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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안스타 No.2]'5월5일, 어린이날 태어난' 만년 동안, 최강희
- ▲ 올해 서른두살, 동안이 돋보이는 최강희의 최근 사진.(사진=최강희 미니홈피)[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어려보이는 비결요? 타고 났나 봐요. 생일도 5월 5일이거든요" 드라마 '학교' 촬영 당시 배우 최강희(32)가 했던 말이다. 그래서일까. 그 후로 10년, 세월도 그녀만큼은 비껴가는 듯 하다. 물을 머금은 듯 탄력있는 피부하며 앳된 외모는 세월이 흘러도 변함이 없다. 외모만으로는 좀처럼 나이를 분간하기 힘들다. 대한민국 대표 동안 스타 최강희. 언젠가 방송국에서 탤런트 안재모가 "강희 누나"하며 그녀를 부르는 모습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던 기억이 있다. 한때 SBS 드라마 '야인시대'를 통해 남성미를 과시했던 안재모는 실제 나이 최강희 보다 두 살이나 어린 31살이다. 최강희와 동갑인 77년생 스타들의 면면만을 살펴봐도 그녀의 앳된 외모는 '빛'이 난다. 개그맨 정종철, 가수 싸이 등이 최강희와 동갑이라면? 외모만 봐선 알 수 없는 게 스타들의 나이라지만, 그 가운데도 동안 스타와 노안 스타는 분명 있게 마련인가 보다. 그동안 어려 보인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는 최강희는 동안의 비결로 동그란 얼굴형과 짧은 인중, 다른 이보다 유독 큰 검은 자위를 첫 손에 꼽았다. 여기에 뽀얀 피부와 적당히 통통한 볼살은 그녀가 동안으로 보이도록 하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검은자위가 크면 눈이 또렷하고 선명해보여 나이보다 어려보이게 마련이다. 때문에 많은 스타들을 물론이고 일반인들도 써클렌즈를 선호하며 또렷한 얼굴 가꾸기에 열을 올린다. 하지만 최강희는 가꿔서 어려보이는 여느 스타들과 다르게 동안에 관한 한 타고 난 측면이 적지 않다. 특히 화장을 지웠을 때 오히려 더 예뻐보이는 그녀의 깨끗한 피부가 그렇다. 잡티없이 투명한 피부는 동안의 절대 조건. 최강희의 스타일리스트 최윤걸 실장은 "모공없이 깨끗한 피부는 타의 주종을 불허한다"며 "최강희의 경우 화장을 했을 때보다 안했을 때가 더 예쁜데, 화장을 매트하게 하는 게 유행이었던 5~6년 전보다 누드 메이크업이 각광을 받는 요즘 더 어려보인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것은 아마 그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실장은 이어 "최강희의 경우 짧은 인중과 산이 없는 일자 눈썹이 아기 같은 느낌을 갖게 하는데 이것 또한 어려보이는 한 요인이 아닌가 싶다"고 스타일리스트의 눈으로 본 최강희의 동안 비결을 덧붙이기도 했다. 최강희는 스킨케어 등 피부관리는 좀처럼 부지런을 떠는 성격이 못돼 특별히 하는 것이 없다. 대신 건강관리를 위해 평소 채식 위주의 식단을 즐기고, 물이나 음료 등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점이 본의 아니게 동안 피부 및 몸매 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게 최강희를 가까이에서 지켜봐온 주변 사람들의 말이다. 피부 미인이 되기 위해선 다량의 수분 섭취가 절대적이다. 몸 안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해지기 쉽고, 이는 피부 노화의 지름길이 되곤 한다. 물론 평상시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주름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최강희가 피부관리를 위해 애쓰는 점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평상시 물을 달고 살다시피 한다는 것. 최강희는 촬영장에선 생수병을, 집에서는 커다란 비이커에 생수를 담아두고 습관적으로 물을 수시로 마시며 건강을 챙긴다. 한때 대중은 쌩얼스타에 열광했다. 하지만 이젠 쌩얼 보다 동안이 각광받는 세상이다. 지난 10년간 동안스타 하면 빠지지 않고 첫 손에 꼽혀온, 21세기가 원하는 미인상 최강희. 그녀의 타고난 천부적인 조건까지야 어쩔 수 없겠지만 물을 많이 마시는 등 동안의 몇가지 생활습관은 내 것으로 차용해봐도 좋을 듯 하다. ▲ 대한민국 대표 동안 스타로 꼽히는 최강희는 최근 SBS 금요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스타일 리더로도 각광받고 있다.▶ 관련기사 ◀☞[동안스타 No.4]'은초딩' 은지원, 후천성 '동안'의 진수를 보여주마☞[동안스타 No.3]'어린왕자' 이승환의 동안 비결은 '키치 마인드'☞[동안스타 No.1]서태지 '절대지존' 동안 스타, '비결은...있었다'☞[동안스타 No.5]임수정, 작은 턱에 볼륨감 있는 볼과 이마 '동안의 조건'☞서태지, 강원도 동영상 2탄 전격 공개...'세월도 비껴가는 동안 눈길'
