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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싱글즈5' 민성, 연매출 30억→규온 '태권도 선수' 출신…반전 직업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돌싱글즈5’의 규덕이 혜경에 이어 수진과도 ‘1:1 환승 데이트’를 했지만 양쪽 모두에게 여지를 주는 듯한 행동을 보여 시청자들을 대혼돈에 빠트렸다.13일 방송한 MBN ‘돌싱글즈5’ 6회에서 진행된 ‘2차 정보 공개’에서 규덕-혜경-새봄-세아가 나이와 직업을 밝힌 데 이어, 다음 타자로 나선 종규는 “1991년생 프로골퍼 출신의 레슨 프로”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동안 종규를 줄곧 ‘오빠’라고 불러왔던 세아는 종규가 자신과 동갑임을 알자 놀랐다. 뒤이어 민성은 “빠른 1990년생으로, 춘천 지역에서 제일 큰 철물점을 운영 중”이라며 “연 매출이 25억~30억 원 정도”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수진은 1991년생으로 아이돌봄 사업팀에서 일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였고, 규온은 “1989년생,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피트니스&필라테스 센터 대표”라고 말했다.‘2차 정보 공개’가 끝이 나자 8인은 거실에서 뒤풀이를 했다. 이 자리에서 규덕&혜경, 종규&세아는 나란히 앉아 핑크빛 분위기를 풍기며 1:1 대화를 나눴다 . 하지만 오직 규덕과 종규만을 바라봤던 수진과 새봄은 “저들의 대화에 낄 수가 없다”며 서운해 했고, 이후 서로를 밀어주자며 연합을 맺었다. 그런데 조급해진 수진은 갑자기 종규를 불러내 대화 신청을 하더니, 급기야 규덕 앞에서 종규에게 어깨동무까지 시도해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잠시 후, 종규와 단둘이 마주앉은 수진은 “같은 ‘개척파’로서, 앞으로 내가 어떻게 하면 좋겠냐?”며 규덕에 대해 상담했다. 종규는 “후회 없이 끝까지 표현해 보라”고 조언했고, 용기를 얻은 수진은 거실로 다시 돌아가 규덕에게 초콜릿을 건네는 등 직진을 했다.규온 또한, 새봄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새봄과 단둘이 남게 되자 “난 너랑 1:1 데이트를 하고 싶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마음을 표현한 것. 그러나 새봄은 “데이트를 가장 해보고 싶은 사람(종규)이 있는데, 그분은 내가 아니라 고민하고 있는 중”이라고 답하는 한편, 자신보다 만으로 아홉 살 위 규온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며 에둘러 규온에게 선을 그었다.다음 날 아침, ‘비밀도장 데이트’가 깜짝 공지됐다. 원하는 상대의 이름이 적힌 종이에 자신의 도장을 찍으면, 무조건 1:1 데이트를 나가는 룰이어서, 모두가 신중하게 투표에 임했다. 우선 민성과 규온은 새봄을 택했고, 종규는 이변 없이 세아의 이름에 도장을 찍었다. 새봄과 세아는 모두 종규를, 혜경-수진도 나란히 규덕을 택했다. 규덕의 선택만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혜경-수진에게 표를 받은 규덕은 첫 번째 데이트 상대로 혜경을 선택해 ‘해변 산책&카페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수진이 두 번째 데이트 상대가 되어, 규덕과의 ‘공방 데이트’가 확정됐다. 종규는 ‘첫 번째 데이트 상대’로 세아를 택해, ‘유채꽃밭&고깃집 데이트’를 하기로 했고, 새봄과는 ‘티 블렌딩 카페 데이트’가 자동 확정됐다. 반면 민성과 규온은 둘다 새봄을 원했음에도 새봄이 종규를 택했음을 알게 돼 ‘멘붕’에 빠졌고 쓸쓸히 ‘돌싱 하우스’에 남아 혼자만의 시간을 가졌다.드디어 ‘비밀도장 데이트’를 시작한 규덕은 첫 번째 데이트 상대인 혜경과 낭만적인 제주 바닷가를 산책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또한 예쁜 카페에서도 끊임없이 대화를 나눴다. 데이트 말미, 규덕은 “난 혜경이에게 관심과 호감이 있으니까, 앞으로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어. 불안해할 필요 없이 푹 쉬면서 기다려”라며 ‘확신’을 주는 듯한 멘트를 던졌다. 이에 고개를 끄덕인 혜경은 싱숭생숭한 마음을 다잡으며 ‘돌싱 하우스’로 돌아갔고, 규덕은 곧장 수진이 기다리고 있는 공방으로 떠났다. 공방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선물할 트레이를 직접 만들었다. 이때 수진은 규덕의 어깨에 팔을 올리고, 자신의 립스틱을 손으로 찍어 규덕의 입술에 발라주는 등 과감한 스킨십을 감행했다. 