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신소율, 속옷 틈에 숨겨온 화장품 적발 '눈도장 1호'
  • 신소율, 속옷 틈에 숨겨온 화장품 적발 '눈도장 1호'
  • 신소율. 사진=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3’[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진짜 사나이-여군특집3’ 신소율이 화장품을 숨겨왔다 소대장에게 적발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3기에서는 특수부대서 군생활을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생활관에 입소 후 각자 가져온 짐정리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대장이 소지품 검사를 시작했고, 각자 반입 금지 물품을 정리했다. 신소율은 대용량의 가글과 데오드란트를 가져와 지적을 받았다. 신소율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요즘 들어 겨드랑이 땀 자국이 심해졌다”며 “최근 한 촬영장에서는 스태프들이 드라이어로 겨드랑이를 말려줘야 했다”며 걱정했던 바 있다.이어 소대장은 신소율의 소지품을 검사하며 속옷이 있는 파우치를 검사했다. 그 안에는 입술 색조 화장품인 틴트와 눈썹을 그리는 화장품 발견됐다. 소대장은 “이걸 왜 속옷 가방에 넣었습니까”라고 추궁했고 신소율은 “혹시 몰라서 숨겨왔다”고 고백했다.이에 소대장은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한데 신소율 후보생 앞으로 지켜보겠다”고 경고해 이목을 모았다. ▶ 관련기사 ◀☞ [포토]한고은, 결혼식 사진 공개 ''밝은 미소''☞ [포토]한고은, 결혼식 사진 공개 ''청초한 신부''☞ [포토]한고은, 결혼식 사진 공개 ''아름다운 미모''☞ [포토]한고은, 결혼식 사진 공개 ''여신 자태''☞ 한고은, 결혼식 사진 공개 ''우아한 신부''
2015.08.31 I 정시내 기자
 돌아온 추다르크 “제대로 된 노동개혁하겠다”
  • [인물in이슈] 돌아온 추다르크 “제대로 된 노동개혁하겠다”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추(秋)다르크’가 돌아왔다. 지난 18대국회 전반기 환경노동위원장을 맡아 한나라당 의원들과 함께 복수노조 허용와 교섭창구 단일화를 내용으로 한 노동조합 및 노조관계 조정법 개정안(추미애 중재안)을 통과시켰던 추미애 의원(사진)이 6년 만에 다시 노동개혁 현장에 불려나왔다. 당시 추 의원은 당론을 어겼다는 이유로 당으로부터 2개월 당원 자격정치 처분을 받았다. (사진= 추미애 의원 트위터)소신 정치에 대한 대가였다. 그런 추 의원을 새정치민주연합이 경제정의노동민주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앉혔다. 노동개혁을 밀어붙이는 정부여당의 맞수로는 추 의원이 제격이기 때문이다. 한국노총의 노사정위원회(노사정위) 복귀로 4자 대화 테이블을 마련한 정부여당은 내달 10일까지는 협상을 마무리한 뒤 15일까지 노동개혁과 관련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법제화, 실업급여 확대 등 사회안전망 강화, 임금피크제 도입과 해고요건 완화,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제도화 등을 내용으로 한 노동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복안이다.추 의원 반응은 차가웠다. 추 의원은 “새누리당이 얘기하는 노동개혁은 비정규직 연장이나 통상임금 법제화로 이미 나온 것들이다. 이게 노동개혁이냐. 우리 당은 근본적인 문제를 하나부터 차근히 해나갈 방침이다. (정부여당안은) 노동개혁이 아니다”고 평가절하했다. 실제 근로기준법 개정 사안인 근로시간 단축과 통상임금 범위, 실업급여 확대 등은 그동안 협의를 통해 노사정간에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돼 있어 법안을 처리하는데 큰 문제가 없다. 남는 쟁점은 임금피크제 도입과 해고요건 완화,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제도화다.추 의원은 “(해고요건 완화와 취업규칙 불이익변경이) 근로기준법을 대책없이 건드리는 것은 막아내야 한다. 정부가 마치 3자 개입하듯이 노동부 지침으로 노동법 근간을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며 “노사가 자율적으로 해야 하는 임금피크제도 법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법으로 한다고 하니 어이가 없다. 법의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뭐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아예 판례를 다 찾아봤다고 한다. 노동부가 가이드라인 작성에 인용하는 판례만 있는 게 아니라 전혀 반대의 판례도 있다는 게 판사 출신 추 의원의 지적이다. 추 의원은 “법 테두리를 벗어난 가이드라인이 있을 수 있나. 판례를 구체화한 게 가이드라인이라는데, 판례 다 찾아봤다. 이런 것도 있고 저런 것도 있다. 노동부 입맛대로 취사선택해서 이게 모범답안이다. 그럴 수는 없다. 그러다가 대량 소송사태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신 추 의원은 제대로 된 노동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추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노동특위 첫 회의에서 청년 여성 일자리창출과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실근로시간 단축을 3개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추 의원은 “공공과 민간부문에서 정규직 청년 일자리를 어떻게 늘릴 것인지, 민간에는 인센티브를 주면서 청년고용 할당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원하청 관계 등 구조적인 문제에 손을 대야 노동개혁이 된다. 제대로 된 노동개혁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2015.08.30 I 선상원 기자
고소득 전문직 현금영수증 위반 과태료는 합헌
  • [최인용의 세무가이드]고소득 전문직 현금영수증 위반 과태료는 합헌
  • 최인용 가현택스 대표 세무사[최인용 가현택스 대표 세무사] 현금영수증 관련 제도는 조세제도의 투명성을 위한 것이다. 세금계산서나 카드는 모든 거래가 노출되지만 현금거래는 노출되지 않는 점을 감안해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하도록 했다. 현금영수증을 발행하지 않는 경우 신고하지 않은 소득에 대해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내야 한다. 이외에도 조세범 처벌법에 의하여 과태료를 처분받게 된다. 이 과태료는 현재 누락액의 50%에 해당하는 적지않은 금액이다. 그로 인해 실제 누락한 금액 이상의 불이익을 받게 된다. 특히 상한규정도 없이 일률적으로 50%로 규정한 과태료는 과잉 논란이 있어왔다. 최근 헌법재판소 판례(2013헌바56)는 이런 우려에도 과태료에 대해 합헌이라고 판결했다.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과 위반시 유의사항 그리고 현금영수증 발행을 통한 실익을 살펴보자. ①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업종은고소득 전문직과 현금 수입 업종으로 분류된 사업장은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의무발행 업종은 변호사, 의사, 세무사 등 전문자격사 및 유흥주점 및 관광숙박시설, 교습학원, 운전학원, 이밖에 골프장, 장례식장, 예식장, 신후조리원 등이 있다. 올해 7월부턴 자동차 수리 및 부품판매와 관련한 업종도 추가됐다.이런 의무 발행업종에 해당하는 사업자는 소비자가 요청하지 않더라도 10만원 이상의 거래분에 대해 의무적으로 발행해야 한다. ② 위반시 주의사항은현금영수증 의무발행을 위반한 경우 의무발행 사업자는 미 발급금액에 대해 50%의 과태료를 부담한다. 이는 세금과 별개의 과태료이므로 부가가치세 및 소득세나 법인세 등과 가산세까지 더해지면 미발급 금액 이상의 세금과 과태료가 추징된다. 이게 누적될 경우 큰 금액의 세금과 과태료가 부과돼 헌법소원까지 갈 정도다. 이러한 잘못된 신고로 사업자는 사업의 존폐까지 논할 만큼 큰 불이익이 있으므로 현금영수증 의무발행 사업자는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소비자가 현금영수증을 극구 원하지 않더라도 발급의무 위반은 사업자의 책임이므로 국세청이 정한 방법(010-000-1234)으로 발행해야 한다. ③ 현금영수증 발행하는 게 이득현금영수증을 발행하는 사업자는 혜택이 있다. 부가가치세 세액공제와 소득세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개인 사업자가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는 경우에는 부가가치세 신고시 현금영수증 발급금액에 대해 1.3%(음식점, 숙박업 운영 간이과세자 2.6%)를 연간 500만원까지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또한 개인사업자가 5000만원 미만 거래금액에 대해 현금영수증 발급시 발급 건당 20원의 소득세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국세청의 현금영수증 제도는 세수확보를 위한 현금 누락 등의 지하경제 양성화 차원에서 의미있는 제도다. 현금매출을 누락하는 의무발행 사업자는 현금영수증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큰 불이익을 받는다. 따라서 보다 더 투명한 방법으로 매출을 신고해야 한다. 합법적인 절세를 통해 사업구조 변경이나 법인 전환 등 전문가와 방법을 찾아야 한다.
