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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몸개그까지…'하이클래스' 공현주, 캐릭터 착붙 열연
  • 허세·몸개그까지…'하이클래스' 공현주, 캐릭터 착붙 열연
  • (사진=tvN ‘하이클래스’)[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공현주가 소름을 유발하는 다양한 감정 연기로 ‘매력 포텐’을 터뜨렸다.공현주는 지난 13일 저녁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극본 스토리홀릭)에서 완벽한 캐릭터 소화 능력을 보여주며 차도영의 매력을 리얼하게 전달했다.이날 차도영(공현주 분)은 순도 100%의 천진난만한 모습은 물론, 다른 등장 인물들과의 갈등, 협박범으로 몰린 것에 대한 당혹감과 분노 등을 그리며 풍부하고 다양한 감정 연기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특히 차도영이 남편의 각종 스캔들 및 국제학교 내에서 일어난 불미스러운 사고 등 극을 이끄는 주요한 핵심 사건에 휘말리며 곤경에 처한 만큼, 공현주의 열연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하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또한 정미도 쉐프(김진엽 분)와의 미묘한 관계까지 암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뿐만 아니라 공현주는 SNS 중독, 콧대 높고 허세 가득한 왕년의 톱스타 캐릭터 역할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냈으며, 유쾌하고 코믹한 몸개그를 선보이는 등 매 씬을 완벽하게 소화해 폭소를 유발하고 있다.한편 공현주의 활약이 돋보이는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를 그리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09.14 I 김보영 기자
'홍천기' 안효섭, 눈빛·미소로도 입증한 차세대 멜로킹
  • '홍천기' 안효섭, 눈빛·미소로도 입증한 차세대 멜로킹
  • (사진=SBS ‘홍천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안효섭이 드라마 ‘홍천기’를 통해 차세대 ‘멜로킹’의 저력을 입증했다.지난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5화에서는 매죽헌 화회에 참석해 19년 전 복사꽃밭 소녀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하람(안효섭)의 모습이 그려졌다.화회장에 입장하려던 하람은 곤란한 상황에 놓인 홍천기(김유정)와 마주하고 그를 위험에서 구했다. 또 수험패를 잃어버려 화회 참석이 불투명해진 그를 도와줬다. 그와 헤어져 화회 관망을 위해 마련된 시관객석을 찾은 하람. 그의 등장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앞이 보이지 않는 그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그의 빼어난 용모와 신비로운 눈빛에 마음을 빼앗겼고, 이내 “언제 보아도 한 폭의 그림 같다” “오늘 자리가 빛난다” “기품 넘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림으로 치자면 일격(최고 경지의 그림)이다”고 감탄했다.주변 사람들의 시선에도 하람의 관심은 홍천기에게로만 뻗었다. 이미 그가 19년 전 복사꽃밭 소녀라는 것을 확인한 하람이지만, ‘어차피 한번 끊어진 인연’이라고 되뇌며 홍천기를 향하는 제 관심을 잡아매려 노력했다. ‘사사로운 감정으로 큰일을 그르칠 수는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하지만 아무리 다짐해도 홍천기를 향하는 마음을 다 숨기진 못했다. 그의 작품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하람은 미소 지었고, 그가 초차에서 떨어질 위기에 놓이자 굳은 표정으로 술잔을 기울였다. 특히 하람은 양평대군으로부터 재차 화문을 부탁받고 19년 전 복사꽃밭 소녀와의 추억을 화제로 선택, 홍천기에게 자신의 존재를 넌지시 흘렸다. 하람의 화제에 홍천기 또한 어린 시절 기억을 떠올렸고, 하람이 복사꽃밭 소년이라는 것을 짐작했다.이날 방송에서 안효섭은 적은 움직임과 적은 대사 속에도 깊은 눈빛과 표정으로 다양한 감정 연기를 소화했다. 복사꽃밭 소녀를 향하는 애틋한 마음은 촉촉함이 더해진 시선에 담고, 아련한 추억은 홍천기에게만 보였을 작은 미소로 드러냈다. 자신의 정체는 드러내지 않은 채 홍천기를 위기에서 구하는 흑기사 면모로 설렘까지 선사했다.특히 주향대군의 호위대장 목소리만으로 그가 과거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해한 사람이라는 것을 눈치챈 하람, 그 찰나의 순간에 드러난 싸늘한 시선과 표정은 하람의 또 다른 모습인 일월성을 떠오르게 했다. 등장마다 몰입도를 높이는 그의 연기가 시청자를 ‘홍천기’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서로가 서로의 추억임을 알게 된 하람과 홍천기. 앞으로 두 사람의 서사는 어떻게 펼쳐질는지, 오랜 시간 복수를 마음에 품었던 하람은 어떤 선택을 할는지, 이 모든 걸 소화할 안효섭의 연기에 기대가 모인다.마왕의 봉인과 관련된 거대한 운명으로 엮인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홍천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09.14 I 김보영 기자
'하이클래스' 박세진 "싱글맘 연기 위해 엄마와 대화 많이해"
  • '하이클래스' 박세진 "싱글맘 연기 위해 엄마와 대화 많이해"
  • 사진=박세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세진이 ‘하이클래스’를 통해 싱글맘 연기를 하며 쏟은 노력들을 전했다.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스토리홀릭 극본, 최병길연출)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미스터리. 송여울(조여정 분)의 유일한 조력자이자 갤러리 대표 황나윤 역을 맡은 박세진이 작품을 준비하며 느꼈던 감정들을 일문일답으로 공개했다. 특히 결혼, 출산 경험이 없는데도 싱글맘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엄마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면서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엄마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당시 엄마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계속 물어보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많이 했고, 지금도 그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하 박세진의 일문일답Q. 결혼, 출산 모두 경험이 없는데 싱글맘 역을 맡았다.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준비한 부분이 있다면?- 엄마와 아이를 다룬 영화와 다큐, 그리고 유튜브로 정신과 박사님들이 말하는 엄마와 아이의 심리를 많이 찾아봤다. 무엇보다도 엄마와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눴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엄마에 대한 기억을 끄집어내서 당시 엄마는 어떤 마음이었는지 계속 물어보며 엄마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려는 노력을 많이 했고, 지금도 그러는 중이다. Q.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중점을 두고 연기한 부분이 있다면?- 나윤이에게는 숨겨져 있는 서사들이 많기 때문에 그것들을 내면에 차곡차곡 깊이 쌓아놓으려고 노력했다. 무엇보다 엄마처럼 보이기 위해 딸에 대한 상상을 많이 하며 엄마와 가까워지고자 발버둥을 많이 쳤다. Q. 시청자들이 나윤을 어떻게 봐줬으면 하는지?- 나윤만의 이야기에 시청자가 귀 기울여주면 좋겠다.Q. ‘하이클래스’만의 관전 포인트를 추천해달라.-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을 마주하는 인물들의 내면과 이야기로 끌고 가는 작품이기 때문에, 첫 회부터 마지막회까지 본방사수 해주시면 큰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2021.09.13 I 김가영 기자
‘홍천기’ 안효섭, 붉은 눈에 담은 ‘희로애락’
  • ‘홍천기’ 안효섭, 붉은 눈에 담은 ‘희로애락’