그러면서, 수진은 “오늘 두 번의 데이트 중 뭐가 더 재밌었어?”라며 규덕의 마음을 떠봤는데, 규덕은 “이게 더 재미있었어”라고 답했다. 이에 화들짝 놀란 스튜디오 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은 온몸으로 충격과 소름을 표현했고, “규덕의 멘트를 어떻게 해석해야 하냐?”면서 머리를 쥐어뜯었다.더욱이 ‘돌싱 하우스’에 도착한 직후, 수진은 “나중에 우리 몰래 나갔다 오자”라고 둘만의 추가 데이트를 제안했는데, 규덕은 “그래”라고 호응하며 수진과 주먹을 부딪쳤다. 결국 5MC는 “규덕의 마음을 도통 모르겠다”며 로맨스 추리 포기를 선언했다. 과연 규덕의 진짜 속내가 무엇인 건지, 그리고 종규-세아-새봄의 ‘비밀 도장 데이트’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관심이 쏠린다.MBN ‘돌싱글즈5’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 '나솔사계' 6기 영수, 최종선택 직전까지 어장…17영숙·15현숙 분노
- ‘나솔사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에서 충격과 반전이 난무하는 ‘로맨스 대격변’이 펼쳐졌다.13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선택’ 직전까지도 ‘대혼돈 도돌이표’가 계속되는 ‘솔로민박’의 로맨스 상황이 펼쳐졌다.앞서 심야의 ‘2:1 데이트’를 마친 뒤 더욱 혼돈에 빠진 17기 영숙은 이날 6기 영수가 누워있는 방에 웅크린 채 떠나지 않았다. 15기 현숙은 공용 거실에서 다른 출연자들에게 “나 너무 멘붕이 왔다”라며 6기 영수와 17기 영숙의 심상치 않았던 데이트 분위기를 전하며 속상해했다. 17기 순자는 “지금 (6기 영수와 17기 영숙이) 무슨 대화 하는데? 다 같이 구경하러 갈래?”라고 15기 정숙과 함께 6기 영수의 방으로 염탐을 하러 갔고, 17기 영숙은 갑자기 방에 난입한 둘을 향해 “우리 대화 좀 하게 나가 달라”며 이를 악물었다.직후, 17기 영숙은 “6기 영수님한테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설명하지 않아도 되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하면 된다. 죄송하다고 말하면 알아들으니까, 그걸 말해주면 안 될까?”라고 그의 속내를 물어봤다. 하지만 6기 영수는 “대답을 못 할 것 같다”며 고개를 떨궜다. 17기 영숙은 답답한 가슴을 치며 “15기 현숙님과는 무슨 말 했는지 한 번만 얘기해 주면 안 되냐?”라고 다시 물었지만, 6기 영수는 계속 “기억이 안 난다. 내일 아침에 얘기하자”며 답을 피했다. 17기 영숙은 결국 “알겠다. 내일 얘기하자”고 포기했지만, 미련 때문에 방을 떠나지 못한 채 6기 영수 곁을 지켰다.같은 시각, 18기 영호가 공용 거실에 등장했다. 이를 본 15기 정숙은 텐션이 ‘업’ 됐고, 6기 영수-17기 영숙의 데이트 해프닝을 재연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17기 영수는 자신과의 데이트에서는 울상이었던 15기 정숙이, 돌연 18기 영호 앞에서 즐거워하자 서운해 했다. 17기 영수는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난 지금까지 이 사람의 뭘 본 거지? 이 사람은 나한테 왜 이런 모습을 보이지?”라며 15기 정숙으로 인한 ‘현타’를 호소했다. 그런 17기 영수의 마음을 알 리 없는 15기 정숙은 17기 영수와의 데이트에 대해 모두 앞에서 “대망침!”이라고 표현하는가 하면, 18기 영호의 외모를 ‘성시경’급으로 칭찬하며 온몸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급기야 15기 정숙은 17기 영숙에게 상담 신청을 해, “나한테는 최악이었어”라고 지난 데이트에서 18기 영호를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17기 영숙은 “(18기 영호님과) 대화를 좀 더 해봐야 해. 내가 언니라면 선택을 안 한 것에 대한 설명을 할 것 같다. 그 후, 그분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를 들어 보라”고 조언했다.15기 정숙은 18기 영호를 불러내 “17기 영수가 날 2번 선택해줬는데 내가 그 분을 선택을 안 하면 고독정식을 먹어야 하니까”라고 17기 영수를 선택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데이트 같지 않은 데이트였다”라고 덧붙였고, 18기 영호는 “‘사계 데이트’를 2번 갔다 왔는데 정숙이랑 얘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데이트 선택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아도 정숙이랑 얘기할 거라고 인터뷰 했다”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너랑 얘기하는 게 제일 재밌어”라고 호감을 표현했고, 18기 영호의 마음을 확인한 15기 정숙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했다.