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963건

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마켓in][IPO출사표]엔지켐 "2020년 신약 시판 목표…기술이전 추진"
  •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비전과 서업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엔지켐생명과학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내년으로 예상되는 임상2상 완료 시점에 맞춰 기술이전을 추진하고 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1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는 자기공명영상장치(MRI) 조영제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지난 1999년 설립한 엔지켐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을 개발·제조하는 기업이다. 녹용에서 추출한 뒤 자체 합성한 유효성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등 8가지 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2013년 9월 코넥스시장에 상장했으며 전날 기준 시가총액 4846억원으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는 31일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추진하고 있다.자체 개발한 EC-18은 생체면역조절제로 항암치료 진행시 호중구 수치가 감소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을 치료하거나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현재 66건의 국제 특허 등록과 65건의 국제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EC-18을 활용한 총 8가지 신약 중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급성방사선증후군 3가지 적응증을 1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호중구 감소증과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1단계 신약 개발이 완료되고 나면 류마티스관절염과 패혈증을 2단계로, 3단계에서는 아토피피부염, 천식, 건성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손 대표는 “연구 인력과 자금 등 감당할 수 있는 여력 범위내에서 회사 자체 능력으로 임상 2상을 완료한다는 원칙 아래 3단계로 나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규모가 총 7조원에 달하는 1단계 3가지 신약 개발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지켐은 조영제 사업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말 조영제 제품 5종 개발을 완료해 3종의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는 조영제 사업을 원료의약품에 이은 또 하나의 캐시카우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수출 증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전세계 10개국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내년 60% 이상으로 끌어 올린다는 방침이다. 손 대표는 “현재 각 나라에서 수출허가를 받기 위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며 “전세계 조영제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기준 9조원에 달하는데 오는 2020년 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지컴은 올해 지난 2015년 부지를 확보한 오송공장 신축에 나선다. 조영제와 EC-18을 통한 신약 생산을 위한 전용 공장으로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신약개발에 자금을 쏟아 부으면서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회사는 영업손실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분기기준 결손금은 454억원에 달한다. 손 대표는 “지난 2016년과 지난해 각각 40%, 20%의 매출 성장을 이뤘으며 올해도 40% 수준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조영제 매출이 증대되면 그간의 적자를 상당부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엔제켐생명과학의 희망 공모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조달된 자금은 연구개발비와 시설투자비로 활용될 계획이다. 오는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2~23일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8.01.12 I 이후섭 기자
  • 코넥스 128개 종목 거래..거래대금 1위 '툴젠'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0일 코넥스 시장에서는 154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대금 1위는 툴젠이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종목 154개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31개였다. 다만 3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따른 총 거래종목은 128개다.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70개, 하락한 종목은 48개로 나타났다. 툴젠, 드림티엔터테인먼트, 본느, 스템랩, 휴럼, 수프로, 지성이씨에스, 스페이스솔루션, 씨알푸드, 탈모닷컴 등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지티지웰니스, 씨앗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거래량은 51만1000주로 전 거래일보다 10만4000주가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157억원으로 43억1000만원이 늘었다.