- 말많은 인사 시즌..관가에 회자된 `말말말`
-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새정부 출범과 조직개편이라는 일대 변화를 맞은 관가에서는 요즘 인사와 이동이 한창이다. 국·실장 등 간부들과 실무자들은 새로운 일과 직함을 맡아 자리를 옮기고, 아침형 대통령과 장관 코드를 맞추느라 연일 분주하다. 주요 보직을 맡았는지, 한직으로 밀려났는지에 따라 동기와 선후배간 희비가 엇갈리고, 보직없이 `무늬만 남은` 공무원들은 공직사회를 엄습한 구조조정 한파에 떨고 있다. 한편에서는 민간으로 떠나 제2의 인생을 노리는 고위급 공무원들도 적지 않다. 수십년간 정들었던 공무원 옷을 벗어던지는 불안감이 없을 수 없고, 새 정부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물밑에서 생존투쟁을 가열차게 벌인 인사들도 종종 감지되곤 했다. 인사 시즌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그동안 회자됐던 인사 관련 발언들은 여전히 공무원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과대평가해 실망말고, 과소평가해 실수말라" 과천청사의 한 고위 공무원은 최근 점심 자리에서 "직원들이 인사는 하지만 현안에 대한 보고는 건너뛴다"고 말했다. 곧 있으면 나갈 `갈참`보다 새로 맞을 `사수`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것이 조직의 논리이자 인지상정. 그래도 처음으로 겪어보는 소외감에 섭섭함을 숨기지는 못했다. 새 정부 들어 고위직 갈참들 사이에서 나돌았던 말은 "나를 과대평가해서 실망하지 말고, 과소평가해서 실수하지도 말라"는 것. 노무현 정부가 들어서던 지난 2003년 즈음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한 고위직 공무원이 한 발언인데, 대립되는 단어를 중복 사용해서 인사와 관련한 세태를 재치있게 풍자했다. 말 그대로 과대평가 하지도 말고, 과소평가 해서도 안된다는 내용이지만 방점은 뒤에 찍혀있다. 새 정부에서 옷을 벗을 것이라고 미리 짐작해서 홀대했다가 나중에 중용되면 부하 직원들은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경구다. ◇`올드 보이들의 시대`.."꺼진 불도 다시보자" 한승수 총리 등 오래전에 공직에서 물러난 `올드 보이(OB)`들이 새 정부에서 중책을 맡으면서 `꺼진 불도 다시 보자`는 말도 관가에 다시 돌아왔다. 한 번 내쳐졌다고 영원히 그 상태로 말라버리는 건 아니라는 뜻이다. 재경원 차관 출신의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국가경쟁력 강화특위에서 활동하면서 장관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던 사공일, 윤진식 전 장관도 대표적인 OB들이다. 이 말은 기업에서도 많이 회자돼왔다. 회장이나 총수가 `그 사람 요즘 안보이네`라는 한 마디에 밀려났던 임원이 고위직으로 다시 불려 오는 경우가 왕왕 있기 때문. 일부 호사가들은 "꺼진 불은 없다"로 업그레이드 된 버전을 내놓기도 했다. 강만수 장관이 공직을 떠나 야인으로 있던 시절 회고록(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를 통해 `헌신적 공무원`으로 평가했던 최중경 세계은행 상임이사는 인수위를 거쳐 초대 재정부 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고, 김석동 전 차관도 현 정권에서 한번 더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꺼진 불` 언급은 더 많아졌다. OB들의 복귀와 관련해서는 "나 아직 젊어"라는 얘기도 나왔다. 공직을 떠나서도 충분히 또 다른 인생을 개척할 의지를 내비친 말이지만 공무원 사회에서는 액면 그대로 읽히지는 않았다. 민간으로 가더라도 다시 한번 공직 재진출 기회를 노릴 만큼 야심이 있다는 의미도 된다. 아직 죽지 않았으니 괄시하지 말라는 뜻으로도 들린다. ◇관치는 안돼 "원래 민간출신"..고소영 현상에 `運七福三` 회자 금융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치철폐가 강조되고, 새정부 요직에 민간인 기용이 확대되면서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한때 민간에 몸담았던 이력을 내세우는 이들도 나왔다. "원래 민간 출신이야"라는 말은 이같은 배경에서 탄생했다. 전문성이나 능력을 갖추고도 요직에 발탁되지 못한 이들은 "운칠복삼(運七福三)"이라는 푸념을 늘어놨다. 원래 용어는 `운칠기삼(運七技三)`. 인사에서 발탁되려면 관운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실력은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새 정부 들어 인사편중 시비와 함께 `고소영`(고려대, 소망교회, 영남) 등의 신조어가 유행했다. 공무원들 사이에서는 실력이나 관리능력이 모자라는데도 연줄과 학맥·인맥에 따라 발탁되는 인사가 늘어나자 `모든 게 운이고 복`이라는 식으로 이 말이 퍼져나갔다.
