ‘백제인’을 설정했다.정 감독은 이번 미디어아트 영상을 만들면서 공산성의 역사성에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시놉시스 단계에 들어가기 전부터 공주 공산성이 지닌 역사성을 온전히 표현할 수 있는 소재로 ‘위기를 기회로 바꾼 백제인’만한 게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됐기 때문이다. 정 감독은 “고구려 장수왕의 공격에 위례성(한성)이 함락돼 웅진(공주)으로 수도를 옮긴 백제인들이 해상왕국 재건을 위해 새 터전으로 삼은 곳이 바로 공주 공산성”이라고 설명했다.“백제 무령왕이 고구려를 연파하고 갱위강국을 완성한 전초기지가 바로 공주 공산성입니다. 500년 한성 백제의 영화를 뒤로 한 채 웅진으로 떠나와 공산성을 축조하고 갱위강국의 꿈을 실현하기까지 백제인들이 겪은 드라마틱한 삶의 역정을 표현하기 위해 최종 리허실 직전까지 영상과 특수효과 수정을 반복했습니다.”정 감독은 올해 문화재청이 전국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세계문화유산 미디어아트 사업 가운데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쇼 총연출을 맡았다. 우연한 기회에 본 백제금동향로의 세련된 매력에 푹 빠져 백제 문화에 관한 작업에 욕심을 갖고 있던 터였다. 그의 손끝에서 탄생한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쇼의 주제는 ‘백제의 물결’. 그는 미디어아트 기법을 통해 해상왕국 백제의 탄생, 온갖 시련을 이겨내는 백제인의 기상, 한류 열풍의 시조(始祖)로서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백제 문화의 생명력을 총 3편의 2분짜리 영상으로 엮었다.정철용 감독이 총연출을 맡은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쇼 백제연화Ⅱ’. 내달 16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8시 30분 공산성 금서루에서 펼쳐진다.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쇼를 ‘백제로 떠나는 시간여행’이라고 소개한 정 감독은 2분짜리 짧은 영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 위해 몰입감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한시도 눈과 귀를 뗄 수 없는 소위 ‘훅(hook)’이 있는 영상이 탄생했고, 그 덕에 미디어아트쇼가 그 자체로 색다른 공주 여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템포감을 살리기 위해 화면(컷)을 지난해보다 3배 가량 많은 30컷으로 늘렸습니다. 화상과 이미지 등 영상 선예도를 높이기 위해 레이저쇼도 추가했어요. 그리고 영상의 웅장미를 살리기 위해 지난해 공산성 금서루에만 쏜 영상을 올해는 성곽 아래 언덕으로 과감히 넓혔습니다.”20년 경력의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인 정 감독은 최근 전국 지자체에 불붙은 미디어아트 제작 열풍에 대해 뼈있는 조언을 남겼다. 미디어파사드 등 미디어아트를 화려한 그래픽을 이용해 이미지를 나열하고 조합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놉시스~트리트먼트~시나리오~콘티 제작 등 한 편의 장편영화를 만드는 것과 똑같은 체계적인 제작 준비(프리 프로덕션) 과정은 필수”라고 강조했다.공주시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정 감독이 총괄 제작한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연화Ⅱ는 다음달 16일까지 계속된다. 공산성 안 성안마을 등 곳곳에선 형형색색 조명과 LED패널로 연출한 화려한 조형물도 만나 볼 수 있다. 미디어아트쇼는 공산성 금서루에서 매일 오후 7시 30분과 8시, 8시 30분 모두 3회에 걸쳐 펼쳐진다.
2022.09.23 I 이선우 기자
 '백제의 숨결' 품은 공산성 성곽따라 찾은 수줍은 가을
  • [여행] '백제의 숨결' 품은 공산성 성곽따라 찾은 수줍은 가을
  • 충남 공주 공산성 금서루. 웅진 백제는 금강을 굽어보는 산 위에 성을 쌓아 수도를 방어하고 부흥을 일궜다. 웅진성으로 불린 이 산성은 고려시대에는 공산성, 조선시대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리기도 했다.[공주(충남)=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남 공주. 충청도와 전라도를 감아 돌며 흐르는 금강 유역에 자리한 고장이다. 이 땅에는 일찍부터 강이 선물한 풍요로운 대지에 기대어 사람들이 살아왔다. 공주가 본격적으로 한반도 역사의 중심이 된 시기는 삼국시대부터. 당시 백제는 고구려와 국경을 맞대고 서로 힘겨루기를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475년, 고구려 장수왕은 군사를 보내 백제 수도 한성을 공격했다. 개로왕과 백제 군사들은 고구려군에 맞서 힘껏 싸웠지만, 결국 패배해 한성을 빼앗기고 만다. 개로왕도 아차산성 아래에서 죽음을 맞았다. 신라에 지원을 요청하러 갔던 개로왕의 동생 문주가 돌아왔을 때는 이미 한성이 폐허가 되어 있었다. 개로왕의 뒤를 이어 즉위한 문주왕은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수도를 옮기기로 한다. 추운 겨울, 한성을 떠나 도착한 곳이 바로 웅진(지금의 공주)이다. ◇다섯 왕의 꿈을 품은 왕도 ‘웅진’백제 역사는 도읍 순서대로 한성, 웅진, 사비로 구분한다. 웅진은 475년(문주왕1)부터 538년까지 도읍으로서의 역할을 했고, 이후 사비(지금의 부여와 익산)로 다시 도읍을 옮겼다.웅진 백제는 금강을 굽어보는 산 위에 성을 쌓아 수도를 방어하고 부흥을 일궈 백제가 문화적 전성기를 누렸던 시기. 웅진성으로 불린 이 산성은 고려 시대에는 공산성, 조선 시대에는 쌍수산성으로 불렸다. 지금의 명칭은 공주 공산성이다.문주왕이 웅진을 선택했던 이유는 분명했다. 웅진은 금강이 북쪽의 고구려를 막아주고, 계룡산과 차령산맥이 신라의 공격을 차단해주는 천혜의 자연요새였기 때문이었다. 또 백제 왕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줄 수촌리 세력도 있었다. 수촌리 지역에 자리 잡은 이 세력가들은 백제 왕실과 친밀한 관계를 맺으며 세력을 키워가고 있었다. 