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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나올 진기록은?
  • 2014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나올 진기록은?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오는 9일 열리는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는 각종 기록들이 달성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야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후원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9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신관 3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 시즌을 마무리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상인 골든글러브는 지난 해까지 모두 319개가 제작되었고, 139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올해는 43명의 선수가 10개의 골든글러브를 두고 경쟁한다.그 중 삼성 이승엽은 역대 최다인 9회 수상에 도전한다. 한대화(해태/LG), 양준혁(삼성/LG)과 함께 골든글러브 최다 수상(8회)에 빛나는 이승엽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7년 연속 수상(1루수)으로 최다 연속 수상 기록도 가지고 있어, 또 하나의 신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쟁자인 두산 홍성흔은 개인통산 7회(포수 2회 수상)이자, 지명타자 부문 최다인 5회 수상을 노린다. 역대 10번째 외국인선수의 수상 여부도 관심사다. 올 시즌 빼어난 활약을 펼친 각 팀의 외국인선수들이 후보로 나서며, 2009년 투수 부문의 로페즈(KIA) 이후 명맥이 끊긴 외국인선수 수상에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투수 부문에서 삼성 밴덴헐크와 넥센 밴헤켄, 소사 등 3명이 5년 만의 외국인선수 수상에 도전하고, 외야수 부문에서는 한화 피에가 13명의 후보와 경쟁한다. NC 테임즈와 삼성 나바로는 각각 1루수와 2루수 부문에서 최초의 외국인선수 수상을 노린다.외야수 부문 롯데 손아섭은 2011년 이후 4회 연속 수상을 노리고, 넥센 박병호와 강정호, LG 박용택은 각각 1루수와 유격수, 외야수 부문에서 3회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골든글러브 투표에서 역대 최다 득표수는 2007년 두산에서 외야수로 활약한 이종욱(NC)이 기록한 350표이며, 최고 득표율은 2002년 삼성에서 지명타자 부문 후보로 나서, 당시 유효표 272표 중 단 2표를 뺀 270표를 획득해 99.26%의 득표율을 기록한 마해영이다.
2014.12.03 I 박은별 기자
KBO, 골든글러브 후보 43명 명단 발표
  • KBO, 골든글러브 후보 43명 명단 발표
  • 지난 해 투수 골든글러브 주인공 손승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KBO(총재 구본능)는 30일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포지션별 후보를 확정, 4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출장 경기수와 투구, 공격, 수비 성적 등 각 포지션별 기준에 따라 선정됐으며, 페넌트레이스 개인 타이틀 1위 선수는 자동으로 후보에 등록됐다.투수 부문은 평균자책점 3,20 이하이면서, 13승 이상 또는 30세이브 이상 거둔 선수로 삼성 밴덴헐크와 넥센 밴헤켄, 소사, 손승락, 한현희 등 타이틀 홀더 5명과 LG 봉중근까지 6명이 후보에 올랐으며, 포수 부문은 85경기 이상 포수로 출전하고 타율 0.260 이상을 기록한 삼성 이지영, NC 김태군, 두산 양의지 등 3명이 선정됐다. 1루수 부문은 삼성 채태인과 홈런, 타점 2관왕의 넥센 박병호, NC 테임즈, LG 정성훈, SK 박정권, 출루율 1위 김태균 등 6개 구단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박병호는 2012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을 노리고, 테임즈는 사상 첫 외국인선수 1루수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한다. 2루수에서는 타격 3관왕(타율, 최다안타, 득점)에 오르며 MVP를 수상한 넥센 서건창과 삼성 나바로, 두산 오재원, KIA 안치홍이 경쟁한다. 삼성 박석민과 넥센 김민성, 롯데 황재균, 한화 송광민 등 4명이 3루수 골든글러브를 두고 겨루며, 도루 1위의 삼성 김상수와 장타율 1위인 넥센 강정호, SK 김성현이 유격수 부문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3개의 골든글러브가 주어지는 외야수 부문은 총 9개 구단의 걸출한 타자들이 포진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후보는 삼성 박한이, 최형우, 넥센 유한준, 이택근, NC 나성범, LG 박용택, 이병규(7), SK 김강민, 두산 김현수, 민병헌, 정수빈, 롯데 손아섭, 한화 피에, 그리고 특별지명으로 kt에 이적한 이대형까지 총 14명이다. 두산은 좌-중-우익수 3명이 모두 후보에 올랐다. 지명타자에서는 삼성 이승엽과 두산 홍성흔, KIA 나지완이 각축을 벌인다. 8차례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한대화(전 쌍방울), 양준혁(전 삼성)과 함께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이승엽(1루수 7회, 지명타자 1회)은 최다 수상 신기록에 도전하고, 홍성흔은 지명타자 부문 최다인 5회 수상에 도전한다.구단 별로는 올 시즌 10개 부문에서 개인 타이틀을 휩쓴 넥센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우승팀 삼성은 9명으로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다.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12월 1일(월) 오전 10시부터 5일(금) 오후 5시까지 올 시즌 프로야구를 취재한 기자와 사진기자, 중계 담당 PD, 해설위원, 아나운서 등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화) 오후 4시 5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신관 3층)에서 거행되며, KBS-2TV와 인터넷 NAVER, DAUM을 통해 생중계된다.
