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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세계경영'의 꿈, 젊은 세대가 이어받도록 지원"
  • "대우 '세계경영'의 꿈, 젊은 세대가 이어받도록 지원"
  •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창업 51주년을 맞은 대우가 세계 경영의 신화를 이어받을 젊은 세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구 대우인회 회장은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식에서 “우리 세대는 세계 경영의 꿈을 완성하지 못했지만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제안한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을 통해 글로벌 꿈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그룹과 김우중 전 회장의 창업정신을 이어받아 2009년 세워진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글로벌 청년 사업가 양성(GYBM) 사업,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네트워크 교류 등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50년엔 김우중 회장이 중심에 있었지만 앞으로 50년, 100년은 대우가족 모두가 서야 한다”며 “해외를 향한 개척 정신을 일깨워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에서 젊은이들이 대우정신을 이어받도록 키웠고 머잖아 빛을 발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이들이 네트워크를 만들고 더 많은 청년이 이 대열에 참가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대우가족에게 큰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엔 김우중 전 회장이 배우자인 정희자 여사와 참석했다. 참석자의 기립과 박수 속에 입장해 밝은 표정으로 전직 임직원과 악수한 뒤 행사에 자리를 지켰다. 헤드 테이블엔 이경훈 전 ㈜대우 회장, 홍성부 전 대우건설 회장, 장영수 전 대우건설 회장, 윤영석 전 대우그룹 총괄회장, 최명걸 전 대우그룹 부회장, 김용원 전 대우전자 회장 등이 함께했다. 이외에 ‘대우맨’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전 회장은 51주년을 기념해 28년 만에 개정 출판된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의 수입을 GYBM 사업에 쓰도록 책의 저작권을 대우세계경영연구회에 양도했다. 김우중 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이나 별 다른 언급 없이 자리를 지켰다. 다만 김 전 회장은 개정판 서문에서 “이번 개정판에는 항상 가슴에 담아둔 것을 보충해 넣었다”며 “마지막 소원이 있다면 더 많은 젊은이들이 세계를 누비며 우리 세대보다 더 큰 꿈을 이루어 나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우중(왼쪽) 전 대우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대우 창업 51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이번 행사에서는 김헌준씨(베트남 3기) 등 4명이 2018년도 GYBM 우수상을 받았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이국종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권역외상센터장)도 기념식에 초대해 명예회원으로 추대했다. 이국종 교수는 “아주대가 아니라 대우를 보고 아주대 의과대학에 들어왔고 실제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일찌감치 해외 진출에 성공한 대우맨의 정신 자세가 심어져있다”며 ‘대우맨’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대우세계경영연구회는 임직원들의 삶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아버지를 찾아서’를 수정 보완해 다음달 12일 서울 이봄씨어터 등 전국 10여개 극장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2018.03.22 I 경계영 기자
SJYP '청청패션' 제안…"캣워크 벗어나 새로운 패션 보여주고파"
  • SJYP '청청패션' 제안…"캣워크 벗어나 새로운 패션 보여주고파"
  • ‘스티브J&요니P’와 ‘SJYP’ 브랜드를 론칭한 디자이너 배승연(좌)씨와 정혁서(우)씨. (사진=현대G&F)[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22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 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섰다.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하나같이 최신 유행하는 패션 감각을 자랑했다. 또 배우 공효진과 기은세, 윤승아를 비롯해 ‘프로듀서 101’ 출신 가수 전소미와 블락비 피오(표지훈) 등이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찾았다. 이곳은 영 캐주얼 브랜드 ‘SJYP’ 프레젠테이션 행사장이었다. SJYP는 ‘스티브J&요니P’로 유명한 부부 디자이너 정혁서씨와 배승연씨가 2014년 9월 론칭한 세컨드 브랜드다. 두 사람은 영국에서 패션을 공부하고 2006년 현지에서 ‘스티브J&요니P’를 론칭했다. 그 후 영국 런던패션위크에 화려하게 데뷔하면서 국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SK네트웍스가 SJYP와 스티브J&요니P 브랜드를 인수했으며 현재는 한섬(020000) 자회사인 현대G&F가 운영한다. 이날 행사장에선 패션 모델이 직접 SJYP의 2018년 여름·가을(S/F) 신제품을 입고 마네킹처럼 한 곳에 서 있었다. 입장객은 파란색 상자 테이프를 붙여야만 입장할 수 있었다. 이 테이프에는 ‘SJYP WAREHOUSE(창고)’란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포토월(사진 촬영 공간)에도 이 테이프가 붙어 있었다. 정씨와 배씨는 창고에서 영감을 받아 SJYP 브랜드가 내세우는 대표 색상인 파란색과 다양한 상자, 또 상자 테이프와 스티로폼 등으로 행사장을 꾸몄다. 