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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라이프' 후카다 코지 감독 내한…2박 3일 풍성히 채운다
  • '러브 라이프' 후카다 코지 감독 내한…2박 3일 풍성히 채운다
  • 후카다 코지 감독.[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난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해 많은 찬사를 받은 영화 ‘러브 라이프’가 7월 19일 개봉과 함께 후카다 코지 감독의 내한 일정을 확정해 관심을 모은다. 내한 첫날인 오는 14일(금)에는 씨네큐브에서 김세윤 작가의 진행으로 ‘씨네토크’를 진행하며, 15일 토요일에는 에무시네마에서 양인모 프로그래머의 GV행사를 진행한다. 16일 일요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고양이를 부탁해’의 감독이자 최근 ‘고양이들의 아파트’로 주목받은 정재은 감독이 후카다 코지 감독과 영화 상영 후 “한일 아트하우스 영화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눌 전망이다. 같은 날 아트나인에서는 정지혜 평론가가 GV 행사를 진행한다. 다채로운 GV 행사를 통해 개봉 전 ‘러브 라이프’를 미리 보고 일본 영화의 새 물결을 주도하는 후카다 코지 감독을 직접 만나 그의 영화 세계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후카다 코지 감독은 2016년 ‘하모니움’으로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심사위원상을 받고 프랑스 예술문화훈장 기사장(슈발리에)에 추서됐다. 뿐만 아니라 팬데믹으로 온라인 전환된 2020년 칸국제영화제에 ‘더 리얼 씽’이 초청되는 영광을 누렸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보다 국내 인지도는 낮지만 5년 먼저 칸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일본과 유럽에서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 번갈아 국제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는 새로운 세대의 유망주로 인식되고 있다.‘러브 라이프’는 남편 지로(나가야마 켄토 분)와 재혼해 행복한 가정을 꿈꾸던 타에코(키무라 후미노 분)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린 아들을 잃은 후 청각 장애인 한국인 전남편과 재회하며 벌어지는 사건과 심리를 그린 영화다. 지난 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토론토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며 “굉장한 멜로드라마로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다”(인디와이어) 라는 찬사를 받았다. ‘어느 가족’,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역시 “사람 간의 엇갈림에서 생기는 아픔이 정말 리얼하고 섬세하게 그려진 작품”이라 극찬하여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카다 코지 감독의 내한 일정을 공개한 영화 ‘러브 라이프’는 7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2023.07.10 I 김보영 기자
염정아→조인성 '밀수' 4인방, '전참시'서 폭풍 먹방 大방출
  • 염정아→조인성 '밀수' 4인방, '전참시'서 폭풍 먹방 大방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밀수’ 팀이 ‘전참시’를 통해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8일(오늘)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김윤집, 이준범, 이경순, 김해니 / 작가 여현전 / 이하 ‘전참시’) 255회에서는 배우 염정아, 조인성, 김종수, 고민시 등 영화 ‘밀수’ 팀이 먹교수 이영자의 화로회에 초대돼 촬영 비하인드 토크를 대방출한다.이날 ‘밀수’ 팀은 홍현희와 이영자가 공수해 온 반죽으로 바지락 수제비 만들기에 나선다. 조인성은 이영자의 보조 셰프로 톡톡히 역할을 해내는가 하면 염정아는 호기심 많은 모습으로, 김종수는 차진 손놀림으로 이목을 사로잡는다. 또한, ‘예능 병아리’로 등장한 고민시는 수줍어하면서도 멈추지 않는 먹방으로 웃음을 자아낸다.한편, 조인성은 요리 도중 이영자가 소스를 넣으려 하지만 잘 되지 않자 백허그를 하듯 손을 맞잡고 도와주는 등 ‘스윗남’ 모먼트를 발동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여기에 최근 식혜 만들기에 빠졌다고 밝힌 염정아는 ‘밀수’ 팀 동료들에게 이를 선물했다는 소식을 전한다. 염정아의 식혜 맛을 본 조인성과 고민시는 극찬을 하는가 하면, 김종수는 ‘식혜 장인’이라고 부를 정도로 호평이 넘쳤다고 하는데. 곧이어, 스튜디오에도 염정아의 깜짝 식혜 선물이 도착, 전현무가 ‘식친놈’으로 변신해 식혜를 폭풍 드링킹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정조준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영화 ‘밀수’ 팀의 촬영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염정아, 김혜수의 첫 만남과 선후배를 아우르는 조인성의 훈훈한 모먼트 등 서로에 대한 애정 넘치는 일화는 물론 거침없는 연기로 화제를 모은 고민시의 ‘밀수’ 예고편 장면 재연까지 모두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 ‘밀수’ 팀과 함께한 루프탑 파티 현장은 8일(오늘) 오후 11시 10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7.08 I 김보영 기자
메디아 온 미디어·하우스 키핑·수호천사·미스터리 스릴러전
  • [웰컴 소극장]메디아 온 미디어·하우스 키핑·수호천사·미스터리 스릴러전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편집자 주>연극 ‘메디아 온 미디어’ 포스터. (사진=극단 성북동비둘기)◇연극 ‘메디아 온 미디어’ (7월 9~16일 성수아트홀 / 극단 성북동비둘기)그리스 비극 ‘메디아’를 매스미디어 속 현대 세계로 가져와 재해석한 작품이다. 원작은 부모와 가족을 배신하고 남편 이아손을 떠나 고향을 떠난 메디아가 이아손이 크레온 왕의 딸 글로체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면서 자신의 존재를 업신여기자 복수를 감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디아 온 미디어’는 원작 속 각 장면들을 TV 속 리얼 토크쇼, 멜로영화, 다큐멘터리 등으로 풀어낸다. 김현탁이 연출하며 배우 김미옥, 이진성, 김남현, 최하늘, 김관식, 곽영현, 현승일, 최민혁, 박서해 등이 출연한다.연극 ‘하우스 키핑’ 포스터. (사진=극단 돋을양지)◇연극 ‘하우스 키핑’ (7월 12~23일 미마지 눈빛극장 / 극단 돋을양지, 재믹스 C&B, 기윤엔터테인먼트)한 집에 사는 이혼 부부의 이야기다. ‘주택이라는 가족의 거주 공간을 보유하는 것’과 ‘가정이라는 가족 공동체를 유지하는 일’ 사이에서 생겨나는 균열을 다룬다. 가족의 해체 위기와 새로운 관계 모색을 주제로 현재를 살아가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보편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친숙한 분위기로 표현한다. 신성우 작가의 희곡을 연출가 정민찬이 무대화한다. 배우 김은현, 이성원, 정소영, 김효진, 류지훈, 이보라, 오인환 등이 출연한다.연극 ‘수호천사’ 포스터. (사진=극단 소울메이트)◇연극 ‘수호천사’ (7월 13일~8월 6일 후암스테이지 / 극단 소울메이트)아무 욕구 없이 그저 규동을 먹고 싶고, 아무 방해 없이 음란잡지를 보고 싶은 남자 스카 게이치. 그는 집에서 키우는 개보다 서열이 낮으며, 하루에 500엔으로 살아가는 남자다. 무력한 그의 인생에 여고생 료코가 등장하면서 그의 가슴에 불을 지핀다. 이 여고생의 수호천사가 돼 그녀를 더러운 세상으로부터 지켜내고 싶다는 허무맹랑한 생각을 갖게 된다. 일본 소설가 우에무라 류의 소설이 원작으로 안상우 연출이 무대에 올린다. 배우 김욱, 이경성, 이현수, 이규태, 이정현, 이종원, 권나영, 김원준, 유지연 등이 출연한다.‘2023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 포스터. (사진=소극장 혜화당)◇‘2023 제7회 미스터리 스릴러전’ (7월 12일~8월 13일 소극장 혜화당 / 극단 커브볼·무공·이명희·드란·느낌)추리 문학을 스릴러 연극으로 선보는 기획전이다. 올해는 다섯 팀의 작품을 5주간 공연한다. 출판사 편집장의 실종 사건을 다룬 극단 커브볼 ‘실종법칙’, 모리스 메테를링크의 희곡을 각색한 극단 무공 ‘외부인’, 학교폭력으로 얼룩진 세 친구의 이야기 극단 이명희 ‘동창’, 폭력과 트라우마를 다룬 극단 드란 ‘지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가 돋보이는 극단 느낌 ‘엘리베이터’ 등을 만날 수 있다.