- (미리보는 경제신문)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씨
-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다음은 3월1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오늘 3·1절..다시보는 일본 `日 잃어버린 10년 안끝났다` -땜질내각 출범..한승수 국무총리 취임 -삼성重 태안기금 1000억 출연 -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씨 ▲뉴스포커스 -뉴욕필 평양공연 못다한 이야기..역사적 공연 뒤엔 韓美日 세여인 있었네 -1주택 양도세 감면 23만가구 혜택 -유가·금값 또 사상최고 ▲종합 -다시 비틀거리는 세계2위 경제대국..늙은 일본 개혁 리스크를 두려워한다 -말발 안서는 부시·버냉키..오바마에게도 경기침체 공격당해 ▲경제·금융 -외화증권투자 지난해 60조 늘었다 -서비스업 생산성 美의 73% 불과 -신용카드사 4월부터 휴면카드 정리 ▲정치·외교안보 -李대통령 "수석 안거치고 비서관에 직접 전화하겠다" -장관 꿔다 3일 첫 국무회의 -참여정부 마지막 장관들, 쓸쓸한 은퇴? 짜릿한 2막? -주미대사 4월까지 유임될 듯 -자유선진당 결국 `충청당` 되나 ▲국제 -러시아 메드베데프 대통령시대 열린다 -홍콩 `위안화 자유거래지역`으로 육성 -홍콩~마카오~주하이 30Km 대교로 이어진다 -인도 성장률 8.7%로 하향 ▲기업과 증권 -국산 대형밴 잘 나갑니다 -칩만 있으면 휴대폰 바꿔쓸 수 있다는데..3세대폰에 이통사도 같아야 -자산운용사, S&T重·휘닉스컴 표대결서 패배 -국내 주식형펀드 자금유입 주춤..지난달 하루평균 665억 그쳐 ▲부동산 -강북 중소형 전세·매매가 동반 상승세 ◇서울경제 ▲1면 -원달러환율 극도로 불확실 -태안지역 발전기금 삼성重, 1000억 출연 -국무총리실장에 조중표 -한승수 총리인준안 국회 통과 ▲종합 -李대통령 "인사파동 우리에게도 일말의 책임" -버냉키 의장 "美 스태그플레이션 예상 안해" -국제 상품시장 투기장化..원유 금 밀 코코아값 연일 고공행진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 80%로 확대..20일부터 적용 -새정부 출범 첫주..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이명박정부, 장차관급 26명 인사..능력·공직연속성 고려 인선 `합격점` ▲정치 -한나라 `이상득 공천` 내홍 확산 -한승수 총리 인준안 가결..새정부 파행출범 일단 수습국면 ▲국제 -원유선물 트레이더 `돈방석`..밀 선물중개업체 거액 손실 -오바마 `좌편향` 발언 논란 -中 산아제한 완화할듯 -美 학자금대출도 `신용경색 불똥`..주정부 지원축소로 업체들 대출중단 잇따라 -위안화 절상 가속도..달러당 7.1위안 눈앞 ▲산업 -KT, 남중수 사장 재선임..`민영3기` 닻올려 -권영수 LPL사장 "소니에 패널공급 기대" ▲증권 -프로그램 매물에 또 `발목` -1월 적립식펀드 6兆 판매 `사상 최고` ▲사회 -특검, 이학수·김인주씨 소환 -서울 재개발 요건 완화된다 ◇한국경제 ▲1면 -청와대는 지금..일요일에도 근무, 부서 칸막이 없애 -총리실장 조중표·기획재정1차관 최중경 -한승수 총리인준안 국회 통과 -삼성重, 태안지역 1000억 기금 ▲종합 -현대차, 미국인이 뽑은 `올해 최고의 차` -日 정부 지방조직 `대수술`..공무원 2만1000명 줄인다 -밀값 폭등에 美 중개업체 "악!" -1弗 104엔..엔화가치 3년만에 최고 ▲종합·해설 -MB노믹스 사령탑 강만수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10년만에 컴백.."세제·예산 한손에" -권 부총리, 33년 공직 마감 야인으로.."재경부가 변화 선도해야" -김석동 차관의 5가지 자기반성 `눈길` ▲정치 -李대통령 "인사책임 우리에게도 있다" -서울 도봉갑 김근태-신지호 이념대결 -이상득 "내가 무슨 잘못했느냐" ▲국제 -한국 `금융허브` 얼굴도 못 내민다..59개도시중 9계단 떨어져 51위 -아시아, 인플레 억제 팔 걷었다..소득세 환급, 전기요금 보조, 생필품 가격 승인제 -中 `위안화=기축통화` 움직임 -美 AIG의 굴욕..