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네덜란드의 선진 스마트팜 노하우, 충남에 이식한다
  • 네덜란드의 선진 스마트팜 노하우, 충남에 이식한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대한민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가 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선도 모델을 찾아 도내 이식 방안을 모색했다.김태흠 충남지사. (사진=충남도 제공)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유치, 해외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이날 네덜란드 웨스트랜드에 위치한 스마트팜 선진 기업·기관인 프리바와 월드홀티센터, 오케이플랜트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김 지사가 먼저 찾은 프리바는 1959년 설립된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분야 시장 점유율 및 기술 수출 1위 기업이다. 이 기업은 온실 내부 환경을 작물 생육에 필요한 조건에 맞게 유지하는 시스템을 제공 중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컨설팅까지 제공하고 있다.프리바는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는 도내 스마트팜 기업인 ‘우듬지팜’과 기술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리바를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메이니 프린스 CEO와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실내 복합 환경제어 기술 및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테스 시스템은 대수층(지하 40~250m 깊이)에 에너지를 저장·활용하는 방식으로, 여름에는 지하수에서 냉기를 얻어 냉방하고, 열기는 온열 저장고로 이동시켜 저장하며, 겨울에는 온열 저장고 물을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건물 및 온실을 시공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바에 이어 찾은 월드홀티센터는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지식혁신센터로, 민·관·학·연 협업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전시와 연구, 훈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또 하나의 모델로 꼽힌다.월드홀티센터에서 김 지사는 퍽 반 홀스테인 CEO에게 센터 운영 현황을 듣고, 내부 시설을 본 뒤,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3번째 방문 기업인 오케이플랜트는 1990년 설립한 관엽식물·화초, 장식용 화분 판매 업체로, 8만㎡ 규모의 온실에 150여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기업은 작은 크기의 호접란을 모종 상태로 수출하고 있으며, 자체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오케이플랜트 설립자이자 CEO인 롭 올스토른에게 기업 운영 상황을 듣고, 시설 현황을 살폈다.한편 충남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다. 총사업비 3300억원이 투입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전체 면적이 51만 5000㎡에 달하며,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 8000㎡)와 융복합단지(12만 7000㎡)로 구분된다. 융복합단지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거와 체험, 힐링공간 등도 갖춘다.
2024.06.12 I 박진환 기자
'용형 걸그룹' 오늘 재출격…캔디샵, '서머퀸' 정조준 컴백
  • '용형 걸그룹' 오늘 재출격…캔디샵, '서머퀸' 정조준 컴백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캔디샵(Candy Shop·소람, 수이, 사랑, 줄리아)이 돌아왔다. 캔디샵은 12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2번째 미니앨범 ‘걸스 돈 크라이’(Girls Don’t Cry)를 발매했다. ‘돈 크라이’(Don’t Cry), ‘텀블러’(Tumbler), ‘웰컴 투 마이 월드’(Welcome To My World), ‘굿 걸’(Good Girl) 리믹스 버전 등 4개의 트랙으로 구성한 앨범이다. 수이는 이날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활동과 병행하며 틈틈이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행복하고 설렌다”고 전했다. 사랑은 “팬분들과 함께하는 첫 여름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 여름에 어울리는 좋은 곡들 들려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으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컴백 소감을 보탰다. 아울러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과 처음 만나는 새 멤버 줄리아는 “모든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언니들이 제스처나 카메라 위치를 찾는 노하우 등에 대해 세세하게 이야기해주고 편하게 대해줘서 많은 힘이 됐다”고 전했다. 캔디샵은 ‘돈 크라이’와 ‘텀블러’를 앨범의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소람은 지난 7일 뮤직비디오로 선공개한 ‘돈 크라이’를 “힘든 상황 속에 있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청량한 사운드에 더해진 희망찬 노랫말이 감상 포인트”라고 짚었다. 사랑은 ‘텀블러’를 “뜨겁게 시작된 사랑이 점차 차가워지는 모습을 노래한 곡”이라면서 “귀에 착착 감기는 저의 랩을 재미있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캔디샵은 히트곡 메이커 용감한형제가 이끄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월 론칭한 신인 그룹이다. 3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 활동에 나서 신흥 서머퀸 등극을 노린다.수이는 “타이틀곡 ‘돈 크라이’ 가사 중 ‘너무 외로워하지 마’ ‘넌 혼자가 아니야’라는 부분을 좋아한다. 이러한 메시지를 잘 살린 ‘활력소’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며 “많은 분에게 밝은 에너지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랑은 “데뷔 앨범에 이어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Z세대와 공감하고 싶다”면서 “또래 세대에게 전하는 캔디샵만의 용기와 위로의 메시지로 ‘Z세대 핫플’ 수식어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2024.06.12 I 김현식 기자
'서울서 비싼 전세 사느니'…송도·검단서 신고가 속출
  • '서울서 비싼 전세 사느니'…송도·검단서 신고가 속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검단신도시에서 최근 신고가 계약이 속속 등장하며 집값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때 과잉공급 우려와 함께 ‘미분양의 무덤’으로 불리던 곳이었지만 서울 아파트의 전세가·분양가가 치솟으면서 실수요 매수자들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송도더샵프라임뷰(20블록)’ 전용면적 84㎡는 2억2500만원 오른 9억75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송도더샵퍼스트월드’ 172㎡는 지난달 3년만에 4억원 오른 16억2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송도더샵퍼스트파크F13-1BL 전용 108㎡는 2021년 최고 거래가인 13억원을 넘어선 13억1500만원에 거래됐다.아울러 ‘송도자이하버뷰2단지’ 147㎡은 6억원 오른 19억7000만원에 거래됐고, 인근 단지인 ‘송도더샵하버뷰II’ 151㎡는 지난 3월 2억원 오른 18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썼다. 