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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안병훈,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2R 공동 41위
  • 노승열·안병훈,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2R 공동 41위
  • 노승열이 29일 열린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노승열(31)과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중위권을 기록했다.노승열은 29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7타를 쳤다.전날 60위권이었던 노승열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로 공동 41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PGA 투어 통산 1승의 노승열은 지난 시즌 페덱스컵 랭킹 125위 안에 들지 못해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 파이널 시리즈에서도 25위 내의 순위를 기록하지 못해 PGA 투어 카드를 잃었다.이번 대회는 이번주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하위권 선수들을 위해 만들어진 대회로, 노승열은 톱 랭커들이 대부분 결장한 덕에 출전할 수 있었다.1라운드에서 6언더파로 공동 14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였으나 순위는 크게 밀려나 공동 41위에 자리했다.배상문(36)은 공동 81위(4언더파 138타), 김성현(24)은 공동 93위(3언더파 139타), 강성훈(35)은 공동 119위(1오버파 143타)에 그쳐 컷 통과가 어려워졌다. 현재 예상 컷은 6언더파다.선두에는 합계 14언더파 128타를 기록한 벤 크레인(미국)이 올랐다.
2022.10.29 I 주미희 기자
월드컵 앞둔 카타르, 외국인 노동자 수천명 강제 퇴거
  • 월드컵 앞둔 카타르, 외국인 노동자 수천명 강제 퇴거
  •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월드컵 개막을 20여일 앞둔 카타르 정부가 수도 도하 등 인근 아파트에 머물고 있던 외국인 노동자 수천명을 강제 퇴거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제 퇴거된 대부분의 아파트가 월드컵 관광객 숙소와 인접해 있어 월드컵을 위해 강제 퇴거를 진행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카타르의 수도 도하에 있는 월드컵 방문자들을 위한 숙소 시설. (사진=AP·뉴시스)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타르 정부는 도하의 알만수라 지역 한 건물에 사는 주민들에게 2시간 안에 집을 비우라고 통보한 뒤 강제 퇴거를 진행했다. 퇴거된 노동자 대부분은 주로 운전·일일 노동을 종사해온 자들로 알려졌다. 이들이 퇴거당한 지역에는 10동 이상 건물이 비어있고 일부는 전기가 차돤됐다.이들은 강제 퇴거 당한 뒤 근처 지역에서 노숙을 하는 등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렇게 이들이 퇴거당한 지역은 대부분 카타르 정부가 월드컵 방문자들에게 숙소를 대여해주고 한 지역 인근이다. 실제로 월드컵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는 알만수라 지역 아파트를 하루 최소 240달러에서 최대 420달러(34만~60만원)에 임대한다고 안내하고 있다.이러한 논란에 카타르 정부는 도시 개편작업이라고 해명했다. 카타르 정부의 한 관리는 “강제 퇴거는 오랫동안 진행해왔던 종합 도하 지역 개편작업의 일환”이라며 “월드컵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강제 퇴거된 이들 모두 인근 숙소에 재수용되고 있으며 퇴거 요구는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인구의 85%가 외국인 노동자로 구성된 카타르는 이들에 대한 부당한 처우 등으로 인해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 왔다. 최근 호주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2022.10.29 I 김형환 기자
루이비통·티파니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
  • 루이비통·티파니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주(23~28일) 명품 업계에서는 루이비통·티파니 등 굴지의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줄을 이었다.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테가베네타는 제품 평생 보증 서비스 ‘크래프트 인증서’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찌는 오는 11월 1일 경복궁에서 국내 첫 패션쇼를 개최한다. 톰포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 고환율 여파..루이비통·티파니·피아제 제품 가격 인상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7일 루이비통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제품 가격을 약 3% 인상한 내용을 반영했다.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이다.루이비통이 에르메스를 겨냥해 내놓은 ‘카퓌신 MM’ 가격은 955만원에서 984만원, ‘카퓌신 BB’는 889만원에서 916만원, ‘카퓌신 미니’는 805만원에서 829만원으로 각각 3%씩 올랐다.정호연 백으로 불리는 ‘트위스트 MM’ 가격은 620만원에서 639만원으로 인상됐다.두툼한 가방에 굵은 체인이 특징인 ‘쿠상 PM’ 가격은 587만원에서 605만원, ‘쿠상 BB’ 가격은 498만원에서 513만원으로 올랐다.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얼리·패션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주얼리하우스 티파니는 내달 10일부터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제품 가격을 7~8% 일괄 인상한다. 티파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1월 인상 5~12% 인상 이후 9개월만이다. 티파니는 지난해 총 4차례 가격을 올렸다.가격 인상에 따라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로즈 골드 소재에 파베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T1링 2.5㎜ 가격은 282만원에서 300만원대로, T1링 4.5㎜ 가격은 890만원에서 950만원대로 뛸 전망이다.스위스 명품 피아제도 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6~7% 가량 인상한다. 피아제는 최근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의 예물 보석으로 화제가 됐다. ◇ 보테가 베네타 회장 “우수한 제품 몇 세대 걸쳐 착용 희망” 보테가 베네타 화보. (사진=보테가 베네타)28일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하우스의 정교한 수공 기법과 우수한 소재의 보존을 위해 ‘크래프트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로 아이코닉 백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와 케어 서비스를 제한 없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트 인증서’는 제품당 고유 시리얼 넘버의 실물 카드로 발급되며 오는 11월부터 매장에서 제공된다. 레오 롱고네 보테가 베네타 최고경영자(CEO·회장)은 “보테가 베네타 제품은 독보적인 장인정신을 담아 정교한 디자인과 창의성에 기반을 둔다.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최상급 보존 서비스인 ‘크래프트 인증서’를 제공해 오랫동안 제품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보테가 베네타는 책임감 있는 성장을 중시한다. 