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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걸 효정, 런던 한복판서 K팝 댄스배틀…'위대한 가이드' 출격
- (사진=MBC에브리원)[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위대한 가이드’ 오마이걸 효정이 영국에서 K팝 아이돌의 존재감을 자랑한다.18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에서는 신현준, 고규필, 효정(오마이걸), 이시우와 가이드 피터 빈트의 현지인 착붙 영국 여행이 시작된다.파일럿에 이어 정규 편성돼 돌아오는 ‘위대한 가이드’인 만큼 더욱 알찬 정보와 재미를 장착,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찐’ 영국 여행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이날 신현준, 고규필, 효정, 이시우, 가이드 피터는 18시간의 비행 끝에 드디어 영국 런던에 도착한다. 설렘 반, 걱정 반의 마음으로 영국 여행을 기대하는 여행 메이트 4인을 위해 가이드 피터는 ‘불편하지만 행복한 영국 여행’ 스팟들을 아낌없이 공개한다.(사진=MBC에브리원)첫 식사 메뉴부터 상상을 초월하는 가이드 피터의 활약에 여행 메이트 4인은 감탄사를 쏟아낸다. 이 과정에서 효정이 전세계를 사로잡은 K팝 아이돌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줘 눈길을 끈다.효정은 런던 거리를 걷던 중 현지인들의 제안으로 즉석 댄스 배틀을 펼친다. 기대의 찬 여행 메이트들의 눈빛과 응원 속에 중앙에 나선 효정은 즉석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망설임 없이 끼를 뽐내 감탄을 자아낸다. 과연 효정이 어떤 댄스를 보여줄지, 어떤 매력으로 영국 스트릿댄스를 소화할지 주목된다.또한 새신랑 고규필은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그는 런던 여행 중 아내 에이민의 선물을 먼저 구입하는가 하면 “아내가 좋아하겠네”라며 미소를 짓는다.‘위대한 가이드’는 1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당잠사' 추자현 "♥우효광 만나고 믿게 된 사랑…선물같은 작품"[인터뷰]①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는 40대의 나에게 주는 선물같은 작품이에요.”배우 추자현은 15년 만의 한국 스크린 복귀작인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감독 장윤현, 이하 ‘당잠사’)가 자신에게 갖는 의미를 이같이 표현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국으로 다시 돌아와 활동을 하다 보니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꼭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이 강했다”며 “나이가 더 들면 하기 쉽지 않은 장르가 멜로인데 좋은 타이밍에 좋은 시나리오를 만나 영화 상영까지 할 수 있게 된 데 너무 감사하다”고 작품에 애정을 드러냈다. 추자현은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의 개봉을 앞둔 18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추자현은 40대에 한국 작품으로 오랜만에 멜로를 소화한 소감을 밝혔다. 특히 힘든 청춘을 보낸 자신에게 뒤늦게 사랑을 향한 믿음을 안겨준 남편 우효광을 비롯한 가족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인터뷰 내내 드러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아내 덕희(추자현 분)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이무생 분)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영화 ‘접속’, ‘텔 미 썸딩’으로 90년대 한국 영화의 부흥을 이끈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추자현은 1996년 데뷔해 영화 ‘사생결단’부터 ‘실종’, 드라마 ‘카이스트’, ‘명랑소녀 성공기’ 등 스크린과 안방에서 개성넘치는 연기로 명품 신스틸러로 활약해왔다. 추자현은 척박한 시기 중국에 진출해 초기 K한류의 발전에 기여한 한류스타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에도 JTBC ‘아름다운 세상’,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 ‘그린마더스클럽’, ‘작은아씨들’ 등 다양한 드라마로 노련한 연기력을 뽐내며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2017년 중국 배우 우효광과의 결혼 및 출산 이후에는 예능 ‘동상이몽’에 출연해 소탈하고 달달한 부부의 모습으로 많은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한국 영화로 대중과 만나는 건 무려 15년 만이다. 