이후로도 두 사람은 방을 옮기면서 대화를 이어갔는데, 그때 8기 옥순이 18기 영호를 찾아왔다. 8기 옥순은 “저 기다리고 있다”라고 어필했고, 뒤이어 17기 영수를 찾아가 “지금 15기 정숙님이 18기 영호님이랑 얘기하고 있으니 빨리 데려가라”고 ‘로맨스 상부상조’ 작전을 제안했다. 이때, 18기 영호가 8기 옥순을 찾아왔고, 17기 영수는 ‘질투 유발 작전’을 위해 “8기 옥순님과 좀더 대화를 더 해야 하니까 나중에 와달라”고 요청했다.얼마 후, 18기 영호는 8기 옥순과 마주 앉아 “이따가 인터뷰 할 때 얘기하는 사람이 내 최종 선택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고, 8기 옥순은 “나도 오빠가 아닐 수도 있어”라고 쿨하게 말했다. 같은 시각, 17기 영수도 15기 정숙을 만나러 여자 숙소로 갔지만 15기 정숙은 “씻고 내 방으로 와 달라”는 17기 영수의 말을 전해 듣고서도 피곤했는지 곧장 잠자리에 들었다.다음 날 아침 6기 영수는 “큰일 났다. 기억이 하나도 안 난다”며 한숨을 쉬었다. 그런 뒤, 부랴부랴 마트로 가서 춘장 등 짜장면을 만들 재료를 구입했다. 6기 영수는 15기 현숙-17기 영숙에게 “맛있는 것 해드릴게요”라고 똑같이 DM을 보냈고, 두 사람 모두에게 동일한 음료를 건넸다. 8기 옥순은 일어나자마자 18기 영호를 찾았고, 1시간 뒤를 약속했던 18기 영호는 여자 숙소에 찾아와 8기 옥순과 외출에 나섰다. 이 모습을 지켜본 15기 정숙은 “남자들은 왜 이렇게 ‘어장’이 심하냐? 우리 남자들 선택하지 말고, 다 같이 집에 가자”며 ‘극대노’했다.하지만 정작 18기 영호는 8기 옥순에게 “어제 15기 정숙님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말씀드렸다”라고 ‘최종 선택’ 상대가 15기 정숙임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옥순님과 헷갈렸던 것 같다. 정숙님에서 마음이 변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18기 영호의 ‘거절’에 8기 옥순은 “전 최종 선택을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고”라며 침착하게 답했다. 잠시 후, 8기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대의 마음이 어떻든 노력해보고 최종 선택까지 해야겠다고 했는데, 이게 또 무슨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고”라며 고민을 토로했다.‘솔로민박’으로 돌아온 18기 영호는 15기 정숙을 불러 “맨 마지막에 생각나는 사람이 누구냐고 했을 때 정숙님이라고 했어”라고 털어놨다. 15기 정숙은 “진짜?”라며 기뻐했다. 18기 영호는 “내가 표현을 잘 못했잖아. 어제 대화할 때 15기 정숙님이다 생각했다”고 확신을 줬고, 15기 정숙은 “제가 사람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구나”라며 미소를 지었다.뒤이어 예고편에서는 6기 영수가 “밖에 나가서 계속 보고 싶다고 했다”며 15기 현숙에게 어필하는가 하면, 17기 영숙에게는 “대화 안 하고 같이 있어도 좋을 것 같은데”라고 호감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6기 영수는 “저는 최종 선택을 하겠다”라고 한 뒤 누군가에게 직행했는데, 이를 본 18기 영호가 “뭐야?”라고 경악하는 모습이 포착돼, ‘솔로민박’에서의 마지막 여정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졌다.‘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는 20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한다.
- 데이터 디펜던트 vs 포워드 룩킹[최정희의 이게머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그러나 통화정책 방향은 확연히 달랐다. 연준은 금리 점도표를 통해 금리 인하 횟수를 연 1회로 상향 수정하며 ‘매파(긴축 선호)’ 기조를 강화했다. 반면 ECB는 정책금리를 약 5년 만에 인하했다. 미국은 ‘데이터 디펜던트(Data dependant)’를 기반으로 통화정책을 하는 반면 ECB는 이러한 기조에서 벗어나 ‘포워드 룩킹(Forward looking)’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바꾸고 있다. 한국은행의 통화정책은 아직까진 미국과 같은 ‘데이터 디펜던트’에 가깝다.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의 차이는 어디에서 발생하는 것일까.