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6,785건

한·헝가리 친선협회, 수교 34주년 기념 문화·경제교류 활동 진행
  • 한·헝가리 친선협회, 수교 34주년 기념 문화·경제교류 활동 진행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한·헝가리 친선협회(친선협회)는 차크 야노시 헝가리 문화혁신부 장관의 초청으로 지난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헝가리를 방문해 민간 문화외교 활동을 펼쳤다.친선협회는 쾨비르 라슬로 국회의장, 차크 야노시 문화혁신부 장관, 헝가리관광청, 헝가리민속학박물관, 국립국가기록원 등 공식 초청 일정들로 빼곡히 짜여진 가운데 헝가리 인사들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넓혀갔다. (사진=한·헝가리 친선협회)지난 8일, 친선협회가 주최한, 헝가리의 카롤리 가스퍼 대학에서 열린 공식 리셉션 ‘한국 헝가리 프렌드십 나이트’에는 졸트 니머트 국회 외교위원장, 벌러 페테르 카롤리 가스퍼 대학 부총장, 외교부, 문화혁신부, 민속학박물관, 리스트음악원 등 헝가리 정계, 학계 대표인사들, 문화예술계 최고 인사들, 헝가리 진출 한국 기업들 등 60여 명이 대거 참석해 친선협회의 활동에 막강한 지지와 힘을 보탰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초머 모세 전 헝가리 대사에 대한 한국 정부의 광화장 수여식도 함께 거행했다.사회를 맡은 서덕일 김앤장 변호사(친선협회 운영위원)의 진행으로 유혜영 리게티 페스티벌 예술감독(친선협회 부회장)의 페스티벌의 내용과 의미, 프리젠테이션 연사로 나선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친선협회 운영위원)의 ‘미디어 아트를 통한 한국 전통미술의 소개’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헝가리 인사들의 찬사를 받았다. 노재헌 친선협회장은 “34년전 시작된 양국관계가 더욱더 깊어지는 지금, 다방면에서 더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홍규덕 주헝가리 대한민국대사는 “한·헝가리 친선협회와 같이 전문성을 갖춘 조직은 보기 드물다”며 “이번 대표단 방문으로 양국의 신뢰가 한층 더 두터워졌으며, 기업, 문화, 예술, 문학, 학술 교류에서 더 많은 교류와 발전을 견인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번 친선협회 방문단은 이외에도 권태길 메리츠캐피탈 대표, 김지훈 스톤브릿지홀딩스 대표, 민유식 장안에너지 부사장, 조재훈 오미아 코리아 대표, 황인경 아이넴 회장 등도 함께했다.쾨비르 국회의장은 국회 고벨린홀로 초대한 공식 오찬에서 지난 5월 자신의 한국 방문 이후, 친선협회 답례 방문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진 점을 강조하며 헝가리와 한국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했고, 차크 문화혁신부 장관은 헝가리 민속무용단과 함께 어러니바시쳐에서 공식 만찬 연회를 진행했다.그는 이데일리M(대표 곽혜은)과 인터뷰에서 “전기차와 2차전지 산업으로 가까워진 양국 관계가 문화를 통해 더욱 더 가까워지게 할 것”이라며 “미디어가 양국의 문화산업의 잠재력을 비즈니스, 고등교육, 혁신이라는 소프트 파워를 통해 잘 이끌어내고 양국을 잘 연결해주길 바란다”고 양국간의 문화교류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내비쳤다.(사진=한헝가리 친선협회)한·헝가리 친선협회가 지난 5월, 주한 헝가리 대사관, 주한 리스트 헝가리 문화원과 공동 주최로 개최한 세계적인 헝가리 작곡가, 리게티 탄생 100주년 기념 예술의전당 IBK홀 오프닝 공연이 차크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을 거뒀고, 현대음악 전문가와 대중을 대상으로 짜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한 10일간의 리게티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서울 리게티 페스티벌에는 부다페스트 5구역과 자매단체인 서울의 강남구를 포함하여 서울대, 연세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국내 유수의 주요 음악대학들이 대거 참여해 한국 최초 헝가리 음악축제를 통해 대한민국과 헝가리의 문화교류의 장으로 이끈 바 있다. 2019년 한국과 헝가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설립된 한·헝가리 친선협회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노재헌 동아시아 문화센터 이사장이 회장을 맡고있다. 헝가리는 노태우 대통령의 북방외교국 중 첫 번째 수교 국가이고 친선협회는 설립 이래 문화와 경제분야에 있어 민간교류를 활발히 해오고 있다.
2023.11.17 I 윤정훈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오는 24일 '제2회 지방정부 컨퍼런스' 진행
  •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오는 24일 '제2회 지방정부 컨퍼런스'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하 KMAC)은 오는 24일 ‘진일보한 지방시대! 혁신의 주체, 지방공공기관의 대응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회 지방정부 컨퍼런스’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번 컨퍼런스의 핵심내용은 △기관 혁신과 일하는 방식 개선 방안 △직무 중심 인사관리 제도 정착을 위한 준비 방안 △경영평가를 위한 선진화된 성과관리 방안 등이다. 오프닝은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맡아 ‘이제는 지방시대! 다시 뛰는 대한민국, 그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Plenary 세션에서는 한상록 KMAC 전무, 원구환 한남대 교수(지방공기업평가단장)의 발표가 준비됐다. 이어 임효창 교수(좌장), 한상록 전무, 원구환 교수, 이향수 교수, 홍근석 연구위원의 패널토론을 통해 지방공공기관의 혁신 방향과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진다.오후에는 KMAC가 Con-Current 세션을 열어 지방공공기관 혁신 노하우를 공유한다. △생산성 제고를 위한 조직운영 합리화 △직무성과 중심의 조직인사체계 변화 △혁신 성과 달성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을 주제로 한 강의 10개와 스페셜 Q&A가 진행되며 참석자는 자유롭게 원하는 트랙에 입장할 수 있다. 이어 부스 및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 기관 유형별 담당자들과 만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주진형 KMAC 지자체 사업 총괄 본부장은 “지방정부의 시대적 역할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혁신의 주체인 공공기관의 새로운 운영 모델이 중요해 지고있다”라며 “컨퍼런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각 주체가 적극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제2회 지방정부 컨퍼런스’ 참가신청은 선착순 300명에 한해 오는 20일까지 운영사무국 이메일과 연락처를 통해 가능하다.
