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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日 오이타현 취항
  • 티웨이항공, 국내 LCC 최초 日 오이타현 취항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다음 달 24일부터 일본의 대표적 온천 관광지인 오이타현을 첫 취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운항 일정은 10월25일까지는 주 2회(수, 토), 10월26일부터는 주 4회 운항할 계획이다. B737-800(189석)이 투입된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오이타는 한국 관광객이 가장 선호하는 온천여행지로 기존 취항 도시인 후쿠오카, 사가 등과 연계함으로써 여행객들은 합리적인 가격과 규슈지역 여행의 편의성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오이타현은 전체적으로 산지가 많고 기함(起陷)이 풍부한 지형으로, 거리 곳곳에서 온천수가 뿜어 나오고 있는 지역이다. 온천 관광명소인 ‘벳부’, ‘유후인’ 등이 있다. 티웨이항공은 오이타현 신규 취항 기념으로 내달 1~15일 2주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도 총액 기준 6만 원부터 구매가 가능하며 여행 기간은 취항일인 9월 24일부터 12월 18일 사이다.티웨이항공은 또 다음 달 3일부터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는 하이난 섬의 하이커우(해구)에 정기편을 운항할 예정이다. 하이커우 직항 정기편 개설은 국내 LCC 중 티웨이항공이 처음이다. 주 2회(수, 토)로 운항하며 투입기종은 B737-800 (186~189석)이다. 연중 평균온도가 20도 안팎인 하이난 하이커우에서는 야자수와 드넓은 바다를 항상 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티웨이항공은 설명했다. 비자 면제국가로 분류돼 언제든지 여행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인천~하이난(삼아) 노선을 부정기편으로 운영한 결과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됐다”고 설명했다.티웨이항공 제공.▶ 관련기사 ◀☞ 티웨이홀딩스, 25일 보통주 498만주 보호예수 만료☞ 티웨이항공, 야구 꿈나무 지원..양준혁 재단에 1500만원 후원☞ 여행 성수기 7월, '제주항공·티웨이' 웃고 '이스타' 울고☞ 티웨이항공, 최대 82% 할인 특가판매 2주간 실시☞ [특징주]다음달 보호예수 만료, 범양건영·티웨이홀딩스 약세
2014.08.29 I 성문재 기자
효성 '행복토크' 시행 1년.."임직원 소통과 공감대 확산"
  • 효성 '행복토크' 시행 1년.."임직원 소통과 공감대 확산"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효성은 임직원간 소통과 공감을 위해 마련한 ‘행복토크’가 시행 1년을 맞으면서 사내 ‘행복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행복토크’는 임직원들이 직접 추천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고 대화를 나누는 효성 사내 제도다.효성(004800)은 지난해 9월 임원 팀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것을 확대 개편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한번씩 ‘행복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시골의사’로 널리 알려진 박경철 안동신세계 연합클리닉 원장, 박용후 카카오톡 홍보이사, 소설 ‘불의 나라’ 저자인 박범신 작가, 프로야구 선수 출신 양준혁 해설위원 등이 강연을 펼쳤다. 1년여간 총 2000여명의 임직원들이 강연을 들었다.지난해부터 일하기 좋은 일터만들기 운동인 ‘GWP(Great Work Place)’ 활동을 주도해 온 조현준 전략본부장은 “임직원들이 꼭 만나보고 싶었던 명사들을 ‘멘토’로 삼아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 상호간 높은 신뢰도를 유지하는 등 궁극적으로 행복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임직원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기업문화가 곧 회사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방사업장 근무자들을 위해 지난달부터 사내 방송을 통해 ‘행복토크’를 생중계고 있다.지난 6월 효성 본사에서 열린 행복토크에서 양준혁 해설위원이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효성 제공.▶ 관련기사 ◀☞ [특징주]효성오앤비 '상한가'..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효성오앤비, 사상 최대 분기 실적..'강력매수'-이트☞ 효성, 미국 간호사복 원단시장 점유율 20% 돌파.."美서 1위"☞ 효성, 조석래 회장에 상반기 13억2500만원 지급☞ 효성 '8·15 광복 69주년 기념 특별전' 후원☞ [포토]"시원한 간식 먹고 일하자" 효성, 여름나기 지원☞ [특징주]효성오앤비, 강세..친환경 농산물 시장 성장☞ 이상운 효성 부회장 "보쉬처럼 고객 니즈 파악해 신뢰 쌓아야"☞ 효성ITX, 2Q 영업익 31억..전년比 24.6% 증가☞ 효성, 2Q 영업익 1948억.."전년比 소폭 감소, 전기比 대폭 증가"
2014.08.20 I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 야구 꿈나무 지원..양준혁 재단에 1500만원 후원
  • 티웨이항공, 야구 꿈나무 지원..양준혁 재단에 1500만원 후원
  •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티웨이항공은 양준혁 야구재단이 주최하는 ‘제5회 양준혁 청소년 야구 드림 페스티벌’에 1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했다고 18일 밝혔다.드림 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이 스포츠와 함께 건강한 신체와 넓은 마음을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매년 개최되는 대회로 올해는 영남대학교에서 지난 16~17일 열렸다. 중·고등학생 33개팀 900여명이 참가 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양준혁 청소년 야구 드림 페스티벌을 후원함으로써 한국 야구 발전을 짊어질 야구 꿈나무들을 응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가겠다”고 밝혔다.제5회 양준혁 청소년 야구 드림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티웨이항공 제공.▶ 관련기사 ◀☞ 여행 성수기 7월, '제주항공·티웨이' 웃고 '이스타' 울고☞ 대한항공, 19일부터 추석 연휴 국내선 예약접수☞ 아시아나항공, 19일부터 추석 연휴 임시편 예약 접수☞ 티웨이항공, 최대 82% 할인 특가판매 2주간 실시☞ 티웨이항공, 8호기 도입..삿포로·코타키나발루 노선 투입☞ '경쟁 앞에 장사없네' LCC 1위 제주항공, 2Q 적자 전환☞ 제주항공 "상반기 기내 카페 매출 1위는 컵라면"
2014.08.18 I 성문재 기자
KIA, 몽골지역 후원 야구 동아리 한국 초청
  • KIA, 몽골지역 후원 야구 동아리 한국 초청
