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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에 맞선 국내가구업체, 사업 다각화 잰걸음
  • 이케아에 맞선 국내가구업체, 사업 다각화 잰걸음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가구공룡 이케아의 등장 상황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국내 가구업체들이 미래 먹거리를 위한 사업 다각화에 발빠르게 나서고 있다. 경영평가에 따른 보상체계도 보다 세부적으로 마련하고, 주주환원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리바트(079430)는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에 완구류 제조 및 판매업과 정보통신기기 제조 및 판매업, 이에 부대하는 일체 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현대리바트 측은 “리바트키즈 판매 제품의 확대와 ICT 스마트가구 개발, 판매를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가구와 생활소품에서 장난감까지 제조, 판매키로 한 것이다. 사물인터넷 시장 확대에 따라 스마트 가구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대백화점(069960)이 인수한 뒤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현대리바트는 경영권 보호도 한층 강화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신주인수 한도를 기존 발행주식 총수의 30%에서 20%로 축소하고, 주주총회에서 미리 주주에게 통지한 안건 이외에는 결의하지 못하도록 했다. 다만 주주전원의 동의가 있을 경우 가능하다. 현대리바트는 이사의 임기를 3년에서 2년으로 단축, 경영진의 책임경영도 강화했다. 다만 이사 보수한도는 5억원에서 10억원으로 2배나 높였다. 이밖에 중간배당 조항과 이익소각 규정을 각각 신설해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한샘(009240) 역시 이사보수한도를 100억원에서 140억원으로, 감사보수한도를 5억원에서 7억원으로 각각 높였다. 1조원대 매출 시대 개막과 함께 경영성과 창출을 높이기 위해 기존 임원(이사이상)의 퇴직금을 일괄산정하던 방식에서 직급별로 차등화하기로 했다. 한샘은 공릉에 한샘홈 1호점을 오픈했고, 하반기부터 생활용품 전문숍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건자재 부문 확대도 올해 주력 사업분야다. 한샘은 동북아지역에서 1인자로 우뚝 서기 위해 중국시장을 겨냥한 한샘 CI와 로고 변경을 검토하고, DIY 제품의 생산 및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공장 증설도 적극 고려중이다. 안흥국 한샘 안산공장 제조본부장(전무)은 “현재 완제품에는 영세율이 적용되지만, 가구 원자재에 8%의 관세를 매기고 있어 국내는 원가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결국 가구는 원자재 경쟁인 만큼 동남아지역에 공장증설 등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국내 사무용 가구 1위인 퍼시스는 1인 영업망인 오피스컨설턴트(OC)를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 3년만에 OC를 통한 매출은 116억원을 기록했고, 2018년까지 OC 총매출 3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부엌가구를 주로 만들어 온 에넥스(011090)는 인테리어가구 직영매장을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 브랜드도 출시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한샘과 현대리바트, 퍼시스 등 주요 국내 가구업체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모두 상승한 반면, 이케아의 영업이익률은 이례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가구업체 1위인 한샘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7.9%)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현대리바트는 5.3%였으나 2013년(2.3%)에 비해선 3%포인트나 상승했다. 국내 사무용가구 1위인 퍼시스(016800)의 영업이익률은 9.2%로 전년(8.2%)보다 1%포인트 올라 국내 가구업체 중 수위를 기록했다. 이케아의 2014회계연도(2013년 9월~2014년 8월) 영업이익률은 12.9%로 전년(14.1%)에 비해 1.2%포인트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가구업체에 비해선 3~8%포인트 가량 높았다.자료:금융감독원, 이케아 연간보고서 (단위:억원, %)▶ 관련기사 ◀☞ 최대 실적 한샘, 배당도 '최대'…조창걸 회장 45억 챙겨☞ [등기이사 연봉]최양하 한샘 회장 17.6억원..5억이상 `5명`☞ [등기이사 연봉]박유재 에넥스 회장, 6억70만원☞ 이케아, 한국서 정조준하는 시장 따로 있다☞ 퍼시스 "미대생도, 건축학도도 3년만에 억대연봉"☞ 최양하 한샘 회장 "공간연출에 주력..가전제품도 판다"(종합)
2015.03.31 I 김재은 기자
  • 저축은행, 자영업자 대상 10%대 신용대출상품 출시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인 ‘SB가맹점론’을 출시했다. 기존의 자영업자 신용대출보다 낮은 10%대 금리를 제공한다. 3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카드매출이 발생하는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한 10%대의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이는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한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과 일반신용대출(최대 1억원)으로 나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기존에도 자영업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이 있었지만 지금보다 금리가 높았다”며 “나이스신용평가와 함께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신용평가모델을 적용해 금리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직장인들의 경우 연봉까지 마이너스 통장을 쓸 수 있지만, 자영업자들의 경우 매출이 일정치 않아 신용대출을 쓰는데 제약이 많았다. 이번 상품의 대상자는 시중 은행권에서 신용대출이 되지 않는 자영업자들이다. 자영업자들도 시중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개인 신용등급이 낮을 경우 대출이 제한된다. 대출 금리는 최저 9.64%에서 최대 19.35% 이내로 신용등급별로 다르게 적용될 예정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 신용대출에 대한 수요는 많다”며 “시중 은행에서 소외된 층들이 관심을 가질 것 같다”고 말했다.
