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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라진` 그랜저·쏘나타, 현대차의 `반격카드` 될까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국내시장에서 아우격인 기아자동차에게 밀리고 있는 현대자동차(005380)가 사양을 강화한 그랜저와 쏘나타를 내놓고 반격에 나섰다. 이미 판매대수에서 그랜저를 추월한 기아차(000270)의 K7과 쏘나타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K5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5월 기준 현대차와 기아차의 내수시장 점유율은 각각 42.6%와 34.6%, 8%포인트 차이에 불과하다. 기아차가 신차효과를 누리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6월에는 점유율 차이가 더욱 좁혀질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의 바람대로 각종 사양을 강화해 출시된 그랜저와 쏘나타가 활약을 해줘야 하는 상황인 셈이다. ◇달라진 쏘나타..`K5와 편의사양 맞췄네`현대차는 이날 `2011년형 쏘나타`를 선보였다. 우선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적용 등을 통해 2.0 가솔린 모델의 연비를 동급 최고수준인 리터당 13.0km까지 향상시켰다. 또 엔진 및 변속기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가솔린 전 차종에 적용해 실제 연비를 개선했다. ▲ 현대차 YF쏘나타택시 모델에는 차량 정차 후 변속기를 N(중립)에 놓으면 자동으로 엔진이 정지되고, 다시 D(드라이브)에 놓으면 엔진이 재시동되는 ISG(Idle Stop & Go)를 적용해 기존보다 6% 향상된 리터당 10.6km의 연비를 확보했다.아울러 통풍시트를 운전석 및 동승석에 적용해 여름철 운전시 쾌적성을 높였다. 국내 최초로 헤드레스트에 저탄성 패드를 적용한 컴포트 헤드레스트도 적용됐다. 또 스포티 패키지에는 6대4 분할 리어시트백 폴딩기능을 추가했다.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화했고, 듀얼 풀오토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후석 열선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했다.그랜저 역시 출시 24주년을 기념한 모델이 출시됐다. 주력인 2.7 가솔린 모델의 편의사양을 대폭 확대 적용하면서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버튼시동 장치&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전동 틸트&텔레스코픽 등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적용하면서 가격을 100만원 가량 낮췄다. 쏘나타의 경우 컴포트 헤드레스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양은 이미 K5에도 탑재돼 있다. 쏘나타와 K5를 보는 소비자들의 눈높이 수준을 동일하게 맞춘 셈이다. 그랜저 역시 편의사양을 강화하면서 가격을 낮춰 경쟁력을 높였다. 그랜저 역시 K7을 다분히 의식한 선택이다. ◇`흔들리는 1위` 지켜낼까지난 5월 현대차는 간신히 내수시장 1위 자리를 지켜냈다. 하지만 승용차와 SUV만을 놓고 보면 이미 기아차에 추월당했다.▲ 현대.기아차 5월 판매실적현대차는 5월중 2만6340대의 승용차와 7219대의 RV 차량을 판매했다. 반면 기아차는 2만2279대의 승용차와 1만3221대의 RV를 팔았다. 승용차와 RV 차량만을 비교할 경우 현대차가 3만3559대, 기아차가 3만5500대였다. 상용차부문이 없었더라면 전체 내수판매 1위도 기아차에게 넘겨줄뻔한 상황이었다. 현대차의 고민은 신형 아반떼가 출시되는 8월까지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반면 기아차의 스포티지R과 K5의 판매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따라서 일부에서는 현대차의 점유율 40%도 위험하다는 얘기들도 나오고 있다. 이날 현대차가 사양을 대폭 강화한 그랜저와 쏘나타를 내놨지만 점유율 하락을 방어하는 수준 이상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현대차는 최근 외환위기 이후 중단했던 업무용 차량지원제도를 부활시켰다. 각 지역본부장들과 지점장들에게 그랜저와 쏘나타를 지원한다. 8월 출시되는 아반떼의 사전계약도 이달 중순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모두 1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한 일종의 고육지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재로선 아반떼, 베르나, 그랜저가 출시되는 하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기아차의 신차효과와 맞물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하반기 이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글로벌` 쏘나타, 누적판매 500만대 넘었다☞현대車, 신차효과 기대.. `매수` - 씨티☞코스피 상승탄력 둔화..전기전자株 약세
