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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꼬치 캐물어 보니 더 맛있는 '꼬치구이'
  • 꼬치꼬치 캐물어 보니 더 맛있는 '꼬치구이'[이우석의 식사]
  • 닭꼬치[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주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라면이 아닐까 정의했다. 그간 인류는 다양한 지식을 동원해 음식과 관련한 발견과 발명을 거듭했다. 그 과정에서 숙성과 발효의 원리도 발견했다. 급기야는 화학과 물리학을 동원해 ‘분자요리’란 것도 고안했다. 초저온, 고압, 기화, 저온 장시간 가열 등의 초자연적 조건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요즘 요리에 쓰고 있다. 그럼 가장 먼저 나온 요리는 무엇일까.◇인류가 최초로 고안한 조리도구 ‘꼬치’양꼬치인류가 고안해 낸 최초의 조리도구는 꼬치(꼬챙이)다. 불을 쓰기 시작하고 바로 익혀 먹을 방법은 아무래도 꼬치밖에 없다. 넓적한 돌을 얹어 익히는 방법도 있지만 ‘조리도구’라기엔 아무래도 그 창의력이나 정성이 모자란다.안타깝게도 인류는 식기보다 불을 먼저 발견했다. 솥도 석쇠도 생겨나기 전이다. 고기를 익힐 수 있었으되, 당시 마땅한 그릇이 없었다. 그저 돌 주먹도끼로 고기를 잘라 불에 던져넣을 수밖에. 불 속에 던져진 고깃덩이는 쉽사리 타버리기 때문에 제대로 익지도 않았고 버려지는 부분도 많았다.어느 날 호모에렉투스 중 누군가 인류 최초의 주방용품을 발명했다. 고기나 어패류, 채소를 불과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구울 수 있게 됐다. 모두가 편안히 골고루 익은 고기를 먹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바로 꼬챙이의 역할이었다.꼬챙이의 발명.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사실은 굉장한 하이테크 기술이었다. 꼬챙이에 고기를 꿰어 불에 올리기 전에, 이미 그 상황을 상상하고 꼬치를 뾰족하게 다듬었기 때문이다.게다가 식재료를 나뭇가지에 줄줄이 꿰어 굽는다는 것은 모닥불, 즉 직화의 가장 선명한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조리기술이다. 인류의 ‘요리 역사’가 시작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 사건이었다.인류가 발견한 최초의 요리법은 불을 사용해 식재료에 열을 가한다는 점에서 현대 요리법의 기본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열을 가할 것이냐는 골치 아픈 숙제였다. 자연석으로 화덕을 구성하거나 흙을 빚어 토기 정도라도 만들기 전에 신석기 인류는 고기를 나뭇가지에 꿰어 불에 익히는 방법을 고안해 낸 것이다.그 방법은 정말 과학적이면서 매력적인지라 지금도 원형 그대로 유지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꼬치구이’다.모든 요리법의 기본이면서 이글거리는 불과 연기가 첨가돼 맛도 좋아진다. 마이크로파, 광파 등 첨단 기술을 응용한 주방기구가 발명된 지금도 많은 나라에서 원시 그대로의 꼬치구이 방식을 포기하지 않는 이유는 바로 맛 때문일 것이다. 세계 각국에도 다양한 꼬치 문화가 발전하며 유지되고 있다. 우선 따로 한자 ‘찬’(串)자가 있을 정도로 한자 문화권에서 중요한 식문화였다. 꼬챙이를 뜻하는 ‘찬’은 ‘천’, ‘곶’이라고도 읽는데 중국 신장웨이우얼 지역에서 태동해 중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양꼬치 ‘양러우촨’이 대표적 중국 꼬치 음식이다.일본은 야키도리, 또는 구시카쓰, 터키는 시시케밥, 이란은 샤와르마, 러시아는 샤실리크, 브라질은 슈하스코, 말레이-인도네시아에선 사태 등 세계 각지에서 꼬치는 독자적 영역을 지키고 있다. 그리스는 이로스 또는 수블라키로 부르는데, 재밌는 점은 터키 케밥의 원조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발 김치공정 같은 일들이 우리에게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미국에서도 서부 개척 시대부터 먼 길을 떠나는 총잡이나 카우보이들이 꼬치구이를 상식해 왔다. 이것이 결국 바비큐 스큐어(꼬챙이)의 역사로 이어졌다.◇동북아 최고 육식 국가 한국의 대표 꼬치요리 ‘산적’전통 꼬치구이 산적.우리나라에는 ‘산적’이 대표적인 꼬치구이다. 이름 뜻 그대로 고기와 채소 등을 저며 꼬챙이에 꿰어 구운 것이다. 동북아 최고 육식 국가답게 문헌으로 전해지는 다양한 꼬치구이 식문화가 있었지만 결국 산적만이 대중적으로 남았다.다만 직화가 아닌 번철에 기름을 두르고 굽는 형태로 바뀌었다. 편의상 고기가 사라지고 게맛살과 햄이 그 자릴 차지해 아쉬움이 남는다. 외국인들이 “전통음식 맞냐”고 어리둥절해할 만하다.원래 산적은 고기와 대파, 무 등을 함께 꿰어 숯불 화로에 굽는 형식이다. 지역에 따라 단무지를 꿰는 경우도 있고 고기와 문어(오징어), 상어 등을 함께 저며 끼워 넣기도 한다.낙지호롱구이아예 해물로 꼬치를 꿰기도 하는데 호남 지방의 낙지호롱이 대표적이다. 이는 처음부터 조리를 직화 꼬치구이로 하기 위함도 있지만, 제사상에 올리려고 일부러 연체동물인 낙지에 ‘뼈’를 만들어 주는 의미도 있다. 호남 지역 제사상에는 뼈 없는 생선을 올릴 수 없었던 까닭이다.‘설하멱’도 있다. 설하멱이란 ‘눈 오는 날 찾는 음식’이란 뜻이다. 오래전부터 내려온 말로 넓게 저민 소고기를 꼬치에 꿴 후에 기름장을 발라 굽는다고 설명되어 있다. 육식을 금지한 고려 때 나온 말이다. 세계 최대 ‘육식 국가’ 원나라 침략을 받은 중기 이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다.해동죽지에 그 조리법이 잘 나와 있다. ‘설하멱은 쇠갈비나 염통을 대나무에 꿰어 기름장으로 조미해 굽다가 반쯤 익으면 냉수에 잠깐 담가 식혔다가 센 숯불에 다시 구우면 눈 오는 겨울밤의 술안주에 좋고 고기가 몹시 연하여 맛이 좋다’고 했다. 