  • 사진=KIA 타이거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기아자동차와 KIA타이거즈가 함께 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타이거즈 러브펀드’가 해외 후원의 결실을 알차게 키워 가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후원 중인 몽골 지역 야구동아리 어린이들을 한국으로 초청, 한국 어린이 야구동아리들과의 실전 경험을 통해 기량 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 특히 KIA 선수들과의 뜻깊은 만남까지 예정돼 있어 야구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 서고 있다.기아자동차와 KIA 구단은 2012년부터 후원 중인 몽골 야구동아리 26명을 한국에 초청했고, 어린이들은 지난 10일 밤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이날 입국한 야구동아리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빈곤 가정 어린이 20명과 코치, 통역, 관계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몽골 야구동아리는 16일까지 러브펀드 야구동아리 캠프 참가, KIA 경기 관람, 친선경기, 관광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몽골 빈곤가정 어린이들과의 인연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기아자동차와 KIA타이거즈는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종목에 11명의 선수와 배트 1자루만 들고 출전한 몽골 국가대표팀을 본 뒤, 해외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몽골지역 지원을 결정했다.2012년 몽골 지역 빈곤 가정 어린이 24명과 코치 3명으로 구성된 야구동아리 창단에 도움을 줬고, 동아리 선수들은 1주일에 한 번씩 모여 훈련하며 기초 다지기에 열을 올렸다. 기아자동차와 KIA 구단은 타이거즈 러브펀드 기금으로 야구장비, 야구교실, 야구캠프, 전지훈련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꾸준한 지원 속에 야구동아리는 지난해 열린 몽골 최초 유소년 야구클럽 대항전에 참가,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가다듬은 어린이들은 올 6월 1일 열린 제2회 유소년 야구클럽 대항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기아자동차와 KIA 구단, 양준혁 야구재단을 이끌고 있는 양준혁 이사장 등이 몽골을 방문해 야구동아리 어린이들을 격려하고,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기도 했다.
2014.08.11 I 정철우 기자
이승엽 VS 손아섭, 둘 다 승자였다
  • 이승엽 VS 손아섭, 둘 다 승자였다
  •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리그를 대표하는 강타자 이승엽(삼성)과 손아섭(롯데) 모두 승자였다. 그야말로 명불허전이었다.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삼성의 경기. 결과는 9회말 스코어 9-9에서 나온 채태인의 끝내기 타점으로 삼성의 승리로 끝났지만 이승엽과 손아섭, 두 선수의 활약이 뿜은 빛을 가리진 못했다. 양팀을 대표하는 두 타자가 중요한 순간에서 나란히 한 방씩을 때려내며 승부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었다. 먼저 6번 지명타자로 나선 이승엽의 활약이 초반 빛을 발했다. 최근 5경기 연속, 2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던 이승엽은 나바로의 스리런으로 3-2로 앞선 3회말 2사 후 적시타를 때려냈다. 박한이의 볼넷, 채태인의 안타로 만든 2사 1,2루 찬스서 우전 적시타로 긴 침묵을 깼다. 이 안타로 이승엽은 양준혁 이후 역대 두 번째 3200루타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오랜만의 안타로 살아난 타격감을 보인 이승엽은 5회도 팀의 추가점에 힘을 보탰다. 선두타자 채태인이 볼넷을 얻어나간 뒤 박석민은 범타로 물러났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유리한 카운트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 채태인을 득점권까지 보냈다. 이승엽의 안타로 기회를 살려나간 삼성은 이지영의 적시타로 5-2로 달아날 수 있었다.그 사이 손아섭도 힘을 냈다. 손아섭 역시 옆구리 부상 복귀 후 두 경기서 4타수 무안타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하던 터였다. 그의 복귀 첫 안타는 귀중한 시점에서 나왔다. 2-4로 뒤지던 5회 윤성환을 상대로 첫 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은 풀카운트 끝에 밀어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추격의 신호탄이었다.7회에도 터졌다. 2사 후 바뀐 투수 좌완 차우찬을 맞아 이번엔 타구를 우중간 담장으로 넘겼다. 8구, 끈질긴 승부 끝에 얻어낸 개인 첫 연타석 홈런포였다.그리고 롯데가 빅이닝을 만들며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낸 8회, 손아섭의 집중력은 빛을 발했다. 4-7로 뒤진 채 맞은 8회초. 롯데가 상대 구원진이 흔들리는 틈을 타 1점을 보태고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다음 타석엔 손아섭. 삼성은 손아섭을 의식해 좌완 권혁을 투입시켰다. 이 대결에선 손아섭의 승리였다.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두 명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7-7 극적인 동점 적시타가 손아섭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손아섭의 적시타를 신호탄으로 박종윤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롯데는 전세를 역전시켰다.손아섭이 이날의 히어로로 굳혀질 때 즈음, 이승엽이 마지막 힘을 냈다. 보란듯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했다. 8회의 사나이다웠다. 이승엽은 다음 이닝이었던 8회말 동점 투런포를 작렬시켰다. 2사 후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던 상황에서 대타 김태완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곧바로 롯데 좌완 강영식의 초구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했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 투런포였다.승부는 9-9 동점이던 9회말 1사 만루서 나온 채태인의 끝내기 타점으로 끝이났다. 이승엽의 투런포가 귀중한 디딤돌이 됐다. 결과적으로 이승엽이 웃긴 했으나 이승엽, 손아섭 모두 명불허전이었다. 이승엽은 역대 2번째 3200루타에 극적인 동점포 포함 3안타를 작렬시키며 살아난 타격감을 보였다. 부상을 털고 복귀한 손아섭 역시 홈런 2개 포함 3안타에 4타점을 쓸어담았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나란히 한 방씩을 터트리며 승부를 더욱 극적으로 몰로갔다. 결과적으로 이승엽과 손아섭. 모두 대단했다.
