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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나선 석화업계…'친환경·스페셜티’ 강화 승부수
  • 체질개선 나선 석화업계…'친환경·스페셜티’ 강화 승부수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에 따른 석유화학제품 수요 부진, 국내 업체들의 최대 시장인 중국의 자급률 상승 등의 여파에 사업 개편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기존 범용 제품 등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친환경·고부가가치(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으로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4일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석유화학 8곳(LG화학·롯데케미칼·SK지오센트릭·SKC·금호석유화학·여천NCC·HD현대케미칼·SK어드밴스드·효성화학)의 올해 2분기까지의 평균 누적 영업이익률은 2.1%로 지난해 같은 시기 5.3%에 비해 큰 폭으로 축소됐다. 이에 지난 2021년 말부터 이어진 시황 악화에 국내 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평가가 나온다. [그래픽=문승용 기자]◇고유가 기조·수요 부진·공급 부담 확대에 부진국내 기업들이 이처럼 부진한 데엔 △고유가 기조 △수요 부진 △공급 부담 확대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고유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원재료비 부담이 늘어 수익성이 저하되고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수요 부진 상황에선 판가로의 전이도 쉽지 않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최대 수출시장이던 중국의 수요 부진도 악재다. 과거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중국 고성장 기조에 힘입어 전체 석유화학제품 수출의 50%가량을 중국에 공급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2022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강화로 중국 수요가 크게 줄었고 올해도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이 늦어지면서 수요가 예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했다. 또 지난 2019년부터 대규모 설비를 준공한 중국발(發) 공급 과잉도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내 업스트림 설비에서 생산된 범용 제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어서다. 이는 중국 자급률을 올리는 데다 가격 경쟁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PP)은 중국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설비 위주 증설을 고려할 때 자급률 100%를 웃돌 전망이다. ◇한계사업 정리 나서…범용 제품 생산 줄여이에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범용 석유화학 제품 생산부터 줄이는 추세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9월 중국 자싱시 현지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모두 매각했다. 이는 지난 6월 중국 삼강화공유한공사와의 합작공장인 롯데삼강케미칼 지분을 전부 매각한 데 이은 중국 내 사업 축소 결정이다. 롯데케미칼자싱은 시멘트·세제 등의 원료인 산화에틸렌유도체(EOA)·에탄올아민(ETA)을, 롯데삼강케미칼 플라스틱 등에 쓰이는 에틸렌옥사이드(EO)을 각각 생산해왔다. 그러나 중국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범용 제품 생산을 늘리면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렸고 수년간 이러한 상황이 이어지자 결국 공장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관련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밖에 SKC는 지난 1977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개발하고 이를 주력 사업으로 키워왔으나 중국이 저가 제품을 앞세우면서 수익성을 유지하기 어려워지자 사업을 매각했다. 1996년부터 나일론 필름 사업을 벌여온 효성화학도 제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노후화된 대전공장을 폐쇄하고 나일론 필름 생산 공장을 2곳으로 줄였다. [그래픽=문승용 기자]◇국내 기업, 스페셜티 위주의 신사업으로 전환 속도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은 수익성이 낮은 사업을 정리해 마련한 재원을 토대로 신성장 동력 강화에 나선다. 앞서 신학철 한국석유화학협회 회장(LG화학 부회장)도 지난달 열린 ‘제15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사에서 “범용 제품에 치중된 사업구조를 외부요인에 의한 충격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도록 스페셜티 위주로 개편해 나가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롯데케미칼은 중국 기업과 차별화되는 배터리·분리막 소재와 태양광 소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47%이던 고부가가치 제품 매출 비중을 오는 2032년까지 60%까지 높이기로 했다. 자회사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를 통해선 배터리 대표 소재인 동박 생산량을 현재 6만톤(t)에서 2028년까지 24만t으로 확대한다. 또 SKC는 2027년까지 배터리·반도체·친환경 소재에 최대 6조원을 투자, 매출액을 11조4000억원까지 끌어올린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신규 사업 진출도 검토 중이다. SK지오센트릭은 2025년까지 연간 25만t 규모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생산능력을 구축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친환경차·바이오 소재, 고부가 스페셜티 등 신사업 매출액을 2026년까지 2조원까지 확대한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석유화학 기업들이 단시간 내 중국 외 지역에서 성과를 거두기엔 쉽지 않은 데다 운송비 문제로 근거리 시장인 중국을 포기하긴 쉽지 않다”며 “상대적으로 경쟁 강도가 낮고 기술 경쟁우위를 확보한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으로의 매출 확대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박순엽 기자
선진뷰티사이언스, 3Q 영업익 전년비 73%↑…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
  • 선진뷰티사이언스, 3Q 영업익 전년비 73%↑…화장품 업황 회복 영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화장품 원료 제조 전문 기업 선진뷰티사이언스(086710)(대표이사 이성호)는 국내 화장품 업황 호조에 힘입어 3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뤘다고 14일 밝혔다.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약 73% 증가한 70억64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547억1300만원, 당기순이익은 52억5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 52% 상승했다.회사 측은 국내 화장품 시장이 호조세에 접어듦에 따라 국내 시장 매출이 30% 이상 증가하는 등 내수 시장 성장과 함께 좋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향 매출이 2배 가량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올해 글로벌 시장 매출액은 엔데믹과 리오프닝 효과로 인해 평시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던 지난해 오름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내년 이후 다시 성장해 회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선진뷰티사이언스의 매출액 성장을 이끈 요인 중 하나는 고부가가치 상품인 화장품 소재 매출 증가다. 전년동기 대비 약 21%의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소재 중에서는 기초 화장품이나 메이크업 제품, 자외선 차단제의 사용감 개선에 활용되는 마이크로비드 매출액이 20% 이상 늘어났다. 수출 부문의 경우 광군제를 앞두고 주요 제품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중국 시장 매출액이 해외 매출 성적을 떠받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식약처가 국산 화장품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해 중국 당국과 협력을 시작한 데에 이어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면제 등을 위해 협의에 나서고 있는 등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한 영업 활동을 적극 추진하며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4 I 이정현 기자
