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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괄목상대' 김동관의 한화오션…몸집·내실로 그룹 중심축 입지 다졌다
  • '괄목상대' 김동관의 한화오션…몸집·내실로 그룹 중심축 입지 다졌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23일로 출범 1주년을 맞은 한화오션이 다양한 지표에서 가시적인 경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선박 선별 수주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 대우조선해양 시절 쌓은 대규모 적자로 불어난 부채비율을 축소하면서 재무안정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최근 김동관 부회장 주도하에 빠른 사업 구조 재편이 이뤄지면서 방산, 해상풍력 등으로 영역을 확장, 한화그룹의 중심축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한화오션(042660)은 작년 5월 23일 출범 후 1년 만에 괄목상대할 변화를 이뤘다는 분석이 대세다. 재계 관계자는 “국민 세금으로 연명한다는 비난을 듣던 회사에서 미래를 설계하는 기업으로 다시 태어난 격”이라고 했다. 실제 한화오션은 한화그룹 인수 전인 지난해 1분기 매출 1조4398억원, 영업손실 628억원으로 적자 기조였으나 올해 1분기 매출 2조2836억원, 영업이익 52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올해는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지난해 6월 7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한화그룹)◇시가총액 1~2조→9조원대로 ‘껑충’회사 부채비율은 지난해 1858%에서 올해 1분기 241% 수준으로 크게 개선됐다. 한화그룹 인수 전 BBB-였던 신용등급은 인수 후 BBB+까지 두 단계 상승하며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은 인수 전인 2022년 1조~2조원 수준에서 9조원대(22일 기준)로 뛰었다. 이 같은 한화오션의 빠른 경영 정상화는 인위적 구조조정이 아닌 선별 수주 등 체질 개선에 의한 것으로 의미가 크다.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오션 출범 직후 “인위적인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실제 한화오션은 출범 후 노사가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직원의 고용안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 선언식을 열기도 했다. 출범 후 지난해 첫 임금 교섭은 7월 마무리했는데, 여름휴가 전에 임금 협상을 마무리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었다.조선업 호황 사이클이 돌아오면서 부족했던 인력도 대거 충원했다. 사무직군 연봉을 기존 대비 1000만원가량 인상하면서 경쟁사 수준의 임금체계를 갖춘 것이 주효했다. 출범 전 협력사를 포함해 2만1000명 수준이던 근무 인원은 2만4000명으로 약 3000명 증가했다. 인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 안전사고 위험이 큰 조선소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해 2022년 2629억원 규모의 안전관리 투자를 지난해 3212억원으로 늘렸고 올해 35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한화오션이 조선업계 병폐이자 적자 원인으로 지목됐던 저가 수주 관행을 끊고 선별 수주 전략을 앞세우는 것은 이미 3년 치 매출 이상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한화오션은 선가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올 2월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는데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 만의 최고가 계약이었다.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사진=한화오션)◇‘함정 명가 재건’ 신호탄…조선업 넘어 해외로한화그룹 방산의 주축이 된 특수선사업부는 인수 후 ‘함정 명가 재건’ 신호탄을 쐈다. 지난해 11월 울산급 호위함 배치-3(Batch-Ⅲ) 5~6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연말 장보고3 배치-2(Batch-Ⅱ) 3번함 수주에 성공했다. 최근 HD현대중공업과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설계 유출 사건을 둘러싼 갈등이 심화하고 있으나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수주를 위해 사활을 건다는 입장이다.김동관 부회장의 구상은 ‘방산·친환경·해상풍력·스마트 야드’ 4대 축을 중심으로 한화오션을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시키는 것이다. 배만 만들던 조선업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통해 사업 영역을 크게 넓힌다는 것이다.한화오션이 지난달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해 사업 재편 속도를 높이면서 이러한 전략은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최근 미국 종속회사로 ‘한화쉬핑’이라는 이름의 해운사 설립도 공식화했다. 친환경·디지털 선박 기술 검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한화오션은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상증자로 확보한 1조4971억원 규모의 자금을 함정 건조와 친환경 연료 기술 개발을 위한 시설 투자에 약 5700억원, 해외 방산과 풍력 사업을 위한 타법인증권 취득 자금에 7200억원, 신기술 개발을 위한 운영자금에 2071억원 사용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전 세계적인 안보 위기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4.05.22 I 김은경 기자
올여름 바다 수온 평년보다 1.0~1.5℃ 높아…바다 더 뜨거워진다
  • 올여름 바다 수온 평년보다 1.0~1.5℃ 높아…바다 더 뜨거워진다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올해 평년보다 이른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오는 여름 한국 바다의 수온은 평년 대비 1.0~1.5℃ 내외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수온 예비 주의보가 작년보다 일주일 정도 이른 시기에 발령되고, 고수온 특보가 한 달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양식장 등에서는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국립수산과학원)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은 올 여름 바다의 수온이 지난 30년(1991~2020년)간 평균 대비 1℃ 내외 높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22일 밝혔다. 수과원은 기상자료를 바탕으로 3~6개월 후의 해양변동을 예상하는 ‘해양 계절 예측모델’을 통해 이같이 예상했다. 올 여름에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연안 등 해역에서 평년 대비 더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기후변화와 온난화 등으로 인해 해수면 온도는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수과원에 따르면 지난해 연평균 수온은 19.8℃ 로 1990년 인공위성 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 지난 20년간 평균 수온과 비교하면 0.6℃나 높다. 한반도 주변 바다뿐만이 아니라 지난해 전 세계 바다 역시 근대적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표층 수온을 보인 바 있다. 