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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주요 도로, 마라톤으로 교통통제
  • 6일 서울 주요 도로, 마라톤으로 교통통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6일(일요일) 오전 서울에서 열리는 마라톤 행사로 서울 주요 도로변의 교통 통제가 실시된다. 풀코스(42.195㎞) : 상암월드컵공원 →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 하프코스는 풀코스 구간 내에서 진행: 상암월드컵공원 → 신답역사거리서울시는 5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2022 라이프플러스 제이티비씨(LIFEPLUS JTBC) 서울마라톤’이 오는 6일 오전 7시 30분부터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회 구간인 상암 월드컵공원~양화대교~여의도~마포대교~광화문~세종대로~천호대교~잠실종합운동장까지 주요 도로변의 교통 통제가 오전 5시부터 오후 12시 40분까지 구간별 통제와 해제를 반복하며 진행된다.서울시는 휴일 교통량이 많은 점을 고려해 전면 통제 대신 가변차로를 운영하거나 대회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교통통제에 따른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카카오내비와 T맵에서 우회로를 안내해 운전자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대회에는 경찰관, 모범 운전자가 투입돼 도로 질서유지를 돕는다. 횡단보도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는 인력이 추가로 배치될 예정이다.10㎞ 코스 : 상암월드컵공원 → 여의도공원
2022.11.05 I 노희준 기자
수술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 이제부터 시간과 싸움 시작
  • 수술 성공적으로 마친 손흥민, 이제부터 시간과 싸움 시작
  •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30·토트넘)이 안와골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카타르 월드컵 참가에 대한 희망도 커졌다.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5일(이하 한국시간)“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이 신문은 “ 의료팀은 수술이 원한 대로 잘 진행됐다고 느끼고 있으며 손흥민의 월드컵 참가 전망도 긍정적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이날 오전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에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이 수술을 잘 받았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밝혔다.물론 이제 막 수술을 막 마친 시점이라 월드컵 출전을 확신하기는 어렵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도 팀 훈련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하지만 적어도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수술이 끝난 만큼 최대한 빠르게 회복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시간과 싸움’이 시작됐다.손흥민은 지난 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마르세유(프랑스)와 경기에서 상대 선수 어깨에 얼굴 부위를 강하게 부딪친 뒤 쓰러진 뒤 전반 27분 교체됐다. 왼쪽 눈가가 퉁퉁 부어오르고, 코피도 흘렸다. 정밀검진 결과 눈 주위 뼈가 부러진 ‘안와골절’로 확인됐다.안와골절의 경우 보통 붓기가 완전히 빠지고 나서 수술을 받는다. 하지만 손흥민은 곧바로 수술을 받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하루라도 빨리 회복기를 갖기 위해서였다. 월드컵 개막은 겨우 보름 밖에 남지 않았다. 24일에 열리는 한국 대표팀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우루과이전은 불과 19일 뒤 열린다. 시간이 촉박하다.일반적인 상황이라면 경기에 다시 나오기 위해 최소 한 달 이상 회복기간이 필요하다. 그 이상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있다. 어떤 의사는 “월드컵 출전은 절대 안되고 최소 한 달은 그냥 병원에 누워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하지만 손흥민은 특별한 상황이다. 축구선수로서 가장 중요한 대회인 월드컵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미 지난 두 번의 월드컵에서 아픔의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이번 월드컵을 결코 포기할 수 없다. 무릎이나 발목을 다쳐 아예 못뛸 상황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서든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손흥민은 책임감이 누구보다 강한 선수다. 한국 축구를 위해, 또한 오랜시간 동고동락했던 대표팀 동료를 위해서라도 투혼을 불사를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의 동갑내기 절친이자 대표팀 동료인 김진수(전북)는 “흥민이가 워낙 책임감이 강한 친구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이자 주장이기 때문에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흥민이가 경기를 뛰지 못할 거란 생각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손흥민에게 희망적인 사례도 있다. 과거 소속팀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부딪혀 코뼈 및 안와 골절 부상을 당한 벨기에 대표팀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는 겨우 18일 뒤 벨기에 대표팀 소속으로 2020 유럽선수권대회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했다.대표팀 후배들도 정신적 지주인 손흥민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하기를 애타게 바랐다. 공격수 나상호(서울)는 “수술이 성공적이라는 기사를 봤는데, 형이 빨리 완쾌해서 그라운드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거라고 믿는다”면서 “나도 안에서 준비 잘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오른쪽 풀백 윤종규(서울)도 “수술이 잘 됐다는 소식 전해 들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인 형이 빨리 회복 잘해서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 보여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2022.11.05 I 이석무 기자
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월드컵 출전 가능성 언급은 일러”
  • 대한축구협회 “손흥민 월드컵 출전 가능성 언급은 일러”
  • 손흥민(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대한축구협회 측이 손흥민(30·토트넘)의 안와골절 수술과 관련해 토트넘 측과 계속 소통을 하고 있지만, 아직 월드컵 출전을 언급하기에는 시기가 이르다고 밝혔다.대한축구협회 측은 5일 “토트넘 측으로부터 손흥민의 수술이 잘 끝났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앞서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이날 손흥민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는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손흥민이 (현지시간으로) 4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고,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며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기도 했다.현지 언론의 전망과는 달리 협회 측은 수술 경과를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협회 측은 “수술을 막 마쳤기 때문에 카타르 월드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기 이르다”며 “대표팀 의무 스태프와 토트넘 측이 계속해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충돌해, 왼쪽 안와 부위 네 군데에 골절상을 입었다.주말 수술 예정이었던 손흥민은 영국 현지에서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수술 일정도 앞당겼다. 보름 밖에 남지 않은 월드컵 출전을 하기 위해 수술 일정과 절차를 간소화, 최소화한 것으로 보인다.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오는 20일 개막하며 H조의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28일에는 가나와 2차전을, 다음달 3일에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의 출전 시점이 언제가 될지 축구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2022.11.05 I 주미희 기자