- 1분기 보고서 미제출 기업 `제로`..IFRS 기업은 이달말 제출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지난 17일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보고서 제출이 마감한 가운데 규정상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중 분기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IFRS(국제회계기준)을 도입한 상장사는 이달말까지 제출할 예정이어서 추가로 분기보고서 제출 공시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18일 분기보고서 마감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달말까지 분기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는 총 28사다. 대한해운(005880), 백광산업(001340), 삼성전기(009150), 삼성전자(005930), 삼성테크윈, 삼성SDI, 이건산업, 케이티앤지, 페이퍼코리아, 풀무원홀딩스, 한국프랜지공업, 한신정, 홈데코, 화승알앤에이, GⅡR, LG, LG디스플레이, LG생명과학(068870), LG생활건강, LG이노텍, LG전자, LG텔레콤, LG하우시스, LG화학, STX엔진, STX조선해양, STX팬오션, 신일산업 등이다. 코스닥 상장사는 24곳이 제출하지 않았다. 이중 뉴프라이드와 동아체육용품, 케이씨에스는 분기 마감뒤 상장한 기업으로 제출 의무가 없다. 중국엔진집단, 차이나그레이트, 차이나하오란 등 3개 외국기업은 이달 30일까지 내면된다.이외에 BT&I, CU전자(056340), 넥스콘테크, 다스텍, 듀오백코리아, 에스디, 에스코텍, 에코에너지, 엔터기술, 우원인프라(046940), 우주일렉트로(065680), 유진기업, 이라이콤, 인선이엔티, 프롬써어티, 한국전자금융, 한국큐빅, 한신평정보 등은 IFRS 도입에 따라 이달말까지 분기보고서를 내면 된다.▶ 관련기사 ◀☞1분기 대한해운만 흑자전환 실패..이유는?☞(VOD)포착! 이종목..대한해운·아이피에스·인성정보☞대한해운, 5분기 연속 적자..`2Q엔 흑자전환`
- 한샘, `가정의 달`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샘(009240)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자녀방 가구를 경품으로 증정하고, 기념일 감사선물을 특가로 내놓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한달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샘인테리어는 잠실을 비롯한 논현, 방배, 분당에 위치한 직매장에서 한샘인테리어가 출범한 지난 97년 이후 출생한 자녀가 있는 고객에게 자녀방 5개 상품(애니, 캐럴, 아이디, 유비크, 플렉스) 중 원하는 상품을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제공는 `둥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 한샘인테리어 자녀방 가구 `애니`또 한샘직매장 생활용품관에서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포장서비스를 오는 16일까지 제공한다. 한샘인테리어 직매장에서는 소가구, 주방용품, 패브릭 등의 일부 상품을 특가로 내놓는다. 이밖에도 책상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의자를 할인해주고, 자녀방 침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슈퍼싱글 매트리스를 5만원 할인하는 등 패키지 할인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한샘몰(온라인쇼핑몰)에서는 지난해 5월에 출시해 월 1만 세트 이상을 판매하고 있는 온라인 전용 수납가구 `샘(SAM)`의 신제품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샘은 이달말까지 어린이날을 맞아 샘키즈(SAM Kids)의 인기제품 10종을 20% 할인한다. 한샘 부엌가구도 이탈리아 수입도어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에서 SMS 쿠폰을 다운로드 해 가까운 한샘 키친프라자를 방문, 신제품 견적을 받으면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한다. 상담견적을 받고 신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LG빌트인(Built-in) 3구 일반쿡탑은 무료로, LG 가스(gas) 3구 유리쿡탑은 9만9000원에 제공한다. 구매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신제품 체험단으로 가입해 주어진 미션을 완료하면 한샘상품권 5만원을 제공하고, 그중에서 가장 우수한 1명에게는 10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 외식업계, 어린이 고객잡기 한창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외식업체들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배스킨라빈스(www.baskinrobbins.co.kr)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달 동안 어린이날 이벤트 케이크 4종을 한정 선보인다. ▲ 배스킨라빈스 `날아라 붕붕` 아이스크림케이크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곰돌이 인형과 비행기 모형을 그대로 재현한 `날아라 붕붕`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남, 여 어린이들의 선호도를 고려해 핑크와 블루 두 종류로 구성하고 스트로베리 캔디와 블루베리 캔디에 초콜릿 무스로 맛을 더했다. 핑크코튼캔디와 초콜릿 후레이크로 구성한 `티티포포 소풍가는 날`과 아몬드 봉봉에 초콜릿무스와 리본으로 달콤함을 더한 `티티포포와 동화책`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사탕모양과 동화책으로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에 제격이다. 미스터피자(www.mrpizza.co.kr)가 운영하는 세번째 브랜드인 국내 최초 수제머핀 전문 브랜드 `마노핀 갤러리 카페`가 어린이날을 기념, 특별한 선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마노핀 갤러리 카페가 마련한 특별 선물은 DIY 동물의자로, 마노핀 `베스트 팩 12`(인기 머핀 12개 세트)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1만5000원상당의 DIY 동물의자를 소진 시까지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DIY 동물의자는 사자, 사슴, 개 중 선택 가능하며, 전국 마노핀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 불고기브라더스 `수제불고기버거`한식레스토랑 불고기브라더스는 어린이고객을 위한 `수제 불고기버거` 무료 제공과 가정의 달 세트메뉴를 선보였다. 