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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강성, SBS ''괜찮아, 아빠딸''로 브라운관 첫 주역
- ▲ 강성[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가수 강성이 오랜 공백을 깨고,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로 컴백한다. 최근 SBS 드라마 '세자매' OST와 '웃어줘서 고마워요' 피처링으로 컴백 초읽기를 하고 있는 강성은 SBS 새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딸'(극본 한준영, 연출 고흥식, 제작사 이야기365)에 연기자에 도전한다. 극중 강성은 국내 유명 병원장의 아들로 강남 황태자 정진구 역을 맡았다. 신비스런 미소년의 외모에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야인시대' OST '야인'으로 인기를 누린 아역배우 출신의 강성은 MBC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를 했으며 SBS 시트콤 '렛츠고'를 거쳐 뮤지컬 '신밧드',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강성은 "그 동안 무대와 작품이 많이 그리웠다"라며 "진정성 가득한 연기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채원, 최진혁, 최자혜, 전태수, 이동해, 강민혁 등 신예 스타들의 출연하는 '괜찮아, 아빠 딸'은 철부지 딸(문채원)이 아버지(박인환)의 변고를 겪으며 삶을 개척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나도 주인공 처럼.. 경기도內 드라마 촬영지 3선
- [이데일리 편집부] 잠시나마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색다른 체험. 경기도 내에 위치한 드라마 촬영지 3곳을 소개한다. 쁘띠프랑스에서는 아기자기한 동화 속 마을에서 어린 왕자와의 프랑스문화여행을 즐길 수 있고,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에서는1930~1970년대의 명동거리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구리시에 있는 고구려 대장간마을을 방문해 고구려 시대의 일상을 느껴볼 수 있다. ▲ (좌)분수광장, (우)드라마의 주 무대였던 `다목적홀(대강당)`◇ 가평 쁘띠프랑스 - MBC 종영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촬영지 2008년 "똥 덩어리"라는 유행어와 함께 환상적인 클래식음악으로 온 국민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강마에 신드롬을 일으켰던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주인공 `강마에`(김명민)가 애견 '베토벤'을 데리고 유유자적 걷는 호숫가 산책로를 보면 우리나라에도 저런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멋진 풍경이 있다. 바로 이곳이 경기도에 위치한 작은 프랑스문화마을 쁘띠프랑스다. 어린 왕자를 모티브로 한 이곳은 프랑스를 작게 옮겨놓은 듯 이국적인 풍경과 청명한 하늘, 아름다운 계단이 있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드라마에 나왔던 곳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예쁜 풍경을 배경 삼아 사진 찍기에도 좋다. 스튜디오, 목재놀이방, 생텍쥐페리기념관, 프랑스 전통 주택관, 갤러리, 오르골하우스 등이 있으며, 3층 전망대에 오르면 마을의 전경과 청평호수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강마에 사무실은 극 중 사용한 집기 등 모든 방송 소품들을 영구보존할 계획이다. 촬영지도 구경하고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포즈를 취해 기념촬영을 해 본다면 멋진 여행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베토벤 바이러스의 감동이 다시 한 번 느껴질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petitefrance.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31-584-8200 ▲ 판타스틱스튜디오 (좌)화신백화점, (우)종로거리◇ 부천 판타스틱스튜디오 - MBC 드라마 로드넘버원 촬영지 부천 판타스틱스튜디오는 도심 속 살아 있는 역사의 거리로 1930~1970년의 종로, 명동거리가 옛 모습 그대로 재현된 곳이다. 최근 드라마 `로드넘버원` 촬영을 위해 기존의 세트에서 부산역, 폐허 3층 건물, 보통문, 대전병원 등이 새로 지어졌고 로드넘버원 전시관이 개관되었다. 이곳 전시관에는 배우들(소지섭, 윤계상, 김하늘 등)의 의상 등을 포함하여 드라마 곳곳의 주요 소품들이 60여 점 전시돼 있다. 부천판타스틱스튜디오는 일찍이 `야인시대` 촬영장으로 유명해져 현재까지 170만 명의 관람객 유치했으며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모던보이` 등 시대극 촬영지로도 활용됐다.가족이나 친구, 연인끼리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해 1950년대 당시의 평양시내, 대전시내, 부산시내를 둘러본다면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fantasticstudio.or.