돌아오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벤트도 '한가득'
  • 돌아오는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벤트도 '한가득'
  •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스쿨 오브 락’이 월드투어 첫 티켓 오픈을 앞두고 협찬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할인 등 신년 이벤트를 진행한다.에스앤코는 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 출발지인 첫 도시 서울 개막을 맞아 개막 첫 주간인 내년 1월 12일~21일을 ‘메르세데스-벤츠 오프닝 위크’로 지정해 특별 할인과 오리지널 MD 증정 등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첫 이벤트는 예매 할인 이벤트다. 오프닝 위크 기간 동안 1인 4매에 한해 20% 할인한다.또 관객 전원에 실리콘 손목밴드를 증정한다. 세련된 블랙 디자인의 손목밴드는 커튼콜을 무대 위 배우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MD이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는 벤츠 모델카, 담요, 쇼퍼백 등을 증정한다.한편 스쿨 오브 락은 오는 16일 오후 2시 티켓을 오픈한다. 1월12일부터 2월4일까지의 공연을 예매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유료 회원과 작품 멤버십인 ‘뮤직 오브 더 나잇(Music of the Night)’ 뉴스레터 구독자는 일반 예매 하루 전인 15일 오후 2시부터 16일 오전 9시까지 선예매에 참여할 수 있다. 예술의전당, 인터파크, 예스24, 티켓 11번가, 매표소, 페이북, 네이버에서 예매할 수 있다.스쿨 오브 락 월드투어는 내년 1월1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며, 내년 4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뮤지컬 '스쿨 오브 락' 포스터. 에스앤코 제공.
2023.11.14 I 이혜라 기자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IMAX 특가로 본다
  • 황정민·정우성 '서울의 봄', IMAX 특가로 본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전부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IMAX에서 특가로 상영된다. CGV가 특별관에서 체험하면 더 재미있는 영화를 특가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CGV는 신작 ‘서울의 봄’을 비롯해 ‘탑건: 매버릭’, ‘곤지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특별관에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CGV에서만 만날 수 있는 IMAX, 4DX, 스크린X 등의 특별관은 영화를 보다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어, 경험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관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먼저, ‘서울의 봄’이 개봉일인 22일부터 IMAX 특가로 상영된다. ‘서울의 봄’은 앞서 시사회로 공개된 이후 작품성과 오락성을 모두 만족시키며 흥행에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대형 스크린과 선명한 화질, 최적의 사운드가 관객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궁극의 몰입감을 선사해 강렬하게 영화를 체험하고 싶은 관객들의 많은 예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IMAX 상영관에서 성인은 1만 5000원~1만 6000원, 청소년은 1만 3000원~1만 4000원에 관람 가능하다.신작뿐 아니라 관객의 뇌리에 깊게 남은 재상영 영화 3편도 특별관에서 다시 만날 수 있다.먼저, ‘탑건: 매버릭’과 ‘곤지암’을 15일부터 21일까지 볼 수 있다. ‘탑건’은 지난해 개봉해 특별관 상영 기록을 경신하며 관객을 매료시킨 영화로, 특별관 재상영 요청이 단연 높았던 작품이다. 4DX와 스크린X는 1만원, 4DXScreen는 1만 1000원에 관람 가능하다.2018년 개봉한 공포영화 ‘곤지암’은 267만명의 누적관객을 모은 흥행작으로 스크린X로 다시 만날 수 있다. 개봉당시에도 스크린X로 선보여 공포를 200%까지 끌어올리는 체험공포에 최적화된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티켓가는 1만원이다.‘매드맥스: 분노의 질주’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4DX 전관에서 1만 3000원에 볼 수 있다. 전 세계 영화 팬들을 매료시킨 작품으로 오프닝 장면부터 몰아치는 4DX 효과가 극도의 스릴감을 선사한다. 온갖 차량들이 사막에서 펼치는 광란의 질주와 리얼한 액션은 4DX 특별관에서 관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예매와 특가 상영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CGV 모바일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CGV 여광진 콘텐츠편성팀장은 “이번 특별관 릴레이 특가 상영은 보다 많은 관객들이 CGV의 특별관을 경험하고 영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자 마련했다”며 “러닝타임 내내 시공간을 뛰어넘는 생생한 경험을 선사하는 작품들을 특별관에서 체험하며 특별관만의 색다른 경험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4 I 김보영 기자
모빌리티 미래가 여기에…현대차그룹,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성료
  • 모빌리티 미래가 여기에…현대차그룹,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 성료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대 모빌리티 분야 개발자 축제인 ‘제3회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로의 대전환이 가져올 미래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했다.현대차그룹은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한 HMG 개발자 컨퍼런스 발표 현장에 외부 IT 개발자, 대학생, 투자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주요 연사자(왼쪽부터 송창현 사장, 유지한 전무, 마이클 세비딕 엔지니어링 부사장, 이상근 교수)가 발표하는 모습.(사진=현대차.)현대차그룹은 SDV 대전환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축적한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외부에 공유하고 SW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2021년부터 꾸준히 ‘HMG 개발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올해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는 △SDV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AI를 주제로 심도 깊은 발표가 이어졌다. 현대자동차, 기아, 포티투닷(42dot), 현대모비스, 현대오토에버, 현대케피코, 현대트랜시스, 현대엔지비, 모셔널(Motional) 등 총 9개 사가 참여했다.이날 HMG 개발자 컨퍼런스는 현대차·기아 SDV본부와 42dot을 총괄하는 송창현 사장의 오프닝 키노트를 시작으로 대단원의 막을 열었다. 송 사장은 SDV 개념과 앞으로 진행될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발 방식 전환, 그리고 SDV를 통해 고객이 누리게 될 차별화된 경험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송 사장은 “SDV란 소프트웨어로 정의되는 개발 방식을 차량 개발에 적용하는 ‘개발 방식의 대전환’을 의미한다”며 “차량 개발에 대한 근원적인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궁극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주행성능은 물론 편의기능, 안전기능, 그리고 차량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까지 규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진 유지한 현대차·기아 자율주행사업부 전무의 발표에서는 원격 자율주차(RPP) 개발 영상을 최초로 공개하는 등 실제 개발자들의 연구와 노력이 현실로 반영되는 과정을 공유했다. 