2023.11.17 I 이윤정 기자
뉴진스 "롤드컵 결승전→BBMAs 무대, 강렬하고 멋질 것"
  • 뉴진스 "롤드컵 결승전→BBMAs 무대, 강렬하고 멋질 것"
  • 뉴진스(사진=어도어)[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는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오프닝과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s) 공연을 앞둔 그룹 뉴진스가 “강렬하고 멋진 무대 준비했으니 함께 즐겨 달라”라는 인사로 기대감을 높였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는 17일 소속사 어도어(ADOR)를 통해 “세계적인 무대에 연이어 오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대되고 설렜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주신 만큼 열심히 준비해 제대로 보여 드리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뉴진스는 K팝 그룹 완전체로는 처음으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무대에 선다. 뉴진스는 “올해 롤드컵 주제곡 ‘GODS’ 퍼포먼스를 최초 공개하는 특별한 자리인 만큼 ‘GODS’의 파워풀한 느낌을 어떻게 하면 잘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LoL의 세계를 공부하면서 무대를 준비해 왔다”라며 “‘GODS’의 노래와 뮤직비디오의 웅장함이 무대 위에서도 느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K팝 걸그룹 최초로 ‘BBMAs’에서 공연을 하게 된 데 대해서는 “‘슈퍼 샤이’(Super Shy)와 ‘OMG’의 매력을 보여 드리는 동시에 각 멤버의 색다른 매력도 드러날 수 있게 준비했다”라며 “퍼포먼스와 함께 저희의 스타일리시한 의상 역시 기대해도 좋다”라고 귀뜸했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 오프닝 공연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2023 BBMAs’는 20일 오전 10시부터 ‘BBMAs watch’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11.17 I 윤기백 기자
대한항공·한진칼, 등급 ‘상향’ 의견 최다
  • [34th SRE][Worst]대한항공·한진칼, 등급 ‘상향’ 의견 최다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대한항공과 한진칼이 34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에서 신용등급이 적정하지 않은 기업(워스트레이팅) 10위에 올랐다. 전문가들은 대한항공·한진칼의 신용등급 상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한항공·한진칼은 워스트레이팅 조사 대상 기업 중 상향 조정 의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4회 SRE에서 채권시장 전문가 176명 중 23명(13.1%)이 현재 등급이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대한항공·한진칼에 투표한 23명 중 22명이 현재 등급 대비 상향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앞서 대한항공·한진칼은 지난 30회 SRE에서 워스트레이팅 5위에 오른 바 있다. 이후 △31회 8위 △32회 13위 △33회 26위 등으로 순위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가 올해 진행된 34회 SRE에서 다시 순위가 상승해 10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의 최근 실적 호조세와 견조한 이익창출력 그리고 축적된 재무완충력을 반영한다면 신용등급 상향이 필요하다고 크레딧 전문가들은 의견을 모았다.한편 SRE 조사기간 이후인 지난 10월 말 신용평가 3사는 일제히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상향했다. 대한항공이 A급 신용도를 되찾은 건 2015년 이후 약 8년 만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27일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같은 달 30일 NICE신용평가도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변경했다.대한항공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과도기임에도 불구하고 여객 사업 회복을 통해 우수한 실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기평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다수 글로벌 항공사들이 손실을 기록했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2021~2022년 연평균 2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한기평은 “리오프닝기에 들어서는 여행수요 확대로 팬데믹 이전 레벨을 상회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인 수요 확보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한항공의 ‘양호한 실적 유지 여부’와 ‘중장기 사업역량 개선 수준’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국제여객 수요의 지속적인 회복 여부와 항공시장 공급량 증가 추이 등을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NICE신평은 “화물 시황 둔화 등 비우호적 매크로환경 지속에도 견조한 국제 여객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우수한 이익창출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객부문 실적 회복을 기반으로 양호한 이익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핵심 자회사의 신용도 상승이 반영되면서 모회사인 한진칼의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됐다. 한기평과 한신평은 한진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긍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신평은 “한진칼의 신용도는 주력 자회사인 대한항공의 신용도에 밀접하게 연동돼 있다”며 “대한항공이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한진칼의 지배력 및 자체 재무부담 수준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3.11.17 I 안혜신 기자