영국 언론 “손흥민 수술 성공적…월드컵 출전 긍정적 전망”
  • 영국 언론 “손흥민 수술 성공적…월드컵 출전 긍정적 전망”
  • 손흥민(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영국 언론이 안와골절 부상을 입은 손흥민(30·토트넘)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도했다.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현지시간으로) 4일 진행된 수술은 의료진이 바라던 대로 잘 진행됐고, 외관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프랑스)와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상대 선수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충돌해 쓰러졌다.검진 결과 왼쪽 안와 부위 4군데에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은 주말로 예정됐던 수술을 앞당기며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월드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배정된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수술 이후 3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손흥민이 첫 경기부터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어 한국은 28일에 가나와 2차전을, 다음달 3일에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다만 코뼈와 안와 골절상을 입고도 18일 후 벨기에 대표팀에 합류해 유로 2020 조별리그 경기에 출전한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처럼 손흥민에게 기적의 회복을 바라는 축구 팬들이 적지 않다.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2.11.05 I 주미희 기자
2002년 시작된 '길거리 응원'…'카타르 월드컵'서 사라지나
  • 2002년 시작된 '길거리 응원'…'카타르 월드컵'서 사라지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달 말 개막을 앞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길거리 응원’이 사라질 전망이다. 지난달 말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수많은 인파가 거리로 몰리며 전례없는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 여파다.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길거리 응원을 준비하고 있다.(이데일리DB)5일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 등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오는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 기간 주도적 거리 응원을 실시하지 않기로 하고, 광화문과장 사용 허가 신청 취소 공문 등을 서울시에 제출했다.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156명의 희생자를 낸 ‘이태원 참사’와 관련 전 국민적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이를 감안해 길거리 응원 또한 자제하는 것이 맞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이와 관련 축구협회는 “2018 러시아 월드컵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사전에 준비했으나, 깊은 논의 끝에 이번에는 거리응원을 개최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유가족과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월드컵 기간 길거리 응원은 2002 한·일 월드컵 때 시작돼 4년 주기로 열리는 월드컵 기간마다 축구팬들의 최대 축제 중 하나로 자리했다. 통상 후원사인 기업들을 주도로 진행돼 왔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은 축구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직접 주최했다.
스폰서 추천으로 나온 힉스, 86야드 '샷이글'에 '노보기' 본선행
  • 스폰서 추천으로 나온 힉스, 86야드 '샷이글'에 '노보기' 본선행
  • 해리 힉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스폰서 추천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세계랭킹 256위 해리 힉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총상금 820만달러)에서 공동 6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해 다음 대회 출전권 확보에도 가까워졌다. 5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힉스는 첫날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컷 통과가 어려워 보였다. 예상 컷오프가 4언더파 이상으로 둘째 날 3타 이상 줄여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2라운드에 나선 힉스는 첫날과 전혀 다른 경기력으로 컷 통과를 넘어 단숨에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0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힉스는 13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이후 전반에만 4언더파를 쳤다. 후반에도 샷은 불을 뿜었다. 3번홀(파4)에서 86야드를 남기고 로브 웨지로 친 공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는 ‘샷이글’이 돼 단숨에 2타를 줄이더니 4번(파3)과 5번(파5) 그리고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해 이날 하루 동안에만 9언더파 62타를 때려냈다. 62타는 PGA 투어에서 거둔 개인 최소타 타이기록이다. 2020년 포티넷 챔피언십 2라운드 때 62타를 친 적이 있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친 힉스는 공동 6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019~2020시즌 PGA 투어에 합류한 힉스는 지난 시즌 페덱스 포인트 랭킹 147위에 그쳐 풀시드 확보에 실패했다. 데뷔 첫해 페덱스 랭킹 55위, 200~2021시즌엔 66위로 꾸준한 성적을 냈으나 지난 시즌엔 30개 대회에 나와 17차례 컷 탈락했을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올해도 이 대회 전까지 3경기에 나왔으나 한 번도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PGA 투어 마지막 톱10은 지난해 10월 더CJ컵에서 기록한 공동 9위다. 이번 시즌 출전할 수 있는 대회가 많지 않은 힉스가 경기 출전 기회를 늘리기 위해선 이번 대회처럼 스폰서 추천을 받아 대회에 나와 상위권에 올라야 한다. 스폰서 추천으로 나온 선수도 톱10에 들면 다음 대회(메이저 및 초청 대회 제외) 자동 출전권을 받는다.힉스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87개 대회 만에 PGA 투어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본다. 2년 풀시드도 받아 불안한 신분도 청산한다. 우승상금은 146만7600달러다. 지난 시즌 받은 상금(83만4333달러)의 두 배에 가깝다. 러셀 헨리(미국)이 16언더파 126타를 쳐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첫날 선두였던 윌 고든과 샘 라이더(이상 미국)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쳐 공동 2위로 헨리를 추격했다.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14위에 본선에 진출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이경훈(31)이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42위로 주말 경기에 합류했다. 김성현(24)과 안병훈(27)은 컷 통과에 실패했다.