  • 안효섭(사진=‘홍천기’)[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안효섭의 눈빛이 드라마 ‘홍천기’ 속 희로애락을 완성했다.안효섭은 지난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4화에서 하람마(마왕의 기운이 발현돼 흑화한 하람)의 기억은 잃은 채 서문관 주부 하람이자 월성당 수장 일월성의 삶으로 돌아왔다.하람은 인왕산에서 쓰러진 자신을 구해준 이, 제 가마에 몸을 숨겼던 이가 19년 전 복사꽃밭 소녀라는 것을 확신했지만 이를 숨기고 홍천기(김유정)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마왕의 흔적을 쫓던 주향대군(곽시양)과 무녀 미수(채국희)는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미수는 하람이 과거 석척기우제 석척동자였음을 알아봤고, 기우제에서 마왕이 하람의 몸에 봉인됐다는 것을 눈치챘다.돌아온 하람은 성조(조성하)로부터 세자에게 선위할 길일을 잡으라는 명을 받았다. 하람은 세자의 건강을 걱정했지만, 성조는 자신도 선왕도 적장자가 아니었기에 백성들로부터 ‘하늘이 왕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비난을 받았다며 주향대군이나 양명대군(공명)이 아닌 적장자를 고집했다.해가 지고 어둠이 내리자 월성당의 당주 일월성으로도 복귀한 하람. 삼청각에서 매향(하율리)과 마주한 일월성은 업무 보고를 우선으로 하며 매향의 걱정을 차단했다. 하지만 이내 주향대군이 삼청각을 찾았다는 말에 매향의 안위를 걱정했다.양명대군을 만나기 위해 찾은 매죽헌에서 홍천기와 마주한 하람은 저를 모르는 채 하려는 그에게 장난을 걸며 관심을 표했다. 또 넘어지려는 홍천기를 위해 반사적으로 몸을 날려 설렘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정쇤내로 인해 위기에 놓인 홍천기를 다시 한번 구하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이날 방송에서 안효섭은 붉은 눈으로 수많은 감정을 표현했다. 복사꽃밭 소녀를 떠올리며 미소를 숨기지 못하던 그는 당시를 추억하며 그리움을 담았다. 이내 홍천기가 복사꽃밭소녀라고 확신이 든 때에는 행복감이, 양위를 준비하라는 성조의 말에는 꾹꾹 눌러남았던 분노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일월성의 카리스마, 제 사람인 매향을 향한 따뜻한 걱정, 복사꽃밭소녀를 향한 궁금증과 설렘까지 다양한 감정이 드러나는 그의 신비로운 눈빛 연기는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기 충분했다.눈이 보이지 않는 캐릭터라는 한정된 상황에도 그 눈에 서사를 담아내는 안효섭의 연기. 매 회 깊어지는 하람의 감성을 녹여낸 그의 연기가 ‘홍천기’를 기다리는 하나의 이유가 됐다.마왕의 봉인과 관련된 거대한 운명으로 엮인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를 그리는 ‘홍천기’는 지난 4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 모든 수치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1.09.08 I 김가영 기자
'하이클래스' 조여정, 子 락커 감금 범인은 공현주?
  • '하이클래스' 조여정, 子 락커 감금 범인은 공현주?
  • ‘하이클래스’(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아들 락커 감금 사건의 범인으로 공현주를 지목했다. 특히 엔딩에서는 발신인 불명의 꽃다발이 배달되며 조여정을 목표로 숨 쉴 틈 없이 조여오는 협박이 긴장감을 높였다.지난 7일(화)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 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 2화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4%, 최고 4.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2%, 최고 1.7%, 전국 평균 1.3%, 최고 1.8%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하이클래스’ 2화 ‘낯선 곳, 처음 만난 친구’에서는 송여울(조여정 분)이 자신의 아들 안이찬(장선율 분)을 락커에 가둔 범인 색출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파라다이스 같은 국제학교에서 유일하게 친구가 된 송여울과 황나윤(박세진 분)의 모습이 담겨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했다.송여울은 아들 안이찬이 락커에 갇힌 사건이 발생한 이튿날 범인을 찾기 위해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는 락커를 다시 찾았다. 이때 송여울은 바닥에서 화려한 헤어핀을 발견하고 CCTV까지 확인했지만,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 사각지대였기에 범인을 색출할 수 없었고 의문만 커져갔다. 하지만 이때 차도영(공현주 분) 또한 락커를 찾았고, 전날 안이찬이 차도영의 비밀스런 현장을 목격했음이 드러나 락커에 가둔 범인이 아닐지 궁금증을 자극했다.이와 함께 송여울은 자신 모르게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이 국제학교 설립부터 재단에 깊이 관여되어 후원해 왔음을 알게 돼 놀랐다. 남편의 후원으로 인해 이사장 도진설(우현주 분)이 송여울에게 국제학교 초청장을 보냈고, 아들 안이찬이 0순위로 입학하게 되었던 것. 더욱이 비밀번호가 걸려있는 남편의 세컨폰이 집에서 발견되면서, 여울이 미처 알지 못했던 남편 안지용의 비밀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그런가 하면 송여울과 황나윤의 첫 만남이 담겨 이목을 끌었다. 송여울은 친구들과 놀고 싶어하는 아들 안이찬을 위해 엄마들에게 만남을 제안했지만, 남지선(김지수 분)과 차도영을 비롯한 국제학교 학부모들이 보란 듯이 송여울 모자를 따돌렸다. 이때 송여울 모자에게 손을 내민 사람은 다름아닌 황나윤이었다. 이에 더해 송여울은 아들이 감금당했던 날 빗속에서 차를 태워준 사람이 황나윤이었음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은 단숨에 절친으로 발전했다.이 가운데 남지선의 딸 이준희(김지유 분)는 차도영의 아들 곽시우(서윤혁 분)의 드론을 망가뜨린 사람으로 송여울의 아들 안이찬을 지목했다. 이로 인해 교장실에 집결하게 된 송여울, 남지선, 차도영. 이 자리에서 남지선과 차도영은 안이찬이 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들먹이며 같은 반에 둘 수 없다고 몰아갔다. 하지만 이때 황나윤이 딸 황재인(박소이 분)과 함께 교장실로 들어서며 황재인이 드론을 망가뜨렸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송여울은 어려운 상황에서 솔직하게 말해준 황나윤에 고마워했다. 이로 인해 송여울과 황나윤은 낯선 섬에서 친구로 발전했다.한편, 송여울에게 발신인 불명의 선물이 배달됐다. 한밤중 송여울은 ‘YOU ARE NOT ALONE’이라는 메시지 카드와 함께 배송된 꽃다발을 보고 당연히 황나윤이 보낸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황나윤은 아니었고, 이내 카드 뒷면에 적인 ‘지켜보고 있어’라는 메시지가 포착돼 소름을 유발했다. 동시에 남편의 세컨폰에는 ‘WELCOME HOME 살인자 송여울’이라는 문자가 도착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에는 남편의 서재를 뒤지던 송여울이 팸플릿 속 차도영을 본 뒤, 차도영의 메신저 프로필을 통해 락커 앞에서 발견한 헤어핀과 같은 헤어핀을 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에 송여울은 자신의 아들을 락커에 가둔 범인이 차도영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한 바, 과연 송여울에게 끊임없이 협박을 보내는 의문의 인물은 누구일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매주 월, 화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1.09.08 I 김가영 기자
'홍천기' 김유정X안효섭, 인연 시작…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9.6%'
  • '홍천기' 김유정X안효섭, 인연 시작…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9.6%'
  • ‘홍천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홍천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4회 연속 월화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9월 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극본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4회에서는 ‘운명의 붉은 실’로 엮인 김유정과 안효섭이 본격적으로 인연을 쌓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공명까지 더해진 삼각관계 케미가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물들였다. 이에 ‘홍천기’ 4회는 전국 평균 시청률 9.6%, 수도권 평균 시청률 9.1%, 2049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3%까지 치솟았다. 모든 수치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월화드라마 전체 1위는 물론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상승세 행보를 이어갔다. (닐슨코리아 기준)이날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람(안효섭 분)은 안료집에서 헤어진 후 서로를 떠올리는 밤을 보냈다. 하람은 홍천기가 19년 전 복사꽃밭 소녀라는 것을 알았지만, 이를 숨기며 홀로 그녀와의 아련한 추억을 삼켰다. 홍천기는 전날 만났던 고운 선비님 하람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자신이 그은 일획을 보며, 아버지가 해준 말 “한 번 그은 획은 고칠 수 없다. 