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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흔, 30일 잠실 롯데전서 공식 은퇴식
- 홍성흔(사진=두산 베어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영원한 캡틴’ 홍성흔(41)이 프로야구 처음과 끝을 함께 한 두산 베어스와 4년 간 몸담은 롯데 자이언츠 동료의 축복 속에 공식 은퇴식을 치른다. 홍성흔은 오는 30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의 경기에 앞서 공식적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한다. 지난해 은퇴를 선언한 그는 현재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산하 루키 팀에서 코치 연수를 받고 있다. 훈련을 마치면 새벽까지 영어 공부에 매진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은퇴식을 위해 최근 귀국했다.홍성흔은 두산베어스, 나아가 한국 프로야구가 낳은 스타다. 경희대를 졸업하고 1999년 프로에 뛰어 들어 국가대표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1998방콕아시안게임과 2002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2000시드니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다. KBO리그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남겼다. 2004년 최다 안타 1위(165개), 타율 3위(0.329) 를 시작으로 2008년부터 3년간 타율 부문 2위에 올랐다. 프로 생활 18년간 기록한 통산 타율은 3할1리. 1999년에는 신인왕을 차지했다. 그간 품에 안은 골든글러브도 6개(포수 2회, 지명타자 4회)나 된다.2015시즌에는 프로야구 새 역사를 썼다. 그 해 6월14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통산 2000안타 고지에 오르며 기립 박수를 받았다. 양준혁, 전준호, 장성호, 이병규에 이은 통산 5번째 대기록. KBO리그 우타자로는 최초였다. 이날 은퇴식에서는 이러한 홍성흔의 활약상이 담긴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된다. 또 구단이 준비한 기념액자와 선수단이 마련한 기념품, 꽃다발도 전달한다. 롯데에서도 주장 이대호가 꽃다발을 건네며 제2의 야구인생을 응원할 예정이다.홍성흔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있다. 오픈카에 탑승해 내, 외야 그라운드를 돌며 일일이 답례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 전 시구를 맡은 홍화리 양, 시타에 나서는 홍화철 군과 함께 선수 생활을 마감하는 마지막 포구를 할 예정이다.
- '살이있는 전설' 이승엽,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 눈앞
-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눈앞에 둔 삼성 이승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시즌을 끝으로 선수 인생을 마감하는 삼성 이승엽(41)이 KBO 리그 통산 최다 득점 신기록을 눈앞에 뒀다.1995년 삼성에 입단해 올해로 프로 데뷔 23년째를 맞은 이승엽은 일본에서 뛴 8시즌(2004~2011)을 제외하고 KBO 리그에서 통산 15시즌을 뛰며 1296득점을 기록 중이다.1296득점은 지난 2010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팀 선배 양준혁의 1299득점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해당한다. 신기록 달성까지는 4득점을 남겨둔 상태다. 이승엽은 17일 현재 14경기에 출장해 6득점으로 2.3경기당 1득점을 올리고 있어 기록 달성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달성 시에는 양준혁이 18시즌에 걸쳐 완성한 기록을 15시즌 만에 뛰어넘게 된다.이승엽은 입단 첫 해인 1995년에 55득점, 이듬해인 1996년에는 57득점을 기록했다. 3년차던 1997년에 96득점(3위), 170안타(1위), 32홈런(1위)으로 거포로서의 면모를 보이기 시작했다. 1998년에는 100득점을 기록하며 생애 첫 세 자릿수 득점뿐만 아니라 이 부문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이후 2003년까지 6년 연속 세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KBO 역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현재 3년 이상도 기록 중인 선수가 없어 당분간은 유일무이한 기록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또한, 6년 연속 기간 중 2001년을 제외하고 5번의 KBO 득점상을 차지했다. 이는 KBO 리그득점 부문 최다 수상기록이다.본인의 한 시즌 최다 득점은 1999년의 128득점이다. 한 경기 최다 득점은 4득점으로 1997년 9월 11일 시민 현대전 외에 5차례나 더 기록했다.17일 현재 이승엽은 통산 1785경기에 출장하여 925경기에서 1296득점을 올렸다. 득점을 기록한 날의 팀 성적은 634승 270패 21무로 팀 승률이 7할이 넘는다.득점 유형은 1득점이 631경기로 가장 많았고, 2득점 223경기, 3득점 65경기, 4득점 6경기 순이다.1296득점을 올리는 동안 이승엽에게 가장 많은 득점을 허용한 구단은 KIA(해태 포함)였다. 이승엽은 KIA를 상대로 한 243경기에서 무려 201번이나 홈을 밟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뒤이어 롯데전에서 187득점, LG전에서 172득점, 두산전에서 167득점을 올렸다.구장 별로는 2015년까지 삼성의 홈구장이었던 대구 시민구장이 604득점으로 최다이다. 원정 구장 중에는 2개 팀을 만나는 잠실이 148득점으로 가장 많았다.월별로는 5월이 259득점으로 최다이며, 무더운 8월에도 237득점을 기록했다. 요일별로는 토요일이 244득점으로 가장 많고, 목요일 222득점, 금요일 204득점 순이다.
