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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역주행하는 시장…브레이크는 없나
  • [코넥스 네돌]②역주행하는 시장…브레이크는 없나
  •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의 ‘자금줄’ 역할을 위해 4년 전 야심차게 출범했던 코넥스 시장이 올 들어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올 상반기 코넥스 시장에 신규 상장한 업체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20개와 비교해 절반 수준인 13개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및 일평균 거래대금 등 대부분 수치들도 1년 전보다 감소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창조경제’ 일환으로 출범했던 코넥스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인기가 식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제3의 주식시장’ 코넥스 출범 4주년 맞아2013년 7월 1일 ‘제3의 주식시장’으로 출범한 코넥스는 그동안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의 코스닥 이전상장을 돕는 한편, 자금을 수혈하는 통로 역할을 해왔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출범 이듬해 6개사였던 코스닥 이전상장 업체 수는 2015년 8개사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도 핸디소프트와 현성바이탈 등 11개사가 코스닥에 진입하면서 이전상장은 증가세를 이어갔다.코넥스 시장에 새롭게 진입하는 업체 수 역시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보였다. 코넥스 신규 상장사 수는 2014년 34개사에서 이듬해 49개사, 지난해엔 50개사를 기록했다. 코넥스 상장사도 출범 당시 21개사에서 2014년 71개사, 2015년 108개사, 지난해 141개사로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 상반기 말 기준으로는 149개사에 달한다.유상증자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 발행 등 코넥스 시장을 통한 자금 조달 역시 증가했다. 중소기업들이 코넥스에서 조달한 자금은 2014년 679억원에서 2015년 903억원, 2016년 1322억원으로 늘어났다. 코넥스 출범 후 현재까지 조달된 자금은 4073억원에 달했다.코넥스 시장은 해외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다. 말레이시아거래소 관계자들은 자국 내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위한 ‘피드마켓’(Feed Market, 가칭) 개설과 관련, 코넥스 벤치마킹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한국거래소를 방문했다. 베트남 거래소 관계자들 역시 같은 목적으로 지난해 하반기 한국거래소를 찾았다. 이달 태국에서 열린 ‘스타트업 활성화를 위한 자본시장 역할’ 포럼에서는 코넥스 시장 개설이 모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올 들어 시총·거래대금·신규상장 등 감소세그동안 성장세를 이어온 코넥스 시장 지표들은 올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가장 큰 문제는 거래량 감소다. 올 상반기 코넥스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해 동기 28억2000만원보다 무려 51% 감소한 13억7000만원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역시 같은 기간 5조2417억원에서 4조1579억원으로 21% 감소했다.바이오 등 특정 업종에 대한 거래량 쏠림 현상도 심각했다. 엔지켐생명과학과 툴젠, 하우동천 등 코넥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거래대금 합계는 지난달 30일 기준 3억7000만원으로 전체 38%를 차지했다. 특히 상위 10개 종목 중 피노텍(핀테크)을 제외한 9개 종목이 바이오 관련 업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해당업종 거품이 꺼질 경우 시장 전체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이같은 현상은 코넥스 시장 내 유통 물량이 적다는 점이 크게 작용한다. 이런 이유로 하루 한두 건 거래만으로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하는 종목들도 발생하는 게 현실이다. 정부가 자금조달(공모) 활성화와 유통 물량 확대를 위해 소액공모 한도를 현행 10억원에서 20억원으로 늘리고, 공모에 포함되지 않는 청약권유자 범위를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까지 포함하는 방안을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유통 물량 확대를 위한 더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코넥스 상장사에 대한 정보 부족도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스닥에서는 의무공시가 총 52개 항목인데 반해, 코넥스는 그 절반인 29개 항목에 불과하다”며 “투자자들이 상장사에 대한 내용을 제 때 파악할 수 없는 등 정보가 부족한 게 코넥스 투자를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접근성도 문제로 지적된다. 코넥스 종목은 코스닥과 마찬가지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하지만 코넥스에 투자할 경우 최저 예탁금 1억원을 납부해야 하거나 연간 납입가능금액 3000만원의 코넥스 소액투자 전용계좌를 사용해야 하는 등 절차가 필요하다.한국거래소가 올 들어 증시 활성화 차원에서 ‘테슬라 요건’ 등 코스닥 상장 장벽을 낮춘 점 역시 상대적으로 코넥스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테슬라 요건은 적자 등 코스닥 상장 요건에 미달되더라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우 상장주관사 추천을 통해 코스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특례상장제도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코넥스가 코스닥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향후 제3의 주식시장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게 현실이다. 정지헌 한국거래소 코넥스시장부 부장은 “ ‘코넥스 지속 성장을 위한 제도 개선안’을 적극 추진하고 유동성 제고와 정보 제공 확대 등을 통해 코넥스 시장 기능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7.11 I 강경래 기자
