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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장중 외국인 순매수 전환…강보합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닥이 상승하고 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1시41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2.96포인트(0.43%) 상승한 698.2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전환하면서 장 초반 693선까지 내림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다시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외국인은 104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과 개인도 각각 3억원, 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우위다. 금속 3%대, 방송서비스 2%대 오르고 있다. 건설, 기계·장비, 인터넷, 비금속, IT부품, 일반전기전자, 통신서비스 등은 1% 넘게 상승세다. 화학,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 운송, IT H/W, 제조 등은 1% 미만 소폭 강세다. 이와 달리 운송장비·부품, 출판·매체복제, 제약, 기타 제조 등은 1% 미만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하는 기업이 더 많다. 나노신소재(121600)는 5%대 상승 중이다. 삼강엠앤티(100090), 더블유씨피(393890)는 3%대 강세다. 피엔티(137400), CJ ENM(035760), 씨젠(096530), 대주전자재료(078600), 위메이드(112040) 등은 2% 넘게 오르고 있다. 동화기업(025900), 리노공업(058470), 엘앤에프(066970), 케이엠더블유(032500), 솔브레인(357780) 등도 1%대 오름세를 띠고 있다. 반면 코오롱티슈진(950160)은 14%대 급락 중이다. 에스티팜(237690) 7%대, HLB(028300)와 아프리카TV(067160) 등은 3%대 하락 중이다.
- 코스닥,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69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증시 부진 여파에 코스닥이 상승 출발 후 곧바로 하락전환했다. 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8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1포인트(0.10%) 하락한 694.62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9% 내린 3만2732.9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5% 떨어진 3871.9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 밀린 1만988.15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이 하락 출발한 것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유입된 가운데, 유로존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상치 상회에 따른 중앙은행들의 긴축 기조 강화 우려로 미 증시가 부진한 여파가 전해진 탓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월 FOMC 경계 심리 속 장중 발표 예정인 한국의 수출 및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달러화 흐름 등에 영향을 받으며 제한적인 주가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며 “한국의 10월 전체 수출은 대외 수요 부진 등으로 인해 감소할 전망이며, 주력 품목들 간 수출 실적 결과에 따라 주가 흐름이 상이할 것”이라고 관측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이 매도세를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은 104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9억원 내다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125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우위다. 제약(0.63%), 의료·정밀기기(0.62%), 유통(0.27%), 운송장비·부품(0.6%), 기타서비스(0.45%), 반도체(0.51%), 소프트웨어(0.55%), IT S/W & SVC(0.39%), 디지털컨텐츠(0.33%), 컴퓨터서비스(0.32%), 출판·매체복제(0.42%), 비금속(0.55%), 섬유·의류(0.34%) 등 다수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건설(1.39%), 정보기기(1.86%)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일반전기전자(0.98%), 금속(0.96%), 방송서비스(0.66%) 등도 1% 미만 상승 중이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하는 기업이 더 많다. 에스티팜(237690) 4%대 내림세다. 케어젠(214370), 알테오젠(196170), 코오롱티슈진(950160) 등은 2%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048260), 아프리카TV(067160), 에이비엘바이오(298380), 심텍(222800), 펄어비스(263750), HPSP(403870) 등은 1%대 약세다. 동진쎄미켐(005290), 원익IPS(24081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티씨케이(064760), 카카오게임즈(29349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이와 달리 대주전자재료(078600), 나노신소재(121600) 등은 2%대 상승하고 있다. 피엔티(137400), 에코프로비엠(247540), JYP Ent.(035900), 동화기업(025900)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 코로나 백신·치료제 '뻥튀기' 업체들, 내년 정부 철퇴 내린다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정부가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사업 적절성 점검에 나선다. 올해 말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신약개발사업단이 운영을 종료하면, 외부 용역을 통해 사업단의 지원 과제 선정 과정과 선정된 기업들의 개발 현황 등을 면밀히 살펴볼 방침이다. 개발 중단 선언을 한 업체들 외에도 임상시험에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업체들까지도 검사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27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임상지원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에 나섰던 제약·바이오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전반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하는 평가 용역을 진행한다. 