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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구교환 '탈주' 7월 3일 개봉확정…역동적인 추격 액션
  • 이제훈·구교환 '탈주' 7월 3일 개봉확정…역동적인 추격 액션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탈주’(감독 이종필)가 마침내 7월 3일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역동적인 추격 액션을 향한 기대감을 높일 1차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24일 최초 공개했다.이제훈과 구교환이 그려낼 역동적인 추격 액션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탈주’가 7월 3일(수) 극장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1차 포스터 2종과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탈주’는 내일을 위한 탈주를 시작한 북한병사 규남과 오늘을 지키기 위해 규남을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공개된 1차 포스터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탈주하려는 규남(이제훈 분)과 매서운 눈빛으로 총을 겨눈 채 규남을 쫓는 현상(구교환 분)의 강렬한 의지가 느껴지는 순간을 포착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 순간의 표정만으로도 긴박한 상황을 예감케 하는 규남과 현상의 모습은 긴박하게 펼쳐질 추격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것은 물론, 탈주와 추격이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두 사람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궁금하게 한다.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아무도 모르게 남으로의 탈주를 계획하는 규남과 그와 함께 탈주를 꿈꾸는 동혁(홍사빈 분), 그리고 이들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감시하는 현상(구교환 분)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이어, 탈주를 결심한 규남과 동혁이 칠흑 같은 어둠과 무성한 수풀을 지나 깎아내린 듯한 벼랑 끝을 거침없이 내달리는 모습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들을 추격하는 현상의 모습은 오직 ‘탈주’에서만 볼 수 있는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역동적인 추격전을 기대케 만든다. 여기에 “내 앞길 내가 정했습니다”라며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기 위해 질주하는 규남과 “남쪽이라고 다 지상낙원일 것 같아? 세상에 그런 낙원은 없어” 라는 현실적인 말로 규남의 탈주를 저지하려는 현상의 가치관 충돌과 팽팽한 대립은 영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한편 7월 개봉 소식과 동시에 2024년 여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한 영화 ‘탈주’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북미, 유럽,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 순조로운 선판매가 이뤄지는 등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북미 지역에서 한국과 동시기(7월 5일) 개봉을 확정지어 해외 한국 영화 팬들의 관심을 실감케 한다.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영화 ‘탈주’는 7월 3일(수) 극장 개봉한다.
2024.05.24 I 김보영 기자
‘결국 원점’ 감독 찾기, 시간은 흐르고 기준은 더 높아졌다
  • ‘결국 원점’ 감독 찾기, 시간은 흐르고 기준은 더 높아졌다
  • 정해성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결국 이번에도 정식 선장은 없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감독 선임에 실패하며 임시 체제로 6월 A매치를 준비한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3월 A매치 황선홍(56) 임시 감독에 이어 두 번째 임시 체제다. 이번 임시 지휘봉은 김도훈(54) 전 울산HD 감독이 잡는다.축구협회는 지난 2월 16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부진과 근무 태도 등의 이유로 위르겐 클린스만(60) 감독을 경질했다. 당시 정몽규(62) 회장은 “월드컵 2차 예선을 위해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정해성(66)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선임됐고 전력강화위원회까지 구성됐다. 정 위원장은 5월 중순까지 감독 선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안 관련 임원 회의를 마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클린스만 감독 경질 후 3개월이 넘는 시간이 지났으나 정 회장과 정 위원장의 말은 모두 지켜지지 않았다. 2차 예선 4경기를 두 번의 임시 감독 체제로 마무리하게 됐다. 5월 중순까지로 약속했던 정식 감독 선임도 이뤄지지 않았다.축구협회는 전력강화위원회가 사실상 1순위로 낙점한 제시 마쉬(51·미국) 감독과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마쉬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과 계약하며 각자의 길을 택했다. 차순위였던 헤수스 카사스(51·스페인) 이라크 감독도 한국행 대신 잔류를 택했다.6월 A매치까지 정식 감독 선임에 어려움을 느낀 축구협회는 또 한 번 임시 감독 체제를 택했다. 축구협회는 “6월 A매치 전까지 감독 선임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라며 “전력강화위원회와 문제를 논의했고 김도훈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정해성 축구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이 2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에서 제5차 전력강화위원회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 2순위 후보와 모두 협상에 실패한 가운데 감독 찾기는 출발선으로 돌아갔다. 정 위원장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라며 다시 후보군 추리기부터 시작될 것이라 밝혔다. 올여름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2024 파리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에 나선 감독이 후보군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위원장 역시 “6월 말이 되면 유럽 시즌이나 대회가 끝나기에 더 많은 인재풀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감독 선임을 다시 시작하게 된 만큼 감독 선임 절차부터 돌아볼 필요도 있다. 일각에서는 감독 선임 난항의 원인 중 하나로 전력강화위원회의 권한 축소를 꼽기도 한다.2021년 축구협회 정관 규정이 개정되며 전력강화위원회의 목적은 대표팀 관리에서 운영에 대한 조언 및 자문으로 바뀌었다. 축구협회는 권한 축소가 아니라 다른 위원회와 문구를 같게 맞추고 목적과 기능을 명확하게 하고자 수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18일 서울 종로구 대한축구협회 본관에 KFA와 축구국가대표팀을 상징하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 위원장은 선정된 감독 후보를 만나 철학, 운영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뿐 구체적인 계약과 조건을 제시할 순 없었다. 계약 협상은 축구협회 이사회가 따로 진행하면서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정 위원장 역시 이런 한계에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더욱 높은 선임 기준도 필요하다. 대표팀 수장이 없는 상황에서도 다음 월드컵은 다가오고 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며 다음 대회까지의 시간이 평소보다 짧다. 한국이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가운데 다음 사령탑이 월드컵을 준비할 시간은 2년이 채 되지 않는다. 감독의 역량이 더 중요한 이유다.여기에 에르베 르나르(56·프랑스), 셰놀 귀네슈(72·튀르키예), 브루노 라즈(48·포르투갈) 감독 등과는 구체적인 교감을 나누지 않은 만큼 적어도 그 이상의 지도자를 선임해야 한다는 당위성도 생겼다.손흥민. 사진=AFPBB NEWS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작업이 지지부진하면서 불안감은 선수단에도 전해지고 있다. 최근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황희찬(28·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은 대표팀 상황에 대해 “많이 혼란스럽고 어수선하다”라면서도 “꼭 결과를 가져오겠다”라고 말했다.소속팀 일정으로 호주를 찾은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에게도 대표팀 감독 선임 질문이 나왔다. 그는 “내 역할은 그라운드에서 뛰는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성공을 가져다줄 적합한 감독을 찾아야 해 시간이 걸린다”라고 밝혔다.
