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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한국P&G,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개최
  • 홈플러스-한국P&G,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 개최
  • 발라카 니야지 한국피앤지 대표(왼쪽)와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오른쪽)이 6일 홈플러스 일산점에서 열린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에서 우승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홈플러스)[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홈플러스와 한국P&G가 어린이들의 꿈과 건강한 삶을 응원하기 위해 전국 최대 규모의 ‘2019 플레이컵 유소년 풋살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한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 일산점 ‘HM 풋살파크’에서 한국P&G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풋살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HM 풋살파크는 옥상을 꾸며 지역 주민과 유소년 축구클럽이 언제든 쓸 수 있게 만든 국제규격(길이 42m, 너비 22m) 구장이다. 친환경 인조잔디를 깔고, 야간에도 환히 밝혀 주는 LED 조명과 아이들을 위한 안전 쿠션도 갖췄다. 이번 대회에는 일산점 인근 초등학교 1~3학년 각 8개 팀 씩 총 24개 팀, 240여명의 아이들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P&G의 대표 브랜드인 다우니와 페브리즈의 신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P&G제품 체험존’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VR축구 체험부스’ 등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옥상 풋살파크는 대형마트의 우수한 접근성과 공간을 활용해 도시에 부족한 체육시설을 채움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풋살파크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고객이 대형마트를 찾는 것만으로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변신을 시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발라카 니야지 한국P&G 대표는 “전국 각지 어린이들의 꿈을 격려하고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홈플러스와 함께 이번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하게 됐다”며 “P&G는 앞으로도 사회의 모든 가족들에게 더 나은 오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풋살 페스티벌은 6월 8일까지 두 달간 홈플러스 일산점을 시작으로 부산가야점, 동대전점, 울산남구점, 전주완산점 등 5개 점포 HM 풋살파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 유소년 축구클럽 120개 팀, 총 1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한편 홈플러스와 한국P&G는 풋살 경기와 더불어 1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페브리즈, 오랄-비, 질레트, 다우니 등 P&G 대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손흥민 선수 친필 사인 굿즈(기획상품), LG 트롬 스타일러 등 다양한 사은품을 추첨해 증정하는 ‘P&G 브랜드 기획전’도 연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홈플러스 사회공헌재단 ‘e파란재단’을 통해 한부모 가정 및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쓴다.
2019.04.07 I 이윤화 기자
캐터필러, 아시아·태평양 매출 회복이 관건
  • [주목!e해외주식]캐터필러, 아시아·태평양 매출 회복이 관건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캐터필러는 미국 일리노이주(州) 피오리아에 본사를 둔 글로벌 1위 건설기계 업체다. 세계 최대의 건설·광산용 장비와 가스 엔진, 공업용 가스터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캐터필러사가 내놓는 불도저 등의 중장비는 오랜 기간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아왔다. 2010년에는 제너럴 모터스의 철도차량 제작 부서인 EMD(Electro Motive Diesel)를 인수하는 등 철도차량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꾸준한 매출을 보이던 캐터필러가 최근 맞닥뜨린 걱정거리는 아시아 및 신흥국 매출 성장률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중국시장에서의 점유율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캐터필러의 중국 시장 점유율 추이는 2016년 12.8%를 고점으로 이듬해인 12.7%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해 11.0%로 전년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올해도 1~2월 평균 점유율이 10.6%로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 하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캐터필러 점유율 하락의 주요 이유는 소형 굴삭기 중심의 시장 성장에 기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캐터필러는 중대형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는데 현재 중국 굴삭기 시장이 소형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소형 굴삭기를 제조하는 중국 건설기계 업체 사니(Sany)의 올해 1~2월 평균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5.8%포인트 상승한 25.3%를 기록하면서 변화된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다. 중국 시장에서 힘을 못 쓰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액 성장 둔화도 덩달아 진행 중이다. 캐터필러가 발표한 매출액 증감율(전년 동기 대비)에 따르면 올 2월 건설기계 지역별 매출액 증감율은 △북미 +13% △아시아·태평양 -2% △유럽·아프리카·중동 +10%, △남미 +9%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성장을 이끌었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 성장률이 역성장세로 돌아선 셈이다. 강준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 역성장 추이가 1월과 비교해 완화하는 추세라는 점은 긍정적이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매출성장은 달러 약세를 통한 신흥국 구매력 확대와 원자재 가격 상과 함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19.04.06 I 김성훈 기자
소이현·인교진, 소파스킨스 'TV 광고' 촬영 화제
