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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에 안정적 수익 기대"…日 부동산에 해외 자본 몰린다
  • "엔저에 안정적 수익 기대"…日 부동산에 해외 자본 몰린다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엔화가치가 하락하면서 일본 부동산 시장에 해외 자금이 몰리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사진=AFP)일본 상업용 부동산 가격지수(2010년 평균=100)를 토대로 모건 스탠리가 산출한 ‘달러화’ 부동산 가격지수는 지난 3월 말 104.4에서 6월 말 93으로 11.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달러화로 일본 부동산을 매입할 경우 그만큼 싸졌다는 의미다. 홍콩 투자회사 가우 캐피털 파트너즈는 올해 봄 도쿄, 오사카 등에서 임대아파트 32채를 취득했으며, 향후 2년 동안 오피스빌딩, 데이터센터 등에 4700억~5000억엔(약 4조 6000억~4조 90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 2년 동안 투자한 금액의 6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이 회사의 이자벨라 로우 매니징 디렉터는 “엔저가 진행됨에 따라 (일본 부동산 시장은) 안정적으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말했다. 세계적 국부펀드인 싱가포르투자청(GIC)도 내년 3월까지 1471억엔(약 1조 4400억원)을 투자해 일본에서 ‘더 프린스 파크 타워 도쿄’, ‘나에바 프린스 호텔’ 등 31개 시설을 매입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TIAA)의 부동산 자산운용회사인 누빈리얼에스테이트는 고령자용 주택에 130억엔(약 1273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일본의 고령화가 심화하고 있지만 신규 주택 공급이 거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처럼 해외 투자기업들이 일본 부동산 시장에 눈길을 돌리게 된 것은 기본적으로 장기 투자인 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일본은행(BOJ)가 저금리를 고수해 엔저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매입시 차입비용은 낮고 향후 금리가 정상화했을 때 회수할 수 있는 이익이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회사 CBRE에 따르면 도쿄 도심 5개 구에 있는 오피스빌딩의 예상 수익률과 장기 이자율 사이의 격차는 2010년 이후 2~3%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는 미국 뉴욕 맨해튼이나 영국 런던보다 안정적인 수익이라고 닛케이는 설명했다. 일본 부동산 대기업 훌릭의 니시우라 사부로 회장은 “최근 부동산 입찰 안건에 대한 참가하는 건 90% 가량이 해외 자본”이라며 “실수요와 무관하게 외국인 투자자들의 공격적인 입찰로 가격이 내려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2022.08.12 I 방성훈 기자
DL건설, ‘e편한세상 시티 도안’ 분양홍보관 개관
  • DL건설, ‘e편한세상 시티 도안’ 분양홍보관 개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DL건설은 12일 대전 서구 관저동(도안택지개발사업지구 내) 일원에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의 분양홍보관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DL건설이 도안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번째 ‘e편한세상’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e편한세상 시티 도안 투시도 (사진=DL건설)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면적 84㎡ 총 207실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84㎡A 153실 △84㎡B 27실 △84㎡C 9실 △84㎡D 9실 △84㎡E 9실 등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 다양한 타입으로 이뤄진다.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대전에 신흥 주거지역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시 서구 및 유성구 일원에 조성 중인 신도시다.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003년 개발이 시작됐으며, 계획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교통, 상권, 공원 등이 분산 배치돼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단지는 도보권(반경 200m 내)에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대전시청에 따르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연장 38.1km 정거장 45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변경된 기본계획에 따르면 단지에서 도보 이용이 가능한 관저네거리 인근에 역사가 신설 예정돼 대전시청, 대전역 등 대전 주요지역 이동이 편리하다. 여기에 ‘계룡~신탄진’을 잇는 2024년에 개통이 예정된 충청권광역철도도 단지와 가까워 철도를 이용한 교통 환경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대전시에 따르면 2023년(하반기 예정) 서구 관저동과 도안 신도시를 잇는 도안대로 10차로가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맞은 편에는 롯데시네마가 있고 인근에 건양대학병원, 롯데마트 등의 인프라 시설이 풍부하다. 또한 관저동 상권과도 가까워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다. 또한 인근에 봉우산, 봉우재 근린공원, 장갓골 근린공원, 도안 근린공원 등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근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관저초가 있으며 반경 1km 내에 다수의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다. 여기에 관저동 학원가도 단지와 가깝다.여기에 도안 1단계 준공 이후 약 11년 만에 대전교도소 이전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대전 도안신도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로 대전도시공사는 대전교도소 부지 외 도안 3단계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지난 6월 10일부터 시작된 용역은 앞으로 8개월 동안 사업 타당성을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진행될 예정이다.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브랜드 가치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먼저 단지는 전호실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으로 조성된다. 이는 가족단위 실거주에 적합해, 청약 가점이 낮은 20·30대 젊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오피스텔로 공급되는 만큼 아파트와 달리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장점도 있다. 청약통장 유무,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 등에 상관없이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오피스텔 분양권의 경우 주택 수 합산에서도 제외된다.e편한세상 시티 도안은 오는 15일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16일, 계약은 17일에 진행된다. 한편, e편한세상 시티 도안의 분양홍보관은 대전시 서구 관저동에 위치해 있다.
2022.08.12 I 오희나 기자
금호전기,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서 스마트 조명 선보여
  • 금호전기,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서 스마트 조명 선보여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금호전기(001210)는 조달청과 기획재정부가 주최하는 ‘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에 참가해 스마트 조명 스마트 메쉬 파킹 라이트(‘Smart Mesh Parking Light’)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조달청과 기획재정부는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와 공동으로 혁신기업 제품 홍보 및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조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소규모 권역별 전시회를 다수 진행해 혁신제품을 소개하는 장을 마련했다.혁신제품 권역별 순회 전시회 참가한 금호전기금호전기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중부권 전시회에 참가했다. 권역 내 공공기관에 혁신제품을 소개하고 혁신조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정부, 공공기관 담당자 등과 혁신제품 구매 상담회를 가졌다.금호전기 스마트 조명 ‘Smart Mesh Parking Light’는 빌딩 및 아파트 주차장 내 차량 주행 공간에 설치돼 센서가 움직임을 자동 감지하고 LED 디밍 제어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 주차등이다.개별 등기구 내에 동작 감지를 위한 블루투스 통신 모듈이 탑재돼 별도의 추가 기기 설치 없이 등기구 간 통신이 가능하고 기기등록, 그룹설정, 디밍 설정 변경 등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손쉽게 변경 적용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 획득, 과전압 보호장치, 단락 보호회로 등을 적용해 안정성을 강조했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효율적인 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 증가로 주거용, 상업용 등 스마트 조명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시장 움직임에 빠르게 대응하고 연구 개발을 지속해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2 I 안혜신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2년9개월만 최저
  •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2년9개월만 최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매매지수)가 2년9개월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는 15주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12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둘째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시계열 자료를 보면 전국의 매매지수는 90.1로 전주(90.5)대비 0.4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1월(90.3)이후 최저수준이다.수급 지수는 시장 수급 상황을 수치화한 값이다. 기준값인 100을 밑돌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고,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수가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가 없다는 얘기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사진=뉴시스)서울 매매지수는 84.4로 전주(84.6)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5월 첫째주 91.1을 기록한 이후 3개월째 내림세다. 금리 인상과 집값 고점 인식에 따라 실질적으로 초급매가 아니면 시장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경기(89.2→89), 인천(87.2→86.1)을 비롯한 수도권(87.5→87.2)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지방도 92.8로 6월 이후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수급지수도 하락하며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가 계속 줄어드는 모습이다. 전국의 경우 93.6으로 전달(94.0)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은 91.5에서 91.2로 0.3포인트 하락했다.