2023.07.08 I 장병호 기자
최민식 "34년 연기 외길…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고 있어"
  • 최민식 "34년 연기 외길…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고 있어"
  • 배우 최민식이 30일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구 선생님도, 이순재 선생님도 계시는데… 대배우라뇨? 전 어림 반 푼어치도 없습니다.”연기 경력 34년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대배우’라는 호칭에 대해 화들짝 놀라면서 이같이 답했다.최민식은 30일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배우 특별전 ‘최민식을 보았다’ 기자회견에서 “이순재 선생님은 9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연극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신다”며 “이런 분들이 바로 대배우”라고 말했다. 이어 “대배우란 수식어는 배우 인생을 통틀어서 존경받을 분들에게 붙여드려야 한다”며 “겸손이 아니라 좀 멋쩍고 어색하다. (대배우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그저 감사할 뿐”이라고 말하며 껄껄 웃었다.그러면서 최민식은 “신구 선생님, 이순재 선생님처럼 인생의 풍요로움과 깊이를 더해 그 연세까지 활동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며 “작품을 더 즐기고 음미하는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고 소망했다.올해로 61세가 된 최민식은 “특별전을 준비하면서 잠깐이나마 과거를 돌아보게 됐다”며 “34년 동안 연기 밖에 한 게 없다. 밥을 안 먹으면 안 되듯, 이젠 연기가 생활이 됐다”며 “연기는 아직까지도 내가 사랑하는 일이다. 사랑이 식으면 미련 없이 떠나겠지만, 아직까지는 (연기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최민식은 또 “60세가 넘어가면서 이해의 폭도 넓어지고, 앞으로는 더 많은 장르와 (연기) 표현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삶에 대해 깊게 파고들어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이유 없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이번 특별전에서는 박종원 감독의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부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쓴 ‘쉬리’, ‘해피엔드’, ‘파이란’, ‘올드보이’, ‘꽃피는 봄이 오면’, ‘악마를 보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천문: 하늘에 묻는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까지 1990년대부터 최근 개봉작 중에서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10편을 상영한다. 또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두 편의 한국영화아카데미 단편 출연작인 ‘수증기’(1988)와 ‘겨울의 길목’(1989)을 디지털 복원해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민식 배우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 발간, 전시회,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메가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2023.06.30 I 윤기백 기자
'장르영화 축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팡파르
  • '장르영화 축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팡파르
  • 29일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에서 배우 및 감독, 영화관계자들이 레드카펫을 통해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스물일곱 번째 막을 활짝 열었다.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조용익·정지영 공동조직위원장)는 29일 오후 7시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1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개막식 직전 진행된 레드카펫에는 특별전의 주인공인 배우 최민식,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의 아리 에스터 감독을 비롯해 안성기, 박중훈, 예지원, 양동근, 장서희 등 국내외 영화인들이 총출동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개막식은 배우 박하선과 서현우의 사회로 진행됐다. 공동 집행위원장인 정지영 감독은 “독특한 개성이 담긴 다양한 작품을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고, 조용익 시장은 “올해는 부천시 승격 50주년이기도 한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 만큼 멋진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51개국 262편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 83편(장편 23편, 단편 58편, XR 2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6편(장편 8편, 단편 4편, XR 14편), 아시아 프리미어 61편(장편 28편, 단편 24편, XR 9편), 코리안 프리미어 57편(장편 34편, 단편 17편, XR 6편)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021년부터 내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Stay Strange)를 유지,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유전’, ‘미드소마’로 전 세계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호러마스터 아리 에스터 감독의 신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다.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엄마를 만나러 가야 하는 ‘보’의 기억과 환상, 현실이 뒤섞인 공포를 경험하게 되는 기이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감독 스스로 ‘10년 동안 구상한, 나의 개성과 유머가 고스란히 담긴 가장 나다운 작품’이라 밝힌 것처럼 충격적인 비주얼과 독특한 감성이 균형을 이룬 가장 독창적이고도 환상적인 작품이다. ‘주온의 아버지’이자 ‘J호러의 대명사’로 불리는 시미지 타카시의 시작 ‘모두의 노래’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사운드호러와 아이돌을 소재로 엮어낸 시미즈 타카시의 ‘모두의 노래’는 스멀거리는 긴장감을 끝까지 놓지 못하게 만드는 시미즈 감독 특유의 연출력이 유감없이 발휘됐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시그니처 섹션인 ‘국제경쟁 : 장편’ 부문에서는 프랭클린 리치 감독의 ‘A.I 소녀’ 등 10편을 소개한다.