  • 소이현·인교진, 소파스킨스 'TV 광고' 촬영 화제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소파스킨스가 전속 모델인 소이현·인교진 부부의 광고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지난 3일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소파스킨스 모델로 첫 TV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가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이날 소이현·인교진 부부는 소파스킨스의 강점인 4방향으로 늘어나는 슈퍼 스트레치(Super Stretch) 원단과 최첨단 직조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품질, 고탄력과 강한 내구성을 주제로 광고를 촬영했다.봄 시즌 대표 인기상품인 ‘글라무어’ 라이트베이지 색상을 매치한 소파와 소이현·인교진 가족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더해지면서 편안하고 따뜻한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특히 딸 하은양도 함께 참여하면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했다는 후문이다.소파스킨스 글라무어는 부드러운 엠보 원단으로 소파스킨스 패턴 중 최고 인기 상품이다. 특히 봄시즌을 맞아 라이트베이지 색상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꾸준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이날 소이현은 “봄철에는 라이트베이지로 집안을 산뜻하게 꾸미고 여름엔 마린블루로 시원한 연출을 하는 등 계절마다 그리고 특별할 날 집안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소이현·인교진 가족의 사랑스러움이 담긴 소파스킨스 광고는 다음달 1일부터 TV 광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소파스킨스 관계자는 “이번 TV 광고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께 제품을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소파스킨스만의 고품질과 우수 기술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알리고 보다 친근하고 신뢰받는 브랜드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오는 5월 소파스킨스는 ‘골든’ 패턴의 신규 제품을 론칭할 예정이다. 여름 시즌을 맞아 시원한 패턴의 소파커버로 손쉽게 실내 인테리어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9.04.05 I 김민정 기자
경기도, 장애인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지원
  • 경기도, 장애인기업 우수제품 온라인 판매 지원
  •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장애인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는다.경기도는 경기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2019 장애인기업을 위한 맞춤형 온라인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대상은 경기도에 소재한 장애인 기업(중소벤처기업부 확인 등록된 기업) 중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활용해 완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업체로 도는 올해 총 1억2000만 원을 투입, 30개 기업을 선발해 지원한다.선발된 기업에는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홍보영상 제작 △검색광고비 지원 △온라인마케팅 역량강화 교육 △미니스튜디오 제품사진 촬영 지원 등 온라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기업 당 250만 원 내에서 지원하고 네이버 ‘경기행복샵’에도 입점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지역의 장애인기업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맞춰 나갈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전자상거래 공공구매 활성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지원 희망업체는 오는 22일까지 경기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업지원과 또는 경기테크노파크 기술사업화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19.04.05 I 정재훈 기자
하이트진로, 저탄소제품 인증·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 하이트진로, 저탄소제품 인증·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
  •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참이슬 라벨 (사진=하이트진로)[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하이트진로가 저탄소제품 인증을 유지하는 등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탄소성적표지제 인증심사에서 주류업계 최초로 2013년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저탄소제품인증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데 앞장서는 제품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제품 및 서비스의 생산, 수송·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여 라벨 형태로 제품에 표시한다. 1단계 탄소발자국 인증,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으로 구성돼 있다.참이슬은 지난 2010년 1단계 탄소발자국 인증에 이어 2013년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1단계 인증을 받은 제품 중 기존 대비 4.24% 이상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킨 제품만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이 주어진다. 주류업계에서 2단계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은 것은 참이슬이 유일하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3년부터 연평균 탄소 감축량을 약 1700톤(t) 씩 유지하고 있다. 이는 어린 소나무 12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하며, 이는 여의도 면적 1.3배에 달한다. 지난 2014년에는 환경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참이슬과 함께하는 ‘참 깨끗한 공기’ 캠페인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올해부터는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숲 속 공장 조성사업’에 참여한다. 숲 속 공장 조성사업은 경기도내 사업장 120개사가 참여해 미세먼지 정화 효과가 큰 나무 약 3만 그루를 사업장 주변 유휴부지 등에 심고 관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협약식을 시작으로 2021년 12월까지 3년 동안 이천공장 주변에 미세먼지 정화에 우수한 수목 위주로 식재함으로 미세먼지 줄기이기 등 공기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며, 참이슬의 ‘깨끗함’ 자산을 강화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4.04 I 이윤화 기자
탄소배출 적고 효율 좋은 태양광·풍력, 인센티브 더 준다
  • 탄소배출 적고 효율 좋은 태양광·풍력, 인센티브 더 준다