원격자율주차는 스마트폰으로 명령을 내리면 차가 알아서 빈 주차자리에 주차하고 또 차를 호출하면 탑승객 위치까지 스스로 이동하는 기술이다.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주차타워에서 촬영된 이 영상에는 제네시스 GV80이 하차 구역에서부터 스스로 빈 공간을 탐색한 뒤 안전하게 주차를 완료한다. 이후 사용자가 승차 구역에서 차량을 호출하면 차량이 해당 구역까지 자율주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유 전무는 “현대차·기아는 ‘보편적 안전’과 ‘선택적 편의’라는 개발 철학 아래 운전자는 물론 도로 위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을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자율주행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기술 일류화 달성을 위해 대외 개발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동시에 글로벌 협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의 마이클 세비딕 엔지니어링 부사장의 무인 로보택시 기술에 대한 발표와 고려대학교 인공지능학과 이상근 교수의 인공지능 주제의 특강 등 외부 전문가의 발표도 구성해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했다.주요 연사의 발표 이후에는 개발 실무진의 발표와 주제별 대담이 진행됐다. 특히, 질의응답으로 진행된 주제별 대담 시간에는 개발자의 경험과 노하우를 진솔하게 나누는 시간을 가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HMG 개발자 컨퍼런스가 도전적인 목표를 가지고 정진하는 현대차그룹 개발자들의 경험과 성과를 외부 개발자들과 나눌 수 있는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며 “소통을 기반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개발자 문화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4 I 김성진 기자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333억…전년比 68%↑
  • 코스맥스, 3분기 영업익 333억…전년比 68%↑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192820)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68.7% 늘은 규모다. 매출액은 45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했다.호실적은 국내법인의 내수 성장, 해외 수출 매출의 증가 덕분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화장품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국내법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며 “동남아 법인 현지 고객사의 실적 상승도 영업이익을 증가시켰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3분기 영업이익은 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1.5%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288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리오프닝 효과 유지로 내수 시장이 호조를 보였고, 일본에서 K색조 제품이 인기를 얻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해외에선 인도네시아, 태국법인의 실적이 두드러졌다. 인도네시아법인에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234억원, 순이익은 83.8% 증가한 9억원을 기록했다. 태국법인에선 순손실이 71% 감소해 4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 줄었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에선 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증가했고, 선케어 제품 및 유·아동용 화장품 주문량이 증가 추세”라며 “태국에선 전년 동기 높은 역기저효과로 매출이 소폭 줄었지만 내수시장 고객사 주문량이 꾸준한 늘고 있다”고 밝혔다.중국·미국법인 실적은 다소 부진했다. 중국법인은 순이익이 38.1% 감소한 46억원, 매출은 7.5% 줄은 1237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법인에선 손손실이 10.6% 늘은 125억원, 매출이 17.7% 줄은 369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내수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 색조 및 기초제품 주문량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3.11.13 I 김미영 기자
韓‘T1’, 中 징동게임즈 제치고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
  • 韓‘T1’, 中 징동게임즈 제치고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
  •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T1이 징동게이밍을 이기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팀인 ‘T1’이 중국 징동게이밍(JDG)을 제치고 ‘2023 리드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했다.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11일과 1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년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에서 T1과 웨이보 게이밍이 각각 JDG와 빌리빌리 게이밍을 격파하고 오는 19일 열리는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고 13일 밝혔다.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가장 많은 우승과 결승 진출 횟수를 보유하고 있는 T1은 올해 열린 지역 및 국제 대회 싹쓸이를 노리던 JDG을 물리치면서 ‘골든 로드’의 꿈을 무너뜨렸다. JDG는 올해 중국에서 열린 ‘2023 LoL 프로 리그 서머’(LPL) 스프링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어 열린 LPL 서머에서도 정규 리그 2위를 차지한 JDG는 플레이오프에서 또 우승하면서 이번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만약 JDG가 ‘LoL 월드 챔피언십’까지 제패한다면 역사상 유례 없는 캘린더 그랜드 슬램 또는 골든 로드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T1은 지난주에 열린 8강에서 리닝 게이밍을 격파하면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팀으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고 지난 12일 JDG를 무너뜨리면서 결승전까지 살아 남았다. JDG와의 1세트에서 T1은 완벽한 교전 능력을 뽐내면서 JDG를 잡아냈지만 2세트에서는 ‘369’ 바이지아하오의 크산테를 막지 못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3세트에서도 JDG의 총공세에 밀렸던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황제의 진영으로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를 넘기면서 역습에 성공, 역전승을 따냈다. 4세트에서 드래곤을 연이어 가져가며 기세를 탄 T1은 20분대 중반에 펼쳐진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골든 로드를 노리던 JDG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지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LoL 월드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던 T1은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결승전에 출전한다. T1과 WBG의 결승전은 오는 19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고척 스카이돔에서 오후 5시부터 펼쳐지며 뉴진스와 ‘하트스틸’이 오프닝 행사를 맡는다.