2014.08.08 I 박은별 기자
'14년 연속 100안타' 박한이 "야구장에서 죽자는 각오로 덤볐다"
  • '14년 연속 100안타' 박한이 "야구장에서 죽자는 각오로 덤볐다"
  • 삼성 박한이(오른쪽)가 1일 KIA전서 9회 솔로 홈런을 친 뒤 채태인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양준혁 이승엽 선배와 나란히…, 뿌듯하다.”꾸준함의 대명사 삼성 박한이가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박한이는 1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서 100안타를 넘어서며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는 양준혁(16년)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 현역 선수로는 물론 최고 기록이다. 박한이는 경기 후 인터뷰서 “안다치고 오래 하면 할 수 있는 기록이다. 하지만 양준혁 이승엽 선배 등과 이름을 나란히 하는 기록을 갖게 됐다는 점은 뿌듯하다”며 “가족과 함께하는 야구 인생이 정말 행복하다. 양준혁 선배의 기록을 넘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구단을 통해 전한 박한이의 일문일답.-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양준혁(16년 연속)에 이어 역대 두번째 기록이며 현역 선수 가운데 최장 기록인데.△안 다치면 칠 수 있는 기록이니까, 내 경우엔 특별히 굉장히 기쁘다는 느낌은 없다고 해야할까. 그런데 이런 건 있다. 양준혁 선배, 이승엽 선배(12년 연속 기록중)와 이름을 나란히하는 기록을 갖고 있다는 점이 뿌듯하다. 다른 파트에서 내가 어떻게 그 선배들과 이름을 같이 올리겠는가. 지금으로선 양준혁 선배의 기록을 깨는 게 내 야구인생의 목표다. 그 기록을 넘어서야만 나에겐 정말 큰 의미의 결과물이 될 것 같다.-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44순위로 삼성에 지명됐던 선수다. 엄밀히 말하면 6라운드 선수는 당장은 큰 기대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프로 첫 경기부터 어떤 마음가짐으로 뛰었는가.△앞만 보고 달렸다. 뒤도 안 보고 미친듯이. 뒤돌아보면서 후회할 여유도 없었다. 삼성 입단 당시(97년 지명, 2001년 입단, 데뷔) 김응용 감독님이 나를 예뻐하셨다. ‘야구장에선 미친듯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첫 시즌을 뛰었다. 지금이야 나도 어느 정도 자리를 잡고 했으니 뒤돌아보며 생각할 겨를이 있지만, 신인 때는 화려한 고참 선배들 사이에서 미친듯이 앞만 보고 달렸다. ‘야구장에서 죽어야 한다’는 심정이었다.-데뷔전(2001년 4월5일 대구 한화전), 데뷔 타석에서 기습번트로 첫 안타를 만들었다. 공식기록은 포수앞 번트 내야안타로 남아있다. 배짱이 두둑한 선수였는가.△(웃음) 데뷔 첫 경기부터 송진우 선배를 상대로 첫 타석을 앞두고 있었다. 워낙 좋은 공을 던지고, 제구력도 좋은 투수였으니, 배짱이고 뭐고 부담부터 앞섰다. 1번타자로서 어떻게 살아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기습번트라도 대 보자’는 결론을 내렸다. 어떻게 댔는지도 잘 기억나지 않는다. 어쨌든 안타가 돼 살았다. 다음날 “한이야, 너 송진우 선배가 번트 수비가 얼마나 좋은 선수인지 알고 번트 댔냐?”는 얘기를 선배들로부터 진짜 많이 들었다. 그때 번트 안타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그 기습번트 안타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왔다. 1700개가 넘는 안타로 이어질 거라 당시에 상상이나 했나.△그때는 전혀 못했다. 1700개를 넘길 수 있다는 건 상상도 못 했었고, 그저 내 자리에서 하는 데까지 열심히 하자는 생각이었다. 사실 더 쳤어야 한다. 앞으로도 더 해야 한다. 체력적으로는 자신 있으니까.-연속 시즌 세자릿수 안타의 위기가 있었는가.△류중일 감독님 취임 첫해인 2011년에 완전 슬럼프였다. 타율이 2할5푼(.256)이었고 최종 안타수는 110개였다. 정말 잘 치고 싶은데, 당시엔 치면 정면, 또 치면 무조건 정면이었다. 왜 그렇게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는지, 야구공이 밉기까지 했다. 2군도 다녀왔던 해다. 그때가 무척 힘들었고 위기였다고 생각한다.-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면서 유달리 기뻤던 시즌은 언제였는가.△아무래도 힘들었던 2011년과 이듬해 2012년이다. 그때부터 많은 야구팬들이 연속 시즌 세자릿수 안타 기록에 대해 관심을 보여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인정해주시면서 ‘꾸준함’이란 말로 나를 평가해주기 시작한 것 같다.-꾸준함의 대명사, 참 좋은 말이다. 그런데 한편으로 본인 입장에선 화려한 홈런타자를 꿈꾼 적은 없는가.△(웃음) 왜 없겠나. 당연히 있다. 14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데 통산 홈런 100개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이날 99호 홈런 기록) (나보다 후배인) 애들은 벌써 다 넘어섰는데. 나도 가끔은 화려한 타격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화려한 타격을 하는 선수들이 타이틀도 따면서 골든글러브 투표에서 강점을 갖지 않는가. 나도 뭔가 화끈한 게 있었으면 좋겠는데, 야구가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이제는 내 장점이 무엇인지 확실해졌으니 꾸준함으로라도 계속 잘 해서 연속 기록을 깨고 싶다. 그렇다면 내 장점이 정말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게 될 것 같다.-후배 타자들 가운데 연속 시즌 세자릿수 안타를 꾸준하게 칠만한 선수가 눈에 보이는가.△많은 이름들이 떠오르는데 결국엔 김현수와 손아섭을 꼽고 싶다. 큰 부상 없이 안 아프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이다. 그게 나와 닮은 점인 것도 같고. 어쨌거나 안 아파야 연속 시즌 세자릿수 안타가 가능하다.-지난해 11월 FA 계약을 했다. 계약을 채우면 2017년 11월이 된다. 만 38세 시점이다. 그때까지 이어지면 연속 시즌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자신은 있는데, 해봐야 알 것 같다. 류중일 감독님께서 계속 나를 믿어주신다면 기록을 깨지 않을까.(웃음) 올시즌 초반에도 잘 맞은 타구가 계속 잡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감독님이 나를 믿어주시고 계속 기용을 하시니까, 나도 잘 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느껴졌다. 그래서 타율과 안타수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 삼성이란 팀에서만 14년을 뛰면서, 지도자였든 프런트였든, 나를 믿어주시는 분들이 항상 계셨기 때문에 지금까지 온 것이 아닐까. 그게 아니었다면 지금쯤 밑바닥에 있었을 지도 모를 일이다.-2009시즌 종료후 결혼했다. 부인의 내조가 지금의 기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정말! 정말로 큰 힘이 되고 있다. 내가 힘들 때 아내가 옆에 있어 고맙다는 생각을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게다가 딸까지 함께 있는 요즘은 야구 인생이 행복하다. 가족과 인사하고 야구장에 나가는 게 재미있다. 총각 시절에는 때때로 야구장 나가는 게 왜 그리 싫었는지.(웃음)
