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534건

역대급 열기의 아이러니…모험보다 안정 택하는 M&A 시장
  • [32nd SRE][Issue]역대급 열기의 아이러니…모험보다 안정 택하는 M&A 시장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만족스러운 한 해였다’고 평가받는 곳이 있다면 인수합병(M&A) 시장일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불꽃이 튀기 시작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반 온라인 플랫폼 인수 경쟁에 불이 제대로 붙으며 시장 전체에 열기가 퍼진 결과다.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개점휴업’이던 M&A 시장에 차오른 유동성을 발판 삼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물론 대기업까지 M&A에 뛰어든 점도 지난해 규모를 넘어서는 데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때마침 시장의 수요에 부합하는 매물들이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런데 ‘올해의 열기가 내년에도 이어질까’라는 질문에 선뜻 ‘그렇다’고 답할 수 없는 환경이 속속 조성되고 있다. 시장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동성 시즌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어서다. 이베이코리아나 한샘, 요기요, 잡코리아 등 시장 참여자들이 매력을 느낄 매물 출현이 현재로선 드러나지 않은 점도 고려할 요소다. 최근에는 PEF 운용사들이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대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사모대출펀드(PDF·Private Debt Fund)나 그로스캐피탈(성장형 투자)로 이동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너도나도 인수전에 뛰어들던 분위기가 내년에는 다소 차분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분위기 반전의 관건은 결국 매물이다. 앞으로 시장에 나올 라지캡(시가총액 상위기업) 매물의 등장과 흥행 여부에 내년도 M&A 시장 분위기도 좌우될 것이란 분석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플랫폼이 이끈 M&A…지난해 거래액 넘어섰다이데일리가 하나금융투자에 의뢰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1~9월)까지 이뤄진 기업 경영권 인수 거래액(잔금 납입 완료 기준)은 34조131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실적이 더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지난해 M&A 거래 금액(26조9612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 역시 271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247건)를 넘어섰다. 분기별 10조원을 웃도는 평균 거래규모를 감안했을 때 40조원 중반 거래 규모를 기록할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올해 M&A 시장에 나타난 경향이라면 탄탄한 ‘아카이브’(누적 데이터)를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 매물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는 점이다. 눈에 보이는 유형 자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누적 콘텐츠나 빅데이터에 후한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을 부여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기반 사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인수와 동시에 해당 분야 ‘게임체인저’로 올라설 수 있다는 계산이 온라인 플랫폼 인수 경쟁에 불을 붙였다. 분위기는 연초부터 달아올랐다. 지난 2월 영상 채팅앱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국내 스타트업인 하이퍼커넥트가 미국 데이트앱 틴더를 보유한 매치그룹에 17억2500만달러(약 2조원)에 매각되며 시작을 알렸다. 3월에는 국내 1위 채용 플랫폼인 잡코리아가 9000억원에 PEF 운용사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 이밖에 SSG닷컴이 지난 4월 회원 수 500만명에 달하는 여성의류 플랫폼인 W컨셉을 2650억원에 인수했고 카카오(035720)도 지난 5월 연간 거래액 1조원을 돌파한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를 인수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M&A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이베이코리아는 지난 6월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 이마트(139480)가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인수하며 상반기 피날레를 장식했다. 3분기에는 GS그룹이 국내 배달 서비스 2위 업체인 요기요와 국내 1위 보톡스 업체인 휴젤 인수에 참여하며 열기를 이어갔다. 10월에는 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을 1조4500억원에 인수하며 창업 이후 51년 만에 주인이 바뀌기도 했다. M&A 시장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한앤코)가 최대 8조원의 몸값이 점쳐지는 한온시스템(018880) 매각을 진행 중이고 IMM 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현대LNG해운도 매물로 나와 있다. 버거킹(어피너티)과 대경오앤티(스틱인베스트먼트) 등도 수천억원의 몸값이 예상되는 시장 매물들이다.◇ 모험보다 안정 추구 기조…게임체인저 등장 변수시장의 관심은 이러한 열기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느냐에 쏠린다. 한 치 앞을 모르는 M&A 시장이지만 기업들이 중장기 비전 확립 측면에서 M&A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상황에서 시장 열기가 급속히 식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이벤트가 아니었다면 시장 열기가 확 꺾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 인수전이 내년 초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분위기가 어느정도 이어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장 참여자들이 내년에 올해보다 안정을 추구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한 각국의 긴축 흐름이 이어질 경우 유동성이 마를 수 있어 시장 분위기를 낙관할 수 없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인플레(물가 상향) 영향으로 인수 이후 수년 뒤 만족스러운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이런 분위기 틈타 최근에는 PEF 운용사들을 중심으로 사모대출펀드(PDF)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모대출은 말 그대로 사모로 자금을 모집해 기업을 상대로 대출을 해주거나 회사채 등에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PDF와 사모신용펀드(PCF·Private Credit Fund) 등이 대표적이다. 바이아웃이 경영권을 인수하고 주요 주주로 참여한다면 크레딧펀드는 경영 참여 없이 소수 지분 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출 형식의 중위험 중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Private Equity Fund)와 달리 안정지향적인 투자를 추구한다는 게 차이점이다.자료=피치북(Pitchbook)국내 사모대출 시장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사모대출 시장에서 아시아 지역의 비중은 7% 안팎이다. 그러나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큼 해당 분야에 대한 진출이 빠르게 이뤄질 것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PEF 운용사들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로 IMM PE는 자회사 형태로 사모대출 운용사인 IMM크레딧솔루션(ICS)을 설립한 가운데 스틱인베스트먼트도 내년 초 크레딧펀드 조성을 준비 중이며 VIG파트너스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도 관련 조직 정비에 나섰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바이아웃은 시장 상황 영향을 받지만 그로스캐피탈 영역은 시장 분위기와 상관 없이 회사가 얼마나 발굴하고 선점하는지가 중요하다”며 “결국 안정적인 수익성 마련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안정을 추구하는 ‘중수익화 기조’가 점쳐지는 내년도 M&A 시장의 변수는 결국 ‘게임체인저’급 매물의 등장 여부다. 