2022.11.05 I 주영로 기자
김성현, 1타 차 아쉬운 컷 탈락..이경훈 공동 42위 본선진출
  • 김성현, 1타 차 아쉬운 컷 탈락..이경훈 공동 42위 본선진출
  • 김성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루키’ 김성현(24)이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김성현은 5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2022~203시즌 월드 와이드 테크놀로지 앳 마야코바(총상금 820만달러) 둘째 날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지만,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로 컷 통과 기준에 1타가 모자라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콘페리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 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데뷔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36위를 시작으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13위 그리고 이어진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챔피언십 공동 4위, 더CJ컵 64위 등 4개 대회 연속 컷 통과를 기록하며 빠른 적응을 보였다. 특히 세 번째 출전한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톱5를 기록하며 시즌 전망을 밝게 했다. 그러나 지난주 끝난 버뮤다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본선 진출에 실패해 2경기 연속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2경기 연속 컷 탈락했으나 경기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건 다음 대회에서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이틀 동안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67.86%로 전체 20위에 올랐다. 그린적중률 또한 63.89%로 6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온 그린시 평균 퍼트 수는 1.652개로 전체 43위였다.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으나 컷 통과에 실패한 건 1라운드에서 나온 트리플 보기의 영향이 컸다. 첫날 14번홀까지 3언더파를 치며 상위권 도약을 노렸던 김성현은 15번홀(파3)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면서 트리플 보기를 하는 큰 실수를 했다. 결국 이 홀에서의 실수가 컷 통과의 발목을 잡았다. 이경훈(31)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4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2주 전 더CJ컵 3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던 이경훈은 남은 3~4라운드에서 2주 연속 톱10에 도전한다.안병훈(31)은 중간합계 1오버파 143타를 적어내 주말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러셀 헨리(미국)이 16언더파 126타를 쳐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첫날 선두였던 윌 고든과 샘 라이더(이상 미국)가 중간합계 13언더파 129타를 쳐 공동 2위로 헨리를 추격했다. 대회 3연패 도전에 나선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14위에 본선에 진출했다.
2022.11.05 I 주영로 기자
사상 최대 원윳값 인상에…아이스크림·빵 가격도 함께 오르나
  • 사상 최대 원윳값 인상에…아이스크림·빵 가격도 함께 오르나[주간식품]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이번 주(10월 31일~11월 4일) 식품업계에서는 내년부터 원유(原乳) 가격이 사상 최대폭인 리터(ℓ)당 49원(올해 한시 52원) 인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흰 우유 1ℓ 제품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3000원 돌파가 유력시 되고 있다. 우유뿐 아니라 빵·아이스크림 등 관련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전망이다.이 밖에 오는 30일 사업종료 및 정리해고를 예고한 푸르밀이 2차 노사 교섭에서 회사 매각 재추진 방안이 논의됐지만, 결국 3차 교섭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사업 종료가 아닌 청산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한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신선식품(그로서리) 사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첨단의 물류센터 6곳을 신설해 롯데를 명실상부한 ‘신선식품 1번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다.◇신동빈 회장 “신선식품 1번지 도약”…英 오카도식 물류센터 6곳 구축롯데쇼핑은 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온라인 그로서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영호 롯데e커머스 대표이사 부사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 부사장,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겸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 팀 스타이너 오카도 그룹 대표이사, 루크 젠슨 오카도 솔루션 대표이사, 데이빗 하디만 에반스 오카도 솔루션 부사장(사진=롯데쇼핑)지난 1일 롯데쇼핑(023530)은 영국 리테일테크 기업 오카도와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비즈니스(e-Grocery) 관련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2030년까지 1조원을 투자해 오카도와 함께 자동화물류센터(CFC) 건립에 나선다. 오는 2025년 첫 번째 CFC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6개의 CFC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2032년에는 국내 온라인 그로서리 시장에서 5조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의 구매 이력 및 성향에 기반한 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별도의 플랫폼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현재 롯데쇼핑의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앱)인 ‘롯데온’은 김포 온라인 물류센터와 전국 롯데마트를 중소형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그로서리 배송업무를 하고 있다. CFC 건립 이후에는 전국 롯데마트와 CFC를 거점으로 활용해 한층 강화한 온·오프라인 그로서리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 그로서리 주문 및 배송 전 과정을 다루는 통합 솔루션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을 전면적으로 도입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창출한다는 방침이다.오카도만의 기술이 집약된 CFC를 통해 적재 가능한 상품 종류가 기존보다 2배 이상으로 증가해 고객은 기존보다 한층 다양한 상품을 한번에 주문하고 결품이나 누락없이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또 매일 1시간 간격으로 33번의 배차를 할 수 있게 돼 고객은 원하는 시간을 구체적으로 지정하고 지연없이 주문 물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롯데쇼핑은 “OSP를 도입하면 상품 변질, 품절, 상품 누락, 오배송, 지연배송 등 국내 소비자들이 온라인 장보기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해오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고객 맞춤형 온라인 쇼핑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동원산업, 동원그룹 지주사 공식 출범…2세 ‘김남정 체제’ 마무리합병 후 동원그룹 지배구조. (사진=동원그룹)지난 2일 동원산업(006040)은 이사회를 열어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종료보고 총회를 갖고 합병 등기를 마쳤다. 