2014.08.02 I 정철우 기자
삼성 박한이,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3'
  • 삼성 박한이, 14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3'
  •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 박한이가 14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달성에 3개 차로 다가섰다. 16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에 이은 역대 두번째 기록으로, 타자의 꾸준함을 대표하는 진기록이다. 2001년 삼성에 입단한 이후 오로지 ‘삼성맨’으로만 14년째 활약 중인 박한이는 2001년 4월 5일 데뷔 첫 경기(대구 한화전)에서 프로 첫 안타를 기록 한 이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세자릿수 안타를 기록해 왔다. 2008년 4월 19일 대구 LG전에서 역대 52번째 1,000안타, 2012년 7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500안타(역대 18번째)를 달성하였으며 29일(화) 현재 개인통산 1,753안타를 기록 중이다.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는 1993년부터 2008년까지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양준혁(전 삼성)이 최다이며, 박한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현역 선수 중 10년 이상 연속 시즌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이 진행 중인 선수는 박한이와 함께 올해 12년 연속에 성공한 삼성 이승엽이 있으며, 한화 김태균이 10년 연속에 1안타 만을 남겨두고 있다.박한이의 한 경기 최다 안타는 5개로 2011년 6월 8일 대구 롯데전과 9월 17일 목동 넥센전에서 두 차례 기록했으며, 한 시즌 최다 안타는 2003년 170안타로 그 해 최다 안타 1위에 올랐다.
2014.07.30 I 박은별 기자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참가 선수 명단 확정
  •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참가 선수 명단 확정
  •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광주에서 개최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백미 ‘G마켓 홈런레이스’에 참가하는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 홈런레이스는 역대 최초로 예선전과 결승전이 이틀에 걸쳐서 진행된다. 17일(목) 퓨처스리그 올스타전 종료 후 예선전이 펼쳐지며 결승전은 18일(금) 올스타전 시작 전에 진행될 예정이다.Eastern All Star는 두산 칸투, 김현수, 롯데 히메네스, SK 이재원이 출전하고, Western All Star에서는 넥센 박병호, 강정호, NC 나성범, KIA 나지완이 나서 총 8명의 선수들이 홈런레이스에 참가한다.현재 홈런 부문 1,2위를 나란히 달리고 있는 같은 팀 소속의 박병호, 강정호의 홈런경쟁이 주목되며 칸투, 히메네스 등 외국인 타자들과 국내 타자간의 뜨거운 힘의 대결이 한여름 밤의 하늘을 더욱 화려하게 수놓을 전망이다.팬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결승전의 진정한 진검승부를 펼치기 위해 최초로 이틀에 걸쳐서 진행되는 이번 홈런레이스는 예선, 결승 모두 10아웃으로 치루어지며, 예선전 1, 2위가 결승에서 맞붙어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된다.G마켓 홈런레이스는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예선부터 결승까지 참가 선수들이 친 홈런 1개당 50만원씩 기부금을 적립한다. 적립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 희망풍차 후원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3백만원과 트로피, 부상으로 G마켓에서 후원하는 최신 노트북을 증정하고 준우승 선수에게는 상금 1백만원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아울러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스마트폰을 증정한다.한편, 1993년부터 시작된 올스타전 홈런레이스는 양준혁(전 삼성)과 박재홍(전 SK), 한화 김태균이 통산 3차례로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14.07.13 I 박은별 기자
'무한도전' 노홍철, 5개월간 레이싱 훈련...노력의 결실은?
  • '무한도전' 노홍철, 5개월간 레이싱 훈련...노력의 결실은?
  • △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레이싱 실력을 뽐낸다. / 사진= MBC ‘무한도전’ 제작진[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의 갈고 닦은 레이싱 실력이 공개된다.5일 방송되는 MBC ‘무한도전’에서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최종 출전 멤버로 정해진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지난 5개월간 닦아온 레이싱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지난 4월 열린 자체선발전을 통해 출전이 확정된 ‘무한도전’ 멤버는 유재석, 정준하, 하하다. 당시 남은 출전권 한 장을 놓고 박명수, 노홍철, 정형돈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결국 노홍철은 마지막 선발전에서 승리하며 남은 1명의 출전 선수가 됐다.‘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노홍철의 모습은 잠시 후인 오후 6시 25분 ‘무한도전’에서 볼 수 있다.▶ 관련기사 ◀☞ ''그것이 알고 싶다'' 美로 떠난 예비신부, 알고보니 국내서...''미스터리''☞ ''남남북녀'' 김은아, 양준혁과 포옹-입맞춤...노총각 心 흔들☞ 美 매체, 박효준-가르시아 동반 언급...''NYY 전력상승 기대''☞ ''댄싱9'' 김설진-김경민, 완벽 호흡 이면엔 ''신발사건'' 존재...감동☞ ''나 혼자 산다'' 김광규, 전현무·육중완 택한 소유에 "나도 관심없다"