2022.08.12 I 하지나 기자
새 아파트 들어서니 전셋값 2억↓…화성·수원 입주 폭탄 예고
  • 새 아파트 들어서니 전셋값 2억↓…화성·수원 입주 폭탄 예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전세시장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새 아파트 입주 단지의 경우 전세금을 통해 잔금을 치르려는 집주인이 늘어나면서 시세가 수억원씩 떨어지는 지역도 속출하고 있다. 올 하반기 경기도에서만 7만 가구 이상의 입주가 예정된 가운데 물량이 집중된 화성·수원·성남·고양시 등은 전셋값 추가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 입주를 시작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강남센트럴아이파크 전용 59㎡의 경우 최근 전세 호가가 12억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5월 14억원(12층)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는데 2~3개월 새 호가가 2억원 가량 떨어진 것이다.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전용 59㎡ 중에서 11억9000만원도 있는데 대신 8월 말까지 입주를 해야한다”며 “6월30일 입주기한이 끝나서 잔금을 납부하지 못했다면 연체이자를 내야 하는 상황으로 잔금을 치르지 못한 집주인들이 전세 호가를 낮추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입주는 75%가량 이뤄진 상황이다.신규 아파트 입주 효과로 일대 전세 호가도 떨어지고 있다. 역삼푸르지오 전용 59㎡의 경우 9억5000~10억5000만원에 전세 매물이 나와 있다. 지난 2월 11억7000만원(4층)에 전세 거래가 이뤄졌는데 호가가 2억원 가까이 빠진 것이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에서 18만4563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 상반기 14만4246가구보다 4만 가구 더 늘어난 것이다. 이 중 경기도에서만 상반기(3만9704가구)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7만3161가구의 집들이가 예정돼 있다.KB리브온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3억9161만원으로 전달(3억9206만원)보다 45만원 떨어졌다. 전셋값이 하락한 것은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규 입주 아파트 물량은 일대 전세 시장의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화성시가 1만578가구로 가장 많다. 화성시는 지난 7월 기준 올 들어 전샛값이 1.19% 하락했다. 이어 수원시 9687가구, 성남시 7805가구, 고양시 7423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면 화성시는 내달 남양읍 화성시청역서희스타힐스(2136가구), 12월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1378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수원시에는 이미 지난달부터 팔당구 매교통 매교역푸르지오SK뷰(3603가구)의 입주를 진행하고 있고 이달 중 팔달구 교동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2586가구)도 집들이를 시작한다. 성남시 중원구에는 중앙동 신흥역하늘채랜더스원(2411가구)와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5320가구)이 각각 9월과 11월 입주가 이뤄질 전망이다.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전세시장이 상당히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입주 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에서는 전셋값 약세가 예상된다”며 “수도권 외곽 지역이나 2년 전 갭투자가 많았던 지역일수록 전세 약세가 두드러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2.08.12 I 하지나 기자
국토부, 둔촌주공 등 정비사업장 수사의뢰
  • 국토부, 둔촌주공 등 정비사업장 수사의뢰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내 최대 재건축 아파트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등 정비사업장 세 곳이 수사를 받게 됐다.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사진=뉴시스)국토부는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과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조합, 대조1구역 재개발조합 등 정비사업장 세 곳을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도정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수사 의뢰한다고 12일 밝혔다. 국토부과 서울시는 5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이들 조합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수사 의뢰 사항 11건을 포함해 위법·부적격 사례 65건을 적발했다.둔촌주공 조합은 정비 기반시설 공사,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 공사, 건설 감리 용역 등 1596억원에 이르는 용역 계약을 체결하면서 총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수의계약한 게 적발됐다. 총회 의결 없이 용역 계약 체결한 정비사업 조합 임원은 2년 이하 징역형이나 2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구형받을 수 있다. 도정법상 조합원에게 공개해야 하는 자료를 공개하지 않거나 공개를 지연한 사실도 드러났다. 1년 이하 징역형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형사처벌 사유다.점검단은 둔촌주공 조합이 예산에서 정한 임원 정원 외에 상근임원 한 명을 추가로 임용해 급여를 지급한 사실도 적발, 시정명령을 내렸다. 둔촌주공 조합은 상가 재건축 사업비 예산을 별도 편성하지 않고 통합재무제표에서 상가 재건축 사업비·운영비를 누락한 사실도 드러나 시정 명령을 받았다.대조1구역 조합은 시공사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사들에게 이사비 1000만원 지원을 명시하도록 했다가 시공사와 함께 수사를 받게 됐다. 대조1구역은 주요 계약을 맺으면서 경쟁 입찰, 조합원 총회 의결 등을 생략한 혐의도 받고 있다.보문2구역은 총회 의결 없이 무단으로 조합장에게 2억원을 차입한 혐의가 드러났다. 무등록 업체가 서면 동의서 징구 등 조합 업무를 대행한 것도 적발됐다.