인수가 해당 분야의 주도권 획득으로 이어진다면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이 적지 않다. 최근 대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조 속에 대대적인 포트폴리오(보유매물) 정리에 나선 분위기를 봐도 경쟁이 붙을 매물 출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한 중견 PEF 대표는 “한샘의 사례만 보더라도 가업 승계나 상속 과정에서 생기는 부담이 깜짝 M&A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이슈는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잠재적인 매물 등장에 따른 분위기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32회 SRE(Survey of credit Rating by Edaily) 책자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2021.11.18 I 김성훈 기자
퀄트릭스, 경험관리 분야 신제품 대거 공개
  • 퀄트릭스, 경험관리 분야 신제품 대거 공개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경험관리(XM) 분야 기업 퀄트릭스코리아는 신제품 ‘익스피리언스 iD’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익스피리언스 iD는 콜센터 통화 내용부터 소셜미디어 게시물, 제품 리뷰, 설문조사 데이터까지 모든 형태의 고객 피드백을 수집해 고객의 감정과 의도를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준다. 퀄트릭스가 최근 대화형 분석 기업 클라라브릿지 등을 인수하면서 확보한 기술이 녹아있다.퀄트릭스 XM플랫폼 대시보드 (사진=퀄트릭스)퀄트릭스는 기업의 인사팀과 임원진이 직원 경험에서 가장 개선 가능성이 높은 영역을 파악할 수도록 하는 ‘스포트라이트 인사이트’, 정기적으로 직원의 목소리를 청취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레임워크 ‘EX25’ 등도 공개했다.지난해 11월 한국 시장에 진출한 퀄트릭스는 요기요, 삼성SDS, 두산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임은경 요기요 운영데이터팀장은 “퀄트릭스 솔루션을 활용해 고객을 비롯한 점주, 배달기사 등 파트너들의 니즈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더 큰 만족을 선사하는 경험 여정을 설계하고 있다”고 했다.서장원 퀄트릭스코리아 대표는 “내년에도 한국의 모든 조직이 퀄트릭스가 제공하는 도구, 서비스, 고객 지원 등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 적용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7 I 김국배 기자
M&A 시장 역대급 열기 속 '모험보다 안정'
  • M&A 시장 역대급 열기 속 '모험보다 안정'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은 이미 지난해 거래액을 넘어섰다. 지난해 코로나19 충격에 ‘개점휴업’이던 M&A 시장에 차오른 유동성을 발판 삼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는 물론 대기업까지 M&A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M&A 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이데일리가 하나금융투자에 의뢰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3분기(1~9월)까지 이뤄진 기업 경영권 인수 거래액(잔금 납입 완료 기준)은 34조131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M&A 거래 금액(26조9612억원)을 이미 넘어선 것이다. 같은 기간 거래건수 역시 271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247건)를 넘어섰다. 올해 전체로는 40조원 중반 거래 규모를 기록할 것이란 게 업계 평가다.올해 M&A 시장에는 탄탄한 ‘아카이브’(누적 데이터)를 구축한 온라인 플랫폼 매물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지난 2월 영상 채팅앱 아자르를 서비스하는 국내 스타트업 하이퍼커넥트가 미국 데이트앱 틴더를 보유한 매치그룹에 17억2500만달러(약 2조원)에 매각됐고, 이어 국내 1위 채용 플랫폼인 잡코리아, 여성의류 플랫폼인 W컨셉, 여성 의류 플랫폼 지그재그 등이 차례로 인수됐다.이베이코리아는 지난 6월 정용진 부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 이마트(139480)가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인수했다. 3분기에는 GS그룹이 요기요와 휴젤 인수에 참여했고, 10월에는 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한샘을 1조4500억원에 인수했다.이런 M&A 시장 열기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한온시스템(018880), 현대LNG해운, 버거킹, 대경오앤티 등이 시장 매물로 나와있기 때문이다.내년 전망은 다소 엇갈린다. 먼저 기업들이 M&A에 무게를 두기 시작한 상황에서 시장 열기가 급속히 식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같은) 예기치 못한 이벤트가 아니었다면 시장 열기가 확 꺾이지 않았을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 나온 매물 인수전이 내년 초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분위기가 어느 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일각에서는 내년에 올해보다 안정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미국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으로 각국 긴축 흐름이 이어진다면 시장 분위기를 낙관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인수 이후 수익을 보장할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점도 이런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2021.11.16 I 김성훈 기자
토니모리, 3Q 매출액 289억원… 전년比 16.12% 증가
  • 토니모리, 3Q 매출액 289억원… 전년比 16.12% 증가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토니모리(214420)가 사업 다각화의 결실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28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12% 늘어났다고 15일 밝혔다. 자회사의 실적 등으로 인해 적자폭 역시 감소했다.토니모리는 3분기 매출액이 2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2% 늘어났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약 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축소됐다.회사 관계자는 “3분기는 화장품 업종의 전통적인 비수기지만 올해 3월 인수한 반려동물 사업체 ‘오션’의 실적과 토니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회수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성장의 핵심인 온라인 부문 활성화에 따라 온라인·해외 채널에서 전반적인 매출 회복이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해외부문과 온라인 부문으로 대표되는 토니모리의 신채널 사업은 안정적인 매출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올해 2분기 이후 전체 매출액의 50%를 상회하는 매출이 해외부문과 온라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는 만큼 향후 매출 역시 이끌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를 위해 온라인 부문은 배달플랫폼 ‘요기요’와의 협업을 통해 테스트 매장 5곳에 당일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향후 당일배송을 로드샵 약 80여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현재는 자사몰과 연계한 당일 배송서비스 시작을 위한 파일럿 테스트를 준비중이다. 