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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K-뷰티 세계화 위한 국제표준 인증 지원
  • 경기도, K-뷰티 세계화 위한 국제표준 인증 지원
  •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는 올해 도내 유망 뷰티 제조 중소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2019 뷰티 생산시설 국제규격 표준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근 글로벌 시장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화장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대한 인증을 지원, 도내 화장품산업의 해외판로 개척 및 제조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화장품 GMP는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국내·외 표준으로 화장품 수출 및 제품 경쟁력을 위해 반드시 취득해야 하는 필수 요소다.도는 화장품 GMP를 취득해야하는 화장품 제조기업에게 인증까지 필요한 분야별 외부전문가 컨설팅 및 인증비를 기업 당 최대 1300만 원까지 지원한다.올해 지원대상은 총 20개사로 경기도 내 본사 및 공장이 있는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이며 ISO 22716과 ISO 15378, 식약처 CGMP, EFfCI(유럽화장품원료협회) 화장품원료GMP, HALAL(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인증이다.도는 2016년부터 매년 20개사를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57개사가 총 58개의 인증을 취득해 해외 판로개척과 경쟁력 확보를 돕고있다.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화장품 GMP 인증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마케팅 우위를 활용해 국내·외 판로확대 및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 지원사업으로 K-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을 발굴·육성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참여 희망기업은 경기화장품협의회 홈페이지에서 구비서류를 확인 후 4월 3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2019.03.15 I 정재훈 기자
교원웰스, 獨‘iF 디자인 어워드’서 2개 부문 수상
  • 교원웰스, 獨‘iF 디자인 어워드’서 2개 부문 수상
  • 사진=교원그룹[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교원웰스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9’에서 자사 ‘웰스더원’ 시스템 정수기가 제품디자인 본상과 사용자경험(UX) 부문 우수 디자인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디자인은 물론 품질과 소재, 혁신성, 기능성, 편리성, 안전성 등 종합적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수상제품인 웰스더원 시스템 정수기는 출수구와 정수시스템(필터링 서버) 본체를 분리해 편의성과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UX 부분에서는 지름 8.8cm의 작은 크기에 어울리는 원형 형태의 조작부를 적용하고 터치 휠과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세련미와 편의성을 갖췄다. 교원웰스 디자인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의 주방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의 정수기를 선보이고자 주방에 숨어있는 공간을 활용하고 나아가 정수기가 실용 가전을 넘어 디자인 가전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디자인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주요한 요소였다”며 “앞으로도 제품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고객의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상
2019.03.15 I 김정유 기자
웨트러스트, 보령컨슈머와 질세정기 '인클리어' 유통 협력 계약 체결
  • 웨트러스트, 보령컨슈머와 질세정기 '인클리어' 유통 협력 계약 체결
  •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여성건강 전문 웨트러스트는 보령컨슈머와 1회용 질세정 의료기기 ‘인클리어’(사진)에 대한 유통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에 따라 웨트러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우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따라 인클리어를 만들어 보령컨슈머에 공급하게 되고, 보령컨슈머는 약사 대상의 의약품 전문 온라인 유통 사이트 ‘팜스트리트’를 비롯해 전국 약국과 양사가 합의한 유통 채널 등에서 인클리어의 유통과 판매를 맡게 된다.웨트러스트가 개발·판매하고 있는 인클리어는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로 허가 받은 1회용 질세정기다. 인클리어는 국내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지난 2013년 의료기기 인증을 받고 일본 전역의 약국·드럭스토어 등에서 유통·판매되고 있다.인클리어는 화장품으로 분류돼 외음부에만 사용할 수 있는 기존 여성청결제와 달리 세정겔이 담긴 유선형의 어플리케이터를 질 안에 직접 삽입해 세정겔을 주입할 수 있도록 허가 받았다.아울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세포 독성 시험, 질 점막 자극 시험 등 7가지 테스트도 통과했다. 보령컨슈머는 인클리어를 시작으로 웨트러스트의 다른 페미닌 케어 제품들도 점진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방지환 웨트러스트 대표는 “고객들로부터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브랜드 보령컨슈머와 유통 협력 계약을 체결해 페미닌 케어 전문 기업으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양질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2019.03.14 I 강경훈 기자
전국 카시트 구매 1위 지역은 ‘경기도’
  • 전국 카시트 구매 1위 지역은 ‘경기도’
  • 자료=다이치[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지난해 4분기 전국에서 카시트를 가장 많이 구매한 지역은 경기도인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카시트업체 다이치가 발표한 분석자료에 따르면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가 시작된 지난해 4분기 카시트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65% 증가했다. 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인 지역은 경기도로 전체의 28.8%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서울시’(15.5%), ‘경상도’(10.0%), ‘충청도’(7.6%), ‘부산시’(6.8%) 순이었다.3~12세 대상의 카시트 제품군의 경우도 경기도(32.6%)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울시(13.1%), 경상도(11.4%), 충청도(9.6%), 부산시(5.3%)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 경상도, 충청도의 경우는 주니어 카시트 판매가 영유아를 포함한 전체 카시트 판매 비중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현재 독일, 영국, 스웨덴 등 주요 선진국들의 카시트 장착률은 약 95% 수준이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카시트 착용을 법제화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카시트 장착률은 40% 미만이다. 더불어 아이에게 성인용 안전벨트를 채우는 것은 결코 안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어린이가 성인용 안전벨트를 착용할 시 중상을 입을 가능성은 5.5배 정도 늘어난다.다이치 마케팅팀 담당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 법률 시행과 더불어 유아동 시장에서도 카시트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개선되면서 카시트 판매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다이치는 카시트 전문 기업으로서 우수한 국내 기술력을 바탕으로 혹시나 있을 사고에 대비해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부모님들의 걱정을 제로로 만들 수 있는 카시트 제작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4 I 김정유 기자