2014.11.30 I 박은별 기자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이종범 vs 양준혁 감독 맞대결
  •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이종범 vs 양준혁 감독 맞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양준혁 야구재단이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HOPE+ Charity Baseball Match)에 참여하는 선수들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7일 일요일 11시부터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릴 ‘2014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양 팀의 감독으로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양준혁과 이종범이 각각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해 데뷔해 현역시절부터 라이벌 구도를 보여준 이종범과 양준혁은 지난 해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첫 대결을 가진 바 있다. 양준혁이 감독을 맡은 ‘양신팀’에는 이호준(NC), 김광현(SK), 강민호(롯데)를 포함한 현역 선수들과 조성환, 서용빈, 최태원 등이 참여하며, 이종범감독이 이끄는 ‘종범신’팀에는 양현종(KIA), 박병호(넥센), 김태균(한화), 최정(SK)등 각 팀의 간판선수들과 마해영, 이숭용, 정민철 그리고 방송인 정준하, 장우혁, 이휘재 등이 함께 한다.양준혁 이사장은 “야구를 통해 받은 사랑을 사회 취약계층 대상 야구 보급을 위해 바쁜 시간을 내어준 프로야구 선, 후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도 야구인 모두가 팬 여러분들과 어려운 환경에 있는 주변에 많은 분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올해 은퇴를 선언한 조성환(前 롯데)과 송지만(前 넥센)이 그라운드에서 직접 경기를 뛰며 야구팬들을 위한 의미 있는 마지막 시간을 준비하고 있다. 본 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들은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본 경기 외에도 팬사인회, 홈런레이스, 경품추첨 등 당일 현장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투수들의 홈런레이스 참여 등 평소 그라운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모든 수익금은 양준혁 야구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토리야구단 및 사회취약계층 야구 보급을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자선 야구대회의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판매되며, 티켓 오픈은 11월 24일 오후 2시이다.
2014.11.24 I 박은별 기자
'MVP' 서건창, 평범해서 더 빛난 성장속도
  • 'MVP' 서건창, 평범해서 더 빛난 성장속도
  • 서건창.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넥센 서건창(25)이 2014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서건창은 18일 서울 양재동 더K 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신인상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99중 77를 얻어 MVP에 올랐다. 사상 첫 200안타(최종 201안타)를 달성하며 최다득점(135) 신기록까지 세우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에 대한 보상이었다. 지난 2012년 신인왕에 오른데 이어 2년만에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지금까지 신인이 MVP에 가장 빠르게 이른 선수는 단연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 2006년 혜성같이 등장해 18승6패, 2.23의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다. 신인이 MVP까지 차지한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그를 천재를 넘어 선 ‘괴물’이라 부르는 이유다. 야구 역사를 수 놓은 천재들도 신인과 MVP의 갭을 빠르게 메웠다. ‘가장 빼어난 투수’였던 선동열(당시 해태)은 1985년 입단이 늦었던 탓에 신인왕을 팀 동료 이순철에게 내줬지만 이듬해 MVP에 오르며 최강 투수의 명예를 드높였다. ‘야구의 모든 것’으로 불렸던 이종범(당시 해태)도 2년차 MVP의 주인공이다. 1993년 데뷔한 이종범은 신인왕을 양준혁(당시 삼성)에게 내준 아쉬움을 그 해 한국시리즈 MVP로 씻은 뒤, 1994년 역대 최다인 196안타와 3할9푼3리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며 최우수선수의 자리에 올랐다. 타고난 천재들의 빼어난 능력 앞에 ‘2년차 징크스’ 따위는 무용지물이었다. ‘국민 타자’ 이승엽(삼성)도 신인에서 MVP까지 가는 시간이 짧았다. 신인 시절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한 이승엽은 2년간의 적응기를 거친 1997년, 32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 오르며 MVP까지 손에 넣었다. 이승엽은 노력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타고난 재주가 없었다면 투수가 타자가 되어 3년만에 최고 자리에 오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다. 서건창은 이런 엄청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2012년 신인왕이었던 서건창은 3년만에 모든 선수들 중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신인왕이 됐던 시절, 그는 연습생 출신이라는 프리미엄을 얻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MVP는 달랐다. 서건창은 대한민국 야구사에 없었던, 아니 불가능하다 생각했던 대기록을 세우며 당당하게 MVP에 올랐다. 천재가 아니었기에 더 빛난 성과였다. 앞서 이름을 올린 선수들 외에도 MVP에 오른 선수들의 이름값은 서건창과 비교가 되지 않았다. 초등학교 시절 부터 이름을 날린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 연습생 신화로 남아 있던 장종훈(당시 빙그레.)도 사실 기존 선수들과 다름 없는 출발을 했다. 그는 고교시절 4번 타자 출신이다. 입단이 정식으로 이뤄지지 않았을 뿐이었다. 서건창은 달랐다. 고교 1학년 부터 주전으로 활약하기는 했지만 작은 체구와 차고 넘치는 우투좌타 내야수까지, 한 마디로 눈에 띄기 어려운 선수였다. 타고난 재주가 비상한 것도 아니었다. 그는 정말 땀으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한 차례(LG) 방출되는 설움을 겪었고 군을 다녀온 뒤에도 테스트로 겨우 넥센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하지만 뿌리가 단단할 수록 더 큰 꽃을 피울 수 있는 법. 길었던 무명의 세월을 견딘 서건창은 그 어떤 천재들보다 빠르게 정상에 올랐다. 또한 신인왕이 된 뒤, 더 빠르고 힘차게 성장했다. 자만이나 게으름은 그와 인연이 없는 단어였다. 천재의 성장 속도를 따라 잡은 ‘평범했던’ 야구 선수 서건창. 그의 성공은 이제부터 시작일 뿐이다.