회사는 지난 9월 14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기존 지주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와 합병 계약 승인 안건을 의결했다. 합병에 따라 발행될 신주는 631만8892주 규모로 오는 16일 추가 상장된다. 동원산업은 이번 합병 과정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하는 절차도 밟고 있다.이날 이사회에서는 합병 전 동원산업 대표를 맡았던 이명우 사장을 사업부문 대표로, 동원엔터프라이즈 대표를 지냈던 박문서 사장을 지주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또 동원엔터프라이즈 사외이사를 맡았던 김주원 전 카카오(035720) 부회장을 동원산업 이사회 의장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창업주 김재철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 부회장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합병 이후 지주회사가 된 동원산업 지분을 43.15%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이로써 동원그룹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 간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배구조를 재편하며 김 부회장의 ‘2세 승계’를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동원산업은 1969년 창립한 동원그룹의 모회사다. 김 부회장이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사업, 스마트 항만 사업, 2차전지 사업 등 신사업에 속도를 붙일 전망이다.◇우윳값도 오른다…흰 우유 1ℓ제품 3000원 넘을 듯내달부터 우유를 비롯해 치즈와 아이스크림, 빵 등 우유를 사용하는 제품의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사진은 최근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우유 제품 모습. (사진=뉴스1)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낙농가(생산자)와 유업체(수요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원유 가격 최종 협상을 통해 원유 기본가격을 리터(ℓ)당 49원을 인상키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음용유(흰우유)용 원윳값은 기존 947원에서 996원으로 약 5.2% 오른다. 다만 올해는 10월 16일부터 연말까지 ℓ당 52원의 인상분을 소급 반영한다.원윳값 인상이 결정되면서 유업계는 가격 인상 폭과 시기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에 나섰다. 지난해 원윳값 ℓ당 21원 인상으로 그해 9월부터 시중에서 팔리는 흰우유(1ℓ 제품 기준) 가격이 평균 150~200원가량 올랐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 원유 매입가가 ℓ당 52원 오르면서 흰우유 소비자가격은 300원대부터 500원 안팎까지 뛸 것이라는 관측이 따른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 따르면 현재 ‘서울우유 흰우유(1ℓ)’ 소비자가격은 전국 평균 2758원, ‘매일우유 오리지널(900㎖)’은 2715원이다.이번 원윳값 인상폭은 지난 2013년 정부의 ‘생산비 연동제’ 도입 이래 사상 최대 수준이다. 지난해 원유 기본가격이 ℓ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인상된 것보다 2배 이상 오른 셈이다. 올해 원유(原乳) 가격이 사상 최대폭으로 오르면서 우유뿐 아니라 빵·아이스크림 등 관련 먹거리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전망이다.한편 정부가 낙농제도 개편 차원으로 낙농가와 유업체 사이 오랜 협상 끝에 도입한 ‘원유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내년부터 시행되면서 음용유가 아닌 가공유용 원유 기본가격은 ℓ당 800원으로 147원(약 15.5%) 낮아진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발효유·탈지분유·치즈·버터·아이스크림·컵커피 음료 등 제품들은 소비자가격 인하 조정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하이트진로, 희망퇴직 실시…15년차 이상, 최대 40개월치 위로금하이트진로가 2019년 진행한 전주가맥축제. (사진=하이트진로)지난 3일 하이트진로(000080)는 오는 30일까지 15년차 이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이후 약 3년 만의 희망퇴직 신청으로,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조직 재정비를 위해서다. 오는 2024년 창립 100주년을 앞둔 상황에서 저연차 직원에게는 승진의 기회를, 고연차 직원에게는 동종 업계 대비 우대 조건을 제시해 선제적으로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희망퇴직 신청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는 별도로 15년차 이상 근속자는 통상임금의 34개월, 20년차 이상 근로자에게는 40개월치를 위로금으로 지급한다. 또 퇴직 후 1년까지 대학생 자녀 학자금(최대 2학기)을 주고, 최대 5억원의 창업지원대출을 지원한다. 가맹점을 창업할 경우 프랜차이즈 본사 협약 특전으로 창업 지원도 한다는 방침이다.업계에 따르면 주류업계 희망퇴직은 조직 슬림화를 통한 비용절감 보다는 직원 복지와 인력 선순환 차원의 성격이 크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비맥주도 지난해 9월 희망 퇴직을 실시했다. 당시 오비맥주는 10년 이상 15년 미만 근속자에게는 24개월, 15년 이상 재직자는 34개월의 위로금을 지급하는 조건을 걸었다. 오비맥주는 정년 이전에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의 요구를 받아 들여 2016년부터 희망퇴직 제도를 도입하고 노사 협의에 따라 1년에 한 번 이상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푸르밀, 매각 재추진 한다더니…청산 수순 밟나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푸르밀 본사 전경. 푸르밀 노사는 이날 본사에서 최근 회사의 사업종료와 전 직원 정리해고 사태에 대해 1차 교섭을 진행했다. (사진=김범준 기자)지난 4일 푸르밀 노사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본사에서 만나 약 3시간 40분에 걸쳐 3차 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신동환 푸르밀 대표를 비롯한 사측은 노측 위원들에게 ‘청산’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사측은 지난달 31일 열린 2차 교섭에서 회사 경영권 재매각 추진 방침을 내놓았지만 구조조정 인원과 관련해 노조측과 의견을 좁히지 못해서다.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교섭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회사에서 오는 7~8일께 답변을 주기로 했다”며 “매각을 한다고 해도 100% 고용 승계가 힘든 여건에서 사측이 제시하는 구조조정 50%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신 대표가 청산 카드를 제시한 것을 두고 사실상 경영 의지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푸르밀이 사업종료가 아닌 법인을 청산하게 될 경우 그동안 영업손실에 따른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반납해야 한다. 사측이 법인 청산 결정을 내리면 회사 임직원 전원은 희망퇴직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24일 1차 교섭부터 이날 3차 교섭 과정과는 별도로 푸르밀 사측은 오는 9일까지 일반직, 기능직 전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자를 받고 있다. 위로금으로 통상임금 및 상여금 2개월분과 함께 법정 퇴직금과 미사용 연차수당을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푸르밀은 지난달 17일 전사 메일을 통해 사업 종료와 전 직원 대상 정리해고 통지문을 발송했다.