삼성은 진단기기, LG는 모니터..같은 시장 두고 다른 카드
  • 삼성은 진단기기, LG는 모니터..같은 시장 두고 다른 카드
  •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의료기기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낙점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시장이지만 삼성전자는 진단기기를, LG는 모니터를 핵심 사업으로 두고 사업을 전개하는 모습이다.삼성전자와 LG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에 참가해 자사 최신 의료기기를 뽐냈다.삼성전자는 2011년 인수한 삼성메디슨과 함께 초음파 진단기기와 저선량 디지털 엑스레이(X-ray) 등을 소개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초음파 기기 분야에서 지난해 세계 산부인과 초음파학회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 고사양 초음파 진단기기 플랫폼 ‘헤라(HERA)’를 적용한 신제품인 ‘HERA W10’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HERA W10은 △차세대 빔포머 ‘크리스탈빔 △영상처리 엔진 ‘크리스탈라이브’ △단결정 프로브 기술 ‘에스뷰 트랜스듀서’ 등으로 구성한 ‘크리스탈 아키텍쳐(Crystal Architecture)’를 적용했다. 기존 삼성 초음파 진단기기 대비 신호 처리량이 11배, 데이터 전송 속도가 10배 더 빨라져 뛰어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또 삼성전자는 엑스레이 기기 분야에서도 한층 더 개선된 저선량 영상처리 기술을 활용한 엑스레이 ‘GM85 위드 프레스티지(with Prestige)’를 선보였다. 이 제품에는 엑스레이 방사선 조사량을 기존 촬영 방식 대비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기존과 동등한 품질의 흉부영상을 제공하는 영상처리 기술 ‘에스뷰(S-Vue)’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성인은 물론 소아 흉복부 등 촬영에서 방사선량을 최대 45%까지 저감할 수 있는 기술로 승인 받았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과 디자인이 적용된 진단 보조 기능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 가능한 초음파 진단기기와 저선량 엑스레이 같은 환자중심의 의료기기를 지속 개발해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는 세계 정상급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최신 영상의료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수술용 모니터와 임상용·진단용 모니터부터 엑스레이 검출기 등으로 전시장을 꾸몄다.2016년 영상의료기기 사업에 뛰어든 LG전자가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분야는 바로 수술용 모니터다. 일반 TV와 마찬가지로 고화질과 밝기 등 고사양의 기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17년 4K UHD 해상도의 수술용 모니터를 출시하고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미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대형 병원 등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수술용 모니터는 비슷한 붉은색이더라도 혈액과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보여줘야 한다. 빠른 반응 속도부터 방수와 방진 등 내구성, 의료 환경에 적합한 항균 소재 등 적용도 필요하다. LG전자는 우수한 LG디스플레이(034220) 패널을 기반으로 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개발했다.LG전자 관계자는 “기존 풀(Full) HD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고해상도를 갖추면서도 광시야각으로 인체 내부 및 혈관 영상을 어느 각도에서든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며 “장시간 모니터를 봐야 하는 의료진의 눈 피로도를 줄여주면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통계(KHISS)에 따르면 전 세계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2013년 1450억달러(약 164조4000억원)에서 2017년 3570억달러(약 404조7600억원)까지 급팽창했다. 최근에는 선진국에서의 고사양·혁신 제품 수요 증가와 함께 중동·아프리카 등 신시장 수요도 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에 마련된 LG전자 전시관 (사진=LG전자)
2019.03.14 I 김종호 기자
삼성 갤럭시S10, '인간친화' 디스플레이 강조 승부수
  • 삼성 갤럭시S10, '인간친화' 디스플레이 강조 승부수
  •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10’ 디스플레이 기술을 차별화 요소로 앞세워 마케팅에 나선다. 깜깜한 암실에서도 어두운 색상까지 구별해낼 수 있는 화면을 제공하고, 눈에 해로운 요소를 줄이는 등 ‘인간친화적’ 기술 구현을 통해 수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14일 삼성전자는 서울 중구 태평로 브리핑실에서 기자단 대상 브리핑을 마련해 디스플레이 기술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발표자로 나선 양병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스플레이개발그룹 상무는 “갤럭시S10은 전면 카메라를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인피티니-O(Infinity-O) 디스플레이’로 진정한 풀스크린(Full Screen) 경험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정교한 레이저 컷팅으로 기술적 난제 넘었다”삼성 갤럭시S10 제품군스마트폰 전면부의 전체를 화면으로 채우는 흐름은 올해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GfK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 전망을 다룬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시장 주요 추세로 소비자의 ‘새로운 경험’ 실현이 성공 여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하며 △전체화면 디스플레이 △다중 카메라 △인공지능(AI) 강화 등을 제시했다.전체화면 디스플레이는 이미 액정표시장치(LCD)에서는 구현된 바 있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에서는 아직 주력 제품에 적용한 사례가 없었다. OLED는 유기 물질을 사용하는데, 조금만 공기에 노출돼도 습기의 영향을 받아 품질에 영향이 생기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지문인식 센서를 화면 내부에 내장하고, 초음파 기술을 이용하는 방식을 택했다. 하지만 전면부 카메라가 다시 발목을 잡았다. 그래서 우선 카메라 렌즈 크기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패널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와 협업해 정교한 레이저 컷팅 기술을 고안해 구멍을 가능한 작고 섬세하게 만드는데 주력했다.양 상무는 “홀(구멍) 크기를 최소화해 사용자가 거의 이를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개발 방향”이라며 “단순히 형태 변화가 아니라 기술혁신의 마일스톤(시금석)이 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그는 “내부에서도 위험 요소에 대한 우려와 논의가 있었지만, (갤럭시 10주년이라는) 기념비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한 도전이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덧붙였다.◇‘슈퍼’ 넘어 ‘다이나믹’..인간친화적 경험 제공 강조10주년 기념작으로서 변화는 또 있다. ‘다이나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의 등장이다.