이에 문주왕은 웅진으로 도읍을 옮긴 후 수촌리 등 여러 지역의 지지 세력과 함께 왕도를 건설해 나갔다. 이후 이 땅에 문주왕(475~477)에 이어 삼근왕(477~479), 동성왕(479~501), 무령왕(501~523), 성왕(523~554) 등 다섯 왕들이 백제를 예전보다 더 강한 나라로 키워냈다. 웅진은 다섯 왕의 꿈을 품은 왕도였던 것이다.복원 전시 중인 송산리 6호분 내부 모습.백제의 중심지로서 번영했던 웅진의 흔적은 지금의 공주 시내 곳곳에 남아 있다. 웅진 지역에서 성장한 지방세력의 흔적인 ‘수촌리 고분군’, 백제 정치의 중심인 ‘공산성’, 백제 장례문화가 담겨 있는 ‘정지산 유적’, 금강 뱃길의 중심인 ‘고마나루’, 백제 왕들이 잠들어 있는 ‘송산리 고분군’ 등이다. 이중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그리고 공산성은 부여·익산의 유적 여섯곳과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국보 무령왕릉 묘지석.◇삼국시대 무덤 중 유일하게 주인이 밝혀진 ‘무령왕릉’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은 2021년 9월 명칭이 바뀌기 전에는 공주 송산리 고분군이라 불렸다. 무령왕릉과 왕릉원에는 무덤이 모두 7기 있다. 1~5호분은 백제 전통 묘제인 굴식 돌방무덤이고, 6호분과 무령왕릉은 중국 양식인 벽돌무덤이다. 그중 6호분의 사신도는 백제 사회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고분군이다. 또 사방 벽에 무덤 주인을 지키는 동물을 그렸다. 백제 사회의 국제성, 개방성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령왕릉은 삼국시대 무덤 가운데 유일하게 주인이 밝혀진 곳이다. 무령왕릉이 처음 발견된 시기는 1971년 여름. 송산리 5호분과 6호분 배수로 공사 중에 온전한 벽돌무덤이 발견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입구에 놓인 묘지석은 무덤 주인이 백제 25대 무령왕과 왕비임을 분명히 알렸다. 화려하고 정교한 유물 수천 점이 쏟아졌다. 5·6호분을 포함한 송산리 고분은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도굴돼 자료도, 유물도 없는 형편이었기에 그 가치가 더해졌다.무덤을 지키는 상상 속의 동물 ‘진묘수’.각 무덤 구조와 유물은 무령왕릉과 왕릉원 전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영상과 패널, 내부를 재현한 모형으로 실제 무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전시관에서 나오면 고분군이 보인다. 6호분과 5호분, 무령왕릉이 이어진다. 푸른 소나무에 둘러싸인 길을 걸으며 1~4호분을 차례로 돌아본다. 1~6호분 모두 왕족의 무덤으로 짐작할 뿐, 주인을 정확히 알 수 없다. 관람 시간 오전 9시~오후 6시(명절 당일 휴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호젓하고 아름다운 오솔길이 국립공주박물관까지 연결된다.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과 왕비의 목관.무령왕릉에서 발굴한 실제 유물은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다. 왕과 왕비의 목관, 사망 연월일과 무덤 쓴 날짜를 기록한 묘지석(국보), 1500년간 내부를 지탱한 벽돌, 무덤을 지키는 석수(국보), 왕 내외가 착용한 금제 뒤꽂이(국보)와 은팔찌(국보) 같은 장신구 등을 눈앞에서 보면 감동이 훨씬 크다. 박물관은 무령왕릉 출토품을 전시한 웅진백제실 외에 충청남도역사문화실, 웅진백제어린이체험실로 구성된다. 2021년 11월에 충청권역수장고도 개장했다. 유리 너머로 수장고 안 유물을 들여다보는 구조가 신기하다.무령왕릉에서 출토된 왕관 꾸미개.◇첨단 디지털 기술로 다시 살아난 백제의 위상무령왕릉과 왕릉원, 국립공주박물관을 관람한 뒤 고대 왕국 백제의 영광을 상상하며 공산성을 걸어보자. 비단 같은 금강 줄기를 발아래 둔 낮은 능선을 따라 성곽이 2660m가량 이어진다. 유유히 흐르는 금강과 공주 시내를 조망하며 완만한 듯 때로는 급경사를 이룬 성곽 위를 걷는다. 금서루(서문)에서 출발해 공북루(북문), 진남루(남문), 영동루(동문)를 거쳐 돌아오면 한 시간쯤 걸린다. 웅진 백제 초기 왕궁 터로 짐작하는 추정 왕궁지, 조선 시대에 인조가 ‘이괄의난’을 피해 머물렀다는 쌍수정, 세조 때 건립한 사찰 영은사가 성안에 남아 있다.2022 공주 공산성 미디어아트쇼 백제연화Ⅱ. 내달 16일까지 공산성 금서루와 성안마을에서 오후 7시 30분과 8시, 8시 30분에 화려한 레이저쇼가 더해진 미디어아트쇼를 감상할 수 있다.해상왕국 백제의 위상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도 만날 수 있다. 백제문화제 기간 공산성에 펼쳐지는 ‘2022 공산성 미디어아트 백제연화Ⅱ’가 바로 그것. 지난 17일 개막해 내달 16일까지 30일간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공산성 금서루와 성안마을에서 펼쳐진다. 문화재청과 공주시가 주최하는 이 사업은 ‘백제의 물결’이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유산인 공산성과 첨단 미디어아트 정보기술(IT)을 접목한 야간 콘텐츠다.미디어파사드는 주변국들의 침략에 맞서 당당히 해상항로를 개척한 백제인들의 기상을 모티브로 삼았다. 공산성 금서루에서 오후 7시 30분, 오후 8시, 오후 8시 30분 모두 3차례 열린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가든 레이저쇼, 조형물, 대형 발광다이오드(LED)패널 등을 활용해 백제의 위상과 문화의 우수성을 한껏 드러낼 예정이다. 공산성 안 성안마을에서는 국제성과 독창성으로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가교역할을 한 백제의 아름다움을 총 6개의 미디어아트 콘텐츠로 연출한다.공주 공산성 안 성안마을 미디어아트 조형물.공산성 진남루로 나가면 전통시장인 공주산성시장이 가깝다. 시장에서 제민천을 따라 걷다 원도심을 구석구석 누비는 재미가 쏠쏠하다. 제민천은 공주 시가지를 지나 금강으로 흐르는 하천이다. 양쪽에 키 작은 집이 어깨를 맞대고 늘어섰다. 레트로 감성 넘치는 카페와 문화 공간도 많다. 공주중동성당(충남기념물)과 옛 공주읍사무소(국가등록문화재) 등 흥미로운 근대 건축물도 만날 수 있다.