그 동안 정부의 ‘코로나 백신 및 치료제 임상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 받은 기업은 총 14곳이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백신은 진원생명과학(011000) 셀리드(299660) 유바이오로직스(206650) 큐라티스 HK이노엔(195940) 아이진(185490) 에스티팜(237690) 제넥신(09570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9개 기업이고 치료제는 셀트리온(068270) 녹십자(006280) 대웅제약(069620) 동화약품(000020) 샤페론(378800) 5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정부로부터 총 1679억원에 달하는 국가 연구비를 지원 받았지만 신약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셀트리온과 SK바이오사이언스 뿐이다. 이 중 녹십자, 대웅제약, 제넥신, HK이노엔이 개발 중단을 선언했다. 녹십자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 개발 지원비 58억원을 받은 후 임상 초기 단계에서 개발 중단을 선언해 지원비 ‘먹튀’ 논란이 일기도 했다. 내년 평가에는 이번에 논란이 된 녹십자 뿐 아니라 임상 비용 지원을 받은 업체들 대다수가 줄줄이 도마위에 오른다. 임상 개발 중단을 발표한 기업 뿐 아니라 임상을 진행 중이지만 지나치게 연구가 지연되고 있거나 주가 조작 의혹 등이 의심되는 기업까지 포함되는 것이다. 평가 결과,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는 기업들의 경우 연구비를 전액 환수하거나 사안 경중에 따라 3~5년까지 앞으로 정부 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문제가 되는 곳에 대한 기준을 잘 잡을 계획이다. 끝까지 개발을 안 하고 중단된 기업도 대상이 되겠지만, 임상 진행 상황에서도 지나치게 지연되는 곳도 살펴볼 것”이라며 “행정 절차상으로 걸러내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경찰수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일단은 근거를 두고 있는 법률에 따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까지인지 제대로 점검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개발비 지원을 받은 업체들 중 상당 수가 임상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분석된다.진원생명과학은 GLS-5310 백신에 대해 2020년 12월 4일 임상1/2a상을 승인받은 후 2년 가까이 돼 가도록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이 지난해 11월 23일 공시한 투자설명서를 보면 GLS-5310의 부스터샷을 위한 DNA 백신 임상3상 개발과 승인을 올해 1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백신 허가는 올해 4분기로 명시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한국 임상 기준 1/2a상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진원생명과학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GLS-1027’도 개발 중이다. 이 파이프라인은 정부 지원을 받지는 않았다. 지난해 9월 국내 2상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은 후 1년 지났지만 여전히 임상2상 단계다. 투자설명서를 보면 이 역시 임상3상 연구 승인 획득을 올해 1분기, 품목허가는 올해 3분기로 각각 목표한 바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이슈로 시장 주목을 받았다. 2020년 3월27일 ‘2020년도 질병관리본부 용역과제인 ‘코로나19 백신후보물질 개발 사업’에 우선 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7640원이던 주가는 일주일 만에 1만5100원(2020년 4월 7일 종가 기준)까지 약 97% 상승하기도 했다. 셀리드는 2020년 12월부터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고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임상 개발비 지원을 받았으나 개발 과정에서 임상시험계획서 변경, 오미크론 변이 대응 백신 파이프라인 추가 등으로 아직 임상2b상 단계에 머물러 있다. 동화약품은 천연물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DW2008S’에 대해 2020년 11월 23일 첫 임상 승인을 받은 후 2년이 돼 가지만,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아직도 임상 환자 ‘모집중’이다.에스티팜과 아이진, 큐라티스 등 3곳은 mRNA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진은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1상 투여 완료 후 중간결과 분석을 진행 중이다. 에스티팜은 올해 3월 임상1상 허가를 받았지만 임상시험계획 승인 후 8개월 가량이 지나도록 아직 환자 모집 단계에 진입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19일 임상1상을 승인받은 큐라티스는 1년 3개월 가량 지난 현재 임상1상 대상자 모집 및 투약 후 결과 분석과 추적 관찰 단계에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팬데믹 종식이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환자 수나 임상 계획 수정등을 심각해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임상시험 디자인 전문가는 “표준은 없지만 1년이상 지연은 중대한 또는 의미있는 지연으로 여겨질 것”이라며 “조기 종료를 선언하거나 환자 수를 조정하는 등 결단을 내려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 삼바 등 60여개 제약사 ‘CPHI 월드와이드’서 수출시장 개척 활동