2022.11.05 I 김범준 기자
얼어붙은 TV 시장…삼성·LG '따뜻한' 대목 연말 맞을까
  • 얼어붙은 TV 시장…삼성·LG '따뜻한' 대목 연말 맞을까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올해 하반기 TV 시장이 유럽 등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얼어붙었다. 연말까지 경기침체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TV 기업들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와 할인 행사 등 반등 기회를 잡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LG전자 올레드 TV. (사진=LG전자)4일 각 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TV 사업부의 수익성이 악화했다. 삼성전자에서 TV를 담당하는 VD부문과 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25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줄었다.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맡고 있는 홈엔터테인먼트(HE) 본부의 경우 3분기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이어갔다. 매출액 역시 3조7121억원으로 같은 기간 11.2% 줄었다.기업들은 이같은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심화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영향을 지목했다. 고물가 현상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TV 수요가 크게 위축했다는 것이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프리미엄 TV 수요가 높았던 유럽을 중심으로 소비 심리가 꺾이면서 TV 시장이 빠르게 얼어붙었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유럽의 TV 출하량 연간 감소율은 12.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주요 시장 중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김영무 삼성전자 VD사업부 상무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영향으로 수요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정희 LG전자 HE 경영관리담당 역시 “TV 시장 수요가 올 3분기까지 전반적으로 둔화했고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둔화 현상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재고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며 출하량 조정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이어진 4분기에도 시장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4분기 TV 출하량이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난 5696만대를 기록하겠으나, 역대 4분기 중에서는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하지만 다가온 4분기가 ‘성수기’로 꼽히는 만큼 이를 포기할 수는 없다. 당장 이달 21일부터 시작하는 카타르 월드컵이 대형 TV로의 교체 수요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이달 말께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가, 12월 말께는 성탄절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폭의 할인 행사가 열리는 경우가 있어 소폭이나마 이익 반등을 노릴 수 있다.TV 업계는 글로벌 수요를 노린 마케팅을 펼치며 틈새 수요 잡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온라인을 통해 단독으로 Neo QLED 8K 등 TV 교체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 국내와 독일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블랙 위크’ 이벤트를 통해 할인 행사도 열고 있다. LG 역시 선진 시장의 TV 교체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특히 올레드(OLED) TV를 중심으로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 성수기 판촉으로 판매 성장을 예상한다”며 “유럽 TV 수요의 경우 4분기 약 5% 성장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하면서다.대형 프리미엄 TV를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초대형을 비롯한 프리미엄 수요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네오 QLED 등 프리미엄 중심 제품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올레드 TV 신모델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운영하며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이와 관련해 업계 관계자는 “연말 TV 수요가 소폭이라도 늘어날 요인이 많은 시기”라며 “이를 대비해 프리미엄 중심 수익 전략을 세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삼성전자 네오 QLED 8K. (사진=삼성전자)
2022.11.05 I 이다원 기자
김연경-옐레나-김미연 삼각편대 폭발...흥국생명, IBK에 완승
  • 김연경-옐레나-김미연 삼각편대 폭발...흥국생명, IBK에 완승
  • 흥국생명 김연경이 IBK기엄은행과 경기에서 상대 블로킹을 앞에 둔 채 강스파이크를 날리고 있다. 사진=KOV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을 앞세운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흥국생명은 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홈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23 25-22 25-22)으로 제압했다.이로써 흥국생명은 시즌 초반 3승 1패 승점 9를 기록했다. 3승 무패 승점 9로 선두인 현대건설과 승점이 같다. 다만 세트득실률에서 뒤져 여전히 리그 2위를 지켰다.김연경이 1년 만에 팀에 복귀하면서 우승후보로 단숨에 도약한 흥국생명은 시즌 개막 후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를 잇달아 3-0으로 눌렀다. 이후 지난 1일 현대건설에 1-3으로 패해 시즌 첫 패배를 맛봤지만 이날 다시 승리를 추가했다.반면 IBK기업은행은 1승 3패 승점 4에 머물렀다. 앞서 IBK기업은행은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에게는 패한 바 있다.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17점),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19점), 김미연(13점)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49점을 합작했다.앞선 현대건설전에서 김다은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로 선발 출전시켰다가 리시브 불안으로 고전했던 흥국생명은 이날 김미연을 선발로 내세웠다.김미연은 김다은에 비해 블로킹 높이는 떨어지지만 리시브 능력은 훨씬 앞서 있다. 이날은 수비와 리시브는 물론 공격에서도 제 몫을 해내면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김연경과 옐레나의 쌍포는 이날도 빛을 발했다. 김연경은 이날 17득점애 공격성공률 41.03%를 기록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리시브까지 책임지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옐레나는 양 팀 최다인 19점에 공격성공률 45.71%로 주공격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흥국생명은 1세트 22-22에서 옐레나의 백어택과 김미연의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를 쌓은 이주아의 가로막기 득점으로 첫 세트를 따냈다.2세트는 24-15로 크게 앞서다 내리 7점을 내주는 바람에 역전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미연이 고비에서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켜 힘겹게 2세트도 따냈다. 3세트 역시 23-22로 앞선 상황에서 옐레나가 백어택 득점을 매치 포인트를 만들어 승기를 가져왔다.IBK기업은행에서는 육서영이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달리 산타나(등록명 산타나)가 7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부 경기에선 OK금융그룹이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1(25-18 23-25 25-17 25-23)로 누르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가. 삼성화재는 시즌 개막 후 4연패 늪에 빠졌다.OK금융그룹은 주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30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조재성과 차지환도 각각 16득점,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삼성화재는 리비아 출신 새 외국인공격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는 34득점, 61.22% 공격 성공률에 34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아이오닉 5, 일본서 올해의 차 '10 베스트 카' 선정
