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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4사 'PD 밴드' 결성, 깜짝 무대 선봬
- ▲ '제 20회 한국 PD 대상' 오프닝 무대를 위해 연합 밴드를 결성한 방송 4사 PD들.[이데일리 SPN 최은영기자] 방송 4사 PD들이 밴드를 결성해 이색 무대를 선보인다. SBS 박승민 PD(보컬), 고민석PD(기타), MBC 송명석 PD(드럼), KBS 윤성현 PD(베이스), 김경정 PD(건반), EBS 백경석 PD(기타) 등이 그 주인공. 연합밴드를 결성한 이들 6명의 PD들은 오는 28일 열리는 '제 20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축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할 예정으로 있다. 밴드를 결성한 이들 PD들은 무대에서 가수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와 영화 '라디오 스타'를 통해 알려진 노브레인의 '넌 내게 반했어'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국 PD 대상'은 방송문화 발전과 자유언론 구현을 위해 공헌한 방송프로듀서와 방송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시상식으로 그동안 '한국방송 프로듀서상 시상식'으로 개최돼 왔으나 올해부터 이름을 변경했다.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리는 '제20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은 김용만과 이혜승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TV진행자 부문에 강호동, 탤런트 부문에 김명민, 가수부문에 원더걸스 등 모두 26개 부문에 44명이 수상할 예정이다. '제20회 한국 PD대상 시상식'은 28일 오후 3시부터 4시50분까지 110분간 SBS 통해 생중계된다.▶ 관련기사 ◀☞강호동, PD들이 뽑은 최고 진행자...'PD대상' 가수부문은 원더걸스
- 'M'이민우, "콘서트 속 진수성찬을 즐기는 팬들이 힘"(일문일답)
- ▲ 17일 공연을 앞둔 가수 이민우[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제가 다양하게 준비한 음악과 퍼모먼스를 즐기는 팬들을 보면 꼭 만찬을 준비한 엄마가 자식들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요.” 가수 'M' 이민우가 17일 오후 1시 35분에 열린 기자 회견을 갖고 단독 공연 ‘울프(WOLF) M’을 앞두고 있는 심경을 밝혔다. M이란 예명으로 솔로 활동을 하고 있는 이민우는 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지난 14일 발매한 미니앨범 ‘센티멘탈리즌’을 소개하고 밸런타인데이의 낭만을 함께 팬들과 즐기고자 이번 단독 콘서트를 기획했다. 오후 3시에 첫 공연이 있을 서강대 메리홀 공연장 주변에는 공연 스태프가 공연장 출입을 제한하고 있었지만 공연 한 시간 반 전부터 여러 팬들이 무리를 지어 이민우의 공연을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전날 공연과 기자회견 전 리허설로 조금은 지친 기색이 엿보였던 이민우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이틀동안 3회 공연을 하기 때문에 체력 안배를 하고 있는 중”이라며 “조금 힘든 건 사실이지만 체력 만큼은 10대라고 자부하니 걱정하지 말라”며 공연에 대한 의욕을 뽐내기도 했다. 다음은 이민우 기자회견의 일문 일답이다. ▲ 이번 ‘울프 M’ 공연 콘셉트는 무엇인가? - 이번 콘서트는 공연 내내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될 것이다. 공연 초반에는 강력한 록사운드로 시작해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고, 공연 중반 즈음에는 ‘센티멘탈리즌’에 수록돼 있는 곡들 위주로 낭만적 분위기로 몰아가 전환을 맞는다. 처음엔 화려한 쇼의 성격이 강하다면 공연 중반은 달콤한 낭만적 분위기로, 공연 후반은 퍼모먼스 위주의 뮤지컬 무대가 마련돼 활기찬 공연으로 마무리 할 생각이다. ▲ 이번 콘서트의 연습기간은 얼마나 됐나? - 편곡이나 밴드 연주하는 분들과 준비한 기간은 합주를 포함해 1개월 정도 걸렸다. 콘서트에 필요한 곡의 안무를 짜는 데는 2주 정도 시간이 필요했다. ▲ 지난 14일 발매한 ‘센티멘탈 리즌’에 대해 설명해달라. - ‘센티멜탈리즌’은 기존 나의 음악과 달리 아날로그 음악에 집중한 앨범이다. 그루브, 솔적인 리듬이 강하면서 달콤한 음악을 평소 좋아했는데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듣다 보니 새로운 장르에 매력을 느끼게 돼 재즈, 솔, 펑크 등을 버무려 기계음을 뺀 아날로그 중심의 앨범을 만들었다. ▲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다른 신화 멤버들의 도움은 없었나. - "너라면 잘 할 수 있을거야"라는 신화 멤버들의 응원이 가장 큰 힘이 되곤 한다. 