- 은퇴 앞둔 이승엽, 올시즌 각종 기록 갈아치운다
- KBO리그 각종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삼성 이승엽.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 타이어뱅크 KBO 정규시즌 개막이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주간의 시범경기로 사전 점검을 끝낸 KBO 리그는 겨우내 프로야구를 기다려온 야구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지난해 KBO 리그는 수많은 명승부 속에서 각종 진기록들이 쏟아졌다. 올 시즌에도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굵직한 대기록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단연 주목되는 기록의 주인공은 삼성 이승엽이다. 이승엽은 지난해까지 개인통산 1290득점과 3833루타, 2루타 434개를 기록했다. 각 부문 1위인 양준혁의 1299득점과 3879루타, 2루타 458개를 모두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렇게 되면 이승엽은 홈런, 득점, 타점, 루타, 2루타 등 공격 5개 부문에서 통산 1위에 등극하게 된다.또한, 450홈런에 7개, 4000루타에 167루타, 1500타점에 89타점, 1300득점에 10득점을 남겨두고 있다. 프로야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을 수많은 기록들을 달성하고 선수생활의 대미를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각 팀에서 중심 역할을 맡고 있는 베테랑들의 도전도 눈에 띈다. 개인통산 2020경기에 출장중인 LG 정성훈은 116경기만 더 나오면 양준혁의 2135경기를 뛰어넘어 KBO리그 통산 최다경기출장 선수가 된다.삼성 박한이와 LG의 간판타자 박용택은 KBO 역사상 최초로 17년 연속 100안타와 6년 연속 150안타에 각각 도전한다. 지난 시즌 타격 3관왕(타율, 안타, 타점)에 오른 후 KIA로 둥지를 옮긴 최형우도 KBO리그 최초로 3년 연속 300루타 달성을 노린다.현역 선수 중 최다 도루를 기록 중인 kt 이대형은 전준호(550개)와 이종범(510개)에 이어 역대 3번째 500도루에 단 18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6년부터 11년 연속 20도루를 기록중인 한화 정근우는 최초로 12년 연속 20도루에 도전한다.투수 부문에서는 두산의 토종에이스 장원준이 좌완 투수 최초로 8년 연속 10승 기록에 도전한다. 앞서 이강철과 정민철, 단 2명 만이 8년 연속 10승을 달성했지만 좌완투수는 아직 없었다. 장원준은 또한 현역 최다 기록인 11년 연속 100이닝 투구와 10년 연속 100탈삼진도 노리고 있다.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투수 3관왕(승리, 승률, 평균자책점)에 등극하며 KBO MVP까지 거머 쥐었던 두산 니퍼트는 전설적인 투수 최동원과 선동열 단 2명만이 달성한 2년 연속 20승에 외국인선수로는 최초로 도전한다.현재 개인통산 80승을 거둔 니퍼트는 20승을 추가할 경우 역대 외국인선수 최다승인 리오스의 90승을 넘는 것은 물론이며, 외국인선수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다.현역 최다승(128승)의 주인공 한화 배영수는 시범경기에서의 활약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쏠 조짐이다. 배영수는 단 5명(송진우, 정민철, 이강철, 선동열, 김원형)만이 달성한 130승 고지까지 2승만을 남겨두고 있다.이 밖에도 현재 247세이브를 기록중인 KIA 임창용은 역대 2번째 250세이브에 3개만을 남겨 두고 있다. 오승환의 KBO 리그 최다 세이브(277개) 기록에도 근접해 있다.또한, 롯데의 마무리 손승락도 구대성에 이어 KBO 통산 2번째로 8년 연속 10세이브와 6년 연속 20세이브 달성을 노린다. 한화의 핵심 불펜 권혁과 정우람은 역대 2번째 150홀드에 각각 18홀드와, 21홀드를 남겨두고 있다.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현역 감독 중 최다인 2608경기에 출장해 1370승을 기록했다. 통산 2번째 2700경기에 92경기, 1400승에 30승차로 다가서 있다 . NC 김경문 감독 또한 현재 1504경기로 16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 권재홍 MBC플러스 대표 “과감 투자로 자체제작 강화할 것”