  • 아이오닉 5, 일본서 올해의 차 '10 베스트 카' 선정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일본에서 올해의 차 ‘10 베스트카’에 뽑히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현대차는 4일 ‘일본 올해의 차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22~2023’에서 ‘10 베스트 카(Best Cars)’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 중에서 선발위원의 투표를 거쳐 가장 우수한 차를 선정해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 일본 올해의 차 후보에는 총 48개 차종이 1차 선정됐으며, 이날 아이오닉 5 등 11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아이오닉 5와 함께 선정된 모델은 △스즈키 알토 △닛산 엑스트레일 △닛산 페어레이디Z △마쯔다 CX-60 e-스카이액티브 D △르노 아르카나 △토요타 크라운 △닛산/미쓰비시 사쿠라/eK 크로스 EV △혼다 시빅 e:HEV/시빅 타입 R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등이다.위원회는 이달 24일 시승평가 등을 거쳐 다음달 최종 1개 모델을 올해의 차로 선정할 예정이다.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 △다목적을 위해 혁신적으로 설계된 실내 공간 △환경 친화적인 소재와 컬러 △전용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충돌 안전성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최첨단 인포테인먼트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아이오닉 5는 지난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다. 10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선정됐다.이 밖에도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에 이름을 올렸으며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22 워즈오토 10대 엔진 및 동력 시스템’, 카앤드라이버 ‘2022 올해의 전기차’,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 ‘아우토 빌트 최고의 수입차 전기차 부문 1위’,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 평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한편 올해 2월 12년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밝힌 현대차는 도쿄, 오사카, 나고야 등 일본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고객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5월부터는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현대차 관계자는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 첫 해부터 아이오닉 5가 올해의 차 10 베스트 카에 선정됐다”며 “일본 자동차 전문 저널리스트에게 인정받은 아이오닉 5의 우수한 상품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고객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1.04 I 손의연 기자
유럽 DP월드투어, 내년 4월 한국에서 200만달러 규모 대회 신설
  • 유럽 DP월드투어, 내년 4월 한국에서 200만달러 규모 대회 신설
  • (사진=DP월드투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럽 DP월드투어는 2023년 4월 한국에서 총상금 200만달러(약 28억3000만원) 규모의 대회를 신설한다고 4일 밝혔다. DP월드투어가 이날 발표한 2023시즌 일정은 39개 대회에 총상금 1억4420만달러(약 2005억원) 규모다. 이 가운데 4월 27일부터 나흘 동안 한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일정을 포함했다. 한국 대회를 포함해 2월 싱가포르와 태국 그리고 4월에 일본에서도 대회 신설 계획을 덧붙였다. 다만, 이날 발표에선 일정 이외에 타이틀 스폰서와 개최 장소 등의 얘기는 없었다.한국에선 2008년부터 6년 동안 개최된 발렌타인 챔피언십이 DP월드투어로 열렸다. 내년에 9년 만에 다시 열린다.DP월드투어의 한국 대회 개최는 세력 확장에 나선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LIV 골프의 지원을 받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지난 8월 제주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에서 총상금 150만달러 규모의 한국 대회를 개최했다. 추가 대회 개최를 고려 중으로 한국 프로골프 시장 껴안기에 적극적이다.DP월드투어의 한국 대회 성공 여부는 타이틀 스폰서 영입에서 좌우될 전망이다. 총상금 200만달러 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선 운영비 등을 포함해 약 50억원 안팎의 비용이 든다. 어지간한 규모의 코리안투어 대회 2개 이상 개최하는 비용이다.
2022.11.04 I 주영로 기자
에이스토리, 김영미 남극점 도전기 다룬다…'화이트아웃' 제작
  • 에이스토리, 김영미 남극점 도전기 다룬다…'화이트아웃' 제작
  • 사진=에이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월드스타 산악인’, ‘철의 여인’으로 통하는 김영미 대장(42·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아시아 여성 처음으로 단독·무보급 남극점 도달에 나선다. 김영미 대장은 오는 11월 9일 출국, 45일에 걸친 남극점 단독 원정 장도에 오를 예정이다.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가제)은 김영미 대장의 극한 탐험기를 담을 예정이다. 남극 테마 기존 다큐멘터리들의 감동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제작사 에이스토리는 “남극 관련 다큐는 김영미 대장의 ‘화이트아웃’ 이전과 이후로 나뉠 것”이라고 자신했다.김영미 대장은 ‘박영석 사단’ 중 유일하게 탐험을 이어가고 있는 산악인이다. 박영석(1963~2011) 대장의 후배 대부분은 히말라야 원정 중 불의의 사고로 산악계를 떠났다. ‘1%의 가능성만 있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박영석 대장의 신념을 따르고 있는 산악인은 이제 김영미 대장이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김영미 대장은 “선배들이 걸어간 길을 뒤따라가는 정도다. 나는 그저 나의 길을 갈 뿐이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보다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여전히 가던 길을 걷는다고 전한다.김영미 대장이 남극점으로 향하는 올해 11월~내년 1월은 남극의 여름에 해당한다. 김영미 대장의 서바이벌 현장은 가혹하지만, 해가 지지 않는 이 백야의 남극은 그 자체로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 김영미 대장은 “남극은 마치 지구상에서 느낄 수 있는 우주와 같은 공간”이라며 남극의 광활함과 신비로움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날것의 남극은 김영미 대장이 직접 촬영해 4K UHD로 생생하게 다큐멘터리에 담아낸다.한편, 드라마 ‘모범택시’를 연출해 종영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하고, ‘그것이 알고싶다-정상의 증거는 신만이 아는가’ ‘인생횡단’ ‘그는 그렇게 산이 되었다’ 등 다수의 산악 다큐멘터리 연출을 맡은 바 있는 박준우 감독이 ‘화이트아웃’ 연출을 맡았다. 김영미 대장의 남극점 도전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화이트아웃’은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다.
2022.11.04 I 김가영 기자
CJ ENM "'MAMA' 부정 투표 데이터, 최종 집계서 제외"
  • CJ ENM "'MAMA' 부정 투표 데이터, 최종 집계서 제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이 음악 시상식 ‘2022 MAMA 어워즈’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 투표에서 부정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는 논란이 제기되자 진화에 나섰다.CJ ENM은 4일 낸 관련 입장문에서 “Mnet 플러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2 MAMA 어워즈’ 투표가 회원 가입부터 투표 시작 및 완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단계별로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투표로 확인되는 데이터는 최종 집계에서 제외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CJ ENM은 Mnet 플러스 앱 등을 통해 팬들의 선택으로 수상자를 가리는 ‘2022 MAMA 어워즈’의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부문 투표를 진행 중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하루에 한 번만 투표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가운데 일부 아티스트의 팬들이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부정 투표를 시도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잇따라 게재돼 논란이 일었다.이와 관련한 입장문을 낸 CJ ENM은 “투표의 전 과정을 글로벌 K팝 팬들이 모두 볼 수 있도록 전체 투표 수와 아티스트별 득표율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면서 “K팝 아티스트들과 그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글로벌 K팝 팬들의 목소리가 투표 과정에 정직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 문화 조성에 협조 부탁드린다. ‘마마 어워즈’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마마 어워즈’는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출발했고,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아시안뮤직어워즈)라는 타이틀로 열렸다. 올해 처음으로 ‘마마 어워즈’라는 이름을 달고 오늘 29~30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다.