공연장에 찾아와 공연을 즐기고, 멤버들 중 동생들은 “많이 배우고 간다”고 말해 줘 기분이 좋기도 하다. ▲ 공연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방송하고는 다르다. 나만을 보러 온 사람들을 위한 공간이 바로 콘서트다. 콘서트는 라이브의 자연스러움과 관객들과 나만의 호흡에서 희열을 느끼곤 한다. 공연 중 관객들이 즐기고 있다는 것을 느끼면 그 감동의 여운이 공연이 끝난 후에도 남는다. ▲ 공연을 위한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는가? - 복싱 연습을 하면서 체력관리를 한다. 줄넘기를 하면서 노래를 크게 부르곤 한다. 이런 나의 연습 방법 때문에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아마 굉장히 괴롭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 일본 공연과 한국 공연의 차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 일본공연은 일본 말로 한다.(웃음) 일본 공연은 현지 팬들이 좋아할 만한 일본 멘트들을 항상 준비해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한다. 반면 한국공연은 내 안방 같은 생각에 좀 더 편하게 공연에 임하게 되는 게 사실이다. ▲ 앤디가 솔로 앨범을 내고 활동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 일단 대견스러웠다. 앤디가 솔로 앨범에 대해 노력한 것을 알기에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줬다. 그리고 신화 멤버들 대부분이 서로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는 다른 멤버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서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편이다. 이런 점 때문에 신화가 10년을 이어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 이번 공연 게스트는 누가 나오는가? - 신인가수 태원군과 지난 일본 공연 오프닝 게스트였던 ‘이름만 들어도’의 주인공 강현주가 이번 한국 단독 공연에서도 무대에 선다. 신화 멤버들도 여럿 나오는데 , 그 중 전진이 노래 부르고 싶다고 해서 전진이 노래 부르는 코너도 있을 예정이다. ▲ 곧 신화 10주년 콘서트가 열리는데. - 신화 10주년 앨범을 위해 곡 준비에 여념이 없다. 음반 재킷 촬영은 3월 초부터 준비했다. 이번 신화의 앨범은 3월24일 첫 발매를 시작으로 오는 28, 29일 공연을 갖는데 지난 9장의 신화 정규 앨범을 통해 그 동안 사람들과 공유했던 신화의 히트곡들을 추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 같아 설렌다. ▶ 관련기사 ◀☞'컴백' 쥬얼리, 박근태-이민우와 손잡고 '슈퍼스타' 영광 재연☞이민우 클럽 콘서트, 일부 열성팬 실신 소동☞이민우-신혜성 MKMF 불참..."수상자 선정 기준 신뢰 못해"☞이민우, 中 콘서트 결국 취소☞이민우, "춤만 잘 춘단 얘기는 그만 들으려고..."▶ 주요기사 ◀☞박한이 연인 조명진, '뉴 하트'서 우인태와 멜로에 시청자 환호☞오광록 등 연기파 집결 '나도 잘 모르지만', '쑥부쟁이' 신화 재현☞홍상수, 베를린 경쟁부문 진출 '밤과 낮' 수상 실패☞하하 '무한도전' 게릴라콘서트, 시청자들 "감동, 잊지 않고 기다리겠다"☞'천하일색 박정금' 배종옥 형사 연기 호평 속 '엄마가 뿔났다' 추격
- [VOD]주목 이 영화....'클로버필드' '에반게리온:서(序)'
- [이데일리TV 이민희PD]미국의 뉴욕 맨해튼을 배경으로 정체불명의 거대 괴물이 등장하는 영화 '클로버필드'는 주인공의 캠코더에 담긴 영상을 통해 관객이 주인공들과 동일한 시점에서 그 날의 현장을 목격하는 듯한 독특한 영상 기법으로 리얼리티를 높인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지난 18일 미국 전역 3411개 극장에서 개봉, 주말 3일간 4100만 달러라는 역대 1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성적으로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는데요. 개봉 전부터 화제의 예고편으로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으로 정체불명의 거대괴물 모습은 공개되지 않아 그 궁금증을 더욱 유발시키고 있는 영화입니다. 2008년 새해의 첫 포문을 여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로 어떤 성적을 거둘지 많은 기대를 모으는 영화입니다. 또 인기 TV시리즈 ‘신세기 에반게리온’을 원작으로 한 극장용 애니메이션 '에반게리온:서(序)'도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2007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폐막작으로 선정돼 관객들에게 선보였던 영화입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병기들, 화려한 대규모의 전투 신 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원작은 이번 극장판을 통해 또 한번 진화했다고 하는데요. 