현대에 들어 생겨난 산적으로는 소떡소떡이 유명하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간식거리로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야키토리일본은 닭구이를 뜻하는 야키도리라 부르지만 꼭 닭만 재료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야키도리 집에는 닭꼬치뿐 아니라 채소, 돼지고기, 가공육 등 다양한 재료를 취급한다.닭도 순살만 쓰는 게 아니라 날개(데바사키)와 연골(난고쓰), 껍질(가와), 간(레바), 염통(하쓰), 근위(즈리), 다진고기(쓰쿠네), 목살(세세리), 벼슬(도사카) 등 수없이 많은 분류가 있다. 소금간이나 간장양념(다레)을 기본으로 전용화로(야키바)에서 일일이 부채질로 구워낸다.야키도리의 가장 기본은 네기마다. 대파와 다릿살을 번갈아 꿰어낸 것으로 불에 구운 대파의 향긋함이 고기와 퍽 어울린다. 단순해 보이지만 익는 시간이 서로 달라 잘 굽기가 만만찮다.시나몬 사과 구시가츠과연 굽기만 했을까. 손에 들고 먹기 좋으니 튀기기도 했다. 여러 재료를 꿴 꼬치를 튀겨낸 구시카쓰가 나왔다. 일본 오사카(신세카이) 명물로 전국적 인기를 끌었다. 도쿄를 비롯한 간토와 나고야, 간사이 스타일이 생겨났다.중국은 주로 양고기를 꼬치에 꿴다. ‘양꼬치엔 칭다오’를 내세운 말이 생겨날 정도로 중국 양꼬치 양러우촨은 대중적 안줏거리다. 2000년대 들어 대한민국에 양고기 대중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보다 저렴하고 향신료(쯔란)의 중독성이 있어 특히 젊은 층에 인기가 많다.양고기 특유의 향을 싫어하는 이들도 많지만 다행히 국내에서 파는 양꼬치는 현지의 것보다 문턱이 낮다. 대부분 6개월 미만 양을 사용하는 까닭이다. 양꼬치 역시 일본 야키도리처럼 다양한 재료를 쓴다. 소고기나 소 내장, 혈관 등도 함께 구워준다. 결국 양꼬치나 야키도리나 식재료 이름이 아니라 이젠 굽는 방식을 일컫는 이름이 됐다.큼지막한 고기를 칼처럼 긴 쇠꼬챙이에 구워다 주는 신장웨이우얼식과 가느다란 철사와 한입 크기로 구성한 북방식 양꼬치가 유명하다. 한국에는 대부분 북방 양꼬치가 들어와 있다.가게마다 다르지만 보통 누구나 무릎을 칠 만큼 신통한 전동식 구이화로를 중국 양꼬치 집에서 발견할 수 있다. 저절로 꼬치를 빙글빙글 돌려주는 방식이다. 인류가 처음 꼬치구이를 할 때보다 유일하게 진화한 기술이다.◇타르타르·케밥·수블라키 등 세계가 즐기는 꼬치 요리러시아 샤슐릭서양식 꼬치는 중동식과 러시아가 대표적이다. 우즈베키스탄 등 구소련연방(CIS)을 비롯한 러시아에는 ‘타르타르’식 양꼬치인 샤실리크가 유명하다. 샤실리크는 1m 가까이 되는 거대한 쇠꼬챙이에 어린아이 주먹만 한 양고기 덩어리를 뭉텅뭉텅 썰어 찔러 넣고 석탄에 굽는 방식이다. 한국, 중국이나 일본 등 동양식과는 다른 점은 조리만 꼬챙이로 하고 먹을 때는 꼬치를 해체해 빵이나 밀전병 등에 싸 먹는다는 것이다.아랍식 양꼬치도 있다. 좀 더 매콤한 양념에 재운 양고기를 꼬치구이로 구워서 내준다. 칼칼하니 우리 입맛에 맞는 편이지만, 향신료와 고수를 곁들인다면 또 다르다. 매우 이국적 정취를 맛볼 수 있다.터키 케밥은 샤실리크보다 더 크다. 커다란 고깃덩이를 꼬챙이에 꿰어 빙빙 돌려 구워낸 다음 고기만 따로 저며 접시에 담는다. 그리스 수블라키처럼 화덕에 구울 수도 있고 케밥 노점처럼 간접 가열 방식으로 오랜 시간 구워 고기만 따로 제공하기도 한다. 얼핏 보면 꼬치가 아닌 듯한데 사실 고기만 컸다 뿐이지, 그 원리나 형태는 꼬치구이와 동일하다.중유럽에 속하는 발칸반도 국가에서도 이와 비슷한 꼬치구이가 있다. 오스만 튀르크(터키)의 영향을 받은 셈이다. 이름도 체바피라 해서 케밥과 비슷하다.케밥과 체바피는 밑간을 충분히 한다는 점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꼬치구이의 원형에서보다는 좀 더 진화된 형태다.강력히 원조임을 주장하고 있는 그리스 수블라키는 향신료로 밑간을 한 돼지고기를 꼬치로 만들고 이를 빼서 레몬즙과 후추, 요구르트 소스 등을 곁들여 먹는다.이외에도 중국 베이징의 불가사리와 전갈 꼬치, 가당 과일 디저트 빙탕호로, 대만 취두부 튀김꼬치, 동남아 야시장의 사태 꼬치와 더불어, 한국 선술집의 은행알 꼬치, 참새구이 꼬치, 학원가 노점의 인기 메뉴인 커다란 한국식 닭꼬치 등 세계 전역 메뉴에 여전히 꼬챙이가 쓰이고 있다.한 원시인의 발명이 현생 인류의 식탁에 맛있는 꼬치구이를 올려놓고 있다. 유월의 피크닉과 캠핑장에도 어김없이 꼬치가 함께 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기간 쓰임새를 인정받고 있는 물건도 드물다.◇꼬치맛집▶쿠이신보=다양한 일본 정통 야키도리를 파는 전문점으로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집이다. 강남과 용산 등에도 분점이 있다. 부위별로 잘라 밑손질을 한 야키도리를 바로 구워서 낸다. 가라아게, 치킨난방, 요세나베 등 곁들이는 안주 메뉴도 다양하다. 문배술 등 다채로운 주류를 파는데 특히 하이볼 맛이 일품으로 소문났다.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38 2층.0.▶도리방=한국식 꼬치구이를 파는 선술집으로 오랫동안 다동 음식문화거리를 지켜오고 있는 집이다. 특히 군참새 꼬치구이를 파는 집이라 일명 ‘참새골’이라 불린다. 식용 참새를 잘 발라낸 다음, 얇은 대나무 꼬챙이 꿰어 앞뒤로 숯불에 구워내 안주로 낸다.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특징이다. 은행알과 버섯, 키조개, 새우, 장어, 염통 등 메뉴도 다양하다. 서울 중구 다동길 36. ▶쿠시카츠 쿠시엔=일본 꼬치튀김 구시카쓰를 전문 취급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집이다. 정통 구시카쓰 집답게 메뉴만 작은 글씨로 한 페이지에 달한다. 하나씩 즉석에서 튀겨내 제공하니 다양하게 주문해 놓고 코스처럼 조금씩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돼지 갈비, 항정살과 존슨빌 소시지, 새우 등 끼니로 거뜬한 재료부터 카망베르 치즈와 시나몬사과 등 디저트로도 딱 좋은 메뉴까지 모두 꼬치로 맛볼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5나길 18.