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 물가 전망, 얼마나 믿나…‘물가 제반 여건 봐야’연준은 우리나라 시각으로 13일 새벽 공개된 6월 FOMC회의에서 올해와 내년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전망치를 2.6%, 2.3%로 3월보다 0.2%포인트씩 높였다.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PCE 물가도 2.8%, 2.3%로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씩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전망을 기반으로 금리 점도표는 올 연말 5.1%로 석 달 전(4.6%)보다 상향 조정됐다. 연내 세 차례 인하가 한 차례 인하로 변경됐다. 반면 ECB도 이달 회의에서 물가전망치를 높였다. 올해, 내년 유로존 물가 전망치는 각각 2.3%, 2.0%에서 2.5%, 2.2%로 0.2%포인트씩 상향 조정됐다. 근원물가 전망치도 올해 2.8%, 내년 2.2%로 종전보다 0.2%포인트, 0.1%포인트 높였다. ECB는 물가 전망치를 높이면서도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4.25%로 낮출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물가 전망’의 견고성, 신뢰성을 언급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내년 4분기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2%)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작년 9월, 12월, 올해 3월, 6월 네 차례 전망에서 내년 4분기 물가상승률이 1.9% 또는 2.0%로 별 차이가 없었다”고 언급했다.금리를 내린 ECB나 금리 인하 기대를 낮춘 연준이나 물가가 목표치 도달에 오래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통화정책 기조에선 차이가 벌어지고 있다. 관건은 물가 전망을 뒷받침할 물가 제반 여건이 어떤가에 달려 있다.경제 성장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준은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2.1%, 2.0%로 유지했지만 고용지표가 금리 인하에 확신을 줄 만큼 둔화하지 않았다. 5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4%, 전년동월비 4.1% 상승해 시장 예상보다 각각 0.1%포인트, 0.2%포인트 높았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의 ‘GDP(국내총생산)나우’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 전망은 3.1%로 5월 노동부 고용지표 발표 전(2.6%)보다 크게 높아졌다.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주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은 4월 전년동월비 2.2%를 보이면서 석 달 연속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5월 전망치도 2.5%로 예측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인플레이션 수치는 올해 초보다 양호했다”면서도 “금리 인하를 확신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반면 유로존의 경우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소폭 상향 조정되는 추세이지만 고작 0.7~0.8%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생산자 물가 상승률도 4월 5.7% 하락, 작년 5월 이후 1년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7%, 근원물가가 2.7%로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경제성장률이 1%대초반에 불과하고 생산자 물가상승률도 작년 3월부터 추세적으로 하락하다 4월 1.4%로 올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총재 (사진=AFP)◇ 한은이 ‘포워드 룩킹’하려면우리나라 통화정책 기조는 유럽, 캐나다보다는 미국에 더 가까운 상황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5월 23일 회의에서 올해 성장률을 2.5%로 0.4%포인트나 상향 조정했다. 하반기 물가 전망치를 2.3%에서 2.4%로 높였지만 연간 전망치는 2.6%를 유지했다. 내수 회복세가 약해 물가상승세를 자극하지 않을 것이란 게 한은의 전망이다. 