학 획으로 끝낸다는 말이기도 하지”라는 말을 멍하니 떠올렸다.이러한 홍천기의 일획은 어느새 매화 가지가 됐고 가지에는 꽃이 피었다. “한 획에 기운과 뜻을 담아내면 그림에 기운 생동을 표현할 수 있다”는 아버지의 말처럼, 하람을 또 다시 만나고 싶은 홍천기의 마음이 그림에 담긴 것이었다. 홍천기는 “언감생심. 나한테 그런 인연이 생길리 없지”라고 아쉬워했지만, 홍천기가 바라던 인연은 또 다시 운명처럼 이어졌다.홍천기는 양명대군(공명 분)이 여는 ‘매죽헌 화회’에 참가하기 위해 참가자 명부를 들고 매죽헌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운명처럼 하람이 있었다. 하람 역시 홍천기의 목소리를 듣고 그녀를 한번에 눈치챘다. 시간이 멈춘 듯 서로를 보는 두 사람의 재회는 바람에 흩날리는 붉은 단풍과 함께 아련함과 설렘을 선사했다.그런가 하면, 양명대군은 실종된 하람을 찾으러 갔다가 홍천기를 처음 만났다. 그는 대군인 자신에게 큰 소리를 치는 홍천기의 당돌함에 당황하면서도, 첫 눈에 반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 홍천기를 매죽헌에서 다시 보자, 양명대군은 급히 쫓아갔고 두 사람 사이 실랑이가 벌어졌다. 하람의 중재에 홍천기와 양명대군은 오해를 풀고 제대로 첫 인사를 나눴다. 짓궂은 양명대군은 홍천기에게 “내 부부인이라 하지 않았냐”라고 놀렸고, 이들의 유쾌한 관계를 예감하게 했다.무엇보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홍천기가 양명대군이 여는 ‘매죽헌 화회’ 그림 경연에 우여곡절 끝에 참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홍천기에게 앙심을 품은 정쇤내(양현민 분) 무리가 위협을 가했고, 이 때 하람이 흑기사처럼 등장해 홍천기를 감싸는 모습으로 ‘심쿵 엔딩’을 완성했다. 운명의 붉은 실로 엮인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지는 설레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홍천기와 하람, 양명대군까지 인물들이 본격적으로 엮이기 시작하며 ‘홍천기’의 스토리가 더욱 흥미진진해졌다. 홍천기와 하람의 아련하고도 설레는 케미, 홍천기와 양명대군의 유쾌하고 귀여운 케미도 함께 빛나며 극을 더 풍성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신령한 힘이 깃든 화공을 찾으려는 왕의 숨은 의도가 담긴 ‘매죽헌 화회’까지 열렸다. 각자의 이유로 ‘매죽헌 화회’에 모이는 인물들의 모습이 이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높였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09.08 I 김가영 기자
'홍천기' 안효섭X김유정 운명적 재회…월화극 시청률 1위
  • '홍천기' 안효섭X김유정 운명적 재회…월화극 시청률 1위
  • ‘홍천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홍천기’ 안효섭과 김유정의 멈춰 있던 운명의 시계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9월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극본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3회에서는 마왕의 발현과 함께 안효섭과 김유정의 인연이 다시 시작되는 운명 로맨스가 펼쳐졌다. 이에 ‘홍천기’ 3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8.0%, 순간 최고 시청률은 9.6%를 기록했다. 2049 시청률은 상승세를 타며 3.4%를 나타냈다. 이는 전체 월화드라마는 물론 월요일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닐슨코리아 기준)음기가 가장 강하다는 동짓날 밤, 홍천기(김유정 분)를 만난 하람(안효섭 분)의 몸에서는 봉인돼 있던 마왕이 깨어났다. 마왕은 자신의 눈을 가져간 홍천기를 만나자 반응했다. 그리고 자신의 눈을 찾아 홍천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현신한 마왕으로 인해 숲속에는 살기가 가득했고, 마왕은 홍천기의 눈 앞까지 무섭게 다가갔다. 홍천기가 위기에 처한 순간, 갑자기 시간이 멈췄고 거대한 백호가 어슬렁 모습을 드러냈다. 인왕산의 수호신 호령(조예린 분)이었다. 호령은 자신이 다스리는 땅을 어지럽힌 마왕을 공격했으나, 삼신할망(문숙 분)이 나타나 호령의 공격을 멈췄다. 마왕은 잠시 인간인 하람의 몸에 봉인된 것이고, 하람이 죽으면 마왕이 자유롭게 풀려난다는 것. 삼신할망은 홍천기가 장차 마왕을 봉인할 영원한 그릇을 빚을 ‘운명의 아이’라고 말하며, 호령에게 두 사람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삼신할망에 의해 마왕은 다시 잠들었고, 인간으로 돌아온 하람은 나무에서 떨어져 정신을 잃었다. 홍천기의 시간도 다시 움직였다. 홍천기는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하람을 발견하고 놀랐다. 정신을 잃은 남자가 자신을 가마 안에 숨겨준 은인 선비님이란 것을 알고, 홍천기는 하람을 밤새 간호하며 곁을 지켰다. 이에 정신이 든 하람은 지난 밤 있었던 일들을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다. 기억을 떠올리려 하면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이 찾아왔다. 하람은 사라진 기억과, 어릴 적 복사꽃밭 소녀와 닮은 홍천기와의 만남을 연결시키며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 자신이 직감적으로 느낀 것이 맞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람은 자신을 돌봐 준 낭자의 이름을 물었고, 홍천기는 부끄러움에 ‘홍’이라는 말만 반복했다. 이에 “정녕 이름이 홍홍홍 이요?”라고 묻는 하람에게, 홍천기는 또박또박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 하람은 홍천기의 이름을 듣고 “19년 전, 복사꽃밭 그 소녀와 이름이 같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와 함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는 하람의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홍천기’ 3회는 마왕의 발현과 함께 위험하고 신비로운 판타지를 펼치는가 하면, 하람과 홍천기의 다시 시작된 인연을 그리며 아련한 로맨스의 분위기를 더했다. 판타지와 로맨스를 넘나든 마성의 전개에 시청자들은 눈을 뗄 수 없었다는 반응이다. 19년 전 봉인된 마왕이 깨어나고, 19년 전 끊겼던 주인공들의 인연이 다시 시작됐다. 하람과 홍천기가 만나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운명의 시계추가 어떻게 흘러가게 될지 흥미진진한 ‘홍천기’ 스토리에 관심이 쏠린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 4회는 9월 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09.07 I 김가영 기자
'홍천기' 장태유 PD "안효섭 땀·열정으로 탄생한 마왕, 열연에 박수"
  • '홍천기' 장태유 PD "안효섭 땀·열정으로 탄생한 마왕, 열연에 박수"
  • (사진=SBS ‘홍천기’)[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홍천기’ 장태유 PD가 안효섭의 열연에 박수를 보냈다.지난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는 2회 전국 평균 시청률이 8.8%(닐슨 코리아 기준)으로, 1회보다 2.2%p 상승한 수치로 월화극 1위를 차지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귀(鬼), 마(魔), 신(神)이 인간의 세계에 관여하는 판타지적 세계관을 구축한 ‘홍천기’는 첫 회부터 설화를 들려주는 듯한 신비로운 이야기와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그 중에서도 안효섭은 ‘홍천기’의 판타지 세계관 중심에 선 하람-일월성-마왕으로 구분되는 세 역할의 열연을 펼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쯤에서, 어디에도 없던 캐릭터를 연기한 안효섭이 말하는 캐릭터 준비 과정과, 장태유 감독이 말하는 촬영 비하인드를 들어봤다.◇ 안효섭 “앞이 보이지 않는 역할의 어려움”극중 서문관 주부(천문관측관)인 하람은 붉은 눈에 앞을 볼 수 없는 인물이다. 자신의 눈과 가족을 잃게 한 왕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며 또 다른 신분인 정보조직 수장 일월성으로도 살아가고 있다. 또한 하람이 붉은 눈을 갖게 된 이유이기도 한 ‘죽음의 신 마왕’은 그의 몸 속에 봉인되어 있어, 하람에게서는 마왕이 발현된 모습이 나타나기도 한다.안효섭은 “부드럽고 신중한 하람, 냉철한 전략가인 일월성, 판타지 존재인 마왕, 세 역할을 다르게 그려내야 한다는 점이 큰 도전이었고, 특징적으로 차별화를 두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숙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연기와 붉은 렌즈를 끼고 촬영을 해야 하는 부분이었다고. 그는 “상대의 눈을 보고 연기를 못한다는 점이 어렵더라. 본능적으로 소리가 나는 곳을 보게 돼있는데, 초점이 왔다 갔다 하지 않게 주의를 기울였다. 