- 사진=MBC플러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권재홍 MBC플러스 신임대표가 자체제작 강화를 강조했다. MBC플러스는 15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7년도 채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MBC플러스 이홍섭 전 아나운서와 박지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MBC플러스가 보유한 5개 채널(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1,2/ MBC드라마넷/ MBC뮤직)에 대한소개와 함께 전 채널의 올 시즌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외에도 MBC스포츠플러스 프로야구 해설자 인터뷰, 대표이사의 인사말, 헬로비너스의 축하 공연, 오찬행사 등이 이어졌다.특히 올해는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 선수의 활약이 예상되는 가운데 MBC스포츠플러스1,2의 대표 콘텐츠인 메이저리그 소개와 13년 연속 시청률 1위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국내 프로야구 중계 소개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최고의 야구 해설진인 이종범, 양준혁, 정민철, 박재홍, 손혁, 김선우 해설위원이 현장에 직접 참석한 가운데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코리안 메이저리거의 활약상과 국내 프로야구 올 시즌을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권재홍 MBC플러스 신임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MBC플러스는 2017년을 MBC에브리원을 중심으로 과감한 자체 콘텐츠 제작 투자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갖추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바란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 이대호, '조선의 연봉킹' 등극…억대 연봉 158명 '역대 최다'
- 한국 4대 프로스포츠 역사상 최초로 연봉 20억원대를 돌파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다 국내로 유턴한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35·롯데)가 단숨에 국내 4개 프로스포츠 연봉킹에 우뚝 섰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17년 KBO 리그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 그 결과 6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한 이대호가 25억원으로 올 시즌 연봉 1위에 올랐다.이대호는 롯데와 4년간 총액 15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대호는 연봉 25억원 외에 계약금 및 옵션도 50억원에 이른다. 앞으로 4년간 실질적으로 받는 연봉은 거의 40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순수한 연봉만 놓고 봤을때 20억원을 넘긴 것은 야구는 물론 축구, 농구, 배구 등 4대 스포츠를 통틀어서도 이대호가 최초다. 프로축구의 경우 지난해 전북현대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레오나르도(17억346만원)가 최고 연봉자다. 국내 선수 중에서는 김신욱(전북)이 지난 시즌 14억6846만원의 연봉을 기록해 1위였다. 하지만 레오나르도나 김신욱 모두 2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참고로 프로농구에서는 울산 모비스의 가드 양동근이 7억5000만원으로 연봉 1위다. 프로배구에서는 남자부 대한항공의 국가대표 주전 세터 한선수가 5억원으로 최고 연봉을 받는다.이대호에 이어 김태균(한화)이 16억원으로 연봉 2위에 올랐다. 양현종과 최형우가 15억원, 윤석민(이상 KIA)이 12억50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대호는 17년차(2009년 양준혁 7억원), 양현종은 11년차(2014년 강민호, 2015년 최정 10억원) 최고 연봉 기록도 갈아치웠다.2017 FA로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지난해 7억원에서 무려 8억원이 오르면서 2016년 한화 정우람(4억원→12억원)이 기록한 역대 최고 인상 금액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해 깜짝 활약으로 신인상을 수상한 신재영(넥센)은 27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등록선수 중 가장 높은 307.4%의 인상률을 기록했다.양현종, 이대호, 최형우는 각각 투수와 1루수, 외야수 부문에서 최고 연봉 선수에 올랐다. 