2024.06.07 I 강경록 기자
 8415조원 시장 잡아라…한국 선봉장은 ‘태권도’
  • [스포투어리즘②] 8415조원 시장 잡아라…한국 선봉장은 ‘태권도’
  • 태권도원 운영센터. 사진=태권도진흥재단[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포츠 관광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산업 중 하나다.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6000억달러(약 825조원) 정도였던 스포츠 관광 시장 규모는 2023년 6조 1200억달러(약 8415조원)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세계관광기구(UN Tourism)는 “스포츠관광이 세계 관광 지출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다”며 “2030년까지 매년 17.5%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세계 각국은 스포츠관광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오일머니로 무장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은 스포츠관광 산업을 새로운 국가 전략 산업으로 삼고 월드컵 축구, 포뮬러원(F1), UFC 등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개최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관광 산업의 50% 가까이 점유한 유럽도 프로축구를 중심으로 스포츠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대한민국 정부도 2024년을 스포츠 관광 활성화 원년으로 삼고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3월 한국관광공사, 국민체육진흥공단, 태권도진흥재단, 한국이스포츠협회 등과 함께 스포츠관광 비전을 뒷받침할 새로운 민관협업체계도 구축했다.정부의 스포츠 관광 지원 정책은 그동안 동남아시아 관광객을 대상으로 동계스포츠 종목 마케팅이나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와 연계한 일회성 마케팅에 집중됐다. 앞으로는 다양한 스포츠 종목과 스포츠 인적교류 활동을 관광과 연계하는데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특히 대한민국이 종주국인 태권도는 스포츠 관광의 중심 콘텐츠다.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성지인 무주 태권도원은 훌륭한 관광자원이다. 전 세계 태권도 인구는 2억여명에 달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에 가입한 국가는 213개국에 이른다.정부가 중요성을 강조하기 전부터 해외에서 많은 태권도인들이 한국을 찾았다. 태권도원은 2014년 문을 열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다. 원년인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태권도 수련을 목적으로 태권도원을 방문한 외국인은 공식적으로 17만 6828명이다. 2019년 3만명(3만 943명)을 돌파하며 정점을 찍었던 수치는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급격히 줄었다. 하지만 2023년 1만 6458명으로 빠르게 회복됐다.올해에는 2019년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태권도 수련이 아닌 순수 관광 목적으로 찾는 이들이 늘면서 4만명 이상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밝힌 2023년 전라북도 방문 전체 외국인 숫자가 35만 4066명임을 감안하면 태권도원의 영향력을 새삼 확인할 수 있다.국내 방문객 숫자는 이미 지난해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23년 태권도원을 찾은 방문객은 31만 6077명이었다. 이는 역대 최고치인 2017년 33만 6554명과 큰 차이가 없다. 코로나 팬데믹 충격에서 벗어난 2024년에는 이 수치마저 훌쩍 뛰어넘을 전망이다.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는 “태권도원을 찾은 외국인들이 그 매력을 잊지 못하고 다시 찾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며 “이미 매출액 기준으로는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30년까지 태권도원 방문객 1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7 I 이석무 기자
‘없으니 티 났던 자리’ 돌아온 정우영이 메웠다
  • ‘없으니 티 났던 자리’ 돌아온 정우영이 메웠다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오랜만에 태극마크를 단 정우영(알칼리즈)이 대표팀의 갈증을 해소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싱가포르를 7-0으로 크게 이겼다.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3)은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사진=대한축구협회사진=대한축구협회정우영은 이번 6월 A매치를 앞두고 약 1년 3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해 3월 우루과이와의 친선 경기 이후 한동안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전 대표팀 감독의 첫 소집 이후 한 번도 부름을 받지 못했다.이후 대표팀은 3선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여러 선수가 오갔으나 확실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대표팀의 주축인 황인범(즈베즈다)까지 기용됐으나 오히려 장점을 죽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결국 대표팀은 정우영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빈자리를 크게 체감하며 쓴맛을 봤다.정우영의 공백을 메운 건 정우영이었다. 이날 김도훈 감독은 정우영을 선발로 내보내며 중원 한자리를 맡겼다. 이재성(마인츠), 황인범과 함께 중원을 지킨 정우영은 강점을 확실히 보여줬다.정우영은 상대 압박 강도가 강하지 않자 공을 소유하며 공격 전개의 출발점이 됐다. 중앙 수비수 사이에서 후방 빌드업을 주도했다. 상황에 따라 짧은 패스, 긴 패스를 골고루 섞으며 싱가포르 수비진을 흔들었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특히 전반 20분 대표팀의 두 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정우영의 침착함이 돋보였다. 한 차례 공격이 막힌 뒤 공을 잡은 정우영은 차분하게 줄 곳을 찾았다. 이어 수비진 사이로 손흥민에게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이 뒤로 내줬고 김진수(전북현대)의 크로스를 받은 주민규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정우영은 수비에서도 제 몫을 했다. 이날 수비진은 김진수,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으로 꾸려졌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가 나란히 빠지며 새로운 조합이 가동됐다. 여기에 황재원은 A매치 데뷔전이었다.사진=대한축구협회정우영은 1차 저지선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싱가포르가 역습을 노리는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적절하게 끊어냈다. 강한 몸싸움과 위험 지역이 아닌 곳에서 반칙을 통해 대표팀 수비진이 전열을 갖출 시간을 벌었다. 싱가포르는 정우영의 방해 속에 제대로 역습을 진행하지 못했다.또 적극성을 앞세워 소유권이 없는 공을 쓸어 담았다. 측면 수비수의 공격 가담으로 빈자리도 적재적소에 메웠다. 그야말로 공수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이날 김도훈호의 7골 화력 폭발에는 정우영이 가져다준 안정감이 바탕이 됐다. 궂은일을 하며 빛을 보는 포지션이 아니지만 이날만큼은 뛰어난 영향력으로 자신의 복귀와 건재함을 알렸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7골 화력 폭발’ 김도훈호, 싱가포르 대파하며 3차 예선 진출 확정
  • ‘7골 화력 폭발’ 김도훈호, 싱가포르 대파하며 3차 예선 진출 확정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네번째 골을 넣은 이강인이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화끈한 공격력을 앞세워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뜨거운 득점력을 선보이며 싱가포르를 7-0으로 크게 이겼다.4승 1무를 기록한 한국(승점 13)은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6차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울산HD)가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이강인 등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을 파고들며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주민규가 공을 살려낸 뒤 이강인에게 내줬다. 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은 선제골 이후 싱가포르에 반격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하미 샤힌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다. 5분 뒤 판디의 헤더는 위로 떴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려준 공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주민규는 34세 54일에 A매치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최고령 득점 순위에서 최진철(34세 21일)을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A매치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령 데뷔(33세 343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후반전에도 한국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8분 한국이 싱가포르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주민규가 측면으로 크게 벌려준 공을 손흥민이 잡았다. 중앙으로 파고든 손흥민이 오른발로 반대편 골망을 출렁였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세를 탄 한국이 싱가포르를 거세게 몰아쳤다. 후반 9분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격을 끊어냈다. 역습에 나선 주민규가 공을 따냈다. 이어 쇄도하던 이강인에게 내줬고 이강인이 골키퍼와 맞선 상황을 그대로 마무리했다.2분 뒤 한국이 5골 차를 만들었다. 후반 11분 중원 경합에서 이겨낸 이재성이 측면으로 벌려줬다. 공을 잡은 손흥민이 다시 한번 중앙을 파고든 뒤 오른발로 싱가포르 골문을 열어젖혔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존 선수들이 활약하자 새 얼굴들도 합작품을 만들었다. 후반 34분 교체 투입된 박승욱(김천상무)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었다. 이어 중앙으로 내준 공을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두 선수가 함께 만들었다.한국은 6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후반 37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조유민이 내준 공을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대승을 자축했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이강인 환상 골·주민규 데뷔 골’ 김도훈호, 싱가포르에 앞선 채 전반 마쳐
