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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시총 4兆 가능…매수 최적-신한
  • 스튜디오드래곤, 시총 4兆 가능…매수 최적-신한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비밀의 숲’, ‘미스터선샤인’ 등을 만든 영상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253450)에 대해 시가총액 상단이 4조원을 넘을 수 있다며 주가가 조정받은 현재가 매수 최적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스튜디오드래곤을 원하는 기업군을 △넷플릭스 등 미주 플랫폼 △통신사 등 국내 플랫폼 △중국 플랫폼 등 3부류라고 분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은)기존 넷플릭스에 이어 HBO, 애플 등과 같은 거대한 사업자들과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 관련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통신사들과 인터넷 사업자들의 마음이 상대적으로 급하다. 통신사들은 오리지널 콘텐츠가 없다면 넷플릭스와 유튜브에 휘둘릴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동영상 공룡으로 볼 수 있는 중국 플랫폼 사업자인 아이치이, 텐센트, 유쿠의 국내 콘텐츠 구애가 지속하는 점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디지털 세계에서의 경쟁은 심화하고 있다.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고 이를 동영상화 할 수 있는 업체들의 기업가치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이유”라며 “IP는 한 명의 사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소모해도 타 사용자의 소모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고정비 이상의 매출액은 모두 수익성 상승에 직결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산업의 호황, 국내와 해외에서의 급격한 콘텐츠 수요 증가, 최근 조정받은 주가 등을 언급하며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한다. 주식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은 다음 분기 실적이 아닌 수요와 공급에 따른 중장기 사업 전망”이라며 “지금이 매수 최적의 시기”라고 설명했다.신한금융투자는 회사의 가치를 PER(주가수익비율)로만 평가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봤다. 또 이론적으로 기업의 시가총액 상단이 4조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은 14일 종가 기준 2조2811억원이다. 홍 연구원은 “지난 3년 스튜디오드래곤의 PER 평균은 73배다. 다만, 12개월 선행 EPS(주당순이익)에 73배를 적용하자라는 논리는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한다. 오히려 전방 산업 호황을 감안한 새로운 가치평가 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업이 창출할 수 있는 중장기 최대 이익에 하향 안정화된 배수를 적용하는 방법이 상대적으로 유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주에서의 추가적인 오리지널 수주와 중국 시장 개방을 감안한 기업의 3년 내 최대 영업이익은 1300억원 내외라고 판단된다. 중국으로의 수출 편수에 따라 최대 영업이익 규모가 2000억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며 “기업의 시가총액 상단이 이론적으로 4조원 이상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2020.09.15 I 조용석 기자
美 기술주 반등…화웨이 제재 첫날 향방은
  • [뉴스새벽배송]美 기술주 반등…화웨이 제재 첫날 향방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최근 조정에 시달리던 미국 기술주들이 간밤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그간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요소로 작용하던 동영상 공유 앱 ‘틱톡’이 미국 기술기업 오라클과의 기술 제휴에 나선다는 안이 제시되는 등 시장은 기술기업들의 동향에 주목했다. 다만 이날 중국 기업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제재가 본격적으로 시작, 전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하기 어려워진 만큼 반도체 업종 등의 추후 판도 등은 지켜봐야 할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사진=AFP)◇ 엔비디아 오라클 등 기술株 M&A로 반등…美 증시 오름세-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7.69포인트(1.18%) 상승한 2만7993.3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2.57포인트(1.27%) 상승한 3383.5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3.11포인트(1.87%) 오른 1만1056.65에 장을 마감. - 각종 기술 기업들의 인수합병(M&A) 소식이 호재로 작용.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반도체 설계회사인 암홀딩스(ARM)을 인수 결정했다는 소식에 5.8% 넘게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 역시 틱톡의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와의 기술제휴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4.3% 올라 마감.- 이외에 애플, 테슬라 등도 상승 마감. 특히 테슬라는 골드만이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의 수요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덕에 힘입어 12.5% 넘게 급등하기도. ◇ 화웨이 제재 시작…반도체 구매 못한다 - 미국 상무부의 공고에 따르면 이날부터 미국 기술을 부분적으로라도 활용하는 세계 전 반도체 기업은 미국 상무부의 사전허가를 받아야만 화웨이에 반도체 제품을 판매할 수 있음. 본격적인 제재 시작되는 첫 날.- 미국은 앞서 지난해 5월 자국 기업들과 화웨이의 거래를 막은 데에 이어 제재 확대. 업계에서는 미국이 승인을 내려 줄 가능성이 희박해 화웨이의 반도체 구매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우세. 이르면 내년 초부터 재고가 소진되면 화웨이가 새 제품을 만들 수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中 틱톡 - 美 오라클 ‘기술협력’ 나서나- 가입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제기되며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으로 작용했던 중국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이 매각 대신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과의 기술협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 매각 대신 기술제휴를 카드로 제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해당 제안을 검토할 것을 밝히면서 기술협력의 상대로 오라클을 언급, 오라클 역시 “신뢰받는 기술 제공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힘.-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오라클에게는 젊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틱톡을 활용, 마케팅과 광고 등에 활용하고 클라우드 고객 등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음. ◇ 므누신 “재정적자 걱정할 때 아냐…추경 우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재정적자를 줄이거나 연방준비제도의 재정 상태에 대해 걱정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해.-재정적자에 대한 우려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진정을 위한 추가 경기부양을 늦출 수 없다는 입장. - 이와 더불어 틱톡·오라클 간 기술제휴에 대해서는 “미국에 본사를 두고 2만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틱톡 글로벌’을 설립하기로 한 약속이 있었다”며 “정부가 이번 주 해당 안건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 ◇ 8월 韓 수출입물가 모두 하락세-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 물가는 전월 대비 0.2% 하락하며 5~7월 상승 이후 넉 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섬. 전년 동기 대비로는 6.8% 하락하며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 반도체 수출 가격 하락 폭이 큰 영향. 지난달 플래시메모리와 D램 수출 가격은 전달보다 각각 4.8%, 1.0% 하락.- 같은 기간 수입물가는 전월 대비 1.1% 하락하며 두 달째 하락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5% 하락해 7개월 연속 하락세.- 한국은행은 “수출 물가는 유가가 상승했음에도 상승세가 둔화됐고 반도체 가격 하락,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진 것의 영향”이라고 설명.◇ 수요부진 우려 계속…WTI 소폭 하락-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2%(0.07달러) 내린 37.28달러에 거래 마침.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수요 전망을 하향하는 등 코로나19발 수요부진 우려가 유가에 지속적인 하방 압력으로 작용.- OPEC은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전세게 석유 수요 전망치를 1개월 전보다 하루 40만 배럴 적은 평균 9023만 배럴로 제시. - 오는 17일 예정된 OPEC+(OPEC과 10개 산유국 연대체) 회의 앞두고 관망세도. 회의에서 추가 감산이 타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 - 한편 국제 금 가격은 달러 약세에 이달 들어 가장 큰 오름세 보임. 온스당 0.8%(15.80달러) 올라 1963.70달러로 마감.