거래대금 1위는 툴젠으로 97억9940만원이 거래됐다. 이어 엔지켐생명과학(19억4990만원), 노브메타파마(7억6550만원)이 뒤를 이었다.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자가 만원을 7억8540만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8510만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5억8620만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2억8430만원을 사들였다.전체 시가총액은 4조7170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81억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툴젠(6717억4000만원), 엔지켐생명과학(4935억1000만원), 노브메타파마(3851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01.10 I 안혜신 기자
  • 코넥스, 올해 자금조달규모 2056억…역대 최대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올해 코넥스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자금조달금액이 연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상장기업 수와 거래량은 각각 전년대비 9.2%, 22.6% 늘었고 전체 시가총액도 14.0% 증가했다. 또 7개사가 코스닥시장에는 이전상장을 완료했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코넥스시장은 4분기 이후 코스닥시장 활성화 대책 등에 따른 기대감으로 거래가 빠르게 회복됐다. 상장기업은 154개사로 작년보다 9.2%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50개사, 바이오 36개사, 금속·화학 17개사 순이었다. 신규로 코넥스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29개사로 집계됐다.코넥스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4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기록한 4조3000억원 대비 14.0% 증가했다. 거래소는 올해 이전 상장을 완료한 7개사의 시가총액 감소분을 감안할 경우 전년대비 23.3% 증가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일평균 거래량은 24만4000주로 22.6% 증가했다.거래대금은 17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24억7000만원보다 감소했다. 거래소는 “연중 거래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은 감소했다”며 “다만 최근 코스닥시장 활황 등에 힘입어 4분기 이후 회복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분기별 일평균 대금을 살펴보면 1분기 12억4000만원에서 2분기 15억1000만원, 3분기 11억8000만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4분기 33억50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특히 지난달 15일에는 시장 개장 이후 역대 2위의 거래대금인 117억30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자금조달 규모는 연간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자금조달 금액은 2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5.6% 증가하며 개장이후 연간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장사들은 유상증자를 통해 전년 대비 47.6% 늘어난 1469억원을 조달했다. 주식관련 사채를 통해 조달한 금액도 587억원으로 작년보다 80.1% 증가했다.한편 올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을 완료한 기업은 7개사다. 이들 기업은 기업공개(IPO) 공모절차를 통해 총 472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또한 현재 패션플랫폼과 엔지켐생명과학, 링크제니시스 등 5개사가 이전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아 코스닥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다. 코넥스시장 개장 이후 32개사가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에 성공했다.
2017.12.29 I 윤필호 기자
  • 코넥스, 126개 종목 거래…거래대금 1위 툴젠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28일 코넥스시장에서 126개 종목이 거래됐다. 툴젠은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154개 코넥스 상장종목 중 126개 가격이 형성됐다. 기세종목을 제외하면 실제 121개 종목 거래가 체결됐다. 69개 종목이 오르고 46개는 내렸다. 1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피엠디아카데미, 씨앤에스링크, 아이케이세미콘, 스페이스솔루션, 이엠티, 구름게임즈앤컴퍼니, 에듀케이션파트너, 세종머티리얼즈, 탈모닷컴 9개는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나타낸 종목은 그린플러스, 제노텍, 대동고려삼, 유니포인트, 한중엔시에스, 유디피 6개다.이날 코넥스 거래대금은 51억2000만원, 거래량 27만9000주로 전일대비 각각 7억2000만원, 5만8000주 감소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툴젠(20억2230만원), 엔지켐생명과학(17억8460만원), 노브메타파마(3억4570만원) 순이다.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110만원, 외국인 2억2290만원, 기타법인 3100만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2억9500만원을 순매수했다.시가총액은 4조9081억원으로 전날보다 490억원 증가했다. 개별 기업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3643억3000만원), 툴젠(3367억4000만원), 하우동천(2217억6000만원) 순이다.