2014.11.18 I 정철우 기자
'최초 형제 FA' 조동화·조동찬이 쓴 추천서
  • '최초 형제 FA' 조동화·조동찬이 쓴 추천서
  • 조동화(SK, 왼쪽)와 동생 조동찬(삼성).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조동화(SK)-조동찬(삼성) 형제는 이번 FA 시장에서 관심을 끄는 카드다. 프로야구 역사상 첫 형제 동반 FA라는 점에서다. FA 제도 도입 이후 16년 동안 형제 야구 선수가 모두 FA 자격을 얻은 일도 없었을 뿐더러 같은 해에 이룬 적도 없다. 사상 첫 형제 동반 FA 주인공이 바로 조동화-조동찬 형제다. 팀에 있어 소금 같은 존재가 되어온 이들이 얼마만큼의 가치를 인정받을지, 또는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될 수 있을지에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조동화-동찬 형제도 설레기는 마찬가지다. 조동화는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 동찬이는 어렸을 때부터 워낙 야구를 잘해서 FA를 할 줄을 알았지만 나는 생각도 못했다. 함께 꿈을 이루게 돼 좋다. 우리 가족에겐 의미가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조동찬 역시 1년 늦게 찾게 된 FA자격이지만 기분이 좋기는 조동화와 다를 바 없다. 그는 “형제가 같이 프로에 들어오는 것도 힘든데 FA를 함께 하게 돼 참 대단하다 싶다”라고 말했다. 조동찬은 “형이 대박 났으면 좋겠다”는 덕담까지 전했다. 한 팀에서 야구를 할 수도 있는 가능성도 열려있는 상태다. 공주고 졸업 이후 10년 넘게 다른 유니폼을 입고 야구를 했던 두 형제. 그들이 같은 유니폼을 입는다면 부모님이 가장 반길지도 모를 일이다. 이제 어느 구장을 가야할지 고민하지 않아도 되고, 응원할 때도 따로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자를 나눠쓰는 일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조동화는 “만약 같은 팀에 가면 부모님이 제일 좋아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조동화-동찬 형제 역시 “같이 한 팀에서 야구 한 번 해보고는 싶다”고 입을 모았다. 함께 야구를 해 온 시간만 20여년. 야구 선수로 서로를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는 그들이다. 그래서 조동화-조동찬 형제에게 물었다. “FA로서 서로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동찬이, 없는 능력없는 만능맨”조동찬은 2002년 삼성에 2차 1라운드 8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2003년까지는 많이 뛰지 못했지만 이후 꾸준함을 보이며 FA 자격을 취득했다. 지난 해 시즌 막판 당한 부상으로 FA가 1년 뒤로 미뤄진 것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 그래도 조동찬이 백업에 그칠 선수가 아니라는 것에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조동화는 조동찬에 대해 “다용도로 쓸모가 있다”고 표현했다. 요즘 시대가 주목하는 만능 플레이어라는 것이다. 통산 성적이 증명한다. 931경기에 나서 타율 2할5푼3리. 71홈런에 147도루를 성공시키며 장타력과 빠른 발을 갖춘 타자로 인정받고 있다. 올시즌엔 외국인 타자 나바로에 가렸고 부상까지 겹치며 설자리를 잃었지만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는 여전히 매력적인 카드다. 오재원(두산)과 함께 내야 전포지션을 다 맡을 수 있는 몇 안되는 선수다. 올시즌 성적은 31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조동화는 “발도 빠르고 내야 전 포지션이 소화 가능하다. 큰 경기에 많이 나가서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도 동찬이의 장점인 것 같다. 국가대표도 했을 만큼 실력도 좋고 장타력도 있다. 번트 수행능력도 좋고, 공수주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다”고 설명했다.구체적인 자료까지 제시한 조동화다. 그는 “내가 100도루 이상 한 선수들 가운데 성공률을 꼽아보니 제일 높더라”고 했다. 조동화의 말대로 조동찬은 2007년부터 100도루 이상을 기록한 선수들 가운데 도루 수는 107개로 21위에 머물러있지만 성공률만큼은 최고다. 도루 실패는 18번. 성공률은 8할1푼5리다. 20위권 선수들 대부분 성공률이 70%대에 머물러있다. 이에 대해 조동화는 “스타트가 빠르고 마지막 슬라이딩이 좋다. 볼 배합을 읽어내는 능력도 좋은 것 같다. 뛰는 폼이 엉성해서 그렇지 초를 재보면 주력도 좋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부상이 잦다는 약점(?)에 대해서도 항변했다. 조동화는 “열심히 하려다보니 나오는 부상이니 좋은 쪽으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또 인조잔디는 부상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 동찬이가 몸을 사리면서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양준혁 선배가 1루에 전력질주하고, 손아섭도 그렇듯 동찬이도 그런 면이 있다”고 강조했다. 사실 열심히 하지 않는 선수들, 그라운드에서 몸을 사리는 선수들은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낮기 마련이다. 조동화는 지난 해 1루 충돌 부상을 당했을 당시 장면을 다시 떠올렸다. 그는 “손에 그런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1루 베이스에서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붙어있더라. 나도 선수지만 그 모습을 보고 야구에 대한 열정은 진짜 최고구나 싶었다. 부상에도 끝까지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며 본받아야겠다 싶었다. 몸이 약한 게 아니라 동찬이는 그런 정신력이 강한 선수다”고 말했다. ▲“동화 형, 야구에 세밀함 더할 카드”시작은 동생 조동찬보다 미약했을지언정 꾸준함과 성실함으로 부족함을 채워갔다. 2000년 신고선수로 SK에 입단한 형 조동화는 2003~2004 시즌을 쉰 것을 제외하고 12시즌을 뛰며 FA조건을 채웠다. 조동화의 통산 성적은 994경기에 출전해 타율은 2할5푼. 201타점에 387득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점점 자리를 잡아가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2014시즌엔 125경기에 나서 타율2할6푼2리에 시즌 최다안타인 116개의 안타를 때려냈고 그가 기록한 74득점, 52타점 역시 한시즌 최다 기록이다. 