2022.11.04 I 김현식 기자
日원정 나서는 '무패파이터' 양지용 "안 다치고 빨리 끝내겠다"
  • 日원정 나서는 '무패파이터' 양지용 "안 다치고 빨리 끝내겠다"
  • 일본 라이진 대회에 참가하는 로드FC 파이터 양지용. 사진=로드FC[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밴텀급 ‘무패 파이터’ 양지용(25·제주 팀더킹)이 일본 격투기 정복에 나섰다.로드FC는 양지용이 오는 6일 일본 나고야 돌핀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RIZIN LANDMARK 4 in NAGOYA’에 출전하기 위해 4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양지용의 상대는 일본의 우오이 마모루(37)다.양지용은 지난 7월 RIZIN 36에 출전해 마루야마 쇼지(48)를 꺾고 첫 해외 원정 경기에서 이름을 알렸다. 이번 상대인 우오이는 40전 전적을 자랑하는 베테랑 파이터다.수많은 전장에서 경쟁을 펼친 마모루는 통산 24승12패4무승부를 기록 중이다. 다만 최근 7경기에선 1승 6패로 부진한 모습이다.양지용은 “’저번에 상대했던 쇼지 선수랑 약간 비슷한 케이스라고 생각한다”며 “베테랑이지만 나이도 서른 살 후반이고 약간 지는 해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선수가 전적이 많더라. ‘경험이 그나마 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냥 1라운드에 쉽게 끝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큰소리쳤다.프로 격투기 전적 5전 5승을 기록 중인 양지용은 최근 2경기 연속 서브미션 승리(길로틴 초크, 리어네이키드 초크)를 거뒀다. 원래 타격이 강점이었지만 최근 들어 웰라운더 파이터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양지용은 “타격이 장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래플링을 하다 보니까 생각보다 그래플링이 더 장점인 걸 뒤늦게 깨달았다”며 “이제 그래플링에 더 자신감이 붙은 것 같다”고 말했다.로드FC가 케이지에서 경기를 치르는 반면 로프가 설치된 사각의 링에 싸운다. 양지용은 “원래 킥복싱부터 시작했고 킥복싱 링에서 많이 뛰어 크게 부담되거나 다르다는 건 못 느꼈다”며 ”로프 쪽으로 다가가기보다 링 중앙 쪽에서 그래플링 싸움을 많이 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6연승에 도전하는 양지용은 “화끈하게 끝내고 싶은데 좀 허무하게 끝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상대방한테) 많이 미안하다”며 “이번 경기도 빨리 끝내서 안 다치고 얼른 ‘챔피언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양지용은 “매 경기 화끈하고 멋있게 ‘피니시’시키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파이터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한편, 로드FC는 오는 13일 아프리카TV와 함께 잠실 롯데월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8)을 개최한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트리플보기에 주춤한 김성현, WWT 마야코바 첫날 90위..고든 9언더파 선두
  • 트리플보기에 주춤한 김성현, WWT 마야코바 첫날 90위..고든 9언더파 선두
  • 김성현.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성현(24)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 챔피언십(총상금 820만달러) 첫날 ‘냉탕과 온탕’을 오갔다. 김성현은 4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냈지만, 트리플 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내 이븐파를 적어냈다. 9언더파 62타를 친 윌 고든(미국)이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김성현은 공동 90위에 그쳐 컷 탈락 위기에 놓였다. 1번홀에서 시작한 김성현은 3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으며 상쾌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4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했고 6번(파4)과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낚아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그러나 9번홀(파4)에서 보기를 한 뒤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11번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하는 듯했으나 그 뒤 12번과 13번(파5), 14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와 버디 다시 보기를 적어내며 흔들렸다. 이때까지 3언더파를 쳐 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렸으나 15번홀(파3)에서 나온 트리플 보기가 발목을 잡았다. 티샷이 페널티 구역에 떨어졌고, 벌타를 받고 친 세 번째 샷은 그린에 올리지 못했다. 결국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김성현은 2퍼트를 하면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이 홀에서만 3타를 잃어 이븐파로 떨어졌다. 남은 홀에선 버디를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 투어 입성에 성공한 김성현은 개막전이자 데뷔전이었던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36위를 시작으로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공동 13위 그리고 이어진 슈라이너스 챔피언십 공동 4위에 올라 빠른 적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더CJ컵에서 64위,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에선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했으나 2개 대회 연속 컷 탈락 위기를 맞았다. 예상 컷오프는 4~5언더파다. 이경훈(31)과 안병훈(31)은 나란히 2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이경훈은 이날 전반에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막아 2타를 줄였으나 후반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안병훈은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엔 3오버파로 주춤했으나 후반에 버디만 5개 골라내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윌 고든은 첫날 9타를 줄이면서 PGA 투어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러셀 헨리(미국)가 8언더파 63타를 쳐 1타 차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 탈환을 노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 골라내며 6언더파 65타를 쳐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2022.11.04 I 주영로 기자
'페냐, 결승 홈런 포함 멀티타점...휴스턴, WS 우승 1승 남았다
  • '페냐, 결승 홈런 포함 멀티타점...휴스턴, WS 우승 1승 남았다