"내년 반도체株 안 좋으면 외인 이탈…금리 영향 우려도"
  • "내년 반도체株 안 좋으면 외인 이탈…금리 영향 우려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내년 반도체가 예상과 달리 안 좋으면 외국인 자본이 빠져나가고 환율이 오르면서 한국 기준금리가 1회 인상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도체 경기가 좋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지만, 올해 미국 나스닥과 중국 증시가 작년 말 예상과 반대로 흐른 것처럼 모든 상황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이사는 16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 -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에서 이같이 말했다. 배 이사는 크레딧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올해 라이프자산운용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크레딧 팀장을 맡고 있다. ‘부동산을 공부할 결심’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3 하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16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배문성 라이프자산운용 이사가 ‘채권투자의 시대: 야수의 심장이 아닌 편안한 마음으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韓 기준금리 유지, 외인의 반도체 베팅 영향도”그는 미국 기준금리가 현재 5.50%로, 유럽은 4.50%, 영국은 5.25%, 스웨덴은 4.00% 수준이지만 한국은 3.50%로 상대적으로 올해 상승 폭이 좁은 점을 짚었다. 베트남은 4.50%로 연초보다 오히려 기준금리가 낮아졌다. 외국인 자본 이탈 방지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배 이사는 “한국이 기준금리를 상대적으로 더 올리지 못한 것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를 키울 가능성도 있겠지만, 한국보다 기준금리 상승 폭이 더 큰 스위스, 호주, 캐나다 등도 가계부채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결국은 환율 방어, 즉 외국인 자금 이탈 방지를 위해서 미국 인상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따라서 올린 형국이다. 베트남은 채권 시장이 너무 작아 외국인이 거래할 수 없는 구조로, 외국인 자본이 없어 금리를 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외국인의 한국 반도체 베팅이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16일 종가 기준 연초 이후 각각 31.65%, 76.40%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변동률(+11.26%)을 큰 폭으로 상회한다. 그는 “한국은 환율이 생각보다 치솟지 않은 영향에 금리를 안 올리고 버텼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외국인 자본은 내년 반도체 경기 개선 전망에 따라 ‘한국 화폐를 버려서는 안 된다’, ‘한국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투자를 해놓아야 한다’고 보고 베팅을 하면서 한국을 이탈하지 않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했다.이어 그는 “지난해 10월, 11월에도 우리나라 국채 10년이 미국채 10년보다 금리가 더 높았는데, 지금은 미국채 10년물보다 우리 금리가 더 낮은 데도 환율이 1300원대”라며 “‘반도체 국가’인 우리나라에서 작년과 달리 반도체 경기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외국인이 들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내년 반도체 안 좋으면, 외인 이탈 가능…금리 우려”그러나 업황과 실적이 예상과 다른 흐름을 보이면 외국인 자금과 금리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배 이사는 “작년 연말 외국계 헤지펀드들은 미국의 금리 상승 전망에 나스닥 기술주에 대해 숏(매도)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가 있던 중국에 대해 롱(매수) 포지션을 잡았는데, 올해 나스닥은 ‘매그니피센트7’(미국 빅테크7)로 뜨고 중국은 망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만약 반도체에 대해 외국인이 실망으로 돌아서면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5%를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가 있는 것이고, 일부 소수의 의견이긴 하지만 외국인이 떠나서 환율이 오르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어쩔 수 없이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위험이 아직은 남아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권은 ‘변동성 도피처’…수익형 부동산도 유의”금리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에서 채권을 ‘변동성 도피처’로 삼을 수 있다는 의견이다. 단기 우량채는 고금리 장기화 국면에서 ‘마이너스’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주식, 부동산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한자릿수 중반에 가까운 수익률을 안전하게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배 이사는 “신한은행 분석에 따르면 노후 적정 생활비가 대략 월 300만~400만원 정도인데, 채권에 대입하면 연 3%일 때는 12억원이 필요하고 연 6%이면 6억이 필요하다”며 “즉 금리가 오를수록 적은 돈으로 생활비 마련이 가능한 것이다. 국채가 4%대로 올라온 상황이어서 적은 돈으로 채권에 투자해 노후 자금을 마련하기에 굉장히 좋은 상황인 것”이라고 말했다.노후를 대비해 수익형 부동산에도 많이 투자하는데, 리스크에 유의해야 한다고 봤다. 배 이사는 “주식시장이 최근 공매도 금지에도 효과가 하루에 그치는 것도 시장에 유동성이 없기 때문”이라며 “또한 수익형 부동산은 현재 일드가 낮은 것과 더불어 상가를 많이 점유한 파인다이닝, 공인중개서, 학원이 저출산, 부동산 수요 감소와 공실 리스크 등으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채권금리가 매력적인데 굳이 어려운 길을 갈 필요가 없다고 보는 것”이라고 전했다.