또 소파와 행거 등 창고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재해석해 재미있게 표현했다. 올해 여름과 가을 SJYP 신제품은 데님 재킷과 스포츠 의류를 함께 적용한 제품이 주를 이뤘다. 실제 현장에서 패션모델이 입은 SJYP 제품은 청바지와 청재킷 등 진 소재를 이용한 신제품이 다수였다. 디자이너인 정씨와 배씨도 청재킷과 청셔츠 등을 입었다.정씨는 “캣워크(패션쇼에서 모델이 걷는 긴 길)를 벗어나 새로운 패션쇼를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SJYP 브랜드의) 예술적인 영감을 표현하기 위해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SJYP는 이미 국내·외에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다. 지난해 하반기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 밀라노, 프랑스 파리에서 운영한 ‘2018 봄·여름(S/S) 시즌’ 쇼룸이 큰 인기를 끌었다. 쇼룸은 특정 기간에 현지 패션업체와 유통업체 등에 자사 브랜드 제품을 알리는 공간이다. SJYP의 지난해 총 누적 수주액은 약 500만 유로(약 64억원)로 2016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었다.SJYP는 영국 리버티·셀프리지·하비니콜스, 프랑스 르봉마르셰, 미국 노드스트롬 등 유명 백화점에 입점했다. 또 세계 3대 편집숍 중 하나로 꼽히는 파리 ‘꼴레뜨’와 세계적인 온라인 편집숍 ‘네타포르테’, ‘샵밥’ 등 30여 개국 140여 개 매장에 진출했다.이번 행사는 서울패션위크 행사의 연장 선상이다. 또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반 대중에게도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개방할 예정이다. 누구나 이곳을 찾으면 SJYP가 추구하는 예술적 감수성을 만끽할 수 있다.정씨는 “서울패션위크가 진행되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밖에서 다른 방식으로 우리 디자인을 알리고 싶었다”라며 “누구나 이곳에 오면 우리 SJYP가 추구하는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I 성세희 기자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X박성웅X고아성 캐스팅 확정
  • ‘라이프 온 마스’ 정경호X박성웅X고아성 캐스팅 확정
  • 사진제공=매니지먼트 오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라이프 온 마스’가 캐스팅을 확정했다.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 미니시리즈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측은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지난 2006년 BBC가 방영한 ‘라이프 온 마스’는 영국 수사물 가운데 명작으로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미국, 스페인에서도 리메이크될 만큼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이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OCN ‘라이프 온 마스’는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수사극이다.프로파일링도 그 흔한 CCTV도 없이 오로지 직감과 자백으로 사건을 해결하던 80년대를 배경으로 두뇌파 2018 형사 한태주가 증거 따위 필요 없는 1988 막가파 형사 강동철과 펼치는 인간미 넘치는 ‘쌍팔년도 신나는 복고 수사극’을 콘셉트로 한다. 정경호는 어느 날 갑자기 1988년에 깨어난 과학수사대 ‘한태주’ 형사를 맡았다. 사람보다 증거와 데이터를 중시하는 원리원칙주의 두뇌파 형사다. 정경호는 “원작 드라마와 대본을 정말 재밌게 봤다. ‘무정도시’ 이후 이정효 감독님과 다시 작품을 하게 돼 기쁘고, 당시 느꼈던 행복을 다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렌다“고 말했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인간미 넘치는 80년대 아날로그 막가파 형사 ‘강동철’은 박성웅이 연기한다. 증거는 무시하고 제멋대로 수사를 하지만 뛰어난 육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베테랑 형사다. 어디서 듣도 보도 못한 과학수사를 부르짖으며 자신의 수사방식에 태클을 거는 한태주가 팀원으로 들어오면서 사사건건 부딪친다. 박성웅은 “제멋대로 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따뜻한 마음을 가진 ‘동철’이란 인물에 흥미를 느꼈고 잘 표현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이정효 감독, 정경호 배우와는 처음이라 설렌다. 빨리 촬영장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 즐거운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 중이다”라고 기대감 어린 소감을 전했다.고아성은 열정파 에이스 수사관 ‘윤나영’으로 분해 연기 변신에 나선다. 단아한 겉보기와는 달리 당찬 반전 매력의 소유자. 추리 소설 속 여형사처럼 유능한 수사관이 되고 싶어 경찰이 됐지만 현실은 서 내의 잡일뿐. 하지만 틈틈이 수사 자료를 정리하고 범죄 유형과 패턴을 파악하며 수사에 도움이 될 날 만을 기다린다. 그러던 중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한태주를 통해 프로파일링 세계를 만나 성장하게 되는 인물이다. 고아성은 “재미있는 작품인 데다가 순경 역할도 첫 도전이라 설레고, 기쁘다. 색다른 도전인 만큼 열심히 하겠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세 배우가 만들어낼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를 높이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탄탄한 원작을 바탕으로 80년대 한국적 정서를 입혀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로 시청자를 찾아갈 예정, 화끈하고 신나는 이들의 팀플레이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라이프 온 마스’는 ‘작은 신의 아이들’과 ‘미스트리스’ 후속으로 오는 6월 첫 방송 된다.