2015.08.29 I 최정희 기자
  • 여야, 특수활동비 공방에 본회의 무산 위기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여야가 8800억원 규모의 특수활동비를 두고 대립하고 있다. 매해 1조원에 가까운 특수활동비 결산안을 심사하면서, 야당은 국회 예산결산소위 내에 제도개선소소위를 구성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여당은 이에 반발하고 있다.여야가 2014년도 결산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 한다면 8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도 파행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28일 당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의 세금을 허공에 날리는 특수활동비를 분명히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이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특수활동비 개선을 위한 첫 조치인 소위 설치에 대해 논의 시작마저 거부하고 있다”면서 “오늘 예정된 본회의가 시작되기 어려울 지도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국회도 90억원에 가까운 돈(을 쓴다)”면서 “우리는 이걸 줄이고 투명화하는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도 했다.이언주 원내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에 제도개선 소위를 제안했는데 뚜렷한 답이 없다”면서 “반대하는 것 같다. 본회의 개최를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새누리당은 “국정 발목잡기”라며 반발하고 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당 정기국회 대책회의에서 “한명숙 전 총리 판결과 관련해 특수활동비를 통해 화풀이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특수활동비로 발목을 잡아 결산을 처리하지 않겠다는 것을 과연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고 했다.예결특위 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도 KBS 라디오에서 “상당히 뜬금없다”면서 “전 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정보와 관련된 예산을 일반예산으로 편성하는 곳은 전혀 없다”고 했다.이날 본회의가 파행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여야는 당초 본회의에서 △정치개혁특위 활동기간 연장안 △이기택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 △2014년도 결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여야는 현재 원내수석부대표와 예결특위 간사간 협상을 진행 중이다.
2015.08.28 I 김정남 기자
조정석 "'오나귀', 감히 완벽했다고 말하고 싶어요"(인터뷰)
  • 조정석 "'오나귀', 감히 완벽했다고 말하고 싶어요"(인터뷰)
  • 조정석.(사진=문화창고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얼굴 피부 조직에 마치 반사판을 심어놓은 것 같았다. 환하게 빛나는 얼굴을 보고 있자니 덩달아 웃음이 났다. 잘생겨서, 멋져서가 아니라 그의 몸에 흐르는 기운이 건강해보이는 그런 느낌이었다. 배우 조정석의 얼굴엔 그야말로 ‘자체발광 꽃’이 피어있었다.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이하 ‘오나귀’)을 마친 조정석을 만났다. 지난해 10월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후 10개월 만에 인터뷰다. 당시 다소 경직된 모습으로 반듯함의 정석을 보여줬던 그는 몸에 힘을 뺀듯 한층 여유로워 보였다. “사람이 좀 달라진 것 같다”고 운을 띄우니 “요즘 되게 좋다”며 행복한 속내를 숨기지 못했다.“요즘 정말, 진짜 좋아요. 그냥 뭐든 좋은 것 같아요. 다 ‘오나귀’ 덕분이에요.”조정석은 ‘오나귀’에서 썬 레스토랑 사장 겸 셰프 강선우를 연기했다. 잘난 척 빼면 할 게 없는 ‘허세남’, 하늘에 태양이 두 개 일 수 없듯이, 최고의 셰프도 자신 하나라고 믿는 남자였다. 까칠한 유아독존이지만 자꾸만 눈에 거슬리기 시작한 주방 보조 나봉선(박보영 분)에게 마음을 뺏기는 역할로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오나귀’는 성공적이었다. ‘미생’ 이후 tvN이 올해 선보인 드라마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시청률도, 화제성도 챙긴 ‘오나귀’에서 조정석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확실한 팬덤까지 만들었다. 지난해 영화가 스크린에서의 첫 주연작이었다면 ‘오나귀’는 안방극장에서의 첫 주연작으로 ‘조정석 입지’를 다지는 발판이 됐다. 조정석.(사진=문화창고 제공)“유제원 감독님의 그 말이 참 좋았어요. 처음 섭외 전화를 주셨을 때 ‘완벽한 남자 강선우로 그려진 1,2회보다 캐릭터가 좀 더 입체적으로 표현되는 3,4회 대본을 보고 나니 조정석이라는 사람이 생각나더라’고 하셨거든요. 그냥 멋진 게 아니라 위트도 있고 질투도 할 줄 알고, 능청스럽기도 한 그런 캐릭터가 저랑 잘 어울릴 것 같았다는 그 포인트가 정말 감사했어요. 전 그냥, ‘오나귀’를 감히 완벽한 작품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무엇이든 잘 맞았거든요. 3박자가 어찌 이렇게 맞아 떨어졌는지, 이상하게 생각될 정도였어요. ‘이런 작품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마음을 넘어서 ‘이런 현장을 또 만날 수 있을까’라는 심정이었어요.”그렇게 완벽했다는 ‘3박자’가 무엇인지 반문하자 조정석은 “모른다”고 답했다. 일순간 웃음이 터졌다. “그게 도대체 무슨 말이냐”고 재차 물으니 ‘이게 참 좋은데, 뭐라고 설명할 방법이 없네’라고 말하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흔히 뭔가 완벽하다는 표현을 쓸 때 ‘3박자’라고 하잖아요.(웃음) ‘오나귀’는 굳이 3개를 꼽을 게 아니라 다 완벽했다는 말이었어요. 밤샘 촬영도 한 번 한 적 없고, 스케줄도 빡빡하지 않았고요. 미니시리즈 촬영 현장이 이럴 순 없는 거잖아요. 캐릭터나 배우들이나 스태프, 제작진과의 호흡은 물론이었고요. 첫회부터 16회 마지막까지 다 좋았고요. 특히 결말, 엔딩은 다 성장하고 끝난 것 같은 느낌이라 진짜 좋았고요.”속사포처럼 쏟아지는 ‘조정석의 좋았고요’는 듣는 사람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배우가 다 끝난 작품을 두고 소중한 추억이었다, 좋았다, 마음에 들었다, 호흡이 잘 맞았다, 얘기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얼굴과 표정, 말의 톤과 억양에서 조정석의 진심이 드러났다.“‘오나귀’에서 잘 맞은 3박자가 조정석이라는 배우,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도 3박자를 맞게 하는 것 같아요. 작품 덕에 좋은 기운을 계속 받는 느낌이에요. 드라마 끝나고 아직 제대로 쉰 적이 없어서 밀린 운동도 하고, 못 만났던 사람들도 만나고, 그럴 생각이에요. 여유를 좀 찾으면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계속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죠.