또 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컬러 렌즈를 끼고 연기를 했다. (방송에서는) CG까지 입혀져 더 예쁜 붉은 눈이 된 것 같아 만족이다”고 전해, 노력이 깃든 촬영 과정을 짐작하게 했다.◇ 장태유 PD “마왕, 안효섭의 땀과 열정으로 탄생”뿐만 아니라 마왕이 발현된 흑화 하람(하람마)의 모습은 안효섭의 숨은 열정이 있었기에 탄생할 수 있었다. 30도가 훌쩍 넘는 더위 속 3시간이 넘게 걸리는 분장 과정뿐 아니라, 손톱 하나하나 세심하게 붙인 마왕 분장은 촬영 내내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 또한 힘들었다고. 장태유 PD는 “배우가 이런 분장을 하면 연기에 몰입하기 어렵다. 자칫 분장이나 의상이 망가질까 계속 신경 쓰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이런 분장과 의상을 갖춘 채 연기해야 하는 마왕은 사람의 캐릭터가 아니다. 온몸을 써야하는 와이어 액션이나 CG효과를 상상하며 찍는 블루스크린 촬영이 많고, 급격한 연기 변신을 해야 해서 어려운 캐릭터다”라고 말하며, “마왕은 정말 안효섭 배우의 땀과 열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온 몸을 던져 연기해준 안효섭 배우에게 박수를 보낸다”라고 칭찬을 더했다.열정적인 촬영 비하인드를 들으니 ‘홍천기’ 속 안효섭이 열연하는 하람-일월성-마왕의 캐릭터가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극 안에서 다양한 변신을 보여줄 안효섭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질 수밖에 없다.한편,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로, 9월 6일(오늘) 밤 10시 3회가 방송된다.
2021.09.06 I 김보영 기자
'하이클래스' 김남희 "한치 망설임 없이 출연 결심"
  • '하이클래스' 김남희 "한치 망설임 없이 출연 결심"
  • (사진=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김남희가 ‘하이클래스’로 또 한 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김남희는 오늘 6일 밤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 출연한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드라마다.‘하이클래스’에서 김남희는 자산 운용사 마이더스 인베스트먼트 대표이자 평범한 흙수저 집안 출신 변호사 송여울(조여정)의 남편 ‘안지용’을 연기한다. 스윗하고 젠틀한 훈남이자 아내를 끔찍이 사랑하는 완벽한 남편이자 다정한 아빠지만 결혼기념일 밤 의문의 요트 사고로 실종, 사망하게 된다. 안지용의 사망과 관련된 미스터리한 이야기들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김남희는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캐릭터를 소화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tvN ‘미스터 션샤인’에선 일본군 대좌 모리 타카시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고,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선 선과 정의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가진 ‘정재헌’ 역을 맡아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또 최근에 종영한 MBC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선 눈치 제로 프로일침러 신한수 역을 맡아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한 대사들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김남희는 소속사 디에이와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이클래스’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결심한 작품이다. 안지용이라는 인물을 통해 지금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평소 늘 존경하던 조여정 선배와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기쁘고, 항상 배우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기에 저 역시 본 방송이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라고 밝혔다.한편, tvN ‘하이클래스’는 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2021.09.06 I 김보영 기자
'홍천기' 안효섭X김유정이 뽑은 시청 포인트 "한 편의 설화"
  • '홍천기' 안효섭X김유정이 뽑은 시청 포인트 "한 편의 설화"
  • ‘홍천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판타지 로맨스 사극 ‘홍천기’가 방송 첫 주만에 뜨거운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극본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2회 전국 평균 시청률이 8.8%를 기록, 1회보다 2.2%p 상승세를 보였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치솟으며, 월화극 1위는 물론 전채널 동시간대 1위에 등극하며 쾌조의 첫 시작을 끊었다. (닐슨코리아 기준)‘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 정은궐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홍천기’는 또 한번 로맨스 사극 열풍을 예감하게 했다. 1회 주인공들의 운명적 서사를 탄탄히 쌓은 ‘홍천기’는 2회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전환, 안효섭과 김유정이 본격 등장해 극을 이끌며 폭발적 반응을 얻었다. 이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홍천기’의 매력과 함께, 두 배우가 꼽은 시청포인트도 공개한다.◇한 편의 설화, 전래동화 같은 신비로운 이야기‘홍천기’는 귀(鬼), 마(魔), 신(神)이 인간의 세계에 관여하던 가상의 시대 단왕조를 배경으로 해, 독특한 세계관을 구축했다. 죽음의 신 마왕을 어진에 봉인하는 의식이 진행되고, 삼신할망에 의해 마왕의 저주를 받은 아이들이 운명의 짝이 되는 이야기다. 어용을 그린 화사의 딸 홍천기와 봉인식을 진행한 도사의 아들 하람이 그 주인공들. 마왕이 몸에 봉인돼 붉은 눈을 갖고 시력을 잃은 하람과 그 눈을 빌려 시력을 찾은 홍천기의 ‘붉은 인연’은 거대한 사건과 로맨스의 시작을 알리며, 앞으로의 전개를 주목하게 했다. ◇‘판타지 로맨스 사극’의 갓벽한 조화, 영상+음악의 시너지‘홍천기’는 판타지, 로맨스, 사극 장르를 조화롭게 펼치며, 눈 뗄 수 없는 볼거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장태유 감독은 어린 시절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쌓은 주인공들을 아름답고도 몽환적인 연출로 빚어내는가 하면, 천재 화공 홍천기가 그림을 그리며 등장하는 장면을 감각적으로 담으며 감탄을 유발했다. 또 판타지적 존재인 마왕의 등장은 서스펜스를 부여하고, 정치 사극 요소를 살린 왕실의 이야기는 긴장감을 살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상과 어우러진 음악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고, 벌써부터 주인공들의 애틋한 로맨스를 담은 백현의 ‘나인가요’ OST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를 흥행시킨 장태유 감독과 전창엽 음악 감독이 다시 한번 만들 시너지에도 기대감이 실린다. ◇안효섭X김유정의 완벽한 변신과 환상적 케미‘해를 품은 달’부터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사극과 흥행 조합을 이어온 김유정은 ‘홍천기’에서 역시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빛냈다. 화공 홍천기의 당차고 천재적인 면모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호응을 이끌어낸 것. 안효섭은 전작 ‘낭만닥터 김사부2’가 전혀 떠오르지 않는 완벽한 변신을 보여줬다. 앞이 보이지 않는 붉은 눈의 하람과 복수의 화신이 된 일월성, 마왕의 발현된 흑화 모습까지 다채로운 변신으로 극을 채웠다. 2회 하람과 홍천기의 가마 안 재회는 환상적 케미로 시청자들을 끌어당긴만큼,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2회까지 탄탄한 서사와 판타지 세계관을 쌓은 ‘홍천기’는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안효섭과 김유정은 ‘홍천기’ 시청포인트를 “한 편의 설화, 전래동화를 보는 듯한 매력이 있는 드라마”로 꼽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안효섭은 “운명적인 사랑부터 판타지적 요소, 왕위를 둘러싼 긴장감까지 볼거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올 가을 설화처럼 찾아올 이야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김유정은 “’홍천기’ 속 세계에 푹 빠져서 재미있는 전래동화 한 편을 읽는다는 느낌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홍천기와 하람 두 사람이 함께 있을 때 한 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장면들도 많이 있으니, 방송으로 꼭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3회는 9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09.03 I 김가영 기자