2023.11.16 I 이은정 기자
엔씨 ‘지스타’ 신작 3종 '色다르네'…‘LLL·배틀크러쉬·BSS’ 출격
  • 엔씨 ‘지스타’ 신작 3종 '色다르네'…‘LLL·배틀크러쉬·BSS’ 출격
  • 엔씨 ‘LLL’ 배재현 시더가 16일 ‘지스타’ 현장에서 오프닝 스피치를 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부산=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16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에서 ‘LLL’,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BSS’ 등 신작 3종을 공개하며 다(多) 장르 전략을 내세웠다. 슈팅부터 난투형 대전액션, 수집형 RPG 등 모바일과 PC, 콘솔을 아우르는 플랫폼 다각화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최문영 엔씨 수석개발책임자(PDMO)는 이날 ‘지스타’ 현장에서 “지스타에서 다양한 장르, 다양한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모든 개발팀과 엔씨 전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개발 과정을 이용자와 함께 소통하면서 발전시켜 좋은 게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엔씨는 신작 3종을 포함해 총 7종의 게임을 출품했다. 가장 눈길을 끈 건 신작인 ‘LLL’(슈팅), ‘배틀크러쉬’(난투형 대전액션), ‘프로젝트 BSS’(수집형 RPG)다. 이번 ‘지스타’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LLL’은 오픈월드 MMO 슈팅 장르 게임이다.‘LLL’를 개발하는 배재현 시더(Seeder)는 “다양한 무기, 스킬 조합과 함께 자유롭게 오픈 월드를 누빌 수 있는 것이 ‘LLL’만의 특징”이라며 “개발 초창기부터 글로벌 론칭을 목표로 해왔다. SF와 호러 코드를 좋아할만한 이용자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엔씨에서 다소 생소한 슈팅 장르를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파이가 큰 장르가 슈팅이고, 해외 진출 측면에서도 접근도가 높다”며 “내년에는 외부 테스트를 진행해 더 많은 피드백을 받아 게임을 개선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배틀크러시’의 강형석 캡틴. (사진=엔씨소프트)또 다른 신작 ‘배틀크러쉬’는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 게임이다. 엔씨가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선보이는 첫 신작이다.강형석 캡틴은 “무너지는 지형을 피해 안전지역으로 돌아오거나 강력한 공중 공격으로 상대를 날려버리는 등의 전투 액션을 즐길 수 있다”며 “전략적인 팀 구성과 아이템 획득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확률형 아이템이 아닌 배틀패스 형식으로 캐릭터를 추가할 계획”이라며 “전체 캐릭터는 15종이며 향후 추가될 계획이고, 전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 신작 ‘프로젝트 BSS’는 엔씨의 주요 지식재산(IP) ‘블레이드 & 소울’의 세계관을 활용한 게임이다. 고기환 캡틴은 “수집형 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이용자들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필드 환경에 최적화된 액션과 모험으로 담아냈다”며 “단순 스펙 위주가 아닌 전투 환경과 상황에 맞춰 대응하는 전략적인 ‘팀 조합’의 재미와 수집과 조합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전술 전투’가 특징”이라고 설명했다.엔씨는 다음달 7일 출시를 앞둔 신작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의 신규 영상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했다. 오는 18일엔 안종옥 PD가 MC 정소림, 박상현과 함께 무대 행사를 진행한다. 1인 던전, 6인 파티 던전, 길드 레이드 등 최근 변화를 단행한 ‘TL’의 핵심 콘텐츠 시연도 볼 수 있다. ‘프로젝트 BSS’ 고기환 캡틴. (사진=엔씨소프트)
2023.11.16 I 김정유 기자
20주년 '러브액츄얼리'·'냉정과 열정사이' 롯데시네마 단독개봉
  • 20주년 '러브액츄얼리'·'냉정과 열정사이' 롯데시네마 단독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롯데시네마가 명품 로맨스 영화 두 편 ‘러브액츄얼리’와 ‘냉정과 열정사이’를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극장에서 다시 선보인다고 밝혔다.2003년 선보여진 두 작품은 개봉 후 20년 동안 명불허전 명품 로맨스 영화로 관객들에게 스며들었다.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에 아파하며 또 사랑으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의 겨울 로맨스를 그린 작품 ‘러브액츄얼리’다. 크리스마스를 앞둔 영국 런던 배경으로 저마다 사랑을 하는 여덟 커플의 사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뤘다. 특히 스케치북으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은 많은 이들의 인생 로맨스 영화로 지금까지도 손꼽혀 온다. 영화의 ‘All You Need is Lov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Christmas is All Around’ 등 수십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OST 또한 그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명곡이다.두 번째 ‘냉정과 열정사이’ 작가 에쿠니 가오리와 츠지 히토나리가 함께 1999년 발표한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됐다. 서로를 그리워하는 준세이와 아오이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는 이탈리아 피렌체와 밀라노를 배경으로 두 사람의 애절한 사랑에 국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 피렌체 도시 전경을 비추는 오프닝 시퀀스와 함께 등장하는 오시마타 료의 대표적인 연주곡인 ‘The Whole Nine Yards’는 10년 후 연인들의 성지인 두오모 성당에 함께 오르자는 약속을 하는 ‘준세이’와 ‘아오이’의 장면과 겹쳐 애틋한 정서를 더해준다.롯데시네마는 로맨스 개봉 20주년을 기념해 영화 관람 요금을 1만원으로 책정했으며 각 영화별로 1주 차에는 스페셜 아트카드를, 2주 차에는 포스터 굿즈를 한정판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두 영화 모두 관람 의향이 있는 관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전용 관람권도 구매할 수 있다. 영화 및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롯데시네마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김세환 롯데시네마 익스클루시브콘텐츠 팀장은 “전 세계에서 호평을 받은 믿고 보는 로맨스 영화 두 편을 준비했다”며 “추운 겨울 관객들에게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영화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23.11.16 I 김보영 기자
페이커 “롤드컵 우승 기회”…뉴진스도 “노래에 치열함 담고파”
  • 페이커 “롤드컵 우승 기회”…뉴진스도 “노래에 치열함 담고파”