2018.03.22 I 김윤지 기자
'답 얻지 못한 미투' 장자연 재수사 靑청원, 18만명 돌파
  • '답 얻지 못한 미투' 장자연 재수사 靑청원, 18만명 돌파
  • 한 누리꾼이 제작해 배포한 장자연씨 청와대 청원 관련 포스터. (사진=온라인 커뮤니티)[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배우 장자연 자살 사건 재수사를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 참여인원이 18만명을 넘어섰다.지난달 26일 ‘고 장자연의 한 맺힌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라는 제목으로 등록된 이 청원은 22일 오후 현재 18만4000여명이 참여해 청와대 답변기준선인 20만명 도달을 목전에 두고 있다. 청원 마감은 28일로, 남은 6일 동안 1만6000여명이 청원에 동참하면 청와대가 관련 사항에 대해 답변하게 된다. 청원자는 “힘없고 빽없는 사람이 사회적 영향력 금권 기득권으로 꽃다운 나이에 한 많은 생을 마감하게 만들고 버젓이 잘 살아가는 사회 이런 사회가 문명국가라 할 수 있느냐”며 청원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또 “어디에선가 또 다른 장자연이 느꼈던 고통을 받지 않는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우리의 일상에 잔존하는 모든 적폐는 청산 되어야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2009년 당시 신인배우였던 장자연씨는 29세의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특히 장씨가 사망 전 룸살롱 접대, 성상납 등을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문건을 남긴 사실이 알려져 크게 파문이 일었다.2011년에는 이종걸 민주당 의원이 제보를 인용해 유력신문사 사주가 장씨의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씨 소속사 전 대표와 전 매니저만이 각각 폭행·협박 혐의와 모욕혐의로 기소되는 것으로 수사가 흐지부지 마무리됐다.지난해 말 검찰이 개혁 일환으로 구성한 과거사 위원회가 장씨 사건도 재수사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사건이 다시 조명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역시 이달 초 “장씨 사건을 과감하게 재수사해야 한다”고 요구해 재수사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상황이다.(사진=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2018.03.22 I 장영락 기자
'또 가방 로비'…에르메스가 뭐길래
  • '또 가방 로비'…에르메스가 뭐길래
  • 2016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4억2000만원에 팔린 에르메스 히말라야 악어 버킨백.(사진=크리스티경매 갈무리)[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지난 2007년 대선을 앞두고 명품 에르메스 핸드백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에르메스 가방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명품 중의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에르메스 가방은 모든 여성의 로망이다. ‘상위 1%를 위한 브랜드’로 알려질 정도로 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희소성이 두드러져서다. 그런 탓인지 뇌물이나 로비용으로 종종 이용되기도 했다. 지난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돼 구속된 박채윤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인에게 뇌물로 건넨 가방도 에르메스였다. 지난 2016년 8월 ‘대우조선 비리’ 연루로 구속된 홍보대행사 대표 박수환 씨도 로비를 벌일 때 에르메스 제품을 사용했다. 2007년 ‘학력위조 사건’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 씨도 정·관계 인사들과 친분을 쌓고자 에르메스 제품을 선물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고가 핸드백은 에르메스의 악어가죽 핸드백으로 1억원에 육박한다. 악어가죽 핸드백 다음으로는 타조가죽으로 5000만 원대에 가격이 형성돼 있다. 특히 오렌지색 타조가죽 제품은 구할 수 없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장 잘 나가는 핸드백 사이즈는 30인치다. 과거에는 35인치 크기의 가방이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작은 크기를 선호하는 추세다.일반적으로 악어가죽을 쓴 핸드백을 최상품으로 친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악어가죽은 수량도 적지만 가죽 패턴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 상품에 쓰이는 양은 더 적다”며 “그렇기 때문에 악어가죽이 타조가죽, 소가죽 보다 높게 평가 받는다”고 말했다. 에르메스는 프랑스 브랜드로 1837년 설립했다. 브랜드 이름은 설립자인 티에리 에르메스에서 따왔다. 에르메스는 사륜마차 ‘뒤크’와 말, 마부가 그려진 로고를 사용한다. 에르메스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은 영국 출신의 프랑스 여배우 제인 버킨의 ‘버킨백’과 모나코의 왕비였던 그레이스 켈리가 즐겨 사용했다는 ‘켈리백’이다.버킨백은 최고가 핸드백으로도 유명하다. 2016년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에르메스의 흰색 히말라야 악어 버킨백이 무려 4억2000만원에 낙찰됐다. 2014년 제작된 핸드백으로 18k 화이트골드와 245개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됐다. 다이아몬드가 박힌 히말라야 버킨백은 세계적으로 1년에 1~2개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돈이 있어도 사지 못하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악어가죽 버킨백은 경매시장에서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2015년에는 18k 백금과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자홍색 악어가죽 버킨백이 2억4680만원에 거래돼 당시 최고가 핸드백으로 이름을 알렸다.에르메스는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브랜드’라는 별칭도 있다. 인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선 몇 년을 기다려야 하는 일이 다반사다. 국내 만의 풍경이 아니다. 미국 유명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에르메스의 이런 점을 풍자한 에피소드를 꾸미기도 했다. 국내외에서 ‘아무나 살 수 없는’ 브랜드의 대명사인 셈이다. 혹자는 ‘상위 1% 계층의 상징물 중 하나’라고 에르메스를 평가하기도 했다. 명품업계에 정통한 A씨는 “에르메스는 중고 시장에서 신제품 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팔리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원하는 모델을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이런 희소성이 남과 다른 차별화를 추구하는 여성들의 심리를 자극해 높은 가격에도 구매 행렬이 끊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I 송주오 기자
최수영, 한일 합작 영화 ‘막다른…’ 주인공 발탁
  • 최수영, 한일 합작 영화 ‘막다른…’ 주인공 발탁
  •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최수영이 한일 합작 영화 ‘막다른 골목의 추억’ 여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사랑을 잃고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 내몰린 주인공이 낯선 도시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상처를 치유하는 감성멜로 영화다. 요시모토 바나나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최수영은 낯선 일본에서 자신의 전부라고 여겼던 사랑이 떠나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인생과 사랑을 돌아보게 되는 주인공 유미 역을 맡는다.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 장철한 본부장은 “최수영 배우의 차기작을 준비하면서 배우로서 조금 더 단단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작품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막다른 골목의 추억’을 고심 끝에 선택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막다른 골목의 추억’은 단편영화 ‘그후’로 해외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최현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며 일본에서 올 로케로 진행된다. 최현영 감독은 “같은 세대에서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배우와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 그간 보여준 연기에 대한 진지한 모습과 일본어 실력 또한 탁월해서 다른 배우는 떠오르지 않았다. 영화로의 시작을 함께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최수영을 여주인공으로 발탁한 이유를 밝혔다.최수영은 지난 17일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를 마무리했다.
