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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로 출격' BTS 진, 97개 국가·지역 음악차트 정상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이 솔로곡으로 전 세계 음악 차트를 달궜다.29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진이 전날 발매한 솔로곡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은 이날 오전 9시까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를 비롯한 전 세계 97개 국가 및 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다.진이 음원과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한국,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이집트 등 여러 국가 및 지역의 유튜브상에서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찍었다. 조회수는 1500만뷰를 가뿐히 넘었다. 아울러 ‘디 애스트로넛’을 담은 동명의 싱글 실물 음반은 발매 당일에만 한터차트 집계 기준으로 70만 954장이 팔렸다.‘디 애스트로넛’은 진이 영국 출신 세계적 밴드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완성한 팝 록 장르 곡이다. 직접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한 진은 팬덤 ‘아미’(ARMY)를 향한 애정을 담아 쓴 노랫말을 감성적이면서도 청량한 목소리로 표현했다.진은 28일(현지시간) 콜드플레이 월드투어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디 애스트로넛’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 루이비통·티파니 명품 줄줄이 가격 인상[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주(23~28일) 명품 업계에서는 루이비통·티파니 등 굴지의 브랜드의 가격 인상 소식이 줄을 이었다. 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럭셔리 브랜드의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보테가베네타는 제품 평생 보증 서비스 ‘크래프트 인증서’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찌는 오는 11월 1일 경복궁에서 국내 첫 패션쇼를 개최한다. 톰포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신규 매장을 열었다. ◇ 고환율 여파..루이비통·티파니·피아제 제품 가격 인상 서울 청담동 루이비통 메종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27일 루이비통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 제품 가격을 약 3% 인상한 내용을 반영했다. 루이비통의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만이다.루이비통이 에르메스를 겨냥해 내놓은 ‘카퓌신 MM’ 가격은 955만원에서 984만원, ‘카퓌신 BB’는 889만원에서 916만원, ‘카퓌신 미니’는 805만원에서 829만원으로 각각 3%씩 올랐다.정호연 백으로 불리는 ‘트위스트 MM’ 가격은 620만원에서 639만원으로 인상됐다.두툼한 가방에 굵은 체인이 특징인 ‘쿠상 PM’ 가격은 587만원에서 605만원, ‘쿠상 BB’ 가격은 498만원에서 513만원으로 올랐다.고환율 현상이 지속되면서 주얼리·패션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줄줄이 가격을 조정하고 있다. 주얼리하우스 티파니는 내달 10일부터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제품 가격을 7~8% 일괄 인상한다. 티파니의 제품 가격 인상은 지난 1월 인상 5~12% 인상 이후 9개월만이다. 티파니는 지난해 총 4차례 가격을 올렸다.가격 인상에 따라 인기 제품 중 하나인 로즈 골드 소재에 파베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T1링 2.5㎜ 가격은 282만원에서 300만원대로, T1링 4.5㎜ 가격은 890만원에서 950만원대로 뛸 전망이다.스위스 명품 피아제도 내달 10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6~7% 가량 인상한다. 피아제는 최근 배우 공효진과 가수 케빈오의 예물 보석으로 화제가 됐다. ◇ 보테가 베네타 회장 “우수한 제품 몇 세대 걸쳐 착용 희망” 보테가 베네타 화보. (사진=보테가 베네타)28일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브랜드 보테가 베네타는 하우스의 정교한 수공 기법과 우수한 소재의 보존을 위해 ‘크래프트 인증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로 아이코닉 백에 한해 무상으로 수리와 케어 서비스를 제한 없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크래프트 인증서’는 제품당 고유 시리얼 넘버의 실물 카드로 발급되며 오는 11월부터 매장에서 제공된다. 레오 롱고네 보테가 베네타 최고경영자(CEO·회장)은 “보테가 베네타 제품은 독보적인 장인정신을 담아 정교한 디자인과 창의성에 기반을 둔다. 고객들에게 장기적으로 최상급 보존 서비스인 ‘크래프트 인증서’를 제공해 오랫동안 제품이 우수한 상태를 유지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보테가 베네타는 책임감 있는 성장을 중시한다. 