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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작도 안했는데...백화점 업계 ‘바캉스 행사’ 진행
  • 여름 시작도 안했는데...백화점 업계 ‘바캉스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백화점 업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만큼, ‘바캉스 프로모션’을 앞당겨 진행한다. 선글라스, 샌들, 수영복 등 이른 휴가를 떠나는 고객을 겨냥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한다.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초부터 예년보다 한달 먼저 여름 휴가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선글라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선글라스를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百, 전 점포에서 선글라스 클리어런스 행사 진행선글라스부터 캐리어, 수영복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들을 엄선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점에서 ‘선글라스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에 따라 ‘톰포드’, ‘몽클레르’,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유명 선글라스 제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본점 영플라자에서는 7월 31일까지 ‘뉴진스’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 팝업을 열어 선글라스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고, 잠실점에서는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프리미엄 여행가방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팝업을 진행해 캐리어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점포별로 ‘배럴(인천점), ‘레노마수영복(잠실점)’ 등 수영복 팝업을 진행한다.화장품 관련 행사도 준비했다.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2023 상반기 뷰티 어워즈’를 열고,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 향수까지 주요 뷰티 카테고리별 올해(1~5월) 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인기 상품을 선정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비수기에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행사를 기존보다 한달 앞당겨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고객들이 원하는 행사와 프로모션을 적재적소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신세계, 온·오프라인서 여름 마케팅 박차신세계(004170)백화점이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로 인해 여름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행사를 마련했다. 하남점에서는 최대 할인율 50%로 선보이는 ‘서머 스포츠웨어 특집’과 ‘스윔·레저웨어 특집’을 마련했다. ‘서머 스포츠웨어 특집’은 지난 26일부터 6월 1일까지 하남점 가든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된다. 참여 브랜드는 라이프워크, 퀵실버, 안다르, 스케쳐스, 크록스 등이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안다르의 레깅스과 티셔츠가 있으며 각각 1만 9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날 까지 모든 점포에서 진행되는 패션 사은행사도 선보인다.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7%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한다.여름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온라인 행사도 마련했다.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에서는 슬라이드와 같은 슬리퍼로 유명한 스포츠 브랜드 ‘벨롭’의 스니커즈 행사가 진행되며,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벨롭의 대표 상품은 ‘울트라 라이트런 스니커즈’로 가격은 4만9000원이다.◇현대百, 무역점서 바캉스룩 제안전 진행현대백화점(069960)은 예년보다 이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기획전 및 할인 행사 등을 선보이고 있다.무역센터점은 6층에서 ‘나만의 바캉스를 찾아서’ 바캉스룩 제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피어(PEER), 폼더스토어 매장이 참여해 나에게 맞는 완벽한 바캉스 스타일링 상품을 제안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폼더스토어 핑크 니트탑(27만8000원), 폼더스토어 스트라이프 에스파듀 슬라이드(9만8000원), 아렐스 남성 스윔숏츠(23만2000원) 등이 있다.더현대 서울은 오는 6월 7일까지 지하 2층에서 매시즌 세계 도시 여성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여행을 주제로 한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앤유(AND YOU)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앤유 전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또, 선공개 제품 10% 할인을 비롯해 팝업 기간 내 게릴라 샘플 세일도 진행한다.목동점은 오는 1일까지 본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여름 시즌 골프 라운딩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골프웨어 봄·여름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엘로드, 왁골프, 볼빅 등 3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인기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지난 25일 서울시내 대형 쇼핑몰 수영복 매장을 찾은 시민들이 용품들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뉴시스)
2023.05.29 I 윤정훈 기자
바캉스 열기 후끈…롯데百, ‘여름 행사’ 한달 먼저 연다
  • 바캉스 열기 후끈…롯데百, ‘여름 행사’ 한달 먼저 연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롯데백화점이 올해는 빨리 찾아온 더위만큼, 여름 휴가 관련 행사도 예년보다 한달 일찍 선보인다.롯데백화점 본점 지하1층 선글라스 매장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롯데백화점)롯데백화점은 오는 6월초부터 예년보다 한달 먼저 여름 휴가 관련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선글라스부터 캐리어, 수영복까지 여름 휴가 필수 아이템들을 엄선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전점에서 ‘선글라스 클리어런스’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에 따라 ‘톰포드’, ‘몽클레르’,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의 유명 선글라스 제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금액의 최대 10%를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본점 영플라자에서는 7월 31일까지 ‘뉴진스’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컨템포러리 아이웨어 브랜드 ‘카린’ 팝업을 열어 선글라스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하고, 잠실점에서는 6월 30일까지 이탈리아 프리미엄 여행가방 브랜드 ‘크래쉬배기지’ 팝업을 진행해 캐리어 등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그 외에도 점포별로 ‘배럴(인천점), ‘레노마수영복(잠실점)’ 등 수영복 팝업을 진행한다.