2024.05.24 I 허윤수 기자
경남 창녕서 고병원성 AI 확진…105일 만에 국내 발생
  • 경남 창녕서 고병원성 AI 확진…105일 만에 국내 발생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경남 창녕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왔다고 23일 밝혔다.방역 차량 (사진=연합뉴스)이는 지난 2월 8일 충남 아산시 소재 한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나온지 105일 만이다. 이로써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 사례는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총 32건으로 집계됐다.해당 농장은 오리 약 2만2000마리를 길러온 곳이다. 농식품부는 이 농장에 초동대응팀을 보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을 실시했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경남과 주원산 소속 오리농장과 시설, 차량 등에 대해 오후 11시부터 24시간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또 감염 개체를 조기에 찾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지역 오리농장 48곳과 주원산오리 소속 오리농장 56곳에 대해 일제 검사를 추진하고 전국 가금농장을 대상으로 검사 주기를 단축할 예정이다.이번에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이 감소했다고 평가하고 지난달 17일 AI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하며 방역 관리를 평시 체계로 전환했었다.최정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겨울 철새가 대부분 북상했으나 해외 발생상황과 여름 철새의 이동 등을 감안할 때 발생 위험성이 있다”며 농가에 방역 조치 준수를 부탁했다.
2024.05.23 I 김새미 기자
고물가에 소비자 발길 '뚝'…美 유통업체 가격할인 경쟁
  • 고물가에 소비자 발길 '뚝'…美 유통업체 가격할인 경쟁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월마트, 타깃 등 미국 대형 소매유통 업체들의 가격 인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자 가격을 낮춰 고객 잡기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미국 내 타깃 매장.(사진=로이터)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에 이어 2위인 타깃은 올 여름 5000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한다. 타깃은 월마트 등 경쟁업체에 빼앗긴 소비자들을 다시 유인하기 위해 1500개 제품의 가격을 내린데 이어 우유와 기저귀, 과일, 반려동물 사료 등으로 할인 품목을 확대했다.타깃이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최근 고물가와 고금리 장기화로 현금이 부족해진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진행한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소비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거래를 기다리고, 집 밖 활동에 점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며 “의류, 가정용품과 기타 비필수 품목에서 소비자 지출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비 둔화 조짐은 실적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타깃의 1분기 동일점포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줄어들어 4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동일점포 매출은 소매업체 실적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1년 이상 운영한 점포의 매출을 비교하는 수치다.매출도 눈에 띄게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줄어든 245억달러,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2.03달러를 기록했다. EPS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한 수준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06달러를 밑돌았다. 소비자들의 소비 금액과 품목이 모두 줄어든 여파다.타깃은 미국의 현충일인 메모리얼데이(5월27일)과 독립기념일(7월4일) 주말에 예정된 세일 행사와 가격 인하를 통해 실적 반등을 꾀할 것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1위 월마트도 대대적인 제품 할인에 들어갔다. 월마트는 지난 4월 식품과 식료품 할인 품목 규모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늘렸다고 밝혔다. 현재 월마트 매장에서 할인 행사를 하는 품목은 7000개에 육박한다.월마트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는 속에서 호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을 투트랙으로 나눠 겨냥한 덕분이다. 정부의 식비 지원제도인 ‘푸드 스탬프’를 통해 저소득층이 식품을 살 수 있게 하고, 상품 가격도 낮게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연간 소득이 10만달러 이상인 고소득 가구도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에도 적극 나서면서 전자상거래 부문은 22%나 성장했다. 특히 월마트는 식료품 판매 비중이 업계 2위 타깃보다 높아 소비 둔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는 분석이다. 고물가가 지속하면서 패스트푸드가 점점 비싸지자 소비자들이 외식에 쓰는 돈을 줄이고 있어서다. 존 데이비드 월마트 최고 재무책임자는 “분기 매출 성장의 일부는 싼 레스토랑보다 저렴한 식사를 위해 식료품 통로를 찾은 고객들로부터 나왔다”면서 “외식이 집에서 먹는 것보다 약 4.3배 더 비싼 게 우리 사업에 도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고소득자들이 월마트 실적 개선의 한 축을 이룬 데 대해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빌 사이먼 월마트 전 CEO 빌 사이먼 “고소득 소비자가 월마트를 찾는 것은 경제 전반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며 “돈이 부족하면 고소득 소비자도 반응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2024.05.23 I 양지윤 기자
“치킨 이어 족발도 오르나”...도드람, 장족 공급가 인상