- CPHI 월드와이드 2022 홈페이지. (갈무리=김지완 기자)[프랑크푸르트=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전시회인 ‘CPHI Worldwide 2022’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사 60여 곳이 참여해 국내 의약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의약품 수출시장 개척 활동을 전개한다.31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CPHI Worldwide 2022에 국내제약사 62곳이 참여한다.CPHI Worldwide는 세계 의약품 관련 전시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전시회로 매년 유럽의 주요 도시를 순회하면서 개최되고 있다. 이 행사는 원료의약품(API)을 중심으로 부형제 등 원료와 완제의약품, 임상시험수탁(CRO), 위탁개발생산(CMO), IT, 물류, 의약품 완제포장 및 제약설비 등 전 세계 제약관련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행사이다.CPHI Worldwide에는 다국적 제약사를 포함한 약 2500여 개 해외 유명 제약사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하고 있다.국내 참가 기업은 삼성바이오로직스, 아이큐어, 한국코러스, 대원제약, 영진약품, 유한양행, 에스티팜, 신신제약, 삼양홀딩스, 삼진제약, 프레스티지파마, 롯데바이오로직스, 명문제약, 롯데정밀화학, 경보제약, 제테마, 휴온스, 에스티파마, 동국제약, 동아에스티, 롯데바이오로직스, 등이다. 특히,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단독부스를 열고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홍보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달 세계 최대 규모 생산능력(24만ℓ)를 갖춘 4공장 부분 가동을 시작했으며, 오는 2023년 4공장이 전체 가동되면 생산능력이 60만4000ℓ로 CDMO 업계 1위로 올라선다. 글로벌 전체 CMO(위탁생산) 생산량의 약 30%를 차지하는 규모다. CDO 사업의 경우 최근 론칭한 신규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에스-듀얼)을 홍보할 계획이다. 삼바의 누적 수주 건수는 위탁생산(CMO) 73건, 위탁개발(CDO) 100건이며 누적 수주액은 85억달러(12조원) 규모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도 단독 부스를 마련한다. 3년 연속 참가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와 함께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이번에 신규로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 영입에 나선다. 셀트리온도 마찬가지로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항체약물접합체(ADC), 이중항체 등 개발에 나선만큼 이를 함께할 글로벌 협력 기업을 물색한다. 원부자재 파트너십도 적극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롯데바이오로직스는 이원직 대표가 직접 참여할 전망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부스를 마련해 사업진출을 알리고 고객사 유치에 나선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 브리스톨마이어스스큅(BMS) 생산 공장을 인수하며 바이오 시장에 뛰어들었다.
- [재송]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한미반도체(0427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 24일까지.△SK바이오팜(326030)=미국 현지 관계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와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에 대한 61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69%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현대자동차(005380)= 경영 환경을 반영해 올해 초에 공개한 경영 계획을 업데이트했다고 공시. 이번 공시를 통해 판매 목표는 401만대로 줄었으며,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등은 각각 19~20%, 6.5~7.5%로 상향 조정.△포스코케미칼(00367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20억1400만원, 77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5%, 150.4% 증가한 값.△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2억원, 1970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7% 증가.△세원이앤씨(091090)=미국 어드벤스드머티리얼솔루션과 154억원 규모의 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2월19일.△팜스코(036580)=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자원의 통합을 위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이라고 설명.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한신공영(004960)=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407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750억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7% 수준.△보령(003850)=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리큐온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대우건설(047040)=광주광역시 운남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303-1번지에서 지하4층~지상25층 12개동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 시설 등의 공사이며, 도급 금액은 세금 제외 시 약 4000억원.△현대자동차(005380)=보통주 127만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2133억4250만원이며 처분예정일은 10월31일.△기아(000270)=보통주 165만2427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1121억9979만원으로 처분예정기간은 11월 18일.◇코스닥△SG&G(040610)=지난해 10월 결의한 4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매매계약서상 매매대금 지급을 10영업일 이상 지체한 경우 상대방에 대한 서면통보로써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계약상대방 측이 21일까지 잔금을 완납하지 않아 계약을 해제한다”고 설명.△씨티씨바이오(060590)=조루증 치료 복합제 ‘CDFR0812-15’(50㎎)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공시.△씨앤지하이테크(264660)=삼성전자(005930)와 53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52.74%에 해당.△코닉오토메이션(391710)=LG화학(051910)과 14억원 규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24%에 해당.△플래티어(36700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4월24일까지.△엑시콘(092870)=삼성전자(005930)와 61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9.