단순히 3D그래픽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 3D가 가진 차갑고 기계적인 이미지를 수작업으로 희석하는, 이른바 비주얼에 숨을 불어 넣는 작업에 도전해 에바 초호기의 디테일한 표현을 살리는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공기감, 존재감 등 섬세한 감정표현과 영상의 촉감까지 세밀한 조정을 함으로써 아날로그 시대에는 불가능했던 섬세한 뉘앙스를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으로 이는 영화의 클라이맥스인 대규모 군사작전을 그린 '야시마 작전' 신에서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 관련기사 ◀☞[VOD]주목 이 영화...'뜨거운 것이 좋아', '어린왕자'☞[VOD]주목 이 영화...'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VOD]주목 이 영화...'기다리다 미쳐', '꿀벌 대소동'☞[VOD]주목 이 영화...'가면', '헨젤과 그레텔'☞[VOD]주목 이 영화...'용의주도 미스 신', '황금나침반' ▶ 주요기사 ◀☞'김동률 표 발라드의 힘'...5집 발매 동시 판매량 1위 기염☞'돌아온 영웅' 실베스타 스탤론에 환호하다...'람보4' 美 개봉 첫날 2위☞장나라 '나도 악성 루머 피해자'...'낙태설' 등으로 한때 우울증 앓기도☞[차이나 Now!]송혜교 中 깜짝 방문, '억대 몸값 광고모델' 화제만발☞이선진, 김경식, 한현민 오늘(27일) 결혼...연예가 축의금 들고 동분서주
- 소녀시대 바비인형 출시...14일부터 162개 한정 판매
- ▲ 써니, 제시카, 태연, 수영, 윤아, 티파니, 서현, 유리, 효연(사진 왼쪽부터)[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인기그룹 소녀시대를 닮은 '소녀시대 인형'이 14일부터 한정 판매된다. 인형과 해당 멤버의 친필 사인이 담긴 카드로 구성된 이번 '소녀시대 인형'은 제작사 ㈜손오공의 돌스코리아(www.dollskorea.co.kr) 홈페이지에서 각 멤버별로 9개씩, 2차(14일, 21일)에 걸쳐 총 162개만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소녀시대 인형은 소녀시대 1집 발매를 기념해 소녀시대가 앨범 재킷에 멤버 9명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 제작된 28cm 크기의 인형으로, 지난해 12월 열린 '제2회 세계인형대축제'에서 첫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녀시대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1집 타이틀곡 '소녀시대'의 마지막 무대를 인형 컨셉으로 꾸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녀시대는 13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후속곡 '키싱 유'(Kissing you) 활동을 이어간다.▶ 관련기사 ◀☞소녀시대 '키싱 유'로 오버랩 활동 나서☞[포토]소녀시대, '저희가 레드카펫 1등이에요~'☞[SPN 포토]소녀시대 효연, '오프닝 무대서 깜짝 키스~'☞[스타n스타]원더걸스 vs 소녀시대, 가요계 장악한 '걸 파워' 집중 해부☞소녀시대가 만든 '소녀시대' UCC, 네티즌에 인기 ▶ 주요기사 ◀☞임정희 미국 데뷔 초읽기 '새해 소망 빌보드 1위'☞주걸륜 “'올드보이' 박찬욱 감독, 최민식과 작업하고파”☞문근영, 남장여자로 5년만에 안방 복귀...드라마서 첫 성인연기 도전☞슈퍼주니어 2007년 핫트랙스 집계 음반판매 1위☞이민영 측 "거액의 합의금 요구한 적 없다"
- 베드신에 대처하는 여배우들의 자세
- ▲ 양조위와 탕웨이의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가 되었던 이안 감독의 '색,계'[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2007년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하고 지난해 11월 개봉한 이안 감독의 ‘색,계’는 무엇보다 양조위와 탕웨이의 파격적인 정사 장면으로 화제가 됐다. 이안 감독은 후반 20여분의 베드신을 통해 인간과 인간의 소통과 단절의 고립감을 육체의 언어를 통해 표현했다는 평가와 함께 영화의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를 소화한 양조위나 탕웨이 역시 베드신의 어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자신들의 연기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는 않았다. 영화의 주제의식을 표현하기 위해 베드신이 꼭 필요했고 혼신을 다해 이를 연기했기 때문이다. ◇ 베드신 필요성 인정하지만 생각은 천차만별그러나 남녀 배우가 서로의 알몸을 드러내야 하는 베드신은 아무리 연기자라해도 쉽지 않은 촬영이다. 특히 여자 연기자에게는 더욱 그렇다. 