  • [단독]“치킨 이어 족발도 오르나”...도드람, 장족 공급가 인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국민야식 중 하나인 ‘족발’도 가격이 오를 지 주목된다. 돼지고기 브랜드육 시장 점유율 1위인 도드람이 장족의 공급가를 인상하면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도드람은 지난 20일부터 매장 등 장족의 B2B(기업간 거래) 가격을 인상했다. 장족은 흔히 돼지의 다리를 일컫는 말로 족발 등 음식의 주재료로 쓰인다.한 족발점 사장은 장족 공급가 인상에 우려를 드러냈다. (사진=한전진 기자)도드람은 족발 매장 등에 공급하는 전족와 후족 가격을 각각 1㎏당 500원씩 인상했다. 도드람 관계자는 “돼지가격 시세가 올랐지만 소비 상황 및 물가 안정 정책 등에 부응하기 위해 인상을 자제했다”며 “2월 이후 지속적인 돈가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장족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월 4272원이던 돈육 1㎏의 가격은 지난 4월 4892원으로 15% 올랐다. 이달 들어서는 5108원으로 2월보다 20%가 뛰었다. 장족 등 부산물은 가격 결정 주기가 일주일 단위인 삼겹살 등 일반 정육과 달리 연간 계약으로 진행한다. 단 이번처럼 시장 가격 변동이 심한 경우 인상과 인하를 조정한다. 돈가 상승의 이유는 돼지의 공급 두수 감소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이어 돼지유행설사병(PED)과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의 여파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한국농촌경제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돼지의 평균 사육 마릿수를 전년(1199만 마리) 대비 1.0% 감소한 1188만 마리로 전망했다. 관측센터는 PRRS와 PED 확산 여부에 따라 그 수가 변동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 검사를 위해 돼지 채혈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수요와 공급의 영향도 있다. 여름철은 돼지고기의 성수기로 꼽힌다. 야식을 먹는 이들이 늘고 외부 활동 증가로 소비가 증가한다. 수요는 늘지만 공급이 줄어 가격 상승요인이 발생한다. 도드람뿐 아니라 선진포크, 포크밸리, 목우촌 등도 이미 장족의 공급가를 올렸거나 인상할 계획으로 전해졌다.자영업자들은 벌써부터 노심초사하고 있다.서울 중구 장충동 인근에서 프랜차이즈 족발점을 운영하는 A씨는 “하루 40㎏ 정도의 장족을 사용중”이라며 “㎏당 500원씩 인상한다고 치면 상당한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재료비, 인건비, 가스비, 임대료 등 안 오른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장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푸념했다. 다른 족발집 업체를 운영하는 B씨도 “현재 장족뿐만 아니라 상추와 당근 등 채소 가격도 올라 비용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등도 감당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상 요인들을 감내해 보려고 하지만 더 이상은 힘들 것 같다”고 고개를 저었다. 족발마저도 가격이 오를까 소비자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앞서 파파이스, 굽네, BBQ 등 치킨프랜차이즈는 이달 전후로 대표 메뉴의 가격을 1000원에서 3000원까지 인상했다. 실제로 외식 물가도 상승세다. 지난달 외식 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2.9%)보다 0.1%포인트 높았다. 냉면은 한 그릇 2만원, 김밥 한 줄 5000원, 식당 소주 한 병은 7000원이라는 한숨이 나오고 있다.
2024.05.23 I 한전진 기자
金사과 대신 장바구니 채운 키위·만다린…세 자릿수 성장
  • 金사과 대신 장바구니 채운 키위·만다린…세 자릿수 성장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산 과일 가격이 무서울 정도로 치솟으면서 한 개 구입도 부담스러운 소비자의 솔조차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이 수입과일을 집어들고 있다. 바나나와 오렌지, 파인애플, 망고 외에도 키위, 만다린, 망고스틴 등도 수입량이 크게 늘어났다.서울 시내 한 마트에서 한 시민이 오렌지를 구매하고 있다.(사진=뉴스1)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KREI)에 따르면 5월 사과(10㎏) 도매가격은 7만7672원으로 예측됐다. 전년동기(4만5399원) 대비해서 71.1% 오른 가격으로 평년(2018~2022년 동월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평균 가격·3만4980원) 대비해선 무려 122.0% 급등한 수치다. 전달(4월·7만9500원) 대비해선 소폭 안정화됐지만 여전히 비싼 가격이다.배와 감귤(하우스온주) 등 대표적 국산 과일들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5월 배(15㎏)와 하우스온주(3㎏) 도매가격 예상치는 각각 11만1080원, 3만7966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49.5%, 9.9% 오른 수치다. 평년과 비교해도 133.0%, 22.6% 크게 올랐다. 여기에 조만간 성수기를 맞는 여름 대표 과일 수박 역시 작황 부진으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국산과일 가격이 좀처럼 안정되지 못하면서 소비자들의 이목은 수입과일에 쏠렸다. 올해 1월 정부가 바나나와 망고 등 과일류 21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한 데 이어 4월부터 키위, 체리 등 8종도 해당 목록에 추가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수입과일을 맛볼 수 있게 되면서다. 실제로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오렌지와 바나나, 망고 등 수입과일을 수입량은 올해 들어 크게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올해 1~4월 바나나 누적 수입량은 14만7822t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42.3% 늘어난 양이다. 같은 기간 오렌지는 17.9% 증가한 7만2818t, 파인애플도 45.8% 증가한 3만621t이 수입됐다. 망고의 경우 올해 1~4월 전년동기대비 58.7% 증가한 1만8061t이 수입되면서 인기 수입과일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특히 키위와 더불어 만다린, 망고스틴 등 수입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인기 수입과일 카테고리를 확대했다. 이들 수입과일 중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키위의 경우 지난해 1~4월 3781t 수준에서 올해 1~4월 112.8% 급증한 8045t이 우리나라로 들어왔다. 같은 기간 소비자들에게 미국 귤로 잘 알려진 만다린(텐제린·세트수머 포함)은 무려 429.2% 폭증한 2824t이, ‘열대과일의 여왕’이라 불리는 망고스틴도 80.9% 늘어난 406t이 수입됐다.제스프리 관계자는 “건강을 키워드로 한 프리미엄 과일에 대한 선호도가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최근 고물가에 따른 수입과일 관세 인하 조치가 겹치면서 합리적 가격대 고품질 수입과일이 주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과일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고 맛있는 키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지노산업 살아난다"…롯데관광개발, 목표가 1만9500원