  • 이낙연 국무총리가 4일 전남 영광군 백수읍 영광풍력 발전단지에서 열린 준공식에서 터치버튼을 누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정부가 태양광·풍력발전 과정에서 탄소배출량이 적은 발전 설비에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다.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대한 규제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경쟁력 있는 신재생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차원이다.기업이 필요한 전력을 100%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것을 뜻하는 ‘RE 100(Renewable Energy 100%)’ 캠페인도 적극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재생에너지 제품의 고품질화와 안정적인 내수시장 확대, 지역 기반 혁신 생태계 조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재생에너지 시장을 친환경·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전환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탄소인증제’와 ‘최저효율제’를 신설한다.탄소인증제를 도입해 재생에너지 생산·운송·설치·폐기 등 전 주기에서 걸쳐 탄소배출량이 적은 설비에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더 부여한다. REC가중치를 더 받을 경우 신재생발전설비서 생산한 전력을 발전소에서 더 비싸게 팔아 수익성을 높일 수 있게 된다. 산업부는 올해 배출량 측정방법 등 세부계획을 마련, 2020년부터 이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산업부는 최저효율제를 도입해 고효율 제품 중심으로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을 재편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효율이 1%p 높은 태양광 모듈을 사용할 때 필요한 토지 면적은 4~6%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효율이 높은 태양광을 써야 산림 훼손 등이 적게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한국산업표준(KS)에 최저효율 기준을 신설하고 고효율제품 우대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정부는 현행 REC 거래 방법도 변경할 계획이다. 현재 REC 거래시장이 자체건설, 자체입찰, 수의계약, 현물시장 등으로 세분화 돼 있지만 단계적으로 경쟁 입찰 방식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친환경·고품질·산업기여도 우수 설비를 우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업이 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자발적 협약인 ‘RE 100’ 캠페인도 추진한다.글로벌 기업인 구글, 애플, 나이키, BMW 등 164개 기업은 이미 RE 100 참여 선언을 했다.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서만 제품을 생산, 판매하겠다는 뜻이다. 마케팅 차원을 넘어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 국내에서도 삼성전자 등이 동참의 뜻을 밝혔지만 신재생에너지만으로 만든 전력을 구입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전기요금보다 다소 높은 재생에너지 전용요금만 내면 기존 설비와 시스템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녹색요금제’를 도입한다. 녹색요금제 도입은 전기사업법이나 신재생에너지법 개정이 아닌 한국전력의 전기공급약관만 변경으로 시행이 가능하다. 또한 기업의 지분참여를 포함한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투자를 RE 100 실적으로 인정할 방침이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이번 대책이 에너지전환을 촉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도 도움될 것”이라며 “앞으로 업계와 상시 소통하면서 이행 과정에서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04 I 김상윤 기자
양변기 절수제품 보급 늘린다…年 최대 85억원 절감 기대
  • 양변기 절수제품 보급 늘린다…年 최대 85억원 절감 기대
  • (자료=환경부)[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정부가 양변기 절수 제품의 보급을 늘리기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선다.환경부는 절수 설비 등급제 시행을 위한 세부기준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5일부터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양변기 절수 설비 등급제 도입을 위한 수도법 시행(올해 6월)을 앞두고 세부기준을 마련하고 정수장 수질관리 기준을 현장 여건에 맞게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다.개정안은 절수형 양변기의 절수 효과를 3등급으로 구분하고 이를 제품에 표시해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로 했다.대변기의 경우 현행 법정 기준인 1회 물 사용량 6ℓ보다 절수 효과가 뛰어나 1회당 물 사용량이 4ℓ 이하인 제품에 1등급, 4∼5ℓ인 제품에 2등급, 5∼6ℓ인 제품에 3등급을 부여한다. 소변기는 법정 절수기준 1회 물 사용량 2ℓ를 기준으로 1회당 물 사용량이 0.6ℓ 이하인 제품에 1등급, 0.6∼1ℓ인 제품에 2등급, 1∼2ℓ인 제품에 3등급을 부여한다.국민이 양변기 연간 교체 수요인 대변기 200만대, 소변기 30만대를 바꿀 때 전부 1등급 제품을 선택하면 연 85억원 가량의 상하수도 요금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환경부는 전했다.이와 함께 현장 여건에 따라 법정 수질관리 기준을 적용하기 어려웠던 일부 정수장의 문제점도 개선한다.우선 정수장 정수처리기준 적합 여부를 정수장 내 정수지까지의 염소소독 효과로만 판단하던 것을 배수지 유입지점까지의 효과도 인정토록 했다. 이는 소규모 정수장은 정수지까지의 체류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현재의 정수처리기준 적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다만 기준준수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하기 위해 정수지와 배수지에 수질자동측정장치(잔류염소 등)를 설치한 정수장에 한해 적용한다.아울러 탁도 검사 시 시료를 여과지와 정수지 사이의 혼합지점에서만 채취해야 하는 현재의 기준을 정수장 구조에 따라 취수장부터 배수지 등 각 유출지점에서 채취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정희규 환경부 수도정책과장은 “이번 개정안으로 우수 절수제품 개발·보급이 활성화돼 물 절약을 더욱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 정수장 수질관리 방법을 합리화해 수돗물 품질관리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4 I 박일경 기자
열돌 맞은 환경산업기술원…신기술사업화 누적매출 7.6兆
  • 열돌 맞은 환경산업기술원…신기술사업화 누적매출 7.6兆