검단도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검단신도시의 ‘신안인스빌 어반퍼스트’ 전용 84㎡는 지난달 5억70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우미린 더시그니처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7억56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검단모아미래도엘리트파크 전용 84㎡는 전고가 대비 9000만원 오른 5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로제비앙라포레’ 79㎡는 지난달 5억30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올해 들어 4건의 신고가 거래가 올라왔다.인천은 2021년 집값이 20% 넘게 올라 광역시 중 집값 상승률이 가장 높았지만, 이후 고금리와 대출 규제 등 여파로 매수 수요가 끊기면서 시세도 급격하게 떨어졌다. 설상가상으로 다른 지역보다 공급량도 많아 하락세가 가팔랐고 결국 분양가보다 싼 가격에 처분하는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 거래가 속출하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일부 단지를 중심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며 집값이 다시 상승하는 분위기다. 업계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 상승으로 인해 대체지를 찾는 실수요 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해 5월 넷째 주부터 55주 연속 상승했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가뜩이나 높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전셋가가 상승세인데다 대출환경도 좋지않다보니 수요자는 차라리 기반시설이 양호한 송도·검단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라며 “서울 출퇴근이 불편할뿐, 거주환경 자체는 양호하고 교통호재도 예고돼있다”고 짚었다.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 연장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개통 후에는 검단에서 서울 주요 업무 지구인 마곡까지 15분, 여의도는 30분, 신논현까지는 4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아울러 정부는 올해 초 김포 장기동에서 출발해 서울 강남을 거치는 GTX-D 노선을 발표했다. 노선이 개통되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 강남 삼성역까지 약 3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송도의 경우 올해 착공한 GTX-B 노선과 바이오 허브, 인천신항 인근 대규모 물류단지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겹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GTX-B노선 개통 시 서울역까지의 이동 시간이 현재 1시간 30분에서 29분으로 줄고 여의도 역시 기존 1시간 2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된다.윤 수석연구원은 “송도는 집값이 하락기에 과도하게 떨어진 감이 있고, 검단은 ‘입주폭탄’ 우려에 따른 영향이 컸다가 이제는 신축 수요와 맞물려 회복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6.12 I 이배운 기자
페어웨이 좁히고 러프 기른 한국여자오픈..그래도 선수들은 버디 쓸어 담아
  • 페어웨이 좁히고 러프 기른 한국여자오픈..그래도 선수들은 버디 쓸어 담아
  • 12일부터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B그룹 한국여자오픈 개막에 앞서 주요 선수들이 우승을 기원하며 포토콜 행사에 참가해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마추어 이효송,서어진,홍지원,임희정,이준이,아마추어 오수민. (사진=대한골프협회)[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러프는 길러놨지만…선수들 버디 쓸어 담더라고요.”11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프로암에 참가했던 한 아마추어 골퍼는 여자 프로골퍼들의 경기력에 감탄하며 이렇게 말했다.대회가 열리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까다로운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 코스가 구불구불 휘어진 곳이 많고 페어웨이와 그린의 경사가 심해 다른 골프장보다 5~10타는 더 나오는 코스로 유명하다. 그러나 프로 선수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으로 최소타와 최다 언더파 우승 기록이 쏟아지면서 위협이 되지 못했다. 2021년 대회 땐 박민지가 나흘 동안 17언더파 271타를 쳐 역대 최소타, 최다 언더파 타이기록을 세웠고, 2022년 대회에선 임희정이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기록을 모두 경신했다. 특히 임희정은 나흘 동안 60대 타수를 적어내는 등 버디를 24개나 뽑아냈다. 2년 연속 최소타와 최다 언더파 기록 탄생 뒤 작년 대회 땐 코스 난도를 조금 더 높인 탓인지 홍지원이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우승했다.올해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프로암에 참가했던 한 아마추어 골퍼는 “러프가 길고 그린의 경사가 심해서 좋은 타수를 기록하는 게 어려웠다”면서도 “그러나 함께 라운드한 프로골퍼는 5언더파를 쳤을 정도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대회에서도 새로운 기록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말했다.한국여자오픈을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KGA)는 “올해는 내셔널 타이틀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코스 셋업을 마쳤다”라며 “코스 전체 길이는 6184m(6756야드)에 기준 파 72로 조정했으며, 9번홀의 티잉그라운드는 작년 대회 때보다 23m 뒤로 이동했고 12번홀은 7m 길게 해 전년보다 30m 늘어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페어웨이 랜딩존의 평균 폭은 20~25m, 그린 주변을 포함한 러프의 길이는 30mm에서 최대 55mm로 길렀으며 목표 그린스피드는 3.5m(약 11.5피트) 이상으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예원 4승 정조준..국대 6명 총출동 주목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는 이예원의 시즌 4승과 홍지원의 타이틀 방어다. 올해만 KLPGA 투어에서 3승을 거둔 이예원은 시즌 4승과 함께 첫 내셔널 타이틀 우승에 도전한다. 이예원의 장점은 정교한 샷이다. 티샷의 정확도를 측정하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82.8%(5위)로 높고, 아이언샷의 정확도를 따지는 그린적중률은 77.59%(6위)에 달한다. 대회조직위가 난도를 높이기 위해 페어웨이 폭을 좁혀놨으나 이예원이 고전할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이다.이예원은 2022년 공동 18위, 지난해 대회에선 공동 6위로 모두 이예원은 “모든 선수가 우승하고 싶어 하는 대회”라며 “나도 마찬가지다. 코스가 어렵기에 신중하게 경기하겠다”라고 말했다.지난해 우승자 홍지원은 2003, 2004년 송보배 이후 20년 만에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홍지원은 “올해 아직은 우승이 없어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작년이 흐름을 잘 살리면서 버디를 많이 기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해 긴장되지만, 진지하고 재미있게 경기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이번 대회엔 김민솔, 이효송, 오수민, 박서진, 양효진, 김시현 등 6명의 국가대표가 모두 출전해 프로 선배들과 샷 대결에 나선다. 특히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한 이효송의 활약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대회에서 아마추어 우승은 2003년 우승한 송보배가 마지막이다.