2017.12.28 I 이명철 기자
  • 엔지켐생명과학 “美 FDA, ‘EC-18 ARS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신약후보 물질인 EC-18(PLAG)이 지난 23일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로부터 급성방사선증후군(Acute Radiation Syndrome, ARS) 치료제 적응증 희귀의약품 지정(Orphan Drug Designation, ODD)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희귀의약품은 FDA에서 미국 내 환자 20만명 이하에서 나타나는 질환 중 치료제가 없거나 기존 치료제보다 월등한 효능 또는 획기적인 부작용 경감이 있는 치료제에 대해 지정하는 제도다. 급성방사선증후군은 방사능 피폭에 의한 생체조직 손상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미국은 바이오테러 대응약물로서 치료제 개발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이번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획득한 신약후보물질 EC-18은 생체면역조절의 작용기전을 가진 신약후보 물질로 지난 2015년 2월, 10월, 2016년 12월 세 차례에 걸쳐 범부처 신약개발 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된 바 있다.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 완료 및 항암제에 의한 호중구감소증 임상 2상을 진행 중이고 지난 7월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FDA의 임상계획서 승인 이후 임상2상을 진행 중이다.회사는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EC-18의 시판 허가 후 7년간 마케팅 독점권이 부여되고 개발기간 동안 연구개발 및 인허가 관련 수수료와 세금 감면 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EC-18의 급성방사선증후군 치료제에 대한 신속심사와 함께 임상2상 후 조건부 판매가 가능해졌다.FDA는 바이오테러 대응약물, 희귀 열대병 치료제, 소아희귀질환 약물 분야에 대해 신약허가를 받을 경우 신속심사 바우처(Priority Review Voucher, PRV)를 수여하게 된다. PRV는 판매허가 신청 시 심사완료 기간을 줄여주어 의약품을 조기에 출시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기업 간 거래도 가능해 PRV를 활용한 다양한 전략 구사도 가능해졌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의 대표는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 성과로 EC-18이 신약 개발의 기간 단축과 함께 그 가치를 더 높게 평가 받을 수 있다”며 “글로벌 전략적 라이센싱을 촉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7.12.26 I 윤필호 기자
  • 코넥스 115개 종목 거래…거래대금 1위 ‘툴젠’
  •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21일 코넥스 시장에서는 115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대금 1위는 툴젠이었다.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종목 155개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25개였다. 10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따른 총 거래종목은 115개다.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52개, 하락한 종목은 61개로 나타났다. 라이프사이언스테크놀로지, 유디피, 지성이씨에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바이오프로테크, 대동고려삼, 에스에이티이엔지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제노텍, 에스엠로보틱스, 루켄테크놀러지스, 피엠디아카데미 등 7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거래량은 27만주로 전 거래일보다 1만5000주가 증가했고 거래대금은 29억2000만원으로 1억1000만원이 줄었다.거래대금 1위는 툴젠으로 7억7440만원이 거래됐다. 이어 엔지켐생명과학(6억9550만원), 노브메타파마(2억1370만원)이 뒤를 이었다.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투자자가 각각 5410만원, 112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타법인과 외국인은 각각 2620만원, 3910만원을 순매도했다.전체 시가총액은 4조7204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3억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엔지켐생명과학(3274억원), 툴젠(2886억원), 하우동천(2190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12.21 I 윤필호 기자
  • 코넥스 119개 종목 거래..거래대금 1위 '엔지켐생명과학'
  •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20일 코넥스 시장에서는 119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대금 1위는 엔지켐생명과학이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종목 154개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19개였다. 다만 3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따른 총 거래종목은 116개다.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56개, 하락한 종목은 52개로 나타났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유디피, 대주이엔티, 피엔아이시스템, 제노텍, 에듀케이션파트너, 씨알푸드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인산가, 세기리텍, 유니포인트, 세종머티리얼즈, 바이옵트로, 휴럼, 관악산업 등 7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다.거래량은 25만5000주로 전 거래일보다 16만3000주가 감소했고 거래대금은 30억3000만원으로 7억1000만원이 줄었다.거래대금 1위는 엔지켐생명과학으로 10억9660만원이 거래됐다. 이어 툴젠(6억2860만원), 노브메타파마(2억1710만원)이 뒤를 이었다.투자자별로는 기관투자자가 1억3170만원을 순매수했고, 기타법인도 7920만원을 사들였다. 외국인도 1020만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억2110만원을 순매도했다.전체 시가총액은 4조7170억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81억원 감소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엔지켐생명과학(3404억원), 툴젠(2929억7000만원), 하우동천(2197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12.20 I 안혜신 기자