2020.09.15 I 권효중 기자
기술주 M&A가 시장 살려…엔비디아·오라클 급등
  • [뉴욕증시]기술주 M&A가 시장 살려…엔비디아·오라클 급등
  • 미국 반도체 설계·제조업체 엔비디아의 로고.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시장의 키는 역시 기술주였다. 기술주 중심의 인수합병(M&A) 이슈들이 호재로 작용하며 뉴욕 증시가 모처럼 큰 폭 반등했다. ‘반도체 공룡’으로 거듭날 기회를 잡은 미국 엔비디아는 6% 가까이 폭등했다.◇엔비디아 5.8%↑ 오라클 4.3%↑14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7% 상승한 1만1056.65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2거래일 연속 내린 이후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7% 상승한 3383.54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18% 오른 2만7993.33에 각각 마감했다.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오른 건 기술주 M&A의 힘이 작용했다. 미국 반도체 설계·제조업체 엔비디아는 영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제조업체 ARM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장 초반부터 급등했다. 전거래일 대비 5.82% 상승한 주당 514.89달러에 마감했다. ARM은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설계하는 회사다. 엔비디아의 ARM 인수가 최종 결정될 경우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의 ‘메가 딜’로 기록될 전망이다.중국의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과 기술 제휴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미국 기업용(B2B) 소프트웨어 업체 오라클 주가 역시 이날 큰 폭 올랐다. 전거래일과 비교해 4.32% 오른 주당 59.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7월12일(59.81달러) 이후 1년2개월 만의 최고치다.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경제전문매체 CNBC와 만나 “(오라클과 틱톡의 기술 제휴 여부 등을 두고) 이번주 중으로 관련 내용을 검토할 것”이라며 “미국에 본사를 두고 2만여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틱톡 글로벌’을 세운다는 약속이 있었다”고 설명했다.그간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던 테슬라는 이날 12.58% 폭등했고, 애플의 경우 3.00% 상승했다. 사기 논란에 휩싸였던 ‘제2의 테슬라’ 니콜라 주가는 이날 극한의 롤러코스터를 탄 끝에 11.39% 상승 마감했다.◇“기술주 M&A가 약세장 일으켜”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지난주 부작용이 발생하며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가 시험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대표적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주가는 0.54% 오른 54.02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가 “당국으로부터 연말까지 백신 사용 승인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는 인터뷰 소식까지 전해졌다. 화이자 주가는 2.61% 상승했다.다만 미국 의회의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 미·중 갈등 등은 별다른 진전 없이 암초로 남아 있다.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3.8% 하락한 25.85를 기록했다.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0% 하락한 6026.25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07% 내렸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35%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03% 상승했다.
2020.09.15 I 김정남 기자
"급락=저가 매수"…나스닥 `3배 레버리지` 베팅한 직구족
  • "급락=저가 매수"…나스닥 `3배 레버리지` 베팅한 직구족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최근 미국 대형 기술주가 단기간에 급락하자 ‘직구족’이 3배 수익을 추구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사들이고 있다. 이번 급락은 일시적 조정이란 전망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탓이다. 지난 7일부터 국내 레버리지 ETP 상품 투자가 까다로워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나스닥 3배 ETF·ETN, 이달 1억 달러 순매수1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9월1~14일) 국내 투자자들은 나스닥100 지수의 움직임을 3배 추종하는 ‘ProShares UltraPro QQQ’(TQQQ)를 5009만 달러(592억8200만원), 미국 주요 기술주의 움직임을 3배 추종하는 ‘BMO REX MicroSectors FANG+ Index 3X Leveraged ETN’(FNGU)을 4863만 달러(575억5360억원) 순매수했다. 두 상품은 테슬라, 애플, 아마존, 엔비디아 등 주요 종목을 제외하면 이달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P였다. 같은기간 나스닥 1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INVSC QQQ S1’(QQQ)는 2116만 달러(250억원) 순매수에 그쳐 3배 레버리지 추종 상품(1168억3560만원)에 비하면 결제 규모는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단기간 변동성은 확대될 수 있으나 주요국의 통화·재정 정책이 지속되는 한 주도주가 바뀌지 않을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3배 곱버스 투자 급증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상대적으로 저가 매수 시점이라 판단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아직 미국 시장 조정이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연결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나스닥 지수는 지난주 4.1% 하락하면서 전주 대비 낙폭을 확대했으나 변동성지수(VIX)는 전주대비 하락하는 등 투심 악화는 제한되고 있다”면서 “미국 하이일드 회사채 스프레드는 저점 대비 27bp(1bp=0.01%) 상승했지만 과거 회사채 스프레드 상승국면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모멘텀이 될 만한 굵직한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애플은 오는 15일(현지시간) 새로운 아이패드와 애플워치를 소개하는 신제품 발표회, 테슬라는 오는 22일 배터리 기술 혁신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배터리 데이를 개최한다. 미국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이날 일본 소프트뱅크의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홀딩스(ARM) 지분 전량을 사들였다. 국내 상장된 ETP 중에는 나스닥 지수를 2배 추종하는 ‘TRUE 레버리지 나스닥 100 ETN’이 있다. 평소 1%대 미만이던 괴리율은 지난 11일과 14일에 2%대로 올라섰다. 