2024.06.12 I 주영로 기자
"AI는 영화의 미래"… BIFAN이 던진 영화계 새 화두
  • "AI는 영화의 미래"… BIFAN이 던진 영화계 새 화두 [종합]
  •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철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부천에서 AI와 영화의 미래를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장르영화 축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메가 트렌드로 자리잡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전면으로 내세웠다. 국내 영화제 최초로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을 신설하고, AI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AI를 접목한 영화의 미래와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각오다.12일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DDP) 서울-온 화상스튜디오에서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정지영 조직위원장, 신철 집행위원장, 남종석·모은영·박진형 프로그래머, 김종민 XR 큐레이터 등이 참석했다.신철 집행위원장은 “영화제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재능을 발굴하고 육성해 세계와 만나는 것”이라며 “하지만 현재 세계 영화제들은 재능의 잔치가 아닌, 자본의 잔치가 되어 가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대자본에 의한 획일적 영화 시스템이 구축되고 있고, 한국영화 생태계는 심각한 양극화에 놓여 있어 대단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BIFAN은 생성형 AI 출현과 그 가능성에 주목했다”고 밝혔다.신 집행위원장은 생성형 AI에 대해 “최소한의 제작비로 창작자들이 세계와 만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혁명적인 도구”라고 힘주어 말하며 “생성형 AI 시대는 자본의 크기가 아닌, 상상력이 중요한 요소가 되는 평등한 경쟁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포스터BIFAN은 생성형 AI 교육과 지원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창작 프로세스를 추구하면서 미래형 인재를 탄생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위해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 신설, AI 워크샵, AI 국제 컨퍼런스 등 AI 관련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다. 반응도 뜨겁다. 30명이 참석 가능한 AI 워크숍에는 600명의 창작자가 지원해 뜨거운 열기를 실감했다고.신 집행위원장은 “자본이 없는 창작자들도 수억원이 투입되는 ‘아바타’, ‘타이타닉’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며 “창작자들이 자본에 의해 좌절하지 않고 자신의 비전을 세계에 내보일 수 있도록 영화계 새로운 흐름을 선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는 49개국 255편(장편 112편, 단편 99편, AI 15편, XR 29편)이 상영된다. 월드 프리미어 67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 아시아 프리미어 57편, 코리안 프리미어 66편이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2021년부터 내건 슬로건 ‘이상해도 괜찮아’를 유지, 비주류의 재능을 응원하는 장르 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이어간다. 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개막작은 ‘러브 라이즈 블리딩’이다. 2019년 ‘세인트 모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던 로즈 글래스의 탁월한 감각과 재능이 다시 한번 발휘된 일명 ‘미친 사랑 이야기’다. 폭력적이고 거친 에너지와 화려하지만 특유의 퇴색한 이미지, 팝 음악이 어우러져 80년대 범죄 로맨스 영화의 분위기를 완벽히 재현했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케이티 오브라이언, 에드 해리스, 안나 바리시니코프 등 배우들의 앙상블이 통렬한 풍자극을 더욱 풍성케 한다.홍콩영화 ‘구룡성채: 무법지대’가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1993년 철거되어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홍콩의 신시티인 구룡성채를 배경으로 그린 액션영화다. 시대적 배경과 절묘하게 포개어지는 공간 배경과 더불어 인물들의 다양한 사연과 관계를 통해 그 당시 홍콩의 모습을 절로 떠오르게 한다. 제77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첫 공개 당시 극찬을 받았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시그니처 섹션인 ‘부천 초이스: 장편’ 부문에서는 틸만 싱어 감독의 ‘뻐꾹!’ 등 10작품을 소개한다. 상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관, 독창적 스타일, 장르 문법의 실험과 진보를 보여주는 작품을 소개한다.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기자회견.(사진=연합뉴스)국제단편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단편’ 부문에서는 올해 아시아, 미주, 유럽 지역에서 출품된 1018편 중 9편이 선정돼 관객들을 만난다. 전통적인 연출 방식을 따르는 작품들과 함께 AI 열풍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인 판타지물이 두각을 드러냈다.올해 최초로 선보이는 AI 영화 국제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 AI 영화’는 영상, 시나리오, 사운드 영역에서 AI 테크놀로지를 창의적으로 사용, 영화 제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작품들을 엄선해 상영한다. 데이브 클락 감독의 ‘어나더’ 등 15편이 선정됐다. AI 영상 전문가와 영화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작품상과 기술상, 관객상까지 3개 부문을 시상한다. 한국장편영화 경쟁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은 한국 장르영화의 현재와 미래의 가능성을 만나는 자리다. 박세영·연예지 감독의 ‘기지국’ 등 11편이 선정됐다.‘코리안 판타스틱: 단편’은 단편 영화이기에 가능한 16편의 재기 발랄한 작품이 경쟁을 벌인다. 배우 김혜나, 박혜진 엣나인필름 극장사업부 팀장, 하명미 감독, 형슬우 감독이 예심위원으로 참여했다.배우 특별전으로는 ‘독.보.적. 손예진’이 진행된다. 손예진의 23년 연기 세계와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또 다른 행보를 집중 조명한다. ‘클래식’,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등 6편이 상영될 예정이다.이밖에 특별 섹션으로 ‘매드맥스’,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스트레인지 오마쥬’, ‘엑스라지’, ‘미타니 코키의 인생극장’, ‘셀룰로이드 에로티카: 섹스플로이테이션 영화의 해부’, ‘토요단편의 기억과 회복’ 등이 마련돼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라인 플랫폼 웨이브에서도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24.06.12 I 윤기백 기자
아스트-알멕, 차세대 우주항공 협력…새 먹거리 함께 찾는다
  • 아스트-알멕, 차세대 우주항공 협력…새 먹거리 함께 찾는다