여기에 올해는 클러치 능력까지 증명해냈다. 득점권 타율은 3할2푼8리다. 공격력은 올시즌 증명한 상황. 조동찬은 조동화의 수비력과 작전수행능력을 여전히 강조했다. 그는 “형으로서가 아니라 선수로서 봐도 외야에서 공을 따라가는 거 보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다. 수비는 진짜 잘한다 싶다. 중요할 때, 정확하게 번트를 대주는 능력이나 기습번트를 대고, 또 여러 작전을 수행하는 능력도 리그에서 최고라 생각한다. 형이야 말로 소금처럼 정말 팀에 필요한 존재다”면서 형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동찬의 말대로 올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희생타인 28개를 성공시킨 주인공이 조동화다. 진루타율은 5할6리. 2007년부터 살펴봐도 조동화는 희생타 125개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이 부분 전문가라 불러도 손색없다. 여기에 빠른 발까지 갖춰져 더욱 무서움을 더한다. 점점 진화하고 있는 조동화는 올시즌 도루도 37개나 성공시켰다. 도루 순위 4위에 올라있다. 이 역시 커리어하이다. 조동찬은 “올해 형이 내 커리어하이 기록(33개)을 깼다. 나는 힘만 좋을 뿐인데 형은 상대팀 투수의 버릇을 참 잘 파악하고 있는 것 같다. 눈썰미가 진짜 최고다. 그래서 형이 가끔 해주는 조언 하나 하나가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물론 그러한 결과는 타고난 능력에서만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남몰래 한 노력이 있었던 덕분이었다. 동생 조동찬보다 타고난 능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조동화는 노력만이 살 길이라 생각했다.조동찬은 “한 번은 형이 그런 투수들, 포수들의 버릇을 노트에 깨알같이 다 정리해놨더라. 이게 얼마짜리 책인지 아냐고 형이 그러더라. 팀에서도 분석 자료를 주는 부분이 있지만 혼자서도 연구를 진짜 많이 한다. 집에 놀러갔을 때도 컴퓨터를 틀어놓고 게임 영상을 분석하고 메모하더라. 그런 노력들이 지금의 형을 만든 것 같다”고 했다. 조동찬은 이러한 노력과 성실함, 꾸준함이 많은 선수들, 그리고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 그는 “형은 인간적으로도 진짜 좋은 사람이다. 마인드 컨트롤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이러한 면이 후배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2014.11.18 I 박은별 기자
싱글세 논란...독재자들의 도입 전례는
  • 싱글세 논란...독재자들의 도입 전례는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보건복지부의 해명에도 싱글세(독신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몇 년 후 혼자 사는 사람은 싱글세를 내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보건복지부는 즉시 “검토한 바 없다. 농담이 와전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싱글세 논란은 LG경제연구원이 지난 2005년 싱글세 도입을 주장하면서 낸 보고서 ‘저출산 시대의 경제 트렌드와 극복방안’을 통해 불거졌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싱글세 논란이 발생한 것이다. 이 보고서에는 “과거 로마시대 땐 저출산 문제를 싱글세를 도입해 해결하려 했다”며 “일정 연령이상의 독신 근로자에게 별도의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싱글세의 역사적 기원은 기원전 18년에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도입한 ‘정식 혼인법’”이라고 적혀 있다. 이에 따르면 당시 여성들은 싱글세를 매년 내야 했다. 결혼을 해도 면제되지 않았고 셋째 아이를 낳아야만 비로소 납세 의무에서 벗어났다.이후 약 2000년 동안 자취를 감췄던 싱글세는 20세기 들어 독재자들에 의해 부활했다. 1927년 이탈리아 파시스트 정권의 수장 무솔리니는 ‘남성 싱글세’를 신설했다. 독일 제3제국 총통인 히틀러 역시 1933년에 집권하자마자 싱글세를 통한 결혼의 권장을 최우선 정책으로 꼽았다. 루마니아의 독재자 차우셰스크는 1966년 피임을 불법화했다. 당시 법령에 따르면 불임이거나 아이를 낳지 않는 여성은 임금의 10%까지 싱글세를 물어야 했다. 또 낙태를 막기 위해 45세 이하의 여성들은 모두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했다.▶ 관련기사 ◀☞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양준혁 허탈 "울고 싶은 놈 뺨 때린다"☞ 김영삼, 가벼운 장염으로 재입원...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황은?☞ 미혼 男女들 “배우자 소득? 적어도 ‘이 정도’는 돼야”☞ 부천 자매살인사건 가해자 형량에 결정적 영향 미칠 2가지 요소☞ '라디오스타' 이채영 "아역배우 기절시켰다" 폭탄 고백...'사백안'도 재현
2014.11.13 I 박종민 기자
미혼 男女들 “배우자 소득, 최소 ‘이 정도’는 돼야”
  • 미혼 男女들 “배우자 소득, 최소 ‘이 정도’는 돼야”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결혼하기 어려운 요즘이다. 미혼남녀들의 배우자 고르는 기준이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배우자의 연봉도 결혼 전 큰 고려사항이다.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상대의 적정 소득수준은 얼마나 될까.결혼정보회사업체 가연에서 20~30대 미혼남녀 362명을 대상으로 결혼 상대의 적정 소득수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미혼 여성의 경우 ‘3000만 원 이상~4000만 원 미만’이 32%로 가장 많았고 ‘40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이 31%로 뒤를 이었다. 미혼 남성의 경우 ‘2000만 원 이상~3000만 원 미만’이 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3000만 원 이상~4000만 원 미만’이 30%, ‘4000만 원 이상~5000만 원 미만’이 5%로 나타났다.