2023.11.13 I 김정유 기자
벌써 눈높이 낮아지는 4분기 실적…솟아날 구멍은?
  • 벌써 눈높이 낮아지는 4분기 실적…솟아날 구멍은?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3분기 실적 발표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시장의 눈은 4분기로 향하고 있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와 이스라엘 전쟁 등 외적 변수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최근 한 달 빠르게 하향하며 코스피의 ‘겨울’을 준비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게다가 4분기는 통상적으로 상여금 등 일회성 자금 지급이나 빅 배스(Big bath·부실 털어내기)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부분 업종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지고 있지만 반도체 등 일부 업종은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으로 이를 고려한 투자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4분기 실적 눈높이 하향 중…2차전지 빨간 불12일 퀀트와이즈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4분기 코스피 상장사들의 영업이익 전망치 합은 45조9663억원으로 최근 한 달 사이 4.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 상장사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2조3649억원으로 같은 기간 23.5% 줄었다. 시장은 3분기 실적시즌이 진행되자 4분기에 대한 눈높이를 가파르게 낮추고 있다. 현재까지 3분기 실적을 내놓은 기업 190곳의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2%, 영업이익은 17.9% 줄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3분기 6.9%에서 현재 6.1%로 0.8%포인트(p) 쪼그라들었다. 미국을 제외한 지역에서 소비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는데다 미국의 고금리 우려가 길어지며 기업들의 벌이도 쪼그라든 것으로 풀이된다. 상황이 이렇자 증권사들은 4분기 실적 전망도 보수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가장 가파르게 하락한 곳은 2차전지 업종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현재 6667억원으로 한 달 전(8397억원)보다 20.6% 감소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3분기 실적 발표를 하며 “중동 지역의 전쟁에 따른 고유가 상황 지속과 리튬 등 양극제 주요 메탈 가격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가 우려되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여러 불확실성도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다른 2차전지업체 역시 마찬가지다. 엘앤에프(06697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한 달 사이 79.2% 하향(633억→172억원)했고 포스코퓨처엠(003670)과 에코프로비엠(24754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59.1%, 52.5%씩 줄었다. 백영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보조금 정책의 한계로 세계 전기차 성장이 둔화하기 시작했고 중국 배터리산업의 공급 과잉으로 밸류체인 전체의 수익성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중국 2차전지업체들까지 고려할 때, 국내 업체들은 당초 예상보다 심화한 경쟁에 직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솟아날 구멍은 있다…반도체와 중소화장품 기대대형 화장품 업체와 항공사 등 중국 리오프닝주에 대한 눈높이도 낮아지고 있다. LG생활건강(05190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사이 1254억원에서 667억원으로 46.8% 감소했고 아모레퍼시픽(09043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역시 같은 기간 740억원에서 462억원으로 37.5% 줄었다. 저가항공사(LCC)인 티웨이항공(091810)과 제주항공(08959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38.6%, 38.5%씩 줄었다. 3분기 흑자로 전환했던 한국전력(015760) 역시 4분기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그 폭이 확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전력의 4분기 영업손실 전망치는 6793억원으로 한 달 전(-6323억원)보다 커졌다. 4분기 국제유가 상승 속에 수익성이 악화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 같은 상황에서 그나마 기대를 걸만한 업종도 있다. 증권가는 코스피 기둥인 반도체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4829억원에서 한 달 사이 3조5537억원으로 2.0% 늘었고, 특히 SK하이닉스의 4분기 영업적자 예상치는 7160억원에서 한 달 사이 절반 수준인 3342억원으로 줄었다. 4분기까지는 영업적자는 이어가겠지만 내년 1분기께부터는 흑자전환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낸드 가격을 상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실적 개선 방향성이 점점 명확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소형 화장품업체들의 실적 눈높이도 올라가고 있다. 코스메카코리아(241710)와 클리오(237880)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최근 한 달 사이 각각 57.7%, 35.8%씩 증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인디 브랜드들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늘어나면서 한국 중저가 브랜드들의 질이 상향하는 추세인데다가 소비 양극화가 중소, 중저가 브랜드들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며 “중저가 혹은 중소 규모 화장품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기대했다. 다만 벌어들이는 돈과 상관없이 4분기 일회성 비용은 주의해야 한다. 기업들이 연말을 맞아 상여금 같은 일회성 인건비를 4분기에 많이 반영하는데다 부실자산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빅배스도 주로 이 시기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주식 매니저는 “4분기 실적은 업종 전반의 분위기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의 회계 변수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익 증가와 함께 기업 이슈도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3.11.13 I 김인경 기자