  • ‘이강인 환상 골·주민규 데뷔 골’ 김도훈호, 싱가포르에 앞선 채 전반 마쳐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선취골을 넣은 이강인이 동료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길을 수월하게 헤쳐가고 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의 손흥민과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주민규(울산HD)가 공격을 이끌었고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지원했다. 중원은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이 지켰고 수비진은 김진수(전북현대),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이 꾸렸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한국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중앙을 파고들며 슈팅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주민규가 공을 살려낸 뒤 이강인에게 내줬다. 이강인이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선제골 이후 싱가포르에 반격을 허용했다. 전반 11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공을 하미 샤힌이 머리에 맞혔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막아냈다. 5분 뒤 판디의 헤더는 위로 떴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전반전 팀 두번째 골을 넣은 주민규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싱가포르의 공세를 막아낸 한국이 한 발 더 달아났다. 전반 20분 왼쪽 측면에서 김진수가 올려준 공을 주민규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가 골을 터뜨렸다. 주민규의 A매치 데뷔골. 주민규는 34세 54일에 A매치 첫 골을 기록하며 한국 축구 최고령 득점 순위에서 최진철(34세 21일)을 밀어내고 8위에 올랐다. 주민규는 지난 3월 태국과의 A매치에서 데뷔한 주민규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령 데뷔(33세 343일)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이후 한국은 2골의 우위를 지키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손흥민·이강인·주민규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발표
  • ‘손흥민·이강인·주민규 선발’ 김도훈호, 싱가포르전 선발 명단 발표
  •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할 채비를 마쳤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이날 한국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필두로 주민규(울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즈베즈다), 정우영(알칼리즈), 김진수(전북),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 황재원(대구FC), 조현우(울산)가 선발로 나선다.현재 한국(승점 10)은 3승 1무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일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3차 예선으로 향한다.객관적인 전력에선 한국이 크게 앞선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에 올라가 있고 싱가포르는 155위다. 싱가포르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22승 3무 2패로 우위를 점한다. 1972년 11월 무승부(0-0 무) 이후에는 10연승 중이다. 한국이 싱가포르에 마지막으로 패한 건 1968년 8월 친선 경기 3-4 패배다. 약 56년간 패배가 없다.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서도 5-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한국의 승점 확보는 낙관적이나 3차 예선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다.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껄끄러운 만남을 피하기 위해선 아시아 3위를 지켜야 한다.호주(24위)가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랭킹 포인트 차이는 0.03점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중국전에서 연승이 필요한 이유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김민재 공백·배준호 데뷔’ 싱가포르전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
  • ‘김민재 공백·배준호 데뷔’ 싱가포르전서 지켜봐야 할 포인트
  •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등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김도훈 임시 감독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는 대표팀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싱가포르전을 앞둔 김도훈호가 승리와 함께 가능성을 시험하고자 한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6일 오후 9시(한국시간)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현재 한국(승점 10)은 3승 1무로 C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싱가포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일 싱가포르에 패하더라도 태국이 중국을 상대로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3차 예선으로 향한다.한국은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당시 조규성(미트윌란),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차례로 골망을 흔들었다.16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1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한국 조규성이 골을 넣고 가슴에 손을 얹으며 센터 서클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객관적인 전력이 크게 앞서기에 승점 확보는 낙관적이나 3차 예선을 위해선 승리가 필요하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다.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일본, 이란과 껄끄러운 만남을 피하기 위해선 아시아 3위를 지켜야 한다.호주(24위)가 한국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가운데 랭킹 포인트 차이는 0.03점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중국전에서 연승이 필요한 이유다.한국은 싱가포르전에서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수비 주축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김영권, 설영우(이상 울산HD), 조규성이 빠졌다. 꾸준히 대표팀 한자리를 차지했던 선수들이기에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면 선택지가 다양화될 수 있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권경원이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민재, 김영권, 설영우가 한 번에 빠진 수비진에는 권경원(수원FC), 조유민(샤르자)과 함께 첫 대표팀 발탁의 영광은 안은 박승욱(김천상무), 하창래(나고야), 황재원(대구FC), 최준(FC서울)이 가능성을 인정받고자 한다. 중앙 수비진은 A매치 경험이 있는 권경원, 조유민이 한발 앞선 가운데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선 황재원과 최준이 치열한 경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조규성이 빠진 최전방에는 늦깎이 태극전사 주민규(울산)와 돌아온 유망주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해결사 자리를 두고 다툰다. 연령별 대표를 두루 거친 오세훈이 A대표팀에 처음 발탁됐으나 주민규도 3월 A매치에서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다. 