불고기브라더스의 수제불고기버거는 부드러운 버거 번(Burn)에 피망, 피클, 양파, 양상추와 특제소스를 곁들이고 불판에서 직접 구운 언양식 불고기 구이를 얹어서 즐기면 된다. 불고기브라더스는 5월 말까지 홈페이지에서 수제불고기버거 무료 쿠폰을 출력해 매장을 방문하면 만 12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수제불고기버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5월을 맞아 가족외식 세트메뉴를 출시했다. 가족외식세트는 일품요리인 삼색모듬전과 구이메뉴 2가지, 한국술과 막걸리에 강된장 식사까지 한번에 제공된다. 선택할 수 있는 구이메뉴는 언양식 생고기에 `한우채끝등심`과 `와규생등심`, `보양양갈비`와 `눈꽃등심`을 각각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는 1인당 2만~3만원대다. BBQ도 5월20일까지 BBQ치킨을 주문하는 고객에게 타미야 스포츠 경주카 또는 원더걸스 소희 에코백(장바구니)을 무료로 증정하는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타미야 스포츠 경주카는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본의 자동차 완구 1위 기업의 제품이며, 원더걸스 소희의 에코백 및 장바구니는 시중에서 구할 수 없는 BBQ만의 독점적인 제품이다.
- `중형세단의 새 강자` 기아차, K5 출시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기아자동차의 역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형세단 K5가 드디어 출시됐다.기아차(000270)는 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2010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서영종 사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과 기자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형세단 `K5`의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기아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K5`는 지난 2005년11월 출시한 중형세단 `로체`이후 4년5개월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이다. 프로젝트명 `TF`로 개발에 착수, 4년동안 총 4000억원이 투입됐다. K5는 `미래감각 다이나믹 세단`을 콘셉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역동적 스타일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연비 ▲최고의 안전성과 다양한 최첨단 사양 등을 갖췄다.서영종 사장은 "K5는 세계 정상수준의 디자인·성능·기술력을 갖춘 기아차의 역작"이라며 "K5와 K7을 핵심 차종으로 육성해 기아차를 글로벌 톱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K5`는 기아차가 K7에 이어 두번째로 알파벳과 숫자를 조합한 차명이다. `K`는 기아차(KIA)와 대한민국(KOREA), `강함, 지배, 통치`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Kratos`, 다이나믹한 역동성을 뜻하는 영어 `Kinetic` 등의 알파벳에서 따왔다. 여기에 중형차급을 의미하는 숫자 '5'를 결합했다. K5에는 세타II 2.4 GDI, 세타II 2.0 등 두가지 가솔린 엔진과 세타 2.0 LPi 엔진이 장착된다.독자기술로 개발된 세타II 2.4 GDI 엔진은 연비 및 성능은 향상시키고 배출가스는 저감하는 고성능·저공해·저연비의 특징을 갖고 있다. 최고출력 201마력, 최대토크 25.5 kg•m로 동급 최고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연비 역시 리터당 13.0 km를 달성했다.주력모델인 2.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65마력, 최대토크 20.2 kg•m의 성능을 갖췄다. 리터당 연비는 13.0 km다. 2.0 LPi 모델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19.3 kg•m를 확보해 가솔린 모델에 버금가는 성능을 갖췄다. 연비도 리터당 10.0 km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택시모델(LPi 자동)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차중 시동이 일시정지되는 ISG(Idle Stop&Go)시스템을 장착했다.▲ 기아차가 29일 개막한 부산모터쇼에서 로체 후속모델인 K5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기아차는 K5에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 연비 향상과 함께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다. 미션오일 교환이 필요없는 무교환 변속기다. 또 운전석·동승석·사이드&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과 기존의 VDC 기능에 스티어링 휠까지 제어해 차체 안전성과 조향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해주는 VSM(차세대 VDC)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를 적용했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열 스티어링 휠도 장착했다. HID 헤드램프 & 스마트 코너링 램프, 핸들 정렬 알림 기능, 액티브 에코 시스템,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크루즈 컨트롤(정속 주행장치), 앞좌석 통풍시트 등 첨단사양도 적용됐다.