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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카시트 구매 1위 지역은 ‘경기도’
- 자료=다이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4분기 전국에서 카시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지역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카시트업체 다이치가 발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가 시작된 지난해 4분기 카시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지역은 경기도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시’(15.5%), ‘경상도’(10.0%), ‘충청도’(7.6%), ‘부산시’(6.8%) 순이었다.3~12세 대상의 카시트 제품군의 경우도 경기도(32.6%)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13.1%), 경상도(11.4%), 충청도(9.6%), 부산시(5.3%)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 경상도, 충청도의 경우는 주니어 카시트 판매가 영유아를 포함한 전체 카시트 판매 비중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현재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주요 선진국들의 카시트 장착률은 약 95% 수준이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카시트 착용을 법제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카시트 장착률은 40% 미만이다. 더불어 아이에게 성인용 안전벨트를 채우는 것은 결코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어린이가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할 시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5.5배 정도 늘어난다.다이치 마케팅팀 담당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 법률 시행과 더불어 유아동 시장에서도 카시트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면서 카시트 판매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다이치는 카시트 전문 기업으로서 우수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혹시나 있을 사고에 대비해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부모님들의 걱정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카시트 제작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계 3대 골프브랜드 성장 목표 볼빅, 2019 신제품 30종 출시
- 문경안 볼빅 회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2019년 신제품 런칭쇼에서 세계 3개 골프 브랜드 성장의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볼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년 동안 판매된 골프볼만 4000만 더즌, 세계 3대 골프 브랜드로 성장이 최종 목표.”국산 골프볼 브랜드로 출발한 볼빅의 문경한 회장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열린 2019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문경안 회장은 2009년 볼빅을 인수, 컬러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매출 40억원에 불과했던 회사를 10년 만에 10배가 넘는 초고속 성장을 주도했고,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4000만 더즌(약 5억개)가 판매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문경안 회장은 “2019년은 볼빅이 골프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신제품 런칭쇼를 시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더욱 비상하게 될 볼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볼빅은 이날 신제품 골프볼 4종과 골프가방·골프모자·파우치·만화 영화 캐릭터 디즈니와 영화 마블의 콜라보레이션 골프용품 등 무려 30종의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이날 새로 선보인 골프볼 가운데 S3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완벽한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하는 테크니션 골퍼들에게 어울리는 골프볼이다. 소프트한 파워코어를 적용해 타구감이 부드럽고 우수한 비거리를 자랑한다.3PC 구조로 투어프로 선수들을 겨냥했지만, 스윙스피드 110마일 이하의 주말 싱글핸디캡 골퍼들이 사용하면 비거리와 스핀 등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볼의 방향성이 좋아 마음 놓고 파워 드라이버 샷을 구사할 수 있다. S3는 화이트와 옐로, 오렌지, 핑크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LPGA 투어 최운정이 이 골프볼을 사용한다. S4는 우수한 직진성 및 정교한 샷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으로 강한 스윙을 구사하는 테크니션 골퍼에 적합한 골프 볼이다. 4PC의 파워 듀얼 코어의 빠른 에너지 전달로 비거리를 극대화 했다. VUX우레탄커버를 사용해 컨트롤 성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비거리와 탄착군 모두에서 우수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추어 골퍼 중에서도 110마일 이상의 파워 히터라면 이 S4 골프볼로 새로운 포퍼먼스를 보장받을 수 있다. S4는 화이트와 핑크, 그린 등 3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XT soft는 우레탄 볼로 부드러운 타구감과 쉬운 컨트롤을 원하는 모든 골퍼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최고의 장점은 ‘트리플 퍼트라인’ 적용으로 퍼팅 때 정확한 터치감으로 홀을 공략할 수 있다. 한마디로 에미밍과 쉬운 라인 정렬로 퍼팅 때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럭셔리(Luxury) 골프공은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딤플을 적용, 완벽한 비행을 연출해 탁월한 비거리가 장점이다. 드라이버 샷의 거리 때문에 고민인 시니어와 여성 골퍼라면 볼의 체공 시간이 5% 증가한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한다. 이와 함께 거리측정기 V1은 2가지 컬러(옐로·레드)로 확대 출시했다. 캐디백과 보스턴백, 골프모자, 골프파우치 등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지난 1월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출시했다.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그리고 달마시안은 물론 영화 마블의 인기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아이언맨·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2019년 볼빅 신제품 런칭쇼에서 선보일 볼빅의 다양한 제품들. (사진=볼빅)