또한 로드샵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진출한 ‘롭스’에 1개 라인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 역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4월 편입한 반려동물 식품 업체 오션이 3분기 27억원 수준의 매출을 내고, 손익분기점 수준의 손실을 내는 데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올 4분기 이후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며, 여기에 휴먼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하는 에이투젠 역시 연내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토니인베스트먼트 역시 보유하고 있던 크래프톤(259960)의 기업공개(IPO)가 완료되며 매각을 통해 매각차익 약 10억원이 반영됐다.또한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를 통해 400억원 규모로 ‘2021 스마트비대면투자조합’의 선정이 완료돼 현재 추가펀딩을 진행중이다.토니모리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주주배정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개선 등 재무비율도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과 온라인사업 확대를 위한 투자확대를 통해 추가 성장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2021.11.15 I 권효중 기자
요기요, R&D 인재 채용 온라인 설명회
  • 요기요, R&D 인재 채용 온라인 설명회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배달앱 요기요는 오는 17일 저녁 7시30분 스타트업 미디어 ‘EO’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R&D센터 전직군 대규모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요기요는 쾌속 성장 중인 배달앱 시장의 돌풍을 일으킬 앞선 기술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핵심 IT인재를 확보하고 3년 내 1000명 규모의 R&D센터 구축계획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대규모 온라인 채용 설명회를 마련했다.채용 설명회에는 강신봉 대표를 비롯 개발 수장인 조현준 최고기술책임자(CTO), 이용규 최고제품책임자(CPO) 등 주요 경영진 및 실무진이 총출동한다. 임직원들이 직접 새롭게 출발하는 요기요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과 사내문화 등을 예비 지원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요기요 R&D센터의 실무자들이 직접 전하는 요기요 만의 애자일 개발 문화와 서비스 커리어 등 생생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함께 전달할 계획이다. 여기에 채용 담당자가 직접 요기요 R&D센터의 대규모 채용 계획과 채용 프로세스 등 채용 전반을 상세히 소개한다.요기요 R&D센터는 빠르게 변화하는 주문 중개 플랫폼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를 빠르게 반영해 나가기 위해 업무 효율은 높이고 협업에도 좋은 애자일 개발 조직 문화를 갖추고 있다.R&D 조직은 요기요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조직이자 ‘코드리뷰’ 등을 통한 조직 소통강화로 개발 경쟁력은 놓치지 않도록 노력해 서비스의 성장은 물론 개인의 성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요기요는 현재 자바 개발자까지 채용 범위를 확대하며 개발자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자세한 채용정보는 요기요 테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1.11.15 I 전재욱 기자
요기요 익스프레스, 겨울철 라이더 안전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
  • 요기요 익스프레스, 겨울철 라이더 안전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배달앱 요기요의 차세대 딜리버리 서비스 ‘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자사 라이더들의 겨울철 안전하고 따뜻한 배달을 위한 ‘2021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요기요 익스프레스가 진행하는 ‘2021 윈터 세이프티’ 캠페인으로 제공하는 방한용품 패키지를 한 라이더(배달원)가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요기요)요기요 익스프레스는 지난 2019년부터 라이더들의 안전한 배달을 위한 시즌 물품 무상 지원과 이륜차 안전 운행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르게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해 바깥에서 배달 서비스를 수행하는 라이더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빠르게 방한용품을 선물하기로 했다.올해 지원 품목은 겨울용 바이크 방한 토시, 넥워머(바라클라바), 브레이크 레버 스펀지 등으로 추위 속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라이더들의 보온을 위해 준비했다.특히 올해는 빛 반사 기능으로 야간 운행 시 라이더의 위치를 알려주며 안전 운행에 도움을 주는 액세서리 리플렉터 스트랩(Reflector Strap)도 별도로 제작해 선물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제리백’과 함께 한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옷에 쉽게 부착해 안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김재철 요기요 익스프레스 로지스틱스 실장은 “고객과 사장님들 가장 가까이서 고생하는 라이더들에게 안전 배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매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에서 안전하게 위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2 I 김범준 기자
"기울어진 운동장서 못 뛴다"...자영업자들, 네이버·쿠팡·배민 약관 규탄
  • "기울어진 운동장서 못 뛴다"...자영업자들, 네이버·쿠팡·배민 약관 규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에 입점해 판매하다 보면 뚜렷한 기준도 없는데 업체 자의적으로 사전 통지 없이 서비스를 중단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합니다.”중소상인·자영업자들이 네이버·쿠팡·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업체의 약관이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불공정 약관 심사를 청구했다. 플랫폼 업체가 입점사와 계약을 임의로 파기하거나 물건 대금 지급도 자의적으로 미룰 수 있는 구조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지적이다.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7개 오픈마켓·2개 배달앱 불공정약관 심사청구 기자회견에서 참가자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참여연대와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중소상인·시민사회단체들은 10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9개 플랫폼 사업자의 약관에 대해 공정위에 불공정 심사 청구를 한다고 밝혔다.이번에 불공정 약관으로 문제가 제기된 곳은 네이버·쿠팡·G마켓·11번가·위메프·티몬·인터파크 등 국내 대표 오픈마켓 7곳과 배달의민족·요기요 등 배달 앱 2곳이다.단체는 “온라인 비대면 시대를 맞아 온라인 플랫폼은 중소상인·자영업자가 소비자를 만나기 위한 필수 통로가 되었다”며 “온라인 플랫폼 내 힘의 불균형을 공고히 하는 조항을 공정위가 시정해달라”고 촉구했다.단체에 따르면 플랫폼 업체들은 입점사와 계약 해지를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치원 민변 민생경제위원회 변호사는 “가장 문제 되는 약관은 ‘해지 사유 규정’”이라며 “대부분 회사가 계약 해지에 대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식으로 두루뭉술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조항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네이버(035420) 약관을 보면 ‘사전통지 없이 서비스 제공을 중단하거나 이용계약을 해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네이버가 자의적으로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또 ‘회사의 다른 서비스 약관 및 정책 등을 위반해 회사 또는 다른 회원에게 손해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계약 해지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행 약관규제법상 규제 대상이라는 설명이다.