  •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이(e)스포츠팀 ‘T1’의 ‘페이커’ 이상혁(사진)이 “올해는 한국팬들 앞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5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앞두고 한국(LCK) 대표 T1과 중국(LPL) 대표 웨이보 게이밍 선수단을 초청해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2년 연속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진출한 T1은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T1을 대표하는 선수인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한국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이 열리는 해마다 진출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우승 기회를 잡았다”며 “지난해 미국에서 열렸던 결승전에서 패배한 이후 팀이 전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올해에도 어려운 여정을 뚫고 결승전에 올라왔고 흔치 않은 기회이자 감사한 기회를 좋은 결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롤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T1의 정글러 ‘오너’ 문현준은 “스포츠는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다. 작년 롤드컵에서 졌다고 좌절하기 보다는 기량을 회복하고 더 발전시키기 위한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했기에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은 “웨이보 게이밍의 서포터 ‘Crisp’ 리우칭송이 3대1로 이긴다고 이야기했다고 들었다”라면서 “웨이보 게이밍이 강한 상대이기 때문에 어려운 승부가 되겠지만 우리가 3대2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롤드컵 결승전 오프닝 세리머니에 출연하는 ‘하트스틸’과 뉴진스도 미디어데이에 참가했다. 가상 아티스트인 ‘하트스틸’에서 이즈리얼이라는 챔피언을 맡은 ‘EXO’ 백현은 LoL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LoL 서비스 초창기부터 플레이했다는 백현은 “초창기부터 이즈리얼이라는 챔피언을 계속해왔는데 라이엇 게임즈로부터 ‘하트스틸’에 참가해달라는 요청이 왔고 심지어 이즈리얼 파트를 맡게 되어 정말 영광이었다”라면서 “친한 친구들이 내가 아티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라이엇 게임즈의 가상 아티스트인 ‘하트스틸’에 참가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이후 나를 아티스트로 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올해 롤드컵 주제곡인 ‘GODS’(갓즈)를 부른 뉴진스도 “가사와 분위기 안에 선수들의 치열한 노력과 경쟁, 성취가 들어 있다는 것을 파악했고 작년에 롤드컵을 우승한 ‘데프트’ 김혁규의 일대기라는 것까지 접하면서 그런 분위기를 담아내려 노력했다”라고 밝혔다.또한 T1의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이 결승행을 확정지은 이후 “뉴진스 나와”라고 외친 것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재미있고 신기했다. 팬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앱에서도 이러한 이야기가 있었고 언급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딜런 자데자 라이엇 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한국의 선수들과 팬들이 아니었으면 이스포츠가 지금과 같은 수준의 글로벌 현상으로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번 주 일요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결승전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최고가 되기 위한 투쟁이라는 관점에서 스포츠맨십의 정점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은 오는 19일 오후 5시 뉴진스와 ‘하트스틸’의 오프닝 세리머니로 막을 올린다.
2023.11.16 I 김정유 기자
  • [34th SRE][Best Report]SK·롯데그룹 분석보고서
  • [이코노미스트 마켓in 김연서 기자] 다음은 34회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 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베스트리포트 부문 3위를 차지한 한국기업평가 ‘SK그룹 분석보고서: 그룹의 확장 투자전략, 재무부담 감내 여부는 반도체와 배터리 실적 개선에 달렸다’와 ‘롯데그룹 분석보고서: 화학·건설 우려 내재하나 신용도 변동성 완화, 주력 사업 위주로 내실화 요구되는 시기’ 요약본이다.◇ SK그룹 분석보고서SK그룹 영업실적은 2022년 하반기부터 급격히 저하됐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수요 급감, 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으로 그룹 전반의 영업실적 변동성이 확대됐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업황 하락으로 SK하이닉스의 영업 적자가 지속되고 있고,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 역시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실적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SK그룹은 영업현금창출력 축소에도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지속되면서 차입금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2년 말 그룹 합산 순차입금(75조원)은 전년 말 대비 19조원 늘었으며, 2023년 3월 말에도 82조원을 기록하는 등 재무레버리지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올해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영업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올해 연간기준 그룹 영업실적은 전년 대비 대폭 저하되나 완만한 유가 상승과 양호한 정제마진 유지, 반도체 수급 개선 등으로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속도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배터리·정유화학 부문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투자부담으로 차입금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영업현금흐름을 상회하는 투자계획을 감안할 때 차입금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그룹의 중단기 신용도 방향성은 반도체 및 배터리 부문의 영업실적 개선 여부, 자체 현금창출력 회복과 추가 자본조달 등을 통한 재무부담 제어 여부에 좌우될 것이다. 그룹의 매우 우수한 사업역량, 2023년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수익성 및 현금흐름 개선 전망 등을 감안할 때 그룹 신용도는 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롯데그룹 분석보고서2022년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그룹 전반의 영업실적이 저하됐다. 이익 기여도가 높았던 화학부문이 공급과잉 심화와 원가부담 확대 등 업황이 침체되면서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그룹 전반의 수익성이 하락했다. 2023년 들어서도 글로벌 경기 둔화, 업황 부진에 따른 마진 약세가 지속되면서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실적 저하 추세가 이어졌다.그룹의 캐시카우인 화학부문의 부진으로 영업현금창출력이 저하된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소요가 지속되며 차입부담이 대폭 상승했다. 2022년말 그룹 합산 총차입금은 48조8000억원, 순차입금은 33조1000억원 규모로 2021년말 41조1000억원, 26조4000억원 대비 급증했다. 올해 들어서도 차입부담이 재차 증가하면서 재무레버리지 확대 추세가 지속됐다.롯데그룹은 화학부문의 실적 부진이 그룹의 이익창출력을 제약하는 가운데 높은 투자부담이 이어질 전망이다. 화학부문은 올해 하반기부터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업황 반등이 기대되나 경기 성장 둔화, 신증설 부담 등을 감안 시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 여력이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 화학부문을 중심으로 그룹 현금창출력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면 재무부담 수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그룹의 중장기 실적 전망과 신인도의 핵심 키는 화학부문의 실적 개선 수준과 재무부담 통제 여부다. 그룹 전반의 투자 부담이 당분간 높은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증가한 재무부담 수준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지속할 예정이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4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3.11.16 I 안혜신 기자