기아차는 K5 출고고객들에게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5년 10만km, 차체 및 일반 부품 3년 6만km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솔린 차량은 엔진오일, 연료필터, 에어크리너 일체를 최초 1회 무상 교환할 수 있는 특별 케어권도 지급한다. K5는 올 하반기 북미지역을 시작으로 일반지역과 중동지역으로 수출되며 내년에는 유럽지역에도 선보일 예정이다.기아차는 올해 국내 3만5000대, 해외 3만3000대 등 총 6만8000대의 판매 목표를 세웠다. 해외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국내 7만대, 해외 11만대 등 총 18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K5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2.0 모델이 2145만원~2725만원, 2.4 모델이 2825만원~2965만원이다. LPi 모델은 1580만원~2035만원이다.▶ 관련기사 ◀☞현대·기아차 "기름 가장 적게드는 길 알려드려요"☞기아차, `기대 어긋나지 않았다`..앞으로도 `쾌청`☞UBS "기아차, 해외에서의 無손실 긍정적..목표가↑"
- 기아차, 북경모터쇼서 `스포티지R·K7` 첫 선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23일 개최된 북경모터쇼에 `스포티지R`과 `K7`을 선보였다. 기아차는 이날 베이징 신국제전람중심에서 열린 `2010 베이징모터쇼`에서 전세계 언론인과 업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의 현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하반기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되는 스포티지R은 최고출력 166마력(ps), 최대토크 20.1kg•m의 2.0 세타II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연비향상을 구현하고 변속감을 개선시켰다.또 차체자세제어장치, 파노라마썬루프, DVD & 내비게이션, 냉난방 통풍시트, 진폭감응형댐퍼 등 고급 대형차 수준의 최고급 사양들을 대거 적용해 중국 소비자들의 기호를 충족시켰다.기아차 이형근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포티지R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의 기아차 디자인 DNA를 반영했다"며 "놀라운 동력성능, 도심주행에 어울리는 화려한 인테리어 등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중국에서는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이 확대되고, 젊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따라 2007년 35만4000대 규모였던 중국 SUV 시장은 2008년 44만2000대, 2009년 70만7000대 등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올해도 3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2% 늘어난 26만4840대의 SUV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중국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중국 판매실적을 견인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가 중국 북경모터쇼에서 스포티지R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스포티지R은 올 하반기부터 중국시장에서 판매된다.기아차는 스포티지R과 함께 준대형 신차 K7(현지명 카덴자)도 선보였다. 국내시장에서 이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7은 올 여름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K7이 출시되면 기아차는 프라이드-쎄라토-포르테-옵티마-K7으로 이어지는 승용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중국에 판매되는 K7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3.5kg•m을 내는 세타II 2.4엔진이 탑재된다. 웰컴시스템, 8개의 에어백시스템, 파노라마선루프, 차선이탈경보시스템, 버튼시동장치 등 편의사양들도 적용된다.기아차는 그밖에도 친환경차 전용관인 `에코존`을 별도로 마련하고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벤가 전기차(EV)` 모델을 전시했다. 벤가 전기차는 고효율 전기모터를 탑재했으며 24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적용해 최고 출력 80kW, 최대 토크 28.6 kg∙m(280 N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8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140km, 정지상태부터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11.8초다. 급속충전(50 kW)시에는 20분만에 전체용량의 80%까지 충전되며, 완속충전(3.3 kW)의 경우 8시간에 100% 충전이 가능하다.한편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1018㎡(약 308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프라이드(현지명 : 리오천리마), 쎄라토(현지명 : 싸이라투), 포르테(현지명 : 푸뤼뒤), 쏘울(현지명 : 씨우얼) 등 중국 현지 생산차량과 함께 포르테쿱, 쏘렌토, 모하비, 카렌스 등 양산차를 포함 총 15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기아차는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24만1386대를 판매해 전년대비 70%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올해 1~3월에도 총 8만5200대를 팔아 전년 동기대비 151.8% 성장했다.▶ 관련기사 ◀☞기아차 포르테, 美서 `가장 안전한 차량` 선정☞기아 포르테, 미국서 `가장 안전한 소형차` 선정☞기아차 "골프 대회 참가하고 K7 받아가세요"
