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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인 빛과 그림자]마약, 알콜...스트레스 해외스타도 마찬가지
- ▲ 린제이 로한(왼쪽)과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데일리 윤경철기자]화려한 인기가 주는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는 것은 비단 국내 스타들에게만 적용되는 건 아니다. 이제는 성인이 된 영화 ‘나홀로 집에'(Home Alone)에서 주연을 맡았던 아역스타 출신의 배우 매컬리 컬킨은, 명성을 얻은 이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마리화나 등 불법 약물에 손을 댔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아이돌 스타 린제이 로한 역시 강박관념과 스트레스로 인해힘들어하고 있다. 그녀는 얼마전 잡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마약을 복용했으며 거식증을 앓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로한은 요즘도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며 머리색 바꾸기, 밤에 자주 옷 갈아입기 등의 기행을 하고 있으며 밤샘 파티, 일하지 않기, 재활원에서 탈출하기, 승용차에서 뛰쳐 나가기, 욕실에 낙서하기, 칼로 장난하기 등을 일삼는다. 팝계의 요정으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브리트니 스피어스 또한 결혼 실패로 인한 충격과 자신에게 쏟아지는 과도한 주목을 견디다 못해 갖가지 기행을 벌여 해외 가십난을 연일 장식하기도 했다.정도의 차이지만 얼마전 음주운전으로 교도소에서 복욕했던 패리스 힐튼도 마찬가지다.섹스비디오,음주운전 등을 일삼는 그녀는 린제이 로한,브리티니 스피어스 등과 함께 '악녀 3인방'으로 꼽힌다. 반면 스트레스등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끄는 스타들도 있다. 매매춘이 적발돼 배우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뻔 했던 휴 그랜트는 유명 TV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 에 출연, 실망한 팬들과 당시 여자친구였던 엘리자베스 헐리에게 공개사과를 해 면죄부를 받았다. 절도 혐의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던 위노나 라이더 역시 법원이 내린 48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 명령을 성실하게 끝마치고 다시 연기에 복귀했다. 패리스 힐튼과 마찬가지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던 멜 깁슨은 오히려 공개적으로 자신의 알콜중독 사실을 알리고 재활 치료를 자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그는 현재 영화 제작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연예인 빛과 그림자] 카딜러 변신 가수 김민우 "인기, 그건 순간일뿐"☞[연예인 빛과 그림자]이만복, 무엇이 그를 사기용의자로 만들었나☞[연예인 빛과그림자]화려함 뒤의 눈물...과연 얼마나 알까▶ 주요기사 ◀☞[차이나 Now!]여자스타와 재벌 '조건만남' 폭로에 떠들썩☞[차이나 Now!]"얼마면 돼?"...남자 스타 유혹 중화권 女재벌☞'...하이킥'의 히어로 정일우 "사인 요청, 아직도 어색해요"
- [연예인 빛과 그림자]마약 알콜...인기 허망함 못이긴 해외스타들
- ▲ 린제이 로한(왼쪽)과 브리트니 스피어스[이데일리 SPN 윤경철기자]화려한 인기가 주는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는 것은 비단 국내 스타들에게만 적용되는 건 아니다. 이제는 성인이 된 영화 ‘나홀로 집에'(Home Alone)에서 주연을 맡았던 아역스타 출신의 배우 매컬리 컬킨은, 명성을 얻은 이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 마리화나 등 불법 약물에 손을 댔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아이돌 스타 린제이 로한 역시 강박관념과 스트레스로 인해힘들어하고 있다. 그녀는 얼마전 잡지 '베니티 페어'와의 인터뷰에서 활동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마약을 복용했으며 거식증을 앓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로한은 요즘도 정서불안 증세를 보이며 머리색 바꾸기, 밤에 자주 옷 갈아입기 등의 기행을 하고 있으며 밤샘 파티, 일하지 않기, 재활원에서 탈출하기, 승용차에서 뛰쳐 나가기, 욕실에 낙서하기, 칼로 장난하기 등을 일삼는다. 