국토부와 서울시는 정비사업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하반기에도 집중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2022.08.12 I 박종화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1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비전·협치·반성 ‘3無 정부’-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 “美, 대만 반도체 의존은 위험”-650억 농산물 할인쿠폰 투입…추석물가 작년 수준으로-LH 사장 사의…文정부 기관장 줄사퇴 이어지나-[사설] 재난 틈탄 소모적 정치 공방, 민심·민생은 뒷전인가-[사설] 한풀 꺾인 글로벌 인플레, 한국은 안심 아직 이르다△주목받는 미술계 우영우-“예술 향한 열정 앞에 장애 없다”…성장을 응원하다-작가 정은혜 “내가 그린 얼굴만 4000명…그림 그릴 때 가장 행복해”△정부, 밥상물가 잡기 총력-추석성수품 가격 1년 전으로…명태·오징어 등 최대 반값에 산다-“더 싸게”…고물가 시름 덜기 나선 유통가-‘디딤돌대출 금리’ 연내 동결…11만 9000가구 수혜△尹 대통령 취임 100일-한미동맹 확장, 공공기관 슬림화 성과…설익은 정책, 인사참사는 오점-尹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대대적 인적쇄신 포함할까-한미일 공조 강화 잰걸음…중국과의 관계개선은 난제△尹 대통령 취임 100일-민간주도성장 포석 놓았지만…미래 먹거리 확보 ‘혁신정책’은 안 보여-“규제혁신 기대감…지지율 하락에 노동개혁 실패 우려도”-전정권 수사 잔혹사 반복 조짐…文·李 향하는 칼날들△미세플라스틱의 역습-주삿바늘·젖병 통해 침투, 폐·태반서 검출…몸에 쌓이면 암위험 높여-빨래만 해도 나오는 미세플라스틱 ‘法’으로 관리-해외선 ‘미세플라스틱 저감장치’ 서두르는데…국내선 검토중△종합-해수부, HMM 민영화 추진 공식화…“정부 지분 단계적으로 축소”-한동훈, 시행령으로 검수완박 무력화…檢 수사권 원상 복구-[이슈분석] 中 ‘韓 3불+1한 선서’ 주장에 韓 “안보주권 협의대상 아냐”-‘디지털자산기본법’ 탄력…민관 TF 구성-文 임명 대형 공공기관장 중 첫 사임△경제-50억 퇴직금 의혹 연관 ‘산재’…고용부, 과태료 150만원에 내사 종결-130개 공공기관, 노동이사 맞이에 분주-‘조달청 입찰 담합’ 11개 철근사에 2565억 과징금-금리 오르자 정기 예·적금에 몰리는 돈…한달새 22.5조↑△정치-주호영號, 비대위원 인선 속도…전대시기·법적 리스크 등 곳곳 ‘암초’-국회 논의 첫발도 못뗀 ‘올해 종부세 감면’-北 김정은 “코로나 방역전쟁 승리 선포” 김여정 “대북전단이 매개물…보복 검토”-文 색깔 지우는 민주당-박용진, 조기 단일화 요구에…강훈식 사실상 거부△금융-돈되는 기업대출에 인터넷은행도 ‘기웃’-금감원 ‘손태승 DLF 소송’ 상고 결정-탄력 받는 금융단체장 인석…官출신 기조 잇나-빚 갚아주는 AIA생명 신용보험 ‘눈길’△글로벌-“정점 찍었다” vs “8.5%가 낮은가”…美 인플레 논쟁 ‘들썩’-디즈니플러스 가입자 수, 넷플릭스 제쳤다-검찰 출석한 트럼프 ‘묵비권’ 전직 대통령 첫 형사처벌 받나-日 국민 1인당 ‘나랏빚’ 부담 처음으로 1000만엔 넘어서-우크라 해외채무 상환 2년 연기…디폴트 위험 벗어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中 대만 놓고 전쟁 가능성도…‘전략적 모호성’ 유지로 충돌 피해야-“北 7차 핵실험 가능성 매우 높아…尹, ‘대화의 공’ 金에 넘기면 안돼”△산업-노태문 “갤Z 폴드4·플립4, 완성도 100%…올해 1000만대 이상 팔겠다”-무상 견인에 수리비 50% 할인 車업계 ‘침수 피해차’ 지원 돌입-“美, 중국산 배터리 제재는 기회”…K배터리 ‘LFP’ 진출 속도-롯데그룹 화학군·남부발전 수소·암모니아사업 공동추진△소비자생활·ICT-패션·화장품·명품 불티…호황 탄력붙은 백화점-쿠팡 분기 첫 흑자…‘연간 흑자’ 도전-편의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 담았더니…1억뷰 공감-30GB를 6만1000원에…KT도 ‘5G 중간요금제’ 경쟁 참전△세상을 변화시킬 미래기술 시즌5 ②AI(인공지능)-‘초거대 AI’ 개발로 딥러닝 진화…그림 그리고 작곡까지 ‘뚝딱’-인간같은 종합적 사고 ‘멀티플레이 AI’ 뜬다-말만하면 AI가 프로그램 짜준다…개발자 인력난 ‘노코드 플랫폼’이 해결△증권-美 물가 꺾이나…네이버·카카오 오랜만에 웃었다-자존심 구긴 ‘유니콘 특례상장 1호’ 쏘카 청약, 기관 이어 개미도 외면-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 “알파돔 다음 타깃은 물류·데이터센터 안정적 수익 이어갈 것”-말라버린 거래대금 채권·ELS 운용손실 증권사 실적 반토막-코스닥 자진 상폐 급증…이유는 가지가지△부동산-새 아파트 쏟아지니 일대 전셋값 수억씩 뚝뚝-서울 아파트값 41개월 만에 최대폭 하락-SK에코 ‘드파인’ 공개…프리미엄 브랜드 경쟁 불붙었다-둔촌주공, 중단 118일 만에 ‘공사 재개 최종 합의’△이수연의 아트버스-아름다움과 민낯 사이 미술관을 뒤집다△스포츠-1000억원 ‘쩐의 전쟁’…코리안 브러더스 출격-박결, 8년 연속 평균 퍼팅 순위 10위권 유지 비결은-장하다 ‘리틀 우생순’-우상혁, 바심과 연장 혈전 끝에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2위-대통령배 나서는 황선우, 접영 100m 한국 신기록 도전△오피니언-[목멱칼럼] 자영업 빠진 자영업 정책-[기고] ‘재정준칙 법제화’ 더는 미룰 수 없다-[기자수첩] 샤넬이 에르메스가 될 수 없는 이유△피플-이건희 기증품, 美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전시 협의 중-삼성 30억·현대차 20억·LG 20억 성금-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에 김혜수·싸이 1억원씩 쾌척-“30년 전 우리별1호는 헌신…지구관측사업 도전할 것”-그림책 ‘눈사람 아저씨’ 작가 레이먼드 브릭스 88세로 별세-독립운동가 이동녕 선생 손녀, 조부 묘역 첫 참배-[알림] 호우 피해 이웃돕기 성금모금-[명복을 빕니다]-[인사가 만사]△사회-오세훈, 수조원 드는 ‘강남 빗물터널’ 재추진…교통 등 복합기능 고려를-서울 반지하 멸실 정책 없애는 게 능사 아니다-인천에 물난리 났는데…구의원은 제주도 연수 떠나-서울시, 만 24세 이하 부모에 양육비 지원-김학의 前 차관, ‘뇌물수수 혐의’ 무죄 최종 확정-조달청, 일본인 귀속재산 504만㎡ 국유화 완료-이명박, ‘해외 비자금 의혹’ MBC 정정보도 소송 패소
2022.08.11 I 이다원 기자
  • [재송] 11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다음은 11일 장 마감 후 주요 공시다.△LS(006260)=미국 손자회사인 Cyprus 인베스트먼트가 기존 한국산업은행 본점 차입금 미화 1억5000만달러(1963억원)를 연장하는 채무 보증을 진행한다고 공시.△DB손해보험(005830)=2분기 영업이익이 37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361억원으로 6.4% 증가.△메리츠화재(000060)=2분기 영업이익이 6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 6646억원으로 7.1% 증가.△크래프톤(259960)=2분기 영업이익이 16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237억원으로 7.8% 감소.△현대해상(001450)=2분기 영업이익이 28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 913억원으로 6.3% 증가.△넷마블(251270)=2분기 영업손실이 347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606억원으로 14.4% 증가.△사조씨푸드(014710)=2분기 영업이익이 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48억원으로 28% 증가.△LS(0062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90억원 규모의 자사주 30만8441주를 오는 11월 11일까지 3개월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와이지플러스(037270)=2분기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7381억원으로 14% 증가. △만호제강(001080)=2분기 영업이익이 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37억원으로 29.4% 증가.