피오, '놀라운 토요일' 컴백…"군대보다 더 힘들어보여"
  • 피오, '놀라운 토요일' 컴백…"군대보다 더 힘들어보여"
  • 피오(사진=tvN ‘놀라운 토요일’)[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피오가 ‘놀라운 토요일’에 돌아왔다.11일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황제성, 권혁수, 곽범이 출연한다. 또한 군 복무를 마친 피오가 복귀해 도레미들과 완전체 케미를 뽐낸다.황제성, 권혁수, 곽범은 남다른 입담으로 눈길을 끈다. 먼저 황제성은 절친 문세윤을 향해 ‘찐친’다운 폭로전을 펼치고, 문세윤 역시 매운맛 토크로 응수해 웃음을 안긴다. 권혁수는 “신동엽이 ‘SNL코리아’에서는 연기 지도를 많이 해주는데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너무 편해 보인다”라며 직언을 날린다. 도레미들은 “신동엽은 5년째 배려의 아이콘”이라고 공감한다.황제성(사진=tvN ‘놀라운 토요일’)피오는 해병대 직속 선배 곽범, 김동현과 반전 호흡을 선보인다. “해병대 기수는 변하지 않는다”며 카리스마 넘치는 곽범, 김동현을 상대로 쉴 새 없이 각 잡힌 경례를 이어간 것. 이에 멤버들은 “전역했는데 ‘놀토’가 군대보다 더 힘들어 보인다”라며 안타까워한다.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된 받아쓰기에서 피오는 여전한 ‘캐치보이’ 면모를 과시한다. 꽉 찬 받아쓰기 판을 공개하며 저력을 드러내는가 하면, ‘키어로’ 키와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권혁수(사진=tvN ‘놀라운 토요일’)게스트 3인방 또한 포복절도의 존재감을 보여준다. 황제성은 녹화 초반 기세와 열정은 온데간데없이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히 방전, ‘오프닝 연예인’ 별명을 얻는다. 권혁수, 곽범은 기발한 애드리브와 리액션을 쏟아내 녹화 내내 현장을 배꼽 잡게 한다. 이들 세 사람은 영웅볼 찬스에 모든 것을 걸고 치열한 영웅 쟁탈전마저 벌였다고 해 이날의 받아쓰기 결과에 궁금증을 높인다.곽범(사진=tvN ‘놀라운 토요일’)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초성 퀴즈’ 라면 편이 출제된다. 황제성, 권혁수, 곽범은 오디오가 비지 않는 꽁트 퍼레이드로 스튜디오를 들었다 놨다 한다. 여기에 권혁수의 소울 충만한 김경호 모창, 곽범의 정우성 성대모사, 문세윤과 김동현의 오답 파티도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는 후문이다.‘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2023.11.11 I 최희재 기자
아뽀끼, 우주서 진행한 팬 쇼케이스… "좋은 추억 만들 것"
  • 아뽀끼, 우주서 진행한 팬 쇼케이스… "좋은 추억 만들 것"
  • 아뽀끼(사진=에이펀인터렉티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버추얼 K팝 아티스트 아뽀키(APOKI)가 우주에서 팬들을 만났다.아뽀키는 지난 10일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정규앨범 ‘어스 스페이스 타임’(Earth Space Time)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 ‘웰컴 투 아뽀키 스페이스’를 개최했다.이날 쇼케이스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우주 콘셉트로 진행됐다. 아뽀키는 ‘스페이스’(어쿠스틱 버전)으로 오프닝을 장식한 데 이어 신곡 ‘해시태그’(Hashtaggg), ‘후유노사쿠라’(feat. Kotaro Oshio) 무대까지 선보이며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뿐만 아니라 아뽀키는 전 세계 포키스(공식 팬클럽명)와의 활발한 소통 역시 놓치지 않았다. 팬들이 남긴 질문과 응원 메시지에 정성 가득한 답변으로 화답해 감동을 안긴 것은 물론, 실시간 이벤트로 선물까지 선사하며 아낌없는 팬 사랑을 드러내기도 했다.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아뽀키는 “저의 첫 번째 쇼케이스가 무사히 끝났다. 사실 너무 떨렸는데 포키스들이 많이 와주고 응원해 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혼자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빈틈없이 채우며 압도적인 음악적 역량을 입증한 아뽀키. 뛰어난 실력과 유니크한 매력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을 사로잡은 아뽀키가 정규 1집으로 이어갈 글로벌 활약을 향해 기대가 더해진다.
2023.11.11 I 윤기백 기자
'런닝맨' 전소민, 마지막 출근길…'굿바이 소민' 특집
  • '런닝맨' 전소민, 마지막 출근길…'굿바이 소민' 특집
  • (사진=SBS ‘런닝맨’)[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런닝맨’ 하차 소식을 전한 전소민의 마지막 출근길이 그려진다.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6년간 함께해 온 전소민의 마지막 출근길이 공개된다. 마지막 촬영을 맞이한 전소민의 시점으로 여행 시작을 알렸는데, 출근길부터 마지막 인사까지 전소민의 시선을 담았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모은다.최근 진행된 녹화는 멤버들이 직접 설계한 여행을 떠나는 ‘2023 런닝투어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앞서 ‘송지효의 디톡스 투어’, ‘유재석의 문화 유산답사기’에 이어 전소민이 ‘런닝 투어’ 세 번째 주자로 나섰다.(사진=SBS ‘런닝맨’)이번 런닝투어는 오프닝부터 멤버들이 머슴 복장을 하고 등장했다. 막내 동생 전소민에게 예쁨을 몰아주기 위함이었는데 혼자 사복 차림을 하고 등장한 전소민을 보자 멤버들은 “우리만 머슴에 충실한 거 같다”, “소민이가 너무 돋보인다”라며 불만을 터트려 웃음을 자아냈다.이번 여행은 전소민의 감성을 채워줄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전소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코 찡긋 배지’가 등장했는데 해당 배지는 촬영 시간 동안 전소민을 웃게 한 멤버에게만 특별히 증정됐다.배지가 없는 멤버에게는 역대급 벌칙이 주어진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소민이 옆에만 딱 붙어있겠다”, “얼굴만 예쁜 줄 알았는데 마음도 예쁘다” 아부성 고백을 난무해 전소민 쟁탈전을 벌이는가 하면, “오늘 소민이 마지막 날이에요!”라며 아쉬움을 전했다는 후문이다.‘전지적 소민 시점 굿바이 소민’은 오는 오는 12일 오후 6시 15분 방송된다.