2015.08.28 I 강민정 기자
  • 우상호 “내년초에 남북정상회담 하는 게 좋겠다”
  •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우상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이번 회담에서 합의된 내용을 신속하게 진행을 해서 서로 신뢰를 쌓은 이후에 내년초라도 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나와 “저희 야당은 남북정상회담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신뢰프로세스라고 하는 큰 틀에서 유지해 온 원칙에서 보면 적어도 이번 회담에서 약속된 내용을 남북이 지키는 일정한 과정을 지켜본 연후에나 정상회담이 가능할 것 같다”며 이같이 전망했다.우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을 임기말에 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정상회담의 약속을 이행하게 만들려면 그래도 너무 임기말에 하는 것보다 빨리 서둘러서 하는 게 좋다. 그런 측면에서는 9월부터 12월 사이에 남북관계를 급진전시켜놓고 그걸 토대로 내년초쯤에 만나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합의 직후 결과를 설명하는 방식에 있어 신중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우 의원은 “김관진 안보실장이 회담 당사자이고 어떻게 보면 수석대표 성격이 있다. 소위 관계자라고 하는 이름을 빌어서 익명으로 약간 국내 정치적인 측면들을 강조해서 약간 해석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는데, 회담 당사자가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해서 이것을 정치적으로 과장해서 발표하고 그것을 자꾸 확대 해석해서 보도시키는 방식으로 하는 이런 것은 처음 봤다”며 “과거에 임동원 장관이나 정세현 장관이나 역대 남북 파트너가 말이죠. 직접 언론에 그렇게 브리핑을 한 경우가 없다. 김관진 실장이 저는 경솔했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우 의원은 “김관진 실장, 수석대표가 직접 여기저기서 자기 무용담처럼 얘기하는 것, 앞으로 남북대화를 이어가야 할 측면에서 볼 때 북한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신중하지 못했다. 정치적으로 활용하려는 목적이 있지 않는 한 회담 수석대표쯤 되는 사람들은 평생 입을 닫고 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제가 김관진 수석대표를 비판하는 것과 같이 황병서 북측 수석대표도 언론에 나와서 남측을 자극할 만한 이런저런 얘기를 할 필요가 없다. 자꾸 회담 내용을 가지고 자기 식으로 해석을 해서 남측은 북쪽이 완벽하게 사과했다고 하고 북쪽은 남측한테 사과한 적이 없다 오해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남북대화가 되겠느냐”며 “남쪽 대표든 북쪽 대표든 언론에 가서 자꾸 자기 국민들을 상대로 선동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재발방지를 확실하게 약속한 것이냐는 논란과 관련해 우 의원은 “과거 남북회담보다 이번 합의문이 상당히 진일보했다고 본다. 이게 명시적으로 아니면 무릎을 꿇은 것이냐, 이렇게 해석한다면 완전히 무릎을 꿇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과거보다 진일보한 입장을 낸 것은 틀림없다”며 “남북간의 회담, 이산가족상봉 등의 교류와 새로운 평화적 환경을 조성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 위한 환경을 만들자라는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이것이야말로 확실한 재발방지 약속”이라고 평가했다.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문이 공동보도문 형식으로 발표된 것도 긍정적으로 봤다. 우 의원은 “북한이 조선중앙방송을 통해서 당의 공식 방침을 발표하는 것과 같이 확고한 약속이 어디에 있겠느냐”며 “그런 의미에서 북한의 2인자가 왔지 않느냐. 특히 김정은 지침을 받아서 공동보도문을 만든 것이기 때문에 이 보도문의 유효성은 굉장히 확실하다”고 했다.
2015.08.26 I 선상원 기자
이시영, 찌라시 출처 잡기까지 '56일'
  • 이시영, 찌라시 출처 잡기까지 '56일'
  • 이시영.[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이시영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이 ‘이시영 찌라시’라 불린 증권가 정보지의 출처를 잡았다.지난 25일 서울중앙지검 사이버상 허위사실 유포 사범 전담수사팀(팀장 김영기 첨단범죄수사2부장)은 ‘찌라시’를 퍼트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로 언론사 기자 신모씨의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올해 6월 말 이씨와 소속사의 갈등 과정에서 개인적 동영상이 유포됐고 이씨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처는 없다”는 강경한 입장으로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한지 56일 만이다. 이시영과 소속사 측이 끝까지 찾아내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일은 연예계에 새삼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 되고 있다. 찌라시 유포의 직접적인 정황은 아니었지만 SNS 등을 통해 연예인을 상대로 악의적인 글 혹은 합성 사진 등으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히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 이와 관련해 아이돌 가수나 배우 등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러와 싸워왔지만 경각심을 울릴 만한 제대로 된 결과를 끌어낸 적은 많지 않았다. 이시영과 소속사가 일명 ‘찌라시 사건’에 대응한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봤다.△고소하기까지 ‘38시간’루머에 강경대응하는 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안은 본인의 의지다. 소속사가 소속 연예인의 루머로 피해가 막대하다 주장해도 본인이 고소를 원치 않으면 진행될 수 없다. 때문에 이번 ‘찌라시 유포자 검거’를 두고 가장 큰 역할을 한 건 이시영 본인의 강한 의지였다.이시영은 찌라시가 확산된 후 38시간 만인 지난 7월1일 소속사와 함께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시영의 한 측근은 이데일리 스타in에 “감당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었겠지만 연예인으로서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 여기고 견딜 수 있었겠지만 이번 찌라시는 너무 악질이었다”며 “그녀 본인도 그런 생각이 컸는지 여자,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으로서 느낀 바가 컸던 것 같다”고 전했다.이시영은 루머에 대응한 당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일과 개인적인 사안을 병행해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 더욱 힘들었던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생각보다 강인한 모습으로 주변의 우려를 잠재웠다는 후문이다. 이 관계자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번 일로 실체와 근거 없는 루머에 고통받는 일이 연예게에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난항의 56일찌라시 확산은 SNS를 통한 무분별한 경로를 통하기 마련이다. 최초 유포자를 찾아내겠다는 강경 대응에도 ‘그걸 어떻게 찾아내겠어’라는 의심이 일반적으로 드는 이유다. 이시영이 유포자를 찾겠다고 고소를 했을 때도 업계 일각에선 “무차별적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SNS 세상에서 그걸 어떻게 추려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된다”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실제로 소속사 측의 설명에 따르면 56일의 시간은 ‘난항’에 가까웠다. 이시영 본인은 물론이고 이시영의 소속사 관계자와 측근부터 시작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찌라시 출처 찾기가 이어졌다.