여름 휴가철 면세점에서 많이 구매하는 화장품의 경우, 여행 전 롯데백화점에서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대규모 행사를 준비했다. 6월 1일부터 11일까지 전점에서 ‘롯데 2023 상반기 뷰티 어워즈’를 열고, 스킨케어부터 색조 화장품, 향수까지 주요 뷰티 카테고리별 올해(1~5월) 롯데백화점에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인기 상품을 선정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선크림’ 카테고리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한 ‘랑콤 UV 엑스퍼트 밀키 브라이트’는 50ml 제품 구매시, ‘UV 엑스퍼트 톤 업 로지 10ml’와 ‘제니피끄 세럼 7ml’, ‘클라리피끄 듀얼 에센스 10ml’를 추가로 증정한다. 그 외에도 행사 기간(6월1일~11일) 중 ‘디올’, ‘랑콤’, ‘입생로랑’, ‘에스티로더’, ‘딥티크’ 등 총 130여개의 뷰티 브랜드에서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7%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5월부터 최고 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시작되는 등 올 여름에는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름 휴가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 롯데백화점에서도 이달 선글라스와 수영복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각 20% 이상 신장했고, 여행용 캐리어 매출은 같은 기간 50%나 늘어나는 등 여름 휴가 관련 상품을 찾는 수요가 지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승희 롯데백화점 영업전략부문장은 “올해는 비수기에 휴가를 떠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관련 행사를 기존보다 한달 앞당겨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영업환경에 빠르게 대응해, 고객들이 원하는 행사와 프로모션을 적재적소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5.29 I 윤정훈 기자
"얼마나 더 참혹하게 죽여야 사형인가"...고유정, 전 남편 살해
  • "얼마나 더 참혹하게 죽여야 사형인가"...고유정, 전 남편 살해[그해 오늘]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이혼 후 소송 끝에 면접교섭권을 얻은 강모 씨는 2년 만에 아들을 만나러 가는 길 벅차오르는 가슴을 억누를 수 없었다. 강 씨는 아이를 만나러 가는 차 안에서 록그룹 들국화의 노래 ‘걱정 말아요 그대’를 개사해 부르며 아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2년 만에 아들과 상봉한 기쁨도 잠시, 그는 곧 아들과 영원히 이별하고 만다.지난 2020년 2월 20일 고유정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후 교도소로 가는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제주지법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고유정, 아이 게임하는 사이 전 남편 살해...범행 도구 등 사며 카드 포인트까지 적립2019년 5월 25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고유정(사건 당시 36세)은 전 남편 강모(36) 씨에게 수면제인 졸피뎀을 먹이고 그를 흉기로 살해한다. 6세 아들은 다른 방에서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다.고유정은 완전 범죄를 꿈꾸며 전 남편 살해를 치밀하게 계획했다. 고유정은 같은 달 9일 법원이 강 씨의 면접교섭권을 인정하고 5월 25일을 면접기일로 정하자 곧 강 씨 살인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우선 10일부터 자신의 휴대전화로 ‘수면 유도제’, ‘니코틴 치사량’, ‘살인 도구’, ‘뼈의 무게’, ‘시신 유기 방법’ 등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인 17일엔 충북 청주시의 자택에서 약 20km 떨어진 충북 청원군의 한 병원에서 졸피뎀 성분이 들어 있는 수면제 일주일 치를 처방 받았다. 톱 등 범행 도구 일부도 차에 실었다.다음 날인 18일엔 자신의 승용차를 여객선에 싣고 제주도에 입도했다. 인터넷을 통해 제주시 조천읍 소재 한 무인 펜션도 이날 예약했다. 범행 사흘 전인 22일, 고유정은 제주시의 한 마트에서 식칼, 표백제, 베이킹파우더, 고무장갑, 세제, 세숫대야, 청소용 솔 등을 구매했다. 카드로 결제하며 본인의 휴대전화로 바코드를 제시해 포인트까지 적립했다.범행 당일인 25일 오후 5시께 전 남편 및 아들과 함께 예약한 펜션에 입실한 고유정은 이후 강 씨에게 졸피뎀을 넣은 카레라이스를 권유한다. 고유정은 카레를 먹고 잠든 강 씨를 흉기로 찔러 죽였다.고유정은 범행 다음 날인 26일 아들을 제주시의 친정에 가 맡기고 다시 펜션으로 돌아왔다. 이어 피해자의 시신 훼손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톱으로 시신을 토막 내다 오른손을 다쳤다.그러나 청소 도구로 현장을 깨끗이 청소한 뒤 종이 상자와 스티로폼 상자 등을 들고 27일 오전 11시 30분 펜션에서 퇴실했다.◇두 차례 걸쳐 시신 훼손...의붓 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펜션을 나서고 몇 시간 뒤인 27일 오후 5시께는 강 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본인의 휴대전화로 ‘취업도 해야 하니 (성폭행 혐의로) 고소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마치 전 남편이 살아 있는 것처럼 속이는 것은 물론 자신이 성폭행 당한 것처럼 꾸미기 위한 의도였다. 고유정은 이후 경찰 조사에서도 “전 남편이 덮치려 해 수박을 썰기 위해 손에 들고 있던 흉기를 한두 차례 휘둘렀다”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고유정은 펜션을 퇴실한 다음 날인 28일 오후 3시 30분께 범행에 사용한 물품을 샀던 마트를 다시 찾아 범행 후 남은 물건들을 환불했다. 오른손에 하얀 붕대가 감겨 있던 고유정의 이때 모습은 해당 마트 폐쇄회로(CC) TV에 찍혔다.같은 날 오후 6시께 고유정은 제주시 다른 마트에 들러 종량제 봉투 30장과 여행용 가방을 샀고 이후 인적이 드문 장소로 이동해 강 씨의 시신을 나눠 담았다.오후 8시 30분 완도행 여객선에 탑승한 고유정은 훼손한 시신을 바다에 버렸다. 고유정이 배에 탄 지 1시간쯤 지난 오후 9시 30분경부터 7분에 걸쳐 피해자 시신 일부가 든 것으로 추정되는 봉지 등을 유기하는 모습이 여객선 CCTV에 포착됐다.고유정의 시신 훼손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완도에 내린 후 밤새 운전해 29일 오전 4시께 경기도 김포시의 친정아버지 소유 아파트로 갔다. 완도행 선상에서 인터넷 쇼핑으로 주문했던 목공용 전기톱 등 물품의 배송지였다.고유정은 같은 날 인천의 한 가게로 직접 가서 사다리와 방진복, 커버링, 덧신, 덮개 등도 추가로 구입했다. 2차 시신 훼손 시 혈흔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도구들이었다.이후 31일 오전 3시께 고유정은 시신된 훼손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종량제 봉투를 아버지 아파트 내 분리수거장에 버렸다. 고유정은 다음 날인 6월 1일 충북 청주시 자택 지하 주차장에서 긴급체포됐고 같은 달 5일 신상이 공개됐다. 지난 2020년 2월 20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정봉기)에서 열린 1심 선고 공판에서 전 남편 살인죄와 사체손괴죄, 사체은닉죄에 대해 유죄가 인정돼 무기징역형을 선고 받은 고유정은 같은 해 11월 5일 대법원에서 무기징역형이 확정됐다. 다만 재혼한 남편의 아들(의붓아들) 살해 혐의는 무죄 판단을 받았다.재판 과정에서 고유정에 줄곧 사형을 구형했던 검사의 ‘눈물의 호소’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0년 4월 22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왕정옥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고유정 사건’ 항소심 첫 공판에서 이환우 검사는 “도대체 얼마나 더 참혹하게 살해해야 사형이 선고되는 것이냐. 항소심 재판부는 유족의 간절한 외침을 들어 달라”며 재판부에 호소했다. 이어 이 검사는 같은 해 6월 17일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피해자 강 씨가 어린 아들과 만나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며 구형 도중 눈물로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2023.05.25 I 이연호 기자
"제주공항부터 호텔까지…가방, '자율차'로 배송해드려요"