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관, 독창적 스타일, 장르 문법의 실험과 진보를 보여주는 작품들을 소개하며, 올해도 도전적이고 신선한 장르영화의 새로운 시도들을 모았다국제 단편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는 올해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에서 출품된 802편 중 14편이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현실의 문제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놀라운 장르적 상상력을 스크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국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은 한국 장르영화의 오늘 그리고 미래의 가능성을 만나는 자리다. 박재인 감독의 ‘2035’ 등 10편이 선정됐다. 각자의 개성과 아이디어, 패기와 열정으로 어떻게든 뚫고 나가 자신만의 작품으로 만들어낸 10편의 선정작들은 내일의 한국영화를 만들어갈 새로운 재능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특히 ‘코리아 판타스틱: 영화+ K팝’ 섹션에서는 ‘뉴진스 프로듀서’ 250의 ‘뽕을 찾아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 인 더 박스’와 ‘슈가: 로드 투 디데이’가 상영될 예정이다.배우 특별전으로는 ‘최민식을 보았다’가 진행된다. 1990년대부터 최근 개봉작 중에서 최민식 배우가 직접 선정한 10편의 작품을 상영한다. 또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두 편의 한국영화아카데미 단편 출연작인 ‘수증기’(1988)와 ‘겨울의 길목’(1989)을 디지털 복원해 최초로 공개하고, 최민식 배우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 발간, 전시회,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메가토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이밖에 특별 섹션으로 ‘매드맥스’,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스트레인지 오마쥬’, ‘엑스라지’, ‘포크 호러: 잔혹의 땅, 믿음이라는 테러’ 등이 마련돼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달 9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3.06.29 I 윤기백 기자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큰 화면을 통한 경험, 그것이 영화”
  • ‘미션 임파서블7’ 톰 크루즈 “큰 화면을 통한 경험, 그것이 영화” [종합]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파트원’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폼 클레멘티에프,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사이먼 페그.(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전 스크린 영화를 사랑해요. 극장용 영화. OTT·스트리밍 서비스가 많지만 전 무엇보다 큰 화면이 주는 영화의 감동, 그걸 만들고 싶거든요. 관객이 극장 안에서 큰 화면으로 같은 경험을 하고 감동을 느끼는 것. 이런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배우 톰 크루즈는 스크린 영화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톰 크루즈의 스크린 영화를 향한 애정은 이미 유명하다. 한 미국 토크쇼에서는 ‘탑건: 매버릭’ 홍보 당시 아이폰으로 영화를 봤다는 마일스 텔러에게 장난 섞인 욕설을 던진 영상이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톰 크루즈는 “다른 임파서블 시리즈는 더 많은 곳에서 즐기시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저희는 큰 사운드, 큰 화면을 염두에 두고 찍는다”면서 “80년대부터 필름으로 영화 찍는 걸 연습했다. 아이폰이나 TV로 볼 때도 물론 그 나름대로 즐길 수는 있지만 이런 영화는 큰 스크린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이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극장에서 500명 정도의 모르는 이들과 영화를 본다는 건 그 감동을 함께 공유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톰은 이어 “요즘은 단말기로 혼자 앉아서 경험하는 것도 많지만 함께 공동체로 영화를 즐기고 이런 게 더 중요해진 시대 같다”면서 “전 사람을 사랑하고 정말 다양한 문화와 생활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영화를 같이 할 수 있다는 것을 좋아한다. 영화관에서 하나의 공통된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배우 톰 크루즈가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미션 임파서블:데드 레코닝 PART ONE’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내로라 하는 배우진 총 출동… 톰 크루즈 “액션? 물론 겁이 나지만 매번 연기와 영화 생각뿐”극 중 오토바이 다이브 씬, 오토바이를 타다 절벽에서 뛰어내리는 액션신은 이번에도 직접 찍은 것이라고. 톰 크루즈는 “물론 겁이 나지만 괜찮다”면서 “매번 연기와 영화에 대한 생각으로 제 내면을 안정화한다. 공간 지각도 늘 하고 있고 예컨대 영화 도중 헤일리 앳웰과의 액션에서도 제가 늘 헤일리를 주시하고 카메라 위치도 파악하고 있어야 했다”고 열정을 과시했다.이번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합류한 헤일리 앳웰은 이탈리아 로마 현지 액션 촬영에 대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톰이 굉장히 트레이닝을 중요시해서 교육을 받았다. 5개월간 드리프트 교육을 받았다”면서 “그런데 실제 로마 길의 돌바닥에서 하니 굉장히 다르더라. 굉장히 신경을 썼다. 아주 정확하고 정밀하게 운전대를 다뤄야 했다”고 회상했다.바네사 커비는 전 시리즈에 이어 이번에도 출연한다. 액션을 단순히 힘을 겨루는 게 아닌 일종의 발레라고 생각했다고. 그는 “실제 격투할 때 액션을 약간 발레처럼, 하나의 예술의 연장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접촉을 하지 않지만 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다 보니 뭔가 발레 같았다”고 전했다.어머니가 한국인인 한국계 프랑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번 시리즈의 악역으로 등장한다. 그는 “전 캐스팅이 정말 되고 싶어서 확정되기 전부터 무술 트레이닝을 받고 있었다”면서 “어머니의 나라에 와서 기쁘다. 올드보이로 배우의 길에 들어서기도 했고 봉준호 감독 작품도 좋아한다”고 말했다.매 시리즈마다 주인공 에단 헌트의 조력자로 등장하는 벤지 역, 사이먼 페그는 남다른 한국 사랑을 과시했다. 그는 “난 김태리 팬이다. 꼭 말하고 싶었다”며 “또 라스베이거스 BTS 콘서트를 딸과 함께 갔다. 내가 아미라서 직접 멤버들을 만나기도 했다”고 한국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저를 환대해준 한국 팬들에게 감사하다. 한국의 ‘빈센조’나 ‘오징어게임’ 등 여러 시리즈를 봤는데 제 딸은 이동욱의 팬이다. 잘 생겼다”고 말했다.‘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원’은 오는 7월 12일 개봉한다.