'홍천기' 김유정X안효섭 본격 등장, 2회 만에 동시간대 1위 '8.8%'
  • '홍천기' 김유정X안효섭 본격 등장, 2회 만에 동시간대 1위 '8.8%'
  • ‘홍천기’(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홍천기’ 김유정과 안효섭의 위험하고도 신비로운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 극본 하은, 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 2회에서는 김유정과 안효섭이 본격 등장하며 아역에서 성인 배우로 전환이 이뤄졌다. 붉은 운명으로 얽힌 주인공들의 설레는 재회와 위기가 동시에 그려진 ‘홍천기’ 2회 전국 평균 시청률은 8.8%, 수도권 평균 시청률은 8.5%, 순간 최고 시청률은 10.1%를 기록했다. 이에 월화극 전체 1위는 물론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2회 방송에서는 석척기우제 그후 19년이 흐른 뒤 이야기가 그려졌다. 백유화단의 유일한 여화공이 된 홍천기(김유정 분)는 천재적인 그림 실력과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인으로 자랐다. 홍천기가 열심히 그림을 배운 이유는 아버지 때문. 어용화가였던 아버지 홍은오(최광일 분)는 마왕을 봉인하는 그림을 그리다가 광증을 갖게 됐다. 이를 모르는 홍천기는 아버지의 광증 치료를 위해 남몰래 모작 화공으로 일해 돈을 벌고 있었다. 하람(안효섭 분)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서문관 주부로 살아갔다. 기우제 이후 붉은 눈을 갖게 된 하람은 ‘물괴’라고 손가락질 받으며, 앞이 보이지 않는 불편한 삶을 견뎌내고 있었다. 자신이 눈을 잃고 가족도 잃은 것이 모두 왕실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 하람은 왕실에 대한 복수를 계획하며, 밤에는 정보조직 월성당의 수장 일월성으로 은밀히 활동했다. 이런 가운데 홍천기는 어렵게 모은 돈으로 아버지의 치료약을 사지만, 월성당 정쇤내(양현민 분)로부터 사기를 당한 것을 알았다. 당찬 성격의 홍천기는 복수에 성공하지만, 이로 인해 정쇤내에게 쫓기게 됐다. 도망치던 홍천기가 몸을 숨기려 불쑥 들어간 곳이 바로 하람이 타고 있던 가마 안. 그렇게 가마 안에서 깜짝 재회를 한 홍천기와 하람의 만남은 안방극장에 설렘을 안겼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지만, 운명의 끌림을 느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했다. 짙은 먹향이 나는 홍천기가 들어오자, 하람은 어린 시절 복사꽃밭 소녀를 떠올렸다. 홍천기는 하람의 붉은 눈을 홍안석처럼 아름답다 생각하며, 서로를 강렬하게 인식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은 두렵고도 위험한 존재를 다시 깨웠다. 바로 하람의 몸 속에 봉인돼 있던 마왕이었다. 하람은 홍천기와 몸이 닿자 심상치 않은 반응을 느끼고, 홍천기를 가마 안에서 내보냈다. 극심한 고통에 휩싸인 하람의 목 뒤 빛나던 나비 문양은 사라지고, 이어 봉인돼 있던 마왕이 발현되며 극의 긴장감은 치솟았다. 홍천기에게 빼앗긴 자신의 눈을 찾으려 하는 마왕과 위기에 처한 홍천기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 다음 이야기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붉은 운명으로 얽힌 홍천기와 하람의 로맨스는 설레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몰입도를 높였다. 위험하고도 신비로운 ‘홍천기’의 판타지 로맨스에 안방극장도 점점 빠져들고 있는 상황. 무엇보다 2회부터 본격 등장한 김유정, 안효섭은 매력적인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사극 흥행 여신 김유정은 화공 홍천기로 완벽한 변신을 선보였고, 안효섭은 붉은 눈을 가진 하람의 신비로움을 매력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앞으로 두 배우의 환상적 케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는 반응이다.SBS 월화드라마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1.09.01 I 김가영 기자
'홍천기' 첫방 순간 최고 9.4%…김유정·안효섭 붉은 운명 서막
  • '홍천기' 첫방 순간 최고 9.4%…김유정·안효섭 붉은 운명 서막
  • (사진=SBS ‘홍천기’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SBS ‘홍천기’가 죽음의 신 마왕으로 얽힌 안효섭, 김유정의 붉은 운명의 시작을 알리며 강렬한 서막을 열었다. ‘홍천기’는 이날 첫화부터 ‘경찰수업’과 0.1%포인트 차이만 남겨둔 채 6%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 월화극 1위를 바짝 추격했다. 지난 30일 첫 방송한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연출 장태유/극본 하은/제작 스튜디오S, 스튜디오태유)가 월화극 전체 시청률 2위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31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1회 평균 시청률은 전국 기준 6..6%, 수도권 기준 6.4%를 기록했다. 특히 순간 최고 시청률은 9.4%까지 치솟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 분)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 분)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으로, 흥행 신화를 쓴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해 방영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여기에 ‘별에서 온 그대’, ‘뿌리깊은 나무’, ‘바람의 화원’ 등 명작들을 연출한 장태유 감독이 시너지를 예고, 하반기 기대작 탄생을 알렸다. 1회는 붉은 운명으로 얽힌 주인공들의 인연의 시작이 그려졌다. 오프닝부터 설화를 들려주듯 신비로운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죽음의 신 마왕을 어진(왕의 초상화)에 봉인하는 의식이 진행되자 마왕의 저주를 받은 아이들이 태어났다. 어용을 그린 화사의 딸 홍천기와 봉인식을 진행한 도사의 아들 하람이었다. 홍천기는 앞을 보지 못하는 맹아로 태어났고, 삼신할망(문숙 분)은 하람을 홍천기의 운명의 상대로 점지했다.9년 후 자란 하람(아역 최승훈 분)과 홍천기(아역 이남경 분)는 운명처럼 만났다. 두 아이는 복사꽃밭에서 추억을 쌓으며 친구가 됐다. 앞이 보이지 않는 홍천기는 하람이 건네는 따뜻한 말들에 위로를 받았고, 하람은 기우제가 끝나고 다시 만날 것을 약조했다. 그러나 이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봉인에서 풀린 마왕이 다시 나와 혼란을 야기한 것이다.기우제 중 하람은 깊은 연못에 빠졌고, 마왕은 하람의 몸 속에 빙의했다. 같은 시각 홍천기도 앞을 보지 못해 물에 빠졌다. 이에 삼신할망은 마왕을 하람의 몸 속에 봉인하고, 마왕 힘의 근원인 눈을 하람과 인연의 실로 이어진 홍천기에게 맡겼다. 이 여파로 눈을 뜨고 앞을 보게 된 홍천기와, 붉은 눈을 갖고 앞을 볼 수 없게 된 하람의 모습이 어린 시절과 대비되며, 이들의 붉은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특히 엔딩에서는 성인이 된 뒤 안효섭과 김유정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앞서 쌓아온 서사는 두 배우의 등장을 더 강렬하게 완성했다. 붉은 운명으로 얽히게 된 하람과 홍천기의 인연은 앞으로의 전개를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홍천기’ 첫 회는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설화를 들려주는 듯한 오프닝으로 시작돼 신비로움을 더했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몰입하게 했다. 환상적 이야기를 영상으로 구현한 ‘홍천기’의 장면들도 눈 뗄 수 없었다. 소년 하람과 소녀 홍천기의 만남을 아름답고 몽환적으로 연출한 장태유 감독의 영상미는 제대로 눈호강 드라마를 예약했다. 초월적 존재들의 등장과 매력 넘치는 다양한 인물들은 앞으로 ‘홍천기’ 속 풍성한 이야기를 향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이야기는 재밌고 화면은 시청자를 홀렸다. 신비롭고 강렬한 이야기로 포문을 연 ‘홍천기’가 안방극장을 얼마나 뜨겁게 달구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 2회는 오늘(31일) 밤 10시 방송된다.