  • "제주공항부터 호텔까지…가방, '자율차'로 배송해드려요"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자율주행 짐 배송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대구와 제주 지역에서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자료=국토교통부)자율주행 모빌리티서비스 시범사업은 자율주행 기반의 창의적인 모빌리티 프로젝트 발굴을 촉진하고 국민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국토부가 중소·새싹기업의 자율차 제작 및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 5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달구벌 자율차(대구)’와 ‘탐라 자율차(제주)’ 2개 프로젝트의 여객운송 서비스가 짐 배송까지 확대 운영될 계획이다.‘달구벌 자율차’는 대구 테크노폴리스 지역(10㎞ 구간)에서 제공해 온 수요응답형 여객서비스와 생활물류 배송서비스를 접목해 국가산단까지 서비스 지역을 확장(28㎞ 구간)한다.인근 대학교와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단거리(약 2㎞ 이내) 모빌리티 수요에 대응한 서비스 모델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하고, 로봇배송도 도입(7월)해 자율주행 물류배송의 전 과정을 실증하게 된다.‘탐라 자율차’는 이미 운행 중인 제주공항 인근 해안도로(약 16㎞ 구간)와 중문 관광단지 일대(약 5㎢) 관광형 여객운송 서비스와 제주공항부터 호텔까지 여행객의 짐 가방(캐리어)을 자율차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박진호 국토부 자율주행정책과장은 “여객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자율주행기술 실증을 통해 자율차 분야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이 신속히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24 I 박경훈 기자
캉카스백화점, 롤렉스 명품 시계 특별기획전 진행
  • 캉카스백화점, 롤렉스 명품 시계 특별기획전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민트급(신품에 준하는 상태) 명품전문백화점 캉카스백화점은 오는 5월 23일부터 롤렉스 명품 시계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캉카스백화점)캉카스백화점은 롤렉스, 까르띠에, 오메가, 브라이틀링, IWC 등의 명품 시계 브랜드를 시작으로 샤넬과 루이비통, 에르메스, 디올, 프라다, 구찌, 셀린느 등의 명품 가방 브랜드까지 100여 개가 넘는 브랜드와 수만 개의 물량을 확보하여 민트급의 제품을 할인가로 판매한다.롤렉스 특별기획전에 앞서 샤넬 기획전과 샤넬 시그니처 VIP 쇼룸, 에르메스 기획전 등의 프로모션을 여러 차례 진행한 바 있는 캉카스백화점은 이번 300억 원 규모의 롤렉스 명품 시계 기획전을 예고하며 명품 매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특별기획전에서는 롤렉스 대표 모델인 서브마리너와 데이저스트를 시작으로 전 세계 유명 인사들이 착용하는 시계로 유명한 데이데이트, 세계 최초의 방수 손목 시계 오이스터 퍼페츄얼, 여행자들의 시계라는 스카이 드웰러, 남자명품시계의 영원한 드림 워치로 손꼽히는 코스모그래프 데이토나를 비롯해 요트 마스터, GMT 마스터, 씨 드웰러, 익스플로러 등을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다.이밖에도 롤렉스 만큼이나 수요가 높은 브랜드인 △IWC △까르띠에 △오메가 △태그 호이어 △브라이틀링 △예거 르쿨트르 △파네라이 △위블로 △피아제와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인 △파텍 필립 △오데마 피게 △바쉐론 콘스탄틴 △브레게 △로저 드뷔 △리차드밀 △블랑팡의 명품 워치들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질 전망이다.23일부터 시작되는 대규모 롤렉스 특별기획전은 캉카스백화점 강남 메종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3.05.22 I 이윤정 기자
현금 500만원 든 샤넬백, 50분 만에 되찾아…中 관광객 “놀라워”
  • 현금 500만원 든 샤넬백, 50분 만에 되찾아…中 관광객 “놀라워”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중국인 관광객이 현금 500만 원이 든 명품 가방을 잃어버렸으나 단 한 푼도 잃어버리지 않고 찾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19일 경찰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 A씨는 지난 16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를 찾았다가 현금 500만 원이 든 샤넬 가방을 분실했다.그런데 근처를 지나던 40대 남성 B씨는 디자인플라자 계단에서 이 가방을 발견했다. 그는 가방을 주워 약 5분 거리에 있는 서울 중부경찰서 광희지구대를 찾았고 분실물 신고를 했다. 자칫 현금을 빼갈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모든 돈을 그대로 둔 채 경찰에 신고했다고.B씨는 한 언론에 “한국인의 신고 정신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신용카드 이름이 한자로 적힌 걸 보니 가방 주인이 중국인인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인에게 한국의 신고 시스템이 그 어느 나라보다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신고 문화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B씨의 신고로 해당 가방은 경찰 분실물 시스템인 ‘로스트112’에 등록됐다. 그러나 관광객 A씨는 이 사실을 모른 채 분실 후 약 11시간이 지난 뒤에야 서울관광경찰대 동대문센터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에서 가방을 찾지 못한 경찰관들은 ‘로스트112’에 접속해 가방이 등록된 사실을 확인했고 분실 신고가 접수된 지 50분 만에 A씨는 가방과 현금을 모두 찾을 수 있었다.이에 해당 경찰관은 “중국인 관광객이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일명 ‘K-양심’에 감동한 사연은 이번뿐만이 아니다.지난달 7일에도 러시아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던 버스 안에서 300만 원이 든 지갑을 잃어버렸다가 고스란히 돌려받은 바 있다. 이 관광객도 “오래전부터 한국 여행을 꿈꿨는데, 만약 지갑 때문에 여행을 빨리 끝마쳐야 했다면 정말 속상했을 것”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2023.05.19 I 강소영 기자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이쉘’ 김포공항에 상륙
  •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이쉘’ 김포공항에 상륙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한국에스티엘이 운영하는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마이쉘’은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에 3호점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신규 매장은 지난해 7월 처음 선보인 잠실 월드몰에 플래그십 스토어 1호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 2호점에 이어서 세 번째 매장이다. 한국에스티엘 마이쉘 니트백. (사진=롯데쇼핑)마이쉘은 글로벌 핸드백 브랜드 ‘사만사타바사’와 패션유통 선도기업 롯데쇼핑(023530)의 합작법인 ‘한국에스티엘’이 2021년에 론칭한 라이프 스타일 패션 브랜드다로 ‘리프레시 바이브’라는 메인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마이쉘 플래그십 스토어의 콘셉트는 ‘아미쉘 섬 탐험’으로 이는 단조로운 일상을 여행지에 방금 도착한 것과 같은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 채우고, 바다를 중심으로한 친환경의 자연 감성으로 힐링과 경쾌함을 느낄 수 있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이번 김포공항점 플래그십 스토어는 공항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여행의 설렘을 전달한다. 특히, 김포공항점이라는 특성을 살려 공항을 테마로 하는 지역화한 분위기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매장 곳곳에 캐릭터와 테마를 활용한 포토존도 운영한다. 3호점 개점을 기념해 구매 고객에게 에코백과 양말 등을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또 마이쉘의 트렌디한 인기상품을 선보인다. 리젠 원사(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한 마이쉘의 시그니쳐 컬렉션인 니트백뿐만 아니라 출시 이후부터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키세스백, 위티백 등의 인기상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마이쉘은 주력 상품 카테고리인 가방 외에도 MZ세대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크롭 티셔츠, 카고 바지 등의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선보여 토탈 패션 브랜드로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흐름에 맞춰 ‘지속가능성’을 핵심가치로 실천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김진엽 한국에스티엘 대표는 “서울, 부산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으로 고객들이 마이쉘을 통해 실제 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거움과 설렘을 경험하기 바란다”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과 친환경 캠페인 등을 통해 소비자와 공감하는 브랜드로서 패션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19 I 백주아 기자