2022.09.23 I 강경록 기자
엔플라넷, 아트경기와 온라인 캠페인 '다정한 안녕' 개최
  • 엔플라넷, 아트경기와 온라인 캠페인 '다정한 안녕'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바른손랩스는 2022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이하 아트경기)와 협력해 시각예술작가 발굴 및 미술 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캠페인 ‘다정한 안녕’을 오는 23일부터 내달 21일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바른손랩스)캠페인 다정한 안녕은 다양한 작품을 물리적·시간적 제약 없이 감상하고 구매하기 원하는 컬렉터를 위해 온라인 작품 구매 서비스와 작가 소개 콘텐츠를 제공한다.이번 캠페인에는 아트경기가 선정한 작가 이정희, 김재종, 조정은, 전진경, 모유진 총 5인이 참여한다. 엔플라넷 홈페이지 내 상단 배너 혹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 작가의 작품 상세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으며, 작가 5명의 개별 지면 인터뷰가 홈페이지 매거진과 인스타그램에 게재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눈여겨보지 않았던 주변의 존재들을 살피고 그림으로 기록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해 창작자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관객에게는 작품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엔플라넷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엔플라넷은 온라인 플랫폼과 더불어 오프라인 공간에서 컬렉터들이 직접 작품을 만나고 엔플라넷을 접할 수 있도록 올해 11월 ‘인천아시아아트쇼 2022’에서 아트경기 작가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22.09.22 I 이윤정 기자
‘몬헌의 아버지’ 츠지모토 PD가 온다…‘지스타’ 스타개발자 강연
  • ‘몬헌의 아버지’ 츠지모토 PD가 온다…‘지스타’ 스타개발자 강연
  • 지스타 부대행사인 ‘G-CON X IGC 2022’ 강연자들. (사진=지스타조직위원회)[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몬스터헌터의 아버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오는 11월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에 등장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올해 지스타 부대행사인 ‘G-CON X IGC 2022’(이하 컨퍼런스)에 일본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를 강연자로 초청했다고 21일 밝혔다.우선 ‘바이오하자드 2’, ‘데빌메이크라이’, ‘오오카미’, ‘베요네타’ 시리즈 등을 개발하며 액션게임의 장인으로 평가 받는 플래티넘게임즈의 카미야 히데키가 강연자로 지스타 현장을 방문한다.또한 헌팅액션이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몬스터헌터’ 시리즈를 이끈 캡콤 츠지모토 료조 PD, ‘사일런트힐’과 ‘그라비티 러쉬’ 시리즈를 만든 보케 게임 스튜디오의 ‘토야마 케이이치로’, ‘귀멸의 칼날 : 히노카미 혈풍담’ 등 일본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특색 있는 게임을 개발해 온 사이버커넥트2의 마츠야마 히로시 대표도 강연을 준비한다.최근 개최됐던 ‘도쿄게임쇼 2022’에서 가장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았던 ‘와룡 : 폴른다이너스티’와 ‘인왕’ 시리즈로 유명한 팀 닌자의 수장 ‘야스다 후미히코’, 다수의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서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선보였던 ‘이사무 카미코쿠료’ 아트 디렉터도 강연을 펼친다.서구권의 유명 게임 개발자들도 부산을 방문할 예정이다. 최고 기대작 중 하나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개발하고 있는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최고 개발 책임자 스티브 파푸트시스, ‘디트로이트 : 비컴 휴먼’ 등을 통해 인터랙티브 게임 장르를 한 단계 끌어 올렸다고 평가되는 퀀틱드림의 데이비드 케이지 최고경영자(CEO)도 연사로 참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데스티니’ 시리즈에 새 생명을 불어 넣었다고 평가되는 번지스튜디오의 저스틴 트루먼, 현재 최고 인기게임 중 하나인 ‘구스구스덕’을 개발한 가글 스튜디오의 션 슈테인도 올해 지스타에 참여한다.국내 연사로는 올해 지스타의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오프닝 키노트를 맡는다. 또 ‘검은방’, ‘회색도시’ 시리즈에 이어 ‘베리드 스타즈’ 등을 개발한 라인게임즈의 진승호 디렉터, 글로벌 기대작 ‘P의 거짓’을 개발 중인 네오위즈 Round8 LOP 개발실의 노창규 아트 디렉터 등이 참여한다.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2년간 코로나19 상황으로 컨퍼런스가 정상적으로 개최되지 못했으나 올해 역대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강연을 통해 그동안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컨퍼런스 참가를 희망할 경우 지스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패스를 구매할 수 있으며,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조기신청 할인 등을 통해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패스 구매가 가능하다. 컨퍼런스는 오는 11월17일에서 18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2022.09.21 I 김정유 기자
'에미상' 춤으로 사로잡은 오영수 "대학로 세계에 알릴 것"
  • '에미상' 춤으로 사로잡은 오영수 "대학로 세계에 알릴 것"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도 브로드웨이에 버금가는 공연예술의 메카가 충분히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최근 미국 에미상 시상식에 참석해 ‘꺾기 춤’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사로잡은 배우 오영수(78)가 배우로서 고향과도 같은 대학로를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선다.‘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배우 오영수가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열린 ‘2022 웰컴 대학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오영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일대에서 열리는 공연관광 축제 ‘2022 웰컴 대학로’에 참여한다. 사전 축제 홍보와 함께 24일에 열릴 개막식에서 공연단체 ‘페인터즈’와 협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오영수는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징어 게임’으로) 해외를 다니면서 느낀 것은 우리 콘텐츠가 세계화가 됐고, 더 나아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브로드웨이처럼 공연과 예술이 살아 숨 쉬고 있는 대학로도 그에 버금가는 성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1963년 극단 광장 단원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오영수에게 대학로는 뜻깊은 장소다. 