- (마감)코스닥 이틀째 상승..`IT株 약진`
- [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IT기업들의 약진으로 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5.49포인트(1.08%) 오른 515.99에 장을 마쳤다.간밤 미국 애플사의 `깜짝 실적` 효과가 국내 IT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으로 이어졌고, 코스닥시장에도 그 여파가 미쳤다.이날 장은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장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31억원, 121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만이 468억원 `팔자`에 나섰다. 반도체를 비롯한 IT관련주들이 훨훨 날아오른 하루였다. 루멘스(038060)와 국제엘렉트릭이 각각 상한가까지 올랐고 웰덱스, 유진테크가 10% 가까이 상승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소디프신소재(036490)가 3% 넘게 올랐고 주성엔지니어링(036930), 서울반도체(046890)가 강세를 보였다. 테마주 중에서는 스마트폰 관련주, 동물백신주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인스프리트(073130)는 지경부 선정 유망 소프트웨어 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며 10% 급등했고 멜파스(096640) 한국사이버결제(060250) 등이 상승했다. 시노펙스(025320)와 디오텍(108860) 안철수연구소(053800)도 2~3%씩 뛰었다.아이폰용 콘텐츠를 생산하는 KT뮤직은 5% 넘게 올랐고 게임빌도 2.65% 오르며 강세를 탔다.구제역이 내륙 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은 동물백신주 관련주 투자심리를 부채질했다. 중앙백신(072020)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파루(043200), 케이엠, 대한뉴팜 등이 한때 상승세를 시현했다. 이밖에 메가스터디(072870)가 매출 성장률 둔화 우려감으로 약세를 보였고 인포피아(036220)가 인도 업체와 체결했던 공급계약이 해지됐다는 소식에 3% 넘게 빠졌다.케이씨에스(115500)는 코스닥 상장 6거래일만에 상한가 행진을 마감하며 7%넘게 빠졌고, 에코페트로시스템은 대규모 계약에도 불구하고 하한가 근처까지 급락했다.이날 거래량은 5억7052만주, 거래대금은 1조7408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5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317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71개였다.▶ 관련기사 ◀☞루멘스, 실적 호조+교세이 라이센스 가능성-대신
- 기아차 "`K5` 먼저 찜 하세요"..사전계약 실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기아차가 중형세단 신차 'K5'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기아차(000270)는 오는 5일부터 'K5'의 사전계약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5월 출시 예정인 신차 'K5'는 미래감각 다이나믹 콘셉트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전장 4845 x 전폭 1835 x 전고 1455 x 축거 2795mm로 기존 모델보다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특히, 첨단 감성공학을 적용해 세계 최초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국내 최초 '온열 스티어링 휠', 중형세단 최초 '송풍 타입 앞좌석 통풍시트' 등 운전 편의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시스템(TPMS), 진폭 감응형 댐퍼(ASD),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 액티브 에코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대거 장착됐다. 기아차는 'K5'사전계약 고객 중 OK 캐쉬백 1만 포인트를 보유한 고객은 차량 출고시 계약금 10만원을 지원해준다. 기아차 관계자는 "K5의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 등이 공개된 이후 전국 지점에서 고객들의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며 "출시 초반 계약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어 보다 일찍 K5를 만나보길 원하시는 고객들을 위해 사전계약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기아차 K5▶ 관련기사 ◀☞기아차, 중형세단 `K5` 첫 공개☞(포토)기아차, `K5` 세계 최초 공개☞기아차, 뉴욕모터쇼서 `K5` 세계 최초 공개
- (시승기)스포티지R `두마리 토끼를 노리다`