2018.03.22 I 김윤지 기자
진주코스메틱 클라뷰, 롯데 H&B 숍 ‘롭스’ 입점
  • 진주코스메틱 클라뷰, 롯데 H&B 숍 ‘롭스’ 입점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국내 최초 진주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KLAVUU, 대표 김현배)가 오는 24일 문을 여는 롯데의 H&B스토어 롭스(LOHB’s) 이태원점에 입점한다고 22일 밝혔다.클라뷰가 첫 선을 보일 롭스 이태원점은 롭스의 100호점으로 오는 24일 정식 오픈하며, 클라뷰는 이태원점을 시작으로 롭스 전 매장에 입점할 계획이다. 롭스에 입점하는 제품은 ‘여배우크림’이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클라뷰의 베스트셀러 ‘화이트 펄세이션 아이디얼 액트리스 백스테이지 크림’이다.특히 클라뷰는 이번 입점을 기념해 여배우크림 정품 30ml와 미니어처 10ml가 포함된 ‘롭스X클라뷰 여배우크림 단독 기획세트’를 선보인다. 그밖에 진주성분과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특징인 스킨케어 제품들도 입점을 앞두고 있다.클라뷰 여배우크림은 화장 전 베이스 단계에서 자외선 차단, 프라이머, 메이크업베이스, 톤업크림, 픽서까지 5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멀티 메이크업베이스로, 자연스럽고 환한 진주 광채를 연출해주는 기능으로 누적 판매 100만개를 넘긴 인기 제품이다.클라뷰는 전제품에 국내산 진주추출물을 사용한 진주코스메틱 브랜드로 2016년 2월 론칭한 이후 믿을 수 있는 원료와 우수한 제품력,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아왔다. 지난해 명동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신세계 시코르(CHICOR) 강남역점, 코엑스점, 대구점에 이어 롭스 전 지점에 입점하는 등 공격적으로 국내 오프라인 유통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클라뷰 김현배 대표는 “롭스 전 매장에 입점하면 다양한 지역의 소비자들이 직접 클라뷰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며, “올해는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해 가며 고객들과의 접점을 늘리는 데 가장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03.22 I 문정원 기자
배우의 변신은 무죄…'연출가'로 불러주세요
  • 배우의 변신은 무죄…'연출가'로 불러주세요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첫 연출에 도전하는 배우 브래드 리틀(왼쪽), 연극 ‘발칙한 로맨스’로 5년 만에 연출로 복귀하는 배우 김민교(사진=블루스테이지·집컴퍼니).[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올 봄 배우들이 연출가로 변신한다. 무대 위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가가 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이 관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뮤지컬배우 브래드 리틀은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5월 18일~7월 29일 샤롯데씨어터)로 연출에 첫 도전한다. 공연제작사 쇼미디어그룹은 최근 개막 소식을 전하며 “브래드 리틀이 프랑스 오리지널 연출가 제라르 프레스귀르빅과 함께 한국 연출가로 활약한다”고 밝혔다.브래드 리틀을 연출로 발탁한 이유는 “배우로서 전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온 연륜” 때문이다. 브래드 리틀은 1984년 배우로 데뷔한 뒤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2005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내한공연에서 주인공 팬텀 역을 맡아 국내에서도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4월에는 서울에서 한국인 여성과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쇼미디어그룹 관계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원작이 장편 서사 드라마인만큼 개성 있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며 “브래드 리틀이 세계 무대에서 쌓아온 관록을 발판 삼아 작품을 잘 구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배우를 잘 이해하는 만큼 출연진의 역량을 이끌어내 캐릭터의 개성을 잘 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섬세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한 무대 연출도 기대를 갖게 한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브래드 리틀은 ‘오페라의 유령’이 역대 출연진 중에서도 가장 섬세한 감정을 보여준 배우”라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는 연출가로 자신의 강점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드라마·영화·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배우 김민교는 연극 ‘발칙한 로맨스’(4월 말~7월 말 JTN아트홀 1관)로 5년여 만에 연출가로 대학로 무대를 다시 찾는다. 공연기획사 집컴퍼니 관계자는 “‘발칙한 로맨스’는 김민교 연출이 직접 극본까지 쓴 작품”이라면서 “연출로 복귀하면 어떤 작품을 고민하던 중 평소 애정이 컸던 ‘발칙한 로맨스’를 선택해 올해 초부터 공연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발칙한 로맨스’는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던 수지와 봉필이 15년의 세월이 지난 뒤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섹시함과 코미디 속에서 웃음과 감동을 함께 담아 대학로 무대에 여러 차례 올랐다. 김민교는 오랜만의 공연을 위해 극본을 다듬는 등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집컴퍼니 관계자는 “최근의 상황을 반영한 대사와 세련된 무대 등 디테일한 부분이 달라질 것”이라며 “좀 더 진해진 러브라인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배우들의 연출가 변신은 그동안 여러 차례 있었다. 무대 위에서 오랜 기간 활동해온 배우 박혜미, 오만석, 남경주를 비롯해 영화배우 황정민 등이 연출가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최근에는 뮤지컬배우 박혜나도 남편인 배우 김찬호를 비롯한 친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연극 ‘경환이’의 연출을 맡기도 했다. 박혜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혜나가 다른 배우들과의 친분으로 연출을 맡았다”며 “힘들었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언젠가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연출에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원 교수는 “배우들은 무대 경험이 많은 만큼 연출가로서 연기의 흐름이나 감정의 전후 관계 등을 무대에서 보다 디테일하게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반면 배우의 동선이나 감정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어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관객 입장에서는 배우가 연출하는 작품 속 캐릭터의 감정에 보다 집중한다면 더욱 흥미로운 감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3.22 I 장병호 기자
한국당, 선거 전 내홍 격화…홍준표 vs 중진 갈등, 일촉즉발로
  • 한국당, 선거 전 내홍 격화…홍준표 vs 중진 갈등, 일촉즉발로