이처럼 여름철의 고수온은 겨울철 저수온과 더불어 양식업 등 수산업에 지속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수과원이 지난해 펴낸 ‘2023 수산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2022년 자연재해로 인한 양식 피해는 총 2382억원이고, 그중 고수온으로 인한 것이 전체 피해액의 53%(1250억원)을 차지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피해 역시 김과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부터 굴과 홍합, 어류까지 다양했다. 수과원은 해수온 온도를 측정하고, 고수온 위험이 있을 시 고수온 특보를 발표해 해양수산부는 관련 위기경보를 발령한다. 표층 수온이 28℃ 이상일 경우 고수온 주의보가 내려지고, 28℃ 이상인 날이 3일 이상 이어지면 경보로 격상된다. 수과원은 올해 여름 평년보다 기온이 높아지며 고수온 예비 주의보가 전년 대비 일주일 정도 이르거나 비슷한 시기인 6월 말~7월 초 발령되고, 본 주의보는 7월 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수온 특보 기간은 한 달 이상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해수부는 이와 같은 고수온과, 고수온 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적조 등에 대비하기 위한 ‘고수온·적조 종합대책을 해마다 수립하고 있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적조의 첫 발생 시기 역시 2020년 8월에서 최근에는 7월 초~중순까지로 앞당겨지는 추세다. 종합대책에 따르면 해수부는 전국 180곳의 수온관측망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민관 합동으로 방제선단을 운영한다. 또 양식어류의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장기적으로는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는 2025년까지 200곳으로 수온관측망을 늘리는 등 정밀한 예측을 위한 자료 수집을 강화한다. 또 수치 모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상 고수온이 발생할 경우 이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2024.05.22 I 권효중 기자
‘나만의 제주 바다’를 보다…‘신라스테이 플러스’의 차별점은
  • ‘나만의 제주 바다’를 보다…‘신라스테이 플러스’의 차별점은[르포]
  • [제주=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객실 문을 열자마자 푸른 제주 바다가 눈 앞에 펼쳐졌다. 통창 너머 펼쳐진 잔잔한 바다와 까만 현무암은 마치 객실 안이 아닌 해변가 바로 앞에 있는 듯한 착각을 줬다. 온전히 ‘나만의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이곳은 지난 16일 문을 연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다.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의 프리미어 디럭스 더블 객실 모습(왼쪽). 창가 바로 앞에 제주 바다가 펼쳐져 있다. 오른쪽은 야외수영장. (사진=김정유 기자)지난 19일 방문한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플러스)는 제주공항에서 차량으로 약 15분 떨어진 외도이동에 위치해 있다. 명칭에 붙은 이호테우 해변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조용한 바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선 더 이점이 있었다. 플러스는 신라스테이 설립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다. 기존 신라스테이가 비즈니스 호텔형이었다면 플러스는 레저 수요에 대응해 만든 ‘업그레이드’형이다. 호텔신라(008770)는 현재 최상위급 ‘더신라’, 5성급 ‘신라모노그램’, 3~4성급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를 운영 중이다. 플러스는 신라스테이와 신라모노그램 중간급에 해당한다. 때문에 건물 외형 디자인부터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 신라스테이 방식과 달리 파도 모양을 형상화한 건물이 눈길을 끌었다. 건물 곳곳에는 천장 없이 햇살을 고스란히 받을 수 있는 ‘선큰 가든’이라는 공간도 만들어 투숙객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이 공간에선 아침 조식도 먹을 수 있다. 건물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연면적이 1만7897㎡(약 5400평)으로 실제 호텔보다는 리조트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다.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다. 플러스는 대부분의 객실을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로 구성했다. 해변과 맞닿아 있는 지리적 이점을 100% 살리겠다는 의도다. 이날은 프리미어 디럭스 더블 객실에서 묵었다. 가만히 창가에만 앉아 있어도 제주 풍경이 눈으로 쏟아졌다. 이 객실은 26㎡(8평) 규모로 가격은 20만 원대부터다. 기존 10만 원대 중반이었던 신라스테이 제주 객실과 비교하면 가격대도 다소 높아졌다. 다만 풍경이 주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플러스의 차별점은 부대시설에도 있다. 기존 신라스테이에선 볼 수 없던 야외수영장이 생겼다. 또 기존 신라스테이의 실내수영장들보다도 규모가 가장 크다.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파는 ‘풀 사이드 바’도 배치했는데 특히 이곳의 대표 메뉴 ‘제주 흑돼지 타워 버거’는 2만3000원에 햄버거 2개와 감자튀김(1인분)을 제공, 맛은 물론 높은 가성비를 보였다. 야외 카페 ‘웨비브리스’ 옥상에서 본 제주 바다 풍경(왼쪽)과 야외수영장 풀사이드바에서 판매 중인 ‘제주 흑돼지 타워 버거’ 1인분 모습. (사진=김정유 기자)야외 카페 ‘웨이브리스’도 만들었다. ‘테우동’과 ‘이호동’으로 나눠 진 2개 건물로 모든 방향이 바다 쪽으로 배치됐다. 또 루프탑이 있어 옥상에선 시원하게 풍경을 감상하며 음료를 마실 수 있다. 호텔신라에서는 야외 카페를 투숙객 이외 외부 고객들에게도 개방하고 발길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음료와 베이커리, 그리고 화려한 풍경이 강점이다.호텔신라 관계자는 “야외 카페에서 보는 바다는 오후 3시께 돌고래가 다니는 길목으로 알려져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며 “2개 동 중 한 곳은 패밀리존, 다른 한 곳은 커플존 등으로 구분했고 자체 원두도 5개나 활용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조성했다”고 설명했다.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은 ‘카페 레스토랑’이다. 기존 신라스테이 조식 뷔페와 달리 한식을 강화해 유채, 고사리, 겨울초 같은 삼색나물과 죽 3종, 국 3종을 선보였다. 오후에는 ‘라운지 바’로 변신하는데 역시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파스타, 피자 등 주류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메뉴를 선보인다. 최근 제주 지역 호텔과 리조트들은 성수기 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 한국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1분기 340만명)이 코로나19 이후 분기 최대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국내 관광도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호텔신라 외에도 해비치가 오는 29일 20년만에 제주 리조트를 전면 개보수해 오픈하는 등 업계의 움직임이 바쁜 상황이다.호텔업계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와 엔저에 국내 관광객들이 제주 대신 일본을 찾는 흐름도 있지만 입도율 등을 보면 여전히 제주 관광객의 수는 크게 줄진 않았다”면서 “다만 관광객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어 가고 있는만큼 업계도 발을 맞춰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 객실에서 본 제주 바다 풍경. (사진=김정유 기자)
2024.05.22 I 김정유 기자
스포츠카 향연→피지컬·구강 액션 폭발…'나쁜 녀석들4' 재미도 4배 강해졌다