  • 코넥스 115개 종목 거래..툴젠 거래대금 1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9일 코넥스 시장에서 115개 종목이 거래됐다. 툴젠이 거래대금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 종목 154개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23개로 조사됐다. 이중 8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이어지지 못했다. 나머지 115개 종목만 거래됐다. 전 거래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60개, 하락한 종목은 50개, 보합은 13개로 집계됐다. 에스에이티이엔지, 코셋, 유디피, 에이치엔에스하이텍 등 9개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판도라티비, 옐로페이, 바이옵트로 등 5개 종목은 하한가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26억1000만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16억8000만원이 줄었고 거래량은 21만8000주로 32만1000주가 감소했다. 거래대금 1위는 툴젠으로 10억5060만원으로 집계됐다. 엔지켐생명과학(3억60만원), 노브메타파마(2억8760만원)가 뒤를 이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투자자가 619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타법인과 외국인은 450만원, 460만원 순매수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71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조7251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8억원이 줄었다. 시가총액 1~3위는 엔지켐생명과학(3240억원), 툴젠(2999억8000만원), 하우동천(2284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7.12.19 I 최정희 기자
올해 기술특례 상장도 바이오 대세…최고 수익률은 ‘앱클론’
  • 올해 기술특례 상장도 바이오 대세…최고 수익률은 ‘앱클론’
  • 올해 기술특례 상장 기업 수익률(자료=한국거래소 제공)[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증권시장에 불었던 제약·바이오 열풍이 기업공개(IPO)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입성한 기업들도 대부분 제약·바이오업종에 쏠림 현상을 보이며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기업 숫자는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정부가 준비하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 등을 통해 내년에는 기세가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기술특례도 바이오·체외진단 다수…‘앱클론’ 수익률 1위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전부 7개다. 이 가운데 제약·바이오 4개 상장사는 이날 종가기준으로 공모가 대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바이오 기업과 제조업을 영위하는 2개 기업 등 3개사 주가는 공모가보다 오히려 하락했다.올해 기술특례 제도로 상장한 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곳은 바이오 회사인 앱클론(174900)이다. 지난 9월 상장한 회사는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항체의약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앱클론 주가는 공모가 대비 479% 오른 5만5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제약·바이오업종이 증시에서 강세를 보였을 당시 주가는 종가기준으로 8만8000원까지 올랐다.수익률 2위는 체외진단 질량분석기를 개발하는 아스타(246720)가 차지했다. 이날 주가는 공모가 대비 128.75% 오른 1만83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월 상장한 회사는 말디토프 질량분석기 기반의 미생물 동정 및 암 진단 시스템을 개발하며 상장 당시 독자적 기술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하지만 주가가 상승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기술에 대한 기대감에도 적자를 이어가면서 오랜 기간 상장당시 공모가를 하회했다. 이 같은 사정은 면역진단용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피씨엘(241820)도 마찬가지다. 회사는 수익률 70%로 3위를 기록했다. 면역 다중진단 원천 기술 ‘SG Cap’에 기대감이 높았지만 실적 가시화가 늦어지면서 주가는 2월 상장한 이후 줄곧 공모가 하단에 머물렀다. 그러다 지난달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였다.그러나 제조업을 영위하는 샘코(263540)와 모비스(250060) 등은 높은 기술력에도 부진했다. 샘코는 공모가 대비 21.55% 하락한 8630원에 마감했고 모비스도 18.02% 하락한 1660원에 장을 마쳤다. 바이오 기업인 유바이오로직스(206650)도 올해 상장 직후 하락했다가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아직 공모가를 회복하지는 못하고 있다.◇“내년 상장기업 늘어날 것”…엔지켐생명·링크제니시스 대기금융투자업계에서는 내년 기술특례 상장 제도가 보다 활성화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는 정부가 준비 중인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따른 기대감에 기인한다. 정부는 내년 1월 발표하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통해 중소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상장절차 완화 방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지난해 10건에 비해 올해 7건으로 감소했던 기술특례 상장도 내년에 다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거래소 관계자는 “올해 기술특례 상장은 완료된 기준으로 7개인데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여전히 활성화 분위기는 이어지고 있다”면서 “앞으로 나올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에서 상장요건이 얼마나 완화될지는 봐야겠지만 큰 틀에서 보면 활성화 방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언급했다.현재 코넥스시장의 강자인 엔지켐생명과학과 링크제니시스가 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코스닥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바이오 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넥스시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이어오며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링크제니시스의 경우 ‘생산공정 자동화’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증 자동화 플랫폼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17.12.18 I 윤필호 기자