2014.07.05 I 박종민 기자
'나 혼자 산다' 김광규, 전현무·육중완 택한 소유에 "나도 관심없다"
  • '나 혼자 산다' 김광규, 전현무·육중완 택한 소유에 "나도 관심없다"
  • △ 김광규가 소유, 전현무의 관계를 질투했다. /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걸그룹 씨스타 소유에게 삐친 김광규의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씨스타의 소유가 출연해 무지개 회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방송에서 전현무는 “소유가 볼 때 무지개 회원들은 남자로 어떠냐”고 대뜸 질문했다.난처해하고 있는 소유에게 김광규는 “다 정리하고 전현무랑 나 가운데 누가 낫냐”며 짓궂게 물었다. 그러자 소유는 망설이지 않고 “전현무”라고 답해 김광규를 당황케 했다. 소유는 “육중완과 김광규 중에서는 누가 낫냐”는 질문에도 육중완을 택해 김광규를 더욱 화나게 했다. 신세가 초라해진 김광규가 “왜 나를 선택하지 않았냐”고 묻자 소유는 “그냥 관심이 없다”고 솔직하게 답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이에 김광규는 “나도 씨스타에 관심 없다. 소녀시대 불러달라”고 발끈하며 재미를 더했다.김광규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그려진 이날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6.8%(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관련기사 ◀☞ '남남북녀' 김은아, 양준혁과 포옹-입맞춤...노총각 心 흔들☞ '댄싱9' 김설진-김경민, 완벽 호흡 이면엔 '신발사건' 존재 '감동'☞ 조여정, 멜방 차림으로 주유소 간 사연 ‘궁금’☞ 김장훈, "세월호 진상조사, 양준혁 윤도현 동참..천만 가자"☞ 양준혁 집 공개, 신혼부부 쓸 법한 화려한 자수이불 ‘결혼 준비 끝’
2014.07.05 I 박종민 기자
'남남북녀' 김은아, 양준혁과 포옹-입맞춤...노총각 心 흔들
  • '남남북녀' 김은아, 양준혁과 포옹-입맞춤...노총각 心 흔들
  • △ ‘남남북녀’ 김은아와 양준혁이 키스를 하고 있다. / 사진= TV조선 ‘남남북녀’ 방송화면[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남남북녀’ 양준혁이 김은아와 진한 스킨십을 선보였다.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남남북녀’에서는 양준혁과 김은아가 첫 만남을 가졌다. 두 사람은 양평에서 북한식 결혼잔치를 했다.결혼식을 마친 양준혁과 김은아는 웨딩촬영에 들어갔다. 양준혁은 사진사가 김은아와의 스킨십을 요구하자 거침없이 해냈다.양준혁은 김은아와 입맞춤을 했으며 번쩍 들어 안기도 했다. 그러나 불편했던 김은아는 한복 치마를 잡아달라고 양준혁에게 요구했다. 그러자 양준혁은 “내가 여자를 안아봤어야 알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남남북녀’는 남한의 남성과 북한의 여성이 어떤 결혼생활을 하는지 보여주는 리얼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가상 결혼 프로그램의 확장판 성격을 지닌다. 신랑으로는 박수홍과 양준혁이 출연한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 박수홍과 박수애 커플, 스포츠계 대표 노총각 양준혁 김은아 커플이 만나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 관련기사 ◀☞ ''댄싱9'' 김설진-김경민, 완벽 호흡 이면엔 ''신발사건'' 존재 ''감동''☞ 조여정, 멜방 차림으로 주유소 간 사연 ‘궁금’☞ 김장훈, "세월호 진상조사, 양준혁 윤도현 동참..천만 가자"☞ 양준혁 집 공개, 신혼부부 쓸 법한 화려한 자수이불 ‘결혼 준비 끝’
2014.07.05 I 박종민 기자
박수홍 `북한 여성`과 결혼.. 첫날밤 `정신병자`된 사연은?
  • 박수홍 `북한 여성`과 결혼.. 첫날밤 `정신병자`된 사연은?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웨딩 컨설팅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본인은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인 박수홍이 북한 여성을 신부로 맞아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박수홍은 양준혁과 함께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새롭게 선보이는 가상결혼 리얼버라이어티 `애정통일-남남북녀`(이하 `남남북녀`)를 통해 미모의 북한 여성들과 결혼생활을 하게 됐다. 먼저 북한 황해도 사리원 출신 박수애와 신접살림을 차린 박수홍은 “여러분 저 결혼합니다”라며 노총각에서 벗어나게 된 기쁨을 얼굴에 가득한 함박웃음으로 표현했다. 하지만, 신부와 첫 만남을 앞두고 “남남북녀(南男北女)로 데이트를 하는 것은 부담이 없겠지만, 결혼이라고 하니까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남한 총각과 북한 꽃미녀의 예측불허 결혼일기 ‘애정통일-남남북녀’ 박수홍과 박수애 (사진=TV조선 남남북녀)아내의 집을 직접 찾아가 꽃다발을 건넨 박수홍은 미모의 아내의 모습에 얼굴에서 미소가 떠나지 않았고, 아내가 24살이라는 사실을 알고 “땡큐네요”라며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박수홍은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착하고 귀엽다”며 “남한 여성에게서는 절대 볼 수 없었던 정말 소녀나 어린아이 같은 미소, 그것은 백만불짜리 미소”라고 극찬했다. 한편, 박수홍과 신혼생활을 시작하게 된 박수애는 북한의 김정일 앞에서 공연한 리듬체조 선수출신이다. 대한민국 대표 노총각 박수홍과 양준혁이 북한 여성들과 결혼생활을 펼칠 `남남북녀`는 오는 4일 금요일 밤 11시에 첫 방송 된다. ▶ 관련기사 ◀☞ `탕웨이-김태용` 결혼으로 영화 `만추` 재조명☞ 탕웨이-김태용, 신접살림은 분당에서?☞ 벤츠 변속기 장착한 `2015 코란도 스포츠` 연비도 올려 출시☞ 3세대 `쏘렌토` SUV 돌풍 이끌까..아우디 비켜☞ `2014 월드 게이 퍼레이드` 게이해방운동 45주년 기념☞ 미녀들의 선택 `모노키니` 섹시甲 여신들의 자태보니..