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3년 6월30일까지.△코윈테크(282880)=글로벌 대형기업과 367억원 규모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5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4년 1월31일까지.△에스티아이(039440)=삼성전자(005930)와 915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애머릿지(900100)=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엘오티베큠(083310)=자회사 엘오티씨이에스가 100% 자회사인 주영을 1대 0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멜파스(096640)=채권자인 청운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해성옵틱스(076610)=시설자금,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0만주로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25일.△레드로버(060300)=수원지방법원에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접수했다고 24일 공시.△삼성기업인수목적7호=한국거래소는 삼성기업인수목적7호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공시. 공모가격은 1만원으로 결정.△FSN(214270)=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및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약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77만3584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16일.△에이티세미콘(089530)=2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76만9909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10%에 해당하며, 상장일은 오는 11월18일.△코오롱티슈진(950160)=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이윈플러스(1230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오는 27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다음은 24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 ◇코스피△한미반도체(042700)=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4월 24일까지.△SK바이오팜(326030)=미국 현지 관계사인 SK라이프사이언스와 뇌전증치료제 ‘엑스코프리’에 대한 615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최근 매출액 대비 14.69%이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현대자동차(005380)= 경영 환경을 반영해 올해 초에 공개한 경영 계획을 업데이트했다고 공시. 이번 공시를 통해 판매 목표는 401만대로 줄었으며, 매출액 성장률과 영업이익률 등은 각각 19~20%, 6.5~7.5%로 상향 조정.△포스코케미칼(00367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520억1400만원, 77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5%, 150.4% 증가한 값.△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올해 3분기 잠정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조412억원, 1970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7% 증가.△세원이앤씨(091090)=미국 어드벤스드머티리얼솔루션과 154억원 규모의 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종료일은 오는 2024년 2월19일.△팜스코(036580)=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팜스코푸드를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자원의 통합을 위한 시너지 창출, 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이라고 설명.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한신공영(004960)=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4071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은 750억원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5.7% 수준.△보령(003850)=사업 경쟁력 강화,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위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리큐온을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기일은 오는 12월27일.△대우건설(047040)=광주광역시 운남구역 재개발정비사업 관련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공시.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303-1번지에서 지하4층~지상25층 12개동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 시설 등의 공사이며, 도급 금액은 세금 제외 시 약 4000억원.△현대자동차(005380)=보통주 127만75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2133억4250만원이며 처분예정일은 10월31일.△기아(000270)=보통주 165만2427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총처분 예정금액은 1121억9979만원으로 처분예정기간은 11월 18일.◇코스닥△SG&G(040610)=지난해 10월 결의한 400억원 규모의 유형자산 양도 결정을 철회한다고 공시. 회사 측은 “매매계약서상 매매대금 지급을 10영업일 이상 지체한 경우 상대방에 대한 서면통보로써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고 규정하는데, 계약상대방 측이 21일까지 잔금을 완납하지 않아 계약을 해제한다”고 설명.△씨티씨바이오(060590)=조루증 치료 복합제 ‘CDFR0812-15’(50㎎)의 국내 임상 3상 결과보고서를 수령하고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공시.△씨앤지하이테크(264660)=삼성전자(005930)와 53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 판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52.74%에 해당.△코닉오토메이션(391710)=LG화학(051910)과 14억원 규모의 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 대비 5.24%에 해당.