  • 남광희(왼쪽 일곱번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지난 2월말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 안전센터’(이하 안전센터) 설립식에 참석해 내외 귀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지난 2009년 4월 개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이 10주년을 맞는다. 기술원은 10년간 국내 환경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총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약 7조6000억원에 달하는 국내·외 환경기술 사업화 실적을 달성했다. 기술원은 ‘미래를 여는 환경솔루션’이라는 슬로건 아래 환경기술 개발부터 환경산업 육성, 지속가능 소비생산 확산, 환경보건 서비스 등 모든 환경분야를 담당하고 있다.환경부 산하 기술원은 오는 5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서울 은평구 본사 대강당에서 지금까지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을 여는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기관 10주년 주요 성과.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우수 성적표에 2본부·5처·28부 ‘조직 확장’기술원에 따르면 환경산업 육성 분야에서 해외사업 타당성조사(F·S) 및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통해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지난 2009년 당시 연간 387억원 규모에 머물던 대외 수출실적을 지난해 기준 2조7000억원까지 끌어올려 10년 만에 70배나 신장시켰다. 환경기술개발사업(R&D)에선 2009년 1190억원에서 올해 1800억원으로 10년 동안 총 1조6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환경 신기술 개발에 따른 사업화 매출을 누적 7조6000억원 창출했다.괄목할 만한 성적표에 조직과 예산도 대폭 확대됐다. 출범 초기인 2009년 134명에 그친 임직원 수는 현재 632명으로 430%가량 증원됐고 예산은 같은 기간 1600여억원에서 5500여억원까지 340% 증액됐다. 2본부(환경기술산업본부·친환경안전본부), 5처(경영기획처·환경기술처·환경산업처·친환경사업처·환경보건안전처), 28개 부서의 조직구조를 갖추고 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 확장을 위한 환경표지(마크) 인증제품 수 역시 6500개를 1만4700개로 추가 완료했다. 2009년 1조6000억원 규모의 공공 녹색제품 구매실적을 작년 기준 연(年) 3조3000억원까지 늘렸다. 환경보건 부문의 경우 지난 2014년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총 2700여명을 지원하는 등 환경피해 구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환경산업기술원의 친환경생활 부문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그린카드다. 그린카드는 친환경제품 구매, 대중교통 이용, 에너지 절감 시 경제적 인센티브인 에코머니 포인트를 제공하는 카드다. 친환경 저탄소 제품을 구매하면 구매금액의 최대 24%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그린카드로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월(月) 최대 1만원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지난해 말 그린카드는 1850만좌가 발급됐으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측으로부터 유엔 기후 솔루션 어워즈를 받을 만큼 세계적으로 제도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여가·레저 관련 가치 소비나 카 셰어링, 중고서적, 친환경 혼수품 등에 대한 적립 혜택 확장을 추진하며 2030 젊은 세대의 친환경소비 촉진에 힘쓴다는 계획이다.기관 10주년 주요 성과. (자료=한국환경산업기술원)◇ 5일 10주년 기념식 개최…전·현직 환경장관 등 참석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원은 미래 발전방향을 의미하는 기관 10주년 기념 비전 `국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세계적인(글로벌) 환경 전문기관`을 선포한다. 국민, 미래, 세계적인(글로벌) 그리고 전문기관이라는 핵심 단어를 사용해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환경복지를 실현하고자 국내외 최고 수준의 환경 전문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기술원은 기념식에서 10년간 △환경기술 개발 △환경산업 육성 △친환경 소비·생산 △환경보건 부분에서 거둔 주요 성과의 점검 및 반성을 통해 그 의미를 돌아본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분야별 전문가 총 11명을 초청해 환경산업기술원의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도 함께 진행한다. 토론회에서 세계적 환경기술 개발을 위한 환경기술 연구개발(R&D) 추진방향, 지속가능한 친환경 소비·생산을 위한 기관의 역할 등을 발표하고 환경 전문기관으로의 도약방안에 관한 의견을 나눈다.이상협 한국연구재단 단장, 안중우 한국에너지융복합연구소 소장, 석승우 기술원 처장, 이한경 에코앤파트너스 대표 등 4명이 주제 발표자로 나서며 금한승 환경부 국장, 남궁은 서울대 교수, 김정인 중앙대 교수, 공성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본부장 등 7명이 패널토론에 참여한다.남광희 기술원장은 “창립 10주년을 맞은 2019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국민들이 행복한 환경복지 사회를 만들어가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세계적인 환경 전문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엔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명자 환경부 전(前) 장관, 김미경 은평구청장, 김상일 기술원 초대 원장 및 퇴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2019.04.04 I 박일경 기자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감동, 파주시가 재현한다
  •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감동, 파주시가 재현한다
  • 파주시 판문점 도보다리 위를 산책하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의 무대가 됐던 파주시에서 회담 1주년을 기념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경기 파주시는 오는 23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KBS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평화둘레길 걷기행사, DMZ평화인간띠잇기 행사, 2019 한반도 나무심기 마라톤&콘서트, 2019 파주 평화 예술한마당 등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4·27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한 파주시의 첫 행사는 23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정상회담 1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KBS 전국노래자랑’이다.이어 27일 1주년 당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통일부와 함께 ‘파주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주제로 DMZ평화둘레길 개막식과 걷기 행사가 진행된다.이날 오후 2시 27분인 ‘14시 27분’에는 4월 27일을 의미를 부여한 ‘DMZ 평화 인간띠잇기 행사’를 시작한다.강화도에서 고성까지 DMZ평화누리길 500㎞구간에 1m 간격으로 국민 50만 명이 손을 잡고 인간띠를 만드는 것으로 4·27 판문점 선언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파주 구간은 7~8만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강화(32㎞)~김포(32㎞)~고양(11㎞)~파주(76㎞)~연천(65㎞)~철원(71㎞)~화천(69㎞)~양구·인제(67㎞)~인제·고성(76㎞) 등 평화누리길 전 구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지난달 25일 묘목 심기를 통한 푸른 한반도 환경 조성에 나서는 업무협약식 모습.(사진=파주시)5월 26일에는 임진각에서 기후 환경 변화 인식을 제고하고 북한 산림 황폐화 해소를 위해 ‘2019 한반도 나무심기 마라톤&콘서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3월 25일 아시아녹화기구, 공영홈쇼핑과 공동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마라톤에 참가하면 나무 한 그루(묘목)가 자동 기부되며 콘서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ARS(자동응답시스템) 기부 활동이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우리나라 우수 중소기업제품과 파주시 특산품 특설매장이 마련될 예정이다.이밖에 4~6월 매주 토요일마다 임진각 평화의 종 광장에서는 지역의 우수한 예술 공연단체의 야외 공연이 펼쳐진다.최종환 시장은 “한반도에 평화의 바람이 불어 온 지난해 남북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올해 4월 27일에는 파주시 임진각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서 파주 시민들 국민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화합하고 어울릴 수 있는 뜻깊은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04 I 정재훈 기자
