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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최대 원윳값 인상에…아이스크림·빵 가격도 함께 오르나[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0월 31일~11월 4일) 식품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원유(原乳) 가격이 사상 최대폭인 리터(ℓ)당 49원(올해 한시 52원) 인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흰 우유 1ℓ 제품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3000원 돌파가 유력시 되고 있다. 우유뿐 아니라 빵·아이스크림 등 관련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전망이다.이 밖에 오는 30일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를 예고한 푸르밀이 2차 노사 교섭에서 회사 매각 재추진 방안이 논의됐지만, 결국 3차 교섭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업 종료가 아닌 청산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신선식품(그로서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첨단의 물류센터 6곳을 신설해 롯데를 명실상부한 ‘신선식품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신동빈 회장 “신선식품 1번지 도약”…英 오카도식 물류센터 6곳 구축롯데쇼핑은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온라인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영호 롯데e커머스 대표이사 부사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겸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팀 스타이너 오카도 그룹 대표이사, 루크 젠슨 오카도 솔루션 대표이사, 데이빗 하디만 에반스 오카도 솔루션 부사장(사진=롯데쇼핑)지난 1일 롯데쇼핑(023530)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e-Grocery) 관련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오카도와 함께 자동화물류센터(CFC) 건립에 나선다. 오는 2025년 첫 번째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의 CFC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구매 이력 및 성향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별도의 플랫폼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현재 롯데쇼핑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 물류센터와 전국 롯데마트를 중소형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그로서리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CFC 건립 이후에는 전국 롯데마트와 CFC를 거점으로 활용해 한층 강화한 온·오프라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오카도만의 기술이 집약된 CFC를 통해 적재 가능한 상품 종류가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해 고객은 기존보다 한층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주문하고 결품이나 누락없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매일 1시간 간격으로 33번의 배차를 할 수 있게 돼 고객은 원하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지연없이 주문 물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쇼핑은 “OSP를 도입하면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해오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원산업, 동원그룹 지주사 공식 출범…2세 ‘김남정 체제’ 마무리합병 후 동원그룹 지배구조. (사진=동원그룹)지난 2일 동원산업(006040)은 이사회를 열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종료보고 총회를 갖고 합병 등기를 마쳤다. 회사는 지난 9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 규모로 오는 16일 추가 상장된다. 동원산업은 이번 합병 과정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는 절차도 밟고 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합병 전 동원산업 대표를 맡았던 이명우 사장을 사업부문 대표로,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를 지냈던 박문서 사장을 지주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또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외이사를 맡았던 김주원 전 카카오(035720) 부회장을 동원산업 이사회 의장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 부회장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이후 지주회사가 된 동원산업 지분을 43.15%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이로써 동원그룹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간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배구조를 재편하며 김 부회장의 ‘2세 승계’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동원산업은 1969년 창립한 동원그룹의 모회사다. 김 부회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사업, 스마트 항만 사업, 2차전지 사업 등 신사업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우윳값도 오른다…흰 우유 1ℓ제품 3000원 넘을 듯내달부터 우유를 비롯해 치즈와 아이스크림, 빵 등 우유를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최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 제품 모습. (사진=뉴스1)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가(생산자)와 유업체(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최종 협상을 통해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49원을 인상키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음용유(흰우유)용 원윳값은 기존 947원에서 996원으로 약 5.2% 오른다. 다만 올해는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ℓ당 52원의 인상분을 소급 반영한다.원윳값 인상이 결정되면서 유업계는 가격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나섰다. 지난해 원윳값 ℓ당 21원 인상으로 그해 9월부터 시중에서 팔리는 흰우유(1ℓ 제품 기준) 가격이 평균 150~200원가량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원유 매입가가 ℓ당 52원 오르면서 흰우유 소비자가격은 300원대부터 500원 안팎까지 뛸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현재 ‘서울우유 흰우유(1ℓ)’ 소비자가격은 전국 평균 2758원, ‘매일우유 오리지널(900㎖)’은 2715원이다.이번 원윳값 인상폭은 지난 2013년 정부의 ‘생산비 연동제’ 도입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원유 기본가격이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된 것보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올해 원유(原乳) 가격이 사상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우유뿐 아니라 빵·아이스크림 등 관련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전망이다.한편 정부가 낙농제도 개편 차원으로 낙농가와 유업체 사이 오랜 협상 끝에 도입한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내년부터 시행되면서 음용유가 아닌 가공유용 원유 기본가격은 ℓ당 800원으로 147원(약 15.5%) 낮아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발효유·탈지분유·치즈·버터·아이스크림·컵커피 음료 등 제품들은 소비자가격 인하 조정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하이트진로, 희망퇴직 실시…15년차 이상, 최대 40개월치 위로금하이트진로가 2019년 진행한 전주가맥축제. (사진=하이트진로)지난 3일 하이트진로(000080)는 오는 30일까지 15년차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약 3년 만의 희망퇴직 신청으로,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조직 재정비를 위해서다. 오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저연차 직원에게는 승진의 기회를, 고연차 직원에게는 동종 업계 대비 우대 조건을 제시해 선제적으로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는 별도로 15년차 이상 근속자는 통상임금의 34개월, 20년차 이상 근로자에게는 40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또 퇴직 후 1년까지 대학생 자녀 학자금(최대 2학기)을 주고, 최대 5억원의 창업지원대출을 지원한다. 