- [광주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시간을 거슬러 지난 90년대 초반, 미국의 빅3 중 하나인 포드자동차가 한국 자동차 판권에 대해 러브콜을 보낸 적이 있었다. 당시 한국의 자동차 기술이 감안하면 그야말로 파격적인 제안이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1993년에 탄생한 기아차 `스포티지`다. 기아차의 역사와 자존심을 고스란히 담고있는 스포티지가 3세대 모델을 내놨다. 지난 2004년 뉴 스포티지가 나온 이래 국내 소형 SUV시장에서 1위를 내 준 적이 없는 모델. 그만큼 기대감 또한 클 수밖에 없는 모델이다. 지난 30일 경기도 광주에서 열린 시승행사에서 기아차가 다시 한번 CUV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야심차게 내놓은 `스포티지R`을 직접 경험해봤다. ◇높이, 기존 모델 대비 6cm↓..`세단에 맞먹는 승차감`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안전성을 함께 갖춘 모델`. 세단과 SUV의 장점을 뽑아서 도심형 크로스오버차량(CUV)로 재탄생 했단 말을 들었을 때 `욕심도 많다`란 생각이 먼저 들었던 것도 사실. ▲ 스포티지R 주행모습하지만 그 첫 인상에서도 이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스포티지R은 세단 수준의 승차감을 위해 전고를 대폭 낮췄다. 전고는 1635mm로 기존 모델에 비해 6cm가 낮다. 반면 전폭은 1855mm로 3.5cm가 커졌다. 동급 대비 최대의 전고 대비 전폭 비율이다. 후드가 높고 트렁크 쪽이 낮은 `전고후저`스타일이다. 전고에 비해 루프 끝단이 8cm정도 낮다. 기본적인 실루엣 다음으로 눈이 가는 곳은 바로 램프다. 스포티지R은 선은 최대한 간단하게 구현하면서 각종 램프를 이용, 포인트를 줬다. K7에서 재미를 봤던 방식이다. 대형 고급차에서나 볼 수 있던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적용했다. 헤드램프 하단에는 간접 조명 방식의 LED라이트를 채택했다. 코너링 램프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각지대를 비춰 기능성까지 잡았다. 무광 실버커러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5장의 꽃잎 모양의 플라워 18인치 휠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동안 국산차 디자인에서 부족했던 휠 디자인까지 신경 쓴 세심함이 돋보였다 .이 휠은 가장 저렴한 LX 모델을 제외하고 모든 모델에 235 광폭 타이어가 장착됐다. 판매량의 70%이상에 장착된 셈. 이 또한 차의 승차감과 안정감을 높이는 한 요인이다. ◇동력성능, 티구안·GLK 등 같은 배기량 수입차 능가 신규 컬러로 적용된 밝은 겨자색 느낌의 `일렉트로닉 옐로우`는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해졌다. 차량의 색상만으로도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겠단 느낌이 들 정도였다. 운전석에 앉았다. 센터페시아는 위쪽의 오디오 부분과 아래 냉난방 조절이 2층으로 완전히 분리됐다. 버튼이 헷갈리지 않아 그만큼 조작이 편했다. 동급최초로 적용된 7인치 모니터가 한 눈에 들어왔다. USB에 담긴 동영상을 모니터로 재생도 가능하다. 실내장식은 검정색 가죽시트에 오렌색 스티치로 포인트를 줬다. ▲ (2WD 자동변속기 기준)시동을 켰다. 디젤차의 시끄러운 시동음과 진동은 없었다. 광주에서 영광까지 30 여km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오르간 타입의 가속 페달을 쭈욱 밟았다. 1단~3단 기어가 경쾌한 리듬으로 바뀌며 탄력 있게 차를 밀어주더니 4단부터 본격적으로 가속이 붙었다. 5단을 거쳐 6단까지도 금방 올라가 속도는 어느새 시속 120km를 훌쩍 넘겨 있었다. 184마력 40토크를 내는 R엔진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다. 폭스바겐 티구안과 메르세데스-벤츠 GLK가 가각 140, 170마력를 구현하는 것을 훨씬 능가했다. 제로백은 9.6초, 연비는 2WD 디젤 모델(자동변속기)은 리터 당 15.6Km. 스포티지R의 장점 중 하나는 저속에서는 핸들의 가볍게, 고속에서는 묵직한 무게감을 줘 운전의 재미와 안전감을 동시에 준다는 점이다. 초보자가 무서워하는 고속주행에서도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기능. 다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정도로 급가속시 차체가 약간 흔들거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디젤 엔진이라 소음은 아예 없는 편은 아니었지만, 작은 소리로 음악을 틀어도 거슬리지 않을 만큼이었다. 시속 120km가 넘어가면 풍절음이 조금 강해졌다. ◇액티브 에코 시스템·통풍 시트 등 동급 최초 편의 사양 적용 핸들 아래 연비 액티브 에코 시스템(경제운전 기능) 버튼을 누르자 출력이 낮아졌다. 냉난방 세기도 약해진다고 한다. 공인 연비가 리터 당 15.6km에 달하지만 이 버튼을 누르면 연료 소모를 최대 6%까지 줄일 수 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스포티지R에는 동급 최초로 새로운 사양들이 적용됐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빗방울이 튀어도 잘 묻지 않는 친수 아웃사이드 미러, 운전석 통풍 시트 등이 그것이다. 열선 시트도 요즘 분위기에 맞춰 앞 뒷좌석에 모두 기본으로 장착됐다. 실내 공간은 여유로웠다. 뒷자리에도 앉아봤지만 무릎이 닿지 않아 편하게 탈 수 있었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 대비 1cm가 길어졌지만 운전석과 러기지룸을 넓혀 체감실내 공간은 보다 넓었다. 화물 적재 기능도 편리해, 패밀리카로 손색이 없었다. 뒷좌석을 접어 완전히 평평하게 하면 어린이 두 명이 누울 수 있는 공간도 나온다. 기아차가 야심차게 내놓은 `스포티지R`. 동급 수입차는 물론 같은 집안인 현대차 투싼ix와도 경쟁을 해야 한다.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오른 부분은 아쉽지만 세부사양들을 들여다보면 수긍할만한 수준이다. 역시나 초반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이미 4000대 가량이 예약됐다. 이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K7, 조만간 출시 예정인 K5와 함께 올해 기아차의 성장을 견인할 주역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 관련기사 ◀☞기아차, 대학생 국제자원활동가 모집☞기아차, 지속가능보고서 `무브` 발간☞기아차, 스포티지R 야구장 전시