작년 4분기 52억9000만불 손실 ▲산업 -주요그룹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스타트..삼성 다소 줄고 5大이하 큰폭 확대 -3위의 반란..STX 팬오션, 벌크선 호황 수혜 -국산車 세대교체..완성차 5社 2012년까지 신차34개 모델 개발 -KT 남중수號 3년 더 간다.."앞으론 4900만 개인이 모두 고객" ▲부동산 -서울 주택 재개발사업 쉬워진다 -대선후 버블세븐 집값 `명암`..강남권 소폭 올라-목동·평촌·용인은 마이너스 ▲증권 -상품株, 원자재값 급등에 고공행진 -프로그램 매물 폭탄..5360억 쏟아져 -엔씨소프트 `고육지책` 쏟아져..자사주 매입·배당 등 465억 주주환원
- MBC, '한국 PD대상' 드라마 예능 작품상 독차지(종합)
- ▲ '한국PD대상' 예능·드라마 부문 작품상에 선정된 MBC '무한도전'(사진 위)과 '커피프린스 1호점' [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MBC가 제20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서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 작품상을 독차지했다. 28일 오후 3시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제20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은 드라마부문, 같은 방송사의 '무한도전'은 예능부문 작품상을 각각 수상했다.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은 방송사를 대표하는 최고 인기 콘텐츠. 더구나 '커피프린스 1호점'과 '무한도전'은 시청률 면에서도 고공비행을 했다는 점에서 MBC는 인기와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셈이다. 영예의 대상은 SBS 드라마 '황금신부'를 연출한 운군일 PD가 차지했다. 운 PD는 라이따이한인 누엔 진주(이영아 분)를 주인공으로 한 이 드라마를 통해 다문화 가정 문제를 가족드라마에서 녹여냈다는 평가를 받으며 대상의 주인공이 됐다. 운 PD는 “진정한 PD는 시청자를 왕으로 모셔야 한다”며 “촬영현장에서는 작가와 연기자, 스태프가 각자 맡은 부분에 몰입하게 하는 것이 진정한 PD의 요건”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시사다큐부문 작품상은 KBS 1TV '차마고도'의 임세형, 신재국, 서용하 PD가 수상했으며 교양정보부문은 EBS '지식채널e', 라디오 음악 오락 부문은 SBS '김창렬의 올드스쿨’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PD가 뽑은 출연자상에는 탤런트 부문 김명민, 가수 부문 원더걸스, TV 진행자 부문 강호동, 성우 부문에 홍시호, 코미디언 부문 김대희, 라디오 진행자 부문 심준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날 시상식은 김용만과 SBS 이혜승 아나운서가 진행했으며 SBS '웃찾사‘의 ‘웅이 아버지’팀과 쥬얼리가 축하공연을 펼쳤다.제20회 한국PD대상 전체 수상자(작) 명단은 다음과 같다. ▲올해의 PD상=운군일(SBS 황금신부)◇ 출연자상▲TV진행자부문=강호동▲라디오진행자 부문=심준구▲가수부문=원더걸스▲탤런트 부문=김명민▲코미디언 부문=김대희▲성우부문=홍시호◇ 작품상 TV▲교양정보부문=김진혁 김영상(EBS 지식채널e)▲예능 부문=김태호(MBC 무한도전)▲드라마 부문=이윤정(MBC 커피프린스 1호점)▲시사다큐 부문=임세형, 신재국, 서용하(KBS 차마고도)▲독립제작사상 부문=이승준(KBS 들꽃처럼, 두 여자 이야기)▲지역 부문=(JTV전주방송, TJB대전방송 500g 조산아 희망을 보다)▲라디오 부문=손명회(CBS 굿뉴스 투데이)▲라디오 음악 오락 부문=이윤경(SBS 김창렬의 올드스쿨)▲라디오 특집 부문=박철(CBS 특별기획 5부작-생과 사의 갈림길 5분)▲라디오 지역 부문=김현정(TBN광주 개국 10주년 기념 특집다큐드라마 2부작)◇ 제작부문상▲TV작가 부문=장영철(KBS 대조영)▲라디오작가 부문=최명길(TBS 9595쇼)▲촬영 부문=김태곤(MBC 스페셜-독립PD협회)▲기술 부문=한인배(KBS 대조영)▲음악효과 