그는 ‘당신이 잠든 사이’를 15년 만에 택한 국내 스크린 복귀작으로 택한 이유를 묻자 “제가 중국 활동을 오래했다. 중국에선 멜로를 많이 찍었지만, 그간 한국에선 캐릭터가 좀 세고 개성있는 것들 위주로 연기하다 보니 멜로를 해 본 적이 없었다. 유일하게 보여준 멜로가 ‘동상이몽’ 뿐”이라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다시 한국에 와서 활동을 하다 보니 기회가 되면 한국에서 멜로 장르 연기를 해보고 싶단 생각을 했다”며 “예산이 적어 아쉬웠던 건 있지만, 저를 포함한 현장의 모두가 똘똘 뭉쳐 열정으로 임했다.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치를 했다 생각한다”고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추자현이 연기한 ‘덕희’는 교통사고로 인한 트라우마로 선택적 기억상실증을 앓는 인물이다. 덕희는 어린 시절 친부모와 떨어져 소아마비 양부와 청각장애인 양모에게 길러지는 등 불우한 유년기를 겪는다. 하지만 단단하고 선량하게 자라 남편인 준석(이무생 분)을 만나고, 행복한 연애 및 결혼 생활을 하던 중 만난 교통사고로 기억 일부를 잃어버리며 혼란과 두려움을 경험한다. 추자현은 기억의 부재로 인한 답답함, 한없이 자상한 남편의 이상행동에 의심과 불안을 느끼는 덕희의 감정적 괴로움을 몰입감있게 표현한다. 마침내 남편이 보여준 이상행동과 비어버린 기억의 실체를 알게 됐을 때 무너지는 감정과 슬픔, 혼란 등 진폭 높은 감정들까지 훌륭히 그려냈다. 그는 “매 신이 힘들었다. 덕희처럼 불우한 가정환경을 거친 친구들은 사실 심지가 단단하다. 상처를 똑같이 받지만 그걸 표현하는 대신 본인이 알아서 해결하려는 능력이 숙련돼있다”며 “덕희도 그런 인물 중 하나다. 특히 제가 덕희처럼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는 유부녀 애 엄마이다 보니 감정몰입이 힘들었다. 부정적이지만 나 또한 겪을 수 있는 일이기에 상상하는 게 힘들었다”고 촬영 과정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나이대는 비슷해도 결혼안하고 아이도 안 낳아봤다면 그 감정을 연기적으로만 표현하는 데 집중했을텐데, 내가 실제 그런 환경에 있다보니 연기적으로 계산해 감정에 접근할 수 없었다. 결국 리얼하게 날것의 감정을 표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만 관객들이 과하다 느끼실 수 있고, 어디까지 공감해주실지 몰라 걱정했다. 그런 변수들을 현장에서 조절하는 것, 마음을 추스르는 게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추자현은 이무생과 최근 장항준 감독의 유튜브 예능 ‘넌 감독이었어’에 출연해 어둡고 힘들었던 20대 시절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때의 힘든 경험이 연기할 때도 영향을 주는지 묻자 “별로 작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제 주변의 친한 분들은 제게 ‘그때의 고생이 지금의 널 있게 했다고 말해준다’. 식상하게 들릴 수 있어도 맞는 말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난 다시 과거로 돌아가 힘든 10대 20대를 겪고 지금처럼 성공한 삶과 그 시기 행복한 사랑을 받고 자라 평범한 삶을 살길 택하라면 후자를 택할 것이라 말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금 풋풋하고 러블리한 20대 친구들을 보면 많이 부럽다. 그 때의 난 그런 매력을 발산하지 못했다. 어린 애가 어두웠다”며 “그때 필모들을 봐도 주로 어둡고 누아르적인 역할을 많이 맡았다. 그런 점에서 지금의 인생은 많이 달라졌다 생각한다. 좋은 가정을 꾸려 좋은 남편을 만났지만 그 때를 다시 겪으라 하면 힘들 것 같다”고도 고백했다. 또 “제가 살아온 삶을 잘 몰랐던 관계자 분들은 그 때의 저를 보고 ‘추자현은 너무 세’ 이런 이야길 했다. 그 나이에 그 말이 참 상처였다”고도 털어놨다. 젊은 시절의 멜로와 다른 40대 자신의 멜로 연기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추자현은 “20대에 다양한 연기를 하고 싶었어도 멜로를 하고 싶단 생각까진 안 했다. 연기를 잘하고 싶었고, 장르적인 작품에 더 집중했다. 그러다 20대 후반 중국에 넘어가면서부터 30대 시절엔 중국에서 멜로 작품을 많이 했다”며 “고생을 많이 해서 또래에 비해 제가 성숙했는데 외국 배우들과 말도 안 통하는 외국어로 멜로 감정에 몰입해 연기하는 건데도 감정이 오더라. 이걸 내가 나중에 한국에서 내 나라 말로 내 나라 말을 하는 배우와 멜로를 해본다면 얼마나 더 잘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상상했다”고 떠올렸다. 