아내 가스라이팅하고 살해한 '두얼굴 전과자'
  • 아내 가스라이팅하고 살해한 '두얼굴 전과자'[그해 오늘]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2022년 5월18일부터였다. 전북 완주군 삼례읍에 사는 A씨(여)는 가족과 연락이 잘 닿지 않기 시작했다. 평소 오가던 일상의 전화 통화는 뚝 끊겼다. ‘잘 지낸다’는 투로 메시지를 보냈지만 전화 통화는 한사코 거부했다. 걱정된 가족은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살던 집에서 여행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숨이 끊긴 채였다. 가스라이팅(사진=게티이미지)수년 전 만난 동거남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골프연습장에서 만난 두 사람은 금세 동거를 시작했다. 언젠가 동거남은 A씨에게 용한 보살을 소개했다. 보살은 A씨의 마음속을 속속히 꿰뚫어봤다. A씨는 보살을 영적인 존재로 여기고 의지하기 시작했다. 보살은 A씨 심신을 사실상 지배하기 시작했다.보살이 A씨의 속내를 잘 짚어낸 이유는, 보살이 동거남이었기 때문이었다. A씨에게 보살을 소개하고 뒤에서 몰래 자신이 보살 행세를 했다. 동거남은 A씨와 함께 지냈기에 모든 걸 알고 있었다. 보살인 척 이런 내용을 짚어내니 속내가 들켜버린 A씨는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보살은 A씨에게 동거남에게 헌신하라고 했다.A씨가 2021년 11월 모친상을 당하자 동거남은 장례식장에서 A씨의 여동생(처제)을 만나고 호감을 느꼈다. 동거남은 A씨에게 쓴 수법과 같이 처제에게 접근했다. 이후 동거남은 A씨와 관계를 정리하고자 하고 위와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앞서 A씨가 살해 이후 가족과 주고받은 메시지는 동거남이 보낸 것이었다. 통화를 거부하고 메시지만 보내는 A씨가 의심된 가족이 신고했고, 동거남은 범행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체포된 동거남은 범행을 시인하고 “죄송하다”고 했다.재판 과정에서 동거남은 숨겨진 과거가 드러났다. 미성년자 간음죄와 특수절도죄 등으로 수차례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한 이였다. 1심 법원은 동거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범행 수법은 잔혹하고 범행 이후 태도가 기만적이고 악랄하다”는 것이 양형의 주요 이유였다. 항소심은 지난 2월 동거남의 형량을 징역 35년으로 감형했다. 동거남이 수사에 협조하고, 사이코패스 진단을 빗겨간 점을 고려하면 “교화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무기징역을 선고해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취지였다. 이 재판은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023.05.18 I 전재욱 기자
‘코로나 종식’ 첫 주말 “긴 터널 지난 기분, 아직 체감 안돼”
  • ‘코로나 종식’ 첫 주말 “긴 터널 지난 기분, 아직 체감 안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코로나19 종식이요? 터널이 끝난 기분이에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현정아씨(29)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유행이 몇 년이나 갈 것이란 소식을 처음엔 못 믿었는데 3년이 순식간에 지났다”고 말했다. 친구와 경복궁을 찾은 현씨는 가방 안에 착용하고 온 마스크를 접어 넣어뒀다. 현씨는 “사람이 많은 지하철에서는 여전히 불안해서 착용한다”며 “오늘은 날씨도 맑고 공기도 좋아서 밖에선 마스크를 쓰면 손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처음 맞는 주말 경복궁에는 이른 오전부터 오색 한복을 차려입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기 시작했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사진을 촬영하며 여유로운 오전 한때를 보냈다. 부모님과 5년 만에 서울 여행에 나선 양모씨(59)는 “그동안 건강이 걱정돼 어르신들 모시고 여행 갈 엄두를 못 냈는데 주말을 맞아서 온 가족이 큰 마음 먹고 나섰다”며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실내 대신 청와대나 경복궁 같은 야외 명소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맑고 선선한 날씨를 보인 이날 오전 마포구 난지캠핑장도 나들이에 나선 가족, 연인, 친구들로 북적였다. 마스크를 아예 가져오지 않았다는 이모씨(21·남)는 “마스크 없이 이렇게 오랫동안 풀냄새를 맡는 것이 오랜만”이라며 “최근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더 많아져 거의 착용하는데 오늘은 편하게 먹고 마시러 왔다”고 말했다. 나무 그늘 근처에는 돗자리를 펴고 휴식 중인 가족들의 모습도 포착됐다.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은 찾기 힘들었다. 다들 밝은 표정으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팔에 마스크를 걸어둔 윤모씨는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한 직후 여자친구를 만나기 시작했는데 그동안 잘 돌아다니지 못했다”며 “자연도 보고 둘만 있을 수 있는 곳이라 왔는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반면 이날 대중교통과 실내에서 만난 시민 절반 가량은 여전히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 지하철역에 들어서기 전 어린 아이에게 마스크를 씌우느라 분주한 부부의 모습도 보였다. 아들과 광화문 교보문고에 들어서며 마스크를 착용하던 한모씨(42)는 “마스크 의무 해제 이후 감기에 걸린 적이 있어 실내에서는 웬만하면 착용하려 한다”며 “코로나19 종식이라는 말은 듣기만 해도 홀가분하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서울역에는 주말여행에 나선 여행객들이 커다란 짐 가방을 끌며 바쁜 걸음을 옮겼다. 플랫폼이나 기차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가족, 친구와 대화를 나누거나 작별인사를 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김창훈씨(25)는 들뜬 표정으로 “고등학교 동창들과 3년 만에 부산 여행을 간다”며 “코로나19가 모두에게 마스크라는 습관을 남겨 아직은 체감이 되진 않지만 종식됐다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경계로 조정하고 6월부터 본격 적용한다.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3년4개월 만이다. 6월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의 7일 격리 의무가 5일 권고로 전환되며 입원 병실이 있는 병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장소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사라진다. 임시 선별검사소나 입국 후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권고도 해제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19 검사나 치료비 정부 지원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코로나19 펜데믹’ 종식을 선언한 11일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으로 졸업사진 촬영을 나온 고등학생들이 마스크를 벗은 채 밝게 웃고 있다.
2023.05.13 I 박지애 기자
"평생 탈래" 경수진이 개조한 활용만점 경차는?