제품을 보다 오랫동안 사용함으로써 교체의 필요성을 줄이는 것”이라며 “시대를 초월하여 몇 세대에 걸쳐 착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구찌, 11월 1일 경복궁서 패션쇼 개최 지난 5월 이탈리아 카스텔 델 몬테에서 공개된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사진=구찌)28일 업계에 따르면 구찌는 오는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패션쇼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국에서의 첫 패션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상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경복궁에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한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에 대한 구찌의 경의를 담고 있다. 1395년 창건된 조선왕조의 법궁인 경복궁은 1400년대 간의대를 포함, 왕실의 천문대를 갖추고 세계적인 수준의 천문학 연구가 이루어진 장소다.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이 천문학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경복궁은 쇼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설명이다.구찌 관계자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다”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톰포드, 현대百 무역센터점 신규 개점..국내 총 10개 매장 톰포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사진=톰포드)미국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톰포드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3층에 신규 스토어를 오픈했다. 약 134.8m2(약 40평) 크기로 최신 여성 컬렉션과 남성 컬렉션을 한 공간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서울 내 첫 번째 매장이다.매장 인테리어는 개방감 있는 투명 글래스 월로 매장의 삼 면을 넓게 둘러싼 파사드가 특징이다. 여기에 블랙 파우더로 코팅된 벽면 프레임과 블랙 앤 화이트, 뉴트럴, 리치 브라운, 페일 그레이의 컬러 팔레트는 전 세계 톰 포드 스토어의 상징인 소프트 모더니즘과 변치 않는 럭셔리 무드를 보여준다.2009년 9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에 첫 선을 보인 톰 포드 매장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본점, 센터시티점, 아트앤사이언스점,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동탄점에 입점해 있다.
- LG전자, 가전 부진에도…전장사업 2분기 연속 흑자(종합)
-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LG 본사. (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구광모 LG(003550) 회장이 미래 핵심사업으로 점찍은 전장사업이 2분기 연속 2조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가전사업은 실적이 저하되는 상황이지만, 전장사업은 상승세를 타며 미래 사업의 시장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25.1% 늘었다. 매출액은 역대 분기 최대치다.사업부문별로는 전장(VS) 사업이 상승궤도에 올랐다. VS본부는 매출액 2조3454억원, 영업이익 961억원을 올리며 순항했다. 지난 분기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매출액 역시 2분기 연속 2조원을 돌파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 전 사업 영역의 매출이 성장하며 수익성도 높아졌다.수주에서도 성과를 냈다. 당초 VS본부가 예상한 연말기준 수주잔고는 65조원이었다. 그러나 3분기와 4분기 신규 수주가 늘어나고 환율 상승 효과가 겹치면서, 연말까지 80조원의 수주를 쌓을 것으로 관측된다.국가별 매출 비중에 관해서는 인포테인먼트 부문의 경우 북미가 60% 이상을 차지했다. 한국과 일본 업체와도 거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전기차 부품 사업에 관해서는 “북미 비중이 크고 LG마그나 EPG(이-파워트레인) 설립 효과로 향후 유럽 거래 비중, 매출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전장사업과는 달리, TV를 비롯한 가전은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급감을 피하지 못했다. 가전(H&A)부문은 매출액 7조4730억원, 영업이익 2283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3분기를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물류비 부담과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TV를 포함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는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1.2% 줄어든 3조7121억원이다. 글로벌 TV 수요가 감소한 가운데 유럽 내 소비심리가 위축하며 매출이 떨어졌고, 마케팅 비용은 증가해 적자를 봤다.