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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석 "'오나귀', 감히 완벽했다고 말하고 싶어요"(인터뷰)
- 조정석.(사진=문화창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얼굴 피부 조직에 마치 반사판을 심어놓은 것 같았다. 환하게 빛나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덩달아 웃음이 났다. 잘생겨서, 멋져서가 아니라 그의 몸에 흐르는 기운이 건강해보이는 그런 느낌이었다. 배우 조정석의 얼굴엔 그야말로 ‘자체발광 꽃’이 피어있었다.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을 마친 조정석을 만났다. 지난해 10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후 10개월 만에 인터뷰다. 당시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반듯함의 정석을 보여줬던 그는 몸에 힘을 뺀듯 한층 여유로워 보였다. “사람이 좀 달라진 것 같다”고 운을 띄우니 “요즘 되게 좋다”며 행복한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요즘 정말, 진짜 좋아요. 그냥 뭐든 좋은 것 같아요. 다 ‘오나귀’ 덕분이에요.”조정석은 ‘오나귀’에서 썬 레스토랑 사장 겸 셰프 강선우를 연기했다. 잘난 척 빼면 할 게 없는 ‘허세남’, 하늘에 태양이 두 개 일 수 없듯이, 최고의 셰프도 자신 하나라고 믿는 남자였다. 까칠한 유아독존이지만 자꾸만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 분)에게 마음을 뺏기는 역할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오나귀’는 성공적이었다. ‘미생’ 이후 tvN이 올해 선보인 드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청률도, 화제성도 챙긴 ‘오나귀’에서 조정석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확실한 팬덤까지 만들었다. 지난해 영화가 스크린에서의 첫 주연작이었다면 ‘오나귀’는 안방극장에서의 첫 주연작으로 ‘조정석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됐다. 조정석.(사진=문화창고 제공)“유제원 감독님의 그 말이 참 좋았어요. 처음 섭외 전화를 주셨을 때 ‘완벽한 남자 강선우로 그려진 1,2회보다 캐릭터가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3,4회 대본을 보고 나니 조정석이라는 사람이 생각나더라’고 하셨거든요. 그냥 멋진 게 아니라 위트도 있고 질투도 할 줄 알고, 능청스럽기도 한 그런 캐릭터가 저랑 잘 어울릴 것 같았다는 그 포인트가 정말 감사했어요. 전 그냥, ‘오나귀’를 감히 완벽한 작품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무엇이든 잘 맞았거든요. 3박자가 어찌 이렇게 맞아 떨어졌는지,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였어요. ‘이런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을 넘어서 ‘이런 현장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심정이었어요.”그렇게 완벽했다는 ‘3박자’가 무엇인지 반문하자 조정석은 “모른다”고 답했다. 일순간 웃음이 터졌다.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재차 물으니 ‘이게 참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흔히 뭔가 완벽하다는 표현을 쓸 때 ‘3박자’라고 하잖아요.(웃음) ‘오나귀’는 굳이 3개를 꼽을 게 아니라 다 완벽했다는 말이었어요. 밤샘 촬영도 한 번 한 적 없고, 스케줄도 빡빡하지 않았고요. 미니시리즈 촬영 현장이 이럴 순 없는 거잖아요. 캐릭터나 배우들이나 스태프, 제작진과의 호흡은 물론이었고요. 첫회부터 16회 마지막까지 다 좋았고요. 특히 결말, 엔딩은 다 성장하고 끝난 것 같은 느낌이라 진짜 좋았고요.”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조정석의 좋았고요’는 듣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배우가 다 끝난 작품을 두고 소중한 추억이었다, 좋았다, 마음에 들었다, 호흡이 잘 맞았다, 얘기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얼굴과 표정, 말의 톤과 억양에서 조정석의 진심이 드러났다.“‘오나귀’에서 잘 맞은 3박자가 조정석이라는 배우,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도 3박자를 맞게 하는 것 같아요. 작품 덕에 좋은 기운을 계속 받는 느낌이에요. 드라마 끝나고 아직 제대로 쉰 적이 없어서 밀린 운동도 하고,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고, 그럴 생각이에요. 여유를 좀 찾으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죠.