다만 K리그1 득점왕이라는 확실한 성과와 경험을 지닌 주민규가 첫 번째 선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과 배준호가 5일 오후(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을 준비하며 목을 축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또 하나의 관전 요소는 기대주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A매치 데뷔다. 배준호는 지난해 6월 막을 내린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김은중호의 4강 진출에 앞장섰다. 이듬해 8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스토크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꿈을 이뤘다. 배준호는 38경기에서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활약을 인정받은 그는 팬들이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A대표팀에 첫 발탁된 배준호는 쟁쟁한 대표팀 2선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이재성(마인츠) 등이 버티는 가운데 엄원상(울산)과 함께 기회를 엿본다. 배준호는 유럽 무대에서 쌓은 기량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김도훈 감독은 배준호를 향해 “공격적인 드리블을 통해 내가 하고자 하는 축구에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로 기대한다”라며 대표팀에 신선함을 가져다줄 것으로 바라봤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여자 U-20 대표팀, 월드컵서 독일·베네수엘라·나이지리아와 한 조
  • 여자 U-20 대표팀, 월드컵서 독일·베네수엘라·나이지리아와 한 조
  •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이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한국 U-20 여자 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조 추첨식 결과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독일은 미국과 함께 U-20 여자 월드컵 최다 우승국(3회)이다. 나이지리아는 준우승 2회(2010, 2014) 경험이 있다. 베네수엘라는 통산 두 번째 U-20 여자 월드컵 출전이다. 첫 출전이었던 2016년 대회에선 한국에 0-3으로 졌다.박윤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대진이 확정된 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다”라며 “일정에 맞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매 경기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2년마다 열리는 FIFA U-20 여자 월드컵은 올해 콜롬비아에서 8월 31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대회까지는 16개국이 참가했으나 이번 대회부터 24개국으로 확대됐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 팀과 조 3위 중 성적이 높은 4팀이 16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한국은 2022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이자 통산 7번째 U-20 여자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지난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역대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에서 열린 대회에서 기록한 3위다. 앞서 여자 U-20 대표팀은 지난 3월에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대회 4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진출권을 확보했다.<2024 FIFA U-20 여자 월드컵 조추첨 결과>A조: 콜롬비아, 호주, 카메룬, 멕시코 B조: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피지C조: 스페인, 미국, 파라과이, 모로코D조: 독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대한민국E조: 일본, 뉴질랜드, 가나, 오스트리아F조: 북한, 아르헨티나, 코스타리카, 네덜란드
2024.06.06 I 허윤수 기자
‘누가 진짜 임시완?’…마담투소홍콩, 임시완 밀랍인형 공개
  • ‘누가 진짜 임시완?’…마담투소홍콩, 임시완 밀랍인형 공개
  • 가수 겸 배우 임시완(왼쪽)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제 밀랍인형이요? 더 말씀드릴 게 없을 만큼 만족스럽습니다” 배우 임시완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임시완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서 감탄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 임시완의 밀랍인형은 실물과 흡사한 높은 완성도로 눈길을 끌었다. 2000년 8월에 개장한 마담투소홍콩은 할리우드 스타, K-팝 스타, 유명 예술가, 음악가 및 스포츠 스타 등 100개 이상의 밀랍인형을 전시하는 업체다. 마담투소홍콩 측은 “배우 임시완이 마담투소홍콩의 한류존에 합류하는 가장 최신의 한국 스타가 되었다”며 “임시완의 밀랍인형은 6월부터 전시관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임시완은 제74회 칸 영화제에서 영화 ‘비상선언’이 비경쟁부문에 초청작으로 상영됐을 당시 의상을 착용하고 나타났다. 그는 자신의 밀랍 인형과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하며 셀카를 찍는 등 연신 즐거운 모습이었다. 임시완은 “과거에 홍콩에서 직접 유명인들의 밀랍인형들을 본 적이 있다. 언젠가 나의 인형이 제작된다면 큰 영광이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렇게 만들어진 것을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자신의 밀랍인형을 만났을 때의 느낌’에 대해 “처음에는 진짜 사람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눈을 보기 어려웠다”며 “피부톤, 입술 색깔, 눈까지 똑같아 마치 영혼이 들어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가수 겸 배우 임시완(왼쪽 두 번째)이 5일 오전 서울 중구 ENA 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은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 지사장, 오른쪽은 마담투소홍콩의 보보 유 영업 총괄.공개 행사장에는 마담투소홍콩의 보보 유 영업 총괄과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관계자들은 임시완의 밀랍인형 전시가 방문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보 유 마담투소홍콩 영업총괄은 “임시완 씨는 한국 연예계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뛰어난 연기로 전 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물”이라며 “임시완 씨의 밀랍 인형이 합류하는 만큼 마담투소홍콩에 전 세계 팬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마담투소홍콩에서는 임시완을 비롯해 최시원, 김수현, 동방신기, 수지 등 유명 한국 연예인들과 꼭 닮은 밀랍인형을 만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한류붐이 일면서 스타의 흔적을 찾아오는 글로벌 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김윤호 홍콩관광청 한국지사장은 “홍콩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인 ‘더 피크’에 있는 마담투소홍콩은 세계적인 밀랍인형 박물관이자 관광 명소”라며 “한류 스타 임시완 배우의 놀라운 업적과 월드스타로서의 인증을 기념하는 밀랍인형을 제작을 축하하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많은 글로벌 팬들이 홍콩을 방문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6.06 I 김명상 기자
김하성, NL 유격수 부문 후보…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야수 팬 투표 시작
  • 김하성, NL 유격수 부문 후보…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야수 팬 투표 시작
  •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MLB 올스타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팬 투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사진=샌디에이고 공식 SN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2024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팬 투표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MLB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올스타전 야수 부문 팬 투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내셔널리그(NL) 유격수 부문 후보로 내세웠다.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한글로 ‘김하성’ 이름을 새기고, 그의 홍보 영상도 내보냈다. MLB 4년 차인 김하성은 아직 올스타전 무대를 밟지 못했다.올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에는 ‘슈퍼스타’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버티고 있어 현실적으로 김하성은 선수단 투표 또는 사무국 추천을 통한 추가 선수 발탁을 기대해야 한다.올스타전 야수 1차 팬 투표는 6월 28일까지 열린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 전체 투표 1위, 총 2명은 2차 투표를 거치지 않고 올스타전에 직행한다.양대 리그 각각 전체 1위 득표자가 나오지 않은 포지션에서는 1차 투표 1, 2위가 2차 투표에 나선다. 올스타전은 7월 17일,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텍사스 레인저스의 안방인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다.올스타전 최종 명단은 오는 8일 공개된다.