다만 최근 공개된 5월 금통위 의사록을 보면 다수의 금통위원들은 물가에 자신이 없어진 모습이다. 한 금통위원은 “실물경제 성장세가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물가 상방 압력이 상존한다”며 “물가상승률이 둔화하면서 그간 정체됐던 실질임금이 성장세로 전환돼 가계 실질 구매력이 증가하고 이는 향후 소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금통위원은 “환율 상승은 가계의 실질소득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환율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가 제약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생산자물가도 4월 1.8% 올라 작년 8월 이후 상승세다. 5개월째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다. 한은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 ‘천천히 서두르자‘’는 역설적 표현을 제시하고 있다. 이 메시지는 ‘연내 금리를 인하할 의지가 있다’ 정도를 보여줄 뿐이다. 한은이 ‘데이터 디펜던트’에서 벗어나 ‘포워드 룩킹’하기 위해선 ECB, 캐나다처럼 물가 제반 여건들이 물가상승세를 둔화시킬 것이라는 확신이 필요해 보인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유럽은 경기둔화 우려에 ‘보험성 금리 인하’ 성격인 반면 미국과 우리나라는 (플러스) 실질 기준금리를 조정하는 수준의 인하가 예상된다”며 “(역사적으로 볼 때)보험성 금리 인하는 통상 두 세 차례 이뤄져왔고 후자는 1~2회 수준의 매우 느리고 보수적인 금리 인하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 '핸섬가이즈' 이성민 "상의 탈의→속살 노출, '이게 뭔가' 현타도"[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핸섬가이즈’ 이성민이 극 중 재필 역을 위해 비호감 외모를 만들어나간 과정과 모든 것을 내려놓은 코믹 연기를 소화한 소감, 비하인드들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성민은 13일 오전 영화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핸섬가이즈’는 한 번 보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재필(이성민 분)과 상구(이희준 분)가 전원생활을 꿈꾸며 새집으로 이사 온 날, 지하실에 봉인됐던 악령이 깨어나며 벌어지는 고자극 오싹 코미디 영화다. 이성민은 극 중 치명적인 터프 가이지만 속은 소녀 감성인 ‘재필’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감행했다. 특히 이성민은 한 번 봐도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외모가 비호감인 재필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인 모습을 구현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실제로 이성민은 분장, 의상팀과 상의하는 과정에서 속살은 하얗지만, 목수 일을 해 얼굴과 목, 팔만 까맣게 탄 재필의 친근한 외형 및 꽁지 머리 스타일 등을 직접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이성민은 “비호감으로 비치는 이미지의 캐릭터를 표현하는 게 힘들긴 하더라”면서도, “그래서 초반에 인상을 쓰면서 최대한 불쾌한 인상을 보여주려 애를 썼다. 유독 이 영화에선 외모에 많은 신경을 썼다. 캐릭터의 생김새를 표현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한 것 같다”고 떠올렸다. 장안의 화제가 된 꽁지 머리 스타일링의 비화도 전했다. 이성민은 “한 다큐멘터리를 보는데 멧돼지 사냥꾼이 나오시기에 그분의 외형에 착안에 제안을 드린 것”이라며 “살이 탄 것은 어차피 상의 노출 장면이 있었다. 실제 제 속살이 워낙 하얀 편인데 살이 탄 분장을 팔과 목에만 하고 상의를 벗었을 때 몸에는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 그게 더 캐릭터의 특성에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였기 때문”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대본 받았을 때 제목이 핸섬가이즈라 왜?란 생각을 한 거 같다”며 “우선적으론 재미있게 연기해봐야겠단 생각으로 임했다. 배우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작품인 만큼 앙상블에 유독 신경을 썼다. 