- 신약 하나로 매출 대박..'신흥 바이오 강자' 비결 네 가지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매출 1조원을 넘긴 곳은 유한양행(000100), GC녹십자,한미약품(128940),대웅제약(069620), 광동제약(009290), 한국콜마(161890) 등 모두 6개사에 그쳤다. 가장 덩치가 큰 제약사라야 중견기업 수준이다. 이런 현실에서 신약 1개로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것은 그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게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였다.하지만 최근들어 무모하게만 보였던 글로벌 매출1조원 돌파 신약개발이라는 목표가 속속 현실로 바뀌고있다. 그 선봉은 최고의 연구·개발 역량으로 무장한 신흥 바이오·제약 강자들이다. 신흥 바이오·제약 강자들은 최소 10여년에서 길게는 26년간 한눈 팔지않고 신약개발에만 집중해왔다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1993년부터 26년간 뇌전증 신약후보물질 개발에만 주력해온 SK바이오팜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그간 실질적 매출없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년 수백억원 이상 쏟아부으며 버텨왔다. 업계에서는 “기초실력이 없이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이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인줄 아느냐”는 무시를 당하곤했다. ◇신약 개발 한우물만 26년 팠다.SK바이오팜은 최근 이런 세간의 비웃음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이 회사가 자체개발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신약판매 허가신청서(NDA) 심사를 개시했기 때문이다.FDA의 판매허가 심사는 10건 중 9건 가까이가 통과하는 의례적인 절차다. 부작용이 상당함에도 벨기에 UCB의 치료제가 미국에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리는만큼 SK바이오팜은 이보다 더많은 매출을 거둘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내부적으로 목표대비 개발 성과가 미흡하거나 지연될때마다 서로를 위로하면서 견뎌왔다”며 “무엇보다 글로벌 신약을 직접 만들어낸다는 연구원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이 있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고 회고했다.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도 유전자 기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하기 위해 무려 18년간 쉬지않고 한우물만 팠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전자 기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수출(기술수출 포함)로만 지금까지 매출 1조1000억원을 벌어들였다. 코오롱은 현재까지 일본,중국 하이난성,몽고,홍콩, 호주 등 세계 15개국에 인보사를 수출하면서 인보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으로 키워냈다. ◇처음부터 미국등 해외시장 정조준신흥 강자들은 신약개발도 처음부터 미국,유럽등 주요 해외시장을 정조준했다. 바이오베터(개량 바이오의약품) 제품 1개로 글로벌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둔 셀트리온(068270)도 시작부터 유럽,미국을 겨냥하면서 사업을 일궈온 대표적 바이오기업이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창업초기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미국과 유럽을 반드시 공략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처음부터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셀트리온은 올해말부터 유럽시장에서 바이오베타인 ‘램시마SC’를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정맥주사제로 쓰였다면 램시마SC는 피하주사제로 변형한 제품이다.유럽시장에서만 램시마SC 1개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1조원 이상 매출을 거둘 것으로 증권가는 평가한다. 서회장은 “고령화,의료재정 적자,기술융합의 시대가 세계적인 축이 될 것이다”며 ”우리 제약산업도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고 내수시장에 집중했던 한계를 넘어야 할 시기다”고 강조한다.SK바이오팜은 아예 처음부터 글로벌 신약후보 물질 탐색 단계부터 개발,판매,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전략아래 출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이를 상품화하는 사이클을 거쳐여만 한다”는 신념으로 일관해왔다.이제 SK바이오팜은 이제 글로벌 매출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을 2개나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바이오 강자로 평가받는다. ◇최고경영자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최고경영자의 흔들리지 않는 신약개발에 대한 신념과 열정도 글로벌 신약탄생의 밑거름이 됐다. 코오롱그룹의 이웅열 전 회장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인보사의 개발 초창기 그룹내에서는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안정성이 문제가 된다”면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때 이 전회장은 “신약 개발을 위해 인고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있지만 그룹의 미래를 생각할 때 더이상 주저할 수 없다”며 신약개발에 매진토록했다.그룹 계열사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지난해 글로벌 신약매출 1조원 돌파를 국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실현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회사측은 “올해 추진하는 중국본토에 국한한 기술수출로만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것”이라고 장담한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매출 6조원을 넘어서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고 확신했다.SK바이오팜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게 된 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최회장은 경기도 판교에 있는 이 회사의 생명과학연구소를 찾을 때마다 “우리 SK 자체적으로 글로벌 신약을 개발부터 판매까지 꼭 이뤄보자”며 “자체개발한 신약을 글로벌하게 성공시키면 SK는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것이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그룹 회장의 신약에 대한 이런한 열정과 신념덕에 수십년간 신약 개발에 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적자만 쌓여가는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이 회사는 벼텨낼수 있었다.◇적자에도 연구개발 역량강화에 올인서울대 미생물학과 교수 출신인 김선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바이로메드(084990)는 창사이래 단 한차례도 흑자를 내지못하는 상황에서도 R&D 집중을 지속하면서 빛을 내기 시작한 케이스다. 전체 회사인원 100여명 가운데 60% 가량을 석·박사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영한다.김 대표는 지난 1996년 교수시절 대학벤처로 창업한 이후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 개발에만 23년째 전념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 치료제를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이 신약은 글로벌 매출1조를 넘보는 후보로 손꼽힌다.