포르쉐 터보 모델 엠블럼, ‘메탈릭 그레이톤’ 새 디자인 선봬
  • 포르쉐 터보 모델 엠블럼, ‘메탈릭 그레이톤’ 새 디자인 선봬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포르쉐는 지난 50년 간 독보적인 고성능을 자랑하며 모든 시리즈에서 최상위 모델로 자리해 온 포르쉐 터보 모델의 엠블럼(방패 형태의 크레스트)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이를 공개한다고 15일 밝혔다. 터보 전용으로 개발한 우아한 메탈릭 그레이 톤의 터보나이트 (Turbonite)가 기존 골드 컬러를 대체하고 모던한 크레스트에도 적용된다. 이번 새 디자인은 오는 24일 월드프리미어 공개를 앞둔 신형 파나메라에 적용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마이클 마우어 스타일 포르쉐 총괄은 “지난 1974년 최초의 터보차저 911을 선보인 이후 터보 모델은 브랜드 최상위 모델로서의 독자적인 입지를 다져왔다”며, “이제 터보 모델 고유의 디자인을 통해 GTS와 같은 다른 파생 모델과의 차별성을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앞으로 터보 모델만의 감성을 살린 디자인을 모든 시리즈에 적용해 우아하고 특별한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포르쉐의 컬러 및 트림 전문가들이 세심하게 구성한 새로운 터보나이트 메탈릭 톤은 터보 모델 전용이다. 골드 컬러 요소는 새틴 마감으로 대비를 이루는 상단 레이어와 함께 우아한 메탈라이징 효과를 만들어 낸다. 향후 출시될 터보 모델의 후면 레터링과 데이라이트 오프닝(DLO), 그리고 사이드 윈도우 테두리 역시 터보나이트로 마감된다. 모델 시리즈에 따라 프런트 에이프런의 인레이, 스포크, 또는 경량 알로이 휠의 에어로 블레이드와 같은 디테일에도 터보나이트 컬러가 적용된다.또한 터보 모델 전용 크레스트에도 터보나이트 컬러가 강조되며, 모든 시리즈의 터보 모델 역시 전면, 경량 알로이 휠,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크레스트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트림 스트립, 벨트 스트랩은 물론, 모드 스위치 및 에어 컨디셔닝 컨트롤 패널과 같은 제어 장치에도 모델 시리즈에 따라 다르게 터보나이트 컬러를 적용한다. 터보나이트 톤은 시트, 도어 패널 트림, 계기판 패널 및 플로어 매트의 원사와 대비를 통해 블랙 인테리어와의 조화를 완성한다.
2023.11.15 I 박민 기자
1034개사 참가한 ‘지스타 2023’ 개막 ‘D-1’
  • 1034개사 참가한 ‘지스타 2023’ 개막 ‘D-1’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23’을 개막한다고 15일 밝혔다.올해 ‘지스타’는 42개국, 1037개사가 참여하는 가운대 전년(2947부스)대비 12.9% 확대된 3328부스로 개최된다. 과거 최대였던 2019년(3208부스)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다.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슈퍼얼리버드 신청 당일 제1전시장에 신청 가능한 BTC 대형부스가 소진됐고, 소형부스도 BTC관 및 BTB관 구분없이 7월 말 조기 마감되는 등 게임과 유관업계의 관심으로 최대 규모라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지속적인 성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4일간 무엇보다도 안전한 환경 속에서 게임문화 축제를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BTC관은 벡스코 제1전시장 전관, 제2전시장 1층 전체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작년 일시적으로 축소됐던 야외 전시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스마일게이트 알피지, 인벤, 크래프톤,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 1층에는 웹젠, 뉴노멀소프트, 그라비티, AMD, 파우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 하오플레이, 하이퍼그리프, 쿠로게임즈, 슈에이사 게임즈가 부스를 마련했다.또한 제1전시장 앞에는 위메이드, 구글플레이, 웹젠, 하오플레이, 세가퍼블리싱코리아, 하이브로의 야외 전시 부스가, 야외주차장에는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의 야외 전시 부스가 구성된다.벡스코 2전시장 3층에 구성된 BTB관은 지난해(847부스)보다 확대된 896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온·오프라인을 포함해 총 42개국 896개 업체가 라이브 비즈매칭(온라인)에 참가 중이며 지스타 개최 기간동안 추가되는 현장 등록 수에 따라 참가기업의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핵심 부대행사인 ‘G-CON 2023’(게임 컨퍼런스)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2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올해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다양한 게임들의 디렉터는 물론, 게임산업과 연관된 인공지능(AI), 만화 등 다양한 영역의 주제 구성을 통해 청중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1일차 오프닝 연설에는 ‘빛’ 강선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한국의 개발자로서 높은 인기와 명성을 갖춘 금강선 디렉터가 ‘로스트아크’의 12년간의 개발비화에 대해 설명한다. 키노트에는 AI 활용성에 대해 네이버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이 연사로 참여한다. 2일차 오프닝 연설은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키노트 연설에는 ‘바이오 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로 불리는 ‘거장’ 미카미 신지가 강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요시다 슈헤이’, ‘토리시마 카즈히코’, ‘요코 타로’, ‘사카모토 히로유키’, ‘에릭 바티자’, ‘존 요하네스’, ‘패트리스 데잘레’ 등 일본과 서구권을 대표하는 유명 디렉터 다수가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와의 협력으로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 부스를 BTC관에 마련했다. 일반 이용자들이 직접 투표(총 1만8095표 집계)한 온라인 선발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인디게임 40개작을 선보인다.관람 편의 제공을 위해 도입한 ‘지스타 서브컬쳐 게임 페스티벌’도 열린다. 컨벤션홀 3층(그랜드볼룸)과 야외에서 BTC 전시 기간과 동일하게 4일간 운영된다. 더불어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넥슨코리아와 EA가 개최하는 ‘FC 프로 페스티벌’도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지스타 2023’의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는 오는 18일 오후 8시부터 약 30분간 해운대 광장과 해수욕장 일대에서 불꽃드론쇼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이트’를 진행한다. 또한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스타컵 파이터즈 스피릿 2023’이 오는 18일부터 19일(일)까지 양일간 5개 종목의 종합 격투게임 대회로 진행된다.