- 이시영, 찌라시 출처 잡기까지 '56일'
- 이시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시영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이 ‘이시영 찌라시’라 불린 증권가 정보지의 출처를 잡았다.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 사범 전담수사팀(팀장 김영기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찌라시’를 퍼트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로 언론사 기자 신모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올해 6월 말 이씨와 소속사의 갈등 과정에서 개인적 동영상이 유포됐고 이씨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처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한지 56일 만이다. 이시영과 소속사 측이 끝까지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일은 연예계에 새삼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되고 있다. 찌라시 유포의 직접적인 정황은 아니었지만 SNS 등을 통해 연예인을 상대로 악의적인 글 혹은 합성 사진 등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히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 이와 관련해 아이돌 가수나 배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러와 싸워왔지만 경각심을 울릴 만한 제대로 된 결과를 끌어낸 적은 많지 않았다. 이시영과 소속사가 일명 ‘찌라시 사건’에 대응한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봤다.△고소하기까지 ‘38시간’루머에 강경대응하는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은 본인의 의지다.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루머로 피해가 막대하다 주장해도 본인이 고소를 원치 않으면 진행될 수 없다. 때문에 이번 ‘찌라시 유포자 검거’를 두고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이시영 본인의 강한 의지였다.이시영은 찌라시가 확산된 후 38시간 만인 지난 7월1일 소속사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시영의 한 측근은 이데일리 스타in에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겠지만 연예인으로서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여기고 견딜 수 있었겠지만 이번 찌라시는 너무 악질이었다”며 “그녀 본인도 그런 생각이 컸는지 여자,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으로서 느낀 바가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시영은 루머에 대응한 당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일과 개인적인 사안을 병행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더욱 힘들었던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생각보다 강인한 모습으로 주변의 우려를 잠재웠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일로 실체와 근거 없는 루머에 고통받는 일이 연예게에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난항의 56일찌라시 확산은 SNS를 통한 무분별한 경로를 통하기 마련이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겠다는 강경 대응에도 ‘그걸 어떻게 찾아내겠어’라는 의심이 일반적으로 드는 이유다. 이시영이 유포자를 찾겠다고 고소를 했을 때도 업계 일각에선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SNS 세상에서 그걸 어떻게 추려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실제로 소속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56일의 시간은 ‘난항’에 가까웠다. 이시영 본인은 물론이고 이시영의 소속사 관계자와 측근부터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찌라시 출처 찾기가 이어졌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최첨단 장비나 무슨 방법이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일일이 사람의 손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라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우리 입장에서도 이게 과연 찾아질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이런 결과를 맞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으로의 시간이시영은 이번 일과 관련해 끝까지 잘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56일 간 가장 마음 졸였을 당사자지만 주변에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렸다는 전언. 한 측근은 “요즘 하루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세상인데, 한 달 넘도록 지난 일이라 주변에서도 일일이 신경쓰진 않았지만 당사자는 그게 아니었을 것이다”며 “그럼에도 늘 화이팅 넘치게 열심히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다”고 귀띔했다.찌라시의 근원을 찾아냈다고 해도 앞으로의 시간이 중요하다. 명명백백 진실이 밝혀진다해도 당시 연예인으로, 여배우로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해야 하는 일은 그가 풀어야할 또 하나의 과정이다.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요즘은 찌라시만 기억하고, 그 찌라시가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됐는지, 이런 결과의 문제엔 관심을 안 갖는 분위기인 것 같아 안타깝다”며 “여자, 연예인에 앞서 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그 책임감으로 보다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시영 측은 “절대로 합의는 없다”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찌라시 작성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신씨의 구속여부는 27일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결정된다.▶ 관련기사 ◀☞ '택시' 박은지, 톱스타에 대시 받아.."그때 시집갔어야 했다"☞ '택시' 박은지, "성형 중독? 10년 전 눈·코 이후 한 적 없다"☞ 이시영, 찌라시 출처 잡기까지 '56일'☞ 신예 장준유, 운동 중 근황 공개..'역대급 항아리 골반'
- 현아, '잘나가서 그래' 뮤비-음원 공개 '치명적 섹시 디바'