대체로 여성이 남성에 기대하는 소득수준이 더욱 높았다. 여성의 16%는 남성에게 ‘5000만 원 이상~6000만 원 미만’의 고소득을 기대했다. ‘7000만 원 이상’도 6%나 나왔다. ‘6000만 원 이상~7000만 원 미만’과 ‘2000만 원 이상~3000만 원 미만’은 각각 6%와 5%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5000만 원 이상~6000만 원 미만’이 3%, ‘700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비율은 2%를 차지했다.‘전혀 상관없다’고 답한 비율은 여성의 경우 3%에 그친 반면 남성의 경우 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미숙 가연 이사는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결혼상대의 적정 소득수준을 보면 대체로 여성 쪽에서 더 큰 기대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남성들은 20%의 적지 않은 숫자가 ‘전혀 상관없다’는 답변을 했다. 반면 여성들이 생각하는 남성의 소득수준은 남성이 여성에게 기대하는 것보다 대개 높게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관련기사 ◀☞ '라디오스타' 이채영 "아역배우 기절시켰다" 폭탄 고백...'사백안'도 재현☞ 김영삼, 가벼운 장염으로 재입원...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황은?☞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양준혁 허탈 "울고 싶은 놈 뺨 때린다"☞ 부천 자매살인사건 가해자 형량에 결정적 영향 미칠 2가지 요소☞ 스트레치형 빅맨, NBA 대세로 자리잡다
2014.11.13 I 박종민 기자
'라디오스타' 이채영 "아역배우 기절시켰다"
  • '라디오스타' 이채영 "아역배우 기절시켰다"
  • △ ‘라디오스타’ 이채영(위)이 사백안을 재현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채영(28)이 ‘사백안’과 큰 목소리 때문에 아역배우를 기절시켰었다고 털어놨다.1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해치지 않아요 특집에서 이채영은 극 중 아역배우를 상대로 악역 연기를 하다 아이가 기절했던 일화를 밝혔다. 이채영은 MBC 드라마 ‘뻐꾸기 둥지’를 언급하며 “제가 극 중에서 맡은 역할이 악역인데 아역배우에게 소리를 지르는 장면이 있었다. 근데 아역배우가 너무 놀라 기절한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이어 이채영은 “다행히 병원 장면이었기 때문에 응급실이 바로 옆에 있었고 아이가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채영은 “내가 흰자위가 네 면이 보이는 사백안이어서 보는 사람은 무서울 수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채영의 연기 비화가 그려진 이날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5.8%(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2 ‘뮤직뱅크 인 멕시코’는 3.1%, SBS ‘일대일 무릎과 무릎 사이’는 2.0%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보였다.▶ 관련기사 ◀☞ 부천 자매살인사건 가해자 형량에 결정적 영향 미칠 2가지 요소☞ 김영삼, 가벼운 장염으로 재입원...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황은?☞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양준혁 허탈 "울고 싶은 놈 뺨 때린다"☞ 매년 계속됐다던 '수능 한파'...사실일까, 거짓일까☞ 요로결석 원인...男이 女보다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 스트레치형 빅맨, NBA 대세로 자리잡다
2014.11.13 I 박종민 기자
매년 계속됐다던 '수능 한파'...사실일까
  • 매년 계속됐다던 '수능 한파'...사실일까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수능일인 13일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아침 기온이 서울 영하 2도, 춘천과 충주가 영하 5도 내외로 올가을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서울 압구정고등학교(서울특별시교육청 제18시험지구 제22시험장)에서 추위에 옷을 따뜻하게 입은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향하고 있다. / 사진= 뉴시스수능 때면 어김없이 ‘수능 한파’라는 말이 나온다. 수능 한파, 실제로 존재하는 것일까.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 10년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수능일은 2006년밖에 없었다. 지난해와 2011년, 2008년에는 낮 최고기온이 15도를 넘었다. 오히려 평일보다 더 따뜻한 기온을 보인 것이다.수능 한파라는 말에는 몇 가지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11월 중순은 초겨울에 가까운 날씨가 이어지는 시기다. 찬바람이 쌩쌩 불기 때문에 갑자기 쌀쌀해졌다고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수험생들을 초조하게 만드는 입시의 부담감이 심리를 불안하게 만들어 날씨를 더욱 춥게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일 수 있다. 교문 밖에서 기다리는 가족들은 수능일이 유난히 춥다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된다. 이 같은 현상은 ‘확증편향’이라는 심리학 용어로 설명된다. 선입관을 뒷받침하는 근거만 수용하고, 자신에게 유리한 정보만 선택적으로 수집하는 것이다. 수능일 날씨가 유독 춥고 가혹하게 느껴지는 이유다.물론 수능이 다가오면 ‘수능 한파’라는 용어를 대대적으로 알리는 언론의 영향 탓도 있을 것이다. 수능일 언론들은 두터운 잠바를 입고 교문 밖에서 손을 비비며 기도하는 학부모의 모습 등을 지속적으로 보도한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수능 한파라는 말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 올해는 분명 ‘수능 한파’가 닥쳤다. 하지만 매년 수능 한파가 지속됐다는 말은 다소 사실과 다른 주장이다. ▶ 관련기사 ◀☞ 부천 자매살인사건 가해자 형량에 결정적 영향 미칠 2가지 요소☞ 김영삼, 가벼운 장염으로 재입원...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황은?☞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양준혁 허탈 "울고 싶은 놈 뺨 때린다"☞ 요로결석 원인...男이 女보다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 스트레치형 빅맨, NBA 대세로 자리잡다