△효성화학(298000)=2분기 영업적자 6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63억원으로 23% 증가.△쌍용씨앤이(003410)=종속회사인 그린에코넥서스가 경영효율성 제고·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삼호환경기술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효성첨단소재(298050)=2분기 영업이익이 9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 248억원으로 17.4% 증가.△카카오(035720)=카카오임팩트에 120억원을 증여(기부금)한다고 공시. 올해 내로 지급하며 분할 지급 가능.△진흥기업(002780)=2분기 영업이익이 1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9%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19억원으로 52.3% 증가.△팬오션(028670)=2분기 영업이익이 2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1조 7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4% 증가.△효성중공업(298040)=2분기 영업이익이 4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68억원으로 31.3% 증가.△효성ITX(094280)=2분기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46억원으로 12% 증가.△DB하이텍(000990)=반도체 설계사업 분사 보도에 관해 “당사는 시스템 반도체시장에서의 제조를 담당하는 파운드리 사업부와 설계(팹리스)를 담당하는 브랜드 사업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분사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 중이나, 구체적인 방법 및 시기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답변 재공시. 사업부 분야별 전문성 강화 외 시스템반도체 업 특성 상 고객과의 이해관계 상충이슈 해결을 위해 신중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효성(004800)=2분기 영업이익이 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247억원으로 2.3% 감소.△대우건설(047040)=연대보증을 제공한 조합사업비 PF 대출 만기에 따른 대출금의 대위 변제로 둔촌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관련 원채무자인 조합의 사업비 PF 대출금(1644억원)을 인수한다고 공시. 조합사업비 PF 대주단의 PF 만기연장 불가 및 대출금 상환 통보 때문.△대우건설(047040)=덕평SLC의 2900억원 상당의 채무를 보증한다고 공시. 이천마장물류단지 단지조성공사과 관련해 시행사의 사업비 조달을 위해 책임준공 미이행 시 채무인수 등 신용제공을 하고자 함.△팜스코(036580)=2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765억원으로 26.1% 증가.△아이에이치큐(003560)=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신주발행가는 649원이고, 신주발행 수량은 770만4161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10월 25일.△동양고속(084670)=2분기 영업손실이 28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폭이 28억원 감소했다고 공시. 매출액은 2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루트로닉(08537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2억5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1억7300만원으로 39.0% 증가.△상신전자(263810)=지난 5월 29일 경남 김해시 물류창고 화재로 63억8900만원 규모의 재해 발생금 집계됐다고 공시. 자산 총액 대비 9.77% 규모.△현대에버다임(04144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억7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884억3000만원으로 1.3% 증가.△바른전자(064520)=30억원 규모의 제12회 무기명 사모 일반 전환사채 재매각을 결정했다고 공시. 지난 2020년 6월 12일에 취득한 제12회 무기명 사모 일반 전환사채 50억 중 2021년 7월 6일 20억을 재매각하고 남은 30억을 재매각하는 건.△매일유업(26798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내년 8월 10일까지.△하나금융14호스팩(332710)=섬유향수 제조업체 트랜드아이와 합병을 철회했다고 공시. 트랜드아이 내부사정으로 인해 상장 예비심사를 철회했으며 합병계약 해지.△KH 건설(226360)=5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553만873주가 오는 25일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주당 904원.△버킷스튜디오(066410)=7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395만1527주가 오는 25일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전환가액은 1898원.△웨이버스(336060)=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39억9100만원 규모의 제 1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HW6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의 10.5% 규모.△소니드(060230)=100% 자회사 이그잭스디엑스와 소규모 합병안을 이사회 승인.△인성정보(033230)=종속회사 아이넷뱅크에 3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의 47.03% 규모로 보증기간은 오는 2025년 7월 31일.△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3억3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줄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760억2600만원으로 9.1% 감소.△에스엘바이오닉스(214310)=25억원 규모의 7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전환청구권 행사로 75만1424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신주상장예정일은 9월 13일이며, 전환가액은 3327원.△대신정보통신(020180)=조달청과 109억5400만원 규모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제 1차 범정부 정보자원 구축 사업 HW5 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의 6%에 해당.