2024.06.06 I 주미희 기자
"서울 아파트값 또 오르네"…'9억 이상 거래' 절반 넘었다
  • "서울 아파트값 또 오르네"…'9억 이상 거래' 절반 넘었다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올해 2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절반 이상은 9억원보다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사진=뉴시스)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전날까지 신고된 2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7450건 가운데 9억원 초과 거래는 3885건을 기록해 전체의 52.1%를 차지했다. 9억원 이하 거래는 3565건으로 비중은 47.9%다.금액대 별로는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22.2%로 올해 1분기(30.3%)보다 증가했다. 15억원 초과 거래 비중은 1분기 17.9%에서 올해 2분기 18.8%로 늘었다.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1분기 24.4%에서 2분기 21.1%로, 6억원 초과∼9억원 이하는 1분기 27.4%에서 2분기 26.7%로 각각 감소했다.서울 아파트 금액별 거래 비중에서 9억원 이하 비중은 작년 4분기 56.3%를 기록했으나, 올해 들어 비중이 10% 포인트 가량 감소했다.작년 9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한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한 것이 변수로 꼽힌다. 작년 4분기 9억원 이하 비중(56.3%)까지 증가하는 데에는 특례보금자리론 지원이 6억원 이하로 축소된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도 특례보금자리론에 이은 신생아 특례대출 출시로 9억원 이하 거래 비중이 절반이 넘는 51.8%를 차지했다.2분기 들어 9억원 이하 비중이 절반 밑으로 내려간 것은 전반적으로 매수 심리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국토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월 2000건 대에서 3월 4210건, 4월 4352건을 기록하며 2021년 7월(4796건) 이후 2년8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거래량이 늘면서 아파트값도 오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0.06% 올라 10주 연속 상승했고, 오름폭도 작년 10월 말(0.07%)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100억원을 넘는 고가 주택 거래가 성사된 것도 눈에 띈다. 2분기 들어 현재까지 매매 신고를 한 100억원 이상 아파트는 총 4건이(해제거래 제외)다. 올해 1분기와 작년 4분기는 각각 1건이었고, 작년 3분기(3건)보다 많다.
2024.06.06 I 전재욱 기자
축구대표팀, 오늘 싱가포르와 북중미월드컵 예선…배준호 A매치 데뷔
  • 축구대표팀, 오늘 싱가포르와 북중미월드컵 예선…배준호 A매치 데뷔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전을 하루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이 5일 오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훈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이 싱가포르를 상대로 3차 예선 진출 확정을 노린다.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싱가포르 원정 경기를 치른다.3승 1무(승점 10)를 거둔 우리나라는 중국(승점 7), 태국(승점 4), 싱가포르(승점 1)에 앞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우리나라는 싱가포르와 비기기만 해도 중국과의 최종 6차전 홈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 만약 싱가포르에 지더라도 태국이 승점을 챙기지 못하면 3차 예선에 나선다.사실상 3차 예선행이 확정적인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싱가포르에 반드시 승리해야 할 이유는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FIFA 랭킹을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우리나라(FIFA 랭킹 23위)는 아시아 랭킹에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세 번째 순위에 올라있다. 네 번째 순위인 호주(24위)에는 랭킹 포인트가 0.03점 앞선다.3차 예선 조 편성 시드 배정 기준은 6월 FIFA 랭킹이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FIFA 랭킹 3위권을 유지해야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는 3차 예선에서 일본과 이란을 피하는 조 편성을 받을 수 있다.김도훈 임시 감독이 새롭게 선발한 7명의 새 얼굴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가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다.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온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 배준호(스토크 시티)가 주목받는 가운데, 잉글랜드 무대에서 기량을 뽐낸 공격형 미드필더 배준호가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2024.06.06 I 주미희 기자
‘이강인 18번·배준호 23번’ 김도훈호, 6월 매치 배번 발표
  • ‘이강인 18번·배준호 23번’ 김도훈호, 6월 매치 배번 발표
  •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김도훈호가 싱가포르, 중국과의 2연전에 나설 선수단 배번을 확정했다.대한축구협회는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6월 A매치에 나서는 선수단 배번을 발표했다.주축 선수들은 기존 배번을 유지했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7번, 이재성(마인츠) 10번,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11번, 황인범(즈베즈다) 6번을 단다. 1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정우영(알칼리즈)은 5번,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다시 발탁된 박용우(알아인)는 8번으로 이전 번호를 이어갔다.대표팀 최전방을 책임지는 주민규(울산HD)는 9번, 절친 엄원상(울산)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각각 17번, 18번을 단다.새 얼굴들도 대표팀에서의 첫 등번호를 확정했다. 오세훈(마치다 젤비아)이 19번, 배준호(스토크 시티) 23번, 황재원(대구FC) 2번, 하창래(나고야) 4번, 최준(FC서울) 15번, 박승욱(김천상무) 22번, 황인재(포항스틸러스)가 12번을 배정받았다.한편 김도훈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9시 싱가포르의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싱가포르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을 치른다.한국(승점 10)은 3승 1무로 C조 1위, 싱가포르(승점 1)는 1무 3패로 조 최하위다. 지난해 11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는 한국이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남은 중국전 결과와 관계없이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다.다만 향후 3차 예선 조 편성을 위해선 전승이 필수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어 아시아 3위다. 아시아 3위 안에 들어야 3차 예선 조 편성에서 난적 일본, 이란을 피할 수 있는데 한국의 뒤를 호주(24위)가 바짝 쫓고 있다. 랭킹 포인트 차이는 겨우 0.03점에 불과하다. 싱가포르, 중국전 중 한 경기에서라도 미끄러지면 험난한 3차 예선 길이 펼쳐질 수 있다.김 감독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싱가포르 리그의 명문 라이언시티 세일러스를 지도해 현지 사정에 밝다. 그는 “요즘 동남아 축구가 많은 발전을 했기에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라면서 “싱가포르에서 같이 했던 선수들이 (대표팀에) 여러 명 있다. 선수들의 장점을 우리 대표팀에 전달하겠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24.06.06 I 허윤수 기자