2014.11.13 I 박종민 기자
부천 자매살인사건 가해자의 형량은
  • 부천 자매살인사건 가해자의 형량은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대낮 주택가에서 40대 남성이 사소한 주차 시비로 이웃집 자매에게 흉기를 휘둘러 자매가 모두 사망하는 끔찍한 일이 벌어졌다. 특히 부천 자매살인사건 현장에는 피해자의 모친과 자매 중 동생의 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11일 오후 4시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의 모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 도로에서 40대 A씨는 이웃집 30대 여성 B씨와 여동생 C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렀다. A씨는 빌라 건물에서 나오는 언니 B씨를 먼저 흉기로 6차례 찌르고, 이를 말리던 B씨의 여동생 C씨에게도 역시 흉기를 수차례 휘둘렀다. B씨와 C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응급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12일 A씨에 대해 살인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부천 자매살인사건의 가해자 A씨는 “3개월 전부터 주차 시비로 악감정이 쌓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검거 당시 A씨는 넥타이를 맨 양복 차림으로 현장에서 달아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 계획적 범행 사실이 드러나게 될 경우 형량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형량의 또 다른 변수는 바로 A씨의 정신질환 여부다. 경찰은 A씨의 가족이 밝힌 정신질환 관련 진술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경찰이 확보한 병원진료 기록을 보면 A씨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2차례 일산 모 병원에 입원한 바 있었다. 병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결국 계획적 범행, 정신질환 여부가 부천 자매살인사건 가해자 A씨의 형량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김영삼, 가벼운 장염으로 재입원...전두환·노태우·이명박 전 대통령의 근황은?☞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양준혁 허탈 "울고 싶은 놈 뺨 때린다"☞ 요로결석 원인...男이 女보다 질환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 부천 자매살인사건 용의자 특이점은☞ 스트레치형 빅맨, NBA 대세로 자리잡다
2014.11.13 I 박종민 기자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양준혁 허탈
  • 싱글세 논란에 백지연·양준혁 허탈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보건복지부가 ‘싱글세’ 논란에 해명했다. 복지부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보완 대책’을 마련 중이고 결혼· 출산· 양육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여러 과제들을 검토 중이다”며 “ 싱글세 등과 같이 페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은 전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싱글세는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표현한 말이 잘못 전달된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11일 한 매체는 복지부 고위관계자의 말을 빌어 몇 년 후 혼자 사는 이들은 싱글세(1인가구 과세)를 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관계자는 “예산도 부족하고 정책 효과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정부 지원만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싱글세와 같은) 페널티 정책으로 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백지연은 트위터에 “싱글세? 하. 하. 하”라며 허탈해했다. 야구 해설위원 양준혁도 트위터에 “안 그래도 서러운데 혼자 산다고 세금 내라니 말이 되나?”라며 “진짜 울고 싶은 놈 뺨 때리는군”이라고 적었다. 이번에 논란이 된 싱글세는 지난 2005년 저출산 대책의 한 방편으로 논의됐으나 반발에 가로막혀 추진이 취소된 바 있다.▶ 관련기사 ◀☞ 공공장소서 잠자리하던 男女, 행인이 지켜봤지만...☞ 전북대 무용학과 포스터 시안...여대생들이 반라로 한 데 모인 까닭은☞ 윤상 "강수지 울리고, 김민우 집에 가라 했다"...이유는?☞ 北 무균돼지 사육설의 내막은...김정은 보신용?☞ 북한 에볼라 차단 총력...평양 주재 외교관들이 우려하는 이유는
2014.11.13 I 박종민 기자
티웨이항공, '내년 2월 출발 항공권' 특가 판매 진행