포수는 강민호(롯데)가 10억원, 2루수는 정근우(한화)가 7억원, 유격수는 김재호(두산)가 6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팀 내 연봉 1위인 최정(SK)과 이승엽(삼성)은 각각 12억원, 10억원으로 3루수와 지명타자에서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현재 등록된 28명의 외국인선수 중에는 2016 정규리그 MVP에 빛나는 투수 더스틴 니퍼트(두산)가 210만 달러로 역대 외국인선수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중에는 윌린 로사리오(한화)가 150만 달러로 가장 높다.등록 선수 614명 가운데 신인,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 연봉은 1억3883만원이다. 지난해 1억2656원보다 9.7% 상승했다.삼성과 kt를 제외한 8개 구단의 평균 연봉이 모두 올랐다. 한화의 평균 연봉이 1억843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다.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투자로 전력 보강에 나섰던 KIA는 지난해보다 38.8%가 오른 1억6989만원으로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반면 넥센(9613만원)과 kt(7347만원)는 평균 연봉 1억원에 미치지 못했다.KBO 리그의 실질적인 연봉인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2억3987만원으로 조사됐다. 처음 2억원을 넘어선 지난해(2억1620만원)보다 10.9% 높아졌다. 한화가 3억4159만원으로 가장 높고, 뒤이어 KIA 3억1837만원, 롯데 3억707만원 등 세 구단이 3억원 이상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역대 최다인 158명(외국인선수 제외)이다.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었다. 총 158명의 억대 연봉 선수 중 15억원 이상은 4명, 10억원 이상은 11명이다. 새로 억대 연봉에 진입한 선수는 25명이다.반면 등록선수의 절반에 가까운 301명은 연봉 5000만원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빈익빈 부익부’가 뚜렷할 수밖에 없는 프로스포츠 세계의 특성을 잘 보여줬다.
- 2017시즌 평균연봉 1억3883만원…'25억원' 이대호 연봉킹
- 연봉 25억원으로 2017시즌 프로야구 연봉킹에 오른 이대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7시즌 프로야구에서 활약할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 시즌보다 9.7% 오른 1억3883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KBO는 9일 2017년 KBO 리그 소속선수 등록 인원 및 연봉 자료 등 각종 현황을 발표했다.KBO 리그 소속 10개 구단은 지난 1월 31일 감독 10명, 코치 226명, 선수 614명 등 총 850명의 선수단 등록을 마쳤다. 선수 614명 중 신인이 56명, 외국인선수가 28명이다.포지션 별로는 투수가 295명으로 전체 인원의 절반에 가까운 48%를 차지했고, 뒤이어 내야수 150명(24.4%), 외야수 113명(18.4%), 포수가 가장 적은 50명(8.1%) 순이다.등록 선수 614명 가운데 신인, 외국인선수를 제외한 530명의 평균 연봉은 1억3883만원이다. 지난해 1억2656원보다 9.7% 상승했다. 삼성과 kt를 제외한 8개 구단의 평균 연봉이 모두 올랐다. 한화의 평균 연봉이 1억843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다. 스토브리그에서 과감한 투자로 전력 보강에 나섰던 KIA의 평균 연봉은 지난해보다 38.8%가 오른 1억6989만원으로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을 기록했다.KBO 리그의 실질적인 연봉인 구단별 연봉 상위 27명(외국인선수 제외)의 평균 연봉은 2억3987만원으로 조사됐다. 처음 2억원을 넘어선 지난해(2억1620만원)보다 10.9% 높아졌다. 연봉 상위 27명 기준으로 10개 구단 중 한화가 3억4159만원으로 가장 높고, 뒤이어 KIA 3억1837만원, 롯데 3억707만원 등 세 구단이 3억원 이상의 평균 연봉을 기록했다.1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역대 최다인 158명(외국인선수 제외)이다. 지난해보다 10명이 늘었다. 총 158명의 억대 연봉 선수 중 15억원 이상은 4명, 10억원 이상은 11명이다.개인 연봉 순위는 6년 만에 KBO 리그에 복귀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억원대를 돌파한 롯데 이대호가 25억원으로 올 시즌 연봉 1위 선수로 기록됐고, 이대호에 이어 한화 김태균이 16억원, KIA 양현종과 최형우가 15억원, 윤석민이 12억5000만원 순이다. 이대호는 17년차(2009년 양준혁 7억원), 양현종은 11년차(2014년 강민호, 2015년 최정 10억원) 최고 연봉 기록도 갈아치웠다.2017 FA로 삼성에서 KIA로 이적한 최형우는 지난해 7억원에서 무려 8억원이 오르면서 2016년 한화 정우람(4억원→12억원)이 기록한 역대 최고 인상 금액과 타이를 이뤘다. 