제품을 보다 오랫동안 사용함으로써 교체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이라며 “시대를 초월하여 몇 세대에 걸쳐 착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구찌, 11월 1일 경복궁서 패션쇼 개최 지난 5월 이탈리아 카스텔 델 몬테에서 공개된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사진=구찌)28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오는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국에서의 첫 패션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상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구찌의 경의를 담고 있다. 1395년 창건된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은 1400년대 간의대를 포함, 왕실의 천문대를 갖추고 세계적인 수준의 천문학 연구가 이루어진 장소다.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이 천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경복궁은 쇼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설명이다.구찌 관계자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다”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톰포드, 현대百 무역센터점 신규 개점..국내 총 10개 매장 톰포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진=톰포드)미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톰포드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신규 스토어를 오픈했다. 약 134.8m2(약 40평) 크기로 최신 여성 컬렉션과 남성 컬렉션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서울 내 첫 번째 매장이다.매장 인테리어는 개방감 있는 투명 글래스 월로 매장의 삼 면을 넓게 둘러싼 파사드가 특징이다. 여기에 블랙 파우더로 코팅된 벽면 프레임과 블랙 앤 화이트, 뉴트럴, 리치 브라운, 페일 그레이의 컬러 팔레트는 전 세계 톰 포드 스토어의 상징인 소프트 모더니즘과 변치 않는 럭셔리 무드를 보여준다.2009년 9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첫 선을 보인 톰 포드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터시티점, 아트앤사이언스점,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동탄점에 입점해 있다.
2022.10.29 I 백주아 기자
키움 가을의 주역…푸이그 "생애 첫 우승, 한국서 꼭 이룰 것"
  • 키움 가을의 주역…푸이그 "생애 첫 우승, 한국서 꼭 이룰 것"
  • [고척=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가을야구 더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는 야시엘 푸이그(32)가 키움 히어로즈의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로 ‘업셋’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7회말 1사 1,3루 키움 푸이그가 1타점 적시타를 쳐낸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키움은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전적 3승1패를 기록하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KS에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이날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는 야시엘 푸이그였다. 가을 들어 경기력이 살아나던 푸이그는 이날 역전 타점에 쐐기점까지 책임지며 2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를 마탕으로 이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1-1로 맞서던 3회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4구째 138㎞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날의 결승타이자 푸이그의 올가을 3호포다. 공교롭게도 포스트시즌 두 번째 홈런은 앞서 1차전에서 켈리를 상대로 기록했다. ‘천적’ 면모를 보이며 상대 외인 에이스를 패전 위기에서 강판시켰다.1점 차 살얼음판 리드를 이어온 7회에는 쐐기점을 뽑았다. 7회 1사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는 LG 필승계투조 정우영과 8구째 승부 끝에 151㎞ 투심을 공략했고, 방망이가 부러지면서 중전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2점 차 리드를 잡은 뒤엔 후속타자 김태진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승기를 확실히 굳혔다.경기가 끝난 뒤 푸이그는 “후반기 들어 연습을 많이 하면서 타격이 잘되기 시작했다”면서 “타석에서는 많은 걸 하려 하기 보다는 조급함을 줄이고 내가 강한 타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공을 고르려고 한 게 주효했다”고 자평했다.이어 “키움과 계약하기 전부터 우리 팀은 우승을 원하고 이를 내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이 팀에 꼭 필요하다고 느꼈던 이유”라며 “열정적인 분위기로 소리도 지르며 뜨거운 야구를 하는 미국 포스트시즌에 비해 한국에서는 더 조용하게 야구를 하는 것 같다. 이정후 등 몇몇 동료와 함께 선수산에 에너지를 불어넣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규시즌 안일한 주루 플레이로 문책성 조치를 당하기도 했던 푸이그는 포스트시즌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다. 이날 홈런은 치자마자 하늘로 높이 떠서 한 방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으나, 공이 담장을 넘어가는 걸 확인할 때까지 전력질주 했다.그는 “타구가 날아가는 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고 주루를 최대한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잘 맞았다고 생각한 타구도 담장을 못 넘고 잡히는 경우가 많았다. 담장 앞에서 떨어져서 인플레이가 된다 해도 내가 2루나 3루까지 뛰었다면 다음 플레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4차전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뒤 키움 푸이그가 데일리 MVP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메이저리그에서 한 번도 월드시리즈 반지를 끼지 못한 푸이그는 이제 한국에서 생애 첫 우승을 꿈꾼다. 그는 “LA 다저스 시절 6년 연속 포스트시즌도, 2년 연속 월드시리즈도 가봤으나 항상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면서 “올해는 미국도 아니고 쿠바도 아닌 제3국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데, 새 출발을 하는 여기에서 꼭 우승을 쟁취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2022.10.28 I 이지은 기자
LG전자, 가전 부진에도…전장사업 2분기 연속 흑자(종합)