  • 티웨이항공, '내년 2월 출발 항공권' 특가 판매 진행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은 내년 2월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가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 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특가 이벤트는 티웨이항공의 국내·국제선 정기편 노선에서 진행되며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을 통해 판매된다. 여행기간은 사가와 오이타 노선은 내년 2월 1~17일, 그 외 나머지 노선은 내년 2월1~28일이다. 다만 설 연휴 일부 성수기 기간은 제외된다.편도 총액 운임 기준 최저가는 국제선의 경우 인천~사가 8만9000원, 인천~오이타 9만9000원, 인천~오키나와 10만9000원, 인천~삿포로 14만9000원, 인천~방콕 20만500원이며 국내선은 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3개 노선 모두 2만3800원부터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제주 호텔 숙박권, 제주도 관광지 입장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트콘, 오키나와 메리어트 스파권, 삿포로 TV 탑 입장권, 오타루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달 첫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3개월 전 항공권 얼리버드 이벤트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제공.▶ 관련기사 ◀☞ 티웨이항공, 얼리버드 특가 판매..에어텔 이벤트도 마련☞ 티웨이항공, 제주~난닝 정기노선 취항..주 3회 운항☞ 티웨이항공 조종사들, 온실가스 감축 위한 캠페인 참여☞ 8월 항공 여객 실적보니..'티웨이·진에어' 웃고 '이스타' 울고☞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日 오이타현 취항☞ 티웨이홀딩스, 25일 보통주 498만주 보호예수 만료☞ 티웨이항공, 야구 꿈나무 지원..양준혁 재단에 1500만원 후원
2014.11.03 I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 제주~난닝 정기노선 취항..주 3회 운항
  • 티웨이항공, 제주~난닝 정기노선 취항..주 3회 운항
  •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열린 티웨이항공 제주~난닝 노선 취항 기념식에서 함철호(뒷줄 왼쪽 세번째) 티웨이항공 대표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촬영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이상수 제주공항 경찰대장, 신종균 공항공사 제주지역 본부장, 함 대표, 박현철 제주공항관리사무소장, 박홍배 제주도청 교통제도 개선추진단장, 이중헌 제주공항보안실장. 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 2일 제주국제공항 3층에서 제주~중국 난닝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운항을 개시했다.제주~난닝 노선은 B737-800(189석) 기종을 투입해 주 3회(화, 목, 토) 운항한다. 제주에서 오후 10시에 출발해 중국 난닝에 다음날 0시 35분 도착한다. 돌아오는 편은 난닝에서 새벽 1시 35분 출발해 제주에 오전 6시 10분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함철호 티웨이항공 대표는 “제주~난닝 노선은 지난해 10월부터 부정기편으로 운영해오다가 지난 4월 중국 항공 회담에서 운수권을 배분받아 정기편으로 운항하기로 결정했다”며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게 돼 중국인들에게는 제주행의 편의성을 제공하고 국내 관광객 및 외국인들에게는 중국 방문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 대표는 또 “지난해부터 탄력적으로 중국으로 부정기편을 운항해 신규 노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대구~상하이, 광주~텐진 노선 신규 취항을 통해 더 많은 중국 고객 유치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지난, 인천~하이커우 포함해 중국 국제 정기노선으로는 3개 도시를 확보하게 된다. 대구~상하이 노선은 내년 2월 신규 취항할 예정이다. 광주~텐진 노선은 무안을 기점으로 내년 4월부터 운항하기 위해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다.▶ 관련기사 ◀☞ 티웨이항공 조종사들, 온실가스 감축 위한 캠페인 참여☞ 8월 항공 여객 실적보니..'티웨이·진에어' 웃고 '이스타' 울고☞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日 오이타현 취항☞ 티웨이홀딩스, 25일 보통주 498만주 보호예수 만료☞ 티웨이항공, 야구 꿈나무 지원..양준혁 재단에 1500만원 후원☞ 여행 성수기 7월, '제주항공·티웨이' 웃고 '이스타' 울고
2014.10.03 I 성문재 기자
박태환, 계영 400m 銅 추가...韓 최다 메달 타이 '-1'
  • [인천AG]박태환, 계영 400m 銅 추가...韓 최다 메달 타이 '-1'
  • 24일 오후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8초44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한 한국팀의 박태환과 선수들이 동메달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인천시청)이 남자 계영 400m에서도 한국신기록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한국 선수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타이기록에 메달 1개만을 남겼다.박태환은 24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400m 결승 경기에서 김성겸(국군체육부대), 양준혁(서울대), 남기웅(동아대)과 함께 출전, 3분18초44의한국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대표팀의 마지막 영자로 나선 박태환은 이로써 자유형 200m·400m, 계영 800m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네 번째 동메달을 차지했다.이날 메달 추가로 박태환의 아시안게임 통산 메달은 총 18개(금6 은3 동9)로 늘어났다. 앞으로 1개만 더하면 사격의 박병택(19개·금5 은8 동6)의 최다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아울러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부터 남자 계영 400m에서 4회 연속 동메달을 가져왔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이 종목에 참가했다.한편, 박태환은 25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이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2014.09.24 I 이석무 기자
티웨이항공 조종사들, 온실가스 감축 위한 캠페인 참여
  • 티웨이항공 조종사들, 온실가스 감축 위한 캠페인 참여