  • "카지노산업 살아난다"…롯데관광개발, 목표가 1만9500원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올해 하반기 카지노 산업이 양호한 실적 성장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특히 롯데관광개발(032350)과 파라다이스(034230) GKL(114090)을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다. 23일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선 항공권 확장에 따른 카지노 산업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중국 VIP는 계단식의 보수적 회복을 예상하지만, 언제든지 서프라이즈가 나올 수 있으며 일본 VIP도 레벨업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그는 “국토교통부는 2024년 하계 국제선 정기편을 2019년 대비 98%까지 회복하겠다고 밝혔다”며 “전년 대비 노선 확대는 중국 등 기존 연결이 취약했던 노선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에 따라 국내 인바이드 산업 수요 회복이 전망된다”고 말했다.특히 제주도 입도객 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 제주도 중국인 입도객 모두 2019년을 상회해 출발했다”며 “지난해 연말까지 더뎠던 국제선 항공권 재개가 속도를 내며 트래픽 확보로 연결됐다”고 했다.이 연구원은 “국제선 중국(심천·하얼빈·텐진), 일본(도쿄) 등 운항 도시 확대로 카지노VIP 유치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여름 성수기 최대 트래픽을 바탕으로 카지노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아울러 그는 롯데관광개발의 목표가를 1만9500원으로 제시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125% 증가한 1062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8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05.23 I 김인경 기자
기상청 "올여름 한반도 덥고 비 많이 온다"…폭염 비상
  • 기상청 "올여름 한반도 덥고 비 많이 온다"…폭염 비상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최근 동남아 지역이 살인적인 폭염으로, 남미와 아프리카는 폭우로 비상인 가운데 우리나라도 올여름 이상기후를 비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폭염(사진=연합뉴스)기상청은 23일 ‘3개월(6~8월) 전망’에서 올여름 우리나라가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기후예측모델(GloSea6) 분석 결과 올해 우리나라 6~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클 것(91~94%)으로 예측됐다.기상청은 6월과 8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50%, 7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확률은 각각 40%라고 밝혔다. 6~8월 평년기온은 21.1~21.7도, 24.0~25.2도, 24.0~25.2도다.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주요 요인으로는 해수면 온도가 꼽힌다. 우리나라 여름철 기온이 영향을 주는 열대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온도는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게 유지되고, 유럽 지역 눈덮임은 평년보다 적은 상태다. 이러한 상태는 우리나라 부근 고기압성 순환을 강화시켜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남풍류 유입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다만 봄철 티베트 눈덮임이 평년보다 많은 상태로 여름철 티베트 고기압 발달이 지연될 경우에는 기온이 하강할 가능성도 있다. 여름철 주요 기후감시요소(사진=기상청)기상청은 올해 우리나라 6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할 확률은 50%, 7월과 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확률이 각각 40%라고 밝혔다.강수량이 많아질 요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열대 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봄철 동안 평년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될 경우 6월에 아라비아해 부근으로 대류 활동이 증가하고 7월에 남아시아 지역의 상층에서 고기압성 순환이 발달해 하강기류가 발생한다. 이로인해 북서태평양 아열대 고기압의 확장이 강화되어, 남북 대기 파동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동쪽에 저기압성 순환이 형성된다. 이러한 영향은 남쪽의 수증기 유입을 강화시켜 우리나라는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을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우리나라 상층에 저기압성 순환이 강화할 경우 북쪽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을 가능성도 있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은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비슷하거나 적을 확률이 각각 40%로 전망된다. 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중국 남부로 이동하거나, 대만 부근에서 전향해 일본 쪽으로 이동하는 경로가 우세할 가능성이 높겠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최근 동남아 폭염, 아랍에미리트 홍수 등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가 빈발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평년보다 덥고 많은 비 가능성을 전망하고 있다”며 “올여름 이상고온, 집중호우 등 위험기상 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 관계부처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5.23 I 이유림 기자
빽다방, 슈크림 풍미 담은 ‘슈크리미 음료’ 2종 출시
  • 빽다방, 슈크림 풍미 담은 ‘슈크리미 음료’ 2종 출시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더본코리아의 커피전문점 브랜드 빽다방이 슈크림을 활용한 ‘슈크리미 음료 2종(슈크리미라떼, 슈크리미커피쉐이크)’을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빽다방, 슈크림의 달콤한 풍미 ‘슈크리미 음료’ 2종 출시 (사진=빽다방)슈크리미라떼는 카페라떼 베이스에 슈크림 토핑을 올려 커피와 크림의 조화가 특징이다. 특히 동물성 생크림을 활용해 만든 쫀득한 슈크림을 활용해 부드러운 풍미를 살렸다. 슈크리미커피쉐이크는 슈크림의 달콤함과 시원함을 강조한 음료다. 에스프레소와 우유, 얼음, 슈크림을 함께 블렌딩해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맛을 강조했다.빽다방은 슈크리미 음료 외에 디저트 2종도 출시한다.‘아이스우유크림빵’과 ‘아이스초코크림빵’ 2종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은 크림빵을 빽다방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다. 부드러운 크림을 빵 속에 가득 넣어 기분 좋은 달콤함을 선사하며, 차갑게 해서 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빽다방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시즌을 맞아 소비자의 메뉴 선택의 폭을 확대하고자 달콤한 슈크림과 시원한 크림을 활용한 커피 및 디저트 신메뉴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2024.05.23 I 한전진 기자