대학로에서의 활동을 통해 ‘설익은 배우가 여무는 과정’을 몸소 겪었기 때문이다. 그는 “아르코예술극장 벽에 ‘예술은 삶을 예술보다 더 흥미롭게 하는 것’이라는 말이 써있는데, 그 말처럼 대학로에 오면 아름다운 세상과 사람을 만나게 되고, 예술적이고 문화적이 된다”며 대학로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최근 화제가 된 에미상 시상식 뒤풀이 춤도 언급했다. 오영수는 “많은 문화예술인이 모인 자리에서 사람들이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에 저 자신도 모르게 감화돼 그냥 몸을 좀 흔들었던 것뿐”이라며 “춤을 배운 건 아니고, 연기자 생활의 경험이 그런 모습으로 나온 것 같다”고 멋쩍게 웃었다.‘2022 웰컴 대학로’ 기자간담회가 2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이재원 ‘2022 웰컴 대학로’ 총감독, ‘한국 공연관광 홍보대사’ 배우 오영수,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 댄서 모니카,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 (사진=한국관광공사)‘웰컴 대학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한국공연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는다. 넌버벌 퍼포먼스, 전통공연,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공연을 대학로에서 만나볼 수 있는 한국 대표 공연관광 축제다. 올해는 페스티벌 개막식 ‘웰컴 로드쇼’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을 거리에서 쉽고 편하게 즐기는 ‘웰컴 프린지’, 우수 공연작품을 릴레이로 상연하는 ‘웰컴 씨어터’, 온라인으로 공연을 만나는 ‘웰컴 K-스테이지’,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와 서울아트마켓(PAMS)과 연계한 ‘웰컴 플러스’ 등의 프로그램으로 150여 편의 크고 작은 공연을 선보인다.개막식인 ‘웰컴 로드쇼’는 24일 오후 5시부터 대학로 도로 전체를 무대로 만들어 32개 팀의 공연으로 꾸민다. 오영수와 ‘페인터즈’의 특별 공연 외에 ‘2022 웰컴 대학로’ 홍보대사로 선정된 댄서 모니카의 공연, 피아니스트 박종훈, 현대무용단 리케이 댄스, 초대 가수인 YB밴드 등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축제를 통해 오프라인 관객 12만명, 온라인 공연 조회수 총 500만 뷰 기록과 함께 공연사 매출 3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유진호 한국관광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올해 축제는 국내외 관객 참여를 늘리고 기존 넌버벌에서 뮤지컬, 전통공연까지 프로그램을 확장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웰컴 대학로’가 잘 자리 잡는다면 공연 또한 K팝, K드라마에 이은 새로운 한류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1 I 장병호 기자
수원화성, 올 가을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 수원화성, 올 가을 화려한 빛의 향연으로 물든다.
  •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이달 23일부터 수원시 팔달구 화홍문과 남수문, 수원천 구간에서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 펼쳐진다. (사진=수원특례시청)[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수원시 팔달구 화홍문과 남수문, 수원천 일대에서 펼쳐진다. 정조대왕이 꿈꿨던 신도시 수원화성에 담긴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최첨단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화려한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다.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전국 8개 시·군에서 진행되는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는 예술과 디지털을 문화유산에 적용해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진행하는 헤리티지 페스티벌이다.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주제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2 -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 정조대왕의 지극한 효심과 백성과 기쁨을 함께 나누는 여민동락 등 수원화성에 담긴 의미를 미디어파사드·라이트쇼, 인터렉티브 아트, 키네틱 아트, 레이저, 홀로그램 등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쇼로 만나 볼 수 있다. 미디어파사드는 건축물 외벽에 콘텐츠를 투사하는 영상 기법이고, 키네틱 아트는 작품이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부분을 넣은 예술 작품이다.미디어아트쇼는 수원시 팔달구 화홍문부터 남수문, 수원천까지 약 1.1㎞ 구간에서 펼쳐진다. 북수문인 화홍문에서는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을 주제로 4개의 미디어파사드 작품을 연작 형태로 상영한다. 화홍문과 7개의 수문, 수원천 물길, 벽면 등을 활용해 입체감을 살린 다면 미디어아트쇼다. 지난해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대표작이기도 했던 ‘정조의 문(文)·무(武)·예(禮)·법(法)’은 올해 모션 그래픽 기법의 3D 미디어아트 재탄생해 남수동 남수문에서 선보인다. 북수문과 남수문을 잇는 수원천에선 몽환적인 분위기의 레이저 터널과 매향교 홀로그램 작품, 환상적인 예술경관 조명으로 꾸민 디지털 산책길 등 다양한 콘셉트의 미디어아트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이창근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총괄감독 겸 연출제작단장은 “조선시대 개혁 신도시 수원화성에 담긴 정조대왕의 이상향을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아트 기법을 총동원해 화홍문과 남수문, 수원천 일대에 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의 공식 개막을 알리는 개막행사는 이달 24일 오후 7시 20분부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홍문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개막식 하루 전인 이달 23일 시작하는 미디어아트쇼는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간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22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최중필 수원특례시청 관광과장은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첨단기술과 만나 관람객과 색다르게 소통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많이 관람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21 I 이선우 기자