평소 보다 거래량이 늘어났지만 지난 4월 ‘원유 ETP 광풍’과 비교하면 약소한 수준이다. 지난 7일부터 개인투자자가 신규로 레버리지형 상품에 투자할 경우 1000만원의 예탁금을 맡기고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제시하는 1시간 분량의 강의를 들어야 하는 등 제약이 생긴 탓이다. ◇ “장기투자 주의…최악의 경우 상폐도”다만 변동성이 완화될까지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도 필요한 만큼 레버리지 ETP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레버리지·인버스 등 파생 상품은 투자 기간 기초지수 수익률의 배수가 아닌 일 단위의 기초지수 수익률의 배수를 추종한다. 한 방향으로만 움직이면 상대적으로 더 많은 손익을 누리지만 오르내림 변덕을 보이면 수익을 내기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나스닥 급락이 지속되면 기초자산과 괴리율이 벌어지면서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도 있다. 상반기 원유, 금, 천연가스 등 기초자산 변동성이 확대되자 해외 일부 3배 ETN이 상장폐지되기도 했다.FNGU는 트위터, 테슬라, 애플, 페이스북 등 10개 종목을 각각 10% 안팎 비중으로 보유하고 있다. 일일 움직임의 3배 추종인 데다 보유 종목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TQQQ 대비로도 변동성이 크다. 연초 65.21달러(이하 종가 기준)였던 FNGU는 성장주 쏠림 덕분에 우상향하면서 지난 9월 2일 244.99달러로 275.69% 상승했다. 같은 기간 TQQQ는 92.13%, 나스닥 지수는 32.60% 상승했다. 떨어지는 속도도 남달랐다. 지난달 말 대비 9월 11일까지 나스닥은 -7.83%, TQQQ는 -24.57% 하락했으나 FNGU는 31.79%나 빠졌다.
2020.09.15 I 김윤지 기자
출시 다가오는 아이폰12…부품株도 벌써 ‘들썩’
  • 출시 다가오는 아이폰12…부품株도 벌써 ‘들썩’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애플이 아이폰12를 다음 달 출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벌써 관련 부품주가 들썩이고 있다. 아이폰12가 애플의 첫 5G 모델이라 많은 주목을 받는 데다 올해 최대 8000만대를 출하하는 공격적 행보를 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업체도 동반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이들 종목은 이달들어 시장수익률을 2~4배가량 웃돌고 있다. (자료 = 마켓포인트)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아이폰12 시리즈에 사용될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을 공급하는 LG이노텍(011070)의 주가는 이달 들어 17.24%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4.37%)의 4배 이상이다. 아이폰12 상위 모델에는 비행시간거리측정(Time of Flight·ToF) 모듈, 트리플 카메라 등 고가의 부품이 장착됨에 LG이노텍의 수익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은 LG이노텍이 아이폰12 부품 공급을 발판으로 올해 4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가도 상향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4분기 아이폰12 시리즈 모멘텀과 함께 역대 최고 영업이익(2930억원)이 예측된다”며 목표가를 19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했다. 대신증권은 LG이노텍이 4분기에 키움증권 예측치보다 높은 3314억원의 영업익을 전망했다. 아이폰12에 탑재되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삼성전기의 주가도 이달에만 16.06% 상승했다.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류의 저장 및 방출을 조절하는 부품으로 스마트폰 등 전자장비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제품이다. 지난달 중순 삼성전자(005930)의 노트20 시리즈 출시로 시작된 매출 상승 기대감이 그대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는) 아이폰12 시리즈를 계기로 5G mmWave(28GHz 초고주파)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과정에서 신모델이 집중되는 내년 상반기에 체감효과가 클 것”이라며 삼성전기의 내년도 영업익은 올해 추산치보다 18% 늘어난 8190억원으로 예상했다. ‘6분기 연속 적자’라는 긴 터널을 통과하고 있는 LG디스플레이(034220)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9월 아이폰12 시리즈에 사용될 플라스틱 OLED 패널 대량 공급으로 흑자전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LG디스플레이는 9월 들어서 13.70% 상승했다. 아이폰12에 장착되는 OLED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를 납품할 것으로 알려진 비에이치(090460)도 이달 코스닥 상승률(5.41%)의 3배 가까운 15.27% 상승했다.휴대폰 보호 케이스 및 보호필름 등을 만드는 슈피겐코리아(192440) 역시 이달에만 주가가 11.80%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전체 매출 중 애플향 비중이 50% 수준이라는 점을 볼 때 아이폰12 출시 기대감이 미리 반영되고 있는 셈이다. 이건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전통적으로 9월 초나 중순에 신규 아이폰 라인업을 발표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업계획 지연으로 4분기 출시가 확실시되고 있다”며 “과거 신규 아이폰 출시 효과가 3, 4분기에 분산되어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지만 올해는 4분기에 오롯이 반영되어 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높은 성장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0.09.15 I 조용석 기자
틱톡, 美사업 매각 결렬시 운명은?…애플·구글 손에 달렸다
  • 틱톡, 美사업 매각 결렬시 운명은?…애플·구글 손에 달렸다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을 즐겨 이용하는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틱톡 앱이 스마트폰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틱톡 서비스를 더 이상 이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은 아닌지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틱톡 매각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는 20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를 금지하겠다고 행정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3일(현지시간) “매우 복잡한 문제”라며 “궁극적으로는 애플과 구글의 결정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문가를 인용, 수정헌법 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언론·출판의 자유에 위배되는 만큼 미국 정부가 틱톡을 이용하는 미국인들에게 사용을 하지 말라고 직접 강제할 권한은 없다고 전했다. 