대중들의 관심은 여배우의 전체적인 연기보다 그 배우가 얼마나 노출을 하고 얼마나 섹시한 모습을 보여줬느냐에 쏠리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베드신도 작품에서 요구된다면 필요하다고 인정은 하면서도 이에 대한 여배우들의 태도와 생각은 천차만별이다. ▲ 전지현(사진=김정욱 기자)1월 하순 개봉을 앞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로 2년여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전지현은 7일 열린 영화 제작발표회에서 베드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한마디로 훗날 자신의 아이들이 보고 놀랄까봐 베드신 촬영이 어렵다는 것이었다. 전지현은 “배우는 배역을 위해 맞춰 살아야 한다. 외적인 변화에 있어 부담은 없다”면서도 “나중에 제 자식들이 내 영화를 보고 교훈을 얻었으면 한다. 아직 잘 모르겠다”고 베드신의 부담감을 우회적으로 표출했다. 지난해 ‘용의주도 미스신’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마친 한예슬도 베드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혔다. 한예슬은 “내 스스로도 베드신을 예술적으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다는 판단이 서면 마다치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색,계'와 같은 영화의 여자주인공 제의가 들어왔다면 어떻게 했겠느냐는 질문에는 “‘색,계’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주제를 아직까지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절했을 것이다”며 “여배우가 벗어야 진정한 배우로 거듭난다는 말이 꼭 절대적인 말은 아닌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최근 한국영화에서 화제가 되었던 베드신은 양윤호 감독의 스릴러 ‘가면’에서 오프닝을 장식했던 김강우와 이수경의 베드신이었다. ‘하늘이시여’와 ‘며느리 전성시대’ 등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수경이 드라마에서의 이미지와 달리 베드신을 감행했던 것. 이수경은 “영화의 전개상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며 “처음에 촬영할 때는 긴장되고 떨렸는데 막상 화면으로 보니까 괜찮은 것 같다"고 첫 베드신 촬영 소감을 담담하게 말했다. ◇ 베드신 연기 위해선 극한의 정신력 필요2007년 안방극장 최고의 화제작 '태왕사신기'로 TV드라마에 처음 출연했던 문소리는 한국 영화계에서 변신을 주저하지 않는 대표적인 연기자로 꼽힌다.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문소리는 이후 ‘바람난 가족’과 ‘오아시스’, ‘여교수의 은밀한 비밀’ 등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거듭했기 때문이다. 특히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에서 은호정 역을 맡은 문소리는 황정민과의 베드신에서 정사 장면은 물론 전라노출까지 소화했다. 문소리는 9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의 인기 코너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베드신이 있으면)사실 부끄럽다. 밥도 안 넘어간다"고 베드신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은 뒤 “수치심을 이기려면 극한의 정신력이 필요하다. 집에 혼자 있을 때 옷을 벗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며 베드신의 노하우를 전했다. ▲ 문소리(사진=김정욱 기자)문소리는 “베드신은 사전에 정확한 콘티와 방향 설정이 있어야 한다”며 “촬영 전 서로 정확히 합의한 그대로 해야 (배우가) 영혼에 상처를 받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해 준비 없는 베드신은 배우들의 마음에 상처를 안길 수 있음을 강조했다. 베드신이 들어간 시나리오가 적지 않게 들어온다는 한 여배우는 “아직 한국의 여배우들에게 베드신은 감내해야할 위험성이 높다”며 “베드신이 들어갔을 때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야한 영화로만 평가받는 경향이 짙고 인터뷰를 할 때에도 베드신에 관한 질문만 쏟아진다”고 지적했다. 베드신이 들어간 영화를 선택하고 선택하지 않고는 여배우들의 자유다. 