  • "평생 탈래" 경수진이 개조한 활용만점 경차는?[누구차]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자신만큼 개성이 강한 차량을 몰고 다니는 연예인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배우 경수진씨는 경차를 캠핑카로 개조해 끌고 다녀 화제가 됐는데요. 아기자기하면서도 실용적인 매력으로 ‘잘 어울린다, 부럽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죠.(사진=기아 유튜브 캬TV 캡쳐)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경수진씨의 차량은 기아의 ‘레이’입니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레이에 대해 “캠핑카로 개조했는데 평생 탈 거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죠.경수진씨는 기아의 유튜브 채널에 ‘경수진의 갓생살기-미라클 레이’라는 영상에 등장하기도 했는데요. 레이와 함께 레저를 즐기고, 캠핑을 하는 일상을 담아낸 콘텐츠였습니다.레이는 국내 대표적인 경차입니다. 현대차 캐스퍼, 기아 모닝과는 다른 디자인과 활용성이 특징입니다. 가격은 1340만~1815만원으로 책정돼 있습니다.레이는 박스카 형태로 경차지만 넉넉한 실내 공간과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풀 플랫(모든 좌석을 접는 기능)이 가능해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지요.각종 안전편의사양은 물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시동 및 공조 장치 등 차량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기아 커넥트’, 차량 내 간편 결제 시스템 ‘기아 페이’, ‘홈 IoT 기능’ 등 첨단 커넥티비티 사양도 갖췄습니다.최근 국내에서 비용 등 여러 이유로 경차를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때문에 기아도 레이를 기반으로 여러가지 시도를 하며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습니다.기아는 지난해 레이 1인승 밴도 출시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1인승 차량으로 인증받은 차량이지요.소규모 물류 사업자, 1인 여행족 등을 겨냥한 차량으로 최대 화물 적재용량을 1628L까지 늘려 공간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이와 함께 기아는 야외활동을 위해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은 추세에 맞춰 레이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선보이기도 했죠. 차박 등 야외 활동 시 레이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이드 타프(그늘막) △사이드 프로젝터 스크린 △테이블&사이드 탈부착식 수납가방 세트 △조수석 테이블 △헤드레스트 멀티 후크 △멀티 커튼 등의 용품을 추가했습니다.올해 하반기엔 레이 전기차도 나올 예정인데요. 이전에 나왔다가 단종된 레이 EV보다 주행거리 등 성능이 훨씬 개선됐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뉴 기아 레이 ‘그래비티’
2023.05.13 I 손의연 기자
11번가, 월간 십일절…매일 50명 반값 쇼핑 지원
  • 11번가, 월간 십일절…매일 50명 반값 쇼핑 지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11번가는 5월 ‘월간 십일절’을 맞아 ‘반값 쇼핑지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1번가 5월 월간 십일절. (사진=11번가)11번가의 ‘반값 쇼핑지원금’ 이벤트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월간 십일절’ 기간 중 구매한 고객이 구매 당일에 한해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매일 50명씩, 총 250명의 당첨자에게 ‘반값 쇼핑지원금’으로 구매한 결제 금액의 절반을, 최대 5만 포인트까지 SK페이포인트로 적립해 준다.11번가의 명품 전문관 ‘우아럭스’와 함께하는 명품 드로우도 진행된다. 매일 한 번 참여할 수 있는 ‘우아럭스 드로우’는 루이비통, 셀린느, 프라다, 에르메스, 생로랑의 상품을 매일 하나씩 공개한다.11번가 관계자는 “1일부터 시작된 ‘슈퍼히어로페스타’에 이어 ‘월간 십일절’까지 5월 연이은 쇼핑기회를 맞이한 고객들의 쇼핑 부담을 덜고 명품 당첨의 행운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11번가의 5월 ‘월간 십일절’ 주제는 ‘성큼 다가온 여름으로 퐁당’으로 부쩍 더워진 5월 날씨에 미리 준비하는 여름 쇼핑을 콘셉트로 진행된다. CJ제일제당(097950), 유한킴벌리, P&G, 다이슨 등 국내외 톱 브랜드 15곳이 십일절 대표 브랜드로 함께하며 이 외에 300개 인기 브랜드가 십일절 행사에 브랜드 특가 상품과 함께 참여한다.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무선청소기 등 십일절 인기 상품인 대표 생활가전을 비롯해 에어컨, 제습기, 써큘레이터 등 여름 계절가전 들이 타임딜로 진행되고,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가전과 여름 의류와 호텔 숙박권, 여행가방 등 여름 바캉스 대비 상품들도 타임딜에서 만날 수 있다. 그 외 롯데시네마, 제주항공 등 쏠쏠한 E쿠폰 할인상품들이 최대 85% 할인된 가격에 매일 공개된다.11번가의 월간 십일절은 모든 고객에게 3000원 할인 쿠폰과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5000원 할인 쿠폰이 매일 한 번씩 제공된다. 추가로 우주패스 회원에게 제공되는 7대 카드사 최대 8000원 장바구니 쿠폰과 11일 하루 T멤버십 11% 추가 할인, 십일절 기간 중 SK페이포인트 추가 적립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3.05.10 I 백주아 기자
에이블리, 新명품 인기…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 5.5배 성장
  • 에이블리, 新명품 인기…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 5.5배 성장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신(新)명품 인기에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에이블리, 프리미엄 브랜드 거래액 5.5배 성장.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이블리는 지난해 5월 브랜드관 내 ‘프리미엄 브랜드’ 카테고리를 신설했다.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늘려 MZ세대 확장에 총력을 다한 결과 론칭 시점 대비 지난달 거래액은 5.5배(450%) 성장하고 신규 고객은 4.8 배가량(380%) 늘었다. 아페쎄, 비비안웨스트우드, 가니, 하이, 자크뮈스까지 인기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라인업도 대폭 강화했다.에이블리는 ‘신 명품’ 브랜드 상품 판매량 증가가 4월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군은 ‘상의’ 카테고리로 꼼데가르송 ‘기본 와펜 반소매 티셔츠’, 아페쎄 ‘로고 반소매 티셔츠’ 등 봄맞이도 컨템포러리 브랜드 상품으로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스몰럭셔리 트렌드에 ‘가방’, ‘지갑’ ‘주얼리’ 등 잡화도 많이 판매됐다. 자크뮈스 ‘르 밤비노 토트 숄더백’, 비비안웨스트우드 ‘메이페어 바스 릴리프 펜던트 목걸이 실버’, 생로랑 ‘마틀라세 카드지갑’ 등 자주 착용하며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통부터 신흥 프리미엄 브랜드까지 고루 인기인 모습이다.에이블리의 안전한 쇼핑 프로세스 구축도 성공 원인 중 하나다. 긴 업력을 바탕으로 검증받은 공급망을 통해서만 제품을 수급하고 상품별 검수 프로세스를 체계화했다. 이러한 사전 검수 절차 강화로 지난 1년간 에이블리 내 가품 이슈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안심 구매 서비스’를 통해 후속 조치도 강화했다. 정품이 아닐 시 고객에게 300% 보상하는 ‘책임 보상 정책’과 감정 의뢰를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10단계 검수 시스템인 ‘에이블리 베스트 케어(ABC)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였다.에이블리 브랜드관은 11억 개 고객 선호 데이터(상품 찜), 5천만 건의 리뷰 등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저 취향에 맞는 브랜드 및 상품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4월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MZ세대 패션 앱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에이블리 만족 요소 1위는 ‘상품이 다양함’(45.5%)이 차지했으며, ‘쇼핑/브랜드가 다양함’(37.5%)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황보정아 에이블리 프리미엄 브랜드 팀장은 “패션뿐 아니라 뷰티, 식품, 여행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심비를 추구하는 이들이 늘며 비교적 낮은 가격에 스타일리쉬함까지 갖춘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 구매가 합리적 소비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이블리는 프리미엄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에이블리는 올해 3월 성공적인 카테고리 확장 및 인공지능(AI) 추천 기술의 광고 모델 고도화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연간 거래액(GMV) 조 단위를 넘어서며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국내 패션 버티컬 커머스는 에이블리와 무신사가 유일하다.