다만 이 전문가는 정부가 애플과 구글의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제거토록 명령을 내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美서 틱톡 이용 불가능해지나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6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협상 마감 시한을 오는 15일까지로 정하고,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 기업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45일 이후(9월 20일)부터 금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기업의 틱톡 인수가 어그러지면 미국에서 더 이상 틱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는 의미다. 틱톡은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오라클을 우선대상협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일부 외신에선 틱톡이 오라클에도 미 사업을 팔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1억명이 넘는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은 틱톡 매각이 성사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현실화해 더이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는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자 프런티어 재단의 수석 변호사 커트 옵살은 “틱톡을 비롯한 중국 앱 사용을 금지한 인도와 달리 미국에는 그러한 권한이 존재하지 않는다. 바이트댄스에 대한 제제는 소통 등의 목적으로 하는 틱톡 사용자들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미 정부가 권한이 부족할 수는 있겠지만 애플과 구글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퇴출하라고 명령할 수는 있다. 또 다양한 방법으로 틱톡의 앱스토어 퇴출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일 이후 어떤 방식을 택할지는 모르겠지만 앱을 다운받지 못하도록 하거나 업데이트를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도 제한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시간이 흐를 수록 앱 이용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애플과 구글의 계획은 무엇인가아직까지 애플과 구글은 20일 이후 틱톡의 거취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애플은 WSJ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고, 구글은 입장 표명을 거부했다. 민주기술센터의 법률 고문 에이버리 가디너는 “수정헌법 제1조에 따라 정부의 접근 방식에 맞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 수정헌법 1조에서는 종교·출판·집회·의사표현의 자유 등을 보장하고 있다. 틱톡을 통해 자유롭게 의사소통할 권리를 미 정부가 강제로 제재할 수 없다는 얘기다.아울러 애플과 구글이 그간 자사 규정을 위반한 앱에 대해서만 사용을 금지해왔다는 점에 비춰보면, 미 정부가 퇴출 명령을 내리더라도 따를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美정부가 틱톡 사용을 금지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바이트댄스와의 ‘거래’ 금지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미 기업들이 틱톡에 광고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틱톡은 미 기업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만약 틱톡이 미 기업 이외의 업체들에 의존하게 된다면 궁극적으로는 앱의 사용성, 속도, 보안 등에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광고 수익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관측된다. ◇사용 금지시 美서 틱톡 서비스 이용하려면틱톡 이용 금지가 현실화할 경우 미국에서 틱톡 이용이 가능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다양한 궁금증이 제기된다. 구글과 애플이 미국 앱스토어에서 틱톡을 퇴출시키더라도 다른 국가 앱스토어에서도 틱톡 이용을 금지토록 해야하는지는 불분명하다. 만약 미국에서만 이용이 금지될 경우 미국 내 사용자들은 중국 소비자들이 쓰는 방법과 마찬가지로 가상사설망(VPN)을 통한 우회 접속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방법은 보안이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다. ◇틱톡과 유사한 제재 사례가 있는가미 정부는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화웨이에게도 비슷한 전략을 취한 바 있다. 다만 화웨이는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비가 제재 대상이고, 틱톡의 경우 소프트웨어가 제재 대상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2020.09.14 I 방성훈 기자
'오락가락' 틱톡 美인수전…오라클은 인수대상자? 기술파트너?
  • '오락가락' 틱톡 美인수전…오라클은 인수대상자? 기술파트너?
  • 사진=AFP[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이준기 방성훈 기자] 중국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앱) 틱톡은 결국 미국사업 매각을 포기하게 되는 것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정해놓은 틱톡 매각협상 마감일(15일)이 임박한 가운데 유력 인수자였던 마이크로소프트(MS) 대신 오라클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그러나 중국 언론을 중심으로 오라클은 기술파트너로 선정된 것일 뿐 결국 틱톡 미국사업부는 매각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렇게 되면 미국에서 10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어 온 틱톡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되는 것인지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親트럼프’ 오라클, MS 제쳤다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CNBC방송 등 미 언론은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부 인수자로 오라클을 택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인수건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은 WSJ에 “오라클은 바이트댄스의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했다. 막판까지 경합한 마이크로소프트는 막강한 현금동원력을 바탕으로 월마트까지 끌어들이며 총력을 기울였지만, 끝내 고배를 마셨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이날 성명에서 “우리의 제안이 국가 안보를 지키면서도 틱톡 사용자들에게 좋은 것이었다고 자신하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오라클의 승리 배경엔 소위 친(親) 트럼프 영향력이 발현됐다는 시각이 있다.