  • 스포츠카 향연→피지컬·구강 액션 폭발…'나쁜 녀석들4' 재미도 4배 강해졌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화끈한 액션부터 티키타카 콤비 케미까지 특유의 재미로 중무장한 레전드 액션 블록버스터, ‘나쁜 녀석들’의 4편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이하 ‘나쁜 녀석들4’)가 시리즈의 강점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마이애미 최강의 형사 콤비 ‘마이크’(윌 스미스 분)와 ‘마커스’(마틴 로렌스 분)가 마약 범죄에 연루된 ‘하워드’(조 판토리아노 분) 반장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사상 최악의 범죄 사건을 수사하던 중 오히려 유력한 용의자가 되어 쫓고 쫓기는 화끈한 버디 액션 블록버스터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가 시리즈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포츠카 액션으로 확장된 스케일을 선보인다. 화려한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마이크의 최고급 스포츠카는 언제나 두 사람의 화끈한 수사에 활용되며 시원한 질주를 선보였다. 여기에 마이크의 차를 함부로 다루는 마커스와의 실랑이 또한 ‘나쁜 녀석들’만의 재미 포인트로 뽑힌다. ‘나쁜 녀석들’ 1편(1995)에서는 1994 포르쉐 911 터보(코드네임 964), 2편(2003)에서는 페라리 550 마라넬로, 3편(2020)에는 2020 포르쉐 911 카레라 4S(코드네임 992)가 등장한 바. 얼마 전 공개된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 예고편에서 2022 포르쉐 911 터보 S(코드네임992)가 등장해 업그레이드된 카 액션을 예고, 굉음을 뿜으며 거침없이 질주하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의 스포츠카 액션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듣자마자 리듬을 타게 만드는 힙합 음악 또한 ‘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오리지널 재미에서 빼놓을 수 없다. ‘투팍’과 ‘비기’, ‘워렌 G’ 등 최고의 래퍼들이 한자리에 모인 1편의 앨범은 영화의 성공과 함께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나쁜 녀석들 2’에서는 ‘제이 지’, ’50 센트’가 참여했고, ‘나쁜 녀석들: 포에버’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명곡의 주인공 ‘블랙 아이드 피스’, ‘핏불’ 등이 참여해 시리즈의 성공에 힘을 보탰다.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는 다이나믹하고 스피디한 액션과 어우러져 시리즈의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로 자리 잡았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지난 10일(금) ‘블랙 아이드 피스’와 ‘엘 알파’, ‘베키 G’가 참여한 사운드트랙 ‘TONIGHT’을 공개해 다시 한 번 오리지널 나쁜 녀석들의 귀환을 알린다.‘나쁜 녀석들’ 시리즈의 또 다른 유니크한 매력은 바로 마이애미 최강 콤비 ‘마이크’와 ‘마커스’의 화려한 액션 퍼레이드다.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춘 둘은 맨몸 액션부터 총기, 자동차까지 물불 가리지 않는 피지컬 액션으로 용의자를 끝까지 제압한다. 속도감 있는 액션 사이로 끊임없이 펼쳐지는 차진 구강 액션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거칠면서도 애정이 담긴 둘의 티키타카는 관객들을 저항 없이 빵 터뜨리게 만든다.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에서는 둘의 농축된 케미가 폭발하며 올여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모두 사로잡을 전망이다. 시리즈의 업그레이드된 오리지널 재미로 올여름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릴 영화 ‘나쁜 녀석들: 라이드 오어 다이’는 6월 6일(목)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미수금 14조원…하절기 요금인상 절실”
  •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미수금 14조원…하절기 요금인상 절실”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최연혜 한국가스공사(036460) 사장은 22일 “하절기에는 요금인상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사진=가스공사)최 사장은 이날 세종시 모처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직 풀리지 않은 가장 큰 숙제가 미수금 해소이다. 장기간 역마진 구조로 원가 보상률은 80%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올해 1분기 13조5000억원이고 연말에는 최소 1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가스공사의 원가 보상률은 국제 에너지가격이 급등했던 지난 2022년 39%까지 하락해 2023년 5월 한 차례 요금 인상(MJ당 1.04원)과 국제 에너지가격 안정화로 현재 80% 수준까지 도달했다. 그러나 2022년 이후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약 200% 올랐지만 국내 가스요금은 약 43% 인상하는 데 그쳐 원가 미만의 공급으로 미수금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 사장은 “미수금 해소는 가스공사의 자구 노력으로만 풀기에는 너무 어려운 문제”라며 “연말에 14조원까지 불어나는 미수금은 우리 전 직원의 인건비와 복리후생비를 모두 합쳐 연간 4000억원인데, 무임금으로 30년을 일해도 갚지 못하는 액수”라고 했다. 가스공사의 미수금을 요금으로 환산하면 그 규모가 쉽게 와 닿는다. 이를테면 작년 5월 민수용 요금이 MJ(메가줄)당 1.04원, 약 5% 인상됐는데 이는 가구당 월평균 가스요금 부담액 10만원 기준으로 5000원 오른 셈이다. MJ당 1원 인상하면 미수금을 약 5000억원 회수하는 데 그친다. 지금까지 쌓인 막대한 미수금을 1년 내 해소한다고 가정하면 MJ당 27원이나 올려야 한다.미수금의 증가는 차입금 증가로 이어진다. 가스공사는 현재 차입으로 연명하는 형편이다. 최 사장은 “현재 차입으로 살림을 꾸려가고 있다”며 “차입에 따른 이자비용만 하루 47억원에 달한다”고 했다. 차입금은 2021년과 비교해 2023년말 기준 13조원 증가한 39조원, 부채비율은 104%포인트 상승한 483%다. 차입금의 증가는 가스공사의 재무구조를 악화하고 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연결되는데 이는 결국 가스요금 상승 요인이 돼 고스란히 국민 부담으로 남는다. 이 같은 악순환은 가스요금을 가파르게 올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져올 수 있다. 최 사장은 요금 인상과 관련해 “겨울에 가스 사용량이 많은 국내 수요 패턴상 도시가스 요금 인상으로 인한 국민 체감도는 겨울철에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요금을 인상하고 단계적으로 연착륙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상 폭과 관련해선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의 고유 권한이며 물가 등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고 했다. 최 사장은 가스공사가 민간 기업에 비해 LNG를 비싸게 사온다는 지적에 대해선 “가스공사는 수급의무가 있기 때문에 항상 조달해야 한다”며 “수급 자체에 리스크가 없어야하기 때문에 전력기본계획에 나온 장기 수요의 90%가까이를 장기 계약을 통해 조달하고 있다. 일종의 에너지 안보 비용인 셈이다”고 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한편 가스공사는 지난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15조4000억원의 자구계획을 수립했고, 작년말까지 6조8000억원을 이행했다. 간부 직원 급여 인상분과 성과급을 반납(약 18억원)하고 공급관리소 무인화(16개소·연 50억원)와 무배당(약 3400억원)을 통한 자본유출 방지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부동산 부문의 경우 가스공사 자산의 대부분이 천연가스 공급에 필수적인 설비 자산이며 유휴 부동산이 없고 대부분 산업단지에 있기 때문에 자산 가치 또한 매우 낮은 편이다.