정도의 차이지만 얼마전 음주운전으로 교도소에서 복욕했던 패리스 힐튼도 마찬가지다.섹스비디오,음주운전 등을 일삼는 그녀는 린제이 로한,브리티니 스피어스 등과 함께 '악녀 3인방'으로 꼽힌다. 반면 스트레스등으로 위기를 겪었지만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제2의 전성기를 이끄는 스타들도 있다. 매매춘이 적발돼 배우 생활에 종지부를 찍을 뻔 했던 휴 그랜트는 유명 TV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 에 출연, 실망한 팬들과 당시 여자친구였던 엘리자베스 헐리에게 공개사과를 해 면죄부를 받았다. 절도 혐의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던 위노나 라이더 역시 법원이 내린 480시간의 사회봉사 활동 명령을 성실하게 끝마치고 다시 연기에 복귀했다. 패리스 힐튼과 마찬가지로 음주운전으로 체포됐던 멜 깁슨은 오히려 공개적으로 자신의 알콜중독 사실을 알리고 재활 치료를 자청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그는 현재 영화 제작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관련기사 ◀☞[연예인 빛과 그림자] 카딜러 변신 가수 김민우 "인기, 그건 순간일뿐"☞[연예인 빛과 그림자]이만복, 무엇이 그를 사기용의자로 만들었나☞[연예인 빛과그림자]화려함 뒤의 눈물...과연 얼마나 알까▶ 주요기사 ◀☞[차이나 Now!]"얼마면 돼?"...남자 스타 유혹 중화권 女재벌☞'완소남' 정일우...'하이킥' 종영 후 부모와 유럽 효도여행☞카라 "원더걸스와 비교...나쁘지 않다"
- 류시원 기무라 다쿠야, 日 방송서 청국장 홍보 경쟁
- ▲ 류시원[도쿄(일본)=이데일리 최은영기자] 한류 스타 류시원이 일본 후지TV의 간판 프로그램 '스마프×스마프(SMAP×SMAP)'(이하 '스마프 스마프')에서 한국 고유의 음식 '청국장'을 일본에 알렸다. 류시원이 등장한 코너는 이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인 '비스트로 스마프'. 일본 최고의 그룹 스마프(SMAP) 5명의 멤버가 게스트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묻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요리를 해 대접하는 코너다. 그런데 녹화에 참여한 류시원은 좋아하는 요리를 묻자 "일본의 낫또와 비슷한 청국장"이라고 대답했다. 류시원은 "청국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 요리"라며 "일본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파는 곳이 없었다"고 청국장을 주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스마프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가 뜻 밖의 원군으로 등장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일본에서도 9월 8일(영화 '히어로' 개봉일) 이후 청국장이 메이저 음식이 될 것"이라며 은근한 영화 홍보와 함께 청국장 띄우기에 동참했다. 기무라 타쿠야의 이 말은 4월 부산서 촬영된 영화 '히어로'의 촬영분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히어로'는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고 이병헌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한편, 류시원은 이날 방송에서 또한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며 "한일 두 나라에서 일하는 건 늘 즐겁다"고 밝혔다. 이날 녹화에서는 스마프의 멤버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은 한국서 류시원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험도 공개했다. '스마프 스마프'는 출연 자체가 화제가 되는 일본에서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이다. 마돈나, 데이비드 베컴 등 월드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고, 한류 스타로는 보아, 장동건, 최지우, 안정환, 권상우, 이영애 등이 출연했다. 류시원이 출연하는 '스마프 스마프'는 7월 후지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 관련기사 ◀☞류시원, 아픈 몸 이끌고 열정 공연 '감동의 눈물바다'☞배용준 이영애 류시원 등 한류붐 다시 이끄나☞SS501, J-POP 스타 하마자키 아유미와 한 무대☞이효리 후지TV 간판 토크쇼 '초난강2' 단독 출연.