2021.08.31 I 김보영 기자
면역공방, KBS2 방영 드라마 '경찰수업' 제작지원
  • 면역공방, KBS2 방영 드라마 '경찰수업' 제작지원
  • [이데일리 이윤정 인턴기자] 면역공방은 KBS2 새 드라마 ‘경찰수업’ 제작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사진제공=면역공방)매주 월·화 오후 9시 30분에 방영중인 경찰수업은 온몸을 바쳐 범인을 잡으려는 형사와 명석한 두뇌로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학생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로 만나게 되어 공조 수사를 펼치며 좌충우돌하는 캠퍼스 스토리 드라마다. 배우 차태현과 진영, 정수정, 이종혁, 서성학 등이 출연하며 첫 회 5.2%의 시청률로 시작, 8.5%의 시청률을 달성했다.면역공방은 최근 일산 정발산점을 성황리에 오픈하였으며, 스타필드 안성점 아쿠아필드에도 면역공방 파동석을 설치했다. 양양 설해원에 이어 솔라고cc에도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올해 20여개의 면역공방이 추가로 오픈 예정이다.면역공방 관계자는 “면역공방의 대중화를 위해 추후 지속적으로 제작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향후 추가 매장전개와 개인 가정에서도 파동욕이 가능한 렌탈비즈니스, 간편하게 예약 및 구매가 가능한 어플 서비스까지 구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면역공방은 기존 사우나 찜질방과 다른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현재까지 20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2021.08.23 I 이윤정 기자
'경찰수업' 차태현·진영 본격 공조 서막…분당 최고 9.9% 상승세
  • '경찰수업' 차태현·진영 본격 공조 서막…분당 최고 9.9% 상승세
  • (사진=KBS2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경찰수업’ 차태현과 진영이 ‘짠내’ 가득한 공조의 서막을 알리며 시청자들을 제대로 몰입시켰다. 1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어제) 밤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 극본 민정 / 제작 로고스 필름) 4회가 전국 기준 시청률 8.5%로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에 불을 제대로 붙였다. 특히 유동만(차태현 분)이 블랙박스에서 목격한 차량 번호와 똑같은 차를 발견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9.9%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어제 방송에서는 경찰대학교 정식 개강 후 많은 것이 달라지기 시작한 유동만, 강선호(진영 분), 오강희(정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앞서 강선호는 ‘츤데레’ 같은 교수 유동만의 조언에 힘입어 청람교육 마지막 훈련에서 승리, 결국 경찰대 입학에 성공했다. 둘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가운데 형사팀 박철진(송진우 분)이 누군가에게 피습당하자, 위험을 감지한 유동만은 강선호에게 자신이 랜선 친구 ‘Bird’라는 정체를 밝히며 공조를 제안해 두 남자의 앞날에 이목이 집중됐다.4회 방송에서 강선호는 “룰, 원칙 어기지 않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라며 유동만에게 단호한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헌법학 교수 권혁필(이종혁 분)의 수업에서 ‘정의’에 관한 어설픈 답변으로 수모를 당한 강선호는 또다시 유동만을 찾아갔고, “본능이 이끄는 대로 하면 되지. 심플하게 지킨다, 잡는다. 오케이?”라는 그의 말에 무언가를 깨달은 듯 반짝이는 눈빛을 보였다.이어 유동만과 오강희로 인해 점차 바뀌어 가는 강선호의 모습이 흥미를 자극했다. 오강희는 강선호에게 ‘미란다의 원칙’에 대한 책을 건넸고, 다음 수업에서 책 속 사례를 근거로 “시민도 범죄자도 모두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는 단단한 신념을 내뱉어 감탄을 자아냈다. 서로를 밀고 당기는 강선호와 오강희의 풋풋한 로맨스 기류는 물론, 꿈을 향해 첫 발돋움 한 청춘의 눈부신 성장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그런가 하면 오강희는 어머니가 전과 4범이라는 사실이 교내 게시판에 게재돼 난관에 부딪혔으나, 이에 굴하지 않고 자신을 괴롭히는 학생들에게 일침을 날리는 ‘사이다’ 매력을 뽐냈다. 그 가운데 강선호는 범행 추정 시간의 SNS 게시글을 조사한 뒤, 사진에 포착된 차성수(이도훈 분)를 찾아가 그가 범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서에서 형사들에게 천연덕스럽게 말을 걸고, 미묘한 표정 변화를 캐치해 불법 도박단 용의자를 조사하던 유동만과 똑같은 수사 방식을 선보인 것. 강선호는 능청스러운 면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휘해 질투심에 휩싸인 차성수의 만행을 폭로하며 통쾌함을 안겼다.한편 경찰대학교에 예사롭지 않은 ‘삼각 로맨스’의 기운이 몰려왔다. 박민규는 오강희를 좋아한다는 강선호에게 “앞으로 페어플레이는 없을 거다”라며 경쟁의식을 불태웠다. 고등학교 시절 각각 법원의 증인석, 방청석에 앉아 마주했던 오강희, 박민규의 사연이 밝혀져 숨겨진 연결고리가 드러나기도. 극강의 포스를 지닌 선배 이언주(변서윤 분)에게 동시에 반한 절친 노범태(이달 분)와 조준욱(유영재 분) 또한 “이제부터 전쟁이야!”라고 선언, ‘사랑의 라이벌’에 등극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궁금증을 더했다.방송 말미에는 본격적인 공조의 서막이 올랐다. 유동만은 권혁필의 차 번호판 속 숫자가 박철진 습격 당일 블랙박스에 포착된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그의 차를 따라 뛰기 시작, 현장을 목격한 강선호도 그를 뒤쫓아 달렸다. 결국 차를 놓쳐버린 유동만에게 강선호는 힘을 합치자며 손을 내밀었고, 거친 숨을 몰아쉬는 ‘짠내’ 넘치는 두 남자의 모습이 앞으로의 이야기를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이렇듯 ‘경찰수업’은 세대를 뛰어넘는 경찰대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유쾌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유동만과 강선호의 좌충우돌 ‘밀당’ 브로맨스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의 ‘후진’ 없는 돌직구 러브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심장을 저격했다.한편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2021.08.18 I 김보영 기자
'라켓소년단' 탕준상 "유아인·양현종 애청 인증, 신기하고 영광"
  • '라켓소년단' 탕준상 "유아인·양현종 애청 인증, 신기하고 영광" [인터뷰]