매신, 매컷 신중히 촬영에 임했고 다양한 방법, 버전으로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재필의 표정을 연구한 과정에 대해선 “타인들이 이 사람을 봤을 때 가지는 첫인상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모습이었다. 그래서 평소보다 더 과장해서 연기했다. 우리의 의지, 실제 모습과 관계없이 타인들에게 우리 모습이 저런 표정으로 비칠 것이라는 생각이었다”며 “팔과 목에만 살이 타고 속살이 하얀 재필의 몸도 그런 이미지의 연장선상이란 생각이 들었다. 겉보기와 달리 순하고 하얀 재필의 모습을 상징할 수 있는 모습이라 생각했다. 대본에 있던 표현은 아니지만 내 생각이 그렇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과 다른 이번 캐릭터에 도전할 수 있던 이유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지금까지 연기하며 많은 작품을 했지만 대중에 어떤 이미지를 주는 배우가 되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좋은 대본에 끌리는 게 먼저이고, 그 대본 안에서 여러 가능성을 본다. 특히 내가 연기할 수 있는 캐릭터일지, 아닐지를 본다. 내가 가진 역량 안에서 표현과 변주가 가능한 캐릭터일지를 생각하는 편”이라며 “그런 점에서 이 작품도 선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망가지는 것에 있어서도 전혀 거리낌은 없었다고. 다만 이성민은 “상의 탈의 신을 찍을 땐 좀 ‘현타’가 오긴 하더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몸이 좋은 편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노출을 해야 하나 싶었다. 상의 탈의는 대본에서부터 있던 설정이었다”며 “말벌에 쏘이는 장면도 실제 내 주변엔 아무것도 없는데 그 난리를 쳐야 하니 연기하다 ‘이게 뭔가’ 싶고 현타가 오더라”고 전해 포복절도케 했다. 한편 ‘핸섬가이즈’는 6월 26일 개봉한다.
- "반도체 경쟁력은 '설비 증설'…보조금 지원시 원가경쟁력 ↑"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글로벌 주요국들이 자국 내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우리 기업이 반도체 공급역량과 시장지배력을 지속하기 위해선 설비증설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반도체 설비투자액의 30% 상당을 보조금으로 지급할 경우 반도체 생산에서 최대 10%의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반도체 보조금 지급 필요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대한상공회의소는 13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과 한국신용평가 자료 등을 통해 ‘반도체 공급역량 및 원가경쟁력 향상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대한상의가 최근 D램 공급증가 요인을 분석한 결과, ‘설비증설’이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 메모리 반도체 주요 3사(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D램 반도체 공급증가 요인에서 ‘설비증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2020년 8%에서 2020~2022년 53%로 대폭 늘었다. 같은 기간 ‘기술발전’ 요인의 비중은 92%에서 47%로 크게 줄었다.낸드플래시 역시 마찬가지다. 공급 증가요인에서 설비증설이 차지하는 비중은 3%에서 42%로 크게 증가한 반면 기술발전의 기여도는 97%에서 58%로 크게 줄었다.보고서는 “선단공정의 미세화 난이도 상승과 물리적 한계 근접에 따라 기술발전보다는 설비증설을 통한 공급능력 확대가 반도체 생산역량 확보에 더 주요한 요인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결국 라인 증설을 위한 대규모 자본 투입과 자금 확보 여부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글로벌 주요국들이 천문학적 보조금을 쏟아 붓는 이유나 국내에서 보조금 필요성 얘기가 계속 나오는 이유도 이런 배경 때문”이라고도 했다.