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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SBS 연기대상...‘로비스트’ 외면, 전광렬 태안 관심 촉구 눈길
- ▲ 2007 S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한 박신양과 김희애(사진=SBS)[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31일 오후9시50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2007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쩐의 전쟁’의 박신양과 ‘내 남자의 여자’ 김희애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공동 대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01년 '여인천하'의 강수연 전인화, 2004년 ‘파리의 연인’의 박신양 김정은에 이어 세 번째다. 박신양은 2004년 대상수상에 이어 2007년에도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SBS에서 대상만 2회 수상하는 기록을 남겼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2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로비스트’가 단 하나의 상도 받지 못하는 무관의 설움을 맛봐야 했다. 이를 예상했을까. '로비스트' 출연진들은 여러 부문에 후보로 거론됐지만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80년대 ‘젊음의 행진’ 이후 처음 MC를 맡았다는 하희라는 같은 시간대 방송된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남편 최수종이 대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방송 중에 접해야 했다. 하희라는 ‘강남엄마 따라잡기’로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연기상을 수상해 부부가 각기 다른 방송사의 연말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거머쥐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왕과 나’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내시 조치겸 역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전광렬은 원유 유출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태안지역 주민들에게 관심을 촉구하는 수상 소감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29일 있었던 방송연예대상과 마찬가지로 공동수상을 남발, '집안잔치'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한 아쉬움도 남겼다. ◇하희라 '젊음의 행진' 이후 20년 만에 첫 MC 김용만, 구혜선과 함께 사회를 맡은 하희라는 “20년 전 ‘젋음의 행진’ MC를 본 이후 처음이다”며 연기자가 아닌 진행자로 무대에 선 소감을 밝혔다. 하희라는 2부 오프닝 무대에서 유승호 주진수 박보영 조정은 등 아역배우들과 함께 축하노래를 불러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뽐냈다. ◇임현식 이계인 애드리브에 시상식장은 웃음바다 평소 애드리브의 달인으로 알려진 임현식과 이계인이 시상자로 나서 대본에 없던 애드리브로 웃음을 선사했다. 임현식은 후보자들이 소개되는 동안 추임새를 넣어 생방송임에도 긴장하지 않는 여유를 보여줬고 이계인은 “조명을 이렇게 받아보긴 생애 처음이다”고 말해 시상식에 참석한 다른 후배 연기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수상자 이순재, 시상자로 나서 지난 12월29일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무한도전' 멤버들과 공동으로 대상을 수상한 '거침없이 하이킥'의 이순재가 10대 스타상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10대 스타로 뽑힌 후배 연기자들에게 “연기에는 끝이 없다”며 항상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해 박신양 박진희 이범수 등 수상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전광렬 “태안 원유유출 사고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왕과 나’의 판내시부사 조치겸 역으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한 전광렬은 “기름 유출 사고로 고통받는 태안 주민 여러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우리는 일년 간 서해안의 낭만을 잃어버렸지만 그 분들은 삶의 터전을 잃어버렸습니다”고 수상소감,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로비스트’ 시청률도 시상식도 끝내 로비 실패 120억원의 제작비를 들인 SBS 특별기획 ‘로비스트’는 동시간대 방영된 MBC '태왕사신기'에 밀려 시청률에서도 쓴 잔을 마시더니 시상식에서도 무관의 설움을 맛봐야 했다. 허준호, 송일국, 장진영 등이 주요 부문에 후보에 올랐지만 단 한 명도 트로피를 가져가지 못했다. 이런 결과를 예상했는지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로비스트 출연진은 단 한 명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박신양 김희애, SBS 연기대상 대상 공동수상... '로비스트' 무관 설움(종합)☞"유승호 씨와 연기하고 싶어요"...2007 SBS 연기대상 말말말☞MBC 가요대제전, 스마프 콘서트 오프닝 표절 의혹☞[2007 KBS 연기대상]수상 남발·작품 홍보...'이건 아니잖아~'☞'이덕화 최우수상 수상은 가발 덕?'...KBS 연기대상 말말말 ▶ 주요기사 ◀☞[차이나 NOW!]'꽃미남 그룹' F4, 해체 후 더욱 빛난다☞[차이나 NOW!]'상상+'...2008 中 연예계 가상 시나리오☞'대조영' 최수종,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영예(종합)☞[SPN 포토]'대조영' 최수종의 눈물, 2007 KBS 연기대상 수상!☞35년 연기 외길 신구, 2007 SBS 연기대상 공로상 수상