2022.08.11 I 이다원 기자
"尹자택, 지하벙커 수준" 한덕수에…"크게 뻥쳤다" 박지원 일갈
  • "尹자택, 지하벙커 수준" 한덕수에…"크게 뻥쳤다" 박지원 일갈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서울에 115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이 서초동 자택에서 상황을 보고받은 것을 두고 야당에서 ‘폰트럴타워’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이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윤 대통령의 자택과 관련해 “지하벙커 수준의 시설을 갖췄다”며 옹호한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그건 거짓말”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앞서 윤 대통령은 비가 쏟아지던 지난 8일 저녁 용산 대통령실에서 퇴근한 후 서초동 자택에서 폭우 관련 보고를 받은 뒤 지시를 내렸다.새벽 3시까지 윤 대통령의 지시가 이어졌다고 전해졌지만,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의 국가위기관리센터로 이동하지 않고 자택에서 전화로 지시했다는 것이 논란이 됐다.윤석열 대통령이 9일 오전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과거 대통령들이 재난 상황에서 청와대 경내 지하벙커에 있는 국가위기관리센터로 이동했던 것과는 상반된 대응을 했기에 민주당에선 “폰트롤타워(핸드폰+컨트롤타워의 합성어)”라는 조롱이 나오기까지 했다.하지만 한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 자택에 비밀이 좀 더 보장될 수 있는 통신수단들이 다 있다. 지하벙커 수준으로 보셔도 될 것 같다. 지휘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논란을 일축했다.반면 이날 JTBC ‘썰전 라이브’에 출연한 박 전 원장은 “굉장히 유능하고 스마트한 분인데 윤석열 정부한테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하느냐. 한 총리답지 않다”며 “어떻게 아파트에 청와대 벙커 같은 그런 시설이 다 돼 있냐. 뻥을 쳤어도 너무 크게 쳤다. 그건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박지원 전 국정원장.(사진=뉴스1)이어 윤 대통령이 8일 폭우 상황에서 처음 내린 지시 중 하나인 ‘공무원 11시까지 출근 조정’을 두고 “이미 이때는 지자체에서 공무원, 공직자들이 나와 침수 방지 및 홍수 대책을 하고 있는 거다. 그것도 모르시면서 11시에 출근하라고 하면 말이 되느냐”고 반문했다.박 전 원장은 자택에 있던 윤 대통령이 제대로 된 보고를 받지 못해서 나온 지시라고 주장하면서 참모들의 책임도 함께 거론했다.한편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 자택에 비밀을 보장할 보안 통신 시설이 다 갖춰져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 사저 내부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는 건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2022.08.11 I 권혜미 기자
서초구 폭우로 지하주차장서 실종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서초구 폭우로 지하주차장서 실종된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지난 8일 서울 강남과 서초 일대에 내린 폭우로 인해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11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소방 측은 관내 추가 실종자들을 찾을 때까지 배수와 수색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119 특수구조대원 등이 폭우로 휩쓸린 실종자들을 찾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조현준 서초소방서 홍보교육팀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초구 강남빌딩 앞의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후 3시 20분부터 구조대를 내부에 투입, 인명 검색을 실시하던 중 오후 3시 24분쯤 실종된 4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소방은 경찰 등과 함께 A씨의 신원을 최종 확인했고 병원에 이송을 마쳤다.A씨는 지난 8일 오후 10시 59분쯤 서초구 강남빌딩의 지하 2층에서 주차된 자신의 차량을 확인하던 중 폭우로 인한 급류에 휩쓸려 지하 3층까지 내려간 뒤 실종됐다.신고를 접수 후 출동한 소방은 발전기차, 펌프차 등을 동원해 지하주차장의 배수 작업을 이어왔다. 배수 작업 초반에는 펌프 등 장비가 부족해 배수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구조대가 직접 진입하기 어려움을 겪었다. 조 팀장은 “신고 접수 이후 배수를 이어와 전날 오후 7시 50분쯤 고무보트를 활용한 구조대 진입이 가능해졌다”며 “지하 2층에서 3층으로 내려가는 부근의 방화 셔터를 확인했고, 이날 12시 52분쯤 셔터를 제거 후 구조대가 들어간 지 4분여만에 A씨를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방화 셔터 앞 약 10m 지점이다. 조 팀장은 “배수 작업으로 인해 셔터가 내려간 것이 아니고, 폭우로 인해 소방시설 등이 오작동을 일으켜 내려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물이 성인 허벅지~허리 정도 높이까지 줄어들었을 때 구조대가 진입했고, 방화 셔터를 지나 검은색 차량 부근에서 A씨를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에만 서울 강남·서초 일대엔 폭우로 인해 하수도 역류 현상 등이 일어나 급격하게 물이 불어났고, 이로 인해 총 실종 사건 4건이 발생했다. 강남빌딩뿐만이 아니라 △서초구 릿타워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 △염곡동 코트라(KOTRA) 빌딩 지하에서 ‘사람이 있는 것 같다’는 실종 의심 신고 △강남 효성해링턴타워 인근 맨홀에서 50대 여성, 4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효성해링턴타워 인근에서 실종됐던 40대 남성은 지난 10일 서초 래미안아파트 정문 버스정류장 부근 맨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코트라 신고 건은 방문자 신원 등을 일일이 확인한 결과 지난 10일 실종된 이가 없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났다.소방은 나머지 실종 건에 대해서도 배수 작업과 더불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기준 강남빌딩을 포함, 릿타워 등 빌딩 지하의 배수작업 진행율은 약 45% 수준이다. 맨홀 역시 동작 특수구조대 등이 투입돼 구간별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조 팀장은 “맨홀 실종자의 경우 세부적, 구역별로 나눠 시간대별로 직접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며 “초반에는 맨홀 내부 급류가 세서 진입이 어려웠지만, 현재는 특별한 어려움이 없이 내부 검색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22.08.11 I 권효중 기자
불붙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SK에코, `드파인`(DEFINE) 공개
  • 불붙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SK에코, `드파인`(DEFINE) 공개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SK에코플랜트가 11일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DEFINE)을 공식 출시했다. 2000년 `SK뷰`(SK VIEW)를 선보인 이후 22년 만이다. 지난달 `오티에르`(HAUTERRE)를 선보인 포스코건설에 이어 대형 건설사 가운데 프리미엄 브랜드를 내놓은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SK와 포스코의 가세로 현대건설(디에이치)·DL이앤씨(아크로)·대우건설(써밋)·롯데건설(르엘)을 포함, 아파트 프리미엄 브랜드는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강남권과 한강변 등 부촌(富村)을 중심으로 대형 건설사 간 올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전은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SK에코플랜트가 선보인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드파인` 로고.(사진=SK에코플랜트)`드파인`은 강조를 위한 접두사 `DE`와 좋음, 순수함을 의미하는 `FINE`의 합성어다. 정의하다를 뜻하는 `Define`을 차용했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최고의 가치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정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앞서 수주한 부산 광안2구역과 서울 노량진2·구역(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재건축) 사업 등에 `드파인` 브랜드를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기존 브랜드 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추가 운영하는 경우가 늘면서 하반기 정비사업 수주전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업시행인가 고시가 난 방배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은 시공권을 두고 현대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누적 수주액 1위의 현대건설이 `디에이치`를 앞세운 가운데 포스코건설이 `오티에르`로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여 치열한 브랜ㄷ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방배동 일대는 5·6·13·14구역과 삼익아파트 등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어서 새로운 부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은 서울뿐 아니라 지방으로도 번지는 모양새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권과 한남 재개발 구역 등에만 엄격하게 적용했던 디에이치를 지방 광역시급에도 심을 방침이다. 부산 진구 범천1-1 재개발, 해운대구 우동3구역, 대전 유성 장대B구역,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구역이 적용 대상 단지로 꼽힌다. 특히 부산의 `재개발 대장`으로 꼽히는 우동3구역 재개발의 경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확보하면 부산에 처음으로 `디에이치`가 들어서게 된다. 우동3구역은 해운대구 우동 299 일대 16만727㎡를 재개발하는 사업으로, 2900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도 사업성 높은 단지를 중심으로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 측은 “사내 `브랜드 심의위원회`에서 프로젝트의 입지, 규모, 상품과 서비스 수준 등을 고려해 `드파인` 브랜드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했다.