김대표는 “이 치료제 분야에서는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가 아니면 상품화까지 해낼수 있는 기업이 없다”고 자부한다. 이 회사가 대부분 국내기업처럼 중간에 라이선스 아웃등으로 기술수출을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신약의 상품화까지 한다는 전략을 고집하는 이유다.영국 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는 바이로메드 치료제가 최대 45% 가량 시장점유를 할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로메드 치료제가 본궤도에 오르면 4조~5조원 안팎의 글로벌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결론이다.코오롱생명과학은 전체직원 530여명중 120여명에 달하는 석사급이상 고급 연구인력이 개발을 전담한다. 이 회사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그간 매년 수백억원씩 쏟아부어왔다. 매년 적자를 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개발비는 오히려 늘려가는 전략을 고수했다. 실제 영업적자를 기록한 지난해에도 연구개발비로만 매출(1300억원)의 17% 수준인 223억원을 할당,신약개발에 전념했다.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의 70%를 넘어선다. 전체직원 170명 가운데 120명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급 연구개발인력이다. 유전자재조합 항암 바이러스에 기반한 차세대 면역항암치료제 ‘펙사벡’을 개발하는 신라젠(215600)도 연구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는 대표적 바이오기업이다. 이 회사 직원 100명 가운데 60여명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도 매년 매출의 10배 가까이 연구개발비로 투입한다. 지난해에도 매출은 85억원에 그쳤지만 연구개발비로 500억원을 넘게 썼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연구개발비는 회계상으로만 비용으로 기록되는 것이지 사업적 측면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다”며 “회사의 여력이 있는한 무리하다싶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대표는“대표로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최고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고 강조한다.13년째 펙사벡 연구개발에 회사명운을 걸어온 신라젠은 이제 글로벌 매출1조원을 넘어서는 신약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대표적 바이오기업으로 떠올랐다. 펙사벡은 간암시장에서만 1조5000억원 정도 매출을 거둘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펙사벡은 유방암,폐암,위암등 고형적인 모든 암에 적용할수 있어 판매허가만 받게되면 시장성은 사실상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 알톤스포츠, ‘코빌’서 중저가 전기자전거 전시 ‘호응’
- 사진=알톤스포츠[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알톤스포츠(123750)는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이하 코빌)에서 전기자전거와 스마트모빌리티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알톤스포츠는 이번 전시회에서 3년 연속 참가해 ‘니모FD’와 ‘벤조’ 시리즈를 비롯해 ‘탈레스FS800’, ‘니모FS’, ‘이노젠’ 등 전기자전거 9종과 ‘위고D10’, ‘이코어S8’ 등 스마트모빌리티 4종, 총 13종의 ‘이-알톤’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중저가 라인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내놓은 접이식 전기자전거 니모FD는 한층 개선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2019년형 니모FD는 모터 출력이 250W에서 350W로, 페달보조(PAS) 기능은 3단에서 5단으로 향상시켜 주행능력과 안정성,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벤조 시리즈 역시 가성비를 강조한 중저가 라인으로 바퀴 크기에 따라 ‘벤조 20’, ‘벤조 24’, ‘벤조 26’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모빌리티 제품으로는 위고 D10과 위고 F15, 위고 S8 등 전동킥보드 3종과 전동스쿠터 이코어S8가 눈길을 끌었다. 전동킥보드 3종엔 지면 충격을 흡수하는 듀얼서스펜션과 야간 주행에 필요한 전방 라이트를 기본 적용했으며, 전동스쿠터에는 통학이나 장보기에 유용한 짐받이와 제동력이 우수한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성과 가성비를 강조한 중저가 라인부터 최고급 성능을 갖춘 하이엔드 제품까지 다양한 차종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알톤 제품을 선보여 전기자전거 및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 4차 산업혁명 선도할 혁신제품들, 공공기관이 테스트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공공기관이 드론과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과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한다.조달청은 기업의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한 후 공공기관이 이를 검증하고, 다시 기업에 피드백해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이를 위해 올해는 1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및 국민생활 문제해결 분야에서 개발된 혁신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혁신성장 선도사업은 드론과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스마트공장, 핀테크, 스마트팜 등 8개 분야다.국민생활 문제해결 분야는 안전과 환경, 건강, 복지 등이다.사업 신청자격은 제안분야 제품 및 서비스의 직접 개발·납품이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자로 제안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소유자로 명시돼 있다.다만 생산시설이 없는 기술보유 기업도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과 협업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특허나 실용신안 출원자도 대상제품 지정전까지 권리를 획득하는 조건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조달청은 사업 운영기준을 제정해 11일 나라장터와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고를 게재했으며, 벤처나라를 통해 오는 5월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한다.조달청 시범구매대상 선정위원회는 구매대상 풀(pool)에 들어갈 제품(서비스 포함)을 선정한 후 해당 제품을 수요기관에 공개해 테스트 신청을 접수받는다.이후 기업과 수요기관은 테스트 수행계획서를 작성한 후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테스트 실시 후 성과가 좋은 제품은 우수제품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보완이 필요한 경우는 기업의 추가개발 정보로 활용된다.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개 제안당 3억원 한도로 구매하며, 제품에 따라 구매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제대로 된 혁신 제품을 만들면 국가가 구매해 준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