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32-236-2583. ▲ 고구려대장간마을 (좌)마굿간, (우)내부집◇ 구리시 고구려대장간마을 - MBC 종영드라마 태왕사신기 촬영지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 소재한 고구려대장간마을은 고구려 벽화 속에 나오는 집 구조를 바탕으로 상상해 재현한 곳이다. 국내 유일의 대장간마을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문화를 접할 수 있고 고구려 시대 아차산의 모습을 상상해보거나 지리적 위치를 알아봄으로써 역사학습장소로도 좋다. 최근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이용되고 있으며 KBS 2TV 드라마 `쾌도 홍길동`, SBS 드라마 `자명고`, 영화 `쌍화점` 등의 촬영장으로도 활용됐다. 물레방아와 거물촌, 망루, 대장간, 야외공연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아차산 물줄기가 흘러가는 곳에는 선녀탕과 구름다리가 있다. 아차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욘사마 바위와 광개토대왕비의 모형도 볼 수 있다. 2층 건물 높이의 화덕과 각종 기계장치는 일체의 공정이 대장간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되어 있어 아이들과 방문한다면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www.goguryeotown.co.kr)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전화는 031-550-2363.▶ 관련기사 ◀☞자유투어, 엠앤서비스와 업무협약 체결☞바이칼 호수와 죽음의 계곡 `데스벨리` 매혹적인 이색여행☞동남아에서 유럽까지..`전문가 추천 허니문 Best 5`
- KBS, 26일부터 라디오 가을 개편
- ▲ '2009 KBS 라디오 가을 개편 설명회'[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KBS가 26일부터 라디오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 KBS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2009 KBS 라디오 가을 개편 설명회’를 열고 “공적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이번 개편의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 따르면 1라디오는 농어민과 교육 관련 프로그램 신설로 공영성을 강화, 2라디오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오락프로그램을 확대, 3라디오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서비스 증진, 1FM은 고품격 음악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2FM은 시간대별 청취자 맞춤 선공 강화 등으로 개편 방향을 정했다. 이에 따라 1라디오는 ‘농수산 오늘’ ‘교육을 말합시다’, 2라디오는 ‘정훈희의 8시 가요쇼’, 3라디오는 ‘지구촌, 우리는 한국인’ 등을 신설했다. ‘8시 가요쇼’로 첫 DJ에 도전하는 정훈희는 “7080세대지만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음악와 토크로 청취자들과 편하게 만날 것”이라며 설렌 소감을 전했다.반면 1라디오의 ‘생방송 오늘 아침’ ‘농수산 정책진단’ ‘지구촌 오늘’, 2라디오의 ‘전현무의 프리웨이’ ‘야인시대’, 3라디오 ‘참 소중한 당신’ 등은 폐지됐다. 전 아나운서와 함께 ‘오징어’의 새 DJ로 발탁된 혜은이는 이번 DJ 결정에 남편 김동현의 도움이 컸다며 “많은 후보자들 가운데 선택받은 만큼 그 기대에 부응해 열심히 하겠다”며 “걱정은 되지만 노래하는 것만큼 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2라디오의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는 이윤석 윤정수에서 혜은이 전현무 아나운서로, 2FM ‘조수빈의 상쾌한 아침’은 조수빈 아나운서에서 이지애 아나운서로 DJ가 교체됐다.한편 한민족방송은 ‘서울살림,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고려인의 희망이야기’ 등 탈북자 및 연해주 지역 동포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 (이데일리ON) 단기조정은 기회로 삼아야...
- [이데일리ON 전문가 투자전략-본 글은 이데일리ON 전문가의 투자 의견으로 이데일리의 방침과 다를 수 있습니다.본 글은 투자에 참고용이며 매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이데일리ON 고래닷컴 강남큰손(정홍주)의 투자전략 다우지수 현재 20일선 지지속에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탄력적인 움직임이 가능한 위치이다. 이번 상승파동의 마무리권이라고 한다면 못해도 10000P까지는 봐야 하며 세계적인 글로벌 증시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쉽사리 이번장세가 끝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7월 잠정주택 판매 전월대비 3.2%로 예상치 상회를 보이며 주택시장의 긍정적인 시그널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으며 8월 ISM제조업지수 예상치 상회를 보이고 있기에 경기회복의 흐름으로 이해를 해야 할 것이다. 