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앨리슨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 재선 모금행사를 개최하는 등 대표적 친 트럼프 인사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여기에 제너럴 애틀랜틱, 세콰이어 캐피탈 등 바이트댄스에 투자해왔던 미국의 유명 사모펀드(PEF) 운용사의 측면 지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들 운용사는 바이트댄스 이사회에 참여하는 등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라클이 인수하게 될 경우 미국과 중국 정부 양측으로부터 인수·매각 승인절차가 남아있다.◇美中 당국 승인 남아…인수전 무산 가능성도그러나 이번 바이트댄스의 결정은 틱톡 매각이 아닌 기술협력일 뿐이라는 보도가 나온다. 중국 관영 중국신문사는 한 관계자를 인용해 “바이트댄스가 MS는 물론 오라클에도 틱톡 미국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소스코드는 역시 그 어떤 미국 기업에도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로이터도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틱톡이 미 사업 매각을 포기하고, 오라클을 기술 파트너로 선정해 미국 내 틱톡 이용자들의 데이터 관리를 맡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WSJ는 관련 소식통을 인용, 오라클이 틱톡의 “신뢰하는 기술 파트너가 될 것이며 미 사업부를 완전히 매각하는 형태는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바이트댄스 입장에서는 틱톡 미국 사업 매각은 부담이 크다. 중국 내 여론이 워낙 좋지 않기 때문이다. 많은 네티즌들은 “틱톡 미국 법인이 매각되면 더우인(중국판 틱톡)을 삭제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이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매각을 강행하더라도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컨텐츠 추천 ‘알고리즘’은 제외할 것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최근 틱톡의 알고리즘 등 주요 기술에 대해 정부 승인 없이 해외에 넘길 수 없는 수출 규제안을 마련한 바 있다. 바이트댄스 측은 이미 미 당국에도 이같은 방침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두고 어떤 판단을 내릴지는 아직 알 수 없다는 게 미 언론의 설명이다. ◇美내 사용 금지 운명은 애플·구글 손에미국 이용자들의 관심은 인수전이 무산될 경우 틱톡이 퇴출될 것인지 여부다. 그간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트댄스 측의 틱톡 매각시한을 이달 15일까지로 제시하면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 기업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와의 모든 거래를 45일 이후(9월 20일)부터 금지하겠다고 경고해왔다.미국 정부가 금지 명령을 내리는 방향보다는 애플과 구글이 결정하는 편이 현실적이란 지적이 나온다. 틱톡을 비롯한 중국 앱 사용을 금지한 인도와는 달리 미국 정부에는 그같은 권한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자프런티어재단(EFF)의 커트 옵살 수석변호사는 “수정헌법 1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언론·출판의 자유에 위배되는 만큼 미국 정부가 틱톡을 이용하는 미국인들에게 사용하지 말라고 직접 강제할 권한은 없다”고 설명했다.다만 애플과 구글이 자체 앱마켓에서 앱 다운로드를 금지시키거나 업데이트를 중단하는 방법으로 틱톡을 퇴출시킬 수는 있다. 애플과 구글은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그동안 앱 사용 금지조치가 내려진 경우는 자사 규정을 위반했을 때였다. 따라서 미 정부의 퇴출 명령을 따를지 여부는 불확실하다.한편 업계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바이트댄스와의 거래 금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미 기업들이 틱톡에 광고를 판매하지 못하게 되고, 틱톡은 미 기업들의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다.
2020.09.14 I 신정은 기자
엔비디아, 47조원에 ARM 인수…국내기업엔 '양날의 검'
  • 엔비디아, 47조원에 ARM 인수…국내기업엔 '양날의 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미국의 그래픽처리장치(GPU)회사 엔비디아(NVIDIA)가 세계 최대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Fabless) ) ARM을 인수하면서 국내외 반도체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인수합병(M&A)은 글로벌 반도체시장 사상 최대 규모로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아울러 삼성전자(005930) 등 국내 기업에게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13일(현지 시간) ARM을 400억 달러(약 47조5천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엔비디아 공식 SNS캡처)◇CPU·GPU포트폴리오 모두 갖추는 엔비디아14일 블룸버그와 NHK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영국에 본사를 둔 ARM을 400억달러(약 47조35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M&A는 반도체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ARM 보유 지분 75%와 자회사 비전펀드 보유 지분 25%를 모두 엔비디아에 매각한다. 엔비디아는 계약금으로 20억달러를 ARM에 지급하고 215억달러(약 25조4560억원)는 자사주, 120억달러(약 14조2080억원)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6.7~8.1%를 보유하게 된다. 비디오게임 등에서 사용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분야의 선두회사인 엔비디아는 ARM 인수로 글로벌 반도체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특히 엔비디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설계기술을 확보하면서 과거 인텔이 차지했던 절대적인 시장 지위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산업의 중심에 선 미국의 위치도 더욱 공고해질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ARM을 인수하면서 중앙처리장치(CPU)와 GPU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모두 갖추게 되기 때문이다. 현재 엔비디아는 GPU를 병렬로 배치해 연산처리 능력을 극대화한 ‘GPGPU’ 기술 보급 확대 이후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왔있다. 엔비디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게임과 기업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증하며 최근 시가총액 3000억달러(약 355조1000억원)를 넘어섰다. 현재 인텔을 넘어 대만의 TSMC,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시총이 큰 반도체기업이 됐다. 다른 CPU 업체보다 단순화한 저전력 반도체 설계 기술을 가진 ARM은 삼성전자와 퀄컴, 애플 등 유수의 회사들에게 로열티를 받고 있다. ARM의 설계도를 활용해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은 전 세계 1000여곳이다. ARM 설계도로 만들어진 반도체는 지난해 230억개, 누적으로는 1600억개에 달한다. ARM은 또 자사의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의 두뇌라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 칩을 생산한다. 