△플래티어(367000)=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30억원 규모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로 결정. 취득 예상기간은 이날부터 2023년 4월24일까지.△엑시콘(092870)=삼성전자(005930)와 61억원 규모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9.3% 수준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3년 6월30일까지.△코윈테크(282880)=글로벌 대형기업과 367억원 규모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56%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024년 1월31일까지.△에스티아이(039440)=삼성전자(005930)와 915억원 규모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28.7%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12월28일까지.△애머릿지(900100)=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고 공시. 매출액은 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감소.△엘오티베큠(083310)=자회사 엘오티씨이에스가 100% 자회사인 주영을 1대 0으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 합병 기일은 내년 1월1일.△멜파스(096640)=채권자인 청운파트너스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주주총회 개최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법적인 절차에 따라 적극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해성옵틱스(076610)=시설자금,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일반공모증자 방식으로 2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4000만주로 1주당 액면가액은 500원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25일.△레드로버(060300)=수원지방법원에 경영정상화 및 계속기업으로서의 가치 보존을 위해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접수했다고 24일 공시.△삼성기업인수목적7호=한국거래소는 삼성기업인수목적7호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공시. 공모가격은 1만원으로 결정.△FSN(214270)=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및 타법인증권 취득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제3자배정증자 방식으로 약 1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377만3584주이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11월16일.△에이티세미콘(089530)=2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에 대한 전환청구권 행사로 176만9909주가 신규 상장된다고 공시. 이는 발행주식총수 대비 3.10%에 해당하며, 상장일은 오는 11월18일.△코오롱티슈진(950160)=한국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 결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 △아이윈플러스(1230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주식의 병합, 분할 등 전자등록 변경, 말소를 사유로 오는 27일부터 신주권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고 공시.
-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 "올리고, 수요폭발에도 경쟁자 없어"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이 올리고 생산라인 확보에 혈안이 돼 있습니다”.김경진 에스티팜 대표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취한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 중이다. (사진=김지완 기자)김경진 에스티팜(237690) 대표이사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이하 올리고) 수요 폭발을 확신했다. 에스티팜의 현재 올리고 생산능력은 연간 6.4몰(mole, 약 1t~3.2t)로 세계 1위다. 에스티팜은 오는 2024년 1단계, 2026년 2단계 추가증설로 올리고 생산량을 14몰까지 늘릴 계획이다. 14몰에서 생산되는 올리고는 ㎏으로 환산하면 최소 2.3t에서 최대 7t에 이른다. 올리고 판매가는 통상 상업용은 g당 200달러(28만원), 임상용은 600~700달러(85만~100만원) 정도다. 1몰당 167kg에서 500kg의 올리고가 생산된다. 이데일리는 지난 6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본사를 찾아 에스티팜의 올리고 기술력·시장전망·비전에 대해 살펴봤다.◇ 올리고? 저·고분자 치료제 장점만 ‘쏙’ 올리고 시장이 갑자기 커지는 이유를 묻자, 김 대표는 “저분자 합성화합물은 치료 효과가 높지 않다”면서 “그래서 고분자 항체치료제 개발로 많이 넘어갔다. 문제는 항체치료제 개발에 천문학적인 연구비, 개발비, 임상비가 들어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항체치료제는 수만ℓ 규모의 바이오리액터를 필요로 하는 등 장치산업으로 전환되며 개발비 증가가 불가피해졌다고 부연했다. 업계에선 저분자화합물(알약)을 개발하는데 80억원이 들면, 항체치료제(바이오의약품)를 개발하는 데는 800억원이 소요된다는 얘기가 있다.올리고는 개발비용을 줄이면서도 항체치료제 장점을 고스란히 흡수했다. 김 대표는 “올리고는 저분자 화합물처럼 합성을 하기 때문에 연구·개발비를 줄이면서도 고분자이기 때문에 효능은 항체치료제와 유사하다”면서 “생산에 있어서도 항체치료제보단 비용이 적게 든다”고 설명했다.올리고는 RNA 치료제 원료가 된다. RNA 기반 치료제는 질병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에 직접 작용하지 않고 해당 단백질이 생성되는 것을 차단해 원천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RNA 치료제는 단백질과 직접적인 상호작용이 없기 때문에 내성도 없다. 아울러 약물 디자인이 간단해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RNA 치료제는 표적 단백질에 대한 선택성이 높고 약물 지속성도 우수하다.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가 대표적인 RNA 기반 치료제다. 스핀라자는 몸도 못 가누던 아이들을 스스로 앉거나 일어서게 만드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스핀라자의 연 매출만 2조원에 달한다.