비즈니스솔루션(BS) 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4292억원, 영업손실 14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의 경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등 B2B 시장 수요가 회복해 9.7% 성장했으나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LG전자 3분기 실적. (사진=LG전자)전장 호조 및 가전 부진의 분위기는 4분기에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전장사업은 일부 부품 단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4분기에도 지속적인 수익 개선 활동으로 영업이익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자동차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신규 프로젝트 진행 등으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반면 가전사업에 관해서는 “하반기 물류비와 원자재 가격은 상반기와 비교하면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며 “4분기는 수요 둔화 추세가 이어져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매출 확대가 제한적이고, 경쟁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경우 수익성도 영향을 일부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다만 “내년 물류비 재계약 효과가 본격화하고 원자재 가격 인하 폭이 커지면 원가 경쟁력이 개선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의 판가 인상 등으로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TV 부문에 관해선 4분기 성수기에 OLED TV 중심으로 판촉을 진행하면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봤다. LG전자 관계자는 “월드컵과 블랙프라이데이 등 판촉을 바탕으로 4분기 수량 기준 약 5% 정도 성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서울 성동구 이마트 성수점에 TV가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또 “하반기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 LG 올레드 플렉스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을 출시하며 신모델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내년에도 올해보다는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물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재고 문제에 관해선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LG전자 관계자는 “9월말 기준으로 평년 수준과 비교하면 재고는 적정한 수준으로 건전하게 관리 중”이라며 “재고 수준의 최적화를 위해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설비투자(캐펙스·CAPEX)는 연초 계획과 비교해 큰 변동없이 유사한 수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경기 침체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필요한 투자를 중심으로 재무 건전성을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사업부별 중장기적으로는 불요불급한 투자는 최소화하고 투자 효율화 노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 둔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민 10명 중 6명 "벤투호, 카타르 WC 16강 이상 진출" 예상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다음달 개막하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이상 진출을 예상했다.한국갤럽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이 거둘 예상 성적을 물었다. 28일 공개된 결과 ‘우승’ 2%, ‘4강’ 8%, ‘8강’ 14%, ‘16강’ 36% 등 한국인 열 명 중 여섯(60%)이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17%는 ‘16강 탈락’, 24%는 의견을 유보했다.표=한국갤럽16강 진출 예상은 남녀 모두 59%지만, 탈락 예상은 남성 25%, 여성 9%로 차이를 보였다. 평소 축구 관심층(552명)은 66%가 16강 진출, 20%가 탈락할 것으로 내다봤다.4년 전보다 16강 진출 기대감이 한결 높아졌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기대감으로 출전했고 실제로 16강 진출에도 실패했다.16강 진츨 기대감은 직전 대회나 평가전 성적에 좌우되곤 했다. 예를 들어 2002년 한일 월드컵 한 달 전에는 73%가 16강 진출을 예상했다. 4강 신화를 이룬 뒤인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그 비율이 94%에 달했다.브라질 월드컵 개막 6개월 전인 2013년 12월에는 16강 진출 예상이 80%나 됐다. 당시는 ‘홍명보호’가 순항 중이었고 조 편성 결과 또한 비교적 무난했다.반면 2014년 6월 브라질 월드컵 개회 직전 조사에서는 16강 진출 예상이 42%로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결과는 가나와 마지막 평가전 0-4 대패 영향이 컸다.카타르 월드컵 우승 예상 국가로는 5명 중 1명(19%)이 현재 FIFA 랭킹 1위 ‘브라질’을 꼽았다. ‘독일’(8%, 브라질 월드컵 우승), ‘프랑스’(5%, 러시아 월드컵 우승)가 그 뒤를 따랐다.그밖에도 한국(3%),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스페인(이상 2%), 벨기에, 포르투갈, 미국, 카타르, 호주, 일본, 이란, 멕시코, 폴란드 등 본선 진출 32개국 중 절반인 16개국 대표팀이 한 사례 이상 언급됐다. 57%는 의견을 유보했다.표=한국갤럽카타르 월드컵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한국 대표팀 선수로는(2명까지 자유응답) 역시 ‘손흥민’(토트넘, 66%)이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김민재’(나폴리, 21%), ‘이강인’(마요르카, 11%), ‘황희찬’(울버햄튼, 6%), ‘황의조’(올림피아코스, 3%) 순으로 나타났다.‘정우영’(작은, 프라이부르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FSV 마인츠 05), ‘김영권’(울산현대), ‘권창훈’(김천상무), ‘백승호’, 김진수‘(이상 전북현대모터스) 등의 이름도 언급됐다.