29CM, 브랜드 토크쇼 라이브 커머스 ‘이구라이브' 론칭
  • 29CM, 브랜드 토크쇼 라이브 커머스 ‘이구라이브'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취향 셀렉트샵 29CM(이십구센티미터)가 브랜드 토크쇼 형식의 라이브 커머스 ‘이구라이브’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29CM 라이브 커머스 ‘이구라이브’ 론칭. (사진=29CM)이구라이브의 차별점은 바로 브랜드 스토리에 주목한 형태라는 것이다. 브랜드 디렉터, 담당 상품기획자(MD), 전문 호스트가 브랜드 철학과 스타일링 노하우에 대한 이야기를 토크쇼처럼 가볍고 재밌게 풀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29CM의 큐레이션과 스토리텔링 강점을 라이브 커머스에도 녹여 고객에게는 새로운 브랜드 발견의 기회를, 입점 브랜드에는 고객 접점 확대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패션을 넘어 컬처, 아트 등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을 다루는 것도 색다른 점이다. 이구라이브는 크게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9CM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단독 혜택과 상품을 소개하는 ‘나우온29(NOW on 29)’△가이드와 함께 29CM를 가장 잘 즐기면서 쇼핑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같이 구경해요(같2 9경해요)’△전시·공연·여행·아트를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소개하는 ‘컬처셀렉션’이 매주 한 편씩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유라고와 함께 한 첫 방송에서는 김지혜 유라고 이사와 스타일리스트 최유림이 선 발매 상품과 스타일링 정보 등을 소개했다. 방송 중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양한 사은품 혜택을 제공하며 라이브에서 선보인 상품은 방송이 끝난 후에도 약 일주일간 1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유라고의 뒤를 이어 시엔느, 락피쉬웨더웨어 등 29CM 내 인기 입점 브랜드들의 라이브가 매주 이어질 예정이다. 내달 18일에는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회고전 ‘그러면, 거기‘를 소개하는 컬처 라이브 방송도 방영된다. 라이브에서는 배우이자 쇼호스트인 김은솔이 또래의 20대 출연자들과 함께 장 줄리앙의 작품 세계와 전시장 주변의 맛집과 즐길 거리 정보를 편안한 대화로 풀어낼 예정이다. 정은선 29CM 그로스 마케팅 실장은 “실시간 쌍방 소통을 통해 고객과 함께 완성해나가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이구라이브는 29CM의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고객들이 다양한 브랜드를 깊이 있게 알아가고 경험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2.09.21 I 백주아 기자
'문화예술계 희망의 다리'…현대차그룹,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후원
  • '문화예술계 희망의 다리'…현대차그룹,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후원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 지원을 15년째 이어가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재활성화에 힘을 싣는다.현대차그룹은 19일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 관계자들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강연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박종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이병훈 현대자동차그룹 상무.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은 19일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현대차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다리를 넘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이 후원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2008년 시작돼 지난해까지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제주시민, 관광객 등 13만5000여 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다.현대차그룹은 매년 후원사로 참여하며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양질의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등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한국의 대표적인 아트마켓형 페스티벌로 자리 잡는 데 기여해 왔다.아트마켓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 단체들이 부스 전시를 통해 주요 활동과 사업 아이템 등을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는 157개의 문예회관과 234개의 예술 단체가 부스를 꾸리고 전시에 참가했다.특히 올해 페스티벌에서 현대차그룹은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문화예술 관련 사회적 기업 3개 팀을 초청해 문화예술 관계자들에게 이들의 활동이 폭넓게 홍보될 수 있도록 아트마켓 부스 전시를 지원한다.또 현대차그룹은 페스티벌과 연계해 지난 18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에서 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 대상자들이 공연하는 현대차그룹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열었다.갈라콘서트의 막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펠로(fellow) 라이프에디트 협동조합의 암전 뮤지컬이 열었다. 이 공연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암전 속에서 시각 장애인 배우들이 목소리만으로 연기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어 현대차그룹이 후원하고 있는 대학 연극·뮤지컬 페스티벌의 역대 수상자들이 뮤지컬 배우 박혜나, 영화배우 최대철과 함께 유명 뮤지컬 OST 10 곡을 실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제15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페스티벌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올해는 앱 업데이트로 행사장 출입 확인은 물론 예술 단체들의 작품 시연(쇼케이스) 심사 기능도 추가됐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15회 제주 해비치아트 페스티벌의 슬로건 다리를 넘어의 의미를 살려 문예회관, 예술단체 그리고 관객을 이어주는 희망의 다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부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0 I 신민준 기자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전 세계가 주목한 핫데뷔
  • '임창정 걸그룹' 미미로즈, 전 세계가 주목한 핫데뷔