삼성전자, `갤S10` 탑재 5G 토탈 모뎀 솔루션 출시
  • 삼성전자, `갤S10` 탑재 5G 토탈 모뎀 솔루션 출시
  • 삼성전자, 5G 토탈 모뎀 솔루션.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엑시노스 모뎀 5100’과 함께 무선 주파수 송수신 반도체 ‘엑시노스 RF 5500’, 전력 공급 변조 반도체 ‘엑시노스 SM 5800’ 등을 양산하며 5G(5세대 이동통신) 토탈 모뎀 솔루션을 4일 출시했다. 이들 모뎀칩과 RF(Radio Frequency)칩, SM(Supply Modulator)칩 등은 초고속 데이터 통신을 가능케 하는 무선통신기술 핵심 반도체다. 모뎀칩은 휴대전화의 음성, 데이터 정보를 신호로 변환하거나 외부의 신호를 음성, 데이터로 변환해준다. 또 RF칩은 신호를 전파로 주고 받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전파 신호를 더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전압을 조정해 주는 것이 SM칩이다. 엑시노스 RF 5500과 엑시노스 SM 5800 기술은 지난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국제반도체기술학회(ISSCC) 2019’에서 우수 제품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엑시노스 5G 모뎀과 함께 차세대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엑시노스 RF 5500은 2세대부터 6기가헤르츠(GHz) 이하 5G 표준까지 하나의 칩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단말기 설계 시 공간 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전달 속도를 향상하기 위해 이 제품에 4개의 안테나를 동시에 사용 가능한 ‘4×4 MIMO(다중안테나) 기술’과 주파수 변복조 방식인 ‘256QAM(직교 진폭 변조)’ 기술을 적용했다. RF가 통신기지국에 데이터를 발신하기 위해서는 전력 증폭 반도체(SM)를 이용해 신호를 증폭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 SM은 신호증폭에 필요한 전압을 조절해 배터리 소모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엑시노스 SM 5800은 최대 100메가헤르츠(MHz) 무선 대역폭을 지원해 데이터 전송량이 큰 5G 통신에서도 효율적인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특히 모바일 기기와 통신기지국 간의 거리 정보를 바탕으로 필요 전압을 최적화해 단말기에서 사용되는 배터리 소모를 최대 30% 개선한다.깅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첨단 5G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이동통신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고 있다”며 “삼성 엑시노스 5G 솔루션은 강력한 성능과 전력 효율을 제공함과 동시에 각 세대 별 이동통신 표준을 지원해 어디서든 끊김 없는 연결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전자는 24기가헤르츠(GHz) 이상 초고주파 대역(mmWave)을 지원하는 RF 트랜시버와 위상배열(Phase Array) 제품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또 향후 모뎀을 프로세서에 통합한 차세대 5G 반도체도 선보일 계획이다.
2019.04.04 I 양희동 기자
  • [마켓인]한신평, 금호석화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3일 금호석유(011780)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헀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한신평은 △주력사업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 경쟁력 △설비증설 및 업황 개선에 따라 확대된 이익 창출력 △개선된 재무안정성 △열병합발전 부문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주요 요소로 판단했다.강병준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제품 믹스 변경을 통해 주력사업인 합성 고무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했고, 비화학 사업인 열병합발전 부문 증설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이익안정성이 제고됐다”며 “재무안정성이 대폭 개선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등급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2016년말 2조1000억원에서 지난해말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연결기준 차입금 의존도도 2014년말 48.4%에서 지난해말 31.7%로 개선됐다. EBITDA대비 차입금은 2014년 5.6배에서 지난해 1.9배로 낮아졌다. 강 수석연구원은 “향후 화학사업 영업환경 및 동사의 사업경쟁력 추이, 주력인 합성고무 부문의 수급 및 스프레드 변화, 투자규모 성과, 재무부담 변화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대비 EBITDA지표 15%이상이면서 EBITDA대비 총차입금 지표 1.5배 이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등급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 반대로 매출액대비 EBITDA지표 9%미만이거나 EBITDA대비 총차입금 지표 4배를 지속 초과할 경후 등급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2019.04.03 I 김재은 기자
  • [마켓인]한신평, 금호석화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3일 금호석유(011780)화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헀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 한신평은 △주력사업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사업 경쟁력 △설비증설 및 업황 개선에 따라 확대된 이익 창출력 △개선된 재무안정성 △열병합발전 부문의 안정적인 현금 창출력을 주요 요소로 판단했다.강병준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제품 믹스 변경을 통해 주력사업인 합성 고무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했고, 비화학 사업인 열병합발전 부문 증설효과가 가시화하면서 이익안정성이 제고됐다”며 “재무안정성이 대폭 개선된 점을 반영한 것”이라고 등급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연결기준 총차입금은 2016년말 2조1000억원에서 지난해말 1조5000억원으로 줄었고, 연결기준 차입금 의존도도 2014년말 48.4%에서 지난해말 31.7%로 개선됐다. EBITDA대비 차입금은 2014년 5.6배에서 지난해 1.9배로 낮아졌다. 강 수석연구원은 “향후 화학사업 영업환경 및 동사의 사업경쟁력 추이, 주력인 합성고무 부문의 수급 및 스프레드 변화, 투자규모 성과, 재무부담 변화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대비 EBITDA지표 15%이상이면서 EBITDA대비 총차입금 지표 1.5배 이하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등급상향을 검토할 수 있다. 반대로 매출액대비 EBITDA지표 9%미만이거나 EBITDA대비 총차입금 지표 4배를 지속 초과할 경후 등급하향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2019.04.03 I 김재은 기자