그러나 단순히 베드신이 들어간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시나리오를 거절하는 여자 연기자들도 적지 않다는 것이 영화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런 측면에서 문소리와 함께 전도연은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베드신 소화로 배우의 영역 넓힌 전도연 지난해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여자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은 90년대 초반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했을 때 귀엽고 발랄한 신인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를 통해 청춘스타의 이미지를 굳힌 전도연은 1999년 정지우 감독의 ‘해피엔드’로 불륜에 빠진 유부녀 역을 과감하게 연기해 배우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당시 주진모와의 파격적인 베드신으로 화제가 되었지만 ‘해피엔드’의 베드신이 전도연의 발목을 잡거나 배우 이미지에 타격을 주었다는 평가는 어디에도 없다. 오히려 ‘해피엔드’를 계기로 전도연은 연기세계의 폭을 넓혔고 배우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게 됐다. 지난 해 여자 톱스타를 기용해 영화를 촬영했던 영화사의 한 관계자는 “여배우들에게 베드신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며 “하지만 연기자란 결국 극중 어떤 모습이라도 연기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베드신이 영화의 전부는 아니지만 영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요한 요소임에 틀림없는데 단지 노출이 과하다는 이유로 베드신을 애초부터 거부하는 여배우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조언했다. ▲ 전도연(사진=김정욱 기자)▶ 관련기사 ◀☞이수경 “첫 베드신 예쁘게 나와 만족”☞[포토]손예진, '김명민과 베드신 너무 재밌었어요~'☞한채영 "베드신...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어요"☞'지금사랑'의 엄정화 "베드신? 거의 격투같은 느낌으로"☞윤계상-김하늘 "베드신 촬영 때는 18세, 편집은 15세" ▶ 주요기사 ◀☞'태사기' 김미경, 주현 며느리로 시트콤 도전... '코끼리' 캐스팅☞'우생순', 감동 통해 관객에 던지는 질문 "당신 생애 최고 순간은?"☞장혁, 여심 녹인 근육질 상반신... '불한당' 홈피에 사진 공개☞'뉴 하트' 지성, 日 '하얀거탑' 이토 히데아키와 조우☞JYP 새 선수 주(JOO), 11일 공중파 데뷔
- 소녀시대 '키싱 유'로 오버랩 활동 나서
- ▲ 후속곡 '키싱 유'로 본격적 방송활동을 앞둔 그룹 소녀시대(사진=SM엔터네인먼트)[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그룹 소녀시대가 오는 13일 ‘SBS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후속곡 활동에 나선다. 소녀시대는 1집 타이틀 곡 '소녀시대’에 이어 후속곡 ‘키싱 유’로 소녀시대 특유의 귀엽고 발랄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녀시대 관계자는 후속곡에 대해 “‘키싱 유’는 남자 친구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귀여운 가사와 경쾌한 리듬이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이번에도 소녀시대 특유의 깜찍한 안무를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한편, ‘키싱유’의 뮤직비디오에는 같은 소속사의 ‘슈퍼주니어’ 동해가 특별 출연하며, ‘키싱 유’의 뮤직비디오는 오는 14일부터 지상파와 케이블 TV를 통해 소개된다.▶ 관련기사 ◀☞[포토]소녀시대, '저희가 레드카펫 1등이에요~'☞[SPN 포토]소녀시대 효연, '오프닝 무대서 깜짝 키스~'☞[SPN 포토]소녀시대, 시구이어 골든 글러브 오프닝 무대까지☞[스타n스타]원더걸스 vs 소녀시대, 가요계 장악한 '걸 파워' 집중 해부☞소녀시대가 만든 '소녀시대' UCC, 네티즌에 인기 ▶ 주요기사 ◀☞염정아, 새해 첫 금요일 딸 순산☞KBS, '황토팩 논란' 참토원에 3억원 배상 판결☞김하늘-윤계상 "우리는 한 사람과 오래 연애하는 스타일"☞탁재훈 "신현준의 '마지막 선물' 개봉 미뤄져 감사"☞간암수술 강신일 “암 선고 이후 삶을 되돌아보게 됐다”
- [스타 주말(語) NO.7] '에로 만기'에서 '시니어 무한도전'까지
- [편집자주] 말은 ‘속거울’입니다. 우리는 눈으로 사람의 겉을 보지만, 말은 그 사람의 생각을 드러내주지요. 이에 우리는 항상 같이 있는 듯 따로 떨어져 사는 연예인들의 속마음을 날마다 뉴스로 전해지는 그들의 말을 통해 알아가곤 합니다. SPN 금요기획 '스타 주말(語) NO.7'은 한주간 이슈의 중심에 섰던 스타의 말을 더듬어 우리가 궁금해했던 연예인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코너입니다. [정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 배용준“시즌 2를 제작한다면 그때 못다한 사랑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배용준, MBC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수상자로 호명되자 시청자들이 수지니와 담덕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에 아쉬워 상을 주신 것 같다며. ★ SPN 생각...