2022.08.11 I 이성기 기자
둔촌주공, `공사 재개 최종 합의`…공사 중단 118일 만
  • 둔촌주공, `공사 재개 최종 합의`…공사 중단 118일 만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재건축 공사가 재개된다.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업단(시공단) 간 갈등 탓에 공사가 중단된 지 118일 만이다. 1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조합과 시공단은 이날 오후 5시 둔촌주공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서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 넉 달 넘게 멈췄던 공사는 최종 합의문을 기초로 조합원 총회를 거쳐 이르면 10월 재개될 전망이다.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아파트 재건축 현장에 공사가 중단된 채 유치권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사진=뉴스1)합의문은 서울시 중재안을 바탕으로 그간 핵심 쟁점이었던 `상가 분쟁`과 관련한 조항의 문구를 구체화해 일부 수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말 첫 중재안을 제시한 이후 양측을 각각 10여 차례 이상 만나 이견을 조율한 결과, 8개 핵심 쟁점 사항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다만 상가 조합이 한 차례 바뀌고 건설사업관리(PM) 회사의 계약 무효화로 파생된 상가 문제를 둘러싸고 좀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조합 집행부가 오는 15일까지 현 상가대표단체(통합상가위원회)와 옛 상가 PM사인 `리츠인홀딩스`와의 협상에 진전이 없으면 통합상가위 승인을 취소하겠다고 나서면서 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합의문에는 “조합은 2022년 4월 15일 이전까지 시공단이 수행한 상가 관련 공사 부분을 인정하고, 이 합의문 합의일로부터 60일 이내에 `2021년 4월 이후 의결된 상가 관련 일체의 총회 안건 취소 및 PM사(리츠인홀딩스)간 분쟁(PM사 상가 유치권 행사 포함)의 합의 사항 등`에 대해 총회 의결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날 합의로 오는 23일 만기가 도래하는 7000억원 규모의 사업비 대출 기간도 연장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합은 지난 4일 시공단과 대주단(NH농협은행 등 24개 금융사)에 사업비 대출 기간 연장 협조·요청 공문을 보냈고, 시공단은 지난 9일 대주단에 대출 기간 6개월 연장을 요청했다. 관련 협의를 진행해 온 대주단 측은 공사 재개를 위한 최종 합의가 이뤄진 만큼, 대출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합은 오는 10월 새 집행부 선임과 공사 재개를 위한 총회 개최, 11월 일반분양 승인 신청, 12월 관리처분 총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 측은 “서울 지역 내주택공급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조기에 정상화시킬 수 있도록 강동구청장에게 분양과 인허가 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순조로운 공사 재개를 위해 시공단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2022.08.11 I 이성기 기자
안양시 방수문 방치에 차량 침수·정전 등 인근 아파트 피해
  • 안양시 방수문 방치에 차량 침수·정전 등 인근 아파트 피해
  • [안양=이데일리 김아라 기자]안양시의 뒤늦은 판단으로 방수문을 방치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발생했다. 반면 시는 폭우 예보에도 아파트측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수도권에 기록인 폭우가 내린 지난 8일 저녁 안양 호계2동과 비산2동 방수문 4곳 가운데 2곳이 열려 인근 아파트 등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수문 관리는 시청에서 지시를 받아 구청에서 총괄, 개폐는 동사무소 직원이 작업하는 것으로 이뤄진다.당시 열려진 방수문으로 안양천 인근 아파트 등은 차량 100대 이상 침수되고 아파트가 정전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피해를 입은 아파트 주민은 “공무원들이 방수문 관리가 제대로 안돼 피해를 입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노약자들이 계단을 이용하고 수백대의 차량이 침수돼 피해가 크다”면서 “피해를 입었는데 규정상 지하주차장 침수는 보상에서 제외된다는 얘기를 들어 억울하다”고 말했다. 이에 안양시 관계자는 “폭우에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생각하면 속상하다”면서 “방수문 인근 3개 단지 가운데 피해를 입은 1곳 아파트는 폭우에 대비하기 위한 모래주머니 등도 없었고, 방송조차 하지 않았다”며 아파트 관리소측 대응미흡도 지적했다. 이어 “며칠째 주민들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있지만 결국 돌아오는건 공무원을 향한 지적에 속상하다”고 했다.