  •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헤레미 페냐가 결승 솔로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월드시리즈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유격수 제레미 페냐와 2루수 호세 알투베가 서로 끌어안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날 월드시리즈(WS·7전4선승제) 최초 합작 노히트노런 승리를 일궈냈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구단 역사상 두 번째 WS 우승에 단 1승만을 남겼다.휴스턴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2 WS 5차전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3-2로 눌렀다.이로써 2, 4차전에 이어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앞서 나갔다. 남은 6, 7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7년 첫 WS 우승 이후 5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반면 2승 1패로 앞서다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린 신세가 된 필라델피아는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불리한 상황이 됐다. 역대 WS 역사상 2승 2패로 맞선 상황에서 5차전을 이긴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한 확률은 65.9%(총 47번 가운데 31번)나 된다.전날 합작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던 휴스턴의 막강 투수진이 이날도 빛을 발했다. 선발로 나선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5이닝 동안 4피안타 4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6개를 잡으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말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리드오프 홈런을 맞은 이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결국 승리투수가 됐다.그동안 최고의 투수로 이름을 떨쳤던 벌랜더는 유독 WS와는 인연이 없었다. 이날 전까지 개인 통산 WS 8경기에 승리 없이 6패 평균자책점 6.07에 그쳤다. 올해 WS 1차전에서도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통해 지독한 WS 징크스를 깨고 ‘8전 9기’에 성공했다. 벌랜더의 통산 WS 성적은 9경기 1승 6패 평균자책점 5.63이 됐다.벌랜더가 5회까지 버틴 뒤 휴스턴의 막강 불펜이 가동됐다. 헥터 네리스(⅔이닝 무실점), 브리얀 아브레우(1⅓이닝 무실점), 라파엘 몬테로(⅓이닝 1실점), 라이언 프레슬리(1⅔이닝 무실점)이 남은 4이닝을 2피안타 1실점으로 책임졌다.휴스턴 타선도 필요할 때 점수를 뽑아줬다. 1회초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의 중견수 쪽 2루타, 2번 제레미 페냐의 중전 적시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았다.이후 1회말 벌랜더가 슈와버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하긴 했지만 휴스턴은 4회초 페냐의 선두타자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페냐의 이번 가을야구 4번째 홈런이었다. 신인 유격수가 WS에서 홈런을 친 곳은 페냐가 역대 처음이었다.2-1 불안한 리드를 이어간 휴스턴은 8회초 알투베의 볼넷, 페냐의 우전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찬스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1루 땅볼로 귀중한 추가점을 올렸다.휴스턴은 3-1로 앞선 8회말 필승조 구원투수 몬테로가 진 세구라에게 적시타를 내줘 1점 차로 다시 쫓겼다. 하지만 1사 후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프레슬리가 아웃카운트 5개를 깔끔하게 책임지면서 승리를 지켜냈다.올해 빅리그에 데뷔해 136경기에서 타율 .253 22홈런 63타점을 기록한 페냐는 이날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리면서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이번 가을야구에서만 홈런 4개, 2루타 5개 등 35루타를 기록한 페냐는 전설적인 유격수 데릭 지터가 1996년 뉴욕 양키스에서 세운 신인 포스트시즌 최다 루타(28루타) 기록도 가뿐하게 뛰어넘었다.3차전에서 홈런 5방을 때리는 엄청난 장타력을 뽐냈던 필라델피아는 이후 4방망이가 싸늘하게 식었다. 전날 4차전에서 노히트노런 수모를 당한데 이어 이날 5차전서도 단 6안타에 그쳤다. 특히 믿었던 2번 리스 호스킨와 3번 J.T. 리얼무터가 각각 삼진 4개, 3개를 당하면서 공격의 맥을 끊었다.필라델피아는 선발 노아 신더가드가 3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일찍 내려간 뒤 구원투수 4명이 남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버텼다. 하지만 타선이 살아나지 않으면서 승리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WS 6차전은 하루 휴식 후 휴스턴 홈구장인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다. 휴스턴은 이번 가을 야구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 중인 좌완 프람베르 발데스(17승 6패 평균자책점 2.82)를 내세워 우승 확정을 노린다.반면 필라델피아는 우완 에이스 잭 윌러(12승 7패 평균자책점 2.82)를 선발로 예고했다. 윌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승 2패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2.67에 불과하다.발데스와 윌러는 지난달 30일 2차전에서도 선발 맞대결을 펼친 바 있었다. 당시는,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발데스가 5이닝 6피안타 5실점에 그친 윌러에 완승을 거뒀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바르샤 레전드' 피케, 잔여연봉 560억원 포기하고 전격 은퇴
  • '바르샤 레전드' 피케, 잔여연봉 560억원 포기하고 전격 은퇴
  •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수비수 제라르 피케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의 ‘레전드 수비수’ 제라르 피케(35)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피케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바르셀로나는 내게 모든 것을 주었다”면서 “모든 꿈이 이뤄졌기에, 지금이 여행을 끝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난 항상 바르셀로나 이후에는 다른 팀에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그렇게 될 것”이라며 “축구는 내게 모든 것을 줬고 바르셀로나도 내게 모든 것을 줬다. 조만간 돌아오겠다. 캄노우에서 보자”고 덧붙였다.바르셀로나 구단도 “태어날 때부터 바르셀로나 회원이었던 피케가 이제 떠난다”고 공식발표했다. 200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에서 프로로 데뷔한 지 18년 만이다.피케는 바르셀로나와 2024년까지 계약이 돼있는 상태다. 잔여 연봉은 무려 4000만유로(약 560억원)나 된다. 하지만 최근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가 크게 줄자 미련없이 은퇴를 결심했다. 올 시즌 피케는 겨우 5경기만 그라운드를 밟았다.오는 6일 오전 5시 바르셀로나 홈구장인 캄노우에서 열리는 알메리아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홈 경기가 피케의 은퇴 경기가 될 예정이다.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축구를 뱌운 피케는 2004년 맨유로 이적해 프로로 데뷔했다. 하지만 맨유에선 크게 주목받지 못한 채 2008년 친정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고향으로 돌아온 뒤 무섭게 성장했고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함께 이끌었다. 주전 센터백으로 15시즌이나 뛰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라리가 8회 등 총 30차례 우승을 견인했다. 구단 역대 최다 출전 5위(615경기)에 자리했다.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다. 2018년까지 스페인 대표팀에서 활약하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2012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2) 우승에 기여했다.
2022.11.04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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