  • LG전자, 가전 부진에도…전장사업 2분기 연속 흑자(종합)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본사.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구광모 LG(003550) 회장이 미래 핵심사업으로 점찍은 전장사업이 2분기 연속 2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사업은 실적이 저하되는 상황이지만, 전장사업은 상승세를 타며 미래 사업의 시장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25.1% 늘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치다.사업부문별로는 전장(VS) 사업이 상승궤도에 올랐다. VS본부는 매출액 2조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올리며 순항했다. 지난 분기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매출액 역시 2분기 연속 2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전 사업 영역의 매출이 성장하며 수익성도 높아졌다.수주에서도 성과를 냈다. 당초 VS본부가 예상한 연말기준 수주잔고는 65조원이었다. 그러나 3분기와 4분기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환율 상승 효과가 겹치면서, 연말까지 80조원의 수주를 쌓을 것으로 관측된다.국가별 매출 비중에 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부문의 경우 북미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 업체와도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전기차 부품 사업에 관해서는 “북미 비중이 크고 LG마그나 EPG(이-파워트레인) 설립 효과로 향후 유럽 거래 비중, 매출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전장사업과는 달리, TV를 비롯한 가전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급감을 피하지 못했다. 가전(H&A)부문은 매출액 7조4730억원, 영업이익 2283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3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TV를 포함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2% 줄어든 3조7121억원이다. 글로벌 TV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유럽 내 소비심리가 위축하며 매출이 떨어졌고, 마케팅 비용은 증가해 적자를 봤다.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292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 시장 수요가 회복해 9.7% 성장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LG전자 3분기 실적. (사진=LG전자)전장 호조 및 가전 부진의 분위기는 4분기에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전장사업은 일부 부품 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4분기에도 지속적인 수익 개선 활동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자동차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반면 가전사업에 관해서는 “하반기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은 상반기와 비교하면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4분기는 수요 둔화 추세가 이어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확대가 제한적이고,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경우 수익성도 영향을 일부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내년 물류비 재계약 효과가 본격화하고 원자재 가격 인하 폭이 커지면 원가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가 인상 등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TV 부문에 관해선 4분기 성수기에 OLED TV 중심으로 판촉을 진행하면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LG전자 관계자는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판촉을 바탕으로 4분기 수량 기준 약 5% 정도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TV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또 “하반기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LG 올레드 플렉스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출시하며 신모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올해보다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물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재고 문제에 관해선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9월말 기준으로 평년 수준과 비교하면 재고는 적정한 수준으로 건전하게 관리 중”이라며 “재고 수준의 최적화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설비투자(캐펙스·CAPEX)는 연초 계획과 비교해 큰 변동없이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필요한 투자를 중심으로 재무 건전성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부별 중장기적으로는 불요불급한 투자는 최소화하고 투자 효율화 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 둔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10.28 I 김응열 기자
'코리안 메시' 이승우, '2022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 합류
  • '코리안 메시' 이승우, '2022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 합류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코리안 메시’ 수원FC 이승우가 SBS ‘2022 카타르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전격 합류한다.SBS는 28일 “K리그 입성 첫 시즌부터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축구계의 슈퍼스타 이승우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해설진에 합류해 캡틴 박지성 SBS 해설위원과 호흡을 맞춘다”고 밝혔다.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이승우는 이탈리아 베로나FC와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W 등을 거쳐 현재 수원 FC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2017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50m 질주 끝에 원더골을 터뜨렸다. 해당 골로 2017년 ‘올해의 골’ 영예를 얻었을 뿐만 아니라, 그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망주상을 받았다. 한일전으로 치러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 연장 혈투에선 선제골로 금메달 획득에 이바지해 한국 축구의 스타로 우뚝 섰으며,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도 발탁돼 월드컵 무대를 누볐다. 이승우는 올해 K리그에 처음 입성해 14골 3도움으로 팀내 최다 득점자에 오르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해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이승우는 이번 월드컵에서 SBS의 마이크를 잡고 한국 경기 등 주요 경기를 해설할 예정이다. 이승우 선수는 “평소에 존경하던 레전드 박지성 해설위원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비록 이번 국가대표팀과 함께 뛸 수 없어 아쉽지만, 응원단장의 마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선전을 뜨겁게 응원하겠다. 또한 앞서 월드컵 무대를 밟았던 경험을 살려 생생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함께 해설을 하게 될 박지성 해설위원도 “이승우 선수는 훌륭한 기량을 가졌을 뿐 아니라 축구에대한 열정도 뜨거운 한국 축구의 큰 자산이다. 이 같은 이승우 선수와 중계석에 함께 앉게 돼 매우 기쁘다. 캡틴으로서 이승우 선수를 잘 이끌어 재미있으면서도 풍성한 해설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BS는 ‘코리안 메시’ 이승우의 전격적인 해설진 합류로 박지성 위원,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 해설가, 현영민 감독으로 이어지는 최강 해설진을 완성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은 한국시간 11월 21일(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열린다.