- [차이나 NOW!]'꽃미남 그룹' F4, 해체 후 더욱 빛난다
- ▲ 대만의 관광 홍보 드라마 ‘짜이쩌리덩니(여기서 너를 기다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F4[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F4, 해체 후 더욱 잘 나간다' 지난해 10월 전격 해체를 선언한 대만의 꽃미남 그룹 F4 멤버 언승욱(옌청쉬), 주유민(저우위민), 주효천(주샤오텐), 오건호(우젠하오)가 ‘따로 또 함께’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아시아 전역의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지난해 대만 스타 수입 1~3위(1위 언승욱, 2위 주유민, 3위 주효천)를 석권할 정도로 해체 전후로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이들은 올해도 역시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대만 관광 홍보대사로 있는 F4 멤버들은 해체 후 처음으로 한 데 모여 한국과 일본 시장을 겨냥, 관광 홍보 드라마 ‘짜이쩌리덩니(여기서 너를 기다려)’ 촬영에 들어갔다. 25부작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달부터 일본 BS위성방송에서 매주 수요일 저녁 방송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는 내년 3월 이전에 첫 방송된다. 주유민과 주효천이 택시운전기사로 등장해 승객들을 태우고 대만의 각종 관광명소를 안내하는 역할을 맡아 한국과 일본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 '따로 또 같이' 배우로 제 2의 전성기 F4 멤버들은 드라마를 위해 함께 모여 작업을 하면서도 개별 활동 또한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F4의 맏형격인 언승욱은 현재 농구 드라마 ‘란치우훠’에서 주연을 맡아 또 한번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취미로 농구를 즐겨 하던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갈고 닦은 농구 솜씨를 마음껏 뽐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 드라마에는 신세대 스타 우준이 함께 주인공으로 등장해 언승욱과 찰떡 궁합을 과시할 예정이다. 언승욱이 촬영을 할 때면 한국, 홍콩, 싱가포르 등지에서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와 촬영 장면을 구경하곤 한다는 후문이다. ▲ 해체 후 개별 활동에 나선 F4 멤버들. 언승욱, 오건호, 주유민, 주효천(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F4 해체 후 싱글 앨범 ‘나는 F4가 아니다’를 발표, 화제를 모았던 주유민은 현재 홍콩 두기봉 감독의 심리영화 ‘나비 날다’의 주연을 맡아 여주인공 리빙빙과 함께 한창 촬영에 열중하고 있다. 이 영화는 사랑하는 연인이 사소한 일로 갈등을 겪다가 남자가 의외의 사고로 죽음을 맞게 되고, 여자가 남자의 영혼을 받아들이는 줄거리로 되어 있다. 영화 ‘첨밀밀’을 썼던 시나리오 작가가 5년 동안 시나리오를 집필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주유민은 죽음을 맞은 장면을 위해 시체로 분장하고 수시간 동안 관에 누워 있는 어려운 연기를 감행했다. 또한 리빙빙과 함께 전라로 진한 베드신을 연기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는 3월 일본 콘서트를 준비 중인 주효천은 최근 2년 동안 연인 관계를 유지해온 연상의 스타 린시레이와의 결혼을 위해 호화주택을 구입해 선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에서 ‘검색어 1위’로 떠오를 만큼 화제가 됐다. 주효천과 린시레이는 주택 구입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결혼에 대해서는 아직 이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효천은 “현재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고 빨리 결혼해서 손자까지 보고 싶은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다른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관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오건호는 한국 스타 박지윤과 함께 영화 ‘야반가성’의 드라마 판이라 할 수 있는 ‘대극장’ 촬영으로 한창 바쁜 날을 보내고 있다. ‘대극장’에서 오건호는 예술적 소질을 지니고 무술에도 뛰어난 부잣집 남자로 등장하며, 박지윤과 애절한 사랑을 펼친다. 한편 오건호는 지난달 말 홍콩 스타 양영기의 자선 콘서트에 출연해 양영기와 함께 섹시하고 현란한 춤솜씨를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 관련기사 ◀☞[차이나 NOW!]'상상+'...2008 中 연예계 가상 시나리오☞[차이나 NOW!]황샤오밍 '짝퉁 비' 논란...中 네티즌 오히려 비 공격?☞[차이나 NOW!]아듀 2007! 중국 연예계 뒤흔든 7대 사건☞[차이나 Now!]'여명 7년 연인' 서기, 한류스타에게 무릎 꿇다☞[차이나 Now!]성룡, 장쯔이...中 '스타'들의 '별' 볼 일 없던 시절 ▶ 주요기사 ◀☞MBC 가요대제전, 스마프 콘서트 오프닝 표절 의혹☞[2007 KBS 연기대상]수상 남발·작품 홍보...'이건 아니잖아~'☞박신양 김희애, SBS 연기대상 대상 공동수상... '로비스트' 무관 설움(종합)☞"유승호 씨와 연기하고 싶어요"...2007 SBS 연기대상 말말말☞'대조영' 최수종,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영예(종합)