일본 어느 욘사마 팬 : 아무리 생각해도 용준 씨는 ‘담덕’으로 죽고 현세에 다시 ‘배용준’으로 환생하여 지금에야 말로 '시즌 2'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닐까요? ▲ 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장명“MBC 가요대제전 오프닝, 표절 아닌 패러디죠” MBC 한 PD, ‘무한도전’ 멤버들이 어린이의 모습으로 밀림 속에서 동물들에게 쫓겨 다니다 어른이 돼 무대 위로 뛰어 오르는 '가요대제전' 오프닝이 일본의 인기그룹 스마프(SMAP)의 콘서트 오프닝을 표절한 것 아니냐는 시비가 일자 "예리한 시청자들이 있는데 우리가 표절을 하려 했겠느냐"며 해명. ★ SPN 생각...명품 A급 이미테이션 ‘패려다’ 판매자 : 우린 프랑스 명품 ‘X라다’를 표절한 게 아닙니다. 이건 일종의 오마주라고 할 수 있죠. 모두가 다 아는 유명 상표를 그대로 모방하는 표절을 한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입니까?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얼마나 예리한 눈을 가지고 있는데요. 자꾸 모방, 모방 하시는데 오마주도 알리고 만들어야 하는 겁니까? ▲ 김현정“어제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랬나봐요” 김현정, SBS 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스타상을 수상하고 감격에 겨워 통곡하며 남긴 수상소감. ★ SPN 생각...안녕하세요. 2008년 12월31일 SPN 9시 뉴스입니다. 올 연말, 연예인들의 집털이 사건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서 측은 “일부 연예인들이 연말에 집에 강도가 드는 걸 연말 각종 시상식의 길조라고 생각해 집 방범을 소홀히 하고 신고도 잘 하지 않아 수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 유재석“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늙어가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유재석, 한 패션 월간지 인터뷰에서 세월이 흐른 뒤에도 나이가 든 모습 그대로 자연스럽게 웃음으로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며. ★ SPN 생각...평소 어떤 연기자 혹은 뮤지션과 함께 그들의 작품을 공유하며 같이 늙어갈 수 있겠구나 생각은 했지만 ‘오락프로그램’을 그 대상으로 생각해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어요. 재석 씨 말 듣고 생각해보니 나이가 든다고 몸 안의 오락과 재미에 대한 갈망이 노화되는 것도 아니고 젊었을 때와는 다른 방향으로 재미의 코드가 달라질 뿐인데 말이지요. ‘어덜트 혹은 시니어(senior) 무한도전’의 탄생, 기대하겠습니다! ▲ 이만기“에로물 출연 섭외 받았어요” 이만기, 모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사람들이 씨름하면 허리가 상징이라 정력도 강할 것이다고 생각해 천하장사 시절 나이 많은 여배우 집에 드나든다는 루머가 끊이지 않았었다" 하소연하며. ★ SPN 생각...TV에서 이만기씨 종아리 보니 ‘양계장’ 차려도 되겠던데요? 그 종아리에 알알이 박힌 ‘왕란’ 근육들의 향연이란… 운동 선수들의 부인이 하나같이 미인인 까닭을 알 수 있겠더라구요. ▲ 김보민“당분간 주말부부가 불가피할 것 같아요” 김보민, 한 인터넷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남일의 일본 J리그 진출이 확정되고 신혼이라 함께 가려 했으나 회사 방침상 휴직이 쉽지 않아 어떨 수 없다며 아쉬워 해. ★ SPN 생각..건방진 SPN 산신령 : “보민양, 김남일 줄 테니 주말에만 만날래요, 아님 평범한 남자 줄 테니 매일 같이 살래요?” ▲ 신봉선“신봉선, 사주에 남자 없어” 모 역술인, 점집을 찾은 '무한걸스' 출연진들 가운데 신봉선을 가리키며 "나보다 기가 더 센 것 같다. 눈을 마주보기가 무서워 운세를 말하기도 꺼려진다" 말하며 한마디. ★ SPN 생각...‘일실양득’이라고 사주에 남자는 없지만 봉선 씨는 두 가지를 얻었죠. 봉선 씨의 주책 맞은 개그에 몸달아 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하나요, 개그우먼 선배 송은이 씨와 ‘개그계 싱글즈’를 결성하여 막강 노처녀 라인업을 구축하실 수도 있잖아요. ▶ 관련기사 ◀☞[스타 주말(語) NO.7]'생입술 희준'부터 '에너자이저 혜련'까지☞[스타 주말(語) NO.7]'엄친아'부터 타고난 '개념 상실녀'까지☞[스타 주말(語) NO.7]'기부왕'의 과거부터 남자마음 훔쳐간 '소매치기'까지 ▶ 주요기사 ◀☞원더걸스VS원더걸스, '음악중심'서 멤버 맞대결...실시간 투표도☞컨츄리꼬꼬 측, 이승환 형사고소에 맞고소로 대응☞뮤지컬 스타 엄기준, 단막극서 양성애자 파격 변신☞김정은, 이서진이 붙여준 애칭은 '정팔'☞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뉴하트' 독주에 불행한 '불한당'