한국바스프 울산 화성공장, 무재해 20배수 달성
  • 한국바스프 울산 화성공장, 무재해 20배수 달성
  • 한국바스프 울산 화성공장 임직원들이 지난달 24일 무재해 20배수 달성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바스프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국바스프는 울산 화성공장이 지난달 24일부로 무재해 20배수 목표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한국바스프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8개 대규모 생산시설 중 하나인 울산 화성공장은 2000년 8월 29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총 6781일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 없이 안정적으로 고객에게 제품을 공급하는 기록을 세웠다.회사 관계자는 “책임있는 안전, 보건, 환경보전 활동을 실시하기 위한 엄격한 기본방침뿐만 아니라 제품의 생산, 수송, 사용, 폐기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화성공장은 글로벌 안전 문화 활동 프로그램 ‘케어플러스(CARE+) 안전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안전에 관한 대화(Communication), 인식(Awareness), 책임의식(Responsibility)을 통해 안전 관련 우수 성과(Excellence)를 이루고 안전의식을 지속적으로 고취 및 향상시키기 위한 캠페인이다.이와 함께 한국바스프는 코오롱플라스틱과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코오롱바스프이노폼 공장이 지난 2018년 10월 완공된 가운데 공사기간 27개월간 안전 및 환경 사고 없이 무재해로 합작 공장을 설립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은 나노입자로 태양전지 안전성·효율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 은 나노입자로 태양전지 안전성·효율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은빛 태양전지의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방진호 한양대학교 교수 연구팀이 은 나노입자를 이용한 태양전지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광전환 효율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고 한국연구재단은 3일 밝혔다.개발된 은 나노클러스터의 구현 모식도 및 성능 비교.(위) 산성도 제어를 통한 응집 유도 형광 증폭형 은 나노클러스터의 구현 모식도.(아래) 신개념 은 나노클러스터의 우수한 광전환 효율과 안정성. 그래픽=한국연구재단.광전환 효율은 입사되는 태양광 에너지와 태양전지에서 출력되는 전기 에너지의 비율을 퍼센트로 표시한 것을 말한다. 은(silver)은 무독성이고 친환경적이며 빛을 잘 흡수하는 소재다. 그 장점을 살려 은을 광흡수체로 사용하는 태양전지 연구개발이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기술적 한계에 직면했다. 금 나노입자를 이용한 태양전지 시스템의 성공적인 구현과 달리 은 나노입자의 경우 낮은 화학적 안정성과 짧은 여기 전자 수명이 걸림돌이 됐다.여기 전자 수명(excited state lifetime)은 빛에 의해 높은 에너지 상태로 이동된 전자가 이 상태에 머무르는 시간을 가리킨다.연구팀은 은 나노입자의 표면에서 은(Ag)과 황(S)의 복합체가 응집되도록 유도하는 합성법을 개발해 은 나노입자의 단점을 극복했다. 이로써 태양전지의 광전환 효율을 2배 끌어올리고 안정적으로 구동되는 시간을 수십 배 향상시켰다.은 나노입자가 복합체에 둘러싸이면서 안정성이 대폭 향상되고 은 나노입자의 표면에서 중심부를 향한 전자의 이동이 용이해져 여기 전자 수명도 크게 높아질 수 있었다.방진호 교수는 “금 나노클러스터에 이어 은 나노클러스터의 태양전지 응용 가능성을 확보함에 따라 무독성 친환경 태양전지라는 새로운 개념의 3세대 태양광 전환 시스템의 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3세대 태양광 전환 시스템은 2세대 박막형 태양전지의 뒤를 잇는 차세대 태양전지로 효율이 높고 친환경적인 제품이다.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교육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신진연구, X-프로젝트,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미국화학회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ACS 응용재료 및 계면(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에 4월 3일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
2019.04.03 I 이연호 기자
올리브영 "에센스 매출, 2030 등에 업고 스킨 매출 앞질러"
  • 올리브영 "에센스 매출, 2030 등에 업고 스킨 매출 앞질러"
  •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에센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H&B(헬스앤뷰티) 매장 올리브영은 최근 3년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에센스’ 매출이 2016년 대비 150% 가량 급격하게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스킨, 로션, 크림 등 기초화장품 카테고리에서 가장 높은 신장률이다.특히, 에센스 매출액은 지난해 처음으로 스킨의 매출액을 뛰어 넘었다. 로션은 2017년보다 한 자리 수 성장에 그친 데 반해, 에센스는 65%의 급격한 신장률을 기록하며 기초화장품류의 전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화장품을 똑똑하게 소비하려는 2030 세대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고 최소한의 관리로 최대한의 효과를 보려는 이른바 ‘스킵케어(Skip-care)’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단계가 길고 복잡한 기존의 스킨케어 제품들 대신, 고농축·고기능성으로 출시돼 적은 양으로도 효과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한 에센스가 유독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그간 제품명이 어렵거나, 고가·해외 브랜드 일색이던 에센스는 최근 합리적인 가격대에 자연에서 유래한 친숙한 성분과 재미있는 애칭을 입고 20대 사이에서 대중화되고 있다.올리브영이 지난해 에센스 매출을 연령대별로 살펴본 결과 20대의 매출 신장률이 전년비 122%로 가장 두드러졌으며, 40대는 약 60% 증가해 올리브영에서 에센스를 구매하는 40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에센스 성장을 이끈 또 하나의 키워드는 국내 ‘중소 브랜드’다. 주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에센스 제품이 인기였던 과거와 달리, 지난해 올리브영 에센스 카테고리 상위 10위권 내 중소 브랜드 제품이 7개나 올랐다. 아이소이, 블리블리, 구달 등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입소문을 탄 중소 브랜드 제품들이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에센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성분을 내세운 제품들이 연이어 출시되는 추세”라며 “에센스가 나이대를 불문하고 스킨 케어 필수 제품으로 자리잡은 만큼, 마스크팩을 잇는 차세대 K-뷰티 아이템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03 I 이성웅 기자