  • (사진=씨엘엔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라켓소년단’은 저에게 사람과 지내는 법을 알려준 작품이었어요. 남녀노소 불문 다양한 사람들과 한 현장에 일하며 어려움을 헤쳐가고, 돈독히 화목한 사이를 유지하는 방식을 깨우쳐줬죠.”배우 탕준상(18)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무브 투 헤븐 : 나는 유품정리사입니다’ 이후 SBS 드라마 ‘라켓소년단’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주연배우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지난 9일 막을 내린 ‘라켓소년단’은 배드민턴계 아이돌을 꿈꾸는 라켓소년들의 소년 체전 도전기로, 땅끝마을 농촌에서 펼쳐지는 열어섯 소년 소녀들의 레알 성장드라마를 그렸다. 16회 연속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뜻깊은 마지막을 장식했다. 탕준상에게 ‘라켓소년단’은 배우로서 연기는 물론, 사람으로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방향을 제시해준 작품이었다. 그는 최근 화상으로 진행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전까지는 주로 형들하고만 호흡했지만, 이번 작품에선 특히나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을 만나 인간관계를 배울 수 있었다”며 “6개월간 가족들보다 더 많이 보며 돈독히 지냈던 사람들과 작품이 끝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전처럼 자주 못 볼 생각하니 벌써 보고 싶고 섭섭하다. 아직 배드민턴을 더 치고 싶고, 해강이를 떠나보내야 하는 것도 슬프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전작 ‘쿠브 투 헤븐’에서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유품정리사 그루 역으로 인상적 연기를 선보였던 탕준상은 ‘라켓소년단’에서 완전히 다른 결의 연기로 캐릭터 변신에 성공했다. 탕준상은 ‘라켓소년단’에서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출신 코치였던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 배드민턴 소년 ‘윤해강’ 역으로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시골로 이사하기 전까지 야구부 에이스로 활약했지만 타고난 운동신경과 승부근성으로 배드민턴까지 정복한다. 강한 자존심과 잘난 척으로 ‘나, 윤해강이야’라는 유행 대사를 만들어내면서, 또 다른 배드민턴 천재 한세윤(이재인 분)과의 풋풋한 러브라인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그만큼 주연으로서 부담감도 컸다. 탕준상은 “배드민턴을 소재로 한 스포츠 드라마가 저희가 최초인 것으로 안다. 대본을 보며 기대가 컸지만, 해강이란 중요한 캐릭터를 잘 맡아서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반이었다”면서도 “다만 ‘라켓즈’ 친구들과 신나게 연기하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받으며 점점 마음을 편하게 내려놓고 편안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라켓소년단’은 특히 요즘 인기 드라마의 필수요소라는 그 흔한 ‘매운 맛’없이도 16부 내내 월화극 1위를 차지, 숱한 애청자들을 낳으며 성원을 받았다. 특히 지난주 올림픽 중계로 인해 마지막 회를 앞두고 결방 소식이 전해졌을 땐 배우 유아인까지 SNS로 아쉬움을 직접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윤해강의 롤모델로 언급됐던 야구선수 양현종 역시 SNS로 “현재 나를 되돌아보고 떨어져 있던 자신감을 다시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드라마”라고 감사함을 표하며 애청자 인증을 한 바 있다. 탕준상은 이에 대해 “유아인 선배님이 SNS에 글을 올리셨을 때 저희 ‘라켓소년단’ 단체톡방이 폭발을 했다”며 “월화드라마인데 주 1회가 된 점도, 올림픽, 코로나19 여파로 결방을 했던 것도 아쉽긴 했지만 그만큼 더 오래 여운을 가지고 길게 기억할 수 있는 작품으로 남을 계기가 된 듯해 좋게 생각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밖에 나갈 일이 있어 직접 인기를 실감할 계기는 적었지만, 부모님을 비롯한 친구, 지인들의 열띤 반응, 늘어나는 SNS 팔로우 수를 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체감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양현종 등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이어지는 작품 호평에 대해서는 “너무나 영광이다. 감사드리며 신기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해강을 연기하기 위해 탕준상이 9개월간 꾸준히 작성한 배드민턴 연습 일지도 눈길을 끌었다. 탕준상은 제작진의 권유로 처음 일지를 쓰기 시작했다고 밝히며 “작년 10월부터 코치 선생님과 1대 1, 2대 1 훈련으로 주 3~4회 두 세 시간씩 연습을 했다. 천재 선수 역할이었기에 그만큼 폼도 프로 선수처럼 보여야 했기 때문”이라며 “실제 선수들이 받았던 훈련처럼 열심히 고강도 훈련을 거쳤다. 끝내 노력해서 얼추 비슷하게 폼은 따라간 것 같다. 다만 실제로 선수를 준비하는 지인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기본 몇 년씩 준비한다고 하시더라. 고작 몇 달 만에 준비하기에 미숙한 부분이 많았으나 그 사이에 최대한을 낼 수 있게 열심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다만 실제로도 일기를 쓰는 습관이 있냐는 질문에는 “새해마다 일기를 써야겠다고 마음을 먹지만 작심삼일로 끝난다. 이런저런 핑계로 못 쓴 적이 더 많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또 작품에 특별출연한 배드민턴 스타 이용대를 만나고, 올림픽 중계로 실제 배드민턴 선수들의 프로급 실력을 보며 자신의 연습은 발톱 때만도 미치지 못함을 실감했다고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사진=씨엘엔컴퍼니)자신이 생각한 프로그램의 인기비결도 언급했다. 그는 “저를 포함해 극의 중심인 10대 소년 배우들이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신선한 얼굴이 많고, 제가 주연으로 친구들과 함께 극을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걱정은 있었다. 다행히 저희를 잘 잡아주시는 선배님들과 감독님의 리드, 저희들도 금세 친해져 좋은 케미를 보여줄 수 있던 게 드라마의 인기 비결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밝혔다. 자신이 평소 드라마를 향한 댓글, SNS 반응을 찾아보는 성격임을 털어놓으며 기억에 남는 댓글 반응도 언급했다. 탕준상은 “전작 캐릭터가 보이지 않고 라켓소년단 윤해강 자체로 보인다는 반응들이 너무 좋았다”며 “연기하는 입장에서도 전작의 이미지를 최대한 지우고자 신경쓰던 입장에서 매우 감사했다”고 떠올렸다. 다음에도 스포츠 드라마에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축구를 정말 좋아해서 ‘축구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며 “그 외에는 이번 올림픽 계기로 ‘배구’와 ‘컬링’의 매력에 빠졌는데 이런 종목을 소재로 드라마를 해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작은 미정이다. 현재 고3인 탕준상은 “연극영화과 전공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 중으로, 운전면허증 준비도 함께 계획 중”이라고 털어놨다. “믿고 보는 배우로 기억되고 싶어요. 더 많은 작품, 다양한 캐릭터에 마구 도전하며 열심히 배우고 쌓아나가려고요.”