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피처폰 시절 당시 ‘햅틱 아몰레드’에서 처음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데 이어 2010년 선보인 고급형 스마트폰 첫 제품 ‘갤럭시S’부터 OLED를 탑재하며 ‘슈퍼 아몰레드’(Super AMOLED)라는 디스플레이 브랜드를 내세웠다. 이후 선명하고 정교한 색 표현은 물론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화면이 잘 보이는 성질인 휘도 등으로 외부평가기관의 최우수 평가등급을 획득하는 등 성과를 거둬왔다.삼성은 10주년을 맞아 이를 뛰어넘는 성과로 다이나믹 아몰레드를 강조했다. 세계 최초로 독일 평가업체 VDE로부터 모바일 기기의 100% 색상 표현(컬러볼륨) 인증을 획득했다. TV에서 적용한 ‘HDR 10+’ 등 독자적으로 개발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암실과 같은 어두운 곳에서도 색상을 볼 수 있고, 동시에 각 화면마다 최적의 밝기를 자동 적용하는 등 보다 발전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양병덕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디스플레이개발그룹 상무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삼성전자 브리핑룸에서 진행한 ‘갤럭시S10 디스플레이 기술 브리핑’에서 주요 기술 요소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재운기자양 상무는 “사람의 눈이 어두운 곳과 밝은 곳에서 각각 보는 환경을 디스플레이에도 그대로 구현했다”며 “다이나믹 톤 맵핑(역동적인 색상표현 배치)을 통해 제작자가 만든 의도에 보다 가까운 표현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스마트폰 이용시간 증가에 따른 이용자의 눈 건강 위협을 줄이기 위한 블루라이트 저감 기능역시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유해한 빛으로 평가되는 블루라이트를 기존 대비 42% 감소시켜 사용자의 망막에 주는 부담이나 수면방해 요인을 해소했다고 했다.그는 “표현력을 크게 높이며 인간의 눈으로 보는 거의 모든 것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인간친화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획기적인 변화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갤럭시S10 제품군은 자급제 이용 구입자의 경우 배송이 지연되는 등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10 제품군에 대해 전작(갤럭시S9 제품군) 대비 14% 이상 증가한 4000만대 출하를 예상하고 있다.갤럭시S10+ 제품 전면부 모습. 삼성전자 제공
2019.03.14 I 이재운 기자
LG전자, 수술용 4K 모니터 등 의료용 모니터 사업 본격 확대
  • LG전자, 수술용 4K 모니터 등 의료용 모니터 사업 본격 확대
  • LG전자가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에서 선보인 수술용 모니터 (사진=김종호 기자)[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LG전자(066570)가 세계 정상급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바탕으로 의료용 모니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2016년 의료용 모니터 등 영상의료기기 사업에 처음 뛰어든 이후 최근 국내외 거래처를 크게 확장하는 등 결실을 보고 있다. LG전자는 고객 요구에 맞는 의료용 모니터 등을 지속 개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LG전자는 1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KIMES(Korea International Medical & Hospital Equipment Show)’에 참가해 최신 영상의료기기를 대거 선보였다. 수술용 모니터와 임상용·진단용 모니터부터 엑스레이(X-ray) 검출기 등으로 전시장을 꾸몄다.앞서 LG전자는 2016년 기존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산하에 의료영상기기 사업 조직을 신설하면서 의료영상기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세계 시장을 주도하는 디스플레이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었다.LG전자가 의료영상기기 사업에서 가장 신경을 쏟고 있는 분야는 수술용 모니터다. 일반 TV와 마찬가지로 고화질과 밝기 등 고사양의 기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2017년 4K UHD 해상도의 수술용 모니터를 출시하고 시장을 공략 중이다. 이미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 대형 병원 등에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수술용 모니터는 비슷한 붉은색이더라도 혈액과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해 보여줘야 한다. 빠른 반응 속도부터 방수와 방진 등 내구성, 의료 환경에 적합한 항균 소재 등 적용도 필요하다. LG전자는 우수한 LG디스플레이(034220) 패널을 기반으로 수술 환경에 최적화된 모니터를 개발했다.LG전자 관계자는 “기존 풀(Full) HD 모니터 대비 4배 이상 선명한 고해상도를 갖추면서도 광시야각으로 인체 내부 및 혈관 영상을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하게 구현할 수 있다”며 “장시간 모니터를 봐야 하는 의료진의 눈 피로도를 줄여주면서도 우수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LG전자는 임상용·진단용 모니터와 엑스레이(X-ray) 검출기 분야에서도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을 접목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업계에서는 전 세계 의료영상기기 시장 규모를 연간 약 4조원 규모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고사양 제품 수요 증가와 함께 중동·아프리카 등 신시장 수요도 늘고 있어 향후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된다.LG전자 관계자는 “후발주자로 의료영상기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오랜 모니터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4 I 김종호 기자
국내 연구진, 음이온도 화학반응하는 나트륨 이차전지 양극 개발
  • 국내 연구진, 음이온도 화학반응하는 나트륨 이차전지 양극 개발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이차전지의 양극에서 한 종류가 아닌 두 종류의 화학반응이 일어나 전지 성능을 향상시키는 방법이 제시됐다. 명승택 세종대 교수 연구팀이 나트륨 이차전지 양극에서 양이온 뿐 아니라 음이온의 화학반응도 발생하도록 개발했다고 한국연구재단은 14일 밝혔다.음이온(산소)의 산화 환원 반응을 보이는 다른 물질들과의 비교. 다른 논문에서 발표된 음이온(산소)의 산화 환원 반응을 보이는 물질들과 비교해 봤을 때 이번 연구에서의 물질의 용량 및 용량 유지율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냈다. 그래픽=한국연구재단.리튬 원자재의 희소성으로 인해 기존 리튬이차전지를 대체할 수 있는 나트륨 이차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나트륨 이차전지를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에너지 용량을 높이고 우수한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연구팀은 이차전지의 양극에서 기존에는 양이온만 산화-환원 반응을 일으켰던 것과 달리 기존 양극 물질에 음이온의 산화-환원 반응을 유도하는 아연을 30% 첨가했다. 이를 통해 양이온과 음이온이 각각 산화-환원 반응해 에너지 용량이 높아지도록 했다. 구조의 기둥 역할을 하는 아연의 영향으로 구조적 안정성 또한 우수해져 200회의 충전 및 방전 실험에서 기존 양극 물질에 비해 40%의 용량 유지율 향상을 보였다. 명승택 교수는 “기존의 반응 기작과 다른 ‘음이온 산화-환원 반응’을 활용해 고성능 나트륨 이차전용 양극 소재를 개발한 것”이라며 “휴대폰, 가전제품 나아가 전기자동차 및 대형 에너지 저장 장치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설명했다.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등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에너지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에너지(Nano Energy)’에 2월 22일 게재됐다.