플랫폼 사업자 마음대로 결제 금액 지급을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도 다수 발견됐다. 쿠팡 약관을 보면 ‘그 밖의 다른 합리적인 사유가 있는 경우’ 결제 금액 지급을 미룰 수 있다고 돼 있다. 구체적인 판단 기준이 없어도 업체 마음대로 지급 정산을 유예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밖에 △입점사의 저작권 별도 이용 허락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 △기한 제한 없는 비밀유지 의무 △게시판 공지만으로 입점사가 의사를 전달받은 것으로 간주해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점 등이 지목됐다.이성원 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사무총장은 “결국 플랫폼 업체들이 입점 업체들을 쥐어 짜서 수익을 일방적으로 가져가는 구조”라며 “약관은 우리 같은 상인들에겐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며, 위반하면 구제받을 방법도 없다”고 호소했다.단체는 “불공정 약관으로 중소상인·자영업자들을 불안정한 계약상 지위에 방치하고 종속성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며 “공정위는 조속하고 엄정한 심사로 불공정 조항을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국회에 발의된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 통과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오픈마켓과 배달 앱 규제 공백이 계속되면서 거래상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여러 행위를 약관에 담아 오히려 불공정 거래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단체는 “국회도 조속히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을 제정해 중개 거래 질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1.11.10 I 이소현 기자
요기요, '요기패스' 새 광고 캠페인 '배달앱의 미래' 공개
  • 요기요, '요기패스' 새 광고 캠페인 '배달앱의 미래' 공개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배달앱 요기요는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 ‘요기패스’의 서비스 가치를 담은 새로운 광고 캠페인 ‘배달앱의 미래’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요기요 ‘요기패스’ 새 광고 캠페인 ‘배달앱의 미래’ 스틸컷.(사진=요기요)새 캠페인은 ‘어디든, 뭐든지, 포장은 몇 번이든 다 할인되는 패스’를 슬로건으로 요기패스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기존 음식 배달 주문을 넘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플랫폼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요기요’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요기패스는 정기 할인 구독 서비스에 제휴사 할인 혜택을 결합한 멤버십 할인 구독 서비스다. 이달 초 요기요가 업계 최초로 새롭게 선보였다. 요기요 앱에서 배달과 포장 주문 시 기본 할인뿐 아니라 여행·쇼핑·레저·이커머스 등 다양한 서비스 제휴를 통한 멤버십 할인까지 더했다.요기요의 연중무휴 할인 프로모션인 ‘오늘의 할인’과도 중복 할인이 가능하도록 구독자 혜택을 한층 강화했다. 요기요 안에서 일상에 필요한 모든 할인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요기요는 요기패스 론칭을 맞아 신규 가입 시 구독비 9900원을 4900원에 제공하는 반값 프로모션을 이달부터 내년1월까지 3개월 간 진행한다. 또 내년까지 ‘배달앱의 미래’ 캠페인을 이어가며 음식 배달 주문을 넘어 다양하고 새로운 커머스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채연 요기요 마케팅본부장은 “요기패스만의 차별화된 주문 경험과 끝 없는 할인 혜택을 이번 캠페인에 담아내고자 했다”면서 “앞으로 요기요가 전하고 싶은 ‘배달앱의 미래’를 더 많은 소비자가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0 I 김범준 기자
NHN, `다시 살아난 게임` 최대 실적…NFT 게임도 준비(종합)
  • NHN, `다시 살아난 게임` 최대 실적…NFT 게임도 준비(종합)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NHN(181710)이 올해 3분기 게임부문 반등과 결제·광고부문의 견조한 성장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에도 신작 게임 출시, 결제 부문의 해외 가맹점 확대, `페이코`의 오프라인 결제 확대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3분기 게임 매출 955억…추석 연휴에 인기 IP 콜라보 영향9일 NHN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7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6% 증가했다고 밝혔다. NHN의 3분기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4725억원, 4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4.8%, 38.7% 늘었다.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부문 매출이 95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추석 연휴와 인기 지적재산권(IP)과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효과 덕분이다. 특히 PC와 모바일을 합산한 웹보드게임 매출은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성장했다.정우진 NHN 대표는 “국내 웹보드 게임 1위 명가로서의 위치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오프라인 이벤트를 재개하면서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게임부문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결제·광고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속적인 해외 가맹점 확보에 따른 매출 증대와 페이코 거래 규모 개선 및 쿠폰 광고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3.4% 늘어난 2084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특히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페이코오더` 주문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2.2배 이상 성장했고, 캠퍼스존의 결제 금액도 2.6배 늘었다. 페이코는 `페이코 포인트`의 계좌 충전금액이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증가했다. 페이코의 3분기 거래액은 1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늘었으며, 월간 활동자수(MAU)는 400만~45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정 대표는 “요기요, 코레일 등 가맹점에 대한 특별 적립 프로모션이 호응을 받았다”며 “실물카드 발급도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거래금액 증대와 수익성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잇단 신작으로 4분기도 성장 기대…“NFT 게임도 준비”NHN은 잇단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부문의 실적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우선 오는 12월 1일 모바일 게임 `드래곤퀘스트: 케시케시`를 출시할 예정이다. 정 대표는 “일본의 인기 IP 드래곤퀘스트를 캐주얼 게임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라며 “일본 내 사전예약 100만명을 목표로 활발히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소셜게임으로 나왔던 `건즈업`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해 내년 1~2월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슈팅 RPG 장르의 `프로젝트 나우`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유명 IP를 활용해 기존 `컴파스`와 유사한 장르의 게임도 개발 중이다. 