- [차이나 NOW!]'상상+'...2008 中 연예계 가상 시나리오
- ▲ 영화 감독 꿈꾸는 조미(사진 왼쪽)와 2007년 영화 '색,계'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탕웨이.[칭다오(중국)=이데일리 SPN 정유미 통신원] 2008년은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해로 주최 국민인 중국인들에게는 특별히 기억될만한 한 해이기도 하다. 지난 한해 중국인들을 울리고 웃기며 감동을 안긴 중화권 스타들. 좋은 일도 많았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그늘도 분명 존재한 한해였다. 새해에는 부디 기쁨이 넘쳐나는, 행복한 뉴스들만 가득하길 기원해보며 내년도 중국 연예계 가상 5대 해피 뉴스를 선정했다. 2008년을 맞아 미리 점쳐본 중화권 연예계 가상 시나리오, ‘다섯 가지 즐거운 상상' 과연 현실화될 수 있을까. ◇ 탕웨이, 할리우드에서 러브콜 쇄도 지난해 영화 ‘색, 계’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른 탕웨이는 그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올해가 가장 부담되는 해일 수 있다. 중국인들은 대 감독의 영화 한편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장쯔이와 탕웨이의 유사성을 거론하며 탕웨이 역시 올해는 할리우드에서 러브콜을 받는 스타로 발돔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 조미, 영화감독의 꿈 이뤄 조미(자오웨이)는 북경영화학원 출신 타이틀과 대학원 졸업이라는 높은 학력으로 중화권 연예계에서 엘리트로 손꼽힌다. 북경영화학원은 ‘감독 사관학교’라고도 불릴 만큼 명성이 높은 중국 유일의 국립 영화학교로서 조미는 재학 당시 교수들이 입을 모아 칭찬했을 정도로 재원으로 인정받았다. 오랫동안 영화감독이라는 꿈을 품어왔던 그녀는 지난해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독 데뷔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꿈은 바로 자신이 직접 영화를 제작하는 것. 올해 ‘적벽’과 ‘화피’ 등 조미가 주연한 대작들이 연이어 상영된 후 마침내 조미 스스로 메가폰을 잡은 영화가 선을 보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양조위와 유가령의 17년 사랑 결실 중화권 연예계에서 가장 긴 연애 기록을 가지고 있는 커플인 양조위(량차오웨이)와 유가령(류자링). 지난해 양조위가 영화 ‘색, 계’로 주목을 받으면서 이들의 17년 오랜 러브스토리도 다시금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 동안 이미 가족과 다름없이 가깝게 지내온 두 사람이 왜 아직까지 합법적인 ‘혼인증서’를 가지고 있지 않은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올해는 이들이 정식으로 가정을 이루고 빨리 2세도 출산하기를 기대해본다. ◇ 장백지-사정봉 두번째 스타 베이비 탄생 장백지(장바이쯔)-사정봉(섀팅펑)의 2세 루카스는 2007년 중국을 뜨겁게 달구었던 ‘스타 베이비’다. 장백지는 이미 예전의 몸매를 되찾은 지 오래이며 출산 이후 더욱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평소 남편 사정봉을 위해 “아이들로 농구팀을 만들어주겠다”고 단언했던 만큼 올해 두번째 ‘스타 베이비’가 태어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장쯔이, 외국인 부호와 웨딩마치 지난 한 해 동안 언론 지면을 가장 많이 장식한 커플은 바로 월드스타 장쯔이와 그의 서양인 남자친구인 미디어 재벌 비비 네보다. 칸 영화제를 비롯한 각종 굵직굵직한 행사에 다정하게 남자친구와 손을 잡고 등장하며 전세계적으로 애정을 과시한 장쯔이의 올해 나이는 28세. 25세 전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 중국 풍습에 비추어볼 때 늦은 나이에 속한다. 43세라는 고령과 서양인이라는 점 때문에 비비 네보를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적지 않지만 장쯔이가 남자친구를 만난 후 성격이 부드러워졌다며 이들의 결혼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더 높다. ▲ 17년 연인 양조위와 유가령의 다정한 한때, 장백지 사정봉 커플의 2세 루카스 100일 사진, 장쯔이와 그의 서양인 남자친구 미디어 재벌 비비 네보.(사진 왼쪽부터)▶ 관련기사 ◀☞[차이나 NOW!]'꽃미남 그룹' F4, 해체 후 더욱 빛난다☞[차이나 NOW!]황샤오밍 '짝퉁 비' 논란...中 네티즌 오히려 비 공격?☞[차이나 NOW!]아듀 2007! 중국 연예계 뒤흔든 7대 사건☞[차이나 NOW!]유덕화, 이연걸... 중국 들썩인 '2007 스타 말말말'☞[차이나 Now!]'여명 7년 연인' 서기, 한류스타에게 무릎 꿇다 ▶ 주요기사 ◀☞MBC 가요대제전, 스마프 콘서트 오프닝 표절 의혹☞[2007 KBS 연기대상]수상 남발·작품 홍보...'이건 아니잖아~'☞박신양 김희애, SBS 연기대상 대상 공동수상... '로비스트' 무관 설움(종합)☞"유승호 씨와 연기하고 싶어요"...2007 SBS 연기대상 말말말☞'대조영' 최수종,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영예(종합)
- 신정환 "유재석 대상 받으면 결혼발표"... MBC 연예대상 말말말