주봉상 역헤드엔 숄더형이 만들어진 다음에 중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강력 저항권 10000P갈때까지는 추세를 이어나가야 한다.지금부터는 가면 가는데로 못가면 못가는데로 매매를 이어나가야 한다.시세에 순응단기 조정과 함께 10000P까지 가자20년동안 120개월 이평선을 붕괴 안시켰는데 이번에 붕괴가 된만큼 11000P(120개월이평선) 돌파시에는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며 11000P(120개월 이평선)는 강력 저항권이 될 것이다. 코스피(유료회원님께는 매일 제공되는 매매신호) 7월달부터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를 외쳤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단기 조정은 있겠지만 조정은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지금도 전혀 늦지 않았다.8월20일부로 지수 상승화살표가 발생되었다.또 시작되었다! 말이 필요 없다!행동으로 옮긴다. 다만 20일선 손절가만 지키자. 9월1일은 외국인 선물 대량매수로 인한 추가상승을 기대해 볼수 하였으며 선물 1조원에 가까운 매수는 지수의 상승쪽에 베팅을 한격이다. 항상 경계할때는 경계하고 확인되었으며 다시 재매수하고 매매원칙을 지키며 해야한다.전일 분차트 추세이탈로 인한 단기매매자는 확인재매수관점으로 말하였다. 갭상승이 아니라면 매도이후 회복 확인 재매수관점이 안정적이며 잘못된다하여도 하락초기에서 매도를 하였기에 안정적인 급등이 가능하다. 8월31일날 일부종목들에 한에서 정리하고 9월1일 1605P돌파 확인 재매수 전략을 갖추었다. 8월31일 호주와의 2차 FTA협상이 진행되기에 9월달 호재가능성도 생각 할 수 있으며 유럽연합,미국,인도등 향후 무역규모가 아주 커질 것으로 보아 경기회복 속도는 가파르게 빨라 질수 있을 것이다. 9월에는 작년에 고금리 정기예금의 만기가 풀리는 달이기에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도 높다.그만큼 이번장세는 유동성장세가 쉽게 가라앉을 장세가 아닌 만큼 주식투자를 지속 해야 할 것이다. 외국인 역시 현물의 순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기에 우리나라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한 지수는 계속 올라 갈 것이다. 금리의 방향을 보며 향후 5%대까지 상승할때까지는 점진적 상승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지금은 최저금리 상태로서 앞으로 지수의 상승 할 날은 아주 많이 남아 있는 상태이다.! 이번랠리는 대세3중바닥 이후 2차 상승중으로 상승마디는 1800P로 보고 있으며 향후 3차는 2200P까지 예상하고 있다.또 시작되었다. 주식을 사자. 늦었다 할때가 빠른것이다.● 수급 9월1일 선물 대량 외국인 매수와 함께 상승지속의 수급최근 3개월 누적 순매수 외국인 11조원이 넘고 있으며 여전히 중장기 상승추세 이상무다대량매도가 나오며 1개월 누적 순매도 전환까지는 지속 상승으로 봐야 할 것이다. ● 옵션만기 포지션(항상 바뀌는 것이기에 절대적 신뢰보다는 참고를 할뿐이다) 개인 횡보/ 외국인 하락 1670P이상 상승해야 외국인 손실폭 줄임/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있기에 등락이 심할 수도 있기에 혹시나 단기 적으로 추세이탈 할 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생각하고 있으며 매매 ● 전략 조정 시 매수관점이며 지금부터 재차 상승랠리는 다시 시작된다하지만 잠깐 쉬었다가 갈수도 있기 때문에 손절가 20일선만 지키며 매매하자지수 1800P를 향해 달리자미증시 조정받아도 아시아증시가 상대적으로 강하기에 코스피 상승세는 이어 나갈 가능성이 높은만큼 해외증시에 너무 신경쓸 필요가 없다. ● 실전매매하는 방법 주식은 귀신도 모른다.그렇기에 항상 현재상황에 맞추어 전략을 수정하며 대응전략을 펼쳐야 할 것이며 먼저 예상(전망) ㅡ>분석 ㅡ>전략 순서대로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이 중요하다. 전망은 유료회원님들께만 제공되고 있다. 아무리 긍정적인 예상이 있다하여도 추세붕괴는 리스크관리와 함께 대응전략을 펼쳐야 한다.시세에 순응한다. 09년 한해는 돈버는 한해로서 상승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기에 용기를 갖고 잘만 대처하면 돈이 보일 것이다. 이미 3중바닥 형성 이후 120일선 돌파는 대세바닥 이후 장기상승국면 속에 진입한 상태이다. 즉,전망에 맞추어 강남큰손의 수익내는 전략대로 매매를 하면 폭락도 피 할 수 있다. *09년2월 1150P 붕괴되며 지수 추가조정 대비 우량주 전량매도 권해드림! "이후 990P대의 3중저점의 쓰리저점에서 강력해수 권해드림" " 3중저점 매수 이후 강력 홀딩 및 단기 5,10 중기 20일선 매매 유지함" 업종과 종목 지수가 가면 일단 트로이카주로 매매를 해야하는데 건설주의 약세속에 추세이탈로 인한 건설업종 5일선 회복시 매매가능하다.회복전까지는 관망구간/건설주중 탄력이 좋은 주식: GS건설(006360), 삼성물산(000830)증권주중 동양종금증권(003470), 메리츠증권(008560)처럼 추세가 살아있으면서 외국인 매수가 집중들어오는 종목위주 매매신종플루 관련주라고 최근 부각되며 SK케미칼(006120)이 급등이후 조정을 보이고 있는데 회사가치로 보자면 10만원까지 상승가능주이다.그만큼 신종플루의 테마가 아니더라도 매매가 가능한 종목으로 인식해야 할 것이며 급격한 조정이후는 재차 상승도 가능해 보인다.5일선 회복시 관심을 가져보자단점은 신용물량이 많기 때문에 철저한 이평선 손절가 매매만 가능하다. 