소속사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최첨단 장비나 무슨 방법이 따로 있을 줄 알았는데 일일이 사람의 손과 노력이 필요한 작업이라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우리 입장에서도 이게 과연 찾아질까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고, 결국 이런 결과를 맞게 돼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앞으로의 시간이시영은 이번 일과 관련해 끝까지 잘 마무리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56일 간 가장 마음 졸였을 당사자지만 주변에 내색 한번 하지 않고 차분히 기다렸다는 전언. 한 측근은 “요즘 하루 지나면 다 잊어버리는 세상인데, 한 달 넘도록 지난 일이라 주변에서도 일일이 신경쓰진 않았지만 당사자는 그게 아니었을 것이다”며 “그럼에도 늘 화이팅 넘치게 열심히 일에 매진하는 모습이 더 보기 좋았다”고 귀띔했다.찌라시의 근원을 찾아냈다고 해도 앞으로의 시간이 중요하다. 명명백백 진실이 밝혀진다해도 당시 연예인으로, 여배우로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해야 하는 일은 그가 풀어야할 또 하나의 과정이다.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이데일리 스타in에 “요즘은 찌라시만 기억하고, 그 찌라시가 사실인지 아닌지 어떻게 됐는지, 이런 결과의 문제엔 관심을 안 갖는 분위기인 것 같아 안타깝다”며 “여자, 연예인에 앞서 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야 하는 위치이기 때문에 그 책임감으로 보다 본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시영 측은 “절대로 합의는 없다”며 여전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찌라시 작성 및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신씨의 구속여부는 27일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결정된다.▶ 관련기사 ◀☞ '택시' 박은지, 톱스타에 대시 받아.."그때 시집갔어야 했다"☞ '택시' 박은지, "성형 중독? 10년 전 눈·코 이후 한 적 없다"☞ 이시영, 찌라시 출처 잡기까지 '56일'☞ 신예 장준유, 운동 중 근황 공개..'역대급 항아리 골반'
2015.08.26 I 강민정 기자
치킨 장사가 만만하다고? 7천만원 '금방 날린다'
  • 치킨 장사가 만만하다고? 7천만원 '금방 날린다'
  •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김신우(가명·42) 씨는 지난 2011년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치킨집을 차려보라는 지인의 권유를 받았다. 연고 하나 없는 동네였지만 천안의 ‘압구정동’에 해당하는 불당동의 유동인구를 믿고 1억4000만원을 들여 99㎡(약 30평) 짜리 오븐구이 프랜차이즈 닭집을 차렸다. 처음 2개월은 월 2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했지만 4개월 후부터 손님이 눈에 띄게 줄었다. 게다가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천안을 오가며 가게 일을 챙기려니 버거웠다. 1년 사이 7000만원을 까먹고, 다른 사람에게 가게를 넘기고 나왔다.애초에 지인의 말만 듣고 집 근처가 아닌 너무 먼 곳에 목을 잡은 것이 패착이었다. 초반에 월 매출이 2000만원까지도 나왔지만 본인이 상주하지 않았기 때문에 인건비로 상당 부분이 빠져나간 것이 실패의 주요 원인이었다. 김 씨는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본사에서 들여오는 물건 자체가 일반 도매가보다 비싸기 때문에 인건비라도 줄여야 했는데 주방에 2명, 홀에 2명 총 4명을 고용하다 보니 남는 게 하나도 없었다”고 말했다. 치킨은 다른 창업에 비해 특별한 조리기술이 필요하진 않지만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 사진은 서울시 강북구에 위치한 한 치킨집.또 애초 꼼꼼하게 지출을 따지지 않고 개업 서비스 등을 남발한 것도 적자의 원인이 됐다. 그는 “첫 달엔 홍보비로 얼마를 쓸 지, 그 다음 달부턴 어떻게 할 건지 계산을 해둬야 한다”며 “개점 직후엔 서비스가 좋으면 많이 오겠지라는 낙관적인 생각으로 이것저것 챙겨줬는데 정작 3개월 정도 후에 계산을 해보니 그렇게 빠져나간 것들의 총합이 상당했다”고 덧붙였다. 예비 창업자들에겐 적어도 3개월 이상은 관련 업장에서 일을 해본 다음 창업을 하라고 신신당부했다. 김 씨는 “특히 중장년층 가운데 갑자기 실직을 하게 되면 다급한 마음에 준비없이 창업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면서 “만만해 보이는 치킨 창업도 무턱대고 뛰어들었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남는 장사를 하기 위해서 준비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영업 끝나는 시간, 일정하지 않은 호프 장사 어려워”서울 창동에서 후라이드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영희(51) 씨는 문 닫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은 호프 장사의 어려움을 가장 먼저 토로했다. 이 씨는 본래 술 장사가 하기 싫었다. 배달 중심의 치킨집을 염두에 두고 사업을 시작했지만 막상 장사를 하다보니 뜻대로 되지 않았다. 바로 건너집에 닭강정 전문점이 들어서며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다. 생닭은 유통기한이 생명이기 때문에 한 마리라도 더 팔기 위해서는 술도 함께 팔아야 했다.이 씨는 “어떤 날은 딱 한 테이블 남은 손님 때문에 새벽 3시까지 문을 열어둘 때가 있다”라며 “동네 호프 장사는 단골을 잡아야 비성수기를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영업시간이 지났다고 손님을 함부로 내보내지 못한다. 그냥 손님이 나갈 때까지 버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름에 뜨거운 기름 앞에 서서 닭을 튀기는 것도 쉽지 않은데 영업시간이 정해지지 않은 채로 새벽 5~6시까지 일을 하다보면 녹초가 되기 십상이다.또 명절은 커녕 주말이 없는 것도 힘들다고 했다. 이 씨는 “커피집은 적어도 명절에는 문을 닫아도 되지만 치킨집은 다르다”라며 “제사 음식 준비로 고된 하루를 보낸 다음 가족, 친지들과 간단히 술 한 잔을 하러 치킨집을 찾는 이들이 상당한데 그때 가게 문이 닫혀 있으면 손님이 끊기는 건 시간문제다. 그렇게 떨어져 나가는 손님을 막기 위해서라도 365일 문을 열어 둬야 한다”고 말했다. 애매한 가게 크기도 문제였다. 실평수가 49.6㎡(약 15평)로 배달 위주의 치킨집이라기엔 공간이 크고, 맥주와 함께 팔기엔 반대로 장소가 협소했기 때문이다. 이 씨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게 근처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해서 애초 호프 장사를 할지, 배달 장사를 할 지 목표를 뚜렷히 한 후 적합한 크기의 가게를 고르라고 조언했다.
2015.08.24 I 염지현 기자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 "우리가 우승후보? 거품이다"
  •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 "우리가 우승후보? 거품이다"