- ▲ 현영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은 MC 이혁재와 알레그리아 무용단의 화려한 댄스로 시작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스타들의 말잔치도 벌어졌다. 수상자들은 수상소감에서, 또 시상자 및 출연자들도 볼거리 못지않은 현란한 입담으로 팬들에게 웃음 또는 감동을 선사했다.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07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 안팎의 말들을 모아봤다. ◇ 유재석씨가 대상을 받으면 나경은 아나운서와 딥키스를 하고 결혼발표를 한다고 합니다.(신정환)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컨셉으로 올 한해 MBC 예능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자리에서. 신정환의 발언으로 유재석의 결혼발표가 내심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유재석은 ‘무한도전’의 다른 멤버들 및 이순재와 대상을 공동수상한 뒤 “이런 자리에서 이런 말 하는 것은 처음인데 나를 아껴주고 이해해 주는 나경은 아나운서에게도 감사드린다”고만 언급했다. ◇ 김용만씨 의상은 앙드레김 선생님이 직접 선물한 것이라면서요.(현영)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함께 특별상 및 올해의 작가상 시상자로 나와 베스트드레서를 뽑아달라는 자신의 요청에 앙드레김이 김용만을 꼽자. 앙드레김은 현영에 의해 김용만의 의상이 자신의 것임이 밝혀진 뒤 여자 베스트드레서로는 “소녀적이고 신선하다”며 현영을 꼽아줬다. 현영은 이날 시상식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여자 우수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에서는 “S라인으로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여기서 상을 받아도 내가 어색해.(조형기) 시상식 전 최우수상 후보로 올랐으니 수상하기를 바란다는 말에 자신은 배우인데 연기대상에서 상 받은 것은 오래됐다며. 조형기는 2006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PD상을 받은 데 이어 이날 결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연기대상에서 수상한 것은 80년대 후반 우수상을 받은 게 마지막이다. ▲ 우승민◇ 우승민씨가 방송하는 것을 보면 세상이 미친 것 아냐?(김구라) 저도 형님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합니다.(우승민) “세상이 좋아져서 방송하고 있다”는 이혁재의 소개로 ‘네티즌이 뽑은 엽기순위’ 발표자로 무대에 나온 김구라와 우승민. 평소 엽기적일 정도의 입담을 자랑하는 김구라와 우승민은 시상식에 나와서도 여전한 거칠 것 없는 입담을 주고받았다. ◇ 춤 끊은 지 5년 됐는데 그래도 라인은 살아있어요.(이혁재) 1부 오프닝 공연에서 알레그리아 무용단원 8명과 열정적인 댄스를 선보인 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래도 이혁재는 2개월간 연습했음에도 무용단원들과 어우러져 한치의 흐트러짐이 없는 댄스로 왕년의 실력이 살아있음을 입증했다. ▲ 양희성(왼쪽)과 조원석◇ 명수형, 형은 내가 끌어내릴 거야.(조원석) 코미디, 시트콤 부문 남자 우수상 수상 소감에서 프로그램 관계자 및 유재석, 박명수 등 선배 개그맨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의 말을 전하다. 조원석은 또 수상소감에서 “평생을 얼굴에 분칠하는 광대로 살겠다”며 개그맨으로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 코드가 엽기로 갔나보네요.(양희성) ‘개그야’의 ‘최국의 별을 쏘다’ 코너에서 ‘죄민수 커플’로 호흡을 맞춘 조원석과 함께 베스트커플상 수상자로 선정되자 선정 기준이 뭔지 모르겠다며. ▲ 김구라◇ 조원석씨, 그 얼굴로도 못 받으면 어떡해요.(김구라) ‘네티즌이 뽑은 엽기순위’의 ‘최고 몸개그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지만 박명수에게 1위를 내준 조원석에게. 그러나 김구라는 조원석이 “내가 아껴둔 게 아직 많다”고 대꾸를 하는 틈에 딴청을 피우다 조원석에게 “왜 말을 시켜놓고 반응이 없느냐”며 면박을 받기도 했다. ◇ 아직도 나를 만나면 ‘쌍욕’을 해달라고 하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김구라)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우수상을 받은 뒤 수상소감에서. 올 한해 걸쭉한 입담으로 숱한 화제에 올랐던 김구라는 수상소감도 걸쭉했다. 김구라는 “나는 원죄가 있는 개그맨인데 많은 분의 이해와 배려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면서도 객석에서 ‘김구라 최고예요’라는 응원이 터져 나오자 “조용히 해”라고 외치기도 했다. ▶ 관련기사 ◀☞MBC 방송 3사 연예대상 시청률 1위... SBS 가요대전, '괴물'도 압도☞오정태 MBC 연예대상 신인상 받고 연인에 사랑 전달, "아공 알라뷰"☞유재석 박명수, MBC 연예대상 수상 후 연인에 감사☞MBC 예능국장 "남발논란 우려 불구 의미 살리고파 대상 7명 선정"☞MBC 방송연예대상 대상 7명 수상 파격... '무한도전' 트로피 9개▶ 주요기사 ◀☞노현정 정대선 부부 "서로 믿고 사랑하면 극복 못할 위기 없어"☞[VOD]노현정, "아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송일국, 가의도서 조용히 기름제거 자원봉사☞장혁, 두살 연상 김여진씨와 내년 6월 결혼... 벌써 예비아빠☞공유 입대전 마지막 팬미팅 33초만에 매진
- 문희준 콘서트로 컴백 "방송, 음악에 목말랐다"