2015.03.31 I 성선화 기자
  • [등기이사 연봉]최양하 한샘 회장 17.6억원..5억이상 `5명`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샘(009240)은 31일 조창걸 명예회장, 최양하 회장, 박석준 사장, 강승수 사장, 이영식 부사장 등 5명의 등기이사가 지난해 5억원이상의 보수를 받았다고 공시했다.등기이사 5명의 평균 보수는 9억5300만원에 달한다.최양하 회장은 지난해 17억6307만원을 받았다. 연간급여 총액 13억5100만원과 상여금 4억4200만원 등이다. 강승수 사장도 급여 7억7600만원과 상여 2억1700만원 등 총 9억9250만원을 보수로 챙겼다. 이영식 부사장은 7억2512만원(급여 5억3100만원, 상여 1억9400만원), 박석준 사장도 6억3344만원(급여 5억1000만원, 상여 1억2300만원)을 가져갔다. 조창걸 명예회장도 5억9678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가운데 급여는 5억5100만원이었고, 전사 매출과 영업익이 30%이상 늘어나며 상여금도 4500만원을 받았다.한편 한샘은 지난해 주당 850원의 결산배당을 시행, 조창걸 명예회장 이하 주요 경영진이 수억원의 배당금도 가져갔다.지분 22.71%를 보유한 조창걸 명예회장은 45억4340만원을 받았고, 최양하 회장과 강승수 사장도 각각 8억7527만원, 1억2947만원을 가져갔다.▶ 관련기사 ◀☞ 최대 실적 한샘, 배당도 '최대'…조창걸 회장 45억 챙겨☞ 조창걸 한샘 창업주, 한국판 브루킹스재단 4600억 사재 출연☞ [특징주]한샘, MSCI 지수 편입 결정에 강세☞ 최양하 한샘 회장 "공간연출에 주력..가전제품도 판다"(종합)☞ 한샘, 매출·순익 '사상최대'…이케아 메기효과 通했다
2015.03.31 I 김재은 기자
  • [등기이사 연봉]박유재 에넥스 회장, 6억70만원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에넥스(011090)는 31일 박유재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6억7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고 공시했다. 박유재 회장은 연간 급여총액 6억원(월 5000만원)에 사내 인센티브 70만원 등을 받았다. 등기이사 2인의 보수총액은 8억9530만원으로, 박진규 대표이사 부회장은 2억9460만원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에넥스는 지난해 주당 20원의 현금배당도 실시했다. 최근 3년래 첫 배당이다. 이에 따라 지분 21.09%(1265만5180주)를 보유한 박진규 부회장은 2억5310만원을, 7.81%를 보유한 박유재 회장은 9371만원의 배당금을 각각 가져갔다. 현재 박진규 부회장 등 에넥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36.30%(2178만2053주)로 총 4억3564만원의 배당금을 나눠가졌다.한편 지난해 에넥스 매출액은 2583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늘었고, 영업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60억원, 5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익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3%, 27.3% 증가한 수치다.▶ 관련기사 ◀☞ 에넥스, B2C 리모델링 시장 확대 수혜-KTB☞ 에넥스, 작년 영업익 54억..전년비 80%↑☞ 에넥스, 본사 직영 브랜드 '뉴스마트' 출시☞ 에넥스 '어반베이지' 굿디자인어워드 최우수상 수상☞ 에넥스, 종합가구 업체로 변모..B2C 매출 확대-하나☞ 에넥스, 상반기 영업익 39억..전년比 19.1%↑
2015.03.31 I 김재은 기자
  • [재테크의 여왕] 저금리 주택담보대출 잘 받는 법