부문=김우종(SBS 웃찾사, 인기가요)▲미술 부문=신승준(SBS 야인시대, 인기가요)◇실험정신상▲TV=EBS 인터뷰다큐 시대의 초상-위안부라 하지마라(오한샘, 정윤환, 정성욱, 김훈석, 김민태, 김영상)▲라디오=KBS MBC SBS CBS EBS PBS PBC 원음방송 국악방송 대한민국 라디오 공동프로젝트-라디오는 나눔입니다▲공로상=정훈, 장해랑, 정길화(한국PD연합회 20년사)▶ 관련기사 ◀☞'커프' 이윤정PD, "올 겨울 미니시리즈로 돌아오겠다“☞김태호 PD, '무한도전' 촬영으로 PD대상 시상식 불참☞'황금신부’ 운군일 PD, '한국PD대상' 대상 영예☞방송 4사 'PD 밴드' 결성, 깜짝 무대 선봬☞강호동, PD들이 뽑은 최고 진행자...'PD대상' 가수부문은 원더걸스
- 강주희-강승희 가수 데뷔에 개그맨 50여명 총출동
- ▲ 트로트그룹 윙크[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쌍둥이 트로트 듀오 윙크(강주희, 강승희)의 데뷔곡 ‘천생연분’ 뮤직비디오에 인기 개그맨 50여명이 참여한다. 윙크는 개그맨 강주희, 강승희 쌍둥이 자매가 결성한 트로트 그룹으로 선후배 개그맨들이 이들의 데뷔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방송사, 소속사의 벽을 허물고 한자리에 모여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윙크가 천생연분을 짝지어주는 천사로 등장해 사랑을 맺어주는 내용으로 각 개그맨들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자신들의 간판코너를 그대로 패러디해 코믹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뮤직비디오 사상 최다 카메오가 출연하는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박준형, 정선희, 윤택, 김신영, 김현철, 유세윤 등 50여명의 개그맨들이 출연한다. 뮤직비디오는 26일 부천의 드라마 ‘야인시대’ 세트장에서 촬영되고 윙크는 1월 말부터 뮤직비디오와 함께 가수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개그 자매' 강주희-승희, 장윤정 소속사와 손잡고 트로트 가수 데뷔 ▶ 주요기사 ◀☞JYP 신인그룹 예비 멤버 13명 프로파일 공개☞손태영, 실연의 아픔 연기로 옮긴 뮤비 공개 눈길☞원빈 CF로 활동 재개...'시나리오 검토 중, 정식 컴백 영화 될 듯'☞슈퍼주니어 첫 콘서트 예매 서버 다운...18분 만에 매진☞'브로크백 마운틴' 히스 레저, 뉴욕 자택서 숨진 채 발견
- “예상못한 신용융자 폭증이 가짜 유동성 불 질러”
- ▲ 정동희·증권 정보 사이트 불뷰닷컴 대표[조선일보 제공] ‘악마의 숫자 13.’ 지난 6월 5일 주식시장이 13주 연속 상승하자 증권 정보 사이트인 불뷰닷컴 정동희 대표가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제목이다. ‘숫자는 중간 매개체다… 1년 12달, 하루 24시간이 의미하는 12진법의 완벽함 속에서 1이라는 숫자를 더해 과욕을 부리는….’ 그는 13이란 숫자를 빌려 폭락을 주장했다. 정씨는 신문사에서 선정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뽑힐 정도로 잘나가던 증권맨이었다. 그러나 지난 2005년 틀에 박힌 분석이 싫다며 증권업계를 떠났다. 불뷰닷컴은 그의 생각을 알리는 창구다. 그의 폭락주장 이후에도 주가는 1800을 넘어섰고, 여러 차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그는 아직 낙관론으로 ‘전향’하지 않았다. 증권사 소속 ‘제도권’ 애널리스트들이 증시 전망을 상향 조정하지만, 야인(野人)인 그는 “올 초 주식이 오를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오를 것이라고는 예상을 못했다”면서도 “4분기 하락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고집한다. 지난달 28일 서울 도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정씨를 만났다. 