- `스포티지R 겨냥` 현대차 투싼ix `업그레이드`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투싼ix의 사양을 대거 업그레이드했다. 기아차 스포티지R과의 경쟁을 의식한 결정으로 풀이된다.쏘나타 역시 안전성을 강화한 모델을 새로 선보였다.현대자동차는 31일 기존 모델에 비해 안전성과 상품성을 강화한 `쏘나타 안전성 강화모델`과 `2011년형 투싼ix`를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1년형 투싼ix는 차체제어장치(VDC)와 함께 제동 및 조향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어, 차량의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시켜주는 `샤시통합제어시스템`을 전모델에 기본 적용했다.또 기존 2.0 디젤 4WD X20 모델에서 선택사양이었던 차체자세제어장치(VDC)도 기본사양으로 변경했다. 연비도 스포티지R과 같은 수준으로 맞췄다. 투싼ix는 변속기와 구동부품 사이에서 발생되는 동력손실을 최소화시켜 리터당 15.6㎞(2.0 디젤 2WD/자동변속기 기준)을 달성했다.기존 경제운전 안내시스템을 발전시켜, 차량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 에어컨 출력을 제어하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을 디젤 자동변속기 전모델에 기본 채택했다.그밖에 등받이와 쿠션 부위에 통풍팬을 위치시켜 운전석 시트의 습기와 열을 제거해주는 `운전석 통풍시트`와 리모컨키로 도어잠금을 해제하면 자동으로 미등을 점등, 승차를 용이하게 해주는 `웰컴기능` 등도 도입했다. 클러스터 링, 인사이드 도어핸들 등에는 기존 메탈 페인트 대신 유광 크롬을 적용했다.2011년형 투싼ix의 가격은 디젤모델 2WD의 경우 자동변속기 기준 ▲X20 디럭스 2147만원 ▲X20 럭셔리 2232만원 ▲LX20 럭셔리 2401만원 ▲LX20 프리미어 2535만원 ▲LMX20 프리미엄 2791만원이다. 4WD 모델은 ▲X20 럭셔리 2412만원, ▲LX20 프리미어 2710만원, ▲LMX20 프리미엄 2971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X20 워너비 1892만원 ▲LX20 프리미어 2229만원이다.쏘나타 역시 안전성이 강화됐다. 기존 Y20 Top 고급형 모델 이하에서 선택사양으로 적용됐던 사이드&커튼 에어백을 가솔린 전모델 및 장애인용 차량에도 기본 적용했다. 쏘나타의 가격은 Y20 모델은 자동변속기 기준 ▲그랜드 2162만원 ▲프라임 2345~2500만원 ▲톱 2625~2785만원 ▲스포츠 2850만원이다. F24 GDi 모델은 ▲고급형 2866만원 ▲최고급형 2992만원이다.한편 현대차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고객 선호도가 높은 편의사양을 경제적인 가격으로 구성한 쏘나타와 투싼ix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Special Edition)`을 출시한다. 쏘나타는 기존 Y20 프라임 모델에 17인치 알로이 휠과 하이패스 시스템을, 투싼ix는 기존 디젤 LX20 럭셔리 모델에 가죽시트, 루프랙, 도어가니쉬, 2열 열선시트를 기본 장착했다. 월드컵 기간까지 한정 판매된다. `쏘나타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의 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2547만원, `투싼ix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은 2472만원이다.▶ 관련기사 ◀☞현대차, 차량성능 점검에 항균·탈취 서비스 `플러스`☞(Jump 2020)현대차②`이제 도요타를 버린다`☞(Jump 2020)현대차①`부르몽의 악몽`이 현대차 일으켰다
-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심장`..스포티지R 나왔다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기아차가 도시형 CUV인 `스포티지R(Sportage R)`을 출시한다.기아자동차는 23일 서울 광진구 W호텔에서 서영종 사장 등 회사 관계자 및 기자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의 보도발표회를 가지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스포티지R`은 세단의 승차감, SUV의 안전성,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에 개성 있고 세련된 스타일을 결합해 `진보적 도시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콘셉트로 개발됐다. 지난 2004년8월 출시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만에 출시되는 후속모델로 3년7개월간 총 2400여억원이 투입됐다.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스포티지R은 기아차의 올해 첫 신차로 최고의 성능과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기대작"이라며 "스포티지R을 기아차의 핵심 차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아차(000270)는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스포티지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신차에 스포티지의 이름을 이어 받았다. 