물론 그렇게 연기할 수 있게 되기까지 중국에서 상상도 못할 노력을 했다고도 강조했다. 사랑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 난 사랑을 믿지 않았었다. 사람도 믿지 못했다. 연애를 할 때도 상처주고 헤어짐이 있었는데 확실히 결혼을 하면서 달라지더라”며 “효광 씨와 만나 혼인신고를 한 게 서른 여덟살이다. 이 친구를 만나 결혼을 결심하며 사랑을 믿게 됐다”고 말했다. 사랑을 믿을 수 있게된 30대 후반의 자신과 40대 현재의 감정을 표현하고 싶은 마음에 더욱 멜로에 욕심을 냈다고도 부연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가 단순한 연애물이 아닌 이미 결혼한 부부의 멜로와 넓은 의미의 사랑을 담고있기에 더욱 끌렸다고도 전했다. 지금은 우효광, 아들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사랑인 것 같다는 자랑으로 부러움을 안기기도 했다. 추자현은 “힘든 어린 시절을 겪었기에 가정에 대한 소중함은 늘 간직하고 있다”며 “39세에 아들을 낳았는데 이르지 않은 나이에 찾아온 아이라 소중하단 말로도 부족하다. 그래서 이 영화에서 연기하는 게 특히 힘들었다”고도 회상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 장상윤 사회수석 “의대 교수 사직, 국민에 대한 겁박…고리 끊어내야”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대통령실은 18일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 결의에 대해 “이번 만큼은 이런 고리들을 끊어내지 않으면, 국민에 대한 겁박인데 이게 계속 반복돼야 되겠느냐라는 것을 정부는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2000년 의약분업, 2020년 증원 사태 때도 보면 항상 전공의-전임의-교수 식으로 집단행동이 강화되고 이어지는 현상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직을 하겠다는 발표와 결정 자체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저버리겠다는 얘기”라며 “정부는 매우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행동이라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학교 교수 신분이 있고 병원 의사 신분이 있는데, 의사 신분으로 보면 집단행동은 의료법에서 정하는 법 위반”이라며 “진료현장을 떠난다면 법과 원칙대로 저희가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여론 지지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에는 “환자분들이 불안해하시는 건 정부가 비상진료대책이든 대체인력이든 재원을 투여하든 해서 불안감을 없애드리고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적 임무”라며 의료계에 재차 대화를 촉구했다. 장 수석은 또 “복지부와 의료계가 물밑으로는 계속 소통하면서 연락하고, 대화하고 있다”며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이라도 대화의 장을 열고 그 주제에 상관없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입장에서 1도 못 줄인다는 입장을 조금 접어야 대화의 장이 열리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 의제에 대해서는 저희는 오픈돼 있다(열려 있다)”고 답했다.이에 의대 증원 규모로 책정한 2000명이란 숫자를 두고 향후 의료계와 협상 과정에서 변화를 줄 가능성을 시사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장 수석은 “다만 의료계에서 350명, 또 500명(증원) 이렇게 (말)하는데 왜 350명이고, 왜 500명인지 그 근거를 제시해줬으면 좋겠다”며 “인력 수급 문제라는 게 500명은 좀 과하니까 300명, 이렇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왜 2000명 증원을 결정했는지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하고, 설득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수석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측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강제노동 금지’ 위배라며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개입요청 서한을 보낸 데 대해서는 “ILO에서 개입해서 강제하는 것이 아니라 노사단체의 요청이 있을 때 정부 의견을 조회하거나 전달하는 절차일 뿐”이라고 했다. 