웅진코웨이, ‘한국산업 구매안심지수’ 정수기·비데 1위
  • 웅진코웨이, ‘한국산업 구매안심지수’ 정수기·비데 1위
  • 코웨이 서비스 전문가 ‘코웨이 레이디’(코디)가 고객 집을 방문해 제품을 관리하고 있다. (사진=코웨이)[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웅진(016880)코웨이는 한국마케팅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 조사에서 정수기ㆍ비데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소비자가 구매활동시 고려하는 불안 요소를 측정하는 지수로 안심수준, 품질, 사후 서비스 등을 종합 평가한다. 웅진코웨이는 이번 조사에서 △정수기 부문 4년 연속 1위 △비데 부문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우수한 제품 안전성과 고객 관점의 서비스 품질 등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웅진코웨이는 정수기 관리 서비스 향상을 위해 이달부터 ‘코디 서비스 키트’를 도입했다. 필터로 거른 깨끗한 물로 정수기 내부를 살균해주고 서비스 진행 내용을 소리와 화면으로 알려준다. 웅진코웨이의 인기 제품인 ‘시루직수 정수기’는 오염 물질 제거 성능이 가장 뛰어난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를 탑재하고도 직수 방식을 구현해 내 호평받기도 했다.또한 웅진코웨이 비데는 환경에 따라 맞춤형 수류 관리가 가능한 ‘아이 웨이브(i-wave)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수압, 공기, 세정범위, 시간 등 다양한 수류를 과학적으로 조합해 몸 상태에 최적화된 코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유로, 노즐, 도기까지 매일 알아서 살균하는 ‘3단계 스스로살균 시스템’으로 위생성을 강화한 점도 호응을 샀다.이해선 웅진코웨이 대표는 “깨끗하고 건강한 삶의 가치를 고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혁신으로 신뢰를 굳건히 다지고 고객 가치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04.03 I 김정유 기자
KCC, 농어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지원
  • KCC, 농어촌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지원
  • 지난 2일 황홍석(왼쪽) KCC 홍보이사와 황성주 굿네이버스 나눔마케팅본부장이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위한 건축자재 기부식을 갖고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CC)[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KCC(002380)가 굿네이버스, 희망TV SBS와 함께하는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 친환경 건축자재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KCC는 충청북도 옥천 지역에 들어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에 필요한 친환경 건축자재 지원을 약속했다. 이곳은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며 65세 이상의 노인층 인구 비중이 높은 초고령 지역인 반면 아이들이 방과후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아동 보호 시설이 절실한 상황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KCC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여러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이에 KCC는 아동센터 건립에 필요한 고단열 창호, 유리 등 친환경 고효율 건축자재들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고단열 패시브하우스(PH) 인증까지 보유한 KCC 창호는 단열성이 우수하고 냉난방비를 절약해주는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다. 이외에도 각종 친환경 건축자재들을 지원할 예정이며, 지원 제품들은 대부분 한국공기청정협회의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s)마크 최우수 등급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를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제품들이다. 향후 공립형 지역아동센터가 완공되면 아동센터 측은 다양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아동뿐 아니라 아동의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충북 옥천군, 경북 영양군 등 각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향후 추가로 진행될 공립형 지역아동센터 건립 프로젝트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2019.04.03 I 권오석 기자
한독 '오픈 이노베이션' 65년 뚝심...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한독 '오픈 이노베이션' 65년 뚝심...미국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이데일리 류성 기자] 중견제약사 한독이 글로벌 기업 인수·합병(M&A)분야에서 국내 제약사 가운데 독보적 성과를 잇달아 거두면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제약업계는 “한독이 오픈 이노베이션과 M&A 분야에서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배경에는 창립 초기부터 뿌리내린 글로벌 기업문화가 결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한독은 이달 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 테라퓨틱스에 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분 10%를 확보했다. 트리거 테라퓨틱스는 유망한 후보물질을 발굴해 임상 및 개발에 집중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전문업체다. 이에 앞서 올해 초 한독(002390)은 관계사 제넥신과 미국 바이오의약품 개발회사인 레졸루트사에 280억원을 투자, 최대주주(54%)로 올라서면서 미국 시장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1954년 한독의 전신인 연합약품을 창업한 고 김신권 회장은 “변변한 기술력이 없는 제약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선진 제약사와의 기술제휴 및 합작투자가 필수적이다”는 경영철학아래 창업초부터 선진 제약사와의 제휴에 적극 나섰다. 특히 오픈 이노베이션의 중요성을 간파한 김 회장은 회사 설립 3년 만인 195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독일 제약사 훽스트와 기술제휴를 맺는 성과를 일궈냈다. 그는 당시 혈혈단신으로 독일로 날아가 훽스트 관계자들을 끈질기게 설득한 끝에 기술 제휴를 이끌어냈다.이듬해에는 연합약품이던 사명까지 한독약품으로 변경하면서 훽스트와의 ‘동거’를 대내외에 천명했다.한독의 주요 성장전략 가운데 하나인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기업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와 손을 잡고 내부역량을 공유하면서 신제품 및 서비스를 공동개발하는 개방형 혁신을 의미한다.