2022.10.28 I 김보영 기자
태국 트렌스젠더 재벌, 세계 미인대회 284억원에 인수
  • 태국 트렌스젠더 재벌, 세계 미인대회 284억원에 인수
  • [이데일리 유찬우 인턴기자] 태국 트랜스젠더 사업가가 세계적인 미인대회 ‘미스유니버스’를 인수했다.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사진=인스타그램 캡쳐)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태국 JKN글로벌그룹은 IMG월드와이드로부터 ‘미스유니버스’ 조직위원회 지분 100%를 2000만달러(약 284억원)에 사들인다고 지난 25일 발표했다. JKN은 트랜스젠더 여성 사업가 짜끄라퐁 짜끄라쭈타팁이 최대주주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회사다. 짜끄라퐁은 태국 유명 인사로, 태국판 예능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어웨이’와 ‘샤크탱크’에 출연했다. 짜끄라퐁은 “‘미스유니버스’ 인수는 JKN의 성장을 위한 전략”이라며 “아시아에서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성장시켜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방콕포스트를 인용해 학창 시절 짜끄라퐁은 성 정체성이 여성이란 이유로 남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전했다. 성전환 수술 이후 성공한 사업가가 된 짜끄라퐁은 트랜스젠더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한 비영리재단(Life Inspired For Transsexual Foundation)을 설립하기도 했다. ‘미스유니버스’는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운영했으며, 글로벌 매니지먼트사인 IMG가 2015년 트럼프로부터 조직위를 인수했다.한편 JKN은 콘텐츠 제작 및 수출입을 하는 태국 대형 미디어 그룹이다. 이 그룹은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를 운영하기 위해 미국에 자회사 JKN메타버스를 설립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2022.10.28 I 유찬우 기자
‘나폴리 간판 수비수’ 김민재 “유벤투스 꺾고 우승하겠다” 자신감
  • ‘나폴리 간판 수비수’ 김민재 “유벤투스 꺾고 우승하겠다” 자신감
  • 김민재(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무패 행진을 이끄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26)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김민재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라레푸블리카와 인터뷰에서 “나폴리에서 우승한다면 멋질 것”이라며 “유벤투스와 경기에서 승리하고 싶다”고 밝혔다.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적 첫해부터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김민재는 “나폴리행은 내게 큰 기회였다”며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3개월 만에 이룬 현실이 내 상상을 초월했다”고 말했다.나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와 UCL을 합쳐 공식전에서 1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유벤투스, 인터밀란, AC밀란 등과 함께 세리에A 4강권으로 꼽히는 나폴리의 마지막 리그 우승은 1990년이다.김민재는 “나폴리라는 도시가 30년이 넘도록 타이틀을 기다려 온 것을 안다”며 “지금처럼 한다면 리그가 끝날 즈음에는 스쿠테토(우승팀이 다음 시즌 유니폼에 붙이는 방패 문양)를 차지할 것”이라고 확신했다.세리에A 9월의 선수를 수상한 김민재는 팀의 간판 수비수로 활약하다가 첼시로 둥지를 옮긴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빠르게 없애고 있다. 김민재는 “쿨리발리와는 비교가 어렵다. 쿨리발리는 나폴리의 전설”이라며 “그를 대체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아울러 나폴리 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나는 ‘한국의 나폴리’로 불리는 경남 통영이라는 바닷가 도시에서 태어났다. 태어난 곳으로 돌아온 것 같다”는 센스 있는 대답을 내놨다.이밖에 김민재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4년 전 부상 탓에 러시아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 게 끔찍한 트라우마가 됐다”며 “마침내 한국 대표로 출전할 기회를 얻을 것 같다.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처럼 높은 수준의 무대에서 뛰는 경험이 월드컵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10.28 I 주미희 기자
국민 10명 중 6명 "벤투호, 카타르 WC 16강 이상 진출" 예상
  • 국민 10명 중 6명 "벤투호, 카타르 WC 16강 이상 진출" 예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다음달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이상 진출을 예상했다.한국갤럽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거둘 예상 성적을 물었다. 28일 공개된 결과 ‘우승’ 2%, ‘4강’ 8%, ‘8강’ 14%, ‘16강’ 36% 등 한국인 열 명 중 여섯(60%)이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17%는 ‘16강 탈락’, 24%는 의견을 유보했다.표=한국갤럽16강 진출 예상은 남녀 모두 59%지만, 탈락 예상은 남성 25%, 여성 9%로 차이를 보였다. 평소 축구 관심층(552명)은 66%가 16강 진출, 20%가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4년 전보다 16강 진출 기대감이 한결 높아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기대감으로 출전했고 실제로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16강 진츨 기대감은 직전 대회나 평가전 성적에 좌우되곤 했다. 예를 들어 2002년 한일 월드컵 한 달 전에는 73%가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그 비율이 94%에 달했다.브라질 월드컵 개막 6개월 전인 2013년 12월에는 16강 진출 예상이 80%나 됐다. 당시는 ‘홍명보호’가 순항 중이었고 조 편성 결과 또한 비교적 무난했다.반면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 개회 직전 조사에서는 16강 진출 예상이 42%로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결과는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 0-4 대패 영향이 컸다.카타르 월드컵 우승 예상 국가로는 5명 중 1명(19%)이 현재 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꼽았다. ‘독일’(8%, 브라질 월드컵 우승), ‘프랑스’(5%, 러시아 월드컵 우승)가 그 뒤를 따랐다.