  •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항공기 정밀부품 업체인 아스트(067390)와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전문 기업인 알멕(354320)이 차세대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손잡았다. 아스트와 알멕은 12일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알멕 본사에서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국산화와 차세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에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알멕은 모빌리티용 알루미늄 소재 부품 분야에서 5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현재 전기 자동차(EV)용 베터리 모듈·팩 케이스와 EV용 플랫폼 프레임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 체결로 그간 해외 구매 의존도가 높아 공급이 불안정했던 알루미늄 압출 소재 국산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비용 변동성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대량 양산 시스템 기술 이전으로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UAM 등 차세대 우주 항공 비즈니스에서 부품 생산 경쟁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알멕은 아스트가 해외 구매에 의존하는 알루미늄 압출 소재 수급 리스크를 줄이고 국산화를 통한 비용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협력한다. UAM 대량 생산 체계를 통한 양산화가 필요한 경우 양사 합작사 설립, 보유 기술 이전 등 대량 생산 자동화 생산 방식 적용에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아스트는 알멕이 아스트 항공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공급 업체망 참여를 위한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아스트 진행 사업 내 알멕의 소재가 인정품(QPL) 목록에 등재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양사 기술연구소는 각종 항공용 알루미늄 소재 개발, 국산화 및 탄소 중립형 알루미늄 소재 재활용 부품화 등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아스트 관계자는 “아스트는 항공기용 부품 생산 및 조립에서, 알멕은 전기 자동차용 소재·부품 생산에서 각각 알루미늄 소재에 기반한 비즈니스로 다년간 노하우를 축적했다”며 “특히 해당 분야에서 ‘월드 클래스 300’에 선정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인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두일(왼쪽) 아스트 대표이사와 신상호(오른쪽) 알멕 대표이사가 12일 경남 창원 알멕 본사에서 신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스트]
2024.06.12 I 권소현 기자
KT, 축구 국가대표 에스코트에 난청 아동 초대
  • KT, 축구 국가대표 에스코트에 난청 아동 초대
  • KT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KT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에 KT 꿈품교실의 난청 아동들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란, 축구 국가대표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선수들의 손을 잡고 함께 운동장에 입장하는 아동을 말한다.KT는 2001년부터 대한축구협회와 국가대표의 공식 후원사로 국가대표 축구 경기의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를 모집·선발하고 있다. 이번 2026 월드컵 2차 예선전을 위해 KT는 만 6세~10세 사이의 꿈품교실 난청 아동들을 초청했다. 난청 아동이 플레이어 에스코트 키즈로 국가대표 축구경기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KT는 소리를 찾아가는 난청 아동들이 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참여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하기 위해 참여행사를 기획했다.한편, 꿈품교실은 KT의 대표적인 장기 사회공헌사업인 KT소리찾기 사업의 일환이다. 2012년 1호 개소를 시작으로 난청 아동이 소리와 함께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언어 재활치료와 함께 음악∙미술 교실 등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이번 플레이어 에스코트 행사에 참여한 오다인 어린이 보호자는 “KT 꿈품교실 덕분에 학교에서 아이가 선생님이나 친구 만나는 걸 어려워하지 않는다”며 “국가대표를 에스코트 한 경험이 아이에게 새로운 도전에 대한 용기와 자신감을 심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제주대병원 KT 꿈품교실에 다니는 백건율 어린이는 “국가대표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꿈같았다. 축구에 대한 열정이 불타오르고 자신감도 생겨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KT ESG경영추진단장 오태성 상무는 “소리를 전하는 통신사로서 난청 아동들에게 소리와 함께 희망과 용기를 찾아주고자 한다”며 “진정성을 갖고 운영해온 꿈품교실을 앞으로도 지속 확대하며 장벽 없는 포용 사회 구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6.12 I 문다애 기자
'DNA 러버' 최시원·정인선, 오감발동 로코…1차 티저 공개
  • 'DNA 러버' 최시원·정인선, 오감발동 로코…1차 티저 공개
  • (사진=TV조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DNA 러버’ 최시원과 정인선이 로코 케미를 터뜨린다.오는 8월 17일 첫 방송될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는 수많은 연애를 실패한 유전자 연구원 한소진이 마침내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짝을 찾아가는 오감발동 로맨틱 코미디다.‘DNA 러버’는 ‘내일’, ‘카이로스’에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성치욱 감독과 ‘본 어게인’으로 촘촘한 구성력과 쫄깃한 필력을 인정받은 정수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최시원, 정인선, 이태환, 정유진이 ‘믿보배 막강 라인업’을 완성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DNA 러버’에서 최시원은 IQ, EQ보다 ‘사회적 지능’이 뛰어난 ‘심병원’ 산부인과 의사 심연우 역을, 정인선은 완벽한 ‘유전자적 짝 찾기’에 집착하는 오타쿠 기질이 충만한 ‘이로운 유전자 센터’ 연구원 한소진 역을 맡아 색다른 ‘로코 시너지’를 일으킨다.지난 11일 ‘DNA 러버’가 유전자가 인증하는 새로운 ‘러브 메커니즘 로맨스’의 탄생을 알리는 1차 티저를 선보였다. ‘1차 티저’에서는 ‘DNA 러버 시스템’을 설명하는 화려한 시각 효과와 사랑스러운 일러스트가 강력한 몰입력을 이끌어냈다.먼저 집 한쪽 벽면을 DNA에 대한 내용으로 가득 채워 놓은 한소진(정인선 분)이 DNA에 관해 푹 빠져 있는 모습들이 펼쳐지고, “유전자에는 평생을 함께할 내 완벽한 짝이 새겨져 있다. 나는 그 완벽한 짝을 DNA 러버라고 명명한다”라는 내레이션이 울려 퍼진다.이어 ‘운명의 짝은 DNA에 정해져 있다’라는 문구와 함께 술에 취한 한소진이 “한소진의 실험 월드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고 외친다. 또 심연우(최시원 분)는 흐트러진 퍼즐 앞에서 울부짖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이어 “제 냄새가 어떤지 물어봐도 될까요”라고 조심스레 묻는 한소진에게 가까이 다가간 심연우가 “큰일 났다. 오타쿠가 끼어들었다”라고 말하며 사랑에 빠진 행복함을 드러낸다. 더욱이 ‘내가 찾던 단 하나의 운명’이라는 문구와 “그 운명의 비밀은 바로 DNA에 있습니다”라는 의미심장한 한소진의 목소리가 담기면서 심장 떨리는 설렘의 신(新) 로코 탄생을 전한다.제작진은 “‘1차 티저’에서는 시청자분들이 궁금해 하실 ‘DNA 러버’의 의미들을 담았다”라며 “드디어 8월 17일 전격 첫 방송을 확정하고 시청자들을 만나게 될 ‘DNA 러버’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DNA 러버’는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김수현이냐 변우석이냐…서울드라마어워즈 올해의 아시아스타는?
  • 김수현이냐 변우석이냐…서울드라마어워즈 올해의 아시아스타는?