2024.05.22 I 강신우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 비행기내 역대급 고군분투…여진구와 극한 대치
  • '하이재킹' 하정우, 비행기내 역대급 고군분투…여진구와 극한 대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낸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공중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극한의 상황을 생생히 담은 보도스틸들을 22일 공개했다.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하이재킹’이 여객기가 납치된 극한의 상황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캐릭터들의 강렬한 시너지를 생생히 담은 보도스틸 13종을 공개했다.먼저, 뛰어난 비행 실력으로 촉망받던 공군 전투기 조종사에서 여객기의 부기장이 되기까지, 변화한 태인의 모습을 통해 과연 그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1970년대 북적이는 속초공항의 모습과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여객기로 달려나갈 준비를 하는 용대(여진구 분)와 승객들의 모습은 당시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담아내 흥미로움을 더한다. 모두가 들뜬 마음을 안고, 여객기가 이륙하지만 이내 기내에서는 사제폭탄이 터지고 아수라장이 된다. 홀로 목적지가 다른 승객인 용대는 자신의 목적지를 위해 상공에서 여객기를 납치하기로 결심한다. 승객들과 태인을 위협하며 살기 어린 눈빛으로 질주하는 용대의 모습은 평범한 청년이 아닌, 180도 다른 반전을 선사하며 여진구가 선보일 악역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한편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승객들을 살피고, 용대에게 정면으로 맞서는 등 무사착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인의 모습은 남다른 사명감과 신뢰감을 느끼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여객기의 기장 규식(성동일 분)은 눈에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도 태인과 무언의 신호를 주고받으며 끝까지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베테랑다운 면모를 뽐낸다. 여기에 잔뜩 겁에 질린 옥순(채수빈 분)의 모습이 하이재킹 상황의 공포감을 생생히 전하는 한편, 두려움을 무릅쓰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그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높인다. 이처럼 여객기라는 한정된 공간 속 극한의 서스펜스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강렬한 캐릭터들의 시너지로 완성된 ‘하이재킹’은 극강의 몰입감으로 올여름 극장가에 짜릿한 영화적 쾌감을 선사할 것이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가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하이재킹’은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2 I 김보영 기자
램리서치, 대규모 자사주 매입·주식분할까지(영상)
  • 램리서치, 대규모 자사주 매입·주식분할까지(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오는 22일 엔비디아(NVDA)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 다만,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한편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현재 경제는 연준이 기대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다만 노동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휘발유 소매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북동부 지역에 비축된 휘발유 100만 배럴을 방출키로 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램리서치(LRCX, 964.0, 2.3%) 반도체 장비 업체 램리서치 주가가 2% 넘게 상승했다. 주주 환원 강화 영향이다. 이날 램리서치는 이사회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10대 1의 주식 분할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잉여현금흐름의 75%를 주주들에게 환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펠로튼(PTON, 3.27, -16.4%) 실내 자전거 생산 업체 펠로튼 주가가 16% 급락했다. 글로벌 리파이낸싱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펠로튼은 2029년 만기 되는 2억7500만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 및 10억달러 규모의 대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2026년 만기도래하는 8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등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펠로튼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하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의 15%를 구조조정한 데 이어 리파이낸싱을 진행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샤오펑 ADR(XPEV, 8.77, 5.9%)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 주가가 6%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됐다. 샤오펑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70% 증가한 9억7000만달러로 예상치 8억6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순이익은 -0.10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0.38달러는 물론 예상치 -0.33달러보다 크게 개선된 성과를 올렸다. 어닝 서프라이즈였던 셈. 샤오펑은 이어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전년대비 60% 증가한 11억달러로, 인도량 목표치는 25~38% 증가한 2만9000~3만2000대로 제시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4.05.22 I 유재희 기자
‘원치 않은 종강’ 크로스, 은퇴 선언... “정점서 끝낼 수 있어 행복해”
  • ‘원치 않은 종강’ 크로스, 은퇴 선언... “정점서 끝낼 수 있어 행복해”
  •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 NEWS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 세대를 아우른 명품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가 올여름을 끝으로 축구화를 벗는다.크로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레알 소속으로는 내달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마지막이다. 현역 생활의 마무리는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하는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로 6월 14일 개막한다.2007년 바이에른 뮌헨(독일) 1군에 합류한 크로스는 바이어 레버쿠젠(독일) 임대를 거쳐 뮌헨 주축으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는 레알 유니폼을 입었고 지난 시즌까지 10년을 뛰었다.크로스는 스페인 라리가 4회, 독일 분데스리가 3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코파 델 레이 1회, 포칼컵 3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토니 크로스, 카세미루, 루카 모드리치. 사진=AFPBB NEWS크로스는 자로 잰 듯한 패스와 영리한 플레이로 미드필더의 정석으로 불렸다. 여기에 높은 패스 성공률까지 갖춰 팬들 사이에선 ‘축구 교수님’이란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 특히 레알에선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 모드리치와 함께 ‘크카모’ 중원 라인업으로 UCL 3연패를 이끌었다.크로스의 클럽 통산 기록은 751경기 73골 165도움. 이 중 레알에서만 463경기 28골 98도움을 기록했다. 751경기를 달려온 그에게 이제 남은 경기는 한 경기다.크로스는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도 A매치 108경기 17골을 기록 중이다.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 정상을 만끽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대한민국에 패하며 카잔의 기적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2018 러시아 월드컵 한국전의 크로스. 사진=AFPBB NEWS크로스는 10년 전인 2014년 7월 레알 입단식 사진과 함께 “축구선수 특히 사람으로서 가장 큰 팀에서 새로운 장이 시작됐다”라며 “10년의 세월이 지났고 올 시즌을 마치면 끝이 난다. 이 성공의 시간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마지막을 말했다.그러면서 “이 결정은 내 선수 생활이 유로 2024를 끝으로 마무리된다는 걸 의미한다”라며 “항상 말해왔듯이 레알이 내 마지막 팀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축구계와 팬들은 크로스의 은퇴에 놀라면서도 아쉬워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선수 생명이 늘어난 최근 환경에서 1990년생의 은퇴는 다소 이르다. 여기에 올 시즌에도 리그 32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46경기 출전하며 주축으로 활약했다. 지난 뮌헨과의 UCL 4강 1차전에서는 김민재의 뒷공간을 공략한 예리한 패스로 건재함을 자랑했기에 더 뛸 수 있다는 시선이 많다.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 NEWS토니 크로스(레알 마드리드). 사진=AFPBB NEWS크로스는 “마음속으로 결정을 내릴 적합한 시기를 찾았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행복하고 자랑스럽다”라면서 “항상 내 야망은 최고의 경기력일 때 마무리하는 것이었다”라며 은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이별이 예고됐으나 크로스는 멈추지 않는다. 그는 “15를 향해!”라며 레알의 통산 15번째 UCL 우승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05.22 I 허윤수 기자