시장주도주는 IT,자동차 관련주인데 수출주인 관점으로 두업종이 비슷하며 향후 FTA의 가장 큰 수혜주라고 보고 있다.그만큼 시장주도주 매매를 잘 해야 할 것이다. 신종플루 관련주 유료회원 대박! 우량주가 2일만에 30%넘는 수익완료개별 급등주 상한가 칠만한 종목은 유료회원님께만 제공됩니다. ★ ARS추천주녹음종목 1.동사는 음식료업종으로 하반기 경기회복과 함께 내수주관점에서 안정적인 상승이 가능하다. 현재 지수가 많이 오르고 IT,자동차 관련주의 큰 폭상승세 신규진입이 어렵겠지만 동사는 아직 뜨지 않은 순환매에 대비 선취매가 가능하다. 2.수입하는 업체로서 환율 하락으로 인한 수혜를 받을 수 있다. 3.가격메리트 저평가주 4.2분기 실적 호전과 함께 하반기 경기회복에 따른 실적증가 예상. 09년 예상 ROE10%로 3년간 최초로 10%대 진입 5.월봉상 장기상승 초기국면으로 매매가 안정적 6.코스닥주가 아니기 때문에 등락폭이 심하지 않아 초보자분들 중장기 매매가능하다! 종목명과 추천주에 대한 매매요령은 ARS를 통해 알려드리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지수우량주 및 급등주 추천드릴 예정ARS녹음청취방법(유료): 060-800-2200 ㅡ> 1번 ㅡ> 460(강남큰손) 매일저녁 아침 8시30분추천/ 장끝나고 9시 A/S ARS녹음하오니 청취하세요! 종목이 아무리 좋아도 매매 요령이 부족하면 수익이 안난다. 매매요령은 이데일리ON을 통해 유료 인터넷을방송을 보시면 알려드립니다. 주식은 종목을 사는것이 아니라 때를 사는것이다. ★강남큰손 공개방송 일정 9월일정 ㅡ> 회원수의 폭발적 증가로 250명 한정을 두었으며 공개방송일정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09년2월 1150P 붕괴되며 지수 추가조정 대비 우량주 전량매도 권해드림! "이후 990P대의 3중저점의 쓰리저점에서 강력해수 권해드림" " 3중저점 매수 이후 강력 홀딩 및 20일선매매 유지 투자전략 및 녹화방송 무료 공개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무료 SMS 신청은 강남큰손 게시판에 가입신청하시면 무료문자를 보내드립니다. ● 강남큰손 유료방송(인터넷방송) - 사이트 : 이데일리ON (http://on.edaily.co.kr) 강남큰손클럽 - 일자 : 매일 8시30분-3시 이데일리 ON 실시간 방송 - 내용 : 장중실전매매(지수 설명 및 종목추천과 종목상담) - 직장인위한내용:장중실시간 문자발송,장중전화상담 월~목,일요일저녁10시 유료회원방송(내일의전략을 미리세움) ● 강남큰손 무료방송(이데일리TV) [신고수열전 고래닷컴(나리넷&강남큰손] - 사이트 : 이데일리TV (http://tv.edaily.co.kr) - 일자 :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이데일리TV 생방송 - 재방송시간: 두타임- 저녁10시30분 / 새벽3시 - 내용 : 고수들의 실전투자 기법전수 ● 강남큰손 무료방송(이데일리TV) [실전매매 고수에게 듣는다] - 사이트 : 이데일리TV (http://tv.edaily.co.kr) - 일자 : 매일 월요일~목요일 오후 3시30분~3시53분 이데일리TV 생방송 - 재방송시간: 두타임- 오후 8시/ 새벽 12시30분 - 내용 : 고수들의 실전투자 기법전수 이데일리온 고객센터 : 02) 3772-0309/ 0310 강남큰손 상담 전화 : 010-5421-5111 책발간 고래사냥 주식투자법 저자(정홍주ㅡ강남큰손) 現)이데일리ON 증권생방송 전문가 現)증권방송 고래닷컴 기획실장 (www.gore777.com) 現)실전매매 투자경력 13년 現)이데일리TV "마켓데일리" "증시와이드-고수의 투자전략" "실전매매 고수들에게 듣는다" "스탁크래프트" 출연 ㅡ 강남큰손의 실전매매 수익내는 전략 前) 이토마토 TV 방송출연 "야인시대", "고수종목노트"등 출연 前) 동부증권 회원수익률 대회 3위 차지 現) 대한민국 사이버 애널리스트 정회원 現) 증권투자상담사,선물거래상담사,펀드(FUND)판매 자격증 보유▶ 관련기사 ◀☞(이데일리ON) 삼성전자와 손잡는 코스닥주에 관심을 갖자
- 한명숙 전 국무총리 영결식 조사 전문
- [이데일리 이숙현기자] 다음은 29일 故 노무현 前대통령의 영결식에서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낭독한 조사의 전문이다.노무현 대통령님. 얼마나 긴 고뇌의 밤을 보내셨습니까? 얼마나 힘이 드셨으면, 자전거 뒤에 태우고 봉하의 논두렁을 달리셨던, 그 어여쁜 손녀들을 두고 떠나셨습니까?대통령님. 얼마나 외로우셨습니까? 떠안은 시대의 고역이 얼마나 고통스러웠으면, 새벽빛 선연한 그 외로운 길 홀로 가셨습니까?유난히 푸르던 오월의 그날, ‘원칙과 상식’ ‘개혁과 통합’의 한길을 달려온 님이 가시던 날, 우리들의 갈망도 갈 곳을 잃었습니다. 서러운 통곡과 목 메인 절규만이 남았습니다.어린 시절 대통령님은 봉화산에서 꿈을 키우셨습니다. 떨쳐내지 않으면 숨이 막힐 듯한 가난을 딛고 남다른 집념과 총명한 지혜로 불가능할 것 같던 꿈을 이루었습니다.님은 꿈을 이루기 위해 좌절과 시련을 온몸으로 사랑했습니다. 어려울수록 더욱 힘차게 세상에 도전했고, 꿈을 이룰 때마다 더욱 큰 겸손으로 세상을 만났습니다. 한없이 여린 마음씨와 차돌 같은 양심이 혹독한 강압의 시대에 인권변호사로 이끌었습니다.불의에 대한 분노와 정의를 향한 열정은 6월 항쟁의 민주투사로 만들었습니다.그렇게 삶을 살아온 님에게 ‘청문회 스타’라는 명예는 어쩌면 시대의 운명이었습니다.‘이의 있습니다!’ 3당 합당을 홀로 반대했던 이 한마디! 거기에 ‘원칙과 상식’의 정치가 있었고 ‘개혁과 통합’의 정치는 시작되었습니다.‘원칙과 상식’을 지킨 대가는 가혹했습니다. 거듭된 낙선으로 풍찬노숙의 야인 신세였지만, 님은 한 순간도 편한 길, 쉬운 길을 가지 않았습니다.‘노사모’ 그리고 ‘희망돼지저금통’ 그것은 분명 ‘바보 노무현’이 만들어낸 정치혁명이었습니다.