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아픈 주인님, AI 집사가 지켜"…고양이 천국 日, 인공지능 서비스 '러시'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 세계의 고양이와 집사가 1초라도 더 오래 함께 할 수 있도록 고양이의 삶을 기술로 지켜본다.”고양이가 전용 웨어러블(착용형) 기기를 착용한 모습.(사진=라보)일본 정보기술(IT) 스타트업 ‘라보’의 홈페이지에는 이 같은 사명(使命)이 걸려있다. 라보는 지난 2018년 고양이 전용 웨어러블(착용형) 기기 ‘캣로그’를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목걸이 형태의 기기에 부착한 센서가 반려동물의 활동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해 고양이판 애플워치로 불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입혀 건강상태를 세밀하게 추적 ·관리하는 서비스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2022년 11월 출시된 챗GPT 이후 AI가 전 산업군 바꿀 게임체인저로 부상한 가운데 반려동물 헬스케어 분야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고양이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는 라보와 같은 기업들이 AI 기술을 응용한 서비스들이 잇따라 내놓으며 반려묘 집사 공략을 본격화했다. 1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에서는 AI를 활용한 고양이 건강관리 앱 서비스가 늘고 있다. 고양이가 질병을 잘 숨기는 특성 탓에 AI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려동물 AI 서비스 기업 케어로지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일본에서 병원 방문 횟수가 1년에 1회 이하인 고양이는 60%에 달한다. 반면 개는 30%로 고양이의 절반 수준이다. 병원 방문 횟수에서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고양이의 표정 변화가 잘 드러나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 개에 비해 통증을 알아차리는 경우가 쉽지 않아 병원에 덜 가게 된다는 얘기다. ‘고양이의 삶을 기술로 지쳐본다’는 슬로건을 내 건 라보는 반려동물판 스마트밴드인 캣로그로 고양이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 AI 기술로 고양이 목 주변의 미세한 진동을 감지해 건강상태를 알려주는 방식이다. 식욕 감퇴·운동량 저하 등을 포함한 자체 지표를 통해 건강 이상징후를 감지하고, 반려동물이 병원에 방문해야 할지 여부를 알려준다. AI 기술로 위급한 상황을 놓치지 않도록 하는 서비스다. 최근에는 구토로 보이는 행동을 감지하고, 반려동물 주인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했다. 고양이는 스스로 그루밍(털손질)을 하면서 털을 삼키기 때문에 헤어볼(고양이 몸속에 쌓여 단단해진 털뭉치) 구토를 종종한다. 집사들이 평소 헤어볼을 구토로 여겼다가 건강문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자 AI로 추적·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은 것이다. AI를 이용해 고양이의 수면의 질을 분석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서비스를 위해 AI는 3만마리의 고양이 병력과 수면 시간 데이터를 학습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웨어러블 기기로 고양이의 수면 시간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와 비교해 적절한 상태인지 판단한다. 수면 시간에 일정한 변화가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게 된다. (사진=케어로지 인스타그램 캡처)케어로지는 올 초 고양이가 통증을 느끼는지 알아보는 웹 서비스 ‘캣츠미’를 선보였다. 고양이의 표정을 촬영해 올리면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통증 유무를 3단계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고양이 귀가 정면을 향하고 있을 때는 통증이 없고, 바깥쪽을 향하고 있을 때는 통증을 느끼고 있다고 판단한다. 지난해 5월 서비스를 시작, 올해 2월 기준 누적 이용자 수가 17만명에 달한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까지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매달 480엔(약 4200원)을 부과하는 유료 서비스도 선보였다.고양이와의 교감에도 AI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진트릭은 지난 1월 ‘반려동물의 감정 AI’라는 스마트폰 앱을 출시했다. 동물의 사진을 업로드하면 AI가 동물의 감정을 파악해 말풍선으로 대화를 표시한다. 생성형 AI 챗 GPT의 이미지 인식 기능을 사용한 게 특징이다. 개와 고양이 외에도 새, 물고기의 감정 상태도 알려준다. 닛케이는 “AI 기술이 고양이와의 소통을 보다 원활하게 하기 위한 도구로 주목받으며 전용 앱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 볼보그룹코리아,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출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건설기계 전문 업체인 볼보그룹코리아는 고객용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마이 스마트 머신(My Smart Machine)’을 출시하고 고객 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볼보그룹코리아가 스마트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마이 스마트 머신‘을 출시했다.