이에 더해 지난 10월 위메이드트리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기반으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활용한 게임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정 대표는 “스포츠 등 전통적으로 NHN이 잘해왔던 장르를 기반으로 위메이드와 함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계획대로 진행되면 내년 상반기 중에 글로벌 서비스 오픈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그는 “현재 준비 중인 신작은 NFT 방식으로 진행하지 않지만, 프로젝트 나우는 위메이드트리와 협업을 통해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작 라인업 외에 NHN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장르와 관련해서 위메이드트리 플랫폼을 활용한 글로벌 진출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결제·광고 부문에서는 해외 가맹점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연내 글로벌 OTT, 이커머스 업체들에 결제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며, 다양한 업체와도 논의를 진행 중이라 내년에는 해외 가맹점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페이코는 캠퍼스존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캠퍼스존의 가맹점 유치는 80%를 넘어서면서 성과를 보이고 있고, `위드 코로나` 이후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이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오프라인 거점도 확대할 계획이다.오는 12월부터 본격화되는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을 통한 금융 서비스 확대도 노리고 있다. 정 대표는 “이달 중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본격 런칭할 계획”이라며 “금융위원회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커머스 부문에서는 오는 11일 예정된 중국 광군제를 통한 판매액이 전년동기대비 5~1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11.09 I 이후섭 기자
'요기요', 다회용기 주문시 5000원 쿠폰…강남구 시범사업 추진
  • '요기요', 다회용기 주문시 5000원 쿠폰…강남구 시범사업 추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앞으로 서울시 강남구 일대 음식점에서는 음식을 배달하거나 포장 판매할 때 소비자가 원하면 1회용기가 아닌 다회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환경부는 9일 오전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서울시자치구청장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위대한상상(배달앱 요기요 운영), 잇그린(다회용기 세척업체)과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비대면 소비로 음식배달이 늘어나고, 이로 인해 1회용 플라스틱 폐기물도 증가함에 따라 배달·포장에 주로 쓰이는 1회용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지난해 음식배달은 전년 대비 78% 증가해 이에 따른 폐플라스틱과 발포수지류 사용량도 각각 19%, 14% 증가했다. 이번 시범사업에는 강남구 일대 음식점 60여곳이 참여하며, 배달앱인 ‘요기요’를 이용해 다회용기로 배달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소비자는 ‘요기요’ 앱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 음식점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음식 주문 시 다회용기를 선택(이용료 1000원)하면 1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스테인리스 다회용기에 담긴 음식을 다회용 가방에 배달받을 수 있다.다음달 7일까지 한달간 다회용기 배달 무료 행사를 진행하고, 다회용기 주문자에게는 일정 금액(예 5000원)의 할인쿠폰도 지급할 예정이다. 음식을 먹고 난 후 스마트폰 카메라로 다회용 가방에 부착된 정보무늬(QR)코드를 비추면, 다회용기 수거를 신청할 수 있는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다. 이후 다회용 가방에 용기를 담아 문 앞에 내놓으면, 전문 세척업체가 회수하여 위생적으로 세척·살균소독 후 다시 음식점에 가져다 준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우선 내년 1월까지 시범사업 지역 내 100곳 이상의 음식점이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보완하여 강남구 뿐만 아니라 서울의 다른 자치구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음식 배달·포장에 사용되는 1회용품 감량을 위해 제도개선을 뒷받침할 예정이다.음식 배달·포장 시 1회용품(수저·포크 등) 무상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으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내년부터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1회용기보다 다회용 배달용기 사용을 활성화할 예정이다.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배달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사업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다른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09 I 김경은 기자
“발에서 피 났다”는 靑의전비서관, 文-바이든 만날 때마다 ‘찰칵’
  • “발에서 피 났다”는 靑의전비서관, 文-바이든 만날 때마다 ‘찰칵’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럽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하루 12시간씩 일정을 강행하고 있다고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는 것인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우하는 모습이 세 차례가량 공개됐다.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마주친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탁 비서관은 이날 SNS에 남긴 글에서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라며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 이제 일정의 절반이 지났을 뿐인데 발에서 피가 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COP26 행사 도중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잇달아 게재했다.탁 비서관은 주요 20개국(G20) 일정 마지막 날이었던 전날에도 “오전11시부터 현재 오후 6시까지 강행군 중”이라 전한 바 있다. 그는 “(문 대통령의)일정이 순연되어 도리없이 샌드위치로 요기하시고 마지막 일정에 바이든 대통령과 조우. 내일부터는 영국에서 cop 일정”이라 썼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 인사들이 관련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했다.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잠시 조우한 지난 30일에도 “G20 첫날, 정상들의 만남, 대통령과 총리와 국왕과 장관들의 즉석 만남”이라며 관련 소식을 전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악수한 사진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 만난 사진으로 “문재인 대통령 인싸인증”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또 G20을 앞두고 “다자 정상회담은 언제,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든 다른 정상들을 만날 수 있다”며 “발언과 회담, 즉석만남과 그를 위한 준비까지… 대통령의 하루는 여느 날보다 더욱 길어진다”고 전하기도 했다.