  • 추일승 고양 오리온스 감독. 사진=KBL[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추일승 고양 오리온스 감독이 프로 감독으로서 첫 우승 타이틀을 품에 안았다.고양 오리온스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 프로아마 최강전 결승전에서 고려대를 93-68로 꺾고 프로팀으로는 처음 이 대회 챔피언에 등극했다.아울러 추 감독도 프로팀 사령탑을 맡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처음 우승의 단맛을 맛봤다.추 감독은 2003년 부산 코리아텐더를 시작으로 부산 KTF, 고양 오리온스를 맡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우승과는 늘 거리가 멀었다. 2006~0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끝에 울산 모비스에게 패한 것이 그나마 가장 나은 성적이었다. 추 감독 개인에게도 이번 우승은 남다른 의미일 수밖에 없다.추 감독은 “아우들을 이기고 우승해서 기분이 좋기보다는 쑥스럽다, 그래도 땀을 흘리고 열심히 한 보람 찾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초반 분위기 싸움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발로 출전한 선수들이 수비에 에너지를 쏟아부었고 그 힘이 쭉 이어졌다. .힘있는 디펜스로 분위기를 제압하는데 성공했다”고 우승 요인을 설명했다.특히 고려대의 체력적인 부분을 집중 공략한 것이 효과를 봤다. 추 감독은 “고려대 선수들이 피로해 보였다. 초반 승기를 잡으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봤다”며 “수비에서 초반에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지 않고 공격리바운드 열심히 참여한게 승인이다”고 밝혔다.MVP를 차지한 이승현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추 감독은 “이승현의 존재감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대표팀 차출로 시합때만 나와서 뛰는 상황이다. 어쩔때는 우리 선수가 아닌가 생각도 들 정도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마치고 혹사 많이 당했다”면서 “본인 스스로 이기려는 욕심이 컸던 것 같다. 큰 역할을 많이 해줬다.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본인의 프로 지도자 첫 우승이라는 타이틀에 대해선 “표시내기 창피하다”면서도 “개인이나 팀으로 우승이 없었는데 이게 기폭제가 됐으면 좋겠다. 올시즌 리그에서도 우승 달성했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밝혔다.하지만 오리온스가 가장 강력한 정규리그 우승후보라는 지적에 대해선 “거품이다. 어느 팀도 외국인선수가 출전해 평가 받을만한 경기를 제대로 해 본 적이 없다. 최상의 시너지 낼 수 있도록 만드는게 숙제다”며 “외국인선수 조합을 극대화 하는 팀이 좋은 성적 낼 것이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하지만 오리온스의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돼왔던 수비에 대해선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추 감독은 “지금 선수들을 4년 넘게 지도해왔다. 시간이 흐를수록 말을 하지 않아도 조직력 맞아들어가고 있다. 조금씩 톱니바퀴가 맞아들어가는 중이다. 이같은 모습이 리그에서도 좋은 효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15.08.22 I 이석무 기자
현아, '잘나가서 그래' 뮤비-음원 공개 '치명적 섹시 디바'
  • 현아, '잘나가서 그래' 뮤비-음원 공개 '치명적 섹시 디바'
  • 현아 ‘잘나가서 그래’ 뮤직비디오[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그룹 포미닛 현아의 솔로 신곡 ‘잘나가서 그래’가 베일을 벗었다. 현아는 21일 오전, 각 온라인 음원 사이트 및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4집 ‘에이플러스(A+)’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 곡 ‘잘나가서 그래(feat.정일훈 of BTOB)’의 풀 버전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현아의 솔로 신곡 ‘잘나가서 그래 (Feat. 정일훈 Of BTOB)’는 ‘래칫’ 힙합장르의 댄스넘버로 ‘빨개요’, ‘미쳐’ 등 그간 현아와 긴밀한 작업을 이어온 작곡가 서재우, 빅싼초와 비투비 정일훈이 작사 및 피쳐링에 참여했다. 현아 ‘잘나가서 그래’ 뮤직비디오‘잘나가서 그래’는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비트가 현아의 유니크한 보이스와 만나 연신 유쾌한 중독성을 선사한다. ‘이게 다 내가 잘나가서 그렇지 뭐’, ‘다 부러워서 그래요’ 등 삐뚤어진 시선에 날리는 현아의 강력한 일침이 통쾌한 한방을 전하는 이 곡은 만인의 ‘워너비’ 현아의 자신감을 대변한다. 뮤직비디오는 네온세트와 비비드톤 화면연출로 연신 강렬함을 더한다. 특히 머리와 몸을 자유자재로 흔드는 거침없는 현아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어 더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정일훈 역시 위트 있는 파워 래핑과 현아와의 치명적 ‘악동 케미’를 선보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현아는 21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잘나가서 그래’의 첫 지상파 무대 공개에 나선다.▶ 관련기사 ◀☞ [포토] 오하루, 아찔 ''침실 화보''☞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도발적인 눈빛''☞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늘씬 각선미''☞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완벽 요가 동작''☞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고양이처럼''
2015.08.21 I 정시내 기자
'복면가왕' 손동운, 연예인 판정단 복귀 '불꽃 추리 펼칠까'
  • '복면가왕' 손동운, 연예인 판정단 복귀 '불꽃 추리 펼칠까'
  • 복면가왕. 사진=MBC[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복면 가수로 출연했던 비스트의 손동운이 연예인 판정단으로 돌아온다. 이번 주 방송될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흥의 제왕, ‘네가 가라 하와이’에 맞설 새로운 8명의 복면 가수가 등장해 듀엣곡 대결을 펼친다. 무대를 감상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가면 속에 숨겨진 정체를 추리하는 과정 또한 ‘복면가왕’만의 색다른 재미 요소다. 이에 따라 연예인 판정단이 펼치는 추리에도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에 연예인 판정단으로 다시 돌아온 손동운은 지난 방송에서 ‘나는야 바다의 왕자’로 출연해 2라운드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작곡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손동운의 반전 가창력과 “편견을 벗어나고 싶었다”는 진솔한 고백이 많은 화제가 된 바 있다. 판정단석에 앉은 손동운은 “집에 돌아온 느낌이다”며 첫 소감을 전했다. 또한 판정단석 2층에서 1층으로 자리가 변경되어 한층 더 무대에 가까워진 그가 기존의 막귀 판정단 이미지를 벗어나 예리한 추리를 펼칠 수 있을 지 기대된다.한편, 라디오 스타에서 ‘쑥대머리’로 화제가 되었던 배우 장소연과 상큼한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의 지호가 새로운 판정단으로 합류해 활약을 펼쳤다.연예인 판정단과 복면가수의 팽팽한 두뇌 싸움은 23일(일) 오후 4시 50분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관련기사 ◀☞ 서세원-서정희, 합의 이혼 ''32년 결혼 생활 마침표''☞ 남보라, 강제 독립? "13남매 대가족.. 방이 없다"☞ 길민세 "넥센에서 사고쳐 퇴출 당했다" 폭풍 눈물☞ [포토] 오하루, 화보 공개 ''도발적인 눈빛''☞ [포토] 오하루, 아찔 ''침실 화보''
2015.08.21 I 정시내 기자
  • 김진태 "한명숙 3억뿐 아니라 나머지 6억도 인정하는게 순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된 것에 대해 “무조건 (대법원 판결을)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그게(판결이) 마음에 들든 안 들든, 좀 마음에 드는 판결이 나왔다고 해서 존중하고 그렇지 않다고 해서 반대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한 의원이 총 9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6억원의 경우 대법관 5명이 반대 소수의견을 낸 것에 대해 “3억원은 어떻게 부인할 수가 없으니까 인정한 것이기 때문에 나머지 6억원도 대법원의 다수의견처럼 전체적으로 인정하는 것이 순리에 맞다”고 강조했다.김 의원은 야당이 1심 무죄 판결이 항소심에서 뒤집히면서 명백한 자료가 뒷받침되지 않는 등 야당 탄압이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건 정말 뭘 모르는 수치”라고 반박했다.그는 “같은 증거를 놓고 (1심·2심)재판부가 각각 판단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게 자유심증주의라는 것”이라며 “1심은 증거가 부족하다고 봤고 2심은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의원은 한 의원에게 돈을 준 것으로 알려진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가 검찰 진술을 1심에서 번복한 후 2심 이후에는 증인에서 배제된 것에 대해 “똑같은 증인을 1심, 2심에서 계속 불러서 물어보는 게 아니다”며 “1심에서 모든 증거 조사를 다 하고 2심부터는 그걸 가지고 그냥 판단하는 것”이라고 했다.이어 “처음 검찰에서는 다 한 의원에게 갖다 줬다고 했다가 나중에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른 사람을 줬다, 뭐 빌려줬다고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며 “그게 정말 신빙성이 없어서 2심과 대법원에서는 유죄로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의원은 한 의원 사건이 총 5년 이상 소요된 것에 대해 “아무리 복잡하더라도 빨리 봐줘야 한다”며 “이걸 가지고 법원에서 총 5년이나 끌었다는 건 그 누구한테 이야기해도 좀 설득력이 없다”고 했다.▶ 관련이슈추적 ◀☞ 한명숙, 정치자금법 유죄▶ 관련기사 ◀☞ 김무성, 한명숙 유죄판결에 “야당탄압이라고 하면 참···”☞ 文, 한명숙 유죄 확정에 "원통하고 참담…정치적 판결"☞ 5년 걸린 한명숙 재판…관련 기록 3만5천 페이지☞ 한명숙 "노무현 전 대통령으로 시작된 정치보복, 나로 끝나길"☞ 野 “한명숙 대법 판결, 매우 부당···야당 탄압”