2023.06.29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법인세 낮추니…해외 쌓아둔 18조가 돌아왔다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다음은 29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법인세 낮추니…해외 쌓아둔 18조가 돌아왔다-되풀이되는 여성 대상 범죄…지금 형량으로는 못 막는다-라면 이어 과자·빵값 줄줄이 인하-“재정 퍼주기는 미래세대 약탈”-[사설]재정준칙 도입 또 불발…야당 본심은 시늉만 내기였나-[사설]사교육 문제는 어른세대 전체 책임…정치공방이 답인가△종합-“싸울 시간에 걸림돌 없애자”…‘로톡 사태’ 갈등 중재자 자처-R&D 세제혜택 통한 경쟁력 강화에 中, 韓첨단산업에 의존토록 해야△기업 해외 배당수익 유턴 본격화-‘자본 리쇼어링’ 투자·고용 효과 탁월…美에선 한해 21만개 일자리 창출-韓 노사관계 경쟁력 전 세계 ‘꼴찌’ 수준…강성노조·대못규제 풀어야 투자 활성화△종합-尹 “인기 없어도 긴축재정 불가피”…시민단체 보조금 삭감 1순위 전망-삼성 파운드리 “2025년 모바일 2나노 양산”…TSMC 추월 자신-美, ‘저성능 AI칩’도 中 수출규제 검토…엔비디아 ‘직격탄’-학과·학부없이 대학 신입생 뽑고 예과·본과 나뉜 의대, 통합 6년제△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그 놈’ 신상공개 확대·머그샷만으론 안돼…‘반의사불벌죄’ 없애야-남자 발소리만 들어도 식은땀…귀갓길 트라우마-준강제추행해도 ‘공탁’만 하면 집유…잠 못자는 女피해자들△정치-‘유령 아동’ 막는 출생통보제, 법사위 소위 통과-어민 만난 與…단식·장외투쟁 野-野4당 ‘이태원특별법’ 통과 촉구 도심행진…“패스트트랙 지정할 것”-KF-21 6호기도 비행 성공…2026년 공군 전력화 순항-정부, 한국계 러시아인 최천곤 대북 독자제재 지정△경제-소비심리, 13개월 만에 ‘낙관적’으로 돌아섰다-추경호 “하반기 경제활력 제고 최우선”-K딸기, 당도·풍미 대체 불가능…성장성 무궁무진-4월 출생아 수 2만명대 첫 붕괴…인구 42개월째 자연감소△금융-‘저신용층 소외’…대부업 이용자 100만명 붕괴-내달부터 화상통화로 보험 가입 가능-흥행실패 꼬리표 떼나…MG손보 매각 재추진-동양생명, 우수고객 제도 확대·개편…치매·암·간병 케어 등 서비스 추가 △Global-‘역대급 긴축’ 비웃듯…美 집값 석달째 상승-“中 높은 수준 개방 지속”…시진핑, 외국인 투자유치 총력전-UBS “인수한 크레디트스위스 인력 절반 이상 줄일 것”-“中서 아이폰 판매 감소 없을 것” 팀 쿡 발언에 애플 집단소송 위기-볼보도 합류…‘테슬라 충전표준’ 채택 속도△산업-‘넷제로원’ 론칭…현대모비스, 탄소중립 가속-CJ대한통운, 미국 3곳에 물류기지…“K수출 교두보 역할”-두산에너빌리티, 초대형 발전용 가스터빈 첫 수주-“미래 성장동력 확보하라” LG CTO, 실리콘밸리 총출동-메르세데스-벤츠, 탄소중립 가속페달△ICT-초거대AI 이미 가진 한국…유럽식 규제 맞지 않아-AI가 만든 디지털 악보로…‘음알못’도 1분이면 편곡 뚝딱-AI가 미래교육의 핵심…맞춤형 교육에 가장 적합한 기술-“이음5G에 오픈랜 도입 땐 인센티브 달라”△제약·바이오-“美·EU서 암진단 서비스, 내년 350억 매출 자신”-인체 무해한 이식재 첫 상용화…수십조 시장 게임체인저 될 것-서범석 대표, 다보스포럼서 AI의료 미래 제시-의료기기 분야 성과…한독 김미연 신임 사장△과학카페-양자, 과학에서 산업으로 진화…138조 시장서 ‘퀀텀 점프’ 노리는 한국-“양자 전문인력 태부족…수학·반도체 전공자 활용해야”△증권-사는 것마다 족족…‘마이너스의 손’ 된 개미들-2년 동안 마음 고생한 개미들, ‘9만전자’ 희망가에도 떠난다-CJ CGV 유증 파장…미디어주 동반 약세△증권-아모레퍼시픽·엔씨·카카오…눈높이 낮춘 증권사들-오스템임플란트, 자진 상장폐지 신청-SK이노 유증에도 ‘더 사라’…개미들 분통-“美는 150년 징역형인데”…국회에 막힌 주가조작 처벌법 △부동산-테라스·펜트하우스, 수억 더 비싸도 잘나가요-중도금 무이자 ‘e편한 원주 프리모원’-“이돈 받고는 공사 못해요”…건설사 수주 포기 잇따라-시중보다 20% 싸게…배달 라이더 보험료 부담 줄인다△삼성전자가 준비한 ‘시원한 여름’-2만1000개 무풍홀로 쾌적한 냉방…소비전력은 61% ‘뚝’-빠르고 강력해진 냉방에…‘동굴 들어온 듯’ 기분 좋은 시원함△문화-영화와 무대, 연기 차이 없어 군수한 신병 모습 위해 고민-“집, 삶 지탱하는 원천…내일을 살아갈 에너지 주고 싶어”-부적합 언어 쏟는 홈쇼핑, 막말 반복에 외래어 난무△피플-성역할 등 일상 문화 바꾸는 게 韓 저출산 해결 첫걸음-“문학상? 내 유일한 관심은 대중에 다가서는 것”-김성태 기업은행장, 대구·경북 직원들과 ‘행복 토크’-최정우 포스코 회장 “넷제로 철강시대 선도할 것”-현대차, 헤리티지 프로젝트 ‘포니의 시간’ 전시에 적직임원 초청△오피니언-[목멱칼럼]대중 무역적자 벗어나려면-[생생확대경]친환경도 ‘마진’이 중요하다-[e갤러리]이수경 ‘S2380 로즈’-[기자수첩]총파업 공들이는 민주노총, 대화에도 공들이길△전국-사상 최대 국비 9조원 확보…숙원사업 국가산단 속도낼 것-‘멸종위기종이 사는데’ 철거현장 공사 강행 논란에…LH “모니터링 강화”-‘아차’ 하차 실수 등 연 1000만명…서울지하철 10분 내 무료 재탑승-경기도, 공업지역 물량 배정…용인 1000m2 ·화성 49만2000m2△사회-“공중보행로, 미관 해쳐 서울과 안맞아”…日서 ‘서울 大개조’ 방향 잡았다-음주운전 3회 넘으면 車 뺏고 구속-“외국인 가사 도우미 도입, 계약서 없는 불공정 계약 안돼”-오늘 중부 최대 150mm 물폭탄-국회의원 증권재산 3년새 1.3억 늘어-‘만 나이 통일법’ 시행…한국나이 없어요
2023.06.28 I 박정수 기자
'라디오스타' 고규필 "볼 일 도중 마동석 섭외 전화… 급히 멈추고 받아"
  • '라디오스타' 고규필 "볼 일 도중 마동석 섭외 전화… 급히 멈추고 받아"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라디오스타’ 고규필이 여자친구인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의 9년 열애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배우 마동석의 전화 한 통을 받고 ‘범죄도시 3’에 합류할 수 있었다고 비화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측은 ‘초롱아, 형이랑 일 하나만 하자’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 TV를 통해 선공개했다.공개된 영상에서 고규필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에이민과의 열애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열애 기사가 날 줄 꿈에도 몰랐다”라며 밝혔다. 이어 “알고 지내면서 사귄 기간은 9년이다. 그 사이에 이별도 있었다”라고 열애 기간을 설명했다.이에 ‘라스’ MC들은 고규필과 관련된 에이민의 노래가 있는지 묻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고 고규필은 당황하며 “그건 없는 것 같다”라고 답했다. 고규필의 반응을 지켜본 MC 김국진은 “여자친구 이야기만 나오면 당황한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이날 고규필은 영화 ‘범죄도시 3’의 신스틸러 초롱이 역할로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극장에서 ’범죄도시 2’를 본 뒤,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있었다. 같이 있던 친구가 ‘마동석에게 전화 왔다’라며 소리쳐 급하게 볼일을 멈추고 전화받았다”라고 회상했다.알고 보니 당시 고규필에게 휴대폰을 전달한 인물은 여자친구인 에이민이었다. 고규필은 “여자친구가 휴대폰에 뜬 마동석 선배님 이름을 보고 깜짝 놀랐다”라며 “볼일을 보고 있는데 여자친구 앞에서 화장실 문을 연 것도 처음이다”라며 뜻밖의 TMI를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고규필은 “마동석 선배님이 스케줄을 물어보셔서 무조건 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곧바로 대본을 보내주셨다”라고 전했다. 그는 초롱이 캐릭터 이름을 처음 접했을 때 “건달 역할인 줄 몰랐다. ‘범죄도시’ 시리즈에 귀여운 캐릭터로 출연하는 줄 알았다”라고 웃었다.또 고규필은 여자친구 에이민이 ‘범죄도시 2’를 본 뒤 빌런으로 활약했던 손석구에 푹 빠져 휴대폰 메인 배경화면으로 저장했다고 이야기했다. 유세윤은 고규필을 향해 “손석구와 좀 닮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범죄도시 3’ 초롱이 고규필의 귀여운 매력이 뿜뿜 터지는 활약상은 오늘(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28 I 유준하 기자
현대백화점,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협찬…최민식 특별전 연다