프리텔레콤 “3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해외유심 사업 성과”
  • 프리텔레콤 “3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해외유심 사업 성과”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인스코비(006490) 자회사 프리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5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 지난해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프리텔레콤의 가입자수는 지난 3월 말 기준 51만여명으로 1년 전보다 9.2% 늘었다.해외유심 사업에서 성과를 거둬 실적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프리텔레콤은 현지 로컬 유심을 소싱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한 결과, 최근 1년 사이 해외유심 매출이 10배 증가했다..프리텔레콤은 이심(eSIM) 서비스를 발 빠르게 전개한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이심 공급사인 빌리온 커넥트, 월드무브, 풀러톤 등과 제휴해 올여름 이심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해외 알뜰폰(MVNO) 시장 직접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 중 북미 메이저 통신사와 직접 제휴를 통해 알뜰폰 사업을 전개한다. 단기체류자 위주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해외 교민과 유학생, 주재원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프리텔레콤 관계자는 “북미 시장 진출을 통해 현지에 장기 체류 중인 재외 국민 등이 국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5년간 500억원가량의 추가 매출 증대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응태 기자
‘감독 선임 난항’에 입 연 주장 손흥민, “시간 걸릴 수밖에 없어”
  • ‘감독 선임 난항’에 입 연 주장 손흥민, “시간 걸릴 수밖에 없어”
  • 손흥민. 사진=AFPBB NEWS손흥민.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A대표팀 사령탑 선임에 난항을 겪는 가운데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생각을 밝혔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22일 오후 6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의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친선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토트넘의 주장이자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기도 한 손흥민은 여전히 정식 감독을 선임하지 못한 대표팀 상황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내 역할을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성공을 가져다줄 적합한 감독을 찾아야 해 시간이 걸린다”라고 밝혔다.손흥민은 차기 대표팀 사령탑으로 한국인 지도자와 외국인 지도자 중 어느 쪽이 낫냐는 물음에도 조심스러운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잘 모르겠으나 다 장단점이 있다”라며 “한국인 지도자는 한국 문화를 잘 알지만 경험이 부족할 수 있다. 대한축구협회가 결정할 문제”라고 답했다.손흥민. 사진=연합뉴스손흥민. 사진=연합뉴스이날 시즌을 마치고 한국 땅을 밟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현재 대표팀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그는 “지금 많이 혼란스럽고 어수선하다”라며 “그렇지만 (중심을) 잘 잡고 꼭 결과를 가져오는 데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했던 대한축구협회는 3개월이 넘도록 정식 사령탑을 선임하지 못하고 있다. 1순위 후보로 여겼던 제시 마쉬 감독은 캐나다로 향했고 차순위였던 헤수스 카사스 감독은 이라크 대표팀 잔류를 택했다.결국 정해성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예고했던 5월 중순 선임은 실패한 가운데 김도훈 전 울산HD 감독에게 임시 지휘봉을 맡겼다. 지난 3월 A매치 황선홍 임시 감독 체제에 이어 두 번째 임시 체제다.대한축구협회는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6월 A매치를 치른 뒤 대표팀 사령탑 선임 작업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올여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024 파리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가 끝난 뒤 후보군을 물색할 것으로 전망된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내달 6일 싱가포르(원정), 11일 중국(홈)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3승 1무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2024.05.22 I 허윤수 기자
에어서울, 보홀 취항 기념 항공권 특가…여행상품 할인도
  • 에어서울, 보홀 취항 기념 항공권 특가…여행상품 할인도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에어서울이 오는 7월 17일 필리핀 보홀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여행 플랫폼 ‘KKday’와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은 오는 29일까지다.에어서울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 노선에 대한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다낭과 나트랑 노선을 각각 1인 편도 총액 기준 9만4000원, 9만8000원부터 구매할 수 있고 필리핀 보홀 노선도 11만4000원부터 판매한다.일본 노선의 경우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와 에어서울이 단독 취항중인 요나고(돗토리), 다카마쓰 노선을 6만5100원(후쿠오카 기준)부터 구매 가능하다.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서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항공권 구매 고객 및 에어서울 홈페이지 회원 대상으로 KKday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5% 할인쿠폰과 보홀 전용 할인쿠폰 등도 제공한다.에어서울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 돌입을 앞두고 여행을 위한 모든 것을 한번에 준비하실 수 있는 제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신규 취항을 앞둔 보홀 노선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에어서울이 오는 7월 17일 필리핀 보홀 노선 신규 취항을 기념해 여행 플랫폼 ‘KKday’와 제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사진=에어서울)
2024.05.22 I 이다원 기자
“레트로 계속간다”…플라워 패턴 아이템 거래액 45배 이상 급증