  • 코넥스, 117개 종목 거래..하우동천 거래대금 1위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코넥스 시장에서 하우동천 거래 규모가 가장 컸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에서 149개 종목 가운데 117개 종목 가격이 형성됐다. 이중 109개만 거래가 이뤄졌다. 8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연결되지 못했다. 57개 종목이 올랐고 51개 종목이 내렸다. 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엄지하우스, 수프로, 유니포인트, 캐로스, 주노콜렉션, 케이엠제약, 본느, 인프라웨어테크놀러지 등 8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신버팔로, 패션플랫폼, 디피앤케이, 데카시스템, 유비온, 이엔드디, 유쎌, 이엠티, 씨티네트웍스, 에스에이티이엔지 등 10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종목별 거래대금으로는 하우동천이 6억521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티씨엠생명과학 4억4200만원, 엔지켐생명과학 1억833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총액은 전거래일보다 23억원 늘어난 4조1605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2216억원), 툴젠(1816억원), 하우동천(1499억원) 순이다.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1억7770만원, 4억8200만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가 6억6190만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넥스 거래대금은 전거래일 대비 11억8000만원 늘어난 19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10만5000주 증가한 24만7000주로 집계됐다.
2017.06.28 I 박형수 기자
  • 코넥스, 114개 종목 거래..엔지켐생명과학 거래대금 1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20일 코넥스 시장에서 114개 종목이 거래됐다. 이중 엔지켐생명과학이 거래대금 1위를 차지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전체 146개 종목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20개다. 이중 114개만 거래가 이뤄졌다. 6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연결되지 못햇다. 이날 거래량은 15만주로 전 거래일보다 12만주 감소했다. 거래대금도 9억8000만원으로 1억원이 줄었다. 거래대금 1위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으로 2억7920만원이 거래됐다. 이어 노브메타파마(1억3500만원), 툴젠(9670만원) 순으로 거래대금이 많았다. 전 거래일보다 상승한 종목은 53개, 하락한 종목은 59개로 집계됐다. 보합으로 거래를 마친 종목은 8개로 조사됐다. 세기리텍, 캐로스, 영현무역, 옐로페이, 다이오진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안지오랩, 구름컴퍼니, 그린플러스, 데이터스트림즈 등 8개 종목은 하한가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이 519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타법인이 각각 1370만원, 3470만원 순매수를 보였다. 외국인은 350만원 매수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조488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12억원이 줄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2239억5000만원), 툴젠(2033억6000만원), 하우동천(1498억60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2017.06.20 I 최정희 기자
  • 코넥스 116개 거래..엔지켐생명과학, 거래대금 1위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13일 코넥스 시장에선 116개 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이 집중된 곳은 엔지켐생명과학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넥스 상장 기업 총 144개 중 가격이 형성된 종목은 119개로 집계됐다. 이중 3개 종목은 호가만 제시됐을 뿐 거래로 성사되지 못했다. 116개 종목만 거래에 성공했다. 전일보다 가격이 오른 종목은 54개, 하락한 종목은 58개로 조사됐다. 7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메디젠휴먼케어, 비나텍, 피엠디아카데미, 디지캡 등 7개 종목이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세기리텍, 유쎌, 엄지하우스, 유비온, 바이옵트로 등 10개 종목이다. 거래량은 20만6000주로 전 거래일보다 8000주가 더 많았고 거래대금은 12억3000만원으로 1억6000만원 증가했다.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엔지켐생명과학으로 2억6580만원이 거래됐다. 그 뒤를 툴젠(2억3180만원), 피노텍(1억3620만원)이 이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1억7760만원, 60만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1억7820만원 순매수를 보였다. 전체 시가총액은 4조75억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2억원이 증가했다. 시가총액 1~3위는 엔지켐생명과학(2423억9000만원), 툴젠(2114억9000만원), 하우동천(1505억3000만원)으로 조사됐다.
2017.06.13 I 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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