- ▲ 가수 문희준(사진=싸이더스HQ)[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가수 문희준이 군 제대 후 콘서트를 통해 정식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문희준은 29일 오후 5시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리턴즈 1996’ 콘서트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활동 재개 소감과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문희준은 이날 공연을 앞두고 “실감이 안 난다. 준비기간이 한 달밖에 안 돼 공연만 생각했다”면서 “특히 오프닝과 신곡에 공을 많이 들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리턴스 1996’. 문희준은 이에 대해 “1996년은 (H.O.T 데뷔로) 내가 팬들을 만난 해이고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해이기 때문에 11년 전으로 되돌아간다는 의미”라며 “또 처음 만났던 설렘으로 다시 만난다는 뜻과 함께 처음 때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 등 여러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희준은 이날 공연에서 공개하는 신곡에 대해 “장르는 내가 만들었던 스타일과 전혀 다르다”며 “(팬들에게) 빨리 들려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문희준은 제대 후 자신에 대한 일반 네티즌들의 시각이 다소 호의적으로 변한 것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나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사람들의 시각이 바뀐 것이고 오해를 풀기 위한 시간이 좀 오래 걸린 것”이라면서 “7년 동안 (악플로) 고생했는데 이제는 신경 쓰고 싶지 않다. 이제 농담은 농담으로 받아들여줬으면 한다”고 답했다. 문희준은 끝으로 “콘서트가 첫 시작이고 공연 후에 좋은 음악을 만들어서 찾아뵈려고 한다. 2년 동안 방송도, 음악 활동도 못했기 때문에 빨리 앨범을 내고 싶다. 방송에도 음악에도 목마른 상태다”며 “방송을 많이 하고 싶고 편하게 하고 싶다. 이제는 농담을 해도 그렇게(왜곡해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없을 거라고 믿고 싶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VOD]HOT 멤버 문희준, 20일 군 제대☞[VOD]예비역 병장 문희준, 그가 돌아왔다☞[포토]문희준 2년만에 팬들 곁으로...'문 병장님, 제대 축하드려요'☞문희준 전역현장 이모저모...어머니 "새벽까지 잠 못자, 이제 든든"☞문희준 "제대하는 꿈 열 번도 넘게 꿨다"▶ 주요기사 ◀☞'싱글맘' 허수경, 2007년 마지막 날 엄마됐다☞연말 가요계, '불황'에 거듭되는 '사건' '사고' 한숨만...☞장혁 예비가장다운 수상소감 "이 기쁨 내가 만들 가족과 함께하고파"☞MBC 연기대상, MC도 놀란 경호요원 강압적 통제에 분위기 찬물☞'자작극' 가수 청안, 1년6개월만에 활동 재개...'기다리다 미쳐'
- 이승환 공연표절 논란 재반론 “컨츄리꼬꼬 비난한 것 아냐"
- ▲ 이승환의 '슈퍼 히어로' (사진 왼쪽) 공연 무단 도용 논란에 휩싸인 컨츄리꼬꼬[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가수 이승환이 컨츄리꼬꼬의 공연 표절 논란에 대해 다시 한번 입을 열었다. 이승환은 지난 25일 드림팩토리 싸이월드 홈페이지에 "어떻게 내 공연 무대를 그대로 쓸 수 있느냐"며 자신의 공연 무대가 컨츄리꼬꼬의 콘서트에 그대로 쓰인 것에 대해 격분을 토한 데 이어 26일 오후 같은 곳에 글을 남기고 일부 오해에 대한 해명을 덧붙였다. 홈페이지를 통한 해명글에서 "역시 하지도 않은 말들이 나오는 기사들..."이라고 말문을 뗀 이승환은 "공연의 콘셉트를 잡거나 연출을 하는 것은 분명 다른 사람의 몫이었을테니까"라며 '컨츄리꼬꼬를 맹비난했다'는 뉘앙스의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승환은 이 글에서 또 컨츄리꼬꼬 공연 기획사 측에 공연 무대 사용을 허락했으면서 화를 낸 이유에 대해서도 자세히 언급했다. 이승환은 "무대를 빌려주기로 한 것은 기본무대, 즉 바닥 무대 뿐이었다"며 "하지만 컨츄리꼬꼬의 25일 공연 무대는 바닥은 물론, 스크린, 무대의 천까지 모든 공연 세트가 무단 도용된 것이었다"고 공연기획사 측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그는 이어 “무대에 스크린을 매달아서 움직이는 것은 몇 달전부터 연구하고 연구해서 준비한 것이었다"고 속상한 마음을 표한 뒤 "공연시작 때의 흡입천도 쓰지 않으려면 충분히 쓰지 않고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었고, 무대 디자인 또한 우리 공연에서 쓰인 중앙 원통 대신 충분히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 있는 것이었다"고 시간이 없어 그대로 모방했다는 공연 기회사 측의 해명은 말이 안된다 비판하기도 했다. 이승환은 지난 22, 2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슈퍼히어로’ 콘서트를 열었고 컨츄리꼬꼬는 이어 25일 같은 장소에서 '데뷔 10주년 기념 불후의 명곡' 콘서트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무대 설치를 새로 할 시간이 부족했던 컨츄리꼬꼬 측은 이승환 측과 무대를 빌려 쓰는 것에 대해 일부 협의했으나 컨츄리꼬꼬 측이 무대의 기본 구조만이 아닌 무대 디자인까지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며 '공연무대 표절' 파장이 일었다. 한편, 컨츄리꼬꼬 공연기획사 측은 "이승환 무대를 재활용해서 쓰는 차원에서 미리 사전 협의를 했고, 오프닝 무대의 흰천 같은 경우 분위기를 바꿔 재활용했을 뿐"이라고 말한 바 있다.▶ 관련기사 ◀☞컨츄리꼬꼬, 이승환 콘서트 도용 논란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이승환 "이 세상 최고 가치는 남녀간 사랑...하지만 연애는 아직"☞'라이브 황제' 이승환 "공연은 결국 쇼가 아닌 사람과 음악의 만남" ▶ 주요기사 ◀☞유동근, 전인화 출연 ‘왕과 나’ 제작진 폭행...전치 4주 상해☞[2007 영화계 결산 1]'디 워' '전도연'...키워드로 되돌아 본 영화계☞[2007 영화계 결산 2]임창정 김혜수 김강우...충무로 빛낸 다작(多作) 배우들☞[SPN 포토]퓨전사극 '홍길동', '의상부터 예사롭지 않죠?'☞[SPN 포토]장근석 성유리 강지환, '저희 만화 캐릭터 같죠?'