2019.03.14 I 이연호 기자
삼성·LG, 세계 최대 시장 중국서 프리미엄 TV로 공략
  • 삼성·LG, 세계 최대 시장 중국서 프리미엄 TV로 공략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삼성과 LG가 프리미엄 TV를 앞세워 세계 최대 TV소비국인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14일 양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상하이 가전박람회(AWE) 2019’에 참가해 ‘QLED 8K TV’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현지 업체에 밀려 2.2%(2018년 IHS 마킷 기준)에 불과한 양사의 중국 TV시장 점유율을 프리미엄 TV를 통해 반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삼성전자는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의 ‘1862 패션아트센터’에서 ‘QLED 8K TV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9년형 QLED 8K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는 AWE 참가에 앞서 13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1862 패션아트센터’에서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를 초청해 ‘QLED 8K TV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이정주 삼성전자 중국총괄(상무)은 “브라운관 TV부터 QLED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는 시대를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여 왔다”며 “최고의 화질을 갖춘 ‘QLED 8K’를 통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시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오는 25일 QLED 8K TV의 중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상하이에 있는 중국 최대 전자 제품 유통인 쑤닝의 대형 매장에 QLED 8K존을 별도로 마련했다. 이곳에는 8K(UHD대비 4배 고화질)의 압도적인 화질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 ‘퀀텀 프로세서 8K 기술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최근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 트렌드를 고려한 75형과 82형 이상의 초대형 TV 공간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LG디스플레이는 14~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가전 박람회 ‘AWE 2019’에 참가해 OLED TV의 우수성을 알린다.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가 나는 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관람객들이 체험하고 있다.(사진=LG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처음으로 AWE에 참가한다.회사 관계자는 “단일 국가로는 세계 최대 TV 시장인 중국에 OLED의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중국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대세화를 앞당기기 위해서 참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TV 판매량은 5453만대로 전세계 판매대수(2억2135만대)의 24.6%를 차지했다. 올해 5640만대를 비롯해 2022년에는 5890만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LGD는 “특히 중국은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수용도가 높아 OLED TV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 중 하나”라며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광저우 8.5세대 OLED 패널 공장 완공을 기점으로 중국 OLED TV 판매량도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IHS마킷은 올해 중국 OLED TV 시장은 27만대로 전년(16만대)보다 70% 성장하고 2022년에는 165만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LGD는 이번 전시회에서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중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9’에서 공개한 것으로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소리가 난다.(자료= IHS마킷, 단위: 천대)이외에도 현재 TV 디스플레이 중 가장 빠른 초당 3.5m의 응답속도를 구현한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 OLED와 초고해상도 및 대화면을 구현한 88인치 8K OLED도 전시한다.특히 LGD는 △창홍 △하이센스 △콩카 △스카이워스 △LG전자 △필립스 △소니 등 현재 중국에서 OLED TV를 판매 중인 7개 고객사와 함께 전시관을 마련, OLED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토록 해 OLED 대세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한상범 LGD 부회장은 “OLED가 구현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OLED 대세화를 앞당기고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14 I 박철근 기자
세계 3대 골프브랜드 성장 목표 볼빅, 2019 신제품 30종 출시
  • 세계 3대 골프브랜드 성장 목표 볼빅, 2019 신제품 30종 출시
  • 문경안 볼빅 회장이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열린 2019년 신제품 런칭쇼에서 세계 3개 골프 브랜드 성장의 비전과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볼빅)[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년 동안 판매된 골프볼만 4000만 더즌, 세계 3대 골프 브랜드로 성장이 최종 목표.”국산 골프볼 브랜드로 출발한 볼빅의 문경한 회장은 13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열린 2019년 신제품 발표회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이렇게 강조했다. 문경안 회장은 2009년 볼빅을 인수, 컬러볼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매출 40억원에 불과했던 회사를 10년 만에 10배가 넘는 초고속 성장을 주도했고, 1년 동안 전 세계에서 4000만 더즌(약 5억개)가 판매되는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문경안 회장은 “2019년은 볼빅이 골프 토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신제품 런칭쇼를 시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더욱 비상하게 될 볼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볼빅은 이날 신제품 골프볼 4종과 골프가방·골프모자·파우치·만화 영화 캐릭터 디즈니와 영화 마블의 콜라보레이션 골프용품 등 무려 30종의 다채로운 제품을 선보였다.특히 이날 새로 선보인 골프볼 가운데 S3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완벽한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스윙을 구사하는 테크니션 골퍼들에게 어울리는 골프볼이다. 소프트한 파워코어를 적용해 타구감이 부드럽고 우수한 비거리를 자랑한다.3PC 구조로 투어프로 선수들을 겨냥했지만, 스윙스피드 110마일 이하의 주말 싱글핸디캡 골퍼들이 사용하면 비거리와 스핀 등에서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볼의 방향성이 좋아 마음 놓고 파워 드라이버 샷을 구사할 수 있다. S3는 화이트와 옐로, 오렌지, 핑크 등 4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LPGA 투어 최운정이 이 골프볼을 사용한다. S4는 우수한 직진성 및 정교한 샷 컨트롤이 가능한 제품으로 강한 스윙을 구사하는 테크니션 골퍼에 적합한 골프 볼이다. 4PC의 파워 듀얼 코어의 빠른 에너지 전달로 비거리를 극대화 했다. VUX우레탄커버를 사용해 컨트롤 성능이 향상됐을 뿐만 아니라 비거리와 탄착군 모두에서 우수함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아마추어 골퍼 중에서도 110마일 이상의 파워 히터라면 이 S4 골프볼로 새로운 포퍼먼스를 보장받을 수 있다. S4는 화이트와 핑크, 그린 등 3가지 컬러로 구성돼 있다. XT soft는 우레탄 볼로 부드러운 타구감과 쉬운 컨트롤을 원하는 모든 골퍼에게 어울리는 제품이다. 