2023.05.08 I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 빈폴, 신세계 강남서 팝업…여름 대표 상품 선봬
  • 삼성물산 빈폴, 신세계 강남서 팝업…여름 대표 상품 선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5층에서 여름 대표 상품으로 구성된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빈폴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 (사진=삼성물산)빈폴의 팝업 스토어는 오는 18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5층 브릿지(본관과 신관을 연결하는 통로)에서 운영된다.빈폴은 이번 팝업 스토어의 주제를 ‘빈폴 리조트 클럽’으로 정했다. 석양 그래픽을 배경으로 서핑 보드, 네온 포토존, 풀사이드 바 등을 배치해 휴양지 분위기를 연출했다.빈폴은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를 빈폴멘·레이디스·액세서리의 여름 대표 상품으로 구성했다. 일상에서뿐 아니라, 휴가지에서 스타일링하기 좋은 빈폴멘의 ‘젠틀 니트’, 빈폴레이디스의 ‘허니 니트’, 빈폴액세서리의 ‘어웨이 라인’ 등을 판매한다.빈폴멘·레이디스는 올여름 주력 상품으로 각각 젠틀 니트와 허니 니트를 선보였다.빈폴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 (사진=삼성물산)젠틀 니트와 허니 니트는 심플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니트 소재가 접목돼 요철감 있는 니트 조직이 캐주얼한 매력을 주는 동시에 쾌적한 착용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편안한 자리부터 격식이 필요한 자리까지, 다양한 시간·장소·상황(TPO)에서 범용성 있는 스타일링을 가능하게 한다.젠틀·허니 니트는 칼라 니트를 비롯한 다양한 디자인과 네이비, 블루, 베이지, 아이보리, 레드 등 여러 가지 컬러로 구성됐다.빈폴액세서리는 여행 시 가볍고 산뜻하게 들 수 있는 가방과 캐리어로 구성된 어웨이 라인을 내놓았다. 경량 나일론 소재로 제작한 백팩, 숄더백, 메신저백, 토트백, 슬링백과 가벼우면서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제작한 20·26인치 캐리어를 출시했다.빈폴은 이번 팝업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럭키 빈폴’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구매 고객, 삼성패션 멤버십 가입 고객 또는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매장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린 고객에게 럭키 드로우를 통해 빈폴 모자, 양말, 손수건, 그립톡, 스크런치, 할인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또 빈폴은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서 19일부터 6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인천점에서 6월 16일부터 29일까지 여름 시즌 팝업 스토어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원은경 빈폴사업부장(상무)은 “빈폴이 젠틀·허니 니트와 어웨이 라인 등 신상품으로 고객들의 여름을 시원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어줄 계획이다”며 “이번 신세계 강남점 팝업 스토어는 빈폴의 여름 대표 상품을 한 자리에서 동시에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2023.05.08 I 백주아 기자
대만서 숨진 여친…짐부터 한국에 보낸 남친은 '묵묵부답'
  • 대만서 숨진 여친…짐부터 한국에 보낸 남친은 '묵묵부답'
  •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대만(타이완) 여행 중 사망한 한국인 여성 이모(31)씨 사건과 관련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친구 김모(32)씨가 살해 혐의를 부인하며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만 남부 가오슝 첸진지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의 남자친구(가운데)가 살해 혐의로 경찰에 출석했다. (사진=TVBS 방송화면 캡처)2일 대만연합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친형과 변호사를 대동하고 가오슝시 첸진구 관할 경찰서에 출석했다. 검은색 상의를 입고 모자와 마스크, 선글라스 등으로 얼굴을 가린 김씨는 “여자친구를 죽였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앞서 대만 검찰은 김씨를 살인 혐의로 기소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김씨가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10만 대만달러(약 440만원) 보석금을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대신 8개월 간 출국 금지 및 거주지 제한, 정기 신고를 명령했다.사건은 지난 24일 오후 1시30분쯤 벌어졌다. 남부 가오슝 첸진지구의 한 비즈니스호텔 객실에서 이모 씨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인 김씨가 최초로 발견해 신고했다. 이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숨진 이씨와 김씨는 자유여행을 위해 지난 22일 대만에 도착했으며 25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김씨는 “여자친구와 객실에서 술을 마시다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여자친구가 침대에서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방 안에서 몸싸움 흔적 등 특이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에 사건을 통보하고, 숨진 이씨에 대한 법의학 검사를 진행했다.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타살 가능성이 제기됐다. 부검 결과 숨진 이씨의 머리와 팔, 다리에서 둔기에 맞았거나 벽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되는 타박상이 발견된 것이다. 호텔방 안에서는 혈흔 두 점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사건 다음 날 김씨가 이씨의 짐가방을 서둘러 한국으로 돌려보낸 점이 증거 인멸을 위한 행동이라는 의심을 샀다. 이에 대해 김씨는 귀국 비행기표를 이미 구입한데다 사망한 여자친구의 유해를 추후 고국으로 인도할 때 수하물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여자친구 짐부터 한국으로 부친 것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다.이씨의 짐가방에는 고인의 옷가지만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의심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수사당국은 혈흔 검사 등 이씨의 짐가방에 대한 법의학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씨 시신은 화장 뒤 가족에게 인계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외교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현지 수사 당국에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고 우리는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다만 개인적인 신상과 관련된 사안이어서 현시점에서는 구체적으로 설명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3.05.03 I 이선영 기자
고금리 3대 미스터리…소비 탄탄·高근원물가·풍부한 자금
  • 고금리 3대 미스터리…소비 탄탄·高근원물가·풍부한 자금
  • 출처: 한국은행[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한국은행이 2021년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1년 반 동안 기준금리를 무려 3%포인트나 올렸다. 기준금리는 연 3.5%로 15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가계 등의 이자 부담이 높아지면서 가계 빚이 줄었고 집값도 하락세다. 그러나 금리 인상의 목적이었던 물가는 잡히지 않고 있다. 한은은 올해 근원물가 상승률을 3%에서 상향 조정할 것임을 예고했다. 전체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작년 7월 전년동월비 6.3%에서 정점을 찍고 올 4월 4.2%까지 둔화했지만 대부분 석유류 기저효과에 불과하다. 금리 인상 효과는 별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소비는 생각보다 단단하고 근원물가는 꺾이지 않고 있고 단기자금도 풍부하다. 고금리의 3대 미스터리를 짚어봤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① 소비는 ‘죽지 않아’…가계 순저축률, 1999년 이후 최고한은이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겠다는 것은 가계 등 경제주체들의 지갑을 가난하게 만들어 수요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그러나 대출 이자 부담이 대폭 늘어나고 집값이 떨어졌음에도 지표에 드러난 소비는 탄탄하다.올 1분기(1~3월) 민간소비는 전분기 대비 0.5% 성장해 한 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했다. 