그밖에도 한국(3%),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2%), 벨기에, 포르투갈, 미국, 카타르, 호주, 일본, 이란, 멕시코, 폴란드 등 본선 진출 32개국 중 절반인 16개국 대표팀이 한 사례 이상 언급됐다. 57%는 의견을 유보했다.표=한국갤럽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2명까지 자유응답) 역시 ‘손흥민’(토트넘, 66%)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김민재’(나폴리, 21%), ‘이강인’(마요르카, 11%), ‘황희찬’(울버햄튼, 6%), ‘황의조’(올림피아코스, 3%) 순으로 나타났다.‘정우영’(작은, 프라이부르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FSV 마인츠 05), ‘김영권’(울산현대), ‘권창훈’(김천상무), ‘백승호’, 김진수‘(이상 전북현대모터스) 등의 이름도 언급됐다.손흥민은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평소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 중에서도 절반 가량이 그의 활약상을 기대했다. 전체 응답자의 31%(남성 18%, 여성 44%)는 활약 기대 선수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많이 있다’ 21%, ‘약간 있다’ 34%, ‘별로 없다’ 28%, ‘전혀 없다’ 1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인의 55%가 ‘관심 있다’, 44%는 관심 없다‘고 답했다.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축구 관심도(’관심 있다‘ 응답 비율)는 여성(45%)보다 남성(65%), 20·30대(40% 내외)보다 50대 이상(70% 내외)에서 더 높은 편이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전과 비교하면 남성의 축구 관심도(63%→65%)는 2%포인트, 여성(36%→45%)은 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의 존재감, ‘뭉쳐야 찬다’(JTBC)나 ‘골 때리는 그녀들’(SBS)과 같은 축구 예능 인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2022.10.28 I 이석무 기자
드림캐쳐 국내 단독 콘서트 D-1…"달려봅시다"
  • 드림캐쳐 국내 단독 콘서트 D-1…"달려봅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의 국내 단독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드림캐쳐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여는 이번 공연은 29~30일 양일간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아포칼립스 : 브로큰 핼러윈’(Apocalypse: Broken Halloween)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최근 새 앨범을 낸 드림캐쳐는 밴드 세션의 연주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체뿐 아니라 솔로 무대도 펼친다. 멤버들은 각자의 SNS 계정에 “벌써 신나”, “콘서트 달려봅시다” 등 공연을 앞둔 설렘을 표하는 글과 사진을 잇달아 게재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페셜 게스트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고 귀띔했다.앞서 드림캐쳐는 지난 6월 뉴욕, 레딩, 루이빌,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덴버, 샌프란시스코, LA 등 미국 8개 도시와 멕시코 시티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쳤다. 평균 티켓 판매율이 92%를 기록하는 등 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드림캐쳐는 국내 콘서트를 마친 뒤 11월부터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등지에서 유럽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2.10.28 I 김현식 기자
'이제 딱 1경기 남았다'...승강PO 2차전,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 '이제 딱 1경기 남았다'...승강PO 2차전,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 대전하나시티즌 대 김천상무의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사진=프로축구연맹수원삼성 대 FC안양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뜨거웠던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2’ 1차전이 끝났다.지난 26일 열린 승강PO1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김천상무를 2-1로 꺾었따. 승강PO2에서는 K리그1 수원삼성과 K리그2 FC안양이 접전을 벌인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1 승격과 잔류까지 단 한 경기 남은 가운데, 승강PO 2차전에서 주목할만한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승강PO 1차전 승리 팀 승률 83%, 변수는 원정 다득점 폐지K리그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총 8번 승강PO를 실시했다. 그 결과 K리그1 팀이 잔류한 횟수는 총 3번, K리그2팀이 승격한 횟수는 총 5번이었다.승강PO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2016년과 2019년을 제외하면 1차전에서 승패가 갈린 경우는 6번 있었다. 이 가운데 5번은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K리그1에 승격하거나 잔류했다.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승자가 되는 확률이 83%에 이른다. 승강PO1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대전은 김천보다 한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다만 대전은 승강PO 1차전에서 이기고도 안심할 수 없다. 과거 승강PO 1차전에서 승리하고도 2차전에서 패해 승격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기 때문이다.대전은 지난해 강원FC와 승강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1-4 역전패를 당해 승격에 실패했다. 대전으로선 1차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난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신중함이 필요하다.역대 승강PO 1차전에서 무승부 경기는 두 차례 있었다. 그 두 번 모두 K리그2 팀이 마지막에 웃었다. 이번 승강PO2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과 안양의 결과는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다만 2차전이 수원의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점은 수원에게 다소 유리한 부분이다.