손흥민은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평소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 중에서도 절반 가량이 그의 활약상을 기대했다. 전체 응답자의 31%(남성 18%, 여성 44%)는 활약 기대 선수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평소 축구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물은 결과(4점 척도) ‘많이 있다’ 21%, ‘약간 있다’ 34%, ‘별로 없다’ 28%, ‘전혀 없다’ 16%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성인의 55%가 ‘관심 있다’, 44%는 관심 없다‘고 답했다. 1%는 의견을 유보했다. 축구 관심도(’관심 있다‘ 응답 비율)는 여성(45%)보다 남성(65%), 20·30대(40% 내외)보다 50대 이상(70% 내외)에서 더 높은 편이다.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전과 비교하면 남성의 축구 관심도(63%→65%)는 2%포인트, 여성(36%→45%)은 9%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손흥민이라는 슈퍼스타의 존재감, ‘뭉쳐야 찬다’(JTBC)나 ‘골 때리는 그녀들’(SBS)과 같은 축구 예능 인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 드림캐쳐 국내 단독 콘서트 D-1…"달려봅시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지유, 수아, 시연, 한동, 유현, 다미, 가현)의 국내 단독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드림캐쳐가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여는 이번 공연은 29~30일 양일간 서울 KBS아레나홀에서 ‘아포칼립스 : 브로큰 핼러윈’(Apocalypse: Broken Halloween)이라는 타이틀로 열린다. 마이뮤직테이스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최근 새 앨범을 낸 드림캐쳐는 밴드 세션의 연주에 맞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체뿐 아니라 솔로 무대도 펼친다. 멤버들은 각자의 SNS 계정에 “벌써 신나”, “콘서트 달려봅시다” 등 공연을 앞둔 설렘을 표하는 글과 사진을 잇달아 게재해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소속사 드림캐쳐컴퍼니는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스페셜 게스트의 무대도 준비돼 있다”고 귀띔했다.앞서 드림캐쳐는 지난 6월 뉴욕, 레딩, 루이빌,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덴버, 샌프란시스코, LA 등 미국 8개 도시와 멕시코 시티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펼쳤다. 평균 티켓 판매율이 92%를 기록하는 등 해외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드림캐쳐는 국내 콘서트를 마친 뒤 11월부터 독일, 네덜란드, 폴란드 등지에서 유럽 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이제 딱 1경기 남았다'...승강PO 2차전, 마지막에 누가 웃을까
- 대전하나시티즌 대 김천상무의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사진=프로축구연맹수원삼성 대 FC안양의 승강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모습.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뜨거웠던 ‘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2’ 1차전이 끝났다.지난 26일 열린 승강PO1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김천상무를 2-1로 꺾었따. 승강PO2에서는 K리그1 수원삼성과 K리그2 FC안양이 접전을 벌인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1 승격과 잔류까지 단 한 경기 남은 가운데, 승강PO 2차전에서 주목할만한 관전포인트를 짚어본다.△승강PO 1차전 승리 팀 승률 83%, 변수는 원정 다득점 폐지K리그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승강제가 도입된 이후, 총 8번 승강PO를 실시했다. 그 결과 K리그1 팀이 잔류한 횟수는 총 3번, K리그2팀이 승격한 횟수는 총 5번이었다.승강PO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2016년과 2019년을 제외하면 1차전에서 승패가 갈린 경우는 6번 있었다. 이 가운데 5번은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K리그1에 승격하거나 잔류했다. 1차전 승리 팀이 최종 승자가 되는 확률이 83%에 이른다. 승강PO1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대전은 김천보다 한결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다만 대전은 승강PO 1차전에서 이기고도 안심할 수 없다. 과거 승강PO 1차전에서 승리하고도 2차전에서 패해 승격하지 못한 유일한 팀이기 때문이다.대전은 지난해 강원FC와 승강PO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2차전에서 1-4 역전패를 당해 승격에 실패했다. 대전으로선 1차전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지난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한 신중함이 필요하다.역대 승강PO 1차전에서 무승부 경기는 두 차례 있었다. 그 두 번 모두 K리그2 팀이 마지막에 웃었다. 