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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락=저가 매수"…나스닥 `3배 레버리지` 베팅한 직구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근 미국 대형 기술주가 단기간에 급락하자 ‘직구족’이 3배 수익을 추구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사들이고 있다. 이번 급락은 일시적 조정이란 전망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탓이다. 지난 7일부터 국내 레버리지 ETP 상품 투자가 까다로워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나스닥 3배 ETF·ETN, 이달 1억 달러 순매수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9월1~14일) 국내 투자자들은 나스닥100 지수의 움직임을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TQQQ)를 5009만 달러(592억8200만원), 미국 주요 기술주의 움직임을 3배 추종하는 ‘BMO REX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을 4863만 달러(575억5360억원) 순매수했다. 두 상품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을 제외하면 이달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P였다. 같은기간 나스닥 1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INVSC QQQ S1’(QQQ)는 2116만 달러(250억원) 순매수에 그쳐 3배 레버리지 추종 상품(1168억3560만원)에 비하면 결제 규모는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단기간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주요국의 통화·재정 정책이 지속되는 한 주도주가 바뀌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3배 곱버스 투자 급증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상대적으로 저가 매수 시점이라 판단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아직 미국 시장 조정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4.1%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낙폭을 확대했으나 변동성지수(VIX)는 전주대비 하락하는 등 투심 악화는 제한되고 있다”면서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는 저점 대비 27bp(1bp=0.01%) 상승했지만 과거 회사채 스프레드 상승국면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모멘텀이 될 만한 굵직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애플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를 소개하는 신제품 발표회, 테슬라는 오는 22일 배터리 기술 혁신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데이를 개최한다.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이날 일본 소프트뱅크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ARM) 지분 전량을 사들였다. 국내 상장된 ETP 중에는 나스닥 지수를 2배 추종하는 ‘TRUE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이 있다. 평소 1%대 미만이던 괴리율은 지난 11일과 14일에 2%대로 올라섰다. 평소 보다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지난 4월 ‘원유 ETP 광풍’과 비교하면 약소한 수준이다. 지난 7일부터 개인투자자가 신규로 레버리지형 상품에 투자할 경우 1000만원의 예탁금을 맡기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제시하는 1시간 분량의 강의를 들어야 하는 등 제약이 생긴 탓이다. ◇ “장기투자 주의…최악의 경우 상폐도”다만 변동성이 완화될까지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도 필요한 만큼 레버리지 ETP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 상품은 투자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의 배수가 아닌 일 단위의 기초지수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한다.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손익을 누리지만 오르내림 변덕을 보이면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나스닥 급락이 지속되면 기초자산과 괴리율이 벌어지면서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상반기 원유, 금, 천연가스 등 기초자산 변동성이 확대되자 해외 일부 3배 ETN이 상장폐지되기도 했다.FNGU는 트위터,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등 10개 종목을 각각 10% 안팎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일일 움직임의 3배 추종인 데다 보유 종목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TQQQ 대비로도 변동성이 크다. 연초 65.21달러(이하 종가 기준)였던 FNGU는 성장주 쏠림 덕분에 우상향하면서 지난 9월 2일 244.99달러로 275.69% 상승했다. 같은 기간 TQQQ는 92.13%, 나스닥 지수는 32.60% 상승했다. 떨어지는 속도도 남달랐다. 지난달 말 대비 9월 11일까지 나스닥은 -7.83%, TQQQ는 -24.57% 하락했으나 FNGU는 31.79%나 빠졌다.