  • 미미로즈(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인 그룹 미미로즈(mimiirose)가 K팝 팬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었다.미미로즈(최연재·인효리·한예원·윤지아·서윤주)는 지난 16일 데뷔앨범 ‘어썸’(AWESOME)을 발매, 오후 6시 SBS M과 유튜브 채널 The K-POP, MTV Asia를 통해 생중계된 ‘더 쇼케이스 : 미미로즈’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매료시켰다.미미로즈의 데뷔 쇼케이스로 국내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타이틀곡 ‘포즈’(Rose) 뮤직비디오(Half ver.)가 공개돼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영상 속 화려한 영상미와 다섯 멤버들의 트렌디한 비주얼, 퍼포먼스에 팬들은 “듣자마자 중독됐다”, “멤버들의 비주얼, 콘셉트가 아트 그 자체”, “반만 봤는데 벌써 너무 좋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K팝 팬들의 호평에 이어 성황리에 개최된 ‘더 쇼케이스 : 미미로즈’에서는 데뷔앨범 ‘어썸’에 수록된 ‘킬 미 모어’(Kill Me More), ‘루루루’(Lululu), 타이틀곡 ‘로즈’의 무대가 최초로 공개돼 폭발적인 조회수를 보였다.미미로즈는 걸크러시가 느껴지는 블랙의상으로 ‘킬 미 모어’ 무대에 올라 뛰어난 라이브 실력을 보여주는가 하면, ‘루루루’에서는 윤지아의 독보적인 래핑 실력과 멤버들의 유연한 춤선이 돋보여 매력이 배가됐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타이틀곡 ‘로즈’ 무대에서 미미로즈는 도입부터 드라마틱한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잡아끌었고, 킬링파트 ‘I’m Rose’로 보는 이들에게 강한 중독성을 선사했다.‘더 쇼케이스 : 미미로즈’를 성황리에 마친 미미로즈(는 “모든 팬분들께 감사를 드리고 싶고,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미미로즈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임창정이 프로듀싱한 첫 걸그룹으로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은 미미로즈는 오는 18일 SBS ‘인기가요’ 출연을 확정, 완성도 높은 타이틀곡 ‘로즈’ 무대로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22.09.17 I 윤기백 기자
이아이디, 래빗워크 지분 인수… 메타버스 사업 본격 공략
  • 이아이디, 래빗워크 지분 인수… 메타버스 사업 본격 공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이아이디(093230)(대표 김성규)는 광고·영상 VFX 및 리얼타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래빗워크의 지분 57%를 131억에 인수한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메타버스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이아이디가 지분을 인수한 래빗워크는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네이버 등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작업해 온 3D 영상특화 기업이다. 2010년 설립 이후 1400여편 이상의 커머셜 필름, 브랜드 필름 등을 제작했으며 디지털 미디어에 적용되는 프로덕션 전반의 솔루션을 보유하는 등 최상의 결과물을 보여왔다.특히 확장성이 뛰어는 실시간 게임엔진기술과 3D VFX 기술을 결합해 만든 리얼타임 3D VFX을 통해 압도적인 속도로 고퀄리티의 3D콘테츠 생산이 가능하다. 렌더가 없는 실시간 라이브 CG와 8K 이상의 초고화질 영상 등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다.레빗워크는 가상인간 메니지먼트기업 메가메타(대표 나병우)와 가상인간 IP사업 협력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캐릭터 휴먼그룹 ‘롱바디프렌즈’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달 24일 첫 멤버인 믹스롱(MIXLONG)을 성수동 에스팩토리 서울 모던아트쇼에서 공개한 바 있다.김성규 이아이디 대표는 “래빗워크 인수를 통해 신설한 NFT 사업부와의 시너지를 창출해 향후 메타버스 시장에서 고속성장의 기반을 마련 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아이디는 지난 5월 블록체인 전문가인 강덕호 대표가 이끄는 SCAR(Secret Council of Alien Rulers) NFT 프로젝트를 인수한 바 있다. 11~12월부터 패션브랜드, DJ래이블, 노바 1492와 콜라보한 P2E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2.09.16 I 이정현 기자
 가을 밤 빛의 향연… '백제의 숨결'을 불어넣다.
  • [여행] 가을 밤 빛의 향연… '백제의 숨결'을 불어넣다.
  • 전북 익산 금마면에 자리한 미륵사지. 백제 최대 가람(사찰) 터인 미륵사지는 삼국유사의 서동요 설화로 유명한 백제 무왕 재위 40년, 백제 왕후의 발원으로 건립됐다. 백제 사찰 중 창건 설화가 자세히 전해지는 것은 미륵사가 거의 유일하다.[익산(전북)=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북 익산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4구체 향가 ‘서동요’의 고장이다. ‘서동요’는 백제 무왕인 서동과 신라 진평왕의 셋째 딸인 선화공주의 사랑을 노래한 곡. 이 노래의 주인공인 무왕은 백제 법왕이 재위 2년 만에 숨을 거두자, 그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익산 땅에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찰과 새로운 왕궁을 건설해 백제 부흥을 꿈꿨다. 하지만 백제의 운명이 야속하게 끝이 나면서, 그의 꿈도 허무하게 사라지고 말았다. 그로부터 약 1500년이 지난 후, 이 땅에 다시 무왕의 꿈이 영글고 있다. 그 바탕에는 ‘2022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있다. 이 행사는 익산시와 문화재청, 전라북도가 공동 주최했다. 문화재청이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를 올해 9~11월 전국 8개 지자체에서 선보이는 행사로 첫 포문을 익산에서 연 것이다.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찬란한 백제의 숨결공주·부여·익산. 세 곳의 공통점은 백제의 옛 수도였다는 것. 또 다른 공통점은 유네스코가 이 세 곳을 세계문화유산인 ‘백제역사유적지구’로 삼았다는 것이다. 한반도 초기 삼국 중 하나인 고대 백제 왕국의 찬란했던 문화전성기를 대표하는 이곳들을 세계가 인정했다는 의미다.특히 익산의 미륵사지는 백제의 역사에서도 의미가 남다른 곳이다. 미륵사지는 익산 금마면에 자리한 백제 최대 가람(사찰) 터다. 미륵사는 ‘삼국유사’의 서동요 설화로 유명한 백제 무왕의 재위 40년, 백제 왕후의 발원으로 건립됐다.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역을 자랑한다. 삼국유사에는 “하루는 왕이 부인과 사자사에 가려고 용화산 아래 큰 못가에 이르자, 미륵삼존이 못 가운데서 나타나 수레를 멈추고 경례했다. 이에 부인이 이곳에 큰 절을 지으면 좋겠다고 하니, 왕이 허락했다. 지명법사에게 가서 못을 메울 일을 의논하니, 신력으로 하룻밤 새 산을 헐어 평지를 만들었다. 미륵삼회의 모습을 본떠 전(殿)과 탑(塔)과 낭무를 각 세 곳에 세우고, 사찰 이름을 미륵사라고 하였다. 지금도 그 절이 남아 있다.”라는 창건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백제 사찰 중 창건 설화가 자세히 전해지는 것은 미륵사가 거의 유일하다.