2021.08.12 I 김보영 기자
차태현, 진영 정체 알았다…'경찰수업', 자체 최고 시청률 6.5%
  • 차태현, 진영 정체 알았다…'경찰수업', 자체 최고 시청률 6.5%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경찰수업’ 시청률이 6%대로 상승했다.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 제작 로고스 필름) 2회 전국 시청률은 6.5%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9일 전작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최고 시청률(2.6%)의 두 배인 5.2%로 출발선을 넘은 ‘경찰수업’은 시청률을 6%대로 높이며 순항을 이어가게 됐다. ‘경찰수업’ 2회에서는 유동만(차태현)이 버티고 있던 위기의 면접을 뚫고 경찰대학교에 입학한 강선호(진영)가 동기들과 각종 훈련을 받으며 우여곡절을 겪은 이야기가 그려졌다. 유동만(차태현)이 강선호(진영)에게 오리걸음 훈련을 지시하는 장면에서는 분당 시청률이 8.2%까지 올랐다. 방송 말미에는 유동만이 후배 형사 박철진(송진우)과 통화를 하던 중 오랜 기간 연락하던 자신의 ‘랜선 친구’가 강선호였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 장면이 담겨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 유동만과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학생 강선호가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과정을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
2021.08.11 I 김현식 기자
'하이클래스' 조여정, 파격 애정씬부터 국제학교 존재…티저 공개
  • '하이클래스' 조여정, 파격 애정씬부터 국제학교 존재…티저 공개
  • ‘하이클래스’(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하이클래스’가 월화 밤 10시 30분의 개편 첫 주자로 나서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 가운데 시선을 단숨에 압도하는 ‘하이클래스’의 티저 영상 2종이 공개돼 흥미를 고조시킨다.오는 9월 6일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 극본 스토리홀릭, 제작 프로덕션에이치, 에이치월드픽쳐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가 주연을 맡고 드라마 ‘에덴의 동쪽’, ‘앵그리맘’, ‘미씽나인’ 등으로 세련된 연출력을 인정받은 최병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그런 가운데 ‘하이클래스’ 측이 지난 6일 티저 영상 2종을 공개했다. 먼저 1차 티저 영상은 탱고 음악과 함께 송여울(조여정 분)과 남편 안지용(김남희 분)의 행복한 삶의 단편이 격정적 분위기로 그려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완벽했던 내 삶의 민낯’이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와 함께 검은 강 위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카누에 홀로 앉아 씁쓸한 눈빛을 내비치는 송여울의 모습이 담겨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내 “난 이미 남편 죽인 여자가 됐잖아”라는 대사에 이어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며 붉은 립스틱으로 쓰여진 ‘WELCOME’이라는 문구를 보고 충격에 빠진 송여울과, 빗물 위를 떠다니는 그녀의 가족사진이 담겨 위태로운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에 완벽한 줄만 알았던 송여울의 삶에 찾아올 파국과 충격적인 비밀들에 관심이 치솟는다.그런가 하면 국제학교 티저 영상에는 오로지 하이클래스만이 입성할 수 있는 파라다이스, 국제학교의 존재가 오픈 되어 이목을 끈다. “진짜 하이클래스들은 애가 원하는 능력이나 적성 찾아 줘야지”라는 남지선(김지수 분)의 대사와 함께 관현악부터 발레, 하키 등 재능에 최적화된 국제학교의 면면이 담겨 그 위엄을 느끼게 한다. 특히 “입학은 많이 어렵나요?”라고 물으며 국제학교에 8살 아들의 입학을 타진하는 송여울의 모습이 담겨 자녀들에게 격이 다른 교육을 시키고자 하는 하이클래스의 이야기에 흥미가 증폭된다.이에 ‘하이클래스’ 제작진은 “오는 9월 6일(월)로 편성을 최종 확정했다”면서, “파라다이스에서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국제학교를 찾은 상위 0.1%의 민낯이 드러날 예정이다. ‘하이클래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오는 9월 6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2021.08.07 I 김가영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 감동X설렘 안긴 어록
  • '너는 나의 봄' 김동욱, 감동X설렘 안긴 어록
  • 김동욱(사진=너는 나의 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너는 나의 봄’ 김동욱이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설렘 모두를 안기고 있다.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에서 정신과 의사 주영도 역을 맡은 김동욱은 사람들의 크고 작은 상처를 어루만지는 힐링 대사뿐 아니라, 감수성 짙은 내레이션으로 진한 여운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담담한 듯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낸 김동욱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이에 김동욱의 명품 연기로 탄생한 명대사, 내레이션을 살펴봤다.◇“하루하루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거예요” (3화)영도가 마음의 상처를 잊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라디오 사연자에게 응원을 보내는 장면들은 드라마의 백미다. 무조건 이겨내야 한다는 말이 아니어서 더욱 인상적이었던 장면. “마음을 다쳤다는 건 비유가 아닙니다. 상처가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지, 진짜 외상을 입은 거예요. 문제는 환자 본인도 그걸 잘 모른다는 거죠. 피가 안 나니까”, “교통사고로 치자면 팔다리 갈비뼈 다 부러진 건데, 너 당장 일어나 걸어야지, 왜 누워 있어, 그러면 안 되잖아요. 하루하루 버티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계신 거예요”라는 김동욱의 격려는 깊은 위로를 전달했다.◇“그냥 넘어진 거예요. 누가 기다릴까 봐. 서두르다가” (3화)또한 영도는 채준(윤박 분)의 죽음으로 상처 입은 다정(서현진 분)의 마음도 따뜻하게 다독였다. “집에 차 키 놓고 나와서 불도 안 켜고 다시 들어갈 때 있잖아요. 캄캄한 데서 뭐에 걸려 넘어지고 나서 불을 켜면, 내가 뭘 다 잘못한 것 같아요. 그냥 넘어진 거예요, 누가 기다릴까 봐 서두르다가. 더 안 다쳐서 다행인 거고 다음부턴 불 켜고 움직이면 되는 거고”라는 덤덤하지만, 온기 가득한 영도의 말은 자책하는 다정에게 잔잔하게 스며들었고, 시청자들은 “같이 위로받았다”며 공감했다.◇“그 누군가가 나였으면 좋겠다” (4화)다정에게 진짜 전하고 싶었던 영도의 위로는 따로 있었다. 4화 방송 말미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다. 깨어져도 된다. 힘내지 않아도 된다. 누군가를 붙잡고 일어나도 된다. 그리고 하마터면 할 뻔했던 말도 있었다. 그 누군가가 나였으면 좋겠다”라는 영도의 속마음이 독백으로 울려 퍼지며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서현진을 바라보는 김동욱의 다정한 눈빛, 미소는 심장을 더욱더 몽글거리게 했다.◇“강다정 씨를 좋아하게 됐어요” (7화)심장 이식 환자이기 때문에 누군가를 좋아하길 두려워했던 영도이지만, 자꾸만 터져 나오는 진심을 감출 수 없었다. 영도는 다정에게 심장 이식 환자의 10년 후 생존율이 50%쯤 된다는 말을 전한 후 “강다정 씨를 좋아하게 됐어요”라고 고백하면서도, 영원을 약속할 수 없는 자신의 처지에 친구 하자며 돌려 말했다. 애써 눈물을 참으며 “보통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못 지킬 거라도 약속을 하잖아요. 그래서 말인데, 우리, 친구 할래요?”라는 말을 힘겹게 내뱉는 김동욱의 섬세한 감정 연기가 애틋함을 극대화하며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진정성 담긴 연기로 시청자에게 감동과 설렘,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김동욱 표 힐링로맨스 tvN ‘너는 나의 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1.08.02 I 김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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