2023.11.15 I 김정유 기자
체질개선 나선 석화업계…'친환경·스페셜티’ 강화 승부수
  • 체질개선 나선 석화업계…'친환경·스페셜티’ 강화 승부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 부진, 국내 업체들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자급률 상승 등의 여파에 사업 개편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범용 제품 등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8곳(LG화학·롯데케미칼·SK지오센트릭·SKC·금호석유화학·여천NCC·HD현대케미칼·SK어드밴스드·효성화학)의 올해 2분기까지의 평균 누적 영업이익률은 2.1%로 지난해 같은 시기 5.3%에 비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이에 지난 2021년 말부터 이어진 시황 악화에 국내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평가가 나온다. [그래픽=문승용 기자]◇고유가 기조·수요 부진·공급 부담 확대에 부진국내 기업들이 이처럼 부진한 데엔 △고유가 기조 △수요 부진 △공급 부담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재료비 부담이 늘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수요 부진 상황에선 판가로의 전이도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최대 수출시장이던 중국의 수요 부진도 악재다. 과거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중국 고성장 기조에 힘입어 전체 석유화학제품 수출의 50%가량을 중국에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2022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강화로 중국 수요가 크게 줄었고 올해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늦어지면서 수요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대규모 설비를 준공한 중국발(發) 공급 과잉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내 업스트림 설비에서 생산된 범용 제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어서다. 이는 중국 자급률을 올리는 데다 가격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PP)은 중국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설비 위주 증설을 고려할 때 자급률 100%를 웃돌 전망이다. ◇한계사업 정리 나서…범용 제품 생산 줄여이에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생산부터 줄이는 추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중국 자싱시 현지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모두 매각했다. 이는 지난 6월 중국 삼강화공유한공사와의 합작공장인 롯데삼강케미칼 지분을 전부 매각한 데 이은 중국 내 사업 축소 결정이다. 롯데케미칼자싱은 시멘트·세제 등의 원료인 산화에틸렌유도체(EOA)·에탄올아민(ETA)을, 롯데삼강케미칼 플라스틱 등에 쓰이는 에틸렌옥사이드(EO)을 각각 생산해왔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범용 제품 생산을 늘리면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고 수년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결국 공장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밖에 SKC는 지난 1977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개발하고 이를 주력 사업으로 키워왔으나 중국이 저가 제품을 앞세우면서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사업을 매각했다. 1996년부터 나일론 필름 사업을 벌여온 효성화학도 제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노후화된 대전공장을 폐쇄하고 나일론 필름 생산 공장을 2곳으로 줄였다. [그래픽=문승용 기자]◇국내 기업, 스페셜티 위주의 신사업으로 전환 속도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해 마련한 재원을 토대로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앞서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도 지난달 열린 ‘제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사에서 “범용 제품에 치중된 사업구조를 외부요인에 의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스페셜티 위주로 개편해 나가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기업과 차별화되는 배터리·분리막 소재와 태양광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7%이던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을 오는 2032년까지 60%까지 높이기로 했다.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통해선 배터리 대표 소재인 동박 생산량을 현재 6만톤(t)에서 2028년까지 24만t으로 확대한다. 또 SKC는 2027년까지 배터리·반도체·친환경 소재에 최대 6조원을 투자, 매출액을 11조4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까지 연간 25만t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차·바이오 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등 신사업 매출액을 2026년까지 2조원까지 확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단시간 내 중국 외 지역에서 성과를 거두기엔 쉽지 않은 데다 운송비 문제로 근거리 시장인 중국을 포기하긴 쉽지 않다”며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낮고 기술 경쟁우위를 확보한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박순엽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3Q 영업익 전년비 73%↑…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
  • 선진뷰티사이언스, 3Q 영업익 전년비 73%↑…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대표이사 이성호)는 국내 화장품 업황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3% 증가한 70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547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2% 상승했다.회사 측은 국내 화장품 시장이 호조세에 접어듦에 따라 국내 시장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내수 시장 성장과 함께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향 매출이 2배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엔데믹과 리오프닝 효과로 인해 평시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오름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내년 이후 다시 성장해 회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액 성장을 이끈 요인 중 하나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화장품 소재 매출 증가다. 전년동기 대비 약 21%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재 중에서는 기초 화장품이나 메이크업 제품,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감 개선에 활용되는 마이크로비드 매출액이 20% 이상 늘어났다. 수출 부문의 경우 광군제를 앞두고 주요 제품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매출액이 해외 매출 성적을 떠받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가 국산 화장품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해 중국 당국과 협력을 시작한 데에 이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면제 등을 위해 협의에 나서고 있는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영업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이정현 기자
돌아오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벤트도 '한가득'
  • 돌아오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벤트도 '한가득'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월드투어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협찬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할인 등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에스앤코는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출발지인 첫 도시 서울 개막을 맞아 개막 첫 주간인 내년 1월 12일~21일을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닝 위크’로 지정해 특별 할인과 오리지널 MD 증정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이벤트는 예매 할인 이벤트다. 오프닝 위크 기간 동안 1인 4매에 한해 20% 할인한다.또 관객 전원에 실리콘 손목밴드를 증정한다. 세련된 블랙 디자인의 손목밴드는 커튼콜을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MD이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벤츠 모델카, 담요, 쇼퍼백 등을 증정한다.한편 스쿨 오브 락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1월12일부터 2월4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과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는 일반 예매 하루 전인 15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내년 1월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며, 내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2023.11.14 I 이혜라 기자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IMAX 특가로 본다