아성다이소, 강력 냉감소재 사용한 ‘이지쿨(EASY COOL) 의류’ 출시
  • 아성다이소, 강력 냉감소재 사용한 ‘이지쿨(EASY COOL) 의류’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성다이소가 ‘이지쿨(EASY COOL) 의류’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아성다이소, 일상이 쾌적하다! ‘이지쿨(EASY COOL) 의류’ 출시. (사진=아성다이소)지난 여름 큰 사랑을 받은 ‘이지쿨(EASY COOL)’은 무더운 여름날 가볍게 입기 좋은 원단으로 제작한 의류 상품이다. 올해에는 강력한 냉감 소재로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초냉감’ 라인을 추가해 상품을 구성했고, 초냉감의류, 냉감의류, 메쉬의류 총 3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먼저, ‘초냉감의류’는 냉감지수를 강화해 차가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상품으로 기획했다. ‘초냉감 심리스 드로즈’는 차가운 냉감 소재를 사용한 상품으로 착용 시 바로 시원한 감촉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봉제선을 최소화한 심리스 디자인으로 배김이나 눌림 같은 현상도 줄여 여름철 이너웨어로 손색이 없다. ‘초냉감 7부 팬츠’는 장시간 입고 있어도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게 열대야 속 잠옷으로 착용하기 좋은 상품이다.이어서 시원한 촉감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는 ‘냉감의류’도 마련했다. 가벼운 착용감의 ‘5부 냉장고 바지’는 양쪽에 주머니가 달려 편하면서도 자유로운 활동을 선사한다. 화사한 플라워 패턴이 매력적인 ‘단추 포인트 냉감 원피스’는 찰랑거리는 냉감 소재로 제작돼 피부에 닿아도 덥지 않으며, 뛰어난 신축성과 반팔 디자인으로 편안해 한여름 홈웨어로 편하게 입기 안성맞춤이다. ‘아동용 냉감 런닝’은 통기성이 우수한 냉감 소재로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부드러운 신축성으로 편안하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에게 특히 좋다.끝으로 구멍이 있어 통기성이 좋은 ‘메쉬의류’를 준비했다. ‘이지쿨 메쉬 심리스 브라’는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아 하루 종일 입어도 불편함이 없으며 볼륨 패드를 탈부착할 수 있어 더운 날 땀이 나도 걱정 없이 입기 좋다. ‘이지쿨 메쉬 U넥 반팔 티셔츠’는 U자 모양의 넥라인으로 갑갑하지 않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활동 시 불편함이 적어 스포츠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메쉬 트레이닝 반바지’는 땀을 흘려도 빠르게 건조되어 몸에 잘 달라붙지 않아 쾌적하고 시원하다. 또한 운동 시 허리 라인에 끈이 있어 흘러내리지 않도록 알맞게 조일 수 있고 깊이감 있는 주머니로 스마트폰이나 무선이어폰 등 간단한 소지품을 넣어두기에도 좋다.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이른 무더위로 가볍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이소는 다양한 의류용품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5.23 I 신수정 기자
'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성동일·채수빈 남다른 인연…확신의 흥행 불패 케미
  • '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성동일·채수빈 남다른 인연…확신의 흥행 불패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 관심을 모으는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믿고 보는 흥행 조합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믿고 보는 배우들이 쌓아올릴 극강의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다. 함께할수록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하이재킹’을 통해 또 한 번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하정우와 여진구는 2017년 영화 ‘1987’에서 서울지검 최검사와 박종철 열사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후 로드트립 예능 ‘두발로 티켓팅’에서 재회, 진한 우정의 형제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시켰다. 영화부터 예능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두 사람이 영화 ‘하이재킹’에서 여객기의 부기장과 납치범으로 분해 대립을 예고한다. 승객들을 지켜야만 하는 부기장 하정우와 자신의 목적지로 가야만 하는 납치범 여진구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접전을 그리며 관객들을 서스펜스의 한가운데로 이끌 예정이다. 여진구는 “‘용대’라는 인물을 저보다도 더 아껴주시고,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하정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하정우 역시 “에너지가 큰 배우다. 그래서 ‘용대’란 캐릭터와 너무나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덩어리 같은 배우”라며 캐릭터에 흠뻑 이입한 여진구의 남다른 연기 열정에 대한 찬사를 드러냈다. 영화 ‘국가대표’부터 ‘의뢰인’, ‘허삼관’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와 성동일 역시 ‘하이재킹’을 통해 재회한다. ‘국가대표’에서 코치와 선수로 명품 콤비플레이를 선보였던 이들이 이번에는 하늘에서 재회한다. 성동일과 하정우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으로 분해, 하이재킹의 혼란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그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동일은 “하정우가 꼭 다시 한번 하자고 해서 되게 좋았고, ‘국가대표 이후로 오래간만에 재밌는 작업해보자’ 그런 마음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서로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드라마 ‘사랑하고 싶다’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인연을 쌓았던 여진구와 성동일은 예능 ‘바퀴 달린 집’을 통해 가족 같은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성동일과 채수빈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을 통해 함께한 인연까지. 만나기만 하면 뜨거운 시너지를 보이는 이들의 만남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2024.05.23 I 김보영 기자
에어프레미아 "뉴욕 취항 1주년…탑승객 10만명 돌파"