2021.11.02 I 이정현 기자
"발에서 피가 나"…탁현민, 文대통령 해외순방 모습 공개
  • "발에서 피가 나"…탁현민, 文대통령 해외순방 모습 공개
  •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대통령 해외 순방 모습을 공개하며 “발에서 피가 났다”라고 말했다.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2일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순방 모습을 잇따라 공개했다. (사진=탁현민 페이스북)탁 비서관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이 담긴 사진을 여러장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여러모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은 심정”이라며 “오전 10시에 나오셔서 밤 10시까지 꼬박 12시간을. 이제 일정의 절반이 지났을 뿐인데”라고 전했다.그는 전날에도 “G20 마지막 일정. 오전 11시부터 현재 오후 6시까지 강행군 중”이라며 문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을 생중계하고 있다. 탁 비서관은 “일정이 순연되어 (문 대통령이) 도리 없이 샌드위치로 요기하시고 마지막 일정에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조우”라며 “내일부터는 영국에서 COP(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일정”이라고 덧붙였다.지난달 30일에는 “G20 첫날. 정상들의 만남. 대통령과 총리와 국왕과 장관들의 즉석만남. 문재인 대통령 인싸 인증”이라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을 잇따라 게재했다.문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등을 위해 지난달 28일 유럽 순방길에 올랐다. 문 대통령은 이탈리아와 영국, 헝가리를 차례로 방문해 관련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이번 순방에서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방안 논의를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과의 면담이었다. 문 대통령의 교황청 방문은 지난 2018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이와 관련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전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황의 방북 가능성’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문 대통령이 그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있지만 북한과 바티간, 양국의 외교관계에 직접 개입할 수 없는 것은 상식”이라며 “이번 만남을 통해 북한에 그런 메시지가 잘 전달됐을 것”이라고 답했다.
2021.11.02 I 이세현 기자
"이참에 싸게 구매하자"..오늘부터 15일까지 코세페 '파격세일'
  • "이참에 싸게 구매하자"..오늘부터 15일까지 코세페 '파격세일'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이달 15일까지 열리는 코리아세일페스타는 국내 주요 유통 및 제조 사들이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터에 현명한 소비를 계획한 소비자라면 노려볼 만하다.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14일까지 김치냉장고와 에어컨을 할인 판매한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김치냉장고 대용량 4도어 제품과 비스포크 냉장고를 함께 구매하면 할인 혜택과 최대 50만 포인트 할인 혜택을 준다.LG전자의 오브제 컬렉션 김치냉장고도 특별 할인 및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위니아 딤채 김치냉장고의 경우 모델별 5~10% 할인과 함께 최대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 및 10만원 상당의 위니아 눈 마사지기도 증정한다.에어컨은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을 출고가 대비 최대 17%할인 판매한다. 위니아는 싱글에어컨(126만원)과 웨이브컬러 에어컨 2 in 1(160만원)을 롯데백화점 단독 특가 상품을 출시했다.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액면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롯데백화점은 오프라인 매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현대차의 신형 차량 ‘캐스퍼’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롯데온은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 `롯데 브랜드 챌린지`를 계획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하이마트, 호텔, 면세점 등 계열사가 인기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3일 롯데온 단독 구성으로 ‘롯데제과 빼빼로 4종 20갑 세트’를, 6일 롯데GFR의 여성복 브랜드 나이스클랍의 자켓과 코트를 최대 80% 할인 판매가 눈에 띈다. 3일과 8일 라이브 방송 ‘라이브세일쇼’는 뷰티·패션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롯데온은 코세페와 별개로 7일까지 겨울 의류를 할인 판매한다. 헤지스, 타미힐피거, 베베드피노 등 의류 브랜드 및 버버리, 몽클레어 등 명품 브랜드의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상품을 준비돼 있다.편의점 CU는 1800여개 상품을 대상으로 `N+1` 증정 및 할인 행사를 준비하고 모바일 앱을 통해 120여 개 상품을 초특가로 내놓는다. 행사 상품 규모는 전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늘었고 특정 개수 이상 구매 시 고정 가격을 적용하는 균일가 행사도 확대하고 있다.수능 응원 상품(27종)과 연말 모임을 겨냥한 숙취해소음료(9종)의 1+1 행사를 비롯해 온장고 음료(11종)의 2+1 증정과 33% 제휴 할인을 중복 적용한다. 겨울 인기 간식인 호빵도 50% 제휴 할인하고 요기요 등 모든 배달 채널에서 3000원,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CU는 지난해 수요가 많이 몰린 상품들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집중 배치하고 고객 혜택을 더욱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CU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기존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양곡, 김치, 과일, 밀키트, 생활가전 등을 할인된 가격에 무료택배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포켓CU뿐만 아니라 점포에서도 주문서를 작성해 구매 가능하다.편의점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휴지, 치약, 세제, 마스크, 여성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30여 개 품목들을 대용량 묶음 상품으로 구성해 최대 50%까지 할인을 적용하고 홈밥족을 겨냥해 안동식 소고기국밥 등 팔도맛집 시리즈도 판매한다.점포에서 직접 주문방식으로 청소기, 전기밥솥, 스팀다리미,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 10여 종과 다양한 국가의 와인은 물론, 문배술, 안동 소주, 전주 이강주 등 전통주도 20~30%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편의점 이마트24는 코세페를 맞은 이달 1900여개 행사상품을 준비하고 1+3, 더블 증정 등 파격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이달 7일까지 ‘아이원 에어포레스트 방역마스크(KF94, 3입)’를 1+3으로 판매한다. 8일부터는 말일까지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케이제이 3중 필터마스크 소형(10입)은 11월 한 달간 1+2, 비말차단마스크(KF-AD)는 1+1로 판매한다. 7일까지 인기 도시락 3종, 파스타 2종 등 총 5종을 구매하면 컵라면과 생수(500ml)를 제공한다.이마트24는 코세페 기간 동안 총 5회에 걸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매 회차마다 추첨을 통해 LG룸앤TV(1명), 이마트24 할인쿠폰(1만원 구매 시 1000원 할인·100명)를 선물한다. 5회 모두 참가해 정답을 모두 맞힌 고객 2명(추첨)에게는 LG스탠바이미를 선물한다.