이번 승강PO의 새로운 변수는 ‘원정 다득점제도 폐지’다. 연맹은 지난 2021년 12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승강PO에서 원정 다득점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2차전에서 양 팀 합산 득실 차가 동률이면 연장전, 승부차기 순서로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1차전에 돋보였던 키플레이어, 2차전에서도 빛날까승강PO1 1차전에서 단연 돋보였던 주인공은 대전 조유민이다. 이날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선 조유민은 경기 내내 투지 넘치는 수비를 펼쳤다. 심지어 공격에선 대전이 0-1로 뒤진 상황에 천금같은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올해 조유민은 K리그2 정규 라운드에서 33경기에 나와 6골을 기록했다.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로 라운드 베스트11에 14회나 선정됐고 시즌 베스트11까지 수상했다.조유민은 지난해 대전에서 승강PO를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2020년 수원FC에서 승강PO를 통해 승격을 맛본 기억이 있다. 본인의 기분 좋은 기억을 살려 대전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끈다는 각오다.김천은 비록 승강PO1 1차전에서 역전패했지만 이영재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영재는 전반 21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문지환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30분 교체로 나가기 전까지 김천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김천은 2차전에서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이영재의 날카로운 왼발 킥은 언제든 대전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이영재는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단 1경기를 제외한 37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했다.승강PO2 2차전을 앞둔 안양과 수원은 1차전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득점을 올려야 한다.수원은 오현규와 안병준에게 기대를 건다. 지난 경기에선 안양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해 득점에 실패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2차전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린다.안병준은 지난 2020년 수원FC 소속으로 승강PO에서 결승 골을 넣고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던 주인공이었다. 그같은 경험을 되살려야 할 때다.안병준은 지난 2019년부터 올 여름 수원으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오랫동안 K리그2에서 몸담으며 여러 차례 안양을 상대해봤다. 수원 선수 가운데 안양 수비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안병준은 2차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이에 맞서는 안양은 1차전에서 수원 공격진을 꽁꽁 묶으면서 자신감이 찬 상태다. 특히 안양 이창용은 올해 수원 최다 득점자인 오현규(13골)와 2년 연속 K리그2 최다득점상을 차지한 안병준을 모두 막아내는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경기 내내 과감한 태클과 밀착 마크로 수원의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이에 반해 안양 공격진은 1차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발로 나섰던 조나탄과 아코스티가 모두 침묵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안드리고가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왔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안양은 1차전에서 수원에 대한 탐색을 마쳤다면, 2차전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올해 K리그1 최다도움상 수원 이기제와 K리그2 최다도움상 안양 아코스티의 맞대결 또한 이번 2차전에서 기대를 모은다. 양 팀이 이번 경기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두 선수의 발끝에 기대가 모아진다.<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2 2차전 경기 일정>-김천 대 대전 : 10월 29일 16시 김천종합운동장, skySports)-수원 대 안양 : 10월 29일 1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 G&S)
2022.10.28 I 이석무 기자
꾸준히 30억원 기부해 온 기성용, FIFpro 메리트 어워드 수상
  • 꾸준히 30억원 기부해 온 기성용, FIFpro 메리트 어워드 수상
  • 코너킥 준비하는 기성용.(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FC 서울의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33)이 꾸준한 기부 활동으로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주는 상을 받았다.FIFPro는 27일(현지시간) ‘메리트 어워드’ 수상자로 기성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이날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FIFPro 세계 총회에서 발표와 시상이 진행됐으며, 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김훈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이 대리 수상했다.기성용이 받은 FIFPro의 메리트 어워드는 자선 활동에 힘쓴 선수나 단체에 주는 상으로, 지난 2008년 제정됐다.기성용은 2008년부터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기부를 꾸준히 해왔으며, 올해 초 월드비전이 밝힌 기성용의 누적 기부 금액은 무려 30억원에 달했다.기성용은 FIFPro를 통해 “어렸을 때 목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월드컵에서 뛰며 선수로 발전하는 것이었으나, 지금 목표는 조금 다르다”며 “사람들을 돕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 중인 한국의 10~18세 축구 유망주 30명을 지원하는 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그들이 축구를 계속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음식, 숙박, 장비 등의 구매를 돕고자 5년간 한 달에 4000~5000 달러(최대 710만원)를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기성용은 현재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을 치르고 있으며,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1차전(2-2 무승부)에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FA컵 결승 2차전은 30일 전주에서 열린다.FIFPro 메리트 어워드 수상한 기성용.(사진=FIFPro 홈페이지 캡처)