최고의 장점은 ‘트리플 퍼트라인’ 적용으로 퍼팅 때 정확한 터치감으로 홀을 공략할 수 있다. 한마디로 에미밍과 쉬운 라인 정렬로 퍼팅 때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럭셔리(Luxury) 골프공은 공기 저항을 줄여주는 딤플을 적용, 완벽한 비행을 연출해 탁월한 비거리가 장점이다. 드라이버 샷의 거리 때문에 고민인 시니어와 여성 골퍼라면 볼의 체공 시간이 5% 증가한 이 제품을 강력 추천한다. 이와 함께 거리측정기 V1은 2가지 컬러(옐로·레드)로 확대 출시했다. 캐디백과 보스턴백, 골프모자, 골프파우치 등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지난 1월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관람객들의 관심을 끈 캐릭터 콜라보레이션 제품도 출시했다.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 그리고 달마시안은 물론 영화 마블의 인기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아이언맨·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였다. 2019년 볼빅 신제품 런칭쇼에서 선보일 볼빅의 다양한 제품들. (사진=볼빅)
2019.03.14 I 주영로 기자
“서비스로 믿음 주고 사회공헌으로 교감…마음 꽉 잡았죠”
  • [신남방이 미래다]“서비스로 믿음 주고 사회공헌으로 교감…마음 꽉 잡았죠”
  • (사진=락앤락)[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베트남은 중산층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소비시장으로 향후에는 베트남 내 락앤락 유통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게 목표입니다.”산업 성장으로 최근 소비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이 수출 유망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지에서 보기 드문 성공 신화를 써내려가는 국내 기업이 있다. 종합생활용품 기업인 락앤락은 현지에 생산시설을 마련함은 물론 소비시장까지 진출해 베트남에 안착한 몇 안 되는 기업이다. 락앤락은 ‘베트남 국민이 신뢰하는 10대 브랜드’에는 3년 연속으로, 100대 브랜드로는 7년 연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락앤락의 베트남 영업을 총괄하고 있는 천해우(사진) 법인장은 “우리 제품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품질이 우수하고 무엇보다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많이 하면서 언론에도 소개가 된 점이 작용한 것 같다”며 “이제는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 종합생활용품매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락앤락은 2009년 베트남 연짝공단에 대지면적 7만㎡(제곱미터), 건축 연면적 3만 2693㎡ 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하면서 베트남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생산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안착한 베트남에서 자체생산을 통한 품질력과 수급안정화가 가능해지자 현지 유통시장에 직접 진출한 것. 2019년 3월 기준 베트남에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 43곳이 있으며 올해 안에 55개 지점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2018년 기준 매출액은 618억원으로 2014년 204억원에서 3배 이상 급성장했다. 매출 주요 품목으로는 저장용품 및 음료용기가 매출 비중의 30% 정도를 차지하며 저가형 밥솥 등 소형가전이 43%로 가장 많다. 천 법인장은 성공 전략에 대해 “상품 판매 외적인 서비스를 증진시킨 게 주효했다고 본다”며 “현지에 진출한 타 다국적 기업들과는 차별화 되게 우리는 상품 판매 이후 제품에 대한 불평이 나올 경우 새 제품으로 교환해주거나 환불도 하고 선물도 증정하는 등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비스 향상과 관련해 또 주안점을 둔 것은 직영점의 확대”라며 “3년 내에는 직영점을 1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같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온라인 유통 판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락앤락의 지난해 온라인 판매 신장률은 인도네시아에서 352%까지 상승했으며 미국·유럽 지역에서도 지난해 매출이 각각 88%, 39% 증가했다. 이중 베트남에서의 온라인 판매 성장률은 전년 대비 188% 급상승한 500만 달러(한화 56억원 상당)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는 2017년 9월부터 온라인 판매를 시작, 베트남 전체 판매 비중의 8~9%를 차지하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비중은 점차 높아질 것이라는 게 천 법인장의 설명이다.천 법인장은 “온라인 판매는 오프라인과 연계해서 서비스 하고 있다. 가령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에 문제가 생기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후 서비스를 실시 중”이라며 “온라인에서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배송도 평균 4~5일 정도 걸린다. 보통 온라인 배송이 1주일 정도 걸리는 것과 비교해 신속한 편”이라고 했다.천 법인장은 향후 락앤락 매장을 유통 시장의 파이프라인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지에서 구축한 탄탄한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천 법인장은 “락앤락 제품만 판매하는 게 아니고 다른 중소기업이 개발한 제품도 같이 진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천 법인장은 “베트남 시장을 마냥 기회의 시장이라고 쉽게 들어왔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며 “현지 직원들과 업무를 하면서 베트남 문화를 이해하고 교감하며 직원들이 같은 가족이라는 의식으로 근무해야 한다. 그래야 협력이 용이하고 직원들 또한 일을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게 수행한다”고 조언했다.
2019.03.14 I 권오석 기자
경기도, K-뷰티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中企 지원
  • 경기도, K-뷰티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中企 지원
  • (사진=경기도청북부청사)[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한류문화와 우수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K-뷰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내 유망 중소기업의 뷰티제품 개발을 지원한다.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19 뷰티제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올해 총 15개 기업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뷰티제품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뷰티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기술 연구를 지원해 신제품 개발 및 제품 고도화를 실현하고자 2017년부터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올해 지원대상은 총 15개사로 사업화 유망 아이템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 중 경기도에 본사 및 공장이 소재한 업체면 참여가 가능하다.도는 최종 선정된 업체에 화장품 원료 성분소재 개발과 제형기술 개발, 제품 기능개선, 용기 개발 등 다양한 뷰티분야 연구개발에 필요한 직접비를 최대 1400만 원까지 지원한다.최계동 도 혁신산업정책관은 “이 사업은 뷰티산업 제품 고도화 및 매출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뷰티분야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지원해 우리나라 뷰티 시장을 대표하는 경기도 기업을 발굴·육성하겠다”고 밝혔다.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4월 3일 오후 5시 까지 경기중소기업연합회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2019.03.13 I 정재훈 기자