노무현 대통령님. 님은 언제나 시대를 한 발이 아닌 두세 발을 앞서 가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나 영악할 뿐이었습니다.수많은 왜곡과 음해들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어렵다고 돌아가지 않았고 급하다고 건너뛰지 않았습니다.항상 멀리 보며 묵묵하게 역사의 길을 가셨습니다.반칙과 특권에 젖은 이 땅의 권력문화를 바꾸기 위해 스스로 권력을 내려놓았습니다. 화해와 통합의 미래를 위해 국가공권력으로 희생된 국민들의 한을 풀고 역사 앞에 사과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님이 대통령으로 계시는 동안, 대한민국에선 분명 국민이 대통령이었습니다.동반성장, 지방분권, 균형발전 정책으로 더불어 잘사는 따뜻한 사회라는 큰 꿈의 씨앗들을 뿌려놓았습니다.흔들림 없는 경제정책으로 주가 2천, 외환보유고 2,500억 달러 무역 6천억 달러, 국민소득 2만 달러 시대를 열었습니다.군사분계선을 걸어 넘어 한반도 평화를 한 차원 높였고 균형외교로 유엔사무총장을 배출해 냈습니다.컴퓨터를 자유자재로 쓰는 세계 첫 대통령으로 이 나라를 인터넷 강국, 지식정보화시대의 세계 속 리더국가로 자리 잡게 했습니다.이 땅에 창의와 표현, 상상력의 지평이 새롭게 열리고 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까지 한류가 넘치는 문화르네상스 시대를 열었습니다.대통령님이 떠난 지금에 와서야 님이 재임했던 5년을 돌아보는 것이 왜 이리도 새삼 행복한 것일까요.열다섯 달 전, 청와대를 떠난 님은 작지만 새로운 꿈을 꾸셨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와 잘사는 농촌사회를 만드는 한 사람의 농민, ‘진보의 미래’를 개척하는 깨어있는 한 사람의 시민이 되겠다는 소중한 소망이었습니다.엄마 아빠 손을 잡고 봉하마을을 찾는 아이들의 초롱한 눈을 보며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뇌하고 또 고뇌했습니다.그러나 모진 세월과 험한 시절은 그 소박한 소망을 이룰 기회마저 허용치 않았습니다.자신의 문제에 대해선 한없이 엄격하고 강인했지만 주변의 아픔에 대해선 속절없이 약했던 님.‘여러분은 이제 저를 버리셔야 합니다.’는 글을 접하고서도 님을 지키지 못한 저희들의 무력함이 참으로 통탄스럽습니다.그래도 꿈을 키우던 어린 시절의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는 마지막 꿈만큼은 이루어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그런데 어인 일입니까? 세상에 이런 일이 있습니까? 세상은 ‘인간 노무현’으로 살아갈 마지막 기회조차도 빼앗고 말았습니다.님은 남기신 마지막 글에서 ‘책을 읽을 수도 글을 쓸 수도 없다’고 하셨습니다. 최근 써놓으신 글에서 “지금은 할 수 있는 일이 실패 이야기를 쓰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이 말씀이 남아 있는 저희들을 더욱 슬프고 부끄럽게 만듭니다.대통령님. 님은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설령 님의 말씀처럼 실패라 하더라도 이제 걱정하지 마십시오.이제 저희들이 님의 자취를 따라, 님의 꿈을 따라 대한민국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그래서 님은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남아있는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대통령님. 생전에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분열로 반목하고 있는 우리를 화해와 통합으로 이끄시고 대결로 치닫고 있는 민족 간의 갈등을 평화로 이끌어주십시오.그리고 쓰러져가는 우리의 민주주의를 다시금 꽃피우게 해주십시오.이제 우리는 대통령님을 떠나보냅니다. 대통령님이 언젠가 말씀하셨듯이,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대통령 하지 마십시오. 정치하지 마십시오. 또 다시 ‘바보 노무현’으로 살지 마십시오.그래서 다음 세상에서는 부디 더는 혼자 힘들어 하시는 일이 없기를, 더는 혼자 그 무거운 짐 안고 가시는 길이 없기를 빌고 또 빕니다.노무현 대통령님. 님을 놓아드리는 것으로 저희들의 속죄를 대신하겠습니다. 이제 마지막 가시는 길, 이승에서의 모든 것을 잊으시고, 저 높은 하늘로 훨훨 날아가십시오.대통령님 죄송합니다. 사랑합니다. 행복했습니다.대통령님 편안히 가십시오.2009년 5월 29일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장의위원회 위원장 한명숙▶ 관련기사 ◀☞故 노무현 前대통령 영결식 엄수
- (정장진의 Tour & Culture)모든 이들의 꿈, 세계일주
- [이데일리 정장진 칼럼니스트] 한 상조 회사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첫 번째 질문, “죽을 때 가장 갖고 가고 싶은 물건은?” 답은 휴대폰. 두 번째 질문,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은?” 답은 세계일주로 나타났다. 여행이란 무엇인가? 5월 2일 석탄일과 5월 5일 어린이날을 낀 황금 연휴 동안의 항공권이 이미 다 예약이 끝났다고 한다. 비교적 돈이 많이 들어가는 미국이나 유럽 여행을 위한 항공권도 다 예약이 되었다고 하니, 불경기라고 하지만 그 동안 해외 여행을 계획하고 있던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던 것이다. 