2022.10.28 I 주미희 기자
코딩교구 브랜드 오스모(OSMO), FIFA 월드컵 경기 티켓 증정 이벤트 진행
  • 코딩교구 브랜드 오스모(OSMO), FIFA 월드컵 경기 티켓 증정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도의 에듀테크 기업 바이주(BYJU’S)의 대표 교육 브랜드 오스모(OSMO)는 2022년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을 기념하여 ‘FIFA 온라인 & 오프라인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오스모)이번 FIFA 온라인 & 오프라인 기획전은 10월 26일부터 진행되며 오스모 브랜드 판매 채널마다 다양한 할인 쿠폰과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 월드컵 경기 티켓이 증정된다.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오스모 코리아 공식 스마트 스토어에서 제품을 최대 20% 할인받아 구매하고 구매 확정을 하고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구매인증 및 응모 댓글을 작성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어른 2인, 자녀 1인 3인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11월 24일 우루과이 경기티켓을 1매 증정한다. G마켓에서는 10월 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제품 구매 후 구매확정을 하고, 카카오 플러스 친구로 구매인증 및 응모 멘트를 작성 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11월 28일 가나 경기 ‘어른 2인, 자녀 1인’ 3인 티켓을 증정한다. 해당 기간 동안 G마켓 빅 스마일데이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카드사 할인은 물론 빅 스마일데이 20% 할인쿠폰과 오스모 브랜드쿠폰 10%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토이저러스 잠실과 김포공항점에서는 10월 29일부터 11월 13일까지 오스모 런칭을 기념하며 오스모 제품 구매하고 구매 영수증과 응모 댓글을 오스모 카카오 플러스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2월 3일 포르투갈 경기 ‘어른 2인, 자녀 1인’ 3인 티켓을 증정할 예정이다. 토이저러스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오스모 제품을 시연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시연 시, 캔디와 재미있는 시연지와 인기 축구선수 손흥민, 메시와 케인의 월드컵 스티커를 증정한다. 별도 추첨 없이 오스모 제품 구매 인증 시 스타벅스 쿠폰을 증정하고 30만 원 이상 제품 구매 인증 시 치킨 쿠폰 증정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오스모 관계자는 “카타르 월드컵 공식 파트너사인 바이주와 본 이벤트를 함께 준비했다”며 “그동안 관심있었던 오스모 제품을 다양한 혜택으로 구매하고 월드컵 경기 티켓까지 얻을 수 있는 일석이조 기회를 꼭 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2.10.28 I 이윤정 기자
가르시아, DP 월드투어 회원 박탈…내년 라이더컵 참가도 못해
  • 가르시아, DP 월드투어 회원 박탈…내년 라이더컵 참가도 못해
  • 세르히오 가르시아(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38·스페인)가 DP 월드투어(유러피언투어) 회원 자격을 박탈당했다.미국 골프채널은 28일(한국시간) “가르시아가 DP 월드투어 멤버십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인 최소 4개 대회 출전 조항을 충족하지 못해 회원 자격이 박탈됐고, 따라서 내년 라이더컵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전했다.29일부터 열리는 리브(LIV) 골프 최종전에 참가하는 가르시아는 이에 대해 “내가 LIV 골프에 참가하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알고 있었다”며 “반대편의 이들은 내가 그곳에 있는 걸 원치 않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가르시아는 “나는 라이더컵에서 누구에게도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며 “최대한 멀리 떨어져 있겠다. 내가 유럽 팀에 있는 것보다 우승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역대 라이더컵 포인트 선두를 달릴 정도로 라이더컵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던 가르시아는 “그 누구보다도 라이더컵에 대한 애정이 크다”고도 말했다.DP 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롤렉스 시리즈 3개 대회를 포함해 최소 4개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데 가르시아는 이를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달 BMW PGA 챔피언십에서는 엘리자베스 여왕 2세의 서거로 1라운드가 중단되자, 이후 기권했고 미국 텍사스주에서 열린 대학 미식축구 경기장에서 포착되기도 했다.앞서 PGA 투어를 강력하게 옹호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가 만든 균열 때문에 일부 관계가 회복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이에 대해 가르시아는 “난 아무 문제가 없다. 질문 대상이 잘못 됐다”며 “나는 PGA 투어에 남아 있는 선수들 중 누구와도 문제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2022.10.28 I 주미희 기자
안병훈, 버뮤다 챔피언십 1R 선두와 3타 차 공동 16위
  • 안병훈, 버뮤다 챔피언십 1R 선두와 3타 차 공동 16위