삼성전기, 2년 연속 인텔 ‘우수품질공급업체상’ 수상
  • 삼성전기, 2년 연속 인텔 ‘우수품질공급업체상’ 수상
  •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왼쪽 셋째)이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인텔로부터 ‘우수품질공급업체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로부터 2년 연속 ‘우수품질 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삼성전기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진행된 ‘2018 인텔 SCQI 시상식’에서 ‘PQS(Preferred Quality Supplier)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PQS상은 인텔이 운영하는 ‘협력사 지속 품질 개선(SCQ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매년 전 세계 공급업체 중 품질과 기술력,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시상한다. 올해는 삼성전기를 비롯해 30여 개 업체가 수상하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았다.삼성전기는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공급 제품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수상 업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2000년부터 인텔의 주요 공급업체로 거래를 이어왔고 지금까지 총 4차례 PQS상을 수상했다.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삼성전기의 기술력과 품질이 2년 연속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과 혁신적인 신공법을 통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3 I 김종호 기자
스마트폰 케이스 대표 슈피겐,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업' 출시
  • 스마트폰 케이스 대표 슈피겐,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업' 출시
  • 슈피겐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모바일 액세서리 제조사 슈피겐코리아(192440)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스킨케어 브랜드 ‘글램 업(Glam Up)’을 정식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슈피겐코리아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바일 기기용 액세서리 제품을 선보여왔으며,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을 확대해나간 노하우를 스킨케어 사업에도 접목할 계획이다.글램업은 지난 2017년 화장품 전문 사내 벤처로 시작한 ‘슈피겐 BS’가 선보인 브랜드로, 최근 자회사 분사결정 후 본격 사업화에 나선다. 주요 제품 전략으로는 K-뷰티의 강점이자 기존 미국 시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기능성 화장품에 주목해 검증된 의약 성분을 화장품에 접목한 ‘코스메슈티컬(Cosmetic+Phamaceutical)’ 제품을 내세운다.정식 출시전 먼저 아마존을 통해 선보인 마스크팩은 아마존 시트마스크 브랜드 순위 2위를 유지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이를 시작으로 슈피겐코리아는 ‘글램 업’의 본격적인 브랜드 구축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제품 라인업 별 전문 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자체 개발 상품뿐 아니라 우수한 바이오 기술력을 지닌 기업들과의 협업도 진행하며, 이를 통해 연내 6~8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김대영 슈피겐코리아 대표는 “아마존을 주요 채널로 성장성 높은 제품을 판매하고, 나아가 자사 브랜드로 늘리는 것이 슈피겐의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사업 방향”이라며 “그 첫 주자인 ‘글램 업’이 제품 출시 1년여 만에 아마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한 만큼, 스킨케어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3.13 I 이재운 기자
규제 샌드박스로 ‘스마트임상’ 포문 연 ‘올리브씨’
  • [바이오 유망기업]규제 샌드박스로 ‘스마트임상’ 포문 연 ‘올리브씨’
  • 이병일 올리브헬스케어 대표(사진=올리브헬스케어)[이데일리 김지섭 기자] “우리나라는 선진 의료를 바탕으로한 임상시험과 스마트폰 사용 환경의 선진국입니다. 이 둘을 결합해 모바일로 임상시험 참여자를 위한 모든 편의를 제공하고, 아시아의 임상시험 참여 롤모델이 될 것입니다.”이병일 올리브헬스케어 대표는 스마트폰 앱으로 임상시험 정보를 제공하는 ‘올리브씨’를 통한 서비스에 대해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올리브헬스케어에서 출시한 올리브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의료기관 임상시험센터 임상윤리위원회(IRB)에서 승인한 정보를 기반으로 구현한 임상시험 정보·지원 플랫폼 서비스다. 2017년 베타서비스를 시작하고 지난해 9월 정식 출시해 현재 누적 다운로드 건수가 약 8만건을 돌파했고 회원 수는 4만명에 달하고 있다.스마트폰으로 올리브씨를 받으면 국내 임상시험 정보를 한번에 검색하고, 각 임상 요건에 맞는 문항에 체크하고 지원까지 할 수 있다. 관심있는 지역·질환별 임상은 맞춤설정으로 바로 찾거나, 해당 부문 임상이 등록되면 알람이 울려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이 대표는 “의료기관은 병원에서 모으기 힘든 환자에게까지 손쉽게 정보를 전달해 환자를 모으기가 쉽고, 환자와 보호자들도 원하는 임상을 찾아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신약개발하는 제약사의 경우에도 빠른 환자 모집으로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제약·바이오 산업 발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올리브씨는 서울성모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임상 실시기관과 협업을 진행 중이고, 제약사도 대웅제약, 한미약품 등과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다.◇디지털헬스케어 규제샌드박스 1호…임상 규제 풀어그동안 임상시험 정보는 지하철이나 신문광고, 식약처 홈페이지 등 제한적인 공간에서만 정보 제공이 이뤄졌다. 임상시험 참여자 입장에서 충분한 정보를 쉽게 접하기가 어렵다고 느낀 이 대표는 투명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모아 디지털로 모으는데 성공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싸이월드 등 마케팅과 헬스케어전문 홍보업체 엔자임헬스에서 제약사의 임상 관련 내용들을 접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그러나 식약처는 인터넷을 통해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권고하고 있어 서비스 제공이 쉽지 않았다. 허용 범위로 서비스를 하려해도 병원에서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며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이 대표는 우연히 신문 기사에서 접한 정부의 ‘규제샌드박스’를 떠올리고 임상시험 플랫폼에 대한 규제완화를 요청했다. 규제샌드박스는 신산업 분야의 제품 출시를 돕기 위해 규제를 일정 기간 또는 일정 지역 내에서 면제하는 제도다.그 결과 올리브씨는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에서 디지털헬스케어 부문 규제 완화의 첫 사례가 됐다. 특히 규제를 완화하는 특례를 넘어 식약처 등 협의로 완전한 규제 개선을 이뤄낸 모범 사례로 이름을 남겼다. 식약처는 앞으로 임상시험 참여자의 모바일 앱을 포함한 온라인 모집이 가능하다는 공문을 즉각 임상 실시기관에 전달해 규제 개선을 완료했다.그는 “규제샌드박스 통과 후 많은 격려와 축하를 받았다”며 “임상을 원하는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접하고 목적지로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임상시험 분야의 ‘우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美·中 등 해외 진출…韓 바이오 세계화 지원올리브헬스케어는 올리브씨를 통해 미국·중국 등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미국 컨퍼런스에서 영어버전을 소개하고 향후 미국 보스턴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중국도 광저우를 거점으로 삼아 서비스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현지 제약사·임상시험수탁업체(CRO) 등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 대표는 “해외 우수한 서비스들이 아시아로 상륙하기 전에 신흥 시장에 우선 진출하고 미국 보스턴에도 근거지를 둘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산업이 해외에 진출할 때도 임상 분야에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3.13 I 김지섭 기자