  • 20일 6·1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 참석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13 지방선거를 80여일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홍이 격화되는 양상이다.이주영, 정우택 등 당내 4선 이상 중진 의원 일부가 홍준표 대표의 불통 리더십에 더해 선거 인재영입 책임론까지 공론화할 움직임을 보이자, 홍 대표가 즉각 이들을 “연탄가스처럼 틈만 있으면 비집는다”고 원색 비난하면서 일촉즉발 위기로 치닫고 있다. 이주영 의원은 21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내일 뜻을 같이 하는 중진 의원들과 만나 홍 대표의 당 운영 문제, 지방선거 준비 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비공개로 브레인스토밍한 뒤 논의결과를 언론에 따로 브리핑하겠다”고 밝혔다.22일 중진 모임엔 이 의원과 정우택 심재철 나경원 유기준 의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앞서 홍 대표에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 개최를 요구했다가 거절당한 전력이 있다. 이에 홍 대표를 향해 ‘독선적’ ‘비호감 정치’ ‘원맨쇼’ 등의 표현을 쓰며 날을 세웠지만, 김성태 원내대표의 중재 시도 등으로 공동대응은 한동안 자제했었다. 그러나 홍정욱 헤럴드 회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등 홍 대표의 인재영입이 잇달아 실패하고 지방선거 인재난이 부각되면서 이들은 다시 홍 대표의 리더십 문제제기에 나서려는 것으로 풀이된다.그러나 홍 대표는 즉각 이들에 맹폭을 가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편안한 지역에서 별다른 당을 위한 노력없이 선수만 쌓아온 극소수의 중진들 몇몇이 모여 나를 음해하는 것에 분노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정우택 의원 등이 서울시장 등판론을 언급한 데 대해 “나를 출마시키면 당이 공백이 되고 그러면 당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음험한 계책”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한줌도 안되는 그들이 당을 이 지경까지 만들고도 반성하지도 않고 틈만 있으면 연탄가스처럼 비집고 올라와 당을 흔드는 것은 이제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다.홍 대표는 “지방선거 끝나고 다음 총선 때는 당원과 국민의 이름으로 그들도 당을 위해 헌신하도록 강북 험지로 차출하도록 추진하겠다”며 “선당후사 정신을 가르치도록 하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이에 따라 22일 모임에 참석할 의원들 면면과 이들이 내놓을 논의 결과, 발언 수위에 이목이 쏠린다. 홍 대표의 원색비난을 맞은 이들이 전면전을 택할지, 지방선거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켜보기를 택할지 주목된다.집안싸움 영역의 바깥이지만, 한편에선 홍 대표의 새로운 측근과 옛 측근간 설전도 벌어지고 있다. 전략공천 후폭풍이다.홍 대표의 ‘입’인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친홍계였으나 서병수 부산시장 전략공천에 반발해 탈당, 무소속 출마한 이종혁 전 최고위원을 정면비판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정치는 하고 있는 싶은데 한 뼘의 존재감 없이 신세한탄만하던 인사들이 이것도 기회라고 당을 물어뜯는다”며 “지역구 경선에서마저 두 번이나 연속 낙마했던 이종혁 전 의원이 자신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까지 배려했던 당을 헐뜯는 것은 배은망덕한 일”이라고 했다.그러자 이종혁 전 최고위원은 장 수석대변인을 향해 “당이 나에게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준다는 데도 거절하고 뛰쳐나가 당을 배신했다고 논평했다는데, 정치 똑바로 배워라”라고 맞받았다. 이 전 최고위원은 “내가 국회의원 도전하려면 내지역구인 부산진을에서 하지 힘있다고, 대표가 가란다고 연고도 아닌 해운대로 가나”라며 “나는 철새 정치인 아니다. 니 잣대로 나를 보지마라. 자중해라. 21대 총선 얼마 안 남았다. 형이 주는 조언 잊지마라”라고 쏘아붙였다.
2018.03.21 I 김미영 기자
'억류 미국인 석방' 카드, 北美정상회담 윤활유 되나
  • '억류 미국인 석방' 카드, 北美정상회담 윤활유 되나
  • 사진=연합뉴스[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사상 첫 북·미 정상회담을 불과 두 달여 앞두고 북한의 ‘억류 미국인 석방’ 카드가 북·미 정상회담의 ‘윤활유’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주도의 국제사회 제재에서 숨통을 트려는 김정은(사진 오른쪽)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각종 스캔들로 수세에 몰린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카드라는 점에서다. 북한과 비교적 우호적인 관계를 갖고 있는 스웨덴은 지난 15~17일(현지시간) 스톡홀롬에서 북한과 외교장관회담을 하고 억류 미국인 3명의 석방 문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웨덴 외교부가 “북한 내에서 미국·캐나다·호주 국민의 보호 권한을 가진 스웨덴의 영사 책임에도 관심을 뒀다”며 이 문제를 논의했음을 시사한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CNN방송은 “미국인 석방 문제가 깊이 있게 논의됐다”고 18일 단정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실제 1973년 북한과 수교 후 평양에 대사관을 둔 스웨덴은 상주 외교관이 없는 미국·캐나다·호주의 영사 업무를 대신 맡고 있다. 지난해 6월 방북했다가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 송환을 위한 북·미 교섭도 스웨덴에서 열렸다. ‘억류 미국인 석방’은 트럼프로선 러시아·성관계 스캔들로 인한 수세국면 타개를 넘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치적’을 쌓을 호재인 데다, 다소 갑작스럽고 즉흥적인 북·미 정상회담 결정에 따른 공화당 내 우려까지 잠재울 ‘다목적 카드’나 마찬가지다. 자신의 턱밑까지 칼날을 들이댄 로버트 뮬러 특검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전 포르노배우 스테파니 클리포드에 이어 과거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모델로 활동했던 캐런 맬도걸과의 ‘성관계 스캔들’로 궁지에 몰린 트럼프에게 여론을 돌릴 반전의 ‘한 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가뜩이나 최근 텃밭인 ‘러스트 벨트’(미국의 쇠락한 중북부 공업지대)에서 실시된 연방하원의원 보궐선거에서 패하면서 11월 중간선거는 물론 2020년 대선에서도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정치적 방어막 역할을 해줘야 하는 공화당 내 우려를 잠재울 수도 있다. 실제 공화당 안팎에선 “북한이 비핵화 준비가 됐다고 믿는 사람은 없다. 정상회담 전에 수십 번의 고위급 회담이 필요하다”(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 “북한의 루시(심술쟁이 소녀)를 상대하는 찰리 브라운(순진한 소년)이 되지 말아야 한다”(론 존슨 상원의원) 등의 목소리가 크다. 김정은은 회담 전후 본인이 가장 수세에 몰렸다고 느꼈을 때 이 카드를 꺼내 들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 ‘북·미 수교’와 ‘평화협정’을 염두에 둔 북한으로선 가장 큰 지렛대인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 ‘올인’해야 하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 제안으로 ‘통 큰’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는 김정은이 전격적으로 직접 제안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미 국무부 측은 이날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억류 미국인 석방 문제 논의 여부와 관련, “추측에 불과하다”면서도 “트럼프는 취임 초부터 국무부에 억류자 귀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우리는 그들이 귀환하길 얼마나 원하는지를 확실히 하고 싶다”고 했다.