서버용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반도체도 만든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ARM의 기술력 흡수를 통해 자사칩 설계 핵심 역량이 강화됐다. 경쟁사와 비교해 최종 제품의 설계를 최적화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지게 된 것”이라며 “소프트뱅크도 엔비디아 지분과 더불어 120억달러의 현금까지 얻었다”고 전했다. ◇“국내기업에 긍정·부정 요소 모두 포함”국내 기업들은 이번 M&A가 긍정과 부정 요소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그간 ARM은 반도체 설계 외 제조에 일체 관여하지 않는 이른바 ‘중립성’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엔비디아에 인수되면서 이익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로열티 정책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사실상 공공재처럼 써왔던 ARM의 반도체 설계기술을 폐쇄적으로 운영하거나 로열티를 매우 높게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엔비디아는 2014년 삼성이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한 사례가 있다. 반면 엔비디아와 ARM의 생태계 확대에 따른 국내기업의 수혜도 예상된다. 엔비디아는 지난 1일(현지시간) 차세대 GPU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론칭하고 신제품을 삼성전자의 8나노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한다고 밝혔다. 대만 TSMC 공정을 이용해 반도체를 생산해왔지만 삼성전자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부에 이를 맡긴 것이다. ARM 설계도 기반의 중앙처리장치(CPU)를 개발하는 곳이 점차 늘어나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가 수혜를 볼 수도 있다.업계 관계자는 “아직 M&A가 진행 중인 만큼 섣부른 예상은 어렵다. 하지만 엔비디아가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영향력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며 “국내기업에게 위협과 수혜 요소가 공존한다. 향후 엔비디아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4 I 신민준 기자
BMW, 차량 상태·원격 제어 가능한 ‘My BMW’ 앱 출시
  • BMW, 차량 상태·원격 제어 가능한 ‘My BMW’ 앱 출시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BMW 코리아가 차량 상태와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My BMW’ 앱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시장에 동시에 출시하는 ‘My BMW’ 앱은 차량 상태를 확인하거나 원격에서 차량을 제어하고 여정을 관리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BMW와 연결되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My BMW 앱에서는 내 차의 현재 연료량이나 배터리 충전상태, 경고등, 주차 위치 등 차량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또 차량 잠금 및 해제, 실내 환기 또는 냉난방 등의 원격 제어 기능이 가능해 편의성을 강화했다.아울러 목적지를 My BMW 앱에서 편리하게 검색한 후 차량으로 전송, 차량 내비게이션을 통해 경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목적지 검색이나 입력에 사용되는 지도는 SK텔레콤 티맵과 협력해 개발했으며 가장 최신의 정보와 실시간 지도를 받는다.이외에 BMW 관련 실시간 뉴스 제공 서비스도 포함되어 있으며, 앞으로 갱신을 통해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될 예정이다.My BMW 앱은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앱에서 제공하는 차량의 커넥티드 드라이브 옵션 및 기술 사양에 따라 다를 수 있다.한편, BMW 코리아는 애플리케이션 통합 플랫폼인 ‘마이 BMW 앱스(MY BMW APPS)’를 통해 생활방식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마이 BMW 앱스는 △BMW 플러스 △마이 BMW △BMW 밴티지 등 총 3개의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돼 있다. BMW 플러스는 실시간으로 BMW 서비스를 예약하고 관리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블록체인 기반의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인 BMW 밴티지 앱은 오는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2020.09.14 I 이소현 기자
이랜드몰, 4주년 맞이 ‘사생결단 파티’ 개최
  • 이랜드몰, 4주년 맞이 ‘사생결단 파티’ 개최
  • (사진=이랜드리테일)[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몰이 창립 4주년을 맞아 강력한 할인 혜택을 담은 ‘사생결단 파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이랜드몰은 1년에 한 번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9월 한 달간 ‘반값데이’와 ‘텐텐타임’ ‘극한특가’ ‘릴레이 브랜드데이’ 행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룰렛 이벤트’, ‘구매 응모 이벤트’, ‘럭키드로우 이벤트’ 등 고객 참여 이벤트를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 가장 먼저 이랜드몰은 인기 프로모션 이벤트 ‘반값데이’를 통해 9월 한 달간 매주 월·수·금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인기 브랜드 반값쿠폰과 반값상품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모던하우스, 킴스클럽, 나이키 등 인기 브랜드 반값 쿠폰과 애플워치, 에어팟 프로, 갤럭시 버즈, 퓨리케어 공기 청정기 등 인기 상품을 반값에 구매 가능하다.또한, 매주 화·목·토 오전 10시와 오후 10시에는 KF94 마스크와 햇반, 상품권, 건강식품 등 일상에 꼭 필요한 상품을 특별 할인가로 판매하는 ‘텐텐타임’ 행사를 진행한다.이랜드몰의 ‘극한특가’ 행사는 주차별로 2일간 인기브랜드 상품을 초특가에 선보이는 할인 이벤트다. 최대 70% 할인가에 상품을 제공한다. 럭셔리갤러리에서 판매하는 가을 신상 해외명품의 경우 이랜드몰 단독특가로 판매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이랜드몰은 최대 40% 쿠폰을 랜덤으로 제공하는 ‘매일 매일 룰렛 이벤트’와 최대 80만 원의 혜택 기회가 있는 ‘구매 응모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한,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프라다 버킷백, 구찌 미니백 등의 고가 상품을 4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신규고객 럭키드로우’ 행사까지 다양한 고객 참여 이벤트로 4주년 행사의 재미를 늘렸다. 이랜드몰 관계자는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이랜드몰 창립일을 기념하여, 파격적인 혜택을 담아 고객분들에게 선보이는 행사”라며 “9월 한 달간 알차게 진행하는 할인 행사인 만큼 많은 고객들께서 득템의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0.09.14 I 함지현 기자
롯데카드, 스타트업 전용 '고위드 롯데법인카드' 출시