- 현아 ‘잘나가서 그래’ 뮤직비디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포미닛 현아의 솔로 신곡 ‘잘나가서 그래’가 베일을 벗었다. 현아는 21일 오전,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4집 ‘에이플러스(A+)’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잘나가서 그래(feat.정일훈 of BTOB)’의 풀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현아의 솔로 신곡 ‘잘나가서 그래 (Feat. 정일훈 Of BTOB)’는 ‘래칫’ 힙합장르의 댄스넘버로 ‘빨개요’, ‘미쳐’ 등 그간 현아와 긴밀한 작업을 이어온 작곡가 서재우, 빅싼초와 비투비 정일훈이 작사 및 피쳐링에 참여했다. 현아 ‘잘나가서 그래’ 뮤직비디오‘잘나가서 그래’는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비트가 현아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만나 연신 유쾌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게 다 내가 잘나가서 그렇지 뭐’, ‘다 부러워서 그래요’ 등 삐뚤어진 시선에 날리는 현아의 강력한 일침이 통쾌한 한방을 전하는 이 곡은 만인의 ‘워너비’ 현아의 자신감을 대변한다. 뮤직비디오는 네온세트와 비비드톤 화면연출로 연신 강렬함을 더한다. 특히 머리와 몸을 자유자재로 흔드는 거침없는 현아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어 더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일훈 역시 위트 있는 파워 래핑과 현아와의 치명적 ‘악동 케미’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현아는 21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잘나가서 그래’의 첫 지상파 무대 공개에 나선다.▶ 관련기사 ◀☞ [포토] 오하루, 아찔 ''침실 화보''☞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도발적인 눈빛''☞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늘씬 각선미''☞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완벽 요가 동작''☞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고양이처럼''
- 내년 주파수 경매.. 이통3사-제4이통 벌써 충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상파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간 주파수(700MHz) 전쟁은 끝났지만 이통3사와 제4이동통신 간 주파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국가 희소 자원인 주파수는 통신서비스의 품질과 투자비용을 결정한다. 맥주로 치면 물의 중요성과 비슷하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국가 재정수익에도 큰 도움이 된다. 2001년부터 2021년까지 이통3사가 정부에 냈거나 내야 할 주파수 경매 금액은 총 9조2000억 원이다.이처럼 중요한 주파수를 내년 초 경매에서 누가 유리하게 가져갈 까를 두고, 이통3사와 제4이통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통3사는 제4이통이 떨어지면 제4이통용으로 준비한 주파수(2.5GHz, 2.6GHz)까지 정부가 매물로 내놓으라 하고, 제4이통 준비업체들은 이번에 주파수를 받아도 더 좋은 주파수(700MHz)가 내년에 나오니 이걸 자신에게 달라고 한다. 해당 주파수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최소 5000억 원(700MHz 20MHz폭이 제4이통으로 갈 경우)의 이득이 갈린다. 보통 주파수 20MHz 폭 가격이 5000억 원이상이기 때문이다.◇이통3사 “제4이통 떨어지면 빈방 빼라..내년 초 경매에 내놔라”정부는 연내 제4이통 사업자 한 곳을 선정하고 여기에 2.5GHz나 2.6GHz 중 원하는 주파수를 사실상 최저 가격(1646억원+알파)에 줄 예정이다. 하지만 제4이통이 모두 탈락할 경우 해당 주파수(빈방)를 어떻게 사용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이통3사가 속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전규환 실장은 자원 낭비를 막으려면 내년초 경매에서 기존 통신사에게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실장은 최근 제4이통 주파수 토론회에서 “2개 주파수를 계속 남겨두면 전파자원의 비효율성이 크다”면서 “남은 대역은 2016년 이내에 기존사에 공급하고, 그렇지 않다면 광개토플랜에 따라 2018년 공급하는게 타당하다”고 말했다.6월 현재 모바일 트래픽은 15만 테라바이트(TB)로 이미 연말 예측치인 15만8000 TB에 육박하는 등 주파수가 적시에 공급되지 않으면 통신 품질이 낮아지고 이용자가 불편해진다는 논리다.◇제4이통 “내년 초 경매에서 방 더 달라..정책적 배려해야”그러나 제4이통 준비사업자들은 연내에 사업권을 획득하고 2.5GHz나 2.6GHz 중 하나(40MHz폭)를 갖게 돼도 내년 초 경매에서 반드시 저주파 대역(700MHz)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 제4이통준비업체 대표는“정부가 제4이통용 주파수를 싸게 준다는 것만 부각되는데 사실 700MHz 대역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 “700MHz를 확보하면 2.5GHz·2.6GHz보다 투자비를 5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3월 경 이통3사를 상대로 LTE 추가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물로 나오는 주파수는 700MH(40MHz폭), 2.1GHz(20MHz폭), 1.8GHz(20MHz폭) 등이다. 이 때 700MHz 중 절반의 공간(20MHz폭)은 제4이통용으로 심사 할당해 달라는 얘기다.제4이통 관계자는 “예전에 SK텔레콤만 800MHz 황금주파수를 가져 후발 PCS사업자들(KTF, LG텔레콤)보다 적은 투자비로 전국망을 구축한 바 있다”면서, “700MHz 중 절반은 제4이통에게 심사할당해서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했다.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의 부엉이. 철학자 헤결은 저서 <법철학> 서문에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고 했다. 철학은 그 시대가 완성돼야 역사에 등장한다는 것인데, 당시 미래부가 어떤 주파수 정책을 쓰는 게 국민에게 가장 유리했는 가 역시 결국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역사 속에서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논리 대결 첨예…정부는 미네르바의 지혜 찾을까양측은 서로의 주장을 반박했다. 제4이통 관계자는 “혹시 떨어진다해도 제4이통용 주파수까지 기존 이통3사에 주는 것은 통신요금 인하와 ICT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지는 제4이통의 싹을 아예 없애자는 얘기”라고 반발했다.이통사 관계자는 “주파수를 받아간지 1년도 안 돼 또 달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며 “제4이통이 허가 받는다면 싸게 사간 주파수에 대한 투자약속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연내 제4이통 사업자 선정 작업을 잡음없이 진행하고, 내년 초 주파수 경매 정책은 이후에 결정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통3사가 자유롭게 투자하며 속도 경쟁을 벌일수 있는 광대역 주파수를 최대한 보장하고, 제4이통의 후발사업자 배려 요구도 만족시킬할 만한 ‘미네르바의 지혜’를 찾기 어렵다는 게 고민이다. 팔려고 만지작거리는 주파수가 한정돼 있어서다.