  • 코넥스, 124개 종목거래..엔지켐생명과학 거래대금 1위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넥스 시장에서 엔지켐생명과학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내년 1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고 밝혔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에서 154개 종목 중 124개 종목 가격이 형성됐다. 51개 종목이 올랐으며 66개가 내렸다. 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유디피, 앙츠, 뿌리깊은나무들, 래몽래인, 나눔테크, 티에스아이, 구름게임즈앤컴퍼니, 씨알푸드 등 8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제노텍, 썬테크, 유니포인트, 씨앤에스링크, 에스엠로보틱스, 이에스산업, 굿센 등 8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 거래대금으로는 엔지켐생명과학이 8억743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툴젠이 7억3720만원,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이 6억634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내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될 예정이다.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518억원 감소한 4조7279억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3154억원) 툴젠(3110억원) 하우동천(2177억원) 순이다.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억8000만원 순매수, 개인이 1억500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넥스 거래대금은 전거래일 대비 8000만원 감소한 42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8만5000주 증가한 53만9000주로 집계됐다.
2017.12.18 I 오희나 기자
  • [마켓인]신약개발社 엔지캠생명과학, 내달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회사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원료의약품 개발·제조기업이다. 지난 2013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녹용으로부터 추출해 자체 합성한 유효성 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 적응증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 중이다.EC-18은 활성 또는 작용제, 억제, 길항제가 아니라 생체면역을 조절하는 신개념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국제 특허 등록 66건, 국제 특허 65건을 출원 중이며 호중구의 과다 이동과 침윤 조절 작용기전으로 경구용 형태로 항암, 염증 분야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호중구 감소증은 미국과 한국, 구강점막염은 미국에서 각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시판이 목표다.MRI 조영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 원료의약품 사업과 세계 최초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록피드) 사업은 안정적 캐시카우와 성장동력이다.공모 희망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총 208억~28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년 1월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2~23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시기는 같은달 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7.12.18 I 이명철 기자
  • [마켓in][마켓인]신약개발社 엔지캠생명과학, 내달 코스닥 이전상장 추진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신약개발기업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5일 한국거래소·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년 1월 코스닥시장 이전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회사는 1999년 설립된 글로벌 신약·원료의약품 개발·제조기업이다. 지난 2013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해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녹용으로부터 추출해 자체 합성한 유효성 물질(EC-18)을 통해 호중구 감소증 치료제, 구강점막염 치료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등 8가지 적응증에 글로벌 신약을 개발 중이다.EC-18은 활성 또는 작용제, 억제, 길항제가 아니라 생체면역을 조절하는 신개념 치료제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국제 특허 등록 66건, 국제 특허 65건을 출원 중이며 호중구의 과다 이동과 침윤 조절 작용기전으로 경구용 형태로 항암, 염증 분야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호중구 감소증은 미국과 한국, 구강점막염은 미국에서 각각 임상2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시판이 목표다.MRI 조영제를 비롯한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 원료의약품 사업과 세계 최초 면역조절 건강기능식품(록피드) 사업은 안정적 캐시카우와 성장동력이다.공모 희망가는 2만7000~3만7000원으로 총 208억~285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내년 1월15~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22~23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시기는 같은달 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7.12.18 I 이명철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