- 류시원 기무라 다쿠야, 日 방송서 '청국장' 홍보 연합전선
- [도쿄(일본)=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한류 스타 류시원이 일본 후지TV의 간판 프로그램 '스마프×스마프(SMAP×SMAP)'(이하 '스마프 스마프')에서 한국 고유의 음식 '청국장'을 일본에 알렸다. 류시원이 등장한 코너는 이 프로그램의 인기 코너인 '비스트로 스마프'. 일본 최고의 그룹 스마프(SMAP) 5명의 멤버가 게스트에게 좋아하는 음식을 묻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요리를 해 대접하는 코너다. 그런데 녹화에 참여한 류시원은 좋아하는 요리를 묻자 "일본의 낫또와 비슷한 청국장"이라고 대답했다. 류시원은 "청국장은 한국의 대표적인 가정 요리"라며 "일본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파는 곳이 없었다"고 청국장을 주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스마프의 멤버 기무라 타쿠야가 뜻 밖의 원군으로 등장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일본에서도 9월 8일(영화 '히어로' 개봉일) 이후 청국장이 메이저 음식이 될 것"이라며 은근한 영화 홍보와 함께 청국장 띄우기에 동참했다. 기무라 타쿠야의 이 말은 4월 부산서 촬영된 영화 '히어로'의 촬영분을 염두에 두고 한 말로 해석된다. '히어로'는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을 맡고 이병헌이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한편, 류시원은 이날 방송에서 또한 "일본과 한국 양국에서 동시에 활동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는 질문에 "전혀 힘들지 않다"며 "한일 두 나라에서 일하는 건 늘 즐겁다"고 밝혔다.이날 녹화에서는 스마프의 멤버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은 방송 도중 한국서 류시원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도 공개했다. '스마프 스마프'는 출연 자체가 화제가 되는 일본에서 인지도 높은 프로그램이다. 마돈나, 데이비드 베컴 등 월드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고, 한류 스타로는 보아, 장동건, 최지우, 안정환, 권상우, 이영애 등이 출연했다. 류시원이 출연하는 '스마프 스마프'는 7월 후지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관련기사 ◀☞류시원, 아픈 몸 이끌고 열정 공연 '감동의 눈물바다'☞배용준 이영애 류시원 등 한류붐 다시 이끄나☞SS501, J-POP 스타 하마자키 아유미와 한 무대☞이효리 후지TV 간판 토크쇼 '초난강2' 단독 출연.
- [차이나 Now!]"나는 떳떳", 장쯔이, 안티팬 공세에 의연
- ▲ 장쯔이[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올 해 만28세인 장쯔이는 중국이 국제적으로 자랑하는 국민배우이다. 아직 채 서른이 안된 나이에 그녀는 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영화 스타 중 한 명이 됐다. 현재 할리우드에서 장쯔이가 누리는 지명도를 따지면 몇년 내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조명을 받으면 그만큼 그늘도 짙은 법. 장쯔이는 이런 높은 인기와 함께 중국 내에서 적지 않은 안티 팬을 갖고 있다. 인기 스타라면 안티 팬이 있는 것이 일종의 유명세일 수 있지만, 중국이 자랑하는 '문화상품'인 장쯔이의 경우는 좀 특별나다. 장쯔이의 안티팬들이 문제를 삼는 것은 바로 그녀의 해외활동, 특히 일본 영화계나 연예계와의 작업에 대해 노골적으로 성토하고 있다. ◇日 진출 노리는 장쯔이에 대해 안티 팬 "조국을 잊었냐" 맹비난장쯔이는 얼마전 일본 패션잡지 논노의 표지 모델로 등장했다 5월6일자 일본 논노지에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 '게이사의 추억' 중 한 장면이 커버로 등장한 것. 이를 두고 중국 네티즌과 일부 언론은 "일본 영화에 주연을 맡더니 이제는 일본 잡지 표지까지 등장하고 있다"며 "해외의 인기에 너무 취해 조국을 잊은 것이 아니냐"고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장쯔이는 논노지 표지로 나서기 전에는 일본 영화계의 거장인 원로감독 스즈키 세이준의 영화 '오페레타 너구리 궁전'에 오다기리 조와 함께 주연으로 출연했다. 또 그 전에는 미국 영화지만 일본 게이샤를 소재로 한 '게이샤의 추억'에 주연을 맡아 기모노를 입고 화려한 춤을 추는 등 열연을 펼쳤다. 중국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동북공정'에서 알 수 있듯이 민족주의적 자긍심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제작되는 영화들 역시 이런 정서를 반영해 많은 제작비를 투입한 대형 시대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화 출연과 잡지 모델 등을 통해 일본 진출을 서두르는 장쯔이의 모습이 일부 안티팬들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는 것이다. ▲ 5월 칸 국제 영화제에 연인 비비 네보와 나타난 장쯔이. 자신에 대한 일부 안티팬들의 거센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행보는 이렇듯 늘 당당하고 자신감이 넘친다. ◇안티 정서 기댄 일부 언론 임신설 제기, 이틀 만에 허위로 밝혀져 이렇듯 여론이 안좋다 보니 장쯔이는 전과 달리 잦은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그녀는 3개월 전에 난데없는 임신설에 시달렸다. 