2021.11.01 I 전재욱 기자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위대한상상으로 사명 변경
  •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위대한상상으로 사명 변경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국내 대표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사명을 위대한상상으로 바꾼다고 31일 밝혔다.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지난 29일 컴바인드딜리버리플랫폼인베스트먼트(CDPI)에 인수가 완료된 데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 CDPI는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GS리테일이 주주로 참여해 있다.CDPI컨소시엄은 지난 8월 배달시장과 요기요 성장 가능성,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고려해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를 인수하기로 했다.이번에 매각이 완료되고 새주주와 함께 하이퍼 로컬 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새롭게 출발하고자 이같이 사명을 변경했다.‘위대한상상’은 기존의 것을 바꾸는 차원이 아닌 전에 없던 새로운 것, 새로운 상상을 통한 혁신을 지향한다.커머스 시장에서 ‘고객의 가장 가까이에서 전에 없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고객 중심의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가치를 담고 있다.다양한 상상을 현실화해 고객들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고 기술과 사람을 이어주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미도 함께 담았다.강신봉 위대한상상 대표는 “이제부터 요기요는 기술과 혁신을 통해 고객들의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 새로운 혁신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고객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어갈 요기요의 미래를 기대해달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10.31 I 전재욱 기자
SKT, KB국민카드와 취약계층 위한 ESG 특화 상품 출시
  • SKT, KB국민카드와 취약계층 위한 ESG 특화 상품 출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SK텔레콤과 KB국민카드가 SKT의 사회 취약 계층 안전 돌봄 서비스인 ‘스마트지킴이2’를 활용한 ESG 특화 상품인 ‘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를 27일 출시했다. 이날 열린 출시 기념식에서 SKT 신용식 IoT CO장(왼쪽서 5번째)과 KB국민카드 권순형 개인영업본부장(왼쪽서 6번째) 등 양사 관계자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하는 모습.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KB국민카드(사장 이동철)와 손잡고 자사의 사회 취약 계층 안전 돌봄 서비스인 ‘스마트지킴이2’를 활용한 ESG 특화 상품인 ‘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를 27일 출시했다.이날 SK 남산사옥에서 출시 기념식을 갖고 SKT의 IoT 기반 웨어러블 위치확인 장비인 ‘스마트 지킴이2’ 관련 다양한 혜택을 담은 ‘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가 취약 계층의 안전 돌봄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고, 안전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SKT ‘스마트지킴이2’는 치매 환자, 발달 장애인 등 사회 취약 계층의 △정확한 위치 정보와 이동 경로 확인 △심박수 등 건강 정보 확인 △낙상 위험 감지 △위급 상황 시 SOS 자동 호출 등 실종 예방과 위험 상황 관리 기능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는 전월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스마트 지킴이2’ 단말기 할부 대금 환급 할인을 비롯해 △통신요금 △택시·우티 자동결제 △병원·약국·배달앱·대형마트 이용 시 월 최대 3만 원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이 카드 고객이 SKT의 ‘스마트지킴이2’ 기기를 전용 구매처에서 24개월 할부 약정 프로그램으로 구매하면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원을 카드 결제대금에서 정액 할인 받을 수 있다.SKT 회선이나 KB국민은행 알뜰폰 회선을 이용 중인 카드 이용고객은 전월 이용실적이 △5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3,000원 △100만 원 이상이면 월 최대 5,000원까지 할인 가능하다.이 밖에도 택시 업종과 ‘우티(UT)’ 자동결제 시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5,000원 범위 내에서 결제금액의 5%가 할인되고 △병원 △약국 △배달앱(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4개 업종의 경우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1만 원까지 5% 할인이 제공된다.카드의 연회비는 1만5,000원이며,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 없이 스마트폰에 등록해 사용하는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 받으면 9,000원이다. 카드 발급은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을 비롯해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고객센터 △영업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SKT 신용식 IoT CO장은 “이번 KB국민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선보인 ‘KB국민 스마트 지킴이 카드’ 출시는 사회 취약 계층의 안전 돌봄 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는 ESG 경영의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T의 ICT를 활용한 사회 취약 계층 돌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2021.10.27 I 김현아 기자
바로고, 삼겹살 브랜드 ‘따띠삼겹’ 배달 시작
  • 바로고, 삼겹살 브랜드 ‘따띠삼겹’ 배달 시작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따띠삼겹`과 배달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바로고는 현재 따띠삼겹 수도권 일부 매장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추후 배달 가능 매장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따띠삼겹은 테이크아웃 삼겹살 전문 브랜드로 시작해 최근 딜리버리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했다. 따띠삽겹의 대표 배달 메뉴는 밥과 삼겹살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간딴 삼겹’이다. 소비자는 주문 시 원하는 고기 중량과 사이드 메뉴를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 배달 주문 앱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을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바로고는 다양한 브랜드의 라스트 마일을 수행하며 기존 음식에 한정되어 있던 배달 품목 다각화에 앞장서고 있다.바로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배달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확대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의 딜리버리 경쟁력을 높여 신규 매출 창출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따띠삼겹 관계자는 “삼겹살은 바삭한 식감이 무엇보다 중요한 메뉴”라며 “바로고의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매장에서 먹는 맛 그대로 고객에게 전할 것”이라고 했다.