  • 티웨이항공 조종자들이 15~19일 북한산에서 진행된 ‘초록발자국’ 캠페인에 참여했다. 티웨이항공 제공.[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와 체결된 ‘항공부문 온실가스 자발적 감축 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식을 고취하고 실천하기 위한 일환으로 ‘초록 발자국’ 캠페인을 개최했다.티웨이항공 조종사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15~19일 북한산 둘레길 제7구간 옛 성길에서 환경보호를 위한 봉사활동(쓰레기 줍기) 및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한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는 캠페인 형식으로 진행됐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조종사들 상호간 대화와 소통을 통한 CRM(Crew Resource Management: 조종사 자원관리) 유대 관계를 증진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향후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기여하는 등 긍정적인 행사였다”고 말했다.티웨이항공은 전 기종을 B737-800 친환경 항공기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 항공기에 항력 감속장치인 윙렛(winglet)을 장착해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그 결과 국토부는 지난해 티웨이항공을 연료 효율 개선 부문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한 바 있다.15~19일 북한산에서 진행된 ‘초록발자국’ 캠페인에 참여한 티웨이항공 조종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관련기사 ◀☞ 8월 항공 여객 실적보니..'티웨이·진에어' 웃고 '이스타' 울고☞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日 오이타현 취항☞ 티웨이홀딩스, 25일 보통주 498만주 보호예수 만료☞ 티웨이항공, 야구 꿈나무 지원..양준혁 재단에 1500만원 후원☞ 여행 성수기 7월, '제주항공·티웨이' 웃고 '이스타' 울고☞ 티웨이항공, 8호기 도입..삿포로·코타키나발루 노선 투입☞ 제주항공, 신규노선 공격적 확장..LCC 1위 굳히기 나섰다☞ 제주항공, 국내 LCC 중 첫 임직원 1000명 돌파
2014.09.20 I 성문재 기자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 허민 구단주 고양원더스 해체.. 양준혁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 김성근 고양 원더스 감독(사진=뉴시스)[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스포츠해설가 양준혁이 고양 원더스의 팀 해체 소식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양준혁은 11일 트위터를 통해 “희망의 불씨가 꺼져 내 몸의 일부 하나가 떼어지는 아픔이다”라며, “야구판 참 잘 돌아간다. 결국 야구를 위해 일하는 진짜 일꾼들은 소외되고 마는 야구판 현실이 부끄럽다”는 글을 남겼다.이날 ‘한국 최초의 독립구단’ 고양 원더스는 3시즌 만에 팀 해체를 전격 결정했다. 하송 원더스 단장은 선수단 미팅에서 선수들과 코치진에 해체 결정을 알렸다.원더스는 지난 2011년 12월 프로구단에 지명받지 못하거나 방출당한 선수들이 모여 창단됐으나 짧은 시간 퓨처스(2군)리그 팀과 교류전에서 승률을 올리며 출신 선수들이 프로에 입단하는 성과를 거뒀다.원더스는 창단 당시 ‘야신’ 김성근 감독과 매년 30억원 이상의 사비를 구단에 투자한 구단주 허민(38)의 만남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한편, 원더스 구단은 오는 11월말까지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월급을 지급하기로 했다.또 구단은 코칭스태프가 프로야구 구단의 테스트를 치를 선수들의 훈련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훈련 장소와 훈련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관련포토갤러리 ◀☞ 무한도전 라디오데이 사진 더보기
2014.09.11 I 박지혜 기자
'남남북녀' 양준혁·김은아, 양가 상견례.."마음에 딱 들어"
  • '남남북녀' 양준혁·김은아, 양가 상견례.."마음에 딱 들어"
  • 양준혁 상견례[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양은 커플’ 양준혁과 김은아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 양준혁과 김은아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가상결혼 버라이어티 ‘애정통일 남남북녀’에서 신혼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양준혁-김은아 부부는 최근 경기도 양평의 신혼집을 벗어나 남편의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두 사람이 대구를 찾은 가장 큰 이유는 다름 아닌 양가 상견례를 위해서였다. 김은아는 상견례 장소로 이동하는 동안 시아버지의 만남에 잔뜩 긴장한 듯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양준혁은 농담을 건네며 아내가 편한 마음이 되도록 배려했다. 먼저 식당에 도착한 양준혁의 아버지는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기다리고 있던 며느리를 보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처음 만난 며느리의 첫인상에 대해 “순진하고, 인물보다도 악성이 없어야 한다”며 “마음에 딱 드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양가 아버지들은 자신의 아들과 딸은 물론 사위와 며느리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양준혁의 장인은 “사돈 어르신 보니까 사람이 인자하시고, 믿음이 간다”며 “귀한 딸이라고 생각하면 아쉽지만 이왕 시집가는 거면 저렇게 멋있는 집에 보내면 딸이 더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5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2014.09.05 I 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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