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지난달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반도체 공급을 늘리기 위해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당시 “반도체 미세화가 상당히 어려워졌기 때문에 그 미세화 과정의 수요를 충족시키려고 생각하고 공급을 늘리려면, 결국 라인을 더 건설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반도체 라인 추가 건설은) 이게 테크놀로지(기술)로 안 되고 캐펙스(CAPEX·설비투자)로 해결해야 하는 어려운 문제에 계속 부딪히는데, 이것을 전부 자기 돈으로만 계속 투자하는 형태는 잘 나오지 않는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반도체 보조금 지급이 원가경쟁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도 내놓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설비투자의 30%를 보조금으로 지급할 경우 장치산업 특성상 영업비용 대비 상당한 비중(약 40% 중반)을 차지하는 감가상각비의 감소로, 반도체 생산에 최대 10%의 원가절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3나노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예로 들면, 웨이퍼 1장 생산에 드는 영업비용이 1만1459달러인데 보조금(30%) 수령 시 장부상 자산가치가 이에 비례해 하락하고 이는 곧 감가상각비 감소로 이어진다. 즉, 영업비용 중 46%를 차지하는 감가상각비는 보조금 지급 전 5271달러였다면 보조금 지급 후 1581달러감소한 3690달러가 된다.또한 기업은 감가상각비 감소분(1581달러)만큼 영업이익이 증가하게 돼 417달러의 법인세를 추가로 납부하게 된다. 보조금 지급에 따라 기업입장에서는 영업비용이 절감되고, 정부입장에서는 법인세로 일부 환류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보고서는 “결국 반도체산업의 핵심은 생산능력과 원가경쟁력”이라며 “설비투자 보조금 지급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조기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주요 국가들은 이미 천문학적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미국 390억 달러(53조원), EU 430억유로(64조원), 일본 2조엔(17조원) 등 생산시설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가운데 한국, 대만은 보조금이 없는 실정이다.김문태 대한상의 산업정책팀장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지원책은 소부장 기업을 포함한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도 “좀 더 직접적인 지원방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 5월 취업자 39개월만 최소폭 증가…정부 "휴일 등 일시적 영향'(종합)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권효중 기자] 지난달 취업자 수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오름 폭은 3년 3개월 만에 최소 수준으로 축소됐다. 5월 조사주간(12일~18일)에 포함된 휴일과 최근 기상여건 악화 등 일시적 요인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게 정부의 분석이다. 17일 오후 서울의 한 고용센터에 마련된 일자리 정보 게시판을 살펴보는 시민.(사진=연합뉴스)◇증가폭 8만명 ‘뚝’…‘부처님오신날’에 근로일수 줄어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1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였던 2021년 2월(-47만 3000명) 이후 39개월 연속 증가한 이래 가장 작은 증가 폭을 보였다. 올해 취업자 수 증가 폭은 1~2월 30만명대 증가 폭을 유지하다가 3월 17만 3000명으로 급감했고, 이듬달(4월) 3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20만명대에 재진입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10만명대가 무너지면서 울퉁불퉁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정부는 부처님오신날(5월 15일)이 조사 주간에 끼어 있던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휴일 영향으로 근로일수가 5일에서 4일로 감소한 상황에서 평균 취업 시간은 4.2시간 감소했고 취업시간이 줄어든 단시간 근로자의 일부가 일시적으로 미취업자로 집계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호조세를 이어왔던 고용시장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최근 