- '쥐띠' 연예인이 무자년(戊子年)에 대처하는 자세
- ▲ 쥐띠 연예인 장동건(72년), 박진영(72년), 세븐(84년), 배용준(72년)[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2008년 무자년(戊子年) 쥐의 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쥐띠생은 근면하고 성실한 사람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쥐띠는 임기응변이 뛰어나고 창조력이 있다 하여 방송이나 예술 계통에도 상당히 많은 쥐띠 연예인들이 활동을 하고 있다. 배용준, 장동건, 김명민, 서태지, 유재석 등 ‘쥐띠’가 없으면 한국 대중문화계가 무너진다’는 말이 과장이 아닐 만큼 쥐띠 연예인들이 한국 연예계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쥐띠 해를 맞아 물 만난 듯 왕성한 활동이 기대되는 쥐띠 연예인들을 ‘쥐’의 특성과 비교하여 앞으로의 활약상을 예측해 보았다. ◇ 풍요와 기회의 시간...배용준 장동건, 해외 진출 쥐띠 스타 쥐는 일반적으로 더러움이나 간사함의 상징처럼 여겨지지만, 우리 선조들은 쥐에서 긍정적인 측면을 봤다. 쥐의 해를 풍요와 희망, 기회가 드는 때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쥐띠 해에 태어난 사람은 식복을 타고 난다고 하기도 했다. 우스갯 소리지만 지금 지구상에서 돈을 가장 많이 벌고 있는 동물이 쥐(미키 마우스)인 걸 보면 그리 틀린 말도 아닌 듯 싶다.이런 ‘기회의 무자년’에 쥐띠 스타들이 앞다퉈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먼저 올해 ‘원더걸스’를 데뷔시켜 ‘텔미’ 열풍을 주도한 가수 박진영은 72년 쥐띠생. 6년 만에 7집을 들고 가수로 돌아 온 그는 연말 콘서트를 마친 뒤 내년 초엔 임정희, 지-소울, 민 등을 미국 빌보드에 진출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박진영은 2008년엔 미국에 대한 도전만으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다음은 한국 최고의 미남배우 72년생 장동건.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영화 ‘런드리 워리어’(Laundry Warrior)를 촬영 중인 장동건은 쥐의 해의 기운을 빌어 할리우드에 진출, 올 해엔 월드스타로 거듭날 야심을 품고 있다. 84년생 가수 세븐도 미국 진출을 준비 중이다. 세븐은 미국 제작자 마크 슈멜과 유명 프로듀서 리치 해리슨 등과 올 초 발매 예정인 데뷔음반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 일본으로는 ‘욘사마’가 현해탄을 건널 예정이다. 배용준 또한 72년 쥐띠생. 지난 12월 종영한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12월 일본의 NHK BS-HI를 통해 전파를 탄데 이어, 4월부터는 일본 지상파 NHK에서 방송될 예정으로 있어 배용준의 선전이 기대된다. 이미 대만 공영방송 CTV에 편당 3만 달러라는 대만 최고 드라마 수입가에 수출, 본격적인 해외공략을 시작한 ‘태왕사신기’는, 올해 일본 내 극장 상영과 DVD, 기타 부가 판권으로 일본에서 수백원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드라마 ‘태왕사신기’, 그리고 배용준이 주도하는 제 2의 한류 붐을 기대해봄직하다. ▲ 쥐띠 연예인 서태지(72년), 윤은혜(84년) ◇미래를 앞서사는 힘...서태지 윤은혜, ‘트렌드세터’ 쥐띠 스타 쥐는 또 매우 예민한 동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우리 조상들은 쥐의 행동을 주시하면 앞날을 내다 볼 수 있다고 하였다. 쥐는 지진이나 홍수 등 자연재해를 미리 알려주는 신령스런 동물로 알려졌다. 그래서 옛사람들은 집 안에 쥐가 보이지 않으면 불길한 징조로 여겼고, 어부들은 배에 쥐가 보이지 않으면 고기잡이 나가는 것을 삼갔다고 한다. 이런 쥐의 해에 태어난 쥐띠생들은 사람들이 무엇을 추구하고 좋아하는지 빨리 알아차리고 감각이나 유행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으로, 몇몇 쥐띠 연예인들은 끊임없는 자기변신으로 트렌드 선도의 중심에 서곤 했다. 먼저 ‘트렌트 세터’로 가장 유명한 쥐띠 연예인은 72년생 가수 서태지다. 90년대 ‘문화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한 그는 데뷔 당시 한국에 처음으로 ‘랩’이란 장르를 들여와 수많은 아류 힙합 혹은 댄스그룹을 양산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엔 댄스 가수에서 하드코어 록가수로 변신해 음악 장르를 넘나드는 등 끊임없는 변화 추구로 한국 대중 음악의 저변을 확대시켰다. 서태지는 지난 11월 데뷔 15주년 기념 박스 세트를 1만5천장 발매해 순식간에 매진시켰음은 물론, 올 3월엔 4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있어 음악 팬들의 관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84년생 당찬 쥐띠 윤은혜도 연기 변신과 패션에 관한 트렌드세터로 빠지지 않는 연예인이다. 