  • 안병훈이 28일 열린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안병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안병훈은 공동 선두 오스틴 스머더먼(미국), 해리슨 엔디콧(뉴질랜드)에 3타 뒤진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대회를 시작했다.이번 대회는 원래 같은 주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BC)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하위권 선수들을 위해 대체 대회로 만들었다. 하지만 중국 현지 사정에 따라 HSBC 챔피언스가 취소됨에 따라, 톱 랭커들은 출전하지 않지만 정식 대회가 됐다.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한국 간판 선수들인 김주형(20), 임성재(24), 김시우(27), 이경훈(31)도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 랭킹 50위 내 출전 선수는 한 명에 불과하다.대신 올해 다시 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안병훈이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냈다. 10번홀에서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은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다.그러나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고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했다. 안병훈은 후반 2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배상문(36)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고, 김성현(24)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 공동 54위에 자리했다.노승열(31)이 3언더파 68타 공동 67위로 뒤를 이었고, 강성훈(35)은 1오버파 72타 공동 122위에 머물렀다.스머더먼과 엔디콧이 9언더파 63타를 작성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2.10.28 I 주미희 기자
'마지막 옥석가리기' 벤투호, 국내파 위주 최종 소집훈련 돌입
  • '마지막 옥석가리기' 벤투호, 국내파 위주 최종 소집훈련 돌입
  • 대한축구협회가 유명 정장 브랜드인 ‘캠브리지 멤버스’와 축구대표팀 단복 협찬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공하는 단복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사진은 카타르 월드컵 단복을 입고 기념 촬영하는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를 원하는 벤투호의 국내파 선수들이 마지막 생존경쟁에 돌입한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본격 훈련을 시작한다. 현재 유럽에서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선수들은 합류하지 않는다. 대신 시즌을 마친 국내파 선수 위주로 27명이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총 26자리다. 이 가운데 벤투호 출범 이후 줄곧 대표팀 중심에 선 손흥민, 김민재를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선수들은 부상 등 변수가 없는 한 최종 명단에 들어가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여기에 최근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합류가 유력하다. 지난 9월 A매치 때 대표팀에 선발되고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이강인(마요르카)까지 뽑힌다면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유럽파는 총 8명이 된다.결국 이번 소집된 국내파 선수는 남은 18~19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최종엔트리에서 골키퍼는 3명으로 채워진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와 ‘넘버2’ 조현우(울산현대)의 발탁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송범근(전북현대)고 구성윤(무소속)이 경쟁한다.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해외파가 주력인 공격진에는 ‘K리그 득점왕’ 조규성(전북현대)의 발탁 가능성이 커보인다. 조규성은 최근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A매치 출전 빈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깜짝 발탁을 좋아하지 않는 벤투 감독 성격상 처음 대표팀 소집명단에 발탁된 오현규(수원삼성)가 최종 엔트리에 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수비와 미드필더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센터백은 꾸준히 A매치에 출전해온 김영권(울산현대)과 권경원(감바오사카)이 자리를 맡아놓은 상태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박지수(김천상무)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이상민(FC서울)이 경쟁하는 모양새다.왼쪽 풀백은 대표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김진수(전북현대)와 홍철(대구FC)이 이변 없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소집은 됐지만 A매치 출전 경험은 없는 박민규(수원FC)가 김진수, 홍철의 아성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가장 안개 속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다. 소집명단에 오른 김태환(울산현대),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현대)이 동일한 위치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살린 맞춤형 선수 기용을 위해 3명 모두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2선 공격진은 권창훈(김천 상무)과 나상호(서울)가 경쟁에서 한발 앞선 가운데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양현준(강원) 등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경험이 풍부한 정우영(알사드)과 최근 벤투 감독이 신뢰하는 손준호(산둥타이산)의 발탁이 유력하다.국내파들이 주축이 된 벤투호는 내달 11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아이슬란드는 역시 유럽 큰 리그에서 활약 중인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대신 자국 리그 일정을 마친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아이슬란드전을 통해 옥석 가리기를 마친 벤투 감독은 12일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한 26명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이어 14일 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 카타르로 떠난다.손흥민 등 유럽파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벤투호 본진에 합류한다. 이때부터 벤투호의 월드컵 본선을 위한 본격적인 최종 준비가 시작된다.
2022.10.28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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