  • (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아시아스타상’과 ‘OST상’ 주인공이 투표를 통해 가려진다.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위원장 박민)와 ㈜티앤케이팩토리는 2024년 6월 15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간 전 세계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투표앱 아이돌챔프를 통해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 △아시아스타상(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과 △드라마 OST상 투표를 실시한다.아시아스타상은 지난 1년간 한국을 포함해 아시아 6개 국에서 사랑받은 드라마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남녀 각각 진행)에서는 ‘눈물의 여왕’ 김수현,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원더풀 월드’ 차은우, ‘마이데몬’ 송강,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킹더랜드’ 이준호, ‘무인도의 디바’ 채종협, ‘눈물의 여왕’ 김지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박보영,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킹더랜드’ 임윤아, ‘무빙’ 고윤정 등 K드라마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후보로 올랐다.태국에서는 넷플릭스 ‘레디 셋 러브’로 인기를 얻고 있는 블루 퐁티왓 땅완자른, 한국 드라마 ‘스타트업’ 리메이크작에 출연한 푸미팟 이암쌈앙이 노미네이트됐다. 또한 필리핀의 인기 배우 김 치우, 말레이시아의 대표 배우 중 한 명인 에밀리 챈, 싱가포르에서 인기상을 다수 수상한 데스몬 탄, 인도네시아의 오치 로스디아나 등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아시아스타상은 신흥 국가들이 대거 포함되어 아시아지역 내 문화교류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OST상의 경우 K드라마 타이틀 곡과 가수들을 중심으로 투표가 진행된다. 크러쉬(‘눈물의 여왕’ OST), 세븐틴 승관(‘사랑한다고 말해줘’ OST), 뉴진스(‘마이데몬’ OST), (여자)아이들 미연(‘연인’ OST), 비투비 서은광(‘수사반장 1958’ OST) 등이 후보에 올라 한류팬들의 투표를 기다린다.각 부문 전체 후보자는 6월 15일 투표앱 아이돌챔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투표기간 동안 9월 25일 KBS홀에서 열리는 시상식 티켓 및 ‘아이돌챔프’ 챔심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아이투맥스,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에 딜러 관리 솔루션 소개 발표
  • 아이투맥스,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에 딜러 관리 솔루션 소개 발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IT 서비스 제공업체 아이투맥스는 세일즈포스 기반 딜러 관리 솔루션 ‘딜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소개한다고 12일 밝혔다.해당 솔루션은 아이투맥스가 지난 7년간 현대기아차 그룹 해외 법인(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HD 현대 인프라코어, 삼성전자 PRM, LS엠트론 등 DMS(Dealer Management System) 구축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한 제품이다.딜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은 기존 DMS 구축 비용을 평균 40%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기존 12개월에서 평균 5개월로 단축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솔루션 베이스 구축으로 프로젝트 리스크를 최소화하여 안정적이고 신속한 도입이 가능하다. 아이투맥스는 고객사 상황과 니즈에 맞는 맞춤형 DMS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조 기업의 딜러들이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OEM 입장에서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CRM, 판매, 서비스, 부품 등 모든 비즈니스 정보를 통합 관리하여, 대쉬보드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대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는 데이터의 일관성을 보장하고 신속한 의사 결정을 지원하며, OEM의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자동화한다. 또한, 딜러 매니지먼트 시스템 사용자(OEM, 딜러)의 피드백을 반영하여 연 2회 업데이트를 제공하여 시스템 커버리지를 최적화하고 더 나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딜러 입장에서는 판매, 서비스, 부품, CRM 등 모든 모듈을 통합 관리하여 딜러의 업무 효율성이 극대화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다. 현대적인 소매 워크플로우와 모바일 앱을 통해 복잡한 레거시 시스템 없이도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법 등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하며, 전체 조직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Foundation Suite와 연계되어 디지털 소매 여정을 원활히 제어한다.고객은 일관되고 원활한 상담, 시승, 구매,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은 본인의 상담, 구매, 정비 내역 등을 직접 확인하고, 상담이나 정비 예약을 신청할 수 있는 고객 사이트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누릴 수 있다.해당 세션은 오는 6월 18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일즈포스 월드 투어 코리아 행사에서 오후 4시에 시작된다. 세션 참석자 전원에게 노트북 거치대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딜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아이투맥스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6.12 I 이윤정 기자
북한, 벼랑 끝 대반전...미얀마 꺾고 월드컵 3차예선 진출
  • 북한, 벼랑 끝 대반전...미얀마 꺾고 월드컵 3차예선 진출
  • 북한 축구대표팀. 사진=AFC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북한 축구대표팀이 극적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북한은 11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B조 최종 6차전에서 미얀마를 4-1로 눌렀다.이로써 3승 3패 승점 9를 기록한 북한은 일본(6전 전승 승점 18)에 이어 조 2위로 2차 예선을 통과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시리아(2승 1무 3패 승점 7)가 일본에 0-5로 대패한 것도 북한에겐 행운이었다.북한은 2차 예선 초반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쳐 탈락이 유력했다. 하지만 지난 6일 ‘제3국’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열린 5차전에서 시리아를 1-0으로 잡은 데 미얀마까지 잡고 반전에 성공했다. 북한은 시리아전에 이어 미얀마전도 역시 라오스에서 치렀다.북한은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를 끝으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2차 예선까지 치렀지만 코로나19 유행을 이유로 중도 기권했다.한편, 일본은 시리아와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두고 2차 예선을 6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6경기에서 24골을 넣고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았다.우에다 아야세(페예노르트), 도안 리쓰(프라이부르크), 미나미노 다쿠미(AS 모나코), 소마 유키(카사 피아) 등 유럽파 선수들이 골고루 골 맛을 봤다.2차 예선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한 팀은 B조 일본과 F조 이라크, I조 호주 등 세 팀이다. C조의 한국은 태국과 홈경기에서 비겨 5승 1무를 기록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이랜드킴스클럽, ‘애슐리 델리’ 누적 판매 20만개 돌파