일부 중국 매체들이 당시 공개된 한 사진에서 장쯔이가 배가 조금 부른 모습으로 나온 것을 근거로 임신설을 앞다투어 보도해 사회 문제로 거론될 정도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이 임신설은 불과 이틀 후 장쯔이가 중국 쿤밍시의 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아이들과 어울리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그러들었다. 이날 현장에서 장쯔이는 티셔츠와 청바지를 입고 자신에 대한 루머를 비웃기라도 하듯 평소와 다름없이 날씬한 몸매를 과시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장쯔이는 홍콩의 위성채널인 봉황TV의 토크쇼에서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녀는 방송에서 "'게이샤의 추억'에는 중국인 여배우가 3명이나 출연했고, 오히려 일본에서는 이 작품에 일본 여배우가 주연을 맡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쯔이는 이어 자신에 대한 안티 팬들의 성토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겠다"고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장쯔이가 안티 팬고 일부 매체의 노골적인 성토에 시달리자, '야연'에서 그녀와 함께 작업했던 거장 펑 샤오강 감독도 공개석상에서 그녀를 두둔했다. 펑 샤오강 감독은 "장쯔이는 순수하고 솔직한 인품을 가졌고 보통의 가정에서 태어나 자신의 노력으로 해외진출에 성공해 지금은 중국을 대표하는 여배우가 됐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장쯔이가 "물밀듯 밀려오는 비난에도 그는 평상심을 유지하고 당당히 맞서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관련기사 ◀☞[해외연예]사카이 이즈미,사후 저작권 수입 月9천만원☞[차이나 Now!]음주운전, 친일발언...안티팬 자초한 중국스타☞[차이나 Now!]"우린 누나가 좋아", F4 모두 연상과 열애☞[차이나 Now!]개인재산 6조원의 대부호 만난 쉬쯔치☞[차이나 Now!]장쯔이, 칸에서 억만장자 남자친구 공개☞[차이나 Now!]중화권 여자스타, 외국인 애인 붐!
- 시청률 부진 허덕이는 예능프로, ''변해야 산다''
- ▲ KBS 2TV '해피선데이'의 '준비됐어요' 코너(위)와 SBS '일요일이 좋다-하자GO!'[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지상파TV 예능 프로그램의 시청률 부진이 심각하다. 최근 KBS, MBC, SBS의 주력 예능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주말 저녁시간대 프로그램들도 시청률 두자릿수 유지도 버거워하고 있다.3주간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토요일은 MBC ‘무한도전’이 18%대 시청률로 유일하게 체면치레를 하고 있을 뿐이다. MBC ‘!느낌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과 ‘작렬! 정신통일’, KBS 2TV ‘스타골든벨’, ‘스펀지’ 등은 시청률 10%선을 어렵게 넘나들고 있다. 일요일에도 KBS 2TV ‘개그콘서트’,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만 두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일요일이 좋다’, KBS 2TV ‘해피선데이’ 등 한때 시청률이 10%대 중반에 이르던 프로그램들은 요즘 과거의 영화를 그리워하고 있다.◇ 계절적 요인보다 차별화 없는 유사 포맷과 진행자 독점이 더 문제보통 3~5월은 방송가에서 예능 프로그램의 비수기로 꼽힌다. 날씨가 따뜻한 봄철이 되면서 주말에 TV 앞을 떠나는 시청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말 뿐 아니라 월요일 MBC ‘개그야(夜)’와 SBS ‘야심만만’, 또 일요일 오전에서 월요일 오후 11시대로 옮긴 KBS 2TV ‘미녀들의 수다’의 시청률이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예능 프로그램의 부진을 단순히 계절 탓으로 몰기 어렵다. 예능프로그램들의 시청률 하락세는 4월부터 심해졌다. 4월 초까지만 하더라도 적잖은 예능프로그램들이 두자릿수 시청률을 지켰다. 하지만 현재는 시청률이 모두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현주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는 “스타 게스트를 출연시켜 매 번 비슷한 게임이나 토크를 하는 천편일률적인 구성에 시청자들이 더 이상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성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만 다를 뿐, 그 얼굴이 그 얼굴인 진행자도 부진의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예능 프로그램들이 몇몇 스타 진행자의 인기에 의존하면서 주말말 저녁 시간대에 똑같은 스타 진행자를 서로 다른 채널에서 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런 상황에서 프로그램끼리 진행자만 바꾸는 개편이 시청자에게는 ‘그 밥에 그 나물’일 수 밖에 없다. 김현주 교수는 “예전 예능 프로그램의 주 시청자이던 청소년들이 요즘은 TV를 즐겨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며 “따라서 이제는 중, 장년층을 겨냥한 예능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