-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 반찬전문점 홈푸드카페 오레시피 화성 향남점 김민주점주!
- [이데일리 창업] 석달 전만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직장인이었던 김민주 씨는 직장에서의 경력이 쌓일수록 퇴직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다. 때문에 ‘오랫동안,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던 중, 창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창업 계획하고나니 고민거리가 더 많아졌다.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야 할지도 막막했고, 특히 창업자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업종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우연치 않게 방문한 프랜차이즈박람회에서 반찬전문점 ‘오레시피’를 만났다는 김민주 씨. 동네마다, 아파트 단지마다 하나씩은 있는 반찬전문점이었지만, 오레시피만의 체계적인 경영노하우와 반찬의 맛, 신선물류 시스템을 보고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저렴한 창업비용’. 그렇게 직장을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과 여분의 여윳돈을 합쳐 화성 향남에 반찬가게 홈푸드카페인 ‘오레시피’를 창업하게 되었다. 하지만 반찬가게를 열고나서도 쉬운 것은 없었다. 워낙 직장생활이 길었던 탓에 음식조리에는 생초보 수준이었고, 경영과고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작은 문제점 하나에도 당황하기 일수였다. 그때마다 김민주 씨가 도움을 요청한 곳은 바로 ‘오레시피’ 가맹본사였다. 매장오픈 준비를 위해 한동안 함께 반찬을 만들어주고, 고객의 클레임에 대응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의지할 수 있는 오빠처럼 달려와 도움을 주었다. 김민주 씨가 아침에 가게를 여는 시간은 오전 7시 30분. 다른 가맹점주님들보다 한두시간 빠른 시간이다. 아직까지 반찬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다른사람에게 필요한 시간보다 두배는 오래걸리는 탓. 하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가고, 조금씩 일이 익숙해 질수록 일에 대한 즐거움이 커진다는 김민주 씨는, 천상 ‘오레시피’ 사장님이었다. Q. 창업을 결심하시게 된 계기 A. 저는 주로 경리계 쪽에 20년 정도 근무를 했거든요. 근데 이제 아무래도 연령대가 지날수록 불안도 하고 저를 찾는 회사도 없어질 것 같고 미래가 사실 불안했어요. 그래서 ‘아, 내가 적어도 10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찾아야 겠다’ 생각을 해서 창업을 결심했죠. 저는 경리계 쪽에 20년 정도 근무를 했거든요. 근데 이제 연령대가 지날수록 불안도 하고 저를 찾는 회사도 없어질 것 같고 미래가 불안했어요. 그래서 ‘적어도 10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찾아야 겠다’ 생각해서 창업을 결심했죠. Q. 많은 창업아이템 중 오레시피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 A.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많은 것을 알아봤죠. 일단 세탁업부터 시작해서 작은 인원으로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굉장히 많이 찾았어요. 이것저것 창업 설명회도 갔었고 박람회도 여러 번 갔었고요. 근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자본이어야 되고 인원수도 많이 필요하지 않은 그런 일을 찾고 주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까 반찬가게가 저한테 눈에 띈 거죠. 그래서 반찬을 선택하게 됐는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서너 군데 설명회를 다 듣게 됐어요. 4군데 중에 가장 믿음이 가고 체인점들을 방문해 봤을 때 ‘승산이 있겠다.’ 싶은 곳을 찾은 게 바로 오레시피에요. Q. 고민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분들에게 한 마디 A. 저도 창업할 때 고민이 너무 많았어요. 근데 주위 사람들의 충고를 많이 들었는데 그것을 실행하지 않았어요. 저는 사람들이 반찬가게를 할 거면 반찬 쪽에 근무를 3개월 정도 해보고 그리고 생각을 다시 하고 창업을 하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말이 정말 맞았구나. 적어도 3개월 정도는 해보고 했으면 지금 더 많은 도움이 됐을 텐데,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았을 텐데’ 이런 생각 가끔 합니다. 여성분이시라면 한번 쯤 반찬가게 오레시피를 생각해보시고 제가 추천하는데요. 한 번 도전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저희 가게로 한 번 맛보러 놀러 오실래요? 반찬전문점 홈푸드카페 ‘오레시피’ 창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www.orecipe.co.kr)와 전화(1899-433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