지난해 깜짝 활약으로 신인상까지 거머쥔 넥센 신재영은 2700만원에서 1억1000만원으로 올랐다. 올해 등록선수 중 가장 높은 307.4%의 인상률을 기록하며 연봉에서도 돌풍을 일으켰다.양현종, 이대호, 최형우는 각각 투수와 1루수, 외야수 부문에서 최고 연봉 선수에 올랐다. 포수는 롯데 강민호가 10억원, 2루수는 한화 정근우가 7억원, 유격수는 두산 김재호가 6억5000만원으로 가장 높다. 팀 내 연봉 1위인 최정과 이승엽은 각각 12억원, 10억원으로 3루수와 지명타자에서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현재 등록된 28명의 외국인선수 중에는 2016 KBO MVP에 빛나는 두산 투수 더스틴 니퍼트가 210만 달러로 역대 외국인선수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중에는 한화 로사리오가 150만 달러로 가장 높다.2017 KBO 리그 614명의 평균 나이는 27.5세로 지난해보다 0.1세 높아졌고, 평균 키는 183cm, 평균 몸무게는 87kg이다.등록 마감일인 1월 31일 기준으로 만 42세 8개월 23일인 KIA 최영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령 선수로 등록됐다. 반면 NC의 신인 이재용과 KIA의 신인 김석환은 만 17세 11개월 3일의 나이로 2006년 두산 최주환과 타이를 이루며 역대 최연소 선수로 등록됐다. 최영필과 이 두 선수의 나이 차는 무려 24세 9개월 20일이다.207cm의 두산 장민익은 최장신, 163cm의 삼성 김성윤은 최단신 선수로 각각 기록됐다. 김성윤은 2008년 165cm로 역대 KBO 리그 최단신 선수였던 KIA 김선빈의 기록을 8년 만에 깼다. 전체의 64.2%인 394명이 우투우타 선수이며, 두산 국해성, 넥센 윤영삼, KIA 서동욱 등 8명이 우투양타(스위치히터) 선수로 등록됐다.
- 구혜선, 고척돔 뜬다…'자선야구대회' 시구
- 구혜선[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구혜선이 고척돔에서 팬들과 만난다.구혜선은 오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레전드야구존과 함께하는 2016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시구자로 나선다. 대회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홍보대사로서 평소 다양한 재능기부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어 2016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의 시구자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자선야구대회’ 모든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양준혁 야구재단 멘토링 프로그램에 쓰인다. 매년 다양한 야구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인 동시에 현역·은퇴 선수 및 연예인들이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이다. 양준혁과 이종범은 각 팀의 감독으로 활약한다. 마해영, 정민철, 박재홍, 이숭용, 서용빈은 양팀 코치진이다. 이승엽, 김현수, 최형우, 이호준, 김태균 등 베테랑 선수들과 김성욱, 신재영, 박주현 같은 신예 선수도 대거 참여한다.2016 희망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는 11시 홈런레이스와 사인회를 시작으로 13시에 본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윤상, ''그게 난 슬프다'' 늑음과정 공개 … "앨범 전체 과정 공개할 것"☞ ‘2016 MAMA’, 오늘(2일) 개최…한한령·YG불참 여파 없을까☞ ‘썰전’, 8.8%로 시청률 소폭 상승…시국 읽기 통했다☞ ‘푸른바다’, 18.9%로 시청률 반등…정체 벗어날까☞ ‘마음의소리’ 이광수, 오늘(2일) 100만뷰 공약 이행
- '적토마' 이병규, 20년간 정든 그라운드 떠난다...은퇴 결심
- LG 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적토마’ 이병규(9번)가 은퇴한다. 사진=LG 트윈스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적토마’ 이병규(42ㆍLG)가 은퇴를 결정했다시즌 종료 후 거취를 놓고 고심했던 이병규는 구단의 보류선수 명단 제출 마감일을 하루 앞둔 24일 LG에 은퇴 의사를 밝히고 20년 현역 생활을 마감키로 결심했다. 이병규는 단국대를 졸업하고 LG에 1차 지명으로 1997년 입단했다. 프로 17시즌동안 LG에서만 활약했다. 