  • “레트로 계속간다”…플라워 패턴 아이템 거래액 45배 이상 급증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다시 돌아온 플라워 패턴 유행으로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5배 이상 급증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라워 패턴 유행으로 관련 상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최대 45배 이상 급증했다. (사진=지그재그)4월 한 달간 지그재그 내 ‘플라워 패턴‘ 검색량이 5배 이상(418%) 크게 증가했다. ‘플라워’, ‘꽃무늬‘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의 거래액도 각각 41%, 60% 늘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생활에 억눌렸던 개성이 엔데믹 이후 표출되며 화려한 패턴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국내외 브랜드에서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신상품을 출시한 것도 영향을 줬다. ‘할매니얼’, ‘그랜파코어‘ 등 레트로 무드가 더해지며 그 유행이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원피스나 스커트 등으로 다소 한정적이었던 플라워 의류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플라워 패턴이 들어간 봄여름 상의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4월 한 달 간 ‘플라워 민소매’ 검색량은 전년 대비 690%, ‘플라워 티셔츠‘ 검색량은 734% 증가했다.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상품 거래액은 16배(1512%), 45배(4415%) 이상 급증했다. 개성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한 ‘플라워 팬츠’도 검색량과 거래액이 각각 528%, 274% 늘었다. 플라워 패턴 트렌드에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쇼핑몰도 성장했다. 독특하면서도 힙한 스타일의 플라워 패턴 의류를 판매하는 ‘루루서울‘은 30대 고객 즐겨찾기가 4월 한 달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스토어 전체 거래액도 23% 늘었다. 다양한 종류의 로맨틱한 플라워 패턴 원피스를 판매하는 ‘리리앤코’는 10대 고객 즐겨찾기가 2배 가까이(96%) 증가하며 스토어 거래액은 32% 성장했다. 지그재그에서는 트렌드에 맞춰 신상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쇼핑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판매중이다.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플라워 스커트‘, ‘플라워 블라우스’부터 ‘플라워 레이어드 레이스 스트랩‘, ‘플라워 뷔스티에’ 등 취향에 맞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까지 약 20만 개의 플라워 관련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플라워 패턴이 민소매, 뷔스티에, 숏팬츠 등으로 그 종류가 다양해지며 이같은 트렌드가 여름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그재그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평소 스타일과 잘 어울리는 나만의 플라워 패턴 아이템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시그니엘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
  • 시그니엘 부산, 개관 4주년 기념 특별 프로모션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4주년을 맞아 감사의 의미를 담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시그니엘 프리미어 더블 오션뷰 객실. (사진=롯데호텔)2020년 6월 17일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인 부산 엘시티 랜드마크타워에 문을 연 시그니엘 부산은 해운대 바다가 한눈에 펼쳐지는 오션뷰 객실과 인피니티 풀 등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로 럭셔리 부산 여행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시그니엘 부산의 4주년을 기념하는 객실 패키지는 여행 목적에 맞게 세 가지 옵션으로 구성됐다. 객실 예약 시 △오션뷰 객실 업그레이드 △조식 2인 △3박 이상 투숙 시 1박 추가 제공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달콤한 디저트가 포함된 웰컴 어메니티 혜택도 제공되는 본 패키지는 오는 6월 17일까지 시그니엘 부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7월 14일까지다.부산 호텔업계에서 유일하게 ‘2024 미쉐린 가이드 부산’에 등재된 모던 광동식 레스토랑 ‘차오란’에서도 오픈 4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마련했다.오는 6월 11일 단 하루,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이자 뉴질랜드의 그랑 크뤼(Grand Cru·최고 등급의 와인)로 불리는 ‘테 마타(Te MATA)’의 와인을 페어링 한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테 마타의 세일즈 마케팅 이사 빈스 라바트(Vince Labat)가 방한해 코스가 진행되는 동안 제공되는 와인에 대해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해삼, 전복, 자연송이 등을 죽통에 담아 쪄낸 죽통 불도장, 봄철 별미인 비풍당 벚굴 튀김, 간장소스 활바닷가재찜 등 모던 광동식 요리 7코스가 제공되며 이와 어울리는 와인 5종을 함께 맛볼 수 있다. 오후 6시부터 40명 한정으로 진행되는 갈라 디너의 가격은 1인 25만 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다.시그니엘 부산 마케팅 관계자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 개관 4주년을 맞아 준비한 프로모션으로 해운대에서 한층 더 여유로운 호캉스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최대 반값”…홈플러스, 29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
  • “최대 반값”…홈플러스, 29일까지 ‘물가안정 프로젝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홈플러스는 신선식품 등을 최저가격에 제공하는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홈플러스는 빅데이터 알고리즘 기반의 ‘인공지능(AI) 최저가격’ 제도를 통해 매주 선정한 핵심 상품들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이고 있다.이번 물가안정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 ‘새벽수확 양상추(통)’, ‘캐나다산 냉동 만능 우삼겹(800g)’, ‘완도 전복(특대)’, ‘흰다리새우(마리)’를 모두 반값에 판매한다. ‘1990 바나나(전점 5만송이 한정, 온라인 제외)’는 1990원, ‘무(개)’는 1450원, ‘햇반(2종)’은 최대 3000원 할인하며 ‘하림 무항생제 신선한 영양란 대란(25구)’는 7990원, ‘오뚜기 스낵면(108gx5입)은 2500원에 판다. 이외에도 ‘보먹돼(전품목)’는 멤버십 특가로 최대 50% 할인,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100g)’은 행사 카드로 결제 시 30% 할인하고 ‘농협안심한우(100g, 온라인 제외)’는 23일~26일까지 멤버십 회원 대상 최대 반값에 준비했다.‘흑미 수박’, ‘애플 수박’ 등 이색 수박과 연관 상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수박 유니버스’도 진행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 시 ‘수박(통)’을 각 5000원 할인가에 제공한다. ‘빙그레 따옴바 수박(75mlX4입), 롯데 수박바(80mlX6입)’는 모두 제품 구매 시 하나씩 더 제공하며 ‘락앤락 수박용기(4종)’는 5900원부터 판다.또한 물가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사이다 특가’도 23일부터 7일간 열린다. 델리 코너의 효자상품인 ‘당당치킨(4종/통)’은 6990원부터 준비했다. 멤버십 회원 대상 겉바속촉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24일 단 하루 9990원에, ‘대짜 핫스파이시후라이드치킨(팩, 온라인 제외)’은 23~26일까지 9990원에 담아갈 수 있다.‘홈플식탁 통통유부초밥(9입)’과 ‘지금한끼 제육에그참치, 불고기크래미붉닭 유부초밥’은 모두 멤버십 특가로 20% 할인한다. ‘김밥(5종)’은 3990원부터, ‘밀키트(30여종)’는 각 9990원에, ‘즉석떡볶이, 여름 시즌면(9종)’은 3개 9900원에 마련했다.캠크닉(캠핑+피크닉) 먹거리와 관련 용품도 부담 없는 가격에 내놓는다. ‘강원도돼지 간장, 고추장 불고기(800g/서귀포점 제외)’는 멤버십 회원 대상 5000원 할인하고 ‘의령 햇 초당옥수수’는 5개 9990원에 판다. ‘CJ 햄, 소시지, 베이컨(17종)’은 1+1에, ‘세계맥주(90여종)’는 5캔 9900원에 선보인다. 멤버십 회원이라면 더운 날씨에도 시원함이 오래가는 ‘아이스박스, 쿨러백(20여종)’은 20% 할인가에, ‘오자크 트레일 캠핑용품(전품목)’은 최대 반값에 살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물가 상승률이 높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사이다 특가’, 나들이객 겨냥 ‘메가 캠크닉 대전’, 각종 이색 수박을 할인가에 내놓는 ‘수박 유니버스’ 등 다양한 행사들도 동기간 함께 준비했으니 기분 전환되는 즐거운 쇼핑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22 I 김정유 기자