신약 하나로 매출 대박..'신흥 바이오 강자' 비결 네 가지
  • 신약 하나로 매출 대박..'신흥 바이오 강자' 비결 네 가지
  • [이데일리 류성 기자] 지난해 국내 제약업계에서 매출 1조원을 넘긴 곳은 유한양행(000100), GC녹십자,한미약품(128940),대웅제약(069620), 광동제약(009290), 한국콜마(161890) 등 모두 6개사에 그쳤다. 가장 덩치가 큰 제약사라야 중견기업 수준이다. 이런 현실에서 신약 1개로 글로벌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것은 그간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게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였다.하지만 최근들어 무모하게만 보였던 글로벌 매출1조원 돌파 신약개발이라는 목표가 속속 현실로 바뀌고있다. 그 선봉은 최고의 연구·개발 역량으로 무장한 신흥 바이오·제약 강자들이다. 신흥 바이오·제약 강자들은 최소 10여년에서 길게는 26년간 한눈 팔지않고 신약개발에만 집중해왔다는 공통분모를 가진다. 1993년부터 26년간 뇌전증 신약후보물질 개발에만 주력해온 SK바이오팜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그간 실질적 매출없이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에 매년 수백억원 이상 쏟아부으며 버텨왔다. 업계에서는 “기초실력이 없이 신약을 개발한다는 것이 아무나 할수 있는 일인줄 아느냐”는 무시를 당하곤했다. ◇신약 개발 한우물만 26년 팠다.SK바이오팜은 최근 이런 세간의 비웃음을 한방에 날려버리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달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이 회사가 자체개발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 ‘세노바메이트’에 대해 신약판매 허가신청서(NDA) 심사를 개시했기 때문이다.FDA의 판매허가 심사는 10건 중 9건 가까이가 통과하는 의례적인 절차다. 부작용이 상당함에도 벨기에 UCB의 치료제가 미국에서 연매출 1조원 이상을 올리는만큼 SK바이오팜은 이보다 더많은 매출을 거둘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내부적으로 목표대비 개발 성과가 미흡하거나 지연될때마다 서로를 위로하면서 견뎌왔다”며 “무엇보다 글로벌 신약을 직접 만들어낸다는 연구원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이 있기에 오늘의 성과가 있었다”고 회고했다.코오롱생명과학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도 유전자 기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를 개발하기 위해 무려 18년간 쉬지않고 한우물만 팠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유전자 기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인보사’ 수출(기술수출 포함)로만 지금까지 매출 1조1000억원을 벌어들였다. 코오롱은 현재까지 일본,중국 하이난성,몽고,홍콩, 호주 등 세계 15개국에 인보사를 수출하면서 인보사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으로 키워냈다. ◇처음부터 미국등 해외시장 정조준신흥 강자들은 신약개발도 처음부터 미국,유럽등 주요 해외시장을 정조준했다. 바이오베터(개량 바이오의약품) 제품 1개로 글로벌 매출 1조원 돌파를 앞둔 셀트리온(068270)도 시작부터 유럽,미국을 겨냥하면서 사업을 일궈온 대표적 바이오기업이다.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창업초기부터 “바이오시밀러 사업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핵심 시장인 미국과 유럽을 반드시 공략해야 한다”는 신념아래 처음부터 해외시장에 눈을 돌렸다.셀트리온은 올해말부터 유럽시장에서 바이오베타인 ‘램시마SC’를 판매할 예정이다. 기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정맥주사제로 쓰였다면 램시마SC는 피하주사제로 변형한 제품이다.유럽시장에서만 램시마SC 1개 제품으로 셀트리온은 1조원 이상 매출을 거둘 것으로 증권가는 평가한다. 서회장은 “고령화,의료재정 적자,기술융합의 시대가 세계적인 축이 될 것이다”며 ”우리 제약산업도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고 내수시장에 집중했던 한계를 넘어야 할 시기다”고 강조한다.SK바이오팜은 아예 처음부터 글로벌 신약후보 물질 탐색 단계부터 개발,판매,마케팅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전략아래 출발했다.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는 처음부터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신약을 개발하고 세계 최대시장인 미국에서 이를 상품화하는 사이클을 거쳐여만 한다”는 신념으로 일관해왔다.이제 SK바이오팜은 이제 글로벌 매출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을 2개나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바이오 강자로 평가받는다. ◇최고경영자의 흔들리지 않는 신념최고경영자의 흔들리지 않는 신약개발에 대한 신념과 열정도 글로벌 신약탄생의 밑거름이 됐다. 코오롱그룹의 이웅열 전 회장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인보사의 개발 초창기 그룹내에서는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안정성이 문제가 된다”면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때 이 전회장은 “신약 개발을 위해 인고의 시간과 막대한 비용 투자에 대한 리스크가 있지만 그룹의 미래를 생각할 때 더이상 주저할 수 없다”며 신약개발에 매진토록했다.그룹 계열사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자회사 코오롱티슈진(950160)은 지난해 글로벌 신약매출 1조원 돌파를 국내 업계에서 가장 먼저 실현한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했다.회사측은 “올해 추진하는 중국본토에 국한한 기술수출로만 3조원 이상의 매출을 거둘것”이라고 장담한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는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매출 6조원을 넘어서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고 확신했다.SK바이오팜이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게 된 데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최회장은 경기도 판교에 있는 이 회사의 생명과학연구소를 찾을 때마다 “우리 SK 자체적으로 글로벌 신약을 개발부터 판매까지 꼭 이뤄보자”며 “자체개발한 신약을 글로벌하게 성공시키면 SK는 명실상부한 글로벌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게 될것이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그룹 회장의 신약에 대한 이런한 열정과 신념덕에 수십년간 신약 개발에 대한 성과가 나오지 않고 적자만 쌓여가는 최악의 상황속에서도 이 회사는 벼텨낼수 있었다.◇적자에도 연구개발 역량강화에 올인서울대 미생물학과 교수 출신인 김선영 대표가 이끌고 있는 바이로메드(084990)는 창사이래 단 한차례도 흑자를 내지못하는 상황에서도 R&D 집중을 지속하면서 빛을 내기 시작한 케이스다. 전체 회사인원 100여명 가운데 60% 가량을 석·박사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영한다.김 대표는 지난 1996년 교수시절 대학벤처로 창업한 이후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VM202-DPN) 개발에만 23년째 전념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22년부터 미국에서 치료제를 본격 판매할 계획이다.