방은 어두컴컴했다. ◆돈, 증시, 그리고 거짓말=정씨는 상반기 상승 이유를 “‘가짜 유동성’이 증시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논리는 단순했다. 유동성이 늘려면 기본적으로 경상수지 흑자가 나 바깥에서 돈이 들어와야 한다. 외환위기 후 주가가 급등한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올 1~5월 경상수지 적자는 28억 달러다. 그런데도 시장에는 돈이 넘친다. 이는 낮은 금리로 빚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면서 자산에 대한 투자가 일어났기 때문이다. 그가 주장하는 ‘가짜 유동성’의 본질이다. 실제로 한국은행이 2001년 1월 이후 주택담보대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후 75개월 동안 주택담보대출은 쉬지 않고 늘어났다가 지난 5월 처음으로 감소했다. 5월 말 현재 잔액은 217조원에 달한다. 정씨는 “5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감소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며 “자전거는 바퀴가 멈추면 넘어지듯이 부채경제의 종말을 고하는 신호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도 유동성은 폭발하고 있다. CJ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에 따르면 2006년 이머징마켓(성장시장)의 해외차입은 3300억 달러로 지난 2002년보다 4배 늘었다. 또 빚을 얻어 기업을 인수하는 LBO(차입인수) 규모도 2006년 전년 대비 70% 증가한 4000억 달러에 달했다. 세계 증시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중요한 원인이다. ◆“신용융자 가짜 유동성에 불질러”=주택담보대출로 풀린 돈이 올 상반기에만 특별히 주식시장으로 들어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정씨는 “올 상반기엔 신용융자가 활성화되면서 유동성에 불을 질렀다”고 분석한다. 증권업계는 지난 2월부터 3개월 이상 돈을 빌려 투자하는 신용융자제도를 활성화했다. 3일 만에 돈을 갚아야 하는 미수제도를 대체해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취지였다. 이를 위해 증권업계는 그동안 막아놓았던 신용융자를 이용한 ‘연속매매’, 즉 단타거래가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5월부터 미수거래 제한조치까지 취해지면서 신용융자는 급증하기 시작했다. 올 초 신용융자와 미수금을 합한 금액은 1조2733억원에 불과했지만 2월 이후 급증하기 시작해 3월에 2조원을 넘고 5월에 4조원, 6월에 7조원을 넘어섰다. 증권업협회 관계자도 “솔직히 이렇게까지 늘어날 거라곤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그래프는 이 같은 정씨의 추론을 뒷받침해준다. 올 상반기 미수와 신용융자를 합한 금액의 증가 모습은 주가지수 그래프의 상승 모습과 거의 일치한다. 〈그래프 참조〉 이에 대해 한국증권 김학균 연구원은 “시가총액 1000조 시대에 신용융자 7조원이 시장을 밀어올린 원동력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여러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미래는 정말 어두울까=그의 예측은 ‘종말론’을 연상케한다. “미용실 값도 올랐고, 식료품 값도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금리가 오르면 ‘가짜 유동성’은 종말을 고할 겁니다. 올 연말까지 1100까지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땀 흘리지 않고 번 돈은 사라질 수밖에 없어요.” 4일 코스피지수는 사상 최고치인 1838.41로 마감했다. 1100까지 떨어지려면 40%나 폭락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