2022.08.11 I 김아라 기자
시의회 "세계문화유산(조선왕릉) 및 멸종위기종 보전해야"
  • 시의회 "세계문화유산(조선왕릉) 및 멸종위기종 보전해야"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윤석열 정부가 오는 16일 `주택 250만호+α(알파) 주택공급계획`(가칭)을 내놓을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노원구 공릉동 태릉 골프장(CC)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에 거듭 반대하고 나섰다. 박환희 운영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단은 1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강릉, 연지(蓮池) 및 문화재 발굴 조사 중인 태릉재실 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사업 강행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박환희(가운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단은 11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태릉·강릉, 연지(蓮池) 및 문화재 발굴 조사 중인 태릉재실 터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한 뒤, 공릉동 태릉 골프장(CC) 일대 공공주택지구 지정과 관련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사업 강행에 대해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이종환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40기의 조선왕릉이 풍수사상에 따라 주변 자연환경을 최대한 고려해 만들어졌으며, 이러한 특수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아파트 단지 조성으로 인해 조선왕릉 주위 경관이 훼손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도록 문화유산영향평가 제도가 빠른 시일 내에 도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선왕릉에서 제사를 지내는 데 활용된 재실 터를 발굴해 조선왕릉에 편입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 세계문화유산 보존에 힘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0월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1000㎡를 대상으로 담장, 우물 터, 수로 등 태릉재실 터 유구와 유물 등에 대한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남궁역 환경수자원부위원장은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생태자연도 미분류 지역인 사업대상지구를 법령에 기반한 정확한 조사나 검증 과정 없이 임의로 개발가능 지역인 생태자연도 `3등급지`로 분류했다”며 “환경영향평가법을 준수해 태릉 골프장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맹꽁이, 삵, 새매, 하늘다람쥐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제대로 된 생태자연도를 작성해 태릉 일대가 아파트 단지로 뒤덮이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민병주 주택균형개발위원장은 “문화재 보호, 멸종위기종 보호, 교통대책 미흡 등의 이유로 그린벨트 개발 반대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한 채 국토부가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고, 도문열 도시계획공간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인위적으로 억제했던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서울의 허파 역할을 하는 태릉 일대 자연생태계와 세계문화유산을 훼손하면서까지 대규모 아파트를 짓는 것은 반드시 재검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환희 위원장 등 상임위원장단은 “태릉 골프장 일대에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이 있을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는 그린벨트 지역이라는 점에서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고려해 공릉동 일대를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려는 계획은 매우 부적절하다”면서 “공릉동 주민들의 청원이 국토부에 제대로 전달돼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취소되지 않도록 주민들과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했다.
2022.08.11 I 이성기 기자
침수차 3대중 1대 외제차…전체 손해액 1274억원
  • 침수차 3대중 1대 외제차…전체 손해액 1274억원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이후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차량 신고가 1만건에 육박했다. 추정 손해액은 1000억원을 훌쩍 넘었다.1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관련 사고 신고 건수는 9189건이었다. 전날 오전 9시까지만 해도 6853건이었는데 하루새 2000건 넘게 추가 접수된 것이다.주요 손해보험사 4개사(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신고건만 따져도 7811건에 달했다. 같은 기간 5825건에서 7811건으로 2000건 정도 추가됐다. 신고가 접수된 차량 3대 중 1대는 외제차였다. 전체 12개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차 9189대 중 3033대가 외제차였다. 다만 전체 추정 손해액 중 외제차 침수로 인한 손해액 비중은 반대로 60%에 육박했다. 외제차의 가액이 국산채 대비 높아서다. 전체 추정 손해액은 1273억7000만원인데, 그 중 외제차 침수 손해액은 745억4000만원(58.5%)에 달했다.한편 이번 폭우로 자동차 침수피해를 입은 경우, 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으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다. 침수차로 판명되면 폐차되고 차량 가액만큼 보험금이 지급된다.지난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앞 서초대로 일대에서 전날 내린 폭우에 침수됐던 차량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2.08.11 I 김정현 기자
“하루 1000명 넘게 확진…中휴양지, 상하이 이어 봉쇄 고통”
  • “하루 1000명 넘게 확진…中휴양지, 상하이 이어 봉쇄 고통”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의 최고 휴양지로 꼽히는 하이난 섬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다. 핵산(PCR)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는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 주민들과 관광객.(사진=AFP)11일 중국 중앙(CC)TV에 따르면 전일 동안 하이난성 싼야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무증상 감염자 774명을 포함해 125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 9일 확진자 수 410명와 비교하면 거의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블룸버그통신는 중국 특정 성이나 도시의 일일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상하이가 두 달 동안 봉쇄됐던 지난 5월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가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어 오는 12일까지 ‘지역사회 감염 제로’라는 하이난성 당국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6일 전역에 봉쇄령을 내린 싼야시는 전일 ‘중간 및 고위험 구역의 통제 강화’ 등 지역 사회 관리를 더욱 강화하기 위한 방침을 추가 발표했다. 코로나19와 무관한 기관이나 기업의 직원들에게는 핵산(PCR) 검사 및 지역 사회를 돕는 봉사에 전적으로 참여하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봉쇄 조치로 발이 묶였던 관광객 8만명은 순차적으로 귀가하고 있다고 CCTV는 전했다. 문제는 갑작스러운 봉쇄로 싼야시에서도 지난 3~5월 전면 봉쇄됐던 상하이와 같은 ‘필수품 구하기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은 정부가 무료로 식료품 꾸러미를 제공하지만 턱 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거주 중인 아파트 단지가 고위험 지역에 속해 온라인 식료품 배달이 어려운 상황에서 정부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과 공동 구매를 위해 고군분투 중인, 싼야에 사는 31세 여성의 사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해당 여성은 “도시가 엉망진창이지만, 싼야는 상하이 보다 작은 도시이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훨씬 더 잘 통제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한편 같은 날 또 다른 관광지 신장과 티베트의 신규 확진자 수가 395명, 68명으로 각각 보고되는 등 이들 도시에서도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3배 가까이 늘어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로나19 재확산이 반복되고 있으나, 중국 정부가 여전히 상반기 중국 경제 발목을 잡았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관영매체 경제일보(징지르바오)는 전일 1면 논평기사를 통해 “서방과 달리 코로나19에 대한 중국의 접근은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1 I 김윤지 기자
유진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 출시