  • 이랜드킴스클럽, ‘애슐리 델리’ 누적 판매 20만개 돌파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이랜드킴스클럽은 킴스클럽 강서점에서 처음 선보인 ‘애슐리 델리’가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킴스클럽 강서점 애슐리 월드델리. (사진=이랜드킴스클럽)애슐리 델리는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뷔페 ‘애슐리 퀸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인기 메뉴를 담아내 원하는 만큼 집어 갈 수 있도록 한 델리 전문 매장이다. 고공행진하는 외식 고물가에 전 메뉴를 3990원대에 부담 없는 가격으로 선보인다. 한 끼 점심을 찾는 직장인에게도 적당한 용량으로 강서점 인근 오피스 상권에서 점포를 찾는 직장인들에게도 간편 식사 대안이 되고 있다.이랜드킴스클럽 관계자는 “1~2가지를 3990원~7980원의 가격으로 식사를 든든히 해결할 수 있어 점심·저녁할 것 없이 큰 인기”며 “제조업체에서 받아오는 완전 조리 제품이 아닌 즉석 요리한 150여 종 델리는 마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간편식 콘텐츠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랜드킴스클럽에 따르면 애슐리 델리 오픈부터 지난달까지(3월 27일~ 5월) 강서점 전체 델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7% 성장했다. 이랜드킴스클럽은 오는 26일 킴스클럽 부천점과 7월 강남점에 애슐리 델리를 추가 오픈한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재계약설·이적설’ 손흥민 “토트넘에 무언가 안긴다는 말 지킬 것”
  • ‘재계약설·이적설’ 손흥민 “토트넘에 무언가 안긴다는 말 지킬 것”
  • 손흥민. 사진=AFPBB NEWS[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최근 불거지는 재계약설, 이적설 등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경기 후 손흥민은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리미어리그, 아시안컵, 대표팀 경기들로 인해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었고 또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뻤고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손흥민과 모리뉴 감독. 사진=AFPBB NEWS최근 해외 매체에서는 손흥민의 거취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토트넘의 1년 계약 연장설부터 손흥민의 옛 스승인 조제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페네르바체(튀르키예) 이적설까지 다양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인 가운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디 애슬레틱’은 토트넘이 새로운 계약보다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손흥민과의 동행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이후 영국 매체 ‘팀 토크’는 손흥민과 모리뉴 감독이 페네르바체에서 재결합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손흥민은 “아직 이야기해 드릴 게 없다”라며 “정확하게 오고 가는 이야기가 하나도 없는데 이렇게 와전돼서 나가는 게 조금 불편하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토트넘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그는 “난 항상 토트넘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계속 그럴 것”이라며 “토트넘에 무언가를 안기고 싶다는 걸 숨기지 않고 말해왔기에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손흥민은 “아직 계약 기간이 충분히 남았기에 계약에 관한 이야기가 나올 상황은 아닌 거 같다”라며 “그걸로 정신이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는 내가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선수로서 중요할 것 같다”라고 본분을 강조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편 손흥민은 경기 중 중국 팬들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중국 응원석 앞까지 갔다. 그러자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손흥민은 살짝 미소를 보인 뒤 손가락으로 ‘3-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의 3-0 승리를 의미하는 손짓이었다. 평소 손흥민의 모습이 아니기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렸다.손흥민은 “아유 받아야 할 행동을 하지 않았고 중국을 존중하며 경기했는데 제게 심하게 야유하시더라”라며 “여유롭게 대처하고 싶었는데 지난해 중국 원정에서 우리가 3-0으로 이긴 게 생각났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한국은 우리 집 아닌가?”라며 “우리 집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게 한국 팬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했고 잘 대처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2024.06.12 I 허윤수 기자
‘손흥민도 인정’ 배준호, “‘한국 축구 미래’라고 사인해 줬어”
  • ‘손흥민도 인정’ 배준호, “‘한국 축구 미래’라고 사인해 줬어”
  • 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가 한국의 7-0 승리로 끝난 뒤 한국 손흥민이 배준호를 장난스럽게 격려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배준호가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도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가능성을 인정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이날 경기는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중국은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무승부 전략을 꺼냈다. 0의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6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만리장성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이후 한 발 더 달아나려는 한국과 만회하려는 중국의 추격전 양상이 펼쳐졌다. 치열했던 경기 양상 속에 배준호는 많은 시간을 얻지 못했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투입돼 1분 정도 그라운드를 밟았다.경기 후 배준호는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로서 욕심도 있고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어서 많이 아쉽긴 한다”라면서도 “개인적인 감정보다는 팀으로 이겼기에 축하해야 할 일”이라고 홈 A매치 데뷔전을 돌아봤다.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후반전 팀 여섯번째 골을 넣은 배준호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번 6월 A매치를 앞두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배준호는 지난 6일 싱가포르전을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된 배준호는 데뷔골까지 터뜨리며 한국 축구의 미래임을 알렸다.그는 “2차전은 많이 뛰지 못했으나 데뷔전에 데뷔골도 넣고 굉장히 뜻깊은 소집이었다”라며 “형들과 훈련하면서 느낀 점도 많기에 소속팀에 돌아가면 운동하면서 많이 발전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보여드리고 싶었던 플레이를 많이 보여드리지 못한 게 많이 아쉽다”라며 “기회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에도 소집된다면 보여드리고 싶은 플레이가 정말 많다”라고 다음을 기약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축구팬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배준호는 많이 뛰지 못했으나 6만 명이 넘는 관중이 들어찬 분위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몸 풀면서 함성을 들었는데 많이 외쳐주셔서 되게 뿌듯하기도 하고 A대표팀에 와서 팬들 앞에 있다는 게 실감 났다”라고 밝혔다.선수 중에선 손흥민을 보며 많은 걸 느꼈다. 배준호는 “(손) 흥민이 형과 훈련하면서 많은 걸 느꼈고 오늘 경기에서도 감탄하면서 봤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데뷔골을 넣었던 공에 선수단 사인을 받았다.특히 마지막에 사인을 한 손흥민은 특별한 문구까지 남겨줬다. 배준호는 “흥민이 형이 씻느라 마지막에 사인 해주셨는데 ‘대한민국 축구 미래’라고 적어주셔서 아주 감사했다”라고 전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주장 손흥민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 역시 배준호를 특별하게 생각한다. 그는 중국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배준호를 향한 지나친 관심은 독이 될 수 있으니 부담을 주지 말자고 당부했다. 배준호는 “더 높은 곳에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기대가 많아지는 건 당연한 거기에 내가 안고 가야 하는 부분 같다”라며 “부담이라기보다는 제가 증명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기에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당하게 말했다.이제 막 태극전사로 첫발을 뗐으나 배준호는 보완점을 먼저 생각했다. 그는 “높은 수준의 경기를 하다 보면 실수 하나하나가 중요하다”라며 “공 소유권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 공격 위치에 있는 선수로서 득점력을 높이거나 안정감이 더 필요할 것 같다”라고 스스로 평가했다.