‘올림픽행 실패→K리그 복귀’ 황선홍, “대전 아니었다면 선택 안 했을 것”
  • ‘올림픽행 실패→K리그 복귀’ 황선홍, “대전 아니었다면 선택 안 했을 것”
  •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이 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식을 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현장으로 돌아온 황선홍 감독이 대전하나시티즌이었기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대전은 5일 오후 3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황선홍 감독 취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황 감독은 “쓰러진 채로 있을 거냐, 다시 일어날 거냐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 시점에서 자신을 믿고 다시 도전하는 게 가장 중요하고 계속해서 싸우는 걸 택했다”라고 설명했다.대한민국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지도했던 황 감독은 지난 4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쓴맛을 봤다. 8강에서 탈락하며 40년 만에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참사를 겪었다. 한국 축구의 올림픽 연속 출전 기록이 9회에서 끊긴 순간이었다.그는 “성원해 주셨던 팬들, 올림픽을 경험하지 못하게 된 선수들에게 굉장히 미안한 마음”이라며 “그때를 생각하면 가슴 한쪽이 쓰리고 아프다”라고 여전한 상처를 전했다.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이 5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임식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황 감독은 연령별 대표팀을 맡기 전인 2020년 대전 지휘봉을 잡았다. 당시 K리그2 소속이었던 대전은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했다. 또 황 감독을 선임하며 승격 임무를 맡았으나 1년도 안 돼 물러났다.황 감독은 “다시 한번 선택해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절실한 마음으로 이 위기를 빨리 극복하고 정상적으로 팀이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그는 “상당히 많이 고민했으나 대전이 아니었다면 선택하지 않았을 것 같다”라며 “(당시) 감독으로서 상당히 아쉬웠던 부분이 많았고 항상 마음으로 응원하고 함께 하고 싶었던 팀”이라고 강조했다.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신임 감독이 5일 오후 대전 대덕구 덕암축구센터에서 선수들과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현재 대전(승점 14)은 3승 5무 8패로 K리그1 12개 팀 중 11위에 머물러 있다. 잔류 마지노선인 9위 FC서울(승점 17)에는 승점 3점 뒤처져 있고 최하위 대구FC(승점 14)와의 승점 차는 없다.황 감독은 “대전이 창단할 때 목표로 했던 정상급 팀으로 가는 데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라며 “감독으로서 이 위기를 넘기고 싶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강등권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최근 감독 경력에 있어 연이어 고배를 마시고 있는 황 감독은 “모든 건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다고 본다”라며 “내 마음에 실망감은 있으나 성공과 실패에 얽매이지 않고 또 다른 도전이라고 생각해 나갈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4.06.05 I 허윤수 기자
깻잎·참기름이 칵테일을 만나면?…'깜짝 변신' 눈길
  • 깻잎·참기름이 칵테일을 만나면?…'깜짝 변신' 눈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깻잎과 참기름 또는 겉절이 김치를 활용하거나 1만원권 배경그림인 ‘일월오봉도’에서 착안한 칵테일이 등장하는가 하면 궁합을 맞출 페어링 푸드로 표고버섯 요리, 떡갈비에 약과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와인에 이어 위스키, 올 들어선 데킬라까지 전세계 내로라하는 주종들의 주요 공략 무대가 된 한국의 최정상 바텐더들의 키워드는 단연 ‘한국의 맛’이 꼽힌 모양새다.손동호 바텐더(소코 바)가 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4’에서 경연을 준비하고 있다.(사진=남궁민관 기자)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4(이하 월드클래스)’ 파이널에서는 국내 최정상급 바텐더 10명의 경쟁이 펼쳐졌다. 월드클래스는 주류 수입·유통 전문기업 디아지오코리아가 국내 최고의 바텐더를 선발하는 바텐딩 기술경연으로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 이날 열린 파이널에서 우승한 바텐더는 오는 9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글로벌 대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가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자 김민홍 바텐더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글로벌 대회에서 최종 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파이널에는 주류업계 관계자들과 바텐더, 언론 등 초청인들만 참여할 수 있지만 국내 대표 바텐더를 선발하는 자리인만큼 이날 행사장에는 50여명의 인원이 몰려 열기를 더했다. 디아지오의 대표 데킬라 ‘돈 훌리오’를 주제로 한 이번 파이널은 차별화 칵테일과 페어링 푸드를 함께 선보이는 ‘돈 훌리오 리츄얼 챌린지’, 여러 칵테일을 빠른 시간 안에 완벽히 만들어내는 ‘스피드 챌린지’ 등 두 가지 과제로 진행됐다.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아지오 ‘월드클래스 코리아 2024’ 현장.(사진=남궁민관 기자)특히 최근 우리나라는 전세계 유수의 주류업계가 주목하는 주요 공략 시장으로 꼽히는만큼 오히려 더욱 한국적인 칵테일과 페어링 푸드가 대세로 떠오른 모습이었다. 국내 주류시장의 성장세만큼이나 다양한 주종과 페어링 푸드에 대한 바텐더, 소비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당장 돈 훌리오 리츄얼 챌린지 첫 참가자로 나선 홍기백 바텐더(몰트바 케이브)의 경영작부터 ‘한국의 맛’이 키워드였다. 깻잎과 샐러리, 여기에 참기름까지 활용한 금빛 칵테일에 페어링 푸드로는 표고버섯 머리에 방울토마토를 올린 요리를 선보였다. 다음 참가자인 손동호 바텐더(소코 바)는 1만원권 배경그림인 일월오봉도에석 착안한 칵테일을 선보이면서 페어링푸드로 약과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동구(도파민 바)·김소연(바 제라늄)·김하림·박용우(이상 앨리스 청담)·박희만(바 참)·손석주(디 스틸)·신미영(제스트)·조영준(빌라 레코드) 등 바텐더들의 경연이 이어진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며 손을 떨거나 준비한 프레젠테이션을 까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종 1인은 이날 저녁 6시 이후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김좌현 디아지오코리아 마케팅 상무는 “월드클래스를 통해 유망한 바텐더들을 지원하여 바텐딩 문화를 발전시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파인 드링킹 문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해리 케인, 韓서 만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꿈의 대진표 완성