이번 승강PO2 1차전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한 수원과 안양의 결과는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다만 2차전이 수원의 홈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는 점은 수원에게 다소 유리한 부분이다.이번 승강PO의 새로운 변수는 ‘원정 다득점제도 폐지’다. 연맹은 지난 2021년 12월 이사회 결정에 따라 올해부터 승강PO에서 원정 다득점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따라서 2차전에서 양 팀 합산 득실 차가 동률이면 연장전, 승부차기 순서로 승자를 결정하게 된다.△1차전에 돋보였던 키플레이어, 2차전에서도 빛날까승강PO1 1차전에서 단연 돋보였던 주인공은 대전 조유민이다. 이날 센터백으로 경기에 나선 조유민은 경기 내내 투지 넘치는 수비를 펼쳤다. 심지어 공격에선 대전이 0-1로 뒤진 상황에 천금같은 동점 골을 터뜨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올해 조유민은 K리그2 정규 라운드에서 33경기에 나와 6골을 기록했다. 매 경기 안정적인 수비로 라운드 베스트11에 14회나 선정됐고 시즌 베스트11까지 수상했다.조유민은 지난해 대전에서 승강PO를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2020년 수원FC에서 승강PO를 통해 승격을 맛본 기억이 있다. 본인의 기분 좋은 기억을 살려 대전의 1부리그 승격을 이끈다는 각오다.김천은 비록 승강PO1 1차전에서 역전패했지만 이영재의 활약이 빛났다. 이날 선발 출전한 이영재는 전반 21분 코너킥 키커로 나서 문지환의 선제골을 도왔다. 후반 30분 교체로 나가기 전까지 김천의 중원을 든든히 지켰다.김천은 2차전에서 반전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2골 차 이상 승리가 필요하다. 이영재의 날카로운 왼발 킥은 언제든 대전의 골문을 위협할 수 있다. 이영재는 올 시즌 K리그1에서도 단 1경기를 제외한 37경기에 출전해 3골 7도움을 기록했다.승강PO2 2차전을 앞둔 안양과 수원은 1차전에서 0-0으로 경기를 마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득점을 올려야 한다.수원은 오현규와 안병준에게 기대를 건다. 지난 경기에선 안양의 적극적인 수비에 고전해 득점에 실패했다.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2차전에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린다.안병준은 지난 2020년 수원FC 소속으로 승강PO에서 결승 골을 넣고 팀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던 주인공이었다. 그같은 경험을 되살려야 할 때다.안병준은 지난 2019년부터 올 여름 수원으로 이적하기 직전까지 오랫동안 K리그2에서 몸담으며 여러 차례 안양을 상대해봤다. 수원 선수 가운데 안양 수비 특징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 1차전에서 교체 출전한 안병준은 2차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이에 맞서는 안양은 1차전에서 수원 공격진을 꽁꽁 묶으면서 자신감이 찬 상태다. 특히 안양 이창용은 올해 수원 최다 득점자인 오현규(13골)와 2년 연속 K리그2 최다득점상을 차지한 안병준을 모두 막아내는 끈질긴 수비를 펼쳤다. 경기 내내 과감한 태클과 밀착 마크로 수원의 공격진을 무력화시켰다.이에 반해 안양 공격진은 1차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많이 만들어내지 못했다. 선발로 나섰던 조나탄과 아코스티가 모두 침묵했다. 최근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안드리고가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왔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안양은 1차전에서 수원에 대한 탐색을 마쳤다면, 2차전에서는 더욱 적극적인 공격으로 승리를 노린다는 계획이다.이 밖에도 올해 K리그1 최다도움상 수원 이기제와 K리그2 최다도움상 안양 아코스티의 맞대결 또한 이번 2차전에서 기대를 모은다. 양 팀이 이번 경기 득점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두 선수의 발끝에 기대가 모아진다.<하나원큐 K리그 승강플레이오프 2022 2차전 경기 일정>-김천 대 대전 : 10월 29일 16시 김천종합운동장, skySports)-수원 대 안양 : 10월 29일 14시 수원월드컵경기장, JTBC G&S)
- 안병훈, 버뮤다 챔피언십 1R 선두와 3타 차 공동 16위
- 안병훈이 28일 열린 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 1라운드를 상위권으로 출발했다.안병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버뮤다 사우샘프턴의 포트 로열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안병훈은 공동 선두 오스틴 스머더먼(미국), 해리슨 엔디콧(뉴질랜드)에 3타 뒤진 공동 16위를 기록하며 무난하게 대회를 시작했다.이번 대회는 원래 같은 주 열릴 예정이었던 월드골프챔피언십(WBC) HSBC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못하는 중하위권 선수들을 위해 대체 대회로 만들었다. 하지만 중국 현지 사정에 따라 HSBC 챔피언스가 취소됨에 따라, 톱 랭커들은 출전하지 않지만 정식 대회가 됐다.세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한국 간판 선수들인 김주형(20), 임성재(24), 김시우(27), 이경훈(31)도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세계 랭킹 50위 내 출전 선수는 한 명에 불과하다.대신 올해 다시 PGA 투어 시드를 확보한 안병훈이 첫날부터 좋은 성적을 냈다. 10번홀에서 시작부터 버디를 잡아낸 안병훈은 13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1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해 1타를 잃었다.