- "리허설은 끝났다"… 여수, 신새벽 열까
- [조선일보 제공] 2012여수세계박람회 성사 여부를 가름할 세계박람회기구(BIE) 제142차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프랑스 파리 원정 5일째를 맞은 한국 참가단은 25일 오전(이하 현지시각) 강무현 해양수산부장관과 김재철 유치위원장, 이인기 국회 세계박람회특위위원장, 박준영 전남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이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데 이어 오후 2시부터 프레젠테이션 최종 리허설을 갖고, 대표단 최종 점검회의를 갖는 등 결전을 앞두고 긴박한 하루를 보냈다.공동기자회견에서 강 장관은 “급증한 신규 가입국의 표심을 예측하기 힘들고 국제행사 유치 경쟁에서는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섣불리 판단할 수 없다”며 “BIE 현지실사와 총회,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고, 정부와 유치위·재계 등이 총력전을 펼쳐온 결과 여수가 다소 앞서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리허설은 2012여수박람회가 인류에게 남길 유산을 소개하는 ‘오프닝’으로 막이 올라, 프레젠테이션과 남극 세종기지 영상메시지, 미리 가 본 2012여수세계박람회 영상, 유치위원장 연설, 부채춤 공연, 국무총리 연설, 세계 저명인사 지지 인터뷰, 어린이 합창을 앞세운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2012년 여수의 꿈’이라는 주제로 선보인 프레젠테이션은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해결책을 제시하는 최첨단 박람회’라는 점을 집중 부각시켰다.정부 대표단과 주불대사관, 유치위 관계자와 재계 인사 등은 파리에 속속 도착하는 각국 BIE 대표들을 ‘맨투맨’ 방식으로 접촉, 지지표 이탈을 막고 미정 국가를 설득하는 데 전력을 다했다.앞서 지난 23일 밤 한덕수 총리와 김재철 유치위원장, 정몽구 명예유치위원장 등 정·재계 인사가 총 출동한 가운데 파리 오페라극장인 ‘오페라가르니에’에서 ‘한국문화의밤’ 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120여 개 BIE 회원국 대표와 프랑스 주재 대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해 2층 만찬장과 복도가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BIE 총회가 열리는 26일에는 국민 응원단 300여명이 파리에 도착한다. 이들은 총회장인 ‘팔레 드 콩그레’ 남문과 동문, 서문에 각각 100여명씩 나뉘어 BIE 회원국 대표들이 총회장에 입장할 때 피켓과 박람회기, 플래카드, 머플러 등을 흔들며 여수 지지를 호소하는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국민응원단을 이끄는 여수준비위원회 나병곤 팀장은 “우리 대표단에게 힘을 주고, 각국 대표단의 마음이 여수로 향하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응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현장메모]'파티걸' 패리스 힐튼의 짧지만 강렬했던 2분
- ▲ 패리스 힐튼[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패리스 힐튼이 무대 위에 머물렀던 시간은 기껏해야 2분. 하지만 이 2분의 강렬함은 4시간의 기다림을 보상받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9일 오후11시께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클럽 서클에 할리우드 스타 패리스 힐튼이 자선파티 참석차 모습을 드러냈다. 서클 측으로부터 7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은 터라 수많은 취재진들은 이때부터 '파티걸' 힐튼의 진면모를 카메라에 담기 위해 행사장 입구에서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내한일정을 담당하고 있는 보이스컴 측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9시쯤 클럽을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9시가 지나고 10시가 지나도 금발의 미녀는 모습을 나타낼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취재진과 패리스 힐튼을 보기 위해 파티장에 모인 일반 시민들은 차츰 지쳐가기 시작했다. 11시 무렵 클럽 DJ가 무대 위에 올라 ‘그녀가 왔다’고 외쳤다. 물론 이 한마디에 분위기는 급반전됐다. 사람들은 충만해진 기대감으로 패리스 힐튼을 연호하기 시작했다. 