2018.03.21 I 이준기 기자
이화여대 학생들 "조소전공 K교수 성폭력 의혹 진상 조사해야"
  • 이화여대 학생들 "조소전공 K교수 성폭력 의혹 진상 조사해야"
  • 지난 19일 페이스북 ‘미술대학 내 교수 성폭력 대나무숲’에 올라온 성폭력 피해 폭로 글. (사진=‘미술대학 내 교수 성폭력 대나무숲’ 페이스북)[이데일리 권오석 송승현 기자]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더는 배울 게 없습니다. K교수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합니다”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학생들과 조소전공 성폭력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1일 오후 서대문구 이화여대 정문 앞에서 ‘이화여대 조소전공 K교수 성폭력 사건 진상규명 및 처벌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앞선 지난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미술대학 내 교수 성폭력 대나무숲’에는 이화여대 조소전공 K교수가 학과 엠티(MT)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한 학생의 글이 올라왔다. 이어 K교수가 자신의 제자를 성추행하는 유명 예술가를 보고도 내버려뒀다는 폭로 글도 게시됐다. 이들은 “좁은 예술계 특성상 학생들은 오랜 기간 교수이자 심사위원인 만큼 이들의 영향력을 벗어날 수 없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학생들이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보호할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예술을 범죄 행위의 은폐 빌미로 사용하지 말라”며 “학교는 K교수의 성폭력 문제를 철저히 조사해 사실로 확인되면 정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연사로 나선 김정한경 총학생회 총부학생회장은 “성폭력 문제는 해당 교수가 괴물이어서 발생하는 게 아니라 구조·제도가 젠더 권력과 맞물려 교수의 성폭력을 보장해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총학생회는 학생 인권 보호와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찬경 조소전공 공동대표도 “입을 닫는 것은 방관이며 제2의 폭력이라는 것을 이화여대에서 배웠다”며 “선배들이 만들어 준 변화의 시작 그 옆에서 우리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화여대 관계자는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2018.03.21 I 권오석 기자
 농구 스타 김승현 ♥ 배우 한정원, 5월 결혼
  • [단독] 농구 스타 김승현 ♥ 배우 한정원, 5월 결혼
  • 농구 해설가 김승현(왼쪽)과 배우 한정원(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농구선수 출신 김승현과 배우 한정원(본명:이유미)이 결혼한다.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5월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한정원 측의 한 지인은 “두 사람이 1년여 교제 끝에 최근 양가 상견례를 마쳤다”면서 “ 두 사람은 평생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송도중·고를 거쳐 동국대학교를 졸업한 김승현은 2001년 대구 동양 오리온스에 입단했다. 프로농구 사상 최고의 테크니션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그는 오리온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거치며 팀의 주전 가드이자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2002년에는 신인으로서 팀을 KBL 챔피언에 올려놓고 정규시즌 MVP와 최우수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해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의 주역으로 오르기도 했다. 2014년을 끝으로 은퇴한 김승현은 이후 해설가, 방송인의 길을 걷고 있다. 2001년 영화 ‘화산고’를 통해 데뷔한 한정원은 영화 ‘미쓰 홍당무’, ‘하늘과바다’ ‘가문의 영광5’ 등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으며 드라마 ’제 3병원’, ‘트라이앵글’에서도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최근에는 패션업에도 진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8.03.21 I 박현택 기자
'하룻밤만 재워줘' 깜짝 출연한 한보름 메이크업
  • '하룻밤만 재워줘' 깜짝 출연한 한보름 메이크업
  • [이데일리 뷰티in 문정원 기자]KBS2 월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배우 한보름의 무결점 미모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KBS2 월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 캡처.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KBS2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김종민과 이태곤이 스페인의 유명 배우 커플과 그의 친구들과의 인연을 뒤로하고 세비야로 이동하여 한보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스페인 유학생으로 변신한 한보름은 두 사람을 놀래켜주기 위해 한국에서 직접 플라멩코를 배워오는 열정을 보여줬고, MC 김종민은 그 모습에 깜빡 속아 설레는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뷰티 프로그램 MC를 맡았을 만큼, 평소 뷰티와 패션에 애정이 가득한 것으로 알려진 그녀의 메이크업 아이템은 방영 직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특히 손 끝으로 간편하게 섀도를 ‘슥’ 펴바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어느 각도에서나 영롱하게 반짝이는 여배우 눈빛을 완성한 해당 제품은 클리오의 ‘프리즘에어 섀도 14호 핑크쉘’로 도구 없이도 완벽한 광채 그라데이션이 가능한 아이 섀도우다. 가루날림 없이 고른 펄감과 맑고 선명한 컬러를 구현해 입체감 있는 눈매를 선사하며, 3D 홀로그램 공법으로 만들어진 16호(코랄) 컬러의 경우, 화려한 스파클링 펄로 다양하게 빛나는 컬러를 구현한다.KBS2 월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하룻밤만 재워줘' 캡처.함께 사용된 매트한 레드립 역시 클리오의 ‘루즈힐 벨벳’ 립스틱 3호(뮤즈 시티)로 한보름의 촉촉한 피부를 더욱 화사하게 만들어줬다.