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뉴스새벽배송]나스닥·S&P500 최고치…엔비디아 기대 ↑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뉴욕증시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 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2거래일 연속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시장에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다만 오는 22일(현지 시간)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국내 증시 관망 심리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한다고 밝혔다.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간 AI 경쟁이 보다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다음은 2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AFP)◇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S&P500 역대 최고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도 오름세.-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기록.-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또 경신. -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기대감 여전. 테슬라는 이날 6%대 급등. 테슬라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하 신중론 속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가들은 절대(Never)라고 절대 말하지 않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시사하며,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연준 내에서 온건한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월러 이사의 발언에 주목.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 일축.- 월러 이사는 “3개월 동안 2%를 향한 진전이 없다가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보고서를 보고 반가운 안도감을 느꼈다”면서도 “그렇지만 진전이 그렇게 크지 않아서 정책을 완화하기 전에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더 많은 증거를 확인해야 한다는 견해는 바뀌지 않았다”고 말해.- 그는 “(물가) 지표 둔화세가 3∼5개월 정도 지속된다면 당신은 연말께 그것(금리인하)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2024년 금융시장 컨퍼런스(FMC)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 뉴욕유가 2일째 하락-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 - 미국 금리인하 기대가 약해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는 레벨을 낮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신중론이 이어지면서 미국 금리인하 속도가 탄력을 받지 못할 것이란 전망 나와. 이에 경제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MS, 오픈AI ‘GPT-4o’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첫 탑재 - 마이크로소프트(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4o’(포오)를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AI에 탑재-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자사의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혀. - GPT-4o는 사용자가 AI 모델을 쉽게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도구와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애저 AI 스튜디오’(Azure AI Studio)를 통해 이용 가능. GPT-4o는 텍스트로 대화하는 기존 모델과 달리 이용자와 실시간 음성 대화가 가능.◇ 테슬라, 전기 트레일러트럭 생산 방침…주가 6% ↑-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보다 6.66% 오른 186.60달러에 마감. 낙폭을 일부 줄여.- 주가 상승에는 테슬라 측이 세미 생산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전날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 영향.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당초 2019년부터 세미 트럭을 양산하겠다고 공언했으나, 이후 대형 트럭에 장착되는 배터리의 기술적 한계 탓에 일정을 계속 미루다 2022년 12월에야 첫 세미 트럭을 식음료업체 펩시코에 인도.- 테슬라 임원 댄 프리스틀리는 전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첨단청정운송(ACT) 엑스포에서 “우리는 2026년 고객 인도를 위해 네바다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종 목표 용량을 연간 5만대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해. 현재 테슬라가 펩시코와 함께 세미 약 35대로 성능 시험을 진행 중이며, 펩시코가 추가로 50대의 트럭을 받기로 했다고 언급.◇ 5월 기업 체감 경기 개선세…석달 연속 상승- 5월 기업 체감 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세를 기록. -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한 73으로 집계.- 전산업 업황 BSI는 지난 2월 68까지 하락한 이후 3월(69)과 4월(71), 5월(73) 모두 상승. - BSI는 현재 경영 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산출된 통계로,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으면 지수가 100 아래로 내려가.- 5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74를 기록.
2024.05.22 I 김소연 기자
“오늘 코스피 보합권 출발”…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
  • “오늘 코스피 보합권 출발”…엔비디아 실적 발표 주목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2일 코스피 증시가 보합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미국, 한국 증시에 미칠 파장이 주목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2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6%, MSCI 신흥 지수 ETF는 0.6%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62원으로 3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2% 하락, 코스피는 보합권 등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뚜렷한 수급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 주요 기술적 저항에서 ‘기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5월 1~20일 수출이 반도체(+45.5%)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지만 주가에는 선반영 된 부분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엔비디아 실적 발표 이후의 움직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열풍을 이끌며 올해 뉴욕증시 상승세를 주도한 엔비디아는 오는 22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3일 오전 5시께) 2025 회계연도 1분기(지난 2월~4월)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96포인트(0.65%) 하락한 2724.1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0.57 포인트(0.07%) 내린 846.51로 마감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4원 오른 1363.30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22포인트(0.17%) 오른 3만9872.9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28포인트(0.25%) 오른 5321.4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75포인트(0.22%) 오른 1만6832.62를 나타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하루 앞두고 양호한 투자심리 속에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 흐름을 지속했다”며 “테슬라가 6% 넘게 상승한 가운데 시총 상위 기업들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테슬라(+6.7%)는 펩시코(PepsiCo·+0.4%)가 세미트럭 50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에 강세를 보였다”며 “펩시코는 이미 테슬라의 세미트럭 35대를 도입해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세미트럭을 고객에게 인도할 목표로 연 5만대 생산이 가능한 네바다 공장을 건설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는 100만 배럴 규모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여파 등으로) 국제 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더리움은 2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고 진단했다.