2014.07.02 I 김민화 기자
기록에 둔감한 한국 야구, 이대로 좋은가
  • 기록에 둔감한 한국 야구, 이대로 좋은가
  • 사진=삼성라이온즈[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한국프로야구가 대기록에 점점 무심해지고 있는 것일까. LG 이병규(9번)의 2000안타에 이어 삼성 안지만의 통산 최다홀드 기록도 큰 관심을 받지 못한 채 흘러갔다.안지만은 지난 15일 대구 두산전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3-1로 앞선 8회 1사 1,2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통산 123홀드를 기록했다. LG 베테랑 류택현이 갖고 있던 기존 통산 최다 홀드인 122개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었다. 2003년 프로 첫 경기를 뛴 안지만은 12년 동안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 수 홀드를 기록, 마무리 오승환까지 가는 길의 징검다리를 제대로 놓아 준 선수다. 삼성의 통합 3연패에 든든한 힘이 되어주기도 했다. 삼성이 7회 리드시 이후 144연승 대기록을 세우는데도 안지만의 역할이 컸다. 이번 홀드로 안지만은 시즌 홀드 1위(15개)에 올라서기도 했다. 홀드는 불펜투수의 상징과 같은 기록이다. 가장 빛을 보지 못하는 보직 중 하나기도 하다. 세이브 못지 않게 큰 의미를 둬야하는 이유다. 특히 우완 투수로 100홀드를 넘어 신기록까지 세운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완으로 세 자릿수 홀드를 넘어선 건 정대현(롯데)과 안지만 뿐. 보통 원포인트로 출장할 수 있어 홀드 기록을 늘릴 수 있는 좌완 투수들에게 비교해 우완 투수들은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한다. 좌완 투수들을 뛰어넘는 우완 안지만의 대기록이 의미를 더욱 갖는 이유다. 그러나 그의 통산 123홀드, 신기록 순간은 조용히 묻혔다. 삼성의 홈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광판에 그 흔한 신기록 문구 하나 뜨지 않았다. 12시즌 동안 467경기에 출전해 696이닝을 땀흘려 뛴 노력을 그라운드서 되돌려보며 맘껏 축하할 시간도 안지만에겐 주어지지 않았다. 비록 안지만이 최근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하지만서도 그의 기록마저 묻힐만큼 가치가 없는 건 아니었다. 오승환의 한 시즌 최다 세이브 신기록 때도 삼성 구단 측은 이렇게 무심하진 않았다. 동료들 조차 이 사실을 나중에 알아야했고, 구단 관계자는 별일 아니라는 것처럼 웃어 넘겼다. 제일 서운할 수 밖에 없는 건 안지만이다. 농담반 진담반 “화가 났다”며 웃어넘겼지만 그의 씁쓸한 웃음을 전부 이해할 수 있는 건 아니었다.불과 한 달 전에 LG 이병규도 비슷한 일을 겪었다. 한 달만에 다시 벌어진 ‘기록 묻히기’ 사건이 더욱 씁쓸하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병규는 지난 달 6일 잠실 한화전에서 개인 통산 20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프로야구 역사상 단 4명밖에 없는 대기록. 종전 양준혁(전 삼성)이 1803경기 만에 작성한 기록을 150경기나 앞당긴 역대 최소 경기(1653) 기록이기도 했다.그러나 그의 기록을 축하할 시간은 15시즌, 1653경기를 뛰며 흘려온 땀에 비해 턱없이 부족했다. 빠른 경기 진행을 위해 이병규는 짧은 세리머니만 펼쳤을 뿐이었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조차 없었다. 팀이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데다 감독 자진 사퇴의 건으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는 게 구단 측의 설명이었다. 당시 LG 구단과 KBO를 향한 비난도 있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뒤 다시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말았다. 희생양은 안지만이었다. 국내 프로스포츠는 기록과 역사에 인색한 편이다. 그나마 프로야구가 기록의 스포츠라고도 하지만 프로야구마저 기록을 외면할 때도 있었다. 물론 스포츠는 승패가 가장 중요하다. 승패에서 자유로울 순 없겠지만 팬 몰이를 위해서는 스타 만들기도 당연히 필요하다. 그 기반이 되는 것이 기록이다. 미국 프로야구의 경우, 출생지까지 찾아내 아주 사소하고 상세한 기록까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라는 어느 시처럼 의미가 없던 것이라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순간, 정말 의미있는 것이 되기도 한다. 없던 의미를 만들어 주는 건 그리 바라지도 않는다. 다만 뻔히 보이는 대기록은 충분히 축하해 줄 관심과 여유는 필요해 보인다.이병규와 안지만 모두 기록 달성 후 비슷한 소감을 밝혔다. “내 스스로 대견하다, 칭찬해주고 싶다.” 그들이 만들어낸 역사는 한국 야구팬들의 축하와 칭찬을 받아도 부족함없을만한 대기록이었음은 분명해 보인다.