2018.03.21 I 문정원 기자
'섹스 앤 더 시티' 여배우 닉슨, 뉴욕주지사 출마 선언
  • '섹스 앤 더 시티' 여배우 닉슨, 뉴욕주지사 출마 선언
  • 사진=위키피디아[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신시아 닉슨(51)이 미국 뉴욕주지사에 도전한다. 당선되면 뉴욕 최초의 여성 주지사이자 레즈비언 주지사가 된다.닉슨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뉴욕)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린다”며 선거 홍보 영상을 올렸다. 닉슨은 지하철을 타고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는 모습을 보여주며 교육과 교통 이슈를 집중 부각시켰다. 닉슨은 선거운동 영상에서 “우리는 주 정부가 다시 일하길 원한다”며 보건과 지하철 문제를 언급했다. 또 “시민을 위해 하는 일보다는 권력과 신문 헤드라인에만 신경 쓰는 정치인들에게 질렸다”고 말했다.그는 오는 9월 현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민주당 경선에서 맞대결할 예정이다. 민주당 경선은 오는 9월 13일, 주지사 선거는 오는 11일 6일(중간선거)에 실시될 예정이다.닉슨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에서 냉소적인 변호사 미란다 호브스 역을 맡아 인기를 모았다. 그는 평소 공교육과 교통정책 등 사회·정치 문제에 많은 관심을 표명해왔으며, 지난해 여름에도 뉴욕주지사 출마설이 돌았다. 2012년 성소수자(LGBTQ) 활동가인 동성 연인 크리스틴 마리노니와 8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했으며, 세 아이를 두고 있다. 닉슨은 전 남편인 사진작가 대니 모제스와의 사이에서 딸과 아들을 뒀지만 2003년 성 정체성 문제로 이혼했다. 닉슨은 인기 스타로서 동성애자임을 당당하게 밝힌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0년 동성애자차별반대연대(GLAAD)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018년엔 민주당이 단순히 ‘반(反) 트럼프 정당’이 아니라 더 강하고 진보적인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해왔다. 쿠오모 주지사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의 열광적인 지지자이기도 하다.그러나 여배우로서의 인기와는 별개로 쿠오모 주지사와의 지지율 격차는 상당하다. 최근 시에나대학이 민주당에 등록된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쿠오모 주지사가 66%의 지지율로 19%인 닉슨을 앞서고 있다.사진=신시아 닉슨 트위터 캡쳐
2018.03.20 I 차예지 기자
‘지유 엄마’ 이보영의 육아 고충…어떻게 공감 얻었나
  • ‘지유 엄마’ 이보영의 육아 고충…어떻게 공감 얻었나
  • 사진=노진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엄마에게만 모성을 강요한다는 반발심이 들더라.”이렇게까지 솔직할 수 있을까. 배우 이보영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마더’가 종영한 지난 15일 단 하루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했다. 매 인터뷰마다 10여명에 가까운 취재진이 몰렸다. 카페는 옹기종기 모여 앉은 취재진과 관계자로 가득 찼다. 자칫 산만할 수 있는 분위기였지만 ‘엄마’ 이보영의 이야기엔 힘이 있었다. 출산과 육아에 대해 그의 소신 있는 발언 덕분이었다. 한순간 배우와 기자가 아닌 ‘엄마아빠’들의 대화가 펼쳐졌다. “상관없는 사람들까지 (육아법에 대해)지적을 한다”는 말에 그의 말에 곳곳에서 고개를 끄덕였고, 쪽지로 놀이학교 알림장을 대신한다는 말에 ‘알림장앱’을 추천하는 이도 있었다. 다음은 대중의 공감을 산 이보영의 말들이다. ◇“엄마는 당연한, 아빠는 특별한”‘마더’는 다양한 형태의 모성을 제시하는 드라마였다. 2015년 딸 지유를 출산한 후 이보영이 느꼈고, 하고 싶은 말을 담은 작품이었다. 이보영은 자신의 경험담을 풀어놨다. “산후조리원에 있을 때 밤중 수유를 안했다. 잠을 충분히 자야 좋은 컨디션으로 아이를 볼 수 있었고, 엄마도 하지 말라고 했다. 그런데 ‘이보영 씨만 안해요’라고 다그치더라. 나중에 ‘내가 나쁜 엄마인가’ 하는 죄책감이 들 정도였다. 이후에도 그랬다. 제안이 들어온 대본을 읽는 사이 남편(지성)이 설거지를 했다. 산후 도우미 분이 ‘이집은 아빠가 하네’라고 들리게 말했다. 그럴 때 울컥했다. 몸이 아픈 쪽은 나인데 ‘딛고 일어나서 움직여야지’라고 강요받는 기분이었다. 그런데 아빠한테는 그렇지 않다. 아빠는 조금만 육아에 참여해도 칭찬을 받는다. 아빠 품이 더 넓고 힘의 차이 때문에 아빠가 안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아이도 익숙해져서 그런 이유로 저에게 오지 않는다. 그런데 남편이 아이를 안고 있으면 ‘이런 남편이 없다’고 한다. 반대가 되면 이런저런 지적이 들어온다.”◇“낳자마자 예쁘지 않았다”그는 모성애에 대해 다시 돌아봤다. 시간이 그를 엄마로 만들었다고 떠올렸다. “아이를 위해 목숨을 내어주는 게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가능할 꺼라 생각했다. 아이를 막상 낳고 나니 무조건 예쁘지 않았다. 그런 생각도 들었다. 혹시 불이 나서 아이를 잊고 혼자 나가버리면 어쩌나 무서웠다. 그 고민은 아이가 태어난 지 100일까지였다. 100일 동안 서로 맞춰갔던 것 같다. 그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예뻐졌다. 그때부턴 아동 관련 사건 기사만 봐도 눈물이 났다. 낳았다고 다 엄마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부모와 자식 사이에는 더 큰 무엇이 있다고 생각한다.”그는 “만약 아이가 없었다면 ‘마더’에 출연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엄마라는 새로운 수식어는 그가 ‘마더’에 출연한 동기였다.