조금만 사치를 부리면 누구나 쉽게 해외 여행을 떠날 수 있고 또 굳이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방송이나 각종 뉴스를 통해 세계 곳곳의 소식과 풍경을 접할 수 있는 요즈음임에도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에 세계일주를 꼽을 정도로 아직도 많은 이들은 세계일주를 꿈꾸고 있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여행을 떠나고 싶어할까? 이 질문을 받은 이들은 대부분 “새로운 풍경과 문화를 접해보고 싶어서”라는 교과서에나 나올 법한 답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답은 그리 정확한 답은 아니다. 정확한 답은 “인생 자체가 여행”이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로 세계일주로 꼽았을 때, 이 답을 통해 우리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싶어하는 진정한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인생은 나그네 길이며 인간은 그 길을 가는 나그네이다. 유행가 속에도 등장하는 이 인생에 대한 비유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려는 이유가 거의 무의식적인 것임을 일러준다. 떠나고 돌아옴이 반복되고 만나고 헤어짐이 반복되는 것이 인생일 것이다. 이 반복 속에서 누구나 묻는다.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며, 우리는 누군가?’라고. 세계일주라는 말 속에는 처음 떠났던 곳으로 다시 돌아온다는 귀소본능이 들어가 있다. 일주란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닌가. 길에 대한 생각은 집에 대한 생각과 하나 1828년에 태어나 1905년에 죽은 프랑스 소설가 쥘 베른이 살았던 시대만해도 <80일간의 세계일주>는 목숨을 걸어야 하는 일대 모험이었다. 누구나 한두 권은 읽었을 공상과학 소설의 아버지인 쥘 베른의 소설들 중에서 <80일간의 세계일주>는 지금 보면 가장 현실적인 소설이지만, 소설이 쓰여진 19세기만 해도 세계일주는 해저나 달나라 여행 못지않은 일대 모험이었다. ▲ "80일간의 세계일주" 1956년작 영화포스터쥘 베른의 소설은 물론 아프리카, 남미, 아시아를 향해 서구 열강들이 제국주의의 마수를 뻗치던 시절에 쓰여진 소설들이라는 점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이제 그런 시대는 거의 완전히 끝났다. 세계일주는 이젠 꿈도 아니고 여유만 있다면 누구나 한 번쯤 떠날 수 있는 흔한 여행상품이 되었다. 이렇게 보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에 “세계일주”라고 답을 한 사람들은 어쩌면 아직 한 번도 해외 여행을 안 해본 이들일 가능성이 많다. 야자수 그늘의 푸른 해변을 떠올리며 그런 답을 했을 수도 있고 에펠탑이나 콜로세움 앞에서 찍은 사진을 보여주는 친구들을 부러워하며 그런 답을 했을 수도 있다. 사실 관광 팜플렛이나 광고에 등장하는 야자수 그늘과 에펠탑은 현실과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 로마 콜로세움 앞▲ 베르사유궁여행은 인생처럼 환상 그 자체일지도 모른다. 우린 모두 인생에 대해 자신이 생각해도 웃음이 나올 정도로 많은 환상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 환상을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으며 또 부정적이지만도 않다. 환상을 먹고 사는 것이 인생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여행에 대해서도 같은 말을 할 수 있다. 환상이 깨질 때 인생과 여행은 그 실체를 드러내며 그때부터 진짜 여행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콜로세움 앞에 가면 고대 로마는 온데 간데 없고 동전을 벌려는 로마 병정들만 진을 치고 있다. ▲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진짜 여행이란 무엇인가? 길 위에서 집을 생각하는 여행이 진정한 여행인지도 모른다. 남태평양의 타히티 섬 등지로 떠나 야인으로 살다가 숨을 거둔 고갱은 마지막 작품으로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라는 작품을 그리고 숨을 거두었다. 고갱 역시 열대의 순수 속에서도 “길과 집”에 대한 궁극적 의문에 대해 답을 찾지 못한 것이다. 그가 불교, 샤머니즘, 기독교를 하나의 종교로 통합하려는 야릇한 종교적 열정에 시달렸던 것도 이 때문이다. 가장 예리하게 인간의 허영과 심리를 묘파한 소설가 스탕달도 같은 질문을 했다. 알프스를 넘어 피렌체에 들어선다는 생각만으로도 숨이 가빴고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를 직접 본다는 생각에 그만 식은땀을 흘리며 그 자리에서 쓰러졌던 스탕달이었다. 스탕달 신드롬이라고 부르는 이 과민반응을 보이며 이탈리아와 예술 속에서 스탕달이 찾은 것은 무엇인가? 그가 찾은 것은 여지없이 깨진 환상의 초라한 실체가 아니라 환상의 위대함이었다. 그는 낭만주의자였던 것이다. 모든 이들은 길을 떠나고 싶어하지만 이 욕망의 저변에는 길에 대한 의문이 아니라 오히려집에 대한 의문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반 고흐 역시 집을 떠나 10년 가까이 길 위에서 헤맨 끝에 마지막 숨을 거두기 직전에 오베르 성당을 그렸다. 아버지처럼 목사가 되려고 했던 반 고흐는 마지막에 상징적인 의미의 아버지의 집을 찾은 것이다. 그림 속에서. 