통산 1741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1리(6571타수), 2043안타, 972타점, 161홈런, 992득점, 147도루의 기록을 남겼다.2001년까지 최다 안타 3연패를 차지하는 등 정상적인 출전 기회를 얻은 2013년까지(일본 진출 2007~2009년 제외) 무릎 부상을 당한 2003년과 2013년(98개)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2010년 3년간의 일본 생활을 마치고 LG에 복귀한 이병규는 불혹의 나이인 2013년에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주장 완장을 차고 타율 3할4푼8리로 역대 최고령 타격왕에 오르며 11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그 해 7월5일 목동 넥센전에서는 최고령(만38세8개월10일) 사이클링히트, 7월10일 잠실 NC전에서는 10연타석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다.2014년 5월6일 잠실 한화전에서는 역대 최소경기 2000안타의 금자탑을 세웠다. 종전 양준혁이 1803경기 만에 작성한 기록을 150경기 앞당긴 1653경기만이었다. 한 팀에서만 기록한 최초의 2000안타이기도 했다.그밖에도 타격왕 두 차례와 최다안타 타이틀을 4번 차지했고, 1999년 잠실구장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기록했다. 골든글러브도 외야수 부문 6회, 지명타자 1회를 수상했고, 2011년엔 올스타전 MVP를 차지했다.이병규의 향후 거취는 구단과 상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 신세계, 25일 대구서 올해 마지막 ‘상생채용박람회’
- 지난 6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 상생채용박람회에 참석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신세계그룹이 지난 2월 부산, 6월 서울에 이어 오는 25일 대구 엑스코에서 올해 세 번째 상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지역 고용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행사로, 신세계그룹이 채용박람회 개최에 필요한 비용 등 일체를 지원하고 협력사와 함께 대규모 인재 채용에 나서는 상생 프로젝트다. 신세계는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상생채용박람회’가 구직자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판단해 올해 행사를 연간 3회로 대폭 늘렸다. 이번 행사에는 신세계그룹과 중소협력사를 포함한 총 67개 기업이 참여한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신세계백화점·신세계푸드·스타벅스·에브리데이리테일 등 5개 기업, 협력사의 경우 금강·아이올리·오로라월드·한성기업 등 37개사가 동참한다. 경동산기·에스엠텍·잘만정공 등 대구지역 중소기업 20개사도 참여한다. 참여기업 부스에는 각 기업별 인사 담당자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박람회 진행시간 동안 상주하며 채용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대구 지역 내 우수기업의 참여로 판매, 상담, VMD디자이너, 상품 코디네이터, MD, 외식, 바리스타, 시설관리는 물론 설계, 생산, 제조 등 다양한 직무에 걸쳐 채용이 이뤄진다. 행사 당일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우선 전문 사진작가가 이력서에 필요한 사진촬영을 직접 해주고 인화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전문 상담가가 진행하는 1:1 취업컨설팅, 헤어·메이크업 디자이너가 즉석에서 해주는 면접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링도 진행한다.대구출신 야구선수이자 해설가인 양준혁이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담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열정과 희망을 북돋아 줄 특강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신세계그룹&파트너스사 채용박람회’ 홈페이지(http://ssgjobfair.career.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최기동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이번 상생채용박람회가 지역 고용난 해소와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할 예정이다.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인 고용창출 실천을 위해 신세계그룹이 책임지고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채용 기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