패리스 힐튼은 리프트를 타고 무대 아래로 내려왔으며 “아이 러브 코리아”를 수차례 외친 뒤 2분간 화려한 쇼를 펼쳤다. 패션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어깨와 가슴이 훤히 드러나는 짙은 와인색 튜브 드레스에 자신이 좋아하는 핫 핑크색으로 가방과 벨트에 포인트를 준 힐튼은 섹시하면서도 깜찍, 화사한 분위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비록 2분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람들의 호응도는 가히 최고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BMW 자선파티 행사에는 유민, 길건, 홍진경, 윤손하, LPG 등의 연예인이 참석했고 신인가수 구정현이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하지만 행사 전부터 언론을 뜨겁게 달궜던 톱스타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고, 9일 콘서트를 마치고 오후 늦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던 비욘세 역시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유명 스타를 앞세워 무리하게 행사를 띄우려한 주최측의 잇딴 허위 마케팅은 화제를 몰고 오기 충분했으나, 그로 인해 현장에 모인 사람들은 씁쓸한 뒷맛을 간직한 채 허탈한 발길을 돌려야했다. ▶ 관련기사 ◀☞비욘세 이정재 정우성, 힐튼 자선파티 참석? "황당하네~"☞[VOD] 패리스 힐튼, 첫 내한...공항부터 북새통, 화제만발☞'할리우드 악동' 패리스 힐튼, "파파라치 신경 쓰지 않아요"☞패리스 힐튼, "한국은 매력적인 시장"...비즈니스적 관심 표해☞'무한도전' 패리스 힐튼 특별 대우...홍보용 생색내기 눈총 ▶ 주요기사 ◀☞'비욘세 첫 내한공연'...'격정' '감동' '환희', 신선한 문화충격☞'주무치' 박성웅, 낙마사고로 허리부상... 보호대 의존 촬영 강행☞박상민, 임권택 감독 주례로 9일 웨딩마치☞KBS 아침극 '그대의 풍경', 16% 자체 최고 기록으로 종영☞오광록 측 "배용준 'X무시' 발언, 음성 파일 부분 발췌 편집된 것"
- 정사씬 때문(?), 이안 감독 신작(?) ''색,계'' 예매율 석권
- [노컷뉴스 제공] '충격적인 20분 정사씬에 대한 관심인가, 세계적 거장 이안 감독 신작에 대한 기대감인가?' 이안 감독의 화제작 '색,계'가 8일 개봉을 앞두고 전 예매싸이트를 1위를 휩쓸고 있다. 7일 오전 10시 현재 '색, 계'는 예매 전문 사이트 맥스무비 30.60%, 인터파크 33.1%, 티켓링크 주말 예매율 46.41%, 예스24 예매 순위 1위를 기록, 전 예매사이트를 석권했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300' 이후 33주 만에, 외화로는 '본 얼터메이텀' 이후 5주 만에 1위 고지를 차지해 눈길을 끈다. 특히 '색, 계'는 상대적으로 긴 런닝타임과 상영등급 등 불리한 입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매 순위 1위를 기록,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색, 계'는 이미 미국개봉에서 리미티드 1개관에서 시작해 140여 개 이상 상영관을 늘려갔고 NC-17의 제한상영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400만 불 가까운 수익을 거뒀다. 또한 홍콩에서는 역대 9월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으로 시작하여 3주 연속 1위를 기록하고 대만에서도 올해 9월 화요일 개봉 영화 중 최고 오프닝, 박스오피스 4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12월 8일 열리는 대만의 아카데미 금마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남녀 주연상 등 무려 1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색, 계'는 제2차 세계대전 상하이를 배경으로 제어할 수 없이 위험하고 깊은 사랑에 빠져드는 스파이와 그녀의 표적이 된 남자의 슬픈 사랑을 다룬 에로틱 멜로로 그렸으며 논란이 된 정사씬 20여분도 무삭제로 '솔직'하게 개봉한다. ▶ 관련기사 ◀☞이준기 "천만배우 과장된 것...성공과 실패 속에서 배우로 단련돼"☞추석 대목 지나 10월 극장가 한파, 관객 9월 대비 19.4% 감소☞안젤리나 졸리 "영화 속 누드신 살짝 부끄러워"
- 박철의 심경은 라디오를 타고...의미심장한 선곡 리스트 화제