2023.11.10 I 최희재 기자
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 코앞…韓 부품사 들썩
  • 中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 코앞…韓 부품사 들썩[뉴스쏙]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현지 최대 쇼핑 축제 ‘광군제’가 오는 11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삼성전기(009150)와 LG이노텍(011070) 등 국내 부품사에도 특수 기대감이 일고 있다.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으나 하반기 쇼핑 대목을 맞아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 판매가 늘어나면서 세트업체의 부품 수요도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지난해 11월 중국 동부 장쑤성의 한 물류센터에서 직원들이 광군제 쇼핑 축제를 앞두고 배송할 물품을 포장하고 있다. (사진=AFP)10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계열인 티몰과 타오바오, 징둥 등 중국 주요 전자상거래기업들은 광군제를 앞두고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티몰과 타오바오는 8000만개 이상의 제품을 최저가로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일반 쿠폰 외에 15%의 가격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직판 가상 행사장’도 진행한다. 알리바바 라이벌 징둥닷컴도 8억개 이상 제품의 최저가를 보장한다며 다른 쇼핑몰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면 차액을 보상한다는 계획도 내놨다.광군제 할인 행사는 알리바바가 지난 2009년 처음 시작한 쇼핑 축제다. 기존에는 11월 11일 하루만 행사를 벌였으나 지금은 주요 경쟁업체들이 가세하면서 몇 주간 지속하는 대규모 쇼핑 행사로 커졌다.본행사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지만 쇼핑 열기는 이미 달궈지고 있다. 징둥닷컴은 지난달 23일 오후 8시에 프로모션 행사를 시작하자마자 10분 동안 사용자 수와 거래가 작년보다 4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판매도 1초 만에 1억위안(약 179억9800만원)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기 수원본사와 LG이노텍 사옥. (사진=각 사)스마트폰 등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만드는 삼성전기와 LG이노텍 등 국내 부품사들도 수혜를 볼 것이란 기대가 부풀고 있다. 중화권 고객사를 늘려온 삼성전기는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스마트폰 기업들에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납품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전기의 매출에서 중국 비중이 34.6%다. 중국 경제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나 광군제 수요로 현지 스마트폰업체가 재고를 털어낼 경우 이르면 4분기나 내년 초 스마트폰 제조를 위한 부품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예측이다.부품업계 관계자는 “쇼핑 시즌에 수요가 붙으면 소비가 살아나는 증거로 볼 수 있고 세트업체의 재고도 소진돼 부품의 추가 납품 가능성이 커진다”며 “업계 대체로 광군제 성과에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애플 아이폰 시리즈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중국에서 ‘애국 소비’ 열풍이 불면서 아이폰 수요가 빠지고 있어 다소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다만 아이폰15 시리즈도 중국 내 할인 판매 등으로 수요 공략에 나서고 있어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첫 4주간 아이폰15 시리즈가 중국에서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최근 프로맥스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는 조짐도 보인다”며 “애국 소비 대상이었던 화웨이 스마트폰 신제품이 초기 돌풍을 이어가지 못하는 등 아이폰15의 대항마가 되기에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1.10 I 김응열 기자
KB자산운용, 신흥국 시장 투자 세미나 개최
  • KB자산운용, 신흥국 시장 투자 세미나 개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KB자산운용은 9일 ‘통(通)차이나 플러스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통(通)차이나 플러스 2023’은 ‘중국, 베트남, 인도 현황 및 투자 기회 점검’이라는 주제로 △중국 시장 전망 △중국 이슈 점검 △베트남 시장 전망 △인도 시장 전망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했다.중국 현지 운용사인 보세라 자산운용 김해나 이사의 ‘중국본토 운용사의 시장 전망’을 시작으로, ‘중국 이슈 점검’ 세션에선 최홍매 KB자산운용 상해법인장이 중국 부동산 시장을 점검하고 전망을 발표한다. 마지막 두 개 세션에서는 KB자산운용 글로벌 운용본부 펀드매니저들이 새로운 신흥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과 인도시장을 조망해 볼 예정이다.9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는 이번 세미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유튜브 시청 고객을 대상으로 BBQ 치킨세트,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을 증정한다.김대영 KB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코로나 이후 리오프닝에도 불구하고 미·중 갈등, 부동산 이슈들로 중국의 회복이 예정보다 늦어졌다”며 “통차이나 플러스 2023을 통해 냉철한 시각에서 중국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 시장에 대해서도 점검하면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3.11.09 I 이은정 기자
티웨이항공, 중국 노선 확장…동북아 노선 지속 확대