  • 롯데카드, 스타트업 전용 '고위드 롯데법인카드' 출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롯데카드는 기업간 거래(B2B) 금융솔루션 핀테크 기업 고위드(Gowid)와 제휴해 스타트업 전용 법인카드 ‘고위드(Gowid) 롯데법인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고위드 롯데법인카드는 고위드로부터 제공받은 스타트업 실시간 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여신한도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재무적 증빙 한계로 인한 법인카드 발급 제약을 개선했다.신청 절차도 간편하다. 일반 법인카드는 신청을 위해 사업자등록증을 비롯해 총 13종의 서류가 요구되는 반면, 고위드 롯데법인카드는 고위드 홈페이지에서 법인회원 개설 및 법인카드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주명부와 공인인증서만 등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또 고위드 홈페이지를 통해 IT 소프트웨어·장비 분야인 AWS, MS 365, G Suit, Dropbox, 애플 전자제품, JetBrains 결제 시 최대 5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스터 브랜드 서비스를 탑재해 연 2회 공항라운지 무료서비스, 월 3회 호텔 및 공항 발레파킹 서비스도 제공한다. 별도 전월 이용실적 등 조건이나 연회비도 없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량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간이 1~2년 밖에 되지 않은 경우 재무증빙이 어려워 법인카드를 신청할 수 없었다”며 “이 카드로 국내 많은 스타트업에 법인카드 발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2020.09.14 I 김범준 기자
ARM, 결국 엔비디아 품으로…소프트뱅크, 80억弗 차익
  • ARM, 결국 엔비디아 품으로…소프트뱅크, 80억弗 차익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사진 AFP[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암) 홀딩스를 엔비디아에 매각한다고 14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매각금액은 최대 400억달러(한화 약 47조4000억원)로, 반도체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다.NHK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보유 중인 ARM 주식 75%와 자회사 비전펀드 보유분 25%를 모두 엔비디아에 매각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인수대금 215억달러는 자사주로, 120억달러는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는 엔비디아 지분 6.7~8.1%를 보유하게 된다.아울러 소프트뱅크는 ARM의 사업 성과에 따라 추가 50억달러를 현금 또는 주식으로 받는다. 매각절차는 오는 2022년 3월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소프트뱅크는 지난 2016년 ARM 홀딩스를 32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코로나19 이후 재무상황이 악화하면서 ARM 매각 카드를 꺼냈다. 이번 거래로 소프트뱅크는 약 80억달러(9조5000억원)의 차익을 올리게 됐다. ARM의 반도체 설계 기술은 애플과 삼성전자(005930) 등 글로벌 IT기업에 공급돼왔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의 ARM 매각은 영국과 미국, 중국을 포함하는 규제 승인을 받아야 하며 세계 반도체 지형도를 바꾸게 될 전망이다. 이를 의식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RM의 비즈니스 모델을 사랑한다”며 “ARM의 중립적 라이선스 모델을 유지하는 한편 엔비디아의 지적 재산권을 처음으로 라이선싱화해 이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진 AFP
2020.09.14 I 김혜미 기자
삼성, 이달 23일 또 한번 언팩…'갤럭시S20 FE' 공개
  • 삼성, 이달 23일 또 한번 언팩…'갤럭시S20 FE' 공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오는 23일 또 한번의 ‘언팩’을 연다. 이번에는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인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이 주인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이달 23일 밤 11시 ‘모든 팬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 행사를 온라인으로 연다는 내용의 초청장을 14일 공개했다.초청장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떤 기기를 공개하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갤럭시 팬’을 강조하면서 초청장에서 색상이 변하는 스마트폰을 강조하는 것을 봤을 때 갤럭시S20 FE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0 FE는 삼성전자는 올해 2월 공개한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모델이다. 6.5인치 디스플레이에 6GB 램·128GB 저장용량 등을 갖추고 120헤르츠(Hz) 주사율을 지원하고, 가격은 80만~90만원대로 예상된다. 후면에는 손떨림방지기능(OIS)을 갖춘 1200만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800만화소 망원 카메라 등 트리플(3개) 카메라가 탑재된다. 전면카메라는 3200만화소다. 색상은 사용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해 다양하게 출시할 전망이다. 행사 초청장에서는 기기 색상이 네이비, 민트, 라벤더, 레드, 화이트, 오렌지 등으로 바뀌며 기존 플래그십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색상을 선보였다. 갤럭시S20 FE는 이름에 걸맞게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8월 한국, 미국, 영국, 인도,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 주요국 삼성 멤버스 회원 1만여명을 대상으로 가장 선호하는 갤럭시 스마트폰 특징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신제품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의 경우 △네이비(43%)△라벤더(41%) △민트(39%)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으며, 카메라 기능 중 가장 만족하는 기능은 △슈퍼 스테디(54%) △야간모드(50%) △싱글 테이크(29%) △8K 동영상(24%) △스페이스 줌(20%) 순이었다.또 가장 만족하는 디스플레이 기능은 △120Hz 고주사율(58%) △다크 모드(38%)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32%)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27%) 등이었다.갤럭시S20 FE는 이달 23일 언팩을 통해 공개한 후 다음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의 신작인 ‘아이폰12’(가칭), LG전자(066570)의 하반기 전략폰인 ‘윙’과 정면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의 언팩 행사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대규모 행사로 통상 상하반기에 한번씩만 개최해왔으나, 올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지난달부터 세번에 걸쳐 언팩 행사를 잇따라 진행하는 것이다.