  • 현대백화점, 부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협찬…최민식 특별전 연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제 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협찬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 중동점 배우 최민식 특별전 개최. (사진=현대백화점)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 27회를 맞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유네스코 문학창의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대표적 문화축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현대백화점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올해 배우 특별전인 ‘최민식을 보았다’를 개최한다. 특별전에서는 최민식 배우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를 선보이며, 한정판 굿즈도 판매한다. 또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는 9층 문화홀에서는 단편 ‘수증기’, ‘겨울의 길목’ 등을 독점 상영하며, 박찬욱, 김지운, 허진호, 정지우, 강윤성 등 최민식 배우와 작업한 한국영화 거장의 인터뷰를 담은 특별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특히 오는 30일 문화홀에서는 한국영화 부흥기와 전성기를 이끌어온 최민식 배우의 모든 것을 직접 들어보는 ‘메가토크’도 열린다.강윤석 현대백화점 중동점 판매기획팀 책임은 “부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를 협찬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축제에 걸맞게 영화제를 찾는 관객분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중동점에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3.06.27 I 백주아 기자
'라디오스타' 초롱이 떴다… 고규필 "박은빈과 아역 시절 인연"
  • '라디오스타' 초롱이 떴다… 고규필 "박은빈과 아역 시절 인연"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영화 ‘범죄도시3’에서 신스틸러 초롱이로 눈도장 찍은 배우 고규필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한다. 그는 배우 마동석의 전화 한 통에 인생이 바뀐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할 예정이다.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변우민, 이지훈, 고규필, 신현지가 출연하는 ‘뿜뿜 소셜 클럽’ 특집으로 꾸며진다.고규필은 지난 1993년 영화 ‘키드캅’으로 연기에 입문,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배우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역을 맛깔나게 소화해 관객들에게 미친 존재감을 자랑하며 영화 흥행에 기여하고 있다.‘라스’를 처음 찾은 고규필은 ‘범죄도시3’ 출연 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근황을 공개한다. 그는 ‘범죄도시3’를 통해 ‘이것’을 노리고 있다고 전해 호기심을 불러 모은다. 이어 고규필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의 9년 열애 비화를 최초 공개한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고규필은 ‘범죄도시3’에 합류하게 된 비하인드를 탈탈 털어놓는다. 그는 마동석의 전화를 받고 인생이 180도 바뀌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또한 고규필은 마동석 이외 배우 박은빈과 연기 호흡을 맞췄던 적이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박은빈과 함께 드라마 ‘연모’는 물론, 과거 아역 배우 시절부터 이어져온 인연임을 공개해 궁금증을 끌어올린다.올해 데뷔 31년 차인 고규필은 배우 정경호, 지현우와 KBS 공채 탤런트 동기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KBS 공채 시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자신의 취미와 특기 때문에 면접장을 초토화됐다고 알려 과연 어떤 사연인지 궁금케 한다.또 고규필은 과거 다이어트로 25㎏을 감량했다고 밝히면서 비법을 살짝 귀띔한다. 그러면서 봉준호 감독의 한마디에 다이어트를 바로 중단했던 사연을 전해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이날 고규필은 ‘라스’ 4MC와 게스트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키는 귀여움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현재와 변함없는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해 스튜디오를 함박미소 짓게 만들 예정이다.‘범죄도시3’ 신스틸러 고규필의 인생을 바꿔 놓은 마동석의 전화 에피소드는 오는 28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06.27 I 유준하 기자
BIFAN, 개·폐막작 1분도 안 돼 매진… 흥행 청신호
  • BIFAN, 개·폐막작 1분도 안 돼 매진… 흥행 청신호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온라인 예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BIFAN은 지난 20일 오후 2시 개·폐막식 온라인 예매를 오픈했다. 개막식은 12초, 폐막식은 59초 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개막작 ‘보 이즈 어프레이드’는 ‘호러 마스터’ 아리 에스터 감독의 세 번째 장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폐막작 ‘모두의 노래’는 J호러의 대명사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신작으로, BIFAN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한다.22일 오후 2시에 진행된 일반 상영작 온라인 예매에서도 예매 열기가 이어졌다. 예매 첫날 2만6000여 석이 판매됐고 총 91회차가 매진됐다. 온라인 예매분의 절반에 달하는 표가 첫날 판매된 셈이다. 지난해 대비 예매율로는 8% 이상, 티켓 기준으로는 6000석 이상이 증가하는 예매 성과를 보였다.매진작으로는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수상작 ‘호랑이 소녀’(감독 아만다 넬 유), 기상천외한 코미디 ‘흡연하면 기침한다’(감독 캉뗑 두피우), 전복적이고 괴이한 SF 호러영화 ‘인피니티 풀’(감독 브랜든 크로넨버그) 등 다양한 색깔의 장르영화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영화 ‘독친’(감독 김수인), ‘그녀의 취미생활’(감독 하명미), ‘포크 호러 특별전’ 상영작 ‘헥산: 마녀들’(감독 벤자민 크리스텐슨) 등 화제작도 매진을 이어갔다.다양한 게스트가 참석하는 프로그램 이벤트도 관심이 뜨거웠다. 아리 에스터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는 채 1분도 안 돼 매진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테츠카 마코토와 코나카 카즈야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도 빠르게 매진을 기록했다. ‘최민식을 보았다’ 메가토크와 디제이 겸 프로듀서 이오공(250)의 ‘영화+ K팝’ 메가토크, ‘킬링 로맨스’의 GV 상영 ‘살아 있는 덕후들의 밤’, 게스트와 함께하는 상영 프로그램 ‘B 마이 게스트‘도 예매 첫날 모두 매진됐다.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부천시 50주년 기념 시민참여행사 ‘7월의 카니발’(6월 30일~7월 2일)은 부천시청 잔디광장·안중근공원·미관광장·길주로·소향로 등 부천시 일대에서 마련한다.