- 틱톡, 美사업 매각 결렬시 운명은?…애플·구글 손에 달렸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을 즐겨 이용하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틱톡 앱이 스마트폰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틱톡 서비스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틱톡 매각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0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겠다고 행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매우 복잡한 문제”라며 “궁극적으로는 애플과 구글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를 인용, 수정헌법 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언론·출판의 자유에 위배되는 만큼 미국 정부가 틱톡을 이용하는 미국인들에게 사용을 하지 말라고 직접 강제할 권한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이 전문가는 정부가 애플과 구글의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제거토록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美서 틱톡 이용 불가능해지나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협상 마감 시한을 오는 15일까지로 정하고,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 기업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45일 이후(9월 20일)부터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기업의 틱톡 인수가 어그러지면 미국에서 더 이상 틱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틱톡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오라클을 우선대상협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일부 외신에선 틱톡이 오라클에도 미 사업을 팔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1억명이 넘는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은 틱톡 매각이 성사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현실화해 더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자 프런티어 재단의 수석 변호사 커트 옵살은 “틱톡을 비롯한 중국 앱 사용을 금지한 인도와 달리 미국에는 그러한 권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바이트댄스에 대한 제제는 소통 등의 목적으로 하는 틱톡 사용자들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 정부가 권한이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퇴출하라고 명령할 수는 있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틱톡의 앱스토어 퇴출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일 이후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모르겠지만 앱을 다운받지 못하도록 하거나 업데이트를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도 제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흐를 수록 앱 이용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구글의 계획은 무엇인가아직까지 애플과 구글은 20일 이후 틱톡의 거취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은 WSJ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구글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민주기술센터의 법률 고문 에이버리 가디너는 “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정부의 접근 방식에 맞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수정헌법 1조에서는 종교·출판·집회·의사표현의 자유 등을 보장하고 있다. 틱톡을 통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권리를 미 정부가 강제로 제재할 수 없다는 얘기다.아울러 애플과 구글이 그간 자사 규정을 위반한 앱에 대해서만 사용을 금지해왔다는 점에 비춰보면, 미 정부가 퇴출 명령을 내리더라도 따를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美정부가 틱톡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바이트댄스와의 ‘거래’ 금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미 기업들이 틱톡에 광고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틱톡은 미 기업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틱톡이 미 기업 이외의 업체들에 의존하게 된다면 궁극적으로는 앱의 사용성, 속도, 보안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광고 수익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용 금지시 美서 틱톡 서비스 이용하려면틱톡 이용 금지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에서 틱톡 이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궁금증이 제기된다. 구글과 애플이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퇴출시키더라도 다른 국가 앱스토어에서도 틱톡 이용을 금지토록 해야하는지는 불분명하다. 만약 미국에서만 이용이 금지될 경우 미국 내 사용자들은 중국 소비자들이 쓰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보안이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틱톡과 유사한 제재 사례가 있는가미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에게도 비슷한 전략을 취한 바 있다. 다만 화웨이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비가 제재 대상이고, 틱톡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 이랜드몰, 4주년 맞이 ‘사생결단 파티’ 개최
- (사진=이랜드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몰이 창립 4주년을 맞아 강력한 할인 혜택을 담은 ‘사생결단 파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랜드몰은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9월 한 달간 ‘반값데이’와 ‘텐텐타임’ ‘극한특가’ ‘릴레이 브랜드데이’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룰렛 이벤트’, ‘구매 응모 이벤트’,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장 먼저 이랜드몰은 인기 프로모션 이벤트 ‘반값데이’를 통해 9월 한 달간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인기 브랜드 반값쿠폰과 반값상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모던하우스, 킴스클럽, 나이키 등 인기 브랜드 반값 쿠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갤럭시 버즈, 퓨리케어 공기 청정기 등 인기 상품을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또한, 매주 화·목·토 오전 10시와 오후 10시에는 KF94 마스크와 햇반, 상품권, 건강식품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는 ‘텐텐타임’ 행사를 진행한다.이랜드몰의 ‘극한특가’ 행사는 주차별로 2일간 인기브랜드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할인 이벤트다. 최대 70% 할인가에 상품을 제공한다. 럭셔리갤러리에서 판매하는 가을 신상 해외명품의 경우 이랜드몰 단독특가로 판매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이랜드몰은 최대 40% 쿠폰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매일 매일 룰렛 이벤트’와 최대 80만 원의 혜택 기회가 있는 ‘구매 응모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다 버킷백, 구찌 미니백 등의 고가 상품을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신규고객 럭키드로우’ 행사까지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로 4주년 행사의 재미를 늘렸다. 