◇ 만성질환으로 영역 넓히며 올리고 시장 폭발RNA 치료제는 지난 2018년 간세포 투과 기술(Gal-Nac)이 개발돼 만성질환까지 치료제 개발 영역이 확장됐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만성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이 급증했고, 이와 동시에 에스티팜의 올리고 생산능력과 기술에 시장 관심이 올라갔다.그는 “에스티팜의 전신인 삼천리제약이 1988년부터 영국 그락소웰컴(현 GSK)에 HIV치료제 ‘지도부딘’(Zidovudine)의 중간체인 싸이미딘을 공급했다”면서 “그 씨이미딘의 케미칼 구조가 오각형으로 돼 있다. 이 오각형 케미칼 구조를 22~25개 이어붙이면 올리고가 된다”고 설명했다. 즉, 알약 22개에서 25개 효능을 내는 것이 올리고 치료제라는 설명이다.에스티팜은 1987년 국내 최초로 지도부딘 합성기술을 한국화학연구소와 공동 개발했다. 에스티팜은 한때 에이즈치료제 중간체인 씨이미딘의 세계시장 점유율 94%를 차지했다.김 대표는 “에스티팜의 올리고 기술은 어느 한순간 튀어나온 것이 아니고, 40년 이상 축적되고 계속 진화를 거듭한 결과”라면서 “바꿔 말하면, 올리고에 대한 기술장벽이 상당히 높아, 후발주자 진입이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에스티팜을 포함해 올리고를 대량 생산에 공급할 수 있는 회사는 글로벌 전역에 단 3곳뿐이라고 부연했다. 에스티팜은 시화·반월 생산공장은 모두 식품의약국(FDA) cGMP(우수의약품 제조 및 관리) 인증을 받았다.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Research&Market)은 지난해 7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RNA 백신·치료제 시장규모가 32조6000원에 이를 것을 전망했다. 이 전망치에서 mRNA 관련 제제는 제외됐다. 업계에선 현재 개발 중인 만성질환 치료제가 상업화되면 연간 12t 규모의 올리고가 필요할 것으로 관측했다.◇ 급격한 증설? 완전가동 자신공격적인 생산라인 증설에도 가동률 우려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우리는 임상 2상 이상 단계에서 상업화 가능성이 높은 RNA 치료제만 골라서 수주를 받고 있다”면서 “이 치료제 중 상업화가 되면 연간 3t의 올리고가 필요한 것도 있다. 다른 계약을 고려하면 우리 설비로는 감당 안되는 수요”라고 분석했다. 그는 에스티팜이 현재까지 수주한 올리고 파이프라인이 20여 개에 달한다고 귀띔했다.실제로 이 같은 우려에 한 글로벌 제약사는 에스티팜에 2000만달러(286억원)를 투자해 생산라인 1개(0.8몰)를 확보했다. 계약 상대방인 글로벌 제약사는 생산라인 구축비 외에도 유지보수비, 라인 인건비, 설비사용 수수료 등 연간 30억~70억원을 부담하는 조건에 동의했다. 여기에 상업화에 따른 매출 인센티브까지 약속했다.김 대표는 “해당 글로벌 제약사가 올리고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는 걸 염두에 두고 내린 결정”이라면서 “CDMO들이 돈이 되는 임상 3단계나 상업화 물량만 맡으려고 하는 경향을 간파한 것이다. 제약사 입장에선 임상 초기 올리고 CDMO를 못 구해 치료제 개발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김 대표는 서강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화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텍사스A&M대에서 화학박사를 취득했고 버클리대에서 박사후 과정을 거쳤다. 그는 로슈 R&D센터 연구원, 에스티팜 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 "IT섹터, 시장 EPS 하락 주도…16주 연속 하향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3분기 실적시즌을 맞아 주당순이익(EPS) 변화율에 주목된다. 한국 정보기술(IT) 섹터는 16주 연속 하향 조정되며 EPS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투자증권은 6일 선진국 중 영국과 프랑스, 캐나다 EPS가 상향. 세 국가는 미국, 일본과 달리 대부분 섹터가 상향되며 상승 추세를 보였다고 짚었다. 한국 IT는 16주 연속 하향되며 시장 EPS 하락 주도했고, 산업재와 금융만 상향 조정됐다. 신흥국 중에는 사우디가 에너지, 소재 섹터 상향되며 유일하게 상승했다. 안현국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EPS는 원·달러 환율에 1~2년 가량 후행하면서 밀접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기업 실적을 예상할 수 있는 주요 지표”라며 “한국의 실적은 IT 섹터에 좌우되는데, MSCI 코리아 IT 섹터 12개월 과거 EPS는 12개월 예상 EPS보다 6개월 후행하면서 그대로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MSCI 코리아 12개월 예상 EPS 성장률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하락한 -1.6%로 집계됐다. 주가수익비율(PER)은 8.8배였다. 달러 환산 코스피 3개월 수익률은 -11.7%를 기록했다. 3분기 기준, 1개월 영업이익 예상치가 3개월 예상치보다 높은 종목 상위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케미칼, 종근당, 루트로닉, 대한해운, 롯데쇼핑, CJ프레시웨이, 휴젤 등이 진입했다. 낮은 종목 상위에 롯데하이마트, S-Oil, 한국조선해양, HMM, 넥센타이어, 이랜텍, 하이브, CJ ENM, 에스티팜 등 진입했다. 또 3분기 예상 영업이익 상단 돌파 종목(6개)은 루트로닉, 현대오토에버, 현대차, 하단 돌파(13개)는 키움증권, NH투자증권, S-Oil, 한국금융지주, 한국전력, 미래에셋증권, DL이앤씨, CJ ENM, 하이트진로, 삼성에스디에스 등 증권주가 다수 포함됐다. 2023년 연간 예상 영업이익 상단 돌파 종목(7개)은 한국가스공사, 네오위즈, 현대백화점, 하단 돌파(9개)는 HMM, SK하이닉스, 콘텐트리중앙 등으로 집계됐다.아울러 신흥국 대형주 EPS 변화율 상위에는 현대차(+2.5%), LG에너지솔루션(+1.2%), 삼성SDI(+0.8%)가 올랐다. 하위 종목은 SK하이닉스(-23.4%), 삼성전자(-10.3%), NAVER(-0.4%)였다. 선진국 상위에 에르메스, 인디텍스, LVMH가 진입했고 하위는 소니, 도요타, 아마존이었다.
- 동아에스티, 뉴로보 인수 오버페이?...전문가들 “적절한 거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동아에스티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미국 전진기지를 확보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이자 신약개발 기업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 이번 뉴로보 인수는 동아에스티뿐만 아니라 동아쏘시오그룹 제약·바이오 기업들인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의 미국 진출에도 전략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시가총액이 약 200억원에 불과한 뉴로보 인수에 과한 투자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26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동아에스티(170900)는 미국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대한 1500만 달러 규모 추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는 이미 지난 14일 2200만 달러 규모의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지분을 확보한 상태다. 