  •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IMAX 특가로 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전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IMAX에서 특가로 상영된다. CGV가 특별관에서 체험하면 더 재미있는 영화를 특가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CGV는 신작 ‘서울의 봄’을 비롯해 ‘탑건: 매버릭’, ‘곤지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특별관에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CGV에서만 만날 수 있는 IMAX, 4DX, 스크린X 등의 특별관은 영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경험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먼저, ‘서울의 봄’이 개봉일인 22일부터 IMAX 특가로 상영된다. ‘서울의 봄’은 앞서 시사회로 공개된 이후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흥행에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대형 스크린과 선명한 화질, 최적의 사운드가 관객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궁극의 몰입감을 선사해 강렬하게 영화를 체험하고 싶은 관객들의 많은 예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IMAX 상영관에서 성인은 1만 5000원~1만 6000원, 청소년은 1만 3000원~1만 4000원에 관람 가능하다.신작뿐 아니라 관객의 뇌리에 깊게 남은 재상영 영화 3편도 특별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먼저, ‘탑건: 매버릭’과 ‘곤지암’을 15일부터 21일까지 볼 수 있다. ‘탑건’은 지난해 개봉해 특별관 상영 기록을 경신하며 관객을 매료시킨 영화로, 특별관 재상영 요청이 단연 높았던 작품이다. 4DX와 스크린X는 1만원, 4DXScreen는 1만 1000원에 관람 가능하다.2018년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은 267만명의 누적관객을 모은 흥행작으로 스크린X로 다시 만날 수 있다. 개봉당시에도 스크린X로 선보여 공포를 200%까지 끌어올리는 체험공포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티켓가는 1만원이다.‘매드맥스: 분노의 질주’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4DX 전관에서 1만 3000원에 볼 수 있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매료시킨 작품으로 오프닝 장면부터 몰아치는 4DX 효과가 극도의 스릴감을 선사한다. 온갖 차량들이 사막에서 펼치는 광란의 질주와 리얼한 액션은 4DX 특별관에서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예매와 특가 상영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이번 특별관 릴레이 특가 상영은 보다 많은 관객들이 CGV의 특별관을 경험하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자 마련했다”며 “러닝타임 내내 시공간을 뛰어넘는 생생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들을 특별관에서 체험하며 특별관만의 색다른 경험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4 I 김보영 기자
모빌리티 미래가 여기에…현대차그룹,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성료
  • 모빌리티 미래가 여기에…현대차그룹,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성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축제인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로의 대전환이 가져올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현대차그룹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HMG 개발자 컨퍼런스 발표 현장에 외부 IT 개발자, 대학생, 투자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주요 연사자(왼쪽부터 송창현 사장, 유지한 전무, 마이클 세비딕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교수)가 발표하는 모습.(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SDV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외부에 공유하고 SW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꾸준히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올해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는 △SDV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AI를 주제로 심도 깊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기아, 포티투닷(42dot),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현대엔지비, 모셔널(Motional) 등 총 9개 사가 참여했다.이날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기아 SDV본부와 42dot을 총괄하는 송창현 사장의 오프닝 키노트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송 사장은 SDV 개념과 앞으로 진행될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방식 전환, 그리고 SDV를 통해 고객이 누리게 될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송 사장은 “SDV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개발 방식을 차량 개발에 적용하는 ‘개발 방식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며 “차량 개발에 대한 근원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주행성능은 물론 편의기능, 안전기능, 그리고 차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규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진 유지한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 전무의 발표에서는 원격 자율주차(RPP) 개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실제 개발자들의 연구와 노력이 현실로 반영되는 과정을 공유했다. 원격자율주차는 스마트폰으로 명령을 내리면 차가 알아서 빈 주차자리에 주차하고 또 차를 호출하면 탑승객 위치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기술이다.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주차타워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제네시스 GV80이 하차 구역에서부터 스스로 빈 공간을 탐색한 뒤 안전하게 주차를 완료한다. 이후 사용자가 승차 구역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이 해당 구역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유 전무는 “현대차·기아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 철학 아래 운전자는 물론 도로 위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 일류화 달성을 위해 대외 개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동시에 글로벌 협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마이클 세비딕 엔지니어링 부사장의 무인 로보택시 기술에 대한 발표와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이상근 교수의 인공지능 주제의 특강 등 외부 전문가의 발표도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주요 연사의 발표 이후에는 개발 실무진의 발표와 주제별 대담이 진행됐다. 특히,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주제별 대담 시간에는 개발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가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정진하는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성과를 외부 개발자들과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개발자 문화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4 I 김성진 기자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333억…전년比 68%↑
  •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333억…전년比 68%↑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7% 늘은 규모다. 매출액은 4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호실적은 국내법인의 내수 성장, 해외 수출 매출의 증가 덕분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화장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국내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동남아 법인 현지 고객사의 실적 상승도 영업이익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288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리오프닝 효과 유지로 내수 시장이 호조를 보였고, 일본에서 K색조 제품이 인기를 얻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해외에선 인도네시아, 태국법인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인도네시아법인에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234억원, 순이익은 83.8% 증가한 9억원을 기록했다. 태국법인에선 순손실이 71% 감소해 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 줄었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에선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증가했고, 선케어 제품 및 유·아동용 화장품 주문량이 증가 추세”라며 “태국에선 전년 동기 높은 역기저효과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내수시장 고객사 주문량이 꾸준한 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미국법인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중국법인은 순이익이 38.1% 감소한 46억원, 매출은 7.5% 줄은 123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법인에선 손손실이 10.6% 늘은 125억원, 매출이 17.7% 줄은 36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내수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색조 및 기초제품 주문량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3.11.13 I 김미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