그 덕분에 국내총생산(GDP) 성장률도 0.3%로 플러스를 보였다. 한은은 “1분기 신용카드 결제액(실질, 신한카드 기준)이 1년 전보다 6% 증가했다”며 “외식·숙박, 화장품, 의복, 신발, 가방 등 대면 활동을 중심으로 3.3%포인트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각종 문화행사 확대, 결혼식 증가에 따른 가구·가전 등 내구재 소비 증가 등의 영향이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3월 전년동월비 20.5%, 카드 국내 승인액도 9.0% 증가해 소비 증가세가 견고한 편이다. 소비심리 지수도 두 달 연속 반등했다.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면서 쓰지 못한 돈들이 아직까지 초과 저축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계순저축률은 2020년 12.4%, 2021년 11.6%로 1999년(13.2%) 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2000년대 이후 두 자릿수 저축률 자체가 처음이다. 작년엔 가계순저축률이 하락했을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인 단체 관광이 허가되지 않았음에도 외국인 입국자 수는 작년 10월부터 한 달에 40만~50만명씩 유입되며 전년동월비 400% 안팎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내국인의 소비가 줄어들더라도 외국인들이 떠받칠 수 있다는 얘기다.② ‘끈적한’ 근원물가…수요 받쳐주니 ‘원가 전가’ 활발소비자 물가상승률이 기저효과로 4월엔 3%대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근원물가는 사정이 다르다.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근원물가는 작년 11월 전년동월비 4.3%로 고점을 찍은 이후 하락하긴 했으나 3월 4.0%로 전월과 같은 수치를 보였다. 4월엔 3% 후반으로 떨어진다고 해도 전체 물가상승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한은은 진단했다.한은은 근원물가 하락세가 더딘 이유에 대해 작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부담이 2년에 걸쳐 소비자 가격에 전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4월 금통위 기자회견에서 “전기·가스 요금 인상에 따른 2차 효과로 근원물가가 소비자 물가보다 천천히 떨어지고 있고 거리두기가 끝난 후 소비가 약간 회복세를 보여 서비스 물가 둔화 속도가 느리다”고 말했다.출처: 한국은행, 통계청최근 가격이 오르는 품목들은 여행 등 외부 활동 증가와 관련된 것들이 많아 수요가 대면서비스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화장품, 호텔숙박료, 목욕료, 의복수선료, 가사도우미료, 대리운전 이용료, 골프장·노래방·놀이시설 이용료 등 서비스 등은 5%이상 가격이 올랐다. 주거비는 3월 1.9% 올라 2021년 4월(1.8%) 이후 처음으로 1%대로 진입했으나 나머지 서비스 물가는 4.5%로 1·2월(4.3%)보다 높아졌다. 수요가 받쳐주는 데다 전기·가스요금 추가 인상 결정도 남아 있어 가격 전가로 물가가 하반기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③ 역사상 가장 빠른 금리 인상에도 ‘단기 자금’ 많다한은이 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두 번이나 단행하고 사상 첫 7회 연속 금리 인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역사상 가장 빠르게 금리를 인상했음에도 시중 유동성은 여전히 풍부하다.만기 1년 이하 단기부동자금은 작년말 1688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15조5000억원, 7.3%나 급증했다. 단기부동자금은 현금, 수시입출식예금 등 결제성 예금,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 표지어음, 1년 이하 단기 채권 등을 합해 추정했다. 기준금리가 사상 최저(연 0.5%)였던 2020년엔 단기부동자금이 한 해 174조2000억원(13.8%) 늘어나 사상 최대폭 증가했고 금리 인상이 시작됐던 2021년엔 133조1000억원(9.2%) 늘어나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3년 연속 100조원대 급증했다.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0~2019년, 10년간 연평균 60조원(6.6%) 증가한 것보다 훨씬 빠르게 늘어난 것이다. 이는 기준금리 절대 수치가 경기를 갉아먹을 만큼 ‘긴축’ 수준으로 높아졌지만 과거에 풀린 돈이 워낙 많아서 이를 흡수하기 어려운 상황임을 방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은은 작년 레고랜드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도 사태로 단기 자금시장이 위축되자 11~12월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12조원 넘는 유동성을 공급해 단기 자금 시장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그 뒤로 한은은 1월 기준금리를 3.5%로 인상했지만 91일물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단기 금리들이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일이 잦아졌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금융당국의 은행 예금·대출금리 인하 압박까지 맞물리면서 은행 예금·대출 금리는 기준금리와 무관하게 작년 가을 수준으로 내려갔다. 머니무브마저 시작됐다. 연초 이후 두 달간 MMF로 57조원의 자금이 이동했고 그 뒤로 빠져나가긴 했지만 여전히 37조원의 뭉칫돈이 MMF에 몰려갔다. 주식 투자 예비자금인 증권사 ‘고객예탁금’도 7조원 가량 유입됐다. 이 총재가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에도 시장은 이를 믿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다.
2023.05.01 I 최정희 기자
"데일리호텔이 쏜다"… 1억5000만원 상당 역대급 경품 이벤트
  • "데일리호텔이 쏜다"… 1억5000만원 상당 역대급 경품 이벤트
  • (사진=데일리호텔 제공)[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야놀자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역대급’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5월 한 달간 진행한다. 최근 누적 다운로드 수 1000만, 골드회원 수 20만을 돌파한 데일리호텔이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아 진행하는 ‘데일리 럭키화이브’ 이벤트다. 총 1억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이벤트는 5월 한 달간 매일 추첨을 통해 3900여명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데일리호텔 고객이면 누구나 앱에서 하루 한 번씩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별도로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이벤트 기간 중 가장 많이 응모한 고객은 추첨을 통해 반얀트리 스위트룸 숙박권(1명)과 명품 여행용 가방인 리모와 캐리어(2명)를 준다. 역대급 경품 이벤트와 함께 ‘래플위크’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한다. 국내 특급호텔과 프리미엄 다이닝을 최대 90% 할인가에 이용할 수 있는 특가 프로모션이다. 오는 7일까지 추첨을 통해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과 롤링힐스 호텔 숙박권 각 1매, 서울드래곤시티 푸드 익스체인지 디너 뷔페·코스 식사권 각 1매를 특가에 제공한다. 데일리호텔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첨 시 특별 할인가로 특급호텔 숙박권과 식사권을 구매할 수 있다.야놀자가 2019년 인수한 데일리호텔은 전 세계 210개국에서 특급호텔 40만여 개 포함 1만여 개 펜션, 1000여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급호텔과 풀빌라 등 프리미엄 숙박시설 예약 서비스 외에 최근엔 맛집, 레스토랑 등 여행·레저 토털 패키지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3.05.01 I 이선우 기자
홍콩, 中'노동절 특수' 기대하지만 웃을 수 만은 없는 이유