  • 에어프레미아 "뉴욕 취항 1주년…탑승객 10만명 돌파"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뉴욕 노선 취항 1주년을 맞이했다.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5월 22일 인천~뉴욕 노선을 첫 취항하며 지난달까지 1년간 393회를 운항해 10만 8717명이 탑승했다고 23일 밝혔다. 1년간 평균 탑승률은 90%를 기록했다.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 위치한 뉴욕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 축하행사에서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에어프레미아)특히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이 아닌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을 사용해 맨하튼까지의 접근성이 용이했다는 것도 인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에어프레미아는 분석했다. 에어프레미아가 자사 탑승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뉴욕노선의 항공권을 가장 먼저 구매한 고객은 판매가 열린 11분 33초만에 항공권을 구매했으며, 지난해 5월 22일 출발하는 인천출발 첫 편에 탑승했다. 지난 1년동안 인천~뉴욕노선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편도기준 15회를 탑승했다. 총 이동거리는 165만㎞로 지구를 40바퀴(한바퀴 약 4만㎞) 이상 이동한 것.뉴욕노선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가장 많이 탑승한 고객은 10회를 탑승한 2명이었으며, 이중 1명은 뉴욕 이동시 오직 프리미엄 이코노미만 이용해 10번을 탑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연소 탑승객은 생후 259일이 된 중국 국적의 고객이었으며, 최고령 고객은 만 98세의 남자 고객이었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노선의 성공적인 운항 1주년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뉴욕노선의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왕복총액 기준 114만3900원부터 판매하며, 탑승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다.아울러 여름 성수기 기간인 7월 11일부터 8월 15일까지 목요일 항공편을 증편해 한시적으로 주 5일 운항할 예정이다. 증편된 항공권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2024.05.23 I 공지유 기자
엔오르, 'Gift Series'로 새롭고 재치 있는 패션 아이템 출시
  • 엔오르, 'Gift Series'로 새롭고 재치 있는 패션 아이템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패션 브랜드 엔오르(ENOR)는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Gift Series’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프트 시리즈는 ‘여행과 선물’이라는 테마로 제작됐다. 엔오르의 악세서리 아이템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되었다.다양한 아이템들이 포함된 이번 시리즈는 핸드폰 케이스 3종, 키링 2종, 그리고 에코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핸드폰 케이스는 봄, 여름 시즌과 어울리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프린트를 특징으로 하며, 측면 젤리와 후면 하드 소재로 제작되었다. 부담 없는 무게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진주비즈와 메탈 비즈의 조합으로 디자인된 스트랩을 부착해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스트랩을 부착한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키링은 페이크 퍼 원단을 사용하여 제작된 알파 인형 키링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에너지를 전달한다. 가방 등 다양한 잡화 아이템과 매치하여 유니크하고 유머러스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에코백은 내추럴한 컬러감의 캔버스 소재로 제작된 미니/빅 토트백으로, 엔오르의 기본 로고 프린팅이 돋보인다. 이너 포켓을 추가하여 실용성을 높였으며, 여유 있는 핸들 길이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뉴 볼캡 시리즈는 ‘NATIVE FOREST ENOR BALL CAP’의 여름과 어울리는 소재와 컬러를 반영하여 새롭게 출시되었다. 나일론, 데님, 투톤 디자인의 볼캡은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쉽고, 데일리로 캐주얼하게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제작되었다.한편 이번 시리즈는 엔오르 공식 홈페이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그리고 일부 입점사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
2024.05.23 I 이윤정 기자
K2, 영하이커를 위한 ‘올라(OLA)’시리즈 출시
  • K2, 영하이커를 위한 ‘올라(OLA)’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영하이커를 위한 여름 하이킹 의류군 ‘올라(OLA)’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영하이커를 위한 여름 하이킹 의류군 ‘올라(OLA)’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K2)K2 ‘올라’ 시리즈는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소재와 뛰어난 신축성의 트리코트 소재 등을 적용, 등산, 가벼운 산행, 하이킹, 캠핑 등 여름 아웃도어 활동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제품이다. 티셔츠, 레깅스, 팬츠, 모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능성 소재뿐 아니라 심플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뿐 아니라 일상용으로 코디하기에도 좋다. 또한 이 밖에도 옥수수에서 추출한 소로나 소재와 리싸이클 우븐 소재 등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 제품군도 함께 출시됐다.대표 제품인 ‘올라 런웨이(OLA RUNWAY)’ 셋업은 활동성이 극대화된 제품으로 메쉬 소재와 트리코트 소재를 함께 적용한 제품이다. 올록볼록한 요철이 있는 메쉬 소재로 피부와 닿는 면을 최소화해 청량한 착장감을 제공하고 등판에는 신축성이 뛰어난 트리코트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이 뛰어나다. 상하의 세트로 입을 수 있는 반팔 라운드와 팬츠, 투인원 레깅스 등이 출시됐으며, 그레이시 베이지, 오트밀, 다크 그레이, 블랙 4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이양엽 K2 상품기획부 이사는 “여름철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통기성이 뛰어나면서 가벼운 올라 시리즈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2024.05.23 I 신수정 기자
투어스, 6월 24일 컴백… '첫만남' 신드롬 잇는다
  • 투어스, 6월 24일 컴백… '첫만남' 신드롬 잇는다