  • 손흥민·해리 케인, 韓서 만난다…'쿠팡플레이 시리즈' 꿈의 대진표 완성
  • 사진=쿠팡플레이[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쿠팡플레이가 올 여름 열리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전체 경기와 예매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쿠팡플레이는 7월 31일 오후 8시에 1차전, 8월 3일 오후 8시에 2차전을 선보인다.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1차전,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과 토트넘의 2차전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토트넘과 맞붙는 팀 K리그 사령탑은 K리그 1 2년 연속 챔피언 울산의 홍명보 감독이 맡는다. 홍 감독은 작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도 팀 K리그를 지휘해 AT. 마드리드를 상대로 3 : 2 승리를 이끌었다.쿠팡플레이는 전체 일정과 함께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공식 예고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토트넘과 뮌헨 선수들이 국내 팬들에게 보내는 인사와 팀 K리그의 참여 소식, 그리고 그라운드 위 ‘영혼의 단짝’에서 토트넘 캡틴과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되어 재회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서로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겼다. 해리 케인은 “안녕 쏘니, 올여름 한국에서 만나자”라고 인사를 건네었고, 손흥민은 “한국의 축구 팬들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알지? 모두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라고 화답하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쿠팡플레이 관계자는 “올해도 해외 명문 구단들과 K리그가 함께하는 ‘꿈의 경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한층 더 다채롭고 풍성한 콘텐츠로 와우회원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홍명보 감독 또한 “올해도 K리그 선수들과 함께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사하고, 팀 K리그가 2연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쿠팡플레이 시리즈’는 쿠팡플레이가 직접 주최·주관·중계하는 연례 스포츠 이벤트다. 3년간 유럽 4개 리그(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리그 1, 분데스리가) 6개 명문 구단을 초청했다.쿠팡 와우회원 전용 혜택으로 제공되는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모든 경기의 티켓 예매는 6월 28일(금) 오후 8시에 진행되며, 쿠팡플레이에서만 가능하다.경기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 방법은 쿠팡플레이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대니 구 "'하트시그널'·'솔로지옥' 섭외 받아…'슈퍼밴드2' 출연 이유는"
  • 대니 구 "'하트시그널'·'솔로지옥' 섭외 받아…'슈퍼밴드2' 출연 이유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대니 구가 “’하트시그널’과 ‘솔로지옥’으로부터 섭외가 왔었다”라면서 연애 프로그램 출연을 고사하고 ‘슈퍼밴드2’에 나간 이유를 밝힌다.5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김창완, 김윤아, JD1(정동원), 대니 구가 출연하는 ‘내 무대에 주단을 깔고’ 특집으로 꾸며진다.‘슈퍼밴드2’를 통해 노래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활약하며 ‘클래식계 아이돌’로 떠오른 대니 구가 ‘라스’에 입성한다. 대니 구는 2년 동안 MBC ‘TV 예술무대’에서 MC로 활약 중이라며 MBC 사원증을 자랑하는가 하면, ‘라스’ 출연 전 전현무에게 받은 특훈을 공개했는데, “말문이 막힐 때는 김국진 선배님을 사랑스럽게 보면 구해줄 것”이라고 했다고. 전현무는 김구라의 공격에 대한 대처법도 알려줬다는데,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대니 구는 2016년부터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다 2020년 초 한국에서 한 번은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에 이사를 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으로 이사 온 지 몇 주 뒤에 코로나19가 터지면서 공연이 대거 취소됐다는 전언이다. “그때쯤 ‘하트시그널’과 ‘솔로지옥’에서 섭외가 왔었다”라는 대니 구의 이야기에 김구라는 “메기남 아냐!?”라며 깜짝 놀라워했다. 대니 구가 핫한 연애 프로그램 출연을 고사하고 ‘슈퍼밴드2’에 나간 이유가 궁금해진다.대니 구는 ‘슈퍼밴드2’에 출연하기 전, 클래식 쪽의 반대에 부딪혔지만 “그래도 하길 잘한 것 같고, 다양한 도전을 통해서 티켓 파워도 생겼다”라고 밝혔다. “클래식 70%, 재즈 30% 비율로 활동한다”라는 대니 구의 얘기에 김구라는 클래식 공연과 재즈 공연의 단가(?)를 궁금해했다. 대니 구는 “게임이 다르다”라며 솔직하게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대니 구가 알고 보면 ‘뽀로로’와 함께 ‘키즈계 쌍두마차’임이 밝혀진다. 아이들에게 클래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클래식 뮤지컬을 만들어 6년째 활동 중이라고. 대니 구는 같은 공연장에서 한 주는 클래식 협연을, 다른 한 주는 율동을 추며 공연을 했는데, “이게 맞나? 싶더라”라며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느낀 적도 있으나 “그만큼 뿌듯하고 뭉클한 공연이 없다”라면서 애착을 보였다.대니 구는 ‘나 혼자 산다’ 출연으로 얻은 ‘루틴맨’ 별명과 손끝과 턱에 생긴 굳은살을 공개하며 ‘월드 클래스’ 급 자기 관리를 보여줬다. 그의 굳은살을 본 김구라가 던진 무리수 토크에 대니 구는 “컴온!”을 외쳐 폭소를 안기기도 했다.그런가 하면, 대니 구가 정재형과 함께 목숨을 걸고 펼쳤던 연주 영상의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태국 끄라비의 맹그로브 숲 가운데 있는 강 위에서 피아노-바이올린 협연 영상을 촬영을 촬영했는데, 당시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이 펼쳐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또한 대니 구는 지금은 상상도 못 할 ‘통통 보이’ 시절 흑역사(?)를 공개한다. 아시안이 없는 곳에서 살면서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했다는 그는 게임에 빠져 사느라 살이 쪘다고. 대니 구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느낀 문화 차이도 공개했는데, “지금은 저도 민망하다”라고 밝혀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대니 구가 연애 프로그램을 마다하고 ‘슈퍼밴드2’에 출연한 이유와 한국에서 느낀 문화 차이 등은 5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공개된다.
2024.06.05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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