세계일주의 기원 이름만 대도 다들 아는 가방 브랜드에 루이 뷔통이라는 것이 있다.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19세기 중엽에 탄생한 회사인데, 당시 증기선이 떠다니고 철도가 부설되면서 불어 닥친 부호들의 여행을 위해 트렁크를 제작하는 기업이었다. 당시 부호들은 신혼여행도 서너 달씩 떠나곤 했고 대부분 여행지는 이탈리아였다. 피렌체, 로마, 베네치아 그리고 무엇보다 나폴리 인근의 폼페이와 카프리 섬은 필수 코스였다. 자연히 옷과 각종 필수품들을 챙겨가지고 떠나야 했고 어마어마한 크기의 가방들이 필요했다. 루비 뷔통은 이때 뚜껑이 둥근 기존의 가방 대신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직사각형의 대형 트렁크를 제작해서 히트를 쳤다. 19세기 이전의 여행은 일반인들로서는 엄두도 낼 수 없는 일이었다. 여행은 단지 귀족 자제들이 귀족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로서 꼭 거쳐야 하는 코스였다. 물론 옛날부터 일반인들에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부분 목숨을 걸어야 하는 순례여행이었다. 현재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지에 남아있는 수많은 수도원과 부속 성당들은 중세의 유명한 순례지였던 에스파냐의 산티에고 델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목에 건설된 것들이다. 당시 순례객들은 모두 옷에 조개를 달고 있었고 이 마크만 있으면 잠자리와 음식을 대접받을 수 있었다. 조개는 야고보 성인의 시신이 조류에 실려 왔을 때 해안에 무리 지어 나타난 조개 때문에 생긴 상징이며, 10세기 말에 그 무덤이 발견되어 무어인을 물리치는 레콩키스타로 불리는 에스파냐의 국토회복운동의 도화선 역할을 했다. 지금도 세계에서 몰려오는 수많은 순례객들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따라 도보 여행을 한다. 개중에는 고행을 하는 이들도 볼 수 있다. ▲ 엠마오의 만찬-카라바조, 옷에 조개를 달고 있다귀족 자제들의 유럽일주 여행은 18세기 중엽부터 크게 유행을 했다. 이를 그랜드 투어 혹은 불어로는 그랑 투르Grand Tour라고 부를 정도로 거의 명사화 되어있다. 젊은 귀족들에게 그랑 투르는 프랑스 궁정과 이탈리아의 고대 문화를 접해보고 영어 이외의 다른 언어를 실습해 보는 요긴한 기회였고 그러면서 각 나라 귀족들과의 친목을 도모하는 초보적인 외교의 의미도 갖고 있었다. ▲ 이탈리아 여행 중인 괴테의 초상 (티슈바인)현재 영국 여러 곳에 남아있는 팔라디오 양식이나 신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들은 대부분 이러한 유럽일주 여행의 결과로 태어난 것들이다. 또 파리 인근의 베르사유 궁이 유럽 각국, 특히 독일, 오스트리아, 러시아의 왕궁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도 이 그랑 투르의 영향 덕택이었다. 21세기의 모바일 세계일주 멀지 않은 미래에 기차를 타고 육로를 통해 에스파냐의 산티아고를 갈 수 있는 날이 열릴 것이다. 아니 지금도 비행기만 타면 얼마든지 갔다 올 수 있다. 에스파냐뿐만이겠는가. 세계 어디라도 갈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중요한 것은 ‘모두를 다 보겠다’는 환상 속의 세계일주가 아니라 여행의 질을 확보하는 것이다. 모든 이들이 괴테처럼 <이탈리아 기행>을 남길 수는 없지만, 정확하게 알고 떠나야 하며 깊게 느끼고 돌아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즉흥적인 여행을 피하고 대략적이나마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 계획에는 여행 경비를 포함해 문화 예술에 대한 예습도 포함될 것이다. EU와의 FTA가 체결되면 가장 각광받을 직업 중 하나가 투어플래너라는 예측이 나와있다. 즉 여행을 계획해 주는 직업이 생길 것이며 여행사들에서는 이 인원을 확보하려고 경쟁이 일어날 것이다. 해외 여행은 깃발 부대로 통칭되는 이전의 단체 여행에서 빠른 속도로 테마 여행으로 옮겨갈 것이며 승패는 여행 콘텐츠에서 갈릴 것이다. 나아가 여행은 갈수록 모바일화 될 것이다. “죽을 때 가장 갖고 가고 싶은 물건”으로 꼽힌 휴대폰, 이제 여행 콘텐츠를 이 휴대폰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이다. “죽기 전에 가장 하고 싶은” 세계일주를 “죽을 때 가장 갖고 가고 싶은 물건”으로 하는 시대가 21세기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여행 산업은 양이 아니라 질, 즉 여행, 문화, 예술 콘텐츠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 저작권 문제로 인해 자체 콘텐츠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한 것도 이 때문이다. 여행·문화·예술 포탈 레 바캉스(www.lesvacances.co.kr) 대표 정장진
- 고령 ''2009 대가야 체험축제'' 9일 개막