그러나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았고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더했다. 안병훈은 후반 2번홀(파5)과 7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고 경기를 마무리했다.배상문(36)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로 공동 29위를 기록했고, 김성현(24)은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7타 공동 54위에 자리했다.노승열(31)이 3언더파 68타 공동 67위로 뒤를 이었고, 강성훈(35)은 1오버파 72타 공동 122위에 머물렀다.스머더먼과 엔디콧이 9언더파 63타를 작성해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 '마지막 옥석가리기' 벤투호, 국내파 위주 최종 소집훈련 돌입
- 대한축구협회가 유명 정장 브랜드인 ‘캠브리지 멤버스’와 축구대표팀 단복 협찬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팀은 캠브리지 멤버스가 제공하는 단복을 입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 사진은 카타르 월드컵 단복을 입고 기념 촬영하는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참가를 원하는 벤투호의 국내파 선수들이 마지막 생존경쟁에 돌입한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본격 훈련을 시작한다. 현재 유럽에서 리그 일정을 소화하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나폴리) 등 유럽파 선수들은 합류하지 않는다. 대신 시즌을 마친 국내파 선수 위주로 27명이 이번 훈련에 참가한다.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총 26자리다. 이 가운데 벤투호 출범 이후 줄곧 대표팀 중심에 선 손흥민, 김민재를 비롯해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등 유럽파 선수들은 부상 등 변수가 없는 한 최종 명단에 들어가는 것이 기정사실이다. 여기에 최근 A매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도 합류가 유력하다. 지난 9월 A매치 때 대표팀에 선발되고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이강인(마요르카)까지 뽑힌다면 최종 엔트리에 합류할 유럽파는 총 8명이 된다.결국 이번 소집된 국내파 선수는 남은 18~19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쳐야 한다. 최종엔트리에서 골키퍼는 3명으로 채워진다. 주전 골키퍼 김승규(알샤밥)와 ‘넘버2’ 조현우(울산현대)의 발탁이 유력한 가운데 나머지 한 자리를 놓고 송범근(전북현대)고 구성윤(무소속)이 경쟁한다.손흥민, 황의조, 황희찬 등 해외파가 주력인 공격진에는 ‘K리그 득점왕’ 조규성(전북현대)의 발탁 가능성이 커보인다. 조규성은 최근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으면서 A매치 출전 빈도가 높아진 상황이다. 깜짝 발탁을 좋아하지 않는 벤투 감독 성격상 처음 대표팀 소집명단에 발탁된 오현규(수원삼성)가 최종 엔트리에 들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수비와 미드필더는 상대적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센터백은 꾸준히 A매치에 출전해온 김영권(울산현대)과 권경원(감바오사카)이 자리를 맡아놓은 상태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박지수(김천상무)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이상민(FC서울)이 경쟁하는 모양새다.왼쪽 풀백은 대표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한 김진수(전북현대)와 홍철(대구FC)이 이변 없이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소집은 됐지만 A매치 출전 경험은 없는 박민규(수원FC)가 김진수, 홍철의 아성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가장 안개 속 포지션은 오른쪽 풀백이다. 소집명단에 오른 김태환(울산현대), 윤종규(FC서울), 김문환(전북현대)이 동일한 위치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선수 개개인의 장단점을 살린 맞춤형 선수 기용을 위해 3명 모두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2선 공격진은 권창훈(김천 상무)과 나상호(서울)가 경쟁에서 한발 앞선 가운데 엄원상(울산), 송민규(전북), 양현준(강원) 등이 기회를 노리고 있다.중앙 미드필더 자리는 경험이 풍부한 정우영(알사드)과 최근 벤투 감독이 신뢰하는 손준호(산둥타이산)의 발탁이 유력하다.국내파들이 주축이 된 벤투호는 내달 11일 오후 8시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아이슬란드는 역시 유럽 큰 리그에서 활약 중인 주전급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대신 자국 리그 일정을 마친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팀을 구성했다.아이슬란드전을 통해 옥석 가리기를 마친 벤투 감독은 12일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한 26명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이어 14일 이른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 카타르로 떠난다.손흥민 등 유럽파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벤투호 본진에 합류한다. 이때부터 벤투호의 월드컵 본선을 위한 본격적인 최종 준비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