2023.06.26 I 윤기백 기자
'익스트림 페스티벌', 뉴욕 아시아 영화제 공식 초청…수상 노린다
  • '익스트림 페스티벌', 뉴욕 아시아 영화제 공식 초청…수상 노린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지역 축제란 독특한 소재와 현실 격공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제22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지난 7일 개봉한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망하기 일보 직전 지역 축제를 무사히 개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스타트업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 현실 격공 대환장 코미디 영화다.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제22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화제다. 오는 7월 14일(금)부터 7월 30일(일)까지 개최되는 제22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는 상업성과 대중성을 갖는 작품부터 아트 영화까지 다양한 영화를 선별해 소개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아시아 영화제다. 주최 측은 ‘익스트림 페스티벌’을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독특한 스토리로 한국의 문화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밝혀 ‘익스트림 페스티벌’이 해외 관객에게 선사할 K-웃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특히 Audience Award for Best Film (관객이 뽑은 작품상) 수상 자격이 있는 Slate/Selection, Official Selection 두 개 부문에 초청됐다. 북미 관객과의 유쾌한 만남을 예고한 가운데, 수상의 기쁨까지 만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한편 지난 14일(수) ‘성덕’ 오세연 감독과 함께한 GV를 통해 관객들과의 유쾌한 시간을 가졌던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6월 24일(토) 신수원 감독과의 우주토크, 6월 27일(화) 조은지 감독과의 라이브러리톡, 7월 3일(월) 문현성 감독과의 숲톡 등 감독 릴레이 GV를 통해 뜻깊은 시간을 이어갈 전망이다.제22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으는 현실 격공 대환장 코미디 ‘익스트림 페스티벌’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06.23 I 김보영 기자
이마세도, 크리스 프랫도 푹 빠졌다… 원더케이 글로벌 러브콜
  • 이마세도, 크리스 프랫도 푹 빠졌다… 원더케이 글로벌 러브콜
  • (사진=원더케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대표 K팝 미디어 ‘원더케이’(1theK)가 국내는 물론 해외 아티스트들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K팝의 인기가 고조되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하자, 다양한 해외 아티스트들도 K팝 팬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공략을 이어가고 있는 것. 특히 원더케이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전 세계 320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강력한 K팝 미디어로서 라이브, 퍼포먼스, 예능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들로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는 만큼, K팝 팬덤을 사로잡으려는 해외 아티스트들이 원더케이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최근 원더케이 라이브(1theK Live)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야외녹음실’ 콘텐츠에는 국내 아티스트가 아닌 한국계 미국인 싱어송라이터 사라 강이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야외녹음실’은 스튜디오를 벗어나 야외에서 녹음한 가창으로 현장감을 극대화한 사운드 특화 라이브 콘텐츠. 사라 강은 직접 기타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새소리를 배경으로 ‘호프리스 로맨틱’(Hopeless Romantic)의 라이브를 선보여 팬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J팝 최초로 멜론 일간차트 톱100에 진입한 일본 아티스트 이마세의 ‘야외녹음실’ 출연도 폭풍 화제를 모았다. 이마세가 버스를 타고 서울 도심을 누비며 대표곡 ‘나이트 댄서’(Night Dancer)를 라이브로 열창하며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 것. 더욱이 이마세의 탄탄한 라이브 실력도 주목받아 해당 영상이 120만뷰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고, 버스 승객들과 함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담은 쇼츠 영상은 무려 700만뷰를 달성하기도 했다.인기 할리우드 배우들까지 원더케이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 4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주역인 크리스 프랫, 카렌 길런, 폼 클레멘티에프가 원더케이 오리지널 예능 ‘본인등판’에 등장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이다. ‘본인등판’은 주로 국내 힙합 아티스트들이 자신에 대한 온라인상 반응을 직접 확인하며 솔직한 토크를 나눴던 터. 이날 깜짝 등장한 이들은 한국 팬들에게 영화에 대해 소개한 것은 물론, 한국 온라인 사이트와 커뮤니티에서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반응들을 살펴보며 유쾌한 수다를 나눴다.뿐만 아니라 원더케이는 국내외 아티스트가 서로의 노래를 파트를 나눠 부르는 ‘컬래버 프로젝트’(Kollabo Project)를 공개하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이색 콘텐츠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대세 걸그룹 아이브(IVE)와 미국 팝 밴드 ‘레이니’(LANY)의 컬래버 프로젝트를 진행, 아이브 멤버 리즈, 레이와 레이니가 서로의 히트송인 ‘애프터 라이크’와 ‘dna’를 함께 불러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원더케이 측은 “K팝의 글로벌 열풍에 따라 전 세계 K팝 팬덤이 더욱 확장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엔터업계에서 이들의 영향력 또한 확대되고 있는 것 같다”며 “K팝 아티스트와 전 세계 팬들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해온 원더케이를 통해 해외 아티스트들 역시 K팝 팬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21 I 윤기백 기자
'밀수' 김혜수, 톱배우의 입담·애티튜드…현장의 어록 여신
  • '밀수' 김혜수, 톱배우의 입담·애티튜드…현장의 어록 여신[스타in 포커스]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혜수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장 멋진 건 조인성의 얼굴 액션”, “우리의 정체성은 팀, 나의 정체성은 ‘팀원’”영화 ‘밀수’(감독 류승완)로 돌아온 배우 김혜수가 노련한 입담부터 겸손한 애티튜드로 제작보고회 현장을 띄우며 자타공인 톱스타의 미덕을 뽐냈다. 20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제작보고회에는 류승완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혜수는 ‘밀수’의 주연이자 뭇 감독, 배우들의 우상, 대선배답게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의 웃음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책임진 일등공신이었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오는 7월 말 개봉을 확정, ‘더 문’, ‘비공식작전’,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 여름 극장가 한국 영화 기대작 빅4 대결의 첫 주자로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엑시트’, ‘모가디슈’ 등 흥행작을 배출하며 여름 극장가의 흥행메이커로 자리매김해온 제작사 외유내강이 내놓는 신작. 외유내강을 대표하는 ‘베테랑’,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이 ‘모가디슈’ 이후 약 2년 만에 내놓는 새 작품으로, 바다를 배경으로 통쾌한 액션 오락 영화를 예고한다. 류승완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물론, 액션 영화로선 이례적으로 김혜수, 염정아 두 여배우를 투톱 여주인공으로 내세워 일찍이 관심을 끌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툽 여배우와 함께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 충무로를 이끄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한 멀티 캐스팅으로 ‘범죄도시3’를 잇는 여름 극장 흥행작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김혜수는 이날 빵빵 터지는 토크로 현장에서 어록 제조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사실 김헤수의 토크 및 진행 실력은 오랫동안 연예계에 정평이 난 바 있다. 김혜수는 28년간 청룡영화상의 간판 MC로 활약해오고 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1인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한 경력이 있다. 또 자신의 매니저 결혼식에서도 마이크를 잡고 진행했다는 미담으로 세간을 훈훈하게 만들기도 했다. 먼저 김혜수는 자신이 맡은 역할 ‘조춘자’의 매력을 언급해달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우아한 목소리로 “그동안 작품을 오래하고 많이 했지만, 필모그래피를 통틀어 맡은 역할 중 가장 상스러운 배역”이라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조춘자에 대해 “14살부터 식모 살이를 전전하다 밀수판에서 한탕 크게 하려는 계획 하에 판에 끼어든 인물이다. 