- [노컷뉴스 제공] 경북 고령군의 '2009 대가야 체험축제'가 9일부터 12일까지 고령읍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대가야의 대항해'(The Great Voyage of Daegaya)를 주제로 열리는 대가야체험축제는 1,500년전 대가야 시대의 옛 뱃길을 따라 국제교역을 펼쳤던 역사적 사실을 스토리텔링과 34개의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생동감 있게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축제에 맞춰 9일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가 개원된다. 고령읍 지산리 일대 15만4천여㎡ 부지에 조성된 대가야 역사테마관광지에는 가야산성과 대가야 입체영상관, 철기방ㆍ토기방 체험관, 바닥분수, 유물체험관, 대가야 탐방숲길 등이 설치됐다. 따라서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토기와 철기, 가야금 등의 고대문화와 첨단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또 대가야 입체영상관에서는 '철의왕국 대가야'의 흥망성쇠를 4D영상을 통해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유물체험관(가옥, 토기형)에서는 가야인의 의식주 생활상을 영상과 빛, 음향 연출로 엿볼 수 있다. 특히 해적의 습격 등 낙동강을 따라 펼쳐졌던 '대가야 항해의 미스터리' 역사 재현극과 유물 관련 퍼포먼스도 관심의 대상. 이와 함께 관람객들은 왕릉전시관에서 1970년대 후반 대가야 왕릉 발굴 현장을 직접 돌아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9일과 10일 우륵가야금경연대회가 진행되며, 10일은 고령가얏고음악제, 11일에는 게이트볼대회와 고원천제 및 학술대회, 12일에는 마라톤대회와 매운당(이조년 선생) 추모 백일장이 각각 열린다. [한편 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행사장에서는 가야문화권 12개 시군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G7 자치단체의 농,특산물 전시 판매 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관광객들이 직접 딸기밭에서 싱싱한 딸기를 따먹을 수 있는 딸기수확체험과 향토문화학교의 전통문화체험, 친환경자연생태학습, 곤충체험 프로그램 등도 운영된다.▶ 관련기사 ◀☞개나리 재잘재잘 벚꽃 도란도란… 웃음이 절로 납니다☞태초에 탄생한 거대한 생명, 우포늪☞튤립꽃밭에서 사랑을 고백하세요
- 김희정 " '모지란' 굴욕 연기로 모자란 인기 다 얻었어요"
- [조선일보 제공] 탤런트 김희정(38)은 최근까지 가슴팍에 든 푸른 멍 자국이 사라지지 않아 고생했다. 드라마 속에서 하도 가슴을 치면서 우는 장면을 많이 찍었기 때문이다. SBS TV 주말드라마 '조강지처 클럽'(문영남 극본, 손정현 연출)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유부남 '한원수'(안내상)와 눈이 맞아 아내 나화신(오현경)을 내쫓고 자기 자식도 내팽개친 채 살림을 차렸던 '모지란'. 그러나 정작 한원수의 '처(妻)'가 되자 모지란은 굴욕의 나날을 걷기 시작한다. 한원수가 모지란을 구박하는 것도 모자라 나화신과 재결합하기 위해 내쫓기까지 한 것. 지난 17일엔 한원수가 "제발 나가 살라"고 쥐어준 140만원을 길거리에 내팽개치면서 "자식까지 버리고 나온 년이 어디로 가겠느냐"고 절규하는 장면이 방송됐다. 21일 강남 압구정동의 한 카페에서 김희정을 만났다. 그녀는 "요즘 만나는 사람마다 '어떻게 그렇게 남자에게 매달릴 수 있느냐'고 한마디씩 한다"며 "나도 처음엔 모지란이란 여자가 너무 답답해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열연을 가능케 해준 건 문영남 작가였다. 문 작가는 "비록 두고 나온 자식이지만, 그 자식 얼굴 보기 창피해서라도 어떻게든 참고 살아보려는 게 여자 마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김희정은 "그때부터 비로소 모지란이란 여자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연기하고 나면 온몸이 다 아파요. 몸무게도 한꺼번에 2㎏이나 빠졌고. 한참 연기할 땐 한원수가 너무 미워서 안내상 오빠 얼굴도 안 쳐다봤어요…."(웃음) 1991년 SBS 공채 탤런트 1기, 중앙대 연극영화과 출신. 초등학교 시절 아역배우를 잠깐 한 적도 있었다. 그래도 탤런트가 될 줄은 몰랐다고 한다. "학교도 연출 전공으로 다녔어요. 방송국 취직해서 편집기사 하면 멋있어 보이겠다…, 그런 생각은 했었죠. 3학년 때 조교 언니가 SBS 방송국이 생기는데 원서나 넣어보라기에 무심코 시험 쳤는데 덜컥 붙었어요." 주인공을 맡을 기회는 그러나 쉽게 오지 않았다. 선생님, 직원 1, 가정부 같은 단역만 맡아 연기하는 날들이 계속됐다. '야인시대'의 하야시 부인, '여인천하'의 폐비 윤씨를 맡은 후에도 갈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 무렵 KBS에서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출연 제의가 왔다. 생각해볼 것도 없었다. 주변에서 "불륜 드라마인데 괜찮겠느냐"고 말렸지만 개의치 않았다. "어찌 됐건 주인공이잖아요! 주변 사람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야, 화장실 다녀오고 나니까 (드라마에서) 너 안 나오더라?'는 말 들을 때였어요. '사랑과 전쟁'에서 레즈비언, 첩, 현모양처, 반신불수가 되는 여성까지 다양하게 연기했는걸요. 남들이 뭐라든 전 매 순간이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문영남 작가도 '사랑과 전쟁'의 연기를 보고 김희정을 '소문난 칠공주', '조강지처 클럽'에 연달아 캐스팅하게 됐다고. 지난 17년 동안 언제 드라마 섭외가 올지 몰라 전화기를 꺼두는 법이 없었고, 그 흔한 해외여행도 그래서 한 번도 안 갔다는 그녀. 김희정은 "곰처럼 연기만 하고 살아온 보람을 요즘 느끼고 있다"며 "17년 만에 늦복이 터졌다"고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