  • 티웨이항공, 중국 노선 확장…동북아 노선 지속 확대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은 리오프닝 이후 중국 노선 회복기를 맞아 중국 하늘길 확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티웨이항공은 현재 인천~산야, 인천~하이커우, 인천~칭다오, 대구~장자제, 청주~연길 노선의 총 5개 중국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인천~선양 노선까지 총 6개 중국 국제선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여객기.(사진=티웨이항공.)아울러 인천~칭다오 노선을 지난 10월 29일부로 복항해 주 4회(월·수·금·일)로 운항 중이다. 인천~선양 노선은 이달 11월 30일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을 재개하며 오는 12월 29일부터는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내년 3월부터는 인천~우한 노선의 운항 재개와 인천~베이징(다싱) 노선의 첫 편을 취항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은 올해 5월 대구-장자제 노선 운항을 주 2회(월·금)로 재개하고 7월에는 주 2회(월·금)로 청주~연길 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방발 중국 노선을 통한 여행객 편의 제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8월 중국 정부의 단체 비자 발급 허용으로 유커의 한국 관광이 허가된 이후 한중 노선의 운항이 재개되는 추세다. 최근 주한중국대사관도 온라인 방문 예약 없이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방식으로 한국인의 중국 비자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며 한중 인적 왕래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부터 몽골 노선 신규 취항과 지난해부터 일본 노선 재운항 확대를 진행해 왔으며 중국노선도 지속적으로 운항해 동북아지역 노선 회복과 확대를 이어가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중국 노선 회복기를 맞아 운항 재개와 신규 노선 취항으로 수요에 대응하고자 한다”며 “합리적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고객들에게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11.09 I 김성진 기자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 오픈
  • 신한카드,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 오픈
  •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 열고,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9일 진행된 오프닝 행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첫번째), 라이언 푸아(Ryan Pua) 크리스플라이어 대표(오른쪽 두번째), 최동천 마스터카드 동북아시아 대표(오른쪽 세번째)가 팝업스토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신한카드)[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싱가포르항공과 함께 ‘크리스플라이어 팝업스토어’를 서울 성수동에 열고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더 베스트 신한카드(이하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은 이날 오전,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라이언 푸아(Ryan Pua) 크리스플라이어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오프닝 행사를 가졌다. 신한카드는 국내 첫 외항사 제휴카드 출시 및 글로벌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글로벌 대표 항공사인 싱가포르항공과 전략적 제휴를 추진해 왔으며, 이번 팝업스토어는 비즈니스 트립·식음료·쇼핑 사업 등과 연계한 다양한 글로벌 공동 마케팅의 일환이다.오는 22일까지 3주간 서울 성수동 메가박스 4층 메타그라운드에 오픈하는 팝업스토어는 미디어 아트를 접목시켜 싱가포르항공을 타고 전 세계를 여행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졌다. 싱가포르항공 체험존 운영을 비롯, 크리스플라이어 멤버십,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에 대한 혜택 안내와 마리나베이샌즈, 로열캐리비안크루즈, 래플즈 호텔 등 파트너사가 참여해 각종 여행 혜택과 정보를 제공한다.또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 회원 대상으로 싱가포르항공 왕복 항공권,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숙박권, 로얄캐리비안크루즈 승선권, 빈탄·몰디브·호주 호텔 및 리조트 숙박권, TWG Tea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모든 방문 고객에게는 에코백, 비첸향 등의 웰컴기프트와 펜할리곤스 핸드크림, 복순도가 마스크팩, 싱가포르항공 키링&러기지 스트랩 등을 이벤트를 통해 증정한다.팝업스토어 운영기간 동안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를 발급받는 고객에게는 1만5000마일리지 추가 제공, 싱가포르항공 크리스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티어를 부여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문 사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신한카드와 싱가포르항공만의 특별한 제휴 혜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확대해 고객들에게 신한카드만의 차별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푸아 대표는 “싱가포르항공 신한카드가 외항사 최초로 한국 시장에 출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사 제휴와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부터 여행에 이르기까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특별함이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9 I 정두리 기자
신세계, 3Q가 저점…4Q 실적개선 기대-NH
  • 신세계, 3Q가 저점…4Q 실적개선 기대-NH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에 대해 “3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6만원을 유지했다.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신세계의 3분기 수익성은 컨센서스 대비 부진했으나, 업종 내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리오프닝 기저 소멸 및 인천공항 영업 면적 확대 효과로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신세계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줄어든 1조4975억원,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318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백화점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리오프닝 관련 기저 부담이 지속되었으며 평년 대비 따뜻했던 날씨 영향으로 고마진 카테고리인 의류 판매가 부진하며 외형 성장 둔화 및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했다. 이는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세점 영업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비 82억원 늘었다. 크게 개선되었으나 인천공항 가오픈 기간이라 영업 면적이 60% 가량 축소되며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다만 연말로 갈수록 인천공항 영업 면적 확대가 예정되어 있어 회복이 예상된다.주 연구원은 “컨센서스 대비 부진한 실적이 발표되었으나, 업종 내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고 평가된다”며 “이미 3분기 백화점 및 면세점 산업의 수익성 둔화 우려가 반영되며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 받은 만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이어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된다”며 “백화점 부문은 리오프닝 관련 기저 부담이 제거되며 기존점 성장률 확대가 기대되며, 면세점 또한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 면적 확대에 따른 매출 증가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2023.11.09 I 이정현 기자