  • 투어스(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투어스(TWS)가 6월 24일 컴백을 확정했다고 소속사 플레디스가 23일 밝혔다.투어스(신유·도훈·영재·한진·지훈·경민)는 23일 0시 공식 SNS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아워 메모리즈 : 나우’(Our Memories : Now)라는 제목의 영상을 깜짝 공개했다.영상은 텅 빈 교실과 매미 울음 소리만 가득한 농구 코트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이어 아날로그 카세트 플레이어에서 경쾌한 음악이 재생되고, 구름 사이로 유성이 떨어진다.이내 투어스 멤버들이 하나 둘 등장해 싱그럽고 청량한 여름 풍경과 교차된다. 비를 맞으며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교정을 거니는 모습, 수박을 크게 한 입 베어무는 소년의 얼굴이 해맑다.이후 투어스는 바닷가를 향해 내달린다. 그리고 화면에는 ‘24.06.24’라는 숫자가 떠올라 이들 새 앨범 발매일을 암시했다.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가 세븐틴 이후 9년 만에 내놓은 보이그룹이다.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신드롬급 돌풍을 일으켰다.투어스의 ‘아워 메모리즈 : 나우’ 영상은 오는 24~30일 전국 CGV에서 모든 영화 상영 전 볼 수 있다. 대형 스크린과 풍부한 음향 시스템을 통해 보는 영상은 몰입도가 한층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23 I 윤기백 기자
안다르, ‘올데이핏 쿨링 브라’ 출시
  • 안다르, ‘올데이핏 쿨링 브라’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안다르는 여름용 심리스 ‘올데이핏 쿨링 브라’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년 반의 개발 끝에 선보인 ‘올데이핏 브라’의 후속 제품이다. 올데이핏 쿨링 브라는 여름에도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실제 얇고 가벼운 원단을 사용해 통기성이 좋다. 일체형 패드도 냉감 소재인 에어로쿨을 사용해 여름철에도 끈적임 없이 장시간 산뜻함을 유지한다. 착용 및 관리도 편하다. 4단계 후크를 더해 가슴둘레에 맞춰 착용이 가능하다. 이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자체 트리플 본딩 기법을 적용한 패드 일체형이며 패드가 딱딱해지거나 돌아갈 염려도 없다.올데이핏 쿨링 브라와 함께 착용할 수 있는 같은 소재의 팬티도 선보인다. 색상은 상하의 모두 플로리스 베이지, 블랙, 프로즌 민트, 필링 블루, 셔벗 핑크 5가지다.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앞서 출시된 올데이핏 브라가 큰 사랑을 받게 되면서 언더웨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쿨링 제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여름철 여성들이 원하는 날씬하면서도 볼륨감 있어 보이는 핏에 쾌적함과 부드러운 촉감 등 완벽한 성능까지 겸비한 만큼, 이번 제품 역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05.23 I 김정유 기자
엔비디아 호실적…매파 발언에 美 증시 찬물
  • [뉴스새벽배송]엔비디아 호실적…매파 발언에 美 증시 찬물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엔비디아가 1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과 전망치를 내놨다. 또 보통주를 10대 1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소폭 내렸으나 실적 발표 이후 장 마감 이후 주가는 6%대 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줄줄이 내렸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확인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한때 최고치를 넘어섰으나 반락하며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 기대가 컸음에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 발언에 조정을 받았다. 다음은 2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AFP)◇ 엔비디아 1분기 호실적 발표…액면분할도 결정- 22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1분기(2~4월) 실적발표에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늘어난 260억 4400만달러를 기록. 월가 예상치 246억 5000만달러를 웃돈 수치.- 조정 주당 순이익은 6.12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61%, 전 분기 대비 19% 늘어. 예상치(5.59달러)를 웃돌아- 엔비디아는 2분기 280억달러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혀. 이 역시 예상치(266억 1000만달러)를 웃돈 수치. -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오픈AI 등이 고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거 구매하면서 매출이 급증.- 엔비디아는 보통주를 10대1 액면 분할하기로 결정. 6월6일까지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다음날 장마감 후 보통주 9주를 추가로 받게 됨. 주가가 10분1으로 싸지는 만큼 개미투자자들의 유입이 더욱 많아질 전망. 10일부터는 액면 분할 조정된 가격으로 주식 거래가 시작.- 엔비디아는 또 분기 현금 배당금을 주당 0.1달러로 직전 분기(0.04달러) 대비 확대. 액면분할 후를 기준으로 한 배당금은 주당 0.01달러로 다음 달 28일 지급.- 22일(현지시간) 오후 5시 47분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보다 6.16% 오른 1008달러에 거래 중.◇ 매파 FOMC 의사록에 뉴욕증시 모두 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의사록에서 금리 인하 지연 의견이 확인돼 투자 심리 위축. 나스닥지수 장중 한때 역대 최고치 경신했으나 반락.-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5포인트(0.51%) 하락한 3만9671.04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40포인트(0.27%) 하락한 5307.01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08포인트(0.18%) 하락한 1만6801.54를 기록.- 나스닥지수는 장중 1만6855.27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후 반락. 주가 지수는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가 커졌음에도 연준의 매파적 분위기에 조정을 받아.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확인되면서 시장 심리는 약화.◇ FOMC 의사록 발표…매파 발언 확인 - 여러 연준 위원은 “추가 긴축 정책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향으로 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한다면 그런 행동에 나설 의사가 있다”고 주장. - 일부 위원은 “고금리 환경이 과거와 비교해 효과가 더 약해졌다”고 언급. “장기 금리가 기존 생각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말해.