  • 유진투자증권, 메타버스 플랫폼에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 출시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MZ세대 대상 건강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조도’ 운영사인 ‘획기획’과 함께 ‘주식차트 파도타기’ 게임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주식차트 파도타기’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조도’의 미니 게임이다. 메타버스 캐릭터를 조작하여 주식차트 형태의 파도를 타며 아이템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주요 해외종목(애플, 알파벳A, 테슬라, 나이키, 코카콜라, 스타벅스)의 5년간 실제 주식차트를 반영한 6개의 파도 모드가 마련돼 있다. 파도타기 게임의 핵심 콘텐츠는 ‘보석 아이템(정보석)’이다. 해당 종목의 차트상 주요 변곡점에 대한 상세정보를 제공하는 아이템으로 파도타기 게임 과정에서 획득 가능하다. 5개 정보석으로 하나의 정보를 열람할 수 있으며, 모든 정보를 열람할 경우 불로소득을 의미하는 ‘불로초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게임에서 획득한 코인은 ‘여의도 증권맨’, ‘동학농민수트’와 같은 캐릭터 코스튬 구매에 활용하면 된다. 웹 및 모바일 환경에서 ‘제조도’에 접속한 뒤 ‘주식차트 파도타기’ 메뉴로 들어가면 누구나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이날 정오부터 정식 서비스된다. 안드로이드OS에서는 버전과 상관없이, iOS에서는 15.5버전부터 이용 가능하다. MZ세대를 대상으로 건강한 투자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다. ‘정보 습득과 학습 중심의 투자’, ‘주가 변동의 흐름을 이해하는 투자’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알리기 위해 올해 초 MZ세대에게 익숙한 메타버스 플랫폼에 손을 내밀었다. 양사는 게임기획부터 세계관 설계, UI/UX 디자인 및 베타 테스트 등 전 영역에 걸쳐 6개월간 협업하여 이번 게임을 선보이게 됐다. 스타트업 ‘획기획’이 개발, 운영 중인 ‘제조도’는 인디펜던트 워커를 위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획기획은 ‘제조도’를 통해 재택근무자, 디지털노마드, 프리랜서 등 혼자 일하는 인디펜던트 워커를 위한 다양한 브랜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외에도 아모레퍼시픽, 코바코, 고용노동부 등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하여 메타버스 세계관을 확장해 왔다. 최근에는 가상 부동산 NFT 아파트 분양 서비스도 출시했다. 유진투자증권과 획기획은 이번 게임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먼저 게임 아이템 불로초 6개를 획득 후 유진투자증권이 출시한 간편투자앱 ‘U.TOO(유투)’의 신규 계좌를 개설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서핑강습 패키지 2인권’을 제공한다. 가장 먼저 불로초 6개를 획득한 유저 10명은 제조도의 NFT 아파트도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화면 및 홍보 전단지를 SNS에 인증한 유저를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총 30명에게 커피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유진투자증권 송경재 전략기획실장은 “주식투자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대상으로 건강한 투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획기획’과 협업하여 이번 게임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MZ세대들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이들이 건전하고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2.08.11 I 김보겸 기자
HDC현산, 광주화정아이파크 계약고객에 2630억 주거비 지원
  • HDC현산, 광주화정아이파크 계약고객에 2630억 주거비 지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 계약고객의 주거지원을 위해 2630원 규모의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11일 HDC현산에 따르면 계약고객들이 입주하기 전까지 광주시 서구 인근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총 2630억원 규모의 주거지원 종합대책안을 마련했다. 전세자금 확보 등을 위한 주거지원비 1000억원과 중도금 대위변제 금액인 1630억원이다. 주거지원비 1000억원은 계약고객들이 남은 61개월간 전세자금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무이자 대출금액이며, 입주 시까지 지원금에 대한 금융비용은 HDC현산이 모두 부담한다. 만약 계약고객이 주거지원비 대출을 받지 않을 경우 해당 지원금에 대해 입주 시까지 연리 7%를 적용한 금액을 분양가에서 할인받게 된다.중도금 대위변제는 계약고객들은 화정 아이파크 계약으로 인해 발생했던 DSR규제에서 벗어나 추가 대출이 가능토록 하기 위해서다. HDC현산은 총 1630억원을 투입해 4회차까지 실행된 계약고객들의 중도금 대출액을 대위변제할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화정아이파크 35평 기준으로 보면, 이번 주거지원 종합대책으로 세대당 약 3억3000만원의 금융지원금이 마련된 것”이라면서 “계약고객은 4회차 중도금까지 실행돼 발생한 2억2000만원의 대출로 높아졌던 DSR 규제를 해소하게 되며, 무이자로 지원되는 주거지원비 1억1000만원을 활용해 입주 전까지 광주지역에서 전세 등의 형태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HDC현산은 이번 주거지원대책안 발표 후 고객의 궁금증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12일부터 계약고객을 직접 찾아가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9월경 관련 서류를 접수하고 10월부터 주거지원금 집행 및 중도금 대출 대위변제를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아울러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은 10월 중 해지가 가능하도록 절차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해제를 원하는 계약고객에게는 분양가의 10%에 해당하는 위약금과 기납입한 금액에 대한 이자 비용이 지급된다. 한편 광주 화정 아이파크는 1, 2단지 총 8개 동 아파트 705가구 및 오피스텔 142실 등 총 847가구 규모다. 2019년 6월 분양 후 당초 22년 11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전체동 철거 및 재시공 일정이 추가돼 2027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HDC현산은 화정아이파크의 재시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6일 안정성이 우려되는 201동의 외벽 해체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전체 철거 및 재시공을 위한 최적화된 공법 수립 및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022.08.11 I 하지나 기자
용산 오르고 노원·도봉 '뚝'…서울 아파트값 41개월 만에 낙폭 최대
  • 용산 오르고 노원·도봉 '뚝'…서울 아파트값 41개월 만에 낙폭 최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4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11일 한국부동산원에 8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일주인 전보다 0.08% 하락했다. 2019년 3월 마지막 주(-0.09%)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지난주 조사(-0.07%)와 비교해도 낙폭이 0.01%포인트 커졌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부동산원 주간 조사에서 서울 아파트값이 하락한 건 5월 말 이후 11주째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8개월 동안 아파트값이 0.5% 내렸다. 지역별로 서울 25개 구 중 23곳에서 이번 주 아파트값이 떨어졌다. 노원구(-0.20%)와 도봉구(-0.18%), 성북구(-0.16%) 등 동북권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노원구 아파트값 하락률은 주택 경기가 바닥을 치던 2013년 수준이다.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지난주 수준이라도 지킨 곳은 서초구와 용산구(각각 0.00%), 두 곳뿐이다. 이 가운데 용산구에선 지난달 아파트값이 하락하다가 용산역 철도 정비창 등 개발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다른 수도권 지역 상황도 비슷하다.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률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 주 0.10%로 높아졌다. 2019년 2월 둘째 주(-0.12%)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경기에선 0.10%, 인천에선 0.15% 떨어졌다. 오산시(-0.24%)와 수원시 영통구(-0.24%), 의왕시(-0.22%) 등 경기 남부 지역이 하락세를 주도했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05% 내렸다. 광역시 지역에서 0.08%, 도(道) 지역에선 0.02% 하락했다. 전국 시·도 중 전북(0.04%)과 강원(0.01%), 두 곳만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부동산원은 아파트값 하락이 장기화하면서 매수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고 본다. 부동산원이 조사한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지수는 84.6으로 2019년 7월 둘째 주(83.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기 침체 우려, 금리 인상, 여름 휴가철 비수기까지 겹치면서 주택 시장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전셋값도 하락세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 시세는 평균 0.06% 내렸다. 2019년 7월 첫 주(-0.07%)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전세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계약 갱신 청구권이 소진돼 새로 전세 시장에 나온 물건들도 소화되지 않은 채 시장에 쌓이고 있다. 수도권(서울 포함)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9%, 0.03% 떨어졌다.
2022.08.11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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