- ▲ 박철[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옥소리와 이혼소송 중인 박철이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의미심장한 선곡으로 심경을 대변하고 있어 화제다. 현재 경기방송(99.9Mhz)에서 평일 오전 6시부터 8시까지 생방송 '굿모닝 코리아'를 진행 중인 박철은 파경소식이 보도된 직후인 16일 오전 방송에서 이정선의 ‘살다보면 언젠가는’이라는 노래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주었다. “지금은 너무 힘들어 견디기 어려워도 살다보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돌아올거야”라는 노랫말이 박철의 심경을 대신했던 것. 16일 오후 옥소리의 외도가 파경의 원인이란 보도가 나가자 17일 오전 방송에서는 "바람이 붑니다"라는 오프닝 멘트와 함께 "여기도 바람이 들어가네"라며 '어겐스트 더 윈드'를 첫 곡으로 선곡했다. 28일 옥소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파경의 원인을 박철의 경제적 무능과 불성실한 부부관계로 돌리자 29일 방송에서 박철은 베토벤의 교향곡 ‘운명’을 튼 후 “분노는 나의 힘”이라고 말 한 뒤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팝페라 테너 정세훈의 ‘꿈꾸는 섬’을 연이어 틀었다. 박철측 관계자는 라디오 선곡에 대해 “박철과 작가, PD가 함께 선곡에 참여한다”며 최근 라디오 선곡이 박철의 심경을 대신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박철의 의중이 전혀 반영되지 않는다고 말 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박철은 2003년 경인방송 iTV FM라디오(당시·90.7MHz) ‘박철의 2시 폭탄’의 진행을 맡을 당시 “iFM에서는 가수들의 라디오 방송 횟수가 TV 가요순위에 집계되지 않기 때문에 눈치 보지 않고 자유롭게 선곡할 수 있다”며 선곡에 강한 애착을 보인 바 있다. ▶ 관련기사 ◀☞[포토툰]박철 vs 옥소리, '과연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잇따른 연예인 파경, 아침 주부 토크쇼 울상☞박철 "옥소리가 밝힌 연인 정모씨는 아끼는 후배, 이혼의 핵심은 간통"(일문일답)☞옥소리 "11년간 부부생활 원만치 못해...내가 수차례 이혼 요구"(일문일답)☞박철-옥소리 이어 이영하-선우은숙까지... 잇단 이혼에 우울한 연예계 ▶ 주요기사 ◀☞김형인 "죄 없이 폭행범으로 몰려 피해 막심, 가해자 따로 있다"☞'프리 선언 초읽기' 신영일 아나운서 "홀로서기, 예전부터 생각해온 일"☞뇌물사건 연루 의혹, 연기자 유모씨 "법인카드 모르는 일" 혐의 부인☞최성국, 여성 팬에 스토킹 피해...'연인' 자처 음해성 글 인터넷에 유포☞정일우, 교통사고 후유증 수술 위기 모면... 연기 재개 청신호
- 최성국 등 '색즉시공2'팀, K-1 데니스강 패배에 허탈... 날아간 홍보기회
- ▲ 최성국(제공=SBS)[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최성국과 이화선, 유채영 등 영화 ‘색즉시공 시즌2’ 출연진이 이종격투기 K-1 대회에서 추성훈을 상대했던 데니스 강의 패배에 허탈해 했다. 최성국, 이화선, 유채영 등은 지난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K-1 히어로즈 대회를 현장에서 관전했다. 이날 메인이벤트로 데니스 강과 추성훈의 경기가 예정돼 있었기 때문이다. 데니스 강은 ‘색즉시공 시즌2’에 특별출연해 극중 최성국과 경기를 했고 이화선, 유채영과 함께 촬영하기도 한 만큼 응원도 하고 승리할 경우 링 위에 뛰어올라가 축하를 하며 자연스럽게 영화를 홍보하자는 제작사 측 제안에 따른 것이다. 제작사 측은 미리 경기 주최 측에 데니스 강이 승리하면 배우들이 링 위에 올라가 환호를 하고 장내 아나운서가 이들이 왜 올라왔는지를 설명하는 것까지 입을 맞춰놓은 상황. 당초 예상에서는 데니스 강이 승리할 확률이 70%를 넘었던 만큼 이들은 당연히 데니스 강의 승리를 확신하고 오프닝 이벤트부터 경기를 관전했다. 하지만 스포츠는 역시 ‘각본 없는 드라마’였다. 예상을 깨고 데니스 강은 추성훈에게 1라운드 TKO로 패배를 했고 최성국, 이화선, 유채영의 영화홍보 계획은 무산됐다. 최성국은 “데니스 강이 접전 끝에 아깝게 패했다면 ‘잘 싸웠다’고 격려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져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너무 허탈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최성국, 스토킹에 법적대응 의지 밝혀... 변호사 선임, 경찰 신고도 계획☞최성국, 여성 팬에 스토킹 피해...'연인' 자처 음해성 글 인터넷에 유포☞김미숙 스토커 검찰 송치 "아이들 위험할까 걱정돼 신고" ▶ 주요기사 ◀☞'프리 선언 초읽기' 신영일 아나운서 "홀로서기, 예전부터 생각해온 일"☞드라마 ‘타짜’ 내년 봄 SBS 방영...시즌제 가능성 높아☞잇따른 연예인 파경, 아침 주부 토크쇼 울상☞뇌물사건 연루 의혹, 연기자 유모씨 "법인카드 모르는 일" 혐의 부인☞정일우, 교통사고 후유증 수술 위기 모면... 연기 재개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