(사진=볼보그룹코리아)마이 스마트 머신 모바일 앱은 제품정보, 구매견적, 나의장비 관리 등 장비 전 생애주기에 걸쳐 건설장비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설장비 원격 모니터링 텔레매틱스 시스템인 ‘케어 트랙(CareTrack)’과 연동돼 케어 트랙이 장착된 장비를 운용 중인 볼보건설기계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객들은 모바일 앱 상에서 GPS 기반의 장비 위치 정보는 물론 가동 현황, 연비 정보, 주요 부품 교환주기 등 앱 내 실시간 데이터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볼보건설기계 장비 정보 및 가까운 영업, 서비스 대리점 다양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판매 중인 장비와 부품, 어태치먼트와 옵션에 대한 제원, 가격, 구매 조건 검색도 가능하며 전국 영업망과 근거리의 순정 부품 대리점, 중고 협력업체 정보를 확인해 빠르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볼보그룹코리아는 고객들이 일상 생활에서 앱을 통해 장비를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향후 앱상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더욱 다양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볼보그룹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 부문 총괄 임재탁 부사장은 “이번 모바일 앱 출시로 고객에게 혁신적이면서도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볼보그룹코리아는 실시간 장비 데이터와 강력한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토대로 고객 성공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볼보그룹코리아는 마이 스마트 머신 앱 출시를 기념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는 2024년 6월까지 앱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다양한 볼보 굿즈를 포함한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볼보그룹코리아의 마이 스마트 머신 앱은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볼보그룹코리아의 고객용 건설기계 운영관리 모바일 앱 ‘마이 스마트 머신(My Smart Machine)’.(사진=볼보그룹코리아)
- 삼성證, 해외 주식·채권·옵션 ‘원스톱 투자’ 전략 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대표 박종문)은 30일 해외주식과 해외채권 그리고 해외옵션까지 원스톱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했다.해외투자가 늘고 있지만 주식만 투자할 경우 환율 등 여러가지 변동성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부담스러워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이런 경우 해외채권에 함께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면 분산효과를 통한 변동성 관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테슬라의 주식과 채권에 동시 투자해 자산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다.개별주식옵션 투자를 통해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고객들도 있다. 옵션은 소정의 프리미엄(가격)을 지불하고 기초 자산(개별 주식)을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로, 해외 주식 투자와 동시에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동시에 매수한다면 같은 금액으로 주식에 투자할 경우보다 적극적인 투자도 가능하다. 채권 및 옵션에 투자해 또다른 투자기회를 노리는 고객들도 있다. 삼성증권 고객 중 복수의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고객이 2021년말 396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2400명으로 6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해 국내투자자들의 해외 복합 투자에 대한 니즈 확대를 확인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미국주식옵션(테슬라, 엔비디아, 애플 등 56개종목) 거래까지 가능하게 해 더욱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하나의 자산에만 투자하는 경우 예상치 못한 변동성에 노출되거나 낮은 수익률로 고민이 있을 수 있다”며,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경우 투자자의 니즈에 따라 리스크 분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개별 주식, 채권과 함께 옵션을 활용하게 되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밝혔다.해외투자와 관련해 삼성증권은 고객들의 투자편의성을 위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갖추고 제공 중이다. 지난 2022년 2월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오픈 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을 비롯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프랑스와 벨기에, 네덜란드, 포르투갈 주식의 온라인 매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미 2022년 해외채권 중개매매 및 2023년에는 해외선물과 올 4월 미국 상장개별주식 및 ETF 기초자산의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도 오픈했다. 해외선물은 런칭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거래대금(49%)과 거래고객수(64%)가 모두 증가했다.