마이웨이란 단어처럼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뚫고 가는 기세를 지닌 인물”이라며 “두 번 다시 이런 배역을 맡을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재미있고 신나게 임했다”고 애정을 드러내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배우 김혜수(왼쪽)와 염정아가 2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류승완 감독의 신작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으로 오는 7월 26일 개봉예정이다.함께 출연한 배우들을 향한 애정과 적극 서포트도 잊지 않았다. 특히 조인성의 액션 연기에 보낸 김혜수의 예찬 어록이 이날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김혜수는 류승완 감독과 호흡한 전작 ‘모가디슈’에 비해 액션에 더 힘을 줘 열심히 임했다는 조인성의 발언에 “내가 모든 액션 장면들을 봤지만 조인성 액션이 진짜 멋졌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하지만 가장 멋있던 건 얼굴이었다. 정말 잘 생기고 멋지더라. 무엇보다 표정, 눈빛이 장난 아니다”라며 “얼굴을 볼 때마다 너무 멋지다. 얼굴 액션이 최고”라고 거듭 강조해 포복절도케 했다. ‘밀수’에서 조춘자와 엄진숙(염정아 분)을 보필하는 ‘장도리’ 역할로 이미지 및 연기 변신을 시도한 후배 박정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김혜수는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도 꽤 많이 봤지만, 장담한다. 박정민의 모든 영화 중 ‘밀수’가 최고가 될 것”이라며 “박정민 씨는 ‘밀수’ 장도리 역을 본인이 뛰어넘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자신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자신과 함께 투톱 주연으로 활약한 염정아에 대한 신뢰와 존경도 전했다. 김혜수는 염정아에게 “최고의 파트너”라는 찬사를 보냈다. 그는 “저는 염정아 씨 연기를 워낙 좋아했다. 염정아 씨 작품은 영화, 드라마를 거의 다 봤다”며 “제가 갖지 못한 장점을 굉장히 많이 가진 배우”라고 칭찬했다. 또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에게 ‘자기야 영화하자’며 여성 서사로 염정아 배우와 함께한다는 소식에 환호했다. 함께하면서는 제가 알던 것보다 훨씬 멋진 배우였다. 제가 채우지 못한 부분을 많이 채워줬다. 물 밑에서 저희 둘 다 전혀 기대하지 못한 완벽한 찰나를 경험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하지 않은 다른 배우들을 향한 감사를 표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김헤수는 이날 현장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공황장애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혜수는 영화 ‘도둑들’ 당시 수중 촬영 현장에서 발견한 공황 장애로 수중 액션신이 필요한 ‘밀수’에 참여하지 못하면 어쩌나 고민했었다고. 하지만 염정아를 비롯해 박준면, 박경혜, 김재화 등 극 중 해녀로 함께한 동료 배우들의 에너지를 받아 이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여기서 그만둬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한 명 한 명 배우들이 들어가는데 너무 잘 하더라. 그걸 보며 너무 흥분하고 환호하다 공황 상태에서 벗어나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며 “촬영할 때마다 수심을 들여다보면 제 상태를 알 수 있다. 감독님이 그런 제 상태를 잘 배려해서 촬영해주셨다. 덕분에 어느 순간부터는 완벽히 공황에서 벗어나서 촬영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팀원들의 힘이 컸던 것 같다. ‘한 덩어리’란 느낌이 드는 현장이었다”고 회상했다. 이 영화가 자신과 염정아가 투톱 주연을 맡은 여성 서사 작품 그 이상의 훨씬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김혜수는 “이 작품은 여성 서사에만 치우치진 않는다”라며 “이 영화를 하면서 크게 깨달은 점은 우리의 정체성은 ‘팀’이고 나의 정체성은 ‘팀원’이라는 것. 그것을 다시 각인하게 된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류승완 감독이 굉장히 여러 시도를 했고, 특히나 액션에 특화된 특별한 연출력을 선보이신 분인데 ‘모가디슈’로 다른 의미에서 정점을 찍으셨다고 생각한다”며 “그 이후 선보인 ‘밀수’는 감독님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가장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상업 영화로 돌아왔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 더 기대감이 컸다. 이 작품을 제가 참여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굉장히 고무적으로 기대했을 것”이라고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한편 ‘밀수’는 오는 7월 26일 개봉한다.
2023.06.20 I 김보영 기자
기업인 600여명 앞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약속…한동훈, 제주포럼 출동
  • 기업인 600여명 앞에서 '글로벌 스탠다드' 약속…한동훈, 제주포럼 출동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내달 15일 경제인 600여명 앞에서 강연한다. 1974년부터 매년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가 주최한 경제계 최대 규모의 하계포럼, 이른바 ‘제주포럼’에서다. 한동훈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제성장을 이끄는 법무행정과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기업환경 구축을 위한 정부정책·추진전략을 소개한다. 내달 12~15일 제주 해비치 호텔&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제46회 제주포럼엔 한 장관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정부부처 인사들은 물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김성훈 홍콩과기대 교수 겸 업스테이지 대표,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김창수 F&F회장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마이크를 잡는다. 포럼 첫날인 12일 추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위축과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엄중한 경제상황이 지속하는 가운데 한국경제의 새로운 성장 활로를 찾기 위한 진단과 정부의 정책 방향을 들려준다. 13일엔 한화진 장관이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속 저탄소 경제로 이행해야 하는 우리 기업들에 환경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을 위한‘탄소감축 시대, 정부의 환경정책방향’을 소개하고, 14일에는 이창용 총재가 ‘글로벌 경제동향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글로벌 경제상황의 본질을 분석하고 대변화의 시대에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시한다.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대정부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인공지능(AI)을 주제로 두 명의 최고 석학도 13일 혜안을 공유한다. 이광형 총장은 AI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을 분석하는 한편, AI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드는 방안을 제시한다. 김성훈 교수는 챗GPT의 등장 등 AI가 우리 사회에 끼칠 영향과 기술혁신 방향 그리고 비즈니스 전략에 대해 언급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14일 ‘경영 토크쇼’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 토크쇼엔 송재용 서울대 교수가 진행을 맡고 최태원 회장,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김영훈 대학내일 대표 등 3인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들은 대전환의 시대에 맞춰 패러다임 변화를 진단하고 기업의 대응전략, 조직문화와 리더십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눈다. 또 명저 ‘한국의 시간’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는 글로벌 경제패권의 대이동 속 승자가 되는 길에 대한 한국의 전략에 대해 강의한다. 아울러 패션업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김창수 F&F 회장은 시대적 변화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새로운 시스템’으로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기업 경영 스토리를 들려준다.한편 대한상의 신기업가정신협의회(ERT)는 14일 표선해변에서 제주상의 회원기업, 포럼 참석자들이 동참하는 ‘해변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엔 인기드라마의 실제 모델이었던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로 영화음악과 클래식 선율이 울려 퍼진다. 발라드계의 전설 가수 변진섭은 콘서트를 통해 제주의 여름밤을 낭만과 추억으로 수놓는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2023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목발을 짚고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
2023.06.18 I 이준기 기자
'훅까말' 진선규 캐스팅하기 위해 실험실에 나타난 의문의 인물
  • '훅까말' 진선규 캐스팅하기 위해 실험실에 나타난 의문의 인물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유준하 기자] 배우 진선규를 캐스팅하기 위해 ‘훅까말’에 의문의 인물이 등장한다. 17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 파일럿 ‘훅 까놓고 말해서’(이하 ‘훅까말’) 1회에서는 진선규를 영화에 캐스팅하기 위해 익숙한 얼굴이 ‘훅까말’ 실험실을 찾는다. 두 번째 토크 지원자인 진선규와 훅! 꽂히는 한 마디를 찾아 깊이 있는 대화를 이어가던 ‘훅 박사’ 3인방 윤종신, 이용진, 조현아는 또 다른 손님을 마주한다. 이 인물은 본인이 쓴 시나리오를 들고 진선규를 직접 캐스팅하고자 특별히 실험실을 방문한 것. 범죄와 시나리오, 진선규에 진심인 작가라고 본인을 소개한 그는 이미 범죄 분야에서 저명한 인물. 훅박사 3인방도 낯익은 얼굴에 크게 반가워했다고. 특히 진선규의 모든 작품은 물론 시상식에서 말한 수상소감 등을 다 외우기까지 하는 남다른 애정도 드러낸다. 진선규를 캐스팅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 작가의 정체가 누구일지 궁금해진다. 이를 지켜보던 ‘훅 박사’ 3인방은 훅! 끌리는 시나리오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자신들도 캐스팅 당하기 위해 숨겨놓은 연기력을 선보인다고 해 웃음을 안긴다. 이윽고 작가는 이들과 어울리는 캐릭터를 이야기하며 진지하게 고민에 나서고 이 모습을 보게 된 윤종신은 “MBC가 시트콤 잘 만들거든요”라는 센스 넘치는 반응을 선보여 현장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과연 ‘훅박사’ 3인방은 작가의 마음에 쏙 들며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하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MBC 새 예능 파일럿 ‘훅 까놓고 말해서’는 17일 오후 6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2023.06.17 I 유준하 기자