핫하고 힙한 호러…'톡 투 미' 개봉 7일 만에 10만 돌파
  • 핫하고 힙한 호러…'톡 투 미' 개봉 7일 만에 10만 돌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핫하고 힙하다는 호평을 모으고 있는 호러 영화 ‘톡 투 미’가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의 화제작의 명성을 입증했다.신선도 95%, A24 역대 최고 흥행 호러, IMDb, 레터박스(Letterboxd) 선정 2023 TOP 호러 1위 등 넘사벽 기록으로 개봉 전부터 국내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톡 투 미’가 그 명성을 입증하며 개봉 7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톡 투 미’의 누적 관객 수는 10만 151명을 기록 중이다. ‘톡 투 미’는 SNS를 점령한 ‘빙의 챌린지’에 빠져든 십 대들이 게임의 룰을 어기며 시작되는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를 담은 미친 호러다.북미를 시작으로 무서운 기세로 박스오피스를 점령 중인 ‘톡 투 미’는 극의 진행에 따라 서서히 옥죄는 심리적 긴장감과 10대 소녀의 외로움을 공포의 발단으로 삼은 감성 호러를 통해 점프스케어의 1차원적 공포를 답습한 여타 작품과는 확연한 차별점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웰메이드 공포를 기다려 온 관객을 200% 만족시키고 있다는 호평이다. 특히 차곡차곡 쌓아 올린 주인공의 서사가 깊은 몰입을 이끌며, 오프닝부터 엔딩까지 철저하게 설계된 완벽한 연출이 첫 공개와 동시에 시퀄 제작이 확정된 이유를 단숨에 납득시킨다. 여기에 “톡 투 미”라는 주문, 손을 잡는 행위를 통해 빙의가 되는 설정, 빙의 과정에서 보이는 행동 등 섬세한 장치 하나하나가 현재 젊은 세대들이 가진 문제점들을 떠오르게 하는 은유로 점철돼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다. 이는 ‘톡 투 미’에 대한 각자의 해석과 의견을 나누는 후기들로 이어졌고 파면 팔수록 재미있는 영화로 입소문이 나며 N차 관람의 열기까지 더한다.10만 관객을 벗어날 수 없는 공포와 여운 속으로 끌어당긴 ‘톡 투 미’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2023.11.07 I 김보영 기자
 메이필드 김영문 대표 "도심속 자연, 코로나 이겨낸 원동력이죠"
  • [CEO리포트] 메이필드 김영문 대표 "도심속 자연, 코로나 이겨낸 원동력이죠"
  • 이데일리TV.[이데일리TV 문다애 기자] <오프닝>울창한 숲이 우거진 이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메이필드호텔입니다.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호텔들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중 대기업 계열 호텔과 글로벌 체인 호텔을 제외하면 5성호텔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곳이 메이필드호텔입니다. 김영문 대표님을 만났습니다.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안녕하세요. 메이필드호텔 김영문입니다. 저희 호텔은 보시다시피 3만 평 대지 위에 도심 속 자연 속에 있는 호텔입니다.” 메이필드호텔은 과수원 부지에 세운 호텔로, 올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로나로 호텔업계가 어려움을 겪을 당시 ‘자연이 주는 행복’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사람들의 미음을 위로하며 팬데믹 한파를 이겨냈습니다.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저희도 당연히 힘들었고 어려웠지만 넓은 공간이 있기 때문에 코로나에 특화된 호텔로...향후에는 자체적으로 스마트팜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메이필드를 표현하는 단어는 ‘한국적’. 서양에서 시작한 호텔 문화를 ‘우리식’으로, ‘우리답게’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호텔 부지 한가운데 한옥이 들어선 것도, 경쟁 호텔들이 한식을 접는 가운데 한식당을 두 개나 핵심 경쟁력으로 키워나가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K-호텔 DNA는 호텔 시작이 한식당 ‘낙원가든’이란 점에서부터 드러납니다.<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저희는 한식당에 굉장히 특화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호텔들이 한국에 있는 호텔이지만 한식당을 없애거나 추가로 출점하는 곳이 굉장히 없어서 저희는 굉장히 안타까운데요.”메이필드는 ‘K-호텔 비즈니스 모델’로 글로벌 호텔 시장 격전지에 뛰어듭니다. 첫 진출지는 미국 애틀랜타. 타깃은 우리 동포.<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우리의 특화된 돌잔치, 결혼식, 환갑, 진갑, 구순의 잔치 이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굉장히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미국에 있는 호텔들이 제대로 반영을 해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진심어린 맛과 멋, 서비스를 가지고 진출하면 해외에서도 우리만의 K호텔의 경쟁력이 있다고”이처럼 우리 문화를 기반으로 하되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추기 위해 호텔은 ‘아트 특화’도 전략으로 내세웠습니다. 최근 제2의 앤디 워홀로 불리는 ‘필립 콜버트’전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도 그간 아트 부문에 쌓아온 역량 덕분입니다.궁극적으로 김영문 대표가 추구하는 ‘호텔’이란 무엇일까.<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결국 호텔 산업은 고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플랫폼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호텔이 단순히 자고 먹는 공간 그리고 잠깐 왔다 가는 공간이 아니라 오셔서 정말 좋은 추억을” 메이필드가 추구하는 목표는 ‘평생의 추억을 만드는 호텔’입니다. <김영문/메이필드호텔 대표이사> “처음에 만난 남녀가 점점 나이를 먹으면서 자식들을 데려오고 그 자식들이 또 대를 이어서 저희 호텔을 이용해 주시는, ‘라이프 스타일 호텔’이 저희가 추구하는”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 이상정, 양국진/영상편집 김태완]
2023.11.06 I 문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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