늘어난 강수량 등 날씨 역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13년 2~5월과 2016년 4월, 2020년 4월 등 과거에도 조사주간에 휴일이 포함돼 근로일수가 줄어들 때 취업자 증가 폭이 일시적으로 축소한 뒤 회복한 적이 있다”며 “포괄 범위가 유사하나 조사 주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 폭은 4월(24만 4000명)과 5월(24만명)으로 유사한 수준이라 이걸 봐도 일시적 영향이 작용했던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도소매업·건설업 하락세…15~64세 고용률 ‘첫 70%’산업별로는 수출 개선의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가 3만 8000명 늘어나 지난해 12월(1만명) 이후 6개월째 증가했다. 서비스업은 11만 6000명 늘어 3년 3개월 연속 증가했는데, 특히 숙박 및 음식점업은 입국관광객 증가 영향으로 8만명까지 오름 폭이 커졌다. 돌봄 수요가 지속되며 보건복지도 9만 4000명 늘었다.반면 도소매업 취업자는 소매업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돼 7만3000명 줄었다. 무인화와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는 등으로 나타나온 구조적 감소세와 연결돼 있다는 게 정부의 해석이다. 건설업도 4만 7000명 줄어 지난해 8월(-1000명) 이후 9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설 수주가 둔화한 것이 시차를 두고 고용시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진단이 나온다.연령별 지표를 보면 인구구조 변화가 감지된다. 60대 이상 취업자가 1년 전보다 26만 6000만명 늘어나 증가세를 견인했고, 15~29세 취업자는 17만 3000명 줄면서 2021년 1월(31만 4000명) 줄어든 뒤 최대 폭 감소했다. 청년층의 취업은 감소하고, 고령층이 고용 시장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다만 아직 고용시장에는 훈풍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통계청의 진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0.1%포인트 상승한 70%로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9%로 전년 동월보다 0.7%포인트 낮아졌으나, 같은 달 기준 역대 3위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실업자 수는 9만 7000명 늘어난 88만 4000명으로 2021년 2월(20만 1000명) 이후 최대 폭 증가했다. 실업률은 0.3%포인트 높아진 3.0%을 기록했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엔데믹 이후 취업자가 증가하며 실업자는 감소하는 상황이 누적돼 기저효과와 함께 평가해야 한다”면서 “특히 실업은 구직활동을 해야 잡히는데, 노인일자리 사업·청년인턴 등으로 인해 전 연령대로 실업자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통계청 서운주 사회통계국장이 1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 5월 고용동향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 “6월 내수 지표 개선세…업종·계층별 모니터링”정부는 지난달 고용시장 상황은 일시적이라고 판단하고 이달 내수 속보 지표를 토대로 향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도소매업, 건설업 등 구조적 변화가 감지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 부문에 대한 일자리 지원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통계청 등 관계부처는 12일 제17차 일자리 전담반(TF)을 개최해 5월 고용동향을 토대로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병환 기재부 1차관은 “6월 일평균 수출액과 카드승인액, 해외여행객 입국자수 등 내수 지표들이 개선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업종·계층별 고용상황을 더욱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일자리 TF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함께 취약부문 맞춤형 일자리 지원 노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