2024.06.12 I 허윤수 기자
‘흔치 않은 도발’ 손흥민, “한국은 우리의 집 아닌가”
  • ‘흔치 않은 도발’ 손흥민, “한국은 우리의 집 아닌가”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 손흥민이 관중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주장 손흥민이 승리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중국 팬의 야유에 맞대응한 이유를 밝혔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이날 경기는 쉽게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중국은 단단한 수비를 앞세워 무승부 전략을 꺼냈다. 0의 흐름이 계속되던 후반 16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만리장성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가 흐르자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골망을 출렁였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경기 후 손흥민은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리미어리그, 아시안컵, 대표팀 경기들로 인해 정말 재미있는 시즌이었고 또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한국에서 (시즌) 마지막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뻤고 이런 환경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 이란에 이어 3차 예선 톱 시드 한자리를 예약했다. 다만 손흥민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어차피 3차 예선에서는 강팀들과 어려운 경기를 해야 하기에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면서도 “이런 결과가 따라온 건 선수들이 분명히 칭찬받아야 하고 팀의 주장으로서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경기 중 중국 팬들과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전반 43분 손흥민이 공을 잡는 과정에서 중국 응원석 앞까지 갔다. 그러자 중국 응원단이 손흥민을 향해 야유를 보냈다. 손흥민은 살짝 미소를 보인 뒤 손가락으로 ‘3-0’을 만들어 보였다. 지난해 11월 중국 원정에서 한국의 3-0 승리를 의미하는 손짓이었다. 평소 손흥민의 모습이 아니기에 그 배경에 궁금증이 쏠렸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3대0 손가락 제스쳐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손흥민은 “아유 받아야 할 행동을 하지 않았고 중국을 존중하며 경기했는데 제게 심하게 야유하시더라”라며 “여유롭게 대처하고 싶었는데 지난해 중국 원정에서 우리가 3-0으로 이긴 게 생각났다”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한국은 우리 집 아닌가?”라며 “우리 집에서 그런 행동을 한 게 한국 팬들을 무시한다고 생각했고 잘 대처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한국은 6월 A매치를 끝으로 두 번째 임시 감독 체제를 마쳤다. 월드컵 본선까지 2년 정도가 남은 만큼 정식 감독 선임은 필수다. 손흥민은 “완벽한 선수가 없는 것처럼 그런 감독님을 찾기가 쉽지 않다”라며 “정말 저희가 원하는 감독님을 데려오려면 세계적인 명장을 데려와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김도훈 한국 임시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그는 “아쉬운 부분이 있으나 팀의 일원으로서 한국 축구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좋은 감독님이 오셔야 한다”라며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보다 대한축구협회에서 어떤 축구를 원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고자 하는지를 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손흥민은 “시간이 꽤 걸리고 있으나 잘 선택하실 거라고 믿고 있다”라며 “9월까지 시간 여유가 있으니 성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여유롭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소방수 임무를 마친 김 감독은 “임시 감독을 해보니 부담과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라며 “한국의 임시 감독은 내가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2024.06.12 I 허윤수 기자
롯데百,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개최
  • 롯데百,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개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스위스 명품 시계 제조사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 오는 25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서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전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잠실 예거 르쿨트르 어드벤처 스피릿 전시 전경. (사진=롯데백화점)앞서 지난해 6월에도 롯데백화점은 예거 르쿨트르와 함께 대형 전시를 열어 당시 명품 시계 상품군의 매출이 전월대비 30%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전시 테마는 예거 르쿨트르의 스포츠 시계인 ‘폴라리스 컬렉션’으로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올해 신상품도 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폴라리스 컬렉션 중 올해 새로 출시된 ‘폴라리스 퍼페추얼 캘린더’와 ‘폴라리스 데이트’다. 이 외에도 세계적인 시계 박람회인 ‘워치스 앤 원더스 2024’에서 공개한 하이컴플리케이션 신상품 ‘듀오미터’ 등도 선보인다.체험 콘텐츠로는 ‘아틀리에 앙투안’를 준비했다. 시계 내부 무브먼트를 직접 조립하고 해체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 기간 중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몰 및 예거 르쿨트르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또 야외에서 진행하는 만큼 방문 고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인 ‘어드벤처 아틀리에’도 마련했다. 어드벤처 아틀리에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유명 바(Bar)인 ‘제스트’의 김도형 바텐더와 협업, 이번 전시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논알콜 프리미엄 칵테일도 무료로 제공한다.오명훈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 워치&주얼리팀장은 “지난해 진행한 전시에 고객들이 보내준 큰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 요소들을 강화해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잠실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럭셔리 콘텐츠들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6.12 I 김정유 기자
'골때녀' 개벤져스, 김민경 작전 공개…"진짜 실력 보여주겠다"
  • '골때녀' 개벤져스, 김민경 작전 공개…"진짜 실력 보여주겠다"
  • (사진=넷플릭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FC개벤져스와 FC월드클라쓰가 자존심을 건 승부에 나선다.12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월드클라쓰와 FC개벤져스의 제2회 SBS컵대회 4강 첫 경기가 펼쳐진다.이번 경기는 3연속 우승으로 트레블 신화를 노리는 FC월드클라쓰와, 다득점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며 방출팀 우승 신화를 노리는 FC개벤져스의 대결이다. 직전 제4회 슈챌리그에서 월드클라쓰는 우승이라는 축배를, 개벤져스는 방출이라는 충격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우승팀과 방출팀의 계급장 뗀 만남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특히 지난 제1회 SBS컵대회에서 방출팀 FC발라드림이 우승한 전적이 있기에, 이번에도 방출팀인 강강약약 개벤져스가 무적의 강팀 월드클라쓰를 꺾고 대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사진=넷플릭스)FC개벤져스의 원조 국보급 피지컬 김민경은 피지컬 100, 몸쓸것들에 출연한 지원군과 함께 훈련하며 4강전 준비에 나섰다. 팀원을 태우고 타이어를 끄는 등 지옥 훈련까지 감행하며 피지컬을 강화했다.이어 지난 경기 녹슬지 않은 수비 실력을 보인 프랑스산 최강 피지컬 엘로디의 철통 수비에 대비하기 위해, 조재진 감독은 김민경을 필두로 EPL 최강 클럽 맨시티표 빌드업 작전을 지시했다. 김민경이 본인을 마크하는 엘로디를 유인한 뒤, 반대 빈 공간으로 패스하면 공격수 허민과 오나미가 바로 슈팅을 가져가도록 하는 것이다.위치 선정이 뛰어난 허나우두 허민과 예측할 수 없는 코발 슈팅 오나우딩요 오나미까지 더해진 개벤져스가 조재진 표 신전술에 성공하고 개시티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한편 개벤져스는 직전 경기에서 조혜련, 김혜선 2명의 선수가 동시에 퇴장당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모두 투지 있는 모습으로 끝까지 뛰며 다득점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개벤져스 멤버들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며 “발라드림처럼 우승이 또 없으리라고는 못 한다. 어부지리로 올라간 게 아닌 실력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며 당찬 포부를 내비쳤다.‘골때녀’는 1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2024.06.12 I 최희재 기자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월드컵 3차 예선 통과...한국과 같은 조 될까