2021.10.27 I 전재욱 기자
미세플라스틱 논란에 대형마트 육류 포장 ‘핏물 패드’ 없앤다
  • 미세플라스틱 논란에 대형마트 육류 포장 ‘핏물 패드’ 없앤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고기 포장시 사용되는 수분 흡수패드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나와 고기 표면에 달라붙는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대형마트에서 흡수패드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돼지고기와 소고기(사진=연합뉴스)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육류와 어류 포장에 사용하던 흡착 패드의 사용을 중단했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도 지난주부터 흡수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형마트 육류 코너에서는 일정한 크기로 자른 소고기나 돼지고기 등을 일회용 요기에 넣어 랩으로 감싸 판매하고 있다. 고기와 용기가 닿는 면에 수분 흡수패드가 들어간다. 핏물이나 물기 등이 있을 경우 미생물 성장을 촉진해 제품이 빨리 상할 수 있기 때문에 핏물 제거용으로 수분 흡수패드가 쓰인다. 그런데 지난 20일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시중 판매 육류에 흡수패드에서 나온 미세 플라스틱이 다량 검출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시중 마트 3곳에서 소고기 200g씩을 구매해 전문시험기관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3가지 제품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평균 1.6㎎ 검출됐다. 검출된 미세 플라스틱은 흡수 패드에서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흡수패드 속 수분 제거 성분인 고흡수성 수지(SAP, 미세 플라스틱의 일종)가 고기 표면에 그대로 달라붙었다는 얘기다. SAP는 흡수력이 좋아 아이스팩이나 생리대·기저귀 등에 주로 사용된다. 미세플라스틱의 인체 유해성 여부에 대한 연구는 아직 시작 단계지만 흡기나 혈관, 장기로 침투해 면역 반응이나 세포 독성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유통업계 관계자는 “흡수패드 사용에 따른 미세플라스틱 검출, 인체 유해성 여부 등이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소비자 불안이 커지고 있어 대형마트에서 선제적으로 조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2021.10.24 I 김보경 기자
신세계·GS·롯데…자본시장 큰손들 자금 베팅 ‘3색 대전’
  • [뉴스+]신세계·GS·롯데…자본시장 큰손들 자금 베팅 ‘3색 대전’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이 열기를 뿜어낸 데는 대기업들의 공격적인 참여를 빼놓을 수 없다. 현 시점 M&A에 가장 적극적인 곳을 꼽으라면 신세계와 롯데 GS그룹이 대표적이다. 시장에 나온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매물에 속속 거금을 베팅하면서 올해 자본시장 ‘3대 큰 손’으로 떠올랐다. 흥미로운 점은 자본을 투자하는 방식이 회사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신세계가 단독 인수에 집중했다면 GS는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와 짝을 이루는 ‘컨소시엄’ 방식을 즐기고 있다. 롯데는 새 주인이 가려진 뒤에 앵커(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자본시장을 바라보고 어떻게 접근할 것이냐는 회사별 스타일이 묻어나고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신세계·GS·롯데…자본시장 큰손들의 자금 베팅 ‘3색 대전’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신세계 “가격은 중요치 않아” 과감 행보M&A 시장에서 신세계의 행보는 연초부터 숨가빴다. 올해 1윌 SK텔레콤(017670)이 소유하던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 지분 100%를 1352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4월에는 이마트(139480) 자회사인 SSG닷컴이 국내 온라인 편집샵 2위인 더블유(W)컨셉을 2650억원에 인수하며 열기를 지폈다.상반기 마감을 얼마 남기지 않은 6월 24일에는 이커머스 시장 ‘최대어’로 꼽히던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원에 인수하는 계약 체결을 알리며 상반기 피날레를 장식했다. 세 차례 바이아웃(경영권 인수)을 통해 자본시장에서 풀어낸 돈만 4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신세계는 ‘선택과 집중’ 내지는 ‘과감’이라는 키워드로 설명할 수 있다. 당장의 지출보다 향후 이 지출이 얼마의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지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다. 실제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당시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인수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반면 ‘아니다’ 판단할 때는 과감하게 발을 빼기도 한다. 이베이코리아 인수 확정 엿새만인 지난 6월 30일 인수 유력 후보로 꼽히던 배달앱 서비스 요기요 인수전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알리며 매각 측을 당황하게 하기도 했다. 신세계가 상반기 M&A 시장을 주도했다면 GS그룹은 세 건의 M&A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3분기를 보냈다. 신세계와의 차이를 꼽자면 PEF 운용사와 팀을 꾸려 인수에 나섰다는 점이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GS는 ‘컨소시엄’ 롯데는 ‘앵커 투자’ 즐겨GS그룹은 지난 8월 PEF 운용사인 IMM인베스트먼트(IMM인베), 아시아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 그룹,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와 컨소시엄을 꾸려 휴젤 새 주인에 올랐다. 계열사인 GS리테일(007070)은 같은 달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배달 앱 ‘요기요’를 8000억원에 인수했다. 앞서 지난 7월 GS리테일은 IMM PE와 함께 반려동물 전문몰 ‘펫프렌즈’를 공동 인수하기도 했다.GS그룹은 단독 참여에 대한 리스크를 철저히 차단하는 스타일이다. M&A 과정을 전문가라 할 수 있는 PEF 운용사에 맡기는 한편 사업 추이를 지켜보다 추후 잔여 지분을 살 수 있는 구조를 짠 점도 눈길을 끈다. 일각에서는 경영권 인수를 위한 사전 작업에 적극적인 타입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롯데그룹은 새 주인에 오른 PEF 운용사들이 조성하는 인수 목적 펀드에 투자하는 형태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 언뜻 GS그룹과 유사한 스타일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펀딩(자금 조성)에만 참여한다는 점에서 간접적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롯데쇼핑(023530)은 지난달 10일 한샘 새 주인에 오른 PEF 운용사 IMM PE가 조성하는 인수 펀드에 2995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앞선 3월에도 유진자산운용과 NH투자증권-오퍼스 프라이빗에쿼티(PE)가 중고나라 지분 95%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투자자로 참여하며 같은 방식을 썼다. 전체 거래 금액 약 1150억원 가운데 롯데쇼핑이 약 3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며 주요 투자자로 올라섰다. 롯데처럼 인수가 결정된 이후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법은 직접 M&A에 참여하는 것과 비교해 안전하게 접근하려는 스타일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기 보다 부담감을 최소화하는 전략에 방점이 찍혔다는 설명이다.한 PEF 업계 관계자는 “(그룹별 자금 활용법은) 어떤 방법이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각 회사 오너들이 자본시장이나 M&A를 바라보는 스타일과 무관하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2021.10.14 I 김성훈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