- [뉴스새벽배송]美증시 일제 하락…엔비디아, 韓개미 보유 해외주식 1위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뉴욕증시가 국채금리가 급등한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지수가 하락을 주도하며 소비재와 금융, 의료, 산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약세가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이날도 0.89% 상승하며 시가총액 2위 애플과의 격차를 좁혔다. 엔비디아는 주가 상승을 기반으로 테슬라를 제치고 한국인이 보유한 해외주식 1위에 오르기도 했다.22대 국회가 이날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첫 본회의는 내달 5일 예정이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표결이 진행된다.북한은 전일 오물이 담긴 풍선에 이어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발을 무더기 발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13일 만이며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로 실패한지 사흘만이다.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REUTERS◇뉴욕증시, 약세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39.09포인트(0.74%) 하락한 5266.95에 마감.-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411.32포인트(1.06%) 떨어진 3만8441.54, 나스닥종합지수는 99.30포인트(0.58%) 밀린 1만6920.58에 마감.-주가 하락은 미국 중장기물 국채금리가 이틀째 급등한 여파로 해석.◇뉴욕유가, 사흘만에 하락세로-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60달러(0.75%) 하락한 배럴당 79.23달러에 마감.-글로벌 벤치마크인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58달러(0.7%) 하락한 배럴당 83.64달러에 마감.-전날까지 이틀간 4% 가까이 상승했던 만큼 일부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해석, WTI는 전날까지 2거래일간 3.85% 상승.◇엔비디아, 한국인 보유 해외주식 1위 등극-엔비디아가 테슬라를 제치고 국내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해외 주식으로.-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의 엔비디아 주식 보관금액은 110억7천690만달러(약 15조2천억원)로 106억7천794만달러(약 14조7천억원)인 테슬라 앞서.-순매수 결제 규모는 테슬라가 엔비디아보다 많지만, 최근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세로 보관액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해석.-국내 투자자들의 해외주식 보관금액 1위 종목 교체는 약 4년 만, 테슬라는 2020년 아마존을 누르고 해외주식 1위로 장기 집권한 바 있음◇백종원 더본코리아, 코스피 상장예비심사 신청-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더본코리아는 1994년 설립, 홍콩반점, 빽다방, 역전우동 등 외식 브랜드 약 20개 운영-2018년 상장 추진하다 코로나19 여파로 보류, 올해 창립 30주년 맞아 다시 상장 준비-지난해 매출은 전녀대비 45.5% 증가한 4107억원, 영업익은 전년비 0.6% 감소한 256억원.-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ILO “올해 실업률 4.9% 예상…남녀 불평등 여전” -국제노동기구(ILO)는 올해 전세계 실업률은 지난해 대비 감소하겠으나 남녀 불평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ILO ‘글로벌 고용 전망’ 보고서는 올해 세계 실업률이 4.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작년 실업률인 5.0%보다 0.1% 포인트 적은 숯.-성별 불균형은 문제로 지적, 올해 전 세계 근로 가능 연령 가운데 남성은 69.2%가 취업한 반면 여성은 45.6%만 구직.◇22대 국회 임기 개원-22대 국회 임기가 이날 시작, 여소야대 구도 속 입법 활동 개시.-첫 본회의는 내달 5일 예정이며 의장단 선출을 위한 표결 진행.-민주당은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우원식 의원, 부의장 후보로 이학영 의원 선출, 국민의힘 부의장 후보는 아직.-정식 개원식은 상임위원장을 모두 확정한 후 열릴 예정이나 여야간 원구성 협상이 끝나지 않아 일정은 미정.◇北, 오물 풍선 이어 단거리탄도미사일 10여발 발사-합동참보본부는 30일 오전 6시14분 북한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향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0여발을 포착했다고 밝혀.-북한이 시험발사 등 명목으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이어왔지만, 무더기로 쏘는 것은 이례적.-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7일 이후 13일 만,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을 실은 발사체를 쐈다가 공중 폭발로 실패한 지 사흘 만에 다시 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