  •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월드컵 3차 예선 통과...한국과 같은 조 될까
  •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봤다.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리핀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인도네시아는 전반 32분 톰 하예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11분 리즈키 리도의 헤더로 추가 골이 성공시켜 승리를 일궈내다.이날 승리로 3승 1무 승점 10을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조 1위 이라크(승점 15)와 최종전을 앞둔 3위 베트남(승점 6)과의 승점 차를 4로 벌렸다. 베트남-이라크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 2위를 확정했다.반면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3위가 확정돼 2차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필리핀은 1무 5패(승점 1)로 꼴찌에 머물렀다.인도네시아가 월드컵 예선에서 최종예선까지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도네시아는 오는 27일 펼쳐질 3차 예선 조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과 같은 조에 포함될 가능성도 충분하다.인도네시아 축구는 2019년 12월 28일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 여전히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34위에 머물러있지만 올해 초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캅에서첫 16강 진출을 이뤘다.아울러 지난 4월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을 이기고 4강까지 오르는 기적을 일궈냈다.그런 가운데 이번 월드컵 3차 예선 진출까지 이끌면서이미 인도네시아의 국민적 영웅으로 발돋움한 신태용 감독의 존재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3차 예선에서는 6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 2위 6개 팀이 본선행 티켓을 먼저 챙긴다. 각 조 3, 4위를 차지한 팀들은 4차 예선에서 두 개조로 나뉘어 경쟁한 뒤 각 조 1위 팀이 추가로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는다. 조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펼쳐 승자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본선행 티켓의 마지막 기회에 도전한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죽다 살아난 중국, 태국 제치고 천신만고 3차 예선 진출
  • 죽다 살아난 중국, 태국 제치고 천신만고 3차 예선 진출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중국 주장 우레이가 패배 후 응원 온 팬들을 위해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중국 축구가 한국에게 패했지만 천신만고 끝에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 진출했다.중국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홈 경기에서 한국에 0-1로 패했다.중국은 한국과 최소한 비겨 승점 1점이라도 추가했더라면 조 2위가 돼 자력으로 3차 예선에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게 패하면서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중국은 2차 예선 C조에서 2승 2무 2패 승점 8에 머물렀다. 한국-중국전 보다 1시간 30분 늦게 시작한 태국-싱가포르전 결과에 따라 중국의 운명이 가려지는 상황이었다.만약 태국이 싱가포르를 이긴다면 태국도 중국과 같은 2승2무2패 승점 8이 된다. 그럼 골득실로 우열을 가리는데 최종전을 앞두고 중국의 골득실은 +1, 태국은 -2였다.중국이 한국에게 1골 차로 져 골득실 0이 됐다. 태국이 싱가포르를 3골 차 이상 이기면 극적으로 조 2위로 될 수 있었다. 반면 중국은 조 3위로 탈락할 수밖에 없었다.하지만 태국은 싱가포르와 홈경기에서 3-1, 2골 차로 승리했다. 태국이 최대한 많은 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싱가포르는 0-1로 뒤진 후반 12분 동점골을 터뜨리는 등 만만치 않게 반격했다.1-1 동점인 상태에서 태국은 후반 34분 포라멧 아리비라이, 후반 41분 자로엔삭 웡곤이 연속골을 터뜨려 3-1로 리드했다. 한 골만 더 넣으면 태국이 극적으로 중국을 제칠 수 있었다.하지만 태국은 끝내 마지막 한 골을 넣지 못했고 중국이 마지막에 웃었다. 두 팀은 승점 8(2승 2무 2패), 골득실 0에 다득점 9골까지 동률이었다. 하지만 상대 전적에서 중국이 태국에 1승 1무로 앞서 힘겹게 조 2위를 확정했다. 그야말로 기사회생이었다.
2024.06.12 I 이석무 기자
‘만리장성’ 무너뜨린 이강인, “이 정도로 수비할 줄 몰랐다”
  • ‘만리장성’ 무너뜨린 이강인, “이 정도로 수비할 줄 몰랐다”
  •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한국 이강인이 관중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손흥민, 주민규와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상암=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견고했던 만리장성을 무너뜨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기쁨을 드러냈다.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6차전 안방 경기에서 후반 16분에 나온 이강인의 결승 골로 중국을 1-0으로 제압했다.이미 조 1위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던 한국(승점 16)은 5승 1무로 2차 예선을 마무리했다. 일본, 이란에 이어 3차 예선 톱 시드도 예약했다경기 후 이강인은 믹스드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득점보다 팀이 2경기에서 2승을 해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축구, 결과를 얻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이날 중국은 무승부 작전을 꺼내 들었다. 비기기만 해도 3차 예선에 진출하기에 초반부터 시간을 지연했다. 한국 역시 중국의 밀집 수비에 막히며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한국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서서히 중국 수비진에 균열을 가했고 이강인이 마무리했다. 후반 16분 이강인이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보냈다. 손흥민의 낮은 크로스가 스쳐 지나갔으나 쇄도하던 이강인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포효했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후반 이강인이 첫골을 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이강인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강인은 “당시 너무 정신이 없어서 뭐라고 했는지 모르겠다”라며 “형들을 포함한 동료들이 모두 기뻐해 줬다. 이겨서 기쁘다”라고 떠올렸다.그는 “(중국이) 수비적으로 할 거로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할 거라곤 예상하지 못했다”라면서도 “이겼으니 매우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1차전에 3-0으로 이겼고 2차전은 1-0으로 이겼기에 중국으로선 수비를 잘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중국이 할 수 있는 축구에서 제일 나은 선택을 했을 거로 생각한다”라며 “상대의 플레이를 존중한다”라고 덧붙였다.이강인은 소속팀과 대표팀을 오가며 여러 포지션을 누비고 있다. 그는 선호하는 자리에 대해서 “매 경기, 매 순간 다른 거 같다”라며 “감독님께서 원하시는 포지션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표팀에 처음 왔을 때 했던 인터뷰처럼 팀을 최우선으로 돕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며 “포지션에 관한 이야기보다는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2024.06.12 I 허윤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