이랜드몰 관계자는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이랜드몰 창립일을 기념하여, 파격적인 혜택을 담아 고객분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라며 “9월 한 달간 알차게 진행하는 할인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들께서 득템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삼성, 이달 23일 또 한번 언팩…'갤럭시S20 FE' 공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3일 또 한번의 ‘언팩’을 연다. 이번에는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23일 밤 11시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14일 공개했다.초청장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기기를 공개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갤럭시 팬’을 강조하면서 초청장에서 색상이 변하는 스마트폰을 강조하는 것을 봤을 때 갤럭시S20 FE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FE는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공개한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이다.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추고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고,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전면카메라는 3200만화소다. 색상은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하게 출시할 전망이다. 행사 초청장에서는 기기 색상이 네이비, 민트, 라벤더, 레드, 화이트, 오렌지 등으로 바뀌며 기존 플래그십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 갤럭시S20 FE는 이름에 걸맞게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8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주요국 삼성 멤버스 회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특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신제품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의 경우 △네이비(43%)△라벤더(41%) △민트(39%)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카메라 기능 중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슈퍼 스테디(54%) △야간모드(50%) △싱글 테이크(29%) △8K 동영상(24%) △스페이스 줌(20%) 순이었다.또 가장 만족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은 △120Hz 고주사율(58%) △다크 모드(38%)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32%)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27%) 등이었다.갤럭시S20 FE는 이달 23일 언팩을 통해 공개한 후 다음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신작인 ‘아이폰12’(가칭), LG전자(066570)의 하반기 전략폰인 ‘윙’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의 언팩 행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로 통상 상하반기에 한번씩만 개최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난달부터 세번에 걸쳐 언팩 행사를 잇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 고위드, 스타트업 맞춤 `고위드 롯데법인카드`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핀테크 기업 고위드는 롯데카드와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카드 `고위드(gowid) 롯데법인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고위드 롯데법인카드는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 설정, 연회비, 전월 실적이 필요 없는 `4무(無) 법인카드`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해 카드 발급 기준을 완화했다. 또 법인 회원 개설 신청서와 법인카드 신청서를 작성해 주주 명부와 공인인증서만 등록하면 비대면으로 고위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스타트업 맞춤 법인카드로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 툴을 분석해 IT 서버·SaaS·장비 할인 혜택을 담았다. G Suite, MS Office 365, Adobe,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Dropbox, JetBrains 결제시 최대 55% 할인 혜택과 애플 제품 구매시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또 AWS는 월 청구금액 5% 할인과 무료 크레딧 및 기술지원 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고위드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향후 경비 관리 및 지출 추천 서비스로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카드 사용자 앱과 관리자 웹을 통해 카드 한도 이용 내역을 관리하고, 지출 분석과 합리적인 지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 재무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량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운영 기간이 1~2년밖에 되지 않은 경우 재무 증빙이 어려워 법인카드를 신청할 수 없었다”며 “해당 카드로 국내의 많은 스타트업들에 법인카드 발급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고위드 롯데법인카드 사용으로 기업의 운영과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카드 혜택과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스타트업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혜택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 코스닥, 개인 매수세 890선 상승 출발…2년반만에 최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해 890선을 넘어섰다. 지난 11일 코스닥 지수는 꾸준한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80선을 유지한데에 이어 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89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4월(2018년 4월 13일, 종가 891.87) 이후 2년 반만의 일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 위주의 조정이 나타났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0.05% 각각 올라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한 1만853.55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하락이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2.03포인트) 오른 890.47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이날도 개인이 매수에 나서 1274억원어치의 주식을 홀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6억원, 3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조금 더 많다. 디지털컨텐츠가 2.13%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 운송, 통신서비스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건설, IT부품 등도 1% 미만에서 오름세다. 반면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등은 1% 미만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이 우세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씨젠(096530)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이 1% 내외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사흘차를 맞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이 이날은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0.35%, 0.55%씩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지난 11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튜비소프트가 29.33% 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각각 100억원씩을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