김회장은 1964년에는 국내 제약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제약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쾌거를 이뤄내기도 했다. 독일 훽스트가 한독지분 20%를 인수하는 결단을 내린 것이다. 당시 국내에는 이렇다 할 제약 기술력이 없었고 낙후된 공장 설비만으로 의약품을 생산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에서 합작투자는 큰 성과로 이어졌다.한독은 합작사인 훽스트의 우수한 원료를 도입하여 국내에서 자체 상품화를 하면서 국내 제약산업의 선진화에 상당한 기여를 한 것으로 국내 제약업계는 평가한다.훽스트와의 합작법인을 운영하면서 일찍부터 전수받은 유럽 경영기법은 이후 한독이 M&A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기업성장을 위한 핵심적 사업전략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자양분이 됐다. 특히 현 김영진 한독회장은 경영수업을 받던 시절 훽스트에서 1984년부터 2년 이상 파견근무를 하며 체험한 선진기업의 문화를 나중에 직접 회사에 뿌리내리게 하는데 있어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젊었을 때 유럽에서 활발한 M&A등 글로벌 기업문화를 접한 김회장은 평소 “새로운 신사업을 발굴하고 남들보다 빨리 상품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모든 과정을 해낸다는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며 “남들과 손을 잡는 M&A 및 오픈 이노베이션이야말로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경영전략이다”고 임직원들에게 강조하며 실행에 나섰다. 한독의 M&A 및 오픈 이노베이션 이력은 국내 제약업계에서는 가장 화려한 것으로 손꼽힌다. 한독은 지난 1991년에는 프랑스 룻셀과 합작투자해 국내 최초의 의약품 전문 마케팅회사인 한국룻셀을 설립했다. 김회장은 한독의 합작사인 훽스트가 M&A를 통해 여러차례 주인이 바뀌는 것을 곁에서 경험하면서 M&A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된다.실제 한독 합작사인 훽스트는 지난 2000년 프랑스 제약사 롱프랑-로라와의 합병을 통해 아벤티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후 2005년에는 사노피가 아벤티스를 인수하며 대주주가 바뀌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한독은 2012년 사노피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면서 합작관계를 청산하고 기존 회사명 한독약품에서 약품을 떼고 한독으로 바꿨다. 한독은 이제 독일 기업과는 무관한 기업이지만 과거 회사초기 독일기업 훽스트와의 합작관계를 상징하는 증거로 사명에 독(獨)이라는 단어만 남겨놓은 셈이다.한독의 M&A 및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은 창업후 장기간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에 자금여력이 커지면서 2010년대 들어 갈수록 가속도가 붙는 모양새다.김회장은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기업역량 가운데 하나가 바로 M&A와 오픈 이노베이션이다”며 “이런 관점에서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먼저 선진 제약사와 기술제휴 및 합작사를 설립한 이후 다양한 이분야의 경험을 쌓아온 한독이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고 자신했다.한독은 지난 2012년 바이오벤처 제넥신과 지속형 성장호르몬 공동개발을 시작한후 투자를 통해 제넥신의 최대 주주가 됐다. 지속형 성장 호르몬제(GX-H9)는 연내 미국에서 3상 임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3년에는 글로벌 제네릭 제약사인 이스라엘 테바와의 합작법인인 한독테바를 설립했다. 지난해 흑자로 전환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합작사다. 이듬해 한독은 케토톱을 보유한 태평양제약의 제약사업부문을 인수, 일반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도 했다. 2016년에는 바이오칩 전문기업 ‘엔비포스텍’에 지분 투자를 하는 한편 일본의 기능성 원료 업체 테라벨류즈를 인수했다.
2019.04.03 I 류성 기자
지프, 뒷좌석 열선 추가한 '체로키 디젤' 출시..5690만원부터
  • 지프, 뒷좌석 열선 추가한 '체로키 디젤' 출시..5690만원부터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제갈원 기자= 지프(Jeep)가 중형 SUV ‘뉴 지프 체로키’의 디젤 라인업인 리미티드 2.2 AWD와 오버랜드 2.2 AWD을 국내에 전격 출시한다.지난해 4월 출시된 뉴 체로키는 지프의 5개 SUV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차량으로 지프 전체 매출의 30%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먼저 출시된 가솔린 모델에 이어 새로운 2개의 디젤 모델을 추가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한다. 기존 가솔린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그리고 디젤 리미티드, 오버랜드까지 총 4개의 트림을 갖춰 고객의 선택폭을 늘린다는 취지다.이번에 출시되는 뉴 체로키 디젤의 2.2L터보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5 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하며 11.1 km/l의 복합 연비를 달성한다. 가솔린 모델 대비 약 20% 높은 수치다. 넉넉한 출력과 토크로 드라이빙의 재미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또한 기존 가솔린 모델에는 빠졌던 7인치 TFT 컬러 디스플레이가 적용되며, 가장 상위 트림인 오버랜드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9인치 휠, 가죽 인스트루먼트 패널, 열선 스티어링 휠, 뒷자석 열선 시트 등 디자인 및 편의사양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뉴 체로키 디젤의 판매가격(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 포함)은 리미티드(Limited 2.2 AWD) 디젤 모델이 5천690만원, 오버랜드(Overland 2.2 AWD) 디젤 모델이 5천890만원이다.한편 지프는 2019년 선보이는 첫 신차 출시를 위해 이색적인 방법인 웹캐스트를 선택했다. FCA 코리아 파블로 로쏘 사장은 웹캐스트를 통해 “체로키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경에는 우수한 품질, 높은 수준의 주행 성능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이 뒷받침 된다”며, “올해 안으로 최고의 오프로드 성능을 갖춘 체로키 트레일호크 모델과 전륜 구동 모델을 국내에 선보이고 체로키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하여 치열한 중형 SUV 시장에서 체로키의 독보적인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지프는 체로키 디젤 모델에 이어 젊은 층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소형 SUV 레니게이드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며, 지프의 간판 오프로더 올 뉴 랭글러의 2도어 모델과 루비콘 파워탑 모델, 데일리카로 손색없는 오버랜드 트림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2019.04.02 I 오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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