당시 동아에스티는 뉴보로에 2형 당뇨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과 비만 및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을 기술이전 하면서 계약금 2200만 달러를 투자, 뉴보로 전환우선주로 취득했다.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신경과학 기반의 천연물 의약품 및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일찍부터 뉴로보를 주목했다. 2018년 단순투자 목적으로 약 95억원을 투자해 지분 약 10%를 확보했다. 이후 4년 만에 추가 지분 확보에 나서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설 전망이다. 뉴로보는 오는 10월 일반공모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추가로 1500만 달러를 투입하고, 뉴로보는 총 3000만 달러 자금 조달에 성공해야 이번 계약이 성사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뉴로보에 3000만 달러 자금 조달 조건을 건 것은 신약개발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입증하라는 것”이라며 “내부적으로는 3000만 달러 조달은 그리 어렵지 않게 성공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뉴보로 인수, 오버페이가 아닌 이유동아에스티는 2200만 달러에 향후 1500만 달러를 투자키로 해 뉴로보에 총 3700만 달러(약 529억원)를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회사는 뉴로보 지분 50.8%를 확보하게 된다. 뉴로보 인수로 동아에스티는 미국 현지에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동아에스티뿐만 아니라 에스티팜(237690)과 에스티젠바이오의 신약 R&D 등 미국 진출에 필요한 부분들을 뉴로보에서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지분을 인수한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한다. 23일(현지시각) 기준 뉴로보 주가는 15.54달러로 시가총액이 198억원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동아에스티 측은 과한 투자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은 실제 가치보다 밸류가 높게 형성돼 있지만, 미국 바이오 기업들은 현지에서 높은 가치를 받지 못한다”며 “미국 바이오 기업은 시가총액만으로 가치를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바이오 업계 관계자와 시장 관계자 등 전문가들도 이와 비슷한 의견을 내놨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보통 미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가치는 단순하게 평가되지 않는다. 동아에스티가 5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하기로 한 배경을 살펴봐야 한다”며 “동아에스티는 물론 동아쏘시오그룹 제약·바이오 계열사들이 인수한 기업을 글로벌 R&D 전략 기지로 모두 활용한다면 그것은 적절한 밸류를 매겨 인수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국내 기업이 글로벌 임상을 하려면 현지 임상 사이트를 선정해 진행해야 한다. 따라서 인건비, 임상 디자인 등 글로벌 임상 매니지먼트 등 임상에 필요한 장기적인 비용들을 고려한다면 적절한 밸류로 보인다는 게 이 부회장의 설명이다.(사진=동아에스티)◇美 진출 지름길 텄다뉴로보의 가장 큰 가치는 미국 보스턴에 있고, 나스닥 상장사라는 점이다. 보스턴은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소들은 물론 하버드와 MIT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들이 몰려있다. 글로벌제약사가 외부와의 협업이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주로 찾는 지역이기도 하다.업계 관계자는 “현지에서 법인을 설립하고, 나스닥 상장까지 한다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다.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 기업을 인수한다는 것은 미래를 위한 전략적인 판단으로 보인다. 보스턴 클러스터 내 바이오 벤처들이 많아 동아에스티도 다양한 선택지가 있었을 것”이라며 “뉴로보를 선택했다는 것은 보스턴 내에서도 나스닥 상장 기업이라는 것과 동아에스티가 판단했던 뉴로보의 장점이 어필된 것으로 보인다. 뉴로보 인수는 동아에스티 성장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보스턴 내 다른 바이오텍을 고려할 수도 있었지만 뉴로보를 선택한 것은 2018년 첫 투자 후 다양한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4년간 서로 왕래하고 의견들을 교환하면서 꾸준히 갈 수 있는 기업이라고 판단했다. 보스턴에 자리를 잡고 있어 R&D에도 유리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2개의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 한 것도 R&D는 물론 뉴로보 지분 인수를 고려한 전략이었다. 동아에스티뿐만 아니라 에스티팜, 에스티젠바이오의 신약 임상들도 뉴로보를 통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4% 상승…790선 회복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2%대 상승 마감했다.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8포인트(2.44%) 오른 796.79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지수는 추석 연휴기간 반등한 미국 증시와 동조화 현상을 보이며 큰 폭으로 반등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 애플 신제품 호조 등에 힘입어 위험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089억원, 기관이 227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3197억원을 순매도했다.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72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전 종목이 상승했다. 반도체가 4.51% 급등했고, 디지털컨텐츠도 4.5% 상승했다. 비금속, 종이와 목재, IT S/W & SVC, IT H/W, IT부품, 소프트웨어 등도 3%대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와 부품, 금속, 운송 등은 1% 미만 오르는 데 그쳤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들이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84%,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37% 상승했다. 