여기에 고성능 R엔진을 장착하고 쏘렌토R과 함께 새로운 혁신(Revolution)을 이끌어간다는 의미에서 서브네임 R을 붙여 차명을 완성했다.◇세련된 `디자인`..강력한 `심장`스포티지R은 2007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큐(Kue)`의 혁신적 디자인을 이어받아 개성이 뚜렷하고 스포티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의 디자인을 선보인다.▲ 스포티지R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베젤 헤드램프 등은 강인하고 스포티한 앞모습을 보여준다. 전고-후저의 루프라인과 독특한 C필러, 걸윙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 18인치 대구경 휠은 역동적이면서도 당당한 옆모습을 나타낸다. 스포티지R은 기존 스포티지 대비 전장 90mm, 전폭 35mm 늘어난 4440mm와 1855mm로 안정감이 느껴지는 스타일을 갖췄다. 축거는 기존대비 10mm 늘어난 2640mm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스포티지R에는 특히 R2.0 디젤 엔진을 비롯, 쎄타Ⅱ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된다. 차세대 친환경 디젤엔진인 2.0 R엔진은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리터당 15.6km(2WD, A/T 기준)의 동급 최고 연비로 경제성도 확보했다. 유럽배기가스 규제인 `유로5`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저공해차로 인정받아 환경개선부담금이 5년간 면제되는 등 친환경성까지 갖췄다.쎄타Ⅱ 2.0 가솔린엔진 역시 최고출력 166마력, 최대토크 20.1kg∙m, 연비 리터당 12.1km(2WD, 자동변속기 기준)의 성능을 보여준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에 테크노 오렌지, 일렉트로닉 옐로우, 빈티지 블루, 샌드 트렉, 미네랄 실버, 시그널 레드 등 6종의 새로운 외장 컬러를 개발, 적용했다. 은빛 실버, 순백색, 체리 흑색 컬러까지 총 9가지의 외장 컬러를 운영하게 된다.◇첨단 사양 장착 `안전성도 최고`스포티지R은 다양한 안전사양과 승객의 상해를 최소화하는 충돌안전 설계 등으로 최고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우선 급선회, 급가속, 급제동시 능동적으로 주행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비롯, 액티브 헤드레스트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그리고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를 전 모델에 기본 장착했다.또 전자제어 4WD 시스템, 급제동 상황 발생시 비상등을 점멸해주는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 전복 감지 사이드&커튼 에어백 등도 장착했다. 이와 함께 경제 운전을 도와주는 액티브 에코시스템, 타이어 마찰저항을 저감해 연비성능 개선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시키는 실리카 타이어 등도 적용됐다. 그밖에 운전석 통풍시트, 동영상 파일재생이 가능한 7인치 내비게이션, 파노라마 썬루프, LED 라이트가이드, HID램프, 코너링 램프, 멀티통합 룸미러, 버튼시동 스마트키 등 신사양들도 장착했다. 스포티지R의 가격은 ▲디젤 2WD 모델 1990만원~2820만원 ▲디젤 4WD 모델 2170만원~3000만원 ▲가솔린 모델 1855만원~2515만원이다. ▲ 테크노오렌지 색상이 적용된 스포티지R◇올해 총 14만대..내년엔 24만대 판매 목표기아차는 스포티지R이 국내외 판매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기아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국내 3만7000대, 해외 10만3000대 등 총 14만대로 잡았다. 해외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국내 4만8000대, 해외 19만2000대 등 연 24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이달초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시장에 첫 선을 보인 스포티지R은 올 하반기 북미, 유럽 지역으로 수출된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의 미래지향적 스타일과 첨단사양을 강조하기 위해 `스마트 인사이드(Smart Inside)`를 브랜드 슬로건으로 정했다. 드라마 및 예능프로그램 PPL, SNS, 블로그를 통한 온라인 마케팅으로 신차붐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젊은 층이 밀집하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스포티지R을 전시해 초기 노출을 극대화하고, 300여대의 시승차를 전국 주요 거점에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스포티지R 출고고객들에게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5년, 10만km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한편 기아차는 23일 저녁 W호텔에서 고객 1000여명을 초청해 글로벌 팝스타 에이머리(Amerie) 및 국내 유명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이벤트가 어우러진 런칭 파티를 개최한다.▶ 관련기사 ◀☞[주간시장전망]1700P 탈환이 관건, 본격적인 상승을 준비한다!☞기아차, 亞서 월드컵·사회 공헌활동 후원☞(특징주)기아차 엿새째 상승..`신차출시 기대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