2014.06.18 I 박은별 기자
‘유혹’ 권상우 최지우 이정진 박하선, SBS 흥행 불패 이을까
  • ‘유혹’ 권상우 최지우 이정진 박하선, SBS 흥행 불패 이을까
  • ‘유혹’의 네 남녀. 권상우 최지우(위)와 박하선 이정진.[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유혹’의 라인업 윤곽이 드러났다.오는 7월 방송될 멜로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유혹’. 11년 만에 ‘천국의 계단’ 이후 재회하는 배우 권상우와 최지우에 이어 이정진, 박하선까지 캐스팅 확정 소식이 전해졌다. ‘닥터 이방인’ 후속으로 SBS 시청률 1위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높아지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유혹’의 알려진 줄거리는 이렇다.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한다. 그 후 이어지는 관계 속에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간다. 이 과정 속에 네 남녀, 최지우 권상우 이정진 박하선의 예측불허 사랑이야기가 전개된다.권상우와 최지우에 대한 기대는 ‘유혹’에 대한 관심으로 직결된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을 대표하는 톱스타다. 권상우는 최근 MBC 드라마 ‘메디컬 탑팀’으로 시청률 부진의 고배를 마셔 어느 때보다 각오가 대단할 것으로 보인다.최지우는 SBS에서 전작의 좋은 인연을 맺었다. ‘수상한 가정부’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최지우는 원톱 주연으로 연기 호평을 얻었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기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또 한번 집중시킨 최지우는 이번 작품으로 보다 활발한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쓰리데이즈’로 호평과 혹평의 경계를 넘나든 박하선은 ‘유혹’으로 또 한번 SBS와 인연을 이어간다. 극중 묵묵히 인내하고 희생하는 차분한 역할을 소화할 박하선은 어느 때보다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MBC 드라마 ‘백년의 유산’으로 ‘국민 남편’의 면모를 보여줬던 이정진은 1년 만에 ‘유혹’으로 복귀한다. 부와 외모, 학벌과 집안 모든 것을 갖춘 역할로 ‘백년의 유산’에서와 비슷한 느낌을 풍기지만 여자를 ‘유혹’해보려고 시도하는 바람기도 만만치 않은 캐릭터라 연기 변신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유혹’은 ‘닥터진’,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의 작품을 선보인 한지훈 작가와 ‘내 딸 꽃님이’, ‘오! 마이 레이디’ 등을 연출한 박영수 PD가 만난 작품이다. 감성을 한껏 살린 멜로드라마로 ‘닥터 이방인’ 종방 후 전파를 탄다.▶ 관련기사 ◀☞ 윤여정, 숨을 멎게 한 연기..韓여배우의 독보적인 멘토☞ 이상윤·윤진서, ''산타바바라'' 포스터 공개..''우리 사귀는 거 맞나요?''☞ ''닥터 이방인'' 이종석·박해진, 포장마차 포착..관계 변화 ''이목↑''☞ 박신혜, 요기요 전속모델 발탁..생기발랄 매력 어필☞ 김장훈, "세월호 진상조사, 양준혁 윤도현 동참..천만 가자"
2014.06.16 I 강민정 기자
김장훈, "세월호 진상조사, 양준혁 윤도현 동참..천만 가자"
  • 김장훈, "세월호 진상조사, 양준혁 윤도현 동참..천만 가자"
  • 김장훈 세월호 천만서명 운동[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사고 이후의 진상 조사에 대한 관심을 또 한번 환기시키고 있다.김장훈은 16일 미투데이에 “세월호진상조사,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특별법제정 1000만인서명. 온라인 주소입니다”라며 “온라인이 저조해요. 어제(15일) 연예인들에게 쫙~ 돌렸더니 봇물처럼 답들이 오네요. 서명도 좀 올라가고. 1번 양준혁 2번 유세윤 3번 윤도현~”이라는 글을 적었다. 함께 참여해준 연예인들의 이름을 언급해 더욱 큰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천만 가요♥”라는 말로 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려는 애정어린 당부도 더했다.김장훈은 세월호 여객선이 침몰한지 60일이 넘은 현재 사고가 잊혀지지 않고 후속 대처도 소홀히 진행되지 않도록 끊임없는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에 출연해 세월호 천만 서명 운동은 “정치적 접근이 아닌 상식적인 접근”이라는 소신을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김장훈은 지난 3일 미투데이를 통해 “세월호사태관련, 정치인도 아니면서 여러 계획 세우느라 이틀밤을 샜는데 정신은 더 또렷합니다. 생각과 계획은 다 정리했고요. 선거 끝나면 실행에 옮기렵니다.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을 생각해낸듯 합니다. 이번 일을 못한다면 그 무엇도 못할듯 합니다. 노래도 독도도. 그러니 꼭 해내야죠”라는 글을 올린 후 꾸준히 관련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기사 ◀☞ 방송 3사, 너도나도 중계 1위..과열 홍보를 향한 ''진짜 성적표''☞ 강북 ''무한도전'', 강남 ''싸이''..18일 러시아戰 응원, 안전대책 시급☞ 이상윤·윤진서, ''산타바바라'' 포스터 공개..''우리 사귀는 거 맞나요?''☞ 윤여정, 숨을 멎게 한 연기..韓여배우의 독보적인 멘토☞ ''득남'' 김정화·유은성, "원정출산 의도 없다..불가피한 여건"
2014.06.16 I 강민정 기자
'엄격한' 박병호의 진화는 폄하를 거부한다
  • '엄격한' 박병호의 진화는 폄하를 거부한다
  •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박병호(28.넥센)이 대한민국 4번 타자를 향한 묵직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박병호는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시즌 27호 홈런을 기록했다. 최근 4경기서 무려 6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무서운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목동 삼성전서는 통산 11타수 무안타였던 삼성 밴덴헐크를 상대로도 비거리 145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의 기록적인 홈런 페이스에 대해 다른 해석을 시도하는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상대적으로 홈런이 많이 나오는 목동 구장을 쓴다는 것이 첫 번째. 실제 박병호는 27개 홈런 중 20개를 목동에서 쳤다. 두 번째는 유독 도드라지게 나타나고 있는 타고 투저 현상이다. 공의 반발력에 대한 의구심과 신생 구단이 생기며 어쩔 수 없이 나타나고 있는 투수 부족 현상이 그의 홈런 페이스에 좋은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나름의 이유를 갖고 있는 분석이다. 하지만 박병호는 이제 그 정도 수준을 벗어나고 있다. 늘 하던대로 고인 채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며 더 앞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사진 참조>자료제공=베이스볼S왼쪽은 박병호가 8일 목동 두산전서 9회, 이용찬에게 홈런을 치는 장면. 오른쪽은 10일 밴덴헐크에게 홈런칠 때 모습이다. 같은 폼에서 친 홈런 같지만 마지막 순간에선 차이가 분명하게 나타난다. 노란 원 안에서 알 수 있 듯, 8일엔 마지막 팔로 스루를 할 때 오른 손을 살짝 놓았다. 하지만 10일 경기선 마지막 순간까지 배트를 놓지 않는 스윙을 했다. 안경현 SBS 해설위원은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S의 ‘진짜 야구’ 코너에서 “(양준혁의 처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마지막 순간에 손을 놓게 되면 장점 보다는 단점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 계속 그런 스윙을 하다 보면 스윙이 뒤에서 퍼져 나올 수 있고 허리 턴도 다 안하게 된다. 그런 스윙이 계속되면 결국 하체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무너진 밸런스로도 몇개의 홈런은 더 칠 수 있을지 몰라도 꾸준하게 가기는 어렵다. 박병호가 한 경기만에 다시 변화를 준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용찬을 상대로 친 홈런도 3경기 연속포였다. 벌써부터 이승엽과 비교되며 자타공인 최고 타자라 나가고 있는 박병호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에게 여전히 냉정하다. 홈런을 친 폼을 유지하지 않고 바로 교정한 것이 좋은 예다. 순간적으로 손을 놓고 치는 것은 기술적인 배팅 중 하나다. 타이밍이 맞지 않았을 때 무리하게 돌리기 보다 앞으로 공을 밀어주며 비거리를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직구 타이밍에 나오다 변화구에 대응할 때 주로 활용되는 방법이다. 타구를 너무 꺾어 파울이 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스윙은 어디까지나 임시 방편일 뿐이다. 결국 가장 기본에 가까운 스윙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는 그게 말 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박병호 처럼 최고의 위치에서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모두가 추켜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좋은 결과를 낸 프로세스를 바꾸려 한다는 건 결코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박병호는 늘 “아직 나는 최고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때론 타자로서 너무 고민이 깊어 쓸데 없는 슬럼프에 빠진다는 지적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매우 분명한 사실 한 가지가 있다.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한 지금의 마음을 잃지 않는 한, 박병호는 더욱 강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2014.06.11 I 정철우 기자