'빈틈없는 사이' 이지훈·한승연, '노빠꾸 탁재훈' 출격
  • '빈틈없는 사이' 이지훈·한승연, '노빠꾸 탁재훈'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7월 5일 개봉하는 영화 ‘빈틈없는 사이’의 주역 이지훈과 한승연이 유튜브 예능 ‘노빠꾸탁재훈’ 출연을 통해 본격적인 홍보 활동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악마의 입담 탁재훈의 후진 없는 노빠꾸 토크쇼 ‘노빠꾸탁재훈’의 노빠꾸 취조실을 방문해 동갑 케미를 선보이며 역대급 에피소드를 만들어 냈다는 후문이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 ‘승진’과 피규어 디자이너 ‘라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철벽 로맨스다. 영화에서 ‘승진’과 ‘라니’ 역할을 맡아 동갑내기 커플 케미를 보여줄 이지훈과 한승연이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썸 타는 커플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들은 탁재훈, 신규진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빈틈없는 영화 홍보와 아주 현실적인 100만 관객 공약까지 약속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제주도로 꼭 찾아가겠다”는 이지훈과 “절대 오지 말라”는 탁재훈, “신규진과 탁재훈 중 선택”에 철벽을 치는 한승연 등 역대급 에피소드를 완성했다. ‘빈틈없는 사이’의 ‘노빠꾸탁재훈’ 출연 영상은 15일(오늘) 오후 6시에 공개된다.‘빈틈없는 사이’는 옆집 벽을 타고 24시간 침투하는 소음 플러팅으로 동거 아닌 동거를 하게 된 남녀가 쌈에서 썸으로 발전하는 연애담을 펼친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옆집 이웃을 내쫓으려는 소음 전쟁에서 점차 서로에게 스며드는 썸까지 ‘벽 사이 동거 & 비대면 연애’라는 독특한 소재로 올여름 극장가에 유일한 데이트 무비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지훈, 한승연 커플과 함께 ‘범죄도시3’의 ‘초롱이’ 고규필 배우와 ‘악인전’ 김윤성, ‘모범택시’ 이유준까지 모인 일명 네 얼간이 친구들이 미워할 수 없는 찐친으로 뭉쳤다. 지난 제작보고회에서 고규필은 “남자 넷이 모여있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남자 넷이 공감 갈 수 있는 상황이나 대사가 많아서 넷이 촬영 전에 모여서 많이 이야기하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도 내고 그랬다”고 이야기해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슈룹’의 정애연이 극 중 한승연의 다정한 언니로, ‘소리도 없이’의 임강성이 한승연의 전 직장 상사이자 빌런으로 대치해 긴장감을 불어넣는다.벽 사이를 넘나드는 노빠꾸 철벽 로맨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7월 5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2023.06.15 I 김보영 기자
서울현충원을 美 알링턴국립묘지 처럼…보훈부, 6월 문화특집행사
  • 서울현충원을 美 알링턴국립묘지 처럼…보훈부, 6월 문화특집행사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보훈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어메이징 세머테리(Amazing Cemetery)’ 문화특집행사를 6월 호국보훈의 달 동안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한다.지난 5일 정부는 국방부가 관리·운영하던 국립서울현충원을 국가보훈부로 이관하기로 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를 계기로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365일 즐겨 찾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추모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할 계획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 한 달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개최될 문화특집행사는 이러한 재창조 프로젝트의 첫 행사다. 15일 KBS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정전 7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17일 어린이 뮤지컬, 24일 돗자리 영화제와 토크콘서트, 30일 밀리터리-한복 패션쇼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국립서울현충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모시는 대한민국의 대표 국가상징공간이다. 하지만 현충일 또는 외빈 방한 시를 제외하면 평소 참배객들이 주로 방문하고 개최되는 행사도 엄숙함과 경건함을 필요로 하는 기념식 위주로 진행됐다. 반면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Arlington National Cemetery)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예우하는 국가 성지라는 점에서 서울현충원과 비슷하지만, 문화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워킹투어(walking tour) 민간 여행상품이 활성화 될 정도로 전 국민이 365일 국립묘지를 즐겨 찾고 있다.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 이관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특집행사를 통해 미국의 알링턴 국립묘지와 같이 일반 국민이 일상에서 찾고 싶은 자유 대한민국의 상징공간으로 가꾼다는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을 국민의 품으로 되돌려드리고 국민들이 보훈문화를 향유하는 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문화특집행사를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6.14 I 김관용 기자
최민식을 보았다…제27회 BIFAN 특별전 포스터 공개
  • 최민식을 보았다…제27회 BIFAN 특별전 포스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올해 배우 특별전에 최민식을 선정했다는 소식을 알린 가운데 14일 특별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타이틀은 ‘최민식을 보았다’(Master CHOI MIN SIK)다. 모은영 BIFAN 프로그래머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영화의 중심에는 항상 배우 최민식이 있었으며 그는 최고의 연기로 자신이 쌓은 이미지를 스스로 깨는 방식으로 천변만화의 경지를 선사해왔다”면서 “계속해서 변화함으로써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만들어온 최민식은 배우인 동시에 작가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연기 거장 최민식의 모든 것을 마스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특별전에 대한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특별전 포스터는 예년과 다르다. 최민식 배우의 출연작 ‘올드보이’ 미공개 컷과 현재 최민식의 모습을 담은 양면 포스터 형태로 제작했다. 포스터 디자인은 프로파간다가 맡았다. 이전호·안성진 사진작가가 이번 배우 특별전의 취지에 공감해 사진을 BIFAN에 제공했다.특별전 상영작은 총 12편(장편 10편, 단편 2편)이다. 장편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부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쓴 ‘쉬리’(1999), 그리고 ‘해피엔드’(1999) ‘파이란’(2001) ‘올드보이’(2003) ‘꽃피는 봄이 오면’(2004) ‘악마를 보았다’(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까지다. 상영작들은 최민식이 직접 선정했다. 단편 2편은 ‘수증기’(1988)와 ‘겨울의 길목’(1989)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이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과 공동으로 디지털 복원,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상영 외 행사도 다채롭게 연다. 최민식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 발간,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메가토크 및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한정 굿즈를 발매한다. 최민식의 모든 것을 직접 들어보는 ‘메가토크’는 6월 30일 문화홀에서 마련한다. 전시회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6월 30일부터 7월 9일까지 갖는다. 전시 연계 상영은 본관 9층 문화홀에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연다. 단편 ‘수증기’ ‘겨울의 길목’ 등을 독점 상영한다. 또한, 박찬욱·김지운·허진호·정지우·강윤성 등 최민식과 작업한 한국영화 거장의 인터뷰를 담은 특별영상도 공개한다.이번 배우 특별전은 올해에 BIFAN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한 현대백화점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모든 행사는 현대백화점 중동점(부천시 길주로 180)에서 갖는다.제27회 BIFAN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XR 전시 ‘비욘드 리얼리티’는 부천아트벙커B39에서 열린다.
2023.06.1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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