백제 최대 사찰이었던 전북 익산 미륵사지에서 내달 3일까지 ‘2022 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열린다. 미륵사지는 유니스코 등재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하나다. 미륵사지 석탑(국보11호)은 무왕 때 건립한 것으로 현존하는 최대 석탑이다. 미륵사지 등 동·서탑을 배경으로 펼쳐진 드론 라이트 쇼 ‘백제 헤리티지 드론 in 익산’의 모습.사찰 배치는 돌로 된 동탑과 서탑, 그리고 그 가운데 목탑 및 탑 북편에 금당의 성격을 가진 건물이 하나씩 세워진 ‘삼탑삼금당’ 형식이다. 이것을 복도(회랑)로 구분한 매우 특이한 배치를 하고 있다. 특히 미륵사지 석탑은 현존하는 동아시아 석탑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됐다. 석탑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초기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는 고대 건축의 실제 사례로써 그 역사적 가치가 높아 국보로도 지정됐다.미륵사지 석탑 보수정비 중에는 9600점 상당의 사리장엄 유물이 봉안 당시의 완전한 형태로 출토됐다. 이 유물은 백제 왕실에서 발원해 제작한 것으로, 이 발굴을 통해 탑의 제작 시기 및 미륵사 창건배경이 정확히 밝혀질 수 있었다. 또 미륵사지 출토 사리장엄구는 백제 금속공예 기술사를 증명해주는 자료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아 보물 1991호로 지정됐다. 최근 이 사리장엄구는 국보로 승격을 앞두고 있다.서연지 앞에 설치된 빛조형물인 ‘물방울 정원’◇태평성대를 꿈꾼 ‘탑의 나라’의 소망.지금의 미륵사지에는 ‘미디어아트페스타’라는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다. 페스타의 콘셉트는 태평성대를 바라는 무왕의 마음이다. 이 땅에는 빈터만으로도 그 지극했던 천년의 소망이 관람객에게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그 위로 미디어아트 페스타의 주요 공연인 ‘탑의 나라, 소망을 쌓다’가 펼쳐진다. 두 석탑의 사이에 채워졌던 그 소망을 희망이 절실한 지금의 우리에게 빛의 판타지로 빚어 선물하는 빛의 향연이다.작품은 미륵사의 창건 설화와 역사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했다. 설명을 보태기보다는 상징적 표현에 의한 역사 인식과 예술적 몰입으로 감동을 유도한다. 영상은 고요한 새벽, 어둠 속에서 무언인가를 간절히 기원하는 합장의 손부터 시작한다. 이어 다시 소망의 기도를 올리는 어린아이의 작은 손으로 이어진다. 마치 허무함과 고요함을 간직한 1500년 전 백제 유적 속에서 우리가 무엇을 희망하는지를 함께 생각하고 느끼고 나누길 바라는 듯하다. 이 작품을 연출·감독한 하준수 작가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소망의 순간들이 축제에 모인 관객의 삶과 연결돼 있음을 상징한다”면서 “2009년 발굴된 사리장엄구의 기록을 통해 미륵사 창건과 이를 통한 태평성대의 도래를 초현실적인 빛으로 표현해 역사·예술·환상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관객과 함께 미륵사지를 채웠다”고 의도를 설명했다.익산의 심볼마크인 ‘더할 익(益)’ 조형물.◇축제의 장으로 변신한 ‘미륵사지’미륵사지 주변으로도 다양한 미디어파사드가 펼쳐진다. 미륵사지 입구에는 ‘내가 만드는 익산’을 주제로 하는 재미와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그린 페스티벌이 열린다. 심벌마크의 전체적인 모습은 위대한 백제문화유산인 미륵사지 석탑과 익산의 한자표기 첫 글자인 ‘더할 익’(益)의 모양을 모티브로 했다. 찬란한 문화와 역사도시 익산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바로 옆에는 ‘빛의 트리, 회복 탄력성-숲’을 주제로 한 권치규 작가의 작품도 있다. 빛나는 거대한 나무가 빛으로 형상화된 이 작품은 자연이 가진 곡선과 유기적 모습을 살려 자연과 숲을 조각으로 표현했다. 전쟁에 시달리는 중생들을 위해 만든 미륵사 사리장엄구에는 인동초와 넝쿨무늬를 새기고, 뚜껑에는 연꽃잎 무늬를 새겼다. 예술이 가진 힘을 통해 개인의 염원을 넘어 온 인류가 염원하는 희망과 치유, 그리고 회복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작가의 소망을 담았다. 권치규 작가는 “숲은 겨울의 혹독한 추위 속에서 죽음과 소멸의 시간을 거치고, 찬란한 봄을 다시 맞이하며 강한 재생력으로 극복한다”면서 “자연의 일부인 인간에게도 내재된 회복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인간과 자연의 교감, 그리고 큐브로 갇힌 공간에서도 ‘힐링’이라는 명사를 납득시킬 수 있는 공간인 ‘숲’을 주제로 그만의 정체성을 심화시켰다.국립익산박물관에 전시된 금제사리내호미륵사지 입구 소나무에는 ‘I·Story·U’라는 작품도 있다. 태양광으로 쓰는 소망의 편지, 친환경 태양광 조명이다. 유리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속에 자신만의 소원을 적은 종이가 들어 있다. 1400년 전 백제인들도 미륵사지 탑 안에 자신의 소원을 담은 ‘금제사리장엄봉안기’를 넣어두었다. 낮의 태양이 밤을 밝혀주는, 자연의 불빛을 완성해간다는 의미다.서연지에는 형형색색 아름답게 빛나는 물방울 빛조형물인 ‘물방울 정원’이 있다. 물방울 조형물에 손이 닿으면 빛이 변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다. 미륵사 서탑에서 발견된 사리장엄구의 배경에는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물고기 알을 촘촘히 그려 넣었는데, 그것을 물방울로 형상화했다. 관람객들은 이 작품들을 보면서 각자 염원했던 희망의 메세지를 얻어간다. 아마도 무왕이 백성들에게 심어주려했던 기대와 희망도 이와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2022.09.16 I 강경록 기자
"소주말고 패션"  하이트진로, 옴니아트와 협업 ‘진로 컬렉션’ 론칭
  • "소주말고 패션" 하이트진로, 옴니아트와 협업 ‘진로 컬렉션’ 론칭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하이트진로(000080)는 지난 1월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한 ‘옴니아트’와 협업을 통해 ‘진로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투자 기업과의 사업 시너지에 속도를 붙일 예정이다. 진로 컬렉션. (사진=하이트진로)옴니아트는 예술가가 시각 IP(예술 작품, 캐릭터, 기업로고 등)를 등록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의류·가방·생활잡화)에 취향의 이미지를 결합해 자신만의 커스텀 제품을 제작하는 플랫폼 운영사다. 이번 런칭하는 ‘진로 컬렉션’은 하이트진로 대표 캐릭터인 ‘두꺼비’를 활용해 디자이너 브랜드로서의 희소성을 강조한 ‘진로 헤비 아우터’와 대중성을 강조한 ‘진로 후드와 맨투맨’ 두 가지 컨셉으로 개발했다.옴니아트는 ‘진로X얼킨’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를 기념해 현지 시간 13일 오후 7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행사인 ‘뉴욕 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통해 본격 공개한다. 진로 컬렉션. (사진=하이트진로)또 브랜드 론칭을 기념해 뉴 랜드마크인 ‘더현대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아이코닉 팝업존에서 오는 2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투자한 스타트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소비자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로 컬렉션’은 더현대서울 팝업스토어, 무신사, W컨셉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2.09.14 I 백주아 기자