위메이드(112040)가 6.28% 급등했고, 카카오게임즈(293490)와 동진쎄미켐(005290)도 5%대 올랐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2.84% 하락했다. HLB(028300)과 에스티팜(237690)은 각각 2.12%, 0.63% 빠졌다. 개별종목별로는 에스티큐브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 면역항암학회에서 면역관문억제제 혁신신약(First In Class) ‘hSTC810’의 임상 1상 중간 결과를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반면 라이온켐텍이 합성왁스 사업 부문 물적분할을 결정하면서 18.6% 급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1862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962억원으로 집계됐다.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해 130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153개 종목이 하락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미래기술25]②“넥스트 팬데믹 대비”…mRNA 국산화 잰걸음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현존하는 mRNA 코로나19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백신뿐입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를 겨냥한 백신 개발에 성공한 곳도 양사밖에 없습니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는 BA.4와 BA.5를 타깃으로 추가접종(부스터샷)용 백신 승인을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요청한 상태입니다. 국내 개발사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 진행 현황. (표=김유림 기자)사실상 팬데믹에서 mRNA 백신 기술은 강력한 무기입니다. mRNA 기술을 보유한 두 회사가 글로벌 백신 공급 협상의 키를 쥐고 있는 형국입니다. 물량 공급을 지연하거나 가격을 인상하면서 백신 시장을 흔들고 있죠. 국내에서도 백신 주권 확보를 위해 mRNA 백신 기술을 국산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 개발사 중에서는 ▲K-mRNA 컨소시엄 ▲아이진(185490) ▲큐라티스 3곳이 코로나19 mRNA 백신 임상에 착수한 상태입니다. 이들은 기존 mRNA 백신의 특허를 회피하면서도 부작용은 줄이고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도 가능한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우선 K-mRNA 컨소시엄은 대형제약사인 한미약품, 에스티팜(237690), GC녹십자가 주축이 됐습니다. 에스티팜이 후보물질 ‘STP2104’의 임상개발을 진행하고 한미약품은 백신 생산에 필요한 플라스미드 DNA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GC녹십자는 향후 완제 생산을 맡습니다. 에스티팜은 지난 3월 STP2104 임상 1상 승인을 받았습니다. 아이진 진영에서는 후보물질 발굴은 아이진이, 원료와 전달체 생산 및 백신 완제품 생산은 한국비엠아이가 맡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EG-COVID 임상 1/2a상을 진행 중입니다. 큐라티스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QTP104의 임상 1상 계획을 승인받고 임상에 착수했습니다. mRNA 백신 개발을 위해서는 핵심 특허 확보가 관건입니다.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모더나와 화이자는 mRNA 백신 ‘겉’과 ‘안’에 같은 특허가 사용됐기 때문입니다. 업계는 유력한 mRNA 백신 후발주자로 꼽혔던 큐어백이 ‘안’ 특허를 확보 못하면서 개발에 실패한 점을 반면교사 삼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mRNA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 설계도를 암호화한 인공 mRNA를 투여, 단백질이 생성돼 항체가 형성됩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mRNA를 침입자로 인식해 잘라버리고, 이 과정에서 과도한 면역반응 부작용도 발생합니다. 셀스크립트 특허는 인체가 mRNA 백신을 침입자로 인식하지 못하게 하는 핵심 기술입니다. 모더나와 화이자는 셀스크립트 특허를 통해 RNA의 4가지 염기서열 중 하나인 유리딘을 ‘메틸수도유리딘’으로 바꾸면서 면역반응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 기술은 앞서 2005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연구진이 개발했으며, 특허 실시권을 mRNA 리보 테라퓨틱스(RiboTherapeutics)에 넘겼고, 이 회사는 계열사 셀스크립트에 특허 재실시권을 전달했습니다. 셀스크립트는 이를 다시 모더나와 화이자 공동개발사 바이오엔테크에 이전했습니다. mRNA 코로나 백신 상용화를 앞뒀다가 개발에 실패한 큐어백은 셀스크립트의 특허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화학적 수정을 하지 않은 자연 유리딘을 그대로 활용했으며, 업계는 실패의 원인이라고 추측했습니다. 국내 개발사 중에서 셀스크립트 특허를 확보한 곳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모더나와 화이자가 특허사용료를 지불하는 mRNA ‘겉’ 물질인 ‘지질나노입자(LNP)’ 역시 그 어떤 기술로도 회피할 수 없을 정도로 촘촘하게 특허가 형성돼 있습니다. K-mRNA 컨소시엄은 에스티팜이 코로나19 백신 개발 한정으로 사용권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한국, 일본 등 아시아 12개국에서 제네반트의 LNP 기술을 이용해 mRNA 코로나 백신을 직접 개발하고 생산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다만 전 세계 70% 이상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에는 직접 수출을 못 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이진은 면역증강제로 개발된 양이온성리포좀을 mRNA 전달체로 개량해 사용합니다. LNP 사용 mRNA 백신은 영하 20~70도의 콜드체인이 필요하지만, 양이온성리포솜은 2~8도 보관이 가능합니다다. 일각에서는 mRNA 약물전달체로 상용화된 적 없는 리포솜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지만, 아이진 측은 항체 형성을 확인했다고 반박합니다. 큐라티스는 LIONs(Lipid Inorganic Nanoparticles, 지질 무기질 나노 입자)라는 형태인 LNP 물질을 특허로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 측은 한 단계 더 진보된 LNP 물질이며, 기존 제조기술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