- 위원들은 1분기 물가상승률 지표에 대해선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인플레이션이 2% 목표치를 향해 움직일 것이라는 확신을 얻기까지 예상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 연준 위원들이 추가 긴축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확인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다소 약해져.◇ 수낵 英 총리, 7월 4일 조기 총선 발표 - 리시 수낵 영국 총리가 7월 4일 차기 정부를 결정할 조기 총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현지시간) 발표.- 수낵 총리는 이날 총리 관저인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한 깜짝 연설에서 오는 7월 4일 조기 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혀. 수낵 총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과 만나 다음 총선을 위한 의회 해산을 요청했고 찰스 3세가 이에 동의했다고 설명.- 수낵 총리가 조기 총선카드를 꺼내든 것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어려움을 겪은 영국 경제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면서 영국 국민들로부터 지지세를 확인하겠다는 차원인 것으로 풀이. - 영국은 지난해 3, 4분기 연속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로 기술적 경기침체에 빠진 뒤 올해 1분기 플러스로 전환. 이날 발표된 4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2021년 7월 이후 최저인 2.3%로 중앙은행 잉글랜드은행(BOE)의 목표치(2%)에 근접.◇ 뉴욕 유가 3일째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더해 미국 원유 재고 증가 소식이 더해지며 유가 하락-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9달러(1.39%) 내린 배럴당 77.57달러에 거래. 지난 3월12일 이후 최저 수준.- 미국의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한 점이 하락 요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17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183만배럴 증가. 미국석유협회(API) 기준으로는 원유 재고가 25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미국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하 지연을 시사하는 의사록이 발표됨에 따라 투자심리를 약화시켜- 전날 미국 바이든 정부는 기름값을 잡기 위해 전략 비축유를 방출하기로 결정. 여름 휴가철과 11월 대선을 앞두고 유가 하락 대비. -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자발적 감산을 연장할 가능성에 무게.
2024.05.23 I 김소연 기자
美 소비 위축에 소매업체 타깃, 1분기 매출 뒷걸음…주가 7.7%↓
  • 美 소비 위축에 소매업체 타깃, 1분기 매출 뒷걸음…주가 7.7%↓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소매업체 타깃이 월스트리트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성적표를 받으며 주가가 7% 넘게 급락했다. (사진=AFP)22일(현지시간) 타깃은 1분기 동일점포 매출이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4분기 연속 감소세다. 동일점포 매출은 소매업체 실적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1년 이상 운영한 점포의 매출을 비교하는 수치다.매출은 1년 전보다 3.1% 줄어든 245억달러,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2.03달러를 기록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2.06달러를 밑돌았다. EPS는 1년 전 2.05달러에 비해 1% 낮았다.브라이언 코넬 타깃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실적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 “쇼핑객들은 구매를 미루고, 거래를 기다리고, 집 밖 활동에 점점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타깃은 단기적으로는 소비 둔화로 인해 실적 압박을 받겠지만,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타깃은 월마트 등 경쟁업체에 빼앗긴 소비자들을 다시 끌어오기 위해 1500개 제품의 가격을 인하하고, 올 여름에는 우유와 기저귀, 과일, 반려동물 사료 등을 포함한 5000개 제품의 가격을 내릴 계획이다.타깃은 이번 분기에 매출 성장세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메모리얼 데이와 7월 4일 주말에 계획된 판매 이벤트와 가격 인하에 많은 희망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타깃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7.7% 하락한 143.84달러로 마감했다. 2022년 11월 이후 하루 기준 가장 큰 하락폭이다. 실적 부진에 따른 실망 매물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4.05.23 I 양지윤 기자
낮 최고 31도까지 올라 '후끈'…자외선 주의
  • 낮 최고 31도까지 올라 '후끈'…자외선 주의[오늘날씨]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목요일인 23일에는 전국이 맑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초여름 날씨 속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사진=이영훈 기자)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22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로 평년(최저 10~16도, 최고 22~27도)보다 2~4도 높겠다.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5도 △춘천 13도 △강릉 22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부산 18도 △제주 18도다.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3도 △춘천 28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1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부산 26도 △제주 24도다.당분간 서해상을 중심으로 바다 안개가 끼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 0.5∼1.0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다만 맑은 날씨에 한낮 자외선지수는 전국에서 ‘매우 높음’이겠다. 햇볕에 수십 분 노출되면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수준이다. 오존 농도도 전국에서 ‘나쁨’으로 예상돼 호흡기 질환자 등은 주의해야 한다.
2024.05.23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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