2015.08.21 I 김진우 기자
내년 주파수 경매.. 이통3사-제4이통 벌써 충돌
  • 내년 주파수 경매.. 이통3사-제4이통 벌써 충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상파 방송사와 이동통신사 간 주파수(700MHz) 전쟁은 끝났지만 이통3사와 제4이동통신 간 주파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국가 희소 자원인 주파수는 통신서비스의 품질과 투자비용을 결정한다. 맥주로 치면 물의 중요성과 비슷하다. 주파수 할당대가는 국가 재정수익에도 큰 도움이 된다. 2001년부터 2021년까지 이통3사가 정부에 냈거나 내야 할 주파수 경매 금액은 총 9조2000억 원이다.이처럼 중요한 주파수를 내년 초 경매에서 누가 유리하게 가져갈 까를 두고, 이통3사와 제4이통이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통3사는 제4이통이 떨어지면 제4이통용으로 준비한 주파수(2.5GHz, 2.6GHz)까지 정부가 매물로 내놓으라 하고, 제4이통 준비업체들은 이번에 주파수를 받아도 더 좋은 주파수(700MHz)가 내년에 나오니 이걸 자신에게 달라고 한다. 해당 주파수가 어느 쪽으로 가느냐에 따라 최소 5000억 원(700MHz 20MHz폭이 제4이통으로 갈 경우)의 이득이 갈린다. 보통 주파수 20MHz 폭 가격이 5000억 원이상이기 때문이다.◇이통3사 “제4이통 떨어지면 빈방 빼라..내년 초 경매에 내놔라”정부는 연내 제4이통 사업자 한 곳을 선정하고 여기에 2.5GHz나 2.6GHz 중 원하는 주파수를 사실상 최저 가격(1646억원+알파)에 줄 예정이다. 하지만 제4이통이 모두 탈락할 경우 해당 주파수(빈방)를 어떻게 사용할 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이통3사가 속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전규환 실장은 자원 낭비를 막으려면 내년초 경매에서 기존 통신사에게 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실장은 최근 제4이통 주파수 토론회에서 “2개 주파수를 계속 남겨두면 전파자원의 비효율성이 크다”면서 “남은 대역은 2016년 이내에 기존사에 공급하고, 그렇지 않다면 광개토플랜에 따라 2018년 공급하는게 타당하다”고 말했다.6월 현재 모바일 트래픽은 15만 테라바이트(TB)로 이미 연말 예측치인 15만8000 TB에 육박하는 등 주파수가 적시에 공급되지 않으면 통신 품질이 낮아지고 이용자가 불편해진다는 논리다.◇제4이통 “내년 초 경매에서 방 더 달라..정책적 배려해야”그러나 제4이통 준비사업자들은 연내에 사업권을 획득하고 2.5GHz나 2.6GHz 중 하나(40MHz폭)를 갖게 돼도 내년 초 경매에서 반드시 저주파 대역(700MHz)을 확보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한 제4이통준비업체 대표는“정부가 제4이통용 주파수를 싸게 준다는 것만 부각되는데 사실 700MHz 대역을 확보하지 못하면 경쟁력이 떨어진다”면서 “700MHz를 확보하면 2.5GHz·2.6GHz보다 투자비를 50%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미래창조과학부는 내년 3월 경 이통3사를 상대로 LTE 추가 주파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물로 나오는 주파수는 700MH(40MHz폭), 2.1GHz(20MHz폭), 1.8GHz(20MHz폭) 등이다. 이 때 700MHz 중 절반의 공간(20MHz폭)은 제4이통용으로 심사 할당해 달라는 얘기다.제4이통 관계자는 “예전에 SK텔레콤만 800MHz 황금주파수를 가져 후발 PCS사업자들(KTF, LG텔레콤)보다 적은 투자비로 전국망을 구축한 바 있다”면서, “700MHz 중 절반은 제4이통에게 심사할당해서 정책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했다.지혜의 여신 미네르바의 부엉이. 철학자 헤결은 저서 <법철학> 서문에서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저물어야 그 날개를 편다.”고 했다. 철학은 그 시대가 완성돼야 역사에 등장한다는 것인데, 당시 미래부가 어떤 주파수 정책을 쓰는 게 국민에게 가장 유리했는 가 역시 결국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야 역사 속에서 증명될 것으로 보인다.◇논리 대결 첨예…정부는 미네르바의 지혜 찾을까양측은 서로의 주장을 반박했다. 제4이통 관계자는 “혹시 떨어진다해도 제4이통용 주파수까지 기존 이통3사에 주는 것은 통신요금 인하와 ICT 산업 발전을 위해 만들어지는 제4이통의 싹을 아예 없애자는 얘기”라고 반발했다.이통사 관계자는 “주파수를 받아간지 1년도 안 돼 또 달라는 것은 지나친 욕심”이라며 “제4이통이 허가 받는다면 싸게 사간 주파수에 대한 투자약속을 지키는 게 우선”이라고 비판했다.정부는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연내 제4이통 사업자 선정 작업을 잡음없이 진행하고, 내년 초 주파수 경매 정책은 이후에 결정한다는 것이다.하지만 이통3사가 자유롭게 투자하며 속도 경쟁을 벌일수 있는 광대역 주파수를 최대한 보장하고, 제4이통의 후발사업자 배려 요구도 만족시킬할 만한 ‘미네르바의 지혜’를 찾기 어렵다는 게 고민이다. 팔려고 만지작거리는 주파수가 한정돼 있어서다.
2015.08.21 I 김현아 기자
  • 정개특위, 선거구 획정 기준안 25일 재논의(상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0일 선거구 획정 기준안 의결을 오는 25일로 미루기로 했다. 정의당이 국회의원 정수 현행 300명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위임하기로 한 데 반대하고 나서면서다.정개특위는 앞서 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하고,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원 비율은 선거구획정위에 위임하기로 잠정 합의했고, 이날 공직선거법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관련안을 확정·의결하기로 했지만 불발로 끝났다. 정개특위 심사소위 위원장인 정문헌 새누리당 의원은 비공개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에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의원 정수 300명을 선거구획정위에 위임한 것에) 문제제기를 했었고, 그 부분에서 입장차이가 있어 오늘 의결 못하고 넘어가게 됐다”면서 “다음 주 화요일 만나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위 위원인 심 대표는 “의원 정수 확정짓고 지역구나 비례대표를 선거구획정위에 위임하더라도 합리적 결정이 날거라는 게 양당 간사 얘기인데 이게 간사들 의지만 갖고 되는 게 아니다”며 “300석 이내에서 지역구·비례대표를 어떻게 나누느냐에 대한 쟁점들을 충분히 논의해 보고 이후 의결 여부를 논의해 볼 것”이라고 했다. 심 대표는 “개악이 아니라 개선의 여지가 있다면 이번 문제를 풀 수 있고, 그게 아니면 저희는 싸울 수 밖에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심 대표는 돌아오는 소위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양당 대표들을 각각 만나 이 문제를 놓고 비공식 논의할 예정이다.
2015.08.20 I 강신우 기자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 반찬전문점 홈푸드카페 오레시피 화성 향남점 김민주점주!
  • 가족과 함께하는 창업, 반찬전문점 홈푸드카페 오레시피 화성 향남점 김민주점주!