가맹점을 창업할 경우 프랜차이즈 본사 협약 특전으로 창업 지원도 한다는 방침이다.업계에 따르면 주류업계 희망퇴직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비용절감 보다는 직원 복지와 인력 선순환 차원의 성격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비맥주도 지난해 9월 희망 퇴직을 실시했다. 당시 오비맥주는 10년 이상 15년 미만 근속자에게는 24개월, 15년 이상 재직자는 34개월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조건을 걸었다. 오비맥주는 정년 이전에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2016년부터 희망퇴직 제도를 도입하고 노사 협의에 따라 1년에 한 번 이상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푸르밀, 매각 재추진 한다더니…청산 수순 밟나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 전경. 푸르밀 노사는 이날 본사에서 최근 회사의 사업종료와 전 직원 정리해고 사태에 대해 1차 교섭을 진행했다. (사진=김범준 기자)지난 4일 푸르밀 노사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본사에서 만나 약 3시간 40분에 걸쳐 3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신동환 푸르밀 대표를 비롯한 사측은 노측 위원들에게 ‘청산’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2차 교섭에서 회사 경영권 재매각 추진 방침을 내놓았지만 구조조정 인원과 관련해 노조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해서다.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교섭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회사에서 오는 7~8일께 답변을 주기로 했다”며 “매각을 한다고 해도 100% 고용 승계가 힘든 여건에서 사측이 제시하는 구조조정 50%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신 대표가 청산 카드를 제시한 것을 두고 사실상 경영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푸르밀이 사업종료가 아닌 법인을 청산하게 될 경우 그동안 영업손실에 따른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반납해야 한다. 사측이 법인 청산 결정을 내리면 회사 임직원 전원은 희망퇴직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4일 1차 교섭부터 이날 3차 교섭 과정과는 별도로 푸르밀 사측은 오는 9일까지 일반직, 기능직 전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고 있다. 위로금으로 통상임금 및 상여금 2개월분과 함께 법정 퇴직금과 미사용 연차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푸르밀은 지난달 17일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전 직원 대상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 '페냐, 결승 홈런 포함 멀티타점...휴스턴, WS 우승 1승 남았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헤레미 페냐가 결승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유격수 제레미 페냐와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서로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날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최초 합작 노히트노런 승리를 일궈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WS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휴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WS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2로 눌렀다.이로써 2, 4차전에 이어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남은 6, 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7년 첫 WS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반면 2승 1패로 앞서다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된 필라델피아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 됐다. 역대 WS 역사상 2승 2패로 맞선 상황에서 5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65.9%(총 47번 가운데 31번)나 된다.전날 합작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휴스턴의 막강 투수진이 이날도 빛을 발했다. 선발로 나선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말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은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결국 승리투수가 됐다.그동안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떨쳤던 벌랜더는 유독 WS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WS 8경기에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6.07에 그쳤다. 올해 WS 1차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지독한 WS 징크스를 깨고 ‘8전 9기’에 성공했다. 벌랜더의 통산 WS 성적은 9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5.63이 됐다.벌랜더가 5회까지 버틴 뒤 휴스턴의 막강 불펜이 가동됐다. 헥터 네리스(⅔이닝 무실점), 브리얀 아브레우(1⅓이닝 무실점), 라파엘 몬테로(⅓이닝 1실점), 라이언 프레슬리(1⅔이닝 무실점)이 남은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책임졌다.휴스턴 타선도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줬다. 1회초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중견수 쪽 2루타, 2번 제레미 페냐의 중전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이후 1회말 벌랜더가 슈와버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휴스턴은 4회초 페냐의 선두타자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페냐의 이번 가을야구 4번째 홈런이었다. 신인 유격수가 WS에서 홈런을 친 곳은 페냐가 역대 처음이었다.2-1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휴스턴은 8회초 알투베의 볼넷, 페냐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1루 땅볼로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휴스턴은 3-1로 앞선 8회말 필승조 구원투수 몬테로가 진 세구라에게 적시타를 내줘 1점 차로 다시 쫓겼다. 하지만 1사 후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프레슬리가 아웃카운트 5개를 깔끔하게 책임지면서 승리를 지켜냈다.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136경기에서 타율 .253 22홈런 63타점을 기록한 페냐는 이날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이번 가을야구에서만 홈런 4개, 2루타 5개 등 35루타를 기록한 페냐는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가 1996년 뉴욕 양키스에서 세운 신인 포스트시즌 최다 루타(28루타) 기록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3차전에서 홈런 5방을 때리는 엄청난 장타력을 뽐냈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4방망이가 싸늘하게 식었다. 전날 4차전에서 노히트노런 수모를 당한데 이어 이날 5차전서도 단 6안타에 그쳤다. 특히 믿었던 2번 리스 호스킨와 3번 J.T. 리얼무터가 각각 삼진 4개, 3개를 당하면서 공격의 맥을 끊었다.필라델피아는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3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일찍 내려간 뒤 구원투수 4명이 남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승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WS 6차전은 하루 휴식 후 휴스턴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이번 가을 야구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인 좌완 프람베르 발데스(17승 6패 평균자책점 2.82)를 내세워 우승 확정을 노린다.반면 필라델피아는 우완 에이스 잭 윌러(12승 7패 평균자책점 2.82)를 선발로 예고했다. 윌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승 2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2.67에 불과하다.발데스와 윌러는 지난달 30일 2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었다. 당시는,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발데스가 5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친 윌러에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