그는 “전공의협의회가 노사단체에 해당하느냐를 ILO가 검토하고 있는 거로 알고, 자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다수의 노동법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민 생존이나 안녕을 위태롭게 하는 상황이나 우려가 있을 경우 강제노동이 아니다’라는 예외가 있어 거기 해당한다고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의료개혁 바람 타고 전남 국립의대 약속한 尹[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골자로 한 의료개혁이 사회적 이슈로 자리잡은 가운데 전라남도에 국립의대가 들어설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립 의대 설립을 건의했고, 윤석열 대통령이 추진하겠다고 화답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오후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열린 제20차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면서 지역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저는 선거부터 호남이 잘돼야 대한민국이 잘되는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이순신 장군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약무호남 시무국가’. 임진왜란 때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라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정신으로 우리 정부도 전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건설, 광양항 자동화 항만 구축,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건립, 중국 불법어업행위 대응 등 전남 지역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김 지사가 마이크를 잡았을 때였다. 김 지사가 “(정부의) 의료 체제 개혁 때는 우리 전남 국립의과대학도 꼭 필요하다는 건의를 드린다”고 말한 것이다.이에 윤 대통령은 “안 그래도 대선 때 전남도에 오면 그 말씀을 많이 하셨다”며 “이걸 어느 대학에 할지 문제는 전남도에서 정해서, 의견수렴을 해서 알려주시면 저희(중앙정부)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국립 전남대에 의대가 있지만 실제로는 광주광역시에 있어 전남도민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즉, 전남에 도민이 이용할 국립 의대가 필요하다는 얘기다.정부는 목포와 나주, 무안이 있는 전남의 서쪽을 거점으로 대학을 정해 국립 의대를 설립할지,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의 동쪽 지역에 있는 대학을 중심으로 설립할지를 전남도가 의견을 수렴해 전달해주면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국립 의대 설립에 1조원 가까운 예산이 들어가는데 이를 어떻게 배분해서 짤 것인지도 전남도에서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윤 대통령이 전남 국립의대 신설 추진 입장을 밝히자 목포대 등 지역사회는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처럼 전남도의 숙원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를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중앙정부는 지방 광역정부와 그야말로 정치진영이니 당이니 이런거 없이 정말 민생만을 위해 아주 잘 협력하고 있다. 전남과 중앙간 협력 체제는 더더욱 공고하다”면서 “제가 이렇게 지역 찾아 민생토론회를 여는 이유도 지역맞춤형 발전방안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전남에 한번 오고 안 올 것도 아니고, 앞으로 민생토론회를 전남에서 여러차례 개최할 거기 때문에 완결짓지 못한 것들은 계속 후속 토론을 하고 다음에 올 때 이에 대해 심층 논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마무리 발언에서는 “(서울에서 광주로 오는) 항공기에서 전남의 아름다운 해안을 볼 때마다 ‘전남이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됐다”고 했다. 이어 “(토론회에 참석한)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교육감과 함께 전남을 바꾸고 크게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청에서 ‘미래산업과 문화로 힘차게 도약하는 전남’ 주제로 열린 스무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