  •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20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이 추가 공급됐지만 대출 자격 대상에서 소외된 사람들도 많다. 이처럼 저금리 대출에서 소외된 사람들이라면 다른 저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재테크의 여왕’에서는 주택담보대출을 잘 받는 법에 대해 알아본다. 기본적으로 몇 군데 은행을 알아보고 비교하며 발품을 팔아야 한다. ◇정부 지원 대출 먼저 챙기기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은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다. 은행 자체 대출보다는 정부에서 실시하는 대출의 금리가 낮다. 이번 안심전환대출 대상자가 아니더라도 보금자리론과 내집마련디딤돌 대출 등 정부에서 지원하는 대출 등이 있다. 내집마련디딤돌은 연봉 6000만원(생애최초 7000만원) 이하라는 기준이 있지만, 보금자리론은 소득 조건이 없다. 다만 무주택자만 해당이 된다. 내집마련디딤돌 대출의 기본 금리를 연 3.3%이고, 각종 우대 혜택에 따라 최저 연 2.6%까지 가능하다. 생애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때는 주택기금포털(nhf.molit.go.kr)과 주택금융공사(www.hf.go.kr) 사이트에 접속해 신청 자격이 되는지를 꼼꼼히 살펴보는 게 좋다. ◇대출상담사 활용하기신용대출이 아닌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는 대출 상담사를 적극 활용하는 게 낫다. 대출 상담사를 통하지 않으면 직접 주거래 은행을 포함한 2~3군데 은행을 직접 돌아야 하지만 대출 상담사를 통하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굳이 직접 돌아다니지 않아도 대출 상담사가 직접 고객이 있는 곳으로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찾아온다. 하지만 한 은행에만 소속이 돼 있기 때문에 여러 은행의 상품을 한번에 비교할 수 없는 단점은 있다. 하지만 대출 상담사를 활용하면 최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곳 이상의 은행에서 대출상담사를 통한 상담을 받아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주의할 점은 신용대출은 대출 상담사를 통하게 되면 금리가 더 올라간다는 것이다. ◇손님 없는 지점, 대출혜택 커직접 은행을 방문할 경우에는 목이 좋거나 고객이 많은 은행은 피하는 게 좋다. 은행은 각 지점마다 독립 체산제로 움직인다. 이 때문에 이미 대출이 많이 나가 더 이상 대출을 해줄 필요가 없는 지점은 신규 대출을 잘 해주지 않는다. 고객이 없어 대출을 많이 하려고 하는 지점은 고객 유치를 위해 금리 혜택도 주고 한도도 높게 잡아준다. 주거래 은행으로 가더라도 지점을 선택할 때는 고객이 많지 않거나 신규로 생긴 지점을 전략적으로 방문하는 게 좋다.◇코픽스 신규취급액 기준 유리대출을 받을 때는 기준이 되는 금리도 중요하다. 과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대부분 CD금리와 연동됐다. 하지만 이제는 은행들의 자금조달비용지수(코픽스)를 활용한 대출이 많다. 코픽스 금리는 잔액기준과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나뉜다. 잔액기준은 은행이 현재 유지 중인 금융상품들에 적용하고 있는 금리다. 반면 신규취급액 기준은 동일한 금융상품이지만 이달에 새로 유치한 상품군에 적용하는 금리다. 신규취급액 기준이 시중금리 변동에 더 민감한 편이다. 코픽스 금리를 기준으로 하더라도 잔액기준보다는 신규 취급액 기준이 더 유리하다. ◇원금균등 상환, 이자 저렴대출 상환 방식도 살펴봐야 한다. 투자의 목적이라면 이자만 내다가 만기에 갚는 만기일시 상환방식이 낫다. 하지만 실거주하는 소유의 목적이라면 한 푼이라도 이자를 적게 내는 방법이 좋다. 원금을 함께 갚아가는 상환법은 원리금 균등과 원금 균등으로 나뉜다. 원리금 균등은 대출 기간 동안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매월 동일한 금액을 납부하는 방식이다. 반면 원금 균등은 매월 동일한 금액의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원금이 줄어들면 납부하는 이자도 따라서 감소한다. 처음에는 원금 균등이 납부액이 높지만 갈수록 줄어든다. 초기에 상환 여력이 있다면 원금균등이 이자를 적게 내는 방법이다.
2015.03.31 I 성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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