2024.05.22 I 최훈길 기자
"휘발유값 잡자"…바이든, 휴가철 앞두고 비축유 방출
  • "휘발유값 잡자"…바이든, 휴가철 앞두고 비축유 방출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전략 비축유를 대거 방출하기로 했다. 여름 휴가철 전 기름값이 치솟는 것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는 100만배럴 규모의 휘발유를 북동부휘발유공급저장소(NGSR)에서 방출한다고 밝혔다.에너지부는 “자동차 운전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바이든 정부는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는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휘발유 가격을 인하하면서 11월 대선에서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대선을 앞둔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미국자동차협회(AAA)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미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3.598달러다. 1년 전 3.539달러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4월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갤런(약 3.78L)당 4달러를 돌파하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비축유 방출 소식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틀째 하락이다. 7월물 WTI가격은 0.64달러(0.8%) 하락한 배럴당 78.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024.05.22 I 김상윤 기자
이마트, 체리·옥수수·물회 등 제철 먹거리 행사 진행
  • 이마트, 체리·옥수수·물회 등 제철 먹거리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이마트가 오는 24일부터 일주일간 입맛을 돋울 다양한 초여름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당도 높은 제철 농산물을 비롯해 물회, 열무 비빔밥 등 풍성한 시즌 신상품을 준비했다.이마트는 24일부터 체리, 초당 옥수수 등 고당도 제철 농산물을 할인 판매하고, 물회 등 여름 신상품을 출시한다. (사진=이마트) 우선5월 들어 수요가 크게 늘어난 체리와 생블루베리 등을 할인한다.이번 달(5/1~5/20) 체리는 300%, 생블루베리는 40% 매출이 증가했다.체리의 경우 작년 동기간 행사 가격보다 40% 이상 저렴하게 선보인다. 5월 중순부터 물량이 본격 확대되기 시작한 ‘미국산 체리(500g/팩)’를 행사카드 결제시 3000원 할인한 7600원에 판매한다.체리 해외산지 가격과 환율이 소폭 올랐음에도 이마트는 수입물량 확대 및 자체적인 가격 투자, 그리고 수입과일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활용해 체리 가격을 대폭 낮췄다. 늘어난 고객 수요를 반영해 행사 물량도 작년 동기간 대비 5배 이상 확보했다.올해 과일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과일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올 봄에는 오렌지, 망고, 바나나 등이 인기였다면 초여름을 앞둔 5월부터 6월까지는 체리, 키위 등이 대표 과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제철을 맞은 상큼한 국산 베리류 ‘산딸기(250g/팩)’와 ‘생블루베리(200g/팩)’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00원 할인해 각 8800원에 판매한다.5월 중순부터 7월까지만 먹을 수 있는 ‘초당 옥수수(개)’는 1,980원이다.초당 옥수수는 달고 아삭한 식감에 간편하게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한 여름 대표 간식이다.농산물 등 물가가 오른 상황에서 초당 옥수수를 저렴하게 선보이기 위해 이마트는 단독 산지 및 생산자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밀양, 의령 등 기존 경상남도 산지에 더해 광양 등 전라남도로 확대했다.또한 산지 우수 생산자들과의 사전 계약재배를 통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이마트가 품질관리에 참여해 고품질의 초당 옥수수를 판매하고 있다.수산 매장에서는 우럭, 강도다리 등 다양한 횟감이 들어간 여름 대표 먹거리 ‘시그니처 가족 물회/무침회(팩)’를 각 2만 2980원에 선보인다. 또한 ‘양념 국산 바다장어(500g/팩)’을 1+1 혜택으로 준비했다.물회와 무침회는 고객 선호도를 기반으로 올해 새롭게 리뉴얼해, 자숙 수산물 대신 싱싱한 횟감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생선회 등 메인 재료가 200g 이상 들어가 있으며 각종 채소와 소스/육수까지 동봉돼 추가 재료를 구매할 필요 없는 가성비 상품이다.키친델리 코너에서도 다양한 시즌 신상품을 선보인다.국산 열무 김치, 보리밥, 볶음 고추장으로 구성한 건강한 한 끼 ‘열무 보리 비빔밥(5280원)’을 필두로 가성비 높은 ‘어메이징’ 시리즈 신상품 ‘부대볶음(1만 980원)’, ‘돼지고기 묵은지찜(1만 3980원)’ 등을 출시했다.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현재 신선식품 매장 내 여름을 알리는 농산물과 신상품들이 풍성해지고 고객 수요도 커지는 시기”라며 “제철, 시즌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매주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할 것”라고 말했다.
2024.05.22 I 신수정 기자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
  • S&P500·나스닥 최고치 또 경신…엔비디아 시선집중[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모두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앞으로 뉴욕증시 흐름은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충분히 웃돌 수 있을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22일 나올 엔비디아 실적에 전세계 주목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7% 오른 3만9872.99를 기록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321.41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22% 오른한 1만6832.62에 거래를 마쳤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2.39% 하락한 11.86을 기록하며 201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22일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0.64% 오른 채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또 한번의 강력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경우 엔비디아발 뉴욕증시 랠리는 다시 이어갈 것이지만, 만약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대규모 매도세가 나오면서 증시가 다시 주춤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월가에서는 엔비디아가 올해 회계연도 1분기(2~4월) 매출 246억달러, 영업이익 128억3000만달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242%, 529% 급등한 수치다. 옵션분석회사 트레이드 얼러트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옵션은 이번주 금요일까지 어느 방향이든 8.7% 움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션 와이드의 마크 해켓 투자연구 책임자는 “시장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고, 엔비이다의 실적은 시장랠리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 이사 (사진=연합뉴스)◇‘매파’ 월러도 “금리인상은 필요없다”…인하는 아직아울러 이날에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발표된다.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에 대해 선을 그었지만, 일부 위원들이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을 강하게 드러냈는지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날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월러 연준 이사는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연설에서 “중앙은행 이사라면 절대 안 된다고 말해서는 안 되지만, 데이터는 인플레이션이 가속화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고, 아마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불필요할 것(probably unnecessary)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금리인하를 지지할 준비는 돼 있지 않다고 했다. 그는 “현재 경제는 위원회가 예상했던 것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 시장이 크게 약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화 정책의 완화 기조를 지지하기 위해서는 몇 달 더 좋은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 역시 금리 인하가 급하지 않다며 올해 4분기 한 차례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월가 베테랑 전략가인 CFRA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책임자(CIO)는“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될 연준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이라는 두 가지 중요한 사안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숨죽이고 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연준은 앞으로 나올 데이터에 따라 정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월가는 연준이 9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美정부, 전략유 방출…국제유가 이틀째 하락매그니피센트7 중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한때 432.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뒤 종가는 0.87% 오른 429.04달러에 마감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빌드’(Build)에서 “모든 애저 AI 이용자들은 오늘부터 GPT-4o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테슬라 주가도 6.66% 올랐다. 테슬라는 이날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기차 관련 엑스포에서 2026년까지 전기 트럭 ‘세미’를 인도할 것이라며 네바다주에 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생산 능력은 연간 5만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보안 업체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전날 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은 후 3.74% 하락했다. JP모건은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가 전날 조기 은퇴를 시사하며 4.5% 하락했다가 이날 2.01% 반등해 장을 마쳤다. 백화점 메이시스는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5.18% 올랐다.국채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3bp(1bp=0.01%포인트) 내린 4.414%를, 2년물 국채금리는 0.4bp 떨어진 4.833%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07% 오른 104.64에서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6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54달러(0.68%) 하락한 배럴당 79.2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0.83달러(1%) 내린 82.88달러에 거래됐다. 미국 정부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전략적 비축유를 풀면서 유가하락을 유도했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0.09%, 독일 DAX지수는 0.22%, 프랑스 CAC40지수도 0.67% 떨어졌다.
2024.05.22 I 김상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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