웃음 폭탄 '다웃파이어', 연기의 맛 '두 교황'…눈과 귀 즐겁네
  • 웃음 폭탄 '다웃파이어', 연기의 맛 '두 교황'…눈과 귀 즐겁네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추석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공연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 올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웃고 울며 즐길만한 뮤지컬, 연극, 전통공연이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연극 ‘두 교황’의 한 장면, 교황 베네딕토 16세 역의 신구(왼쪽). 교황 프란치스코 역의 정동환. (사진=에이콤)뮤지컬 ‘미세스 다웃파이어’는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동명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번이 국내 초연으로 임창정·정성화·양준모가 주인공 다니엘·다웃파이어 부인 역에 캐스팅됐다. 세 배우가 다니엘과 다웃파이어 부인을 8초만에 왔다 갔다 하는 ‘퀵 체인지’(의상·분장 등을 빨리 바꾸는 것), 탭댄스와 루프머신(일정 구간을 반복 재생하는 악기) 등 무대에서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번역가 황석희가 참여해 한국 정서에 맞게 각색한 대사·가사도 ‘웃음 폭탄’을 제대로 선사한다. 오는 11월 6일까지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뮤지컬 ‘킹키부츠’는 2014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경영 악화로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롤라를 만나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높이 80㎝ 길이의 특별한 신발 ‘킹키부츠’를 만들면서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쇼 뮤지컬로 유쾌하게 담았다. 편견 없이 서로를 인정하라는 긍정적 메시지, 그리고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흥겨운 커튼콜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잊게 한다. 이석훈·신재범·김호영이 찰리 역을, 최재림·강홍석·서경수가 롤라 역을 맡았다.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뮤지컬 ‘서편제’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낸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작품이다. 소리의 길을 놓고 엇갈린 선택을 하는 남매 송화와 동호를 통해 예술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만든다.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라는 가사로 잘 알려진 대표 넘버 ‘살다보면’는 일상에 지쳐 있던 이들에게 뭉클함을 전한다. 원작 사용 기간 만료에 따라 이번이 ‘서편제’를 뮤지컬로 만날 마지막 기회다. 주인공 송화 역에 이자람·차지연·유리아·홍자·양지은·홍지윤, 동호 역에 김동완·송원근·소리꾼 김준수·그룹 SF9 멤버 재윤이 캐스팅됐다.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 강남구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국립국악원 추석공연 ‘휘영청 둥근 달’에서 ‘강강술래’를 선보이는 국립국악원 무용단의 공연 장면. (사진=국립국악원)연극 ‘두 교황’은 동명의 넷플릭스 영화로 국내에 먼저 소개된 작품이다. 신구·서인석·서상원(이상 교황 베네딕토 16세 역), 정동환·남명렬(이상 교황 프란치스코 역) 등 내로라하는 원로·중견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의 맛을 제대로 보여준다. 작품은 자진 퇴위로 바티칸을 뒤흔든 교황 베네딕토 16세와 그의 뒤를 이은 교황 프란치스코의 실화를 그린다.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교황이 티격태격 나누는 대화 속에서 서로를 조금씩 이해해가는 과정을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의 가치가 중요함을 전한다. 다음 달 23일까지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국립국악원은 추석 당일인 1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추석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줄타기, 강강술래 등 추석을 대표하는 민속음악과 민속놀이로 추석의 의미와 함께 우리음악의 신명을 선사한다. 국악인 김나니의 사회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전통연희단 꼭두쇠,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한다.
2022.09.09 I 장병호 기자
문체부 주최·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컨셉코리아 뉴욕 SS2023 컬렉션 개최
  • 문체부 주최·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컨셉코리아 뉴욕 SS2023 컬렉션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컨셉코리아가 뉴욕 SS2023 컬렉션을 개최한다.(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뉴욕 패션위크의 공식 프로그램인 컨셉코리아는 2010년부터 대한민국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 지난 2021, 2022 시즌에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중심의 디지털 패션쇼와 세일즈 프로모션을 진행한 바 있다.이번 컨셉코리아 SS2023은 지난 와 달리 3년 만에 오프라인 패션쇼로 돌아온다. 오는 9월 13일 오후 7시(뉴욕 현지시간), 뉴욕에 위치한 스프링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트렌디한 개성과 감각을 지닌 3개 브랜드 △듀오 디자이너 임재혁, 김보나의 비스퍽(BESFXXK) △디자이너 김아영의 까이에(CAHIERS) △디자이너 이성동의 얼킨(ul:kin)이 참여한다.SS2023 컨셉코리아는 국내 1호 버추얼 인플루언서인 로지가 홍보대사로 함께 한다. 로지는 컨셉코리아의 사전 붐업 캠페인과 패션쇼 참석 등 현실과 디지털을 오가며 컨셉코리아와 브랜드를 알리는데 중추적 역할을 진행할 예정이다.또한 장르의 마술사로 불리는 비디오 아티스트 장민승 감독과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전시실의 영상 감독인 프랑스 아티스트 장-줄리앙 푸스(Jean-Julien Pous)가 컨셉코리아 PR 캠페인에 함께 했다. 두 아티스트와 탑모델 정소현이 작업한 디지털 아트피스는 패션쇼 인비테이션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뉴욕타임즈스퀘어 전광판 광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한편 컨셉코리아 SS2023의 패션쇼는 9월 13일, 뉴욕 현지 시각 오후 7시, 한국 시각 9월 14일 오전 8시 뉴욕패션위크 사이트 Designer‘s Show& Film 메뉴 또는 NYFW 앱 Runway+Film 메뉴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07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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