2020.09.14 I 장영은 기자
고위드, 스타트업 맞춤 `고위드 롯데법인카드` 출시
  • 고위드, 스타트업 맞춤 `고위드 롯데법인카드` 출시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핀테크 기업 고위드는 롯데카드와 함께 스타트업을 위한 법인카드 `고위드(gowid) 롯데법인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고위드 롯데법인카드는 대표자 연대보증, 질권 설정, 연회비, 전월 실적이 필요 없는 `4무(無) 법인카드`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기반으로 구축된 새로운 신용평가 모델을 적용해 카드 발급 기준을 완화했다. 또 법인 회원 개설 신청서와 법인카드 신청서를 작성해 주주 명부와 공인인증서만 등록하면 비대면으로 고위드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스타트업 맞춤 법인카드로 스타트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 툴을 분석해 IT 서버·SaaS·장비 할인 혜택을 담았다. G Suite, MS Office 365, Adobe,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Dropbox, JetBrains 결제시 최대 55% 할인 혜택과 애플 제품 구매시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또 AWS는 월 청구금액 5% 할인과 무료 크레딧 및 기술지원 쿠폰을 증정한다. 특히 고위드는 스타트업의 지속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향후 경비 관리 및 지출 추천 서비스로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법인카드 사용자 앱과 관리자 웹을 통해 카드 한도 이용 내역을 관리하고, 지출 분석과 합리적인 지출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스타트업 재무관리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우량 스타트업임에도 불구하고 운영 기간이 1~2년밖에 되지 않은 경우 재무 증빙이 어려워 법인카드를 신청할 수 없었다”며 “해당 카드로 국내의 많은 스타트업들에 법인카드 발급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김항기 고위드 대표는 “고위드 롯데법인카드 사용으로 기업의 운영과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카드 혜택과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스타트업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과 혜택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9.14 I 이후섭 기자
‘바람의나라: 연’, ‘리니지2M’ 누르고 8월 통합순위 2위
  • ‘바람의나라: 연’, ‘리니지2M’ 누르고 8월 통합순위 2위
  •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의 ‘리니지M’이 1위 자리를 고수한 가운데,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이 ‘리니지2M’을 꺾고 통합순위 2위에 올라섰다.14일 모바일인덱스가 발표한 3대 모바일 앱마켓 게임 순위에 따르면 출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유지하던 리니지2M은 7월 리니지M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2위로 내려간 데 이어, 8월에는 바람의나라 연 상승세에 밀려 3위를 기록했다.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직후부터 8월 마지막 주까지 연속으로 원스토어 주간순위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9월 현재 일간순위에서도 2위 자리를 두고 리니지2M과 치열한 순위 다툼을 지속하고 있다.또 다른 상승세의 주인공인 유주게임즈코리아의 ‘그랑삼국’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랑삼국은 출시 직후인 6월 통합순위에 41위로 처음 진입한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8월에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구글플레이에서는 12위,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5위를 차지했지만, 원스토어에서 2위를 지속한 것이 통합순위 상승에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8월에는 그랑삼국의 인기를 필두로 한 여타 삼국지 IP(지식재산권) 게임들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삼국 쟁탈 SLG ‘삼국지 오리진’은 전월대비 12계단 상승하며 통합 34위에 자리했고, 시뮬레이션 게임 ‘관도:삼국지’는 20계단 오른 59위를 기록했다.한편 8월 마켓별 시장 점유율에서 원스토어가 18.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의 점유율은 각각 71%와 10.6%를 기록했다. 원스토어는 지난 2018년 7월 모바일인덱스가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3위 앱스토어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2020.09.14 I 노재웅 기자
  • 코스닥, 개인 매수세 890선 상승 출발…2년반만에 최고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4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해 890선을 넘어섰다. 지난 11일 코스닥 지수는 꾸준한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880선을 유지한데에 이어 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가 89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8년 4월(2018년 4월 13일, 종가 891.87) 이후 2년 반만의 일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기술주 위주의 조정이 나타났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8%, 0.05% 각각 올라 마감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6% 하락한 1만853.55에 거래를 마쳤다.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하락이 나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2.03포인트) 오른 890.47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이날도 개인이 매수에 나서 1274억원어치의 주식을 홀로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6억원, 348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조금 더 많다. 디지털컨텐츠가 2.13%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비금속, 운송, 통신서비스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기타서비스, 오락문화 ,건설, IT부품 등도 1% 미만에서 오름세다. 반면 인터넷,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등은 1% 미만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이 우세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씨젠(096530)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으며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제넥신(095700)이 1% 내외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장 사흘차를 맞은 카카오게임즈(293490)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던 것이 이날은 3%대 오르고 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03250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각각 0.35%, 0.55%씩 하락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지난 11일 2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한 튜비소프트가 29.33% 오르고 있다. 이 회사는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을 위해 각각 100억원씩을 사용할 예정이다.
2020.09.14 I 권효중 기자
'모바일로 보던 중계 바로 TV로'…U+tv, '심리스' 기능 탑재
  • '모바일로 보던 중계 바로 TV로'…U+tv, '심리스' 기능 탑재
  • LG유플러스 모델이 모바일 영상 플랫폼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의 심리스 기능 탑재를 알리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이데일리 유태환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자사 모바일 영상 플랫폼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의 콘텐츠를 IPTV(유료방송) 서비스 ‘U+tv’에서 끊어지지 않고 매끄럽게 시청할 수 있는 ‘심리스(끊김없이 이어보기)’ 기능을 탑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심리스 기능으로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보던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 영상을 터치 한 번에 집에서 큰 TV로 이어볼 수 있고, TV로 보던 영상을 모바일로 이어볼 수 있게 됐다. 프로야구나 골프 팬이라면 3~4시간 동안 진행되는 경기의 한 장면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에 도착 하자마자 TV를 켠 경험이 있다는 점을 고려한 기능이다.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로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시청 중 화면 오른쪽 상단 ‘U+tv’ 아이콘을 터치하면 TV화면에 등장하는 ‘이어보기’ 버튼을 눌러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외출 시 TV에서 시청하던 영상을 모바일로 이어보려면 리모컨의 ‘종료’ 버튼을 누르고 화면에 나타나는 ‘휴대폰에서 이어보기’를 선택하면 휴대폰에 푸시 메시지가 전송된다. 메시지를 확인하면 바로 서비스가 실행돼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심리스 기능은 LG유플러스의 △모바일IPTV 서비스 ‘U+모바일tv’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Live △U+아이들나라 중 하나의 서비스만 IPTV 계정과 연결돼있으면 나머지 다른 서비스도 모두 자동으로 연동돼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 심리스 기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애플 iOS에서 N모두 이용 가능하다. U+tv ‘UHD1’, ‘UHD2’ 또는 ‘UHD3’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 누구나 심리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모바일서비스담당은 “기존 U+모바일tv와 U+tv간 가능했던 영화, 방송 이어보기 기능을 확대해 프로야구, 골프, 아이돌Live까지 끊김 없이 시청하는 경험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이용 경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새로운 기능 추가로 편의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09.14 I 유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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