  • 홍콩, 中'노동절 특수' 기대하지만 웃을 수 만은 없는 이유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홍콩 구룡반도에서 바다 건너 홍콩섬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침사추이 지역 ‘스타의 거리’. 야경을 보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여행사 깃발을 든 통솔자를 따르는 수십 명 규모의 단체 중국인 관광객과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온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바닷가는 홍콩섬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빼곡했다. 몰려든 인파에 낯선 이와 함께 사진을 찍게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홍콩 도심 길거리에선 사람 서너 명도 나란히 걸어가기 어려울 정도로 좁은 인도에 수십 명의 단체 관광객이 식당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 있거나 투어 버스를 기다리며 길을 막고 늘어선 모습도 흔하다.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지 ‘스타의 거리’ 모습. 최근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났다. (사진=김겨레 기자)◇‘전체 80%’ 달하는 본토 관광객 돌아오나 홍콩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중국 당국의 엄격한 방역 조치가 3년 만에 풀린 이후 첫 중국 노동절 연휴(4월 29일~5월 3일)를 맞아 대규모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홍콩여행산업위원회는 이번 노동절 연휴에 홍콩을 찾는 중국 본토 관광객이 6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한 달 동안 홍콩을 찾은 관광객의 약 4분의 1이 닷새 동안 집중될 것이란 전망이다. 홍콩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3월 홍콩을 찾은 관광객 245만4000명 가운데 본토 관광객은 197만명으로 80%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도 홍콩 관광객의 80%는 본토인이었다. 금융, 무역과 함께 홍콩 경제를 견인하는 관광산업을 본토인이 떠받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올해 들어 홍콩 정부는 70만장의 무료 항공권과 소비 바우처를 뿌리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코로나 19 대유행이 잦아들고 중국을 비롯한 대다수 국가의 여행 규제가 풀리면서 관광 수요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자료=홍콩관광청)◇관광객 늘어도 과거 명성은 ‘글쎄’다만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정부는 올해 2500만명의 관광객이 홍콩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60만명)와 비교하면 40배에 달하지만, 코로나19 이전에 비해서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2019년 민주화 시위 당시 반중 정서에서 기인한 시위를 목격한 본토인들은 예전처럼 홍콩 여행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온다. 2018년 6500만명을 넘기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홍콩 유입 관광객은 민주화시위 이후인 2019년에는 5600만명으로 줄었다. 중국 당국의 봉쇄조치까지 본격화한 이후에는 △2020년 357만명 △2021년 9만명 △2022년 60만명으로 쪼그라들었다. 홍콩 관광 수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본토 관광객의 씀씀이도 예전 같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국경이 닫혔던 최근 3년 동안 중국 본토의 전자 상거래 발달과 명품 브랜드의 중국 직접 진출 등으로 홍콩은 더이상 매력적인 쇼핑 도시가 아니게 됐다. 특히 중국이 남부의 휴양지 하이난을 제 2의 홍콩으로 키우면서 홍콩 쇼핑의 최대 장점이었던 면세 혜택마저 빛을 잃게 됐다. 중국인에게 적용되는 면세 한도는 하이난(10만위안·약 1900만원)이 홍콩의 20배에 달한다. 루이비통, 크리스챤 디올, 티파니앤코 등을 거느린 LVMH는 일부 브랜드의 중화권 거점을 홍콩에서 상하이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토 저예산 관광객에 골치…“지난 3년 천국같았다”중국 본토와 홍콩의 국경이 열린 이후 쏟아지는 무질서한 본토 관광객에 대한 홍콩 주민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에는 홍콩의 부촌 리펄스베이의 공중화장실 앞에 서서 도시락을 먹는 단체 본토 관광객들의 모습이 소셜 미디어를 달궜다. 비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홍콩이 ‘난민 캠프’ 분위기여선 안된다는 홍콩인들의 짜증스러운 반응이 이어졌다. 본토 관광객의 귀환에 20대 홍콩인 후이씨는 “확실히 최근 들어 본토 관광객이 많아진 것을 느낀다”며 “매너가 없는 사람이 많아 짜증이 나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홍콩인 청모 씨도 “관광객에겐 아니겠지만 홍콩 주민에게 지난 3년은 천국 같았다. 관광객이 없어서 정말 쾌적했다”고 했다.몽콕의 금붕어 시장에서는 사진을 찍으려는 본토 관광객이 몰리자 한 가게 주인이 사진 한 장당 1000홍콩달러(약 17만원)을 요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금붕어를 중국 본토로 반입할 수 없기 때문에 관광객들은 금붕어를 구입하지 않는데, 사진 촬영을 위해 플래시를 터트리고 가게를 차지하며 영업에 피해를 입힌다는 이유였다.홍콩인들의 불만과 민원이 급증하자 홍콩의 수장인 존 리 행정장관까지 나서 본토 관광객의 관리를 지시했다. 홍콩 정부는 단체 관광객의 식사 시간에 시차를 두도록 했고 저비용 패키지 여행의 신규 신청을 받지 않는 방안까지 검토했다. 결국 점심시간에 관광객들을 배에 태워 ‘선상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정부가 부두와 크루즈 회사를 중재했다. 여행사에는 단체 관광객을 통솔할 직원을 추가로 채용하도록 지시했다.
2023.05.01 I 김겨레 기자
대한항공 “해외여행 전 숙지! 수하물 규정 알려드려요~”
  • 대한항공 “해외여행 전 숙지! 수하물 규정 알려드려요~”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시대를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 증가하면서 수하물 관련 문제가 급증하고 있다. 항공 보안 규정상 휴대가 불가능한 물건을 가지고 있거나, 부치는 가방에조차 넣으면 안되는 위험 물품들을 잘 모르고 넣는 사례들이다. 기내 수하물과 관련된 간단한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하는 불상사를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대한항공은 다음과 같이 수하물 규정을 안내하고 있다.대한항공 보잉787-9◇반입 제한되는 물품 미리 체크수하물은 크게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휴대 수하물’과 화물로 보내야 하는 ‘위탁 수하물’ 두 가지 종류로 구분되기 때문에 각각의 기준과 특징이 다르다. 두가지 종류의 수하물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점은 가능하면 이름표를 붙이는 것이 좋다는 것. 특히 위탁 수하물의 경우 반드시 이름과 주소, 연락처를 영문으로 작성한 이름표를 붙여야 한다. 공항의 수하물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짐이 제 때 도착하지 않거나, 수하물이 서로 바뀌었을 경우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또한 위탁 수하물을 부치고 나서 받은 수하물 표(Baggage Claim Tag)는 도착지 공항에서 짐을 찾을 때까지 반드시 보관해야 한다.항공기에 반입이 제한되는 ‘운송 제한 물품’들을 사전에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 기내로 가져갈 수 있지만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는 물품, 반대로 기내로 가져갈 수는 없지만 위탁 수하물에는 넣을 수 있는 물품, 아예 항공기 반입 자체가 허용되지 않는 물품이 있다. 만약 이를 따르지 않았을 경우 해당 물품을 버려야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니, 미리미리 확인하고 대비해야 한다.문의가 많은 대표적 물품은 라이터와 전자담배, 보조배터리다. 이 세 가지 물품은 위탁 수하물에 넣을 수 없고, 승객이 직접 기내로 가져가야 한다. 다만 라이터는 1인당 1개만 휴대 가능하고, 전자담배도 배터리 용량이 100Wh 이하여야 한다. 보조배터리는 배터리 용량이 160Wh 이하여야 하고, 만약 이를 넘을 경우 휴대와 위탁 수하물 모두 불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만약 내가 가져가는 물건이 기내에 반입이 가능한지 여부가 궁금할 경우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항공보안365’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무겁거나 커다란 휴대 수하물은 NO!항공기 안의 공간은 한정돼 있다. 이 때문에 승객이 기내로 가져갈 수 있는 휴대 수하물의 개수와 규격이 정해져 있다.일반석 기준으로 승객당 1개의 휴대 수하물을 가져갈 수 있다. 여기에 노트북이나 서류가방, 핸드백 1개를 추가로 휴대할 수 있다. 다만 휴대수하물의 무게는 10kg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휴대 수하물의 규격도 정해져있다. 세 변의 합이 115cm(45인치) 이내 또는 각 변이 각각 20cm, 55cm, 40cm를 넘어서는 안된다.본인의 휴대 수하물은 승객 개인이 기내 선반(Overhead Bin)에 직접 올리고 내려야 하는데, 무거운 가방을 올리거나 내릴 때 부상을 당할 위험이 있다. 따라서 휴대 수하물의 무게와 규격은 기준에 맞춰야 한다.기내로 가져온 휴대 수하물은 반드시 기내 선반 또는 앞 좌석 밑에 보관해야 한다. 또한 기내 선반에 보관할 경우 짐을 겹쳐 쌓으면 안된다. 기내 선반을 여닫을 때 짐이 떨어질 경우 혹시나 발생할지도 모를 기내 안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대한항공은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들에게 꼭 필요하고 알찬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23.04.26 I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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