심태윤, 미모의 띠동갑 아내 공개...'100일 기념 나들이' 인증
  • 심태윤, 미모의 띠동갑 아내 공개...'100일 기념 나들이' 인증
  • △ 가수 심태윤(왼쪽)이 아내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 심태윤 페이스북[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가수 심태윤이 아내와 결혼 100일을 맞아 기념 인증 사진을 선보였다.심태윤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 “결혼 100일 기념. 사랑해 넌 나의 전부야(100 days wedding anniversary. I love you. all of me. kiki)”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심태윤은 아내와 함께 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선글라스를 낀 심태윤과 긴 생머리를 한 아내는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심태윤은 아내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일반인인 아내를 배려한 셈이다. 모자이크 처리되기는 했지만, 심태윤의 아내는 여성스러운 느낌의 실루엣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그 미모를 짐작게 했다. 심태윤은 지난 2001년 곡 ‘뭡니까’로 데뷔한 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그러다 올해 2월 2년간 열애한 12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 관련기사 ◀☞ ‘SNL 코리아’ 류현경, 리키김과 진한 키스신 후 하는 말이...☞ 심태윤, 2년간 교제한 일반인 여친과 결혼☞ 심태윤 "띠동갑 연하 여자친구 잘 만나고 있다"☞ [단독]가수 심태윤, 일반인 여성과 열애중☞ 양준혁·윤형빈·전현무 `남격` 하차..차인표·김준현·심태윤 합류
2014.06.08 I 박종민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 ‘아빠는 슈퍼맨’ 이벤트 진행
  • 니콘이미징코리아, ‘아빠는 슈퍼맨’ 이벤트 진행
  • [e-비즈니스팀] 광학기기 전문기업 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다 코이치로, www.nikon-image.co.kr)는 15일부터 하이마트와 함께 ‘아빠 카메라’ D530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아빠는 슈퍼맨’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D5300으로 자녀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담고 싶어하는 아빠들을 위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아빠 카메라’ D5300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벤트는 15일부터 7월 31일까지 하이마트에서 D5300 제품을 구매한 뒤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nikon-image.co.kr)에서 정품 등록을 마친 고객이라면 누구든지 참여 가능하며, 당첨 방식에 따라 ‘추첨 이벤트’와 ‘선착순 이벤트’ 2가지로 나뉘어 진행된다.먼저, 추첨 이벤트는 별도의 추첨을 통해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로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홍콩 디즈니랜드 2박3일 가족여행권’, 1박2일동안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떠나자! 가족캠핑’, 자녀의 학급 친구 전원에게 학용품 선물 박스를 전달해주는 ‘아빠가 쏜다! 우리아이 학급선물’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오중석 작가와 함께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 노하우를 직접 전수받을 수 있는 ‘아빠는 슈퍼맨! 포토스쿨’과 같이 실제 촬영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선착순 이벤트는 치즈스쿨에서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치즈야 놀자! 치즈스쿨’, ‘아쿠아리움 가족 나들이’, 2014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있는 ‘응원가자! 프로야구’ 등 주말에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최근 아빠들의 육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박경철, 양준혁, 전유성, 그리고 구성애 등 유명 강사와 함께 가정에서의 아빠 역할에 대해 얘기해보는 ‘아빠는 슈퍼맨 특강’도 마련된다.추첨 이벤트는 응모 기간이 동일할 경우 여러 종류의 이벤트에 중복 응모할 수 있으나, 선착순 이벤트 응모는 한 종류만 가능하며, 인원이 마감될 경우에는 응모 기간에 관계없이 응모가 종료된다.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팀 김동국 팀장은 “D5300은 자녀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담고 싶은 아빠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가족용 카메라 구입을 고려하는 아빠들에게는 가족과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함께하는 이번 이벤트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병규, 역대 최소경기 2000안타 달성
  • 이병규, 역대 최소경기 2000안타 달성
  • 이병규.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LG 이병규(9)가 역대 최소 경기 20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이병규는 6일 잠실 한화전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안타 2개를 더하며 대기록을 세웠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한화 선발 앨버스로부터 중전 안타를 쳤고, 8회말 윤규진에게 중전 안타를 치며 2000안타를 채웠다. 이로써 이병규는 종전 양준혁이 갖고 있던 최소 경기(1803경기) 2000안타 기록을 무려 150경기나 앞당겼다. 2000안타는 2007년 최초로 달성한 양준혁(전 삼성)과 2008년 전준호(전 히어로즈), 그리고 장성호(롯데)에 이어 네 번째이다. 한 팀에서만 뛴 선수가 2000안타를 달성한 것은 한국프로야구 최초다. 이병규는 1997년 데뷔 첫 해부터 151안타로 안타 부문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 14시즌을 활약하면서(일본 진출 2007~2009년 제외) 무릎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적었던 2003년 단 한 시즌을 제외하고 매 시즌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해 왔다. 본인의 한 시즌 최다 안타는 1999년 기록한 192안타로 프로야구에서 역대 한 시즌에 190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한 선수는 1994년 이종범(현 한화 코치)과 이병규 2명 뿐이다.2013시즌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와 연타석 안타 신기록(10연타석)까지 세웠고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도 이끌었다. 올 시즌에도 팀의 최고참 프랜차이즈 스타로 맹활약 중이다.KBO는 이병규의 2,000안타를 달성을 두고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2014.05.06 I 정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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