윤은혜는 드라마 ‘궁’과 ‘포도밭 사나이’, 그리고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각기 다른 개성 있는 캐릭터를 소화하며 배우로서 ‘천의 얼굴’을 가진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특히 윤은혜는 한 일간지에서 조사한 ‘2007년 패션 아이콘’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에서 남장여자 은찬으로 출연하며 보여준 건빵바지, 헐렁한 티셔츠, 섀기 컷 등 이른바 ‘톰보이룩’을 유행시키며 패션계 신데렐라로 급부상했다. 현재 차기작을 고심 중인 윤은혜가 다음 작품에선 또 어떤 캐릭터와 패션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줄지 벌써부터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쥐띠 연예인 유재석(72년), 심은하(72년), 김상경(72년), 이윤지(84년)◇타고난 친화력...유재석-김원희, 전광렬-심은하 대표적 ‘사교 쥐띠’ 커플2008년은 무자년(戊子年)은 쥐띠 해다. 60간지(干支) 중 쥐띠 해는 갑자, 병자, 무자, 경자, 임자 등 다섯 가지가 있는데 무자년 쥐띠는 ‘멧밭쥐’에 속한다고 역술가들은 말한다. 숲에서 식물이나 곡물, 곤충을 먹고사는 멧밭쥐는 성질이 온순해 기르기 쉬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보통 쥐의 해에 태어난 사람들은 사교성이 뛰어나며, 애교가 많은 편에 눈치가 빠르다고 한다. 이런 쥐띠의 특성을 잘 드러내고 있는 스타는 72년생 유재석과 김원희다. 동갑내기 유재석과 김원희는 2004년부터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놀러와’를 4년 여간 진행해 왔다. 개그와 연기,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이들이 4년 여간 MC 변동 한번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이들은 쥐띠만의 모나지 않은 사교성으로 찰떡궁합을 발휘하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이들과 또 다른 색깔로 최고의 연기 궁합을 선보인 쥐띠 배우는 60년생 전광렬과 72년생 심은하다. 전광렬과 심은하는 99년 종영된 ‘청춘의 덫’에서 '당신, 부숴버릴거야" 등 수많은 어록을 남기며 최고 시청률 53.1%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연기 궁합을 선보인 바 있다. 올 해 가장 연기 궁합이 기대되는 쥐띠 연예인은 1월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사극 ‘대종세왕’의 김상경과 이윤지다. 72년생 김상경과 84년생 이윤지는 현실에선 쥐띠 띠동갑이지만, 극중에선 각각 세종과 세종의 정부인 소헌왕후 심씨로 부부의 연을 맺어 연기 호흡을 맞춘다. ▲ 쥐띠 연예인 정선희(72년), 안재환(72년), 염정아(72년)◇ 다산(多産)의 상징...정선희 안재환 커플, 쥐띠 연예인들의 출산 기대해 쥐는 번식력이 강해 흔히 다산(多産)이 상징으로 여겨지곤 한다. 또 쥐가 다산이라는 이미지와 연결되는 이유는 음운학적으로 무자년의 자(子)자가 자(玆), 혹은 자(滋)와 음이 같아 '무성하다'거나 '싹이 트기 시작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쥐의 다산의 기운을 가장 잘 이어받은 쥐띠 연예인 바로 개그우먼 김지선이다. 김지선은 72년 동갑내기 김현민씨와 2003년 결혼, 지난 10월 결혼 만 3년 만에 세 아이의 부모가 됐다. 올 해 가장 출산이 기대되는 쥐띠 커플은 72년생 동갑내기 정선희와 안재환 커플. 특히 안재환은 결혼 전부터 “신혼 여행은 둘이 출발하지만, 셋이 돼 돌아오겠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정선희는 결혼 전 인터뷰에서 “빨리 2세를 키워서 개그 프로 이곳저곳에 돌릴 거예요”라는 농어린 말을 전할 정도로 아이에 대한 애정이 큰 커플이다. 이 쥐띠 커플이 김지선의 뒤를 이어 연예계 ‘다산 커플’이 될 지는 지켜볼 일. 그 외, 또 다른 쥐띠 연예인 72년생 염정아는 실제로 올 3월경 출산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 관련기사 ◀☞[쥐띠★ 새해 설계]세븐 "성공적인 미국 진출 위해 힘차게 전진할 터"☞[쥐띠★ 새해 설계]이다해 "새해소망? '불한당' 대박나길..."☞[쥐띠★ 새해 설계]유재석 "초심 잃지 않는 방송인 되겠다"☞[VOD] 공유 새해 인사 "군대 다녀와도 저 기억해 주세요"☞[윤PD의 연예시대]'유쾌 상쾌 통쾌'...2008 연예계 3쾌(快)가 뜬다 ▶ 주요기사 ◀☞[차이나 NOW!]'꽃미남 그룹' F4, 해체 후 더욱 빛난다☞2007 SBS 연기대상...‘로비스트’ 외면, 전광렬 태안 관심 촉구 눈길☞MBC 가요대제전, 스마프 콘서트 오프닝 표절 의혹☞[2008 드라마 전망③]SBS "톱스타 캐스팅, 탄탄한 원작으로 승부수"☞[2008 예능 전망 ②]MBC "새 얼굴 발굴, 올림픽도 예능 접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