이 신약은 글로벌 매출1조를 넘보는 후보로 손꼽힌다.김대표는 “이 치료제 분야에서는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 개발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우리가 아니면 상품화까지 해낼수 있는 기업이 없다”고 자부한다. 이 회사가 대부분 국내기업처럼 중간에 라이선스 아웃등으로 기술수출을 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신약의 상품화까지 한다는 전략을 고집하는 이유다.영국 조사업체 글로벌데이터는 바이로메드 치료제가 최대 45% 가량 시장점유를 할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로메드 치료제가 본궤도에 오르면 4조~5조원 안팎의 글로벌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결론이다.코오롱생명과학은 전체직원 530여명중 120여명에 달하는 석사급이상 고급 연구인력이 개발을 전담한다. 이 회사는 이 제품 개발을 위해 그간 매년 수백억원씩 쏟아부어왔다. 매년 적자를 내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개발비는 오히려 늘려가는 전략을 고수했다. 실제 영업적자를 기록한 지난해에도 연구개발비로만 매출(1300억원)의 17% 수준인 223억원을 할당,신약개발에 전념했다. SK바이오팜은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의 70%를 넘어선다. 전체직원 170명 가운데 120명이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급 연구개발인력이다. 유전자재조합 항암 바이러스에 기반한 차세대 면역항암치료제 ‘펙사벡’을 개발하는 신라젠(215600)도 연구개발에 회사역량을 집중하는 대표적 바이오기업이다. 이 회사 직원 100명 가운데 60여명이 연구개발 인력이다. 적자를 보는 상황에서도 매년 매출의 10배 가까이 연구개발비로 투입한다. 지난해에도 매출은 85억원에 그쳤지만 연구개발비로 500억원을 넘게 썼다. 문은상 신라젠 대표는 “연구개발비는 회계상으로만 비용으로 기록되는 것이지 사업적 측면에서는 가장 효과적인 투자수단이다”며 “회사의 여력이 있는한 무리하다싶을 정도로 연구개발에 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대표는“대표로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은 최고의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다”고 강조한다.13년째 펙사벡 연구개발에 회사명운을 걸어온 신라젠은 이제 글로벌 매출1조원을 넘어서는 신약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국내 대표적 바이오기업으로 떠올랐다. 펙사벡은 간암시장에서만 1조5000억원 정도 매출을 거둘 것으로 업계는 평가한다. 강양구 현대차증권 애널리스트는 “펙사벡은 유방암,폐암,위암등 고형적인 모든 암에 적용할수 있어 판매허가만 받게되면 시장성은 사실상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2019.03.13 I 류성 기자
알톤스포츠, ‘코빌’서 중저가 전기자전거 전시 ‘호응’
  • 알톤스포츠, ‘코빌’서 중저가 전기자전거 전시 ‘호응’
  • 사진=알톤스포츠[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알톤스포츠(123750)는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3회 코리아 스마트모빌리티 페어’(이하 코빌)에서 전기자전거와 스마트모빌리티 신제품을 대거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알톤스포츠는 이번 전시회에서 3년 연속 참가해 ‘니모FD’와 ‘벤조’ 시리즈를 비롯해 ‘탈레스FS800’, ‘니모FS’, ‘이노젠’ 등 전기자전거 9종과 ‘위고D10’, ‘이코어S8’ 등 스마트모빌리티 4종, 총 13종의 ‘이-알톤’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해보다 확대된 중저가 라인의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전동스쿠터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내놓은 접이식 전기자전거 니모FD는 한층 개선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2019년형 니모FD는 모터 출력이 250W에서 350W로, 페달보조(PAS) 기능은 3단에서 5단으로 향상시켜 주행능력과 안정성, 배터리 효율성을 높였다. 벤조 시리즈 역시 가성비를 강조한 중저가 라인으로 바퀴 크기에 따라 ‘벤조 20’, ‘벤조 24’, ‘벤조 26’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스마트모빌리티 제품으로는 위고 D10과 위고 F15, 위고 S8 등 전동킥보드 3종과 전동스쿠터 이코어S8가 눈길을 끌었다. 전동킥보드 3종엔 지면 충격을 흡수하는 듀얼서스펜션과 야간 주행에 필요한 전방 라이트를 기본 적용했으며, 전동스쿠터에는 통학이나 장보기에 유용한 짐받이와 제동력이 우수한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다.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중성과 가성비를 강조한 중저가 라인부터 최고급 성능을 갖춘 하이엔드 제품까지 다양한 차종을 공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이-알톤 제품을 선보여 전기자전거 및 스마트모빌리티 대중화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3.12 I 김정유 기자
4차 산업혁명 선도할 혁신제품들, 공공기관이 테스트한다
  • 4차 산업혁명 선도할 혁신제품들, 공공기관이 테스트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공공기관이 드론과 바이오헬스 등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기술과 제품을 선도적으로 구매한다.조달청은 기업의 새롭고 도전적인 아이디어 제품 개발과 창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기술혁신 시제품 시범구매 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 사업은 기술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혁신 시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한 후 공공기관이 이를 검증하고, 다시 기업에 피드백해 상용화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이를 위해 올해는 1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및 국민생활 문제해결 분야에서 개발된 혁신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혁신성장 선도사업은 드론과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스마트공장, 핀테크, 스마트팜 등 8개 분야다.국민생활 문제해결 분야는 안전과 환경, 건강, 복지 등이다.사업 신청자격은 제안분야 제품 및 서비스의 직접 개발·납품이 가능한 국내 중소기업자로 제안 기술에 대한 지적재산권(특허, 실용신안) 소유자로 명시돼 있다.다만 생산시설이 없는 기술보유 기업도 생산시설을 갖춘 기업과 협업체로 참여할 수 있으며, 특허나 실용신안 출원자도 대상제품 지정전까지 권리를 획득하는 조건으로 참여가 가능하다.조달청은 사업 운영기준을 제정해 11일 나라장터와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고를 게재했으며, 벤처나라를 통해 오는 5월까지 온라인으로 제안서를 접수한다.조달청 시범구매대상 선정위원회는 구매대상 풀(pool)에 들어갈 제품(서비스 포함)을 선정한 후 해당 제품을 수요기관에 공개해 테스트 신청을 접수받는다.이후 기업과 수요기관은 테스트 수행계획서를 작성한 후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된다.테스트 실시 후 성과가 좋은 제품은 우수제품으로 지정해 지속적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보완이 필요한 경우는 기업의 추가개발 정보로 활용된다.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개 제안당 3억원 한도로 구매하며, 제품에 따라 구매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진정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 사업을 통해 ‘제대로 된 혁신 제품을 만들면 국가가 구매해 준다’는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혁신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19.03.12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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