“결혼 전엔 아이가 관심사가 아니었다. 지금은 모든 아이들이 소중하고 보호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 전엔 이걸 표현할 수 있는 깜냥이 안됐을 것이다.” ◇“워킹맘, 미안하지 않다”32개월이 지난 지유는 놀이학교를 다니고 있다. 워킹맘인 이보영은 “미안하지 않다”고 했다. 이는 아침마다 미안한 마음으로 집을 나서는 ‘일하는 엄마들’에게 위로가 됐다. “촬영 막바지엔 집에 들어가서 딸이 잠든 모습만 보고 나왔다. 늘 보고 싶다. 그렇다고 미안하지는 않다. 딸도 좋아하는 일이 있다면 계속 일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사는 엄마와 아빠를 자랑스럽게 생각해줬으면 좋겠다. 대신 극중 ‘사랑 받는 아이는 어디에서든 당당할 수 있다’는 대사가 있다. 마음에 와 닿았다. 아이에게 가장 전해주고 싶은 말이다.” 그 역시 누군가의 딸이었다. 엄마에 대한 이야기에 눈물이 터져 나왔다. “나이 들수록 엄마 때문에 제가 있는 것 같다. 평소 아이는 남편과 공동 육아를 하지만, 한 명이 작품에 들어가면 친정엄마가 도와주신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중심을 잃지 않고 올 수 있었던 건 엄마가 주신 사랑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세상에 내 편이 확실히 있다. 그 사람이 우리 엄마다. 물론 표현은 그렇게 못하지만 말이다.”
2018.03.20 I 김윤지 기자
국내 최대 패션축제 헤라서울패션위크 개막
  • 국내 최대 패션축제 헤라서울패션위크 개막
  • [이데일리 뷰티in 이승진 기자]신진 패션디자이너들의 등용문으로 손꼽히는 ‘2018 F/W헤라 서울패션위크(이하 서울패션위크)’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행사 피날레.(사진제공=헤라서울패션위크)지난 19일 서울패션위크가 열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쌀쌀하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패션피플들이 모여 활기찬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날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서울패션위크에서는 37개의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2개의 기업 브랜드의 서울컬렉션이 펼쳐진다.스티브제이요니피, 두칸, 블리다, 블랑크 등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DDP 뿐만 아니라 강남과 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 디자이너 컬렉션이 열려 서울 전역이 패션으로 물들여진다.이번 2018F/W 시즌에는 베를린 유명 편집샵 부스토어(VOO STORE), 파리 유명 백화점 르 봉 마르셰(LE BON MARCHE), 해외 명품 브랜드 편집샵 네트포르테(NET A PORTER), 영국 멀티 브랜드샵 아소스(ASOS) 등 미주, 유럽의 하이엔드 백화점 및 온라인 편집샵 바이어 50명과 아시아권 백화점 및 편집샵 바이어 130여명이 참석한다. ◇전도유망한 디자이너 지원 및 홍보 플랫폼 확대신진 디자이너들의 등용소 답게 제너레이션넥스트 디자이너에게 참가비 무상으로 지원에 나서 해외 바이어 및 플레스들에게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됐다. 이 중 수주상담실적과 브래드 선정심사 점수가 높은 상위 10개의 브랜드는 해외 트레이드쇼 참가 기회가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 제너레이션넥스트 출신인 에이벨, JWL, 한철리는 2018F/W 시즌 최초로 서울컬렉션에 나선다.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행사_배우 강부자, 김혜순 한복디자이너 포토세션.(사진제공=FW 헤라서울패션위크)◇패션, 문화, 예술, 쇼핑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충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패션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해외 멘토링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탈리아 바이어협회 대표이자 델 올리오 편집숍 대표인 ‘마리오 델 올리오’ 보그 이탈리아 수석 에디터인 ‘사라 마이노’ 보그 영구구 매거진 패션 디렉터인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 네타포르테 리테일 패션 디렉터인 ‘리사 에이켄’ 데이즈드 영국 편집장 ‘이자벨라 벌리’ 총 5명의 패션전문 멘토가 “Sustainable’ ‘New luxury’를 주제로 토론을 이어진다.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오프닝 행사 씽씽밴드 이희문 명창&재즈밴드 프렐류드.(사진제공=헤라서울패션위크)DDP 내 패션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패션관련 영화들도 무료로 상영되며 참가 디자이너의 샘플을 판매하는 ‘샘플마켓’ 등의 살거리 및 먹거리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DDP뿐만 아니라 강남, 종로 등 서울 곳곳에서 패션쇼가 펼쳐지며, 이는 서울패션위크 공식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네이버 V-Live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해 패션쇼를 관람할 수 있다. 2018SS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찾은 사람들.(사진제공=헤라서울패션위크)
2018.03.20 I 이 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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