  • [이데일리 창업] 석달 전만해도 평범한 가정주부이자 직장인이었던 김민주 씨는 직장에서의 경력이 쌓일수록 퇴직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다. 때문에 ‘오랫동안,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을 하던 중, 창업을 선택하게 되었다. 하지만 막상 창업 계획하고나니 고민거리가 더 많아졌다. 어떤 아이템을 선택해야 할지도 막막했고, 특히 창업자금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업종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우연치 않게 방문한 프랜차이즈박람회에서 반찬전문점 ‘오레시피’를 만났다는 김민주 씨. 동네마다, 아파트 단지마다 하나씩은 있는 반찬전문점이었지만, 오레시피만의 체계적인 경영노하우와 반찬의 맛, 신선물류 시스템을 보고 마음을 굳히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저렴한 창업비용’. 그렇게 직장을 퇴직하면서 받은 퇴직금과 여분의 여윳돈을 합쳐 화성 향남에 반찬가게 홈푸드카페인 ‘오레시피’를 창업하게 되었다. 하지만 반찬가게를 열고나서도 쉬운 것은 없었다. 워낙 직장생활이 길었던 탓에 음식조리에는 생초보 수준이었고, 경영과고 거리가 있었기 때문에 작은 문제점 하나에도 당황하기 일수였다. 그때마다 김민주 씨가 도움을 요청한 곳은 바로 ‘오레시피’ 가맹본사였다. 매장오픈 준비를 위해 한동안 함께 반찬을 만들어주고, 고객의 클레임에 대응하는 방법도 알려주고,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의지할 수 있는 오빠처럼 달려와 도움을 주었다. 김민주 씨가 아침에 가게를 여는 시간은 오전 7시 30분. 다른 가맹점주님들보다 한두시간 빠른 시간이다. 아직까지 반찬을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다른사람에게 필요한 시간보다 두배는 오래걸리는 탓. 하지만 하루하루 시간이 가고, 조금씩 일이 익숙해 질수록 일에 대한 즐거움이 커진다는 김민주 씨는, 천상 ‘오레시피’ 사장님이었다. Q. 창업을 결심하시게 된 계기 A. 저는 주로 경리계 쪽에 20년 정도 근무를 했거든요. 근데 이제 아무래도 연령대가 지날수록 불안도 하고 저를 찾는 회사도 없어질 것 같고 미래가 사실 불안했어요. 그래서 ‘아, 내가 적어도 10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찾아야 겠다’ 생각을 해서 창업을 결심했죠. 저는 경리계 쪽에 20년 정도 근무를 했거든요. 근데 이제 연령대가 지날수록 불안도 하고 저를 찾는 회사도 없어질 것 같고 미래가 불안했어요. 그래서 ‘적어도 10년, 내 맘대로 할 수 있는 그런 일을 찾아야 겠다’ 생각해서 창업을 결심했죠. Q. 많은 창업아이템 중 오레시피를 선택하시게 된 이유 A. 저도 처음에는 굉장히 많은 것을 알아봤죠. 일단 세탁업부터 시작해서 작은 인원으로 소자본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굉장히 많이 찾았어요. 이것저것 창업 설명회도 갔었고 박람회도 여러 번 갔었고요. 근데 가장 중요한 것은 소자본이어야 되고 인원수도 많이 필요하지 않은 그런 일을 찾고 주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보니까 반찬가게가 저한테 눈에 띈 거죠. 그래서 반찬을 선택하게 됐는데 이제 그러다 보니까 서너 군데 설명회를 다 듣게 됐어요. 4군데 중에 가장 믿음이 가고 체인점들을 방문해 봤을 때 ‘승산이 있겠다.’ 싶은 곳을 찾은 게 바로 오레시피에요. Q. 고민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분들에게 한 마디 A. 저도 창업할 때 고민이 너무 많았어요. 근데 주위 사람들의 충고를 많이 들었는데 그것을 실행하지 않았어요. 저는 사람들이 반찬가게를 할 거면 반찬 쪽에 근무를 3개월 정도 해보고 그리고 생각을 다시 하고 창업을 하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근데 그렇게 하지 않았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 말이 정말 맞았구나. 적어도 3개월 정도는 해보고 했으면 지금 더 많은 도움이 됐을 텐데, 지금보다 훨씬 더 나았을 텐데’ 이런 생각 가끔 합니다. 여성분이시라면 한번 쯤 반찬가게 오레시피를 생각해보시고 제가 추천하는데요. 한 번 도전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저희 가게로 한 번 맛보러 놀러 오실래요? 반찬전문점 홈푸드카페 ‘오레시피’ 창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을 홈페이지(www.orecipe.co.kr)와 전화(1899-433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2015.08.20 I 창업팀 기자
황혜영, 명절때 시댁서 낮잠자는 며느리 소개에 "난 시어머니 말씀 따랐을 뿐"
  • 황혜영, 명절때 시댁서 낮잠자는 며느리 소개에 "난 시어머니 말씀 따랐을 뿐"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황혜영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을 통해 시댁에서 낮잠을 마음 놓고 자는, ‘간 큰 여장부 며느리’의 면모를 고백한다.‘결혼 5년차 아내’ 황혜영은 20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 291회 분에서 남편 김경록 前 민주당 부대변인과 동반 출연, 5년간의 리얼한 결혼 스토리를 쏟아낼 전망이다.무엇보다 최근 진행된 291회 녹화에서 황혜영은 “시댁에서 낮잠 자는 며느리”라는 MC 김원희의 소개를 받고 등장, 스튜디오를 달궜던 상황. 이에 황혜영은 “저는 시어머니가 하라는 대로 따랐을 뿐”이라고 간단명료하게 대답,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시어머니가 밖에서 일하는 여자가 집안일까지 하면 안 된다고 계속 말씀하셔서 그대로 행동에 옮겼다는 것.특히 황혜영의 대답에 남편 김경록은 “어머니가 아내를 ‘며늘아’, ‘아가야’가 아니라 ‘황사장, 황사장’ 이렇게 부른다”며 “명절 때 형수와 누나가 전을 부치고 있으면 어머니는 아내에게 ‘황사장은 들어가서 자라’고 하신다”고 황혜영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다른 며느리들도 있지만 바깥일 하는 며느리를 좀 더 생각해주시기 때문이라는 것. 이어 조금 뜸을 들이던 김경록은 “그러면 진짜 잔다”고 반전 설명을 전해 폭소를 자아냈다.더욱이 이날 녹화에서는 황혜영의 귀여운 실수담이 밝혀지기도 했다. 김경록이 “아내가 카페에 가서 생과일주스를 시키면서 ‘이게 원액이냐’고 물어야 되는데 ‘이게 정액이에요’라고 물었다”라며 황혜영이 저지른 치명적인 말실수를 폭로, 웃음을 안겼다.
2015.08.20 I 우원애 기자
  • 인명진 "의원들로만 구성된 윤리특위…자기 목에 칼 겨누겠나"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 목사는 19일 여야 국회의원의 자녀 취업 청탁 문제가 불거진 것에 대해 “미국 같은 데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아주 엄격하게 사회적으로 큰 지탄을 받고 법적으로도 제재를 받는다”며 “이런 일들이 왜 자꾸 되풀이되는가 ‘일벌백계’가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인 목사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두 의원에 대해 법조계에서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강력한 주장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자식 취직 좀 부탁했는데 뭘 그러느냐’ 이럴 수 있는 것”이라며 “과거 유야무야 넘어가는 일이 많았는데 (관행 때문에)이런 일이 되풀이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인 목사는 정치권 내부 자정작용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에 대해 “야당은 윤리심판원, 새누리당은 윤리위원회가 있는데 이게 가동되고 있지 않다. 여기에 문제가 있다”며 “1차는 당이 책임져야 하는 것인데 이게 지금 각 정당에서 걸러지지 않고 있다.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또한 “그 다음에는 국회에 있는 윤리특별위원회로 가게 되는데 지금까지 19대 국회에서 윤리특위에 38건을 제소했다고 하는데 아무도 징계를 받지 않았다”며 “왜 그러느냐, (윤리특위가)국회의원들로만 구성돼 있다. 어떻게 국회의원들이 자기 식구를 어떻게 (제재)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뭐 인심 잃고 그런 일을 하겠나. 그냥 ‘우물쭈물’ 하면서 그냥 회기가 지나가면 되니까 유야무야 되고 만다”며 “윤리특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인 목사는 “적어도 (윤리특위의)과반 이상은 외부사람이어야 한다는 논란이 많이 있었는데 국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며 “자기 목에 칼을 겨누는 일을 국회의원들이 할 리가 있나. 법을 만드는 사람들이 국회의원인데 이걸 안 하고 있어 이 일이 시정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인 목사는 정부가 내년도 세법개정안에서 종교인 과세를 일부 도입하려는 것에 대해 “제가 현직에 있을 때 자진해서 소득세를 냈다”며 “그렇게 자진해서 내는 것도 좋지만 법률로 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與, '아들 취업특혜 의혹' 김태원 진상조사(종합)☞ 김태원 "법무공단에 아들 취업청탁 없었다"☞ 文, 딸 취업청탁 의혹 윤후덕 윤리심판원 조사 요청(상보)☞ 與 쇄신파 "취업특혜 논란 윤후덕, 징계 받아야"☞ 서울변회 '딸 취업특혜' 윤후덕 의원 국회윤리위 회부 촉구
2015.08.19 I 김진우 기자
'3타점' 김상수 "나만 잘하면 팀 1등 문제없다"
  • '3타점' 김상수 "나만 잘하면 팀 1등 문제없다"
  • 사진=삼성라이온즈[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 김상수의 방망이에서 오랜만에 타점이 쏟아져나왔다. “다 김한수 코치님의 조언 덕분이다”며 김 코치에게 공을 돌렸다. 삼성은 18일 잠실 두산전에서 12-2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이어가며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김상수는 이날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3회 첫 타석에선 삼진, 4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니퍼트에게 삼진을 당하며 힘없이 물러났던 김상수. 하지만 6회엔 달랐다. 2-2 동점에서 1사 1,2루 찬스. 김상수는 바뀐 투수 윤명준을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 역전 타점을 올렸다.여기에 대량득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은 7회엔 3루 주자 이승엽과 1루 주자 박한이를 모두 불러들이는 2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에 도움을 줬다. 김상수의 멀티히트는 지난 5일 이후 2주 만이다. 3타점을 신고한 것도 6월24일 이후 거의 두 달만의 일이다. 지난 7일 이후 8일만에 16일 한화전서 안타를 신고하며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린 김상수는 이날 멀티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사실 그간 손가락 통증이 겹치면서 2할 후반대이던 타율이 2할 중반까지 떨어진 그다.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은 2할6푼에 머물러 있었다. 삼성은 18일 이승엽의 1군 복귀에 이어 김상수까지 살아나는 타격감을 보여 상승세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경기 후 김상수는 “옆에서 김한수 코치님이 자신있게 치라고, 이걸 풀어가야할 사람은 바로 너다, 라는 이야기를 하셔서 자신있게 하려고 했다.바로 전 타석에서 제대로 스윙도 못하고 삼진을 당해서 비슷하면 치자고 생각했다. 점점 타격감이 좋아지는 것 같다. 경기 전 훈련할 때 김한수 코치님이 스탠스를 조금 더 넓게 치고 앞에서 치라고 해주신 조언 덕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게임이 많아 남았다. 나만 잘하면 팀은 1등이 문제 없을 것 같다. 실책을 하지 않고 더 많이 살아나가면 가장 무서운 9번-1번-2번 타순이 되지 않을까 싶다. 얼른 부진을 탈출해서 작년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15.08.18 I 박은별 기자
르네상스 호텔 매각 실패한 삼부토건 법정관리 신청(종합)
  • 르네상스 호텔 매각 실패한 삼부토건 법정관리 신청(종합)
  • [이데일리 신상건 최정희 기자]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 42위인 삼부토건이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2011년 4월 서울 서초구 내곡동 헌인마을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부실로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가 이를 철회한 지 4년 만이다. 앞선 지난달 광주지역 내 중견 건설사인 진흥건설도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중견 건설사들 사이에서 도미노 파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르네상스호텔 전경. [사진:이데일리DB]18일 IB업계에 따르면 삼부토건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이유는 1조원 규모에 달하는 빚을 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삼부토건은 지난 2006년 서울 서초구 내곡동 13만 2379㎡ 부지에 고급 단독주택과 빌라를 조성하는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여러 차례 사업 설계가 변경된데다 주택경기 침체까지 더해지면서 헌인마을 개발 사업은 오랜 기간 표류했다. 이에 따라 삼부토건은 금융권으로부터 빌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4270억원의 만기 연장이 어려워져 결국 지난 2011년 4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후 삼부토건은 보유 자산인 르네상스호텔을 담보로 한 채권단의 자율재무구조개선협약에 따라 금융지원을 받고 법정관리를 철회했다.현재 삼부토건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을 담보로 1순위 협조융자 7493억원과 후순위채권을 더해 1조원 가량의 빚을 안고 있다. 이중 우리은행(1800억원)에게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다. 지난달 우리은행을 포함한 삼부토건 대주단은 대출연장 등 자율협약시기를 연장하는 방안을 협의했지만 농협과 저축은행 등 일부 채권단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에 우리은행은 지난 7일 삼부토건에 자율협약 연장불가 방침을 통보했다.삼부토건은 올해 초 부동산개발회사인 MDM에 르네상스호텔을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매각 가격은 약 9000억원으로 삼부토건이 보유하고 있는 빚을 대부분 탕감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 하지만 사업성 등 세부적인 조건이 맞지 않아 결국 매각에 실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자율협약 자체가 유동성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이었고 이 유동성 지원은 르네상스 호텔 매각이 핵심이었다”며 “이게 결렬되면서 더 이상 추가적인 유동성 지원은 안 될거 같다고 판단해 자율협약 연장이 불발됐다”고 말했다.법원은 삼부토건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만큼 조만간 삼부토건의 존속 또는 청산 여부를 판단해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삼부토건은 르네상스호텔 이외에 부동산 등 유동화 자산과 토목·건축 분야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청산보다 회생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건설도 지난달 6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1991년 설립된 진흥건설은 관급공사를 통해 회사를 성장시킨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하지만 주택 경기 침체 등으로 관급공사 수주물량이 크게 줄면서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됐다. 법원은 오는 19일 진흥건설에 대한 실사를 한 뒤 다음 달 중 법정관리 개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2015.08.18 I 신상건 기자
해멀스 "당신들은 추신수를 믿을 필요가 있다" 경의
  • 해멀스 "당신들은 추신수를 믿을 필요가 있다" 경의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의 빨랫줄 송구를 직접 경험한 콜 해멀스(32·레인저스)가 감사의 말을 전했다.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튼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3연전 1차전에 선발 우익수 겸 2번타자로 나와 ‘3타수1안타 2득점 1볼넷 1몸맞는공(HBP)’ 등을 기록했다. 테이블세터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을 뿐 아니라 이날은 또 수비에서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선발투수 해멀스의 투구수가 꼭 100개로 치달은 7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멋진 홈 송구로 손수 마무리했다. 매리너스가 1점을 만회해 3-3 동점을 만든 7회초 1사1,3루에서 카일 시거(28·매리너스)의 우익수 라인드라이브성 뜬공이 나왔고 이때 3루주자 로건 모리슨(28·매리너스)이 결승점을 위해 당연히 홈을 파고 들었다. 추신수가 힘찬 걸음으로 득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1타점 희생플라이가 유력해 보였던 타구는 그러나 공을 잡은 추신수의 빨랫줄 같이 정확하게 꽂힌 홈 송구에 걸려들었다. 자로 잰 듯 포수에게 거의 직선으로 날아온 송구에 최선을 다해 뛴 모리슨이 맥없이 홈에서 아웃 당했다. 이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추신수의 그림 같은 보살에 힘입은 레인저스는 9회말 추신수의 HBP에 이은 만루찬스 때 아드리안 벨트레(36·레인저스)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이 연출되며 4-3의 짜릿한 신승을 합작할 수 있었다. 경기 뒤 텍사스주 유력 일간지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이 “추신수의 송구가 경기를 구했다”고 평할 만큼 이날 추신수의 어깨는 인상적이었다. 비록 해멀스는 이적 후 첫 승 달성(3경기 1패)에 연거푸 실패했지만 패전의 위기에서 본인과 팀을 구한 추신수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었다.사타구니 근육통으로 10일 만에 출격했던 해멀스는 “지난 2주간 양질의 피칭을 선보이지 못해 더 열심히 훈련할 필요성을 느꼈다”면서도 추신수의 결정적인 홈 송구에 대해서는 “당신들이 추신수를 믿을 필요가 있다는 건 명백하다. 그를 비롯한 야수들의 수많은 수비 도움들이 있기에 우리가 이겨나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제프 배니스터(50·레인저스) 감독은 추신수 못지않게 정상 컨디션이 아닌 가운데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경기를 접전으로 끌고 간 해멀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배니스터는 “이게 바로 베테랑 투수의 모습이었다”며 “어떻게 던져야 할지 아는 녀석이다. 대미지를 최소화하며 우리에게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나는 그가 정말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스스로 자책하는 에이스의 기를 한껏 세웠다.3연패 뒤 4연승의 레인저스는 60승57패, 매리너스는 55승64패를 마크했다. ▶ 관련기사 ◀☞ SF언론이 본 강정호 신인왕 가능성과 '인지상정'의 함정☞ '4차원' 그레인키 "홈런은 공 던지고 힘 남을 때 노려"☞ '9홈런' 강정호가 '23홈런' 피더슨 무찌를 역사적 근거☞ 추신수 당분간 선발 붙박이, '노히트' 이와쿠마와 재대결☞ "'wRC+ 134' 강정호 신인왕 2위권, 선두는 KB" -MLB☞ "클린업 강정호 유력 신인왕 후보" 라이벌 STL도 인정
2015.08.18 I 정재호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